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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공직자 재산공개/행정부·자치단체장] 고위공무원 55% ‘버블 지역’ 부동산 보유

    [고위공직자 재산공개/행정부·자치단체장] 고위공무원 55% ‘버블 지역’ 부동산 보유

    고위 공무원의 으뜸 재테크 수단은 역시 부동산이었다. 참여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정책 속에서도 중앙부처 고위공무원들은 부동산 가격 급등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배우자 명의로 여러 채의 부동산을 서울 강남 등 ‘버블세븐’지역 등에 보유하고 있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일부 재력가들은 본가나 처가에서 상속받은 재산이 상당수 있었다. 30일 정부가 공개한 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을 분석한 결과, 재산 공개자 625명 가운데 55.2%인 345명이 강남·서초·송파·분당·과천·목동 등 6개 부동산 급등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지역 외에 용산구 동부 이촌동이나 용인 수지 일산 평촌 등지까지 포함하면 부동산 급등지역의 부동산을 보유한 고위 공직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靑 19명 과천등 버블지역 부동산 보유 청와대의 경우는 이병완 비서실장이 송파구 오금동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변양균 정책실장은 과천시 문원동과 갈현동에 단독주택과 상가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등 모두 19명이 이들 지역에 부동산을 갖고 있다. 정부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재정경제부의 경우, 권오규 부총리가 용인시 구성면에 본인 명의로 142평 규모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모친 명의로 강남구 일원동에 13평의 아파트를 갖고 있다. 재경부 소속 전체 재산공개자 8명 중 7명이 6개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건설교통부는 공개대상자 4명 가운데 이용섭 장관(서울 송파구 가락동)과 이춘희 차관(경기 과천시 별양동), 강교식 중앙토지수용위 상임위원(서울 강남구 청담동) 등 3명이 급등지역에 재산이 있다. ●이철 철도公사장 배우자 명의 103억 신고 신현확 전 부총리의 아들로 정부 부처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신철식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은 경기 광주·양평·화성 등 수도권의 주요 요지에 31건의 임야와 논·밭, 대지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용산구 이촌동, 충남 태안, 경기 양평군 등에 아파트와 단독주택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등의 명의로 8억 3456만원의 예금과 106억원 상당의 유가증권도 포함돼 있어 부동산, 예금, 유가증권 등에 구애받지 않고 골고루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03억여원으로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한계단 오른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재산이 주로 재혼한 배우자 명의로 돼 있다. 이 사장의 부인은 서울 강남에 아파트 2채와 상가 1채 등 모두 112억원대의 부동산을 갖고 있으며 13억원대의 유가증권도 모두 부인 명의다. 지난해 54억 9656만원을 신고해 행정부 재산순위 7위를 기록했던 정성진 국가청렴위원장은 경기 평택시와 서울 장충동·등촌동에 보유한 부동산의 공시지가 상승으로 무려 40억 2092억원이 증가한 95억 1748만원을 신고,3위를 기록했다. 청렴위는 “오래전에 처가에서 상속받는 부동산의 공시지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홍수 농림 -2941만원 ‘가장 가난´ 반면 국무위원 중 박홍수 농림부 장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이치범 환경부 장관, 이재정 통일부 장관 등 386세대이거나 재야 운동가 출신 장관들의 재산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농민운동가에서 농림부 장관으로 변신한 박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온가족의 저축으로 1억 3512만 2000원이 늘었지만 전체 재산은 마이너스(-) 2941만 8000원으로 국무위원 중 가장 가난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보유재산 왜 늘었나 고위 공직자 A씨는 지난 2000년에 5억원짜리 아파트를 샀다. 값이 계소 오르더니 공시 가격으로 10억원이 됐다. 지난해까지는 매매나 증여 등 거래가 없다면 재산변동 항목에 넣지 않았다.5억원으로 유지돼 온 것이다. 신고 재산과 실제 재산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는 달라졌다.5억원이 늘었다고 신고해야 한다. 처음으로 부동산과 상장주식, 골프회원권 등의 시세를 반영해 재산공개가 이뤄진 것이다. 사실상 재산 재공개로, 지난 1993년 공직자 재산등록제도 도입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변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공직자 윤리법 시행령을 개정, 올해부터는 거래가 없었더라도 전년 말 기준 변동된 공시가격으로 신고토록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6월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오는 6월부터 직계존비속 소유의 재산 공개를 거부하려면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기존 공직자 윤리법은 공직자 자신은 물론, 직계존비속의 재산도 공개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독립적인 생계를 유지하거나, 타인이 부양하는 직계존비속에 대해서는 ‘고지 거부’를 할 수 있다. 이번에도 행정부의 공개 대상자 625명 가운데 33.1%인 207명이 고지 거부했다. 올해 신규로 고지 거부한 공직자는 31명이다. 이처럼 고지 거부할 경우 전체 재산내역을 파악할 수 없는데다, 공개 검증도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6월부터는 현행 사후심사제인 고지거부를 사전허가제로 바꾼다. 고지 거부를 하려면 법 시행 후 15일 이내에 관할공직자윤리위원회에 허가를 신청해야 하며, 위원회는 1개월 안에 허가 여부를 통보하게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이색 재산’ 공직자들 공직자 중에는 부동산이나 예금자산 외에 회원권, 예술품, 저작재산권 등 이색 재산 보유자도 눈에 띄었다. 191억 1172만원을 신고해 정부공직자 가운데 재산총액 1위를 차지한 신철식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신고 당시 기획예산처 정책홍보관리실장)은 모두 5억 900만원 상당의 골프·헬스·콘도 회원권 6개를 가지고 있다. 김청 함경북도 지사도 골프회원권 5개를 포함, 모두 7개의 회원권으로 12억 3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감사원 이석형 감사위원은 골프 3개, 헬스 2개, 콘도 2개 등 7개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 금액으론 9억 1600만원가량이다. 예술품 애호가도 있다. 박종구 과학기술혁신본부장(신고 당시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은 황주리 화백의 작품을 비롯해 회화 8점과 조각 1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동연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중국 작가의 작품 3점을 포함해 도자기 등 총 4점을 공개했다. 서덕모 기획예산처 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장은 김기창 화백의 동양화 1점, 위성락 주미국정무공사는 미당 서정주·김상학 화백의 시화 1점을 배우자 소유로 신고했다. 김중근 외교통산부 본부대사는 아이보리코스트산 높이 100㎝지름 15㎝의 천연상아를 공개목록에 넣었다. 저서 16권의 저작권을 갖고 있는 유흥준 문화재청장 다음으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유시민의 경제학 까페’ 등 5권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교육사회학 등 4권의 재산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재 교육인적자원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은 1985년식 쏘나타2를 신고해 22년된 ‘골동품 승용차’를 가지고 있는 공직자로 기록됐다. 박 실장은 쏘나타 외에도 마티즈, 모닝 등 1000㏄이하의 경차만 2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16개 자치단체장 재산 현황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16명의 자치단체장 가운데 12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시도지사의 경우 재산의 대부분은 부동산으로 나타났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또 단체장보다는 지방의회 의원들 가운데 자산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세훈 시장 금융자산 33억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7월1일 취임 당시(24억 8473만원)보다 19억 8171만원이 늘어난 44억 6644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선거 전에 쓴 비용(13억 3600만원)이 부채로 처리됐다가 취임 이후 선거 규정에 따라 15억원을 돌려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보유주식 매각대금과 봉급이 쌓여 4억원가량이 증가했다. 오 시장 재산의 특징은 다른 단체장과 달리 금융자산이 많다는 점이다. 재산 가운데 집과 임야 등을 포함해 부동산은 17억 4151만원으로 전체의 38.8%에 그쳤다. 반면 예금(31억 9643만원)과 유가증권 등 금융자산이 32억 9643만원이나 됐다. 빚은 6억 5000만원이었고, 골프장 회원권과 콘도미니엄 이용권을 부친 명의로 각각 1장씩 보유하고 있다. 헬스클럽 회원권(3500만원)은 팔았다. 김흥권 행정1부시장(5억 8633만원)은 건물의 평가액 증가 및 부채 상환 등으로 3억 3570만원의 재산이 늘었으며, 최창식 행정2부시장(12억 6773만원)도 건물 평가액 증가 등으로 1억 9827만원이 늘었다. 권영진 정무부시장(2억 8333만원)은 연금합산반납금 납부 등으로 1621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 의장단 가운데 박주웅 의장(35억 6463만원)은 토지 평가액 및 예금 증가 등으로 25억 9230만원, 김기성 부의장(62억 7880만원)은 건물 매각과 예금·채권 증가 등으로 11억 4033만원, 이종필 부의장(67억 3100만원)은 토지. 건물 평가액 증가로 15억 1916만원이 늘었다고 각각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종학 시의원으로 161억 9899만원이었다. ●10억원 넘는 자산가 7명 단체장 가운데에는 정우택 충북지사가 49억 4200만원의 재산을 신고, 최고 재산가로 등재됐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이완구 충남지사(27억 6000만원), 박광태 광주시장(19억 3800만원), 김범일 대구시장(18억 1400만원), 안상수 인천시장(12억 1100만원) 순이었다. 단체장 가운데 10억원이 넘는 재산가는 7명으로 나타났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9억 8800만원으로 10억원대 자산가에는 들지 못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380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김문수 경기지사(2억 2900만원), 박맹우 울산시장(2억 8000만원), 박성효 대전시장(4600만원) 등도 재산이 거의 없는 것으로 분류됐다. 전국 종합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유홍준청장 예금만 16억 8795만원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예금만 16억 8795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해 ‘현금부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미술사학자로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의 재산총액은 30억 5000만원. 장남과 차남을 제외한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 총액은 15억원이다. 이 가운데 12억원가량은 배우자 이름으로 각 금융기관에 예치되어 있다. 대부분은 공전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3권짜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비롯해 3권짜리 ‘완당평전’과 2권짜리 ‘화인열전’같은 저서의 인세로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청장은 예금 대부분이 배우자 명의로 되어 있는 데 대해 “문화단체 등에 기부를 많이 할까봐 아내가 1996년쯤 인세가 들어오는 통장을 ‘압수’했으며, 아내에게 ‘부동산과 증권은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통장을 넘겼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성원 문화재청 차장은 7억 3000만원, 이종철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은 4억 9000만원을 신고했다.
  • 시흥시 “우린 퇴출 대신 재활”

