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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 카드사 싸움 ‘고객 울화통’

    보험· 카드사 싸움 ‘고객 울화통’

    “보험사와 카드사의 수익률 싸움에 왜 애꿎은 고객이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까. 금융소비자의 어려움 해소에 노력한다는 금융당국은 왜 수수방관하고 있나요.” 카드로 변액보험의 보험료를 내오던 김미영(가명·31)씨는 두 달 전 보험사로부터 앞으로 카드 결제를 중단한다는 안내를 받고 금융위원회에 민원을 넣었다. 하지만 김씨에게 돌아온 답변은 “신용카드 결제 여부는 보험사가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결정할 사항이며 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는 한 금융당국이 강제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보험사와 카드사 간 수수료율 인하를 둘러싼 이견으로 보험사들이 최근 잇따라 보험료 카드 결제를 중단하면서 소비자들이 겪는 불편이 크다. 수수료 협상 실패로 대형 생명보험사들로부터 시작된 카드 결제 중단은 최근 중소형사로 번지고 있다. 지난 9월 교보생명, 10월 대한생명이 보험료 카드 납부를 중단한 데 이어 ING생명은 내년 1월 1일부터 카드 납부를 받지 않기로 했다. AIA생명도 카드사와 협의 중이며 카드 결제가 가능한 상품 종류를 축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미래에셋생명, 신한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등도 각각 카드사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카드 고객에 한해, 순수 보장성 상품만 카드 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현재 보험사의 가맹점 수수료율은 3%가량으로 주유소, 골프장(1.5%)의 2배에 이른다. 보험업계는 보험은 10~20년 장기로 드는 상품이 대부분인 만큼 매달 보험료의 3%를 수수료로 떼면 출혈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액 납부자에 대한 할인율도 1%밖에 안 되는데 매달 3%를 카드사가 가져가면 회사 부담이 클 뿐 아니라 결국 고객들의 보험료를 올릴 수밖에 없어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간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은 매출 기여도가 가맹점 수수료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인데 보험사들의 카드 결제 비중이나 거래 금액 자체가 적은 만큼 인하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카드 결제 대상에 저축성 보험을 포함시킬지 여부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지난 6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은행 예·적금이 카드 결제 금지 대상에 든 만큼 보험사들은 성격이 비슷한 저축성 보험 역시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반년 넘게 보험사와 카드사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금융당국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카드로 보험료를 내 비용 부담을 가맹점에 떠안기고 지연 납부하려는 것도 문제”라면서 “대형 보험사들이 보호해야 할 중소가맹점도 아니고 협상의 장을 만들어줄 수는 있어도 시장원리로 결정되는 수수료에 대해 당국이 개입할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인사]

    ■서울시 ◇3급 승진 △여성정책담당관 김용복<과장>△교통정책 신용목△경제정책 유재룡△복지정책 황치영△행정 백호△문화정책 이무영△도시계획 이제원△도시개발 정유승△건축기획 이건기 ■한국고전번역원 ◇본부장급 △사업본부장 박헌순△교무처장 이상하 ■주택금융공사 ◇본부장 전보 △영업2 김선광◇부장 전보△고객만족 정문재△홍보마케팅 이원백△정보전산 채재현△유동화기획 정진△유동화자산 장상인△미래전략 서영대△리스크관리 이윤재△조사연구 배윤희△영업 황재호△비서팀장(부장대우) 류기윤◇지사장 전보△서울북부 이재욱△광주전남 박경순△대전충남 정재선△강원 어익선△경남 차영봉 ■한국철도시설공단 ◇실·단장급 <실장>△기획조정 강근식△설계기술 김병호<단장>△고속철도사업 남기명△중앙기술 문재석<본부장>△수도권 김영우△영남 정재우△강원 이욱성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본부장 전보 서울지역 손두익△부산지역 황순용△광주지역 김재호△대구지역 홍경표◇국장급 승진△산업보건실 김영호 송세욱<산업안전보건연구원>△직업병연구센터소장 김은아△안전인증평가센터〃 황경용<교육센터소장>△대구지역본부 김덕일△광주지역본부 이강직◇국장급 전보△경영기획실장 정완순△산업안전실 안병준△건설안전실장 김동춘△국제협력팀장 배계완<지도원장>△서울북부 정성훈△울산 박수덕△경남동부 이덕재△경북북부 성수원△경기북부 최형철△경기동부 박동철△부천 이준원△전남동부 임대식△제주 김동섭<산업안전보건연구원>△안전경영정책연구실장 이경용△화학물질안전보건센터소장 정무수△화학물질안전보건센터 독성연구팀장 양정선△재해통계분석〃 구권호△이광길 김건남<서울지역본부>△전문기술위원실장 김미영△전문기술위원실 송재준<부산지역본부>△교육센터소장 박희련<경인지역본부>△전문기술위원실장 류보혁<대전지역본부>△교육센터소장 서문교 ■KB금융지주 ◇상무 승진 △시너지추진부장 남훈◇상무 선임△CHRO 강용희 ■대상그룹 <대상> ◇전무 승진 △식품사업총괄 명형섭△PT 미원인도네시아 대표이사 김두련△고객지원본부장 주홍△중앙연구소장 임홍명◇상무 승진△식품사업총괄 식품기획실장 유철한△전분당사업본부 영업본부장 정주기△중앙연구소 전분당연구실장 전영승△바이오글로벌사업본부 군산공장장 이희병△바이오글로벌사업본부 기술실장 이동준△전분당사업본부 군산공장장 서삼헌△커피사업본부장 이승기△PT 미원인도네시아 공장장 임덕진△PT 지코아궁 대표이사 김금배<대상FNF> ◇상무 승진△영업본부장 탁팔환 ■대한전선 <대한전선> ◇승진 △전무 박하영△상무 김윤수 신희덕 길경수△상무보 조재만 김현주 김영관<티이씨리딩스> ◇승진△대표이사 상무 김영철<옵토매직> ◇승진△상무 유기선 ■순천향대 △교학부총장 이춘세△대외협력〃 맹주양△법과학대학원장 김정식△교무처장 오동익△입학〃 조정기△기획〃 김재필△학생〃 조성희△진로개발지원센터〃 민인순△국제교육교류본부장 오윤성△산학협력단장 김홍래△대외협력처장 서창수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독산자락길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독산자락길

    “나는 며칠 근처에서 산책이나 하겠다고 하니 다들 놀라더라고요.”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김미영(50·여·금천구 시흥동)씨는 25일 때늦은 휴가에 얽힌 얘기를 이렇게 시작했다. 독산자락길을 거닐었다고 덧붙였다. 11세기 때 독산(禿山)이 대머리 까치처럼 벌거숭이라는 뜻인데 1000여년 사이 천지개벽을 이뤘다는 점까지 되새기면 더욱 좋다. 2㎞ 남짓해 쉬엄쉬엄 걸어 2시간쯤 소요된다. 곳곳에 시비(詩碑)가 늘어선 길은 독산3동 독산고교 앞에서부터 이어져 있다. 입구 쪽엔 철제 아치를 만들고 갖가지 꽃 덩굴을 올려 만든 터널이 발길을 이끈다. 예닐곱살배기가 오르기에도 힘들지 않다. 알맞은 높낮이로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연결돼 지루하지 않다. 5분쯤 더 걸으니 풍부한 미네랄을 뽐낸다는 만수천 약수터가 나타났다. 바로 옆에 들어선 숲속 헬스장엔 주민들이 운동으로 땀을 흘리고 있었다. 약수터 위에는 아담한 습지생태공원이 숨쉬고 있다. 다람쥐 한 마리가 뜻밖의 손님을 맞고는 도망쳤다. 공원에는 어른 키보다 더 자란 물억새와 핫도그처럼 생긴 열매를 매단 부들, 물옥잠, 창포, 수련, 삿갓사초 등 식물이 발걸음을 붙잡았다. 특히 비가 내린 뒤 질퍽거린 곳에 작은 계단을 만들고 자투리 나무토막을 주워다 화장실 입구에 발판을 만들었다. 숲속 정심초교와 문화체육센터를 거쳐 감로천 생태공원을 만나게 된다. 연못에는 소금쟁이 떼가 헤엄쳐 다니며 시골 냄새를 물씬 풍긴다. 곧 ‘숲속동화마을’과 마주친다. 독서교실 등 주변 자연생태를 이용한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녀와 함께라면 교육의 마당으로 그만이다. 전망대에 오르니 시가지가 한눈에 펼쳐졌다. 전망대 옆 산울림다리를 건너 조금 올라가면 호압사에,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면 들꽃향기원에 이른다. 향기원엔 꽃범의 꼬리, 무늬버들 등 낯선 꽃과 식물이 가득하다. 이곳을 지나 자락길 마지막 코스인 산기슭공원에서 숨을 고른 뒤 귀가하자면 지하철 1호선 독산역으로 연결되는 마을버스에 몸을 실으면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답십리 고미술거리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답십리 고미술거리

