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두관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민간기업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세금 폭탄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소시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삭감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33
  • 행자부 주니어보드 활동 본격화/다양한 연구모임 구성… 개혁마인드 확산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국방부,산업자원부에 이어 행정자치부도 개혁주체 세력의 역할을 하는 ‘주니어보드’ 활동이 본격화됐다. 행자부는 공무원직장협의회,여성,하위직 공무원,연구모임 등으로 다양한 주니어보드를 구성하면서 개혁마인드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다른 부처들이 주로 4∼5급 공무원 위주로 주니어보드를 구성하고 있는데 점에서 차별성을 찾을 수 있다.특히 연구모임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연구모임이 뭉친다 행자부는 최근 최양식 기획관리실장 주재로 ‘통일을 준비하는 모임’,‘중국정부연구회’,‘정부혁신연구회’ 등 11개 연구모임의 대표자 간담회를 가졌다.회의에서는 개혁과제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하고 지원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모임에서 연구모임 대표자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유은숙 서기관(48·정부전산정보관리소)은 “회원들이 공직사회의 개혁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가진 연구모임끼리 연계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연구모임이 단순한 스터디 그룹성격을 벗어나 유기적인 개혁주체 세력으로 자리잡도록 연결하겠다는 것이다.행자부는 지난 5월에 이미 직급별·주제별로 4개의 주니어보드를 구성,가동하고 있다.주무과장 15명으로 구성된 ‘과장모임’을 비롯해 주무 계장 및 핵심 개혁과제 담당자 모임(20명),주무 등 6급 이하 실무 담당자모임(20명),여성공무원 모임(20명) 등이다.이런 주니어보드를 통해 공무원 스스로가 개혁의 주체세력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개혁에 대한 연대감 확산과 아이디어 제시 등의 역할을 맡는다. ●조직혁신 모임도 가세 김두관 장관이 부임한 이후 결성된 ‘조직문화혁신추진협의회’도 주니어보드로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총무과장을 비롯해 인사·자치행정·민방위기획과장,행정관리담당관 등 과장급 5명과 박용식 직장협의회장 등 협의회 간부 5명이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직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수요토론회’를 격주로 열어 현안에 대한 직원들의 개혁공감대를 확산하고,공직사회 토론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이를테면 상향식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관계자는 “주니어 보드에 개혁과제를 제시한 뒤 자발적으로 문제해결 방식을 찾아가도록 유도해 개혁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의무경찰 폐지 ‘비상’

    정부가 의무경찰제도를 폐지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행정자치부에 비상이 걸렸다.의무경찰이 없어지면 방범·시위진압·교통정리 등에서 치안공백이 우려되는데다 대체인력 확보도 예산 등의 문제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김두관 행자부 장관도 “의무경찰제가 폐지되면 치안공백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먼저 대체인력을 확보한 뒤 단계적으로 감축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의경 없애면 경찰 10만명 가량 충원해야 오는 10월 입영대상자부터 군 복무기간이 26개월에서 24개월으로 줄면서 부족하게 되는 군병력을 확보하기 위해 의무경찰제가 폐지된다.정부 계획에 따르면 3만 2000명인 의경은 내년에 1만 4000명이 줄어든 뒤 오는 2006년이면 완전히 사라진다. 행자부 관계자는 “의경을 없애면 발생할 수 있는 치안공백을 메우기 위해 의경 가운데 교통관련업무 등 대민접촉 인력을 순경으로 우선 대체한 뒤 이를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출소 등에서는 3교대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의경이 맡고 있는 업무를 순경이 맡으려면 산술적으로는 9만 6000명을 신규 채용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정년퇴직 등으로 발생하는 신규채용 요인은 제외한 것이다.이는 현재 경찰공무원 숫자(9만 1592명)보다도 많은 것이다. ●문제는 예산 올해 순경의 기본급(1호봉 기준) 62만 3800원을 기준으로 대체인력 충원에 따른 비용을 계산하면 연간 600억원이 든다.각종 수당과 상여금을 포함하면 최소한 1000억원 이상의 인건비가 들게 된다. 김 장관이 “경찰관 증원문제나 대체인력 확보 문제에 대해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대체인력 확보를 위해 무더기로 신규채용을 하면 인사적체 현상은 더욱 왜곡될 것으로 우려된다.관계자는 “지금도 경찰의 직급구조는 하위직이 많고 상위직은 적은 ‘에펠탑’ 구조로,직급체계를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대규모 채용은 이런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찰임용시험에 합격해도 6개월의 교육을 받은 뒤 임용되기 때문에 교육시스템 확보도 과제로 꼽힌다. 장세훈기자 shjang@
  • 중앙정부의 지방관련 기능 94개 / 지자체에 넘기거나 없앤다

