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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차기 대권 지지도 첫 1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차기 대권 주자 지지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4·29 재·보궐선거 승리에 따른 결과로 여겨진다. 지난 1일 종합편성채널 MB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과 1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 대표의 지지도는 23.3%로, 21.3%에 그친 문 대표의 지지도를 앞질렀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였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 대표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리얼미터가 종합편성채널 jtbc와 함께 재·보선 직후인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 남녀 500명으로 대상으로 차기 대선 주자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김 대표의 지지도는 23.4%를 기록해 문 대표(23.6%)에 0.2% 포인트 차로 바짝 다가선 바 있다. 특히 김 대표의 지지율은 재·보선을 기점으로 수직 상승한 반면, 문 대표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정당 지지도도 새누리당은 오름세를, 새정치연합은 내림세를 타면서 재·보선 효과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도는 41.2%, 새정치연합 지지도는 28.0%로 지난주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들여다 보니… “얼마나 더 내고 덜 받나?”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들여다 보니… “얼마나 더 내고 덜 받나?”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들여다 보니… “얼마나 더 내고 덜 받나?”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 6일 본회의 처리 국회가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최종 합의하고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적연금(공무원·군인·사학·국민연금)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입법화하기 위한 사회적 기구와 국회 특별위원회를 각각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공적연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인상하고 공무원연금 개혁의 재정절감분을 국민연금에 일부 투입하기로 한 데 대해 정부와 청와대가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및 국민연금 강화를 위한 양당 대표 합의문’에 서명했다. 여야는 우선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내놓은 합의안을 바탕으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마련해 이번 4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5일 처리하기로 했다. 실무기구의 합의안은 지급률(연금액 비율)을 1.9%에서 1.7%로 20년에 걸쳐 내리고,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을 7%에서 9%로 5년에 걸쳐 높이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를 통해 향후 70년간 약 333조원의 총재정부담(정부 보전금·부담금·퇴직수당) 절감 효과를 얻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당초 새누리당의 개혁안보다 재정절감 효과가 24조원 많은 액수다. 여야는 합의문에서 “공무원 단체가 국가 재정을 위해 고통 분담의 결단을 내려준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여야 대표는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국민 대타협’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는 시한을 지켜 공무원연금 개혁을 처리하는 대신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모든 공적연금의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올해 안에 만들기로 했다. 여야는 지난 3월 국민대타협기구의 발표대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에 맞춰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사회적기구의 명칭 가운데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가 ‘노후빈곤 해소’로 달라졌다. 사회적기구는 일단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단체가 요구한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추세라면 2018년 45%, 2028년 40%로 하락하는 명목소득대체율을 묶어두자는 것이다. 이는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이나 연금 크레디트(보험료 납부인정 제도) 확대를 위한 재정 투입이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 여야는 6일 본회의에서 사회적기구 구성을 의결하고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사회적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입법화하는 특별위원회도 만들어 8월 말까지 운영하는 특위 구성 결의안도 6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사회적기구는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만들어 특위에 제출하고, 특위는 이를 심의·의결해 9월 국회에서 처리한다. 그러나 여야 합의 내용에 대해 정부와 청와대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기대에 못 미치고 공적연금 기능 강화 약속이 오히려 더 큰 부담을 지웠다는 이유에서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이날 김 대표를 찾아와 강력히 반발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해 만들어진 특위가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명시한 건 일종의 ‘월권’이라는 것이다. 공무원연금을 개혁하는 것과 지난 2007년 국민연금 개혁의 결과를 되돌리는 것은 정부로서 득보다 실이 많다는 주장이다. 애초 의도했던 공무원연금의 구조개혁(장기적으로 국민연금과 통합하는 개혁)을 포기하고 모수개혁에 그쳤을 뿐 아니라, 모수개혁으로 발생하는 재정절감 효과마저 20%를 국민연금에 투입한 데 대한 아쉬움도 보여 향후 연금 개혁을 둘러싼 당·정·청의 갈등 소지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합의] 공무원연금 미완의 개혁… 국민연금에 불똥 ‘제2라운드’

    [공무원연금 개혁안 합의] 공무원연금 미완의 개혁… 국민연금에 불똥 ‘제2라운드’

