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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계 개편 뛰어든 한국당, 안철수에 첫 러브콜

    정계 개편 뛰어든 한국당, 안철수에 첫 러브콜

    나경원 “反文 연대하자” 공개적 제의 신당 창당·한국당 합당 등 安 선택 주목 손학규· 김무성도 “안철수와 함께 가야” 김문수 “김무성, 박근혜가 1000년 저주”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0일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를 향해 연대를 제의했다. 한국당 지도부가 안 전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것은 처음이어서 안 전 대표가 과연 한국당에 합류할지 관심이 쏠린다. 안 전 대표의 한국당 합류는 보수 대통합 및 야권발 정계 개편은 물론 한국당 내 대권구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파장이 간단치 않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민단체 ‘플랫폼 자유와 공화’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위기 극복 대토론회’에서 보수 통합과 관련,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 큰 그림의 반문(반문재인)연대 틀 안에서 작은 차이를 무시하는 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며 “안철수 전 의원부터 우리공화당에 이르기까지 같이할 수 있는 분들이 모두 같이하는 게 진정한 반문연대”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도 이날 토론에 초청받았으나 해외 체류를 이유로 불참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한국당 비박(비박근혜)계 중진인 김무성 의원도 이날 한 토론회에서 “유승민 의원이 보수우파 통합을 위해 첫 번째 (영입)대상이 돼야 한다”며 “안철수 전 대표와도 대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안 전 대표의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탈당파 등을 규합해 제3지대에서 신당을 창당, 내년 총선과 차기 대선을 치르는 방안이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바른미래당 중심의 정개 개편 전략을 제시하며 “제가 나서서 안철수·유승민을 끌어들이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안 전 대표가 한 차례 시도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는 구도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두 번째로는 한국당에 입당하거나 바른미래당과 당 대 당 통합 방식으로 한국당과 합치는 방안이다. 이 경우 황교안 대표와 홍준표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기존 한국당 대선주자들과 당내 경쟁구도가 된다. 중도 성향의 안 전 대표로서는 한국당에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종적으로 대선주자가 될 경우 보수와 중도층을 아우를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과거 더불어민주당 진영에서 대표까지 지내는 등 중심으로 활동했던 인물이 정반대 이념의 당에서 대선주자를 하는 데 대한 당 안팎의 거부감이 일 가능성도 있다. 반면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외교 실책이 역설적이게도 안 전 대표의 존재를 되새기게 만들었다”며 “지금 한국당으로서는 멀어진 중도층의 지지를 불러올 안 전 대표와 같은 존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현재 유럽에 머물고 있는 안 전 대표는 단기간 내에 정치권에 복귀할 뜻이 없음을 최근 밝힌 바 있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아직 복귀 시점이 무르익었다고 볼 수 없다”면서도 “늦지 않게 컴백해야 하는데, 아마도 총선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이날 김무성 의원이 중심인 ‘열린토론, 미래’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김 의원에게 “박근혜가 뇌물죄로 구속된 것에 분노하지 않은 사람이 국회의원 자격이 있나. 김무성 의원을 포함해 우리 모두 박근혜의 도움을 받은 것 아닌가”라며 “김무성 당신은 앞으로 1000년 이상 박근혜의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문수 “문재인 총살감” 막말 논란…김무성엔 “박근혜 저주 받을 것”

