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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붙었어요” 국민의힘 토론배틀 8강 진출자들 [서울포토]

    “우리가 붙었어요” 국민의힘 토론배틀 8강 진출자들 [서울포토]

    국민의힘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 8강전에 김연주 전 아나운서와 고등학교 3학년생 김민규(18) 씨 등이 올랐다. 국민의힘은 27일 오후 영등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토론배틀 16강전을 진행,이준석 대표와 배현진·김용태 최고위원,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의 심사를 거쳐 8명의 우승자를 선발했다. 8강전에는 방송인 임백천 씨의 부인인 김연주 전 아나운서와 이번 배틀의 최연소 도전자인 2003년생 김씨 등이 진출하게 됐다. 당 사무처 당직자인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캠프 유세차량에 올랐던 27세 취업준비생 양준우 씨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민성훈·신인규·임승호·황인찬 씨가 다른 경쟁자들을 제쳤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로 얼굴을 알린 장천 변호사, 인헌고 재학시절 일부 교사들의 정치편향 교육을 비판했던 최인호씨,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전성하씨 등은 탈락했다. 16명의 후보자는 4명씩 팀을 이뤄 치열한 토론 배틀을 벌였다. 각 팀은 16분이라는 주어진 시간 안에 미리 추첨한 주제와 그에 대한 찬반 입장에 맞춰 자율적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배틀의 주제는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와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이었다. 참가자들은 각각 복지 사각지대 발생과 재정 건전성 등을 들어 양보 없이 맞붙었다.이 대표는 최근 논란을 빚은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인선 문제를 거론, “최근 민주당에서도 젊은 인재를 발탁해 청와대 비서관으로 세우기도 했지만,우리가 하는 이 시도가 그들의 시도보다 훨씬 더 우월하고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부했다. 이 대표는 토론이 끝난 뒤 “(후보자들의 실력이) 놀랍기도 하면서 지원자들을 방송에 내놓으려면 코칭해야 할 것도 많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상대 논리를 파고들고 기술을 걸어 다시 넘기는 모습을 보여준 분을 높게 평가했다”는 심사평을 밝히기도 했다.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로 생중계된 16강전에는 동시간대 접속자 약 2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8강전과 다음 달 5일 결승전을 거쳐 최고 득점자 2명을 대변인으로, 나머지 2명은 상근부대변인으로 각각 임명할 예정이다.
  • 토론배틀 16강에 장천·김연주… 최연소 고3 진출

    토론배틀 16강에 장천·김연주… 최연소 고3 진출

    국민의힘이 24일 대변인단 선출을 위한 ‘나는 국대(국민의힘 대변인)다’ 공개 오디션 압박 면접을 실시했다. 경쟁률 141대1, 연예인·아나운서 등 유명인까지 지원해 눈길을 끈 이준석 대표의 ‘1호 정치실험 이벤트’가 흥행하자 고무된 모습이다. 이날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치러진 압박 면접 심사에 나섰다. 1차 평가를 통과한 150명을 대상으로 2인 1조로 4분씩 진행됐는데, 이 대표가 직접 탈원전 정책과 청와대 청년비서관 임명 등 현안과 정치 참여 의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 대표는 “(지원자들이) 달변이고 정치의식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디션 현장에는 변호사와 언론사 논설위원, 학생 등 직업도 나이도 각양각색인 참가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평가 기준에 대해 “순발력을 보게 돼 있는데 논평도 하지만 방송사 패널 활동도 염두에 두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42년생이 되어도, 2003년생이 되어도 파격”이라면서 “피선거권이 없는 분이 대변인이 된다면 그건 앞으로 우리 정치가 개선할 지점”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추려진 2차 합격자는 16명으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의 장천 변호사와 방송인 임백천씨의 부인 김연주 전 아나운서가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 지난 4·7 보궐선거에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전성하씨, 오세훈 캠프 유세차에 올랐던 양준우씨, 최연소 도전자인 고등학교 3학년생 김민규(18)씨 등도 합격했다. 최고령인 민계식(79)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탤런트 유동혁씨 등은 탈락했다. 16강 진출자들은 오는 26일 토론 대결을 벌인다. 이어 8강전(30일)과 4인 최종 결승전을 거쳐 최고 득점자 2명은 대변인, 나머지 2명은 상근 부대변인으로 활동한다.
  • 장천·김연주, 국힘 대변인 토론배틀 16강 진출…최연소 고3도 통과

    장천·김연주, 국힘 대변인 토론배틀 16강 진출…최연소 고3도 통과

    평균 연령 30.6세, 최연소 18살 김민규씨종편 예능 ‘하트시그널’ 출연 장천 변호사최고령은 임백천씨 부인 김연주 前아나운서이준석 “기회는 평등했고,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로워 불만 없을 것”국민의힘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에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장천 변호사와 방송인 임백천씨의 부인 김연주 전 아나운서 등 16명이 16강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24일 오후 당사에서 150명의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준석 대표의 압박 면접을 진행, 16명의 2차 합격자를 추렸다. 합격 명단에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장 변호사와 김 전 아나운서 외에도 최연소 도전자인 고등학교 3학년생 김민규(18)씨와 고등학생 시절 학교와 일부 교사의 정치 편향 교육을 공개비판했던 최인호씨가 이름을 올렸다. 김 전 아나운서는 토론 당시 편안한 스니커즈를 신고, 백팩을 맨 캐주얼한 차림으로 나타났다. 김 전 아나운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는 데 국민의힘이 주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 미력이나마 보태려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정당정치에 거리감이 있었는데 소통의 장을 마련해준 데 대해 일반 국민으로서 응원하고 싶어서 편하게 지원했다”면서 “예상하지 않았던 질문을 답하다 보니 논리도 안 맞았다. 아마 여기서 끝이 아닐까…”라고 했다. 또 국민의힘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전성하씨, 오세훈 캠프 유세차에 올랐던 양준우씨도 16강에 진출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0.6세이며 최연소 진출자는 2003년생으로 올해 18세인 김민규씨, 최연장자는 1966년생으로 올해 55세인 김연주씨다.최고령인 민계식(79)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탤런트 유동혁씨 등은 이 대표의 압박면접에 고배를 마셨다. 이날 면접은 변호사, 언론사 논설위원, 연예인 등 이력은 다채로웠지만 정작 면접은 이름·나이 외에는 모든 개인정보가 비공개로 진행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원자들은 2명씩 조를 이뤄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마주 보고 4분간 면접을 봤다. 4분이 지나면 타이머가 울리고, 면접은 자동 종료됐다. 주로 이 대표가 질문을 던졌고, 나머지 지도부가 점수를 매겼다. 4분이라는 제한시간에 4~5개의 질문이 속사포로 쏟아졌고, 탈원전 정책과 청와대 청년비서관 임명 등 최신 현안에 대한 이해도나 지원자의 의지를 확인하는 꼬리물기 질문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 합격자 명단은 민성훈·백지원·신인규·신현주·양기열·윤희진·임승호·정지원·황인찬(가나다순) 씨다.16강은 27일, 결승은 7월 5일 최종 대변인 선발자 임기 6개월 16강 진출자들은 오는 27일 4대4 토론 대결을 벌인다. 이어 30일 8강전을 거쳐 4명으로 최종 추려진다. 최종 결승전(7월 5일)에서 최고 득점자 2명은 대변인, 3·4등을 한 2명은 상근 부대변인으로 임명된다. 8강전과 결승전은 TV조선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4명에게는 상금이 주어진다. 상근부대변인 선발자들에 대해서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최종 합격자들은 대변인으로 활동하기 위해 당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대변인 임기는 6개월이다. 이 대표는 이날 평가 기준에 대해 “기본적으로 압박 면접은 예상치 못한 질문을 했을 때의 순발력을 보게 돼 있는데 (대변인이 되면) 논평도 하지만 방송사 패널 활동도 염두에 두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약 2003년생 대변인이 탄생한다면 뛰어난 실력을 가졌으나 피선거권이 주어지지 않는 모순을 대한민국에 드러내 보이는 것”이라면서 “기회는 평등했고, 과정은 공정했으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고 불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16강 진출자 명단(가나다순) △2003년생 김민규씨 △1966년생 김연주씨 △1987년생 민성훈씨 △1994년생 백지원씨 △1986년생 신인규씨 △1997년생 신현주씨 △1985년생 양기열씨 △1995년생 양준우씨 △1992년생 윤희진씨 △1994년생 임승호씨 △1985년생 장천씨 △1981년생 전성하씨 △2002년생 정지원씨 △2001년생 최인호씨 △1981년생 황규환씨 △1997년생 황인찬씨
  • 대구보건대, 월드뷰티엑스포 & 뷰티페스티벌 참가자 전원 수상