    “그야말로 살아 숨쉬는 박물관이잖아요. 보시다시피 값도 엄청 싸요. 집안과 가게를 꾸미거나 실생활에 쓸 만한 것들을 사러 가끔 들른답니다.” 9일 동대문구 답십리 고미술 거리에서 만난 김미영(51·여·자영업)씨는 업소를 두리번거리며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마장동 사거리를 지나 천호대교 쪽으로 건너는 길목에는 구의 ‘숨은 명소’ 고미술 거리가 나타난다. 답십리 4동과 5동을 차지하고 있는 골동품 상가 거리를 시민들은 ‘전통박물관’이라고 부른다. ●200여개 상가… 전국 최대 규모 상인들은 20여년 전 중구 황학동과 서대문구 아현동에서 집단 이주했다. 갈수록 뛰어오르는 임대료를 견디기 버거웠다. 게다가 사회 분위기가 급변하면서 고미술품에 대한 관심도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전국 최대 규모 고미술품 상가를 뽐내는 이곳에는 200여개 점포가 들어섰다. 인사동 일대가 높은 값을 부르는 고미술품을 많이 다루는 데 견줘, 고가구와 생활용품을 주로 팔고 있다. 값은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그리 비싸지 않다. 25만점이나 되는 소장품 가운데 20만~30만원짜리도 많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5000원짜리 등잔과 같은 물건 하나를 손에 넣기만 하면 거실 등을 확 바꾸는 장식품으로 훌륭하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자수(刺繡) 작품의 경우에도 작은 것들은 1만원을 건네면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 ●등잔 5000원-자수작품 1만원 사단법인 답십리 고미술 상인연합회 이상근(51) 총무는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만든 예쁜 도자기 등 1만원 안팎이면 사들일 수 있는 것들이 수두룩하다.”고 덧붙였다. 김미영씨는 “3~4㎝ 크기의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꼬물꼬물 움직이는 듯하다.”며 또 활짝 웃었다. 고미술 상가 거리는 동부지구와 서부지구로 나뉜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에서 내려 동부시장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10분이면 닿는다. 서부지구로 가고 싶으면 5호선 답십리역에서 내린 뒤 5분 걸으면 된다. 동부지구의 경우 5호선 답십리역에서 하차한 뒤 도보로 2분 거리이다. 매주 일요일엔 쉰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지방선거 당선자 재산공개] 단체장·교육감 본인이 징계권자 ‘하나마나 제재절차’

    [지방선거 당선자 재산공개] 단체장·교육감 본인이 징계권자 ‘하나마나 제재절차’

    공직자의 재산공개와 관련된 법률은 ‘공직자윤리법’과 ‘공직선거법’ 두 가지다. 둘 다 허위 재산신고를 한 지방선거 후보자에 대한 벌칙조항은 있지만 실효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공직자윤리법 제8조 2의 1항에는 등록대상 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중대한 과실로 빠트리거나 잘못 기재한 경우 조치를 취한다고 돼 있다. 그런데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가 내릴 수 있는 가장 센 조치는 해임 또는 징계(파면 포함) 의결 요청이다. 해임 또는 징계 의결요청은 기관장에게 간다. 대상자가 선출직 단체장이나 교육감일 경우 본인 스스로를 징계위에 회부해 징계 또는 해임하라고 요청하는 셈이다. 따라서 전혀 실효성이 없고, 사문화된 조항이나 다름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행안부가 이번 재산공개 관련 조치 사항에서 해임 또는 징계 의결 요청을 제외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공직선거법 250조 1항은 재산 등에 관한 허위사실을 공표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후보자의 신고를 접수받은 선관위가 신고 내용에 대한 검증절차를 거쳐 허위사실을 입증해야 하는 셈이다. 그러나 선관위의 자체 검증을 기대하기는 사실상 무리라는 지적이다. 상대 후보 등의 제보나 고발 등이 있어야 가능하다.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은 제자한테서 무이자로 빌린 1억 900여만원과 부인이 관리하던 차명계좌를 재산신고에서 누락시켜 당선무효됐다. 전문가들은 공직선거법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적법한 형태로 재산을 취득했는지를 사전에 검증하는 과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미영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치입법팀 부장은 “각급기관의 재산공개 관련 심사위원회가 있지만 기관장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면서 “따라서 재산의 큰 덩어리가 아닌 세부내역을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방안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는 단순히 재산 내역을 신고하도록 돼 있을 뿐 부동산과 현금을 어떻게 취득했는지 경위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면서 “선관위나 각급 기관의 심사위원회가 조사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재 내역을 제출할 때 보다 상세하게 제출하도록 강제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재산 누락에 대해 보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재산 허위신고 혐의로 기소된 전북의 한 군수는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직위를 유지하는 등 대다수 선출직 공무원들이 가벼운 처벌을 받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류제성 변호사는 “재산 등록에 대한 벌칙이나 처벌조항이 실효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해진다.”면서 “선거운동은 필요 이상으로 제약하면서 허위 재산 등록에 대해서는 처벌이 약해 형평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강원택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일반 공무원은 인사상의 불이익을 줄 수 있지만 선출직 공무원은 제재 조치가 마땅히 없기 때문에 벌금 이상의 실질적인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흥식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는 “제도 개선 이전에 공직자가 윤리의식을 갖지 않으면 매장될 수 있다는 전 사회의 학습효과를 기대해야 한다.”면서 “단순히 피부만 바뀐다고 몸이 좋아진다고 볼 수 없듯이 사회 구성원 전체의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경하·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전북도 ◇4급 승진 △예산과 김철모△행정지원관실 박형규△경자청 도시개발부 송주진△정책기획관실 이강오△새만금개발과 최성섭△의회 사무처 하성용△농산유통과 김윤섭△산림녹지과 최석범△해양수산과 김광철△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이원재△농업기술원 자원식품과 김영선 ■IBK투자증권 ◇임원 보임 △전략기획실장 허준◇이사 승진 △트레이딩3담당 진상욱◇팀장 전보 △경영기획팀 김한수△PI팀 겸 GFM전략팀 우성민△IB전략팀 김형진△자본시장팀 이제용△AI팀 유욱제△인사팀 겸 소통공감팀 김형준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기획실장 강성례△교학처장 양은미△도서관장 정명숙△간호학과장 이소영△학생생활상담연구소장 박상규 ■전남개발공사 ◇3급 승진 △김대준 홍보감사팀장△노기송 용지보상〃 ◇4급 승진△김성수 재무회계팀 과장△최현석 지역개발팀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상임이사 박영덕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장 △인재개발부 차도원△재무관리부 문근석 ◇지사장△서울남부 유상규△경기 이상섭 ■이투뉴스 △문화부장 연세영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승진 △경영기획본부 경영관리단장 박장석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산업대학원장 김수민△기획연구처장 장호경△학생취업지원센터장 이정희△국제교육원장 남기수 ■경남정보대학 △평가인사부처장 이재동△학사운영〃 신현석△교수·학습지원센터장 황성범△산학협력단 부단장 박재우△창업보육센터장 김순철△취업진로부처장 문태정△정보통신센터장 김용성△지역사회봉사단장 김태형△전자정보계열학과장 신경철△간호과〃 김미영△사회복지과〃 조윤득△항공관광과〃 김화진
  • [민선 5기 출범] 경남도정 농민운동가 3인방이 이끈다

    농민운동가 출신 3인방이 1일부터 경남도정을 이끌게 돼 관심이 쏠린다. 김두관 지사는 정무부지사에 강병기(49)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농민위원장, 도지사 비서실장에 윤학송(53) 전 경남도의원을 앉혔다. 강 정무부지사와 윤 비서실장 모두 농민운동가 출신이다. 김 지사를 비롯해 3명 모두 1980년대 중반 비슷한 시기에 각자 고향인 남해와 진주, 함양에서 농민운동을 했다. 김 지사는 남해해군 농민회를 결성해 사무국장을 맡았고 자신이 태어난 이어리 이장을 지냈다. 이어 남해신문을 창간해 배달도 했으며 1995년 이장 출신 최초로 기초단체장(남해군수)에 당선돼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면서 참여정부 시절 행안부 장관까지 지냈다. 강 정무부지사는 진주 출신으로 부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가톨릭농민회와 인연을 맺으면서 농민운동을 시작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경남연맹 사무처장, 정책위원장, 민주노동당 진주지구당 농민위원장 등을 맡으며 20여년간 농민과 생사고락을 함께했다. 강 부지사는 “농민운동은 사회변혁의 주체로서 선택한 길이었으며 농민운동을 하면서 ‘진심만이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열쇠’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강 부지사의 부인 김미영(46)씨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책위원장을 지내는 등 농민운동가 출신으로 경남도의원을 거쳐 6·2 지방선거에서는 진주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윤 비서실장은 함양 출신으로 1985년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고향에 내려와 농민운동에 투신했다. 윤 실장은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웠던 당시 시국상황에서 농민과 서민 등 소외된 사람과 같이 생활하겠다는 생각에서 귀향했다.”면서 “농민운동을 하면서 김 당선자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1995~2002년 무소속 경남도의원으로 있으면서 농민의 권익과 소득 향상에 관심을 갖고 활동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일자리 UP 희망 UP] 울산 ‘행복도시락’

