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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추어 골프 선수 출신 ‘유명세’… 30억원 더 받으려 ‘소송전’

    아마추어 골프 선수 출신 ‘유명세’… 30억원 더 받으려 ‘소송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구속 중)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억대 뇌물을 건넨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150억원대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정재창씨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례신도시 개발 민간사업자인 위례자산관리 대주주이자 경영컨설팅 업체 ‘봄이든’ 대표인 정씨는 아마추어 골프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사업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2013년 위례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정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3억원대 뇌물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정씨는 2019~2020년쯤 화천대유가 대장동 개발로 수천억원대의 배당금을 받은 사실을 알고난 뒤, ‘유 전 본부장에게 뇌물을 준 것을 폭로하겠다’며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 등 관계자 등에게 15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씨 등이 정씨의 폭로를 막기 위해 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 5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가 120억원을 정씨에게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나머지 30억원을 더 받기 위해 정 회계사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정씨는 지난 7월 정 회계사가 보유한 천화동인 5호를 상대로 약정금 30억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세 달째 재판 기일이 잡히지 않는 상태다. 한편 정씨는 아마추어 골프 선수로 골프 전문 방송 및 유튜브에 출연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2015년 미드아마랭킹 1위에 올랐고 2015~2019년 수원CC클럽 챔피언전에서 5연패를 했다. 검찰은 정씨를 유 전 본부장에 대한 뇌물공여자로 보고 정씨에게 출석을 통보하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와 최근까지 업무를 진행해 온 한 측근은 “나도 연락이 되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씨 주변에서는 경찰의 내사 보도를 접하고 미국으로 떠난 남 변호사처럼 정씨도 해외로 떠났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검찰은 정씨가 도피했다고 보고 소재 파악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이재명 前 비서관·前 시의원도 대장동 아파트 보유 논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시행한 대장동 아파트 중에서 미분양된 물량을 당시 성남시 관련 인사들이 사들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특혜 의혹이 커지고 있다. 해당 인사 중엔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비서관을 지낸 장형철 경기연구원 경기부원장 등도 포함됐다. 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장 부원장이 보유한 아파트가 포함된 단지는 2018년 12월 분양 당시 미계약, 계약 취소분 등 잔여 가구 142가구가 발생했고, 이듬해 2월 무순위청약을 통해 97가구가 계약됐다. 장 부원장은 처음 분양 때 청약했다가 탈락했고, 예비당첨자(순위 6번) 자격으로 무순위청약에 당첨돼 7억 600만원에 분양 계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올해 7월 입주해 거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 성남시의원 A씨도 해당 아파트 한 채를 분양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기인 성남시의회 의원은 “해당 의혹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 단지는 화천대유가 직접 시행한 아파트다. 앞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과 이 지사의 최측근인 정진상 캠프 총괄부실장이 화천대유로부터 분양받은 아파트다. 해당 아파트 분양은 박 전 특검의 인척인 B사 대표 이모(50)씨가 맡았다. 이씨는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로부터 100억원을 건네받기도 했다. 장 부원장은 이에 대해 “부산시에서 일할 때 수도권에 있는 아내 직장과 가깝게 살기 위해 마땅한 곳을 알아보다가 이 아파트에 청약을 넣었는데 당첨됐고, 생애 첫 내 집을 얻게 됐다”며 “어떠한 위법행위 없이 정상적으로 분양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대장동 주민들이 공영개발 민간사업자의 초과 이익 환수와 관련해 이미 1년여 전인 지난해 9월 시의회를 통해 청원을 냈지만 시가 소극적으로 대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예정자 대표였던 김모씨는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자인 ‘성남의뜰’ 구성과 ‘화천대유’라는 회사명 등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성남의뜰 측이 과도한 이익을 가져가는 것으로 확인돼 청원을 넣었다”며 “시는 그러나 성남의뜰에서 서판교터널 등 SOC 비용을 부담했다면서 ‘그 정도면 많이 해 준 것 아니냐’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 대장동 ‘50억 클럽’에 곽상도·권순일·박영수·김수남·최재경 등

    대장동 ‘50억 클럽’에 곽상도·권순일·박영수·김수남·최재경 등

     대장동 개발을 주도한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에서 거액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50억 클럽’ 명단이 공개됐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곽상도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검,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경제지 사주 홍모씨 등 6명이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 50억 약속그룹으로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그리고 홍모씨가 언급됐다”고 밝혔다. 대장동 의혹 초기부터 국민의힘에서는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으로부터 거액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로비 대상자, 일명 ‘50억 클럽’이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지만 실명 공개는 처음이다.  박 의원은 대장동 사업 구조를 설계한 정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과 제보를 토대로 6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미 받은 사람도 있고, 약속했으나 대장동 게이트가 터져서 아직 받지 못한 사람도 있고, 급하게 차용증서를 써서 빌렸다고 위장을 했다가 다시 돌려줬다는 사람도 있고, 빨리 달라고 재촉하는 사람도 있다는 추가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50억원은 아니나, 성남시의회 의장과 시의원에게도 로비자금이 뿌려졌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명단이 공개되자 이재명 경기지사 측과 더불어민주당은 일제히 국민의힘을 공격하고 나섰다. 이재명 캠프는 ‘50억 클럽’에 포함된 인사를 ‘대장동 국힘 오적’, ‘50억 뇌물 클럽’으로 명명하며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선임대변인 박성준 의원은 “모두 박근혜 정부 때 중용된 인사들로 국민의힘과 긴밀하게 연결된 전직 법조인들”이라며 “화천대유 사태가 국민의힘, 국민의힘과 친분 깊은 법조계 인사들이 결탁한 부정부패 종합판이라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도 “박 의원이 화천대유의 몸통이 국민의힘과 법조·토건비리 게이트라는 점을 자백했다”며 “이준석 대표가 ‘50억 클럽’에 이재명 측근이 4명이나 있다고 말했는데, 즉각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박 의원이 실명을 거론한 당사자들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 전 민정수석은 입장문에서 “화천대유에서 고문 변호사를 한 일이 없고 사업에 관여한 일도 없으며 투자한 일도 없는데 뭣 때문에 거액의 돈을 주겠으며, 준다고 명목 없는 돈을 받을 수 있겠는가”라면서 “아무리 국정감사고, 면책특권이 있다 해도 최소한의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실명을 거론해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전 검찰총장은 “사실무근이며 발언자와 보도자에 대해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했고, 박 전 특검도 “2016년 12월 특검에 임명되면서 김만배씨와는 연락을 끊었다”면서 “무책임한 폭로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권 전 대법관 역시 “저 자신은 알지 못하는 일”이라면서 “이런 식으로 명예를 훼손하는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화천대유 측도 ‘50억 클럽설’에 대해 “그와 같은 돈을 주기로 약속한 사실이 없다”며 정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은 “의도적으로 허위·과장 발언을 유도해 녹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 대선주자 이재명의 국감 사용설명서…직접 대응·캠프 철통 방어 투트랙