    대구보건대, 월드뷰티엑스포 & 뷰티페스티벌 참가자 전원 수상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는 최근 월드뷰티엑스포 & 뷰티페스티벌에 출전해 참가자 16명이 전원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뷰티창업경영전문가협회,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주관으로 뷰티서비스와 콘텐츠 산업의 핵심 인재들에 대한 역량 향상과 한국뷰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 19로 비대면 공모전으로 진행됐으며 미용관련 학과와 뷰티산업 종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뷰티서비스 분야의 기술 증진을 위해 헤어미용, 피부미용, 네일미용, 메이크업 등에 대한 기술 콘테스트를 실시했다. 대회에 참가한 뷰티코디네이션학과 2학년 참가학생들은 헤어부문, 메이크업 부문, 피부 부문에서 대상 2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장려상 3명, 입상 2명 등이다. 수상자는 헤어 부문 대상에 강미경(응용헤어커트), 최우수상에 김수진(기초와인딩), 우수상에 서영은, 박민주(혼합외인딩), 입상에 김민규(기초헤어커트), 메이크업 부문에 대상 이태빈(시대메이크업), 최우수상에 이화영(웨딩메이크업), 우수상에 손효정(웨딩메이크업), 전주연(시대메이크업), 장려상에 정성희, 조은영(웨딩메이크업), 김지현(시대메이크업) 입상에 국도연(웨딩메이크업), 피부 부문 최우수상에 송영채, 우수상에 박소은, 김은아 학생이 차지했다. 또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뷰티코디네이션과 이현주, 신수정 교수가 수준 높은 미용 교육과 학생지도로 미용전문기술 향상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최우수 지도자상과 표창상을 수상했다. 헤어 부문(응용헤어커트) 대상을 수상한 2학년 강미경(19) 학생은“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에도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대회준비를 하며 열심히 노력한 경험과 수상 경력은 미용전문 직업인으로서 삶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뷰티코디네이션과 학과장 이현주 교수는“시대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뷰티산업의 중심에서 K-뷰티를 선도하는 글로벌 미용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2021 국제뷰티아트공모전에서 탁월한 성적

    2021 국제뷰티아트공모전에서 탁월한 성적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는 최근 (사)한국뷰티산업진흥협회가 주최하는 2021 국제뷰티아트공모전에 출전해 참가자 17명이 전원 수상했다. 특별대상 1명, 대상 2명, 금상 6명, 은상 4명, 동상 6명 등이다. 또 뷰티코디네이션 김미정 교수, 신수정 교수가 수준 높은 미용 교육을 통한 열정적인 학생지도로 미용전문기술 향상에 기여한바 최우수 지도자상도 수상해 경사를 더했다. 수상자는 헤어 부문 특별대상에 강미경(살롱헤어커트), 금상에 김수진(9등분 와인딩), 이창완(원랭스 커트), 은상에 최미성, 김현수(원랭스 커트), 동상에 김다은, 김민규, 장지환(원랭스 커트) 학생이 차지했다. 메이크업 부문 대상에는 전주연(시대 메이크업), 금상에 이화영, 손효정(웨딩 메이크업), 이태빈(시대 메이크업), 은상에 조은영(웨딩 메이크업), 동상에 전성희, 국도현(웨딩 메이크업), 김지현(시대 메이크업) 학생 등 대회에 참가한 2학년 학생들이 수상을 거머줬다. 네일 부문에는 1학년 김미숙 학생이 대상(스톤아트), 금상(살롱매니아트), 은상(인조네일)을 모두 휩쓸었다. 헤어 부문(살롱헤어커트) 특별대상을 수상한 2학년 강미경(19) 학생은“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에도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대회준비를 하며 열심히 노력한 경험과 수상 경력은 미용전문 직업인으로서 삶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뷰티코디네이션과 학과장 이현주 교수는“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의 노력과 전공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K-뷰티를 선도하는 글로벌 미용인재 양성대학으로 뷰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K게임에 입김 커지는 中 ‘IT 공룡’ 텐센트

    삼성전자보다 시가총액이 1.7배 큰 중국의 ‘정보기술(IT) 공룡’ 기업인 텐센트가 국내 게임사를 상대로 공격적인 투자를 벌이고 있다. 국내 게임 업계에 텐센트의 입김이 과도하게 작용하고, 향후 국내 게임사의 신작 게임이 중국에 진출할 때 텐센트 의존도가 너무 높아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자회사 등을 통해 올해 들어서만 로얄크로우, 앤유 액트파이브 등의 국내 게임개발사에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네이버와 야후재팬의 합작사인 ‘Z홀딩스’의 관계사인 ‘라인게임즈’에도 500억원(주식 5.57%)을 투입했다. 이와 별개로 텐센트는 이미 국내 대형 게임사인 넷마블의 3대 주주(17.56%), 크래프톤의 2대 주주(15.52%), 카카오게임즈의 2대 주주(4.34%)이기도 하다. 텐센트는 ‘K-게임’의 중국내 유통을 맡으며 큰 재미를 본 뒤 유망한 게임의 지분을 미리 점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텐센트는 중국에서 흥행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를 유통하면서 매년 1조원가량을 벌어들이고 있고, 이외에도 중국에서 드라마까지 만들어진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등 인기 게임을 중국내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한국 게임 시장이 세계 5위권(약 17조원 규모)으로 성장했단 점도 텐센트가 군침을 흘리는 이유다. 국내에서는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텐센트와 같이 일해보니 우리의 결정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느낌을 받는다”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지만) 크게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인도에서 텐센트가 유통을 맡았는데 중국과 인도 사이의 국경분쟁 때문에 게임이 퇴출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게임사 입장에서는 중국 이슈까지 떠안아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라며 “텐센트에 의존도가 커질 수록 휘둘리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K-게임’에 집중투자하는 中 텐센트…韓업계에 입김 세질까