    [일자리 UP 희망 UP] 울산 ‘행복도시락’

    “월세 부담에서 벗어나니 내 집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도 생깁니다.” 27일 울산 동구 시외터미널 인근 동구자활센터 1층에 입주한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 13명의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앞두고 300여개의 도시락을 만드느라 분주하다. 이들이 만든 도시락은 저소득가정의 결식자녀와 혼자 사는 노인 등 저소득층에게 배달된다. ‘행복도시락’은 2008년 12월 사회적기업으로 승인 받아 1년 6개월째 운영 중이다. 사업장은 전처리시설과 조리실, 포장실 등으로 구분된다. 출입시에는 반드시 위생복과 위생모, 위생장화를 착용해야 하고, 작업실마다 앞치마와 고무장갑도 비치돼 있다. ●1년6개월째 운영중인 사회적 기업 깨끗한 작업장은 취약계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적기업이라는 막연한 선입견을 완전 불식시킨다.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에 따른 철저한 위생관리로 어느 음식점이나 도시락 업체보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만들고 있었다. 최고령 직원인 오정애(62)씨는 “평생을 만들어온 음식이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준 행복도시락만큼은 더 많은 정성과 사랑을 담는다.”면서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행복한 도시락’ 같은 사회적기업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직원 대부분은 노년층이나 모자가정 등 취업취약계층으로 구성됐다. 행복도시락이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직원들의 모습에도 한층 여유가 묻어나고 있다. 김모(55)씨는 “남편과 일찍 헤어진 뒤 딸 하나를 키우면서 그동안 전셋집 한칸 마련하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딸과 함께 벌면서 늦었지만 내 집을 가질 수 있다는 꿈도 생겼다.”고 말했다. ●자립률 70% 도달… 희망 키우는 일터 행복도시락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직원들은 김씨처럼 차상위계층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런 그들에게 행복도시락은 안정된 수익을 보장하면서 희망을 키우는 일터로 자리잡고 있다. 행복도시락 김미영 팀장은 “행복도시락은 2년이 채 안 되지만 자립률이 70%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면서 “고정적인 판로만 확보되면 직원들에게 더 큰 경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싱글 라이프] “결혼의 계절 5월은 잔인해” 솔로들의 아우성

