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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삼성전자·시스코와 드림팀 결성…5G 스마트오피스 하반기 나온다

    사무용 PC·유선 전화·랜선 ‘3無’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업무 가능 SK텔레콤이 삼성전자, 시스코와 함께 5G 스마트오피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삼성전자·시스코와 5G 스마트오피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5G 스마트오피스 신규 서비스 기획·개발, 각사 제품·서비스 결합을 통한 통합 패키지 구성,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이 협약의 골자다. 3사는 공동 서비스 기획·개발 과정을 거쳐 하반기에 스마트오피스 통합 패키지와 서비스를 출시한다. 통합 스마트오피스 서비스는 기업의 특성과 업무 유형에 따라 모바일 기업전화, 협업 솔루션, 모바일 중심 업무환경, 5G 네트워크 등이 맞춤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5G 스마트오피스의 핵심 요소인 5G 인프라, 스마트오피스 솔루션, 클라우드, 모바일 기업전화 서비스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업무용 단말과 보안, 모바일 기반 업무환경 솔루션을, 시스코는 협업 솔루션과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SK텔레콤 스마트오피스는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무용 PC, 유선 기업전화, 랜선이 없는 ‘3무’(無) 환경을 구현, 모든 업무가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하다. 사무용 PC는 클라우드·모바일 기반 업무환경 솔루션·맞춤형 5G 네트워크가 결합한 모바일 가상 데스크톱 환경으로 대체된다. 좌석과 관계없이 모니터와 키보드 주변에 마련된 패드에 스마트폰만 꽂으면 자신의 PC를 사용하는 것처럼 업무를 할 수 있다. 사무실 유선전화도 모바일 기업전화 서비스가 대신한다. SK텔레콤의 모바일 기업전화 서비스는 개인 스마트폰에 업무용 번호를 별도로 제공한다. 기존 투넘버 서비스와 달리 개인, 업무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통화, 문자 내역도 분리해 관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외에도 모바일 기반 영상회의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팀 전용 가상 업무공간 등도 함께 제공해 업무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영상회의를 위한 별도 장비 없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즉시 영상회의가 가능해진다. 클라우드 기반 팀 전용 가상 업무공간에서는 파일 공유 등 업무에 필요한 협업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할머니를 대신해..” 김혜수, 현충일 추념식 편지 낭독

    “할머니를 대신해..” 김혜수, 현충일 추념식 편지 낭독

    김혜수가 현충일 추념식에서 편지를 낭독했다. 배우 김혜수가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6·25 전사자 유족 김차희의 편지를 대신 낭독했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추념식은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추모 묵념을 했다. 이어 국방부 중창단과 함께 현재 육군 복무 중인 김민석, 방성준, 신동우 등 배우들과 이창섭, 엔 등이 애국가를 제창했다. 애국가 제창 이어 헌화 및 분향, 주제영상 상영,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와 추념사등이 이어졌다. 위패봉안관에서 ‘알비노니의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를 첼로와 건반으로 연주하는 영상이 상영되는 가운데, 6·25 전장으로 떠난 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김차희(93) 씨의 편지를 배우 김혜수가 대신 낭독했다. 검정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김혜수는 “할머니를 대신해 오랜 그리움 만큼이나 간절한 소망을 전하고자 한다”며 편지를 읽었다. 김혜수의 나지막한 낭독에 추념식에 참석한 이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차희 씨의 남편 성복환 일병은 1950년 8월 10일 학도병으로 입대했고 그해 10월 13일 백천지구 전투 중 전사했으며, 아직 유해가 수습되지 못했다. 김 씨는 그의 생일을 제삿날 삼아 매년 제사를 챙겨왔다. 이어 소프라노 신영옥 우리 가곡 ‘비목’을 대학연합합창단, 국방부 중창단과 함께 불렀다. 사진 = SBS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통3사, e스포츠 5G 생중계 대전

    SKT, 옥수수로 12개 시점 동시 시청 KT, 전용 앱 통해 멀티뷰 중계 확대 LGU+, 타임머신·슬로비디오 기능 이동통신 3사가 5일부터 8월 18일까지 열리는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리그에서 5G 생중계 대결을 벌인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서비스 ‘옥수수’에서 국내 최다인 12개 시점으로 경기를 동시 시청할 수 있는 ‘5GX멀티뷰’ 서비스, 중계 화면을 화질 저하 없이 최대 4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핀치 줌’ 기능을 적용한 중계를 선보인다. ‘5GX 멀티뷰’로 보는 12개 영상은 시차 없이 동시에 중계되며, 관람 시점을 자주 바꿔도 지연시간이 발생하지 않는다. 화질 저하 없이 데이터 소모량을 최대 40% 줄이는 기술도 적용됐다. KT는 신개념 e스포츠중계 전용 앱 ‘e스포츠라이브’를 통해 LCK를 5G 멀티뷰로 생중계한다. KT는 멀티뷰 기능을 지난달 ‘배틀그라운드’ 중계에 적용한 데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확대했다. 국내 최초 e스포츠 전용 앱인 e스포츠라이브는 5G 네트워크의 초저지연·초고속 특성을 활용해 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야구, 골프에 이어 새로 출시한 5G 게임방송 서비스 ‘U+게임Live’를 통해 LCK 서머리그를 생중계한다. U+게임Live는 멀티뷰뿐 아니라 놓친 장면이나 빠르게 지나간 장면을 돌려보는 ‘타임머신’, ‘슬로비디오’ 기능이 특징이다. 종전보다 3배 이상 선명한 화질로 실감 나는 게임 방송을 즐길 수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oL 대회에서 이통사는 5G 중계 대결

