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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가요 인피니트 컴백 ‘태풍’ 몰아치는 무대 “강렬 카리스마”

    인기가요 인피니트 컴백 ‘태풍’ 몰아치는 무대 “강렬 카리스마”

    ‘인기가요’ 그룹 인피니트가 ‘태풍’ 같은 카리스마로 돌아왔다. 인피니트는 25일 오후 3시30분 생방송된 SBS ‘인기가요’(MC 김민석, 공승연, 트와이스 정연)에서 ‘원데이’(One Day)와 ‘태풍(The eye)’으로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인피니트는 ‘인기가요’ 무대에 앞서 타이틀곡 ‘태풍’에 대해 “이별을 태풍에 비유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성종은 개인기로 좀비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먼저 ‘원데이’ 무대에서 인피니트는 깔끔한 흰 셔츠와 블랙팬츠 의상으로 무대에 올랐다. 잔잔한 멜로디에 맞춰 감성 넘치는 노래를 들려줬다. 이어진 타이틀곡 ‘태풍(The eye)’은 드라마틱하고 웅장한 선율과 이별을 태풍에 빗댄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멤버들이 지금까지 군무 중 가장 힘들다고 발언한 것처럼 이날 인피니트는 격렬한 퍼포먼스로 인피니트만의 강한 남성미를 과시했다. 인피니트는 지난 19일 미니 6집 ‘INFINITE ONLY’를 발표했다. 1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인피니트의 앨범은 타이틀곡 ‘태풍(The Eye)’을 비롯해 ‘고마워’, ‘Zero’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태풍 (The Eye)’은 전간디가 작사하고 프로듀서 그룹 알파벳의 BEE가 작곡한 곡이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2PM, 인피니트, 송지은, 레드벨벳, 다이아, NCT드림, 우주소녀, 라붐, 헤일로, 마스크(MASC), 이예준, 안다, 김주나, 정진우, 리얼걸프로젝트 등이 출연했다. 1위는 레드벨벳의 ‘러시안 룰렛’이 차지했다. 사진=SBS ‘인기가요’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IT인프라 혜택으로 성장한 ‘시총 4위’ 네이버, 기여는 ‘제로’

    IT인프라 혜택으로 성장한 ‘시총 4위’ 네이버, 기여는 ‘제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혜택으로 시가총액 국내 4위 수준으로 성장한 네이버가 ICT 생태계의 발전이나 사회공헌 활동엔 매우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이 재무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의 전체 매출액 대비 광고 매출 비중은 2002년 24% 수준에서 2015년 71%로 급격히 증가했다. 420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 수를 기반으로 미디어 광고 시장을 잠식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네이버가 이용자를 통해 벌어들이는 막대한 광고수익은 초고속 유무선 인프라 기반 위에서 고속성장을 거듭한 결과”라며 “2015년 기준 네이버의 영업이익률(23.4%)은 삼성전자(13.2%)나 SK텔레콤(10.0%)의 2배 수준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영업이익이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네이버는 시가총액이 한국 상장기업 4위이고 최근 일본 메신저 자회사 라인의 미국, 일본 증시 상장으로 글로벌 IT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하지만 네이버가 ICT 산업 발전을 위해 공적 기금을 출연한 실적은 전혀 없었다. 김 의원은 “방송통신사업자가 작년 정보통신진흥기금과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내놓은 금액이 2조 2000억원에 달한 것과 달리 네이버 등 플랫폼 사업자는 이런 기금 조성에 전혀 기여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스마트폰 덕분에 급성장하고 있는 네이버가 ICT 생태계를 위한 기금에 기여 실적이 전혀 없는 것은 이기주의적 행태라는 주장이다. 특히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CSR(사회적책임) 순위에서도 네이버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중 26위에 머물었다.  김 의원은 또 네이버의 신규 투자가 작년 약 149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0.46%에 불과할 정도로 작아 SK텔레콤(10.44%)과 비교할 때는 23분의 1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더민주·원외민주당 하나된다

    더민주·원외민주당 하나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원외 정당인 민주당이 18일 합당을 전격 선언했다.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을 그대로 쓰되, 약칭으로 현 ‘더민주’와 ‘민주당’을 병용한다는 방침이다. 더민주 추미애 대표와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이날 경기 광주에 위치한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를 함께 방문해 “정권 교체로 나아가는 희망 대장정의 출발로 두 당의 통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신익희 선생이 민주당을 창당한 지 61주년이 되는 날이다. 더민주 내에서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야권의 정통성 확보와 통합의 단초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약칭으로나마 정통 야당의 상징인 민주당이라는 당명을 회복했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 추 대표는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산실로서 소나무 같은 느낌을 주는 당명”이라고 강조했다. 또 “약칭은 민주당으로 쓸 수도 있고, 통합의 의미가 담긴 ‘더불어’를 살려 더민주로 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와 김 대표는 지난 9일 국회에서 만나 통합에 공감대를 모은 뒤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9월 창당된 민주당은 서울 마포에 당사를 두고 있어 ‘마포 민주당’으로도 불리며, 당원은 9000여명 정도다. 합당은 실질적으로 더민주가 민주당을 ‘흡수’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민주는 합당을 계기로 대선 국면에서 야권 통합의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있다. 추 대표는 “지금 민주당과의 통합은 이른바 소통합”이라면서 “더민주가 울타리를 넓게 치면 어떤 것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더민주 관계자는 “추 대표는 통합 행보를 통해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하는 가을 전어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19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무소속 이해찬 의원의 복당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두 당의 통합 선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분위기다.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당은 독자적인 집권 전략이 있기 때문에 뚜벅뚜벅 국민만 보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더민주 원외 민주당과 통합…野 적통 강조