    [싱글 라이프] “결혼의 계절 5월은 잔인해” 솔로들의 아우성

    싱글들에게 만물이 소생하는 봄은 잔인한 계절이다. 여기저기서 결혼 소식이 들리고, 주변 사람들의 핀잔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끝없이 치솟아 폭발 직전까지 이른다. 가까운 곳에서 짝을 만나지 못해 혼기(婚期)를 놓친 노총각·노처녀에게는 더더욱 힘든 고난의 시기다. 주변에 “결혼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는 것”이라고 강짜를 부려 보기도 하지만, 마음은 마치 감옥에 갇힌 듯 불편하기 이를 데 없다. 누군가는 “결혼은 구속”이라고 했지만 주변 사람들의 ‘결혼하라.’는 잔소리를 시도때도 없이 듣다 보면 그 구속이 오히려 부러워지기도 한다. 결혼에 대처하는 싱글들의 자세를 한마디로 요약하기는 어려울 터. 복잡미묘한 그들의 속내를 들여다봤다. ●“아버지가 무조건 짝 데려오래요” 서울에 사는 회사원 김승준(36)씨는 올봄부터 연일 이어지는 결혼식 때문에 하루하루가 괴롭다. 부모뿐만 아니라 형, 누나까지 가족 모두가 합심해 “남들은 다 결혼하는데 넌 왜 그 모양이냐. 언제 결혼해서 애 키울 거냐.”고 면전에서 구박하기 일쑤다. 친구와 회사 동료 결혼식에 가도 마찬가지다. 한두 해 전만 해도 같이 싱글 생활을 즐기던 친구들이 결혼 후에는 입장이 180도 바뀌어 “결혼 빨리 해야 한다. 너 지금 애 낳아도 대학생 되면 환갑이다.”며 잔소리를 그치질 않는다. 이달 들어 김씨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월말에 열리는 사촌동생의 결혼식에 무슨 방법을 쓰든 짝을 데려오라.”는 아버지의 특명이 떨어졌기 때문. 환갑이 훌쩍 넘은 아버지는 칠순이 되기 전에 막내 며느리를 반드시 봐야겠다며 다그친다. 아버지가 엄해 어렸을 때부터 꼼짝 못하고 자란 김씨는 이달 들어 소개팅을 2번이나 했지만 결과는 불투명하다. 김씨는 “지난주에 한 소개팅도 연락이 없는 걸 보니 꽝인 것 같다.”면서 “친한 친구라도 데려가야 할지 고민이 끝이 없다.”고 토로했다. ●“결혼 못하는 것보다 잔소리가 더 싫어” 부산에서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성민(35)씨도 봄이 오면 결혼 스트레스로 얼마 남지 않은 머리카락마저 다 빠질까 겁난다. 가족과 친구의 주선으로 서른번이 넘는 만남을 가졌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성격이 소극적이어서 ‘너무 차분하시네요.’라는 말이 그나마 칭찬으로 들릴 정도였다. 음식점 수익이 시원찮아 최근에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느라 집과 일터를 오가는 것이 하루 일과가 됐다. 아버지는 “결혼하지 않고 살려면 아주 나가 살아라.”고 호통치면서도 거의 매달 맞선 자리를 마련해 그를 피곤하게 한다. 그나마 그의 유일한 낙은 여름 비수기에 주변 친구나 후배들과 떠나는 여행이지만 ‘절대로 결혼하지 않겠다.’고 공언하던 친구들이 모두 결혼해 여행 기회마저 흔치 않다. 그는 “집에 가면 잔소리가 듣기 싫어 부모님과 마주하기도 꺼려진다.”면서 “결혼을 하고 싶어도 기회가 닿질 않는 걸 어떻게 하란 말이냐.”고 하소연했다. ●“후배한테 연애코치 받아 내 반쪽 만났어요” 그러나 가족들의 압박으로 겪는 위기를 기회로 만든 싱글도 적지 않다. 적극적인 행보로 연애노선을 개척한 이들이다. 서울에 사는 김상훈(35)씨도 여느 싱글과 같이 봄을 ‘잔인한 계절’로 여겼다. 매년 봄이 오면 주변의 많은 연인들이 그에게 결혼 소식을 전해 속을 뒤집어 놨다. 올봄은 더욱 처량한 느낌이 들었다. 김씨보다 더 늦게 결혼할 것이라 굳게 믿었던 친구가 ‘약사와 결혼한다.’고 전격 고백했기 때문이다. 그 친구보다는 자신이 더 낫다고 자부해온 터라 충격은 더했다. 따뜻한 햇살 아래 팔짱을 끼고 거리를 걷는 연인들을 보면 풋풋한 봄 정취가 느껴지건만 ‘나는 왜 이렇게 추울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런 김씨가 바뀌기 시작했다. 더는 예전처럼 쓸쓸한 봄을 보내고 싶지 않아 직장 후배에게 ‘연애코치’가 돼달라며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청했다. 그는 후배의 조언을 들으며 여성의 심리, 응대법,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 스타일 등을 조금씩 익혔다. 결과는 생각보다 좋았다. 최근 소개팅에서 만난 여성과 계속 만남을 갖게 된 것.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그는 마음에 맞는 여성을 만나 더 없이 행복하다고 했다. 그는 “전형적인 경상도 스타일이라 그런지 여자를 배려하는 방법을 전혀 몰랐던 것 같다. 조언을 듣고 난 뒤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존중해 줬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선물과 진심어린 고백으로 마음을 흔들었더니 점차 열리더라. 이제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니까 세상이 새롭게 보인다.”고 덧붙였다. ●“친구 결혼식에 한껏 멋내고 기회 잡았죠” 잇달아 날아오는 청첩장이 괴로웠던 김미영(28·여)씨. 서울의 대기업 본사 홍보실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여태껏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 변변한 연애도 해보지 못했다. 김씨는 최근 친구로부터 결혼식 뒤풀이에 참석했다 ‘한의사 남친’을 얻게 됐다는 자랑을 듣고 마음가짐을 바꿨다. 결혼식장이건 술자리건 적극적으로 참석하는 것이 솔로 탈출의 비결이라고 생각한 것. 이젠 봉투만 내도 될 결혼식장도 제2의 소개팅 장소로 생각하고 한껏 멋을 부린 뒤 자리에 나가곤 한다. 심지어 얼마 전엔 결혼한 대학 친구의 축가까지 맡았다. 결과는 대성공. 새침한 미소를 띠며 다소곳이 노래를 부르는 김씨의 모습에 반한 한 훤칠한 남성이 “만나고 싶다.”며 김씨의 친구를 통해 의사를 전달해온 것. 그는 요즘 지인들과 친구들에게 “결혼식이 많다고 축의금 낼 걱정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기회로 이용하라.”고 조언하곤 한다. 애인과 헤어지고 힘들어하던 학원강사 박희원(32·여)씨도 최근 결혼식장을 찾았다가 연인을 얻었다. 초등학교 동창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같은 반이었던 남자친구를 만나 사랑에 빠진 것. 박씨는 모처럼 만난 친구와 얘기하다 전과 달리 의젓해지고 남성다워진 모습에 매력을 느껴 만남을 갖게 됐다. 그는 “동창이라 그런지 급속도로 가까워져서 올가을 결혼하기로 했다.”면서 “남의 결혼식이 내 결혼식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일이 더 좋아” “연애만 하고파” 대구에 사는 이소영(32·여)씨는 친구들이 서둘러 결혼하는 것을 봐도 그다지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 그래서 봄이 와도 그저 무덤덤하기만 하다. 은행에서 일하는 이씨는 결혼도 중요하지만 일에서 더 큰 성취감을 얻으려 노력한다. 일부 친구들이 아이를 안고 나타나 결혼을 권하기도 하지만 그는 혼자 생활하는 것이 오히려 행복하다고 여긴다. 이씨는 “결혼한 친구들 대부분이 아이와 남편 뒷바라지를 하느라 자신의 꿈을 접었다.”면서 “결혼을 할 때가 오면 하겠지만 결혼에 목매달면서까지 살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연애를 즐기긴 하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이들도 많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최성일(31)씨가 대표적인 예. 최씨는 3년 전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적극적으로 연애를 시작했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하다는 ‘자유주의자’다. 5~6명의 여성과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그의 결심은 더욱 확고해졌다. 또 결혼하기 전 마련해야 하는 집 등의 경제적 기반이 아직은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는 “결혼을 한다면 5년 정도 뒤에 할 생각”이라면서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지 않지만 연애하면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는 생각은 납득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아기자기한 신혼집 들렀다 충격받아” 막상 결혼을 생각하면 부담스럽지만 20~30대 남녀의 절반 이상이 여전히 결혼을 원한다. 귀여운 지인의 자녀를 보거나 멋스럽게 꾸며진 신혼집에 들렀을 때, 여자친구와 헤어져 매일 밤늦게 집으로 돌아가야 할 때 결혼하고 싶다는 진지한 고민에 빠지는 이가 많다. 인천에서 광고대행사에 다니는 박진성(32)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결혼에 대한 관념이 극히 희박한 여느 ‘솔로부대원’과 다를 바 없었다. 팔짱을 끼고 다니는 연인들을 보면 오히려 콧방귀를 뀌었다. 순수입만 월 500만원 이상인 대기업 직장인이었기에 혼자 사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혼자 낚시를 떠나거나 자전거 여행을 다니면서 스스로 만족해했다. 새로운 투자처를 개발해 돈을 모으는 재미도 쏠쏠했다. 그런 그가 올해 들어 마음이 바뀌었다. 지난해 결혼한 친구집에 얼마 전 들렀다가 문득 자신의 초라한 방을 떠올리고 느낀 감정은 ‘굴욕’이었다. 집의 크기나 가치로 보면 오히려 자신의 집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침실과 아늑한 마루, 벽면을 가득 메운 스티커 장식 등은 남성다움이 철철 넘치는 그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거대한 장벽으로 다가왔다. 당시 친구는 “결혼하면 마누라에게 시달리다 인생 끝난다.”고 불만을 토로했지만, 그는 “결혼이란 환상이라는 말을 많이 해도 역시 남자는 결혼을 해야 삶이 달라진다는 말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고 토로했다. ●“아기들 보면 부러워” 대학원생인 김성희(30·여)씨는 친구의 애들을 볼 때마다 상념에 빠진다. 친구들은 “아이 키우다 보면 허리 다 망가진다.”며 불평하기 일쑤지만, 해맑게 웃는 아이들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는 어떨 땐 부럽기도 하다고 했다. 결혼하면 신경써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친구들의 조언도 요즘엔 곧이곧대로 들리지 않는다. 예전에는 남자친구가 아무리 졸라도 조금 더 여유를 갖자며 결혼을 미뤘지만 요즘은 충동적으로 ‘그냥 결혼해 버릴까?’라는 생각이 들 때도 많다. 친척들이 집에 데리고 오는 아이가 가끔씩 성가실 때도 있지만 눈 앞에서 재롱을 부리는 모습을 보면 어느새 미소를 짓는 자신에게 헛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김씨는 “서른을 넘긴 뒤에 결혼하자고 마음을 다잡았지만 아이들을 보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면서 “당분간 공부를 계속할 생각이어서 쉽지 않겠지만 결혼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뀐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백민경 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 여대생 18% “매일 인스턴트식품 섭취”

    여대생 18% “매일 인스턴트식품 섭취”

    서울에서 자취생활을 하는 여대생 김미영(22)씨는 라면·햄버거 등 인스턴트식품 예찬론자다. 점심과 저녁을 모두 인스턴트식품으로 때울 때도 많다. 그녀는 “식당을 고르는 게 너무 귀찮거나 돈이 없을 때 저렴한 인스턴트식품으로 끼니를 때우곤 한다.”면서 “중·고생 때부터 입맛이 길들여져서 부담감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국내 연구에서 여대생 10명 가운데 2명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인스턴트·가공식품을 먹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매일 끼니를 거르지 않고 챙겨 먹는 여대생은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18일 삼육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한국영양학회지에 발표한 ‘삼육대 및 서울여대에 재학 중인 일부 여대생의 거주형태에 따른 영양섭취상태 및 신체계측 비교 연구’ 논문에 따르면 조사 대상 여대생의 18.3%가 매일 인스턴트·가공식품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횟수는 일주일에 3~4회가 41.6%, 1~2회가 32.0%였고 전혀 먹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8.1%에 불과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09년 3~5월 삼육대와 서울여대에 재학 중인 20~23세 여대생 39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 여대생의 거주형태는 74.3%가 자가 거주, 12.1%는 기숙사 또는 하숙, 13.6%는 자취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 3끼를 다 챙겨 먹는 여대생은 27.7%에 불과했다. 1주일에 1~2회 식사를 거른다는 응답자는 24.7%, 3~4회는 23.3%, 5~6회는 8.6%로 조사됐다. 매일 끼니를 한 번 이상 거르는 여대생도 15.9%나 됐다. 자가 거주 여대생의 30.8%는 끼니를 반드시 챙겨 먹지만 기숙사 거주 및 하숙 여대생은 25.0%, 자취생은 13.0%로 나타나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특히 자취 여대생 중 매일 끼니를 거른다는 응답자가 무려 37.0%에 달했다. 또 전체 조사 대상자의 76.1%가 ‘체중조절 경험이 있다.’고 답했지만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12.3%에 불과했다. 여대생의 63.2%는 스스로 ‘건강하다.’고 밝혔지만 3.0%는 ‘질병으로 매우 쇠약하다.’고 답했다. 고홍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인스턴트·가공식품은 먹기 편리하지만 자주 섭취하면 영양불균형, 비만, 수면방해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천안함 함미 인양]“차디찬 바다서 이제서야 돌아오느냐” 가족들 통곡