    서울시를 시작으로 한 무능 공무원 퇴출 바람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는 가운데 시흥시가 퇴출대신 재활훈련을 시키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시흥시에 따르면 무능 공무원을 솎아내고 퇴출하는 대신 이들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행정클리닉제도’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조만간 체험행정팀을 꾸려 업무능력이 부족한 직원에게 일종의 ‘치료’와 ‘재활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개인별로 부족한 점을 찾아 그에 적합한 진단과 처방을 내리기 때문에 ‘맞춤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흥시가 이런 제도를 채택한 것은 일정 비율의 무능 공무원을 조직에서 밀어내는 식의 구조조정이 공무원들의 사기를 크게 떨어뜨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업무에 소극적이거나 불성실한 공무원에게 스스로 반성할 시간과 업무능력을 회복하는 자신감을 주어 공직사회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서비스 품질도 높이자는 취지다. 앞서 지난 24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울시와 유사한 방법의 퇴출 정책은 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공무원 각자가 맡고 있는 일을 제대로 하는지는 도민의 입장에서 평가하고 보상해야 한다.”면서 “우선 산하단체부터 강도 높은 성과평가제도를 도입하고, 단체장과 협약을 맺어 그 협약에 따라 평가해 퇴출하든지 차등적인 보수체계를 도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시흥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시흥시 “우린 퇴출 대신 재활”

    서울시를 시작으로 한 무능 공무원 퇴출 바람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는 가운데 시흥시가 퇴출대신 재활훈련을 시키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시흥시에 따르면 무능 공무원을 솎아내고 퇴출하는 대신 이들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행정클리닉제도’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조만간 체험행정팀을 꾸려 업무능력이 부족한 직원에게 일종의 ‘치료’와 ‘재활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개인별로 부족한 점을 찾아 그에 적합한 진단과 처방을 내리기 때문에 ‘맞춤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흥시가 이런 제도를 채택한 것은 일정 비율의 무능 공무원을 조직에서 밀어내는 식의 구조조정이 공무원들의 사기를 크게 떨어뜨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업무에 소극적이거나 불성실한 공무원에게 스스로 반성할 시간과 업무능력을 회복하는 자신감을 주어 공직사회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서비스 품질도 높이자는 취지다. 앞서 지난 24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울시와 유사한 방법의 퇴출 정책은 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공무원 각자가 맡고 있는 일을 제대로 하는지는 도민의 입장에서 평가하고 보상해야 한다.”면서 “우선 산하단체부터 강도 높은 성과평가제도를 도입하고, 단체장과 협약을 맺어 그 협약에 따라 평가해 퇴출하든지 차등적인 보수체계를 도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시흥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정부 ‘물싸움’ 가열

    정부가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증설을 불허하기로 결정한 이후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물싸움’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경기도는 “균형발전과 상수원보호구역 덫에 걸려 50년간 희생을 강요당했다.”면서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증설 허용을 포함한 자연보전권역 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중앙정부는 “한번 밀리면 수도권 규제완화 도미노 현상이 우려된다.”면서 현행 규제 틀에서 한치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규제완화와 하이닉스반도체 공장 증설이 가능하게 하는 관련 법률 개정안을 무려 10건이나 들이밀면서 압박하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수도권 규제를 완화, 지역개발의 물꼬를 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팔당댐 상류의 깨끗한 수질 유지에 희생당한 지역 주민들에 대한 반대 급부도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장이 들어서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는 ‘입지 규제’ 대신 허용 한도 이상의 폐수 방류 업체만 규제(방출수 규제)하고 기준을 충족하는 공장에 대해선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행동도 요구했다. 우선 경기도가 지역 주민과 함께 팔당호 수질을 개선해 놓은 만큼 팔당호 물을 원수로 사용하는 수자원공사는 정수 처리 원가 절감액을 상수원보호구역내 주민에게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인천·성남시 등에 대해선 구리 왕숙천 아래 정수장을 팔당댐 상류로 옮길 것을 요구했다.남양주·구리 일대 59㎢가 이들 정수장 때문에 성장관리지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받고 있다는 이유다.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도 구리 독성 기준인 9ppb 이하로 방출하는 만큼 증설을 허용할 것을 요구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물 관리는 경기도가 알아서 책임질 테니 정부는 공장 들어서는 것 자체를 규제하지 말고 허용된 범위를 넘어서는 오염원만 규제하라.”면서 환경부장관과 ‘맞장 토론’을 제안했다. 수도권 의원들이 중심이 돼 제출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자연보전권역을 정비발전지구 지정 대상에 포함시키고, 군(郡) 지역은 수정법 대상에서 제외하자는 것이다. 수자원보호구역 개발 규제 해제를 의미한다. 그러나 정부는 법률 제정 취지가 한강 수계의 수질과 자연 보호 목적이기 때문에 의원들이 내놓은 개정안에 반대하고 있다. 오염총량관리를 의무화하되 자연보전권역 규제와 공장설립 규제, 특별대책지역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이닉스반도체와 관련한 수질환경보전법 개정안과 산업집적 및 활성화 법률 개정안에 대해서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경기 6개 산업단지 ‘파격 분양’

    경기도가 취득세와 등록세 면제 등 파격적인 세제 및 금융혜택을 조건으로 6개 산업단지 분양에 나섰다. 경기지방공사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역상공회의소장,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산업단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소개된 분양 산업단지는 ▲김포양촌산업단지(51만평) ▲오산가장산업단지(13만 4000평) ▲동두천 제2산업단지(5만 7000평) ▲양주 남면산업단지(6만 2000평) ▲문산선유산업단지(39만평) ▲연천백학산업단지(12만평) 등 127만여평이다. 입주기업에는 부동산 취득세와 등록세 100%, 재산세 50%를 면제해 주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주하는 중소기업에는 영업신고 후 4년간 법인세 100%를 면제해 준다. 또 창업하는 벤처중소기업에는 소득이 발생한 과세연도로부터 5년간 소득세와 법인세 50%를 감면한다. 이밖에 농협과 산업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외환은행 등 8개 시중은행과 대출협약을 맺고, 입주기업에 분양금액의 90%까지 대출을 알선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안천에 생태습지·친수공간

