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문수
    2025-08-23
    검색기록 지우기
  • 대전시
    2025-08-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58
  • 기초단체 통폐합 ‘동상이몽’

    기초자치단체의 통폐합을 둘러싸고 중앙정부와 광역단체(道)가 동상이몽(同床異夢)이다. 기초단체들은 광역단체의 허락을 받도록 한 현재의 통합절차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들의 자율통합 건의서를 접수하면서 시·도지사의 결재를 거치도록 했다. 행안부는 또 이날 지자체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중앙청사에서 자치단체 자율통합 설명회를 가졌다. 행안부가 내려보낸 공문에는 ‘통합건의 때 일정 수 이상의 주민, 지방의회, 자치단체장이 통합 상대 자치단체 등을 명시해 행안부 장관에 건의하되 통합 추진 건의서는 시·도지사를 거쳐 제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절차에 대해 통합 대상이 되는 기초자치단체들은 일종의 검열을 받게 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도로부터 재정보전금과 징수교부금 등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광역단체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한다. 인구 수·도비징수실적·지역기반사업 심사 등을 통해 지원되는 재정보전금은 올해만 4조 519억원에 이른다. 경기도의 경우 1조 7447억원, 경남 3180억원, 충남은 2076억원을 지원한다. 시·군이 도세를 대신 거둬주는 수고비 명목으로 지원받는 징수교부금도 9325억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거대 시·군의 탄생으로 폐지될 것을 우려하는 도의 눈치를 보게 될 시·군은 자율 통합에 있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반해 광역단체는 반기고 있다. 도 소속에 있는 시·군의 행정구역 통폐합시 도 의회 등이 최종 결론을 내릴 때 의견을 반영하는 등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실제 최근 경기도는 소속 시·군인 성남, 하남시가 행정구역 통합 계획을 대대적으로 발표한 데 이어 통합을 주저했던 광주시가 2일 통합 추진 의사를 밝히자 도를 거치는 현행 법을 무시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정부가 단계적으로 시를 통합해 도를 폐지하겠다면 반대한다.”면서 “중앙 주도로 억지 통합하는 것은 안 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도가 소속 시·군의 일을 파악하라고 건의서를 경유해 보내라고 한 것일 뿐 시·군 통폐합은 중앙 정부와 국회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경기 저소득층 아동 787명에 보장성 보험 100여만원 지원

    경기도와 소액서민금융재단이 손잡고 도내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민영 보장성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경기도는 휴면 예금이나 보험금으로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벌이는 소액서민금융재단과 31일 김문수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소액서민금융재단은 도가 시·군을 통해 선정한 차상위계층 가정 자녀와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어린이 787명에게 1인당 평균 100여만원(자부담금 5% 포함)의 보험료를 지원한다.지원금을 받아 보험에 가입한 어린이들은 3년간 매년 1차례씩 30만원의 미래설계자금을 받고, 입원시 1일 2만원, 골절 진단시 10만원, 후유장애시 최대 3000만원 등 입원·사고·사망시에 일정액의 보험금을 지급받게 된다. 보험 보장 기간은 다음달부터 2012년 9월 말까지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이해조 선생 재조명 심포지엄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자이자 계몽사상가인 동농 이해조(1869~1927)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심포지엄이 경기문화재단(이사장 김문수)과 동농 이해조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흥을표) 공동 주최로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2010년 신소설 ‘자유종’(1910)의 발표 100주년을 앞두고 최원식· 홍정선 인하대 교수와 김도형 연세대 교수, 김석만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최기영 서강대 교수와 이택광 경희대 교수, 조영규 국립창극단 단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이어진다.
  • 경기도·황우석 박사 복제돼지 생산한다

    논문 조작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와 경기도가 당뇨병 치료를 위한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을 공동 추진한다. 김문수 지사와 황 박사는 26일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당뇨병 치료 및 관련 신약 개발을 위한 형질전환 복제 돼지를 생산하고 돼지의 수태율 향상을 위한 기술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연구에는 도 산하 축산위생연구소 연구진, 황 박사와 함께 각종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대, 연세대, 강원대, 건국대 등 8개 기관 소속 연구진 14명이 참여한다. 연구를 위해 도는 황 박사가 운영 중인 용인 수암생명공학연구원에 매주 3마리씩 실험용 돼지를 무상 공급하는 등 연구 수행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벌인다. 황 박사는 형질전환 돼지 수정란 등을 생산, 보급하고 연구결과를 도에 보고하며 개발한 기술을 도내 축산농가 등에 이전한다. 도와 황 박사 팀은 공동연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만간 공동연구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연구활동은 도 축산위생연구소에서 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공동연구 추진 배경에 대해 황 박사 팀은 “그동안 각종 질병 치료를 위한 실험이 설치류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으나 인간과 유전학적 차별성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에 따라 형질전환 기법과 체세포 핵이식 기법을 응용한 질환모델 복제돼지 생산 연구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도를 공동 연구 대상으로 선택한 것은 도내에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황 박사는 줄기세포 논문을 조작해 연구비를 타낸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24일 징역 4년이 구형됐다. 한편 경기도와 황 박사의 공동연구 협약 체결과 관련해 시민단체 등에서 논문 파동이 법적으로 매듭지어지지 않은 가운데 공공기관인 지자체가 공식적으로 황 박사의 연구를 지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성남 ‘KSF2009 경기 기능성게임 페스티벌’ 조직위 출범

