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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尹 되게 좋은분” 김만배 녹취록에 “적반하장” 주장

    이재명 “尹 되게 좋은분” 김만배 녹취록에 “적반하장” 주장

    이재명, 우상호 기자회견 공유하며 尹 겨냥…“후안무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언급한 녹취록이 추가 공개된 것을 두고 “적반하장, 후안무치”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기자회견 내용을 정리한 글을 링크하며 이런 짧은 내용을 담았다. 그간의 대장동 의혹을 두고 자신을 공격했던 윤 후보와 국민의힘을 겨냥한 발언이다. 앞서 우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보를 받았다며 김씨와 회계사 정영학씨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에서 김씨는 정씨에게 “윤석열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했다. 그러자 정씨는 “죽죠.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긴 해. 윤석열은”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씨는 “(윤 후보는) 되게 좋으신 분”이라며 “나한테도 꼭 잡으면서 ‘내가 우리 김 부장 잘 아는데, 위험하지 않게 해 (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윤 후보가) 김씨에게 자신이 도와준 것이 드러나지 않게 하라는 취지로 보인다”며 “윤 후보야말로 대장동 비리의 뒷배로 봐준 ’대장동 김만배 일당의 흑기사‘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가 녹취록에서 언급한 ’그분‘이 야권이 ’대장동 몸통‘으로 주장했던 이 후보가 아닌 현직 대법관으로 드러난 상황에서 추가 녹취록으 통해 윤 후보의 연루 의혹을 거듭 제기, 역공을 시도하는 것으로 읽힌다. 우 본부장은 또한 이날부터 사전투표일까지 2주간 선대위를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당의 조직력을 총가동해 총력전을 벌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지역선대위는 선출직 의원들을 중심으로 밤 10시까지 뒷골목 선거운동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저도 당사에서 숙식하면서 모든 상황을 진두지휘하겠다”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경남 김해를 찾아 이 후보를 겨냥해 “3억 5000만원을 들고 가 8500억원을 빼오는 도시 개발 부패 주범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퇴출당해야 한다”고 대장동 비리 의혹을 언급했다.
  • [포토] ‘발차기·어퍼컷’ 李·尹는 선거운동 중

    [포토] ‘발차기·어퍼컷’ 李·尹는 선거운동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9일 “영남, 호남이 합쳐진 남부수도권을 또 하나 만들어서 대대적인 국가 투자를 하고 재정·자치권을 확대해 싱가포르처럼 하나의 독립된 경제단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익산 유세에서 “수도권 1극 체제에서 수도권 주민도 고통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북도 호남의 한 부분이 아니라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 자치권과 재정역량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지역 공약도 내놨다. 이 후보는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는 신행정수도 세종의 배후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그린바이오, 전기차, 탄소, 스마트농업과 같은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새만금 공항 조기착공, 식품전용 부두 조성,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국가시범도시 지정,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지원 및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RE100 산업단지’ 조성, 새만금위원회 대통령직속 격상 및 전담 비서관직 신설 등을 약속했다. 또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본격추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조속한 재가동, 전북권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익산~여수 간 전라선 고속철도의 조기착공 및 대전~전주 간 복선전철 사업 추진 등도 전북 공약에 포함됐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기업에 양심적으로 지역으로 가라고 할 게 아니라 지역으로 가면 혜택이 있어야 한다”면서 “세금도 깎아 주고 공장부지를 싸게 주고 규제 완화해주고 고용 혜택을 줘야 지역이 산다”고 말했다. 그는 “동네에 다리 놓고 철도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역에 경제가 살아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지역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선 국가의 대대적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지사 시절 계곡 불법 시설물 철거 등 치적을 소개하면서 “사소하다고 할 수 있으나 사소한 게 합쳐져 태산을 만든다”면서 “작은 걸 여러 곳에서 바꾸면 그게 바로 태산을 바꾸는 개혁”이라고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이제 젊은이가 직장을 구하자고 친구 따라 서울로 떠나지 않게 하겠다”면서 “이 지역에서도 일자리를 얻고 짝을 얻고 얼마든지 잘되는 나라, 자녀를 행복하게 잘 기르는 그런 세상, 그런 전북과 익산을 이재명이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9일 현 정권을 겨냥해 “50년 전 철 지난 좌파 혁명이론을 공유하는 사람들, 소위 ‘비즈니스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고 직격했다. 윤 후보는 영남권 방문 이틀째인 이날 울산 롯데백화점 앞 유세에서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뭉쳐서 비밀 유지가 되는 사람끼리 이권을 나눠 갖고, 권력을 유지해 가는 것이 민주당의 실체 아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을 지칭해선 “여러분이 보시기에 미흡한 점이 있다. 여기는 민주당 정권 같은 ‘비즈니스 공동체’가 아니다. 그러다 보니 국민의힘 정치인과 당원들은 민주당보다 악착같은 게 없다”며 “하지만 우리는 진정성이 있고, 거짓말은 안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민주당은) 매일매일 휴대폰을 이용해 댓글을 달고, 자기 반대파의 인신공격을 해서 마음이 약한 사람은 민주당과 싸울 수가 없다. 사람을 인격 살인해 바보로 만든다”며 “저같이 무감각하고 맷집 있는 사람은 민주당 사람들 수백만 명이 몰려와도 끄떡없다”고 강조했다. 대장동 의혹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울산에선 거리가 멀지만, 저 대장동을 한번 보라. 그 썩은 냄새가 여기까지 진동하지 않습니까”라며 “김만배 혼자 다 먹지 않았을 거다. 공범이 아주 많은 것이다.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민 민주당 핵심 실세들을 한국 정치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코로나 방역 대책을 꼬집으며 ‘친중 정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2년 전 대한의학협회 의사들이 우한 바이러스 때문에 중국 입국자를 차단해달라고 6번에 걸쳐 정부에 요청했지만 친중 정권이 묵살했다”며 “민주당 정권은 국민의 거리두기와 방역 협조를 자신들의 실적인 것처럼 ‘K방역’이라고 떠들어댔고, 오미크론 변이에도 제대로 된 의료 시설과 체계를 갖춰놓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여당의 추경안과 관련해선 “며칠 전 겨우 2조원 찔끔 올려 16조원을 가져왔다. 이거 가지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보상에 턱도 없다”며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신속히 추가 보상을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유세에서도 민주당과 현 여권을 성토했다. 그는 “민주당 대선후보의 경제 비전은 간단하다. 예상대로 세금을 왕창 걷어 정부가 여기저기 투자해 경기를 부양시키겠다는 얘기”라며 “자기 핵심 지지층 2중대, 3중대에 이권을 나눠주고 돈 벌 기회를 주는 데 세금을 쓰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체 노동자 중 10%도 안 되는 강성 귀족 노조의 노동만 보장받아야 하는가”라며 “민주당 정권의 노동 가치는 정권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하는 강성노조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 군중에 연호시킨 이재명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 군중에 연호시킨 이재명