    경안천에 생태습지·친수공간

    경기도는 2010년까지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주요 유입하천인 경안천에 생태습지 및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또 경안천 유역의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해 지난 2005년 65%에 머무른 하수도 보급률을 9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2급수인 팔당 상수원의 수질을 1급수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깨끗한 경안천 만들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본류·지천 38만평에 조성 도는 우선 경안천 본류 및 지천 53㎞ 38만평에 수질을 정화할 수 있는 생태습지와 둔치 등 친수 공간을 조성한다. 이달에 경안천 상류지역인 용인 처인구 길업·마평지구 1만 9000평에서 수질정화습지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 도는 경안천 수질개선 종합대책에 들어가는 전체 예산 8795억 6000여만원의 43%인 3718억 6000여만원을 이 사업에 투입한다. ●하수관거 397㎞도 정비 도는 또 생태습지 조성과 별도로 4582억 2000여만원을 들여 용인과 광주 등 22개 지역에 하수처리장 6개, 마을하수도 11개를 각각 증설하고, 하수관거 397㎞를 정비한다. 팔당호 부영양화의 주요 원인인 질소와 인을 줄이기 위해서 팔당호 유입 주변 농경지에 최소 단위 규모 10㏊의 청정농업 단지도 조성한다. 환경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경안천 살리기운동본부’를 발족하는 등 주민참여도 적극 유도한다. 도는 ‘1마을,1회사,1하천’ 운동과 인근 주민을 ‘맑은 물 지킴이’로 위촉하는 사업을 벌여 경안천 유역에서 쓰레기 투기나 오·폐수 무단방류 등 하천 오염행위를 밀착 감시한다. ●모든 유역 낚시 금지 경안천 전 유역에는 낚시를 금지하고,‘하천활동의 날’을 지정해 월 1∼2회 쓰레기 줍기 등 하천 정화활동도 벌이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도는 ▲경안천수계 생태건전성 평가사업 ▲비점오염원 줄이기시설 설치 ▲환경공영제의 확대 실시를 통해 ‘팔당호 1급수’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경안천은 팔당호 유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6%에 불과하지만 오염배출량은 16%에 달할 정도로 유입하천 중 오염도가 가장 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안천에 생태습지·친수공간

    경안천에 생태습지·친수공간

    경기도는 2010년까지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주요 유입하천인 경안천에 생태습지 및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또 경안천 유역의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해 지난 2005년 65%에 머무른 하수도 보급률을 9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2급수인 팔당 상수원의 수질을 1급수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깨끗한 경안천 만들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본류·지천 38만평에 조성 도는 우선 경안천 본류 및 지천 53㎞ 38만평에 수질을 정화할 수 있는 생태습지와 둔치 등 친수 공간을 조성한다. 이달에 경안천 상류지역인 용인 처인구 길업·마평지구 1만 9000평에서 수질정화습지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 도는 경안천 수질개선 종합대책에 들어가는 전체 예산 8795억 6000여만원의 43%인 3718억 6000여만원을 이 사업에 투입한다. ●하수관거 397㎞도 정비 도는 또 생태습지 조성과 별도로 4582억 2000여만원을 들여 용인과 광주 등 22개 지역에 하수처리장 6개, 마을하수도 11개를 각각 증설하고, 하수관거 397㎞를 정비한다. 팔당호 부영양화의 주요 원인인 질소와 인을 줄이기 위해서 팔당호 유입 주변 농경지에 최소 단위 규모 10㏊의 청정농업 단지도 조성한다. 환경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경안천 살리기운동본부’를 발족하는 등 주민참여도 적극 유도한다. 도는 ‘1마을,1회사,1하천’ 운동과 인근 주민을 ‘맑은 물 지킴이’로 위촉하는 사업을 벌여 경안천 유역에서 쓰레기 투기나 오·폐수 무단방류 등 하천 오염행위를 밀착 감시한다. ●모든 유역 낚시 금지 경안천 전 유역에는 낚시를 금지하고,‘하천활동의 날’을 지정해 월 1∼2회 쓰레기 줍기 등 하천 정화활동도 벌이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도는 ▲경안천수계 생태건전성 평가사업 ▲비점오염원 줄이기시설 설치 ▲환경공영제의 확대 실시를 통해 ‘팔당호 1급수’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경안천은 팔당호 유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6%에 불과하지만 오염배출량은 16%에 달할 정도로 유입하천 중 오염도가 가장 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자체 공공시설 명칭 갈등

    지자체 공공시설 명칭 갈등

    최근 수도권지역에서 공공시설물 명칭을 둘러싸고 자치단체간 갈등이 잇따르고 있다.22일 경기도에 따르면 하남시와 남양주시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1공구(서울 강동구 하일동∼남양주시 와부읍 삼패동) 구간에 건설 중인 교량 명칭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009년 8월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준공되는 이 교량은 하남시와 남양주시 사이 한강에 건설 중인 길이 1.53㎞ 왕복 6차선으로, 하남시는 ‘하남대교’로, 남양주시는 ‘남양주대교’로 명명해야 한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논쟁 중인 공공시설물들 교량의 실시설계 과정에서 남양주 대교(가칭)로 부르자 하남시는 2003년 말과 지난해 9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공문을 보내 교량의 80% 이상이 하남시에 속해 있는 만큼 명칭을 ‘하남대교’나 ‘미사대교’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남양주 덕소지역 주민들은 서울∼춘천고속도로 1공구 구간이 덕소지역을 통과하는 만큼 다리 명칭을 ‘덕소대교’로 해야 한다고 주장,3파전을 벌이고 있다. 이 문제와 관련,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 8일 공사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양측의 갈등 해소를 위해 도에서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구리시도 서울 강동구와 구리시를 잇는 ‘암사대교’ 명칭을 놓고 논쟁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강동구 암사동 둔촌로와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사이 한강을 연결하는 ‘암사대교(길이 1.13㎞)’ 기공식을 지난해 9월 치렀으나 당시 박영순 구리시장은 행사장에 불참했다. 다리 명칭을 ‘구리대교’로 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전체 교량 가운데 구리시 행정구역에 속해 있는 구간이 더 길어 구리대교로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행정구역과 다른 명칭도 수두룩 시설물 명칭이 실제 행정구역과 달라 명칭 변경을 요청하는 민원도 잇따르고 있다. 용인시는 최근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경부고속도로 ‘수원IC’ 명칭을 관내 지명이 들어간 명칭으로 변경해줄 것을 건의했다. 시는 “수원IC가 행정구역상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있는데 ‘수원’이라는 지명을 사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수원IC의 명칭을 ‘영덕IC’ 또는 ‘신갈IC’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는 또 비슷한 이유로 기흥구 신갈동에 위치한 ‘수원국도유지건설사무소’의 명칭을 ‘신갈국도유지건설사무소’ 또는 ‘용인국도유지건설사무소’ 등으로 변경해줄 것을 역시 건교부 등에 요청했다. 양평 주민들도 ‘경강국도’로 불리는 서울∼양평간 6번국도를 ‘양평가도’로 변경해야 한다며 이같은 내용의 글을 양평군 홈페이지에 띄우고 있다. 이밖에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과 ‘서울톨게이트’ 등도 각각 ‘과천대공원’과 ‘과천랜드’,‘성남공항’과 ‘성남톨게이트’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해당 지역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인천지역에서는 최근 인천공항의 명칭을 ‘인천세종국제공항’으로 바꾸려는 일부 국회의원들의 움직임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래된 명칭은 바꾸기 힘들 듯 하남시는 천현동 중부고속도로상에 위치한 ‘동서울 만남의 광장’의 명칭을 한국도로공사에 요청,‘하남 만남의 광장’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자치단체나 지역 주민들이 공공시설물에 자기 지역 명칭을 넣으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평택·당진항처럼 양 지역 이름이 함께 들어간 시설물이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도 “수원IC 명칭은 경부고속도로 개통 때부터 사용해왔다.”면서 “이처럼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명칭은 다른 이름으로 바꾸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현대증권, 100억대 한우펀드 MOU체결

