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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브로드밴드, “소상공인 돕자” 클라우드캠 소호 출시

    SK브로드밴드, “소상공인 돕자” 클라우드캠 소호 출시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 전용 인공지능 폐쇄회로(CC)TV 상품을 출시해 상생과 함께 최근 떠오르는 ‘소호(소규모 자영업) 영상보안 시장’ 공략을 동시에 이루고 있다.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하지만 요금 부담이 있는 기존 CCTV 상품 중 매장에 필요한 기능만을 선택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캠 소호’를 출시했다. 클라우드캠은 별도의 저장장치 없이 클라우드 서버에 영상을 보관하고 스마트폰이나 PC로 실시간 영상 확인을 할 수 있는 CCTV다.클라우드캠 소호는 필수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저장일수(15일, 30일)나 카메라 화소(100만, 200만), 지능형 기능, 도난보험 등 세부 서비스는 고객이 필요한 만큼 선택할 수 있게 만든 상품이다. SK브로드밴드는 상품 출시 기념으로 다음달 30일까지 가입자 전원에게 1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도난보험도 무료로 제공한다. 소상공인이 인터넷을 가입하면 최대 3개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상품은 보안 기능 외에도 방문객 수를 시간대, 요일별로 파악하고 매장 내 혼잡도를 표시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은 “최근 지속적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사업 성공에 보탬이 되기 위해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GS, 유전 개발 등 신규 성장동력 발굴 총력

    GS, 유전 개발 등 신규 성장동력 발굴 총력

    GS는 올해 미래 먹거리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GS에너지는 석유 메이저 기업들만 참여할 수 있었던 아랍에미리트(UAE) 육상생산광구 지분을 취득해 우리나라 유전 개발 역사상 단일 사업 기준 최대 규모인 하루 원유 5만 배럴을 확보해 국내에 들여오고 있다.GS건설은 발주자, 설계자, 시공자가 기획 단계부터 팀을 구성해 참여하는 프리콘 서비스를 최초로 적용, 2015년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신축 공사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GS리테일은 인터넷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K뱅크에 참여했다. 2015년엔 인터컨티넨탈호텔을 운영하는 파르나스를 인수하는 등 신규 성장동력 발굴에 적극적이다. 최근엔 KT와 손잡고 최첨단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과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들이 VR·AR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놀이 문화 공간인 ‘안테나 숍’도 열었다. GS홈쇼핑은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 성장을 추진한다. 시청률의 지속적인 하락 등 성장 정체에 직면한 TV에서 디지털·모바일 시장으로 사업 역량을 재빠르게 옮기고 있다. 스타트업 인재를 발굴하고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전자·하만 개발 ‘디지털 콕핏’… 자동차까지 스마트 제어

    삼성전자·하만 개발 ‘디지털 콕핏’… 자동차까지 스마트 제어

    전자 분야에서 융합과 연결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풀어나갈 열쇠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할 중이다. 이를 위해 혁신 기술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와 협력, 연구를 병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실질적인 결과물을 내놓으며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 말부터 자동차 전장(전기장치) 사업 진출을 위해 전사조직에 ‘전장사업팀’을 신설하고 전장 사업을 키우고 있다. 2016년 11월에는 글로벌 음향기기 전문기업 하만(Harman) 인수를 끝냈다. 삼성전자·하만 공동 개발의 첫 결실은 ‘디지털 콕핏’이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선보인 ‘디지털 콕핏’은 IoT로 연결되는 사물의 범위를 자동차까지 확장시켰다. 디지털 콕핏의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운전석과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2개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1개의 퀀텀닷 디스플레이(QLED)로 구성했다. 소프트웨어에 자사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달아 차량 내 에어컨부터 음량, 조명 등을 조절할 수 있다. 통합 IoT 서비스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차에서 집 안의 기기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율주행 부문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9월 3억 달러 규모의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를 조성, 첫 번째 전략 투자로 자율주행 플랫폼과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선두 기업인 ‘TTTech’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하만 커넥티드카 부문에 전략사업조직(SBU)도 신설했다. 인공지능 기술에도 많은 투자를 해 왔다. 2016년 11월엔 미국 실리콘 밸리의 AI 플랫폼 개발 기업인 ‘비브 랩스’를 인수했다. 지난해 11월엔 삼성 리서치를 출범시켜, 산하에 AI센터를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빅스비가 다양한 장치에 접목돼 하나의 통합 인공지능 시스템이 되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초고속 모뎀을 탑재하고 AI 연산 기능을 강화한 고성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9(9810)’ 양산을 시작했다. 엑시노스9은 스마트폰의 중앙연산처리장치(CPU)에 해당하는 반도체 제품으로, 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기능과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대표 데뷔… ‘카카오 코인’ 선긋기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대표 데뷔… ‘카카오 코인’ 선긋기