    이재명 尹향해 “뻔뻔함도 그런 뻔뻔함이 없다”호남지역을 돌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유세도중 대장동 사건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특히 이 후보는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가 언급한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라는 말을 지지자들에게 연호하도록 유도하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한 공세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18일 전남 나주를 찾아 유세 도중 “저는 (대장동 사업으로) 이익을 본 일이 없다. 그런데 (윤 후보) 본인은 이익을 봤다. 집을 팔았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유세장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한 번 따라해보자”며 김만배씨가 녹취록에서 언급한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를 연호시켰다. 이 후보가 “내가 가진 카드를”을 선창하자 지지자들은 “윤석열은 죽어”라고 호응했다. 몇 차례 이 같은 구호를 외친 후 이 후보는 “이런 것을 적반하장이라고 하지 않나”라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도대체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제가 왠만해서는 이 이야기(대장동 사건)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선거캠프에서도 그 얘기를 하지 말라고 했다”면서도 “저는 이해가 안된다. 이 분이 매일 다니면서 여기서도 저기서도 그 얘기를 한다. 3억 5000만원. 산수도 못하나. 그걸 가지고 국민을 속인다”라고 질타했다. 전날 윤 후보가 이 후보와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연관지어 “(이 후보가) 도시 개발 한다고 해놓고 3억5000만 원 넣은 사람이 8500억 원을 받아가게 한 것은 대한민국을 떠나 지구상에서 본 적이 없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이 후보는 또 “직원관리를 잘못한 건 제 부족함일 수 있다”면서도 “그런데 저는 어떻게든 우리 시민에게 한 푼이라도 더 혜택을 보게 하려고 성남시민 1인당 58만원이나 되는 돈을 안 해도 될 일 해가며 환수해서 돌려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지지자들을 향해 “윤석열이 그러더라. 앞으로는 더 못봐주겠다고. 그 때까지 봐준 건 뭐고 더 못봐주는 건 뭔가”라며 “뻔뻔하기도 그런 뻔뻔함이 없다. 여러분이 진실을 규명해주시고 판단하고 심판해달라”고 질타했다. 이 후보는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이건 제 개인의 억울함이 아니라 여러분의 판단에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라며 “여기까지 저를 이끌어 주셨던 것처럼 여러분만 믿고 꿋꿋하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실언 한방이면 훅간다” 막말에 노심초사하는 여야

    “실언 한방이면 훅간다” 막말에 노심초사하는 여야

    대선이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여야가 서로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막말이 늘어나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본부장이 전날 선대위에 경고 메시지를 날린데 이어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도 내부 단속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17일 민주당과 거친 네거티브 공방을 벌이면서도 막말 등에 대해서는 문제 발생시 즉각 조치하겠다고 엄포령을 내렸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구성원 개개인의 실수가 당을 욕되게 할 수 있음을 명심하고 구설이 없도록 몸가짐과 언행에 주의하기를 당부한다”며 “선대본부 첫 회의 때도 말했듯이 대선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족을 잘라내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판세가 유리하다고 자만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이른바 ‘세월호 막말’로 곤혹을 치렀던 20대 총선과 같은 전례가 되풀이돼서는 안된다는 의미다.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15일 선거대책본부에서 정책 자문을 맡고 있는 이한상 고려대 교수가 민주당 유세트럭이 전복된 것을 두고 “뭘 해도 안 된다는 게 이런 것. 저짝은 서서히 침몰하며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일만 남았다”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급히 삭제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전날 당내 공지에서 “대변인께서 방송 패널, SNS 활동 등에서 지나친 언사로 논란이 생기고 있어 매우 뼈 아프다”며 “과도하거나 자극적인 표현으로 상대 후보와 당을 공격하는 언사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우 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와 정서에 맞는 글과 말을 써주시길을 엄중하게 당부드린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할 경우 인사조치가 불가피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참석한 첫 선대위 회의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자제령’을 내리기도 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선후보 수행실장을 맡고 있는 한준호 의원이 전날 페이스북에 “김만배, 2012년 초 與 의원 보좌관에게 2억 전달”이라는 제목의 언론 기사를 언급하며 “2012년 여당=새누리당?”이라고 썼다. 기사에서 언급한 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을 말하지만 잘못 쓴 것이다. 한 의원은 곧바로 글을 삭제했다. 이 후보의 ‘김포 집값’ 발언으로 지역에서 반발 여론이 불자 최민희 전 의원은 ‘심상정 발언 즉시 팩트체크’라는 제목으로 3억 2000만원에 매물이 올라온 김포 아파트를 지목해 “여기요, 여기! 2,3억 짜리 아파트 있네요!!?”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여야 모두 실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한마디로 선거의 판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2004년 총선 앞두고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60~70대 이상은 투표하지 않아도 괜찮다, 집에서 쉬셔도 된다”는 노인폄하 발언으로 지지율이 10% 포인트 이상 빠졌다. 2018년 지선에서는 정태옥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혼하면 부천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라는 이른바 ‘이부망천’ 발언으로 지역민이 거세게 반발했다. 이민영·안석 기자
  • [사설] 대장동 ‘대여권 로비‘ 의혹 그대로 묻을 텐가

