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명호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한상의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울릉군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부천시장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생물학적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8
  • “은행권 방만한 여신 지향” 촉구

    ◎“하반기 총통화증가 14% 고수” 재확인/김 한은총재 16일 은행장회의 최근 문제가 된 은행들의 방만한 자금운용을 막기 위해 한은총재가 직접 나선다. 김명호 한은 총재는 오는 16일 10개 시중은행 및 국책·지방은행장이 참석하는 전국 은행장 회의를 소집,향후 통화운용 방침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이날 모임은 지난 달 말 한은이 통화관리를 강화하기에 앞서 가진 시중은행 자금부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마련되는 것이다. 김총재는 이 자리에서 작년 11월 금리자유화 이후 은행권의 유가증권 투자,민간여신 확대 등 방만한 자금운용 행태를 지적하고 시정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또 하반기에는 총통화 증가율을 최대한 14%에 가깝게 운용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하고 은행들의 방만한 자금운용이 계속될 경우 지준 강화 등을 통한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도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총재는 특히 은행권이 방만한 여신을 시정하는 방안으로 지금까지 여신 중심으로 운용해 온 자금운용 방식을 지양,가급적 조달된 자금 범위 안에서 운용토록 촉구할 계획이다.
  • 1불당 8백3원… 원고 어디까지

    ◎「긴축」 발표에 금융기관 달러 내다팔아/금리·환율·통화정책 조화따라 변할듯 환율이 심상찮다.올 들어 7월 중순까지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8백5∼8백6원대에서 움직였으나 지난 주말 갑자기 8백3원대로 절상됐다.(환율 상승) 최근 정재석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과 김명호한은총재의 긴축기조 발언과 달러화의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이 겹치며 시장의 불안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통화량이 줄면 원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므로 금융기관들이 달러화를 내다팔았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절상요인이 명확함에도 시장관계자들이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 것은 올 들어 엔화나 마르크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가 폭락하면서 원화를 상대적으로 절상시켜야 하는 요인이 있었음에도,한국은행이 시장개입을 통해 환율을 안정시켰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이번의 절상을 통화당국의 의지가 실린 것으로 해석한다.지금까지는 달러가 유입되면 한국은행이 매입,달러화를 통화로 흡수함으로써 환율을 안정시켰으나 통화량으로 흡수하는 데는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올해 초부터 선진국들이 원화의 적정가치를 달러당 7백80∼7백90원 선으로 평가,우리측에 줄기차게 요구해온 원화 절상의 전주곡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지금으로선 하반기에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외화 유입에 대한 시장의 본능적인 반응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국은행의 이경재이사는 『과거 환율의 변동추이를 보면 상반기까지 경제동향을 지켜본 뒤 환율을 전망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시기적으로 이번의 절상도 향후 환율전망에 대한 첫 반응으로 해석한다. 또 4·4분기 중 외국인에 대한 주식투자한도(총발행 주식의 10%)가 확대되면 최고 2조5천억원 정도가 추가로 유입될 것이라는 예상도 시장을 불안하게 한다.절상요인이 곳곳에 있는 셈이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원화 절상으로 수입업체는 적은 원화로 수입대금을 결제할 수 있어 이득을 보는 반면 수출업체는 절상폭만큼의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다만 절상속도가 얼마나 가파르냐,8백원대가 언제 깨지느냐 하는 것은 금리·환율·통화 등 거시정책을 어떤선에서 조화시키느냐는 정책판단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 “경기 상승세 지속”/김 한은총재,통화안정관리 최선

    김명호한국은행총재는 20일 『한국은행은 하반기에 통화의 안정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총재는 이날 「외국기업 한국인대표자협의회」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한국경제의 현황과 과제」라는 강연을 통해 『우리경제는 수출과 설비투자가 계속 호조를 보이는 본격적인 경기확장국면』이라고 진단하고 『세계경제의 회복세와 기업의 왕성한 투자의욕을 감안하면 이같은 경기상승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제정책 물가안정에 초점”/김 한은총재