    ‘K-게임’에 집중투자하는 中 텐센트…韓업계에 입김 세질까

    삼성전자보다 시가총액이 1.7배 큰 중국의 ‘정보기술(IT) 공룡’ 기업인 텐센트가 국내 게임사를 상대로 공격적인 투자를 벌이고 있다. 국내 게임 업계에 텐센트의 입김이 과도하게 작용하고, 향후 국내 게임사의 신작 게임이 중국에 진출할 때 텐센트 의존도가 너무 높아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자회사 등을 통해 올해 들어서만 로얄크로우, 앤유 액트파이브 등의 국내 게임개발사에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네이버(라인)와 야후재팬이 만든 중간지주사 ‘Z홀딩스’의 관계사인 ‘라인게임즈’에도 500억원(주식 5.57%)을 투입했다. 이와 별개로 텐센트는 이미 국내 대형 게임사인 넷마블의 3대 주주(17.56%), 크래프톤의 2대 주주(15.52%), 카카오게임즈의 2대 주주(4.34%)이기도 하다.텐센트는 ‘K-게임’의 중국내 유통을 맡으며 큰 재미를 본 뒤 유망한 게임의 지분을 미리 점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텐센트는 중국에서 흥행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를 유통하면서 매년 1조원가량을 벌어들이고 있고, 이외에도 중국에서 드라마까지 만들어진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등 인기 게임을 중국내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한국 게임 시장이 세계 5위권(약 17조원 규모)으로 성장했단 점도 텐센트가 군침을 흘리는 이유다.국내에서는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텐센트와 같이 일해보니 우리의 결정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느낌을 받는다”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지만) 크게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인도에서 텐센트가 유통을 맡았는데 중국과 인도 사이의 국경분쟁 때문에 게임이 퇴출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게임사 입장에서는 중국 이슈까지 떠안아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라며 “텐센트에 의존도가 커질 수록 휘둘리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테헤란로 시대’ 여는 라인게임즈…판교가 아닌 이유는?

    ‘테헤란로 시대’ 여는 라인게임즈…판교가 아닌 이유는?

    라인게임즈와 그 산하 개발사들이 이번달부터 순차적으로 테헤란로에 둥지를 틀게 되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신작 발표회 ‘LPG 2021’에서 “흩어져 있는 개발사들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 있는 빌딩에 집결시키겠다”면서 “라인게임즈 본체도 오는 7월쯤에 이사를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작 발표를 앞둔 개발사부터 테헤란로에 들어가게 된다”면서 “게임 개발 막바지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라인게임즈의 사무실은 현재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근처에 위치해 있다. 게임사들이 보통 경기 성남시 판교에 밀집해 있지만 오랫동안 서울에 사무실을 뒀던 라인게임즈는 갑자기 멀리 이사를 가면 임직원들이 불편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테헤란로에 새 보금자를 틀기로 결정했다. 빌딩 하나를 임대해 이번달부터 산하 개발사들이 입주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라인게임즈 본체가 테헤란로에 입성하는 7월쯤까지는 산하 개발사들의 이주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될 전망이다.라인게임즈는 올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벌써 ‘이카루스 이터널’, ‘로얄크라운’, ‘가디언 크로니클’, ‘스매시 레전드’ 등을 한국과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중국 기업인 ‘텐센트’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PG 2021에서는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할 예정인 5종의 기대작인 ‘더 밴시’, ‘언디셈버’, ‘퀀텀 나이츠’, ‘크리스탈 하츠2: 차원의 나침반’, ‘프로젝트 하우스홀드’ 등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텐센트로부터 투자받은 금액은 이번에 발표한 게임을 포함해 라인업 개발 및 서비스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텐센트가 글로벌 파트너답게 투자 회사를 지지하고 응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그림의 떡’이던 공매도… 개미들 바이오주 한번 해볼까

    ‘그림의 떡’이던 공매도… 개미들 바이오주 한번 해볼까

    코스피·코스닥 350개 종목이 대상개인 사전 교육·모의 거래 이수해야거품이 많이 낀 종목 찾는 게 포인트엔씨소프트·셀트리온 성공 가능성성급하게 투자했다간 큰 손실 우려특정 주식 종목의 주가가 떨어지면 돈을 벌 수 있는 공매도가 돌아온다. 코로나19 대유행 탓으로 주가가 급락하던 지난해 3월 16일 이후 18개월간 금지돼 왔는데, 다음달 3일부터 재개되는 것이다. 특히 공매도를 ‘그림의 떡’처럼 바라보던 개미(개인투자자)들에게도 투자 기회가 확대된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속한 350개 종목이 공매도 가능 대상이다. 주가가 기업의 내실이나 미래성에 비해 너무 부풀려 있다면 개인도 가격 하락에 베팅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21일 “공매도는 자칫 투자 원금을 훌쩍 넘어선 손실을 볼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권했다. ●공매도 초보자 최대 3000만원까지 대여 개인투자자가 공매도를 하려면 우선 사전 교육과 모의 거래부터 이수해야 한다. 사전 교육은 금융투자협회의 교육 홈페이지(www.kifin.or.kr)에 접속해 30분짜리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 된다. 주로 공매도의 개념과 위험성을 설명한다. 또 모의 거래도 해봐야 하는데 한국거래소의 개인공매도 페이지(strn.krx.co.kr)에서 모의 거래용 프로그램(HTS)을 내려받아 한 시간 이수를 하면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공매도 투자를 할 자격이 생긴다. 공매도는 신용 융자와 반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신용 융자가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주가가 오르면 되팔아 차익 실현을 하는 투자 방식이라면,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내다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다음달 3일부터는 증권사 주식거래앱(MTS)에서 공매도를 위한 주식을 빌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이 대여할 수 있는 주식량은 투자 경험에 따라 달라진다. 공매도를 처음 해 보는 투자자는 최대 3000만원까지만 빌릴 수 있다. 거래 횟수가 5회 이상이면서 누적 차입 규모가 5000만원 이상이면 7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고, 거래 기간이 2년 이상이거나 전문 투자자라면 제한이 없다. ●주식 빌릴 때 증권사 수수료도 부담 어떤 특징을 가진 종목을 공매도 대상으로 삼아야 할까. 주가 하락에 투자하는 것이기에 당연히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 등에 기반한 평가가치(밸류에이션)에 비해 거품이 많이 낀 종목을 찾아야 한다. 김경훈 KTB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기업이 고평가됐는지 가릴 때는 동종 업계의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이 앞당겨졌기에 과거 국내 기업들이 받았던 밸류에이션 수치와 비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엔씨소프트와 셀트리온을 ‘컨빅션 쇼트’(공매도 성공 가능성이 확실한 종목)로 꼽았다. 최근 2주간 1분기 실적 전망치가 내려가고 있고, 순이익 대비 시가총액이 5년 평균을 하회하는 종목이어서다. KB증권은 공매도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기존에 대차잔고와 공매도 거래 비중이 높았던 종목 중 국내외 또래 기업보다 주가가 많이 올라 비싼 종목을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 SKC, 한솔케미칼, HMM, 한국항공우주, 현대미포조선, KCC, SK네트웍스,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메디톡스, 한국금융지주, 일진머티리얼즈, 펄어비스 등이다. ●펀드매니저도 어려워하는 선수의 영역 전문가들은 자칫 성급하게 공매도 투자를 했다가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우려한다. 보통의 주식 투자는 주가가 ‘0원’이 돼 원금을 모두 날리는 게 최악의 상황이지만, 공매도는 주가가 오르면 손해 보는 것이기에 이론상 손실이 무한대로 커질 수 있다. 또 주식을 빌릴 때 증권사에 줘야 하는 수수료도 부담이다. 코스피 종목 수수료는 연 2%+α, 코스닥은 4%+α가 붙는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수수료 등 비용을 감안하면 그냥 주식을 사는 것보다 공매도할 때 요구수익(투자자가 기대하는 수익)이 올라가게 된다”고 말했다. 해당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없으면 쉽게 공매도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김 애널리스트는 “공매도는 선수(전문가)의 영역으로 펀드 매니저들도 어려워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인사] 한국수목원관리원, 중앙일보, 고용노동부, 경향신문