    더민주 원외 민주당과 통합…野 적통 강조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의 원외정당인 민주당과의 통합을 선언한 것은 내년 대선을 겨냥한 야권 새판짜기 움직임의 서막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물론 통합의 대상인 민주당이 갖는 정당조직으로서의 의미는 크지 않다. 현역의원이 단 한 명도 없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6개 시도당에 당원이 9000명에 그치는 미니 정당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주당의 진정한 가치는 ‘이름값’에 있다는 게 정치권의 지배적 분석이다. 민주당이라는 명칭은 1955년 9월 해공 신익희 선생이 창당하면서 붙인 이름으로, 정통 야당의 상징어로 자리매김해왔다. 따라서 더민주의 이번 민주당 흡수는 바로 제1야당으로서의 정통성 확보라는 측면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추미애 대표가 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함께 민주당 창당 61주년을 맞은 18일 신익희 선생의 생가를 찾아 양당의 통합을 발표한 것은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조치다. 특히 더민주로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야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호남을 지역기반으로 해 독자적으로 중도층 공략에 나서고 있는 제2야당 국민의당과의 ‘호남 대전’에서 기선을 제압할 필요성이 있다. 더민주는 8·27 전대를 통해 친(親) 문재인 체제로 전환하면서 호남 구애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추 대표는 해공 선생 생가에서 “민주개혁세력이 더 큰 통합을 위해 지지층을 더 강력히 통합하고, 돌아오는 한 분 한 분을 분열 없이 품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주목할 점은 민주당이라는 명칭이 과거 야권통합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어떤 형태로든 활용되다가 사라지곤 했다는 점이다. 2000년대 들어 김대중 정부 시절 집권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는 2000년 1월 새천년민주당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약칭으로 민주당을 사용했다. 그러나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으로 민주개혁세력이 분화된 뒤 2005년 새천년민주당은 사실상 호남을 기반으로 한 지역정당에 머물면서 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이후 열린우리당 탈당파들이 만든 대통합민주신당이 17대 대선에서 패한 뒤 2008년 2월 야권통합을 명분으로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해 통합민주당이 출범했고,약칭으로 민주당을 사용했다.같은 해 8월에는 아예 당명이 민주당으로 바뀌었다. 그러다가 2011년 말 19대 총선을 앞두고 시민사회와의 통합을 명분삼아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의 합당으로 민주통합당이 출범해 약칭으로 민주당을 유지했다가,2013년 5월 다시 민주당으로 당 현판을 바꿔달았다. 이어 민주당은 2014년 3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이끌던 새정치연합과의 통합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면서 다시 민주당 당명을 잃었다. 약칭으로나마 민주당을 되찾게 된 것은 2년 6개월만인 셈이다. 추 대표는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산실로서 소나무 같은 그런 느낌을 주는 당명으로,이번 통합은 이를 회복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원외 민주당과 통합 공식선언…약칭 ‘민주당’ 사용할 듯

    더민주, 원외 민주당과 통합 공식선언…약칭 ‘민주당’ 사용할 듯

    더불어민주당과 원외 정당인 민주당이 통합됐다. 당 이름은 더불어민주당을 그대로 쓰기로 했지만 약칭은 ‘더민주’가 아닌 ‘민주당’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가 야권의 상징성을 띤 당명을 지닌 민주당과 통합을 선언한 것을 두고 추미애 더민주 대표가 본격화하는 대선 레이스를 앞두고 제2야당인 국민의당과의 야권 적통 경쟁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고 범야권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추 대표는 18일 경기 광주의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두 당의 통합을 선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추 대표는 “우리의 통합은 삶의 벼랑 끝에서 희망을 잃어가는 국민을 위한 희망 선언이며, 분열과 좌절을 딛고 일어나 정권교체로 나아가는 희망의 대장정 출발 선언”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은 집권을 위한 시대적 요구”라며 “하나의 민주당으로 민주세력의 역사성을 분명히 하고 국민 마음과 희망을 담는 큰 그릇이 되겠다”고 했다. 이날은 신익희 선생이 민주당을 창당한 지 꼭 61주년이 되는 날로, 이 자리에는 민주당 김민석 대표도 참석했다. 민주당은 2014년 9월 창당된 원외 정당이다. 추 대표는 “해공 선생은 우리 당의 뿌리로, 우리는 신익희 선생이 창당한 민주당의 후예”라며 “모든 민주개혁세력의 단결로 난국을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1956년 해공 자신이 후보로 나선 정·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이 내건 공약이 ‘못살겠다 갈아보자’이다. 민심을 휘어잡은 그 구호가 60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된다”며 “60년 전이나 지금이나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 “북핵외교에 무능한 정부, 지진 위기에서도 시스템이 먹통인 정부, 메르스·세월호 재난 겪는 국민에게 각자도생하라는 무능한 정부는 이 나라의 큰 재난이 됐다”며 “60년 전 성난 민심이나 지금 민심이나 똑같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무능 정부를 고칠 유일한 처방전이 통합이다. 조각난 국민의 통합, 흩어진 민주세력의 통합”이라며 “통합된 민주개혁세력이 집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우리는 수없이 많은 분화와 분열을 겪었다. 2003년 큰 분열을 ,올해도 분열을 겪었다”며 “분열로 위기의 한국을 구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김민석 동지도 백의종군의 자세로 참여했다. 민주개혁세력이 더 큰 통합을 위해 함께 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당이란 이름이야말로 야당의 상징이고 모태이고 정체성이라고 했다”며 “저를 비롯한 몇 명이 민주당을 고수한 이유는 민주당 역사 노선과 정체성을 지키려는 마음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민주를 지켜가면서 약칭을 전통이 있는 민주당으로 쓰자는 게 작은 합의 같지만, 민주당을 지켜오던 사람들에겐 굉장히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브스 “해외서 산 갤럭시노트7 리콜 안돼” 기고 게재

