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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의원 8명 ‘5·18술자리’ 사과성명

    ‘5·17 술자리 파문’을 일으킨 민주당 의원 8명은 30일 16대 국회 임기개시 첫날 의원총회에 앞서 성명을 내고 “공인으로서 사려깊지 못하게 5·18전야제에 술자리를 가짐으로써 국민들을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공개사과했다.이상수(李相洙)·김태홍(金泰弘)·김민석(金民錫)·송영길(宋永吉)·장성민(張誠珉)·김성호(金成鎬)·정범구(鄭範九)·이종걸(李鍾杰)의원 등 8명은“이번 일을 거울삼아 성실한 의정활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진경호기자
  • 16代의원 병역면제자 63명

    30일로 임기가 시작된 16대 국회의원 가운데 여성의원 16명을 제외한 257명중 병역 면제자는 63명이었다. 한나라당 소속이 36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 22명,자민련 2명 순이었다. 직계 비속의 병역면제율도 한나라당이 27.2%로 민주당의 15.6%를 크게 웃돌았다.자민련은 한 명도 없었다. 병무청은 30일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회의원 본인 273명과 직계비속 243명 등 모두 516명의 병역이행 사항을관보에 발표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의원 27명과 직계비속 35명이 질병을 이유로,의원 36명과직계비속 10명이 질병 이외의 사유로 병역을 각각 면제받았다. 한국신당 김용환 의원은 본인을 포함 3부자 모두가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조사됐다.한나라당 이회창 김태호 유흥수 김용갑 박헌기 의원과 민주당 장영신 의원 등 6명은 직계비속중 2명이 면제를 받았다. 한나라당 김부겸 안영근 김영춘 의원과 민주당의 송영길 김민석 임종석 김영환 의원 등 ‘386세대’ 7명은 수형으로 면제를 받았으며 한나라당 서상섭,민주당 이용삼 의원은 생계곤란으로 면제받았다. 한나라당의 김종하 김만제 강신성일 유흥수 권기술 김덕룡 김호일 의원,민주당의 서영훈 강성구 임채정 김충조 이해찬 의원 등 12명은 질병 이외의 사유로 면제를 받았으나 병적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김호일 의원은 한때 입영을 기피한 것으로 돼있다. 질병으로 인한 면제자 27명 중에서도 민주당 김태식,자민련 김종호,한국신당 김용환 의원 등 10명은 병명에 대한 기록이 아예 없었다.한나라당 목요상 박헌기 이강두 김영일 의원과 민주당의 김명섭 김태홍 의원 등 6명은 질병을 사유로 직계비속이 면제를 받았으나 병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여성의원 16명을 제외한 16대 의원 257명 가운데 현역을 포함,군복무를 마친 의원은 전체의 75.5%로 나타나 15대(71.8%)보다 높았다. 노주석기자 joo@
  • (주)KSQ 천연식물서 추출 신물질 개발

    먹지않고 단기간 동안 인체에 노출하는 것만으로 체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신물질이 개발됐다. (주)KSQ(대표이사 金民錫)는 천연식물에서 특수 성분을 추출 배합한 ‘KSQ1’이란 신물질을 개발,경희대 국민생활체육연구소(소장 孫斗玉)에 의뢰해 성인과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심신의 자각증상 개선과 심혈관계기능,근력,전신지구력을 향상시키는 생리적인 효과를 얻었다고 29일 발표했다. 연구소가 일반 성인남녀 9명과 대학 여자 축구선수 9명,남자 아이스하키 선수 10명 등 28명에게 KSQ1 1g을 심장 부위에 부착시켜 2주간 관찰한 결과 전체의 9.2%가 심신의 자각증상이 낮아져 피로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했다.또 8.4%는 수축기및 확장기 혈압이 내렸으며 5.7%는 배근력이 향상됐다.이밖에 8.7%는 외부의 반응에 신체가 즉각 움직이는 전신반응 시간이 단축됐고 6.7%는 최대산소섭취량이 증가해 전신지구력이 높아졌다. 김민석 소장은 “이 특수성분이 일반인의 체력과 운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kimus@
  • 386 ‘5·18 술판’ 파문

    민주당 386세대 의원 및 당선자들의 ‘5·18 전야제 광주 술자리’ 파문이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민주당은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흠집내기’를 거듭 시도했다. ◆민주당=사태를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공식 대응을 자제키로 방침을 정했다.이들 젊은 정치인의 도덕성을 질타하는 여론이 급류를 타면서 무대책이 최선의 방안이라는 결정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각종 PC통신을 포함,당 및 관련자들의 인터넷 사이트에 시민단체 및 국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관련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글도 올라왔다.때문에 386세대 정치인들에게 큰 기대를 걸었던 당지도부도 냉가슴을 앓았다. 서영훈(徐英勳)대표는 “엄숙하게 추모해야 할 날에 술판을 벌인 것은 잘못”이라며 “본인들의 반성을 엄중히 촉구하겠다”고 회초리를 들었다.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 “국민에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이들이 이번 일로 깊은 깨달음을 얻어 국민의 편에서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불끄기’에 나섰다. 한편 술자리에 참석했던 김민석(金民錫)의원 등 당사자들은 조만간 사건 경위설명과 함께 대국민 공개사과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자민련=두 당은 소속 의원이나 당선자들이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때문인지 민주당과 술자리 참석자들을 싸잡아 공격했다.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망월동 묘역에서 고개숙여 묵념을 올리던 모습과 흐트러진 술판에서의 두 모습중 어느 것이 실체인가”라고 반문하고 “실망스럽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검증안된 386과 검증된 우리당 386의 차이가 이토록 큰 줄 몰랐다”고 차별화를 꾀했다. 자민련 이규양(李圭陽)수석부대변인은 “광주민주화의 영령앞에 고개숙여 사죄하고 국민 모두에게도 용서를 빌어야 한다”면서 “386 출신 의원들은 더 이상 경거망동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자세변화를 촉구했다. 최광숙 주현진기자 bori@
  • 386정치인 5·18전야제 ‘술판’