    “자금조달 목적 ‘ICO’ 생각 안해연말까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해외콘텐츠 지식재산권 투자도”블록체인 자회사를 설립해 관심을 모았던 카카오가 가상화폐 ‘카카오 코인’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 카카오는 ‘3기 출범’을 선언하고 콘텐츠 사업과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카카오를 맡은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카오 3.0’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카카오톡(카톡)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대체한 시기가 ‘1.0’이라면 메신저를 넘어 게임, 상거래, 결제, 송금 등의 영역으로 확장한 때가 ‘2.0’이다. 조 대표는 “3.0은 서비스 간 융합을 통해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에 도전하는 시기”라고 정의 내렸다. 이어 “우리나라는 가상화폐 거래 규모가 세계 3위이지만 유의미한 기술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블록체인 플랫폼을 올해 안에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가상화폐공개(ICO)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ICO는 기업이 가상화폐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ICO가 허용되지 않는다.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인 텔레그램은 지난달 ICO를 통해 가상화폐 ‘텔레그램오픈네트워크’(TON)를 발행, 8억 5000만 달러(약 9187억원)를 조달했다. 조 대표는 “IC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대신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플랫폼을 만들고 유수의 정보기술(IT)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그라운드X’를 일본에 설립했다. 카카오가 블록체인 플랫폼과 함께 글로벌시장 진출 방안으로 삼은 전략은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투자다. IP 사업은 음악, 영화, 웹툰, 웹소설, 게임 등 한 장르의 콘텐츠를 다른 장르에 다양하게 활용하고 유통하는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한다. 카카오는 지난 1월 해외 투자 유치로 조달한 10억 달러를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업체 인수합병(M&A)에 활용할 예정이다. 카톡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 전략도 공개했다. 채팅방을 통해 공유되는 영상, 이미지와 각종 정보 등 디지털 자산을 카톡 안에 안전하게 저장하는 서비스인 ‘서랍’을 연내 시작한다.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에도 카톡 전화 걸기, 키즈어학, 번역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비즈카페] 삼성, 안 만든다던 OLED 청색소자 연구 왜…

    [비즈카페] 삼성, 안 만든다던 OLED 청색소자 연구 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에서 최대 난제는 청색 소자가 적·녹색 소자에 비해 수명이나 효율 등이 크게 떨어지는 점입니다. 그런데 OLED TV를 만들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던 삼성전자가 지난 25일 청색 소자 문제의 원인과 이론적 해결 방법을 찾았다고 발표했습니다.삼성전자는 ‘가전의 꽃’이라 불리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일찌감치 OLED 제품군과 선을 그었습니다.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의 퀀텀닷(양자점) 기술을 활용한 ‘QLED’를 대표주자로 내세운 것이지요. 삼성은 OLED 패널의 청색 소자가 죽어서 화면에 잔영이 남는 ‘번인’(Burn in) 현상에 대해 집요하게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 때문에 LG전자 등 OLED 진영과 ‘디스플레이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지요. 시판 중인 삼성전자의 QLED 제품은 별도의 광원이 필요한 LCD 패널이 바탕입니다. 학계에서 인정하는 QLED와 거리가 있고, 극강의 명암비를 자랑하는 OLED에 비해 화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부인에도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패널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는 이유입니다. 소니, 파나소닉 등 주요 글로벌 가전업체들은 대부분 OLED TV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은 지난해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가 18.5%로 소니(36.9%)와 LG전자(33.2%)에 밀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3일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도 한 주주가 이 점을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차세대 QLED는 OLED 청색 소자를 광원으로 삼는다고 합니다. QLED의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경쟁사 제품의 단점으로 공격했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된 거죠. 뜬금없이 OLED 연구 결과를 내놓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이 연구는 삼성이 그동안의 표면적 행보와 달리 OLED 기술을 오래전부터 고민해 왔다는 점을 말해 줍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재용, 석방 후 첫 공식 일정은 유럽행

    이재용, 석방 후 첫 공식 일정은 유럽행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5일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첫 공식 일정으로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지난 주중에 글로벌 사업 파트너들과의 미팅을 위해 유럽으로 떠났다”면서 “구체적인 출장 일정에 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16년 9월 인도 방문 뒤 18개월 만의 출장이다. 삼성전자의 유럽 내 주요 사업 파트너로는 지멘스, BMW, 폭스바겐, 발렌베리, 로슈 등이 꼽힌다. 특히 이 부회장이 지난해까지 사외이사로 재직한 자동차회사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지주회사인 엑소르그룹 경영진과의 회의도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석방 직후부터 그룹 현안을 챙길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지난달 삼성전자 이사회, 경기 화성 반도체공장 기공식 등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칩거해 왔다. 이 부회장이 해외 출장으로 활동을 재개한 만큼, 귀국 뒤엔 대규모 인수합병(M&A) 등 적극적인 경영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KT, 내년 3월 5G 상용화