    [천안함 함미 인양]“차디찬 바다서 이제서야 돌아오느냐” 가족들 통곡

    “아들아~ 내 아들아. 차디찬 물속에서 얼마나 추웠니….” 통곡의 바다였다. 어머니와 아버지들은 아들의 ‘마지막 신고’에 가슴을 치며 목놓아 울었다. 15일 오후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시신이 잇따라 차디찬 주검으로 돌아오자 경기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 숙소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던 가족들은 참았던 울음을 한꺼번에 터뜨렸다. 삼삼오오 모여 TV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가족들은 팽팽했던 20일간의 긴장이 일시에 풀린 듯 허공을 응시하며 눈물을 훔쳤다. 장병들의 시신은 군(軍)이 제공한 헬기에 실려 속속 2함대 영내로 도착했다. ☞[사진]우리는 영웅들을 기억한다…천안함 순직·희생자 오후 6시9분 방일민·이상준·서대호 하사의 시신을 운구한 헬기가 2함대 헬기장에 내렸고, 곧 대형 태극기가 덮인 서 하사의 시신이 첫 번째로 의무대에 도착했다. 서 하사의 어머니 안민자씨는 시신을 향해 손을 뻗으며 “내가 우리 아들을 보면 안다. 아들을 봐야 돼.”라고 절규해 주변의 눈시울을 붉혔다. 안씨는 “우리 애가 기름 속에 있었나봐. 기름 범벅이다. 시신이 왜 새파라냐.”며 흐느꼈다. 곧이어 이상준 하사의 시신이 들어오자 아버지 이용우씨와 어머니 김미영씨도 “상준아!”라고 외마디 비명을 지른 뒤 얼굴을 감싸고 쓰러져 통곡했다. 오후 7시10분 이상민(88년생)·박동혁 병장, 임재엽 하사 등 3명이 헬기에 실려 2함대로 들어오고 25분 뒤 강현구 병장, 박정훈 상병, 신선준 중사 등 3명을 실은 헬기까지 도착하자 2함대 영내는 거대한 울음바다로 변했다. 오후 11시50분까지 발견된 박석원 중사, 서승원·차균석 하사 등 27명의 시신도 뒤따라 도착했다. 의무대까지 시신을 운구하는 18명의 장병들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동료들을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다 고개를 떨궜다. 시신을 찾았다는 소식을 듣지 못한 나머지 가족들은 애끓는 심정을 토로했다. 박경수 중사의 사촌형 경식씨는 “함미가 물 위로 올라왔을 때 크게 부서진 것을 보고 희망을 잃었다.”면서 “기대가 완전히 사라진 오늘 하루가 지금까지 보낸 시간보다 훨씬 더 힘들다.”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일부 가족들 사이에는 대화가 끊겨 적막감마저 감돌았다. 시신으로 돌아온 문규석 중사의 사촌형 강석씨는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묵만 흐르고 있다.”면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가족들이 더 이상 울지도 못할 정도로 탈진했다.”고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심영빈 하사의 동생 영수씨는 “어머니를 비롯해 누구도 말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심정을 밝힐 만한 여지조차 없다.”고 슬퍼했다. 2함대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야간 응급진료 서비스가 도입됐다. 경기도립의료원 관계자는 “의료진이 15일부터 야간진료를 시작했다.”면서 “구급차도 5대 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정현용 윤샘이나기자 junghy77@seoul.co.kr
  • ‘헬리콥터 부모’ 늘었다

    ‘헬리콥터 부모’ 늘었다

    심현순(52·서울 신사동)씨는 대학생 딸 김수연(25)씨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입학시키기 위해 지난 1년간 ‘고3 엄마’가 되다시피했다. 딸을 학원에 보낸 뒤 각 대학별 로스쿨 설명회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하루 종일 관련 정보 수집에 시간을 보냈다. 시험 당일에도 딸의 주민등록번호와 수험표 등을 챙겨주고, 시험 결과도 자신이 먼저 확인하고 딸에게 알려줬다. 심씨는 “딸에게 맡겨두면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모 절반이 자녀 취업준비 관여 은행 상품개발부에 근무하는 안모(27·여·부천 송내동)씨는 올 초부터 부서 회식에 참여하지 않는다. 아버지(58)가 회사에 전화를 걸어 “딸은 술이 약하니 회식에 데려가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기 때문이다. 이에 안씨는 사내에서 놀림도 받았다. 아버지는 딸이 입사 3년차임에도 직장생활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긴다. 회사 업무가 동료에 비해 과중하지는 않은지 노심초사한다. 늘 자녀 곁을 맴돌며 조언과 간섭을 멈추지 않는 이른바 ‘헬리콥터 부모’들이 늘고 있다. 자녀의 성공을 위한 욕망에서 출발한 부모의 과잉보호 세태가 심화되고, 갈수록 취업난도 고조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 부모들은 성인 자녀의 취업 전선에까지 뛰어드는 것은 물론 취업후에도 직장 생활에 끼어들어 관리와 통제를 멈추지 않는다. 25일 취업 포털사이트 인쿠르트가 취업준비생을 둔 부모 2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자녀의 취업 준비에 관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자녀 대신 취업 정보를 알아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함께 작성하거나 취업 박람회·면접장까지 따라가기도 한다. 입사시험 출제 정보를 수집하는 것도 기본이다. 이광선(57)씨도 전형적인 헬리콥터 부모이다. 이씨는 “스물여덟살 짜리 아들이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을 힘들어해 매일 아침 수원 집에서 서울 역삼동 회사까지 태워다 준다.”면서 “해외영업파트에 근무하는 아들의 영어실력이 부족할까봐 회화학원도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전통 가족주의가 경쟁사회에 변질 전문가들은 가족 간 유대를 중요시하는 전통적 가족주의가 현대 경쟁사회를 만나면서 헬리콥터 부모란 개념으로 변질됐다고 분석한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요즘은 대학원생 학부모도 전화해 ‘자식 잘 봐달라.’고 부탁할 정도”라면서 “부모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을 넘어서 자녀가 스스로 결정을 하지 못하고 의존하게 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미영 서울가족문제상담소장은 “부모들은 자식을 위한다고 하지만 결국 심리적으로 자녀를 지배하고 싶은 것”이라면서 “자녀가 부모의 판단만 따라가다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부모에게 책임을 돌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민영기자 남상헌 수습기자 min@seoul.co.kr
  • 염치없는 ‘돈봉투’ 시의원들

    염치없는 ‘돈봉투’ 시의원들

    2008년 ‘돈봉투 비리’ 사건에 연루됐던 서울시의원들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도 줄줄이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했다. 주민소환운동이 추진될 정도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사건에 연루돼 처벌을 받고도 또다시 선거에 나선 모습에 유권자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서울시의원 ‘돈봉투 비리’는 당시 의장 선거를 앞두고 김귀환 전 의장으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 28명이 무더기 기소된 사건이다. 이 가운데 4명이 뇌물수수 혐의로 의원직을 잃었다. 25일 한나라당 서울지역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공천신청 접수현황을 확인한 결과, 당시 의원직을 상실한 4명을 뺀 24명 가운데 16명이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3명은 시의원에 도전했다. 모두 지역구다. 이 가운데 12명은 사건 당시 김 전 의장에게서 100만원을 받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80만원에 추징금 100만원을, 나머지 한 명은 80만원을 받아 벌금 60만원에 추징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 ●60만~80만원 벌금형 출마는 합법 공천 신청자 16명 가운데 나머지 3명은 구청장 후보로 나섰다. 100만원을 받아 벌금 80만원에 추징금 100만원을 받은 L(성북구), J(강서구) 시의원과 60만원을 받은 혐의로 벌금 60만원에 추징금 60만원을 선고받은 H(서초구) 시의원 등이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100만원 이상의 벌금 또는 금고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때문에 100만원 미만의 벌금을 선고받은 서울시의원들의 출마가 선거법상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의원들의 비리사건을 지켜봤던 유권자들은 이들의 출마가 달갑지 않다는 표정이다. 서울 강동구에 사는 윤모(35)씨는 “비리를 저지른 정치인이 아무 문제도 없이 다시 선거에 나오는 현실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미영 부장은 “지방의회에 대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비리사건을 일으키고 이를 반성하지도 않은 채 또다시 공천을 신청한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한나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덕적이고 능력 있는 인물을 공천하겠다고 강조한 약속이 지켜지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권자 “비리 정치인이 또…” 강원택 숭실대 교수는 “선거법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비리사건에 연루된 만큼 책임감 부재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분명히 있다.”면서 “결국 공천을 하는 것은 정당의 몫인 만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통해 성범죄, 뇌물, 불법정치자금 수수, 경선부정행위 등 4대 범죄에서 벌금형 이상을 받았을 경우 공천에서 배제하고, 파렴치 및 부정부패 관련 범죄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공천을 배제한다는 공천 세부심사기준을 확정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세대공감] 겨울방학과 휴가