    이동통신 3사가 5일부터 8월 18일까지 열리는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리그에서 5G 생중계 대결을 벌인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서비스 ‘옥수수’에서 국내 최다인 12개 시점으로 경기를 동시 시청할 수 있는 ‘5GX멀티뷰’ 서비스, 중계 화면을 화질 저하 없이 최대 4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핀치 줌’ 기능을 적용한 중계를 선보인다. ‘5GX 멀티뷰’로 보는 12개 영상은 시차 없이 동시에 중계되며, 관람 시점을 자주 바꿔도 지연시간이 발생하지 않는다. 화질 저하 없이 데이터 소모량을 최대 40% 줄이는 기술도 적용됐다. KT는 신개념 e스포츠중계 전용 앱 ‘e스포츠라이브’를 통해 LCK를 5G 멀티뷰로 생중계한다. KT는 멀티뷰 기능을 지난달 ‘배틀그라운드’ 중계에 적용한 데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확대했다. 국내 최초 e스포츠 전용 앱인 e스포츠라이브는 5G 네트워크의 초저지연·초고속 특성을 활용해 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야구, 골프에 이어 새로 출시한 5G 게임방송 서비스 ‘U+게임Live’를 통해 LCK 서머리그를 생중계한다. U+게임Live는 멀티뷰 뿐 아니라 놓친 장면이나 빠르게 지나간 장면을 돌려보는 ‘타임머신’, ‘슬로비디오’ 기능이 특징이다. 종전보다 3배 이상 선명한 화질로 실감 나는 게임방송을 즐길 수 있다. 중계 서비스는 LTE 가입자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서비스 본연의 속도와 화질을 즐기려면 5G 네트워크 이용을 권장한다는 게 각사 설명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SKT, 세계 최초로 달리는 차 안 ‘5G 지상파 방송’ 성공

    SKT, 세계 최초로 달리는 차 안 ‘5G 지상파 방송’ 성공

    DMB보다 훨씬 선명한 FHD 실시간 방송 3개 스크린 통해 서로 다른 맞춤형 광고 스포츠중계도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어SK텔레콤이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 삼성전자의 오디오·자동차 전장회사인 하만과 함께 차세대 차량 내 방송 시연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연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차량용인포테인먼트(IV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4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세계 최초로 차량 내 5G-ATSC3.0 기반 방송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ATSC3.0은 미국형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표준으로, 한국 UHD 방송도 이 방식으로 송출되고 있다. 이번에 시연한 기술은 고속 이동수신 환경에 최적화된 싱클레어의 방송망을 SK텔레콤 5G 통신망과 솔루션을 통해 하만이 만든 IVI 시스템과 연동한 양방향 미디어 서비스다. 달리는 차 안에 설치된 세 개의 스크린을 통해 방송을 보다가 스크린별로 서로 다른 맞춤형 광고를 제공받으며, IPTV처럼 주문형비디오(VOD) 영상도 볼 수 있다. 앞으로는 스포츠 중계를 입맛대로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연을 미국 IVI 시장 진출 신호탄으로 삼고 있다. 글로벌 통신·자동차·미디어 업계는 자율주행시대가 오면 TV, 스마트폰에 이어 자동차가 새로운 미디어 기기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0년 세계 IVI 시장 규모를 2700억 달러로 전망하기도 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2억 7000만대 규모로, SK텔레콤과 싱클레어는 이 시장 공략을 위해 합작회사를 세웠다. 국내엔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 보편화돼 달리는 차 안에서 방송을 보는 것이 생소하지 않다. 하지만 대도시 위주로 이동통신망이 구축돼 있는 미국에서는 집 밖에서 지상파 방송을 보기 어렵다. 특히 이동통신망과 달리 수신 구역이 넓은 지상파 망을 이용, 차량 이동 중에도 내비게이션의 맛집 정보, 교통 정보가 무선으로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서비스는 상품성이 매우 크다. 이날 시연은 풀고화질(FHD)로 진행됐지만, 기술적으로는 UHD 화질까지 구현이 가능해 고화질(HD)로 제공되는 DMB보다 훨씬 선명하고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싱클레어, 하만과 추진하는 사업은 이런 미국 미디어 환경에 최적의 대안”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싱클레어가 만든 합작회사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싱클레어가 보유한 방송국 191곳 중 32곳에 SK텔레콤의 ATSC3.0 기반 솔루션을 우선 공급한다. 합작회사는 앞으로 싱클레어뿐 아니라 미국 내 1000여개 방송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유플러스, 이번엔 5G 게임중계 서비스