    시·도 5급 정원 승인권과 지방채 발행 승인 등 중앙정부가 갖고 있던 지방관련 기능의 30%가 이양되거나 폐지된다. 행정자치부는 18일 지방관련 313개 기능 가운데 94개를 지방에 넘기거나 폐지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지방기능 일제 정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도 5급 정원 책정승인권을 비롯해 기능직 6급 공무원 정원 책정,한시기구·직속기관·출장소·자문기관의 승인관리권 등이 법령 정비를 거쳐 모두 폐지된다. 인사권 기능에서는 지방계약직 공무원 연봉 협의,개방형 직위 지정·변경 협의와 직위별 직무수행 요건 설정·변경 협의,지방공무원 경력평정 가점부여 직위결정,장려수당 지급기준,교육훈련 실시계획 보고 등이 폐지되거나 지방으로 권한이 넘어간다. 지방재정 분야에서는 지방채 발행 승인이 2005년부터 없어지고 지자체 예산편성 기본지침은 올해안에 사라진다.공영개발사업 추진지침,지방공사·공단 사채발행 승인 등은 폐지·이양된다.농어촌 도로 기본계획변경 승인권도 지방으로 넘어간다. 이밖에 지방세 감면조례 허가,종합토지세 과세표준제도 개발 및 표준지침 시달 등이 폐지·이양된다.지자체 단체장의 해외출장보고,지방공무원 중앙부처회의 등 출장통제,관용차량 관리상황보고 등 불필요한 각종 보고도 사라진다. 유형별로는 폐지 43건,이양·위임 33건,일부 이양·위임 12건,타부처 이관을 비롯한 기타 4건,일부 폐지 2건 등이다. 행자부는 정비대상 사무를 즉시 처리할 즉시과제는 다음달까지,시행령·법령 개정이 필요한 단기과제는 연말까지 정비하기로 했다.법률개정과 제도보완이 필요한 중기과제는 단계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즉시과제는 18건,단기과제는 29건,중기과제는 47건 등이다. 행자부는 자율성 강화에 따른 지자체의 책임성 확보를 위해 진단 및 평가분석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두관 행자부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행자부의 권한부터 먼저 지방에 넘겨 다른 부처의 지방분권을 촉진한다는 목표로 지방관련 기능을 대폭 폐지 또는 이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49년‘국회프락치사건’ 대표적 왜곡사건이지”/오늘 55주년 제헌절맞는 제헌의원 김인식 옹

    209명 가운데 단 둘만 남았다.제헌절 55돌을 맞는 제헌국회 의원은 김인식(金仁植)·정준(鄭濬) 옹뿐이다.그나마 17일 국회에서 열리는 제헌절 행사에는 김옹만 참석한다.정옹은 요즘 당뇨 증세 등으로 거동이 편치 않기 때문이다. 헌절을 하루 앞둔 16일 국회에서 만난 김옹은 참으로 정정했다.1913년생이니 올해 만 90세다.160㎝ 가량의 땅땅한 체구였지만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나이를 가늠키 어려웠다. “감회가 어떠십니까.”하고 물으니 세상을 뜰 걱정을 먼저 했다.“죽고나서가 걱정이지.다들 돌아가시고….한 분은 병석에 있지.나마저 가면 어찌되나 몰라.또 어떤 왜곡된 말들이 나올지 말야.살아있어도 이렇게 말들이 많은데…” ●“어떤 일들이 왜곡될지…” 김옹은 ‘왜곡’의 대표적 사건으로 지난 1949년 ‘국회 프락치 사건’을 꼽았다.“반공주의자 아니면 당선이 안 되던 시절이야.그런데 무슨 빨갱이라고 몰아붙여.당시 한민당에서 무소속이나 다른 당 의원들이 말을 안 들으니까 만들어낸 사건이야.” 김옹도 이에 연루될 뻔했다고 한다.“나중에 이승만 전 대통령이 그만하자고 해서 흐지부지됐더랬지.나도 문턱까지 가지 않았드랬어.내래 황해도 해주 출신인데 무슨…” 그러고 보니 거센 이북 사투리가 더욱 강하게 들린다.“고향 땅에서 공산당들이 하는 짓거리를 두 눈으로 다 봤지 않았겠어.그래서 월남한 거이지.남로당 조종을 받았다는 게 말이 되나.” 그는 지금도 월북한 의원은 하나도 없다고 단정했다.모두 납북됐다는 주장이다. 제헌 국회의 총 의석수는 300석이었다.이 가운데 실제 선거가 치러진 곳은 198곳.북한 몫으로 100석을 남겨 놓았고,제주는 4·3사건으로 인해 3개 선거구 가운데 2곳에서 선거를 치르지 못했다.이후 제주와 기타 보궐선거 등으로 11명의 의원이 추가로 선출돼 209명을 제헌의원이라고 했다.공식적으로는 6·25 때 10명이 학살당하고,51명이 납북된 것으로 돼 있다. 그는 무엇보다도 이 국회 프락치 사건을 통해 ‘반민족행위특별위원회’가 와해된 것이 한스럽다고 했다. ‘소장파 전성시대’로 불린 제헌 국회에서 소장의원들은 김구·김규식 등과 함께 통일운동과 친일파 처단에 앞장섰으나 이 사건으로 소장세력이 무력화하고 친일파가 득세한 것을 거론한 것이다. ●국가보안법 발의 김옹은 국가보안법을 발의한 주인공이다.“정권을 절대로 공산당에 넘겨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 법안을 발의했다.”고 한다.“국보법을 개정하자는 의견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단호한 대답이 돌아왔다. “아직 없애면 안돼.햇볕정책? 김정일은 말을 듣지 않아.김대중 정권부터 북한에 말려드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이질 않아.불안해.” 김옹은 여러차례 이 말을 강조했다.인터뷰 도중 제헌절을 앞두고 문안 인사차 찾아온 김두관 행자부장관에게도 같은 말을 반복했다. 제를 돌렸다.“요즘 정치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다.그랬더니 “오늘날 정치인들 물질 만능에 휩싸여서…”라고 했다.아마도 최근 여권의 대선자금 파문을 지칭하는 듯했다. ●적산가옥,국회 결의로 거절 “이승만 전 대통령이 제헌의원들 집이 없어 되겠느냐고 했다는 거라.적산가옥을 하나씩 주라고 했어.국회 사무총장이 보고하더라고.그런데 우리가 반대했지.아,국민이 먼저 잘 살아야지.국회에서 결의해서 안 받았어.국방장관이 의원 개개인에 지프차를 준다고 했어도 그거 안 받고 걸어다녔어.제헌의원들은 그렇게 살았어.” 그가 소개한 제헌 국회의 또다른 사례.“제헌 의원의 임기는 2년이었잖아.그런데 5·10선거에 당선된 뒤 연장하자는 주장이 있었거든.그러나 ‘그래서야 되겠느냐.헌법 만들고는 물러나야 한다.’고들 했지.(의원을)정 또 하고 싶으면 선거해서 다시 들어오면 되지 않느냐고 말이야.” 그러면서도 정치 행태로 보면 그 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모습도 금방 눈에 띄었다.“그 때도 한민당에서 다른 의원들 불러다 입당하라면서 술대접도 하고 춤도 추고 그랬다.”는 것이나,김옹 자신도 “고향사람에게서 5만환이라는 ‘거금’을 받아들고 선거를 치렀다.”는 사실이 그랬다.40년대 말에도 돈 없이 선거 치르기 어렵고,정치판에 술이 빠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마지막 제헌동지회장 국회수첩 뒷부분에 보면 ‘국회 유관단체’란에 ‘제헌동지회’가 등재돼 있다.김인식 옹이 회장이고,정준 옹이 감사로 돼 있다.이들이 세상을 뜨고 나면 제헌동지회는 아마 사라질 것이다.19대 회장을 맡고 있는 김옹은 이제 임기가 끝나면 20대 임기를 ‘무기한’으로 할 계획이다.더 맡을 사람이 없어서다. 김옹은 일본 와세다 대학 법과를 졸업하고 귀향한 뒤 45년 대동청년단 서북사무처장을 맡았고 인천 옹진을에서 당선됐다.와병 중인 정옹은 1915년 생으로 평양신학교를 졸업했으며,김포에서 당선된 뒤 3·4·5회 4선을 지낸 데 이어 MRA(세계도덕재무장)세계대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지운기자 jj@
  • 대구 하계U대회 준비 점검