    ◎하반기 통화 안정공급 최우선 물가가 불안하다. 뜻밖의 가뭄으로 채소류 등 농수산물의 소비자 가격이 1백∼2백%씩 치솟고 있다.지난 5월 올해의 경제동향을 전망하면서 올 물가를 지난 12월의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높은 6.2%로 전망했던 한국은행은 가뭄으로 인한 농수산물 값의 상승으로 이마저 지키지 못하지 않을까 우려한다. 따라서 앞으로의 경제정책 기조는 안정에 역점을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명호 한은 총재는 18일 『원자재 수입가격 및 임금 상승,공공요금의 추가 인상 등으로 원가부담이 늘어나는 데다,경기 상승과 함께 민간소비도 확대될 것으로 보여 비용과 수요의 양 측면에서 물가불안 요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총재는 이 날 전 임원 및 본점 부장과 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 연석회의에서 『따라서 앞으로의 경제정책은 본격적인 확장국면에 들어간 우리 경제가 과열 없이 안정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 기조를 확립하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며 『하반기에도 통화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통화정책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은 이에 따라 하반기의 통화증가율(M2)을 목표치의 하한선인 14%에 최대한 가깝게 운용할 방침이다.
  • 서울신문사 공모 마약퇴치 포스터

    ◎대상 서인성­김태용군작 「죽음의 손길」/우수상/박채명작 「꿈의 파괴」/입상작 발표/특선 3점·입선 18점/6월9∼13일 세종회관서 전시 서울신문사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건사회부 문화체육부 서울특별시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이 후원하는 「94 마약류퇴치 포스터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서인성(단국대 산업미술과 4년)·김태용군(〃)이 공동출품한 「마약,죽음의 손길」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마약은 죽음에 이르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묘사한 것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마약의 폐해를 충격적으로 그려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백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마약류,당신의 꿈을 파괴시킵니다」라는 작품을 출품한 박채명양(수원여전 시각디자인과 2년)에게 돌아갔으며 특선에는 홍석도(제일기획 디자이너)·신경호(〃)·문종성씨(〃)의 「마약은 살인입니다」,명연희양(수원여전 시각디자인과 2년)의 「죽음의 그늘이 당신을 노린다」,강기천군(홍익대시각디자인과 4년)의 「파멸의 동격」등 3점이 당선됐다. 우수상과 특선작에는 상패와 함께 각각 1백만원,50만원이 주어진다. 응모작에 대한 심사는 단국대 산업미술과 나재오·서울산업대 시각디자인과 문수근·홍익대 시각디자인과 안상수교수등 3명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또 입선작으로 최상영씨(부산 서면중교사)의 「마약추방」등 18점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백14점이 출품됐다. 수상작들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80여점의 작품과 함께 전시되며 시상식은 전시회 첫날인 9일 상오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입선작◁ ▲마약,죽음으로 통하는 쾌락의 문(김기대·조희범) ▲인간 파멸의 길(이종민·이승창) ▲마약,기쁨은 줄고 고통만 쌓여갑니다(한윤종) ▲마약,다가오는 죽음의 시간(강제모) ▲당신의 삶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서정민) ▲파멸의 신호등(구자만) ▲중독되어 가는 지구촌(정한용) ▲DRUG(〃) ▲백색공포(김진호) ▲LIFE(정유정) ▲반복된 결과(윤선화) ▲마약,곧죽음(윤주연) ▲호기심이 부른 파멸(김진웅,이건식) ▲마약,한순간 쾌락의 최후는(박채명) ▲마약은 죽음으로 이끄는 검은 유혹(김미경) ▲죽음의 길(김명호) ▲마약,약물복용…단 한번에(한창수)
  • 1분기 8.5% 성장/김 한은총재/“과열 우려는 없다”

    김명호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제조업의 설비투자 및 수출호조,건설업과 서비스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감안하면 올 1·4분기의 경제성장률(GNP 성장률)은 8.5%까지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간담을 갖고 『잠재성장률 7%보다 1.5%포인트 높기는 하나 물가상승·노동력 부족·공급애로 등이 나타나지 않아,과열의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비교 시점인 작년 1·4분기의 성장이 부진해 올해의 성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민총생산 증가금액으로 보면 과열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 국내은행 홍콩지점/「제살 뜯어먹기」 경쟁/20개은 진출