    성남 ‘KSF2009 경기 기능성게임 페스티벌’ 조직위 출범

     경기도와 성남시가 주최하는 ‘KSF2009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의 성공을 위한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25일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KSF2009’ 조직위원회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정호 한국게임산업협회장 (nhn한게임스 대표) 2인 공동위원장과 송영건 성남시 부시장(조직위 부위원장), 국회 문광위 고흥길 위원장, 서병문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이사장, 이현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김봉한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 등 콘텐츠산업 관계자 34명이 조직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게임기업인 2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행사는 조직위원회 출범 선포 및 조직위원 위촉, 기능성게임 체험 전시관 운영 및 게임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로 진행됐다. 기능성게임 체험 전시관에서는 nhn의 한자학습 게임 ‘한자마루’와 이플레이온의 ‘바투’, 한빛소프트의 오디션 잉글리시, 닌텐도의 위피트 등의 게임을 시연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바투’는 유창혁 9단과의 게임 시연도 진행됐다.  오픈닝 행사에서는 국내 온라인 유명 캐릭터와 바투, 한자마루의 게임 주인공 캐릭터로 코스튬 플레이 패션쇼가 화려하게 열렸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경기도·지자체 쌍용차 사주기운동

    경기도가 쌍용자동차 차량 판매촉진 및 구매운동을 펼치고 고용지원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는 등 쌍용차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측면 지원에 나선다.경기도는 내년 6월 말까지를 쌍용차 살리기 구매운동 지원기간으로 정하고, 지자체·공공기관·공기업·중앙기관 지방청·대학교·비영리 단체·도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 등에 쌍용차 사주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벌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를 비롯한 수원·화성 등 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은 노조가 점거파업에 들어가기 전 쌍용차 팔아 주기 운동을 벌여 46대를 샀다. 도는 이와 함께 평택시·평택상공회의소·쌍용차 등과 함께 고용대책 TF팀을 구성, 쌍용차 및 협력업체 퇴직자들의 재취업·창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평택고용지원센터는 쌍용차 관련 실업급여 및 취업 전담팀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별도로 고용조정에 따른 이직자 채용장려(308억 7400만원), 실직자 창업지원사업(151억원), 고용창출지원(50억 3700만원), 희망근로프로젝트 연장실시(211억 4600만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535억원) 등을 위한 1277억원의 국비 지원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이와 관련, 김문수 지사는 이날 오후 4시 원유철 한나라당 의원, 송명호 평택시장, 경인지방노동청 관계자 등과 함께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 생산라인을 돌아 보고 근로자들을 위로했다.한편 쌍용차는 이달말 2600대 생산을 시작으로 라인 가동률을 예전의 90%까지 끌어 올려 올 연말까지 모두 4만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진원 도 산업정책담당은 “쌍용차는 장기간의 파업으로 3000억원의 매출손실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 훼손 등 피해가 컸지만, 협상 타결 후 조속히 생산라인을 복구하고 완성차를 출시하는 등 안정을 빠르게 찾아 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전국 첫 교육전담국 신설

    경기도가 지자체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육전담 ‘국’ 단위 조직을 신설한다. 도는 6일 의정부에 있는 제2청에 교육국을 신설하기로 했으며, 교육국에는 교육정책과와 평생교육과 등 2개 과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도는 이를 위해 다음달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를 통해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이르면 10월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도는 교육국을 신설하는 대신 제2청의 문화복지국을 폐지하고, 그동안 문화복지국이 담당하는 문화 관련 업무는 본청 문화관광국, 복지 관련 업무는 제2청 여성정책실로 이관하기로 했다.도는 교육국 신설 배경에 대해 올해부터 교육당국에서 지자체로 이관된 도민의 평생교육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학 유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초·중·고교에 대한 교육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교육국을 2청에 설치하기로 한 것은 대학 유치 사업이 반환되는 미군 공여지가 집중돼 있는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국 설치가 도의 교육자치 강화 차원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그동안 초·중·고 교육을 시장·도지사의 책임 아래 실시하는 교육자치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해 왔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2010 지방선거 D-300](상) 수도권 출마예상자