    김두관(金斗官) 행정자치부 장관은 16일 오후 대구시를 방문,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 개혁장관들 용감한 휴가/강금실·김두관장관

    참여정부의 ‘개혁장관’으로 꼽히고 있는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과 강금실 법무부 장관이 그동안의 관행을 깨고 1주일간의 여름휴가를 신청해 관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국무위원인 장관들은 통상 사흘 가량 여름휴가를 쓰거나 그나마 휴가 일정도 제대로 지킬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이에 따라 국·실장은 물론 과장급 공무원들도 휴가를 3일 정도 가거나 아예 반납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강 장관은 ‘윤창렬 게이트’와 ‘현대 비자금 150억원 수사’ 등 대형 사건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1주일간 휴가를 신청해 직원들을 놀라게 했다.국무총리실도 강 장관의 파격적인 여름휴가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강 장관은 21∼25일 여름휴가를 신청했으며 26일이 쉬는 토요일이어서 1주일동안 집무실을 비우게 된다. 정상명 법무차관은 강 장관 이후 역시 1주일 휴가를 갈 예정이며, 송광수 검찰총장은 28일부터 사흘간 휴가를 다녀오기로 했다. 김두관 장관도 다음달 5∼11일 여름휴가를 신청,가족들과 함께 고향인 경남 남해를 찾을 예정이다. 김장관은 지난 14일 실·국장회의에서 “매일 책상 앞에 앉아 있는다고 일이 잘 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사무실을 벗어나서 편안한 휴식과 새로운 경험을 해봐야 업무능률도 높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직원이 7일간 휴가를 반드시 다녀오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특히 직원들의 휴가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사후 점검도 하겠다고 밝혀 간부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종락 안동환기자
  • 주민투표제 연내 도입 목표 행자부·지자체 成案 본격화

    지방분권의 핵심 의제인 주민투표제의 성안작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대통령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빠르면 올해 말까지 주민투표제 도입을 천명한 이후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제도마련 작업에 주력하고 있어서다. ●7월말이면 드러난다 행자부는 주민투표 관련 법안을 올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목표 아래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대학교수와 행정연구원,시민단체 관계자들과 두차례에 걸쳐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우선적으로 주민투표법에 명시할 것과 배제할 항목들에 대한 분류작업을 벌이고 있다.국가정책을 각 지자체 주민들의 결정에 맡길 수 없다는 점에서 분류작업을 중시하고 있다. 이같은 행자부의 빠른 행보는 김두관 장관이 지난 10일 행정구역체계 개편을 시사하면서 주민투표를 통해 주민의 의사를 묻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과 무관치 않다.지방분권 정책을 추진하면서 지역민의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주요 방안으로 주민투표제를 활용하겠다는 생각인 것이다. 행자부는 시안이 나오는 대로 토론회와 공청회를 거쳐 법안을 정기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 시안마련 분주 주민투표제 실시 방침과 관련,각 지방자치단체는 자체적으로 지방분권팀을 구성해 시안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실정이다.전국 시·도지사 협의회와 시장·군수협의회 등도 주민투표제가 단체장들의 면직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와 시의회,지방분권부산운동본부가 참여하는 부산분권협의회가 지난 7일 주민투표법 초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분권협의회는 주민투표 발의자를 주민과 단체장·지방의회로 세분해 상호간에 견제와 균형을 통해 적절한 발의가 가능하도록 했다.투표권이 있는 주민의 5%이상이 서명하거나,단체장의 경우 지방의회 재적의원 과반수 동의를 얻어 발의할 수 있도록 했다.또 지방의회는 재적의원 과반수의 발의와 재적의원 3분의 2이상 찬성시 가능하도록 명시했다.주민투표 결과의 수용은 투표권자 25% 이상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지방의회의 의결을 따르도록 했다. 이종락기자
  • 김행자 하루 판공비 77만원