    여야가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에 전격 합의했지만, 향후 ‘국민연금’으로 쟁점이 옮겨 가 ‘연금 논쟁 2라운드’가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국민연금의 명목소득 대체율을 현행 40%에서 50%로 올리는 방안에 여야가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연금 보험료를 더 많이 내야 함에 따라 ‘준조세 저항’ 여론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여야는 일단 공적연금 강화 방안을 9월 국회 중 입법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표를 의식한 정치권이 이를 목표대로 처리할지도 미지수다.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 특별위원회의 활동시한인 지난 2일 국회에서 만나 ‘공무원연금 개혁 및 국민연금 강화를 위한 양당 대표 합의문’에 서명했다. 특히 여야는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절감되는 금액의 20%를 공적연금 강화에 쓰고,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50%로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기구’를 꾸려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사회적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입법화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결의안도 6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사회적기구는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만들어 특위에 제출하고, 특위는 이를 심의·의결해 9월 국회에서 처리한다. 소득대체율은 평균 소득 대비 연금 지급액의 비율로 국민연금 명목소득 대체율을 올리려면 보험료를 더 걷거나 세금을 더 넣어야 한다. 국민연금의 경우 일반 국민이 대상인데다가, 세금이나 공적 보험료 인상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기 때문에 향후 논의 과정이 매끄럽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와 정부 역시 국민연금 명목소득 대체율을 높이는 방안에 반발하고 있다. 한편 여야는 일제히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가 ‘사회적 대타협’의 결과라는 데 큰 의미를 뒀다. 연금개혁특위의 활동시한 내 개혁안에 대한 최종 합의가 도출됐다는 것 자체가 큰 성과라는 주장이다. 다만 여야 모두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을 통합하는 방식인 ‘구조개혁’에는 미치지 못하고 미세 조정에 그쳤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시한에 쫓긴 ‘반쪽 개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당 일각에서는 “공무원단체를 지나치게 의식해 합의안이 후퇴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금개혁을 둘러싼 당·정·청 갈등 소지도 적지 않아 앞으로의 조율이 과제가 되고 있다. 김 대표가 이번 합의안을 놓고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발언한 것도 ‘미완의 개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이번 최종안의 개혁 강도가 후퇴했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공적연금 강화 방안을 관철시켰다는 점은 성과라고 자평하고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로 인상 “보험료 인상 불가피” 도대체 왜?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로 인상 “보험료 인상 불가피” 도대체 왜?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로 인상 “보험료 인상 불가피” 도대체 왜? 정치권이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는 짐을 덜어낸 대신 ‘공적연금 강화’라는 새로운 숙제를 떠안게 되면서 앞으로 어떤 논의 절차를 통해 이 과제를 해결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인상이라는 공적연금 강화를 논의하는 과정은 공무원연금 개혁보다 이해관계자가 많고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에 대한 저항도 커서 여야가 목표로 정한 9월 처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타결지으면서 국민연금을 포함한 모든 공적연금의 근본적 개선 방안을 올해 안에 만들기로 했다. 특히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는 현재 추세라면 2018년 45%, 2028년 40%로 하락하는 국민연금의 명목 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실무기구 합의를 토대로 보면 향후 공적연금 강화 논의 과정은 지금까지의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 절차와 비슷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국민대타협기구’를 구성해 여론을 수렴한 뒤 국회 특위에서 입법을 완성했듯이 여야는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에 맞춰 이 사회적 기구 구성안과 국회 특위 구성안도 의결될 전망이다. 사회적 기구는 오는 8월말까지 활동하며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단체가 요구한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 50% 인상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사회적 기구가 어떤 멤버로 구성될지는 앞으로 여야가 협의를 통해 정해야 할 부분으로,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그러나 국민대타협기구의 구성 사례로 볼 때 여야 정치권 인사와 정부 관계자, 전문가, 당사자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부처 중에서는 국민연금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및 행정자치부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기구에서 각계 여론을 수렴해 국민연금 소득 대체율을 50%로 인상하기 위한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마련하면 국회 특별위원회가 이를 넘겨 받아 심의·의결하는 등 9월 국회서 입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여야 목표대로 이런 절차가 진행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야당은 9월 국회 본회의 처리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당에서는 소장파부터 지도부까지 ‘국민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신중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국민께 큰 부담을 지우는 문제인만큼 반드시 먼저 국민들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즉 야당은 9월 본회의 처리라는 ‘시한’에, 여당은 충분한 논의라는 ‘절차’에 각각 방점을 찍고 있어 동상이몽이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은 지난 2007년 노무현정부에서 국민연금 재원고갈을 막기 위해 추진했던 국민연금 개혁을 8년만에 뒤집는 것이어서 논란이 적지 않아 보인다. 또 소득대체율을 높이기 위해선 국민연금 가입자들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당사자들의 반발이 불보듯 뻔해 의견을 수렴해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만드는 것 자체가 엄청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합의] 與, 공적연금 강화 수용하면서 급물살…‘정치적 성과’ 필요한 金·文 전격 서명