    김문수 “문재인 총살감” 막말 논란…김무성엔 “박근혜 저주 받을 것”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모임인 ‘열린토론, 미래’ 주최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미래와 보수통합’ 토론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놓고 의원들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이날 토론회 연사로 나선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보수통합의 출발점으로 ‘박 전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며 “한국당이 정신이 빠졌다. 나라를 탄핵해서 빨갱이에게 다 넘겨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적어도 박근혜가 저보다 더 깨끗한 사람이라고 확신한다. 그 사람은 돈을 받을 이유도 없고 돈을 받아서 쓸 데도 없다”며 “박근혜는 자식이 없는데 무슨 뇌물을 받겠는가”라고 주장했다. 특히 탄핵에 찬성했던 김무성 의원을 겨냥해 “박근혜가 뇌물죄로 구속된 것에 분노하지 않은 사람이 국회의원 자격이 있나. 김무성 의원을 포함해 우리 모두 박근혜의 도움을 받은 것 아닌가”라며 “김무성 당신은 앞으로 천 년 이상 박근혜의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근혜가 감옥에 가 있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문재인, 조국부터 쳐넣어야 한다”며 “우리공화당이 박근혜 석방 투쟁·문재인 퇴진 투쟁을 잘하니 한국당이 공화당과 네트워킹을 해야한다”고 했다. 그는 “말만 나오면 바른미래당의 유승민 이야기를 하지 말고 우리공화당의 조원진도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방송과 지하조직, 청와대, 문화·예술·법조·행정·정당 모두 좌익들이 잡았는데 하는 짓을 보면 계속 빨갱이라고 커밍아웃을 한다”며 “빨갱이인 신영복을 문 대통령이 가장 존경한다고 한 것은 ‘나 빨갱이요’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또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한 막말로 징계를 받은 차명진 전 의원을 거론하며 “한국당이 제대로 말한 사람은 다 징계시키고 자기 배지 달 궁리하면서 보수통합 하자고 한다”라며 차 전 의원의 역성을 들기도 했다. 앞서 한국당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는 글을 쓴 차 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내린 바 있다. 김 전 지사는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총살감’이라는 막말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다스 가지고 무슨 이명박 대통령을 구속하나. 그러면 문재인 이분은 당장 총살감”이라며 “이명박, 박근혜를 다 구속해놓고 국회선진화법으로 (야당 인사들을) 검찰에 고발해놓았으니 제대로 싸우는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정진석, 주호영, 권성동, 김학용 의원 등 비박(비박근혜)계가 강하게 반발했다. 김무성 의원은 “탄핵 공방이 시작되면 통합이 아니라 또 다른 분열로 갈 것”이라며 “당시 새누리당(옛 한국당) 의원 중 탄핵 찬성 62명, 반대 57명, 기권 9명으로, 탄핵은 이미 역사적 사실로 굳어진 것이며 탄핵이 문재인을 불러왔다는 것은 잘못된 지적”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16년 총선에서의 공천 파동과 최순실 사태가 ‘한국당의 비극’을 초래했다고 언급한 뒤 “오늘 연사를 잘못 선택한 것 같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또 “저는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유일한 현역 의원으로, 자유롭게 보수통합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차원에서 화두를 던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가 자신을 향해 ‘박근혜의 저주’를 언급한 데 대해서는 “민주화 투쟁의 상징인 김문수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니다”라며 “개인에게 특정 입장을 강요하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서는 “국민에게 대권 주자로 인식되는 인사들과 다선 중진들이 험지에 몸소 출마하는 선당후사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정치 생명을 거는 각오를 보이지 않으면 우파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바른미래당이 됐건 우리공화당이 됐건 통합을 위한 논의를 해야 한다”며 “거기에 유승민 의원이 제일 먼저 (통합의) 대상이 돼야 한다”며 보수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진석 의원은 “보수통합을 논의하는 이유는 문재인 정권과 죽기 살기로 싸워 이기기 위한 힘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탄핵에 대해 김 전 지사는 ‘잘못됐다’고 하는데, 이 순간 전 국민 상대 여론조사를 하면 탄핵이 잘못됐다는 여론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탄핵 찬반 이야기는 문재인이 뒤돌아서서 웃을 이야기고, 문재인을 도와주는 이야기”라며 “총선을 7개월 앞둔 시점에서 탄핵 찬반 논쟁은 전략적으로 유예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의원은 “‘네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 하는 식의 보수 분열을 일으키는 논쟁은 무의미하다”며 “탄핵은 이미 역사적 사실로 굳어져 돌이킬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전남도교육청,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 전남도교육청 ※ 초등 ◇ 교장 승진 △ 거문초 송춘달 △ 도덕초 황미옥 △ 안양동초 정중구 △ 강진북초 강미다 △ 현산남초 김인옥 △ 송호초 배정옥 △ 화흥초 정월선 △ 신지동초 노정숙 △ 고금초 이성희 △ 생영초 심명자 △ 노화중앙초 김성님 △ 장산초 박옥영 ◇ 교장 전직 △ 목포신흥초 박석주 △ 나산초 김광식 ◇ 교장 중임 △ 목포석현초 김상국 △ 목포부주초 박갑기 △ 여수진남초 이우영 △ 시전초 신경욱 △ 순천남초 조승래 △ 순천성남초 김금희 △ 순천조례초 유승재 △ 순천부영초 한난영 △ 순천대석초 이춘희 △ 광양마로초 안정수 △ 담주초 천경랑 △ 용면초 김경수 △ 벌교초 김미애 △ 한천초 이경숙 △ 여수남초 김대진 △ 쌍봉초 정병도 △ 빛누리초 김인선 ◇ 교장 전보 △ 목포연동초 고승종 △ 목포임성초 양은숙 △ 목포부영초 박태민 △ 목포연산초 정형미 △ 목포영산초 김한관 △ 목포백련초 김인숙 △ 여수남산초 문승현 △ 여수신월초 장삼종 △ 순천북초 양선희 △ 매안초 박종오 △ 다시초 이재양 △ 남평초 이경희 △ 광양덕례초 전문주 △ 광양중진초 임미현 △ 수북초 양경희 △ 입면초 신미정 △ 남양초 주재경 △ 벌교중앙초 최말숙 △ 미력초 최덕주 △ 복내초 류정례 △ 조성초 김한식 △ 사평초 유현옥 △ 동복초 기향숙 △ 금정초 양정미 △ 시종초 김재근 △ 용당초 민남호 △ 일로초 최경아 △ 청계초 강혜선 △ 청계북초 박홍안 △ 삼향초 조영의 △ 삼향동초 이병옥 △ 현경초 이도영 △ 진원초 한연숙 △ 진원동초 나미숙 △ 분향초 박석규 △ 삼서초 김형옥 △ 청해초 전미 △ 군내북초 이권재 △ 압해초 박순규 ◇ 공모 교장→교장 △ 죽곡초 나정란 △ 고달초 정기숙 △ 토지초 조양익 △ 두원초 정오수 △ 장흥남초 김미숙 △ 용산초 강경자 △ 회진초 문제은 △ 도암초 성경식 △ 북평초 김옥분 △ 마산초 김만덕 △ 산이서초 박문규 ◇ 공모 교장 △ 창촌초 김형조 △ 중동초 윤미숙 △ 해제남초 정일영 △ 기산초 서종기 ◇ 교감 승진 △ 목포 정남영, 김재열 △ 나주 김인경 △ 광양 조중석 △ 고흥 박창주, 배일순, 강형섭 △ 보성 김현숙 △ 장흥 김양현 △ 해남 홍경기, 박해철 △ 영암 황정혜 △ 무안 임동국 △ 함평 박용훈 △ 영광 천장현, 조재상 △ 신안 김회진 ◇ 교육전문직→교감 △ 여수 윤지용 △ 순천 조윤수 △ 담양 손성식 △ 강진 이명준 ◇ 교감 전보 △ 목포 이해순 △ 순천 이춘우, 정유화 △ 나주 이상금 △ 담양 이숙희 ※ 유치원 ◇ 원장 승진 △ 목포서부유치원 배국현 △ 목포옥암유치원 김정신 ◇ 원장 전직 △ 다야유치원 김영애 ◇ 원장 중임 △ 남악유치원 김정경 ◇ 원장 전보 △ 오룡유치원 유향자 ◇ 원감 승진 △ 여수 황윤숙, 이정미 △ 나주 고금순 ◇ 원감 전보 △ 광양 오윤미 △ 화순 김광임 △ 장성 안형숙 △ 완도 윤희숙 ※ 초등 교육전문직 ◇ 초등 장학관·교육연구관 △ 전남교육연구정보원장 정경모 △ 장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최미숙 △ 신안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재흥 △ 교원인사과 박두열 △ 전남과학교육원 창의교육부장 박해균 △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한미희 △ 곡성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김선수 ◇ 초등 교원→교육전문직 △ 교육복지과 김을용 △ 전남유아교육진흥원 박정아 △ 목포 권태우 △ 보성 유소영 △ 해남 박재의 △ 영암 이형연 △ 진도 김미송 ◇ 전보·전직 △ 교원인사과 김도영 △ 전남교육연구정보원 이춘호 △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최홍석 △ 여수 정현미, 임선영 △ 순천 이영란 △ 나주 김효관 △ 구례 조순미 △ 고흥 한혜경 △ 함평 채현석 △ 장성 조현길 △ 완도 김명석 ※ 중등 ◇ 교장 승진·전직 △ 목포유달중 김영식 △ 목포옥암중 나병후 △ 순천동산여중 정진옥 △ 순천남산중 김태화 △ 순천풍덕중 정종록 △ 순천승평중 김경남 △ 광양다압중 이혜정 △ 동광양중 이상인 △ 담양금성중 천조현 △ 곡성중 안미라 △ 고흥백양중 임채모 △ 고흥남양중 정덕영 △ 보성여중 김덕렬 △ 벌교여중 김선도 △ 장흥유치중 강준광 △ 장흥회덕중 이민호 △ 강진작천중 김우수 △ 영광홍농중 김용국 △ 노화중 윤운길 △ 금당중 박민순 △ 고성중 오강석 △ 자은중 김정범 △ 신안신의중 이준성 △ 여수해양과학고 박형남 △ 전남기술과학고 김준석 △ 한국말산업고 김경희 △ 송지고 추준길 ◇ 교장 공모 △ 함평월야중 정은주 △ 여수석유화학고 이상용 △ 함평학다리고 김선구 ◇ 교장 중임(전직) △ 여수웅천중 양남근 △ 광양여중 장경수 △ 화순도암중 김명옥 △ 장흥중 이영송 △ 장흥여중 김태윤 △ 함평해보중 박영호 △ 목포공고 김상호 △ 병영상고 이영철 △ 영암전자과학고 김을식 △ 순천여고 이성민 △ 신안해양과학고 김상윤 ◇ 교장 전보 △ 화양중 백선옥 △ 나주중 정태안 △ 남평중 나은숙 △ 화순중 조병연 △ 황산중 김춘옥 △ 강진칠량중 김용기 △ 무안현경중 최문식 △ 오룡중 김무웅 △ 완도여중 박종득 △ 목상고 장훈택 △ 순천제일고 최영준 △ 광양여고 송우근 △ 담양고 이향금 △ 구례고 박을태 △ 전남자연과학고 박필순 △ 고흥산업과학고 최종렬 △ 화순고 류왕선 △ 영암낭주고 김재천 △ 함평골프고 김연수 ◇ 교감 승진·전직 △ 목포 김종국, 오창주 △ 여수 구성복, 박래근, 김문수 △ 순천 김노관, 황정희 △ 나주 하순용 △ 광양 고민자, 민연옥, 차광준 △ 고흥 허형렬 △ 영암 김화진, 전성아 △ 무안 임효경 △ 영광 강희영 △ 장성 박철규 △ 여수고 심민성 △ 순천전자고 오민영 △ 정남진산업고 박미옥 △ 송지고 김형수 △ 전남보건고 양진 △ 영광고 강문석 △ 진도실고 김봉섭 ◇ 교감 전보 △ 담양 신종숙, 위성칠 △ 한국바둑고 성용화 △ 광양고 조영찬 △ 화순이양고 최병덕 △ 다향고 장순석 ◇ 장학관·교육연구관 △ 교육복지과장 정덕원 △ 전남국제교육원장 고미영 △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영길 △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 허호 △ 홍보담당관 한경호 △ 혁신교육과 전형권 △ 미래인재과 신원호 △ 학생교육문화회관(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운영과장 남궁덕순 △ 전남국제교육원 국제교육부장 이만형 △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이문표 △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변정빈 △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김성희 ◇ 중등교원→교육전문직 △ 전남교육연구정보원 이선 △ 전남국제교육원 이정화 △ 여수 김혜진 △ 곡성 서남원 △ 구례 최광철 △ 무안 김은실 △ 장성 조설아 △ 완도 최미랑 ◇ 사립교원→교육전문직(특별채용) △ 보성 류제균 ◇ 교육전문직 전보·전직 △ 혁신교육과 김은진 △ 혁신교육과 설진이 △ 혁신교육과 진미경 △ 혁신교육과 하종순 △ 교원인사과 최현민 △ 미래인재과 노현진 △ 전남교육연수원 정성일 △ 학생교육문화회관(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강대창 △ 여수 김명진, 마은주 △ 광양 오수진 ■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 교무부총장 곽채기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 전보 △ 부원장 황의식 △ 기획조정실장 우병준 △ 농림산업정책연구본부장 박기환 △ 농업관측본부장(농축산정보분석센터장 겸직) 국승용 △ 미래정책연구실장 이명기 △ 식품·유통연구센터장 황윤재 △ 산림정책연구센터장 민경택 △ 농정연구센터장 김정섭 △ 농식품정책성과관리센터장 김미복 ■ 한국수력원자력 ◇ 상임이사 △ 해외사업본부장(사업본부장 겸직) 김상돈
  • 황교안 “이언주와 함께”…보수통합 나서나

