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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타파 세월호 보도, 네티즌 분통…김문수 지사 “제가 경기도 안에서는 영향력 있는데” 논란

    뉴스타파 세월호 보도, 네티즌 분통…김문수 지사 “제가 경기도 안에서는 영향력 있는데” 논란

    ‘세월호 현장’ ‘김문수’ ‘뉴스타파 보도’ 전국민을 비통하게 만든 세월호 침몰 현장을 찾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17일 세월호 사건 현장을 보도하면서 현장의 김문수 지사의 활동 장면을 담았다. 보도 영상에는 세월호에 탑승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실종 학생의 학부모가 구조 당국의 더딘 구조 활동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학부모는 김문수 지사에게 “경기도지사는 지금 책임질 수 있는 발언을 하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안에서는 영향력이 있지만 지금 여기는 경기도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아울러 “여러 가지로 한계가 있다. 일단 해수부 장관은 여기에 와서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문수 뉴스타파 보도에 네티즌들은 “김문수 뉴스타파 보도, 틀린 말은 아니어도 적절해보이지 않는다”, “김문수 뉴스타파 보도, 가족들 심정 헤아려야”, “김문수 뉴스타파 보도, 배려없는 발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이 와중에 대량 문자메시지… 개념없는 ‘셀프 홍보’ 눈총

    일부 정치인들이 18일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애도 정국에 슬쩍 편승해 ‘셀프 홍보’에 나서 눈총을 사고 있다.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서울의 한 구청장 예비 후보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을 가족 여러분! 67만 ○○구민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희망 잃지 마세요. ○○구청장 경선 후보 ○○○ 올림”이라는 메시지를, 강원의 한 기초단체장 후보는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의 아픔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군수 예비 후보 ○○○ 드림”이라는 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대량으로 살포했다. 전남의 한 기초단체장 후보는 “군수다운 군수를 선출해야 한다는 군민 여러분의 간절한 열망, 당선으로 보답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에서. 준비된 ○○군수 ○○○ 올림”이라며 아예 대놓고 선거 홍보 활동을 했다. 한 예비 후보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라면서 “오늘부터 ○○시장 여론조사가 실시됩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애도를 가장한 선거 운동으로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는 속셈으로 보인다. 비극적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의미로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 연기되는 분위기 속에 용감하게 일정을 강행한 사례도 있었다. 새누리당 손톱 밑 가시 뽑기 특위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기 지역 기업인들 손톱 밑 가시 뽑기’라는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빈축을 샀다. 전날 세월호 피해자를 애도하는 자작시를 트위터에 남겼다가 호된 비판을 받고 글을 삭제했던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날 “진도 현장에서 이틀간 느낀 참담하고 비통한 제 심정을 짧게 표현한 것”이라는 해명 글을 올렸다. 그러나 김 지사는 지난 17일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수색 재개를 요청하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부모의 항의에 “경기지사는 경기도 안에서는 좀 영향력이 있는데 여기는 지금 경기도가 아니다”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을 해 또 질타를 받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골프·음주 자제령… 與 서울경선 새달초로 연기

