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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 논란에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더니..”

    김미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 논란에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더니..”

    방송인 김미화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1일 오전 김미화가 최근 불거진 올림픽 개막식 중계와 관련 심경을 전했다. 김미화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더니 일베들의 악의적인 밤샘 조리돌림으로 일부 비난이 ‘여론’이 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그러나 이것조차 제 불찰”이라며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렸다. 올림픽중계에 부족함이 있었음을 겸허히 인정하며 앞으로 더 나아지기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김미화는 지난 9일 MBC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 방송을 박경추 MBC 아나운서, 허승욱 해설위원과 함께했다. 당시 가나 선수들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등 중계자로서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사진=김미화 트위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미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시청자 불편했다”...왜?

    김미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시청자 불편했다”...왜?

    코미디언 김미화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를 한 것과 관련 일부 시청자의 질타를 받고 있다.9일 MBC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생중계 방송은 박경추 MBC 아나운서, 허승욱 알파인 스키 해설위원, 코미디언 김미화의 해설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이후 MBC 개막식 중계방송을 시청한 일부 시청자는 김미화의 해설을 두고 혹평했다. 시청자 의견에 따르면 김미화는 이날 중계석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잘 안되길 바랐던 분들도 계실텐데 그분들은 진짜 평창 눈이 다 녹을 때까지 손들고 서 계셔야 한다”, “독도가 사라진 한반도기, 독도를 빼라고 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결정이 있었다. 정치적인 걸 배제하기 위해 그랬다는데 살짝 불만이 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는 등 발언을 했다. 또 아프리카 선수들이 입장하자 “아프리카 선수들은 눈이라고는 구경도 못 해봤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허승욱 해설위원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스키장이 있다. 아프리카라고 스키를 안타는 건 아니다”라며 사실을 바로잡았다. 이를 들은 시청자는 불편한 기색을 했다.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울리지 않는 해설이었다. 이게 뭐냐”, “해설 듣다가 다른 중계 방송으로 채널을 돌렸다. 듣는 내내 거슬렸다”, “김미화 대체 올림픽 중계 왜 한 거지? 캐스팅 미스다”, “아프리카 이야기 했을 때 진짜 화가 나더라. 얕은 지식으로 뭐하나 싶었음”이라며 김미화의 중계에 쓴 소리를 했다. 반면 “솔직하고 재밌는 중계 잘 봤다”, “김미화 씨 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개막식을 봤다. 수고 했어요”라는 반응을 보인 시청자도 있었다. 한편 김미화는 이날 중계방송을 마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덕분에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잘 끝냈다. 정말 아름다운 밤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앞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6년 8개월 동안 MBC에 출연을 못 했다. 이후 MBC에서 방송된 중계 해설을 맡으면서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사진=김미화 트위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코미디언 김미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현장 생중계...‘인증샷’

    코미디언 김미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현장 생중계...‘인증샷’

    코미디언 김미화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9일 코미디언 김미화(55)가 이날 오후 8시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생중계한다고 알렸다.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에 “잠시 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합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올림픽 스타디움 중계 부스에서 대기 중인 김미화의 모습이 담겼다. 김미화는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미화 옆에는 허승욱 해설위원과 박경추 MBC 아나운서가 자리했다. 김미화는 이어 “스키의전설 허승욱 해설위원, 다시 돌아온 박경추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 준비하고 있습니다”라면서 “현재 평창 날씨 참 좋~습니다. 개막식도 MBC와 함께 재미있게 개막식 가즈아~~~^^”라며 개막식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방송은 이날 오후 8시 시작한다. 중계방송은 MBC, KBS, SBS 등 지상파 3사와 pooq, my K, 아프리카TV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명박 정부 국정원, 개그콘서트도 검열…연예인·언론인 감시

    이명박 정부 국정원, 개그콘서트도 검열…연예인·언론인 감시

    이명박 정부 시절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지시에 따라 국정원은 ‘좌파 연예인 대응 태스크포스(TF)’을 동원해 방송국 경영진들을 관리했다.17일 검찰에 따르면 국정원 정보관들은 정부에 우호적이지 않은 시사프로그램의 방향을 수정하고, 정부 비판적인 내용을 담은 드라마 제작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거나 정부 비판적 성향의 연예인에 대한 하차 등을 압박했다. 검열을 요청한 프로그램 중에는 개그프로그램도 있었다. 당시 국정원은 2010년 3월 KBS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장동혁이 정부의 대학등록금 정책과 지방자치단체의 호화 청사건립 등을 꼬집는 내용의 코미디를 하자 “정부 정책을 부정적으로 풍자하지 않도록 검열을 강화해달라”고 노골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랙리스트’를 직접 만들어 이명박 정부에 비판적인 연예인들의 신상과 행적을 수집하기도 했다. 방송 검열과 동시에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강성’과 ‘온건’으로 나눈 뒤 방송·광고에서 퇴출하는 ‘고사 작전’과 정부 발주 광고 캐스팅 등 ‘회유 작전’을 동시에 벌였다. 이 과정에서 방송인 김제동, 김미화가 방송에서 중도 하차해야했고, 배우 문성근씨와 김여진씨는 합성 나체사진이 나돌며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 국세청에 기획사 세무조사를 사주하기도 했다. 언론인 역시 감시의 대상이었다.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KBS와 MBC, SBS 선거기획단 기자들의 언행과 성향 등을 파악하고 일부 인사의 퇴출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정부 비판적 PD들의 방송 관련 시상식 수상을 막기 위한 시도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MBC 스페셜’ 김미화-주진우-박혜진 등 출연 “한동안 못 봤던 얼굴들”