    ◎무리한 자금차입… 금리상승 초래 국내 은행 홍콩지점들의 「제살 뜯어먹기」 경쟁에 현지의 금융당국마저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은행 홍콩사무소는 지난 11일 김명호 총재에게 『홍콩의 금융당국인 금융관리국(MA)이 한국 금융기관들의 과잉경쟁에 우려를 표명했다』며 해외지점 개설에 신중한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지난 3월말까지 홍콩에는 한일·서울신탁 등 5개 은행의 지점과 제일·조흥 등 10개 은행의 현지법인이 있으며,국민·보람 등 5개 은행이 사무소를 개설했거나 개설을 준비 중이다. 한은 홍콩사무소는 또 해외 지점이 자금을 차입하면서 현지의 금융 브로커에 의존하는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며 이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한국계 은행들은 소요자금의 80∼90%를 현지 브로커를 통해 조달하고 있으나 외형 부풀리기 경쟁으로 브로커들의 가격 올리기 농간에 놀아나고 있다.이때문에 국내 은행들은 다른 은행에 비해 6개월 이하의 단기 금리는 0.5%포인트,6개월 이상의 장기 금리는 1.25∼1.88%포인트나 높게 물고 있다. 한은 홍콩사무소는 해외지점의 자금 차입비용이 늘어난 것은 유럽계 은행들이 낮은 신용등급을 이유로 대출을 기피하는 데다,단기자금의 주 공급원이었던 일본계 은행들마저 자기자본 비율이 총자산 대비,8%를 넘도록 규정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을 지키느라 대출규모를 줄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국내 은행 해외 지점의 주고객이 국내 기업인 점을 고려하면 차입금리의 상승은 국내 기업의 국제 경쟁력 약화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며 『은행의 해외지점 개설도 국가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월말까지 15개 홍콩지점 및 현지법인의 차입자금 규모는 단기 25억2천만달러,장기 7천5백만달러 등 모두 25억9천5백만달러이다.
  • 물가안정 정책 최우선/김 한은 총재/통화 14%선서 안정운용

    김명호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3단계 금리자유화 등 금융자유화 조치를 가급적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한은 부서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4분기 확대 연석회의에서 금융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총재는 올해의 통화운용 방향은 물가안정이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며 경기상승 과정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화의 안정적 공급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이에 따라 올해의 총통화(M₂)증가율 억제목표는 당초 설정한 14∼17%를 고수하되 가급적 14%에 근접하는 선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 올해경기 과열조짐인가 회복초기인가

    ◎“확장국면 진입” “아직은 미흡” 논쟁/설비투자 확대 가시화 「해빙기」 확실 정상인가,과열인가.아니면 회복초기인가,호황조짐인가.국내경기는 지난 연말이후 초기의 회복국면을 벗어나 본격적인 확장국면에 들어섰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그러나 확장국면에 들어선 만큼 과열에 대비해야 한다는 정책당국 일각의 움직임과 회복초기인만큼 좀더 탄력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민간업계사이에 경기논쟁이 한창이다.30일 발표된 「2월중 산업활동동향」(통계청)과 「94년 설비투자계획」(산은)은 그동안의 경기논쟁이 어떤 방향으로 정리돼야 하는 지를 말해주는 이정표적 의미가 있다.지금까지의 분석결과 경기는 지속적인 상승추세이며 올해 설비투자는 지난 78년이래 최고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물의 흐름을 칼로 벨 수 없듯이 경기회복의 속도와 방향을 자로 재듯이 판정하기는 힘들다.그래서인지 통계청의 조휘갑통계조사국장은 「지속적인 상승세」라는 다소 애매한 표현으로 진단한다. 경기판단의 대표적인 지표인 제조업의 가동률은 올 1∼2월 평균 82%로 전년동기의 77.6%에 비해 분명히 높다.이 가동률로 「본격적인 확장국면」(김명호 한은총재)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전체 생산능력이 부족하기(올 1∼2월중 생산능력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8%) 때문이다.따라서 올해 제조업의 생산능력이 6∼7%로 확충돼야만 제조업의 가동률도 정상을 유지하게 된다. 그동안 구조적인 병폐로 지적돼온 중화학과 경공업간 경기의 양극화현상은 조금씩 시정되는 추세이다.방적사·직물·신발 등 일부업종이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경공업이 구조조정에 들어갔다.그러나 올 1∼2월중 기계 및 장비,자동차,석유화학 등 중화학의 생산이 14% 늘어난 반면 가죽 및 신발,가구,섬유,음식료 등 경공업은 0.2% 증가하는데 그쳤다.아직도 격차가 큰 셈이다. 설비투자증가율을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전년에 비해 61.3%이고 중견기업(21.3%),중소기업(11%)등이 모두 높은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경기양극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는다.전기·전자,철강,자동차,조선 등 주로 중화학업종의 설비투자가 전년의 5.4%감소에서 64.4%의 높은 증가를 계획하는 반면 경공업은 전년의 2.3%에서 6.9% 증가에 그쳐 아직은 미흡한 수준이다. 경기를 둘러싼 논쟁은 여전하다.민간경제연구소들도 서로 다른 전망을 한다.정부는 성장률이 당초의 예측치인 6∼7%를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의 고비를 잘 관리해야 한다.얼음이 녹는 해빙기나 환절기에 건강관리를 잘못하면 나중에 치명적인 후유증이 오기 때문이다. 이한구대우경제연구소장은 『중소기업이나 경공업쪽에서는 과열이 무슨 소리냐며 부양책을 희망하고 있으나 정부가 과열을 막기 위해 빨리 손을 쓰지 않으면 위험한 수준』이라며 『2·4분기경기는 안정국면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국내경기 확장기 진입/김 한은총재/하반기 총통화 14%선서 운용