    당초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여야가 합의한 시한(5월 2일) 내에 도출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8월이나 올해 말쯤에 타결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수두룩했다. 여당이 논의의 속도를 높이면 높일수록 야당의 거부반응만 더 커질 것이라는 논리가 곁들여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의 예상과 달리 여야는 일단 약속을 지켰다. 여기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4·29 재·보궐선거 참패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지난해 여권은 공무원연금 개혁을 그해 말까지 하겠다고 공언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줄기차게 주장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공무원노조 측과 면담을 시도하며 견해차를 좁혀 보려 했지만 녹록지 않았다. 야당은 느긋했다. 2016년 4월 총선에서 공무원 표를 의식한다면 야당으로서는 늦추면 늦출수록 정치적 이득이 커지기 때문이다. 올해 초 구성된 공무원연금 개혁특위는 사실상 4개월 가까이 가동되지 못했다. 실무기구 구성 문제를 놓고도 숱한 진통을 겪었다. 새누리당안, 정부안, 야당안을 놓고도 서로가 첨예하게 대립했다. 하지만 시한이 다가오면서 점점 논의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지난달 29일 재·보선 직전에는 어느새 합의점의 99% 지점에 도달해 있었다. 지난 1일 실무기구가 단일안 도출에 성공하자 여야는 숨 가쁘게 움직였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과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회를 찾아와 조율을 시도했다. 2일 여야 지도부는 마침내 합의문에 서명했다. 야당이 요구한 공적연금 강화 방안에 새누리당이 전격 합의한 것이 물꼬를 트는 데 결정적이었다. 선거 대패 이후 재기의 발판이 될 정치적 성과가 필요했던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와 개혁안 ‘처리’가 시급했던 김무성 대표의 정치적 요구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문 대표가 지난 1일 야당 협상팀에 “국민연금 부분은 내가 보증할 테니 일단 공무원연금 개혁안부터 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현재 정부와 청와대는 국회가 국민연금에 손댄 것이 월권이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여기에도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오는 6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고 나면 여야는 공적연금 강화 문제를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로 인상 “보험료 인상 불가피 논란 예상”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로 인상 “보험료 인상 불가피 논란 예상”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로 인상 “보험료 인상 불가피 논란 예상” 정치권이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는 짐을 덜어낸 대신 ‘공적연금 강화’라는 새로운 숙제를 떠안게 되면서 앞으로 어떤 논의 절차를 통해 이 과제를 해결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인상이라는 공적연금 강화를 논의하는 과정은 공무원연금 개혁보다 이해관계자가 많고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에 대한 저항도 커서 여야가 목표로 정한 9월 처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타결지으면서 국민연금을 포함한 모든 공적연금의 근본적 개선 방안을 올해 안에 만들기로 했다. 특히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는 현재 추세라면 2018년 45%, 2028년 40%로 하락하는 국민연금의 명목 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실무기구 합의를 토대로 보면 향후 공적연금 강화 논의 과정은 지금까지의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 절차와 비슷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국민대타협기구’를 구성해 여론을 수렴한 뒤 국회 특위에서 입법을 완성했듯이 여야는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에 맞춰 이 사회적 기구 구성안과 국회 특위 구성안도 의결될 전망이다. 사회적 기구는 오는 8월말까지 활동하며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단체가 요구한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 50% 인상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사회적 기구가 어떤 멤버로 구성될지는 앞으로 여야가 협의를 통해 정해야 할 부분으로,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그러나 국민대타협기구의 구성 사례로 볼 때 여야 정치권 인사와 정부 관계자, 전문가, 당사자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부처 중에서는 국민연금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및 행정자치부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기구에서 각계 여론을 수렴해 국민연금 소득 대체율을 50%로 인상하기 위한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마련하면 국회 특별위원회가 이를 넘겨 받아 심의·의결하는 등 9월 국회서 입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여야 목표대로 이런 절차가 진행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야당은 9월 국회 본회의 처리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당에서는 소장파부터 지도부까지 ‘국민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신중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국민께 큰 부담을 지우는 문제인만큼 반드시 먼저 국민들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즉 야당은 9월 본회의 처리라는 ‘시한’에, 여당은 충분한 논의라는 ‘절차’에 각각 방점을 찍고 있어 동상이몽이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은 지난 2007년 노무현정부에서 국민연금 재원고갈을 막기 위해 추진했던 국민연금 개혁을 8년만에 뒤집는 것이어서 논란이 적지 않아 보인다. 또 소득대체율을 높이기 위해선 국민연금 가입자들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당사자들의 반발이 불보듯 뻔해 의견을 수렴해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만드는 것 자체가 엄청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로 인상…국민 동의 가능할까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로 인상…국민 동의 가능할까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로 인상…국민 동의 가능할까 정치권이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는 짐을 덜어낸 대신 ‘공적연금 강화’라는 새로운 숙제를 떠안게 되면서 앞으로 어떤 논의 절차를 통해 이 과제를 해결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인상이라는 공적연금 강화를 논의하는 과정은 공무원연금 개혁보다 이해관계자가 많고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에 대한 저항도 커서 여야가 목표로 정한 9월 처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타결지으면서 국민연금을 포함한 모든 공적연금의 근본적 개선 방안을 올해 안에 만들기로 했다. 특히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는 현재 추세라면 2018년 45%, 2028년 40%로 하락하는 국민연금의 명목 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실무기구 합의를 토대로 보면 향후 공적연금 강화 논의 과정은 지금까지의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 절차와 비슷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국민대타협기구’를 구성해 여론을 수렴한 뒤 국회 특위에서 입법을 완성했듯이 여야는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에 맞춰 이 사회적 기구 구성안과 국회 특위 구성안도 의결될 전망이다. 사회적 기구는 오는 8월말까지 활동하며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단체가 요구한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 50% 인상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사회적 기구가 어떤 멤버로 구성될지는 앞으로 여야가 협의를 통해 정해야 할 부분으로,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그러나 국민대타협기구의 구성 사례로 볼 때 여야 정치권 인사와 정부 관계자, 전문가, 당사자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부처 중에서는 국민연금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및 행정자치부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기구에서 각계 여론을 수렴해 국민연금 소득 대체율을 50%로 인상하기 위한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마련하면 국회 특별위원회가 이를 넘겨 받아 심의·의결하는 등 9월 국회서 입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여야 목표대로 이런 절차가 진행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야당은 9월 국회 본회의 처리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당에서는 소장파부터 지도부까지 ‘국민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신중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국민께 큰 부담을 지우는 문제인만큼 반드시 먼저 국민들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즉 야당은 9월 본회의 처리라는 ‘시한’에, 여당은 충분한 논의라는 ‘절차’에 각각 방점을 찍고 있어 동상이몽이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은 지난 2007년 노무현정부에서 국민연금 재원고갈을 막기 위해 추진했던 국민연금 개혁을 8년만에 뒤집는 것이어서 논란이 적지 않아 보인다. 또 소득대체율을 높이기 위해선 국민연금 가입자들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당사자들의 반발이 불보듯 뻔해 의견을 수렴해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만드는 것 자체가 엄청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 “보험료 인상 불가피” 앞으로의 과제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 “보험료 인상 불가피” 앞으로의 과제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 “보험료 인상 불가피” 앞으로의 과제는? 정치권이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는 짐을 덜어낸 대신 ‘공적연금 강화’라는 새로운 숙제를 떠안게 되면서 앞으로 어떤 논의 절차를 통해 이 과제를 해결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인상이라는 공적연금 강화를 논의하는 과정은 공무원연금 개혁보다 이해관계자가 많고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에 대한 저항도 커서 여야가 목표로 정한 9월 처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타결지으면서 국민연금을 포함한 모든 공적연금의 근본적 개선 방안을 올해 안에 만들기로 했다. 특히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는 현재 추세라면 2018년 45%, 2028년 40%로 하락하는 국민연금의 명목 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실무기구 합의를 토대로 보면 향후 공적연금 강화 논의 과정은 지금까지의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 절차와 비슷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국민대타협기구’를 구성해 여론을 수렴한 뒤 국회 특위에서 입법을 완성했듯이 여야는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에 맞춰 이 사회적 기구 구성안과 국회 특위 구성안도 의결될 전망이다. 사회적 기구는 오는 8월말까지 활동하며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단체가 요구한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 50% 인상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사회적 기구가 어떤 멤버로 구성될지는 앞으로 여야가 협의를 통해 정해야 할 부분으로,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그러나 국민대타협기구의 구성 사례로 볼 때 여야 정치권 인사와 정부 관계자, 전문가, 당사자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부처 중에서는 국민연금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및 행정자치부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기구에서 각계 여론을 수렴해 국민연금 소득 대체율을 50%로 인상하기 위한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마련하면 국회 특별위원회가 이를 넘겨 받아 심의·의결하는 등 9월 국회서 입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여야 목표대로 이런 절차가 진행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야당은 9월 국회 본회의 처리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당에서는 소장파부터 지도부까지 ‘국민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신중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국민께 큰 부담을 지우는 문제인만큼 반드시 먼저 국민들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즉 야당은 9월 본회의 처리라는 ‘시한’에, 여당은 충분한 논의라는 ‘절차’에 각각 방점을 찍고 있어 동상이몽이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은 지난 2007년 노무현정부에서 국민연금 재원고갈을 막기 위해 추진했던 국민연금 개혁을 8년만에 뒤집는 것이어서 논란이 적지 않아 보인다. 또 소득대체율을 높이기 위해선 국민연금 가입자들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당사자들의 반발이 불보듯 뻔해 의견을 수렴해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만드는 것 자체가 엄청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4주 만에 상승세, 40% 육박…상승 요인은?