    KT, 내년 3월 5G 상용화

    융복합 기술 ‘통합 플랫폼’ 구상 커넥티드카·5G 팩토리 등 구현KT가 내년 3월에 5세대(5G) 이동통신을 상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버라이즌 등 글로벌 기업이 추진 중인 ‘프리(PRE)5G’ 같은 낮은 수준의 5G 서비스는 건너뛰겠다는 입장이다. KT 네트워크부문장인 오성목 사장은 22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동성과 도달범위(커버리지)가 보장돼야 진정한 5G”라면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내년 3월까지 전국 어디에서든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버라이즌과 AT&T 등 글로벌 이동통신 업체들은 올 하반기 5G 고정형 초고속 인터넷(FWA)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각에선 버라이즌이 준비 중인 5G FWA 서비스가 세계 최초 5G 상용 서비스가 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KT는 모바일 기반의 통신 서비스 제공이 엄밀한 의미의 5G 서비스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KT는 5G를 융복합 기술의 ‘통합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개발한 네트워크 가상화 통합 제어 체계인 ‘E2E 오케스트레이터’를 활용해 커넥티드카, 5G 팩토리, 드론 등과 같은 서비스를 플랫폼 형태로 자유롭게 구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년간 KT는 5G 관련 100여건의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하지만 당장 내년 3월부터 모든 고객이 5G 상용화를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등 제조업체들이 개발 중인 5G 단말용 칩세트가 올 연말부터 출시되는 탓이다. 전국망을 구축하는 데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 사장은 “5G 전국망을 초기부터 4G(LTE) 커버리지 수준으로 깐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초기엔 주요 도시에 5G 망을 깔고, 나머지는 LTE로 커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식음료특집] KGC인삼공사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춘곤증 쏟아지는 날 편하게 챙기는 건강

    [식음료특집] KGC인삼공사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춘곤증 쏟아지는 날 편하게 챙기는 건강

    춘곤증은 봄철이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우리 몸은 따뜻해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데, 춘곤증은 이때 생기는 일시적인 생리적 불균형 현상이다. KGC인삼공사는 졸음이 쏟아지는 나른한 봄날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홍삼을 더 쉽고 간편하게 먹고 싶다는 고객 요구에 맞춰 개발됐다. 정관장 대표 상품인 ‘홍삼정’ 농축액을 스틱 형태로 포장해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6년근 인삼을 수증기로 쪄서 말린 홍삼엔 사포닌,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이 포함돼 있다. 덕분에 우리 몸에 들어가면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 기억력과 혈행 개선, 항산화 효과 등을 나타냈다.인삼공사는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직장생활, 해외여행, 야외활동 중에도 건강을 위해 홍삼을 챙기는 문화를 만들어 냈다”면서 “특히 장시간 이동과 익숙하지 않은 잠자리에 힘들어하는 여행객에겐 컨디션 유지를 위해 필수품”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보다 섭취에 대한 부담감도 작다. 주소비층인 중장년층은 물론 20~30대 젊은층에게도 인기가 높은 이유다. 인삼공사는 최근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젊은층에 더 편하게 다가가길 기대하며 배우 정해인과 박은빈을 새 모델로 선정했다. 이종림 마케팅실장은 “젊은층에 어필할 수 있도록 밝고 건강한 느낌을 전달하려고 노렸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식음료특집] 빙그레 ‘아카페라 사이즈업’, 카페인 다운·깊은 맛은 업

    [식음료특집] 빙그레 ‘아카페라 사이즈업’, 카페인 다운·깊은 맛은 업

    빙그레는 커피 전문점의 ‘톨 사이즈’ 수준으로 용량을 키운 ‘아카페라 사이즈업’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스위트 아메리카노와 바닐라 라떼다. 빙그레는 지난해 초 가격 대비 용량이 많은 제품인 아카페라 사이즈업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신제품 2종은 각각 브라질산, 콜롬비아산 원두를 사용했다. 스위트 아메리카노는 카페인을 기존 제품 대비 50%, 바닐라 라떼는 설탕을 25% 줄였다. 아카페라의 원두는 모두 아라비카종이다. 빙그레는 약 1년에 걸쳐 세계 각지의 원두를 테스트한 결과 감칠맛이 뛰어나고 향이 풍부한 아라비카 커피가 한국인의 입에 맞는다는 결론을 얻었다. 커피 향은 원두에 열을 가열해 볶는 과정인 로스팅을 통해 결정되는데 아카페라는 원두를 강하게 볶는 ‘프렌치 로스팅’으로 잡맛은 줄이고 깊은 맛은 늘렸다. 지난해 아카페라는 약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RTD(Ready To Drink) 커피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전년 대비 30% 이상 신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아카페라 사이즈업은 소비자에게 맛과 가격, 양에서 모두 만족감을 주며 RTD 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올해는 참신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식음료특집] 오비맥주 ‘카스’, 스타 셰프 고든 램지도 인정한 맛