    [사설] 대장동 ‘대여권 로비‘ 의혹 그대로 묻을 텐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검찰이 지난해 10월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소속 A의원과 같은 당 출신 B 전 의원 측에 각각 2억원과 1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초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천화동인 7호 소유주 배모씨와 자신에게서 그런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갔다는 것이다. 대장동 민영개발을 추진해 온 남 변호사 등으로선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영개발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자 김씨를 통해 이를 저지하려 한 것 아니냐는 추론이 가능해진다. 검찰은 진술 확보 후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데다 남 변호사가 이어서 ‘배달사고’ 가능성 등을 언급해 A의원과 B 전 의원 측은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성남시가 결국 대장동 개발 방식을 민관 합동 개발로 변경했다는 점에서 A의원 등이 ‘모종의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는데도 이와 관련된 수사를 사실상 중단했다는 것은 직무유기나 다름없다. 관련 인사들이 현재 집권 여당 소속이어서 이를 의식한 ‘축소수사’ 아니냐는 비판이 벌써부터 나오는 것도 그래서다. 검찰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윗선’의 배임 의혹 수사는 한 발도 못 뗐고, 야당과 법조계 인사들이 연루된 이른바 ‘50억클럽’ 수사 또한 지지부진한 것 아닌가. 여기에다 여당 인사들에 대한 금품 로비 의혹 수사마저 유야무야 끝낸다면 대선 후 특검 등을 통한 재수사는 불가피해질 수밖에 없다. 그 불명예를 어떻게 감당할 텐가. 이제라도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를 갖고 성역 없는 수사로 진상을 밝혀내야만 한다.
  • 남욱 “김만배, 2012년 민주통합당 의원 보좌관에게 2억 전달”

    남욱 “김만배, 2012년 민주통합당 의원 보좌관에게 2억 전달”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A의원 보좌관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던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김씨와 A의원 보좌관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지난해 10월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조사하면서 ‘김씨가 수도권 중진 A의원의 이모 보좌관에게 현금 2억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남 변호사의 진술에 따르면 천화동인 7호 소유주이자 김씨의 언론사 후배인 배모씨는 2012년 3월 서울 서초동 한 식당에서 자신이 마련해 온 2억원을 김씨에게 전달했다. 남 변호사는 김씨가 이 돈을 이 보좌관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돈을 가져가 놓고도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별다른 특혜를 얻지도 못했고 이후 돈을 돌려받지도 못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배달사고’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검찰도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대장동 개발업자들이 민주당 전직 의원 B씨 측 요구로 한 종교 단체에 1억원을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으나 이에 대해서도 혐의점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진위 여부에 대해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씨 측 변호인은 “김씨가 2억원을 전세보증금 및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검찰에 해명했다”면서 “3~4개월 전에 이미 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난 얘기가 갑자기 튀어나와 황당하다”고 했다. 이 보좌관도 “김씨와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진술이 지난해 11월에 나왔는데 검찰은현재까지도 이 보좌관 등에 대한 대면조사는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검찰에서 봐주기 뭉개기 수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남욱 “김만배, 2012년 민주통합당 의원 보좌관에 2억 전달”

    남욱 “김만배, 2012년 민주통합당 의원 보좌관에 2억 전달”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A의원 보좌관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던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김씨와 A의원 보좌관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지난해 10월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조사하면서 ‘김씨가 수도권 중진 A의원의 이모 보좌관에게 현금 2억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남 변호사의 진술에 따르면 천화동인 7호 소유주이자 김씨의 언론사 후배인 배모씨는 2012년 3월 서울 서초동 한 식당에서 자신이 마련해 온 2억원을 김씨에게 전달했다. 남 변호사는 김씨가 이 돈을 이 보좌관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돈을 가져가 놓고도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별다른 특혜를 얻지도 못했고 이후 돈을 돌려받지도 못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배달사고’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검찰도 남 변호사의 진술과 관련해 아직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또 대장동 개발업자들이 민주당 전직 의원 B씨 측 요구로 한 종교 단체에 1억원을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으나 이에 대해서도 혐의점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진위 여부에 대해 객관적 자료 등을 토대로 확인하거나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씨 측 변호인은 “김씨가 2억원을 전세보증금 및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검찰에 해명했다”면서 “3~4개월 전에 이미 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난 얘기가 갑자기 튀어나와 황당하다”고 했다. 이 보좌관도 “김씨와 만난 적도 없다”면서 “검찰 연락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진술이 지난해 11월에 나왔는데 검찰은 석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 보좌관 등에 대한 대면조사는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검찰에서 봐주기 뭉개기 수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 검찰, ‘50억 클럽‘ 곽상도 강제구인…구속 12일 만에 ‘첫 조사’

    검찰, ‘50억 클럽‘ 곽상도 강제구인…구속 12일 만에 ‘첫 조사’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으로 뇌물 수수 등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을 강제 구인해 조사 중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이달 초 구속된 이후 12일 만에 이뤄진 첫 조사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곽 전 의원을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을 상대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구속 기소)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로부터 받은 돈의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 전 의원은 전날까지도 구치소 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이유로 구속 이후 매일 이어진 검찰의 소환 조사요구에 줄곧 불응해왔다. 곽 전 의원 측은 지난 14일에도 입장문을 내고 “이미 검찰에서 충분한 조사를 받았다”며 “더 이상 진술할 이야기가 없고 법원에 가서 무고함을 밝힐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곽 전 의원의 구속 기한은 이미 한 차례 연장된 데다 이마저도 오는 23일로 일주일 뒤면 만료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검찰로서는 강제 구인을 해서라도 보강수사를 마친 뒤 재판에 넘길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곽 전 의원은 지난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하나은행 컨소시엄의 무산 위기를 막아주고 아들 병채씨의 퇴직금 명목으로 김씨로부터 50억원(실수령 25억원)을 받아 알선수재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6년 4월 총선 당시 남 변호사에게 받은 5000만원도 불법 정치자금이라고 보고 있다. 곽 전 의원 측은 이 자금이 변호사 업무를 해주고 받은 변호사비라는 입장이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문화재 발굴작업과 관련해서도 곽 전 의원이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에 특혜를 주고 뇌물을 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李 “홍준표·박정희 정책도 쓰겠다” 尹 “어려울때 참모 뒤 숨지 않겠다”