    ‘MBC 스페셜’ 김미화-주진우-박혜진 등 출연 “한동안 못 봤던 얼굴들”

    개그우먼 김미화가 6년 8개월 만에 MBC에 출연한다.27일 MBC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할 ‘MBC스페셜’에 방송인 김미화 등 한동안 MBC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지 못했던 인물들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끝낸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해 김미화와 주진우 기자, 진중권 교수, 이외수 작가, 박혜진 아나운서 등 ’블랙리스트‘로 불렸던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고 설명했다. 김미화는 6년 8개월, 주진우 기자는 8년 2개월, 진중권 교수는 5년 10개월, 이외수 작가는 4년 만의 출연이라고 MBC는 전했다. 박혜진 아나운서 역시 6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TV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최근 선임된 최승호 새 사장은 ’MBC스페셜‘ 녹화 전 스튜디오를 찾아 이들에게 앞으로 MBC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밖에 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장애진 학생과 희생자 고(故) 김동혁 군 가족 간의 만남이 담길 예정이며 지난해 11월 국무총리 내정자로 지명됐던 김병준 전 총리 후보자 등도 출연해 당시 상황을 전한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좋은아침’ 김미화, 귀농 라이프 공개 “힘든 시기, 동네분들 덕에 견뎠다”

    ‘좋은아침’ 김미화, 귀농 라이프 공개 “힘든 시기, 동네분들 덕에 견뎠다”

    개그우먼 김미화가 귀농 일상을 공개하며 동네 이웃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25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김미화와 남편 윤승호 씨의 귀농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미화는 타의에 의해 방송계를 떠나 힘든 시기를 보냈던 시절을 언급하며 “ 사실 제가 힘든 시기를 견딜 수 있었던 것도, 동네분들이 많은 힘이 돼주셨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오골계를 잡으면 ‘겁은 닭이 그렇게 몸에 좋대요’ 하면서 저희 부부를 데려다 함께 먹은 분들이 많고 그렇다. 어떨 때는 이 동네에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 정말 감사하다. 내가 무슨 복이 있어서 여러분이 좋아해주시고 그러나. 정말 감사하다”고 동네사람들의 남다른 인심을 전했다. 이어 “동네 사람들이 그렇게 저를 예뻐해 주셨는데. 마당 넓은 집처럼 저를 키워준 곳이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년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받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내년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받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성균관대 총동창회가 내년 1월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수상자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성균관대 안에서는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 책임자로서 ‘적폐’로도 지목되고 있는 황 전 총리에게 ‘자랑스러운 성균인상’을 시상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성균관대 민주동문회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총동창회가 내년 1월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성균인상’에 성균관대 법률학과 77학번인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을 선정했다”면서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의 책임자로서 ‘적폐’로 지목되고 있는 황교안 전 총리의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선정과 관련해 성균관대 내외의 구성원들 사이에서 반감과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성균관대 총동창회는 사회적으로 명망이 있거나 탁월한 성과로 대학 명예에 이바지한 졸업자에게 주는 ‘2018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수상자로 황 전 총리를 선정했다. 황 전 총리는 내년 1월 열릴 성균관대 총동창회 신년하례식에서 이 상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해 1월엔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2015년 1월 같은 상을 수상했다. 이에 맞서 성균관대 민주동문회는 오는 22일 동문회가 시상하는 ‘제4회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수상자로 방송인 김미화씨와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조영선 변호사를 선정했다. 이명박 정부 집권 당시 국가정보원이 만든 ‘연예인 블랙리스트’에 포함돼 방송 출연 정지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았던 김미화(2001년 사회복지학과 입학)씨는, 최근 이명박 정부의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소송을 준비하는 등 ‘문화계 적폐청산’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조영선(1984년 토목공학과에 입학) 사무총장은 노동권 및 인권 변호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사무총장은 광양·포항제철에서 노동운동에 투신한 해고 노동자 출신의 변호사로,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의 사무총장을 지냈고 소록도 한센인,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 인권을 대변하는 변호인으로 활동해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MBC ‘PD수첩’ 5개월 만에 방송…손정은 아나운서 “기레기라는 말 들었다”