    정부 부처 국장의 한달 판공비가 1000만원이 넘는다는 유인태 정무수석의 발언파문(4월)이 일자 판공비 공개를 선언한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이 3개월여만인 9일 업무추진비(판공비) 규모와 내역을 함께 공개했다. 김 장관이 지난 6월 한달 동안 사용한 판공비는 2324만원.하루 평균 77만여원을 사용한 셈이다.김 장관은 대민·유관기관 업무협의 및 간담회에 가장 많은 판공비를 썼다. 48차례의 간담회에 1298만 4000원을 사용해 간담회 한번에 평균 27만원을 쓴 셈이다.위문·격려 및 직원 사기진작에 906만 5000원(31건)을 사용했다.한 건당 평균 비용은 29만여원.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을 방문하면서 300만원의 격려금을 줬고,추가경정예산 편성안 관련 국회 행정자치위원 오찬간담회에 129만 4000만원을 썼다.역대 행자부 장관을 초청한 만찬에 들어간 비용은 113만원이었다. 김 장관은 이와함께 추진시책 관련 회의와 행사를 13회 갖는 데 440만 4000원을 썼다고 공개했다.장·차관실 운영 등 기타 경비로 243만원 8000원(30건)을 지출했다.비서실 여직원에게는 40만원,수행기사에게는 25만원의 격려금을 각각 지급했다.이와함께 1만∼2만원짜리 판공비 내역도 낱낱이 공개했다. 김주현 차관은 565만 1000원의 판공비를 사용해 하루 평균 19만원 가량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자부는 이같은 판공비 사용일자,목적,금액 등을 이날 소식지 ‘행자부 브리핑'과 홈페이지(mogaha.go.kr)를 통해 공개했다.하지만 사용대상자 명단은 사생활 보호차원에서 공개하지 않았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장·차관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를 통해 국민과 시민단체 등의 업무추진비 자의적 사용 의혹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투명행정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 매월 초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달부터는 모든 중앙행정기관의 장·차관이 국무총리 훈령에 따라 행자부처럼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장세훈기자
  • 사회 플러스 / “박종이경감 특진에 박지원씨 개입”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은 8일 김영완씨 집 떼강도 사건에 대해 ‘보안수사’를 요청한 박종이 경감의 특진 문제와 관련,“당시 권력실세가 개입해 박 경감에게 특전을 주기 위해 승진임용 규정을 개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규정을 고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예결위에 출석,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이 ‘2001년8월 경찰공무원 승진임용규정 37조와 38조를 개정해 특별승진 범위를 경사 이하에서 경감 이하로 넓히고 행정능률 향상과 예산절감을 한 경우 승진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에 해당하는 것은 박종이 경감밖에 없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김 장관은 ‘권력실세가 누구냐.’는 같은 당 윤경식 의원의 질문에 “박종이 경감을 주로 심부름 시키고,일을 시킨 사람은 박지원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행자부 전자정부업무 총괄

    행정자치부에 대한 부서명칭 변경을 비롯,행자부의 조직 및 업무 개편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지난 4일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발표한 ‘지방분권 로드맵’의 진행 상황과 맞물려 있다.여권의 고위관계자는 6일 “행자부의 이름이 바뀔 것으로 안다.”면서 “지방분권의 큰 원칙에 따라 중앙부처의 기능을 지방에 주면서 (행자부에) 새로운 기능을 주면 반발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예컨대 인사관리 기능을 들어내고,정보통신부가 갖고 있는 전자정부 기능을 떼어 주는 식”이라고 덧붙였다. ●행정개혁부 또는 지방자치육성부? 행자부의 명칭과 역할 변경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언급돼 왔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3월 “행자부를 행정개혁부 또는 지방자치육성부 등으로 이름을 바꿔,개혁업무를 맡겨야 할 것 같다.”고 밝혔었다.행자부의 ‘이름 바꾸기’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조직 개편문제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는 이와 관련,행정개혁과 지방분권 시대에 발맞추기 위한 3단계 조직 정비안을 마련한 바 있다.정비안에 따르면 부서별 기능조정이 주를 이룬 1단계에서는 인사국→인사행정국,행정관리국→행정혁신국,자치행정국→지방분권국,지방재정경제국→지방재정국 등으로 소속 국·과의 명칭을 바꾸도록 돼 있다.2단계 조직개편은 소방방재청 출범과 맞물려 기능 정비가 이뤄지고,3단계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부처 업무를 재조정하는 내년 초쯤 부처간 협의를 거쳐 시행한다는 계획이었다. ●기능조정에 촉각 그렇다면 행자부의 기능 변화는 어떤 식으로 이뤄질까.현재로서는 중앙정부의 인사기능을 중앙인사위원회로 넘기고,대신 정통부와 이원화돼 있는 전자정부 업무를 총괄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정부는 인사기능 통합에 무게중심을 싣고 지난달 18일 청와대에서 인사기능 통합을 위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의 보고회를 열었지만,김두관 행자부장관은 행자부의 사전 준비 미흡 등을 이유로 통합을 당분간 늦춰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하지만 실제는 인사기능을 중앙인사위로 넘길 경우 ‘행자부는 껍데기나 마찬가지’라는 직원들의 위기의식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여권 핵심부에서 인사기능의 일원화 방침이 확고한 만큼 인사기능 통합은 시기상의 문제만 남은 것으로 읽혀진다. 반면 행자부가 총괄할 것으로 보이는 전자정부 업무는 국민의 정부 때부터 민원서비스혁신시스템(G4C) 등 11대 중점과제 등을 선정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그동안 행자부는 전자정부 관련 제도를,정통부는 기술 및 예산을 담당하기 때문에 각자 전자정부 사업의 추진 주체가 돼야 한다며 영역다툼을 벌여 왔다. 이와 함께 국가재난관리기구의 신설과 관련,당초 행자부의 민방위재난관리국·방재국·소방국 등 3개 국을 떼어내 ‘소방방재청’을 신설한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위기관리 기능을 총괄할 새로운 기구를 신설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소방방재청은 집행기능을 맡고,행자부내 민방위재난통제본부를 차관급으로 격상시켜 재난업무를 포괄하는 ‘안전기획본부’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자치경찰·주민소송제 2005년 시행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교육도 맡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자치경찰제는 이르면 2005년 가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또 내년까지 국고보조금 사업을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과 김두관 행자부 장관은 4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참여정부의 지방분권 로드맵’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4면 김 위원장은 “2005년 중 지방자치행정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방행정과 교육행정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면서 “이렇게 되더라도 교육공무원은 국가공무원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지자체장은 교육은 책임을 지고 있지 않은 탓에,교육 투자보다는 별로 급하지도 않은 마을회관이나 컨벤션센터 건립 등에 상당수 돈을 쓰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행자부 장관은 “정부는 교육자치와 자치경찰 도입,행정구역 조정 등 지방분권의 활성화를 위해 올 9월 정기국회 제출을 목표로 5년 한시법인 지방분권특별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특히 정부는 현행 시·도-시·군·구-읍·면·동 등 3단계행정체제 개편도 검토해나갈 방침이다. 김 장관은 자치경찰제 도입 시기와 관련,“대체로 2006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보다 1년 정도 앞당겨 이르면 2005년 가을께부터 시행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중앙정부의 지방직 사무와 집행적 권한에 대해 기능과 재정을 일괄적으로 이양할 수 있도록 일괄이양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또 국고보조금 중 상당부분을 지방교부금으로 전환해 지자체가 재원을 보다 신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지방교부금은 29조 7000억원,국고보조금은 11조 3000억원이다.또 내년부터 지방교부세율을 단계적으로 올려 지자체의 재원을 늘려주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에는 주민소환제 도입방안을 검토하고,2005년에는 주민소송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해 주민들이 지방정부를 통제하는 것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자체와 유사하거나 중복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특별행정기관에 대한 개편방안을 마련,총 6539여개 중 절반 가량이 2004년부터 지방에 이관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살아있는 도시’첫삽 떴습니다 / 취임 1돌 이명박 시장 인터뷰