    ‘박근혜 지지율’ 4주 만에 상승세, 40% 육박…상승 요인은?

    ’박근혜 지지율’ 4주 만에 상승세, 40% 육박…상승 요인은? 박근혜 지지율, 朴대통령 수석회의 주재 ’박근혜 지지율’이 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40%에 육박했다. 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114주차 지지율은 39.4%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2.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지난 4·29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예상 외의 압승을 거둔 것이 주된 호재로 분석됐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1주차 41.8%에 달했으나 2주차 39.7%, 3주차 38.2%, 4주차 36.8% 등으로 떨어지며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했었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3.4%포인트), 대구·경북(2.9%포인트), 서울(2.9%포인트), 경기·인천(2.9%포인트) 등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연령별로는 50대(7.6%포인트), 30대(5.5%포인트) 등 대부분 계층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재보선 압승에 힘입어 지난주에 비해 4.3%나 상승한 37.9%를 기록했고, 새정치민주연합도 지지층 결집으로 0.5%포인트 오른 30.8%로 조사됐으나 양당 격차가 7.1%포인트로 벌어졌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지율이 19.2%로 전주에 비해 무려 5.7%나 급등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비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전주보다 1.9 %포인트 떨어진 24.8%로, 2주 연속 하락곡선을 그렸다. 이밖에 박원순 서울시장(10.8%), 안철수 의원(6.9%),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5.5%), 홍준표 경남지사(4.6%) 등이 그 뒤를 이엇다. 특히 일간 조사에서는 김 대표의 지지율이 지난 1일 23.3%에 달해 문 대표를 앞지르면서 작년 10월 7일 이후 202일만에 선두자리를 되찾았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29일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건강 악화로 휴식을 취했다가 4일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공식 일정을 재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청원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 합의, 국민에 큰 재앙 주는 것”

    서청원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 합의, 국민에 큰 재앙 주는 것”

    서청원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 합의, 국민에 큰 재앙 주는 것”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에 합의하면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소득 대비 연금액)을 기존 40%에서 50%로 올리기로 한 데 대해 “잘못하면 국민에 큰 재앙을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인상을) 합의해 두고, (실행을) 안 할 경우 지뢰를 밟은 것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어 “지난달 30일 이 자리에서 연금개혁을 최종적으로 최고위를 열어 같이 논의하자고 했는데, (결과를) 언론을 보고 알았다며 “왜 최고위원이 합의체로 운영되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지난 2일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최종 합의하면서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 연금의 개선 방안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정치권이 논의하던 공무원연금을 넘어 국민연금에 손대기로 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명백한 월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국민연금 제도 개혁은 국민적 동의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중요한 것은 여야 모두 국민에 대한 월권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이고, 유념해서 사회적 논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政·靑 vs 여야 ‘국민연금 강화’ 정면충돌

    政·靑 vs 여야 ‘국민연금 강화’ 정면충돌

    여야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전격 합의함으로써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현행 1.9%인 연금 지급률을 앞으로 20년에 걸쳐 1.7%로 내리고, 7%인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을 5년 동안 9%로 올리는 내용이다. 그러나 공적연금 기능 강화를 위해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현재의 40%에서 50%로 인상하고, 공무원연금 개혁을 통한 재정절감분을 국민연금에 일부 투입하는 방안이 합의안에 포함돼 정부와 청와대가 반발하는 등 또 다른 논란을 유발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공단은 3일 “소득대체율을 50%로 하면 기금 고갈 시점 연장을 위해 당장 보험료를 현재 9%에서 18.9%로 올려야 한다”며 여야 합의안에 반대했다. “명목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올리고 보험료율을 현재 9% 그대로 두면 연금 고갈 시점이 2060년에서 2056년으로 앞당겨진다”며 “고갈 시점을 맞추려면 연금 납부액을 3% 인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민단체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오건호 위원장은 “보험료율이 너무 높으면 보험료를 내지 못해 국민연금에서 탈락하는 사람이 생기고 오히려 사각지대가 커질 수 있으며 후세대가 짊어져야 할 부담만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복지부 추계에 따르면 2060년 당해연도에 234조 3000억원의 연금 급여 지출이 발생하며, 이를 충당하려면 보험료율을 25.3%로 올려야 한다. 적자가 계속 발생해 2083년이 되면 그해에만 328조 9000억원이 들어가고, 보험료율은 28.4%로 상승한다. 이런 이유에서 청와대와 정부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 합의는 월권”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새누리당은 이와 관련, “정부와 청와대의 반발은 이해한다”는 입장이지만 수정은 쉽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월권이라는 지적은 옳은 지적이지만, 그 부분은 선언적 의미만 있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합의가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특위를 만들어 잘 조율하고 수습해 나가겠다”고 진화를 시도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의 월권 주장은 대타협 정신에 반하는 속 좁은 모습”이라며 “입법권을 가진 국회 합의이기 때문에 월권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여야는 9월 정기국회에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사회적기구를 발족하기로 했지만 공무원연금과 연계된 국민연금 개혁 문제가 새로운 사회적 갈등 요인이 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政·靑 vs 여야 ‘국민연금 강화’ 정면충돌