    MBC ‘PD수첩’ 5개월 만에 방송…손정은 아나운서 “기레기라는 말 들었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이 5개월 만에 특집 방송으로 다시 전파를 탔다.12일 방송에서 PD수첩은 ‘MBC 몰락, 7년의 기록’ 특집으로 방송돼 7년간 MBC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보도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지난 겨울 촛불 집회가 벌어진 이곳에서 MBC는 시민 여러분께 숱한 질책을 당했다. MBC도 언론이냐, 권력의 나팔수, 기레기라는 말도 들었다”고 밝혔다. 손 아나운서는 “MBC가 불과 7년만에 이렇게 외면당하고 침몰할 수 있었나. 오늘 PD수첩에선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PD수첩은 이날 방송에서 MB 정권 당시 국가정보원이 MBC를 장악하기 위해 작성했던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화’ 문서를 보도했다. 이 문건에는 좌편향 프로그램 진행자들과 작가들은 반드시 교체하라는 지침이 담겨 있었다. 이에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진행하던 방송인 김미화씨가 하차했고, 소설가 이외수씨가 진행하는 ‘이외수의 언중유쾌’도 중단됐다. ‘손석희의 시선 집중’에 나왔던 시사 평론가 김종배씨도 하차했다. 김미화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김재철 사장이 다른 프로 많으니 다른 좋은 프로그램 나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외수씨는 “아무 이유 없이 해체시켰다. 방송국 측에서도 ‘더 이상 묻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문건에 따르면 정권에 불리한 의제와 이슈를 다룬 시사 프로그램들이 퇴출 대상에 올랐다. PD수첩에 따르면 손석희 등 주요 진행자들이 퇴출 압력을 받고 물러났다. 국가정보원은 이어 최승호PD, 이우환 PD, 한학수 PD 등 비판적 프로그램을 만든 PD들을 내쫓거나 전보했다. 작가진도 해고됐다. 전 국가정보원 직원은 이 문건에 대해 “김재철 사장이 선임되고 취임 날짜 즈음에 문건을 생산해 이틀 후 파기하도록 설정된 것 보면 김재철 사장에 전달하기 위한 문건”이라고 추정했다. 회사측에 부정적 의견을 보였던 직원들에 대한 보복성 인사도 진행됐다. 2012년 파업에 참여했던 최일구 전 앵커는 파업 직후 재교육을 받았다. 재교육 현장을 다시 찾은 최일구 앵커는 “저희는 이곳을 아우슈비츠, 유배지라고 했다. 정말 비참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조치도 국정원의 계획이었다. 재교육을 받은 PD와 기자, 아나운서들은 수도권 곳곳에 마련된 외부 지역으로 갔다. 이우환 PD와 김범도 아나운서는 겨울엔 스케이트장에 배치돼 눈을 치우고 동전을 바꿔주는 일을 했다. 이재은 MBC아나운서는 당시 “그 다음 차례는 누가 될지 알 수 없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니고 계속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며 두려웠다. 다음은 나일까, 아니면 내 옆자리 선배님일까”라며 울먹였다. 그러나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전 MBC 경영진들은 국정원 문건을 본적도, 받은 적도 없다고 이와 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손 아나운서는 “공영방송 MBC는 국정원 문건이 제시한 시나리오에 따라 차근차근 권력에 장악됐다. 말 그대로 청와대 방송이 됐다”고 했다. 그는 “그런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 세월호 참사다. 유례없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MBC는 슬픔에 빠진 국민과 유가족을 위로하긴 커녕 권력자의 안위를 살폈다”고 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목포 MBC 취재를 지휘했던 김선태 전 목포MBC 보도국장은 “내가 그때 용기를 갖고 속보를 냈으면 단 한 명이라도 더 구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여기에만 오면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MBC는 참사 당시 학생들 전원 구조라는 보도를 냈다. 하지만 목포 MBC는 전원구조가 아님을 알았고, 김선태 전 국장이 “현장에 수백 명이 갇혀 있다고 했다”고 수 차례 알렸다. 그럼에도 서울 MBC 박상후 부장은 9차례나 ‘전원 구조’ 자막을 내보냈다. 이 보도에 구조작업을 돕기 위해 내려간 민간 단체도 돌아갔다. 박상후 부장은 현재 이에 대해 “대답할 의무가 없다”고 말했다. 세월호 특조위에서 사고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을 확인하려는 것에 대해서도 MBC 측은 비판조의 보도를 내놨고, 세월호 특조위를 무력화시키라는 보도 지침을 받았다. 세월호 유가족인 유민 아빠 김영오씨가 세월호 특조법을 요구하며 단식을 시작할 때도 MBC는 “단식을 비판하는 주장이 나왔다”며 이혼 후 김영오씨가 아이들을 다루지 않았다고 했다. 지상파 중 이 보도를 한 것은 MBC가 유일했다. 김영오씨는 “언론이 정부의 편에 서서 또 저를 두 번 죽인 것”이라며 “세월호 진실에 대해 은폐되고 있는 사실에 대해선 말도 안 하고 보상금 방송 등으로 진실을 묻히게 했다. 언론이 힘없는 국민들의 편에 서서 있는 그대로만 보도해주면 세상은 이렇게 안 됐을 것”이라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당일에도 MBC는 탄핵 반대 집회를 미화했다. 탄핵 국면 당시 주요 언론들은 촛불혁명, 민주주의 등으로 표현했지만 MBC는 북한, 충돌 등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했다. 손 아나운서는 “권력에 장악되며 허물어져버린 MBC 7년의 몰락사는 저희에게도 소중한 교훈을 남겼다. 권력자에 인정받을 때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공정방송을 할 때 비로소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단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자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시 만세’ 김흥국이 국정원-MBC 모략에 희생양이 된 이유