    대선주자 이재명의 국감 사용설명서…직접 대응·캠프 철통 방어 투트랙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국회 국정감사 전방위 방어 태세에 돌입했다. 오는 10일 민주당 최종 후보 선출이 유력한 이 지사는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이자 피감기관 장으로 경기도 감사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이재명 캠프는 6일 매주 2회 진행해 온 기존 주간 브리핑을 ‘일일 국감브리핑’ 체제로 전환했다. 야당이 쏟아내는 이 지사 관련 의혹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여론전을 펼칠 계획이다. 첫 브리핑도 전날 각 상임위에서 제기된 대장동 관련 의혹에 캠프 차원의 해명,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화천대유 실소유주 김만배씨와의 부동산 거래 의혹에 대한 역공이 주를 이뤘다. 주요 상임위 회의장 안에서는 이 지사 캠프 소속 핵심 의원들이 철통 방어에 앞장섰다. 캠프 직능본부장이자 이 지사의 오랜 측근인 김병욱 의원은 정무위원회 간사로 야당의 대장동 의혹 관련 증인 출석 요구를 봉쇄했다. 법제사법위는 친이재명계 의원들이 다수 포진했다.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이 법사위 간사이고, 이 지사의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이 호위무사 역할을 하고 있다. 대장동 의혹 관련 이슈가 쏟아진 국토교통위에서는 비서실 부실장 천준호 의원이 버티고 있다. 18일 행정안전위 경기도 감사, 20일 국토위의 경기도 감사에는 이 지사가 직접 출석한다. 오는 10일 민주당 경선에서 최종 승리하면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 신분으로 국감장에 서게 되는 셈이다. 직접 대응을 선호하는 이 지사는 국감장을 대국민 의혹 해소의 장으로 삼고, 지사로서의 성과를 부각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일부에서 제기된 국감 전 지사직 사퇴 가능성에 대해 “전혀 그런 논의를 하고 있지 않다”며 “예정대로 국감에 임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캠프는 경기도 감사 외에는 이 지사가 출석하지 않는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정무위 간사이자 캠프 대장동TF 단장인 김병욱 의원은 “경기도민을 위해 일해야 하니 (상임위) 2개 정도 출석하면 될 것”이라며 “다른 상임위 출석까지 요구하는 것은 정치공세”라고 선을 그었다.
  • 경찰, ‘대장동 사업 타당성‘ 검토한 성남도시공사 실장 소환

    경찰, ‘대장동 사업 타당성‘ 검토한 성남도시공사 실장 소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6일 성남도시개발공사 A실장을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A실장은 소환 통보를 받고 이날 오전 경찰에 나와 대장동 개발사업의 착수 과정에서 담당했던 사업 타당성 검토 업무에 관해 조사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A실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외에도 위례신도시 공동주택 신축사업의 사업 타당성 검토 업무를 맡아 진행했다. 경찰은 A실장을 상대로 두 사업의 사업 타당성 검토 업무가 진행된 과정과 외압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실장 외에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를 맡았던 한모 개발사업2팀장이 최근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그가 속했던 개발2처는 2015년 전략사업실이 공모지침서를 작성할 때 민간사업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냈다가 이후 이 조항을 없앤 의견서를 다시 제출했다. 화천대유의 자회사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도 조만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함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경찰에 통보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이 회사 이성문 전 대표 간 수상한 자금 흐름에 관해 캐물을 방침이다.
  • 추미애 “대장동 특검은 물타기…국힘, 석고대죄해야” 이낙연 “여야 엄중 수사”

    추미애 “대장동 특검은 물타기…국힘, 석고대죄해야” 이낙연 “여야 엄중 수사”