    황교안 “이언주와 함께”…보수통합 나서나

    “李는 자유우파 전사… 많이 성원해 달라” 홍문종 “李, 대표로”… 黃과 영입 신경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무소속 이언주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공개적으로 영입 의사를 나타냈다. 황 대표가 지난 4월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이 의원을 고리로 보수 통합 작업을 본격화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 의원의 저서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아 내기 위해 이제 우리 자유우파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가 이 의원과 함께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많이 성원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에서 2년 동안 교육을 받을 때 제가 교수였는데 이렇게 나라가 어려울 때 이 의원이 자유우파의 전사로 우뚝 선 모습을 보니 매우 기분이 좋다”고 개인적 인연을 소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이 의원 바로 옆자리에 앉아 친분을 과시했다. 반면 최근 한국당을 탈당한 우리공화당 홍문종 공동대표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황 대표와 신경전을 벌였다. 홍 공동대표는 축사에서 “우리 당은 이 의원을 모시려고 밤낮으로 기도하고 있다. 이 의원이 대표가 되면 우리공화당이 대한민국 보수우파의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이 의원이 입당하면 대표로 추대할 뜻을 시사했다. 홍 공동대표는 본인의 축사 시작과 동시에 황 대표가 자리를 뜨려 하자 “황 대표님 제 말씀 듣고 가시지, 안 듣고 가신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 대표는 반응을 보이지 않고 퇴장했다. 총 800여명이 몰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당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김종석·김영우·추경호·심재철·김광림·이학재·홍철호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의 모습도 보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황교안 “文정권 외교는 구한말 쇄국정책”