    李 “홍준표·박정희 정책도 쓰겠다” 尹 “어려울때 참모 뒤 숨지 않겠다”

    李 “뭉치자, 위기 극복 총사령관”尹 “바꾸자, 무능·부패정권 심판”20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위기 극복 총사령관”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국민이 키운 윤석열”을 자임하며 22일간의 유세 혈투에 총성을 울렸다. 이·윤 후보는 특히 각각 ‘무속 논란’과 ‘대장동 의혹’을 언급하며 난타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이날 0시 부산항을 찾아 “위기 극복의 총사령관이자 경제를 살리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부산과 대구 유세에서는 ‘통합’을 강조하며 “좋은 정책이라면 홍준표 정책이라도, 박정희 정책이라도 다 가져다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 편이면 어떻고 네 편이면 어떠냐. 전라도 출신이면 어떻고 경상도 출신이면 어떠냐. 왼쪽이면 어떻고 오른쪽이면 어떠냐. 박정희면 어떻고 김대중이면 어떠냐”고 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무속 논란’을 겨냥해 “이재명은 사교·주술 집단의 정치적 반격이 두려워, 어떤 정치인도 사교 집단과 부딪히지 않으려 할 때 정치 생명을 걸고 도지사가 해야 할 일을 하려고 했다”고 날을 세웠다. 대전에서는 “최고 지도자의 무능과 무지, 무책임은 국가의 재앙을 불러오는 죄악”이라고 했다. 또한 “세상이 뒤로 되돌아가게 할 수는 없지 않으냐. 우리가 자존심이 있지, 집회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세상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 않으냐”고 했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을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자신을 “누구에게도 부채가 없는 국민이 키운 후보”라고 했다. 서울 종로 청계광장 출정식에서 민주당을 향해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내로남불로 일관했다”며 “이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정권교체로 반드시 심판하자”고 했다. 이어 “대통령의 권력은 유한하고, 책임은 무한하다. 이 명백한 사실을 단 1분 1초도 잊지 않겠다”며 “무엇보다 참모 뒤로 숨지 않겠다”고 했다. 부산에서는 비판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 윤 후보는 “이런 정권 처음 봤다. 오죽하면 공직 생활밖에 모르는 제가 이 앞에 섰겠느냐”고 했다.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김만배 일당이 3억 5000을 넣고 1조원을 받아 갔다”며 “그게 유능한 행정 달인이냐. 불법, 반칙의 달인”이라고 했다. 특히 윤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듯 “어려운 일 있을 때 참모 뒤에 숨지 않는 책임 있는 대통령, 제 주변과 측근의 부정부패에 단호하게 읍참마속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 ‘대장동 40억 수뢰 약속 혐의‘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구속 기소

    ‘대장동 40억 수뢰 약속 혐의‘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구속 기소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돕는 대가로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40억원대 성과급 등을 약속받은 혐의로 최윤길(62)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병문 부장검사)는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최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최씨에게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도와달라고 청탁하고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56) 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김씨는 대장동 개발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작년 11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최씨는 2012년 3월 김씨로부터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고 성남시 의장이던 2013년 2월 또 다른 사건 관련자 A씨 등을 통해 주민 수십 명을 동원, 시의회 회의장 밖에서 관련 조례안 통과를 위한 시위를 하도록 배후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례안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퇴장한 사이 조례안 관련 전자투표 집계 결과 의결정족수 미달로 안건이 부결되었음에도 ‘투표 기계가 고장 났다’고 허위 주장을 하면서 거수방식으로 재투표를 진행, ‘일사부재의’ 등 표결원칙에 반해 조례안을 통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2021년 2월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선임되면서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준공 시부터 성과급 40억원 순차 지급과 8400만원의 연봉 지급 등을 약속받고, 같은 해 11월 17일까지 급여 등 명목으로 약 8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최씨가 실제로 부정하게 받은 8000만원에 대해서는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 檢, 소환 불응 곽상도 강제 구인 가능성

    檢, 소환 불응 곽상도 강제 구인 가능성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이 지난 4일 구속된 이후 열흘째 소환조사를 응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강제 구인을 검토하고 있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13일까지도 곽 전 의원 소환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뒤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곽 전 의원 측은 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변호인 접견이 어려웠던 점 등을 들어 소환을 거부하고 있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위한 강제 구인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발부된 구속영장의 효력으로 강제 구인도 가능하다. 앞서 검찰은 수감 중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조사를 거부하자 지난 10일 체포영장을 집행하기도 했다. 곽 전 의원에게 뇌물·불법정치자금 등을 건넨 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였다. 다만 강제로 불러들이더라도 곽 전 의원이 묵비권을 행사하며 ‘버티기’에 돌입하면 검찰도 강제로 입을 열게 할 방법은 마땅찮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장과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내 법리에 해박한 곽 전 의원이 조사를 지연시키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곽 전 의원이 구속영장 발부가 적절했는지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의 구속기한을 23일까지로 연장 신청했다. 기소는 해당 기한에 맞춰 이뤄질 전망이다.
  •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 열흘째 소환조사 불응…檢, 강제구인 검토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 열흘째 소환조사 불응…檢, 강제구인 검토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이 지난 4일 구속된 이후 열흘째 소환조사를 응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강제 구인을 검토하고 있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13일까지도 곽 전 의원 소환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뒤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곽 전 의원 측은 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변호인 접견이 어려웠던 점 등을 들어 소환을 거부하고 있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위한 강제 구인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발부된 구속영장의 효력으로 강제 구인도 가능하다. 앞서 검찰은 수감 중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조사를 거부하자 지난 10일 체포영장을 집행하기도 했다. 곽 전 의원에게 뇌물·불법정치자금 등을 건넨 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였다.다만 강제로 불러들이더라도 곽 전 의원이 묵비권을 행사하며 ‘버티기’에 돌입하면 검찰도 강제로 입을 열게 할 방법은 마땅찮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장과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내 법리에 해박한 곽 전 의원이 조사를 지연시키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곽 전 의원이 구속영장 발부가 적절했는지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의 구속기한을 23일까지로 연장 신청했다. 기소는 해당 기한에 맞춰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화천대유에 근무하며 약 11억원을 대출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아직 추가 소환조사를 진행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가성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尹 “나라에서 메달 주라고 화도 내봤다…단일화 협상 생각 안 해”