    포브스 “해외서 산 갤럭시노트7 리콜 안돼” 기고 게재

    일부 제품의 배터리에 불이 붙는 문제로 제품 교체 절차에 들어간 갤럭시노트7에 대한 삼성전자의 글로벌 리콜 정책을 비판한 기고가 12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실렸다. 이날 포브스에는 스마트폰, 게임기 등 전자제품의 아시아 소비자를 대변하는 글을 쓰는 벤 신의 ‘헤이 삼성, 제대로 일을 하고 노트7 교환 프로그램을 전세계로 통하게 하라’는 제목의 기고가 게재됐다. 지난주 ‘삼성 노트7의 리콜 절차가 미국에선 훌륭하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끔찍하다’는 제목의 글을 썼던 신은 이날엔 다른 나라에서 판매된 노트7은 교체하지 못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기고에서 “당신이 싱가포르판 노트7을 런던에서 사용하고 있다면 영국의 삼성은 안전한 휴대전화로 교환해주지 않는다. 홍콩에서 미국판 노트7을 교환하려 할 때, 타이완 노트7을 말레이시아에서 바꾸려고 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이 제품을 수입했거나, 해외여행 중에 구입한 것을 갖고 집에 돌아왔을 경우, 구매했던 나라로 돌려보낼 비용을 지불할 뜻이 없다면 노트7과 붙어 있어야 한다”면서 “구매한 나라로 돌려보내더라도 그 나라에서 제품을 받아 교환 절차를 진행해 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개발자들의 포럼에서 수많은 나라의 사용자들이 이런 문제를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신은 “물론 만일 내가 말레이시아에서 산 플레이스테이션을 시드니에서 사용하다 콘트롤러의 버튼이 고장났다고 그곳의 소니스토어에 가서 교환을 해달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면서 “그러나 노트7의 결함은 일반적인 고장이 아니고 갈수록 위험해져, 사용자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생명까지 위협할지도 모르는 문제”라고 경고했다. 그는 “문제가 이 정도로 심각하면 기기가 어디에서 왔든 상관없이 받아들여 교환해 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우리는 세계화된 세상에 살고 있고 어느 한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장치 개념은 더 이상 소용이 없다”고 이유를 들었다. 그는 “돈이 많이 들어갈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이 문제는 완전히 회사의 책임이기 때문에 감당해야 한다”고 글을 맺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보기엔 야들야들” “해변을 미녀랑 가야지” 리우 중계에 방심위 “문제없음”

    “보기엔 야들야들” “해변을 미녀랑 가야지” 리우 중계에 방심위 “문제없음”

    지난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리우) 올림픽 기간 논란이 된 아나운서와 해설위원의 부적절한 발언들 중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심의한 것은 고작 3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방심위는 여성 선수를 지칭하며 “보기엔 야들야들해 보이는데 상당히 억세게 경기를 치르는 선수”라는 표현 등 심의한 모든 발언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12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성태(비례) 의원이 방심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심위는 지난달 6일 SBS의 리우 올림픽 여자 유도 -48㎏ 8강 경기 중계 중 남성 캐스터가 여성 선수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나온 표현과 8일 같은 방송의 여자 배영 예선 중계에서 남성 해설위원이 “박수 받을만 하죠, 얼굴도 예쁘게 생겼고 말이죠”라고 발언한 것, 7일 KBS-1TV의 비치발리볼 중계 중 나온 남성 아나운서의 “해변을 미녀랑 가야지… 남자끼린 주로 삼겹살 집”이라는 발언에 대해 모두 ‘문제 없음’이라고 결론 냈다. 현행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27조 5항에 따르면 방송은 불쾌감, 혐오감 등을 유발해 시청자의 윤리적 감정이나 정서를 해치는 표현을 해선 안 되고 불가피한 경우에도 표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 30조에 따르면 방송은 양성을 균형있고 평등하게 묘사해야 하고 성차별적 표현, 성을 부정적, 희화적으로 묘사하거나 성별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조장해선 안 된다. 그러나 올림픽 기간 방송에서 나온 표현들이 이런 규정의 범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인터넷 등을 통해 논란이 됐지만 방심위가 심의조차 하지 않은 표현 중엔 ▲“(여자 펜싱 최인정 선수를 소개하며) 무슨 미인대회 출전한 것처럼요… 서양의 양갓집 규수의 조건을 갖춘 것 같은 선수” ▲“여성 선수가 철로 된 장비를 다루는 걸 보니 인상적” ▲여자 유도 -48㎏급 중계 도중 여성 아나운서에게 몸무게가 48㎏이 넘는지 물어본 일 ▲“(여성 선수의 구간 기록을 보며) 지금 결혼을 하면서 이렇게 기량이 상승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남편의 사랑의 힘인가요?” ▲“여자 선수, 여자에게는 그날의 컨디션이 중요하거든요” ▲“여자 선수들 같지 않고 남자 선수들 같이 기술력이 좋으며 파워풀하다”(이상 KBS) ▲“(여성 역도 선수의 선전에) 두 딸을 둔 엄마의 힘인가요?” ▲“이 선수가 신인 때 이름이 참 예뻐서 제가 눈여겨 봤던 기억이 있는데” ▲“남자 선수도 아니고 여자 선수가 이렇게 한다는 건 대단합니다”(이상 SBS) 등이 있다. 김 의원은 “대다수의 국민들이 올림픽 중계 도중 해설위원들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고 해당 내용을 많은 언론이 다뤘으니, 방심위는 자세한 심의로 국민 정서에 맞는 결론을 내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미성년자를 포함한 모든 연령이 시청하는 올림픽 방송인만큼 엄격한 잣대가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싸울 상대가 없는 괴물 골로프킨