    ‘두시 만세’ 김흥국이 국정원-MBC 모략에 희생양이 된 이유

    가수 김흥국이 MBC ‘두시 만세’에서 하차한 배경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그가 밝힌 심경이 눈길을 끌고 있다.4일 한 매체는 가수 김흥국(59)이 지난 2011년 MBC 라디오 ‘두시 만세’에서 하차한 이유가 국정원과 MBC 간부의 ‘종북 성향’ 연예인 퇴출 모략과 관계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당시 국정원과 MBC 간부의 대화 내용이 담긴 ‘MBC 대상 종북성향 MC·연예인 퇴출조치 협조 결과’라는 제목의 문건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시 만세’에서 강제 하차한 김흥국은 좌편향 연예인을 MBC에서 퇴출시키던 시점에 벌어진 ‘물타기 퇴출’ 희생양으로, 김미화 등 타 연예인 퇴출 작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과정에 이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흥국은 방송에서 보수 성향임을 밝힌 바 있다. 이날 보도로 인해 김흥국의 하차가 부당하게 이뤄진 점이 공개되자, 김흥국이 하차 당시 밝힌 심경이 주목을 받고 있다.김흥국은 지난 2015년 4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라디오 하차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두시 만세’ 진짜 열심히 했는데 퇴출을 당했다”면서 “생계가 달린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슨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내가 다른 곳을 찾을 때까지만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했는데도 그걸 안 해줬다”면서 “그래서 내가 화가 나서 1인 시위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실제로 김흥국은 2011년 6월, 여의도 MBC 본사 앞 정문에서 MBC의 일방적 경질 통보를 비판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그는 “라디오본부장으로부터 ‘선거 유세현장’에 간 것을 이유로 하차 통보를 받았다”며 부당함을 호소, 삭발까지 감행했다. 김흥국은 시위 당시 “이우용 라디오본부장으로부터 그 해 4월 재·보궐선거 당시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 분당 지역 유세 현장에 동원한 것을 경질 사유로 통보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본인의 라디오 하차 이유가 다시 거론되면서 논란이 커지자, 김흥국은 “억울하지만 이미 지난 이야기”라며 말을 아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MBC 퇴출’ 김흥국 “이미 다 지나간 일…할 말 없다”

    ‘MBC 퇴출’ 김흥국 “이미 다 지나간 일…할 말 없다”