    尹 “나라에서 메달 주라고 화도 내봤다…단일화 협상 생각 안 해”

    尹 “서로 신뢰하면 커피 한 잔에 단일화 끝나”김만배씨 등 의혹 대해 “말이 안 되는 이야기”“편파판정, 자라나는 세대에 악영향 줄까 걱정”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9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 “서로 신뢰하고 정권 교체라는 방향이 맞으면 단 10분 안에도, 커피 한 잔 마시면서도 끝낼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단일화 추진 위원회 같은 것을 만들어서 하는 협상은 안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물밑에서 미주알고주알 따지는 지난한 (단일화) 협상이라면 나는 처음부터 (협상을) 할 생각이 없다”며 “내 체질에도 안 맞다. (단일화는) 느닷없이 하는 것이다. 이걸 공개해서 사람들 보는 앞에서 진행이 되겠나”라고 했다. 또한 “한다면 전격적으로 해야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단일화 방법 등에 대한 구체 내용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기처럼 이전 정권에 대한 적폐 청산 수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할 것”이라며 “대통령은 관여 안 한다. 현 정부 초기 때 수사한 것은 헌법과 원칙에 따른 것이고 다음 정부가 자기들(현 정부) 비리와 불법에 대해 수사하면 그것은 보복이냐. 다 시스템에 따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측근으로 알려진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언급으로 보이는 발언도 했다. 중앙일보는 해당 인터뷰에서 한 검사장을 ‘A 검사장’으로 불렀다. 윤 후보는 “(A 검사장은) 이 정권의 피해를 보고 거의 독립운동처럼 해온 사람”이라며 “(A 검사장이) 중앙지검장이 되면 안 된다는 이야기는 일제 독립운동가가 정부 주요 직책을 가면 일본이 싫어하기 때문에 안 된다는 논리랑 똑같다”고 했다. 윤 후보는 ‘(A 검사장을) 서울지검장에 기용할 것이냐’는 질문도 받았다. 이에 대해서는 “A 검사장은 정권에 피해를 많이 입어서 중앙지검장을 하면 안 되는 것이냐(는 말인가)”라며 “(질문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했다. 이어 “내가 (A 검사장을) 중용하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검찰 인사가 정상화되면 (검찰들은) 굉장히 유능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시스템에 따라 각자 다 중요한 자리에 갈 것으로 판단한다”며 “죄짓지 않은 사람들이 왜 A 검사장을 두려워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다만 A 검사장이 지휘관이 되더라도 자기에게 그런 짓을 한 사람에 대한 보복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 역시 안 했다”고도 했다. 대장동 사건 재수사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윤 후보는 “재수사가 되지 않겠느냐”라며 “정신이 제대로 박힌 검사들이 수사한다면 유동규씨가 다 했다고 보겠나. 권한을 가진 사람,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이재명 당시 성남) 시장인데”라고 했다. 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가 최근 녹취록에서 윤 후보를 지칭해 “서로 욕하는 사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답했다. 윤 후보는 “(김씨가) 박영수 전 특검이랑은 좀 가까웠는지 몰라도 (윤 후보 자신이) 15~16년 전 연구관 시절 박영수 당시 중수부장이 회식 자리에 (김씨)를 불러서 왔다가 시건방져서 검사들에게 욕먹고 쫓겨난 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검 중수부 연구관실에는 발도 들이지 못한 사람이 지금 나하고 욕하는 사이라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라고 했다. 또한 윤 후보는 “(퇴임 후) 정치를 시작하기 전에 대검에서 친여 검사들이 모여 내가 지휘한 사건 기록을 다 가져다 놓고 전부 까봤다고 한다”며 “만약 내가 인생을 그렇게 살았으면 이 정권이 벌써 (나를) 죽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나 법무부 장관이 눈만 한번 뜨면 밟히는 데가 검찰인데 더불어민주당 정권 사람은 ‘검찰 공화국’이란 말을 입에 담을 자격이 없다”고 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추가 배치’에 대한 입장도 재확인했다. 윤 후보는 “1조 5000억원을 들여 우리가 구매하자는 것”이라며 “지금 우리가 개발하는 L-SAM(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 2를 전력화하려면 2030년 이후가 돼야 하고, 비용도 사드 구매하는 것 못지않게 든다”고 강조했다. 기존 사드처럼 주한미군이 들여와 운용하는 방식 대신 직접 구매를 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2016년 사드 배치 당시 중국은 사드의 엑스밴드 레이더로 중국 내륙까지 탐지하면서 자신들의 대미 전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부분을 가장 우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전날 채널A ‘뉴스A’에 출연해서도 대장동 관련 의혹 질문을 받고 “저한테 문제가 있었다면 경선 때 벌써 터트려서 문제를 다 삼지 않았겠느냐”라면서 “자기들끼리 그냥 쇼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안 후보와의 단일화 질문에 대해서는 “(여러 매체가 반복해서 물어보는데) 제가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단일화 자체를 언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이라능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4일 진행된 베이징동계올림픽 편파 판정에 대해서는 “저도 예전에 편파판정이 있으면 나라에서 (피해를 본 선수에게) 메달을 주라고 화도 내보고 했었다”면서 “다른 사람들보다도 선수들이 얼마나 좌절하고 분노했겠는가. 스포츠는 공정한 규칙의 경기다.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중국과는) 이웃국가로서 5000년간 유대관계를 맺었다”면서 “양국이 경제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기 때문에 상호 존중한다는 입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이익 실현을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미현 칼럼] 대선후보 주위엔 왜 이리 ‘우연’이 많은가/수석논설위원