    [세대공감] 겨울방학과 휴가

    “요새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 우리 때는 안 그랬는데. 쯧쯧…. 이 나라의 장래가 걱정된다.” 5000여년 전 이집트 피라미드 내부 벽화에 새겨진 말이다. 세대차는 그만큼 오래됐고 또한 당연한 법. 세대차는 극복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신·구 세대가 서로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고민하는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사회의 화합과 통합의 마중물로 여기자는 이야기가 많다. 이에 서울신문은 세대 간의 갈등과 해결점을 모색하는 기획 ‘세대공감’을 격주로 연재한다. 첫 주제는 ‘겨울방학과 휴가’다. 휴가때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만 ‘시간의 양’이 ‘관계의 질’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부모·자식의 목소리를 통해 세대 간 갈등의 현실과 이를 해소할 가능성을 엿보자. ●야구광 부자의 동계훈련기 새해 첫 일요일인 3일 아침 서울 아차산의 한 공터에서 야구방망이를 들고 타이어를 때리는 한 소년이 눈에 띈다. 건장한 체격의 소년은 고등학교 야구선수인 유보현(18)군. 유군은 호랑이가 먹이를 바라보는 듯한 눈빛으로 방망이로 타이어를 끊임없이 때렸다. 유군의 타격 훈련을 먼발치에서 지켜보는 남자가 있다. 바로 유군의 아버지 유갑립(44)씨다. 유군의 타격 자세를 유심히 바라보던 아버지는 천천히 다가와 아들에게 물을 건네며 말한다. “스윙이 예전보다 훨씬 부드러워졌구나. 많이 힘들지.” 유씨 부자는 야구광이다. 아버지 유씨는 오랜 사회인 야구 동호회 활동으로 다이아몬드에서 잔뼈가 굵다. 아버지와 함께 어렸을 때부터 야구장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유군도 야구를 배우게 됐다. 유씨 부자 역시 다른 부모와 자식처럼 갈등을 겪었다. 또래 아이처럼 함께 어울리며 멋도 내고 여행도 가고 싶었던 유군은 야구에만 매달리게 하는 아버지가 밉기도 했다. 유군은 “언젠가 아버지에게 투덜거린 적이 있어요. 매일 야구만 하다 보면 결국 내 주변에 남는 건 친구도, 애인도 아무 것도 없을 것 같다고요.”라며 아버지에 대한 아쉬움을 터놨다. 특히 지난해 여름부터 각종 대회를 거치면서 유군의 정신적, 육체적 피로도 쌓여 갔다. 달리 스트레스를 풀 길이 없었던 유군으로서는 ‘야구의 길’로 인도한 아버지가 괜히 서운했다. 유씨도 아들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열매를 거둘 때까지 자신이 택한 길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충고였다. 유군은 “아버지를 이해하지만 정말 놀고 싶을 때는 가끔 아버지의 눈을 피해 도망치기도 한다.”면서 지난 갈등을 회상했다. 어색했던 부자가 다시 얼굴을 맞댄 것은 바로 겨울방학 동계훈련이다. 이른 아침부터 유씨 부자는 아차산 공터에서 연습에 돌입했다. 야구라는 공감대가 두 부자의 관계를 다시 단단하게 묶은 것이다. 특히 고교 야구선수에게 겨울방학은 중요한 시기다. 1년 동안 써야 할 체력을 끌어올리고, 부족했던 기술을 보완하는 기간이다. 연습기간 부족했던 대화도 자연스럽게 많아졌다. 유씨는 “저도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야구를 함께 하는 동안 아들에게 더욱 살갑게 대하게 됐다.”면서 “함께 훈련을 하며 1년 사이 아들이 더욱 의젓해졌음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번 방학이 제게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방학이라고 다를 건 없어요.” 물론 대부분 가정의 현실은 유씨 부자와 같지 않다. 방학에도 부모와 자식들은 서로 얼굴을 맞댈 시간이 없는 것이 대부분 가정의 모습이다. 자율형 사립고 입시를 준비하는 서울 독산동 S중학교 3학년 김모(16)양에게 이번 방학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자사고 입시를 준비한다며 대부분의 시간을 학원에서 보내는 실정이다. 공무원인 아버지 김모(49)씨는 이런 딸의 모습이 아쉽기만 하다. 역사와 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김씨는 아들(20)과 김양을 박물관 등에 데리고다니곤 했다. 김씨는 주말이면 카메라를 챙겨 딸과 함께 서울 가까운 곳으로 나가자고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이번 방학은 안된다.’는 거절뿐이다. 김양도 미안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김양은 “문제가 있다면 학기중과 다를 바 없는 방학이라는 현실”이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임소현(15·여·가명) 양은 초등학교 때까지만해도 사이가 좋던 어머니가 요즘은 귀찮다고 말한다. ‘성적이 떨어졌다, 집에 일찍 들어오라.’는 등 자신이 결정하고 싶은 것까지 어머니가 참견하는 것 같다. 방학이 시작되자 모녀는 더욱 충돌하게 됐다. 함께 얼굴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단답형의 대화가 대부분이다. 중학교 3학년인 언니조차도 어머니 편인 것 같다. 열심히 공부했다며 아버지가 선물로 사준 휴대전화도 방과 후 학교 수업 도중 친구와 단문메시지를 주고받다가 어머니에게 뺏겼다. 다 언니가 고자질한 것이다. 얼마 전 이번 방학 동안 가족여행을 가는 것이 어떻겠냐는 아버지의 제의가 있었지만 임양은 ‘거부권’을 던졌다. 요즘 같은 기분으로 여행을 떠나봤자 기분만 더 상해서 돌아올 것 같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기 때문. 공부를 잘하는 언니와 자꾸 비교가 되는 것 같고 방학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 4명이 모두 밥상에 앉아도 나오는 얘기는 성적과 공부, 학원 등에 관한 것뿐이다. 임양이 찾은 탈출구는 친구의 집이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느라 모두 늦게 들어오는 친구의 집에서 임양은 텔레비전도 보고 컴퓨터도 할 수 있다. 어차피 휴대전화가 없으니 어머니가 전화를 할 수도 없다. 학원에서 공부하다 들어왔다고 하면 끝이다. 임양은 “화해도 안 한 상황에서 어떻게 여행을 떠날 수 있겠냐.”면서 “어차피 갔다 오면 또 밀린 숙제를 하라고 잔소리를 할 것이 뻔하다.”고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안석 최재헌기자 ccto@seoul.co.kr ■자신감 심고 서먹서먹한 관계 풀고… 자녀와 함께 떠나는 여행에 길이 있다 평소보다 자주 얼굴을 볼 수 있는 겨울방학이지만 친구들과 PC방을 전전하며 좀처럼 집에 들어오기를 꺼리는 자녀. 몰라보게 커버린 키만큼 멀어진 마음의 틈새를 채우고자 부모는 먼저 손을 내밀지만 화해는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김미영 서울가족문제상담소 소장은 “자유를 찾으려는 아이에게 부모의 틀을 강요하면 자녀는 더욱 고통스럽다.”며 “겨울방학 동안 자식과 함께 하는 여행을 통해 스스로 자존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조언한다. 서울가족문제상담소에는 자녀와의 관계가 서먹해진 부모들의 문의가 꾸준히 들어온단다. 김 소장은 자녀와 부모 간의 소통 문제의 원인을 부모의 일방적 ‘고정관념’으로 꼽았다. “부모도 아이들도 너무 바쁘다 보니 평소에 대화 한 번 나눌 시간이 없지만 부모는 나름대로 경제적, 심적 지원을 쏟으면서 그것이 진정으로 아이를 위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모 세대와 달리 가정 밖에서도 충분히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요즘 아이들은 이런 부모의 관심과 집착에 오히려 거미줄에 걸린 듯한 불편함을 느낍니다.” 부모의 잘못된 판단으로 자식에게 더 큰 상처를 준 예도 들었다. “나쁜 애들과 어울리며 가출을 반복하는 여중생을 가진 한 부모는 단순히 주변환경 탓으로 여겨 전학이라는 손쉬운 방법을 택했습니다. 친구도 없어 더욱 외로워진 딸은 또다시 가출했고, 갈 곳 없는 자신을 찜질방으로 데려가 보살펴 주던 대학생 남자를 좋아하게 됐죠. 이 남자는 나중에 성매매 업소에 애를 팔아넘기려던 ‘꾼’으로 밝혀졌지만 아이는 집으로 와서도 그가 보여준 따뜻함을 잊지 못했습니다.” 김 소장은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인격체는 남도 사랑할 수 있다.”며 “부모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고 자존심을 확립하려면 방학을 이용해 가족끼리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것이 완비된 편안한 여행이 아니라 함께 걸으면서 땀도 흘리고 같이 밥도 만들어 먹으면서 서로 하는 일이 힘든지 생각하다 보면 가족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얘기다. “불편한 환경에서 한 가지 역할을 맡아 함으로써 자신감을 생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는 느낄 수 없던 자식과 부모의 숨겨진 모습을 서로 보여줌으로써 서로 존중할 수 있습니다.” 그는 또 부모가 모든 것을 책임지는 대신 자식에게 더 많은 자율성을 허락하고 그에 따르는 책임을 부여하라고도 조언했다. “한국에선 한 세대 전이나 지금이나 부모가 자식을 감싸고 보호하는 것만이 능사고, 또 이것이 동양적 미덕으로 포장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몸집만 커져 버린 어른이 되지 않도록 자신의 한계와 능력을 시험할 시간을 충분히 보장하되 그에 따른 책임질 ‘기회’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부고]