    [2010 지방선거 D-300](상) 수도권 출마예상자

    내년 6월2일 민선 5기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오는 6일이면 ‘D-300일’이다. 내년 지방선거는 2012년 총선과 대선으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여야가 민심을 얻기 위해 대격전을 치를 전망이다. 출마자로서는 정치적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때문에 16개 광역 시·도를 중심으로 벌써부터 여야간 신경전이 치열하고, 예비 후보자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16개 광역 시·도의 예상 출마자와 분위기, 전망을 3회에 걸쳐 짚어 본다. ▶▶서울 與프리미엄 오세훈 재선 도전 한명숙·신계륜·노회찬 대반격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단연 서울특별시장 선거다. 관내에 48개 국회의원 지역구와 25개 기초자치단체를 보유하고 있어 수도권 민심의 흐름은 물론 차기 대선과 총선의 향방을 읽을 수 있다. 정치권은 이미 여야 예비 후보군을 여론조사에 대입해가며 판세를 살피고 있다. 여당의 현직 프리미엄 속에 야당에서 친노(親) 진영의 거물 후보가 나설지 주목된다. 친노 진영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당의 독주를 막을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가 선거 직전인 5월23일이라는 점도 친노 돌풍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선 서울시장 최초로 재선을 노리는 오세훈 현 시장에게는 적잖은 부담이다. 오 시장은 대과(大過) 없이 시정을 이끌어왔다는 평이다. 하지만 친정인 한나라당 내 부정적인 여론이 장애요소로 지적된다. 지난 총선 때 한나라당 의원들이 ‘뉴타운’ 공약에 발목 잡혔을 때, 오 시장이 애매한 태도를 보인 것이 화근이다. 의원들이 청와대의 의중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경선의 필요성을 거론하는 이유다. 당 안팎에선 공성진 최고위원, 홍준표 전 원내대표, 원희룡·정두언·박진·나경원 의원, 맹형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서울시당위원장을 지낸 공 최고위원은 당협협의회와 교류하며 기반을 다졌다. 원 의원은 정책·공약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야당은 ‘서울 탈환’을 노린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자체 여론 조사결과를 토대로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민주당은 친노 핵심인사로서,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가장 유력한 카드로 내세운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도 비중있게 거론된다. 당내에선 이미경 사무총장, 송영길 최고위원, 박영선·추미애 의원, 김한길 전 원내대표, 신계륜·이계안 전 의원 등이 후보군을 이루고 있다. 신정치문화원을 기반으로 정치 재개를 준비해온 신 전 의원이 가장 의욕적이다. 송 최고위원도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총선 패배 후 미국에서 체류하던 이 전 의원은 지난달 초 귀국해 정치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영입대상으로는 박원순 변호사와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출마 0순위’로 꼽힌다. 당의 핵심인사는 “출마선언만 안 했다뿐이지, 이미 당 운영체제를 노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맞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기득권 세력에 거부감을 가진 젊은층을 지지 기반으로 삼아 승기를 잡겠다는 각오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cool@seoul.co.kr ▶▶경기 현역 김문수 ‘여당 필승카드’ 야권선 김진표·심상정 유력 경기지사 선거는 서울시장 선거와 함께 차기 대선을 향한 여야의 양대 승부처로 꼽힌다.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광역단체로서, 내로라하는 인물이 많아 공천과 본선 과정에서 각축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에선 김문수 현 지사의 입지가 돋보인다. 지난 4·29 재·보선 및 경기도교육감 선거 참패 등 악재가 겹친 한나라당에선 김 지사를 필승 카드로 여긴다. 최근 당정의 불협화음, 친이·친박 갈등 국면에서 불거진 여권 내 소통 문제 등에 쓴소리를 뱉어낸 김 지사도 “당이 원한다면….”이라는 전제조건으로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도전의 발판으로 ‘재선 도지사’를 활용할 수도 있다. 한 측근은 3일 “김 지사는 당이 어려울 때 힘을 보태야 한다는 평소 생각을 실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지사가 추진해온 경기발전 중장기 비전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명분도 출마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포스트 김문수’를 노리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인사들이 10명 안팎에 이른다. 임태희 전 정책위의장, 남경필·원유철·정병국 의원,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이 자천타천으로 유력한 예비 후보자로 분류된다. 친이 쪽 지지를 받고 있는 임 전 의장과 전 장관은 ‘불출마’ 의사를 밝혀왔지만, 당내에선 여전히 ‘승산 있는 카드’로 거론된다. 