    LG유플러스, 이번엔 5G 게임중계 서비스

    LG유플러스가 야구, 골프에 이어 게임 중계 서비스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새로 출시한 5G 게임방송 서비스인 ‘U+게임Live’를 통해 5일부터 진행되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리그를 생중계한다고 4일 밝혔다.U+게임Live는 앞서 선보인 야구, 골프중계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시청자가 보고 싶은 게이머의 경기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는 ‘멀티뷰’, 놓친 장면이나 빠르게 지나간 장면을 돌려보는 ‘타임머신’, ‘슬로비디오’ 기능이 특징이다. 종전보다 3배 이상 선명한 화질로 실감 나는 게임방송을 즐길 수 있다. 5일부터 LG유플러스 전국 주요 직영점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이용할 수 있고, 오는 12일부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CK 중계를 위해 리그오브레전드(LoL)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와 2020년까지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중 U+모바일tv를 통해 LTE 고객에게도 LCK 서머리그를 중계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SKT, 차량 인포테인먼트로 美 자동차 시장 진출

    SKT, 차량 인포테인먼트로 美 자동차 시장 진출

    SK텔레콤이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 삼성전자의 오디오·자동차 전장회사인 하만과 함께 차세대 차량 내 방송 시연에 성공, 미국 차량용인포테인먼트(IVI)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4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세계 최초로 차량내 5G-ATSC3.0 기반 방송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ATSC3.0은 미국형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표준으로, 한국 UHD 방송도 이 방식으로 송출되고 있다.이번에 시연한 기술은 고속 이동수신 환경에 최적화된 싱클레어의 방송망을 SK텔레콤 5G 통신망과 솔루션을 통해 하만이 만든 IVI 시스템과 연동한 양방향 미디어 서비스다. 달리는 차 안에 설치된 세 개의 스크린을 통해 방송을 보다가 스크린별로 서로 다른 맞춤형 광고를 제공받으며, IPTV처럼 주문형비디오(VOD) 영상도 볼 수 있다. 앞으로는 스포츠 중계를 입맛대로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도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연을 미국 IVI 시장 진출 신호탄으로 삼고 있다. 글로벌 통신·자동차·미디어 업계는 자율주행시대가 오면 TV, 스마트폰에 이어 자동차가 새로운 미디어 기기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0년 세계 IVI 시장 규모를 2700억달러로 전망하기도 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2억 7000만대 규모로, SK텔레콤과 싱클레어는 이 시장 공략을 위해 합작회사를 세웠다. 국내엔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이 보편화 돼 달리는 차 안에서 방송을 보는 것이 생소하지 않다. 하지만, 대도시 위주로 이동통신망이 구축돼 있는 미국에서는 집밖에서 지상파 방송을 보기 어렵다. 특히 이동통신망과 달리 수신구역이 넓은 지상파 망을 이용, 차량 이동 중에도 내비게이션의 맛집정보, 교통정보가 무선으로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서비스는 상품성이 매우 크다. 이날 시연은 풀고화질(FHD)로 진행했지만, 기술적으로는 UHD 화질까지 구현이 가능해, 고화질(HD)로 제공되는 DMB보다 훨씬 선명하고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싱클레어, 하만과 추진하는 사업은 이런 미국 미디어 환경에 최적의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싱클레어가 만든 합작회사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싱클레어가 보유한 방송국 191곳 중 32곳에 SK텔레콤의 ATS3.0 기반 솔루션을 우선 공급한다. 합작회사는 앞으로 싱클레어 뿐 아니라 미국 내 1000여개 방송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임금투쟁→합의→학교고발…홍익대 청소노동자들 끝내 유죄