    김문수 “지금은 친미·친일해야 할 때” 자유한국당은 22일 일본 수출규체 조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을 ‘선동’으로 규정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황교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의 대응은 나라를 패망으로 몰아간 구한말의 쇄국정책과 다를 게 없다.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대응해도 모자랄 판에 친일·반일 편 가르기를 하는 게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나”라며 “율곡 선생이 일본 침략에 맞서 10만 양병을 주장했듯이 지금 우리에게는 경제를 지킬 10만 우량기업이 필요하다. 우리 국력을 키워 일본이 감히 도발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게 한일 관계의 가장 바람직한 해법”이라고 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으면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이 일제시대도 아닌데 웬 ‘항일죽창투쟁’을 선동하나”라며 “정답은 간단하다. 이들이 ‘우리 민족끼리’ 친북주사파들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우리나라가 마땅히 친미·친일을 해야지 친북·친공을 해서 되겠나”라며 “지금 정권을 잡은 친북주사파들은 김정은이 우리 민족이니까 김정은과 하나 되고, 우리 민족이 아닌 트럼프는 참수하고 아베는 죽창으로 물리치자고 한다”고 했다. 또 “죽기 살기로 김정은 대변인 노릇하다가 트럼프와 아베에게 완전히 찍혀서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나”라며 “지금은 ‘토착 왜구’를 물리칠 때가 아니라 ‘토착 빨갱이’를 몰아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에서 “정부가 제대로 된 감독이나 선수를 하지 못할 형편이면 관중석으로 자리를 옮겨야 한다”며 “관중석에서 죽창을 들든 의병을 모으든 하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황교안·나경원, 이언주에 ‘공개 러브콜’…“함께 해달라”

    황교안·나경원, 이언주에 ‘공개 러브콜’…“함께 해달라”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22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가진 출판기념회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한 보수진영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황 대표 외에도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홍문종 우리공화당 대표가 참석했고 국회의원만 15명이 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를 맡은 박종진 전 앵커는 “출판 기념회가 아니라 대선 출정식 같다”고 말했다. 로비에 마련된 ‘포토월’에는 이 의원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이 100명 가까이 줄지어 선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이 의원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는 “이 의원이 사법시험에 합격해 연수원에서 2년간 교육받을 때 제가 연수원 교수였다. 연수생 600명 중 눈에 띄는 게 두어명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이 의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의원이 행동하는 자유 우파의 모델이 돼 주셔서 대단히 기쁘고 제가 사람을 잘 본 것 같다”며 “저와 한국당은 이 정부 폭정을 막고 국민이 정말 갈망하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이 의원이 함께할 수 있도록 여러분 성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주 한국당 의원은 “이 의원이 박정희 대통령을 잇는 정당, 자유한국당과 같이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우 의원은 “이 의원이 책을 2권, 3권 써서 보수 중도까지 포용할 수 있는 보수 큰 그릇이 되면 큰 싸움에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의원과도 큰 틀 아래서 함께 싸울 그 날이 금방 올 거라 생각한다”며 “다 같이 내년 총선과 2년 후 정권을 다시 찾아옴으로써 자유대한민국을 지켜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황 대표나 국회의원이 많이 온 까닭은 이 의원이 한국당에 들어와 무슨 말을 하더라도 막말이 아니라 아름다운 말이니 걱정 말고 들어오시라는 취지로 본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홍 대표는 우리공화당 입당 러브콜을 보냈다. 홍 대표는 “이 의원을 모시려고 밤낮으로 기도한다”며 “우리공화당의 지도자가 이언주 대표로 되면 당이 보수 우파의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찌질하다’도 했고, 이후 징계를 받은 뒤 탈당해 무소속이다. 이날 바른미래당에서는 이준석 최고위원이 홀로 참석했다. 사회자 박 전 앵커는 “다 과거에 함께한 전우들이다”라며 “이렇게 합당하시라”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한편 황 대표가 홍 대표 축사 시작과 함께 자리를 뜨면서 홍 대표가 섭섭함을 표하는 모습도 보였다. 홍 대표는 “황 대표님 제 말씀 듣고 가시지, 안 듣고 가신다”라고 말했지만 황 대표는 동료 의원들과 함께 반응 없이 퇴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터졌다 첫 골, 해낸다 첫 승

    터졌다 첫 골, 해낸다 첫 승

    1차전 그리스에 3-26 패… “1승 챙길 것”전날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방불케 했던 여자수구 경기의 여운이 남아 있기라도 한 듯 광주 남부대 수구경기장의 열기는 이른 아침 시간인데도 뜨거웠다. 경기장에는 영화 ‘국가대표’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버터플라이’가 흐르면서 한국 남자수구 대표팀의 세계수영선수권 데뷔전을 반겼다. 하지만 2쿼터까지 0-14의 일방적 실점이 이어지자 떠들썩하던 응원 열기는 식어 갔고 여기저기 한숨 소리가 새어나왔다. 침체된 경기장 분위기는 남녀 통틀어 세계선수권 ‘1호골’이 3쿼터 중반 김문수(25·경기도청)의 슈팅에서 터지면서 반전됐다. 한국 남자수구 대표팀이 15일 그리스와의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3-26(0-7 0-7 1-3 2-9)으로 크게 졌다. 하지만 세 골을 기록해 무기력한 영패는 아니었다.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유럽의 ‘강호’ 그리스는 세계 무대 데뷔전을 치른 한국에는 벅찬 상대였다. 한국은 1분 10초 만에 첫 골을 내준 뒤 1쿼터에만 7골을 내줬다. 경기 초반 센터인 김병주(한국체대)에게 공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득점을 노렸지만 그리스의 대인 압박이 워낙 거세 공격 루트를 잡기 어려웠다. 골키퍼인 이진우(한국체대)의 선방에도 그리스는 거푸 골망을 흔들어 전반을 마칠 때 점수는 0-14가 됐다. 그러나 3쿼터에 접어든 3분 42초, 마침내 첫 골이 터졌다. 우측 측면에서 공을 잡은 김문수가 상대 골키퍼의 팔 아래를 파고드는 슈팅으로 그리스의 골망을 흔들면서 1-15가 됐고, 그리스의 거친 맹공에도 골키퍼 이진우가 잇따라 선방을 펼친 덕에 한국은 처음으로 대등한 점수인 1-3으로 3쿼터를 마쳤다. 김문수는 “당시는 슛을 때릴 상황이 아니었는데 내 판단으로 던졌다”며 “주체를 못 할 정도로 짜릿했다”고 전했다. 4쿼터 한국은 그리스 골문 앞에서 수차례 기회를 잡아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4분 10초 문전에서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한 센터 김동혁은 42초 후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중 상대 선수의 손가락에 눈을 찔린 김문수의 눈자위에는 붉은 상처가 선명했다. 세계 무대 데뷔전에 나선 한국의 귀중한 첫 경기 세 골에 디딤돌을 놓은 김문수는 “오늘 3골을 넣었으니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6골, 9골을 넣겠다. 이번 대회에서 꼭 1승을 따낼 테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국 남자수구는 17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광주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홍준표·김무성 총선 출마하라”…비박계, ‘황교안 견제’ 나섰나