    ■ 한국수목원관리원 △ 이사장 류광수 ■ 중앙일보 △ 통일문화연구소장(외교안보팀 기자 겸임) 정용수 ■ 고용노동부 ◇ 국장급 승진 △ 전북지노위 위원장 정원호 ◇ 3급 승진 △ 퇴직연금복지과장 여성철 △ 운영지원과장 권진호 ◇ 4급 승진 △ 감사담당관실 어일천 △ 기획재정담당관실 고혜연 △ 국제협력담당관실 권순지 △ 고용서비스정책과 최재윤 △ 국민취업지원기획팀 백석현 △ 고용문화개선정책과 이민진 △ 사회적기업과 박철준 △ 청년고용기획과 조경선 △ 청년취업지원과 최선용 △ 직업능력정책과 정언숙 △ 직업능력평가과 전준현 △ 일학습병행정책과 남호재 △ 노사관계지원과 서규진 △ 노사관계지원과 신동술 △ 근로기준정책과 임희종 △ 고용차별개선과 김민규 △ 임금근로시간과 조아라 △ 산재예방정책과 곽철홍 △ 운영지원과 이경근 △ 중노위 교섭대표결정과 송미나 ◇ 과장급 전보 △ 고령사회인력정책과장 주평식 △ 노사관계지원과장 김승환 △ 울산지청장 김준휘 △ 통영지청장 최장선 ◇ 과장급 파견 △ 공정거래위원회 김지원 ■ 경향신문 △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도재기 △ 편집국 사진부장 서성일 △ “ 스포츠편집·온라인부장 남민배 △ ” 스포츠편집·온라인부 선임기자 진현주 △ 사장실장 전병역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급 승진·파견△연구개발정책실장 고서곤△4차산업혁명위원회지원단 파견 손승현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정보통계담당관 주경애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신남방통상과장 김범수△해외투자과장 안성호△국제표준협력과장 이용현 ■고용노동부 ◇3급 승진△퇴직연금복지과장 여성철△운영지원과장 권진호 ◇4급 승진△감사담당관실 어일천△기획재정담당관실 고혜연△국제협력담당관실 권순지△고용서비스정책과 최재윤△국민취업지원기획팀 백석현△고용문화개선정책과 이민진△사회적기업과 박철준△청년고용기획과 조경선△청년취업지원과 최선용△직업능력정책과 정언숙△직업능력평가과 전준현△일학습병행정책과 남호재△노사관계지원과 서규진△노사관계지원과 신동술△근로기준정책과 임희종△고용차별개선과 김민규△임금근로시간과 조아라△산재예방정책과 곽철홍△운영지원과 이경근△중노위 교섭대표결정과 송미나 ◇과장급 전보△고령사회인력정책과장 주평식△노사관계지원과장 김승환△울산지청장 김준휘△통영지청장 최장선 ◇과장급 파견△공정거래위원회 김지원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서울지방항공청 관제통신국장 최종일△부산지방항공청 항공관제국장 이호진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어촌양식정책관 최현호 ■금융위원회 ◇국장급 전보△구조개선정책관 신진창 ■관세청 ◇국장급 승진·전보△정보데이터정책관 박헌 ◇과장급 전보△인사혁신담당관 이근후△감찰팀장 백형민 ■경향신문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도재기△편집국 사진부장 서성일△스포츠편집·온라인부장 남민배△스포츠편집·온라인부 선임기자 진현주△사장실장 전병역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장(외교안보팀 기자 겸임) 정용수 ■전주MBC △경영국장 김현찬△보도편성국장 정태후△방송인프라국장 김형동△디지털사업국장 겸 전략사업부장 이창익△미래전략기획실장 마재호△보도편성국 특임국장 임홍진△미래전략기획실 특임국장 장인석 ■경희대 △교육대학원장 양명희△서울캠퍼스 미래혁신원 단장 겸 LINC+사업단 창업교육센터장 박재홍△중앙도서관장 송재룡 ■목원대 △기획예산처장 민경식 ■대한전문건설협회 ◇선임△중앙회 상임부회장 김승기
  • KPGA 코리안투어 개막… 김주형·이태훈·김민규를 보라

    KPGA 코리안투어 개막… 김주형·이태훈·김민규를 보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마침내 봄 기지개를 켠다. 15일부터 나흘간 강원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7147야드)에서 열리는 2021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은 올해로 16회째다. 2014년부터 줄곧 코리안투어 개막전으로 열렸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 탓에 취소됐다. 2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증액했다.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원. ●‘최연소·최단 기간 우승자’ 김주형 복귀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다. 지난해 거센 ‘영건 돌풍’을 일으킨 김주형(19)이 복귀한다는 점이다. 그는 지난 시즌 개막전이었던 부산경남오픈에서 준우승한 뒤 7월 군산CC 오픈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18세 21일), 입회 후 최단 우승(109일)기록 등을 갈아치우며 코리안투어의 ‘무서운 10대’로 자리매김했다. 제네시스 대상(최우수선수)과 상금왕을 잡을 디딤돌을 놓았지만 그는 8월 국내를 떠났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꿈이 더 컸기 때문이다. 초청과 월요예선 등으로 PGA 챔피언십 등 각종 대회에 출전했다. 싱가포르 오픈에서는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도 획득했다. 그는 “(임)성재형처럼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지 않았다면 몰랐을 길”이라며 말했다. 김주형은 지난 2월 국내로 복귀해 강도 높은 훈련으로 국내 투어를 준비했다. 김주형은 “지난해처럼 개막전부터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직전 대회 챔피언 이태훈, 2연패 도전 최초의 2승 챔피언 탄생 여부도 주목된다. 올해는 DB손해보험 단독으로 대회를 연 2011년 이후 9명의 우승자 중 7명이 출전한다. 이 중 한 명인 2019년 챔피언 이태훈(31)이 정상에 서면 멀티 타이틀과 함께 2연패를 달성한 첫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김민규·오승택·김동은 ‘루키 신고식’ 유럽 2·3부 투어에서 뛰다 국내로 눈을 돌려 군산CC오픈과 KPGA오픈 연속 준우승을 거둔 덕에 올 시즌 시드권을 챙긴 김민규(20)의 데뷔전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2018년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딴 오승택(23), 대표팀 주장 출신의 김동은(24) 등도 김민규와 ‘루키 신고식’을 펼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연말이면 오르는 은행주, 올해는 지지부진