    “박영수, 국정농단서 정경유착 수사해놓고곶감 빼먹듯 돈 빼먹어…특검 믿을 수 있나”“국힘, 특검 도보행진? 무슨 염치로 주장하나”秋, 이낙연 겨냥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 자세”이낙연 “대장동, 여야 관계 없이 엄중 수사를”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6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정치권은 특검하자고 할 자격조차 없다”면서 “특검하자는 건 시간 끌기이자 물타기이고 의혹 부풀리기의 연장선”이라고 야권의 ‘대장동 특검’ 요구를 비판했다. 秋 “야당 관련자 많이 나왔으니 특검하자고 할 자격조차 없는 것” 추 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서울지역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이 특검 도보행진을 한다던데 그럴 게 아니라 석고대죄해야 한다. 무슨 염치로 특검을 주장하냐”고 몰아세웠다. 추 전 장관은 YTN 라디오에서도 “수사 입구 단계에서 ‘수사를 하네, 안 하네’ 하는 것은 전부 수사를 방해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수사의 집중 분위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제가 정치권 보고 입을 떼라고 하는 거다”라면서 “정치권은 특히 야당 관련자가 많이 나왔으니 특검하자고 할 자격조차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의혹 선상에 오른 상황에서 특검 자체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도 제기했다.추 전 장관은 “박 전 특검은 국정농단에서 정경유착 수사를 해놓고, 어떻게 또 곶감 빼먹듯이 돈을 빼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 건지) 실망스러웠다”면서 “박 전 특검을 또 특검한다고 하면 믿을 수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추 전 장관은 대장동 의혹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박 전 특검,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인 곽상도 의원을 묶는 연결고리가 SK 최태원 회장의 사면·수사 문제일 수 있다는 의혹도 거듭 거론했다.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화천대유와 곽상도, 박영수를 한 데 묶을 수 있는 유일한 고리는 SK 최 회장의 사면과 수사와 관계되는 일”이라고 주장했었다. 화천대유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해 출자금의 1154배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뒤 공영 개발로 추진한 1조 1500억원의 초대형 규모 사업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당시 별다른 실적이 없고 출자금도 5000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라는 업체가 컨소시엄 주주로 참여해 3년간 500억원 이상 배당을 받아 업체 소유자가 이 지사와의 관계로 인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이재명 손 들어준 추미애 “토론장서 야당 논리로 문제 적용 삼가야 할 일” 추 전 장관은 전날 민주당 대선 경선 마지막 TV토론회에서 당내 대권주자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2위인 이낙연 전 대표가 대장동 의혹을 두고 벌인 공방에 대해선 이 지사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자꾸 우리의 토론장에서 야당의 논리로 문제를 적용하는 건 조금 삼가야 할 일 아니냐”면서 “그야말로 감나무 밑에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 듯한 자세”라고 이 전 대표를 겨냥했다. 일각서 제기되는 경선 불복 가능성에 대해선 “저는 이 전 대표가 경선에 승복하고 원팀에 앞장서실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대장동 의혹에 대해 “관련자는 여야와 지위에 관계없이 엄정히 수사하고 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대장동 사건 수사, 미적거리면 안 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사건의 진상규명이 미흡하거나 늦어지면, 여야 정당을 포함한 한국정치와 국가미래가 엄청한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라도 검경이 이 사건을 어정쩡한 선에서 봉합하려 한다면, 예상되지 못한 사태로 번질지도 모른다”면서 “그 피해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안게 되고, 그 책임은 검경에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이낙연 “1위 후보 피고발인 상황 송구”“당 위기인데도 지도부 둔감, 큰 숙제”이재명 겨냥 “1위 후보 측근 구속, 위기”“민주당 대장동 늪에 빠지지 않길 바라” 이 전 대표는 전날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구속에 유감을 표명한 것과 관련, 라디오방송에서 “책임은 말로 지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지는 것이라고 본인이 말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대장동 의혹이 커지면서 오히려 민주당 지지층이 이 지사 쪽으로 결집한 것 같다’는 말에는 “그럴 수 있다“면서 “그런데 그것이 본선에서도 그대로 통할 것인가, 일반 국민은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과제는 남아 있다. 그런 고민을 민주당이 안고 있다”고 했다. 이어 “수사가 이제 한 사람 구속된 단계이고 앞으로 모르기 때문에 우리 당원과 선거인단이 판단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여야 모두 1위 후보가 피고발인이 돼 있는 전례 없는 상황이 전개돼 국민께 몹시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당의 위기인데도 지도부는 둔감해 보인다”면서 “지도부가 몰라서 그런 건지 일부러 그런 건지 모르겠다. 당으로서는 굉장히 큰 숙제를 떠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선 이후 원팀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의원급에서는 불복할 사람은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그것을 자꾸 묻는 것이 온당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지금처럼 불안한 상태로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 민주당 1위 후보의 측근이 구속됐다”면서 “1위 후보의 위기는 민주당의 위기이고, 정권 재창출의 위기다. 민주당이 대장동의 늪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지사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유 전 본부장이 “시장 선거를 도와주는 것은 맞다”면서도 “측근이냐 아니냐는 더티한 논쟁이다. 유 전 본부장은 측근 그룹에 끼지 못 한다”며 측근설을 강하게 부인했다.검찰, 유동규 성남도시개발 본부장 구속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소환 초읽기 검찰은 지난 3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 지사의 측근으로 불렸던 유동규 전 본부장을 구속하면서 또 다른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검찰은 전날 화천대유의 ‘금고지기’인 회계·자금 담당 임원 김모 이사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달 유 전 본부장을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수천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와 8억원 상당의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에게서 사업 초반부터 개발 이익의 25%를 받기로 하고 민간 사업자에게 유리한 사업 구조를 만든 뒤, 올 1월 예상 수익 700억원 중 5억원을 먼저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정치 공방을 벌이자는 것이 아니라 정권 재창출의 확실하고 안전한 길을 결단하자고 호소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성남도시개발본부장과 성남시장의 관계가 한전 직원과 대통령의 관계에 비유할 만한 것인가는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지사를 직격하기도 했다. 앞서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의 구속을 앞세워 야당이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자 “한전 직원이 뇌물 받으면 대통령이 사퇴하느냐”고 일축했었다.
  • 박수영, 화천대유 ‘50억 그룹’ 명단 공개... 당사자들 “사실 무근”

    박수영, 화천대유 ‘50억 그룹’ 명단 공개... 당사자들 “사실 무근”

    국민의힘이 공개한 화천대유 ‘50억 그룹’에 이름이 들어간 법조인들이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조치에 나설 뜻을 밝혔다. 6일 김수남 전 검찰총장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의 발언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발언자와 보도자에 대해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박 의원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한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장에서 대장동 사업 구조를 설계한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과 복수의 제보에 근거했다고 말하며 “50억 약속그룹으로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그리고 홍 모씨가 언급됐다”고 밝혔다. 이에 박영수 전 특별검사도 “화천대유나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50억원을 받기로 약속하거나 통보받은 일이 결코 없다”며 “저 자신도 알지 못하는 일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도 없이, 면책 특권을 방패 삼아 국정감사장에서 발표된 사실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2016년 12월 특검에 임명되면서 김만배씨와는 연락을 끊었다”며 “하루빨리 50억원에 대한 진상이 밝혀지길 바라고 이런 무책임한 폭로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최재경 전 민정수석도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화천대유 고문 변호사를 한 일이 없고 사업에 관여한 일도 없으며 투자한 일도 없는데 뭣 때문에 거액의 돈을 주겠으며, 준다고 명목 없는 돈을 받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국정감사이고 면책특권이 있다 해도 최소한의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실명을 거론해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에 대해 향후 법적 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정점식 의원실 압수수색(종합)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정점식 의원실 압수수색(종합)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6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정점식 의원실에 검사와 수사관 9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동시에 정 의원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소식에 김기현 원내대표와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도 현장을 찾았다. 김 원내대표는 “고발 사주라는 사건은 (실체가) 없다”며 “(공수처가) 지금 압수수색할 곳은 성남시청, 성남도시개발공사, 이재명 경기지사의 집무실과 비서실, 김만배씨 자택과 천화동인 사무실과 휴대전화”라고 말했다. 검사 출신인 정 의원은 당 법률지원단장으로 있던 지난해 8월 누군가로부터 입수한 ‘최강욱 고발장’ 초안을 당무감사실장에게 전달한 인물이다. 당무감사실은 다시 고발을 담당한 조상규 변호사에게 건넸고, 조 변호사는 이 초안을 바탕으로 실제 고발장을 작성했다.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10일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이후 손 검사의 사무실 및 자택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아울러 손 검사와 함께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근무한 A 검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당시 업무용으로 사용한 수사정보정책관실 내 PC도 확보했다. 최근에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관련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화천대유 50억 그룹’에 권순일·박영수·곽상도 등 6명”