    [안미현 칼럼] 대선후보 주위엔 왜 이리 ‘우연’이 많은가/수석논설위원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안 남았다. 아직도 주위엔 “다 싫다”는 유권자가 많다. 이런 염증을 키우는 요인 중 하나는 ‘우연’이다. 경기도청 5급 공무원인 배모씨는 아래 직원을 시켜 호르몬 약을 대리 처방받게 한 뒤 이 약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 집 현관문에 걸어 두게 했다. ‘공직 사유화’ 논란이 일자 배씨는 자신이 먹을 약이었다고 주장했다. 며칠 뒤 이 후보 부인이 똑같은 호르몬 약 6개월치를 직접 처방받은 서류가 공개됐다. 김씨와 배씨가 같은 약을 복용했다는 건데 기가 막힌 우연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아버지는 2019년 집을 팔았다. 급매로 내놓은 이 집을 산 사람이 ‘대장동’ 개발업체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누나다. 김씨 누나가 반려견을 키우기 위해 단독주택을 물색하던 중 아주 우연히 윤 후보 아버지 집을 사게 됐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김씨 누나도, 개도 새로 산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곧바로 월세를 내줬다. 윤 후보는 김씨와 “차 한잔도 마신 적 없다”는데 김씨는 “(쌍욕하며) 싸우는 사이”라고 한다. 2020년 대법원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최종 무죄판결을 했다. 이 후보가 이번 대선에 나설 수 있게 결정적으로 길을 열어 준 판결이었다. 무죄를 이끈 대법관이 또 하필 우연히 권순일씨다. 그는 법복을 벗은 뒤 화천대유 고문에 이름을 올렸다. 윤 후보는 2011년 대검 중수부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대출 의혹을 수사했다. 당시 불법대출 알선수재 혐의를 받던 조모씨가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 이때 조씨를 변호한 이가 우연하게도 ‘50억 클럽’에 등장하는 박영수 전 특검이다. 윤 후보를 특검 수사팀장으로 발탁했던 바로 그 사람이다. 누가 더하고 덜한지를 따지는 것조차 무의미할 정도로 우연에 우연이 꼬리를 문다. 분명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는데 속된 말로 ‘빼박’(빼도 박도 못할) 물증이 없으니 염증만 키울 뿐이다. 그렇다고 투표를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솟구치는 부아를 꾸욱 누르고 후보들의 주장을 살펴본다. 차이가 보이긴 한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만 하더라도 이 후보는 단호하게 반대, 윤 후보는 단호하게 찬성이다. 그런데 정작 윤 후보가 사드 후보지로 강원, 충청을 거론하자 해당 지역 민심이 사드 추가 배치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들끓고 있다. 격투기 자세까지 직접 취해 가며 열변을 토한 윤 후보의 선제타격론에는 이후에 따라 나올 수 있는 북한의 ‘핵보복’ 얘기가 없다. 이 후보는 툭하면 뭘 주겠다고 한다. 아동수당, 청년수당, 장년수당, 노인수당, 예술가수당, 비정규직수당 등 큼지막한 것만 나열해도 숨이 찰 정도다. 국민이 원하지 않으니 기본소득 공약을 일단 집어넣겠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내건 수당을 이어 붙이면 생애 기본소득이나 다름없다. 어디서 어떻게 돈을 마련하겠다는 얘기는 이제 입에 올리지도 않는다. 가상자산 차익 과세는 기어코 1년 유예시키더니 세금을 물리기로 한 차익 기준을 250만원에서 주식처럼 500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한다. 주식과 달리 가상자산은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나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게 아직은 없다. 그런데 왜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윤 후보는 아예 주식 양도소득세를 없애겠다고 한다. 대신 원래 폐지하겠다던 증권거래세를 되살렸다. 2~5%의 ‘슈퍼개미’만 해당되는 양도세는 없애고 모든 개미들이 물어야 하는 거래세는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큰손 작은손을 떠나 소득 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기본 원칙에 어긋난다. 자산시장 양극화 해소 노력과도 거리가 멀다. 후보들의 설명이 좀더 필요하다. 그러자면 더 자주 맞붙어야 한다. 더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 넘쳐나는 우연 속에서 판단의 잣대가 뭐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 [사설] 딸이 11억원 빌렸다는 박영수 말, 수사로 밝혀야

    [사설] 딸이 11억원 빌렸다는 박영수 말, 수사로 밝혀야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화천대유로부터 11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차용증을 쓰고 빌린 돈이라고 해명했지만 대장동 비리 의혹과 관련한 박 전 특검의 석연치 않은 행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이미 구속된 주범 김만배씨 녹취록을 통해 숱한 구체적 진술이 뒤늦게 밝혀지고 있지만, 검찰 수사는 대장동 개발 이익의 자금 흐름을 제대로 쫓지 못함은 물론 그 구체적 진술조차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무엇보다 박 전 특검 자신이 ‘대장동 50억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대장동 개발 초기인 2015년 4월 김씨에게 화천대유 설립 자금 5억원을 전달했으며, 그해 7월 화천대유 고문변호사로 활동했다. 그의 딸은 2016년부터 화천대유 직원으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딸은 11억원과는 별도로 화천대유로부터 대장동 아파트를 특혜 분양받았다. 이뿐 아니다. 그의 인척은 분양대행업체 대표로서 김씨로부터 성격이 모호한 100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 전 특검과 화천대유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 대장동 비리 의혹 수사의 핵심이 될 수밖에 없음을 보여 주는 수많은 사례들이다. 박 전 특검은 대장동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한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수사 때 김씨의 알선으로 변호사를 맡았다. 당시 불법대출 수사의 주임검사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였는데 무슨 연유인지 대장동 PF는 수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때부터 긴밀하게 된 ‘박영수ㆍ김만배’ 커넥션을 외면하거나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다면 대장동 비리 의혹의 실체 파악은 불가능에 가까워진다. 검찰은 아무도 믿지 않을 딸 박씨의 11억원 성격과 함께 이득을 취한 이들의 자금 흐름을 철저히 쫓아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대장동 비리의 진실을 밝히기 바란다.
  • 화천대유→박영수 딸 11억 입금… 朴측 “정당한 대출”

