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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사정 협약식 15분 전 민주노총 위원장 감금

    노사정 협약식 15분 전 민주노총 위원장 감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일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강경파의 반대로 결렬될 위기에 놓였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번 합의에 반대하는 내부 강경파를 설득하고자 ‘직’을 걸고 나섰지만, 사실상 감금되면서 끝내 협약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민주노총은 노사정 합의 참여여부 등을 놓고 2일 상시 의결기구인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연다. 국무총리실은 1일 오전 긴급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약식’이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협약식 진행을 15분 앞둔 시점이었다. 정세균 총리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 민주노총 위원장, 손경식 경총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노사정 6개 주체가 모두 참여해 합의를 이뤄 냈다면,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노사정 합의 이후 22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었다. 합의안은 이미 작성된 상태였다. 김명환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해 마지막 의견 수렴에 나섰지만 강경파 수십명이 대회의장 밖 복도를 점거하면서 사실상 감금됐다. 평소 지병이 있던 김명환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40분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총리실은 이날 노사정 협약식이 취소된 데 대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민주노총 지도부가 사전에 합의한 사안이고 참여 의사를 밝혔는데도 민주노총 내부 사정으로 협약식이 결렬된 것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송유나 총리실 노사정책팀장은 “한국노총과 경영계도 준비가 다 돼 있었는데 민주노총 내부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현재로서는 행사 재개 여부를 특정해서 말하긴 어렵지만 오늘 상황 이후에 어떻게 해야 할 건지 노사정이 다시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서울포토]구급차로 향하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서울포토]구급차로 향하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민주노총 불참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이 불발된 1일 서울 민주노총에서 김명환 위원장이 들것에 앉아 구급차로 향하고 있다. 2020.7.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구급차 탑승하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서울포토]구급차 탑승하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민주노총 불참으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이 불발된 1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년 제11차 중앙집행위원회의가 합의에 반대하는 비정규직 조합원들의 반대로 끝내 진행되지 못한 가운데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이 건강상의 문제로 응급차를 타고 있다.2020. 7. 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민노총 불참으로 취소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

    [서울포토]민노총 불참으로 취소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의 불참으로 취소돼 관계자가 자리를 정리하고 있다. 2020. 7. 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포토] 구급차 탑승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포토] 구급차 탑승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건물에서 나와 구급차에 타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해 노사정 합의 참여를 위한 마지막 의견 수렴에 나섰으나 민주노총 비정규직 조합원 등 반대 조직에 의해 노사정 합의는 무산됐다. 2020.7.1 연합뉴스
  • [서울포토]민주노총, ‘원포인트 노사정 합의’ 추인 불발

    [서울포토]민주노총, ‘원포인트 노사정 합의’ 추인 불발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원 포인트’ 노사정 대표자회의에 참여해온 민주노총이 30일 노사정 잠정 합의안에 대한 내부 추인을 얻지 못했다. 이날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김명환 위원장이 주재한 중앙집행위원회(중집)에서 노사정 대표자회의 잠정 합의안을 놓고 지도부의 의견을 수렴했으나 결론을 못 내렸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거취’를 거론하며 결단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소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모습. 2020.6.3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정총리 “몸값 낮춘 김연경처럼 노사 양보하길”

    정총리 “몸값 낮춘 김연경처럼 노사 양보하길”

    기업 생존과 일자리 지키기가 최고 대책 노동계 “임금 인상분 일부 취약계층 지원” 고용 유지 필요 공감대… 방법엔 입장차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지금 같은 위기국면에서는 기업의 생존과 일자리 지키기가 최고의 대책”이라며 “노사정 대표들의 결단을 간곡히 기다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8차 목요대화 겸 2차 노사정 대표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노사정 대표자회의는 지난달 20일 첫 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정 총리는 “김연경 선수가 11년 만에 국내에 복귀하며 후배 선수들과 상생을 위해 연봉 협상에서 쉽지 않은 결단을 했다고 들었다”며 “우리 모두가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국민들이 흐뭇해할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터 여러 곳에서 노사는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대승적으로 양보와 협력정신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큰 기대를 갖고 노사정 대화를 지켜보고 있고 우리에게는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며 대표들의 결단을 요청했다. 이에 노동계는 임금 인상분 일부를 취약계층을 위해 내놓는 ‘사회 연대’ 방안을 제안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는 사업장에서 ‘연대 임금’ 교섭을 진행하고 ‘상생연대기금’을 조성하겠다”며 “조성된 기금은 비정규직과 사내 하청 노동자들을 위해 직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대 임금 교섭은 정규직 등 상대적으로 노동 조건이 좋은 노동자들이 임금 상승분의 일부를 비정규직 등 취약 노동자들을 위해 쓴다는 방침 아래 진행하는 임금 교섭을 가리킨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고용 위기에 몰린 열악한 사업장의 경우 해고 금지와 총고용 유지를 위해 임금 인상 자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노사정 대표들은 사회적 대화가 이달 말까지 타결되길 희망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처럼 노사정 주체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고용 유지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큰 틀의 공감대를 이뤘지만 그 방법 등을 두고는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양측의 이견 조율 여부가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는 정 총리와 김 위원장을 비롯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민주당 찾은 민주노총…21대엔 與·노동계 ‘맑음?’