    ●정영식씨 별세 승모(페덱스)씨 부친상 문신정(서울신문 편집행정팀장)씨 시부상 8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0일 오전 (02)2001-1081 ●정소성(소설가)수교(대구수성실업 대표)승교(빛과소금)씨 모친상 김갑영(공주대 교수)씨 시모상 8일 대구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53)560-9584 ●허성길(나라통상 대표)씨 모친상 재영(전 골드만삭스 한국대표)재혁(나라통상 상무)씨 조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15 ●김영선(김영선한의원 원장)영옥(동덕여대 교수)영배(써모테크 대표)씨 모친상 서경(연세대 의대 교수)이재형(연세대 물리학과 〃)씨 장모상 서수민(한겨레신문 기자)씨 외조모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2227-7580 ●박득서(광주시 방재관리과장)씨 부친상 김찬주(전남 강진군 건설팀장)씨 장인상 7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10시 (062)2250-4410 ●박정호(한국시티은행 부산 하단지점)씨 모친상 이병호(한국수출보험공사 경남지사 부부장)황동욱(GM대우)씨 장모상 7일 울산 중앙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52)226-1410 ●김미영(전 중앙일보 기자)영훈(재미 사업)영문(상하이 미덕 대표)영택(구세군 희망나눔 직원)씨 부친상 이상일(중앙일보 정치데스크)씨 장인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258-5940 ●하성도(KIST 책임연구원)씨 모친상 이현(삼경제일물산 대표)전동주(생고뱅코리아 지사장)씨 장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05 ●신수연(인천학교안전공제회 부장)우연(신우건설 대표)씨 모친상 이종석(자영업)최종설(인천시 중앙도서관장)씨 장모상 8일 김포 우리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31)985-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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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경영기획실>△부실장 박병일△비상계획관 신기룡 ■국토해양부 ◇채용 △대산지방해양항만청장 임송학 ■환경부 ◇고위공무원 <전보>△녹색환경정책관 이정섭<승진 및 전보>△대구지방환경청장 남광희 ■통계청 ◇과장급 전보 △청장실 비서실장 이종호△대변인 최정수△감사담당관 김현중△조사연구실장 한성호△동향분석〃 이재원△통계청 허남거 박한수<팀장>△성과관리 박영주△통계기준 송금영△행정자료 이인기△지역소득통계 민경삼△정보서비스 류제정△공간정보서비스 오삼규<과장>△통계협력 양성구△통계심사 정동명△품질관리 전백근△인구총조사 강창익△경제총조사 박수윤△표본 김규영△통계대행 김한식△경제통계기획 윤석은△서비스업동향 강종환△물가동향 양동희△사회통계기획 이호섭△인구동향 김동회△고용통계 은순현△복지통계 김신호△농어업통계 김봉철△통계포털운영 서찬일△조사시스템관리 진찬우△교육기획 정인숙△교육운영 문권순△경인지방통계청 농어업서비스업조사 황희봉△호남지방통계청 경제조사 박종원 ■병무청 ◇국장급 임용 △충북지방병무청장 주정환 ■서울소방재난본부 ◇승진 △본부 재난대응과장 문성준△서울종합방재센터 상황실장 김선영△서울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김송연◇전보△본부 소방감사반장 우병호<소방서장>△강남 진준호△종로 윤영철△송파 최정열△용산 이원규△강서 윤정금 ■인천시 ◇2급 파견 △인천발전연구원 오홍식◇3급 <전보>△총무과 장부연 양의모 신상칠 이중호△상수도사업본부장 김태복△항만공항물류국장 조영하△환경녹지〃 이상익<전입>△총무과 이웅수 이기천△인재개발원장 김진희△인천대 사무처장 김기완<전출>△계양구 김충일△부평구 손해근△남구 정연중△연수구 백은기△남동구 황흥구<직무대리>△자치행정국장 김진택△도시철도건설본부장 김창홍△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 전상주<파견복귀>△총무과 공준환◇4급 <전보>△경제자유구역청 김상길△인천전문대 사무국장 유호민△감사관 김옥순△공보관 조동암△총무과 방윤숙 강신원 박영훈 김호경 김장근 이상범 박명성 김용길 이연창 노현용 이주호△의회사무처 산업전문위원 김복기△동부공원사업소장 김학열[과장]△관광진흥 황규옥△인천대 총무 황의용△〃 교무 강희권△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재무 김종권△〃 경기장조성 지창열△자치행정 이광호△고용정책 차재선△대중교통 정순태△사회복지봉사 김철우△체육진흥 박상신△아동청소년 김승회△도시재생1 김성수△도시재생2 이종호△항만공항시설 이풍우△도로 권오정[인재개발원]△교육운영과장 전왕진△정성모[부장]△상수도사업본부 업무 김경술△종합건설본부 토목 김춘수△상수도사업본부 시설 이수인△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 이선영<전입>△정책심의관 박준용△상수도사업본부 수산정수사업소장 경기만△총무과 정상수△위생정책과장 김성종<전출>△중구 나봉훈△동구 문경복 윤상원△서구 권영국△연수구 계재덕 한기용△계양구 강태수<파견복귀>△총무과 장성욱 조인권△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경기지원과장 김상섭<구간교류>△부평구 곽광희△남동구 김의수<직무대리>△의회사무처 기획행정전문위원 박형섭△경제자유구역청 김기범 이수각△종합문화예술회관장 윤준영△교통관리과장 이성동△서부공원사업소장 배준환△개발계획과장 전인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직무대리 김연수△달서구 부구청장 류한국 ■국립산림과학원 ◇전보 <과장>△대외협력 박정환△산림생태연구 김석권△산림방재연구 이명보△산림복원연구 정진현△산림생명공학 문흥규△탄소순환재료 박문재△환경소재공학 이동흡△바이오에너지연구 박현△녹색경제연구 김종호<연구소장>△산림생산기술 김재원△난대산림 변광옥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보 △부산지역본부장 박병태△경인〃 이태형△기획조정실장 이익희△중랑지사장 백낙렴△안산〃 조준기△여수〃 김하종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보 △서울지역본부장 김구중<국장급>△정보시스템팀장 이우권△기술위원 권혁면 이광길△서울지역본부 전문기술위원실 기술위원 배계완[실장]△산업안전 이충호△교육미디어 박동기△문화홍보 고재철△서비스업재해예방 이규남△감사 임배수[지도원장]△강원 임태영△경기북부 박동철△경기서부 김병진△전북 정용호△제주 성수원△충북 황의춘△충남 주종대[산업안전보건연구원]△안전시스템연구실장 김영덕△안전경영정책연구실 연구위원 유기호△직업병연구센터 〃 김규상△교육지원실장 나종일△교수〃 오병선[강릉산업안전보건센터]△소장 김미영[지역본부 교육센터소장]△서울 황성숙△대구 박희련△경인 변임근△광주 박동근△대전 송재준[지역본부 전문기술위원실장]△부산 윤동현△대구 최창률△대전 신현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사무국장 박중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실장 △연구기획조정 이상영△보건의료연구 오영호△사회보험연구 신영석△기초보장연구 이태진△저출산고령사회연구 이삼식 ■한국과학창의재단 ◇승진 <실·단장>△과학문화사업단 조숙경△홍보협력사업실 이정규△경영지원실 박희원△문화기반구축실 이은아△융합문화사업실 강흥서△미디어사업실 조향숙 ◇전보△탐구확산사업실장 김형진△영재교육지원〃 최연구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서장 전보△기술사업평가센터장 백영기<실장>△감사 최종덕△경영지원 송성호△정보시스템 유완구△홍보 조내권△기금운용 이용진△기업신용관리 김상만△남북협력 명제선△경영품질연수 이한철△비서 이병철<지역본부장>△서울 김영일△강원 유종진△경남 김정영△전북 양해진△대전충남 구규욱△충북 임성순△부산 동명한△광주전남 정운권<연수원장>△호남 유영복△대구경북 이종열△부산경남 정연도<사업처장>△기업금융 김현태△기업성장 조정권<지부장>△서울동남부 김진원△경기북부 김인성△충남북부 권순일△경북중서부 권태형△전남서부 황영삼 ■경향신문 ◇승진 <국장>△편집국 총괄에디터 김태관<부국장>△편집국 편집부장 장정현△출판국 위클리경향광고팀장 배종권△〃 레이디경향광고〃 박종회<부장>△편집국 전국부 윤희일△전략기획실 기획인사팀장 심우진△전산제작국 제작1팀 이오진 정석모△윤전국 윤전1팀 김대환 안태준△〃 윤전2팀 장순택◇전보△경영지원국 시설관리팀장 이기영 ■동아일보 ◇승진 및 승격 <국장급>△미디어연구소장 박명식△편집국 전문기자 오명철<부국장급>△출판국 출판광고팀장 김태곤△출판국 이기우△고객지원국 전략지원팀장 최혜식<부장급>△편집국 편집1부 차장 황규화△〃 정치부 〃 이기홍△〃 뉴스디자인팀장 김민식△출판국 주간동아〃 김현미△고객지원국 전략마케팅본부장 이희섭△〃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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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경대 찾아가는 문화봉사단 인형극 무료공연 100회