    화천대유→박영수 딸 11억 입금… 朴측 “정당한 대출”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에게로 11억원이 입금된 사실을 포착하고 자금 성격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7일 파악됐다. 박 전 특검 측은 화천대유 직원이었던 딸이 차용증을 작성하고 정상적으로 대출한 돈일 뿐 부당한 자금이나 특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화천대유가 박 전 특검 딸의 계좌로 2019년 9월~2021년 2월 5차례에 걸쳐 11억원을 지급한 사실을 포착했다. 박 전 특검이 화천대유에서 고문 변호사로 활동하던 2016년 8월에 딸은 화천대유에 입사해 약 6000만원의 연봉을 받으며 업무를 보다가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지난해 9월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2020년 6월 말 변경된 내부 규정에 따라 퇴직금과 성과급을 합쳐 5억원을 받을 예정이었다. 검찰이 50억 클럽 중 곽상도 전 의원을 구속하면서 다음 칼끝은 박 전 특검으로 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11억원의 성격에 따라 박 전 특검의 운명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달 5일 박 전 특검 소환을 앞두고 딸을 불러 해당 거래의 성격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화천대유 설립 당시 자기 계좌를 통해 김만배씨에게 5억원이 건너가는 등 박 전 특검은 대장동 사업에 깊이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전 특검 측은 “화천대유에서 5년 가까이 근무하며 회사로부터 3년 만기로 차용증을 작성하고 정상적으로 대출을 받은 돈”이라고 밝혔다. 11억원 중 5억원은 추후 퇴직금·성과급 명목으로 상계되는 돈으로 2억원가량은 이미 갚았다고 한다. 또 이자는 미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천대유의 고문을 맡았던 한 변호사는 “다른 화천대유 직원도 5억원씩은 빌렸다”고 전했다.
  • 화천대유서 11억 빌린 박영수 전 특검 딸…朴 “정당한 대출”

    화천대유서 11억 빌린 박영수 전 특검 딸…朴 “정당한 대출”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에게로 11억원이 입금된 사실을 포착하고 자금 성격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7일 파악됐다. 박 전 특검 측은 화천대유 직원이었던 딸이 차용증을 작성하고 정상적으로 대출한 돈일 뿐 부당한 자금이나 특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화천대유가 박 전 특검 딸의 계좌로 2019년 9월~2021년 2월 5차례에 걸쳐 11억원을 지급한 사실을 포착했다. 박 전 특검이 화천대유에서 고문 변호사로 활동하던 2016년 8월에 딸은 화천대유에 입사해 약 6000만원의 연봉을 받으며 업무를 보다가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지난해 9월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2020년 6월 말 변경된 내부 규정에 따라 퇴직금과 성과급을 합쳐 5억원을 받을 예정이었다. 검찰이 50억 클럽 중 곽상도 전 의원을 구속하면서 다음 칼끝은 박 전 특검으로 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11억원의 성격에 따라 박 전 특검의 운명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달 5일 박 전 특검 소환을 앞두고 딸을 불러 해당 거래의 성격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화천대유 설립 당시 자기 계좌를 통해 김만배씨에게 5억원이 건너가는 등 박 전 특검은 대장동 사업에 깊이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박 전 특검 측은 “화천대유에서 5년 가까이 근무하며 회사로부터 3년 만기로 차용증을 작성하고 정상적으로 대출을 받은 돈”이라면서 “(검찰에서) 소상히 설명했고 통장 자료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11억원 중 5억원은 추후 퇴직금·성과급 명목으로 상계되는 돈으로 2억원가량은 이미 갚았다고 한다. 또 이자는 미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천대유의 고문을 맡았던 한 변호사는 “다른 화천대유 직원도 5억원씩은 빌렸다”고 전했다. 대장동 수사팀은 최근 정기인사를 거치며 기존 25명에서 20명으로 규모가 축소됐다. 수사팀은 이날 곽 전 의원을 구속 후 처음 불러 조사하려 했으나 곽 전 의원은 코로나19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출석하지 않았다.
  • 송영길 “윤석열, TV토론서 벼락공부 티… ‘RE100’ 당연히 알아야”

    송영길 “윤석열, TV토론서 벼락공부 티… ‘RE100’ 당연히 알아야”