경기도 정무부지사 출신인 원 의원과 가평 출신인 정 의원은 3선의 관록을 바탕으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선인 남 의원은 최근 한 측근이 지역구인 수원 팔달에 사무실을 열면서, ‘지역구 승계 및 도지사 출마’를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민주당은 친노(親) 카드와 당내 유력 인사를 저울질하고 있다. 김 지사의 현역 프리미엄을 이겨낼 적임자를 찾기 위해 고심하는 눈치다. 당내에선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두터운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는 김진표 최고위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된다. 경제·교육 부총리를 지낸 이력도 두드러진다. 문희상 국회 부의장, 원혜영 전 원내대표, 김부겸·이종걸·정장선 의원 등도 후보군을 이루고 있다. 최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을 맡은 이 의원은 “교과위원장직을 경기지사로 향하는 징검다리로 삼겠다.”고 공언했다. 원 전 원내대표는 측근들에게서 출마를 권유받고 있지만, 김 최고위원의 경복고 후배라는 이유 등으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도 유력 후보군으로 꼽힌다. 심 전 대표가 최근 특화 분야인 경제에 이어 교육 분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 지사 출마를 고려한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cool@seoul.co.kr ▶▶인천 안상수 “3선”… 이윤성 추격 민주 유필우·이호웅 저울질 인천광역시장 선거에서는 안상수 현 시장이 3선을 노리는 가운데 이에 도전하려는 예비 후보자들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같은 수도권이면서도, 서울시장과 경기지사에 가려 주목을 끌지 못했지만 2014년 아시안게임과 송도국제도시 건설 등 굵직한 현안이 쌓여 있어 여느 때보다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역대 인천시장 선거가 정국의 축소판이라고 불릴 만큼 정국 상황을 예민하게 반영해 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1995년 민선 1기 지방선거에서는 당시 집권당인 민자당이 승리했고, 98년 2기 선거에서는 공동 여당인 자민련이 이겼다. 반면 3기 선거인 2002년에는 ‘김대중 정부 심판론’이 부상하면서 현재의 안 시장이 야당인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됐고, 2006년 4기 선거에서도 ‘참여정부 심판론’으로, 역시 야당인 한나라당이 승리했다. 때문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앞둔 시점에 치러지는 내년 5기 선거에서 ‘노풍(風)’과 현 정부 심판론이 어떤 함수를 그릴지가 관전 포인트다. 3일 현재 지역 정치권에서는 개발 욕구가 강한 만큼 유권자들이 집권 여당을 선택할 것이라는 관측과, 이명박 정부에 실망한 민심이 야당을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동시에 나왔다. 안 시장은 이미 지난달 ‘3선 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인천에서는 역사상 가장 큰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인천의 도시 미래를 완성시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현직 시장의 출마선언으로 여야 후보군은 기류를 살피며 바닥을 훑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윤성 국회 부의장이 우선 거론된다. 2006년에도 출마를 노렸지만, 안 시장의 ‘현직 프리미엄’에 무릎을 꿇었다. 중진 의원이 많은 인천지역의 특성상 강자의 출현을 꺼리는 의원간 상호견제로 이번에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최근 국회 본회의의 미디어법 처리과정에서 원활하게 의사를 진행하지 못한 점도 부담이다. 이에 따라 인천 지역 초선인 윤상현 당 대변인과 이학재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른다. 박상은 의원이 거론되지만 200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전력이 당내에서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인천시 정무부시장 출신의 유필우 전 의원, 옛 열린우리당 인천시당 대표를 지낸 이호웅 전 의원, 인천시의원과 부평구청장을 역임한 최용규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변호사 출신의 무소속 이기문 전 의원도 출마를 위해 기반을 다지고 있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국산 자전거 ‘4년만의 귀환’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자전거 공장이 첫 삽을 떴다. 삼천리자전거는 24일 경기 의왕시에서 자전거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공식엔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을 비롯해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형구 의왕 시장, 이동희 포스코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천리자전거 의왕 공장은 8000㎡ 부지에 연간 자전거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총 400억원이 투자돼 고급자전거를 중심으로 내년 초부터 생산된다. 삼천리 관계자는 “이번 기공식이 2005년 이후 해외로 이전했던 자전거 생산을 다시 국내에서 재개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자전거는 1990년대 이후 생산비용의 증가 등으로 중국 등지로 생산공장을 옮기면서 국내에는 공장이 없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국세청 세대교체·화합 인사