    민주당 김민석(金民錫·서울 영등포을)의원과 송영길(宋永吉·인천 계양)·정범구(鄭範九·경기 고양 일산갑)당선자 등 ‘386 세대’ 정치인들이 지난17일 광주도청 앞에서 열린 광주민주화운동 기념 전야제에 참석한 뒤 광주시내 술집에서 여자 종업원들과 어울려 술판을 벌인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이 술자리에는 장성민(張誠珉·서울 금천)·김성호(金成鎬·서울 강서을)·이종걸(李鍾杰·경기 안양 만안)·김태홍(金泰弘·광주 북을)당선자와 3선의이상수(李相洙·서울 중랑갑)의원, 우상호(禹相虎·서울 서대문갑)지구당위원장,시인 박노해 씨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술자리는 김태홍 당선자가 주선했으며 술값은 김당선자와 지난 23일의 총무경선을 앞두고 있었던이상수 의원이 함께 부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386세대 당선자들은 당초 밤 10시30분부터 광주 시내 한 여관에서 ‘정치개혁-초선의원이 해야 할 일’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할 예정이었으나 술자리가 길어져 약식토론으로 대체됐다. 술자리를 목격하고 ‘제3의 힘’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에 비난하는 글을 띄운 운동권출신 386인사 임수경씨는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의원과 당선자들이 술집 여종업원을 옆에 끼고 술에 취한 채 흐느적거리고 있었다”면서 “어느 사람은 아가씨를 꼭 껴안고 춤을 추고 있었고 어느 의원은 양쪽에두 명의 아가씨를 끼고 있었다”고 전했다. 임씨는 “17일부터 19일까지 광주에서는 시끄러운 음악도 삼간다”면서 “386 정치인은 ‘위선의 탈’을 벗어버리라”고 질타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당과 언론사 홈페이지 및 술자리에 참석했던의원·당선자 사이트에는 이에 항의하는 네티즌들의 성난 의견이 빗발쳤으며시민단체는 비난논평을 잇따라 발표했다. 정치개혁시민연대는 논평에서 “국민은 물론 5·18영령 앞에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라면서 “당사자들은 진실을 밝힌 뒤 국민앞에 사죄해야 하며 말로만 사과하고 어물쩍 넘어갈 일이아니다”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 *386 정치인 당사자들 해명. 5·18 전날 술자리에 참석했던 386정치인들은 25일 공동해명서을 통해 어쨌든잘못된 일이라고 사과했다. 김민석 의원은 “알려진 사실이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다”면서“가볍게 맥주 한잔 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갔으며,나올 때도 술취한 상태가 아니었고 (숙소에 돌아와) 2개팀으로 나눠 이야기(토론회)도 3∼4시간 했다”고해명했다. 김성호 당선자는 “저녁을 먹으면서 재야인사 15명 안팎과 함께 3시간 가까이 토론도 했으며,전야제를 보러 갔다가 잠시 술자리에 갔다”면서 “나는일찍 숙소로 돌아와 자세한 사정을 모르겠으나,내가 숙소에 온 뒤 참석자들이 하나 둘 들어와 3∼4명씩 이야기를 새벽까지 했다”고 밝혔다. 장성민 당선자 측근은 “술자리에 참석했지만 20분쯤 뒤 바로 나와 자세한사정을 모른다”고 말했다.이종걸 당선자 측근은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것도 많지만,그시기에(5.17) 술을 마신 것 자체가 잘못이며,참석을 했다는 것이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당선자가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정치권이 보는 우리경제/ 재경부 성토장된 당정회의

    24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경제 당정회의는 그야말로 재경부 성토장이었다.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 등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의 경제정책 부재 및 혼선을 강도높게 질타했고,이헌재(李憲宰) 장관 등 재경부 관계자들은 연신 ‘죄송하다’며 곤혹스런 표정이 역력했다. 이의장이 선봉장이었다.그는 재경부의 ‘의례적인’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금융시장 불안이 가장 심각하다”며 거세게 몰아붙였다. 특히 공적자금과 은행합병 등 최근의 경제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급기야 “여러분은 이미 실패한 관료”라며 “여러분이 우수한 관료라는 생각을 버려야 하며,여러분의 우수성을 일반 시장에서는 믿지 않는다”는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터져나왔다. 그는 15대 국회 당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유보를 요청한 야당의요구를 무시하고 끝내 가입했던 사실을 들며 “여러분은 이미 실패한 관료임에도 아직도 국민이나 의회,여당을 대하는 게 과거 권위주의 사고가 남아 있다”고 관료 권위주의를 문제삼았다. 은행합병과 관련,“한쪽에선 은행간 자발적인 합병 가능성이 없다고 하고,한쪽에서는 (합병을) 해야 한다고 주장,시간만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경부장관과 금감위원장의 얘기가 다르고,뉘앙스도 다르다”면서 “책임질 사람도 없어 시장이 더 불안하다”고 일갈했다. 이의장은 “당이 금융정책을 지원하려 해도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며 “90조원의 공적자금을 넣고도 구조개선 효과가 별로 없다는 얘기가 있으며,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질타했다.정세균(丁世均)정조위원장과 재경위 김민석(金民錫)의원은 “공적자금 문제 등을재경부만 우물우물 갖고 있지 말고 빨리 공론화해 시장의 검증을 받아야 할것”이라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게 급선무”라고 거들었다. 이의장은 결론적으로 “내가 의장으로 있는 한 당이 단순한 통과기관이라는생각은 하지 말라”고 선언했다.이헌재 장관은 말미에 억울함을 호소하기는했으나 당 관계자들은 애써 외면했다.어느 때보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2시간여 동안 진행된 당정회의였다. 한종태기자 jthan@
  • ‘밝은 정치인’수상자 9명 선정