    경기도가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억원대 한우 펀드를 조성한다. 김문수 지사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과 한우펀드 조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 지사는 “한우펀드는 도시민의 한우사랑으로, 도시자본을 한우산업에 유치해 안정적 수익 구조를 창출하는 것”이라면서 “한우산업이 한층 발전하고 농업 스스로 자생력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도와 현대증권이 출시할 한우펀드는 전국 최초로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한 공모 형식이며,1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한우펀드는 현대증권에서 조성된 투자자금으로 한우 송아지를 구입한 뒤 한우브랜드 사업단에 30개월간 위탁사육하는 방식이다. 한우펀드에 참여하는 한우브랜드 사업단은 ‘양평 개군한우’ ‘경기북부 한우백년’‘이천 임금님표한우’ 등 3개 업체다. 한우 사육농가는 송아지 구입비와 월 10만원가량의 사육비를 지원 받아 한우값이 폭락해도 원가손실의 피해가 없어 부담이 줄어든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 대법원 △서울고법 부장판사 姜炯周 高毅永 金紋奭 宋永天 崔成俊 崔完柱△대전고법 부장판사 權純一(수석부장) 姜玟求 金尙遵 李悰錫 趙京蘭△대구고법 부장판사 李康源 黃漢式△부산고법 부장판사 金柱賢 林時圭 張誠元 鄭賢壽 趙仁鎬 崔相烈△광주고법 부장판사 金相哲(수석부장) 金昶寶 文容宣 趙英哲△특허법원 부장판사 李起宅(수석부장) 成箕汶 元裕錫 李太鍾△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曺海鉉△수원지법 〃 李惠光△대전지법 〃 李元一△대구지법 〃 司空永振△부산지법 〃 朴性哲△광주지법 〃 張秉佑■ 국무조정실 ◇고위공무원단 전보 △외교안보심의관 洪允植△규제개혁1〃 李明奎△규제개혁기획단 규제개혁기획관 李浩永△용산민족역사공원건립추진단 부단장 金春錫△〃 기획조정부장 辛榮基△방송통신융합추진지원단 기획총괄팀장 權泰成■ 행정자치부 ◇일반직고위공무원 전출 △충청남도지방공무원 전출 尹鍾寅◇교육 파견△세종연구소(세계화과정) 徐汶錫◇팀장급 전보△정부청사관리소 관리총괄과장 梁道錫■ 금융감독위원회 △기획행정실장 김주현△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최수현■ 소방방재청 ◇전보 △예방안전본부장 李錫煥△행정자치부 전출 金東完■ 방송위원회 (사무처) △감사실장 金椿熙△대전사무소장 黃富君△연구센터장 직무대리 韓仁亨△방송진흥국장 〃 林載福△시청자지원실장 〃 尹惠珠△비서실장 〃 姜景皓△공보실장 〃 辛承翰△방송통신구조개편기획단2팀장 金正洙△연구센터 전문위원 權恩禎△대외협력부장 직무대리 金基石△법제부장 〃 金正泰△정책2부장 李英美△지상파방송부장 직무대리 金祐奭△뉴미디어부장 金在喆△채널사용방송부장 직무대리 馬在郁△기금관리부장 〃 羅鉉俊△진흥사업부장 〃 文炫晳△평가분석부장 〃 崔正圭△심의운영부장 金明熙△심의1부장 직무대리 鄭丞△심의2부장 김양하△시청자지원팀장 申相根△시청자민원팀장 陳星澈△대구사무소장 金昌根△제주사무소장 직무대리 金培億◇교육파견△통일교육원 통일미래 지도자과정 楊漢烈△세종연구소 국정과제 연수과정 金鍾聲△국방대 안보과정 李鍾大■ 중앙일보 ◇보임 △경제연구소장 겸 통일문화연구소장 곽재원△경제연구소 부소장 김영욱△코디네이터(에디터) 이만훈△전략기획실 CR팀장 김동호△〃 기획〃 이미영◇승진△부국장대우 안희창 김두우 김영섭 민병관 배명복 김교준△부장대우 최정동 최원기 홍승일 채인택 오영환 이철희 임봉수 송상훈△허스트중앙 대표이사 조인원△중앙m&b 경영지원실장 겸 중앙북스 경영지원실장 권택규■ 경향신문 △편집국 산업부장 직무대행 박종성■ 한국교직원공제회 ◇전보 (1급) △기획조정실장 李建鎬△사업운영부장 朴星壽△개발사업〃 成基燮△감사실장 李在完△서울지역본부장 張圭馥△광주지역〃 孫承一△경주교육문화회관 사장 韓相一◇승진 (1급)△교원나라상호저축은행 전무 孫培德△회원업무부 白昌日■ 한국학중앙연구원 △기획처장 權熙英△한국학정보센터소장 金 炫△한국문화교류〃 申大澈△교학처장 金炳善△사무국장 南廷三△문화콘텐츠편찬실장 林東周■ 에너지관리공단 ◇승진 △1급 국자중 이상홍 김형진△2급 김태영 노상양 김철하 한원희◇전보 (본사)△총무지원실장 남기웅△수요관리〃 양남식△에너지진단〃 손학식△정책연구〃 김인수△자금지원〃 이상홍△정보화시스템〃 박경빈△지방이전·사옥건립T/F팀장 임대준△비서실장 김인택(지사)△대구·경북지사장 강일호△강원〃 김형명△전북〃 김종석△제주〃 이실근■ 광운대 △대학원장 李壽淵△경영대학원장 尹允錫△정보복지〃 權奇星△경영대학장 李 洪△인문·지역〃 田寶玉△사회과학〃 金賢柱△교양학부장 宋永權△법과대학장 南基潤△교무처장 吳承埈△총무〃 李正淵△중앙도서관장 朴鍾九△정보과학교육원장 劉智相■ 성균관대 ◇전보 △인문사회부총장 김준영△자연과학부총장 김영진△학부대학장 손동현△동양학부장 최일범△문과대학장 김동순△법과〃 이승우△사회과학부장 방정배△경제〃 이광석△경영〃 오원석△공과대학장 김현수△생명공학부장 권석태△스포츠부장 김범식△의과대학장 어환△학생처장 김인무△입학〃 성재호△총무〃 박용부△정보통신〃 엄영익△산학협력단장 이영관△공학교육혁신센터장 유지범△발전협력팀장 송재경△경력개발센터장 이찬석△학부대학행정실장 김흥수△문과대학〃 전승호△경영학부〃 류대현△학무팀장 김혁△출판부부서장 손호종◇승진△부장 박성수 최원영△차장 김현기 서종환 이성배 이원용 황용근■ 이화여대 △교목실장 손운산△국제대학원장 최병일△경영전문대학원장·경영대학원장·경영대학장 박헌영△임상보건과학대학원장·약학대학장 박혜영△공과대학장·공학교육혁신센터장 김명희△예술대학장 오용길△사범대학장·중등교육연수원장 전인영△건강과학대학장 신경림△학부〃 김혜숙△국제교류처장 김효근△기획처부처장 박정수(기획) 정순희(평가)△입학처〃(관리) 박인휘△재무처〃(시설) 노충래△국제교류처〃 김성현△대외협력처〃 김은주△이화학술원장 진덕규△멀티미디어교육원장 김영수△이화미디어센터부주간 최연희△기숙사부관장 한종임△아시아여성학센터소장 허라금△뉴미디어기술연구소장·대학원디지털미디어학부장 류철균△통일학연구원장 최대석△수리과학연구소장 이향숙△경영〃 지홍민△대학원나노과학부장 남원우△사회복지전문대학원교학부장 홍백의△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장 김낙명△건축학부장 임석재△의과대학임상교무부장 김종학△의과대학학생부장 양현종△학부대학교학부장 김상택■ 중앙대 △제1캠퍼스(서울) 부총장 全洪兌△제2캠퍼스(안성) 〃 黃潤元△대외협력본부장 洪元杓△대학원장 成煥甲△사회개발대학원장 李淑姬△교육대학원장 겸 사범대학장 姜泰重△신문방송대학원장 成東圭△건설〃 李勇宰△행정〃 朴興植△산업창업경영〃 全明鎭△정보〃 韓相用△의약식품〃 李都翼△예술〃 崔正逸△국제〃 趙聖一△첨단영상〃 李忠稙△국악교육〃 겸 국악대학장 金星女△글로벌인적자원개발대학원장 李熙洙△경영전문〃 全龍昱△문과대학장 南台祐△자연과학〃 沈一雲△공과〃 金寧鐸△법과〃 張在玉△정경〃 洪起澤△경영〃 朴海哲△산업과학〃 安永熙△약학〃 孫宜東△의과〃 朴成濬△예술〃 金俊敎△외국어〃 金根植△생활과학〃 蘇晃玉△음악〃 申東鎬△건설〃 朴圭弘△체육과학〃 崔宰源△미디어공연영상〃 崔常植△제1캠퍼스 연구지원처장 張泰奎△제2캠퍼스 〃 金雨淵△기획조정실장 金昌洙△제1캠퍼스 교무처장 具熙山△제2캠퍼스 〃 鄭錫佶△제2캠퍼스 학생지원처장 許 湜△입학〃 張 勳△사무〃 張文伯△전산정보〃 林炳夏△중앙도서관장 李明漢△제1캠퍼스 사회교육본부장 柳 鎭△제2캠퍼스 〃 甘泰俊■ 서울시립대 △경상대학장·경영대학원장 및 산업경영연구소장 곽태운△사회복지관장 한형수△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장 최중호△화학공학과장 정철수△컴퓨터과학부장 유하진△토목공학과장 이창수△영어영문학과장 이주경△철학과장 서도식△도시행정학과장 송석휘△도시사회학과장 이윤석△세무학과장 최원석△건축학부장 구교진■ 생명보험협회 ◇전보 △판매채널지원부장 남태민△경영지원〃 이옥근△IT지원〃 박현대△계약관리지원〃 안덕종△서울지부장 조대연■ SC제일은행 △국내기업부 부행장 박도규■ 미래에셋증권 ◇승진 (이사) △자산운용본부 全庚楠 白赫浚 明大煜■ 대한투자증권 △부동산사업본부장 金坰洙■ 한화(화약부문) ◇승진 △전무 沈京燮△상무 李泰鍾△상무보 金淵喆 申鉉宇 李南宰■ 한화(무역부문) ◇승진 △상무 朴允正■ 한화 S&C ◇승진 △상무 崔昌元△상무보 全澈 崔一權■ 한화건설 ◇승진 △부사장 李在邕△상무 金會瑗 崔光浩△상무보 李寅勇 李在浩 李彰烈■ 한화테크엠 ◇승진 △상무보 李承寶 李完根■ 한화석유화학 ◇승진 △상무보 金雨慶 金平得 朴洪萬 林成燮 韓炳大■ 한화종합화학 ◇승진 △상무 李璿錫△상무보 金榮敦 朴鐘德 鄭允煥■ 한화폴리드리머 ◇승진 △상무보 李春浩■ 드림파마 ◇승진 △상무 金東燮■ 한화개발 ◇승진 △상무 梁成權■ 한화갤러리아 ◇승진 △상무 金政植 崔震融△상무보 吳一均 崔亨吉■ 한화역사 ◇승진 △상무 車相基■ 한화리조트 ◇승진 △상무보 張鍾九■ 한컴 ◇승진 △상무 朴東國△상무보 鄭海泳■ 아산테크놀밸리 ◇승진 △전무 申鉉壽■ 대한생명 ◇승진 △부사장 李龍浩△상무 龍錫萬 李在茂△상무보 金京昊 金炳基 金錫見 金連植 朴志鉉 尹東遠■ 한화손해보험 ◇승진 △상무보 金榮昌 金漢鐘 朴龍南■ 한화증권 ◇승진 △전무 李明燮△상무 林振奎△상무보 具勝鎬 權熙栢 朴相炫■ 한화기술금융 ◇승진 △상무 朴興俊■ HWJ ◇승진 △전무 朴在弘△상무 孫永新■ 대우자동차판매 ◇승진 △대리점사업부문장(전무) 이희성△인천본부장(상무) 김광겸△자금팀장(상무보) 안천수△P-프로젝트팀장(〃) 이용재△필드지원팀장(〃) 정법상△V/J카팀장(〃) 송상길■ 한국기업평가 (1급 승진) △금융본부 SF2실장 최경식 (2급 승진)△e-Rating실장 손석홍△평가기획〃 황인덕△평가기준실 전문위원 양승용△특수사업본부 PF1실장 백강길△〃 PF2실장 정대석 (보직 임명)△신용파생TF실장 김경무△인력개발〃 윤세운△평가지원〃 김문수△평가정책본부 전문위원 배창성■ 흥국생명 ◇승진 (상무) △동부사업단장 崔炳坤 ◇전보△법인사업부장 林車榮△FC지원팀장 李康海△서울사업단 마케팅〃 宋昌煥
  • [Metro] 남양주시 취수장 7곳 이전 요구