    싸울 상대가 없는 괴물 골로프킨

    10일(현지시간) 영국의 무패 복서 켈 브룩을 5라운드 만에 TKO로 무너뜨리고 WBC 미들급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 게나디 골로프킨(34·카자스흐탄)은 미들급 이상의 스피드와 헤비급의 파워를 갖춘 최고의 복서로 꼽힌다. 골로프킨은 이날로 36전 전승 33KO를 기록했다. 그의 KO율은 91.7%에 이른다. 메이저 무대에서 97.2%라는 가장 무서운 KO율을 보여주고 있는 미국의 디온테이 와일더(30)가 헤비급 복서임을 감안하면 미들급에 있는 골로프킨의 KO율은 놀라운 수치다. 그는 헤비급에 준하는 펀치력을 가졌다. 어마어마한 KO율을 기록할 수 있는 첫번째 이유다. HBO는 골로프킨을 다른 선수들이 가장 기피하는 파이터라고 소개했다. 역시 다른 선수들이 대전을 기피하는 대표적인 하드펀처 중 하나인 커티스 스티븐스(31·미국)는 2013년 골로프킨과의 경기에서 레프트훅에 관자놀이를 맞고 링 바닥에 누워 귀신을 본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49전 전승의 기록으로 은퇴한 미국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가 떠난 세계 복싱계에서 최고의 흥행 블루칩으로 꼽힌다. 게다가 KO율이 53%에 불과한 전형적인 아웃복서 메이웨더와 달리 골로프킨은 저돌적인 인파이터다. 그는 움직임이 매우 빠르고 정확하지만 상대의 빈틈을 치기 위해서는 몇 방의 펀치를 허용하면서라도 파고든다. 메이웨더의 경기에 팬들이 종종 실망했던 것과는 달리 골로프킨은 최근 23경기에서 연속으로 KO승을 거뒀다. 이렇게 ‘괴물’ 같은 복서인 골로프킨은 데뷔 초부터 눈부신 파이팅을 보여줬지만 상대 선수 측에서 대전을 기피하는 바람에 챔피언 벨트를 두르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특히 그는 WBA와 WBC 챔피언 벨트를 전부 경기 없이 얻었다. 2012년엔 WBA 챔피언이었던 다니엘 길(35·호주)이 골로프킨과의 방어전을 거부하며 박탈당한 벨트를 별도 경기 없이 받게 됐다. 지난 5월엔 WBC가 챔피언 ‘칸넬로’ 사울 알바레스(26·멕시코)와 골로프킨과의 대전을 추진하자 “압박을 받을 이유가 없다”며 챔피언 벨트를 반납했고 잠정챔피언이었던 골로프킨은 또 경기 없이 챔피언에 등극했다. 골로프킨에게 남은 벨트는 하나 뿐이다. 세계 4대 메이저 기구 중 WBA, WBC, IBF의 미들급 챔피언인 그는 자신이 갖지 못한 WBO(세계권투기구) 챔피언 벨트를 두르고 있는 영국의 빌리 조 사운더스(27)를 다음 상대로 지목했다. 그는 “모든 벨트를 가지는 것이 꿈”이라며 “칸넬로는 그 다음”이라고 말했다. 칸넬로는 오는 17일 WBO 슈퍼웰터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한국인 어머니 둔 골로프킨, 복싱 시들한 한국선 잘 몰라

    한국인 어머니 둔 골로프킨, 복싱 시들한 한국선 잘 몰라

    10일(현지시간) 36전 36승의 켈 브룩을 꺾고 ‘무패 복서 대결’에서 WBC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 게나디 골로프킨(34)은 러시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자흐스탄 복서다. 한국에서 ‘춥고 배고픈 운동’으로 전락한 복싱이 쇠퇴기에 접어든 지 오래 돼, 안타깝게도 그는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세계 복싱계는 이미 오래 전부터 골로프킨을 최고의 흥행 블루칩으로 꼽고 있다. 세계 복싱계는 49전 전승으로 은퇴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미국)과 8체급을 석권한 매니 파퀴아오(38·필리핀)의 대결 이후 세기의 매치로 골로프킨과 ‘칸넬로’ 사울 알바레즈와의 대결을 꼽고 있다. 은퇴한 메이웨더가 방어와 판정승 위주의 아웃복서였던 점과 달리 골로프킨은 특유의 정확하고 강력한 ‘돌주먹’을 앞세워, 상대의 펀치를 맞아주며 반격하는 저돌적인 인파이팅으로 복싱팬들을 열광하게 하고 있다. 그의 36승 전적 중 KO승이 아니었던 경기는 단 3경기 뿐이었다. 게다가 이번까지 23경기를 연속으로 KO로 장식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는 겸손하고 예의 있는 파이팅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경기에서는 쓰러진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한국계 복서 골로프킨 36승 무패 33KO… 미들급 ‘지구정복’ 눈앞