    ‘밝은정치시민연합’(공동대표 全得柱)은 24일 민주당 김근태(金槿泰),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의원 등 여야 정치인 9명을 ‘새천년 밝은 정치인’종합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오는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시상식을갖는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종합분야 ▲민주당 김근태·이상수(李相洙)·추미애(秋美愛)·김민석(金民錫)·정동영(鄭東泳)의원 ▲한나라당 김홍신·이재창(李在昌)·김문수(金文洙)·목요상(睦堯相)의원 ◆분야별 ▲입법활동 민주당 박상천의원 ▲사회봉사 및 국위선양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 ▲공약실천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의원주현진기자 jhj@
  • 여야 386세대 5·18묘역 공동참배 안팎

    “새로운 정치를 하렵니다”“당리당략을 떠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통일을 앞당기는 데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386세대를 중심으로 한 여야 새내기 정치인 18명이 광주 민주화운동 20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1시 망월동 묘역에서 나란히 고개를 숙였다. 먼저 민주당 정범구(鄭範九) 당선자와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 당선자는추도사를 통해 “광주 민주화운동은 80년대 민주화운동의 정신적 지주였다”고 회고하고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주의를 뛰어넘어 남북통일을 이루는 데 힘을 합치겠다”고 다짐했다.이들은 광주시 관계자의 안내로 분향·헌화한 뒤 신·구묘역과 유영봉안소 등을 차례로 둘러봤으며,같은 세대로 80년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 열사 묘 앞에서 묵념과 함께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할 때는 사뭇 숙연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새내기 정치인들의 망월동 묘역 공동참배는 그동안 일부 정치권이 금기시해왔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특히 갈등과 대립의 정치를 극복하고,대화와 타협의 정치로가는 길목에서 그 의미는 적지 않아 보인다. 이들은 당초 ‘새정치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정치적인 확대해석을 경계해 합의문 발표까지는 이르지 못했다.대신 정치개혁과 지역주의 극복에 힘을 합치고,민주주의 정착과 통일을 앞당기기로 의견을 모았다.오는 21일 서울에서 다시 회합을 갖는다는 데도 합의했다. 참배에는 민주당에서 김민석(金民錫)의원과 정범구 이종걸(李鍾杰)김성호(金成鎬)임종석(任鍾晳)장성민(張誠珉)송영길(宋永吉)김태홍(金泰弘)당선자와이인영(李仁榮)김윤태(金侖兌)위원장,한나라당에서는 남경필(南景弼)의원과오세훈(吳世勳)원희룡(元喜龍)김영춘(金榮春)김부겸 안영근(安泳根)심규철(沈揆喆)당선자,정태근(鄭泰根)박종운(朴鍾雲)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노동자시인 박기평(朴基平)씨가 이들과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강동형 광주 최치봉기자 yunbin@
  • [대한광장] 5·18과 386세대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 평생 싸우자던 뜨거운 맹세…산 자여따르라!’. 만주일대를 휩쓸던 독립투사들의 장엄한 절규같은 이 노래는 식민지 시대 행진곡이 아니다. 바로 ‘80년의 봄’ 광주의 노래다.‘빛고을의봄’ 당시 민주화운동의 중심 세대였던 소위 386 세대가 이번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5·18 민주항쟁 정신’이 금배지의 젊은 대열로 대거 여의도 행군으로 들어서게 한 것이다. 5월 18일 아침,날씨 맑음,그러나 전남 도청은 그 전날부터 어두움의 깊은공포로 웅크리고 있었다.전날밤 자정을 기준으로 정동년,김상윤 등 복학생과전남대 총학생회 간부들이 무자비하게 끌려가고 01시,시계가 땡! 울리는 것과 동시에 광주일원에 공수부대가 기습공격을 감행했다.한편 01시45분경,무장한 제 33사단 병력을 계엄군으로 해서 국회의사당을 포위하였다.이렇게 5·18의 새벽은 피튀기는 살육의 전야제로 시작된 것이다. 작전 개시 전야,야당 지도자 김대중을 비롯한 민주인사가 사전에 체포되었고,전국의 대학교 등에는 탱크가 위협하고 있었다.그 중심에 있었던 80년대학번들인 386 세대가 이제 30대가 되어 ‘바꿔 바꿔’ 열풍을 타고 탱크가가로막고 있던 바로 그 여의도에 다시 입성하게 된 것이다.금남로 일대의 이현장기록이 나중에 ‘타임’지에 의해 전 세계로 찍혀나가자 그 필름을 숨죽여 보던 사람들은 시린 어금니를 딱딱거리며 치를 떨었다. 빛고을 뿐이랴,이미 그 전 해의 12·12사태 이후부터 전국적으로 양심세력과 대학생들이 분노하고 있었다.5월 17일 계엄확대는 신군부 ‘하나회’를중심으로 한,전두환 군사정권의 쿠데타를 음모하고 있었다.이번 총선에서의‘낙천낙선’운동의 주역들도 이들이다.참여연대 등 각 사회단체의 중심세력들도 이들 386이다.‘반영남-반호남’의 지역대결로 38선보다 더 분명하게갈라진 이번 총선에서 ‘우리들 386 초선의원들은 당의 단순한 거수기가 아니다’며 언성을 높이는 것도 5·18정신의 계승과 무관하지 않다. 과연 여야 흑백대결로만 구도화된 여의도 정치관행에서 이들의 언성이 얼마나 실현될 지는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우선은 당을 초월하여‘386 시대정신’으로 결집한다는 의지는 신선하다.민주당 총재 비서실장인 김민석 의원이한나라당의 남경필 의원 등을 만나서 ‘새천년 새청년’ 정신으로 여의도를바꾸자는 깃발이 좋다.어찌 보면 마피아 조직보다도 더 경직된 정치조직의벽을 이들이 어떻게 깰 것이냐가 지금 486 세대들에겐 흥미거리이다. 그 결과가 펜티엄세대는 물론이지만 밀레니엄시대 한국정치의 향방을 가늠하는 또 하나의 실험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이들의 병역 납세 재산 등의문제는 ‘총선시민연대’ 등을 통해서도 이미 깨끗하게 통과되었다.위법적문제를 무릅쓰고 결행된 ‘낙천낙선’운동이 없었더라면 과거와 같이 또 구린내가 나는 전과자들이 타이어같은 낯가죽으로 대거 여의도를 거들먹거렸으리라.그래서 이번의 검증절차는 ‘필요악’이었다.앞으로는 미국 등과 같은‘선거시민’ 운동이 ‘필요선’이 될 것이다. 97년 대선에서 돈과 조직이매우 빈약했던 이인제 의원이 거의 500만표 가까운 지지표를 얻었다는 것도높아진 시민의식의 반증이 아니겠는가.앞으로의 대선이나총선도 더욱 이러한 민주의식으로 고양될 것이다. 그것은 386 세대들이 5·18 민주 정신으로 우리 사회를 중심적으로 이끌어가는 청장년세대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그 연장선 상에서 당시 ‘5·18’ 주체의 핵심 가운데 하나였던 김대중 대통령이 이제는 청와대의 주인으로서 평양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포옹도 예견되고 있다.5·18 정신이 ‘햇볕정신’으로 승화되어 남북한의 민주화가 오기를 기대해 보아도 좋을 꺼나? 신상성 용인대교수 소설가.
  • [승화되는 ‘5·18’정신](3)치유되지 않은 상처