    “홍준표·김무성 총선 출마하라”…비박계, ‘황교안 견제’ 나섰나

    “험지 수도권서 살신성인 모습 보여야” 洪·金 아직 반응 없지만 수용 여부 주목 黃, 김문수·김병준·서청원 등 원로 만나 대선 외연 넓히고 총선 계파갈등 차단자유한국당의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들이 홍준표(왼쪽) 전 대표와 김무성(오른쪽) 의원에게 내년 총선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2일 전해졌다. 최근 당의 주요 보직을 친박(친박근혜)계가 대거 장악하면서 수세에 몰린 비박계가 자구책 차원에서 조직적 움직임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비박계 한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근 홍 전 대표에게 총선 출마를 권했다”며 “당의 자산인데 마냥 유튜브만 할 수 없는 것 아닌가. 역할이 있다면 기꺼이 해야 하는 게 보수 지도자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른 비박계 인사도 “이미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에게 현 지역구인 부산이 아니라 서울·수도권 등 험지로 출마해 살신성인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홍 전 대표와 김 의원은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내년 총선 공천에서 물갈이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은 비박계가 생존을 위해 거물급인 홍 전 대표와 김 의원을 등판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두 사람을 내세워 친박에 기울어 있는 황교안 대표와 공천 지분 경쟁을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취임 이후 ‘민생투쟁 대장정’ 등 대외 행보를 통해 대국민 스킨십에 주력해 온 황 대표는 본격적인 총선 시즌을 앞두고 보수 진영 원로들과 소통하며 당 진로 모색에 나선 모습이다. 대선주자로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황 대표는 최근 자신을 향해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만났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막기 위해 황 대표가 정치 원로인 김 전 지사에게 다양한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달 6일 미국에서 귀국한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정국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말엔 현재 무소속이지만 친박계 맏형 격인 8선의 서청원 의원을 만났고, 지난 1일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비박계 좌장인 김 의원과 회동했다. 황 대표는 이명박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차관과 일본대사를 지낸 신각수 전 차관과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던 윤증현 윤경제연구소장과도 최근 면담했다고 한다. 특히 특정 계파를 대표하는 인사들과 만나며 최근 재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계파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한 발 더 나아가 보수대통합의 물꼬를 트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의 한 수도권 재선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단일대오가 중요하다고 보고 황 대표가 보수원로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한편 전직 관료들을 만나 정책과 관련한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보수원로들과 잇단 비공개 회동…대선주자 저변 확대하는 황교안

    보수원로들과 잇단 비공개 회동…대선주자 저변 확대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비공개적으로 보수원로들을 잇달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주자로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해석된다. 2일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황 대표는 최근 자신을 향해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만났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막기 위해 황 대표가 정치 원로인 김 전 지사에게 다양한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달 6일 미국에서 귀국한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정국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말엔 현재 무소속이지만 친박(친박근혜)계 맏형 격인 8선의 서청원 의원을 만났고, 지난 1일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비박(비박근혜)계 좌장인 김무성 의원과 회동했다. 황 대표는 이명박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차관과 일본대사를 지낸 신각수 전 차관과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던 윤증현 윤경제연구소장과도 최근 면담했다고 한다. 한국당의 한 수도권 재선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단일대오가 중요하다고 보고 황 대표가 보수원로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한편 전직 관료들을 만나 정책과 관련한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삼성SDI, 라이온즈파크서 창립 행사

    삼성SDI, 라이온즈파크서 창립 행사

    삼성SDI가 7월 1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2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SDI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경기 관람 신청을 한 임직원과 가족 400여명이 참여했고, 삼성SDI 임직원 부모가 시구·시타에 나섰다. 삼성SDI는 이날 400여석의 테이블석을 확보하고 도시락과 치킨 등 음식, 삼성 라이온즈 기념품을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또 야구장을 찾은 임직원 부모 전원에게 홍삼세트를 선물했다. 시구·시타는 삼성SDI 전자재료사업부에 근무하는 김광일(35) 프로의 아버지 김문수(59)씨와 어머니 이희례(59)씨가 맡았다. 2017년부터 폐암 투병 중인 어머니와 간병 중인 아버지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김 프로의 시구·시타 응모 사연이 채택돼, 김 프로는 부모님께 뜻깊은 선물을 하게 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창립 49주년 삼성SDI,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SDI인의 날’

    창립 49주년 삼성SDI,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SDI인의 날’