    임금투쟁→합의→학교고발…홍익대 청소노동자들 끝내 유죄

    2017년 청소·경비노동자 농성하자 업무방해 고발법원 “직원들 퇴근 못하는 등 위압감 시달렸을 것”노조 “법 악용해 노동자 정당한 투쟁 위축” 반발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농성하다가 학교 측으로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당한 서울 홍익대 노동자들에게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김병만 판사는 4일 김민철(32)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 공공서비스지부 조직차장과 박진국(66) 공공운수노조 홍익대 분회장에 대해 각각 징역 4월, 벌금 3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홍익대 미화 노동자 조모(61)씨에 대해서는 벌금 200만원에 선고유예 결정을 내렸다. 이들을 포함한 홍대 청소·경비노동자 수십명은 2017년 임금 인상을 주장하며 학교 본관 사무처에서 농성을 벌였다. 또 학위수여식에서 노동자들은 “총장님, 우리 말 좀 들어주세요”라며 집회를 열었다. 당시 교직원들이 이들을 밀쳐내고 총장이 탄 차가 한 청소노동자의 발을 밟고 지나가기도 했다. 청소노동자와 홍대 측의 임금 갈등은 임금 인상 합의가 마무리되면서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학교 측이 그해 12월쯤 노동자 7명을 업무방해, 상해, 감금 등 9개 죄목으로 고소·고발했다. 검찰은 이 중 3명에 대해 업무방해, 공동주거침입으로 징역형과 벌금형을 구형했다. 나머지 4명은 혐의가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2017년 7월 21일 사무처에서 임금 인상 농성을 벌이면서 8시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마이크를 사용해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면서 사무처의 업무를 방해했다”면서 “집회 규모는 60~70명 정도에 이르렀고 사무처 직원들은 제때 퇴근하지 못하는 등 큰 위압감과 불안에 시달렸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임금 인상이라는 강력한 의사를 전달한다는 목적을 고려한다고 해도, 당시 농성은 학교 측이 노동법상 쟁의행위를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난 위법행위였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대 노동자, 학생 연대체인 ‘모닥불’은 “그동안 청소·경비 노동자는 비정규직으로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려왔다”면서 “노동자를 부린 학교 당국이 임금 인상 요구는 외면하다가 오히려 업무 방해로 고발해 노동자의 정당한 투쟁을 위축시켰다”고 반발했다. 김민석(22) 모닥불 운영위원장은 “제가 법대를 다니면서 배우는 법의 취지는 약자의 자유와 권리 보호인데 현실에서는 오히려 총장, 이사회 등 힘 있는 자들이 법을 이용해서 노동자를 억누르고 있다”면서 “노동자, 학생 등 여유 없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농성과 투쟁하는 일뿐인데, 이를 업무방해라고 본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학교 당국이 법원에 제출한 증거자료만 수백 장에 이르고, 동영상도 수십 건”이라면서 “이는 일상적으로 노동자를 감시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할 양이다”라고 했다. 박 분회장은 “학교에서 10년째 일하고 있는데, 문제 제기나 항의를 하면 법 테두리 안에서 학교가 찍어누르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약자와 소외된 계층을 위해 법이 역할을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할 예정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삼성전자 AMD와 전략적 파트너십…‘엑시노스’에 최신 그래픽 기술 탑재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 기술을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탑재한다. AP는 스마트폰이나 자율주행차 등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핵심 반도체로, 중앙처리장치(CPU)와 GPU, 보안칩, 통신모뎀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AMD와 초저전력·고성능 그래픽 설계자산(IP)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1969년 미국에서 설립된 AMD는 CPU, GPU, 그래픽카드, 파운드리 등 다양한 반도체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그래픽 분야에선 엔비디아와 최고를 놓고 경쟁하는 업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AMD는 자사 최신 GPU 기술인 ‘RDNA’(라데온 DNA) 기반의 모바일, 응용제품 맞춤형 IP를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라이선스 비용과 로열티를 지불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AP 브랜드인 ‘엑시노스’ 차세대 제품에 AMD의 브랜드인 ‘라데온’의 최신 기술이 들어가게 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AMD와의 라이선스 체결을 통해 그래픽 기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시장 전반에 혁신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AP가 비메모리 반도체에 해당하는만큼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2030년 시스템 반도체 분야 세계 1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포석의 하나다.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장(사장)은 “차세대 모바일 시장에서 혁신을 가져올 획기적인 그래픽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AMD와 함께 새로운 차원의 컴퓨팅 환경을 선도할 모바일 그래픽 기술의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전자도 ‘8K 올레드 TV’ 출시

    LG전자도 ‘8K 올레드 TV’ 출시

    독자 개발 고화질에 딥러닝 기술 더해 “TV초대형화 대응·8K 시장 선도할 것” 8K 방송 상용화 후 업그레이드 받아야LG전자가 초고화질(8K)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TV’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가 8K TV를 출시했을 때만 해도 ‘8K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히며 참여를 머뭇거렸다.LG전자는 6월 한 달 동안 88형(222㎝) 8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예약판매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5000만원이다. 해상도는 물론 초당 프레임수와 표현할 수 있는 색의 가짓수인 컬러비트 역시 각각 60fps, 10비트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한 초고선명(UHD) 디지털 비디오 표준에 부합한다. 독자 개발한 화질 프로세서에 딥러닝 기술을 더한 ‘2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8K’를 탑재해 스스로 화질과 사운드를 최적화하며, 구글의 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도 탑재했다. 아직 8K 콘텐츠를 찾아보기 어렵고, 시범 운영 중인 일본을 제외하곤 8K 방송을 시작한 나라가 전무하다는 점은 경쟁사가 먼저 8K TV를 출시했던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8K 제품을 출시하는 이유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88형(222㎝) 제품으로 TV 시장 초대형화 추세에 대응하고 앞으로 형성될 8K 시장을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로 선도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8K 관련 여건 중 지난해와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은 고선명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단자가 2.0에서 2.1로 개선됐다는 점이다. 앞선 버전보다 훨씬 큰 용량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어 8K 영상을 TV에 입력할 수 있다. 다만 아직 HDMI 2.1을 지원하는 영상기기가 거의 없어 제대로 활용하려면 1~2년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역시 방송 수신 규격이 미국식 지상파 UHD 표준인 ATSC 3.0이다. 자체적으로 8K 방송을 수신할 수 없다는 얘기다. 국내 8K 방송 규격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8K 방송이 상용화된 뒤 업그레이드를 받아야 한다. LG전자는 신제품을 다음달 국내에서 정식 출시한 뒤 3분기부터 북미와 유럽 등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KT-안랩, 글로벌 정보보안 시장 진출한다