    국세청 세대교체·화합 인사

    백용호 국세청장이 22일 고위간부급 인사를 단행했다. 조기 인사를 시사했던 발언대로 취임(16일)한 지 일주일 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두드러진 특징은 세대 교체와 화합이다. 2인자 자리인 차장에는 예고된 대로 이현동(사진 왼쪽·행정고시 24회) 서울청장이 승진했다. 1급인 서울청장과 중부청장에는 채경수(가운데·23회) 본청 조사국장과 왕기현(오른쪽) 본청 전산정보관리관이 각각 승진했다. 채 청장은 부산 경남고 출신으로 동아대 법학과를 나와 서울청 조사2국장, 대구청장을 거쳤다. 왕 청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중부청 조사2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 등을 지냈다. 청장은 충청, 차장은 경북 출신이어서 지역 안배를 신경쓴 흔적도 엿보인다 다른 지방청장과 주요 보직국장은 대대적인 물갈이가 단행됐다. 부산청장에는 허장욱(23회) 본청 납세지원국장, 대전청장에는 김영근(23회) 본청 근로소득지원국장, 광주청장에는 임성균(24회) 본청 감사관, 대구청장에는 공용표(24회) 본청 개인납세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본청의 23~24회 고참들이 지방청장으로 대거 이동한 셈이다. 이로써 지방청장 6명은 전원 교체됐다. 대신 본청 주요 국장에는 상대적으로 젊은 피인 27~28회가 전진 배치됐다. 핵심 요직으로 꼽히는 조사국장에 27회인 송광조 서울청 조사1국장이 발탁됐다. 기획재정부(당시 재정경제부)와 미국 근무 경험 등이 있어 시야가 넓고 능력이 탄탄하다는 평가다. 시류에 쉽게 휩쓸리지 않는 점을 장점으로 드는 이도 있다. 본청으로 입성한 김덕중(전 대전청장) 기획조정관, 기획조정관에서 법인납세국장으로 옮겨간 이전환 국장, 법무심사국장에서 개인납세국장으로 이동한 이종호 국장이 모두 27회다. 서울청 조사1국장으로 발탁된 임환수 국장은 김연근 서울청 조사4국장과 동기인 28회다. 일반 납세자들과 가장 밀접한 근로소득지원국장에는 재정부 출신의 김문수(25회) 서울청 납세지원국장이 발령났다. ‘태광실업 세무조사’를 맡았던 조홍희(24회) 법인납세국장은 법무심사국장으로 현장에서 한걸음 물러났다. 비공채 출신의 발탁도 눈에 띈다. 9급에서부터 올라와 입지전적 인물로 꼽히는 왕기현 중부청장을 비롯해 육사 출신인 원정희 중부청 조사1국장이 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에, 9급 출신의 하종화 중부청 조사2국장이 중부청 조사1국장에 각각 선임됐다. 전체적으로 파격보다는 비교적 무난한 인사라는 평가다. 국세청은 “본청 국장은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전문성과 개혁성, 지방청장은 어려운 세정 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보직 경험과 업무 추진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본청 국장은 전문성, 지방청장은 노련미에 초점을 맞췄다는 얘기다. 일부 국장급과 과장급(세무서장) 승진·전보 인사는 다음주 추가 단행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경기, 2020년 유기농업 허브 꿈꾼다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유치한 경기도가 유기농업을 신성장 녹색산업으로 육성키 위해 ‘유기농 특구’ 운영과 함께 100여곳의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하고 유기농산물 재배 농경지 면적을 9000㏊로 확대한다.도는 14일 김문수 지사와 진종설 도의회 의장, 안드레 루이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오가닉(Organic) 비전’ 선포식을 갖고 유기농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도는 이 계획을 통해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 기업형 유기농업체들이 입주하고 친환경 유기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이 들어서는 33만㎥ 규모의 ‘유기농 특구’를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또 앞으로 유기농산물 가공식품 업체 35개, 유기 화장품 생산업체 10개, 유기 섬유·패션 업체 25개, 유기 장난감 업체 20개, 유기가구 업체 10개 등 100개의 친환경 유기 관련 업체를 육성하기로 했다. 유기 화장품 및 유기 장난감 업체들은 천연 재료만을 활용, 친환경 제품들을 생산하게 된다.도는 이와 함께 현재 1443㏊에 불과한 유기농산물 재배 농경지 면적을 2020년까지 9000㏊로 늘리고, 381억원을 들여 100곳에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하며, 광주 곤지암에 2011년 말 완공을 목표로 친환경농산물 전문유통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남양주와 양평 등 팔당 지역은 클린농업벨트로 꾸며나가고 유기농 마이스터 학교도 설립할 계획이다.이밖에 도내 유기농산물 대표브랜드를 개발하고 소비자단체들과 협력, 학교 급식 등을 통해 소비를 확대해 나가며 2011년까지 친환경 유기농산물만 사용하는 우수식당 50곳을 지정, 운영할 방침이다.도는 2011년 9월27일부터 9일간 110개국 친환경농업 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남양주 양평 등 팔당 유역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대회를, 현재 4000억원 규모인 국내 유기 관련 산업 규모를 4조원까지 확대시키는 계기로 만들 예정이다.김 지사는 선포식에서 “유기농업 육성계획은 생태환경을 보전하면서 건강한 삶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라며 “이같은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 경기지역을 아시아의 대표적인 유기농업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지역아동센터 15곳 IPTV 공부방 시범 운영