    5·18은 80년대의 어둠을 뚫고 나가는 선봉에 선 거대한 횃불이었다.‘산자여 따르라’는 외침처럼 지식인들은 행동에 나섰고 민중의 힘도 이와 함께했다.그 힘은 민주화와 정권 교체를 가능하게 했다.하지만 횃불의 그늘에는아직도 아픔을 안고 신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참상의 아픔은 ‘현재진행형’이다.아픔엔 가해자와 피해자가 따로 없다. “끌려간 다음에 많이 맞았어.머리가 아파” 지난 97년 어딘가를 떠돌다가 경찰에 의해 전남 무안의 한 부랑인 수용시설에 들어온 김모씨.자신의 가족과 나이,주변상황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다. 어디선가 맞았다는 기억만 흐릿할 뿐. 그는 5·18피해자로 등록돼 보상금을 지급받았다.그뒤 보상금을 챙긴 가족이 떠나버리고 지금은 복지시설에 수용된 채 쓸쓸하게 보내고 있다.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5·18 때 겪은 참상의 후유증으로 인한 정신질환자는 사망한 30여명을 빼고도 120여명에 이른다. 이들 대부분은 머리를 심하게 다쳤거나 여자인 경우 집단 성폭행당한 경험을갖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의 불행을넘어 가족에게도 이루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의 슬픔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80년 5월 11공수여단 소속으로 진압작전에 투입됐다가 정신질환으로 병원을전전하다 최근 숨진 하모씨(전남 나주시).그의 어머니 김모씨(65)는 “5월만 되면 가슴이 저며온다”고 말한다.아들은 5·18을 겪은 후 “누군가 날죽이려고 해요… 살인마가 와요”라고 넋두리를 하며 고통에 시달렸다.그 모습을 생각하면 어머니 김씨는 지금도 온 몸이 떨린다. 광주시립 S병원에 입원중인 김모씨(38)는 80년 당시 전교 1∼2등을 다투던고교 3년생이었다.하지만 5월19일 금남로에서 공수부대원에게 맞아 피투성이가 돼 집으로 돌아온 김씨는 6월쯤부터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병아리새끼를 죽인다.나와”하고 악을 쓰거나 혼잣말을 해댔다. 그는 모 의과대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나 정신분열증으로 판명돼 학업을 중단했다.이어 82년 겨울에는 철도레일에 오른팔을 올려 놓고 자해를 했다. 이들 말고도 당시의 충격으로 알코올중독에 시달리거나 이혼 등으로 가정파탄에 이른 피해자가 갈수록늘고 있다고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전했다. 광주시립정신병원 정신과 최재영(崔宰榮·35) 전문의는 “5·18 피해자들이공통적으로 겪는 질환으로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우울증’‘불안장애’ 등을 꼽을 수 있다”며 “이들은 사고 당시의 기억이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악몽에 시달리고,심해지면 정신분열증까지 앓게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수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병원 설립을 희망하고 있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그동안 보상이 충분히 이뤄졌다며 병원 설립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20년째 유족회 활동 鄭水萬회장. 정수만(鄭水萬·53) 5·18유족회장은 5·18 20주년을 맞는 감회가 남다르다. 80년 동생(31)을 잃고 유족회를 이끈 지 20년째를 맞은 그는 수많은 좌절과고통을 감내하면서도 5·18의 위상을 오늘에 이르게 한 핵심 인사중의 하나다. “5·18이 세계 인권과 평화·민주주의의 견인차로 우뚝 서게 된 데는 광주시민과 국민,전세계의 양심적인 지식인들의 힘이 컸다”고 말했다. 그런의미에서 5·18은 ‘과거 완료형’이 아니라 5월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가는 ‘현재진행형’,나아가 ‘미래진행형’이라고 덧붙였다. 5·18 정신선양을 위한 투쟁과정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참담했다. 81년 5·18 구 묘역에서 열린 첫 추모제 행사 때는 경찰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다. 그는 추모제를 주도하면서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구속된 뒤 검찰 조사과정에서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추가돼 8개월을 감옥에서 보냈다.추모제 때 제물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이제는 5·18이 국민통합과 지역·계층간 갈등을 해소하는 매개체가 돼야합니다”정회장은 정치적·지역적 이유로 5·18의 전국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광주 최치봉기자. *진실규명 앞장선 해외인사 방문. 지난 80년 이후 5·18 진실규명에 큰 도움을 준 다른 나라의 민주인사들이16일 대거 광주를 찾았다. 5·18 광주민중항쟁 20주년 행사위원회가 ‘보은’의 뜻으로 이들을 초청했다. 특히 해외인사 중에는 81년 광주방문 체험담을 담은 ‘거대한 강물처럼 한국의 기억’이란 책을 펴낸 루이스 M 윌슨 캐나다 연합교회 총회의장과 광주항쟁 3일 후 희생자와 유가족 후원활동을 위해 독일 교회 대표로 당시 광주를 방문한 헬무트 알무쉐 목사가 이곳을 다시 찾았다. 또 이날 광주를 방문한 해외인사는 패리스 하비 국제노동권리재단 사무총장과 댄 존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대표,폴 슈나이스 독일 동아시아 선교회 의장 등 모두 12명이다. 이들은 18일까지 광주에 머물며 비엔날레를 관람하고 5·18 전야제 및 기념식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5·18묘역에서는 전국 시사만화 작가회의 주관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만화를 통해 광주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5·18 시사만화 전시회가 열렸다. 광주 남기창기자. * 5·18 광주민중항쟁 20주년…대구서도 다양한 기념행사. 5·18 광주민중항쟁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구지역에서도 다양한 행사가열린다. YMCA를 비롯한 대구지역의 23개 시민단체들은 광주민중항쟁 20주년을 맞아18일 오후 7시 대구 YMCA강당에서 ‘5·18정신 계승 결의대회 및 기념강연회’를 개최한다.또 대구참여연대는 이날 오후 3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앞광장에서 광주항쟁 사진전과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희망의 시민포럼은 17일부터 사흘간 경상감영공원에서 광주항쟁 사진전을 갖는다. 이밖에 극장 ‘열린공간 큐’는 17일부터 사흘간 영화 ‘꽃잎’ 등 광주항쟁 관련 영화 6편을 상영하는 ‘광주항쟁 영화제’를 개최한다.한편 대경연합은 이미 지난 14일 200여명의 회원들이 망월동 묘지를 참배하고 돌아왔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5·18광주민주화 운동…망월동묘역 정치인 발길 줄이어. 5·18 광주민주화운동 20주년을 맞아 망월동 묘역에는 여야 정치인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6일 정권교체 이후 처음으로 강창성(姜昌成)부총재,이부영(李富榮)총무,권철현(權哲賢)대변인,맹형규(孟亨奎)총재비서실장,이원창(李元昌)총재특보 등 당직자들과 함께 망월동 묘역을 찾아헌화·참배했다.이총재는 지난 96년 총선과 97년 대선을 앞두고 ‘전략적’ 차원에서 망월동을 방문했었다. 허경만(許京萬)전남지사와 고재유(高在維)광주시장이 이총재를 영접했고,묘역에서는 정수만(鄭水萬)5·18유족회장 등이 안내를 맡았다. 이총재는 “5·18은 특정지역 사람만의 사건이 아니라 우리나라 민주주의발전에 큰 획을 그은 역사적 사건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전 국민의 통합과 지역발전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 기념식에는 민주당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박상천(朴相千)원내총무,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정동영(鄭東泳)대변인 등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다. 이에 앞서 여야 386 당선자 16명과 원외 지구당 위원장 4명은 17일 오후 망월동 묘역을 공동 참배한다.민주당에선 김민석(金民錫)의원과 임종석(任鍾晳)·장성민(張誠珉)·정범구(鄭範九)·송영길(宋永吉)·김성호(金成鎬)·이종걸(李鍾杰)·함승희(咸承熙)당선자,한나라당에선 원희룡(元喜龍)·오세훈(吳世勳)·김영춘(金榮春)·안영근(安泳根)·정병국(鄭柄國)·심규철(沈揆喆)·김부겸(金富謙)·심재철(沈在哲)당선자가 공동참배단에 합류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5·18광주민주화 운동…계엄군 훈·포장 영예인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위를 진압하거나 시민군과의 전투에서 공을세웠다는 이유로 일부 계엄군에게 수여된 훈·포장은 과연 영예인가? 5·18 광주 진압작전인 충정작전에 계엄군으로 참가해 훈·포장을 받은 사람은 장성 3명,영관장교 7명,위관장교 11명,하사관 19명,사병 28명 등 모두69명에 이른다. 이들은 충정작전이 마무리된 직후인 8월20일 훈·포장을 받았다.포상 이유는 광주시내 일원에서 벌어진 시민들의 시위와 시민군을 효과적으로 진압해공을 세웠다는 ‘충정작전 유공’이다. 이 가운데 훈장은 36명,포장은 33명에게 수여됐는데 5·18에 대한 사법적,역사적 평가가 광주사태에서 민주화운동으로 바뀐 이후에도 이를 반납한 사람은 현재까지 1명도 없다.다만 당시 특전사령부 정호용 소장과 제3특전여단최세창 준장 등 2명만이 지난 김영삼 정권때 5·18재판으로 형을 받아,수여받은 훈장이 정부에 의해 박탈됐을 뿐이다. 이에대해 5·18관련단체들은 당시 계엄군의 활동이 엄연히 불법적인 것으로확인된 만큼 그들이 받은 훈·포장은 당연히 자진 반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수만 5·18유족회장은 “용서와 화해는 죄를 뉘우치는 사람에게 베풀어지는 것”이라며 “5·18로 받은 훈·포장을 자랑스럽게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용서와 화해의 손짓을 할 수 있겠느냐”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광주 남기창기자
  • 4·13총선 이후 한달/ 정치권 변화의 조짐들