    최근 국내 경기는 회복기를 넘어 본격적인 경기 확장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올 하반기에는 총통화 증가율을 11년 만에 최저 수준인 14% 선에서 운용한다. 김명호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3·4분기 이후 3개 분기동안의 산업동향 및 성장률 등을 보면 국내 경기는 이미 회복기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된다』며 『과열조짐이 보인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본격적인 경기 확장기에 접어든 것만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김총재는 『지금의 산업구조 및 설비투자 증가율 등을 감안하면 현재의 경기 상승기조가 과열로 이어질 것이라고는 속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과열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안정기조를 깨뜨리지 않도록 통화를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를 위해 하반기에는 올 통화공급 목표선인 14∼17%의 하한선인 14%에 근접한 수준으로 통화증가율을 조절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83년 하반기의 13%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 남북경협 금명 중대발표/정부,국회답변/투신등 해외증권 투자한도폐지

    ◎교원 명예퇴직 50세부터 허용 국회는 28일 법사 외무통일 행정 내무등 15개 상임위를 속개,계류법안을 심의하거나 소관부처의 현황을 보고받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경과위에서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남북한 경협확대방안과 관련,『금명간 남북경제교류에 관한 정부의 중대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총리는 또 『앞으로 국방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같은 비국방분야 연구기관에도 국방예산 적정성여부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할 방침』이라면서 『율곡사업은 올해까지 28조원이 투입되며 동북아안보상황등을 감안,계속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교육위에서 김숙희교육부장관은 『교원의 자질향상을 위해 일정기간 수습후 정규교사에 임용토록하는 수습교사제를 신설하고 교원명예퇴직 연령을 현행 55살에서 50살로 낮출 방침』이라고 밝힌 뒤 『대학원교육의 강화를 위해 전문학위과정및 석·박사통합과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위에서 남재희노동부장관은 『한국통신에 대한조사결과 김상국부사장이 공개석상에서 노조위원장 선거를 간선제로 개정할 것을 요구하는등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검찰지휘를 받아 김부사장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교체위에서 오명교통부장관은 『대구비행장에서 관장하고 있는 중앙항로 관제업무를 오는 10월1일 군으로부터 인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공보위에서 오린환공보처장관은 『대한뉴스를 내년부터 폐지하고 대한뉴스를 제작해온 국립영화제작소직원 2백2명을 뉴미디어등 해당분야로 전직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재무위에서 김명호한국은행총재는 『증권·투신·보험사의 해외증권투자 한도를 폐지하고 여타 기관투자가의 한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의무교육 군지역 중3까지 확대”(의정중계:28일 상임위)