    경기도내 저소득층 자녀들은 앞으로 첨단 디지털 미디어인 ‘IPTV’로 방과후 공부를 하게 된다.도는 24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KT와 손잡고 저소득층 자녀들을 돌보는 도내 지역아동센터 15곳에 IPTV 공부방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IPTV 공부방에서는 어린이들이 TV를 이용,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방과후 수업을 하게 된다.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각 공부방에 LCD TV를 지원하고, KT는 1년동안 IPTV 교육 콘텐츠를 무료 제공한다.도와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1년간 시범운영해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내년부터 확대할 예정이다. 도와 KT는 이와 함께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등 소외계층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도와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등은 이같은 사업을 위해 25일 오전 10시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지사와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이상훈 KT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계층 자녀 방과후 활동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송지헌 “시국선언 인사들 왜 그렇게 사시나”

    송지헌 “시국선언 인사들 왜 그렇게 사시나”

    송지헌 아나운서가 시국선언을 발표한 인사들을 향해 “왜 그렇게 사실까.”라며 거친 비판을 쏟아내 논란이 되고 있다.  야후 미디어 ‘송지헌의 사람IN’을 진행하는 송 아나운서는 15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시국선언을 한 인사들은)국회의원이나 도지사가 안 돼서 그러는 것 아닌가?”라면서 최근 시국선언에 참여한 대학 교수 등 인사들을 강하게 비난했다.이 날 송 아나운서의 거침없는 발언에 평소 직설적인 화법으로 유명한 김 지사가 오히려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 지사가 시국 선언에 참여한 지식인과 재야·종교계 인사들 대부분 예전에 자신과 같이 사회운동을 하던 분들이라면서 “그 분들이 무엇을 가지고 (시국선언을)하는지 대체로 짐작하고 있다.”고 말하자 송 아나운서는 “그분들은 국회의원이나 도지사가 안 돼서 그런 거 아니에요?”라고 반문했다.  김 지사가 “(시국 선언의)메시지가 분명하면 받아들여야 하지만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분명치 않다.”라고 지적하자 그는 “왜 그렇게 사실까.”라면서 “김 지사도 같은 운동권이지 않았나.사회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그 분들은 못 보셨나.”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김 지사가 무슨 책을 보셨거나 어디서 좋은 강의를 들어서 (이념이)바뀌었으면 그 분들도 좀 바꿀 수 없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 같은 주문에 “허심탄회한 대화와 토론이 필요한데,지식인들 사이에서 그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조금 더 마음을 열고 서로 인정하면서 대화를 해야한다.”고 답했다.  송 아나운서는 또 “다른 나라에서 사는 것도 아니고 돌아서면 바로 만날 수 있는데 왜 그렇게 등 돌리고 앉아서 서로 ‘너 때문에 그렇다’는 식으로 해 가지고….”라고 거듭 비판한 뒤 “김 지사가 잘 아는 분들이니 다 모아놓고 대토론을 한 번 하라.”라며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서로 간에 궁극적으로는 나라를 발전시키고 국민을 잘 살게 하자는 것 말고 다른 취지가 있겠나.”라며 “다만 방법론에서 차이가 나는 것인데,이런 부분들을 서로 이야기를 하고 인정하면서 대화를 해야지 근본적으로 부정하면 안 된다.”라며 화제를 돌렸다.   송 아나운서는 1991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대선과 총선 TV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 진행을 맡았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3일 TV 하이라이트]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하이엔의 고향 오빠인 호앙이 대흥리를 찾아온다. 호앙이 오고 난 후부터 하이엔은 순호에게 그동안의 불만을 표출하고, 마을 청년들은 하이엔과 호앙의 관계가 의심스럽다며 순호를 자극한다. 그러던 중 하이엔이 군에서 개최하는 외국인 며느리 요리대회에 참가해 우승 상금을 받게 되는데…. ●30분 다큐(KBS2 오후 8시30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위에 빛나는 한국 야구. 그 뒤에는 야구 선수보다 더 야구를 사랑하는, 열정적인 야구팬들이 있다. 야구를 사랑하는 방법도 각각 제각각인데…. 한국 야구가 발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야구 팬들의 야구사랑 현장을 만나본다. ●신데렐라 맨(MBC 오후 9시55분) 미안하다고 말하는 대산에게 화내고 나온 세은은 결국 눈물을 흘린다. 재민은 병원에 온 대산에게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고 말한다. 집사는 유진에게 처음에 대산이 준희의 대역을 하게 된 이유를 말해 준다. 한편 유진은 상가에서 봉변을 당하고 있는 대산을 보고 대산의 잘못이 아니라고 사람들을 말린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15분) 얼마 전 서울 청계광장 청혼의 벽에 이색적인 영상 하나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 아들 이정훈입니다’로 시작하는 이 영상엔 36년 전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전길자씨의 사연이 소개되고 있었다. 전길자씨의 애타는 모정을 추적하고, 실종 아동 찾기의 실태와 어려움, 문제점을 살펴본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새벽 2시 포항에 위치한 양포항. 제철을 맞은 대왕문어를 잡기 위해 청경호가 어둠을 뚫고 출항했다. 대왕문어 잡이 배인 청경호는 23t 급으로 선원은 모두 7명. 대왕문어를 잡으러 먼 바다까지 나간다. 거센 파도, 굵은 빗줄기 속에서 우리의 풍요로운 식탁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조업 현장을 찾아가 본다. ●YTN 초대석(YTN 낮 12시35분) 현직 대통령을 향해서 비판의 각을 세우기도 하고, 당 지도부에도 직언을 서슴지 않아 인터넷상에서 ‘정계의 강안남자’라 불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친기업 정책에 대한 이야기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할 것인지, 재선에 성공하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등에 대해 들어본다.
  • 경기북부 4곳 대전차 방호벽 철거