    [식음료특집] 오비맥주 ‘카스’, 스타 셰프 고든 램지도 인정한 맛

    브랜드 선호도와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오비맥주의 카스는 지난해부터 병과 캔 디자인을 교체하는 등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카스 프레시 캔엔 맥주를 훨씬 더 편리하게 따를 수 있는 ‘프레시 탭’ 기술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프레시탭은 오비맥주의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가 보유한 특허 기술로 캔 상단에 별도의 작은 숨구멍을 만들어 더 쉽게 따를 수 있게 했다. 캔을 딴 후 뒤쪽에 있는 작은 탭을 한 번 더 눌러주면 작은 환기구가 열리고 이를 통해 맥주가 더 시원하게 흘러나온다. 카스 프레시 병은 입체적이고 실용적인 형태로 다시 태어났다. 병 어깨 위치에 카스 로고를 새기고 몸통 부분에 ‘V’자 모양 굴곡을 만드는가 하면 나란히 라벨을 붙여 참신하면서도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500㎖병은 기존 병에 비해 약 30g 가벼워졌다. 기존 맥주병 몸통은 평면이지만 새 병은 가장 접촉이 많은 부분이 안으로 파여, 손으로 잡고 술을 따르기가 편해졌다. 오비맥주는 지난해부터 카스 프레시 광고에 영국인 셰프 고든 램지를 계속 출연시켜 제품 맛에 관한 이미지를 대폭 개선하는 등 마케팅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지난 5일엔 ‘카스 먼저’의 앞글자를 딴 ‘카먼’(CA-MON)이라는 말을 이용, 램지가 등장하는 새 광고 두 편(직장인편, 커플편)을 공개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U+프로야구’ 데이터 무제한으로 즐긴다

    ‘U+프로야구’ 데이터 무제한으로 즐긴다

    LG유플러스가 인기 비디오 콘텐츠인 ‘U+프로야구’를 확 뜯어고쳤다. 포지션별 영상, 득점 장면 다시보기, 상대 전적 비교, TV로 크게 보기 등이 가능해졌다.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들이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혜택을 충분히 누리도록 24일부터 U+프로야구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U+프로야구는 최대 5경기 동시 시청, 광고 없이 바로 시청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개편으로 ‘3루’를 선택하면 주루코치의 지시를 받고 움직이는 주자 모습을 실시간 중계 영상과 함께 동시에 볼 수 있다. 득점 장면 다시보기 기능은 경기 중에 최대 5시간 30분까지 득점 장면을 되돌려 볼 수 있게 했다. 김새라 LG유플러스 상무는 “하이라이트를 누구보다 빨리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팀 간, 투수·타자 간 상대 전적도 통산 3년간 타구·투구 분포도와 함께 볼 수 있다. U+프로야구로 한 경기를 보면 평균 3.6GB의 데이터가 소모된다. 기존 요금제 이용자들에게는 적잖이 부담스러운 양이다. 김 상무는 “지난달 (LG유플러스가) 속도나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은 뒤 고객 스스로 문의해 요금제를 바꾸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면서 “U+프로야구의 새 서비스들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어울리는 고용량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개소 1년 만에 매출 320%↑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개소 1년 만에 매출 320%↑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개소한 지 1년 만에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매출이 320%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우리나라 연평균 성장률이 해마다 0.5%씩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 전환은 기업이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을 구축해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안드레아 델라 마테아 마이크로소프트(MS)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은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전환으로 기업이 누리는 실질 이득이 15~18%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미 많은 아태 지역 조직들이 디지털 기업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MS는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국내총생산 증가분이 연평균 4.9%에 달해 2021년엔 국내총생산 증가분이 420억 달러(약 44조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고순동 한국MS 사장은 “국내 데이터센터는 고객의 비즈니스 효율성과 연속성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영역 넓히는 광고업계 빅2 “제품도 만든다”

    영역 넓히는 광고업계 빅2 “제품도 만든다”