    통합 위협정보시스템 개발 업무협약 새달 보안 서비스 ‘세이프존’ 출시 계획 KT와 안랩이 손잡고 글로벌 정보보안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KT는 3일 안랩과 함께 ‘통합 위협정보(TI) 시스템 개발 및 신규 보안서비스 출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정보보안 플랫폼을 통합·연계해 위협정보 수집 범위를 넓히고 통합 TI 제공, 세이프존과 함께 안랩 중소기업용 통합 PC 보안 솔루션인 ‘V3 MSS’를 활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백신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통합 TI는 KT의 네트워크와 안랩의 단말 위협정보를 통합해 PC와 모바일 기기 등을 공격하는 해커의 IP, 악성코드 유포지를 실시간 추적하는 서비스다. 7월 출시될 세이프존은 카페, 식당 등 방문 고객이 KT 보안 와이파이 공유기인 ‘기가 와이파이 시큐어’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안랩 V3 모바일 플러스’와 연동해 고객의 스마트폰·태블릿의 유해 사이트 접속 차단, 악성 애플리케이션 제거 등의 기능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개발한 기술과 서비스로 국내 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시기상조”라던 LG전자가 출시한 8K TV

    “시기상조”라던 LG전자가 출시한 8K TV

    8K 해상도에 초당 60프레임, 10억가지 색8K 방송, 콘텐츠 없는데 가격은 5000만원HDMI 2.1 지원, 방송수신기 업그레이드해야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가 8K(7680×4320) TV를 출시했을 때 LG전자는 ‘8K 시기상조’라는 입장이었다. 앞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8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TV를 전시하며 기술력을 입증해 놓고도 말이다. 그랬던 LG전자가 3일 8K 올레드 T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6월 한달 동안 88형(222㎝) 8K OLED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예약판매한다고 밝혔다. 해상도는 물론, 초당 프레임 수와 표현할 수 있는 색의 가지수인 컬러비트 역시 각각 60fps, 10bit(10억가지 색)다. 완벽한 8K 영상으로는 부족하지만,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한 초고선명(UHD) 디지털 비디오 표준에 부합한다. 독자 개발한 화질 프로세서에 딥러닝 기술을 더한 ‘2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8K’를 탑재해 스스로 화질과 사운드를 최적화하며, 구글의 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도 탑재했다.아직 8K 콘텐츠를 찾아보기 어렵고, 시범 운영 중인 일본을 제외하면 8K 방송을 시작한 나라가 전무하다는 점은 경쟁사가 먼저 8K TV를 출시했던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8K 제품을 출시하는 이유에 관해 LG전자 관계자는 “88형(222㎝) 제품으로 TV 시장 초대형화 추세에 대응하고 액정표시장치(LCD) 일색인 8K 시장을 재편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아직 오지 않은 ‘8K 시대’에 신제품은 얼만큼 대응할 수 있을까. TV 구입에 5000만원(예약판매가 4000만원)이나 지불한 소비자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신제품 역시 방송 수신 규격이 미국식 지상파 UHD 표준인 ATSC 3.0이다. 자체적으로 8K 방송을 수신할 수 없다는 얘기다. 국내 8K 방송 규격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8K 방송이 상용화된 뒤엔 업그레이드를 받아야 한다. LG전자는 업그레이드를 무상으로 진행하는 것에 관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8K 영상 출력 여건 중 지난해와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은 고선명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단자가 2.0에서 2.1로 개선됐다는 점이다. 앞선 버전보다 훨씬 큰 용량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어, 8K 영상을 TV에 입력할 수 있다. 다만 아직 HDMI 2.1을 지원하는 영상기기가 거의 없다. 다시 말해 8K 영상 재생기기가 없다는 얘기다. 그래서 HDMI 2.1을 8K에 활용하려면 1~2년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을 필두로 8K 콘텐츠와 함께 지원 기기가 늘어나면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다. LG전자는 신제품을 다음달 국내에서 정식 출시한 뒤 3분기부터 북미와 유럽 등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재용 “어려운 시기에도 흔들림 없이 투자하라”