    연말이면 오르는 은행주, 올해는 지지부진

    올해 주식시장 폐장을 3거래일 남겨두고 코스피가 2800선을 뚫고 올라갔지만, 연말 배당철 은행관련 종목은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고배당 주식인 은행주는 연말이면 배당주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탔지만, 올해는 금융’’당국의 배당 축소 압박 등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융지주와 은행 8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은행 지수의 1개월 수익률은 지난 24일 기준 -0.80%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7.85%), 지난해 같은 기간 기준의 은행 지수 수익률(4.84%)과 비교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올해 초와 지난 24일을 비교하면, 신한지주(-21.8%), 우리금융지주(-11.0%), KB금융(-2.4%), 하나금융지주(-0.3%) 등 4대 금융지주 모두 주가가 하락했다. 은행주는 연말에 배당을 받으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배당락을 앞두고 주가가 상승세를 탄다. KRX 은행 지주 구성 종목의 지난해 배당 수익률은 4~6%대로 높은 수준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통적 고배당 업종인 은행주는 올해도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 하나금융지주(5.85%), BNK금융지주(5.68%), 기업은행(5.67%), JB금융지주(5.51%), DGB금융지주(5.41%)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지난해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의 비율)보다 5%이상 낮은 수준인 20% 수준을 권고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치는 낮아졌다. 코로나19로 경제 불확실성이 큰 만큼 배당을 줄이고 충당금을 확보해야 한다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이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배당 축소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투자에 고려할 수밖에 없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당국의 배당 축소 권고가 실제로 반영될 가능성은 낮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경영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이익의 주주 환원이라는 측면에서도 배당이 이뤄지는 게 맞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지난 3분기까지 신한금융과 KB금융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 9502억원, 2조 877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9%와 3.6% 증가했다. 하나금융(2조 1061억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고, 우리금융(1조 1404억원)은 지난해보다 감소하긴 했지만 배당금 지급이 어려운 수준은 아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배당주 투자 28일 막차… ‘대형 세단’ 삼성전자 타볼까

    배당주 투자 28일 막차… ‘대형 세단’ 삼성전자 타볼까

    기업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등 따져봐야15개사 5% 이상 초고배당 수익률 예상 이재용 부회장, 상속세 납부에 자금 필요작년보다 배당액 증가… 주당 1100원 예상역대급으로 뜨거웠던 올 한 해 주식시장의 폐장(12월 30일)을 앞두고 ‘배당주 투자’의 막차를 탈지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0%대 금리 시대에 많게는 투자금의 5% 이상을 받을 수 있어 관심을 둘 만하다. 하지만 배당락일(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진 날)을 전후해 주가 변동이 생길 수 있는 등 고려할 요인도 많아 잘 따져 보고 투자 여부와 종목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 우선 배당받을 권리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을 기억해야 한다. 올해 사업연도의 배당금을 받으려면 주식시장 폐장일 2거래일 전인 배당기준일까지 해당 기업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올해는 오는 28일이 배당기준일이 된다. 29일(배당락일) 이후에는 해당 주식을 팔아도 내년 초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이후 내년 2~3월쯤 열리는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이 최종 확정되면 1개월 안에 주식계좌로 배당금이 들어온다. 배당주를 고를 때는 여러 가지를 잘 따져 봐야 한다. 예컨대 해당 기업의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으로 지급되는 비율)과 올해 당기순이익, 주가 등이다. 이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표가 추정 배당수익률(주식 1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비율)이다. 주가가 1만원인 종목이 100원을 배당하면 배당수익률은 1%라는 얘기다. 보통 배당수익률이 3% 이상이면 배당주, 5% 이상이면 초고배당주로 본다. 2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올해 배당수익률 추정치를 제시한 226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예상 배당수익률(22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 15개사가 5% 이상이었다.분석 결과 전통적 고배당 업종인 금융권이 올해도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 하나금융지주(5.85%), BNK금융지주(5.68%), 기업은행(5.67%), JB금융지주(5.51%), DGB금융지주(5.41%), 삼성증권(5.27%) 등이 대표적이다. 비금융주 중에는 현대중공업(5.83%), KT&G(5.27%), 롯데푸드(5.05%) 등의 배당수익률 추정치가 높았다. 올해는 삼성전자를 배당주로 눈여겨보는 사람이 많다. 강현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는 삼성전자가 2018~2020년 3년간 발생한 잉여현금흐름(기업이 번 돈 가운데 세금과 비용, 설비투자액 등을 빼고 남은 현금)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한 마지막 배당으로 환원액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 최대주주인 이재용 부회장의 상속세 납부에 추가적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배당액이 작년보다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연말 배당액이 주당 1100원쯤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연말 고배당주의 주가가 출렁일 수 있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일에 추정 배당수익률만큼 평균적으로 비례해서 주가가 빠진다”고 말했다. 배당 권리를 얻기 위해 28일까지 고배당주를 샀던 이들이 권리 확보 뒤인 29일 이후 팔아 주가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얘기다. 자칫 ‘배’(배당수익)보다 ‘배꼽’(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이 더 클 수도 있다. 연말 배당을 노리고 특정 주식을 짧게 샀다가 파는 투자법도 있지만 배당주에 장기 투자할 수도 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장기 배당투자를 한다면 배당성향이 매년 늘고 있는 ‘배당성장주’를 찾아보는 게 좋다”면서 “배당금이 정액으로 정해져 지급되는 주식보다 배당성향이 높아지고 기업 실적도 올라가는 기업에 투자해야 배당금이 많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보통 저금리 때 배당주 주가가 강한데 올해는 성장주 수익률이 워낙 높아 배당주가 투자자의 이목을 끌지 못했다”며 “하지만 성장주가 저물어 갈 때쯤 배당주가 부각될 수 있어 내년에는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한병 22만원…품격이 철철, 특별한 우리술이 술술