    한국계 복서 골로프킨 36승 무패 33KO… 미들급 ‘지구정복’ 눈앞

    카자흐스탄의 한국계 복서 게나디 골로프킨(34)이 켈 브룩(30·영국)을 꺾고 36연승을 기록했다. 골로프킨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WBC·IBF·IBO 미들급 세계타이틀매치에서 켈 브룩을 5라운드 2분37초 만에 TKO로 꺾었다. 이로써 골로프킨은 자신의 무패 행진에 1승을 보태 36승 무패(33KO승)가 됐다. 세계복싱평의회(WBC)의 미들급 잠정 챔피언이었던 그는 지난 5월 ‘칸넬로’ 사울 알바레스(36·멕시코)의 사퇴로 챔피언으로 승격된 뒤, 이날 경기로 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한편 두 체급을 올려 골로프킨에 도전했던 IBF 웰터급 챔피언 브룩은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무패였던 브룩은 그 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미들급 경기에서 37경기 만에 첫 패(36승)를 기록했다. 이로서 골로프킨은 세계 미들급 복싱의 최고 흥행카드로 부상했다. 이미 세계 복싱계는 49전 전승으로 은퇴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미국)과 8체급을 석권한 매니 파퀴아오(38·필리핀)의 대결 이후의 세기의 매치로 골로프킨과 칸넬로와 의 대결을 꼽고 있다. 그러나 칸넬로는 골로프킨과의 대결 성사 압박에 부담을 느끼고 싶지 않다며 WBC 벨트를 반납했다. 그러나 골로프킨은 칸넬로를 다음 상대로 지목하지 않았다. 세계 4대 메이저 기구 중 WBA, WBC, IBF의 미들급 챔피언인 그는 자신이 갖지 못한 WBO(세계권투기구) 챔피언 벨트를 두르고 있는 영국의 빌리 조 사운더스(27)를 지목했다. 그는 “모든 벨트를 가지는 것이 꿈”이라며 “칸넬로는 그 다음”이라고 말했다. 칸넬로는 오는 17일 WBO 슈퍼웰터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거제 찾은 문재인 ‘나·가·자’ 건배

    거제 찾은 문재인 ‘나·가·자’ 건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9일 조선업 불황에 콜레라 발생까지 겹쳐 몸살을 앓고 있는 경남 거제와 통영을 방문했다. 문 전 대표는 자신이 태어난 거제시 명진리 남정마을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만나 “지난 대선 때 많이 부족해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 열심히 노력해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주민들에게 일일이 막걸리를 따르며 ‘나·가·자’로 건배제의를 했다. 문 전 대표는 “나·가·자는 ‘나도 좋고 갸도 좋고 쟈도 좋고’의 경상도 사투리로 너 나 없이 모두 좋다는 뜻”이라며 “요즘 사회가 편가르기가 심한데 네 편 내 편 나누지 말고 함께 통하는 세상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거제 연초면 조선 사외협력업체인 삼녹을 방문해 조선업 불황에 따른 어려움을 들었다. 그는 “(추석을 앞두고)정부에서 체불 임금에 대해 비상한 각오로 임해줬으면 한다. 내년 대선은 우리 경제를 살려낼 수 있는 유능한 정부를 선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민주 추미애 대표는 이날 원외정당 ‘민주당’의 김민석 대표를 만났다. 전두환 전 대통령 예방 계획을 세웠다가 당내 호남·86그룹은 물론, 최고위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취소했던 추 대표가 외연 확장 행보를 재개한 셈이다. 추 대표는 김 대표를 만나 “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뵙고 입당할 무렵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활동한 김민석 동지”라고 친밀감을 드러냈다. 86그룹의 원조인 김 대표는 야권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는 등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지만, 2002년 대선 국면에서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를 지지하는 등 ‘철새 행보’로 추락했다. 2010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정계를 떠났던 그는 지난해 9월 민주당을 창당했다. 추 대표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하는 가을 전어의 역할을 하겠다”며 “좌절하고 실망하고 분노해 당을 떠난 분들을 정성껏 모시겠다”고 했다. 이에 김 대표는 “저희는 뿌리가 같다. 김 전 대통령의 같은 문하생”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할리우드 첫번째 트랜스젠더 스타 레이디 샤블리 59세로 사망

    할리우드 첫번째 트랜스젠더 스타 레이디 샤블리 59세로 사망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첫 트랜스젠더 배우였던 레이디 샤블리가 8일(현지시간) 59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그는 1997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미드나이트가든(원작 존 베런트, 1994년)’에서 케빈스페이시, 존 쿠삭, 주드 로 등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출연했다.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의 캔들러 병원에서 한달 이상을 입원해 있던 샤블리는 폐렴으로 사망했다. 남성으로 태어났던 그의 본명은 벤저민 에드워드 녹스였다. 그의 친한 친구에 따르면 그가 법적으로 이름을 바꾼 시기는 영화 미드나이트가든을 촬영할 때쯤이었다. 베런트는 “당시엔 성전환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고 그만큼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때였다. 성전환자들은 쇼비즈니스 세계에 발을 잘 들이지 못했고 샤블리는 대중이 받아들인 첫번째 성전환 배우였다”고 설명했다. 샤블리는 베런트를 처음 만난 날에도 병원에서 에스트로겐 주사를 맞았다. 나이트클럽에서 공연을 하며 작품의 무대가 된 미국 남부 도시 사바나에서 실제로 살았던 샤블리는 이 영화의 출연으로 유명해졌다. 영화가 대성공하자 사바나도 관광객이 몰리는 도시가 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조응천 추석선물 논란에 트위터 “청와대 해명이 더 웃겨”