    이재용 “어려운 시기에도 흔들림 없이 투자하라”

    미중 분쟁·삼바 등 대내외 불확실성 많아 최근 발표 경영 계획 책임·역할 강조한 듯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일 경기 화성사업장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최고경영진을 불러 글로벌 경영환경 점검·대책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2월 이후 비공개 출장과 정부 행사, 단일 계열사 일정에 집중했던 이 부회장이 주말에 사장단 회의를 연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진교영·강인엽·정은승 사장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어려운 시기에도 흔들림 없이 투자를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50년간 지속적인 혁신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은 어려운 시기에도 중단하지 않았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최근 잇따라 발표한 중장기 투자·고용 방안의 추진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지난해 발표했던 ‘3년간 180조원 투자와 4만명 채용 계획’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은 4차 산업혁명의 ‘엔진’인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2030년에 세계 1등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이를 위해 마련한 133조원 투자 계획의 집행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이 부회장은 “단기적인 기회와 성과에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면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은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재차 당부했다. 최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삼성전자의 실적 감소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이 이런 일정을 가진 것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을 종합적으로 염두에 둔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통상전쟁으로 거대한 경쟁사이자 고객사인 화웨이의 상황이 급변하고 있으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하락세를 맞아 삼성전자 주력 사업의 경영 실적이 대폭 감소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이 부회장 자신에 대한 대법원 판결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와 올해 내놨던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고용 계획에 대한 의지를 재차 확인해 ‘대한민국 대표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려는 의도도 읽힌다는 평가다. 특히 이 부회장은 올 들어 적극적으로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으며, 삼성전자 측도 이를 공격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문재인 대통령 주최 기업인과의 대화, 이낙연 국무총리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 간담회 등에 잇따라 참석했으며, 이후 중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일본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KT, 5G 스마트팩토리 상품 3분기 출시

    KT, 5G 스마트팩토리 상품 3분기 출시

    표준화된 ‘UI’, 공장 장비와 신속 연결 실시간 장애원인 분석·원격 복구 장점KT가 대표적 기업 상대 5G 서비스인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팩토리 분야 기업과 협업해 협동로봇과 머신비전, 자사 통합 관제 시스템인 ‘팩토리 메이커스’로 이뤄진 상품을 3분기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한 공간에서 상호작용을 통해 작동하는 로봇이며 머신비전은 기계나 컴퓨터가 인간의 눈처럼 사람 얼굴이나 문자, 이미지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팩토리메이커스는 협동로봇이나 머신비전이 포함된 스마트팩토리를 실시간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현재 사업장 세 곳에 시범 도입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스마트팩토리가 머신비전을 통해 부품 라벨과 외관 등을 검사하고 분석 결과 이상이 있으면 1초 이내에 부품을 격리하는 상황을 시연했다. 팩토리메이커스의 최대 장점은 표준화된 사용환경(UI)을 제공해 쉽고 빠르게 공장의 장비와 플랫폼을 연결할 수 있고 실시간 장애 원인 분석과 원격 복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KT는 자사 ‘에지 클라우드’에 산업 데이터 저장·분석, 에지 컴퓨팅, 블록체인 기반의 강력한 링크 보안, 실시간 예측 분석 등 특화기능을 포함해 제조업 특화 에지 클라우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중공업지주, 머신비전업체 코그넥스 등 스마트팩토리 파트너사와의 공동 개발전략도 공개됐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자사 로봇 관리 시스템인 HRMS에 5G 기술과 에지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코그넥스는 5G 에지 클라우드 기반 머신비전 플랫폼을 개발하고 도입 기업이 간단하게 머신비전을 설치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현장 장비의 소리를 분석해 장비의 유지·보수를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제조공정에서 생성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공장 설비·장비의 고장과 사용기한을 예측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KT, 스마트팩토리 상품 3분기 출시