    삼성SDI가 7월 1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28일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SDI인의 날’ 행사를 열섰다. 이날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경기 관람 신청을 한 임직원과 가족 400여명 전원이 초대됐고, 삼성SDI 임직원 부모가 시구·시타석에 섰다.시구·시타를 담당할 부부는 삼성SDI 전자재료사업부에 근무하는 김광일(35) 프로의 아버지 김문수(59)씨와 어머니 이희례(59)씨. 김 프로는 지난 2010년 삼성SDI 합격 통보를 받고 누구보다 기뻐했던 부모님을 떠올리며 사연을 공모, 부모님을 시구·시타 주인공으로 모셨다.입사 뒤 결혼과 출산 등 기쁜 일로만 가득했던 김 프로의 일상은 지난 2017년 어머니가 폐암 판정을 받으며 변했다. 구미에서 생활하며 주말에 대구 부모님을 문병해오던 김 프로는 라이온즈 팬인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야구장에서 직접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시구, 시타 사연에 응모했다. 삼성SDI는 이날 400여석의 테이블석을 확보하고 도시락과 치킨 등의 음식과 삼성 라이온즈 기념품을 임직원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또 야구장을 찾은 임직원 부모 전원에게 홍삼세트를 선물하고, 라이온즈파크 전광판에도 ‘삼성SDI인의 날’을 알리는 문구를 노출했다.삼성SDI 구미사업장장 조정용 상무는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임직원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싶었다”면서 “특히 시구, 시타자로 나서게 된 부모님께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금이라도 힘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인사] 충남 부여군, 경북 안동시, 충남 태안군, 전북도

    ■ 충남 부여군 ◇ 4급 승진 △ 시민봉사실 남민현 △ 부여읍 손기영 ◇ 5급 전보 △ 전략사업과 전홍규 △ 문화관광과 이병현 △ 안전총괄과 유인섭 △ 경제교통과 김경태 △ 자치행정과 김학준 △ 양화면 조성락 △ 장암면 오세권 △ 상하수도 사업소 김인태 ◇ 5급 직무대리 △ 세도면 김봉태 △ 의회전문위원 임의상 ■ 경북 안동시 ◇ 4급 승진 △ 복지환경국장 이제관 △ 평생학습원장 임중한 ◇ 4급 전보 △ 의회사무국장 김현승 ◇ 직무대리 △ 관광진흥과장 유수덕 △ 유교신도시진흥과장 박재성 △ 평생교육과장 김승동 △ 명륜동장 유춘기 △ 평화동장 권경향 △ 안기동장 엄기원 △ 하회마을관리사무소장 권세윤 △ 노인장애인복지과장 황성웅 △ 농정과장 이재홍 △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장 조동욱 △ 기술보급과장 류종숙 △ 약용산업연구과장 엄태영 ◇ 5급 전보 △ 기획예산실장 김남두 △ 행정지원실장 권혁서 △ 문화유산과장 정길태 △ 세정과장 박춘서 △ 정보통신과장 오성희 △ 청소행정과장 김태우 △ 의회사무국전문위원 권상범 △ 풍산읍장 조형도 △ 북후면장 조재술 △ 서후면장 조기주 △ 남선면장 유종호 △ 임동면장 김문수 △ 중구동장 박동창 △ 서구동장 권대성 △ 건축과장 이현락 △ 도산서원관리사무소장 홍순학 ■ 충남 태안군 ◇ 5급 승진 △ 민원봉사과장 김홍철 △ 안전총괄과장 이계명 △ 환경산림과장 황용렬 △ 농정과장 이종진 △ 보건사업과장 전종호 ◇ 5급 전보 △ 신속민원처리과장 명강식 △ 재무과장 김종혁 △ 건설교통과장 이성종 △ 안면읍장 조한각 △ 소원면장 김종식 ■ 전북도 ◇ 국장급 승진 △ 일자리정책관 김미정 △ 예산과장 황철호 ◇ 과장급 승진 △ 체육정책과 김동희 △ 의회사무처 김익수 △ 정무기획과 김종택 △ 감사관 감사총괄팅장 유호연 △ 잼버리추진단 이민숙 △ 자연재난과 이순택 △ 일자리정책관 경제정책팀장 이태수 △ 정책기획관 균형발전팀장 이현서 △ 안전정책관 안전정책팀장 이희성 △ 여성청소년과 최환 △ 총무과 한근호 △ 공항하천과 김광수 △ 도로교통과 김운기 △ 주택건축과 노형수 △ 토지정보과 김평권
  • 수익만 따지다가… ‘신기루 된 황금거위’ 수도권 테마파크

    수익만 따지다가… ‘신기루 된 황금거위’ 수도권 테마파크

    수도권매립지 242만㎡에 테마파크 추진 올 초 MOU 체결 앞두고 돌연 개발 중단 송도테마파크 실시계획 인가 효력 잃어 ‘12년째 표류’ 화성 국제테마파크 재시동 우선협상 끝나지 않아 최종 결과 미지수수도권 일대에서 추진되는 대형 테마파크들이 지지부진하다. 자치단체들은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하지만, 민간 사업자들은 수익성 여부만 따지다 사업을 접는 사례가 잇따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5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환경부와 서울·경기·인천은 2015년 6월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연장 사용을 결정하는 4자 합의를 할 당시 매립지 주변지역 개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민간 사업자인 ‘식스플래그 컨소시엄’은 매립지 242만㎡에 1조 3000억원을 들여 테마파크와 골프장, 호텔 등을 짓는다는 구상을 내놨다. 경제적 효과 2조 3000억원, 연 고용인원 169만명으로 추산돼 쓰레기에 시달리는 매립지 인근 주민들은 큰 기대를 가졌다. 컨소시엄은 2016년 4월 사업제안서(LOI)를 제출하고 인천시 투자유치위원회는 같은 해 7월 원안을 의결했지만, 올해 초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사업이 돌연 중단됐다. 10여년간 시민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인천 송도테마파크도 사실상 무산됐다. 송도테마파크(92만㎡)는 2008년 토지 소유주인 ㈜대우자판이 영상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했으나 2010년 워크아웃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2015년 해당 부지를 3150억원에 매입한 부영주택이 테마파크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나섰지만, 지난달까지 테마파크 조성을 완료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설계도 등 기본 절차마저 이행하지 않아 현재 실시계획 인가가 효력을 잃은 상태다. 경기지역에서도 ‘가다 말다’를 반복해 주민들을 혼란케 하고 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김문수 경기지사 시절인 2007년부터 추진됐으나 12년째 표류하다 지난 2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초 유니버설스튜디오가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사업자와 테마가 수차례 바뀐 끝에 신세계그룹이 ‘어드벤처월드’ 등 4가지 콘셉트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며 겨우 재시동을 걸었다. 지난 4월까지 마치기로 한 우선협상이 아직 진척이 없는 상태다. 지난 사례를 감안하면 토지매매계약과 우선협상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결과는 미지수다. 한 민간 시행사가 중동계 자본을 끌어들여 파주시 파주읍 일대 370만㎡에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겠다고 밝힌 사업도 당초 ‘페라리월드’라는 테마파크로 2009년부터 추진됐으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최소한의 자본금조차 입금되지 않고 투자자와 사업계획이 잇따라 변경되면서 중단됐다. 소영환 경기도의원은 “기초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인기영합 정책으로 흐르지 않도록 타당성 검토 과정에서 중립적인 인사들에 의한 보다 엄격한 심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고] 윤영찬씨 모친상, 박종철씨 부인상, 김혜순씨 모친상, 권오융씨 별세