    경기도 남양주시는 26일 왕숙천 하류부터 잠실대교 밑 잠실수중보 사이 취수장 7곳이 지역발전의 걸림돌이라며 이전을 요구했다. 취수장을 왕숙천과 한강 합류지점 위쪽으로 옮기면 산업단지 유치와 관광자원 개발 등으로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논리다. 사업비는 5400억원이다. 현재 암사, 구의, 자양, 풍납 등 4곳(이상 서울시)과 풍납(인천), 자양(일산), 성남 등 3곳 등 7곳에 취수장이 운영되고 있다. 하루 평균 5670t의 상수원 물을 끌어 올려 서울, 경기, 인천지역 정수장으로 보내고 있다. 그러나 남양주시는 상수원 오염을 이유로 500㎡ 이상의 공장이 들어서지 못해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여기고 있다. 실제 공장 신설 승인 건수의 경우 2005년 98건에서 지난해 8건으로 92%가 줄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관할 취수장 4곳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만큼 나머지 취수장 3곳도 경기도에서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며 “상수원지역인 남양주, 하남, 구리가 균형 발전토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취수장 이전을 목표로 관련 자치단체, 수자원공사 등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하이닉스 증설 불허 반발확산

    정부가 하이닉스 공장 증설을 충북 청주로 결정하자 경기도 이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지역출신 국회의원, 시장, 군수, 경제단체장 등 200여명은 25일 수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하이닉스 관련 도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1100만 도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천시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26일 예정된 삭발행사에 참여하겠다는 지원자가 200여명을 넘어섰으며 행사당일 추가로 300여명 이상이 삭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항의 집회에 시민단체 회원과 주민 4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이명박·박근혜 이번엔 ‘정책 선명성’ 경쟁] 朴 “열차페리가 국가경쟁력 더 높일것”

    [이명박·박근혜 이번엔 ‘정책 선명성’ 경쟁] 朴 “열차페리가 국가경쟁력 더 높일것”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4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구상에 맞서 열차페리 정책 띄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륙횡단철도 열차페리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검증문제를 계속 쟁점화해 나가기에는 당 안팎의 여론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당분간 정책 중심의 행보를 진행해 나간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세미나에는 강재섭 대표를 비롯해 김형오 원내대표, 황우여 사무총장, 전재희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자들은 물론 안상수 인천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여기에다 김무성, 이규택, 김기춘, 허태열 의원 등 30여명의 의원이 참석, 식지 않는 세를 과시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997년 정치를 시작하면서부터 한반도를 전 세계에 연결하는 방안을 고심해 왔다.”며 ‘열차페리’가 기업들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재섭 대표는 “한나라당을 반석위에 올려놓은 사람은 박 전 대표”라며 “열차페리 구상은 한반도가 물류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용재 중앙대교수, 이재욱 인하대 교수, 이진태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과 보흐시흐 휴브너 유엔개발계획(UNDP) 수석기술보좌관이 대륙횡단철도와 열차페리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탈 많은 화성에 경찰서가 없다니…”

    “탈 많은 화성에 경찰서가 없다니…”

    “화성에 경찰서가 없어요.” 최근 부녀자 연쇄실종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경기도 화성지역에 경찰서가 없어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화성경찰서’가 화성이 아닌 오산시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22일 경기지방경찰청과 화성시에 따르면 인구 31만여명의 화성시는 서울보다 1.4배나 큰 넓은 면적에다 8000여개의 중소기업과 15만명의 근로자가 산업 활동을 벌이는 등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동탄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24만명이 추가로 늘어나 시의 인구는 조만간 50만명을 훌쩍 넘게 된다. 그럼에도 화성시에는 경찰서가 없다. 있지만 17년전 화성시에서 분리된 오산시(당시 오산읍)에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오산에 있는 ‘화성경찰서’는 인구 44만 5000여명의 화성과 오산(13만 5000여명) 등 2개 시를 관할하고 있다. 경찰 1인당 담당인구가 978명으로 전국 평균 517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 화성경찰서는 서부지역의 치안을 위해 지난해 1월 마도치안센터에 남양형사분실을 설치하면서 강력3팀을 상주시켜 남양동과 서신면, 송산면, 마도면 등 4개 면·동을 담당토록 했다. 그러나 관할지역이 최장 반경 20여㎞에 달해 역부족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살인 등 강력 사건이 유난히 많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게 중론이다. 화성에서는 연쇄살인사건이 10건(1986∼1991년)이나 발생했다. 최근 한달 사이에도 3건의 여성실종 사건이 발생했으나 경찰은 범인의 윤곽조차 파악하지 못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화가 난 주민들은 시청 홈페이지와 각 포털 사이트에 화성의 민생치안에 구멍이 뚫렸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우모씨는 “화성연쇄살인사건, 살인의 추억, 흉악범죄의 온상이란 오명을 벗을 방법이 없나요. 화성시민으로 부끄럽고 울화가 치민다.”고 말했다. 김모씨는 “범죄의 도시로 악명 높은 곳에 경찰서가 없다니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화성을 사람이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화성시와 경기지방경찰청은 화성지역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확대하고 경찰서 추가 개설을 추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화성지역의 면적이 넓어 치안수요 대처에 어려움이 많다.”며 “경찰서 신설을 위해 조만간 제안서를 본청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경찰은 2004년부터 3차례에 걸쳐 화성지역에 경찰서 신설을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고 있다. 경찰서 신설은 인구 50만명 이상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치안수요에 따라서도 신설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도 경찰서 추가 신설을 정부에 건의한 데 이어 신설 경찰서 부지를 확보해 기부채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방범용 CCTV 설치사업도 올해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강력사건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경찰서 신설이 이뤄져야 한다.”며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탈 많은 화성에 경찰서가 없다니…”