    ◎외국국적 보유자의 교수임용 기준은/교육위/해외증권 투자 일반인에도 허용방침/재무위 ▷외무통일위◁ 주로 김영삼대통령이 지난 25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남북정상회담 추진과 미국과 북한 3단계 회담의 전제조건으로 제시된 남북특사 교환에 대해 질의과 답변이 오갔다. 강신조의원(민자)은 『최근 북한은 김대통령을 직접적으로 거명해 원색적인 비방을 일삼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정상회담을 반드시 해야 하느냐』고 반문. 박찬종의원(신정)은 『정상회담은 언제든지 열릴 수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북한이 핵을 이미 가지고 있거나 가지려고 할 때 개최돼야 하는 것』이라면서 『북한에 핵이 없는 상태에서는 정상회담을 열어야 할 이유가 별로 없으므로 핵개발 포기를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는 것은 타당성이 없다』고 피력. 남궁진의원(민주)은 『오는 3월21일 3단계 회담을 갖기로 한 미·북간의 합의는 핵문제가 이미 해결의 수순으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정상회담은 필요성을 상실했다』고 주장. 박정수의원(민자)은 『우리는 특사교환의 개념을 특사가 실제로 교환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반면 북한은 단순한 실무접촉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 이영덕통일부총리는 답변에서 『김대통령의 정상회담 제의에는 지난해 북한이 특사교환을 제의하면서 정상회담을 의제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한데 대한 수용의 뜻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설명. 이부총리는 이어 『특사교환은 미·북 3단계 회담의 강력한 전제조건』이라고 밝히고 『특사교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3단계 회담은 결코 성사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 ▷재무위◁ 한국은행을 비롯한 17개 기관에 대한 마라톤 정책질의에서 의원들은 물가앙등,금융자율화를 포함한 선진 금융정책 방안,금융시장 개방에 따른 국내은행의 국제경쟁력 강화대책등을 집중 추궁. 정필근의원(민자)은 『물가의 안정적 대응없이는 모처럼의 경기회복세도 물거품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고 『그러나 정부는 통화 긴축운용과 농수산물 수입,서비스요금 인상억제등 똑같은 대책만을 반복하고 있다』고 질타.정의원은 개방금융체제에서의 통화정책운용 방안과 개방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대책도 추궁. 손학규의원(민자)은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올1월의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는 각각 전년1월 대비 2·7%및 6·4%나 올랐다』면서 체감물가가 물가상승의 주범으로 진단한 뒤 『시중에 자금이 너무 많이 풀려 있는 것도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은행의 적절한 통화환수대책 마련을 촉구. 유준상의원(민주)은 『시중은행및 지방은행의 93년말 현재 부실채권규모가 약 3조원에 달해 92년말의 2조3천9백92억원보다 6천억원이 늘었고 93회계연도에 대손상각처리한 6천3백32억원을 합치면 지난 1년동안 은행부실채권은 실질적으로 1조원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 김명호한국은행총재는 답변에서 『올해 통화금융정책은 통화의 안정적 공급과 금융의 자유화·개방화체제에서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는 한편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 김총재는이어 『재할인제도를 전면 개편,재할인정책의 유동성조절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으며 2단계 금리자유화를 확고히 정착시키고 3단계 금리자유화로의 순조로운 이행을 위한 여건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다짐. ▷교육위◁ 근시안적 교육행정에 대한 질타와 교육시장개방 대책을 따지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박석무의원(민주)은 『교육부가 땜질하듯 내놓은 입시개선책으로는 입시수단으로 전락한 학교교육을 근본적으로 개혁할 수 없다』고 지적한 뒤 『김숙희장관 취임후 대학정책실장이 사퇴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추궁. 장영달의원(민주)은 선진국의 교육시장 침투움직임에 대비한 대책을 물었고 홍기훈의원(민주)도 외국국적및 영주권을 가진 교수에 대한 임용기준을 제시할 것을 요구. 정주일의원(무소속)은 『전교조를 탈퇴한 교사들 가운데 일부에 대해 복직이 허가되지 않은 것은 새정부의 화합정책에 반하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고 박범진의원(민자)은 『전문대 졸업생에게 준학사 학위를 주고 전문대와 기업체간 기술인력 특약제도를 실시할 용의는없느냐』고 질의. 김숙희교육부장관은 『재능있는 인재육성을 위해 3월안으로 외국어고와 과학고를 2개씩 개교할 것』이라고 밝힌 뒤 『교원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교원명예퇴직 연령을 55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하향조정할 방침』이라고 답변. 김장관은 또 교사의 자질향상방안과 관련,『수석교사제의 신설과 함께 일정기간 수습후 정규교사로 임용하는 수습교사제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중학교 의무교육을 현재 군지역 1·2학년에서 올해안에 군지역 3학년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 김장관은 이어 『대학원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학위과정및 석·박사 통합과정의 도입을 추진할 것』고 밝혔다.
  • 트럭끼리 정면충돌/운전사 등 4명 숨져