    KT, 스마트팩토리 상품 3분기 출시

    KT가 대표적 기업 상대 5G 서비스인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KT는 3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팩토리 분야 기업과 협업해 협동로봇과 머신비전, 자사 통합 관제 시스템인 ‘팩토리 메이커스’로 이뤄진 상품을 3분기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한 공간에서 상호작용을 통해 작동하는 로봇이며, 머신비전은 기계나 컴퓨터가 인간의 눈처럼 사람 얼굴이나 문자, 이미지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팩토리메이커스는 협동로봇이나 머신비전이 포함된 스마트팩토리를 실시간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현재 사업장 세 곳에 시범 도입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스마트팩토리가 머신비전을 통해 부품 라벨과 외관 등을 검사하고 분석 결과 이상이 있으면 1초 이내에 부품을 격리하는 상황을 시연했다. 팩토리메이커스의 최대 장점은 표준화된 사용환경(UI)을 제공해 쉽고 빠르게 공장의 장비와 플랫폼을 연결할 수 있고, 실시간 장애 원인 분석과 원격 복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KT는 자사 ‘에지 클라우드’에 산업 데이터 저장·분석, 에지 컴퓨팅, 블록체인 기반의 강력한 링크 보안, 실시간 예측 분석 등 특화기능을 포함해 제조업 특화 에지 클라우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중공업지주, 머신비전업체 코그넥스 등 스마트팩토리 파트너사와의 공동 개발전략도 공개됐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자사 로봇 관리 시스템인 HRMS에 5G 기술과 에지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코그넥스는 5G 에지 클라우드 기반 머신비전 플랫폼을 개발하고, 도입 기업이 간단하게 머신비전을 설치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현장 장비의 소리를 분석해 장비의 유지·보수를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제조공정에서 생성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공장 설비·장비의 고장과 사용기한을 예측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승차공유’ 너도나도 대형 경유차… 미세먼지 어쩌나

    ‘승차공유’ 너도나도 대형 경유차… 미세먼지 어쩌나

    ‘차차 밴’ ‘파파’ 등 승합차 호출 서비스 서울 인근 수천대 돌아다니게 된 셈 환경부 “법적 문제 없어 제재 못해…국토부서 관련 법령 손질 검토 중”택시업계와의 갈등으로 승차공유 서비스 논란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규제를 영리하게 피한 ‘타다’와 같이 11인승 승합차를 콜택시처럼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러다 보니 택시처럼 운행하는 대형 경유차들이 늘어나면서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에 고민하고 있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는 엇박자가 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규제에 막혀 있던 승차공유 서비스들이 유일하게 합법적인 ‘타다’ 모델을 따라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승용차를 이용한 승차공유 서비스를 출시했다가 국토교통부가 불법으로 판단해 주저앉게 됐던 ‘차차크리에이션’은 승용차를 11인승 승합차로 바꿔 ‘차차 밴’을 출시할 예정이다. 승차공유 스타트업 큐브카가 운영하는 ‘파파’는 최근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카카오도 업계와 함께 승합차 공유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벅시’ 역시 공항을 오가는 경로 상에서 승차를 공유하는 승합차 서비스를 하고 있다. 타다는 이용자 입장에서 콜택시와 똑같이 승합차를 불러 이용하지만, 렌터카에 운전사를 붙여 주는 형태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34조는 사업용 차량을 빌려주면서 운전자를 함께 알선할 수 없도록 하고 있지만, 시행령 18조는 이에 대한 예외를 규정하고 있다. 외국인과 장애인, 국가 또는 지자체 등이 차를 빌리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는데, 여기에 승차정원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인 승합자동차를 빌리는 경우도 포함돼 있다. 문제는 이들 서비스에 이용되는 차량이 대부분 경유차라는 점이다. 경유차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서 대표적인 감축 대상이다. 이명박 정부 때 디젤택시가 추진되다가 중단된 이유도 대기오염 우려 때문인데, 승합차 공유 서비스 이용객 대부분은 승합차를 택시처럼 사용하고 있다. 타다는 최근 운행 대수가 1000대에 도달했다고 밝혔으며, 차차 밴 역시 올해 안으로 1000대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와 택시 업계가 승합차 공유 서비스를 만들면 경유차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환경단체들도 이런 현상을 주시하고 있지만 공유의 가치와 수많은 이해가 걸려 있는 민감한 사안이라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환경부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업을 제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경유차를 사지 못하게 할 수 없는 것처럼 이를 이용한 사업을 금지할 수는 없다”면서 “환경부는 친환경 승합차 개발 등 대안 마련을 독려, 지원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유 승합차를 택시처럼 운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법령 손질을 국토부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너도나도 타다처럼 승합차 승차공유... 그런데 미세먼지는?