    골프·음주 자제령… 與 서울경선 새달초로 연기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여야는 6·4 지방선거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일제히 애도 분위기에 들어갔다. 정치인들이 사고 현장에 가도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서울신문 4월 17일자 8면>에 따라 경기지사 경선 후보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현장 방문을 자제하고 별도 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여야는 사고 수습에 바쁜 정부부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이날 대다수 국회 상임위원회도 취소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들은 별도 연락이 있을 때까지 선거운동을 중지하고 국민과 함께 힘든 때를 같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경선 일정도 1주일가량 연기됐다. 대전은 오는 25일, 강원·대구 27일, 경기도는 다음 달 2일, 서울은 다음 달 9일 후보 선출대회가 열린다. 투표일이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에 서울시장 후보가 결정되는 극히 이례적 상황이 초래된 것이다. 이 점이 이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확정된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본선 대결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또 후보들에게 선거용 빨간 점퍼를 착용하지 말라는 지침도 내렸다. 당은 이날 심재철·유수택 최고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의원 및 당직자들에게 골프·음주 자제령도 내렸다. 새정치연합도 선거 일정을 중단하고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은 물론 선거용 파란 점퍼를 입고 명함을 나눠 주는 행동까지 모두 중단토록 했다. 당내 ‘여객선 침몰 사고 대책회의’를 대책위원회로 격상하고 우원식 최고위원 등 4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또 진도 현장지원단장으로 이윤석 의원, 경기 안산 단원고 현장지원단장으로 김태년 의원을 임명해 현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현장에서 1박을 하며 사고 현장과 병원을 찾아 가족과 부상자들을 위로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대책회의에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식을 둔 어른으로서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지 못한 점에 대해 자책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전날 현장에 달려가 밤을 지새운 새누리당 남경필·정병국 의원, 새정치연합 김진표·원혜영 의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등 경기지사 경선 후보들은 이날도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구조 인력을 격려했다. 사고 희생자 상당수가 경기도 학생들인 만큼 이들은 당분간 현장을 지킬 전망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도 전날부터 현장에 머물렀지만 현장에서 수차례 실시간 트위트를 날리는 등 자기 활동 알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도 줄줄이 연기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단독으로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이석기 진보당 의원 제명안을 상정할 계획이었지만 연기했다. 18일 긴급 현안보고를 계획했던 안전행정위원회는 사고 수습 이후로 미뤘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사고 수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당분간 회의 일정을 잡지 않기로 했다.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위원들은 묵념을 한 뒤 법안 심사를 시작했다. 국회 사무처는 19일 국회에서 녹화 예정이던 ‘KBS 전국노래자랑’을 연기했고, 20일 축구대회도 취소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뉴스타파 보도 김문수 발언 논란 “여기는 경기도가 아닙니다”

    뉴스타파 보도 김문수 발언 논란 “여기는 경기도가 아닙니다”

    ‘세월호 현장’ ‘김문수’ ‘뉴스타파 보도’ 세월호 현장을 찾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해상을 지나다 침몰한 세월호 사건 현장을 17일 보도했다. 보도 영상에는 세월호에 탑승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실종 학생의 학부모가 구조 당국의 더딘 구조 활동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학부모는 김문수 지사에게 “경기도지사는 지금 책임질 수 있는 발언을 하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안에서는 영향력이 있지만 지금 여기는 경기도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아울러 “여러 가지로 한계가 있다. 일단 해수부 장관은 여기에 와서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문수 뉴스타파 보도에 네티즌들은 “김문수 뉴스타파 보도, 적절한 발언 아니다”, “김문수 뉴스타파 보도, 실종자 가족들 배려해야”, “김문수 뉴스타파 보도, 분명한 실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현장 찾은 김문수 “여기는 경기도가 아니다” 발언 논란…뉴스타파 보도

    세월호 현장 찾은 김문수 “여기는 경기도가 아니다” 발언 논란…뉴스타파 보도

    ‘세월호 현장’ ‘김문수’ ‘뉴스타파 보도’ 세월호 현장을 찾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다.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해상을 지나다 침몰한 세월호 사건 현장을 17일 보도했다. 보도 영상에는 세월호에 탑승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실종 학생의 학부모가 구조 당국의 더딘 구조 활동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학부모는 김문수 지사에게 “경기도지사는 지금 책임질 수 있는 발언을 하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안에서는 영향력이 있지만 지금 여기는 경기도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아울러 “여러 가지로 한계가 있다. 일단 해수부 장관은 여기에 와서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문수 뉴스타파 보도에 네티즌들은 “김문수 뉴스타파 보도, 틀린 말은 아니어도 적절해보이지 않는다”, “김문수 뉴스타파 보도, 가족들 심정 헤아려야”, “김문수 뉴스타파 보도, 배려없는 발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문수 이어 이재오도 ‘세월호 자작시’ 논란…세월호 생존자 찾는 것도 피끓는데 왜