    조응천 추석선물 논란에 트위터 “청와대 해명이 더 웃겨”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의 ‘추석선물 해프닝’에 트위터리안들은 ‘청와대 해명이 더 우습다’ ‘조 의원이 조금 더 기다렸어야 한다’는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였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7일 청와대의 추석선물을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만 받지 못했다는 언론사 보도였다. 그 뒤 조 의원은 SNS에 ‘쩝...ㅠㅠ 선물도 못받았는데 여러분들이 후원금 좀 보태주이소’라고 글을 올렸고 후원금 인증이 쇄도하기도 했다. 이에 청와대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여야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선물을 준비했는데 일부 배달이 늦어지면서 조 의원이 마치 자신에게만 선물이 배달되지 않은 것처럼 공론화하는 것을 보고 차제에 선물을 보내지 않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이날 오전 배송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를 사용하는 많은 네티즌은 조 의원의 한마디 때문에 청와대가 보내려던 선물을 굳이 취소했다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아이디 @gf***는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라면서 “‘배달이 늦는건데 안 받았다고 하니까 열받아서 아예 배달 취소시켰다’ 이게 더 웃겨…ㅋㅋㅋ”라는 글을 남겼다. @he*****는 “조응천이 오지(에) 사나요? 왜 거기만 배송이 늦어지죠? 기묘하네”라고 했다. 한 사용자는 “암튼 치졸한 것들 맞네”라고 했다. 조 의원을 비난하는 트위트도 많았다. 아이디 @ter****은 “인과응보다. 창피한 줄 알아라”라고 글을 올렸다. 이외에도 “조응천이 성급했네. 그쪽 지지자들은 ‘속 좁은 여인네’라는 표현까지 동원하더니만”(@das*****), “거 좀만 더 기다리지”(@ssa****) 등의 반응이 나타났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유승민 “모병제·자사고, 정의의 이름으로 용납 안돼”

    유승민 “모병제·자사고, 정의의 이름으로 용납 안돼”

    한림대 강연서 “부잣집 자식 군대 안 가게 돼”“일반고 살려야 교육 산다 과학·체육고는 인정”   새누리당의 대권 후보로 꼽히는 유승민 의원이 “모병제는 정의의 관점에서 용납이 안 되는 주장”이라면서 역시 같은 당 대권 후보군에 들어가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주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유 의원은 7일 강원 춘천시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왜 정의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하던 중 “모병제를 주장하는 사람들 주장대로 병사 월급을 200만원 주는 식으로 제도를 시행하면 부잣집 자식은 군대 가는 경우가 거의 없고 형편이 어려운 집 자식들만 군대에 가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 부모 중에 자기 자식이 전방 GOP(남방한계선 철책 초소) 가서 목함지뢰 밟거나 내무 생활이 너무 괴로워 자살하는 일 등을 바라는 부모가 누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병제를 주장하는 것은 우리나라 안보 현실에서는 정말 말이 안 되는 정의롭지 못한 발상”이라면서 “국민의 상식, 평등에 대한 욕구 등 때문에 도저희 정의의 관점에서 용납이 안 되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병제 대신 징병제를 유지하며 부사관을 확대하고 무기를 강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병제는 최근 남 지사가 사실상 대선 공약으로 선점해 공론화하고 있는 이슈다. 유 의원의 이날 주장은 자신이 줄곧 내세웠던 화두인 ‘정의’로써 남 지사의 어젠다를 공격한 셈이다. 유 의원은 이날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도 그의 어젠다인 ‘정의’의 관점에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과학고, 체육고 등 존재 이유가 특별히 인정되는 것 제외하고는 특히 그 중 외국어고는 폐지하는 것에 맞다”면서 “자사고와 특목고를 그대로 두면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부터, 자사고에 보내는 부모와 포기하거나 탈락하는 부모, 학생으로 완전히 갈려서 교육이 제 기능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불평등, 불공정, 기회의 사다리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시와 경기 성남시의 청년수당 문제도 유 의원은 ‘평등’의 개념으로 접근했다. 그는 “특히 가난한 집 학생들의 취업활동은 어떤 식으로든 지원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운을 띄운 뒤 “그러나 서울시와 성남시는 부자시여서 할 수 있지만 전남도와 강원도 등은 상품권이고 돈이고 주고 싶어도 줄 돈이 없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어 “서울에 사는 청년이나 전라에 사는 청년이나 취업하기 위해서는 국가로부터 똑같은 혜택을 받는 게 상식이고 정의로운 정책”이라면서 “정부는 서울시, 성남시와 저렇게 싸울 게 아니라 서로 정책을 설득해서 일자리 하나라도 더 만들어 청년에게 주는 것이 훨씬 더 도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정진석 “법·절차에 따라”…우병우 국회 운영위 국감증인 채택보류 ‘거부’

    정진석 “법·절차에 따라”…우병우 국회 운영위 국감증인 채택보류 ‘거부’