    제일기획, 교육콘텐츠 골프 제작 이노션, 차량용 소화용구 출시 광고업계 ‘빅2’로 꼽히는 제일기획과 이노션월드와이드가 최근 광고가 아닌 교육 콘텐츠나 차량용 제품을 직접 만들고 있다. 각각 모(母)그룹인 삼성과 현대차그룹 의존도를 줄이고 종합 마케팅 솔루션 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회사의 강점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오리엔트 골프와 함께 골프 매너, 자기 관리, 인성 교육 등을 담아 만든 청소년 골프 프로그램 ‘골프대디 클래스’가 대표적 예다. 지난해 12월 교육부와 기부 업무협약(MOU)을 맺고 2018년도 중학생 대상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다음달부터 정식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재 세트인 ‘그린박스’도 제일기획이 기획해 만들었다. 초록 상자를 열면 미니어처 그린, 골프공, 티셔츠, 에코백 등이 잔디 모양의 포장에 담겨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광고회사가 만든 교육 콘텐츠가 정식 교육 과정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이노션은 최근 현대·기아차 광고대행 경험을 살려 자동차 관련 제품 기획, 디자인, 제작, 유통 판매를 총괄하는 신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차량용 미니 소화용구도 출시했다. 안전핀을 뽑고 손잡이를 돌리면 바로 작동하도록 디자인해 응급 상황에서 노약자나 어린이도 손쉽게 다룰 수 있게 했다. 기아차 브랜드 컬렉션으로 선정돼 온라인숍과 서울 압구정동 브랜드 체험관에서 판매도 하고 있다. 이노션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제품박람회(CES)에서 운전자용 스마트 선글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수수료 중심의 기존 대행사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서는 게 세계 주요 광고회사들의 화두”라면서 “콘텐츠와 플랫폼 자산 발굴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해피투게더3’ 이상우 “김소연, 내 허름한 모습에 반했다”

    ‘해피투게더3’ 이상우 “김소연, 내 허름한 모습에 반했다”

    멀끔해서 더 웃기다. 배우 이상우가 대체 불가능한 엉뚱 매력으로 ‘해피투게더3’에 빅 재미를 불러왔다.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15일 방송은 한지혜-이상우-박선영-여회현-금새록이 출연한 ‘해투동-같이 살래요 특집’과 UN 최정원-멜로망스 김민석-케이윌-어반자카파 조현아-모모랜드가 출연한 ‘전설의 조동아리 : 내 노래를 불러줘-귀호강 어벤저스 2탄’으로 꾸며졌다. 이 가운데 ‘해투동’에서는 시청률 40% 신화를 쓴 ‘황금빛 내 인생’의 바통을 이어받은 KBS2 새 주말극 ‘같이 살래요’ 팀이 출격해 끈끈한 팀워크와 신선한 예능감을 뽐내며 시청자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이상우는 독특한 4차원 매력을 꽃피우며 입만 열면 웃음을 빵빵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방송 초반에는 이상우의 독특한 면모를 밝히는 한지혜-박선영의 증언이 웃음보를 자극했다. 한지혜는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 미팅하는 자리에서 배우 롤 모델을 여쭤보시더라. 그런데 이상우가 엉뚱하게도 이주일 선배님이라고 답했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이상우는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어릴 때는 웃기다는 소리를 들었었다”고 말했고, 전혀 근거를 찾아볼 수 없는 이상우의 주장에 유재석은 “신생아 때 얘기하시는 거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선영은 “저는 이상우 씨의 첫 데뷔작을 같이 했다. 당시에 말을 못하는 친구로 나왔는데 진짜 말을 못하는 분인 줄 알았다. 로봇연기의 창시자였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상우는 마치 로봇연기를 펼치고 있는 듯 무덤덤한 표정으로 “사실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답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상우는 아내 김소연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면서도 엉뚱함을 드러냈다. 이날 이상우는 “처음부터 아내에게 호감이 있었다. 또 드라마에서 상대역으로 만나기 직전에 같이 의류모델을 같이 했었는데 그때 좋은 모습을 봐서 드라마 출연까지 결정하게 됐다”며 핑크빛 스토리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핑크빛 무드도 잠시, 이상우는 김소연과의 독특한 연애 비화를 공개해 분위기를 급 반전시켰다. 김소연이 자신의 허름한(?) 모습에 반했다고 주장한 것. 이상우는 김소연과 드라마를 찍는 8개월 동안 내내 같은 옷만 입었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케 만들었다. 이어 이상우는 “계절은 저한테 딱 한번만 바뀐다. 더울 때와 추울 때. 여름에는 집업을 좀 내리고 가을에는 지퍼를 좀 올린다”며 엉뚱한 의상철학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이상우는 비밀연애 당시 김소연에게도 허름한 옷차림을 코치했다고 밝혀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상우는 김소연에게 “자세도 약간 구부정하게 하고 다니라고 조언했다”고 밝히며 직접 ‘시선을 끌지 않는 걸음걸이’의 시연을 했는데, 되려 시선을 강탈하는 ‘좀비 워킹’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포복절도케했다. 급기야 이상우는 “걸리면 허리를 다시 편다”며 허술하디 허술한 비밀연애 비법을 설파해 웃음보를 자극했다. 한편 이상우는 김소연과의 엉뚱한 러브스토리뿐만 아니라 남다른 알바 스케일로도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일용직 아르바이트로 타워팰리스와 성수대교를 지었다고 밝힌 것. “성수대교를 지나갈 때마다 뿌듯하다”고 말하는 이상우를 향해 MC들은 이동루트가 주로 성수대교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우는 “그래도 제일 많이 타는 건 영동대교”라며 예측불가한 답변을 꺼내놔 웃음으로 아수라장을 만들었다. 이상우는 떡볶이 장사를 했던 일도 공개했는데 “선점하고 있던 상인 분들이 ‘저쪽으로 가라’고 해서 장사자리를 이동했는데 가다가다 막다른 골목까지 갔다”고 말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상우는 감정연기 비법을 묻는 질문에도 독특한 매력을 십분 드러냈다. 파트너 한지혜가 감정연기를 위해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넣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 뒤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안 그렇지만 예전에는 눈을 계속 뜨고 있었다”고 과도하게 인간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 급기야 이상우는 “그래도 안되면 눈을 살짝 찌른다”고 덧붙여 ‘해투3’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해피투게더3’ 1부의 전국 시청률은 5.1%, 수도권 시청률은 4.8%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꼬이고 엉키고 툭하면 끊어지고 이젠 NO~