    김문수 이어 이재오도 ‘세월호 자작시’ 논란…세월호 생존자 찾는 것도 피끓는데 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이어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트위터에 자작시를 올려 네티즌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이재오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 어쩌랴. 꽃도 피기 전에 저바다에 하늘도 땅도 할말을 잃었다”라고 시작하는 시를 올렸다. 이어 “그들은 아직 꿈 많은 고등학생. 우리들의 사랑스런 아들 딸 살아있어라. 살아있어다오. 제발 살아만다오. 우리는 당신들을 잃을 수가 없다”라고 덧붙이며 애도를 표했다. 그러나 그의 자작시가 현재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역시 지난 16일부터 17일 사이 자신의 트위터에 4편의 자작시를 올렸다가 질타를 받았다. 김문수 지사는 자신이 쓴 시에 대해 “3일간 안산, 진도 등 현장을 다니면서 참담한 심정을 토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경기도지사가 지금 이렇게 한가하게 ‘운율’을 맞추며 시를 쓸 때냐”는 비난을 쏟아냈고 결국 김문수 지사는 이 글들을 삭제했다. 김문수 지사 측은 “이 시점에 시를 쓰는게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인정한다”면서 “너무 확대해석 되어 가족들이 또 다른 상처를 받는 게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김문수는 자작시 게재’ 어떤 내용?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김문수는 자작시 게재’ 어떤 내용?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자작시를 연달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16일, 17일 ‘캄캄바다’, ‘가족’, ‘진도의 눈물’이라는 시를 공개했다. 이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된 자작시다. ‘진도의 눈물’이란 시는 ‘진도체육관·팽목항구에 비가 내립니다/ 먼 바다속 구조는 어려운데비·바람까지 불고 있네요/사망자가 늘어나며 가족들의 분노도 높아갑니다/국민들의 슬픔은 커지고 있습니다/ 부처 간 손발을 맞추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침몰한 ‘세월호’에 도민인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의 수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며 그들의 가족들이 구조 상황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 자작시를 올려 시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편, 18일 정오 기준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는 26명, 실종자는 270명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김문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지금 현장에서 긴박한 협력이 이뤄질 거라 믿는다”,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잠수부자격증 있으면 진도로 가고 싶다”,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김문수 자작시 부정적인 여론이 지배적인 것 같다”,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김문수 자작시 위로한다고 올렸지만 구조작업에 올인해야 하는데…”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트위터 캡처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김문수,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자작시 올려 ‘비난’…김문수 “참담한 심정 토로”, 詩 4편 공개

    김문수,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자작시 올려 ‘비난’…김문수 “참담한 심정 토로”, 詩 4편 공개

    김문수 진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핸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200여명이 실종돼 온 국민이 비통해하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시(詩)를 잇따라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문수 지사를 향해 경기도민이 실종됐는데 도지사는 시를 쓰고 있다면서 비난을 쏟아냈다. 김문수 지사는 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밤’이라는 제목의 시를 올렸다. 김문수 지사는 ‘괴로운 밤/불신의 밤/비까지 내려/속수무책 밤/긴긴 밤/괴로운 밤’ 이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4시10분에는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자식 걱정으로/ 가족들은 실신상태입니다’ ‘캄캄한 바다도/ 자식사랑을 잠재우지 못하네요’ ‘자식을 위하여/ 해경보다/ 해군보다/ 장관보다/ 총리보다/ 더 뜨겁습니다’라고 적었다. 같은 날 오후 1시28분 자신의 트위터에 ‘진도의 눈물’이라는 글을 썼다. 김문수 지사는 ‘진도체육관·팽목항구에 비가 내립니다’/ ‘먼 바다 속 구조는 어려운데/ 비·바람까지 불고 있네요’ ‘사망자가 늘어나며/ 가족들의 분노도 높아갑니다/ 국민들의 슬픔은 커지고 있습니다’ ‘부처간 손발을 맞추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라고 적었다. 전날인 16일 오후 8시41분에도 ‘캄캄바다’라는 제목의 시를 통해 ‘저도 가는 중입니다/ 밤이 됐습니다/ 캄캄합니다’ ‘캄캄한/ 밤바다에/ 기적이/ 일어나길/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문수 지사는 자신이 쓴 시에 대해 “3일간 안산, 진도 등 현장을 다니면서 참담한 심정을 토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경기도지사가 지금 이렇게 한가하게 ‘운율’을 맞추며 시를 쓸 때냐”는 비난을 쏟아냈고 결국 김문수 지사는 이 글들을 삭제했다. 김문수 지사 측은 “이 시점에 시를 쓰는게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인정한다”면서 “너무 확대해석 되어 가족들이 또 다른 상처를 받는 게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문수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詩써…비난 확산되자 결국