    같은 당 간사 “관례 따라 보류, 3당간사 협의” 제안 일축앞서 우 수석 사퇴 요구…“본인문제 불출석 어려울 것” 국회 운영위원회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결의했다. 역대 민정수석들은 국감 불출석이 관례라는 이유를 들어 출석하지 않았지만, 각종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우 수석만큼은 예외 없이 출석시키기로 한 것이다. 7일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결의를 먼저 제안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였다. 그는 “그 동안 관행으로 민정수석이 불참하는 것을 예외로 인정하는 관례가 있었지만 이번 국감에서는 현안이 된 여러 사안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 수석이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는 점을 우리 위원회가 결의하자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운영위 여당 간사인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운영위의 전례를 거론하며, 이날 결정을 보류하고 3당 간사들이 협의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를 일축한 것은 위원장인 같은 당 정진석 원내대표였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의사일정 안건에 올라와 있는 증인 채택의 건을 왜 보류하느냐”면서 “법이 정한 절차에 이것을 우리가 이걸 하고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 위원회 결의로 기관 증인들을 요구하고 불출석하면 법에 따라 제재하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그는 이후 “상황 변화가 있는 게 아니라 기관 증인은 자동적으로 채택되는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정 원내대표는 앞서 여러 차례 우 수석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7월엔 “더 이상 그동안의 관례를 들어 불출석을 양해해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민정수석 본인의 문제를 다루는 것인 만큼 불출석은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고 지난 1일엔 “전에 얘기 했잖아”라며 우 수석의 국감 출석에 관한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야당 간사와 위원들도 정 원내대표의 뜻에 동의했다. 더민주 박완주 수석부대표는 “정 위원장과 여당이 우 수석에 대해서 피하지 않겠다고 했던 말에 대한 정신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관영 수석부대표는 “정 위원장이 사안을 제대로 말씀하셨다”면서 “기관 증인은 정상적으로 오늘 의결을 하도록 이미 간사 간 협의를 했고 관행도 그렇다”고 말했다. 정의당 노회찬 의원은 “새로운 의결이 필요할 경우에 여야 간사의 협의에 따라 새로 의결하는 것”이라면서 “관행이니 뭐니 하는 것들은 새로운 의결 없이는 되지 않기 때문에 오늘 올라온 대로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증인 채택이 결의된 뒤 우 원내대표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불출석을 인정해오던 민정수석의 출석을 위원회가 의결한 것”이라면서 “검찰수사 등 이상한 변명을 대면서 (출석을) 회피한다면 옳지 않은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고 말했다. 운영위는 이날 기관 증인 채택의 건과 함께 다음달 20일 국가인권위원회와 국회사무처, 21일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경호실 등을 상대로 국감을 실시한다는 일정을 의결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추미애 “박근혜, 아버지가 만든 주력산업 다 까먹어”

    추미애 “박근혜, 아버지가 만든 주력산업 다 까먹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가 6일 국회에서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추 대표는 경제위기를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은 그 동안 지속적으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상대로 ‘경계경보’도 울리고, ‘공습경보’도 울렸다”면서 “하지만 이명박, 박근혜정부는 지난 8년 동안 방치만 하고 있다가 글로벌 바다에서 밀려오는 심각한 비상경제위기에 처하게 만들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특히 추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대한민국 주력산업을 다 까먹고 있다”면서 “아버지가 일군 과거의 경제정책에 의존하고, 그 시대의 성공신화를 그리워하는 것으로는 지금 경제가 당면한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고 박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추 대표는 “박근혜정부의 경제에는 서민과 중산층이 없다” “박근혜 정부에서 2013년 한해에만 해고당한 근로자가 4만 9997명이나 됐다. 그런데도 더 쉬운 해고를 하려고 노동법을 개정을 계속 밀어붙이고 있다”며 박 정부의 경제정책 비판을 이어 나갔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국내 배치와 관련해서도 “국가 지도자라면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면서도 우리가 선택을 강요받는 상황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이런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 놓고도 반성도 없이 밀어붙이기만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박근혜정부의 낡은 안보관이 문제”라면서 “안보를 국내정치에 이용하고, 안보를 구실로 방산비리와 같은 부정부패를 일삼고, 안보를 이유로 국민을 이념으로 분열시키는 것이 바로 낡은 안보관”이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오바마 퇴임 후 회고록 내면 500억원

    오바마 퇴임 후 회고록 내면 500억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퇴임 뒤에 회고록을 내면 약 500억원을 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출판 관계자들은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퇴임 후 저서 출간 계약으로 2000만 달러(약 221억 원)에서 많게는 4천500만 달러(497억 원)의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기를 몇 개월 밖에 남기지 않은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미국프로농구(NBA) 구단주나 벤처 투자가 등을 ‘제2의 인생’ 계획으로 내비친 적이 있는데, 회고록 출간 만으로도 이런 계획들을 실행시킬 수 있는 것. NYT에 따르면 예상되는 수입은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거처로 마련한 워싱턴 칼로라마 저택의 월세 2만 2000 달러(2432만 원)를 내고도 전용기를 보유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에 퇴임 후 민간 항공기를 타면서 공항 검색대에서 신발을 벗어야 하는 일은 피하고 싶다고 농담한 바 있다. 통상 미국 대통령들은 퇴임 후 재직 시절 뒷얘기를 담은 회고록을 출간해왔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회고록 ‘마이 라이프’는 14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였고, 퇴임 무렵 매우 인기가 없었던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의 회고록 ‘결정의 순간’(Decision Points)도 200만 부 이상이나 팔렸다. 임기 말에도 지지율 50% 이상의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무려 42권이나 되는 책을 쓴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에 이어 가장 성공적인 대통령 출신 저자가 될 것이라고 NYT는 전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자서전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Dreams from my father),‘담대한 희망’(The audacity of hope)과 어린이 책 ‘아빠는 너희를 응원한단다’(Of thee I sing) 등 3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들 책은 모두 40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갔고,오바마 대통령의 인세 수익도 1천만 달러(110억 원) 이상이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부산교대 교수, 제자 석사논문 가로채기… 교육부 감사에 덜미