    대경대 학생들이 찾아가는 무료 공연으로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7일 대경대에 따르면 이 대학 연극영화과 연극 전공학생들은 8일 경북 경산 하양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인형극 ‘지구야 사랑해’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경산 백천사회복지관에서 처음 공연한 이후 100번째이다. 지구환경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다. 첫 공연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이 사실이 입소문 나면서 공연을 원하는 단체들이 꾸준히 늘어났다. 그동안 3만 5000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다. 공연한 곳도 초등학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지역 아동센터와 보육교육시설 등 다양하다. 시립 경산 진량어린이집 김미영 교사는 “찾아오는 공연으로 어린이들이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었다.”며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반응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 인형극에서 1인 다역을 맡고 있는 조진희(연극영화과 3학년)씨는 “전문배우가 되기 전에 문화공연 봉사로 어린이들에게 더 큰 희망을 담아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경대 연극영화과 장진호 학과장은 “내년부터는 성교육 시리즈 등 계절별로 작품 주제를 더 개발해 원하는 모든 단체에서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 등 13개 광역의회 내년도 의정비 잇단동결

    전국 지방의회들이 어려운 경제상황과 고통분담이란 명분을 내세워 내년도 의정비(월정수당+의정활동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있으나 정작 시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몸사리기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광역의회는 인천, 충북, 제주 등 3곳을 제외한 서울 등 13곳이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기초의회 45%도 동결키로 기초의회도 전국 230곳의 45.2%인 104곳이 동결을 선언하거나 동결 방침을 확정했다. 경북은 23곳 중 포항·안동·문경·구미·상주·경산·영주시와 영양·울진·청송·예천·봉화·청도·성주·고령·영덕·군위군 등 19곳이다. 이들 의회의 의원 1인당 연간 의정비는 포항 3700만원, 구미 3550만원, 경산 3145만원, 영양 2992만원, 봉화 3038만원, 고령 3156만원 등이다. 경기침체에 따른 고통분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란 것이 의정비 동결의 표면적인 이유다. 이들 광역·기초의회의 의정비 동결은 다음달 말까지 내년도 의정비를 책정해야 하는 다른 의회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내년도 의정비 동결은 지난 2007년 210여곳의 지방의회들이 일제히 2008년 의정비를 대폭 올렸던 것에 견줘 상당히 대조적이다. 2년 전 이들 의회는 평균 59.2%를 올려 국민적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내년 의정비 동결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은 냉랭하다. 그동안 자기 몫 챙기기에 급급했던 지방의원들의 행태에 비춰볼 때 고통분담이라기보다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몸 낮추기라고 보는 쪽이 훨씬 설득력을 지닌다는 것이다. 또 현 지방의원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된다는 보장이 없어 경제불황 속에 비난 여론을 감수하면서까지 의정비를 인상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인상추진 명분도 없어… 생색내기” 김미영 경실련 정책실 부장은 “내년 의정비 동결 결정은 일단 지방선거를 의식한 결과지만, 실제로 의회의 역할이나 기능을 볼 때도 의정비 인상을 추진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지방의회 의정비 인상에 관한 가이드라인으로 의회별로 의원들이 의정활동비(연간 광역 1800만원, 기초 1320만원) 외에 받는 월정수당을 설정하고, 월정수당을 이 기준의 20%를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부고]

    ●이행기(전 대상그룹 부회장)씨 모친상 2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2258-5969 ●정현필(전 유신산업 대표)씨 별세 관호(인천세관 직원)민호(씨투퓨처 직원)씨 부친상 김종수(한겨레신문 사진부 차장)씨 빙부상 김미영(서울 신남초 교사)씨 시부상 21일 부천 순천향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32)327-4009 ●김정기(삼성화재 경영기획팀 부장)영애(미국 거주)정애(조이너스 원종점 대표)씨 부친상 22일 중앙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860-3560 ●손영권(대한주류산업협회 차장)은선(세브란스병원 약무국 조제팀장)지희(비주커뮤니케이션 대표)씨 모친상 김왕근(전 조선일보 기자)박한성(한엔하이코리아 대표)씨 빙모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2227-7569 ●정평화(서영금속 대표)만화(전 고황재단 부장)대화(상화실업 대표)씨 모친상 22일 경희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958-9545 ●정권기(태양시티건설 부사장)씨 별세 서원희(강남구청)씨 상부 인기(태양시티건설 사장)씨 동생상 진기(태양시티건설 부장)씨 형님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30분 (02)3010-2237 ●김민수(송도한의원 원장)은수(스터링리소스그룹 대표)선희(GAP KOREA 이사)씨 부친상 진윤태(한화손해보험 강북지원단장)씨 빙부상 김희정(기분조은약국 약사)씨 시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010-2293 ●김상배(사업)양배(삼표이앤씨 이사)규연(교사)씨 모친상 이충로(사업)허영만(교사)씨 빙모상 전금숙(사업)배미용(KT 광진지사)씨 시모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227-7584
  • [책꽂이]

    ●세계경영 크레도(김광로 지음, 씨알평화 펴냄) 한국기업인 출신으로는 처음 외국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된 김광로 인도 비디오콘 부회장이 현장에서 겪은 경험과 해외 진출 노하우, 경영 철학을 담았다. 세계화, 열린 마음, 권한 위임, 혁신, 마케팅 등 다섯 가지의 주제와 27개 ‘크레도(Credo·신뢰)’로 분류해 경영이야기를 풀어낸다. 1만 5000원. ●유혹하는 우주(게르하르트 슈타군 지음, 이민용 옮김, 옥당 펴냄) 빛의 속도, 상대성 이론 같은 우주의 기본원리를 재료로 우주에 대한 과학적 성취를 풀이하고 거기에 담긴 뜻을 진지하게 성찰한다. 저자는 인간의 감각으로 절대 파악할 수 없는 우주를 인식하고 이에 대해 고민하는 존재를 하나쯤 만들어내는 것이 우주의 의미일 것으로 지적한다. 1만 3900원. ●촘스키와 아슈카르, 중동을 이야기하다(노엄 촘스키·질베르 아수카르 대담, 강주헌 옮김, 사계절 펴냄) ‘행동하는 지성인’ 촘스키와 유럽의 대표적인 중동 전문가인 아슈카르가 만나 나눈 대화들. 아랍 근본주의의 발생 원인, 중동 민주주의의 현황, 미국의 외교정책과 이스라엘의 로비를 살폈다. 미국의 대외정책이 남북한에 어떻게 작용될지 분석해볼 수 있겠다. 2만 2000원. ●바보 노무현(장혜민 지음, 미르북스 펴냄) 바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자신의 열정을 향해 고집스럽게 일관했던 모습, 국민의 친구로 다가서려 했던 가시고기 아버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국민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도록 추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책. 인세 전액은 노 전 대통령 추모사업에 사용될 예정. 1만 2000원.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구본준·김미영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책읽기를 업(業)으로 삼는 선·후배 신문기자가 ‘책’이 아닌 ‘책읽기의 방법’에 대한 썼다. 서른살 직장인들은 새내기 사원으로서 귀여움도 사라지고, 베테랑은 되지 못한 어중간한 상황. 책읽기야말로 생존의 필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추. 1만 2000원. ●세계철학사 전 12권(아카데미 녹 SSSR편역, 임석진 감수, 이을호 옮김, 중원문화 펴냄) 고대, 르네상스, 계몽주의시대, 자본주의 이행기, 19세기 전후반, 20세기 초 제국주의 시대 등으로 시대를 구분해 자연·인문·사회과학 등을 관통하는 철학을 포괄한다. 마르크스와 엥겔스, 레닌철학 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6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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