    “‘화천대유 50억 그룹’에 권순일·박영수·곽상도 등 6명”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6일 성남 대장동 개발로 막대한 이익을 챙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천화동인에서 5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50억 약속그룹’ 명단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과 복수의 제보에 의하면 김만배·유동규·정영학의 대화에서 50억원씩 주기로 한 6명의 이름이 나온다”면서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곽상도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홍모씨를 지목했다. ‘50억 그룹’은 대장동 사업 투자사인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을 이미 받았거나 거액을 받기로 약정했다는 로비 대상자 명단을 말한다. 유일하게 익명으로 언급된 홍모씨는 경제매체 사주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녹취록에는) 50억원은 아니나 성남시의회 의장과 시의원에게도 로비자금이 뿌려졌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중에는 이미 받은 사람도 있고, 약속을 했으나 ‘대장동 게이트’가 터져서 아직 받지 못한 사람도 있고, 급하게 차용증서를 써서 빌렸다고 위장을 했다가 다시 돌려줬다는 사람도 있고. 빨리 달라고 재촉하는 사람도 있다는 추가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명단이 나돌았지만, 실명이 언급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50억 그룹과 관련해 “법조계 인사 중에서 언급된 인물들, 민주당과 친분이 있었던, 이재명 경기지사와 친분이 있는 인사도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 [속보] “‘화천대유 50억 그룹’에 권순일·박영수·곽상도 등 6명”

    [속보] “‘화천대유 50억 그룹’에 권순일·박영수·곽상도 등 6명”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성남 대장동 개발로 막대한 이익을 챙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천화동인에서 5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50억 약속그룹’ 명단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과 복수의 제보에 의하면 김만배·유동규·정영학의 대화에서 50억원씩 주기로 한 6명의 이름이 나온다”면서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곽상도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홍모씨를 지목했다.
  • 檢, ‘금고지기’ 부르고 유동규 재조사… 성남시 개입 여부도 주목

    檢, ‘금고지기’ 부르고 유동규 재조사… 성남시 개입 여부도 주목

    회계 담당 임원·성남도개공 관련자 출석설립 자금출처·대장동 수익 용처 등 확인황호양 전 사장 “이 방식 잘못된 건 아니다” 공수처, 李지사 고발 ‘전철협’ 대표 조사경찰 ‘계좌 압수수색 영장’ 강제수사 제동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5일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의 ‘금고지기’인 회계·자금 담당 임원과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업무 팀장 등을 소환 조사했다. 전날 압수수색이나 소환 조사 없이 그간 확보한 자료 분석에 주력한 검찰은 이날 구속 수감 중인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다시 불러 구속 후 첫 조사를 시작했다. 검찰은 화천대유 회계 임원 조사를 통해 사업자금의 구체적 흐름을 확인한 뒤,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만배(57) 화천대유 대주주를 이르면 이번 주말 소환 조사할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화천대유에서 회계와 자금을 담당해 온 김모 이사를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김 이사를 상대로 화천대유 설립 자금 출처와 대장동 개발 수익금의 사용처 및 수익금 분배 과정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 병채씨에게 과도한 퇴직금이 지급된 과정 등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성남도개공 황호양 전 사장과 한모 개발사업2팀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화천대유 측에 수천억원대의 이익이 돌아가도록 구조가 설계된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과 ‘윗선’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 이후 부임한 황 전 사장은 이날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사업 시작 때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았다가 갑자기 부동산 경기가 뛰었다”며 “문제가 터져서 그렇지 이 방식이 잘못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배임과 뇌물 혐의로 구속된 유 전 본부장 조사도 이어 갔다. 유 전 본부장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그가 대주주 김씨로부터 받은 화천대유 자금 5억원과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자로부터 받은 3억원의 성격과 함께 화천대유 측이 해당 자금을 처리한 내역 등도 따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성남시 측의 개입 여부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유 전 본부장이 자신의 측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과거 이 지사가 변호사 시절부터 유 전 본부장과 성남 지역 도시개발 사업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주중 화천대유가 100%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같은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에서도 소환 요구가 있어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 심사에 참여한 김모 성남도개공 개발사업1처장은 6일 소환한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이 지사를 고발한 이호승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 상임대표를 불러 고발 경위 등을 조사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 게이트는 이 지사의 작업”이라면서 공수처 수사를 촉구했다. 경찰은 강제수사의 제동을 받았다. 경기남부청은 최근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료 등을 근거로 화천대유 관계자들의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수원지방검찰청에 신청했지만 보완 수사를 요청받았다.
  • [단독] ‘100억 받은 박영수 인척’ 분양업자 “죄 될 일 하지 않아” 주변 안심시켜

    [단독] ‘100억 받은 박영수 인척’ 분양업자 “죄 될 일 하지 않아” 주변 안심시켜

    사업하며 朴과 인연… 현재 연락두절현대건설 거쳐 시행·컨설팅 업무도회사 영업외비용 97억 행방 불분명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100억원의 자금을 건네받은 A분양대행사 이모(50)씨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이자 대장동 의혹의 주요 인물 중 하나다. 검찰은 100억원 중 일부가 로비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씨는 의혹이 불거진 초기에 “나는 죄가 되는 일을 하지 않았다”며 주변을 안심시켰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씨는 토목사업자 나모씨에게 받은 20억원을 돌려주고자 화천대유의 실질적인 소유자인 김만배씨로부터 100억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씨에게 전달된 20억원 외 80억원의 차액은 행방이 불분명한 상태다. 현재 이씨는 A분양대행사 사무소를 비롯한 거주지 등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고 있다. 이 대표의 가까운 지인 B씨는 최근 서울신문과 만나 “이씨를 추석 연휴에 만났는데 ‘죄가 될 일을 한 게 없으니 아무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면서 “지금은 주변 모두 그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박 전 특검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씨 할아버지와 박 전 특검 아버지 모두 전남 목포 사람인데, 두 분이 사촌 관계로 알고 있다”면서 “이씨와 박 전 특검은 왕래가 전혀 없다가 이씨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박 전 특검과도 연이 닿은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이씨에게도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이씨는 경기 성남의 한 전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범양해운, 현대건설 등에서 일했다. 이후 2001년 6월 A분양대행사를 설립, 분양 사업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A분양대행사는 지난해 매출 100억원대 규모로 업계에선 중상급으로 통한다. A분양대행사는 현대건설 출신을 강조하며 소형 시행부터 일부 컨설팅 업무까지 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지난해 3월까지 박 전 특검이 사외이사를 지낸 상장사 B사의 대표도 지냈다. 박 전 특검의 아들도 이 회사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B사는 이씨가 소유한 회사로 알려졌지만 이씨의 소유 지분은 1% 미만이다. 이씨의 한 주변인은 “오너로부터 영업 능력을 인정받아 2015년 12월 단독 대표로 발탁됐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A분양대행사에는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된다. 나이스평가정보가 작성한 A분양대행사의 신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19년 이후 분양수입이 없고 기타 매출액 96억원이 발생했다. 그런데 같은 해 회사는 ‘영업외비용’으로 97억원을 지출했다. 2018~2021년 지출한 영업외비용이 매년 1억~2억원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비정상적인 운용이라는 지적이다. 한 회계 전문가는 “영업외비용만 비정상적으로 커 돈의 행방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이재명 ‘동규야 이리 와라’ 티타임”… 반박한 경기도 “李, 친해도 반말 안 해”