    11인승 승합차엔 기사 알선 가능유일한 합법 모델 저마다 따라가택시처럼 운행하는 경유차 폭증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엇박자환경부 “친환경 승합차 등 대안 필요” 승차공유 서비스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가운데, 규제 법망을 영리하게 피한 ‘타다’가 활발히 운행되고 있다. 이에 기존 승차공유 사업자들은 저마다 11인승 승합차를 콜택시처럼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그러다보니 거리에 택시처럼 운행하는 대형 경유차들이 늘어나게 됐다. 가뜩이나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에 고민하고 있는 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엇박자가 난다. 사용자 입장에선 콜택시와 똑같이 승합차를 불러 이용하지만, 타다는 뜯어보면 렌터카에 운전사를 붙여 주는 형태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34조는 사업용 차량을 빌려주면서 운전자를 함께 알선할 수 없도록 하고 있지만, 시행령 18조는 이에 대한 예외를 규정하고 있다. 외국인과 장애인, 국가 또는 지자체 등이 차를 빌리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는데, 여기에 승차정원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인 승합자동차를 빌리는 경우도 포함돼 있다. 법이 그렇다 보니 규제에 막혀 있던 승차 공유 서비스들이 유일하게 합법적인 타다 모델을 따라 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승용차를 이용한 승차공유 서비스를 출시했다가 국토교통부가 불법으로 판단해 주저앉게 됐던 차차크리에이션은 승용차를 11인승 승합차로 바꿔 ‘차차 밴’을 출시할 예정이다. 승차공유 스타트업 큐브카가 운영하는 파파는 최근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카카오도 업계와 함께 승합차 공유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벅시 역시 공항을 오가는 경로 상에서 승차를 공유하는 승합차 서비스를 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서비스에 이용되는 차량이 대부분 경유차라는 점이다. 경유차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서 대표적인 감축 대상이다. 이명박 정부 때 디젤택시가 추진되다가 중단된 이유도 대기오염 우려 때문인데, 승합차 공유 서비스 이용객 대부분은 승합차를 택시처럼 사용하고 있다. 타다는 최근 운행 대수가 1000대에 도달했다고 밝혔으며, 차차 밴 역시 올해 안으로 1000대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와 택시 업계가 승합차 공유 서비스를 만들면 경유차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환경단체들도 이런 현상을 주시하고 있지만, 공유의 가치와 수많은 이해가 걸려있는 민감한 사안이라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환경부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업을 제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29일 환경부 관계자는 “경유차를 사지 못하게 할 수 없는 것처럼 이를 이용한 사업을 금지할 수는 없다”면서 “환경부는 친환경 승합차 개발 등 대안 마련을 독려, 지원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유 승합차를 택시처럼 운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법령 손질을 국토부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출시 연기했던 ‘갤럭시 폴드’ 6월도 넘길 듯

    지난 4월 “수주 내 일정을 공지하겠다”며 ‘갤럭시 폴드’ 출시를 연기했던 삼성전자가 여전히 출시 일정을 공지하지 못하고 있다. 제품 출시가 6월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6월 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던 갤럭시 폴드의 품질 안정화 작업이 예정보다 길어지고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으며, 삼성전자 측에서도 알려 준 것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필름, 디스플레이 등 부품 점검을 포함해 품질 안정화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동통신사들이 이달 중순 제품을 제공받아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달 중 출시 일정이 공지되고 다음달 출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떠올랐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 4월과 마찬가지로 “수주 내 출시 일정을 공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출시 일정은 이르면 다음달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갤럭시 폴드 개선 작업이 끝나면 문제를 보완한 제품에 대해 각국에서 전파인증 등 인허가를 새로 받아야 한다. 앞서 미국 가전제품 소매 체인인 베스트바이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삼성이 (출시가 연기된) 갤럭시 폴드의 새로운 출시일을 알려 주지 않고 있다”며 갤럭시 폴드에 대한 구매 예약을 취소한 바 있다. 삼성닷컴을 통해 사전예약에 참여한 고객 중 이달 31일까지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지 못할 경우에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밝히지 않은 경우는 자동으로 예약이 취소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U+, 5G 친환경 정류기 상용화… 장비 크기는 줄이고 효율성은 높여

    LG유플러스가 차세대 친환경 정류기를 개발해 5G 기지국에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류기는 한전이 보낸 교류 전력을 직류로 바꿔 주는 장치로, 기지국에 전기를 공급하는 데 꼭 필요하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국내 중소기업인 동아일렉콤과 함께 개발, 상용화한 5G 정류기는 신기술을 적용해 장비 크기를 기존 대비 25% 수준으로 줄였다. 그러면서도 정류 효율성은 기존 90%에서 94%로 4% 포인트 높였다. 정류기 1대당 80W/h, 연간 700㎾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구축 예정인 5G 기지국 8만개에 전부 적용하면 연간 5600만㎾를 줄일 수 있게 된다.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LG유플러스는 “8만개 기지국에 적용하면 20년생 소나무 386만 4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윤오한 LG유플러스 액세스 담당은 “이번 5G용 고효율 친환경 정류기 개발을 계기로 더욱 안정적인 5G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 제조사와의 상생 기회를 확대해 5G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SKT “5G 관련 5개 분야 스타트업 육성”

    SK텔레콤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보안·게임·미디어 등 5G 관련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SK텔레콤은 5개 분야에서 최대 15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하는 ‘트루이노베이션 5GX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업무공간, 마케팅, 전략, 투자 등을 지원하는 사업체, 기관을 말한다. 오는 30일까지 SV 이노베이션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해 7월 중 제안서 심사, 면접·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8월부터 4개월 동안 코칭 및 기술지원, 멘토링 기간을 거쳐 11월 말에 스타트업들이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선발된 스타트업은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사무공간과 테스트 단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들이 벤처캐피탈 등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 기관과 민간 액셀러레이터, 대학 등과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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