    이명박 서울시장은 1일 취임 1년을 돌이켜볼 여유조차 없어 보였다.교통대란이니,상인대책이니 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역사적인 청계천 복원공사가 드디어 시작됐기 때문이다. 현대건설 사장 시절 얻은 ‘불도저’란 별명답게 청계천 복원을 통해 ‘자연과 인간을 복원시키겠다.’는 그의 의지는 지난 1년간 조금도 흔들림이 없었다.복원공사 착공 직전,철도노조의 파업으로 가뜩이나 걱정스러운 시내 교통상황이 더 악화될 지 모른다는 생각에 지난 밤을 거의 뜬 눈으로 지샜다.전일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으로부터 “청계천 공사를 좀 연기할 수 없겠느냐.”는 요청을 받았으나 정중하게 거절한 터라 신경이 온통 교통문제에 쏠렸다. 1일 아침 출근시간,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교통혼잡이 없다는 보고를 받고 “시민들이 존경스럽고 감사할 뿐”이라며 벅찬 마음을 진정시켰다. ‘교통대란’ 우려와는 달리 1일 출근시간 교통은 일부 정체구간을 빼고는 놀라울 정도로 정상적이었습니다. -오늘 시민들이 협조해 주셨던 것처럼앞으로도 꾸준히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신다면 교통 소통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시민들이 존경스럽고 감사할 뿐입니다.시민들에게 반드시 ‘살아있는 서울’을 되돌려 주겠습니다. 교통문제는 지속적인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텐데요. -서소문 별관에 운영중인 교통상황실에서는 서울시내 6300개 도로를 손금보듯이 합니다.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교통방송과 인터넷,거리 교통안내 전광판 등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홍보하고 있습니다.신답철교 일대 등 일부 구간의 경우 병목현상을 보였는데 앞으로 2주 동안 교통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서 경찰과 함께 보완책을 수립,시행할 것입니다.언론에서도 걸핏하면 ‘교통대란’이란 표현을 쓰는데 좀 신중했으면 합니다.처음부터 대란이라는 표현을 쓰면 나중에 더 큰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표현을 쓸 수 있겠습니까.청계천 복원공사로 인해 서울시내 자가용 이용자들은 괴로워질 것입니다.따라서 이번 기회에 아예 도심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짧은 거리는 가급적 걸어 다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교통대책의 한 축이었던 도봉·미아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주민과 버스업계의 반발로 연기됐습니다. -내년에 전면적으로 중앙버스차로제를 시행하기 이전에 교통체증이 심각한 도봉·미아로에 우선 도입하려 했습니다.그러나 청계천 복원 공사와 맞물려 시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으로 미룬 것입니다.버스를 지·간선,도심순환,광역급행으로 개편하고 버스종합사령시스템 설치,중앙버스차로제 등 버스체계개편은 내년부터 서울시 전역에서 동시에 시행할 것입니다.환승주차장이 있는 곳에 버스 근로자를 위한 임대아파트를 구상하는 등 여러가지 대책도 마련중입니다. 상인대책 등 아직 미진한 부분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상인들의 고통은 제가 노점상을 직접 해봐서 잘 압니다.그 분들이 이번에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를 해주었습니다.현재 약 8개 업종 6000여명의 상인들이 문정·장지지구를 이주부지로 가장 선호하고 있습니다.문정지구에 15만평의 이주부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현재 자리에서 리모델링을 원하는분들에게는 8억원을 무상지원하고,재개발을 추진할 경우 사업비 100억원을 융자지원하겠습니다. 청계천 복원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운 일은 없었습니까. -(웃으며) 청계천 복원이 큰 사업인데 야당 시장이 하려니까 쉽지 않았습니다.일부 언론과 시민단체에서도 반대가 심했고요.이런 상황에서 야당 시장인 제가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다고 제대로 걸리겠습니까.하지만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사업에 착공할 수 있었습니다.이해당사자는 언제나 엇갈리게 마련입니다.제가 공사에 참가한 경부고속도로 건설 때도 반대는 있었습니다.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1년간 공직사회를 이끌어 보니 어떻습니까. -시장 취임 이전에 과장 수준의 업무 파악 능력을 키운 덕분에 이른 시일내에 본 업무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다행히 서울시 공무원이 거시정책을 다루는 중앙부처 공무원보다 현실감각이나 실무경험이 뛰어나 생각보다 쉽게 경영마인드를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제가 바라는 것은 청계천 복원이나 뉴타운 건설 등 일에 대한 업적보다는 시정에 경영마인드가 도입돼 제가 떠나더라도 공직자들이 시민을 고객으로 생각하는 풍토가 조성됐으면 합니다. 대담 육철수 차장 정리 류길상기자 ukelvin@
  • NGO / 정부부처, NGO전담부서 설치 붐