    “尹, 원전 관심 있었으면 공부했어야”“RE100·EU택소노미 당연히 알아야”이재명 질문에 윤석열 답변 못한 것 지적“코로나 독감 수준으로 앓는 사람들은자정까지 식당 허용 등 위드 코로나해야”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지난 3일 열린 대선후보 첫 TV토론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준비된 모습을 보여줬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역시 벼락공부한 티가 났다”고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송 대표는 윤 후보가 ‘RE100’(Renewable Energy 100%·100% 재생에너지 사용 캠페인)를 잘 몰랐던 데 대해 “당연히 알아야 하는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송영길 “이재명, 준비된 모습”“윤석열, 지식도 경험도 부족” 송 대표는 이날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라이브에 출연해 “윤 후보는 여러가지 지식도 부족하고 경험도 부족할 뿐 아니라 국정철학에 있어서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지난 4일 TV토론에서 논란이 된 ‘RE100’과 관련, “윤석열 후보가 원전 문제에 관심을 가졌으면 원전에 대해서 공부했어야 되고 EU 택소노미(Taxonomy·녹색분류체계), RE100, CF100(Carbon Free 100%·탄소 배출 제로)은 당연히 알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KBS·MBC·SBS 등 방송 3사 합동 초청 TV 토론회의 주도권 토론에서 가장 먼저 윤 후보를 지목해 “RE100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고 물었다.이에 윤 후보는 “RE100이 뭐죠”라고 되물었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한 설명을 한 뒤 윤 후보의 왼편에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쳐다보며 “안 후보는 잘 알 것 같다”고 말하며 윤 후보에게 망신을 줬다.  이 후보는 또 “EU(유럽연합)의 택소노미가 중요한 의제인데 윤 후보는 원자력과 관련해 논란이 있다. 원전 전문가에 가깝게 원전을 주장하는데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생각이냐”라고도 물었다. 택소노미란 천연가스와 원자력 발전에 대한 투자를 환경·기후 친화적인 녹색분류체계로 규정한 것을 말한다. 이에 윤 후보가 “EU 뭔지는 들어본 적이 없어서 가르쳐 달라”하자 이 후보는 이에 대해 설명하며 자문자답했다.  윤호중 “尹, RE100 모르다니 충격” 토론 방송 다음날인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대선후보가 RE100을 모른다는 것은 충격이었다”면서 “EU택소노미도 모르는 것 같은데 원전으로 탄소중립을 하겠다고 말한다. 윤 후보가 위기를 더 위기로 만들 수밖에 없는 준비가 안 된 후보라는 게 뚜렷해졌다. 속성과외도 소용없다는 느낌”이라고 조소했다.“심상정, 대장동 이재명 공격은 좋은데‘윤석열 죽일 카드’ 뭔지도 물어봤어야” 송 대표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발생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선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이 후보를 공격하는 건 좋은데 그러면 동시에 김만배씨가 언급한 ‘윤석열 후보를 죽일 카드’가 무엇인지 윤 후보에게 한 번 물어봤어야 하는 거 아닌지 아쉬었다”고 했다. 이 후보의 ‘3차 백신 접종자 식당·카페 자정까지 이용’ 제안에 동의한 데 대해선 “의료당국과 전문가들의 입장을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독감 수준으로 앓으면서 위중증으로 가지 않는 사람에 대해선 (영업시간 제한을) 풀어줘서 위드 코로나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감염자가 4만명, 5만명까지 확산했을 때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도 같이 면밀히 검토해봐야 한다”면서도 “3차 부스터샷의 경우 돌파감염이 되더라도 위중증 비율이 낮기 때문에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제안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영길 대표는 지난 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으로 이날 방송에는 전화연결로 출연했다.
  • ‘대장동’·‘김만배 녹취록’…이재명 “尹, 당당하면 특검 받아라”

    ‘대장동’·‘김만배 녹취록’…이재명 “尹, 당당하면 특검 받아라”

    ‘대장동 몸통론’ 두고 연이은 공방‘김만배 녹취록’도 거론“尹 당당하면 특검 수용하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되자 “왜 이제야 그 사람만 (구속된 건지) 그렇게 보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남부 수도권’ 구상을 발표하고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말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전날 윤 후보가 곽 전 의원 구속을 가지고 편파수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 같다”며 “문제가 있으면 오히려 더 엄정하게 수사하고 의문스러운 점을 철저히 수사하라는 것이 대선 후보로서 마땅한 (태도) 같은데 편파 수사했다고 당국을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곽 전 의원 구속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대장동 몸통론’을 이어가자 전날 윤 후보가 “황당한 떠넘기기”라며 “대장동 설계, 집행이 누구 손에 이뤄졌느냐. 6400억원 넘는 천문학적인 돈이 현재 어디로 가 있는지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한 데 대해 다시 반박한 것이다. 이 후보는 “‘50억 클럽’ 당사자가 구속됐으면 나머지도 엄벌해야 하는데 왜 수사했냐고 검찰을 압박하는 것은 수사를 더 못하게 막으려는 태도”라며 “비정상적인 과정 전모를 반드시 특검해야 한다. 대선이 끝나더라도 반드시 특검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윤 후보님, 당당하고 자신있으면 특검 수용하라”며 “대선이 끝난 다음에도 전모를 가리면 좋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전날 공개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녹취록도 거론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김씨가 “나는 윤석열하고 욕하고 싸우는 사람”, “내 카드 하나면 죽는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씨의 누나가 윤 후보 부친의 집을 샀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김씨와 윤 후보가) 욕설도 나누며 싸우는 사이라고 스스로 이야기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결국 화천대유 업자들에게 이익을 준 것은 윤 후보 아닌가. 또 이익을 본 것도 윤 후보다. 관련성도 훨씬 더 높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개발 이익을) 100% 환수 못한 것은 제 부족함이지만 100% 환수를 못하게 막은 당사자, 민간업자가 얻은 이익에서 혜택을 본 집단, 민간업자를 도운 집단에서 저를 비난하는 것은 도둑이 몽둥이를 드는 적반하장,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러한 발언을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 “어제도 (윤 후보가) 저를 의심하는 취지로 공격해서 네거티브가 아니고 해명 차원에서 드리는 말”이라며 “(언론에서) 지금 김씨 녹취록에 대한 반응도 없고 해서 지금 말씀드린다”고 했다.
  • ‘50억 클럽’ 곽상도, 두 번 영장 끝에 결국 구속…“범죄혐의 소명”

    ‘50억 클럽’ 곽상도, 두 번 영장 끝에 결국 구속…“범죄혐의 소명”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에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아들을 통해 수십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곽상도(63) 전 의원이 구속됐다. 지난해 1차 영장 기각 이후 보강수사를 이어온 끝에 영장을 발부받은 검찰은 곽 전 의원의 신병 확보를 토대로 ‘50억 클럽‘ 수사에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곽 전 의원에 대해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지난달 24일 곽 전 의원을 한 차례 더 소환조사한 뒤, 이튿날 곧바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해 12월 1일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두 달간 보강 수사를 진행한 끝에 뇌물 혐의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이 추가됐다.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부탁을 받고 2015년 하나은행 컨소시엄 무산 위기 당시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이를 막아주고 대가를 받아 알선수재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6년 4월 총선 직후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에게 받은 5000만원도 불법 정치자금이라고 판단했다. 또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문화재 발굴작업과 관련해서도 곽 전 의원이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에 특혜를 주고 뇌물을 받았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 전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향후 ‘50억 클럽’ 수사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을 상대로 로비 의혹과 관련해 보강 수사를 거쳐 구속 기한인 20일 안에 기소할 예정이다. 또 수사 동력을 다시 갖춘 만큼 박영수 전 특별검사과 권순일 전 대법관 등 나머지 50억 클럽 관련 인물들에 대한 처분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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