    국민의힘 “이재명 ‘동규야 이리 와라’ 티타임”… 반박한 경기도 “李, 친해도 반말 안 해”

    김기현 “李시장 때 위례·대장·백현 특혜”박성민 “李, 민간 개발업자 마귀와 거래” 박범계 “박영수 인척이 받은 100억 수사”문정복 “국민의힘 ‘50억 클럽’ 명단 있다” 국회 국정감사 이틀째인 5일 여야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 등으로 격돌했다. 국감장에는 대장동 의혹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피켓과 마스크, 리본 등이 등장하는 등 파행을 거듭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대장동 외 성남 백현동에서도 민간사업자가 3000억원에 이르는 수익을 올렸다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격했다. 김 원내대표는 “알고 보니 성남시는 명부를 가짜로 꾸미면서까지 민간의 이익을 극대화시켰다”며 “피해는 백현동 주민들이 받고 있다. 위례신도시, 대장동, 백현동 모두 민주당 이재명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발생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장동게이트 태스크포스(TF) 소속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제보에 의하면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 임명장 수여식을 하고 사진 찍는 절차를 준비했는데, 이재명 지사가 직원들을 물리고 ‘동규야, 이리 와라’ 하면서 바로 티타임으로 들어갔다고 한다”고 밝혔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 지사의 핵심 측근이라는 주장을 제보를 들어 거듭 강조한 것이다. 이에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박 의원의 주장을 듣고 이를 확인한 바, 현장에 있던 누구도 관련 발언을 들은 사람이 없는 허위 발언이었다”면서 “이재명 지사와 오랫동안 일을 한 사람들은 모두 아는 얘기지만 이 지사는 아무리 친분 관계가 두터워도 절대로 말을 놓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법사위에서 “서울중앙지검 전담팀 구성 나흘 만에 유동규씨를 구속하는 등 신속한 수사를 하고 있다”면서 “중앙지검과 경찰이 성역 없이 실체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야당 측이 주장하는 대장동 의혹 특별검사 구성에 대해서는 수사 개시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회에서 결정할 일이지만 그렇다고 수사를 중단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박 장관은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 방향과 관련, “2015년 기준 특혜 구조, 그 이후 법조인들이 관여했고 일부 돈의 흐름에 연관성이 나오고 있다”며 “특히 2019년, 2020년 수익 배분 관계 측면에서 크게 특혜와 로비, 양대 축으로 진상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기자가 분양대행업체의 이모 대표에게 100억원을 전달한 의혹에 대해 “수사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씨는 화천대유에서 빌린 473억원 중 100억원을 박영수 전 특검과 인척 관계인 이 대표에게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박 장관은 특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직업 공무원제도, 정당·검찰제도 등 국가의 기본틀 관련 중요 기능들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었다”면서 “여러 상황으로 볼 때 중대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징계취소 소송 재판에 현직 검사의 관여를 확인한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필요한 범위 내에서 제출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의 징계취소 소송은 오는 14일 1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국토위 국감에서는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이 지사가 앞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민관 합작을 하려면 마귀(민간 개발업자)의 기술을 빌려야 한다’고 말한 것을 빗대 “(이 지사가) 마귀와 거래하는 동안 국토부는 무엇을 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박근혜 정권이 화천대유의 꽃길을 깔아 준 셈”이라며 전 정권 책임론을 제기했다. 같은 당 문정복 의원은 “저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들어 있는 ‘화천대유 50억 클럽’ 명단을 확보했지만 공개하지 않으려 했다”며 “하지만 피켓을 계속 붙여 놓겠다면 이를 공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렇게 해도 상관없겠느냐”고 언급했다. 한편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여야 의원들이 개발이익환수제도 개선을 요구하자 “현재 개발단계에서는 부담금으로 환수하고, 보유나 처분단계에서 세제로 환수하는 구조”라며 “개발이익환수제도 전반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국방위 국감은 여야가 10시간여 대치한 끝에 무산됐다. 대장동 의혹 관련 특검을 요구하는 야당 의원들의 피켓 시위와 여당 의원들의 항의로 국감을 시작도 못한 것이다.
  • “유동규, ‘내 말이 이재명의 말’” 녹취록 공개… 李 “측근에 끼지 못해” (종합)

    “유동규, ‘내 말이 이재명의 말’” 녹취록 공개… 李 “측근에 끼지 못해” (종합)