    政·靑 vs 여야 ‘국민연금 강화’ 정면충돌

    여야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전격 합의함으로써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현행 1.9%인 연금 지급률을 앞으로 20년에 걸쳐 1.7%로 내리고, 7%인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을 5년 동안 9%로 올리는 내용이다. 그러나 공적연금 기능 강화를 위해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현재의 40%에서 50%로 인상하고, 공무원연금 개혁을 통한 재정절감분을 국민연금에 일부 투입하는 방안이 합의안에 포함돼 정부와 청와대가 반발하는 등 또 다른 논란을 유발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3일 “명목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올리고 보험료율을 현재 9% 그대로 두면 기금의 고갈 시점이 2060년에서 2056년으로 앞당겨지며, 시점을 2060년에 맞추려면 현재 연금 납부액을 3% 인상해야 한다”면서 여야 합의안에 반대했다. 이어 “정부의 계획에 따라 기금 소진 시점을 2083년으로 연장하려면 당장 현행 보험료율을 9%에서 18.9%로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민단체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오건호 위원장은 “보험료율이 너무 높으면 보험료를 내지 못해 국민연금에서 탈락하는 사람이 생기고 오히려 사각지대가 커질 수 있으며 후세대가 짊어져야 할 부담만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복지부 추계에 따르면 2060년 당해연도에 234조 3000억원의 연금 급여 지출이 발생하며, 이를 충당하려면 보험료율을 25.3%로 올려야 한다. 적자가 계속 발생해 2083년이 되면 그해에만 328조 9000억원이 들어가고, 보험료율은 28.4%로 상승한다. 이런 이유에서 청와대와 정부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 합의는 월권”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새누리당은 이와 관련, “정부와 청와대의 반발은 이해한다”는 입장이지만 수정은 쉽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월권이라는 지적은 옳은 지적이지만, 그 부분은 선언적 의미만 있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합의가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특위를 만들어 잘 조율하고 수습해 나가겠다”며 진화를 시도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의 월권 주장은 대타협 정신에 반하는 속 좁은 모습”이라며 “입법권을 가진 국회 합의이기 때문에 월권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여야는 9월 정기국회에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사회적기구를 발족하기로 했지만 공무원연금과 연계된 국민연금 개혁 문제가 새로운 사회적 갈등 요인이 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최종 합의안 6일 본회의 처리…정부·청와대 반발 반발 왜?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최종 합의안 6일 본회의 처리…정부·청와대 반발 반발 왜?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최종 합의안 6일 본회의 처리…정부·청와대 반발 반발 왜? 공무원연금개혁,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6일 본회의 처리 국회가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최종 합의하고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적연금(공무원·군인·사학·국민연금)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입법화하기 위한 사회적 기구와 국회 특별위원회를 각각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공적연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인상하고 공무원연금 개혁의 재정절감분을 국민연금에 일부 투입하기로 한 데 대해 정부와 청와대가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및 국민연금 강화를 위한 양당 대표 합의문’에 서명했다. 여야는 우선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내놓은 합의안을 바탕으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마련해 이번 4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5일 처리하기로 했다. 실무기구의 합의안은 지급률(연금액 비율)을 1.9%에서 1.7%로 20년에 걸쳐 내리고,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을 7%에서 9%로 5년에 걸쳐 높이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를 통해 향후 70년간 약 333조원의 총재정부담(정부 보전금·부담금·퇴직수당) 절감 효과를 얻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당초 새누리당의 개혁안보다 재정절감 효과가 24조원 많은 액수다. 여야는 합의문에서 “공무원 단체가 국가 재정을 위해 고통 분담의 결단을 내려준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여야 대표는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국민 대타협’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는 시한을 지켜 공무원연금 개혁을 처리하는 대신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모든 공적연금의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올해 안에 만들기로 했다. 여야는 지난 3월 국민대타협기구의 발표대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에 맞춰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사회적기구의 명칭 가운데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가 ‘노후빈곤 해소’로 달라졌다. 사회적기구는 일단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단체가 요구한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추세라면 2018년 45%, 2028년 40%로 하락하는 명목소득대체율을 묶어두자는 것이다. 이는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이나 연금 크레디트(보험료 납부인정 제도) 확대를 위한 재정 투입이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 여야는 6일 본회의에서 사회적기구 구성을 의결하고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사회적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입법화하는 특별위원회도 만들어 8월 말까지 운영하는 특위 구성 결의안도 6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사회적기구는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만들어 특위에 제출하고, 특위는 이를 심의·의결해 9월 국회에서 처리한다. 그러나 여야 합의 내용에 대해 정부와 청와대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기대에 못 미치고 공적연금 기능 강화 약속이 오히려 더 큰 부담을 지웠다는 이유에서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이날 김 대표를 찾아와 강력히 반발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해 만들어진 특위가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명시한 건 일종의 ‘월권’이라는 것이다. 공무원연금을 개혁하는 것과 지난 2007년 국민연금 개혁의 결과를 되돌리는 것은 정부로서 득보다 실이 많다는 주장이다. 애초 의도했던 공무원연금의 구조개혁(장기적으로 국민연금과 통합하는 개혁)을 포기하고 모수개혁에 그쳤을 뿐 아니라, 모수개혁으로 발생하는 재정절감 효과마저 20%를 국민연금에 투입한 데 대한 아쉬움도 보여 향후 연금 개혁을 둘러싼 당·정·청의 갈등 소지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내용 들여다 보니… “얼마나 더 내고 덜 받나?”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내용 들여다 보니… “얼마나 더 내고 덜 받나?”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내용 들여다 보니… “얼마나 더 내고 덜 받나?”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공무원연금개혁, 6일 본회의 처리 국회가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최종 합의하고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적연금(공무원·군인·사학·국민연금)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입법화하기 위한 사회적 기구와 국회 특별위원회를 각각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공적연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인상하고 공무원연금 개혁의 재정절감분을 국민연금에 일부 투입하기로 한 데 대해 정부와 청와대가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및 국민연금 강화를 위한 양당 대표 합의문’에 서명했다. 여야는 우선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내놓은 합의안을 바탕으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마련해 이번 4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5일 처리하기로 했다. 실무기구의 합의안은 지급률(연금액 비율)을 1.9%에서 1.7%로 20년에 걸쳐 내리고,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을 7%에서 9%로 5년에 걸쳐 높이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를 통해 향후 70년간 약 333조원의 총재정부담(정부 보전금·부담금·퇴직수당) 절감 효과를 얻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당초 새누리당의 개혁안보다 재정절감 효과가 24조원 많은 액수다. 여야는 합의문에서 “공무원 단체가 국가 재정을 위해 고통 분담의 결단을 내려준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여야 대표는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국민 대타협’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는 시한을 지켜 공무원연금 개혁을 처리하는 대신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모든 공적연금의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올해 안에 만들기로 했다. 여야는 지난 3월 국민대타협기구의 발표대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에 맞춰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사회적기구의 명칭 가운데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가 ‘노후빈곤 해소’로 달라졌다. 사회적기구는 일단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단체가 요구한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추세라면 2018년 45%, 2028년 40%로 하락하는 명목소득대체율을 묶어두자는 것이다. 이는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이나 연금 크레디트(보험료 납부인정 제도) 확대를 위한 재정 투입이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 여야는 6일 본회의에서 사회적기구 구성을 의결하고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사회적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입법화하는 특별위원회도 만들어 8월 말까지 운영하는 특위 구성 결의안도 6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사회적기구는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만들어 특위에 제출하고, 특위는 이를 심의·의결해 9월 국회에서 처리한다. 그러나 여야 합의 내용에 대해 정부와 청와대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기대에 못 미치고 공적연금 기능 강화 약속이 오히려 더 큰 부담을 지웠다는 이유에서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이날 김 대표를 찾아와 강력히 반발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해 만들어진 특위가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명시한 건 일종의 ‘월권’이라는 것이다. 공무원연금을 개혁하는 것과 지난 2007년 국민연금 개혁의 결과를 되돌리는 것은 정부로서 득보다 실이 많다는 주장이다. 애초 의도했던 공무원연금의 구조개혁(장기적으로 국민연금과 통합하는 개혁)을 포기하고 모수개혁에 그쳤을 뿐 아니라, 모수개혁으로 발생하는 재정절감 효과마저 20%를 국민연금에 투입한 데 대한 아쉬움도 보여 향후 연금 개혁을 둘러싼 당·정·청의 갈등 소지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공무원연금개혁 합의 잘된 것…청와대 지적 옳은 지적”