    【광주=최치봉기자】 22일 하오 3시30분쯤 광주시 광산구 삼거동 용성자동차앞길에서 광주 06­7243호 15t덤프트럭(운전사 이경환·23·목포시 용당동)과 광주 8다5465호 1t트럭(운전자 김명호·28·광주시 북구 운암동)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 1월/총통화증가율 86년이래 최저

    ◎한은 발표/15%선… 금리·환율도 안정/이달 17%대 운용… 2조공급 여력 지난 1월중 총통화증가율이 15%선을 기록했다.지난 86년2월의 13.8%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김명호한국은행총재는 2일 『1월의 총통화는 평균잔액기준으로 작년 1월보다 15%가량 증가하는데 그쳤다』며 『시장금리와 환율 등 자금시장의 전반적인 여건이 올들어 눈에 띄게 호전되고 있어 시중자금을 최대한 환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총재는 『앞으로 물가불안 등의 조짐이 있지만 더이상의 급격한 통화환수는 자금시장에 또다른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2월의 총통화증가율은 17%로 운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통화수위는 지난 88∼92년 연간으로 18.4∼21.2%의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으며 특히 작년 하반기에는 금융실명제로 인한 충격을 줄이기 위해 자금공급을 늘림으로써 한때 21.5%까지 치솟았다. 지난 1월중의 총통화평균잔액은 1백11조3천9백40억원이며 2월의 총통화증가율을 17%대로 운용할 경우 1조7천억∼2조7천억원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 김총재는 『우리 경제는 지난해 냉해로 인한 농작물의 감산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제조업의 생산이 호조를 보여 작년 4·4분기의 실질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보다 1%포인트 높아진 6.5%에 이르고 작년 전체로는 5.3%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총재는 『오는 12일이 만기인 3개 투신사에 대한 특융지원액 2조6천억원가운데 4천5백억원은 회수하고 나머지 2조1천5백억원은 오는 8월12일까지 6개월간 만기를 연장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 이상근 신용관리기금 이사장(새의자)

    ◎“신용금고도 경영·소유 조속분리 바람직” 『지금까지 부실화된 상호신용금고의 뒤처리에 중점을 두었으나 앞으로는 상호신용금고의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전 심사분석 및 조사기능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이상근 신용관리기금이사장(59)의 새해및 취임 포부이다.지난해말 취임한 이이사장은 『은행감독원의 부원장보로 재직중이던 지난 85년 감독원에 신용금고 담당 검사국을 설치하며 신용관리기금과 인연을 맺었다』며 기금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용금고가 과거와 달리 서민 금융기관으로서 그 기능과 역할이 매우 향상됐다』며 『앞으로 경영과 소유를 조속히 분리,책임경영 풍토가 뿌리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현재 단자·종금·신용금고로부터 예탁받은 지준금 1조4천억원을 활용,사정이 어려운 기관에 장단기 자금으로 적극 대출해 주겠다』며『특히 금고의 부실시 예금자보호를 위해 개인당 1천만원씩 지급하는 한도를 점차 3천만원으로 올려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난 80년대초 및 92년 경기·송탄금고와 같은 부실도산을 막기위해서는 『현재 금고의 신용상태를 주주구성·여수신규모 등을 기준으로 A∼D의 네 등급으로 나눠 정밀분석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금내의 조사인력을 확충하고 사전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부실금고를 사전에 발견해 지도해 나가겠다』고 했다.특히 금융실명제가 실시되고 금융시장의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지방 중소기업의 상업어음을 할인해주고 있는 신용금고가 어려움을 겪고있는 실정이라며 이를 경영합리화를 통해 흡수해 나가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현재 5억원인 동일인 여신한도가 실정에 맞지않는다고 지적,이를 높여줄 것을 당국에 촉구했다. 소탈하고 활달한 성격으로 웃음을 잃지않는 정통 금융맨.서울 상대를 나와 지난 57년 한국은행에 수석으로 들어갔다.김명호 한은총재,나웅배 민자당의원,이경식 전부총리 등이 입행동기.춘천고교 동창인 홍세표 한미은행장과는 은행장자리를 배턴터치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부인 최복선씨(56)와 2남1녀.
  • “통화물가안정 위주로 운용/한은총재/고물가가 명목금리 상승초래”