    ●윤영관(전 외교통상부 장관)·윤영찬(전 대통령 비서실 국민소통수석)·윤영금·윤영은·윤난영씨 모친상, 김학윤(성균관 총무처장)·최동식(사업)·김문수(전 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장)씨 장모상, 1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조문은 16일 오전 10시부터), 발인 18일 오전 6시. 02-2072-2010 ●박종철(담양군청소년수련원장)씨 부인상, 박승혁(서울 대림미술관)·은지(갤러리 아트14 대표)씨 모친상, 하성국(아시아문화원)씨 장모상, 16일 오전, 광주 북구 그린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9시, 062-250-4409 ●김혜순(서울예술대 문예창작과 교수)·김혜영·김규진(새롬이비인후과의원 원장)·김태진·김정희(태백 서학어린이집 원장)씨 모친상, 이강백(극작가)·이승규·김갑수(태백 서학어린이집 이사)씨 장모상, 정승진(연세대 상담센터 전임)·정래인씨 시모상, 15일 오후 9시45분께,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8일 오전 11시. 02-2227-7566 ●권오융(전 삼성제일병원 부원장·전 삼성생명 전무)씨 별세, 이명자씨 남편상, 권혁중(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 주무관)씨 부친상, 박지인(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책조정과 사무관)씨 시부상, 16일 0시 37분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2-3410-6920
  • [부고]

    ●윤영관(전 외교통상부 장관) 영찬(전 대통령 비서실 국민소통수석)씨 모친상 김학윤(성균관 총무처장) 김문수(전 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장)씨 장모상 15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2072-2010 ●박종철(담양군청소년수련원장)씨 부인상 승혁(서울 대림미술관) 은지(갤러리 아트14 대표)씨 모친상 하성국(아시아문화원)씨 장모상 16일 광주 북구 그린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9시 (062)-250-4409 ●김혜순(서울예술대 문예창작과 교수) 규진(새롬이비인후과의원 원장)정희(태백 서학어린이집 원장)씨 모친상 이강백(극작가) 김갑수(태백 서학어린이집 이사)씨 장모상 정승진(연세대 상담센터 전임)씨 시모상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 (02)2227-7566 ●권오융(전 삼성생명 전무)씨 별세 혁중(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 주무관)씨 부친상 박지인(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책조정과 사무관)씨 시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20
  • 민경욱 감싼 황교안 “천렵질이 막말? 막말이라고 하는 게 막말”

    민경욱 감싼 황교안 “천렵질이 막말? 막말이라고 하는 게 막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잇딴 막말 논평 논란에 휘말린 같은당 민경욱 대변인을 감쌌다. 황 대표는 11일 “아무것이나 막말이라고 하는 그 말이 바로 막말”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을 ‘천렵질’에 빗대, 제1야당 대변인으로서 부적절한 논평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천렵’이란 강가에서 고기를 잡으며 즐기는 놀이라는 뜻인데, 민 대변인은 여기에 ‘질’이라는 접미사를 붙였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질’은 주로 좋지 않은 행위에 비하하는 뜻을 더할 때 쓴다. 민 대변인은 “대통령은 경제 성공 중이라고 말하고 순방을 떠났고, 경제부총리는 후반기에는 경제가 좋아진다고 했다. 경제 수석은 경제불황이 장기화한단다. 제발 셋만이라도 입을 맞춰라”며 “말이 달라졌으니 셋 중 하나는 옷을 벗으셔야 되겠네”라고 비꼬기도 했다.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황 대표는 “(민 대변인의 논평이) 서면으로 발표가 됐다. 잘 읽어보기 바란다”며 “보면 다 판단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막말이라는 막말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얌전한 야당 앞에는 패배뿐’이라며 황 대표에게 강력한 투쟁을 주문한데 대해 “이기는 길로 가겠다. 이 정부의 폭정을 놓아둘 수 없다”며 “반드시 폭정을 막아내고 민생과 경제 살리고 안보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황 대표는 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이 잇딴 막말 논란에 시달리자 엄중한 경고를 한 바 있다. 그는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비공개회의에서 “항상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해 심사일언, 즉 깊이 생각하고 말하라는 사자성어처럼 발언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중도 좇던 황교안, ‘도로 우경화’에 눈길 줄까