    대장동 개발지역 원주민 제보 대화 공개“‘대장동이 제2의 고향’이라던 이재명,당선된 뒤 ‘민간 개발 안 된다’ 뒤집어”“유동규 찾아가 어떻게 책임지나 했더니‘내 말이 곧 이재명, 믿고 기다려라’ 해”경기도 판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내 말이 이재명의 말”이라고 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측근으로 불렸던 유 전 본부장은 현재 구속된 상태다. 다만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측근 그룹에 끼지도 못한다”고 밝혔었다. 대장동 원주민 대화 녹취록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2009년 상황을 기억하고 있다는 대장동 개발지역 원주민의 제보라며 자신의 보좌진과 남성 주민들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들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김 의원이 공개한 녹음에서 한 남성은 “당시 우리는 민간 개발하려고 땅 계약까지 다 했다. (그래서 공영개발에 반대하는) 성남시 집회를 시작했다”면서 “그때 이재명이 ‘대장동이 제2의 고향’이라며 와서는 ‘시장이 되면 일사천리로 사업 시행이 되도록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당선이 되고 나서 이튿날 대장동에 찾아와 손바닥 뒤집듯 ‘이 건 민간개발 안 된다. 분당 성남의 마지막 남은 땅인데 원주민에게는 절대 피해가 가지 않게 해 줄 테니 협조해달라’고 해 그 자리에서 난리가 났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후 상황을 설명하는 다른 남성의 녹취록도 공개했다. 이 남성은 “면담을 신청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유동규 본부장에게 가라고 해서 갔더니 (유 본부장이) ‘절대 피해가 가지 않게 하겠다’고 하더라”라면서 “이에 어떻게 책임지느냐고 했더니 ‘내 말이 곧 이재명의 말이다. 믿고 기다려라’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결국 우리가 (평당) 500만∼600만원에 계약한 것을 화천대유, 성남의뜰이 계약을 하면서 반값에 후려쳐서 자기들끼리 나눠 먹은 것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회 조합장으로 일하면서 당시 성남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던 이 지사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가 2010년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하자 지지 성명을 내며 도왔고 선거 승리 뒤에는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전신인 성남시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임명됐다. 2014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떠나 다시 이 지사 유세를 도왔고 재선에 성공하자 3개월 만에 기획본부장으로 돌아왔다. 이 지사가 2018년 경기지사에 취임한 뒤로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말까지 근무했다. 이 때문에 주변에서는 유 전 본부장을 이 지사의 핵심 인맥으로 꼽아왔다. 그러나 이 지사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유 전 본부장이 “시장 선거를 도와주는 것은 맞다”면서도 “측근이냐 아니냐는 더티한 논쟁이다. 유 전 본부장은 측근 그룹에 끼지 못 한다”며 측근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해 출자금의 1154배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뒤 공영 개발로 추진한 1조 1500억원의 초대형 규모 사업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당시 별다른 실적이 없고 출자금도 5000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라는 업체가 컨소시엄 주주로 참여해 3년간 500억원 이상 배당을 받아 업체 소유자가 이 지사와의 관계로 인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이재명 “내가 안 싸웠으면 5503억민간업자·국힘 입에 다 들어갔을 것”李 “내가 선택한 민간참여형 공영개발불로소득 환수하는 가장 현실적 방법”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예측한 수익의 12배를 환수한 제가 배임죄라면, 사업을 철회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LH 관계자들에게는 무슨 죄를 적용해야 하는가”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김윤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LH가 예측한 대장동 사업의 수익은 겨우 459억원이다. 이재명이 싸우지 않았다면 5503억원조차 민간업자와 국민의힘 입으로 다 들어갔을 것”이라며 개발이익 완전 국민환수제 도입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초과이익을 더 환수했어야 한다는 세간의 지적과 관련해 “저는 미래의 부동산 수익을 알아맞히는 노스트라다무스가 아니라, 주어진 현실에 맞춰 시민의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찾아내는 공직자”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제가 선택한 민간참여형 공영개발은 불로소득을 환수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었다”이라고 주장했다.검찰, 유동규 성남도시개발 본부장 구속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소환 초읽기 검찰은 지난 3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 지사의 측근으로 불렸던 유동규 전 본부장을 구속하면서 또 다른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화천대유의 ‘금고지기’인 회계·자금 담당 임원 김모 이사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달 유 전 본부장을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수천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와 8억원 상당의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에게서 사업 초반부터 개발 이익의 25%를 받기로 하고 민간 사업자에게 유리한 사업 구조를 만든 뒤, 올 1월 예상 수익 700억원 중 5억원을 먼저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만큼 관련자 추가 조사를 벌이고 증거를 확보한 뒤 뇌물공여자 측인 김씨를 소환할 계획이다. 김씨는 유 전 본부장 측에 뇌물을 제공한 의혹 외에 정치권·법조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대장동 개발 특수목적법인 ‘성남의뜰’에 투자한 천화동인 5호의 소유주였던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는 김씨 등이 정치인과 법조인,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에 로비 명목으로 350억원을 사용했다는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화천대유 측이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씨에게 퇴직금 명목으로 지급한 50억원,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분양받은 화천대유 소유분의 아파트의 실체도 가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씨가 대장동 아파트 분양업체 대표 이모씨에게 건넨 100억원의 성격, 그 돈의 최종 목적지도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윤석열 “공영개발로 땅값 후려치고팔 땐 비싸게 분양한 수천억 배임 범죄”尹 “대장동 게이트 몸통은 설계 자백 李”“유동규 구속, 이재명이 형사 책임져야”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 전 본부장 구속에 대해 “이재명 지사 본인이 직접 형사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 지사가 ‘관리자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말한 것에 대해 “관리자의 책임 문제가 아니다. 너무나 명백한 것”이라고 못박았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7일에도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SNS에 “누가 보더라도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라면서 “(이 지사) 본인이 방송에 나와 설계자라 자백하고 본인이 사인한 증거까지 명백한데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겠는가”라고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지사를 직격했다. 윤 전 총장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 같은 일은 없을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갈 것”이라면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이 전국에 수십 개 더 생길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밝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핵심이자 출발점은 공영개발로 땅값을 후려쳐서 강제수용해 땅 주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팔 때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비싸게 분양해 수분양자들에게 피해를 준 수천억원 배임 범죄”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 부분은 이미 설계 단계에서 결정된 범죄이고, 이 지사는 스스로 설계자라고 자백했다”면서 “이런 사건은 대개 실무자 선에서 꼬리 자르기 하는 것을 돌파하는 수사가 어려운 것인데, 본인이 설계자라 했으니 꼬리 자르기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수사 방향에 대해서도 “그런 범죄 행위가 드러나지 않고 넘어가게 하기 위한 정관계에 로비한 범죄를 수사해야 하고, 배임으로 인한 수천억원을 아무런 수고 없이 꿀꺽 삼킨 화천대유가 그 돈을 어떻게 했는지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범죄를 수사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못 하면 저들은 국민을 설계의 대상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온통 ‘대장동 아수라판’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선거를 면죄부 삼아 5년 내내 이권 카르텔의 배를 불리기 위해 국민을 약탈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것을 막는 것이 제게 맡겨진 소명”이라면서 “이런 부패, 몰상식, 부정의, 불공정을 척결하기 위해 대통령 후보로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LH 예측 12배 환수, 난 노스트라다무스 아닌 공직자”…尹 “게이트 몸통”

    이재명 “LH 예측 12배 환수, 난 노스트라다무스 아닌 공직자”…尹 “게이트 몸통”