    김문수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詩써…비난 확산되자 결국

    진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핸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200여명이 실종돼 온 국민이 비통해하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시(詩)를 잇따라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문수 지사를 향해 경기도민이 실종됐는데 도지사는 시를 쓰고 있다면서 비난을 쏟아냈다. 김문수 지사는 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밤’이라는 제목의 시를 올렸다. 김문수 지사는 ‘괴로운 밤/불신의 밤/비까지 내려/속수무책 밤/긴긴 밤/괴로운 밤’ 이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4시10분에는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자식 걱정으로/ 가족들은 실신상태입니다’ ‘캄캄한 바다도/ 자식사랑을 잠재우지 못하네요’ ‘자식을 위하여/ 해경보다/ 해군보다/ 장관보다/ 총리보다/ 더 뜨겁습니다’라고 적었다. 같은 날 오후 1시28분 자신의 트위터에 ‘진도의 눈물’이라는 글을 썼다. 김문수 지사는 ‘진도체육관·팽목항구에 비가 내립니다’/ ‘먼 바다 속 구조는 어려운데/ 비·바람까지 불고 있네요’ ‘사망자가 늘어나며/ 가족들의 분노도 높아갑니다/ 국민들의 슬픔은 커지고 있습니다’ ‘부처간 손발을 맞추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라고 적었다. 전날인 16일 오후 8시41분에도 ‘캄캄바다’라는 제목의 시를 통해 ‘저도 가는 중입니다/ 밤이 됐습니다/ 캄캄합니다’ ‘캄캄한/ 밤바다에/ 기적이/ 일어나길/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문수 지사는 자신이 쓴 시에 대해 “3일간 안산, 진도 등 현장을 다니면서 참담한 심정을 토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경기도지사가 지금 이렇게 한가하게 ‘운율’을 맞추며 시를 쓸 때냐”는 비난을 쏟아냈고 결국 김문수 지사는 이 글들을 삭제했다. 김문수 지사 측은 “이 시점에 시를 쓰는게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인정한다”면서 “너무 확대해석 되어 가족들이 또 다른 상처를 받는 게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또 하락…새정치민주연합 무공천 철회로 지지율 급락

    안철수 지지율 또 하락…새정치민주연합 무공천 철회로 지지율 급락

    ‘안철수 지지율’ 야권 통합신당 창당 조건이었던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도 덩달아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4.9%p 하락한 28.5%로 나타났다. 반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2.5%p 상승한 52.5%를 기록, 새정치민주연합과 격차를 7.4%p 더 늘렸다. 통합진보당(1.8%), 정의당(1.2%)이 뒤를 이었으며, 무당파는 13.9%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지지율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에서는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전주 대비 1.4%p 상승한 23.2%를 기록하면서 1위를 지켰다. 반면, 2위 안철수 공동대표는 0.8%p 하락한 14.9%를 기록, 1~2위 간 지지율 격차는 8.3%p로 벌어졌다. 이어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10.4%), 박원순 서울시장(8.0%),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7.4%), 김문수 경기도지사(5.1%), 오세훈 전 서울시장(4.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임의번호 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6.4%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소폭 상승, 정몽준과 격차 줄여… ‘반기문 1위’ 결과도

    안철수 지지율 소폭 상승, 정몽준과 격차 줄여… ‘반기문 1위’ 결과도

    차기 대권후보로 꼽히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와의 격차를 좁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2일 4월 첫째주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주간집계에서 안 대표가 15.7%를 기록, 21.8%를 차지한 정몽준 의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정 의원과 안 의원의 격차는 6.1%P였다. 전주 여론조사에서는 정 의원이 22.0%, 안 대표가 14.8%로 7.2%P 차이가 났었다. 3위는 11.6%를 기록한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차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8.0%,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7.5%,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4.7%,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2%로 뒤를 이었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한편 대구신문이 여론조사 기관 한길리서치와 함께 차기 대권 적합도 조사결과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3.3%로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이 생겨 눈길을 끌었다. 이 조사에서는 안 대표가 17%로 2위, 문 의원이 14.3%로 3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 조사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던 정 의원은 10.1%로 4위에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어떻게 되나…새정치 기초공천 철회 변곡점될 듯