    김무성 “공무원연금개혁 합의 잘된 것…청와대 지적 옳은 지적”

    김무성 “공무원연금개혁 합의 잘된 것…청와대 지적 옳은 지적” 김무성, 공무원연금 개혁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다소 미완의 개혁이고 또 다른 의견이 있을 수 는 있어도 국민대타협기구 합의가 잘 된 거라고 생각한다”며 만족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3일 경남 김해시 서상동 수로왕릉에서 열린 춘향대제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래 새누리당에서 시도한 것과 조금 변질되기는 했지만 국민대타협기구와의 합의 정책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모처럼 합의를 이루는 과정에서 좀 잘못된 일이 있지만 합의도 특위도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잘 수습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특위를 만들어서 계속 조율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과 함께 공적연금 강화 차원에서 국민연금 명목소득 대체율을 인상하는데 합의한 것을 두고 청와대와 정부가 반발한 데 대해서는 “국회에서 볼 때는 거기서(청와대) 지적을 하는 것은 옳은 지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서 춘향대제 인사말을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 타결은 19대 국회 들어 이뤄낸 가장 큰 쾌거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개혁 최종 합의안 6일 본회의 처리…정부·청와대 반발 이유는?

    공무원연금개혁 최종 합의안 6일 본회의 처리…정부·청와대 반발 이유는?