    이명박 정부 당시 MBC가 국가정보원과의 교감 아래 정부에 비판적인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을 정지시키면서 물타기용으로 보수 성향의 가수 김흥국씨(이하 김씨)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킨 정황이 4일 한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이에 김씨는 “억울하지만 이미 지난 이야기”라면서 “지금 와서 저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김씨는 이날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와서 저는 할 말이 없다. 방송을 다시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는 “억울하지만 이미 지난 이야기”라면서 “당시 내 억울함을 들은 MBC에서 수습이 되면 다시 DJ로 복귀시키겠다고 했지만 6년 동안이나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라디오를 사랑하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갑자기 퇴출 통보를 받은 것은 상처”라면서 “하지만 이제 긴 시간이 흘렀고, 이제 SBS에서 라디오 방송을 이어가고 있으니 이 곳에서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김씨는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2011년 6월 12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 만세’에서 하차했다. 이때는 방송인 김미화씨 등 정부에 비판적인 연예인을 좌편향으로 분류해 MBC에서 퇴출시키던 시점이었다. 당시 MBC는 “김흥국씨가 일신상의 이유로 스스로 하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씨는 “라디오본부장으로부터 ‘선거 유세현장에 간 게 문제가 됐다’며 하차 통보를 받았다”면서 사실상 퇴출됐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후 서울 여의도 MBC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삭발하기도 했다. 그런데 경향신문이 2011년 6월 15일 국정원이 작성한 ‘MBC 대상 종북 성향 MC·연예인 퇴출조치 협조 결과’ 문건을 입수해 이날 보도했다. 보도된 문건 내용에 따르면, 당시 국정원 2국은 김씨가 하차하고 이틀 뒤인 6월 14일 김재철 당시 MBC 사장(64)의 측근이던 보도부문 간부 A씨에게 김씨 퇴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한다. 그러자 A씨는 “MBC 경영진이 이번에 ‘보수 성향’인 김흥국의 퇴출을 너무 쉽게 생각했고, 전격적으로 쫓아낸 것은 매끄럽지 못했음을 인정한다”면서도 “이번 김흥국 퇴진은 MBC 내 종북 성향 진행자와 연예인에 대한 퇴출 작업의 ‘종착점’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점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국정원에 전했다. A씨는 또 “김 사장이 취임한 이래 가장 시급한 순위로 보도·시사 분야 인적쇄신, 노영방송 주도 노조 와해, VIP 관심사인 ‘PD수첩’ 때려잡기 등에 몰두해왔는데, 이제 여력이 생겨 종북 성향 진행자·연예인 척결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조가 김미화 축출 시 형평성 원칙을 제기하며 김흥국을 대표적 사례로 거론했다. 김흥국을 빼지 않으면 추후 퇴출 작업이 불가능하다고 봤다”며 김씨 퇴출 경위를 밝혔다고 경향신문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C, 정부 비판 연예인 탄압 물타기로 ‘김흥국 퇴출’ 정황

    MBC, 정부 비판 연예인 탄압 물타기로 ‘김흥국 퇴출’ 정황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과 MBC가 정부에 비판적인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을 정지시키면서 물타기용으로 보수 성향의 가수 김흥국씨(이하 김씨)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킨 정황이 드러났다.경향신문은 2011년 6월 15일 국정원이 작성한 ‘MBC 대상 종북 성향 MC·연예인 퇴출조치 협조 결과’ 문건을 입수해 이같은 정황을 4일 보도했다. 앞서 김씨는 2011년 6월 12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 만세’에서 물러났다. 이때는 방송인 김미화씨 등 정부에 비판적인 연예인을 좌편향으로 분류해 MBC에서 퇴출시키던 시점이었다. ▶ ‘MBC 퇴출’ 김흥국 “이미 다 지나간 일…할 말 없다” MBC는 “김흥국씨가 일신상의 이유로 스스로 하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씨는 “라디오본부장으로부터 ‘선거 유세현장에 간 게 문제가 됐다’며 하차 통보를 받았다”면서 사실상 퇴출됐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후 서울 여의도 MBC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삭발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날 경향신문이 보도한 문건 내용에 따르면, 당시 국정원 2국은 김씨가 하차하고 이틀 뒤인 6월 14일 김재철 당시 MBC 사장(64)의 측근이던 보도부문 간부 A씨에게 김씨 퇴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한다. 그러자 A씨는 “MBC 경영진이 이번에 ‘보수 성향’인 김흥국의 퇴출을 너무 쉽게 생각했고, 전격적으로 쫓아낸 것은 매끄럽지 못했음을 인정한다”면서도 “이번 김흥국 퇴진은 MBC 내 종북 성향 진행자와 연예인에 대한 퇴출 작업의 ‘종착점’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점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국정원에 전했다. A씨는 또 “김 사장이 취임한 이래 가장 시급한 순위로 보도·시사 분야 인적쇄신, 노영방송 주도 노조 와해, VIP 관심사인 ‘PD수첩’ 때려잡기 등에 몰두해왔는데, 이제 여력이 생겨 종북 성향 진행자·연예인 척결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조가 김미화 축출 시 형평성 원칙을 제기하며 김흥국을 대표적 사례로 거론했다. 김흥국을 빼지 않으면 추후 퇴출 작업이 불가능하다고 봤다”며 김씨 퇴출 경위를 밝혔다고 경향신문은 전했다. 이어 A씨는 “보수 연예인은 김흥국 1명이지만, 축출 대상 종북 방송인은 여러 명”이라면서 김씨 퇴출의 의미를 설명했다. A씨는 “결국 김흥국의 희생은 여권에 ‘1 대 4~5’의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고, 국정원 관계자는 이를 문건에 적어 보고했다. MBC가 김씨 퇴출을 정부 비판 성향 연예인 4~5명을 프로그램에서 배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 셈이다. 이후 국정원과 MBC는 김여진·김제동·윤도현씨 등을 쫓아내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A씨는 국정원에 “앞으로 국정에 부담을 주지 않고 ‘가장 지능적이고 신속한 방법’으로 일을 처리해 가겠다. 일단 믿고 맡겨주기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문건에 적시돼 있다고 경향신문은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절친’ 최윤수도 부른 檢… 우병우 소환만 남았다