    도시미관을 해쳐온 경기 북부지역의 대전차 방호벽 4곳이 추가로 철거되고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산업단지 조성 절차가 간소화된다.경기도는 지난 29일 김문수 지사와 이상의 육군 3군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군 정책협의회를 갖고 10개 항에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합의 내용을 보면 ▲파주시 검산동 지방도 363호선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 국도 43호선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국가지원지방도 39호선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 지방도 372호선상의 4개 대전차 방호벽이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철거된다.철거 시기는 지자체의 관련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경기 북부지역에서는 지난해 말 의정부~포천 경계인 축석고개의 대전차 방호벽이 설치된 지 24년만에 철거됐고, 2005년에는 구리 교문사거리와 의정부 회룡역 앞 방호벽이 철거됐다. 그러나 1970년대 군 작전을 이유로 설치한 방호벽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어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도와 3군사령부는 또 이번 협의회에서 1·2차로 진행되고 있는 군사보호시설 내 산업단지 조성 및 산업단지 내 개별공장 입주 관련 군 협의를 1차만 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법 개정이 이뤄지면 군사시설보호구역에 위치한 경기지역 23개 산업단지 내 공장설립 기간이 현재보다 1개월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도와 군은 이와 함께 연천군 도신리 비행장은 인근 답곡리에 사격장이 조성되면 이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도가 실시하는 안보·재난장비 전시회 개최시 3군사령부에서 전차 등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경기도와 3군사령부는 지난해 6월 정책협의회를 구성한 뒤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특급호텔 유치 물거품 되나

    경기도가 고급호텔 유치를 위해 내걸었던 취·등록세 감면 등 세제지원 방안이 암초에 부딪혔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특1급 관광호텔 유치를 위해 취·등록세와 재산세 전액 감면, 상수도 요금 20% 감면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이같은 내용의 도세감면 조례에 대한 개정 승인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도는 “경기지역에 특1급 호텔이 없어 대부분의 외국 관광객이 서울·인천에서 숙식을 하며 경기지역 관광에 나서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산업 발전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특급호텔에 대한 세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에 등록하는 특1급(금장 무궁화 5개) 호텔에 대해 도세인 취·등록세를 전액 감면한다는 것. 또 시세인 재산세를 7년간 전액 감면해 주고 상수도 요금을 20% 깎아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취·등록세 감액분은 전액 도가, 재산세 감액분은 도와 시·군이 50%씩 분담하며, 상수도요금 할인액은 시·군이 부담하도록 했다. 호텔에 대한 세제감면 혜택이 시행될 경우 특 1급 호텔(200~240객실 기준)은 취·등록세 19억원과 재산세 7000만원, 상수도요금 1200만원 등 연 19억 8200만원의 혜택이 예상된다고 도는 밝혔다. 그러나 행안부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형평에 맞지 않고 이미 시행 중인 세제 지원책에 대한 성과분석 없이 추가 감면은 어렵다며 승인을 거부했다. 행안부는 올초 관광호텔 부속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50% 감면하고 대도시권내 호텔은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시켰으며, 올해 4월에는 건물분에 대한 재산세 50% 감면하는 등 세제지원책을 내놨다. 특1등급 호텔은 서울과 인천에 각각 17개와 2개가 있지만, 도내에는 한 곳도 없다. 도 관계자는 “김문수 지사가 직접 국내 유명 호텔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했지만 운영수지 등을 내세워 모두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면서 “도의 위상에 걸맞은 호텔 건립을 위해서는 세제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도는 행안부에 도의 입장을 다시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지만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노·사·정 대타협 선언