    중도 좇던 황교안, ‘도로 우경화’에 눈길 줄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외연 확장을 위한 중도층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소위 태극기 부대에 지지기반을 둔 당내 인사들의 ‘우클릭 회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대한애국당 입당 가능성을 시사한 한국당 홍문종 의원은 11일 라디오에서 “보수를 배반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탄핵에 찬성했던 사람들이 밖에서 들어와 집주인 보고 나가라고 얘기하는데 황 대표가 중심을 못 잡고 굉장히 갈팡질팡하고 있다”며 “오죽하면 황 대표가 말하는 것마다 ‘황세모’라고 얘기하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우익은 박 전 대통령 탄핵은 무효고 박 전 대통령은 촛불 쿠데타에 의해 축출됐고 일종의 정치공작이었다 이렇게 생각한다”며 “황 대표가 지금처럼 애매모호하게 하면서 앞으로 총선이나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페이스북 글에서 ‘막말 자제령’을 내린 황 대표를 향해 “가뜩이나 초식동물 같은 한국당이 장외집회도 마감하고 말조심 징계까지 계속하니 아예 적막강산으로 바뀌어 버렸다”며 “야당은 무기가 말 뿐인데 야당 당수가 마땅하고 옳은 말을 하는 자기 당 싸움꾼만 골라서 스스로 징계하는 경우는 듣도 보도 못했다”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황 대표가 최선봉에서 한국당의 반문재인투쟁을 진두지휘하다 죽을 각오를 해야 나라도 살고 민생도 살고 자기 자신도 살지 않겠나”라며 “얌전한 야당 앞에는 패배 뿐”이라고 했다. 일부 극우 성향 인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지만 황 대표가 ‘도로 우경화’를 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우선 취임 후 줄곧 집토끼 잡기에만 공을 들여온 황 대표가 내년 총선을 약 8개월 남긴 상태에서 또다시 태극기 부대를 품을 경우 외연 확장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총선에서 특정 지역에만 깃발을 꽂는 결과를 낳을 경우 황 대표의 대권 가도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한 한국당 관계자는 “최근 황 대표가 2030세대, 여성 등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는 건 보수 정당에 대해 가장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계층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노력”이라며 “이들의 마음을 잡아야 한국당 지지율이 박스권을 탈출해 40%대에 진입할 수 있지 그렇지 않고 다시 태극기 쪽으로 눈을 돌리면 우리 스스로를 한계에 가두게 된다”고 했다. 공천 시즌이 다가오며 기존의 계파 생리가 작동하지 않는 이유도 있다. 홍 의원의 경우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꼽히지만 최근 공천권자인 황 대표를 비판하는 과정에서는 동료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 중진인 한 친박계 의원은 “최근 홍 의원의 언행은 전적으로 개인의 정치 활동으로 봐야 한다”며 “아직 공천룰도 정해지지 않았는데 아무리 같은 계파 사람이라고 해도 공천권자를 공격하는 홍 의원의 주장에 뜻을 함께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태극기 부대와의 거리 두기를 통해 황 대표가 바른미래당에 함께 할 수 있는 명분을 줘야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황교안 막말 징계 경고하자, 김문수 “왜 입 틀어막냐” 반발

    황교안 막말 징계 경고하자, 김문수 “왜 입 틀어막냐” 반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내 일부 인사들의 막말, 실언이 지속되자 충격 요법을 경고하고 나섰다. 하지만 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황 대표가 ‘의원들의 입을 틀어막는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황 대표는 5일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더이상의 잘못은 용납할 수 없다. 앞으로 국민 마음에 상처를 주고 국민 신뢰를 떨어뜨리는 언행이 나온다면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당 신정치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신상진 의원도 “내년 총선 승리를 가로막는 구설에 오르는 막말에 대해서는 공천 시 감점과 경우에 따라서는 ‘공천 부적격자’로 분류하는 공천룰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의 이같은 기조에 대해 김 전 경기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야당은 입이 무기, 여당은 돈이 무기”라며 “야당 대표가 풀어야 할 입까지 틀어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여당 대표는 하지 말아야 할 불법 선거운동도 거침없이 총력 질주하고 있는데, 야당 대표는 입단속에 열중한다”며 “여당 대표가 추경으로 돈 풀기에 열중하면, 내년 총선 결과가 어떻게 되겠느냐”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문수, 황교안 ‘막말 경고’에 “입까지 틀어막는다” 비판

    김문수, 황교안 ‘막말 경고’에 “입까지 틀어막는다” 비판

    차명진 전 의원의 ‘세월호 막말’ 등 자유한국당 인사들의 잇단 막말 논란에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엄중 경고하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야당 대표가 입까지 틀어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소속인 김문수 전 지사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은 입이 무기, 여당은 돈이 무기”라면서 “여당 대표는 하지 말아야 할 불법 선거운동도 거침없이 총력 질주하고 있는데, 야당 대표는 풀어야 할 입까지 틀어막고 있으니 선거 결과가 걱정된다”고 썼다. 김문수 전 지사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은혜 교육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을 여의도에서 만나 점심식사를 한 것을 두고 ‘불법 선거운동’이라고 규정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야당 대표는 입단속에 열중이고, 여당 대표는 추경으로 돈풀기에 열중이면 내년 총선 결과가 어떻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는 입단속보다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대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불법 선거운동을 고발하는 데 몰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또 “민주노총과 언론은 한국당을 적폐청산 대상이라고 하루종일 나팔을 불어댄다”면서 “한국당이 입만 열면 막말이라고 꾸짖는다”고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장제원, 고 조진래 전 의원 애도하며 김성태 소환 왜

    장제원, 고 조진래 전 의원 애도하며 김성태 소환 왜

    “어디 목숨을 끊은 조진래 형 뿐 입니까? 살아도 살아있는 것 같지 않은 기나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성태 형님… 그도 결국 죽어야만 끝나는 것인지(중략) 또다른 부음이 들려오지는 않을까 전화벨 소리가 겁이 납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26일 조진래 전 의원의 빈소를 다녀온 뒤 페이스북에 참담한 심경을 남겼다. 그러면서 김성태 전 한국당 원내대표를 떠올리며 “그도 결국 죽어야만 끝나는 것인가”라고 거칠게 토로했다. 장 의원은 조 전 의원이 전날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피눈물이 난다”면서 “수사, 소환, 재수사, 재소환…. 어느 누가 버티겠느냐. 결국 죽어서 끝이 났다”고 썼다. 이어 “작년 지방선거 당시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자유한국당 공천장과 동시에 날아든 소환장 그리고 낙선….(중략) 그 놈의 정치가 뭐길래 이토록 죽어나가야 하는지 허망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조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면에는 사법당국의 수사 압박이 있었다는 의미다. 조 전 의원은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의 고등학교 후배로, 홍 전 대표가 경남도지사로 재임할 때 정무부지사를 지내면서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 센터장을 채용하는 과정에 문제가 발견돼 경찰 조사를 받았고,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됐다. 조 전 의원의 수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의 연장선이었다. 장 의원은 이날 페북에서 “어디 목숨을 끊은 조진래 형뿐이겠냐”며 KT 채용비리 의혹을 받는 김 전 원내대표를 거론했다. 장 의원은 “그도 결국 죽어야만 끝나는 것인지 (수사기관은) 털고 또 털고 있다”며 “또 다른 부음이 들려오지 않을까 봐 전화벨 소리가 겁이 난다”고 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페이스북에 “한국당 홍준표 전 대선후보가 당시 문재인 후보를 시원하게 공격했던 게 (조 전 의원의 죽음의) 빌미가 된 것 같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얼마나 독한지, 죽음으로 보여줬다”고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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