    ‘절친’ 최윤수도 부른 檢… 우병우 소환만 남았다

    우 前수석에게 보고 지시한 혐의 대학 동기·檢 출신 각별한 사이 국정원 파견됐던 현직 검찰 간부‘우-최’ 창구 역할… 참고인 조사 박근혜 정부 시절 공직자와 민간인에 대한 불법 사찰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윤수(50)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이 2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최 전 차장에게 사찰을 부탁한 당사자로 지목받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최 전 차장이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에게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과 문화체육관광부 간부 등을 사찰한 뒤 ‘결과를 우 전 수석에게 직접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이 전 감찰관은 지난해 7월 우 전 수석 처가와 넥슨 간의 부동산 특혜 매매 의혹과 관련해 감찰에 나섰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최 전 차장에게 감찰 관계자들의 사찰을 부탁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최 전 차장은 대검찰청 반부패 선임연구관과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부산고검 차장검사를 거쳐 지난해 2월 국정원 2차장으로 발탁됐다. 우 전 수석과는 서울대 법대 84학번 동기로 사이가 각별한 걸로 알려졌다. 최 전 차장의 국정원 발탁에 당시 우 전 수석의 영향력이 작용했을 거란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최 전 차장은 검찰에 출석하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사찰을 지시했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침묵했다. 최 전 차장은 처음 의혹이 제기되자 “차관급 이상 공직자에 대해 인사에 참고할 만한 자료를 관리하는 건 대통령령에 근거한 통상업무”라며 “이에 대해 우 전 수석과 이야기한 것도 국정원법에 따른 업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4일 재판을 받고 나오던 우 전 수석의 휴대전화와 차량을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했다. 우 전 수석과 최 전 차장 간의 통화 내역 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특히 검찰은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원에 파견됐던 현직 검찰 간부가 최근 우 전 수석과 최 전 차장, 추 전 국장 사이의 ‘연결고리’로 서로 연락을 주고받는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이 간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전 차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곧 우 전 수석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추 전 국장은 문성근, 김미화 등 정부에 비판적인 연예인에게 불이익을 주거나 박원순 서울시장 등 야권 정치인에 대한 비난 공작을 기획한 ‘정치·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최 전 차장이 블랙리스트 작성에도 관여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檢, 추명호 구속 기소… 우병우 세 번째 영장 청구 주목

    검찰이 추명호 전 국가정보원 국익정보국장을 22일 기소함에 따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소환 조사와 세 번째 영장 청구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우 전 수석이 이번에는 검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이날 추 전 국장을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추 전 국장에 대해 배우 문성근, 개그우먼 김미화 등 정부에 비판적인 연예인들에게 방송 하차 등의 불이익을 주고, ‘박원순 서울시장 제압 문건’을 작성하는 등 ‘정치·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후 검찰은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이광구 우리은행장 등 공직자 및 민간인들을 불법적으로 사찰하고, 관련 내용을 우 전 수석에게 보고한 혐의를 추가해 추 전 국장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이 소환 조사를 통해 새로운 혐의를 찾아낼 경우 세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다. 우 전 수석은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국정농단 방조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김어준 “강부영 판사, 김재철 영장기각 이해 안가는 이유는..”

    김어준 “강부영 판사, 김재철 영장기각 이해 안가는 이유는..”

    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공영방송 장악의 실행자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재철(64) 전 MBC 사장이 구속을 면했다.10일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이 김 전 사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날 강 판사는 기각 사유에 대해 “사실관계에 대한 증거가 대부분 수집된 점, 피의자의 직업·주거 등에 비춰 도망의 염려가 크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를 구속할 이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전 사장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MBC 사장으로 재직했으며 국정원으로부터 ‘MBC 정상화 문건’의 내용을 전달받아 김미화씨 등 ‘블랙리스트’에 오른 연예인을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고 퇴출 대상으로 분류된 기자·PD 등을 업무에서 배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같은 판결에 김어준은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도주의 우려가 크지 않다는 것도 이해가 안 가지만 국정원법 위반인데 국정원 직원을 처벌하기 위한 사건이라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 증거가 대부분 수집됐다는 걸 판사가 어떻게 아냐. 수사하는 사람이 아니지 않냐”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강 판사는 제주 출신으로 제주 제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공익법무관을 거쳐 2006년 부산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창원지법에서 공보관 업무를 맡았으며 인천지법 등을 거쳐 올해 2월 법원 정기 인사에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로 발령받았다. 강 판사는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기각했으며 가수 겸 배우 박유천(31)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두 번째 여성에 대한 사건에서도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재철 전 MBC 사장 구속영장 기각 “도망 염려 크지 않다”