    이재명 “내가 안 싸웠으면 5503억 민간업자·국힘 입에 다 들어갔을 것”李 “내가 선택한 민간참여형 공영개발불로소득 환수하는 가장 현실적 방법”윤석열 “공영개발로 땅값 후려치고팔 땐 비싸게 분양한 수천억 배임 범죄”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5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예측한 수익의 12배를 환수한 제가 배임죄라면, 사업을 철회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LH 관계자들에게는 무슨 죄를 적용해야 하는가”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이재명이 싸우지 않았다면 5503억원조차 민간업자와 국민의힘 입으로 다 들어갔을 것”이라며 개발이익 완전 국민환수제 도입을 강조했다. “개발이익 완전 국민환수제 도입 기회”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서(SNS)인 페이스북에 “김윤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LH가 예측한 대장동 사업의 수익은 겨우 459억원”이라며 이렇게 올렸다. 그는 성남시장 시절 초과이익을 더 환수했어야 한다는 세간의 지적과 관련해 “저는 미래의 부동산 수익을 알아맞히는 노스트라다무스가 아니라, 주어진 현실에 맞춰 시민의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찾아내는 공직자”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제가 선택한 민간참여형 공영개발은 불로소득을 환수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었다”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과 보수언론마저 ‘왜 100% 환수 못 했냐’고 비판하는 지금, 온 국민이 토건 기득권의 실체에 대해 적나라하게 알게 되는 지금이야말로 ‘개발이익 완전 국민환수제’를 도입해서 불로소득 공화국을 타파할 절호의 기회”라고 부연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해 출자금의 1154배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뒤 공영 개발로 추진한 1조 1500억원의 초대형 규모 사업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당시 별다른 실적이 없고 출자금도 5000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라는 업체가 컨소시엄 주주로 참여해 3년간 500억원 이상 배당을 받아 업체 소유자가 이 지사와의 관계로 인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검찰, 유동규 성남도시개발 본부장 구속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소환 초읽기 검찰은 지난 3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 지사의 측근으로 불렸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구속하면서 또 다른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화천대유의 ‘금고지기’인 회계·자금 담당 임원 김모 이사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달 유 전 본부장을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수천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와 8억원 상당의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에게서 사업 초반부터 개발 이익의 25%를 받기로 하고 민간 사업자에게 유리한 사업 구조를 만든 뒤, 올 1월 예상 수익 700억원 중 5억원을 먼저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만큼 관련자 추가 조사를 벌이고 증거를 확보한 뒤 뇌물공여자 측인 김씨를 소환할 계획이다. 김씨는 유 전 본부장 측에 뇌물을 제공한 의혹 외에 정치권·법조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대장동 개발 특수목적법인 ‘성남의뜰’에 투자한 천화동인 5호의 소유주였던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는 김씨 등이 정치인과 법조인,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에 로비 명목으로 350억원을 사용했다는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화천대유 측이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씨에게 퇴직금 명목으로 지급한 50억원,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분양받은 화천대유 소유분의 아파트의 실체도 가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씨가 대장동 아파트 분양업체 대표 이모씨에게 건넨 100억원의 성격, 그 돈의 최종 목적지도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尹 “대장동 게이트 몸통은 설계 자백 李”“아수라판서 국민 약탈 막는 게 제 소명”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7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SNS에 “누가 보더라도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라면서 “(이 지사) 본인이 방송에 나와 설계자라 자백하고 본인이 사인한 증거까지 명백한데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겠는가”라고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지사를 직격했다. 윤 전 총장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 같은 일은 없을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갈 것”이라면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이 전국에 수십 개 더 생길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밝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핵심이자 출발점은 공영개발로 땅값을 후려쳐서 강제수용해 땅 주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팔 때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비싸게 분양해 수분양자들에게 피해를 준 수천억원 배임 범죄”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 부분은 이미 설계 단계에서 결정된 범죄이고, 이 지사는 스스로 설계자라고 자백했다”면서 “이런 사건은 대개 실무자 선에서 꼬리 자르기 하는 것을 돌파하는 수사가 어려운 것인데, 본인이 설계자라 했으니 꼬리 자르기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수사 방향에 대해서도 “그런 범죄 행위가 드러나지 않고 넘어가게 하기 위한 정관계에 로비한 범죄를 수사해야 하고, 배임으로 인한 수천억원을 아무런 수고 없이 꿀꺽 삼킨 화천대유가 그 돈을 어떻게 했는지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범죄를 수사하면 된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저들은 덮어씌우기의 달인들”이라면서 “상식과 공정, 정의를 짓밟았던 조국 비리를 ‘검찰개혁’을 내세워 여론을 호도하고 사건의 본질을 변질시키려 했던 것과 똑같은 덮어씌우기 여론전을 펴 조국 사태 시즌2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못 하면 저들은 국민을 설계의 대상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온통 ‘대장동 아수라판’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선거를 면죄부 삼아 5년 내내 이권 카르텔의 배를 불리기 위해 국민을 약탈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것을 막는 것이 제게 맡겨진 소명”이라면서 “이런 부패, 몰상식, 부정의, 불공정을 척결하기 위해 대통령 후보로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단독] “남욱, 아파트 계약 연장 며칠만에 이사”…강남 아파트·포르쉐 팔고 해외 도피

    [단독] “남욱, 아파트 계약 연장 며칠만에 이사”…강남 아파트·포르쉐 팔고 해외 도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유리하도록 사업 구조를 만든 ‘설계자’ 남욱(48) 변호사가 해당 의혹 보도를 접한 뒤 지난달 추석 연휴 직전 긴급히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회사 천화동인4호 소유주이기도 한 남 변호사는 국내 거주용으로 임대하던 서울 강남 아파트의 계약을 급히 해지하고, 고가의 포르쉐 파나메라 차량 등 국내 재산을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다.5일 남 변호사 지인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경찰이 이미 화천대유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이던 지난 8월 말 한국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방송사 기자 출신 아내와 함께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남 변호사는 자녀 교육 등을 이유로 주로 미국에서 지내다 ‘사업 정리’ 목적으로 가끔씩 입국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월 말 입국해 대장동 사업 수익 분배 방안을 논의하던 남 변호사는 추석 연휴 전 주인 지난 9월 중순쯤 대장동 의혹 전반과 경찰이 화천대유와 김만배 대주주 등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뒤 돌연 국내 생활을 모두 정리하고 다시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남 변호사가 살던 아파트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집 월세 계약 만기가 올해 8월이어서 5월쯤 계약 연장 여부를 물었는데 그때 임차인(남욱)은 ‘연장하겠다’며 연장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후 남 변호사는 실제 계약을 연장했지만 지난달 돌연 집주인에게 자신의 지인을 해당 아파트에 연결해주고 자신은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파악됐다.남 변호사와 같은 법무법인 소속으로 천화동인6호 소유주인 조현성(44) 변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남 변호사와는 1년에 한 번 통화하는 정도인데 9월 초중순쯤 ‘기사 봤냐. 만배 형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전화가 왔었다”면서 “그때 잠시 한국에 들어와 있던 중 보도를 보고 연락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이어 “그 이후로는 저도 (남 변호사와) 통화를 못 하고 있어서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남 변호사가 경찰 내사 소식을 접한 뒤 사실상 미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경찰 책임론도 제기된다. 이슈가 불거지기 5개월 전인 지난 4월 5일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와 대주주 김씨 사이의 횡령 의심 자금 거래를 통보받고도 늑장을 부려 핵심 피의자들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달아날 틈을 허용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 4월 FIU 통보 이후에도 통상적인 경제사건으로 여기고 서울 용산경찰서에 배당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대장동 의혹으로 여론이 시끄러워지고 나서야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와 김씨를 차례로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5개월간 손을 놓은 게 아니라 방대한 금융자료를 분석하는 데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군색한 변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 [단독] 화천대유서 100억 A분양대행사 대표 주변 지인에게 “죄 되는 일을 하지 않았다”