    “탈 많은 화성에 경찰서가 없다니…”

    “화성에 경찰서가 없어요.” 최근 부녀자 연쇄실종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경기도 화성지역에 경찰서가 없어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화성경찰서’가 화성이 아닌 오산시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인구 31만여명·면적 서울의 1.4배 22일 경기지방경찰청과 화성시에 따르면 인구 31만여명의 화성시는 서울보다 1.4배나 큰 면적에다 8000여개의 중소기업과 15만명의 근로자가 산업 활동을 벌이는 등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동탄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24만명이 추가로 늘어나 시의 인구는 조만간 50만명을 훌쩍 넘게 된다. 그럼에도 화성시에는 경찰서가 없다. 있지만 17년전 화성시에서 분리된 오산시(당시 오산읍)에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오산에 있는 ‘화성경찰서’는 인구 44만 5000여명의 화성과 오산(13만 5000여명) 등 2개 시를 관할하고 있다. 경찰 1인당 담당인구가 978명으로 전국 평균 517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 화성경찰서는 서부지역의 치안을 위해 지난해 1월 마도치안센터에 남양형사분실을 설치하면서 강력3팀을 상주시켜 남양동과 서신면, 송산면, 마도면 등 4개 면·동을 담당토록 했다. 그러나 관할지역이 최장 반경 20여㎞에 달해 역부족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살인 등 강력 사건이 유난히 많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게 중론이다. 화성에서는 연쇄살인사건이 10건(1986∼1991년)이나 발생했다. 최근 한달 사이에도 3건의 여성실종 사건이 발생했으나 경찰은 범인의 윤곽조차 파악하지 못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화가 난 주민들은 시청 홈페이지와 각 포털 사이트에 화성의 민생치안에 구멍이 뚫렸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우모씨는 “화성연쇄살인사건, 살인의 추억, 흉악범죄의 온상이란 오명을 벗을 방법이 없나요. 화성시민으로 부끄럽고 울화가 치민다.”고 말했다. 김모씨는 “범죄의 도시로 악명 높은 곳에 경찰서가 없다니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화성을 사람이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경찰청, 경찰서 신설 추진 화성시와 경기지방경찰청은 화성지역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확대하고 경찰서 추가 개설을 추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화성지역의 면적이 넓어 치안수요 대처에 어려움이 많다.”며 “경찰서 신설을 위해 조만간 제안서를 본청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경찰은 지난 2004년부터 3차례에 걸쳐 화성지역에 경찰서 신설을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고 있다. 경찰서 신설은 인구 50만명 이상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치안수요에 따라서도 신설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도 경찰서 추가 신설을 정부에 건의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 시 전역에 추진 중인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올해 조기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강력사건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경찰서 신설이 이뤄져야 한다.”며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오피니언 리더들이 꿈꾸는 한국

    21세기 경제사회연구원(이사장 유준상)이 17대 대선을 앞두고 국가발전을 위한 정책목표 및 방향에 대해 대선 예비주자들을 비롯해 광역자치단체장, 시도지사 등 각계 각층의 주장과 의견을 담은 ‘한국의 새로운 비전’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대선 예비주자들의 국가경영에 대한 포부, 광역자치 단체장들의 지역발전 비전, 각계 뉴리더들이 제기한 미래한국 정치사회의 도전 과제들을 대선의 해인 이 시점에서 집중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1장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희망의 비전과 실천역량의 리더십’에 대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선진한국 건설’에 대해, 고건 전 총리는 ‘중도통합에 의한 국민대통합의 길’에 대해,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북돋움과 아우름의 리더십’에 대해 각각 자신들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제2장에서는 허남식 부산시장, 안상수 인천시장, 박광태 광주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진선 강원도 지사, 정우택 충북도지사, 김완주 전북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앞서가는 주역이 되고자 지역개발계획과 포부를 펴고 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법따로 현실따로] (5)모순투성이 4가지 법