    한병 22만원…품격이 철철, 특별한 우리술이 술술

    전통주 업계에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한국 술 관련 제품군이 다양해지고, 시장이 성장하면서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고급 술이 최근 들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렴하고 획일적”이라는 기존 전통주 이미지는 말 그대로 ‘옛날 사람’들이나 갖고 있는 고정관념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울산광역시의 양조장 ‘복순도가’는 최근 프리미엄 소주와 약주를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복순도가는 2010년 한 병에 1만원이 넘는 고급 막걸리를 처음 생산해 전통주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한 곳이기도 한데요. 이 막걸리를 걸러 약주를 만들고, 또 이 약주를 증류해 소주를 내놓고 있습니다. 약주와 소주 가격은 각각 6만원, 22만원으로 자주 사 마시기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통주에 대한 선입견이 없고 새로운 술을 경험해보기를 원하는 MZ세대(1980년 이후에 태어난 밀레니엄·Z세대)들이 프리미엄 소주, 약주에 대해 가장 반응이 뜨거운 소비자층이라고 하네요. 울산의 양조장에서 소주를 시음해보니 누룩 잡내가 거의 느껴지지 않고 마치 맛있는 생수를 마시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깨끗했습니다. 약주 맛은 약주라기 보다 오히려 화이트와인에 가까운 산미가 고급스러웠고요. 김민규 대표는 “전통 방식으로 일체의 첨가물을 넣지 않고 천천히 빚어 소량 생산하고 있다”면서 “홍콩 등 이미 수출하고 있는 막걸리와 함께 소주, 약주도 아시아 수출을 준비 중”이라고 했습니다. 한 병에 무려 15만원인 막걸리도 있습니다. 바로 전남 해남의 해창 주조장에서 만든 알코올 도수 18도짜리 막걸리인데요. 보통 1만원대를 형성하는 프리미엄 막걸리보다 가격이 10배 비싸고 알코올 도수도 3배 높아 ‘롤스로이스 막걸리’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지난 가을 출시돼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은 이 막걸리는 해남의 유기농 찹쌀을 사용했고, 감미료 없이 4번에 걸쳐 발효와 숙성을 진행했습니다. 마케팅을 노리고 나온 제품은 아니고, 양조장에서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막걸리를 만들어보겠다며 시험 삼아 출시한 막걸리였는데 반응이 예상 외로 폭발적이었습니다. 추석 기간 제품이 완판을 기록했고, 최근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양조장에 직접 찾아가 시음을 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까지 했죠. 이 밖에 한 병에 36만원인 경북 문경의 오미나라에서 만드는 오미자 증류주 ‘고운달’도 국내 프리미엄 증류주를 상징하는 ‘스테디 셀러’입니다. 국내 주류시장에서 ‘비싼 전통주’ 제품군이 형성되고 자리를 잡고 있는 건 그만큼 시장이 성숙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실제로 aT센터에 따르면 2016년부터 전체 주류시장 규모가 9조 2961억원, 9조 2437억원, 9조 394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전통주 시장 규모는 397억원에서 2017년 400억원, 2018년 456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소규모 전통주 양조장에 한해 주류 통신 판매가 허용되면서 MZ세대가 전통주의 주 소비자층으로 떠오른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고요. 명욱 숙명여대 미식문화최고위 과정 교수는 “전통주가 고급화되고 있다기보다는 일부 대기업의 획일화된 제품이 시장을 장악했던 과거와 달리 ‘다양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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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과장급 승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박성동 ◇과장급 전보△해양정책실 해양정책관 해양개발과장 구도형△해양정책실 국제협력정책관 국제협력총괄과장 유은원△국립해양조사원 운영지원과장 안완수△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환경과장 류승규 ■한국수력원자력 ◇상임이사 임명△관리본부장(경영부사장·디지털혁신추진단장 겸직) 박상형 ◇보직 이동△고리원자력본부장 박인식△월성원자력본부장 원흥대△한울원자력본부장 박범수△새울원자력본부장 이상민 ■㈜LG ◇부사장 승진△정현옥 경영혁신팀장 ◇전무 승진△박장수 이재원 ◇상무 선임△김성기 이종근 ■LG전자 ◇부사장 승진△노진서 CSO부문 산하△백승태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오세기 H&A연구센터장 ◇전무 승진△곽도영 H&A해외영업그룹장△김동욱 CTO DXT센터장△오세천 홍보담당△우종진 BS연구소장△유병헌 정도경영센터장△유성준 노경담당△이재현 SAC사업담당△이정석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이충환 TV해외영업그룹장 ◇상무 승진△구지영 글로벌마케팅센터 MI담당△김건우 CTO 서비스플랫폼담당△김남수 중남미경영관리담당△김명욱 IT모니터개발실장△김석규 생산기술원 선행생산기술연구소장△김우섭 공정거래컴플라이언스 태스크리더△김태훈 이집트법인장△김형태 중남유럽법인장△민홍기 VS경영전략담당△박민호 MC기구개발실장△박상현 미국서비스법인장△박재성 한국 시스템수도권담당△박정원 몬테레이생산법인장△박충현 BS경영관리담당△박태인 리빙어플라이언스제어연구담당△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서정원 업무혁신담당△송계영 키친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송영한 CTO 특허센터 태스크1리더△송익환 대만법인장△안혁성 ESS사업담당△오승진 한국 전략담당△오해진 VS스마트PMO△우덕구 VS품질경영담당△우정호 MC카메라개발실장△이동언 에어솔루션중아·아시아영업담당△이석수 CTO SIC센터 SoC솔루션PMO△이소연 TV모듈러개발리더△이용찬 생산기술원 모듈기술개발담당△이원철 CSO사업개선담당△이한욱 VS 스마트SW개발담당 코어 테크놀로지 개발리더△이현규 금융담당△이호영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담당△임대진 BS연구소 융복합솔루션실장△임병록 전략법무실장△임정수 한국 전략수도권담당△정영학 레반트법인장△정욱준 H&A디자인연구소장△정인식 평택안전환경·지원담당△조협 한국 렌탈케어링사업센터 사업기획·지원담당△하건호 청소기사업담당△홍성혁 HE SCM담당△홍진기 글로벌물류담당 ■LG화학 ◇사장 승진△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 ◇부사장 승진△김성민 CHO△김정대 정도경영담당△정근창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연구소장△김수령 LG에너지솔루션 품질센터장 ◇전무 승진△서중식 PO사업부장△심규석 ABS사업부장△김상민 아크릴·SAP사업부장△조준형 첨단소재·신사업개발담당△윤수희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박준성 대외협력총괄△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서원준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장△최석원 LG에너지솔루션 LGESWA법인장△박해정 LG에너지솔루션 CHO△성환두 LG에너지솔루션 대외협력총괄 ◇상무 선임△이재명 김향명 신인호 이동철 주은정 최호열 이준호 정철호 김도균 이상협 ◇LG에너지솔루션 상무 선임△이수형 Denny Thiemig 최제원 오성환 김병습 강성모 임정환 박필규 성기은 최재용 조지훈 김경훈 이상현 남주현 ◇수석연구위원 승진△이동훈 ■LG이노텍 ◇전무 승진△구한모 DS사업담당△김창태 CFO ◇상무 선임△고대호 베트남생산법인장△김민규 기반기술연구소장△유인수 전장부품사업담당△임준영 TS개발팀장△조성환 품질경영센터장 ◇전무 전입△이창엽 경영진단담당 ■LG CNS ◇전무 승진△하태석 DTO1사업부장△최문근 CTO ◇상무 선임△이영미 이행혁신부문 클라우드인프라운영담당△이호군 이행혁신부문 개발혁신센터장△이주열 CTO D&A2 연구소장 ■LG생활건강 ◇부사장 승진△이형석 뷰티사업부장 ◇전무 승진△장기룡 CHO ◇신규 임원△지혜경 중국디지털사업부문장△강연희 색조연구소장△공병달 물류총괄△유영복 뷰티크리에이티브 부문장△김인철 뷰티생산총괄 ■LG헬로비전 ◇상무 선임△박은정 최효락 ■LG하우시스 ◇상무 선임△권상무 임석규 박영태 ■지투알 ◇상무 선임△김동현 송광륜 이상권 ■S&I 코퍼레이션 ◇상무 선임△이서준 정현 한광택 ■LG상사 ◇전무 승진△민병일 ◇상무 선임△이상무 조은형 ■판토스 ◇상무 선임△최진형 ■LG공익재단 ◇부사장 승진△정창훈 대표 ■LG경영개발원 ◇사장 승진△이명관 LG인화원장 사장 ◇전무 승진△안준홍 ◇상무 승진△조재택 임우 ■롯데그룹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장 부사장 황범석△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이사 부사장 황진구△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부사장 이훈기△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 전무 서정곤△롯데상사 대표이사 전무 정기호△LC USA 대표이사 전무 손태운△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 대표이사 상무 황대식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롯데미래전략연구소 대표이사 부사장 임병연△롯데지알에스 대표이사 전무 차우철△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전무 노준형△LC Titan 대표이사 전무 박현철△롯데네슬레코리아 대표이사 상무 김태현 <승진>◇롯데제과△전무 정재웅△상무 배성우 박경섭△상무보 허정규 송경원 Khayyam Rajpoot ◇롯데칠성음료△상무 나한채 이덕용△상무보 정용주 서지훈 송효진 ◇롯데푸드△상무 류하민△상무보 이석원 류학희 ◇롯데지알에스△상무보 이승주 이원택 ◇롯데중앙연구소△상무보 장종태 ◇대홍기획△상무보 안세훈 ◇롯데백화점△전무 김대수△상무 최영준△상무보 차용경 서용석 이주영 ◇롯데마트△상무보 김영구 조정욱 ◇롯데슈퍼△상무보 강호진 박우진 ◇롯데하이마트△상무 이찬일△상무보 김시호 서강우 ◇코리아세븐△상무 이정윤△상무보 문대우 ◇롯데홈쇼핑△상무 신성빈△상무보 윤지환 김덕영 ◇롯데멤버스△상무보 정란숙 ◇롯데글로벌로지스△상무보 정석기 ◇롯데정보통신△상무 고두영△상무보 조덕길 이진호 ◇호텔롯데△상무보 권혁범 ◇롯데면세점△상무 박성훈△상무보 이영직 한정호 ◇롯데렌탈△상무 이강산△상무보 박세일 ◇롯데물산△전무 정호석△상무보 신창훈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상무보 최재호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상무 김우찬 배광석△상무보 김광영 곽기섭 박세호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전무 신성재△상무 성낙선△상무보 권기혜 ◇롯데정밀화학△상무 주우현△상무보 정명근 ◇롯데건설△전무 신치호△상무 김종수△상무보 박기태 장성재 이상광 강윤석 류현일 ◇롯데알미늄△상무보 손병삼 ◇롯데액셀러레이터△상무보 이종훈 ◇롯데인재개발원△상무보 변영오 ◇롯데지주△전무 손희영△상무 김승욱 김원재△상무보 송의홍 임태형 강성두 ■코오롱그룹 ◇㈜코오롱△전무 옥윤석△상무 안상현 이수진 ◇코오롱인더스트리△부사장 강이구 박태준△상무 권용철 박준효△상무 전보 박규대△상무보 공원석 김호연 이민혁 임동훈 최종욱△상무보 전보 전용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이사 사장 유석진△상무보 김정훈 지성국 ◇코오롱글로벌△전무 송혁재△전무 전보 임성빈△상무 김일호 정사환△상무보 김태정 류시성 박재민 박창규 이상만 ◇코오롱글로텍△대표이사 사장 김영범△전무 김효순△상무 김정호 ◇코오롱플라스틱△전무 전보 박문희△상무 박은하△상무보 이상엽 ◇코오롱오토모티브△상무보 김명진 ◇그린나래△대표이사 사장 이정윤 ■아산의료원 ◇아산의료원△원장 박성욱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승일 ◇홍천아산병원△병원장 남기호
  • 수비 실책 vs 타선 부진… 약점 탈출해야 ‘넘버원’