    [단독] 화천대유서 100억 A분양대행사 대표 주변 지인에게 “죄 되는 일을 하지 않았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100억원의 자금을 건네받은 A분양대행사 이모(50)씨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이자 대장동 의혹의 주요 인물 중 하나다. 검찰은 100억원 중 일부가 로비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씨는 의혹이 불거진 초기에 “나는 죄가 되는 일을 하지 않았다”며 주변을 안심시켰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씨는 토목사업자 나모씨에게 받은 20억원을 돌려주고자 화천대유의 실질적인 소유자인 김만배씨로부터 100억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씨에게 전달된 20억원 외 80억원의 차액은 행방이 불분명한 상태다.현재 이씨는 A분양대행사 사무소를 비롯한 거주지 등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고 있다. 이 대표의 가까운 지인 B씨는 최근 서울신문과 만나 “이씨를 추석 연휴에 만났는데 ‘죄가 될 일을 한 게 없으니 아무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면서 “지금은 주변 모두 그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박 전 특검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씨 할아버지와 박 전 특검 아버지 모두 전남 목포 사람인데, 두 분이 사촌 관계로 알고 있다”면서 “이씨와 박 전 특검은 왕래가 전혀 없다가 이씨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박 전 특검과도 연이 닿은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이씨에게도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이씨는 경기 성남시의 한 전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범양해운, 현대건설 등에서 일했다. 이후 2001년 6월 A분양대행사를 설립, 분양 사업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A분양대행사는 지난해 매출 100억원대 규모로 업계에선 중상급으로 통한다. A분양대행사는 현대건설 출신을 강조하며 소형 시행부터 일부 컨설팅 업무까지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지난해 3월까지 박 전 특검이 사외이사를 지낸 상장사 B사의 대표도 지냈다. 박 특검의 아들도 이 회사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B사는 이씨가 소유한 회사로 알려졌지만 이씨의 소유 지분은 1% 미만이다. 이씨의 한 주변인은 “오너로부터 영업 능력을 인정받아 2015년 12월 단독 대표로 발탁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A분양대행사에는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된다. 나이스평가정보가 작성한 A분양대행사의 신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19년 이후 분양수입이 없고 기타 매출액 96억원이 발생했다. 그런데 같은 해 회사는 ‘영업외비용’으로 97억원을 지출했다. 2018~2021년 지출한 영업외비용이 매년 1억~2억원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비정상적인 운용이라는 지적이다. 한 회계 전문가는 “영업외비용이 비정상적으로 큰데다 이 업체의 감사보고서는 지난해 ‘의견거절’을 받는 등 신뢰할 수 없어 돈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조성은, 윤석열 무고·명예훼손 혐의 고소…“괴물이 된 권력자”

    조성은, 윤석열 무고·명예훼손 혐의 고소…“괴물이 된 권력자”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자신을 허위로 고발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조씨는 5일 오후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김웅·권성동·장제원 의원, 주광덕·박민식·김경진 전 의원 등을 무고·명예훼손·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조씨는 윤 후보 캠프 측이 지난달 13일 자신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면서 주장한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가 허위라고 했다. 그는 지난달 30일에도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김기현 원내대표 등을 고소한 바 있다. 조씨는 전날 페이스북에 “별건으로 수많은 고소를 준비하는 가운데,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건지 원래 괴물인 건지 권력자라고 참칭하는 자들을 본다”며면서 “공작 타령하는 타임리프 (윤석열) 전 검찰총장, 내일 무고 고소 접수하러 간다”라고 썼다. 한편 이날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 김한메 대표도 윤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 김 대표는 윤 후보가 TV 토론회에서 대장동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최대주주 김만배씨와 개인적 친분이 없다고 한 것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 경찰, ‘대장동 특혜 의혹’ 강제수사 착수…검찰과 중복 우려

    경찰, ‘대장동 특혜 의혹’ 강제수사 착수…검찰과 중복 우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계자들의 계좌 추적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관계자는 5일 남부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8명을 출국금지 조처한 데 이어 사건 관련자들의 계좌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최대한 엄정,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특히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넘겨받은 화천대유 내 자금흐름 관련 자료가 수천 장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이성문 전 대표 간 수상한 거래내역이 있다고 통보한 사건에 대해서도 서울용산서로부터 이송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또 시민단체들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사건도 전담수사팀에서 맡았다. 앞서 전담수사팀은 FIU 통보 사건과 관련해 김씨 등 8명,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사건과 관련 곽 의원 아들을 출국금지 조처했다. 이번 주엔 천화동인 1호 대표이자 화천대유 신임 대표인 이한성씨를 불러 사업자금 사용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수사가 검찰과 중복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전담수사팀 관계자는 “관련 법에 따라 검찰과 다양한 단계와 절차에 따라 협의할 수 있다”며 “향후 우려가 명확해질 경우 분명히 협의해서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 계좌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착수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 계좌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착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계좌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은 현재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이성문 전 대표 간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한 뒤 통보해 서울 용산경찰서가 갖고 있던 사건과 시민단체들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사건 등 3건을 전담수사팀에 맡겨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출국금지 조치를 한 데 이어 사건 관련자들의 계좌 압수수색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수사중인 사건이라 계좌 압수수색 대상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인 사건들 전체와 관련해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담수사팀은 FIU 통보 사건과 관련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 등 8명,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사건과 관련 곽 의원 아들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번 계좌 압수수색 대상도 대주주 김 씨와 곽 의원 아들 등을 상대로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지난 3일 구속하고 곽 의원 아들 자택을 1일 압수수색 한 검찰과 중복수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담수사팀 관계자는 “중복수사 관련 아직 검찰과 협의가 이뤄진 부분은 없지만 향후 중복수사 우려가 명확해질 경우 분명히 협의해서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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