    공무원연금개혁 최종 합의안 6일 본회의 처리…정부·청와대 반발 이유는? 공무원연금개혁, 6일 본회의 처리 국회가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최종 합의하고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적연금(공무원·군인·사학·국민연금)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입법화하기 위한 사회적 기구와 국회 특별위원회를 각각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공적연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인상하고 공무원연금 개혁의 재정절감분을 국민연금에 일부 투입하기로 한 데 대해 정부와 청와대가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및 국민연금 강화를 위한 양당 대표 합의문’에 서명했다. 여야는 우선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내놓은 합의안을 바탕으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마련해 이번 4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5일 처리하기로 했다. 실무기구의 합의안은 지급률(연금액 비율)을 1.9%에서 1.7%로 20년에 걸쳐 내리고,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을 7%에서 9%로 5년에 걸쳐 높이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를 통해 향후 70년간 약 333조원의 총재정부담(정부 보전금·부담금·퇴직수당) 절감 효과를 얻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당초 새누리당의 개혁안보다 재정절감 효과가 24조원 많은 액수다. 여야는 합의문에서 “공무원 단체가 국가 재정을 위해 고통 분담의 결단을 내려준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여야 대표는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국민 대타협’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는 시한을 지켜 공무원연금 개혁을 처리하는 대신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모든 공적연금의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올해 안에 만들기로 했다. 여야는 지난 3월 국민대타협기구의 발표대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에 맞춰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사회적기구의 명칭 가운데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가 ‘노후빈곤 해소’로 달라졌다. 사회적기구는 일단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단체가 요구한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추세라면 2018년 45%, 2028년 40%로 하락하는 명목소득대체율을 묶어두자는 것이다. 이는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이나 연금 크레디트(보험료 납부인정 제도) 확대를 위한 재정 투입이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 여야는 6일 본회의에서 사회적기구 구성을 의결하고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사회적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입법화하는 특별위원회도 만들어 8월 말까지 운영하는 특위 구성 결의안도 6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사회적기구는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만들어 특위에 제출하고, 특위는 이를 심의·의결해 9월 국회에서 처리한다. 그러나 여야 합의 내용에 대해 정부와 청와대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기대에 못 미치고 공적연금 기능 강화 약속이 오히려 더 큰 부담을 지웠다는 이유에서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이날 김 대표를 찾아와 강력히 반발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해 만들어진 특위가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명시한 건 일종의 ‘월권’이라는 것이다. 공무원연금을 개혁하는 것과 지난 2007년 국민연금 개혁의 결과를 되돌리는 것은 정부로서 득보다 실이 많다는 주장이다. 애초 의도했던 공무원연금의 구조개혁(장기적으로 국민연금과 통합하는 개혁)을 포기하고 모수개혁에 그쳤을 뿐 아니라, 모수개혁으로 발생하는 재정절감 효과마저 20%를 국민연금에 투입한 데 대한 아쉬움도 보여 향후 연금 개혁을 둘러싼 당·정·청의 갈등 소지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성완종 게이트 재·보선 결과에 묻히면 안 된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 속에 치러진 4·29 재·보궐 선거 결과가 극명하게 갈렸다. 새누리당이 4곳 중 3곳을 이기는 압승을 거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야권의 심장’으로 불리는 광주 서을에서도 지는 등 완패했다. 여당은 승리의 여세를 몰아 성완종 리스트 문제를 뒤로 물리고 시급한 국정과제를 서둘러 실천에 옮기겠다는 기세이고, 야당은 치명적인 패배 속에 정신줄을 잃다시피한 상태다. 이번 선거 결과로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한 ‘성완종 게이트’는 벌써 눈에 띄게 뒷전으로 밀리는 모양새다. 당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초강도의 정치개혁을 통해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무원연금 개혁 등 4대 개혁 완수를 다짐하고 나섰다. 그러나 선거 후 일성으로 마치 ‘헌법은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은 지극히 당위론적인 말을 새삼 소리 높여 외쳐야 하는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요컨대 정치개혁이라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절대명제를 내세워 성완종 게이트의 본질을 희석시키거나 유명무실화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망각의 정치’가 아니라 ‘기억의 정치’다.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등 권력실세들이 줄줄이 엮여 들어간 초대형 권력형 비리 사건이 바로 성완종 게이트다. 선거라는 대사가 끝났다고 해서 시선을 돌릴 수도, 돌려서도 안 될 중차대한 사안이다.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대부분 이른바 친박인사들로, 이들이 지난 대통령선거 때 금품을 받았다는 증언도 나온 만큼 불법 대선자금 의혹은 한 점 빈틈없이 규명돼야 한다. 야당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사의혹에 대해 진정으로 떳떳하다면 자진해서 진실을 밝혀야 마땅하다. 최근 언론 여론조사에 따르면 성완종 파문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정권 핵심 8명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일 것’이라는 의견이 89.3%로 압도적이다. 성 전 경남기업 회장이 참여정부 시절 받은 특별사면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응답한 국민이 82.5%나 된다. 여론조사가 모든 걸 말해주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이 같은 단편적인 사실만 봐도 성완종 게이트는 결코 재·보선 결과에 휩쓸려 흐지부지 넘어갈 수 없는 현재진행형 사건임을 알 수 있다. 일각에서는 여당의 압승으로 여권 실세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더욱 곤혹스러워지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어제 국회 발언은 주목할 만하다. 이 실장은 검찰 수사를 공정하게 받기 위해 비서실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비서실장이라고 검찰이 조사 못 하는 건 아니다. 전직 대통령도, 현직 대통령의 아들이나 형님도 조사한 적 있다”며 “검찰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얼마든지 나갈 용의가 있다”고 했다. 검찰 수사의 ‘성역’을 스스로 허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검찰이 재·보선 결과를 의식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권력의 향방에 좌고우면하지 않는 당당하고 신속한 수사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 [공무원연금 개혁 첫 단일안] 7급 퇴직 첫해 171만원→153만원… 308조 재정 절감 효과