    [법따로 현실따로] (5)모순투성이 4가지 법

    우리 생활주변에 ‘엉터리 법’은 적지 않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법이 있는가 하면, 법끼리 상충돼 국민들만 골탕을 먹기도 한다. 때로는 법이 국민을 보호하기는커녕 인권을 유린하는 도구로 악용된다. 법이 현실과 따로 노는 사례를 심층취재·탐사보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대표적인 법 4개의 문제점과 대안을 짚어본다. 1.법과 상충되는 ‘자전거이용활성화법’ “자전거도로가 차도야? 인도야?”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자동차와 보행자간 사고에서 자동차가 가해자가 되는 것처럼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가 행인을 치면 자전거를 탄 사람이 가해자가 된다.”면서 “교통사고가 나면 자전거는 차와 동등한 입장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행정자치부는 자전거이용활성화법률에 따라 자전거도로를 만들도록 하고 있다. 자전거의 교통수송 분담률을 10%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로 2010년까지 1만㎞의 자전거도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전국 자전거도로는 최근 들어 급속한 양적 팽창을 했다. 자전거이용활성화법이 제정된 이듬해인 1996년에 2000여㎞에 불과했던 자전거도로는 2006년에 8500여㎞로 네 배 이상 늘었다. 자전거도로에는 자전거전용도로·보행자겸용도로·자동차겸용도로 등 세가지가 있지만 자동차겸용도로는 별로 없다. 자전거전용도로와 보행자겸용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도로교통법에 따라 차량 사고 대상이 된다. 자동차에 해당되는 자전거가 인도에서 달리고 있는 모순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한 광역시 자전거도로 담당자는 “원칙적으로 자전거는 인도로 다닐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만들어진 자전거도로의 대부분이 보행자겸용도로다. 자전거전용도로는 전체 자전거도로의 5%를 밑도는 수준이고,95% 가량이 보행자겸용도로다. 다른 광역자치단체의 자전거도로 관계자는 “자전거 도로는 질보다 양적으로만 팽창했다.”며 “신도시가 아니고서는 구시가지에 자전거도로를 새로 만들기도 어렵고, 중앙정부 정책을 따르지 않을 수도 없기 때문에 인도에 선만 그어놓고 자전거도로라고 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법적 모순과 행정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돌아간다. 자전거 이용자는 선을 그어놓은 자전거도로를 이용하지만, 사고가 날 경우 차에 해당되는 책임을 떠안아야 한다. 자전거는 보험가입 대상이 아니어서 사고로 인한 보상은 자전거 이용자 몫이다. 서울 동대문에 사는 김중모(35)씨는 지난주 중랑천 자전거전용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갑자기 뛰어든 행인과 부딪쳤다. 김씨는 “치료비 전액을 물어줬는데, 보행자 쪽에서 정신적피해보상까지 요구하고 있어 난감하다.”고 말했다. 보행자겸용도로는 물론이고 자전거전용도로에서 자전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달리는 인라인 스케이트와 부딪혀도 자전거 이용자 책임이다. 차로 분류되는 자전거가 행인과 뒤섞여 달리도록 한 행자부는 도로교통법 규정과는 딴판인 얘기를 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정서상 아직까지는 자전거를 교통수단이 아닌 레저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자전거로 출근하는 사람들’ 모임 운영자인 조형철(44)씨는 “전용도로라고 해도 산책로에 불과하고, 자전거를 교통수단이 아닌 레저나 취미활동으로만 취급한다.”면서 “사고가 날 때만 자전거를 ‘차’로 인정하고 제대로 된 제반시설을 갖춰 주지 않으면서 어떻게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겠느냐.”고 반문한다. 상충되는 법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자전거전용도에는 자전거만 달릴 수 있도록 법규를 정비하고, 인도에 선만 그어 놓은 보행자겸용도로가 아닌 자전거전용도로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2.있는지도 모르는 ‘범죄피해자구조법’ 지난 2005년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서울 서남부연쇄살인사건’으로 최모(48·여)씨의 가정은 산산조각이 났다. 둘째딸과 셋째딸이 살해됐고, 중상을 입었던 맏딸까지 끝내 숨졌다. 충격으로 밤낮을 술로 지새우던 남편은 집을 나갔다. 최씨도 신경안정제 없이는 하루도 버티지 못한다. 당시에 13건의 연쇄 살인사건으로 5명이 숨지고 15명이 크게 다쳤다. 부족한 살림살이였지만 꼬박꼬박 세금을 냈던 최씨에게 국가가 해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여지껏 한 푼의 위로금도, 한 마디의 위로도 보내지 않았다. 법은 범인 단죄에만 주력했다. 최씨는 최근 고법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정남규(당시 37세·무직·인천)에게는 현실적으로 어떤 요구도 하기 어려웠다. 최씨가 당한 강력 범죄의 피해자를 위한 법이 있긴 하다.1987년에 만들어진 ‘범죄피해자구조법’은 범죄로 목숨을 잃었거나 중증 장애를 입었지만, 가해자에게 보상을 요구할 수 없는 피해자와 유족들을 돕기 위해 생겼다. 가해자를 모르거나, 가해자가 보상할 능력이 없는 경우 국가에 구조금을 신청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이런 법이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주일 사무처장은 “서남부 연쇄살인 사건의 유족들이 대부분 이 법의 존재를 몰랐고, 일부는 구조금을 신청하려고 했지만 지급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면서 “조만간 센터가 29개 피해 가정을 대표해 일괄적으로 구조금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구조 대상자 요건이 너무 엄격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3월 법을 개정해 구조금 신청 기준 가운데 ‘생계유지 곤란’이라는 요건을 삭제했다. 지급 요건을 갖췄더라도 국가가 주는 금액은 피해자나 유족이 당한 충격에 비하면 터무니없는 수준이다. 사망시 최대 1000만원,1∼3급 장애시 300만∼6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법이 만들어진 뒤 20년 동안 보상금액이 한 푼도 인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애 3등급은 한 쪽 눈을 잃을 정도의 중증장애로,4∼14급의 장애는 원천 제외된다. 가해자가 피해자의 친족인 경우에는 국가에 보상해 달라는 권리조차 없다. 범죄피해구조금은 한 해 100건을 넘지 않고,2005년에 겨우 103건에 9억 1100만원이 지급됐다. 법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은데다 보상금액이 비현실적인 탓이다. 한국피해자학회 오영근 회장(한양대 법대 교수)은 “범죄피해자보상은 고의 범죄에만 적용되고 있어 과실로 인한 참사 피해자는 보상받을 수 없다.”면서 “범법자들이 낸 벌금을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연방범죄피해자기금을, 일본은 범죄피해구원기금을, 네덜란드는 범죄피해보상기금을 운영해 각각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 기금은 벌금, 과료, 과태료 등으로 조성된다. 법무부 구조지원과 김경석 과장(부장검사)은 “지난해 3월 ‘피해자의 권리장전’격인 범죄피해자보호법이 생겨 정부가 범죄 피해자를 위한 기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제한 게 그나마 다행”이라면서 “구조대상자 범위 확대, 요건 완화, 구조금 증액 등 피해자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방안이 수립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3.인권 사각지대 ‘임의동행’ A씨는 지난해 1월 사귀고 있는 B(여)씨가 경찰 단속에 걸린 일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임의동행 요구를 받았다. 지체장애 5급인 A씨는 경찰서에서 진술을 하다가 저녁 무렵에 “상시 복용하는 약을 먹기 위해 집에 갔다가 내일 다시 와서 조사받겠다.”고 했다. 경찰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안된다.”는 한마디였다. 그래도 A씨가 경찰서를 나서려고 하자, 경찰은 A씨를 밀치면서 막았고, 결국 그는 약을 복용하지 못하고 밤 늦게까지 조사를 받아야 했다. 공인중개사인 B씨는 최근 한 고소사건과 관련해 압수한 서류확인을 위해 검찰로부터 참고인 자격으로 임의동행 요구를 받았다.B씨가 거부하자 검찰 수사관은 긴급체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두 사람은 최근 국가인권위에 인권침해 여부에 대해 상담을 했다. 수사기관의 임의동행 과정은 여전히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임의동행의 법적 근거는 경찰관직무집행법과 형사소송법이다. 경찰관직무집행법의 ‘불심검문’ 조항에서는 ‘당해인에게 불리하거나 교통의 방해가 된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질문을 위해 부근의 경찰관서에 동행할 것을 요구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1991년 범죄와의 전쟁을 벌이기 전에는 ‘동행 후 언제든지 퇴거할 자유가 있음을 고지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지만 경찰의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이유로 삭제됐다. 임의동행시 경찰서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3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어났다. 형사소송법은 ‘수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사를 할 수 있다.’고만 정해 임의동행을 수사 방법으로 보는 근거로 해석되고 있다. 대법원은 임의동행은 당사자가 동행과정이나 동행장소에서 언제든지 돌아갈(퇴거)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줘야 하고, 당사자의 자발적인 의사에 따랐을 경우에만 적법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지난해 7월 판결했다. 경찰은 시민의 인권이 침해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임의동행 동의’ 제도란 보완책을 내놓았다. 시민에게 임의동행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임의 동행시에도 언제든지 퇴거할 수 있는 권리를 알려 줘야 한다는 것이다. 현실에서는 과연 시민의 동의를 얻어 동행하고 있을까. 인권운동사랑방 박래군 활동가는 “최근 이슈가 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저지집회 등에서는 불심검문을 통해 피켓 하나를 들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경찰에 연행된 참가자도 있었다.”면서 “경찰이 동의제도 시행 등 보완책을 마련했다면 어떤 상황이든 공정하게 적용해야 하는데 정치적인 영향을 받아 원칙을 위반하는 일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형사정책연구원 박미숙 연구원은 “임의동행 요건을 완화한 경찰관직무집행법은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으로 임의동행이 체포나 구금, 강제연행으로 악용될 여지를 넓혔다.”면서 “인권을 고려해 임의동행의 구체적인 기준과 범위를 법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곽대경 교수는 “국민들의 인권의식이 향상돼 수사상 필요한 임의동행에서도 마찰을 빚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범죄가 의심되는 경우 신병 확보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보다 세밀한 조항을 마련해야 이를 집행하는 경찰관들도 확실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퇴출 금융직원 생활안정지원법’ “법을 믿은 우리가 바보죠.” 외환위기 당시 충청은행의 지점장으로 근무하다가 퇴출된 송일수(51·가명)씨는 16일 ‘금융구조조정으로 정리된 금융기관직원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퇴출 금융기관직원 생활안정지원법)에 분통을 터트렸다. 송씨는 “법이 제정될 때만 해도 재취업을 해서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에 한동안 부풀었다.”면서 “하지만 결국 정치적인 쇼였고, 약자는 어떻게든 설움을 당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퇴출 이후 부동산중개업을 했지만 돈벌이가 안 돼 다음달에는 문을 닫을 참이다. 송씨가 기대를 걸었다가 실망을 톡톡히 한 ‘퇴출 금융기관직원 생활안정지원법’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퇴출시킨 경기·대동·동남·동화·충청 등 5개 은행에서 퇴출된 직원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2004년 7월 제정됐다. 이 법에 기대를 걸고 1100여명이 금융감독원에 지원신청을 했지만, 단 한 명도 지원받지 못했다. 법은 지난 연말에 시한이 만료돼 사라졌다. 퇴출 은행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5개 은행연합회’ 장준배(49) 사무총장은 “국회는 생색내기로 법을 만들고, 정부는 법을 집행할 의지가 없었다.”면서 “헌법 기관과 법이 국민을 이렇게 우롱할 수 있느냐.”고 울분을 터뜨렸다.‘퇴출 금융기관직원 생활안정지원법’은 재취업을 알선해 주는 방법, 강제 규정, 예산을 마련할 방법도 없어 제정 당시부터 ‘죽은 법’이었다. ‘정부는 대상자에 대한 금융권 재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거나 ‘정부는 금융기관에 이들의 고용증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는 촉구성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정부가 퇴출 은행원들의 재취업을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당시에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을 비롯한 142명은 퇴출 은행원에게 금전적인 지원과 재취업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의욕적으로 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재정경제부의 반대에 부딪혔다. 외환위기 당시에는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었는데 금융회사 직원만 지원할 수는 없다는 이유였다. 국회는 퇴출 은행원들을 달래기 위해 강제성이 없는 법 내용을 대안으로 제시했고, 재경부는 더 이상 반대하지 않는다는 선에서 타협했다. 그래서 법이 만들어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강제성이 없어 이행할 의무가 없다.”면서 “더 근본적인 문제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법”이라고 지적했다. 법안의 대표발의자였던 김문수 경기도지사 측은 “5개 은행 퇴출은 명백한 국가의 부당한 행정처분이었다는 원칙에서 발의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예상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법안 발의에 참여했던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 측은 “정부의 금융기관에 대한 강제적인 재취업 권유는 관치금융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지금도 구조조정 위기에 놓인 인력이 적지 않은데 이 법을 좋게 생각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전형적인 생색내기이자 전시입법이다. 정치적인 제스처로 만든 법에 퇴출 은행원들은 다시 한 번 설움과 분노를 느껴야 했다. 기획탐사부 이창구 강혜승 유지혜 박지윤기자 tamsa@seoul.co.kr ●기획탐사에 대한 독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02)2000-9261∼9263 또는 tamsa@seoul.co.kr ●시리즈 마지막 6회에서는 우리 법체계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다룹니다.
  • 경기 지자체 대학유치 경쟁