    안철수 지지율 어떻게 되나…새정치 기초공천 철회 변곡점될 듯

    ‘안철수 지지율’ ‘새정치 기초공천’ 새정치민주연합이 6·4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공천 폐지를 철회하기로 하면서 안철수 공동대표의 지지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9일 하루동안 모든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기초선거 정당공천 여부를 다시 물은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무(無)공천 소신을 주장했던 안철수 대표는 이로써 정치권 입문 이후 최대의 시련에 직면하게 됐다. 안철수 대표는 ‘약속의 정치’를 강조하며 당원과 국민에게 무공천 소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지만 결과가 정반대로 나오면서 쓴맛을 봤다. 무엇보다도 ‘큰그릇 정치’를 내세워 독자정당 창당을 접고, 민주당과 통합해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한 명분도 퇴색하게 됐다. 통합의 연결고리가 다름아닌 기초선거 무공천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한때는 안철수 대표의 거취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지만 안철수 대표는 오후 회견에서 “오늘 이후 당원 뜻을 받들어 선거 승리를 위해 마지막 한 방울의 땀까지 모두 흘리겠다. 제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해 선거를 치르겠다”라고 밝혔다. 대표직을 유지한 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 선거승리를 위해 매진함으로써 반전의 모멘텀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무공천 번복 사태가 안철수 대표에 대한 신뢰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4월 첫째주 주간 정례조사에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묻는 질문에 안철수 대표는 15.7%의 지지율을 기록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21.8%)에 밀려 4주 연속 2위에 그쳤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그 뒤를 이어 11.6%, 박원순 서울시장이 8.0%,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7.5%, 김문수 경기지사가 4.7%,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2% 순이었다. 당시 주간집계는 2014년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5.6%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상승? 하락?…새정치 기초공천 철회 중요 변곡점될 듯

    안철수 지지율 상승? 하락?…새정치 기초공천 철회 중요 변곡점될 듯

    ‘안철수 지지율’ ‘새정치 기초공천’ 새정치민주연합이 6·4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공천 폐지를 철회하기로 하면서 안철수 공동대표의 지지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9일 하루동안 모든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기초선거 정당공천 여부를 다시 물은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무(無)공천 소신을 주장했던 안철수 대표는 이로써 정치권 입문 이후 최대의 시련에 직면하게 됐다. 안철수 대표는 ‘약속의 정치’를 강조하며 당원과 국민에게 무공천 소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지만 결과가 정반대로 나오면서 쓴맛을 봤다. 무엇보다도 ‘큰그릇 정치’를 내세워 독자정당 창당을 접고, 민주당과 통합해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한 명분도 퇴색하게 됐다. 통합의 연결고리가 다름아닌 기초선거 무공천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한때는 안철수 대표의 거취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지만 안철수 대표는 오후 회견에서 “오늘 이후 당원 뜻을 받들어 선거 승리를 위해 마지막 한 방울의 땀까지 모두 흘리겠다. 제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해 선거를 치르겠다”라고 밝혔다. 대표직을 유지한 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 선거승리를 위해 매진함으로써 반전의 모멘텀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무공천 번복 사태가 안철수 대표에 대한 신뢰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4월 첫째주 주간 정례조사에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묻는 질문에 안철수 대표는 15.7%의 지지율을 기록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21.8%)에 밀려 4주 연속 2위에 그쳤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그 뒤를 이어 11.6%, 박원순 서울시장이 8.0%,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7.5%, 김문수 경기지사가 4.7%,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2% 순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가 정당 지지율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4월 첫째주 조사에서 새누리당은 1주일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한 50.0%를 기록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하락세를 멈추고 0.1%포인트 상승한 33.4%를 기록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16.6%포인트로 1주일 전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지난달 2일 창당 선언 이후 계속 벌어지던 양당 지지율 격차가 한 달 만에 하락세가 줄어든 것이다.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무당파는 각각 1.8%, 0.8%, 12.9%를 기록했다. 이 여론조사는 2014년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5.6%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 앞섰지만 여전히 2위…1위는 누구?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 앞섰지만 여전히 2위…1위는 누구?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 지지율’ ‘반기문’ 차기 대권 적임자 조사에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4일 대구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 동안 사흘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 적임자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3.3%로,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17.0%)보다 6.3%포인트 앞섰다. 이어 문재인 의원 14.3%, 정몽준 의원이 10.1%였으며, 김문수(5.7%), 김무성(4.5%), 손학규(3.2%), 김한길(2.2%) 순이었다.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간 지지율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39.7%, 새정치민주연합 22.3%로, 양당 격차가 17.4%포인트로 조사됐다. 이어 통합진보당 2.9%, 정의당 0.6%였으며, 무당층은 34.5%나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이 대거 무당층으로 이탈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61.6%로 고공행진을 계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3.4%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에 의한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 응답률은 15.7%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3조 드는 GTX·5조 새만금 명품도시 예산 확보는 0원