    [공무원연금 개혁 첫 단일안] 7급 퇴직 첫해 171만원→153만원… 308조 재정 절감 효과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의 연금 개혁안에 사실상 합의한 1일 국회는 긴박하게 움직였다. 공무원단체와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음에도 합의안이 나온 것은 당초 약속한 ‘6일 본회의 처리’ 시한이 다가오며 여야 모두 압박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야당으로서는 새 원내대표 선출 이전에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마무리 지어야 할 필요성도 있다. 4·29 재·보선 패배로 당초 강조했던 ‘공적 연금 강화’ 명분에 매달리기가 어렵게 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실무기구에서 ‘지급률(받는 돈) 1.7%, 기여율(내는 돈) 9.0%’를 골자로 하는 개혁안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자 여야 지도부는 이날 저녁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회동을 하며 본격적인 협의에 돌입했다. 여야는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활동 시한인 2일 오후 5시 국회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까지 참석한 가운데 다시 만나 최종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민현주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수치가 바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막판까지 진통을 겪은 이유는 실무기구의 최종안이 당초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의 안을 바탕으로 정부·여당이 제시한 ‘기여율 10%, 지급률 1.65%’에서 후퇴한 점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급률의 소수점 차이에 따라서도 재정 절감 효과가 크게 바뀌는 만큼 여당은 수치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더불어 지급률을 20년에 걸쳐 내리기로 한 것도 개혁 효과를 더욱 떨어지게 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여당 특위 위원들과 인사혁신처 관계자들은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장이 있는 국회 본관 4층에서 실무기구 합의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지만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위 측 관계자는 “특위 위원들이 지급률과 기여율에 따른 재정 효과를 따지느라 계산기 두드리는 소리가 크게 났다”고 말했다. 실무기구는 현재 연금을 수급받는 은퇴 공무원들도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연금 지급액을 향후 5년간 동결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부 초안과 야당 개혁안에 포함됐던 안이 반영된 것이다. 이 같은 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면 당장 내년부터 물가상승률에 연동해 상승하던 은퇴 공무원들의 실질 소득이 줄어들게 된다. 당초 국가가 약속했던 연금을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못 주겠다는 것에 여론이 어떻게 반응할지도 주목된다. 연금 동결은 위헌적 요소가 명백해 과거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 때도 도입되지 않았다. 야당에서는 고액 연금 수령자들에 대한 연금 동결 부담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선별적 연금 동결’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무원단체와 야당이 주장한 국민연금 실질소득대체율 인상 및 국민연금 크레디트 제도 확대, 공무원연금 재정 절감액의 국민연금 사각지대 사용 등 공적 연금 강화 방안 마련도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여당은 재정 절감액 가운데 약 70조원을, 여당은 87조원을 공적 연금 강화에 투입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합의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합의…여야, 합의안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공무원연금 개혁안 합의…여야, 합의안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합의안’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여야가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2일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담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또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기구’를 만들어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하는 방안도 국회 규칙으로 정해 본회의에서 함께 처리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 특위의 활동시한인 이날 국회에서 만나 이런 내용의 ‘공무원연금 개혁 및 국민연금 강화를 위한 양당 대표 합의문’에 서명했다. 여야는 우선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의 합의안을 존중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마련해 이번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6일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실무기구 합의안은 지급률(연금액 비율)을 1.9%에서 1.7%로 20년에 걸쳐 내리고,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을 7%에서 9%로 5년에 걸쳐 높이는 게 골자다. 여야는 합의문에서 “공무원단체가 국가 재정을 위해 고통분담의 결단을 내려준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애초 국민대타협기구의 합의대로 공무원연금 개혁에 맞춰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사회적기구도 구성된다. 사회적기구는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절감되는 약 333조원의 20%를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에 투입하고,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맞추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와 관련, 여야는 6일 본회의에서 사회적기구 구성을 의결,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입법화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도 만들어 8월 말까지 운영한다는 내용의 특위 구성 결의안도 6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사회적기구는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처럼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만들어 특위에 제출하고, 특위는 이를 심의·의결해 9월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사실상 타결…얼마나 더 내고 얼마나 덜 받나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사실상 타결…얼마나 더 내고 얼마나 덜 받나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합의안’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이에 따라 임시국회의 마지막날인 오는 6일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법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밤 회동해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마련한 단일안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 실무기구의 단일안은 핵심 쟁점인 공무원연금 지급률(공무원이 받는 연금액의 비율)을 1.90%에서 1.70%로 20년에 걸쳐 내리기로 했다. 지급률은 2021년까지 1.79%로, 2026년까지 1.74%로, 2036년까지 1.70%로 매년 단계적으로 내린다. 지급률을 반영한 연금 수령액은 20년뒤 현행보다 평균 10.5% 깎인다. 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에 해당하는 연금 기여율은 7.0%에서 9.0%로 5년에 걸쳐 높인다. 기여율은 내년에 8.0%로 오르고, 이후 매년 0.25%포인트씩 더 오른다. 공무원의 기여금은 5년뒤 현행보다 평균 28.6% 늘어난다. 기여금 납부 기간은 33년에서 36년으로 늘린다. 지급률·기여율 조정에 더해 연금 지급액을 5년간 동결하고, 연금 지급이 시작되는 연령을 2010년 이전 임용자도 60세에서 65세로 5년 늦췄다. 2010년 이전 임용 공무원의 유족연금 지급률은 퇴직연금의 70%에서 60%로 내린다. 고액 연금을 방지하는 기준소득 상한은 평균소득의 1.8배에서 1.6배로 낮춘다. 이 같은 개혁안의 재정절감 효과는 내년부터 2085년까지 70년간 총재정부담 기준으로 340조∼350조원, 연금 적자를 메우는 보전금 기준으로 493조원이다. 이는 당초 지난해 새누리당이 제시했던 개혁안과 비교해 총재정부담은 약 30조∼40조원, 보전금은 약 32조원을 더 줄이는 효과가 예상된다. 여야는 단일안 도출의 막판 관문이 됐던 총재정부담 절감분의 공적연금 투입 여부를 놓고 협상에 난항을 겪었으나, 이날 여야가 한발씩 물러나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가 이날 낮 긴급 당정청 회동에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설득, 재정절감의 효과를 다소 양보하더라도 절감분의 20%를 공적연금 지원에 쓴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새정치연합은 애초 절감분의 50%를 공적연금 지원에 쓰자고 주장했으나, 이 비중을 25%까지 낮추면서 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금 개혁 실무기구는 전날부터 이어진 회의를 속개해 2일 새벽 재정절감분의 20%를 국민연금에 투입하고,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명시하기로 한다는데 서로 절충해 최종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에 투입되는 재정절감분 20%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340조~350원 가운데 68조~70조원에 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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