    꼬이고 엉키고 툭하면 끊어지고 이젠 NO~

    애플, 에어팟 후속 헤드폰 준비 소니, 블루투스 이어셋 5월 출시 음악·외부 소음 둘 다 또렷하게 LG ‘톤플러스’ 손실 없는 음질꼬이고 엉키고 걸핏하면 끊어지는 전선이 헤드폰과 이어폰에서 퇴출되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7’에 3.5㎜ 이어폰 잭을 없애고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내놓으면서부터 이런 추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미 무선 이어폰 시장 점유율은 50%를 넘어섰다. 애플 에어팟은 아이폰·아이패드·맥북과 자동 연동된다. 기기를 두 번 두드리면 아이폰의 인공지능(AI) 비서인 ‘시리’와 연결돼 음성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애플은 에어팟 후속 프로젝트로 프리미엄 헤드폰을 준비하고 있는 모양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5일(현지시간) 애플의 새 헤드폰이 귀를 덮는 디자인에 주변 소리를 없애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결합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2014년 유명 헤드폰 메이커인 ‘비츠바이드레’를 인수한 뒤 비츠바이드레를 별도 회사로 운영하게 하면서 별도의 헤드폰은 내놓은 적이 없다. 그래서 애플 자체 브랜드를 내건 프리미엄 헤드폰 출시 소식은 의미가 있다.소니도 신제품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Z2’를 내놓으며 처음으로 이어폰 잭을 없앴다. 그러면서 기기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이어셋 ‘이어듀오’를 5월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 기기가 인기이지만, 이어듀오는 반대로 음악과 외부 소리가 둘 다 또렷하게 들리게 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착용한 채로 대화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음성으로 AI 비서와 연결되는 것은 물론 고개를 가로·세로로 저어서 전화나 문자를 수신할 수 있다. 무선 헤드폰도 3종을 한 번에 출시했다. WH-CH700N은 진화된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탑재했다. 모던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내세운 WH-CH500, 107g 초경량 헤드폰인 WH-CH400 등이다.LG전자도 지난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 신제품을 선보였다. 음향기기 전문업체 하만카돈의 기술을 반영해 손실 없는 음질을 자랑한다. 역시 음성만으로 전화 수신 등의 기능을 쓸 수 있다.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도 지난 13일 완전무선 이어폰 ‘베오플레이 E8 스페셜에디션’을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베오플레이 E8에 올블랙·올화이트 색상을 추가했다. 음악을 들으며 외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트랜스퍼런시 모드’를 따로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국내 ICT 업계도 ‘업종’ 경계 사라진다