    13조 드는 GTX·5조 새만금 명품도시 예산 확보는 0원

    민선 5기 시·도지사들이 내놓은 대형 공약이 잘 이행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돈’이 없기 때문이다. 애초에 뚜렷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로 표심을 얻기 위해 선거용 공약을 내놓은 탓에 사업이 제자리를 맴도는 식이다. 이에 따라 올해 6·4 지방선거에서는 후보들이 공약 이행의 재정 확보를 위한 ‘공약 가계부’를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달 3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내놓은 ‘민선 5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 공개 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민선 5기 전국 시·도지사들이 공약 이행을 위해 지난해 말까지 확보한 재원 비율은 평균 53.3%다. 애초 했던 공약을 모두 이행하기 위해서는 올해 정부 예산의 약 1.3배에 달하는 470조 3095억원이 필요한데 실제로는 그 절반가량인 250조 6200억원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시·도별로 보면 계획대로 예산을 전액 확보한 곳은 부산(100%), 경북(100%), 광주(99.8%) 정도다. 조사 대상 16곳 중 7곳은 절반도 확보하지 못했다. 재정 확보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남으로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23조 3487억원이 필요하지만 15.5% 수준인 3조 6175억원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어 경기 19.6%, 전북 22.7%, 인천 26.5%, 대전 34.7% 순이다. 재정 확보 비율이 낮은 지역은 대부분 대형 국책 사업이나 지역 개발 등 사회간접자본(SOC) 공약이 많은 곳들이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SOC 사업을 공약으로 내놨지만 부동산 침체, 경기 악화 등으로 투자를 끌어오지 못한 것이다. 이 경우 국비나 시·도비 등의 예산은 물론 민간 투자 확보도 넉넉지 않았다. 재정 확보 비율이 가장 낮은 경남은 홍준표 지사가 2012년 12월 재·보궐선거로 입성한 탓이 컸다. 1년 5개월 남짓한 임기에 시간이 촉박한데도 대형 국책사업 등을 공약으로 내놔 짧은 시간 내에 재정 확보가 어려웠던 것이다. 홍 지사는 사통팔달 물류·교통망 구축 등 7개 분야 48개 사업을 공약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구축을 공약했지만 소요 예산 13조 638억원 가운데 단 한푼도 확보하지 못했다. 김완주 전북지사의 경우도 5조 1200억원이 드는 ‘새만금 명품복합도시 조기 건설’, 1조 7062억원이 드는 전주~김천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의 공약을 내놨지만 관련 재정 확보는 ‘제로’였다. 반면 재정 확보 비율 100%를 달성한 부산은 국비 7조 4733억원, 시·도비 3조 8015억원 외에 민간 등 기타 비용으로 15조 6200여억원을 끌어왔다. 인천의 경우는 채무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민선 4기 말 인천시 부채는 9조 4550억원으로 파악됐지만 감사원 감사 결과 분식 결산 등이 드러나 민선 5기 정부가 2조 2750억원을 더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상준 단국대 교수는 “무책임한 공약에 대한 국민의 의식은 커지고 있는데 후보들만 그걸 못 느끼는 것 같다”며 “후보들이 각 공약에 대한 전문가 점검 및 단체 토의, 예산 확보 계획서 등을 제출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 지하철 연결·부산 신공항·경기 버스공영제 ‘판박이’

    서울 지하철 연결·부산 신공항·경기 버스공영제 ‘판박이’