    민주당 찾은 민주노총…21대엔 與·노동계 ‘맑음?’

    민주노총, 김태년 찾아 전국민 고용보험 요구 김태년 “속도조절 필요하다” 이인영 “구의역재발방지법” 발의김명환 “해고금지 긴급재정명령 발동해야”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오랜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찾았다. 긴 시간 끝에 서로 얼굴을 마주한 여당과 민주노총이지만, 분위기가 따뜻하지만은 않았다.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해달라”는 김 위원장의 요구에 김 원내대표는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며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17일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정부가 취약 노동자를 최우선 보호하기 위한 해고금지 긴급재정명령을 발동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취약 노동자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해고없는 위기극복 모델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김 원내대표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어 “특수고용, 간접고용 등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를 위한 생계소득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전국민 고용보험을 도입하고 문제되고 있는 특수노동자에 우선 적용하기 위해 입법화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전국민 고용보험은 장기추진 과제”라며 “자영업자가 아닌 특수고용 노동자에 대한 고용보험은 큰 방향에서 가야하지만 제도라는 건 늘 재정이 뒷받침 돼야 한다. 현실적 여건에 따라 어려움이 있다면 속도조절 문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도 사회적 대타협을 위해서 필요한 얘기도 하지만 무엇을 내놓을지 고민해서 같이 만들어야 한다”며 “경제단체도 무엇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만 하지말고 무엇을 내놓을까 고민도 해야한다”고 비판했다. 가깝고도 먼 與·노동계 20대 국회에서 노동계와 민주당은 가까워질 것 같으면서도 가까워지지 못하는 애매한 관계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하고 민주당이 제1당이 되면서 많은 것을 노동계에 약속했고, 노동계도 기대했지만 현실은 차가웠다. 노동계가 21대 177석으로 거대해진 민주당에 더 많은 것을 기대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한 민주당도 20대 국회에서 특정 사건과 피해자로 인해 추진됐다 뜻을 이루지 못한 법을 21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하고, 당이 직접 사고재발방지를 위해 나서고 있다. 177석이 된 상태에서도 이를 추진하지 못한다면 이는 ‘실력’의 문제가 아닌 ‘의지’의 문제임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먼저 민주당 이인영 전 원내대표는 16일 생명안전업무 종사자 직접고용 등에 관한 법률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구의역 재발방지법’으로 이름 붙여졌다. 2016년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수리하던 19세 청년 전동차 치어 사망한 사건에 따른 것이다. 법안에는 공중의 생명·건강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명안전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생명안전업무에는 기간제 근로자나 파견 근로자의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는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발의됐다. 2018년 산업재해로 사망한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씨가 도입을 강력히 주장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도 강은미 의원이 15일 발의됐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고 노회찬 전 의원이 발의했지만,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법안 발의를 제외하고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당 차원에서 지속되고 있다. 을지로위원회는 경비원 고 최희석씨 폭행사건과 관련해 문제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고 있다. 해당 문제는 을지로위원회 소속 초선 의원인 천준호 의원이 담당해 준비하고 있으며 23일 토론회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밑그림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홍남기 부총리 만난 민주노총 위원장, 코로나19 고용 안전망 강화 촉구

    홍남기 부총리 만난 민주노총 위원장, 코로나19 고용 안전망 강화 촉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만든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장인 홍 부총리와 면담이 필요하다고 보고 두 사람의 만남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에 따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 대책을 김 위원장에게 설명하고 정세균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노사정 대표자회의에서 대타협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기간 노동자 해고 금지, 취약계층 생계소득 보장,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를 포함한 고용 안전망 강화 등을 촉구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례적 면담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례적 면담