    김재철 전 MBC 사장 구속영장 기각 “도망 염려 크지 않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교감하면서 ‘공영방송 장악’의 실행자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 김재철 전 MBC 사장이 구속을 면했다.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10일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이 김 전 사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강 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사실관계에 대한 증거가 대부분 수집된 점, 피의자의 직업·주거 등에 비춰 도망의 염려가 크지 않은 점, 주요 혐의인 국정원법 위반죄는 원래 국가정보원 직원의 위법행위를 처벌하기 위한 것으로 그 신분이 없는 피의자가 이에 가담하였는지를 다투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를 구속할 이유와 필요성, 상당성(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사장이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 등 수뇌부와 공모해 ‘MBC 정상화’를 추진한 것으로 보고 국정원법 위반(직권남용), 업무방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MBC 사장으로 재직한 김 전 사장은 국정원으로부터 ‘MBC 정상화 문건’의 내용을 전달받아 김미화씨 등 ‘블랙리스트’에 오른 연예인을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고 퇴출 대상으로 분류된 기자·PD 등을 업무에서 배제한 의혹을 받는다. 그의 재임 기간 MBC에서는 PD수첩 등 간판 시사 프로그램 폐지, 기자·PD 해고 등이 잇따랐다. 2012년 파업 이후에는 파업 참여 직원들이 기존 업무와 무관한 스케이트장, 관악산 송신소 등으로 전보되는 등 취재·제작 현장에서 대거 배제됐다. 검찰은 국정원 정보관이 주로 전영배 전 기획조정실장(현 MBC C&I 사장)을 통해 ‘MBC 정상화 문건’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본다. 그러나 김 전 사장은 국정원 정보관을 접촉한 사실이 없으며 관련 문건도 내용을 보거나 들은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해 왔다. 김 전 사장은 전날 영장심사 전 취재진과 만나서도 “MBC는 장악될 수가 없는 회사이자 장악해서도 안 되는 회사”라며 “이것이 제가 경영진으로서 일했던 저의 소신이며 지금도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제기된 각종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국정원에서 제출받은 MBC 관련 내부 보고문건 자료 등 추가 증거를 분석해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재철 전 MBC 사장 “MBC 장악될 수 없는 회사”…구속여부 9일 밤 결정

    김재철 전 MBC 사장 “MBC 장악될 수 없는 회사”…구속여부 9일 밤 결정

    이명박 정권 시절에 국가정보원 ‘공영방송 장악’의 실행자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재철(64) 전 MBC 사장이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밤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5분 김 전 사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다. 강 판사는 김 전 사장이 이명박 정권 당시 사장 시절에 국정원 지침에 따라 MBC 보도와 경영을 위법하게 지휘한 것이 아닌지 등을 심리했다. 심사에 앞서 김 전 사장은 취재진에 “MBC는 장악될 수가 없는 회사이자 장악해서도 안 되는 회사”라며 “이것이 제가 경영진으로서 일했던 저의 소신이며 지금도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MBC 사장을 지낸 김 전 사장은 국정원으로부터 ‘MBC 정상화 문건’의 내용을 전달받아 김미화씨 등 ‘블랙리스트’에 오른 연예인을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고 퇴출 대상으로 분류된 기자·PD 등을 대거 업무에서 배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전 사장의 재임 기간 MBC에서는 PD수첩 등 간판 시사 프로그램 폐지, 기자·PD 해고 등이 잇따랐다. 2012년 파업 이후에는 파업 참여 직원들이 기존 업무와 무관한 스케이트장, 관악산 송신소 등으로 전보되는 등 취재·제작 현장에서 대거 배제됐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은 김 전 사장이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 등 수뇌부와 공모해 ‘MBC 정상화’를 추진한 것으로 보고 국정원법 위반(직권남용), 업무방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여부는 9일 밤 또는 10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바탕 웃음으로… 도봉 배꼽 잡은 김미화 유머1번지

    한바탕 웃음으로… 도봉 배꼽 잡은 김미화 유머1번지

    “학창 시절을 보낸 도봉구의 놀라운 변화가 눈부십니다.”지난 7일 개그우먼이자 방송인인 김미화씨가 서울 도봉구청 대강당을 찾아 ‘김미화의 웃음과 도봉의 문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지난해 도봉구는 김씨를 도봉구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이날 강연은 도봉구의 ‘기분 좋은 문화도시 버라이어티 도봉’ 선포 1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조성해 온 문화를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김씨는 일상 속 유머와 긍정적인 마인드가 도봉의 문화와 어떤 공통점을 가지는지, 그만의 위트와 재치로 풀어내며 청중을 사로잡았다. 김씨는 강연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던 도봉구에 강연을 하러 오니 소감이 남다르다”며 “이제는 도봉산 말고도 간송 고택, 김수영 문학관 등 자랑거리가 많아진 문화도시로 거듭난 도봉구의 발전이 눈부시다”고 말했다. 또 문화계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해서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어려운 일이 있어도 웃으려 노력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민들에게 유쾌한 시간을 선사해 준 김미화씨에게 감사하다”며 “강연을 통해 주민들도 도봉에서 살아가는 행복한 삶에 대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공영방송 장악 실행자 역할 의심’ MBC 김재철, 9일 영장심사