    민선 5기 지역 공약 가운데 폐기됐거나 추진이 지지부진한 공약 중에는 이번 6·4 지방선거 후보들이 다시 들고나온 정책들이 적지 않다. 지방선거가 다가올 때마다 후보들은 대형 개발 공약을 내걸지만 상당수가 구호에 그치고 다음번 선거 때 다시 거죽만 바꾼 판박이 공약이 나오는 악순환이 확인된 셈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 중 지하철 노선 간 직결운행 검토는 결국 백지화됐지만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들은 저마다 이와 유사한 정책들을 내놨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서울을 엑스축으로 관통하는 ‘지하철 3, 4호선의 직결운행’을 교통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황식 전 총리가 내놓은 강남~시청 10분대 연결을 위한 신분당선 조기 착공 역시 이와 비슷한 취지다. 새누리당의 부산시장 후보인 서병수 의원은 동부산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앞서 허남식 현 시장도 신재생에너지산업(기반 구축 산업)을 추진했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민선 6기 때 실현 전망도 밝지 않다. 신공항 유치는 허 시장도 3선 임기 동안 추진해 왔던 과제지만 부지 선정에 대한 의견 대립으로 여태껏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역 민심을 외면할 수 없어 서 후보를 비롯해 박민식, 권철현 후보는 물론 무소속 후보인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역시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강조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공약 중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 조성은 목표를 달성치 못하고 공약 내용 일부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부 장관 출신인 새누리당 경기지사 예비 후보 정병국 의원이 이를 다시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지사의 5대 핵심 공약이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구축 공약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지역 공약에도 포함됐지만 수조원대 예산이 소요돼 시행이 순탄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13조원의 예산 중 확보된 금액이 없는 상태다. 사정이 이런데도 유사한 공약이 야권 후보들 위주로 쏟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진표 후보는 경제성이 없는 GTX의 B, C노선은 폐지하고 A노선(동탄~수서)만 살리자고 주장하지만 이 역시 예산 확보가 난제다. 비슷한 공약으로 원혜영 후보가 버스 공영제, 김 후보가 버스 준공영제를 약속했지만 이 역시 마찬가지다. 김 지사의 남북 협력 기반 조성 사업은 성과가 구체적이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으나 이번에 경기지사에 출마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도 통일 특구 경기도 실현 7대 정책(정 의원), DMZ생태관광벨트 조성(원 의원) 등 유사한 공약을 들고 나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철조망 가시가 손에 박히도록 움켜쥔 채 주름 깊게 팬 노인은 왜 오열하는가

    철조망 가시가 손에 박히도록 움켜쥔 채 주름 깊게 팬 노인은 왜 오열하는가

    2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하원 세입위원회실. 한반도 비무장지대(DMZ) 철조망을 가시가 손에 박힐 듯 억세게 움켜잡고 오열하는 주름 많은 노인의 사진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도와 한국전쟁 참전용사 출신 찰스 랭글(민주·뉴욕) 하원의원이 공동 주관한 ‘DMZ 사진 특별전’이 이날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가 정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미 의회에서 DMZ 사진전이 개최된 것은 처음이다. 한국의 군사 분계선과 독일 통일 전 경계였던 그뤼네반트(그린벨트)를 소재로 한 ‘두 개의 분단선’이라는 제목의 사진전에는 두고 온 고향을 잊지 못하는 실향민들의 아픔과 서럽도록 아름다운 DMZ 풍광, 분단 독일의 절절한 사연을 담은 세계적 사진작가들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됐다. 워싱턴을 방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정전 60년이 지나면서 DMZ 일대가 더 이상 분단과 절망의 상징이 아닌 평화와 생명, 화해,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평소 남북 이산가족 문제에 관심을 보여온 랭글 의원은 “DMZ 철책선이 한 가족을 갈라놓은 것보다 더 절망적인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같은 역사와 같은 문화, 같은 피를 나눈 사람들을 철조망으로 나눠놓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게 얼마나 잔인한지 보여주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랭글 의원과 함께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의 주역인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의원, 지역구에 위안부 기림비를 세운 빌 패스크렐(민주·뉴저지) 의원 등 미 측 인사들을 비롯해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와 한인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정몽준 지지율, 2주 연속 안철수 제치고 차기 대선후보 1위

    정몽준 지지율, 2주 연속 안철수 제치고 차기 대선후보 1위

    ‘정몽준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 ‘리얼미터’ 주간정례조사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전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제치고 대선후보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신당 지지율도 계속 추락해 새누리당과의 격차가 두자리 숫자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17~21일 닷새간 전국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20.5%로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17.3%의 지지를 받은 안철수 의원으로 정몽준 의원과의 격차가 3.2%p로 소폭 더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6·15, 10·4 선언 등의 정강정책 배제 가능성 보도이후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이 주 후반 크게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의원 11.2%, 박원순 시장 8.4%, 김무성 의원 7.9%, 김문수 지사 5.1%, 손학규 고문 4.2%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도 통합신당 지지율이 계속 추락했다.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1.4%p 상승한 49.6%를 기록한 반면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2.4%p 하락한 34.8%를 기록하면서 양당 격차는 14.8%p로 벌어졌다. 지난주 격차 9.5%p에 비해 5.3%p 더 벌어진 것. 이어 정의당 1.4%, 통합진보당 1.2%, 무당파는 12.4%로 나타났다. 또한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 질문한 문항에서도 새누리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48.1%,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32.1%를 기록, 양당 격차가 16.0%p로 더 크게 벌어졌다. 특히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통합신당 추락세가 두드러져 신당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은 새누리당 45.9%, 새정치민주연합 37.3%로 새누리당이 8.6%p 높았고,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5.3%, 새정치민주연합 34.3%로 새누리당이 10.9%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2.6%p 높아진 61.6%를 기록하며 리얼미터 조사결과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0.2%p 감소한 29.8%로, 지난 9월 이후 27주 만에 20%대로 내려갔다. 리얼미터는 “리얼미터 주간집계상으로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한 것”이라며 “규제 개혁 관련 끝장토론 등 규제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6.2%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또 하락, 정몽준에 또 밀려…박근혜 지지율 60%대 진입