    김명호한국은행총재는 26일 우리나라의 금리가 일본이나 대만보다 훨씬 높아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통화정책은 물가안정기조를 다지는 방향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경북대에서 「물가안정의 중요성」에 관한 강연을 통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90∼91년중의 연 평균 9%에서 92∼93년에는5.5%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작년부터는 경기가 80년 이후 최악의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물가가 계속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처럼 높은 물가는 명목금리의 상승을 초래하고 기업의 외부자금 이용을 조장해 금융비용부담을 크게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기업들의 차입금 평균 이자율이 지난해의 경우 연 12.3%로 일본(6.9%)대만(8.1%)에 비해 크게 높다고 지적했다.
  • 3분기GNP 6% 성장/김 한은총재/실명제충격 적어 예상치 웃돌아

    ◎설비투자 증가 등 힘입어/경기 본격 회복국면 진입 금융실명제의 실시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는 지난 3·4분기(7∼9월)중 실질GNP(국민총생산)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은 6%(추정)수준을 기록했다. 김명호 한국은행총재는 12일 『3·4분기의 성장률이 6% 수준으로 지난 1·4분기와 2·4분기에 비해 월등히 높아졌다』고 말했다.김총재는 『3·4분기의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진 것은 수출과 건설투자가 호조를 보인 데다 지난 8월에 실시된 금융실명제가 실물 경제에 미친 충격이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4분기의 실질 경제성장률 6%는 한국은행이 지난 10월에 발표한 거시경제 수정전망에서 예상한 올 하반기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4.2∼4.7%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당초 지난 7월에 발표한 거시경제 전망에서 하반기의 성장률 전망치를 7.2%로 제시했으나 금융실명제가 전격 단행되며 초기에 기업의 설비투자 등 실물경제가 크게 위축될 조짐을 보이자 4.2∼4.7%로 낮춰 잡았다. 올들어 분기별 실질 경제성장률은 1·4분기 3.4%,2·4분기 4.2%(상반기 3.8%)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7%에 비해 매우 저조했었다.그러나 3·4분기 들어 6% 수준으로 높아짐으로써 회복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한은의 관계자는 3·4분기의 성장률이 높아진 것은 특히 지난 9월에 제조업의 기계발주액이 작년 9월보다 39.4% 증가한 것을 비롯,기계설비류의 출하와 기계류 수입액이 각각 20.7%와 13.1% 늘어나는 등 각종 설비투자 관련 지표들이 예상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통화정책 물가안정에 최우선”/김 한은총재

    ◎“실명제 정착”… 단계적 환수 나설듯 금융당국은 향후 통화금융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물가안정 기조를 확립하는데 두기로 했다.김명호 한국은행 총재는 8일 『최근의 경제 및 금융동향을 종합해볼때 앞으로 통화금융 정책은 물가안정 기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는데 최대의 역점을 두되 제 2단계 금리자유화가 무리없이 정착되고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운용의 묘를 살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발언은 금융실명제 이후 느슨해진 통화관리를 다시 강화해 시중에 풀린 자금을 점차 환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총재는 이날 확대연석 회의에서 『최근 시장금리가 안정되는 등 금융시장이 실명제의 충격에서 거의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명제 이후 늘어난 통화가 물가불안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통화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원자재 수입가격의 상승,임금 및 공공요금의 인상 압력 등 공급 측면에서 물가불안 요인이 적지 않은 만큼 통화 및 수요 측면에서 물가상승 압력을 최소화하는 것이 긴요해졌다』고 덧붙였다.
  • “한국 국제화의 장애는 관료주의”/그레그 전 주한 미대사 강연