    시민단체의 영향력이 막강해지면서 정부 부처의 대응 및 대처방식도 ‘맨투맨식’으로 바뀌고 있다. 전담부서를 만드는가 하면 전담자를 지정하거나 아예 시민단체 출신 전문가를 영입하는 사례도 차츰 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국토정책과에 NGO 전담팀을 만들었다.각종 개발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환경·시민단체들과 마찰을 빚는 통에 사전조율의 필요성이 절실했기 때문이다.전담팀은 서기관 1명과 6급 공무원 1명으로 구성됐다. NGO전담팀 김상도 서기관은 “각종 개발정책에 대해서는 초기단계에서부터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할 방침”이라며 “시민단체들을 포함한 정책자문단도 구성해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 역시 오래 전부터 NGO들과 유대를 갖고 있다.환경정책국 민간환경협력과는 시민단체들의 의견수렴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또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중령급 NGO전담자를 임명해 운영하고 있다.국가안보 차원에서 정책을 올바로 설명하고 시민단체와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국방부는 그동안시민단체와 여러차례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주한미군과 얽힌 사건들이 불거지면서 줄다리기를 계속했다.미군기지 기름유출 사건을 비롯,매향리 공군사격장 소음문제,미군 장갑차로 인한 여중생 사망사건 등은 환경과 인권운동 차원을 넘어 반미운동으로까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시민단체들과 유대관계를 통해 국방정책을 올바로 알리고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자를 두게 된 것”이라며 “산하기관 등에서 분기별로 시민단체들을 초청,안보현장 견학과 각종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출신으로 장관정책보좌관에 발탁돼 NGO 전문가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행정자치부 박래군(41) 장관정책보좌관은 시민단체인 인권운동사랑방 출신이다.김두관 행자부장관은 “시민단체들과의 관계에서 필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용했다.”고 밝혔었다. 환경부장관 정책보좌관인 양상현(39·별정3급)씨도 시민단체 출신이다. 이처럼 정부부처 안에 시민단체 전담자들이 속속 생기는 것은 각종 정책수립 과정에서 시민단체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려는 현실적인 이유에서다.아울러 비판적 감시·견제자로서 시민단체들의 의견이 반영된다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동반자적인 파트너십이 형식적이거나 ‘보여주기’식으로 끝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녹색연합 김타균 정책실장은 “시민사회의 비판기능을 정책수립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비판기능을 호도하기 위한 요식행위로 끝날 경우 또 다른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유진상기자 jsr@
  • 소방공무원 인사태풍 부나 / 소방국장 사표… 대폭이동 예상

    행정자치부 소방국에 인사태풍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소방공무원의 총수인 김명현 소방국장이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한 뒤 큰 폭의 후속 인사가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방간부후보생 1기가 타깃 김두관 행자부 장관은 평소에 “소방조직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에 앞서 내부를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인사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1급 중 ‘행정고시 14회 이전,40년대생’들의 용퇴를 추진했던 것처럼 소방간부후보생 1기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분석이 적지 않다. 2급 소방정감과 3급 소방감 등 소방간부 31명 중 1기 출신이 17명이나 돼 이들 중 상당수가 옷을 벗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행자부 고위관계자는 “간부후보생 1기들이 길게는 7년,짧게는 4년동안 3급 이상 고위직을 번갈아 맡아 왔다.”면서 “인사적체가 심한 소방조직을 감안할 때 1기생들이 후배들에게 길을 터줘야 할 것”이라며 대폭 인사를 예고했다. ●비간부후보 출신 약진 행자부는 기수·서열 파괴 차원에서 비간부후보 출신과 현장경험자들을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럴 경우 소방공무원의 총수인 소방국장에 김철종 부산소방본부장이 발탁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행자부는 또 소방방재청 출범 전까지 객관적이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지금까지 간부급 인사를 사실상 소방국장이 좌지우지했던 폐단을 시정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이처럼 행자부가 소방 고위직의 대폭적인 물갈이를 구상하고 있는 것은 최근 인사개혁에 대한 하위직 소방공무원들의 잇따른 요구와 무관치 않다. 중간간부급 소방공무원은 “그동안 공정한 인사가 이뤄지지 않아 소방공무원들의 사기가 떨어져 있다.”며 인사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공무원 연구모임 212곳 / 농진청 44개로 최다… 대검 1곳