    국내 ICT 업계도 ‘업종’ 경계 사라진다

    구글이나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처럼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도 ‘업종’이 모호해지고 있다. 검색포털 회사가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만들고 게임회사는 인공지능(AI)을 연구한다. ‘배달앱’ 스타트업은 로봇을 개발 중이고, 이동통신사는 이어폰을 만들고 있다.엔씨소프트는 15일 경기 판교 연구개발센터에서 ‘미디어 토크’ 행사를 열고 “궁금한 걸 물어보면 답해주는 AI 친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게임업체 처음으로 2011년부터 AI 조직을 만들어 연구를 진행해 온 엔씨소프트가 연구개발 현황을 미디어에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이재준 엔씨소프트 AI센터장은 “우리는 게임업체지만 게임만 보고 있지 않다. IT 분야 전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출시하는 AI 기반 야구 정보 서비스인 ‘페이지’(PAIGE)만 하더라도 야구 게임이 아니라 ‘야친’(야구친구)을 지향한다. 야구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질문하면 그 의도를 파악해 지식을 가공해서 답해준다. 경기 예측, 퀴즈 등의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AI와 함께 놀 수도 있다.‘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배달을 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실내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는 시제품 단계에 도달해 이르면 5월 시연할 계획이다. 1단계 시제품 로봇인 ‘딜리’는 위치 추정 센서와 장애물 감지 센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딜리를 푸드코트 같은 실내 환경에서 시연해 볼 작정이다. 결과가 만족스러우면 올 하반기 아파트 단지 등 실내외가 혼합된 공간에서 시도한다. 류진 홍보이사는 “딜리가 일반 보행로로 나가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면서 “짧게는 2~3년, 길게는 5~10년을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미래기술 연구개발 자회사 네이버랩스도 지난 13일 로봇 연구 현황, 정밀지도 기술,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소개했다. 검색 포털과 전자상거래로 쌓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AI 기술과 로봇·자율주행차 등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랩스는 이달 중에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키즈폰 ‘아키’도 내놓는다. 지난 2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공개된 아키는 와이파이를 이용해 실내에서도 어린이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게 만들어졌다. 자녀의 이동 패턴을 파악해 경로를 벗어나면 부모에게 알려주는 AI 기능도 얹어졌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업체 중 처음으로 AI 이어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AI 플랫폼 ‘누구’로 월평균 실사용자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방대한 AI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반기 동시 통·번역이 가능한 AI 이어폰을 내놓을 작정이다. 해외 글로벌 ICT 기업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기술 융복합을 통해 사업 경계를 허물어 왔다. 스마트폰 양대 운영체제 중 하나인 안드로이드를 만들고 상거래, AI, 로봇 등 사업 영역이 어디까지인지조차 알기 어려운 구글도 처음 출발은 ‘검색포털’이었다. 미국 아마존이나 중국 알리바바 역시 상거래 플랫폼에서 시작해 ICT 영역 전반에 걸쳐 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피로감 커진 SNS… 이용률 첫 하락세

    피로감 커진 SNS… 이용률 첫 하락세

    ‘인스타그램’만 나홀로 증가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사용하는 사람이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SNS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는 ‘2018 인터넷 이용자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 1월 3일까지 국내 PC 및 모바일 이용자 2000명을 설문조사했다. 결과에 따르면 ‘SNS를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81.6%로 전년보다 2.3% 포인트 감소했다. 이승문 나스미디어 트렌드전략팀장은 “지난해 조사 때도 0.2% 포인트 감소했지만 통계상 오차범위 이내여서 의미를 두기 어려웠다”면서 “올해는 확실하게 감소세로 전환한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SNS 이용률이 사실상 처음으로 꺾였다”면서 “불특정 다수로 관계가 확대되고 타인과 24시간 연결되는 SNS에 피로감을 느끼는 현대인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엠브레인이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도 2000명의 응답자 중 40.9%가 “SNS 관리에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는 것 같다”며 피로감을 호소했다. 매체별 이용률은 페이스북(67.8%), 인스타그램(51.3%), 밴드(36.7%), 카카오스토리(33.7%), 트위터(16.2%) 순서로 나타났다. 모두 이용률이 소폭이나마 감소한 가운데 인스타그램만 전년(36.4%)보다 14.9% 포인트나 ‘나 홀로 급증’했다. 여성과 20∼30대 사이에서 반응이 좋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실화냐? 이어폰 끼면 동시 통역

    실화냐? 이어폰 끼면 동시 통역

    ‘누구’ 月사용량 1억건 돌파 최대 지난달 실사용자 300만명 넘어 SK텔레콤이 올 하반기에 외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한 이어폰 형태의 인공지능(AI) 기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AI 플랫폼 ‘누구’(NUGU)의 월평균 사용량이 1억건을 넘어선 데 따른 야심찬 목표다.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상무)은 14일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복 인원을 제외해도 누구의 월간 실사용자(MAU)가 지난달 300만명을 돌파했다”면서 “이 여세를 몰아 AI 기술을 빠르게 고도화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 중에 외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한 이어폰 형태의 기기를 출시하는 게 목표”라면서 “지금까지 나온 AI 이어폰 수준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누구 사용자 대화량은 AI 스피커를 내놓은 지 7개월 시점인 지난해 4월 누적 1억건을 넘어서면서 급격히 증가했다. 최근 10개월간 누적 대화량은 10억건에 이른다. 월평균 음성명령 사용량 1억건은 국내 AI 플랫폼 중 최대 규모다. 월간 실사용자로 따져도 전 국민의 약 6%다. 여기에는 T맵의 역할이 컸다. 누구 실사용자 300만명 중 60%가 ‘T맵X누구’ 이용자였다. SK텔레콤이 이런 ‘숫자’를 유난히 강조하는 이유는 AI 기술 고도화에 매우 중요한 데이터베이스(DB) 축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사용량이 많을수록 AI가 공부할 자료가 많아지고, 공부를 많이 할수록 AI는 떠 똑똑해진다. SK텔레콤 측은 “이미 실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호출어 인식률을 97%로 높이고 오인식 비율을 25%까지 떨어뜨렸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윤성빈 선수 ‘V30S 씽큐’ 모델