    4·13 총선 후 한달이 지났다. 그동안 국회의 새로운 변화상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여야가 영수(領袖) 회담을 계기로 정책협의회를 구성했고,국회의장 경선과 크로스보팅(자유투표제) 도입도 대세를 이뤄가고 있다. 여야 정당 역시 변화의 바람을 수용하는 분위기다.위로부터의 공천에 대한비판의 목소리가 높고,각당의 지도부는 의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눈에 띄는 변화 가운데 하나는 여야간 상생(相生)을 위해 대화와 타협의 ‘물꼬’를 텄다는 점이다.여야 영수회담을 계기로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정책협의회를 전격 구성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2차례 가진 모임에서 6개항에 합의하고,공통 공약 32건을 추진키로 하는 등순항하고 있다. 어느 당도 과반수 이상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치권의 불가피한 선택일 수도 있지만 정책협의회를 잘 활용할 경우 생산적인 정치, 대화와 타협의정치를 싹틔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회의장 경선과 크로스보팅 목소리도그렇다. 의장 경선은 여야의 주장이팽팽한 가운데 설득력을 얻고 있다.그러나 경선의 성과는 미지수다.386세대를 중심으로 완전 자유경선을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여야 지도부는 ‘당론’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크로스보팅은 한꺼번에 모든 사안으로 확대되기보다는 정당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15대때만해도 당론 지상주의에 밀려 금기(禁忌)시됐다는 점에서 큰 변화라 할 수 있다. 여야를 떠난 젊은 소장파 당선자들의 연대 움직임도 눈에 띈다.전부 아니면전무라는 대결을 지양하고,대화정치를 복원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관측된다. 이밖에 16대 당선자들로부터 상임위 신청을 받은 결과 인기상임위에 몰리는경향이 크게 줄어들고,전공을 살리려는 경향이 뚜렷했다. 정당 운영방식에도 변화가 엿보인다.먼저 일부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6·8지방선거 후보의 ‘상향식’ 공천은 앞으로 보편적인 현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민주당 김민석(金民錫)의원은 “각 정당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읽고 적극적인 준비를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소모임도 활발한 편이다.민주당의 창조적 개혁연대·푸른정치모임·열린정치포럼,한나라당의 미래연대·희망연대 등이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민주당 당내 386 ‘다독이기’