    수비 실책 vs 타선 부진… 약점 탈출해야 ‘넘버원’

    2승2패로 최소 6차전을 예약한 한국시리즈(KS·7전4승제)가 대망의 마지막 연전을 남겨 두고 있다. 그동안 드러난 두 팀의 약점을 얼마나 메우느냐가 우승팀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KS 4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만들었다. 역대 KS에서 2승2패인 채로 5차전을 9번 치렀고 5차전을 잡은 팀이 7번 우승했다. 77.7%의 높은 확률인 만큼 5차전 승리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번 KS에선 투수보다는 야수의 부진이 승패를 좌우하고 있다. NC는 수비 실책이, 두산은 타선이 아쉽다. NC는 연패 과정에서 수비 실책이 치명적이었다. 2차전에서는 실책으로 선취점을 헌납했다. 3차전에서는 6-5로 앞선 5회 말 동점을 내주는 과정에서 투수의 1루 송구 실책과 유격수가 평범한 내야 땅볼을 놓치는 실책이 연달아 나왔다. 7회 말 폭투는 역전패의 빌미가 됐다. NC에서는 1차전 2개, 2차전 1개, 3차전 3개, 4차전 1개의 실책이 나왔다. 두산이 1~3차전 0개, 4차전 1개뿐인 것과 대비된다. 이동욱 NC 감독은 “너무 잘하려고 하다 보니 수비 실책이 나오는 것 같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반면 두산은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PO) 때부터 이어져 온 타격 부진이 뼈아프다. 4차전에서 두산이 친 안타는 3개. 그 3개의 안타 모두 김재호 혼자 때려 냈을 정도다. 두산은 PO에서 팀타율 0.213으로 부진했다. 이번 KS에서도 팀타율 0.228로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NC가 팀타율 0.302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4차전 패배 후 “타자들 페이스가 너무 안 좋다”며 “투수는 안 쓰면 되는데 타자는 계속 나가야 하니 고민이 많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5차전 선발로 NC는 구창모가,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이 나선다. 2차전에서는 플렉센이 6이닝 1실점, 구창모가 6이닝 3실점(2자책점)했다. 4차전에서 명품 투구를 선보인 NC 송명기, 두산 김민규 두 젊은 투수의 활약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팀 모두 선발 다음으로 긴 이닝을 책임져 줄 확실한 카드가 없는 만큼 난공불락으로 떠오른 두 선수의 투구가 중요해졌다. 한편 정부가 24일 0시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22일 결정하면서 관중 입장이 2단계 기준인 10%로 줄어들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미 완료된 한국시리즈 6∼7차전 예매를 취소하고 줄어든 좌석 수에 맞춰 다시 표를 팔 계획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KS 최소실점 경기 만든 명품 영건들 한국야구 미래 밝혔다