    ‘공영방송 장악 실행자 역할 의심’ MBC 김재철, 9일 영장심사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정권 차원의 ‘공영방송 장악’ 실행자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 김재철 전 MBC 사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9일 열린다.서울중앙지법은 김 전 사장의 영장심사가 9일 오전 10시 30분 321호 법정에서 강부영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김 전 사장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MBC 사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국정원으로부터 ‘MBC 정상화 문건’의 내용을 전달받아 김미화씨 등 ‘블랙리스트’에 오른 연예인을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고 퇴출 대상으로 분류된 기자·PD 등을 업무에서 배제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의 재임 기간 MBC에서는 PD수첩 등 간판 시사 프로그램 폐지, 기자·PD 해고 등이 잇따랐다. 2012년 파업 이후에는 파업 참여 직원들이 기존 업무와 무관한 스케이트장, 관악산 송신소 등으로 전보되는 등 취재·제작 현장에서 대거 배제됐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이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 등 수뇌부와 공모해 ‘MBC 정상화’를 추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에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 업무방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9일 밤 또는 10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재철 국정원법 위반 혐의 영장

    김재철 국정원법 위반 혐의 영장

    2010~2013년 국정원 문건 받아 부당하게 기자·PD들 업무 배제 업무방해·노조법 위반 혐의도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MBC 방송 제작에 불법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재철 전 MBC 사장에 대해 검찰이 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김 전 사장에게 국정원법 위반, 업무방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사장은 2010~2013년 재직 기간 동안 국정원으로부터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문건’의 내용을 전달받아 특정 방송인을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고 기자와 PD를 대거 업무에서 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지시로 김 전 사장 취임 직후인 2010년 3월 작성된 국정원 문건엔 정부에 비판적인 프로그램 중단, 제작진·출연진 퇴출 등 방송 제작과 경영에 전방위적으로 부당하게 개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전 사장은 재직 기간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등의 내용을 다뤘던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을 제작하던 최승호 당시 MBC PD 등 6명을 다른 부서로 발령냈다. 최 PD는 이후 김 전 사장 퇴진을 주장하며 파업을 벌이다 2012년 해직됐다. 또 박성호·이용마 당시 MBC 기자 등이 해직됐고 김환균 PD 등이 비제작 부서로 발령났다. 일부는 스케이트장 관리, 관악산 송신소 등으로 전보 조치됐다. 당시 파업에 참여한 언론노조 MBC 본부 조합원들은 또 무보직 상태로 서울 신천역에 있는 MBC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아야 했다. 이로 인해 ‘신천교육대’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는 등 인사권 남용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방송인 김미화씨 등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오른 연예인들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밀려났다. 검찰은 국정원 정보관이 전영배(현 MBC C&I 사장) 전 기획조정실장이나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김우룡 이사장 등을 통해 문건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김 전 사장은 지난 6일 오전 9시30분쯤 검찰에 출석해 다음날 오전 4시까지 강도 높은 수사를 받았다. 김 전 사장은 출두하다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사람을 만나 문건을 받은 적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검찰, 김재철 전 MBC사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 김재철 전 MBC사장 구속영장 청구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공영방송 장악에 앞장 선 혐의를 받는 김재철 전 MBC 사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검찰은 전날인 6일 김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7일 새벽 4시까지 18시간에 가까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뒤 귀가시킨 뒤 7일 오후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MBC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MBC 정상화 문건’을 전달받아 김미화씨 등 연예인을 시사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고 퇴출대상으로 분류된 기자와 PD 등을 업무에서 배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실제로 김씨가 사장으로 있던 기간 동안 정상화 문건에 나온대로 간판 시사프로그램이 폐지되고 기자와 PD 등이 대거 해고됐다. 특히 2012년 파업 이후에는 파업 참여 직원들을 기존 업무와 무관한 부서로 인사를 내는 등 인사권을 남용하기도 했다. 검찰은 김씨를 만나 ‘MBC 정상화 문건’의 주요 내용을 상의했다는 국정원 정보관 등의 진술을 토대로 김씨와 국정원의 공모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씨는 조사과정에서 일관되게 국정원 직원을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등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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