    “도민에게 불편이나 걱정을 끼치는 행위를 더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경기도 산하 26개 모든 공공기관 노조가 13일 ‘노사정 대타협’을 선언했다. 광역단체 산하 몇몇 노조가 개별적으로 노사정 협의에 참여한 경우는 있지만 이번처럼 모든 기관이 참여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10개 공공기관 대표, 고홍길 민주노총 중소기업지원센터지부장 등 15개 기관의 노조 대표는 이날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선진 신노사문화 확립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상호 신뢰와 존중에 기반하는 사람 중심의 생산적 신노사관계를 확립하는 한편 민간부문 노사관계 혁신을 선도하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도민에게 불편을 주거나 우려를 끼치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노사정 대타협을 선언한 26개 산하 기관 노조 가운데 10곳은 민노총, 1곳은 한국노총 소속이다. 나머지 15개는 노총에 가입하지 않은 개별 노조이다. 이 중 강성노조로 알려진 도립의료원 및 중기센터 노조 등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의 만류에도 불구, 노사정 대타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민간부문 노사 관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립의료원 등 6개 병원 노사는 “합리적 노사정 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공공병원으로서 지역주민의 보건향상과 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재율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도 산하 공공기관 노조대표들이 어려운 결정을 내려 노사정 대타협의 의미를 살려 줬다.”며 “앞으로 민간 부문의 노사정 대타협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인 아라뱃길 본격화

    경인 아라뱃길 본격화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6일 인천 서구 시천동 경인 아라뱃길 중앙전망대 근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경인 아라뱃길사업 현장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 장관,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안상수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지역주민 4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김건호 수공 사장으로부터 공사 추진현황을 보고받은 뒤 “그동안 우리가 강과 바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것은 역사의 과오”라면서 “경인 아라뱃길이 연결되면 환경과 문화, 경제가 살아나고 역사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김문수 경기지사 초청 특강

    서울여대(총장 이광자)는 30일 오후 교내 인사랑당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초청해 ‘대한민국의 미래, 경기도’라는 주제로 ‘미래를 여는 지성아카데미’ 특강을 개최한다.
  • [선거공약 우수이행 광역시도] ③ 경기도

    “지역주민과의 소통이 빠진 장밋빛 공약, 이젠 사라져야 합니다.” 경기도가 전국 민선4기 광역자치단체장 2년 공약이행 종합평가에서 ‘베스트 4’에 선정된 것은 공약(空約)을 남발하는 과거의 잘못된 선거관행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의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평가항목은 ▲2년차 공약이행 목표달성(70점) ▲주민소통 민관협력(10점) ▲제2차 웹소통 평가 우수(10점) ▲공약실천 노력(10점) 등이다. 이 가운데 배점이 가장 높은 공약이행 목표달성에서 경기도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 16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제시한 공약은 모두 2035건. 이중 11.3%인 229건이 사업추진 과정에서 시간·재정·사회여건의 변화, 지역협력 미흡을 이유로 목표를 수정했거나 보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김문수지사 선거공약 75건 가운데 수정된 것은 1건에 불과했다. 종합평가 ‘베스트 4’에 함께 오른 서울은 206건 가운데 7건이, 부산은 100건 중 23건이, 충남은 100건 가운데 63건이 수정됐다. 공약의 수정·보완 문제는 공약의 이행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매니페스토 평가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도는 또 이번 평가에서 푸른경기21 민관협력사례가 ‘주민소통·민관협력’ 우수사례 4개 중 하나로 뽑혔으며 ‘웹을 통한 주민과의 소통’ 분야 평가에서도 ‘베스트 4’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됐다. 민관협력 기구인 ‘푸른경기21 실천협의회’는 시민이 참여하는 분야별 정책 모니터링을 통해 도민 눈높이와 만족도를 측정하고, 이에 걸맞은 정책 개선 과제 발굴에 한몫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친환경상품을 구매토록 한 녹색구매 조례제정, 친환경마을 만들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체계 모델 개발 등은 ‘푸른 경기21’의 성과물이다. 박익수 경기도 정책기획심의관은 “도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도지사를 비롯한 모든 간부공무원들이 공약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