    윤성빈 선수 ‘V30S 씽큐’ 모델

    LG전자는 지난 9일 출시한 스마트폰 ‘V30S 씽큐’의 새 디지털 캠페인 모델로 스켈레톤 세계 1인자 윤성빈 선수를 발탁했다고 14일 밝혔다. 15일부터 윤 선수가 나오는 광고 동영상을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소개한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윤 선수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을 공식 후원해 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카택, 유료호출 하면 강제 배차…승객 “무료 호출 꺼릴 것” 우려

    카택, 유료호출 하면 강제 배차…승객 “무료 호출 꺼릴 것” 우려

    콜비는 ‘지브로’ 2000원 넘을 듯 승차 거부 기사는 강한 패널티 성공률 높은 택시 우선 호출도 수입 포인트제 도입 현금 출금요즘 서울 번화가에서 밤늦게 콜택시 앱을 이용해 귀가를 시도해 본 사람이라면, 빈차 등을 끈 채 손님 ‘골라 태우기’를 하는 택시들 때문에 분통이 터져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국내 최대 콜택시 앱인 ‘카카오 T 택시’가 13일 이런 문제를 해결해보려 대책을 내놨다. 유료 호출 기능을 이용하면 근처에 앱을 켠 빈차가 자동으로 배정되는 등의 서비스다. 하지만, 실제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유료화에 대한 거부감도 예상된다. 이날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첫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3월 말부터 선보일 카카오T택시의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했다. 새로운 기능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즉시 배차’ 서비스다. 유료 호출 기능으로, 인근의 빈 택시를 즉시 배차해 준다. 비용은 서울시의 택시호출 앱 ‘지브로’의 야간 콜비인 2000원을 넘는다. 하지만 이날 행사를 진행한 정주환 대표는 “앱을 켜 놓은 인근 택시를 강제 배차하고, 배차되고 나서 승차거부를 하는 기사는 일정 기간 앱으로 호출을 받지 못하게 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마련했다”면서 실효성을 자신했다. ‘우선 호출’ 기능도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배차 성공률이 높은 택시를 먼저 호출해 준다. 정 대표는 “기사 한 명이 하루에 받는 호출은 약 1000건이지만 그 중 수락을 하는 건 20건 안팎”이라면서 “목적지뿐 아니라 교통상황 등 수십 가지 요소에 따라 수락 확률이 달라지는데 AI는 이런 부분을 학습해서 수락 확률을 뽑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유료 기능을 사용하면 배차 뒤 결제가 이뤄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유료 서비스로 거둔 수입의 일정 부분을 ‘포인트 제도’에 사용해, 기사 회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행 실적과 운행 평가에 따라 모든 기사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데, 포인트가 일정액 쌓이면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다. 관계자는 “아직 수익률은 책정하지 않았지만, 일부 기사들이 악용하는 ‘더블’ 등 불법적 추가요금 수익을 포기할 정도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수요보다 턱없이 부족한 택시 전체 공급 문제는 ‘카풀’ 서비스로 보완한다는 게 회사의 계획이다. 지난달 인수한 카풀 앱 스타트업 ‘럭시’를 활용, 출퇴근 시간대에 한해 카카오T택시로 배차가 되지 않은 호출은 카풀로 연결하게 할 예정이다. 카카오T택시의 새로운 서비스들은 실효성이 있어 보인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단거리 호출을 많이 받은 기사에게 장거리 호출을 우선배정하는 등의 승객 골라 받기 대책을 세워 봤지만 큰 효과를 보진 못했다. 하지만, 유료화 이후 기사들이 무료 호출을 꺼릴 것이라는 승객들의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그동안 예를 들어 심야 시간대에도 장거리 손님은 택시를 잡을 수 있었고 가까운 손님은 웃돈을 준다 해도 집에 갈 수가 없을 정도였다”면서 “절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했던 시간대의 승객 골라 받기 문제를 완화한다는 측면에서 이해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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