    KS 최소실점 경기 만든 명품 영건들 한국야구 미래 밝혔다

    날고 기는 베테랑들도 하지 못했던 경기를 두 영건이 해냈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맞붙은 한국시리즈(KS) 4차전은 두 영건의 명품 투구가 빛난 경기였다. 가장 무게감이 떨어지는 4선발로 등판했지만 NC 선발 송명기(20)와 두산 선발 김민규(21)는 각각 2년차와 3년차라는 이력이 무색할 만큼 훌륭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양팀 합쳐 3점은 이번 KS 최소 점수 경기다. 이날 승자는 송명기였다. 송명기는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 승리로 송명기는 2000년대생 가운데 최초의 포스트시즌 승리 투수가 됐다. 4차전 최우수선수(MVP)는 덤. 송명기는 최고 시속 148㎞ 직구를 무기로 포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섞어 던지며 두산 타선을 요리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82개. 충분히 더 던질 수 있는 상황에서 교체 통보를 받은 송명기는 더그아웃에서 “더 던지고 싶다”고 주장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8월 중순부터 선발로 변신한 송명기는 8승3패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10월에는 5승무패 평균자책점 2.77로 활약했을 만큼 컨디션이 좋았다. 가을야구에서도 송명기는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줬다. 송명기는 “최대한 후회 없이 자신 있게 던진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꿈꿔왔던 무대인 만큼 마운드에 서는 것 자체가 기뻤다”는 소감을 남겼다.타자들의 부진 속에 패전투수가 됐지만 5와3분의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김민규의 투구도 빛났다. 김민규는 최고 시속 145㎞의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 포크, 커브를 고루 섞어 던졌다. 투구수는 71개. 이영하가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자책점이 늘어난 것 말고는 흠잡을 데 없었다. 김민규는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회부터 강판된 유희관에 이어 5회까지 실점 없이 막으며 두산의 구세주가 됐다. KS 2차전에서도 5-1의 상황에서 5-4까지 허용하며 흔들리는 이영하를 구한 것도 김민규였다. 정규시즌 1승2패 평균자책점 4.89의 투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투구였다. 유희관의 4선발 활용을 놓고 고민하던 김태형 감독이 고민을 덜 수 있던 것도 김민규가 있기 때문이었다. 김 감독은 “민규가 긴장 많이 했을 텐데 너무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김민규가 5회가 끝나고 힘이 많이 빠졌다고 했다”며 예고했던 투구수 80개보다 일찍 강판된 상황을 아쉬워했다. 이번 가을야구에선 kt 소형준이 예비 신인왕다운 빼어난 투구로 가장 주목받는 영건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김민규와 송명기도 소형준 못지않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한국야구의 미래를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재호 혼자 야구한 두산 가을야구 타격 고민 더 커졌다

    김재호 혼자 야구한 두산 가을야구 타격 고민 더 커졌다

    김재호 4타수 3안타. 두산 베어스 총 3안타. 김재호 혼자만 야구 해서는 이길 수 없었다. 두산이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KS) 4차전에서 극도의 타격부진으로 0-3으로 패배했다. 두산은 선발 김민규가 5와3분의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마무리가 아닌 중간으로 등판한 이영하가 아쉬운 투구 내용으로 흐름을 내줬다. 전날 1점차 승리를 지켰던 이승진도 9회 말 지석훈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추격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투수진보다 더 아쉬운 것은 타자들의 타격감이었다. 이날 두산은 3안타를 김재호 혼자 치는 달갑지 않은 기록을 남겨야 했다. 조수행과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얻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김재호는 이번 KS에서 4경기 12타수 7안타 타율 0.583으로 KS 최수우선수(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2차전과 3차전 MVP는 그의 활약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보여준다.김태형 두산 감독도 이날 타격 고민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이영하는 안 쓰면 되는데 타자는 계속 나가야 하니 고민이 많다”며 “투수들은 괜찮다. 타자들 페이스가 너무 안 좋다”고 걱정했다. 두산은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0.213으로 부진했다. 이번 KS에서도 팀타율 0.228의 타율로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NC가 0.302로 3할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2승2패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길 땐 1점차 승리로 아슬아슬했다. 승리한 경기는 NC가 실책으로 자멸한 경향도 있다. 이동욱 NC 감독도 김재호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김재호가 타격감이 좋더라”며 “2스트라이크 전에는 자기 노림수가 있고 2스트라이크 이후엔 콘택트 위주로 한다. 타격 사이클이 올라와 있는 시기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2승2패로 원점으로 돌아간 만큼 우승을 위해선 5차전 승리가 필수적이다. 두산은 5차전 선발로 가을야구 절대 에이스 크리스 플렉센이 나선다. 두산으로선 에이스가 등판하는 경기에서도 타격감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남은 KS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수비의 신, 곰을 구하다

    수비의 신, 곰을 구하다

    탄탄한 수비… 5-4로 NC 꺾고 승부 원점플렉센 6이닝 1실점·김재호 솔로포 활약NC, 9회 만루찬스서 1점 차 추격 ‘좌절’두산 베어스가 신들린 수비로 반격에 성공하며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의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KS 2차전에서 가을 에이스 크리스 플렉센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김재호,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솔로포 등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은 하루 쉬고 20일 다시 맞붙는다. ‘수비의 신’이 두산과 함께한 경기였다. 반대로 NC로서는 기회마다 번번이 더블 아웃으로 끝난 점이 아쉬웠다. 수비 희비는 1회부터 엇갈렸다. NC는 1회 말 선두 타자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선취점을 얻기 위해 NC는 히트 앤드 런 작전을 걸었지만 이명기가 친 타구가 3루수 허경민에게 향했고 허경민은 1루에 송구해 병살타를 만들어 냈다. 2회 초 박석민의 수비 실책 등으로 두산에 2점을 먼저 내준 NC는 2회 말 박석민의 2루타와 노진혁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권희동의 적시타가 나오며 1점을 만회했다. 애런 알테어의 볼넷 출루로 1사 주자는 만루. 그러나 강진성이 친 공이 또 3루로 향했고 허경민은 이번에도 병살로 마무리 지었다. 4회, 5회, 6회에도 NC의 더블 아웃은 이어졌다. NC는 4회 말 1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는데 알테어가 친 공을 우익수 박건우가 잡은 뒤 홈 보살로 주자를 잡았다. 5회 말 박민우가 출루한 NC는 다시 히트 앤드 런 작전을 걸었지만 이명기의 타구를 김재호가 환상적인 점프 수비로 잡아내면서 병살이 됐다. 6회 말에는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이 친 공이 플렉센의 오른쪽 허벅지를 맞고 높이 떴고 1루수가 잡은 뒤 2루에 송구해 5번째 병살이 나왔다. NC는 9회 말 이영하를 공략하며 만루 찬스로 3점을 따라붙으며 1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두산은 1사 1, 2루 상황에서 김민규를 등판시켰고 박민우와 이명기를 연달아 잡아내며 살얼음판 승리를 지켰다. 김태형 감독은 “운이라면 운일지 모르지만 우리가 위기를 많이 넘겼고 그게 도움이 됐다”며 “더블 플레이가 많이 잡혔는데 이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두산은 NC 선발 구창모와 5월 20일 이후 처음 만났지만 초반부터 공략에 성공했다. 김재호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2차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페르난데스가 9회 초 날린 솔로포는 결과적으로 두산의 승리를 지킨 결정적 홈런이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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