    부산교대 교수, 제자 석사논문 가로채기… 교육부 감사에 덜미

    부산교육대에서 교수들이 제자 논문을 가로채 학회지에 올리거나 성적미달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불하는 등 비리가 무더기로 나왔다. 지난해 12월 9∼12일 부산교대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인 교육부는 교수들의 제자 논문 가로채기, 연구비 부당 수령, 강의보조금 과다 지급 같은 비리가 무더기로 나왔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부산교대는 인사·복무, 예산·회계·연구비, 입시·학사, 시설·기자재 등에서 적발된 지적사항이 총 32건에 달한다. 교수 6명은 제자의 석사학위 논문을 요약·정리해 학회지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교수는 가로챈 연구결과물로 연구과제지원비 885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들 중 2명은 제자 4명의 석사학위 논문 4편을 요약·정리해 자신을 제1 저자로,학위자는 제2 저자(공동저자)로 등재했다. 과학교육과 교수 1명은 교내·외 학술지에 학위논문 8편을 게재하면서 저자로서의 연구나 역할을 하지 않았는데도 자신을 공동저자로 게재했다가 이번 감사에서 적발됐다. 해외파견 교수(연구교수) 5명은 총장의 승인 없이 적게는 21일부터 많게는 55일까지 조기 출·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중 3명은 해외 연구 기간에 계절학기 수업을 하고 강사료 1080만원을 받아 챙겼다. 또 다른 교수 26명은 총장 또는 교무과장 등의 승인을 받지 않고 공무 외 국외 여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술교육과 교수 등 5명은 성적 기준에 미달한 학생 5명에게 장학금 167만원을 지급하는 등 교내·외 장학금 3000여 만원을 부적정하게 지급한 사실이 적발됐다. 교직원 2명은 실제 근무하지 않고 시간 외 근무 합계 115시간을 인정받아 100여 만원을 챙겼다. 교육부는 감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교수와 직원에 경고·주의·경징계·시정(회수) 등의 처분을 내렸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野3당, 조윤선 빼고 ‘SNS논란’ 김재수만 해임건의안 내기로

    野3당, 조윤선 빼고 ‘SNS논란’ 김재수만 해임건의안 내기로

    인사청문회 결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가 ‘부적격’ 의견을 냈음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해 야권이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함께 부적격 의견을 받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해임 건의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이렇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당초 김 장관과 함께 해임 건의 검토 대상이었지만 해임 건의안이 제출되지 않게 됐다. 김 장관은 전날 경북대 동문회 SNS에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 온갖 모함·음해·정치적 공격이 있었다”는 글을 올려 야권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는 “그간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본인의 명예를 실추시킨 언론과 방송, 종편 출연자를 대상으로 법적인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시골 출신에 지방 학교를 나온 이른바 흙수저라고 무시한 것이 분명하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신임 장관은 청문회 과정에서 황제전세, 특혜대출 등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의혹들이 쏟아져 국민들로부터 부적격인사로 결론이 난 사람”이라면서 “그럼에도 마치 야당과 언론으로부터 모함과 음해, 정치공격으로 탄압을 받은 청빈하고 정의로운 민주투사를 자처하며 사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고 지적했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본인의 의혹에 대한 국민과 국회의 문제제기를 모함, 음해, 정치적 공격으로 치부했다”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 제2의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보는 듯하다”고 논평했다. 한편 야3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회동에서 이달 8∼9일 열기로 여야가 합의했던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서별관회의 청문회) 연기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에 항의하며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의장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남경필 “모병제, 대선 출마 공약으로”… 대선출마 물음엔

    남경필 “모병제, 대선 출마 공약으로”… 대선출마 물음엔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자신이 화두로 던진 모병제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대권도전 선언을 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남 지사는 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등 여야 정치인을 포함, 각계인사 70여 명이 참여하는 ‘모병제희망모임’의 첫 토론회를 열고 모병제 공론화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토론회 사회를 맡은 같은 당 정두언 전 의원이 “대선공약으로 모병제를 하겠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우리 당 대선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남 지사가 모병제 이슈를 꺼내든 뒤 정치권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가 불붙기 시작했다. 같은 당 정우택 의원 등 모병제를 반대하는 쪽에서는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그런 주장을 펴는 것은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남 지사는 “모병제는 안보, 공정함, 일자리란 3가지 시대정신을 모두 담고 있다”며 “2025년이면 연 38만명 정도의 아이만 태어난다. 그들로 63만 군대를 이끌 수 없다. 작지만 강한 군대, 30만명 정도를 유지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원자에게 월 200만원, 9급 공무원 상당의 대우를 한다고 하면 현재보다 약 3조 9000억원의 예산이 더 필요한데 우리가 합의만 하면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모병제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겠다고 했지만 토론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권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고민 중이고 선언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주자들이 많아진 데 대해선 “‘내가 대통령 하겠다’ 하는 것 외에 국민 생활과 연관된 어젠다 세팅은 안 하는 것 같다. 친박(친박근혜), 친문(친문재인), 비문(비문재인)이 다 무슨 소용이냐”고 비판했다.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강효상·박순자, 더민주 박병석·전혜숙,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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