    공직사회의 주체세력과 관련해 각 부처의 ‘공무원 연구모임’이 주목받고 있다.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이 최근 공무원 연구모임을 ‘주니어 보드’로 활용하겠다고 밝혀서다.주니어 보드는 참여정부 공직사회의 유력한 개혁주체세력군(群)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부처간 미묘한 입장차이는 있다.재정경제부와 국방부는 주니어 보드 구성을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공무원을 선발하겠다는 입장인 반면,행자부는 연구모임 등 기존의 비공식 조직을 활용하겠다는 구상이기 때문이다. ●공무원 연구모임 현황 공무원 연구모임은 능력개발과 직무발전을 위해 뜻이 맞는 공무원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만든 비공식 조직이다. 60년대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연구모임은 지난 1999년 ‘연구모임 활성화 지침’이 마련되면서 질적·양적 측면에서 성장기를 맞게 된다. 99년 23개 기관 65개 모임에 1876명이 참여했지만,2000년 26개 기관 108개 모임(2670명),2001년 32개 기관 168개 모임(4221명),지난해 33개 기관 195개 모임(7111명) 등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올해는35개 부처 212개 연구모임에 9575명이 활동하고 있다.지난 5년간 연구모임 수는 3배,참여인원은 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국가직 일반공무원(8만 1680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7%에 이른다. ●부처별 운용 실태 212개 연구모임 가운데 소속기관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모임은 141개이며,여러 기관에 속해 있는 공무원들이 만든 모임은 3개이며,민간인도 참여하는 모임은 68개에 달한다. 또 해당부처 관련업무에 대한 의견교환 및 정책개발 등을 위주로 활동하는 연구모임은 171개이며,영어와 컴퓨터 등 자기개발을 위한 연구모임은 41개이다. 기관별로는 농촌진흥청이 44개 연구모임을 갖고 있어 가장 많다. 이밖에 철도청(16),환경부(14),해양수산부(13),교육부·행자부(11),관세청(10),농림부·특허청(8),보건복지부·국가보훈처·식약청(7),조달청(6),통일부·법무부·문화재청·병무청(4),재경부·국세청·경찰청·통계청(3),국방부·과기부·문화부·산자부·정통부·노동부·기상청·산림청(2),감사원·법제처·공정거래위·비상기획위·여성부·대검찰청(1)등의 순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행자부 개혁주체 역할 ‘주니어보드’ 설립 검토

    재정경제부와 국방부에 이어 행정자치부에도 개혁주체세력 역할을 하는 ‘주니어 보드’가 생길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김두관(金斗官) 장관의 지시에 따라 4∼5급 중간간부들이 주축이 돼 개혁과제를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주니어 보드를 설립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행자부 내에는 하위직 공무원 위주로 구성된 자발적인 연구모임인 학습조직이 2∼3년 전부터 생겨나 현재 다양한 분야의 11개 모임이 운영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기존 학습조직에 개혁과제를 제시해 참신한 의견을 끌어내고 개혁과제 수행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주니어 보드는 이같은 역할을 하는 기존 학습조직과 유사하며 이들 모임이 확대 발전하는 형태를 띠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장관은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주니어 보드와 관련,“개혁적 성향을 가진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모임”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 전공노 ‘주춤’ 공노련 ‘약진’

    공무원노조의 ‘양대 산맥’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련)의 활동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과거 대정부 투쟁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했던 전공노가 내부 갈등 등으로 주춤하는 사이 공노련이 대정부 협상을 통해 각종 실리를 챙기면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전공노 강경노선 노조원 이의 제기 노조 설립은 지난해 3월16일 출범한 공노련이 같은 달 25일 출범한 전공노보다 한발 앞섰다.그러나 정부의 공무원노조법 제정 과정에서 전공노는 노동3권 완전보장을 주장하며 노조원들의 단결된 힘을 이끌어냈다. 게다가 전공노는 지난해 11월 연가투쟁을 이끌어 공무원노조의 실질적인 주도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소속 노조원 수에서도 대비가 된다.전공노는 10만명의 노조원이 가입한 데 반해 공노련은 절반인 5만명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전공노는 지난달 쟁의행위 찬반투표 부결을 계기로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또 강경 일변도 투쟁노선에 대한 노조원들의 잇단 문제제기에 뚜렷한 투쟁방향을 확정하지못하고 있다. 김정수 대변인은 “찬반투표 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위원장과 사무총장이 물러났기 때문에 현재는 조직을 재정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소속 노조원들의 뜻을 모아 투쟁전략 등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노련 노조원 확보경쟁 반면 온건노선의 공노련은 그동안의 대정부 투쟁과정에서 주목받지 못했다.공노련은 노동3권에 대한 완전보장이 아닌 단계적 권리 확대 등을 주장하며 정부측의 논리에 수긍하는 듯한 인상을 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노련은 최근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과의 면담 등을 통해 하위직 공무원들의 요구사항을 전달,정부의 정책 변화를 이끌어냈다.하위직 지방공무원에 대한 근속승진제 6급 확대와 5급 승진시험 의무화 원점 검토,지자체 상위직 정원비율 확대 등이 그것이다.즉 명분보다는 실리 위주의 대정부 투쟁전략이 효과를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공노련은 또 지난 10일 출범한 서울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을 산하단체로 끌어들여 조직확대도 꾀하고 있다.서공노 가입 대상은 서울시청 및 산하 직할사업소 소속 공무원 1만여명이다.서울지역 공무원의 상당수를 전공노가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노련이 노조원 확보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향후 거취에 주목 정부가 최근 공무원노조법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양대 노조의 향후 거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공노는 그간의 강경투쟁 방침을 고수한다는 입장이다.김정수 대변인은 “오는 30일 중앙위원회에서 정부 입법안이 국회에 상정되면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대정부 투쟁안을 의결할 계획”이라면서 “정부 입법안 저지투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노련은 정부 입법안의 국회 통과를 기정사실화하고 공무원노조 합법화 이후를 대비한다는 복안이다.이정천 위원장은 “정부와의 협상을 지속하는 한편 합법화에 대비,조직 정비에 나설 것”이라면서 “합법화 이후에도 대화·타협·비폭력 노동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
  • 지방공무원 5급 승진시험 의무화 폐지/ 자치단체에 승진방법 자율권 부여 추진