    민주당이 당내 386세대에게 ‘당내 단합’을 강조하고 나섰다.크로스보팅(자유투표)의 확대 등 당내 민주화에 대한 이들의 목소리가 당운영에 적잖이부담스럽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권노갑(權魯甲)상임고문은 4일 저녁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김민석(金民錫)의원과 장성민(張誠珉)·김성호(金成鎬)당선자,그리고 우상호(禹相虎)위원장등 16대 총선 출마자 35명을 초청,축하 겸 위로 만찬을 가졌다. 권 고문은 이 자리에서 “젊은 의원들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새로운 정치의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면서 “젊은 의원일수록 선진 정치에 대해 항상공부하고 당무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당의 단합에도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앞서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도 이들 386 의원 및 낙선자들과 조찬 모임을 갖고 “당내에도 민주적 토론절차 등 자유로운 의견개진이 가능한 만큼외부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은 자제해달라”면서 “남북정상회담 등중대사를 앞두고 어느때보다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총장은 특히 “정치인은 자기 혼자 크는 게 아니라 선후배가 끌어줘야 가능하다”며 이들의 ‘튀는 행동’에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현진기자 jhj@
  • 라일락 꽃향기속에 JAZZ선율 농익다

    계절의 여왕 5월의 음악코드는 재즈?라일락 향이 계절의 진수를 뿜어내고 꽃망울마저 제 흥을 이겨내지 못하는 5월 내내 재즈 잔치판이 잇따라 펼쳐져 애호가들 가슴에 춘심(春心)을 지핀다.맥코이 타이너 같은 세계적 뮤지션이 우리를 찾고 강태환 김대환 등 세계에널리 이름을 떨친 국내 재즈 거사 들의 봄무대도 마련된다. ■5월 딸기축제 대학로 재즈전용극장 딸기극장(02-762-3284)은 3일 프리재즈 뮤지션 강태환의 무대를 시작으로 31일까지 국내 정상급 음악인의 ‘5월 딸기축제-재즈& 뉴뮤직 페스티벌’을 연다. 조용필을 비롯해 400명이 넘는 가수의 앨범 세션에 참여한 국내 최고의 드러머 김희현(4일)과 국내 첫 재즈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이영경(6일),새로운 드럼 테크닉으로 화제를 몰고온 김대환(18일),젊은 퓨전재즈 그룹 웨이브(13∼14일),김민석을 주축으로 한 크로스오버 재즈밴드 인터플레이(15일),버클리음대 출신의 보컬리스트 정말로(17일)등이 무대에 선다.5일에는 재즈평론가김현준의 재즈 워크숍(오후5시)도 열린다. 이외 퍼포먼스 피아니스트 박창수(7일),타악기와 피아노가 어우러질 박재천과 박미연의 앙상블(9일),트럼피터 최선배가 색소폰의 다카기 모토테루,드럼의 사부토 요즈미와 벌이는 협연(20일),재즈밴드 콰르텟(21일),재일교포 홍순달이 이끄는 일본 재즈밴드 더 아일랜드(28일)와 트럼피터를 주축으로 한이주한과 친구들(30일)의 무대도 준비된다. 정통재즈와 퓨전,국악과의 접목,컴퓨터 미디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가슴에안게 될 이번 페스티벌은 해마다 봄 가을로 나누어 정례화된다.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5시. ■즉흥음악 페스티벌 오는 10일부터 나흘동안 아트선재센터 콘서트홀(02-581-2022)에선 ‘메디파크 프리뮤직-즉흥 페스티벌’이 열린다.장르를 가리지않고 연주자들이 악보나 연습,리허설없이 공연장 분위기와 느낌에 따라 즉흥적으로 꾸며내는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강태환과,재즈에 전통음악을 섞은 리듬을 구사하는 퍼커션의 박재천,독창적인 피아노 소리를 연출하는 박창수 등 세 명은 서로의 소리에 화답하는 속도감있는 연주와 앙상블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국 마임의 선두주자 유진규의 작품세계도 엿볼 수 있어 그야말로 즉흥무대의 신선한 맛을 더해줄 공연이다.평일 오후8시,토요일 오후 4시. ■맥코이 타이너 내한공연 오는 6월 2·3일 이틀동안 역삼동 LG아트센터 상남홀에서는 타이너와 함께 하는 월드 재즈 올스타즈의 연주로 정통재즈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1부에선 일본의 하노 데루마사(트럼펫)와 미국의 마이클 캐빈(드럼),그리고색소폰의 토츠 톨렌티노(필리핀)와 이정식 등 세계 각국의 정상급 뮤지션들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 멋진 앙상블과 뛰어난 개인 기량을 마음껏 펼친다.2부에선 피아니스트 타이너를 주축으로 베이스의 애브리 샤프,드럼의 애론 스코트가 결성한 맥코이 타이너 트리오가 세계 정상의 소리를 국내 팬들에게선사한다.공연시각 오후8시.(02)738-7029. 임병선기자 bsnim@kdaily.co m@
  • 민주 소집단 모임 활동 열기