    박원순 서울시장이 27일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서울시장과 민주노총 위원장이 공식석상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별도의 면담은 이례적이다. 양측은 모든 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 도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회의체를 만들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K-방역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전 국민 건강보험”이라며 “각자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서로 나누는 것이 건강보험의 존재 의의이고, 그것이 대한민국을 방역과 의료 모범국가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방역’은 완전히 달랐다”며 “지금의 고용보험은 산업화 시대의 일반적 노동을 중심으로 구성돼 탈산업화, 경제의 서비스화, 디지털화 시대의 변화를 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이번 코로나 위기는 1997년 외환위기와는 달리 사회연대의 방식으로 풀어내야 한다”며 “전면적인 전 국민 고용보험 실시가 그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금 더 좋은 일자리의 노동자들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민주노총이 전 국민 고용보험을 먼저 제안해준 것을 환영한다”고 반겼다. 박 시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의 공식적 시청 방문은 처음 아닌가. 시청 광장에 데모 말고 대화하러 (청사 안으로) 온 것은 처음인 듯하다”는 말도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시장님이 한국 사회를 전체적으로 재설계할 수 있는 고용보험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과 입장을 내 노동계로서는 무척 반갑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예전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새 판을 짜야 한다”며 “핵심은 시장님이 제안한 전 국민 고용보험을 중심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재원 부족 등으로 실현하지 못했다지만, 과감하게 전향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지금의 반쪽짜리 고용보험을 넘어서 모든 취업자가 함께하는 고용보험의 전면적 도입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 차원의 노동자 지원 확대도 바랐다. 그는 “서울시가 ‘노동 존중 특별시’라는 말에 어울리게 그 표현을 실현하는 결단도 함께 만들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과 민주노총은 정부가 단계적으로 추진하려는 전 국민 고용보험을 이른 시일 내 전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입장을 같이하고 관련 회의체를 만들어 논의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오는 29일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과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양대 노총 “특수고용직으로 고용보험 대상 확대해야”

    양대 노총이 26일 한국산업노동학회와 토론회를 열고 같은 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2차 실무협의에 제시할 노조 요구안을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위기에 직격탄을 맞은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관정빌딩에서 한국산업노동학회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코로나 대응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위한 노동의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중앙집행위원회도 (사회적 대화에) 나간다, 안 나간다를 논의하지 않기로 결의했다”면서 사회적 대화에 꾸준히 동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도 “사회적 대화의 논의가 다음달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국회에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양대 노총은 해고 금지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세부적으로는 입장 차를 보였다. 한국노총은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고용을 유지하되 줄어든 소득은 정부가 80%를 보전할 것을 제안했다. 민주노총은 고용총량 목표치를 정하고 해고 금지 긴급 재정경제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대 노총은 국회가 우선 특수고용직 노동자를 고용보험 적용 대상에 추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실업급여 등 지원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다음달 추경에 반영할 것을 제시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서울포토]코로나 대응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위한 노동의 과제 토론회

    [서울포토]코로나 대응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위한 노동의 과제 토론회

    26일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에서 ‘코로나 대응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위한 노동의 과제’란 주제로 열린 한국산업노동학회와 양대노총이 함께하는 사회적 대화 긴급 정책토론회 시작에 앞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5.26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IMF 이후 22년 만에 모였지만… ‘코로나 일자리’ 이견만 확인한 노사정

    IMF 이후 22년 만에 모였지만… ‘코로나 일자리’ 이견만 확인한 노사정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노사정 입장이 다를 수밖에 없지만 시선을 둘 곳은 조직이 아닌 오로지 국민임을 잊지 말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코로나19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첫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주재하고 “심각한 일자리 상황 앞에서 지체하거나 주저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양대 노총을 포함한 노사정 주체가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해 자리를 함께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노사정위원회 이후 22년 만이다. 정 총리는 노사정 대표들에게 “1998년 외환위기와 2009년 금융위기 당시 한 달간 집중 논의해 합의를 도출한 경험이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뜻을 모은다는 목표 아래 비상한 각오로 논의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사정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빠른 시일 내 합의가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해고 등 고통분담 방안을 놓고 인식 차이를 드러내 향후 진통을 예고했다. 노동계는 해고 금지, 고용 유지 의무화, 사회안전망 확대 등을 요구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도 “경제 위기와 고용대란 위기에서 해고를 막고 사회안전망 확대가 필요하다”며 “일자리·고용 유지가 주고받기 식의 성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재계는 근로시간 유연성 등 노동자들의 고통 분담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기업 살리기를 통한 일자리 지키기가 중요하다”면서 “(기업이) 고용 유지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만큼 정부의 지원 확대와 임금 대타협 등을 통해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노사정 주체들은 이번 주중으로 실무협의 기구를 구성해 의제 조율에 들어가기로 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민주노총 “노사정 대화, 해고 금지 명문화해야”

    민주노총 “노사정 대화, 해고 금지 명문화해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화 출발을 앞두고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정부 지원 기업에 대한 해고 금지 명문화를 재차 요구했다. 12일 김 위원장은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의 세금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총고용을 유지하자는 취지가 뒤집히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노사정 비상협의’ 의제와 관련해 해고 금지, 총고용 보장 논의부터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무위원회를 거치면서 기간산업안정기금 조성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에 고용유지 등 요건이 빠졌다”며 “고용유지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에는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고용보험법 개정안도 비판했다. 그는 “전 국민 고용보험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정부 방침도 문제”라며 “소리소문 없이 해고가 진행되고 있지만 5만여명의 예술인만 포함하고 열악한 골프장 캐디, 보험설계사, 비정규직 등 270만명의 특수고용직 노동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실무 협의를 앞두고 홍 부총리와 노정 대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노사정 협의는 양대 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기재부, 고용노동부 간 6자 회담 구도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과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의 배석 가능성도 열려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민주노총 위원장 “코로나 노사정 대화, 해고 금지가 우선”