    안철수 지지율 또 하락, 정몽준에 또 밀려…박근혜 지지율 60%대 진입

    ‘안철수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 ‘정몽준 지지율’ ‘리얼미터’ 주간정례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전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에 밀려 대선후보 1위 자리를 내 준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신당 지지율도 계속 추락해 새누리당과의 격차가 두자리 숫자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17~21일 닷새간 전국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20.5%로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17.3%의 지지를 받은 안철수 의원으로 정몽준 의원과의 격차가 3.2%p로 소폭 더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6·15, 10·4 선언 등의 정강정책 배제 가능성 보도이후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이 주 후반 크게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의원 11.2%, 박원순 시장 8.4%, 김무성 의원 7.9%, 김문수 지사 5.1%, 손학규 고문 4.2%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도 통합신당 지지율이 계속 추락했다.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1.4%p 상승한 49.6%를 기록한 반면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2.4%p 하락한 34.8%를 기록하면서 양당 격차는 14.8%p로 벌어졌다. 지난주 격차 9.5%p에 비해 5.3%p 더 벌어진 것. 이어 정의당 1.4%, 통합진보당 1.2%, 무당파는 12.4%로 나타났다. 또한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 질문한 문항에서도 새누리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48.1%,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32.1%를 기록, 양당 격차가 16.0%p로 더 크게 벌어졌다. 특히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통합신당 추락세가 두드러져 신당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은 새누리당 45.9%, 새정치민주연합 37.3%로 새누리당이 8.6%p 높았고,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5.3%, 새정치민주연합 34.3%로 새누리당이 10.9%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2.6%p 높아진 61.6%를 기록하며 리얼미터 조사결과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0.2%p 감소한 29.8%로, 지난 9월 이후 27주 만에 20%대로 내려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6.2%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61.6%…안철수 2주 연속 정몽준에 밀려 2위

    박근혜 지지율 61.6%…안철수 2주 연속 정몽준에 밀려 2위

    ‘박근혜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 지지율’ ‘리얼미터’ 주간정례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60%대에 진입했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50%에 육박해 새정치민주연합을 압도했다. 24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17~21일 닷새간 전국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2.6%p 높아진 61.6%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0.2%p 감소한 29.8%로, 지난 9월 이후 27주 만에 20%대로 내려갔다. 리얼미터는 “리얼미터 주간집계상으로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한 것”이라며 “규제 개혁 관련 끝장토론 등 규제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50%에 육박하며 통합신당을 눌렀다.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1.4%p 상승한 49.6%를 기록한 반면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2.4%p 하락한 34.8%를 기록하면서 양당 격차는 14.8%p로 벌어졌다. 지난주 격차 9.5%p에 비해 5.3%p 더 벌어진 것이다. 이어 정의당 1.4%, 통합진보당 1.2%, 무당파는 12.4%로 나타났다. 또한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 질문한 문항에서도 새누리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48.1%,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32.1%를 기록, 양당 격차가 16.0%p로 더 크게 벌어졌다. 특히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통합신당 추락세가 두드러져 신당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은 새누리당 45.9%, 새정치민주연합 37.3%로 새누리당이 8.6%p 높았고,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5.3%, 새정치민주연합 34.3%로 새누리당이 10.9%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안철수 의원은 전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에 밀려 대선후보 1위 자리를 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20.5%로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17.3%의 지지를 받은 안철수 의원으로 정몽준 의원과의 격차가 3.2%p로 소폭 더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6·15, 10·4 선언 등의 정강정책 배제 가능성 보도이후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이 주 후반 크게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의원 11.2%, 박원순 시장 8.4%, 김무성 의원 7.9%, 김문수 지사 5.1%, 손학규 고문 4.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6.2%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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