    경기 지자체 대학유치 경쟁

    최근 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대학 유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주한 미군 반환공여지 특별법 시행으로 미군 공여지에 대학의 이전·증설이 가능해진 뒤 지자체들의 대학 유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졌다.9일 경기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현재 도내 10여개 자치단체들이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대학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파주시와 평택·시흥시 등 3개 자치단체는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저마다 접근성 등 장점 내세워 맨 먼저 유치 의사를 밝힌 곳은 파주시로, 지난해 4월 환수 예정인 지역내 미군 공여지에 국제캠퍼스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도 지난달 초 송명호 시장이 서울대를 직접 방문해 유치 의사를 전했다.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든 시흥시는 최근 유치 의사를 서울대측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시흥시는 파주시나 평택시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서울대 본교와의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개발가능한 부지가 넓어 서울대측의 구상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조만간 서울대를 방문, 시흥시의 유치 여건을 설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지난해 10월 개교 6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지식인과 국제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국제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했다.”면서 “서울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를 물색해 5∼6년내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는 용산기지내 메릴랜드대학을 평택에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선공약 채택´ 건의 계획도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2월27일 미8군 및 미7공군 사령관을 공관으로 초청,“메릴랜드 대학이 평택으로 이전하기를 희망하며 한국학생들에게도 문호가 개방돼 함께 공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유철 정무부지사도 이 대학 한국지부장을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메릴랜드대 평택분교 설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각 대선후보들에게 대선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평택 평화도시 국제화지구내에 미국 미주리대 분교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들도 공여지 땅값 싸 ‘눈독´ 최근 주한 미군 반환공여지 특별법 시행으로, 경기북부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대학이 줄을 잇고 있다. 이화여대와 광운대·한서대 등 3개 대학이 각각 파주시·의정부시·포천시와 캠퍼스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10개가 넘는 대학들이 경기북부지역에 캠퍼스 이전 및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대 국제캠퍼스를 비롯해 서강대·건국대·서울산업대·한북대, 상명대, 명지대 등과 전문대학인 적십자간호대와 수원여대 등이 현지를 방문하거나 대상 지역 지차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대학들은 2∼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부지를 물색, 대학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간 경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교육여건이 열악한 경기북부 지자체들이 우수 인재 양성 및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대학유치에 적극적이며 대학들도 땅 값이 싼 미군 반환 공여지를 선점하기 위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이전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지역에서 반환될 미군 공여지는 모두 29곳 4329만평으로, 전국 54곳 5384만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씨줄날줄] 롤 리버설/진경호 논설위원

    지난 7월 동원호 선원들이 117일 만에 무사히 풀려난 배경에는 ‘피터’라는 협상 전문가가 있었다고 한다. 영국의 선박 컨설팅사 PNI클럽 소속으로, 동원호 사건 전에도 여러 차례 소말리아 무장세력 관련 사건을 다룬 경험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몸값조차 제시하지 않는 납치범들의 속셈과 내부사정을 정확히 꿰뚫고 조언한 덕에 우리 정부가 무사히 협상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세계적인 협상전문가 허브 코헨의 말을 들지 않더라도 성공적 협상의 제1조건은 이처럼 상대를 제대로 파악하는 데 있다. 나아가 자신과 상대가 모두 만족할 윈·윈의 목표를 찾아야 하고 일정 부분 양보할 자세를 갖춰야 한다. 코헨은 “협상은 내용보다 스타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듯 협조적 자세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정신의학에서 많이 활용되는 사이코드라마 역시 상대에 대한 이해를 치료의 바탕으로 삼는다. 여기서 쓰이는 개념이 역할 바꾸기, 이른바 롤 리버설(role reversal)이다. 상대의 처지에서 그의 눈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돌아보고, 나아가 그를 이해하고 자신과의 차이를 발견토록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통한 갈등 해결인 것이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완구 충남지사가 엊그제 하루동안 자리를 바꿔 앉아 일했다. 김 지사가 충남도청으로 출근하고, 이 지사는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정을 보고받았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수도권 규제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등 지역개발 문제로 첨예하게 맞서 온 사이다. 비록 단 하루의 롤 리버설이었지만 효과는 컸다고 한다.“서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상생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두 지사는 입을 모았다. 쟁점현안을 일거에 해소하긴 어렵겠으나 적어도 그 바탕은 마련한 셈이다. 역지사지를 누구보다 강조해 온 인물은 노무현 대통령이다. 지난해 3·1절 기념사에서 강한 어조로 일본에 역지사지의 자세를 촉구했고,11월 신임 사무관 특강에선 “내가 추구하는 것은 역지사지를 배우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 그가 1년이 지난 지금 “그동안 여러번 참았다. 앞으로 할 말 다하겠다.”고 한다. 코헨이 안 되면 피터라도 불러야 할 판이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경기·충남지사 어제 ‘교환근무’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완구 충남지사가 26일 지역을 맞바꿔 충남도청과 경기도청에서 ‘1일 도지사’로 교환근무했다. 두 지사의 교환근무는 지난 7월 양 도간 이해관계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도지사가 교차 방문, 양 도의 미래에 대해 강연하고 ‘1일 명예도지사’를 맡기로 한 데 따른 약속이행이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8시50분 대전 충남도청으로 출근,‘충남·경기 명예 도지사 운영계획’에 대해 결재한 뒤 도청 직원들을 상대로 ‘경기-충남 미래발전방향’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도 수원 경기도청으로 출근, 결재를 한 뒤 특강을 통해 ‘세계화시대를 맞이한 지방공무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두 지사는 특강후 행정·정무부지사를 비롯, 주요 실국장과 티타임을 갖고 도정 주요 현안업무를 보고받은 뒤 토론을 벌였다. 이어 평택으로 이동, 평택·당진항을 40여분간 시찰한 뒤 양도간 상생협력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또 두 지역의 공동 관심사인 ▲황해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 ▲서해선 철도 조기 건설 ▲평택·당진항 항로확장 조기 추진 등 3개항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 지사는 “한 수 배우겠다는 자세로 경기도를 찾았다.”며 “영어마을을 비롯, 의약품 나눔사업인 팜뱅크 등 각종 시책을 통해 경기도의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 지사도 “서울과 인천, 경기도가 행정적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대수도론’이 수도권과 지방이 윈-윈할 수 있는 정책임을 인식시켜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양도는 앞으로 행정구역 경계를 뛰어넘어 생생의 협력 틀에서 국가 발전위해 공동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와 충남도는 지난해 1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협력을 통해 국가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로 하고 ‘양 도간 상생발전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아산만권 2061만평에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기 위한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정부측에 공동 신청했다. 수원 김병철·대전 이천열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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