    민주노총 위원장 “코로나 노사정 대화, 해고 금지가 우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화 출발을 앞두고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정부 지원 기업에 대한 해고금지 명문화를 재차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노사정 대화에 참여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이다. 12일 김 위원장은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의 세금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총고용을 유지하자는 취지가 뒤집히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노사정 비상협의’ 의제와 관련해서 해고 금지, 총고용 보장 논의부터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무위원회를 거치면서 기간산업안정기금 조성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에 고용유지 등 요건이 빠졌다”면서 “고용유지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에는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고용보험법 개정안도 비판했다. 그는 “전국민 고용보험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정부 방침도 문제”라면서 “소리소문 없이 해고가 진행되고 있지만, 5만여명의 예술인만 포함하고 열악한 골프장 캐디, 보험설계사, 비정규직 등 270만명의 특수고용직 노동자는 적용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실무 협의를 앞두고 홍 부총리와 노정 대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노사정 협의는 양대 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간 6자 회담 구도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과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의 배석 가능성도 열려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전태일 마음으로… 50주기 범국민행사위 출범

    전태일 마음으로… 50주기 범국민행사위 출범

    7일 서울 종로구 평화시장 앞 전태일다리에서 열린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50주기 범국민행사위원회’ 출범식에서 김명환(오른쪽) 민주노총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민주노총, 한국노총, 전태일재단 등 전국 170여개 시민단체는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행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전태일 열사의 뜻을 기리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오장환 기자 zzang5@seoul.co.kr
  • 전태일 마음으로… 50주기 범국민행사위 출범

    전태일 마음으로… 50주기 범국민행사위 출범

    7일 서울 종로구 평화시장 앞 전태일다리에서 열린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50주기 범국민행사위원회’ 출범식에서 김명환(오른쪽) 민주노총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민주노총, 한국노총, 전태일재단 등 전국 170여개 시민단체는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행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전태일 열사의 뜻을 기리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 오장환 기자 zzang5@seoul.co.kr
  • [서울포토]아름다운청년전태일50주기 범국민행사위원회 출범식

    [서울포토]아름다운청년전태일50주기 범국민행사위원회 출범식

    7일 서울 평화시장 앞 전태일다리에서 열린 아름다운청년전태일50주기 범국민행사위원회 출범식에서참석자들이 전태일 열사를 추모하는 손피켓을들고 있다. 이날 행사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20.5.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노동단체 “이천 화재는 산업재해…재해기업처벌법 제정하라”

    노동단체 “이천 화재는 산업재해…재해기업처벌법 제정하라”

    지난달 29일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에서 일어난 화재 현장이 여전히 수습되는 가운데 노동자단체가 130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이천 화재는 산업재해라며 노동자 사망 사고를 막으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노동절 기념대회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가맹산하단체와 정의당·민중당,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산재 추방의 달 4월의 끝자락에 경기도 이천에서 38명의 건설노동자, 이주노동자들이 처참하게 희생됐다”면서 “사망사고가 반복되지 않는 가장 빠른 길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하는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2008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당시 사업주에 벌금형만이 내려진 것을 언급하며 “12년 전처럼 원청에 고작 2000만원의 벌금만 내려지고, 제대로 처벌되지 않으면 제2, 제3의 처참한 희생이 다시 따를 것”이라며 “철저한 진상 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화재 위험이 예고됐는데도 작업을 금지하는 조치가 없었다. 기업의 살인행위와 마찬가지”라며 21대 국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도입, 5인 미만 사업장으로 근로기준법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코로나19가 장기화돼 일용직·특수고용노동자와 영세 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모든 종류의 해고 금지와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소득 보장, 사회안전망 전면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보험법, 제도를 전면적으로 제정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입법화 전까지 한시적인 실업 기금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회변혁노동자당 학생위원회와 전국학생행진 등 대학생들도 이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견·용역·사내 하청을 비롯한 간접 고용 비정규직 등 안전망 바깥에 있는 노동자를 포함한 포괄적인 고용대책을 요구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서울포토]4.27 판문점선언 발표 2주년 기념 양대노총 공동기자회견

    [서울포토]4.27 판문점선언 발표 2주년 기념 양대노총 공동기자회견

    27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발표 2주년 기념 양대노총 공동기자회견’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4.27 판문점선언 2주년을 맞이해 노동자들이 공동선언 이행과 평화와 통일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대북적대정책 및 제재,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과 관련해 미국을 규탄했다. 2020.4.2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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