    민주당내 소그룹별 모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모임은 386세대들을 중심으로한 개혁적 모임에서부터 선대위 시·도 지부장 주재로 열리는 당선 축하모임까지 성격과 종류도 다양하지만,우선 이번 주중으로 예정된 푸른정치모임의회동이 눈에 띈다. 푸른정치모임이 먼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당내 민주화를 주창한 386세대들의 움직임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신기남(辛基南)의원이 간사를 맡고 정동영(鄭東泳)·정동채(鄭東采)·김한길·추미애(秋美愛)·김민석(金民錫)의원등의 주도로 그동안 당내 개혁적 모임을 자임해온 푸른정치모임은 최근 이들과의 연대 조짐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발전적 해체’의사까지 내비쳤다.재선에 들어선 만큼 느슨했던 연대를 풀고 명실상부 당내 ‘개혁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자는 의견을 모은상태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남은 임기동안 국정 보좌의 중심에 서서 개혁의 성과를 이뤄낼 방안과 이를 뒷받침할 당·국회 내에서의 역할을 모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386세대를 비롯,개혁적 이미지의 초선을 모두 흡수하거나별도 모임을 구성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당직개편과 전당대회를 앞둔 계파 조성으로 비쳐지는 것을 우려하지만 보이지 않는 당내 한 세력으로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9월 전당대회에서의 최고위원 경선을 앞둔 시점을 고려하면 지역별·연고별로 이루어지는 당선 축하모임도 눈길을 끈다.호남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한화갑(韓和甲)지도위원은 24일 지역 당선자들과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박상천(朴相千)원내총무,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정동영(鄭東泳)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들을 비롯,배기운(裵奇雲)·이낙연(李洛淵)·정철기(鄭哲基)당선자 등 신진인사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제(李仁濟)상임고문도 다음달 2일 미국 방문을 위한 출국에 앞서 충청권 선대위원장으로서 대전·충청지역 당선자와 국민신당 출신 당선자들을 만나 격려하는 한편 낙선자들도 위로할 예정이다.국민정치연구회도 28일 이호웅(李浩雄)·심재권(沈載權)·신계륜(申溪輪)당선자 등 원내진출에 성공한 25명의 당선자와 소속 의원들이 회합을가질 계획이다. 이지운기자 jj@
  • ‘시청률조사 검증협의회’ 오늘 출범

    TV방송 사상 처음 시청률 조사 검증 시대가 열리게 됐다.한국방송광고공사(이사장 강동연)는 24일 오후6시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과 박권상 KBS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률조사검증협의회’를 출범시킨다.협의회에는 방송사 편성팀 차장(한윤희 MBC,김성환 KBS,이철호 SBS)과 광고회사 매체기획팀 국장(박정래 제일기획,최도영엘지애드,김민석 코래드)외에 조성호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신정신 광고공사 연구위원 등 8명이 참여한다.협의회는 10월까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용역단으로 하여금 에이씨닐슨 및 TNS의 조사시스템과 자료를 검증케 하고 12월에 검증결과에 관한 세미나를 갖는다. 임병선기자 bsnim@
  • 여야’386’만남 주역 인터뷰/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의원은 “구태의연한 1인 보스정치와 계보정치 등기존 정치의 벽을 넘어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면서 당내 민주화에 대해 굳은 의지를 보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 정치개혁을 기치로 내건 이유는. 지금까지 우리 정치는 계파정치 등으로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더이상 이런식의 정치는 안된다는 생각이다.젊은 정치신인들을 중심으로 계파정치를 타파하겠다는 공감대가 일찍부터 형성됐었다.지금은 이를 구체화시키는과정이다.궁극적으론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 당 지도부와 사전 교감은. 전혀 없었다.그리고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당내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올 것이다.또 선배의원들의 오해를 살 수도 있다.그러나 이는 우리가 헤쳐나가야 할 문제다.선배들의 경륜을 존중하겠다. ■ 여야 젊은 정치신인들이 연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여야를 막론하고 젊은 정치인들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이를 구체화시키기 위한 공동의 작업이 필요하다.오늘 민주당 김민석(金民錫)의원을 만난 것도 그 일환이다. ■ 당내 민주화를 주장하는 다른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은. 세규합은 없다.소신껏 일하면 역할이 자연스럽게 주어질 것이다. ■ 어떤 식으로 활동을 구체화 할것인가. 당론에 무조건 따르기보단 사안에 따라 교차투표를 실행하는 등 소신있는정치를 하겠다.그러나 정치연대가 아닌 정책연대인 만큼 민감한 정치현안에대해서는 당론을 따를 것이다.그러나 정책부분에는 크로스보팅도 불사하겠다. 박준석기자 pjs@
  • 여야’386’만남 주역 인터뷰/ 민주당 김민석 의원

    민주당 김민석(金民錫)의원은 20일 “오늘 만남은 여야의 젊은이가 경쟁과대화를 통해 정치개혁을 함께 실현해보자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일부의우려처럼 젊은층이 독자세력을 만들어 각자의 당을 배제하게 되는 일은 결코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오늘 만남의 목적은. 선거가 끝나면 젊은 사람들끼리 비공식적인 차원에서 한 번 만남을 가질 생각으로 내가 주선했다.여야의 협조가 절실히 요청되는 상황에서 젊은 정치인들이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인지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다.또 선거가 끝난 만큼 각 당의 분위기,새로 당선된 젊은 사람들의 생각 등을 듣는것도 필요할 것 같았다. ■ 386연대는 어떤 의미를 갖나. 과거 정치판에서 젊은 정치인들은 ‘들러리’에 머물러왔던 게 사실이다.이제는 우리 정치의 과제인 ‘대화정치’를 실현하는 주체로서 적극 나서겠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 과거 젊은 정치인들도 개인 소신에 상관없이 당을 따라 대립 정치에 동조해왔는데. 당초 정당을 선택했을 때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던 만큼 386연대가초당적차원으로 발전하지는 않을 것이다. 정치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체적인 목표에 협력하는 것인 만큼 대립이 아닌 최선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정책 경쟁과 대화를 통해 보다 바람직한대안을 찾는 데 노력하겠다. ■ 최대 걸림돌은. 혼자 다 해결해보자는 내실 없는 성급함으로 일을 그르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내실을 다지면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jhj@
  • 386세대 “정치개혁 여야없다”