    지방공무원 5급 승진시험 의무화제도를 폐지해 지방자치단체가 시험과 심사 등 승진방법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국가공무원과 달리 지방공무원에게만 승진시험을 의무화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고 지방분권에도 역행한다는 지방자치단체와 공무원노조의 문제제기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김두관 행자부장관은 지난 18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련) 이정천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승진제도를 지자체 자율에 맡기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연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당초 지자체 승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잡음을 없앤다는 취지로 내년부터 지방공무원 5급 승진시 시험과 심사를 반반씩 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이었다.지금까지 대부분의 지자체가 심사 위주의 승진방법을 채택해 ‘정실 인사’ 시비가 일었던 점을 감안한 조치였다. 그러나 지방직 5급 승진시험 의무화제도를 폐지하면 지난해 승진시험을 의무화하도록 규정한 지방공무원법을 시행도 하지 못한 채 재개정해야 될 처지에 놓이게 된다.또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큰 혼란을 야기해 비난이 거셀 전망이다. 공노련 관계자는 “5급 승진 예정자들이 벌써부터 격무 부서를 기피하거나 일부 부서에서는 일손부족 현상이 초래되고 있다.”면서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공무원들은 학원비,책값,교통비,하숙비 등 1인당 1500만원 정도의 경제적 손실도 보고 있다.”며 승진시험 폐지를 주장했다. 물론 행자부 실무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지자체별로 시험을 통한 승진을 50%로 할 것인지 100%로 할 것인지 의견을 모으고 있다.”면서 “갑작스런 승진방침 변경은 행정의 신뢰성을 실추할 수 있으므로 일단 현행 제도를 시행한 뒤 부작용을 시정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金행자 ‘인사기능 통합 유보’ 요구 / 중앙인사위 이관 움직임에 급제동

    중앙정부의 인사기능을 중앙인사위원회로 통합하는 움직임이 굳어지자 행정자치부가 급히 제동을 걸고 나섰다. 김두관 행자부장관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정부 인사기능 통합에 대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의 보고회에서 당분간 통합을 늦춰줄 것을 요청했다.노무현 대통령과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이 참석한 자리에서다. 김 장관은 “인사기능을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가는데 반대하지는 않지만 행자부 직원들의 사기를 고려해 조금만 여유를 달라.”고 정중히 요구했다. 김 장관은 “행자부는 중앙집권적 사고에 젖어 있는 다른 부처와 경쟁하며 지방의 입장을 대변하는 부처”라면서 “인사기능을 빼가면 행자부는 지방분권과 정부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수단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권과 혁신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면 인사권을 넘겨줘도 좋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전제,“100명 이상이 빠져나가게 되면 사기저하는 물론 제가 일하기도 힘들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장관의이같은 적극적인 의사표시는 그동안 청와대와 중앙인사위의 인사기능 통합 추진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던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180도 자세 전환이라 할 수 있다.지방분권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인사기능을 중앙인사위에 미리 넘겨줘서는 안된다.’는 직원들의 건의를 수용한 결과다. 김 장관의 강력한 연기요청에 이날 중앙인사위로 인사기능 통합을 매듭지으려던 노 대통령도 일단 결론을 유보한 것으로 전해졌다.행자부가 인사기능 통합의 전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이른 시일 내에 다시 보고해줄 것을 주문했다.노 대통령은 인사개혁을 통해 국가개조의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고 한다. 노 대통령은 “내가 집권하는 5년 동안 행자부가 손해보는 일은 하지 않겠다.”면서 “인사국이 떨어져 나가더라도 행자부에는 새로운 업무로 채워질 것”이라며 중앙인사위로의 인사기능 통합에 대한 소신에 변화가 없음을 다시한번 내비쳤다. 이종락기자 jrlee@
  • 인사기능 인사委로 통합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로 이원화돼 있는 중앙정부의 인사기능이 이른 시일 내에 중앙인사위로 통합될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으로부터 중앙인사위로 인사기능을 일원화하는 내용의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행자부의 행정관리국과 인사국의 기능을 중앙인사위에 통합하는 방안과,인사국만 떼내 중앙인사위와 합치는 방안 등 두가지 방안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관계자는 17일 “위원회는 그동안 중앙정부 인사기능 통합의 형태와 시기에 대해 논의해 왔다.”면서 “일단 원칙적으로 중앙인사위로 합치는 게 타당하다는 점을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김두관 행자부 장관과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은 지난 13일 만나 인사기능 통합문제에 관해 최종 조율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16일 기자브리핑에서도 “행자부 인사국의 인사집행기능을 중앙인사위로 넘기는 게 맞다면 장관으로서 통합 업무를 적극 도울 수밖에 없다.”고 말해 중앙인사위로의 기능 통합을 사실상 인정했다. 인사기능이 통합된 후의 중앙인사위는 고위공직자의 관리와 인사정책 개발 및 개혁추진,부처 인사운영 감사기능 등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99년에 출범한 중앙인사위는 그동안 숙원이던 정부의 인사집행 기능을 넘겨받음으로써 조직과 인력,예산 등 총괄적인 인사 권한을 실질적으로 관장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105명인 인원도 두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락기자 jrle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