    ◎자율능력·규모 불구 여전히 통제 고집/경제중시 김 대통령,각료호흡 잘맞아 『홍재형재무장관과 김명호한은총재는 호흡이 잘맞는다』 『김철수상공장관은 「매사추세츠 킴」으로 불릴만큼 신사여서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다』 『박재윤청와대 경제수석은 매우 온건하면서도 앞을 내다볼줄 아는 사람이다』 아시아소사이어티 의장인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대사가 내린 한국의 현경제각료 인물평이다. 그는 뉴욕 외신기자클럽에서 2일(현지시간)한국기자들과 만나 세계화(글로벌리제이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김영삼대통령은 이처럼 서로 호흡이 잘 맞고 일관된 사람들로 경제각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노태우대통령때엔 이용만재무장관과 조순한은총재가 불편한 관계였다』고 전정권아래 『경제각료들이 따로 놀았던』때를 들어가며 『노대통령은 경제에 대해 초점을 맞추지못했다』고 평했다. 그레그씨는 이와달리 김대통령이 『미국과 「산업동맹」결성을 희망하는등 경제에 집중키로 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관료조직에 문제가 많다』고 했다.그의 강연내용을 간추린다. 80년대말 한국 무역수지가 좋지않을때 상공부는 외환을 규제하겠다며 보잉 맥도널더글러스 에어버스로부터 한국 항공사가 도입키로 이미 계약한 항공기의 구매를 연기시키려 했다.보잉과 MD는 물론 영국대사가 내게 전화를 해와 도움을 청했다.한국 항공사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새 항공기를 들여와야 경쟁력도 생기고 항로도 늘릴 수 있다며 흥분했다.상공장관을 만나 이들 얘기를 전했더니 1주일쯤뒤 연기결정이 철회됐다. 미국기업인들이 한국 또는 일본과 비즈니스할 때 양국간에는 수학공식같은 차이점이 있다.한미간 비즈니스는 「2마이너스1」이고 미일간은 「1마이너스2」다.한미간 공식에서 「플러스2」는 서로 거래하길 원하는 양국 비즈니스맨이고 「마이너스1」은 한국의 관료주의다.미일간에서 「플러스1」은 의욕적인 미국 비즈니스맨이고 「마이너스2」는 서로 결탁해 미국기업을 배척하려 애쓰는 일본관료와 일본 기업인들이다. 한국의 관료주의는 큰 장벽이다. 주한대사 취임초기 미국 매리어트사가김포에 항공기 기내식 공장을 세우려 했었다. 지난 2월 이임할때까지도 이들의 계획은 성사되지 못했다.규정에 맞추려 수없이 서류와 세부계획을 뜯어고쳐도 그때마다 관계부처들중 누군가가 「규정위반」이라고 나섰기 때문이다. 부시대통령 방한때 한국기업인들(최종현 구평회 박성용…)은 부시와 조찬회동에서 미국과 보다 활발한 비즈니스를 하기를 원하면서도 한결같이 그 장애물로 관료조직을 꼽았다. 한국관료들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통제」에서 찾아왔으며 그래서 「통제권」을 놓지 않으려 한다.
  • 경제정책 수출촉진에 중점/정부·재계대표 간담회

    ◎“연말통화 늘려 실세금리 억제”/내년 공공사업 조기 착공 정부는 금융실명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됨에 따라 앞으로 연말까지 2개월 반동안 경제정책의 비중을 수출촉진을 통한 경제회복에 두기로 했다.이를 위해 당초 20억달러 적자로 예상한 무역수지를 10억달러 정도의 흑자로 수정,민·관합동으로 수출을 독려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대한상의에서 이경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과 홍재형 재무부장관,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물산 등 8개 종합상사와 12개 중소 수출업체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이부총리는 『올 경제성장률이나 물가는 목표치를 달성하기가 어렵지만 수입의 감소로 국제수지는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정부와 업계가 총력을 다하면 올 국제수지는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재형 재무장관은 『금리인하나 무역금융의 확대 등 인위적인 수출부양책은 없을 것이나 수출보험금을 늘리거나 무역어음의 만기를 3개월까지 연장하는 방안 등은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또 자기자본의 15%이내로 제한한 사모사채의 발행 물량은 그대로 두되 내년 4월까지는 15%가 넘더라도 이를 허용하기로 했다.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기술연구원의 섬유연구 부문을 한편 이부총리는 이날 하오 시내 음식점에서 홍재형 재무장관,김철수 상공장관,박재윤 청와대 경제수석,김명호 한은총재와 만나 내년도 경제전망과 향후 거시경제 정책운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자리에서 정부는 연내에 실시할 2단계 금리자유화로 금리가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올 연말 통화를 목표치 21%대보다 높여 신축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또 내년도 1·4분기에 계획돼 있는 공공사업에 대한 예산을 조기 배정,자금을 3월까지 실질적으로 집행하기로 했다.그동안 민자당의 요구에 따라 검토해온 한은 재할인금리 등 공금리는 인위적으로 인하하지 않기로 했다. 2단계 금리자유화 대상에는 국공채· 통화채와 수신금리가운데 신용금고의 1년이상 예금상품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그러나 양도성예금증서(CD)를 자유화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기로했다.이밖에 업종전문화 방안을 이달말까지 마련,발표하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