    여야 386세대들이 정치개혁 추진을 위한 초당적‘연대’를 본격 모색하고나섰다. 여야‘386세대’의 대표주자격인 민주당 김민석(金民錫)·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의원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정치개혁을 위해 386세대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은 지역주의 청산,계보정치 타파,당리당략적 정쟁 지양,여야간생산적 정책 대결, 크로스 보팅(자유투표) 정착 등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남 의원은“사안별로 정책적 연대 가능성을 모색해 가기로 했다”며 “우선여야 젊은 의원들의 홈페이지를 연결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16대 국회 개원전에 앞으로 논의될 개혁입법을 놓고 공동세미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외에 여야 젊은 정치인들로 구성된‘제3의 힘’도 이날 저녁 마포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임종석(任鍾晳)·송영길(宋永吉),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원희룡(元喜龍)·김영춘(金榮春)씨 등 여야 당선자를 위한 축하 모임을 여는 등 신진 정치인 사이에 여야의 벽을 뛰어넘은 모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주현진기자 jh
  • [새정치,새바람] (6)정치개혁 실험

    16대 국회에 주어진 두가지 ‘특명(特命)’으로는 ‘대화와 타협’,그리고‘정치개혁의 완수’가 꼽힌다.4·13 총선 결과는 여야 협력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어느 한쪽도 과반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양당구도 아래,15대와 같은 여야 대결구도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또 젊은 정치신인들을 다수 당선시켜 정치개혁의 임무를 부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여야를 막론,386세대 당선자들이 협력과 개혁의 새로운모델을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이들은 우리 정치의 고질적병폐인 계보정치와의 단절을 선언하며 정치개혁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에 뜻을 모으고 있다. 여야간 386세대 공조를 추진하는 대표적인 이는 민주당 김민석(金民錫)·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당선자다.이들은 정례적인 비공식협의체를 만들어 정치개혁,지역감정청산,1인 보스체제 청산 등에 있어 당론보다는 국민정서를우선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각자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연결하는 ‘온라인연대’를 구성하고,개혁법안 처리 등에서 사안별 정책공조를이루는 등 벌써 구체적 방법론까지 거론되고 있다. 매번 선거가 끝나면 당마다 정치 신진들의 모임이 결성되고 새정치에 대한다짐들이 쏟아지기는 했다.하지만 이번에 원내에 진출한 386세대들은 당내세력화 움직임을 분명히 하는데 이어 여야간 연대까지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 과거와 다르다. 민주당에서는 김민석 당선자 외에 장성민(張誠珉)·김성호(金成鎬)·송영길(宋永吉)·임종석(任鍾晳)당선자와 이인영(李仁榮)·우상호(禹相虎)·김윤태(金侖兌)낙선자 등이 젊은 개혁 세력 연대에 앞장서고 있다.우선 원내·외구분 없이 정례연구모임 등을 통해 의견을 모아나가기로 했다.김성호 당선자는 “우리를 뽑아준 지역과 국민을 대표하고 이들의 의지가 가장 우선시될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젊은 개혁 모임도 의지가 단호하다.한결같이 계파정치 타파,지역감정 극복,국회 개혁 등을 다짐했다.특히 당내에서 이회창(李會昌)총재 계파로 분류되는 것에서 탈피하자는 목소리도 높고 1인 보스정치 청산도 외치고 있다.남경필·심재철(沈在哲)·원희룡(元喜龍)·오세훈(吳世勳)·김부겸(金富謙)·이성헌(李性憲)·임태희(任太熙)·정병국(鄭柄國) 당선자 등이 그들이다. 당내 세력화는 여야간 상호 연계와 긴밀한 보완관계에 있다.상호 연계가 가능해지면 당내 세력화도 쉬워지고,당내 세력이 다져지면 연계 가능성도 높을수밖에 없다. 우선 ‘획일적 당론을 거부하고 크로스 보팅,표결 실명제 등을 통해 제 목소리를 내겠다’는 원칙만으로도 두가지 모두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보인다.차차 협의체의 성격으로 발전,정책 연대를 해나간다면 공조의 폭은훨씬 넓어질 수 있다. 이지운기자 jj@
  • 386 당선자들 정치개혁 연대 추진

    여야의 386세대 당선자들이 16대 국회에서 여야를 초월,정치개혁을 위한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민주당 김민석(金民錫) 의원과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의원 등은 20일 국회에서 만나 양당의 젊은 정치인들이 정치개혁과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한논의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경쟁과 협력의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들은 여야 젊은 정치인들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연결하는 ‘온라인 연대’를 구성하고,개혁법안 처리 등에서 사안별 정책공조를 이루는 한편,지역감정극복과 계보정치 청산을 위해 비공식 협의체를 구성하는 문제 등을 논의할것으로 알려졌다. 또 각각 당내에서 젊은 당선자들을 중심으로 모임이나 협의체를 결성한 뒤여야 386세대 정치인들의 연대 폭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원은 “젊은 정치인들은 여야 할 것 없이 국가적 과제를 함께 해결해나가고 새로운 경쟁과 협력관계를 만들어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의원과 김성호(金成鎬)·장성민(張誠珉)·이종걸(李鍾杰)·송영길(宋永吉)당선자 및 낙선한 이인영(李仁榮)·우상호(禹相虎)·김윤태(金侖兌)씨 등 민주당내 386세대들은 지난 17일 모임을 갖고 거수기 역할을 지양하고,계보에 편입되지 않으며,야당내 386세대들과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한나라당 젊은세대 모임인 ‘미래연대’ 당선자 13명도 20일 낮 여의도한 음식점에서 만나 여야간 정책연대,크로스보팅,첫달 세비 문제,계보정치타파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지운기자 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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