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동현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고위공직자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먹이사슬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윤송이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다주택자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63
  • 번뜩이는 강서 공무원… 서울창의상 2관왕

    서울 강서구 공무원이 주민들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낸 아이디어가 서울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서구는 ‘2020년 하반기 서울창의상’ 혁신시책 부문 우수상과 공무원 창의제안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창의상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사업으로 시정발전에 기여한 시민, 공무원 등에게 수여된다. 강서구는 올해 혁신시책 부문에서 구청 도로과의 ‘시공방식만 개선하니 부실 시공, 소음, 먼지 해결된다’로 우수상을 받았다. 강서구 관계자는 “그동안 도로에 원형 맨홀을 설치해야 하는 경우 현장에서 맨홀을 절단해 시공 품질이 나빠지고, 소음과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지난 4월 현장에서 바로 절단하는 시공 방식을 원형 맨홀을 규격화해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후 현장에서는 규격제품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바꿔 먼지와 소음을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 창의제안 부문에서는 지역경제과 홍지훈 주무관이 제안한 ‘대형 폐기물 수거 업무 개선을 위한 지리정보시스템(GIS)과 행정정보 연계 활용’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 아이디어는 서울시 자체 GIS 구축을 통해 행정정보를 시각화해서 관련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홍 주무관은 “동료 직원이 대형 폐기물 수거 업무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활용하는 방법으로 다른 직원들도 효율적으로 업무를 했으면 하는 마음에 제안하게 됐다”면서 “불편함을 참기보다는 개선하려는 고민이 다른 직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남 음압생활치료센터 가동… 병상난 해소 큰 힘

    강남 음압생활치료센터 가동… 병상난 해소 큰 힘

    서울 강남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 호텔 1곳에 음압생활치료센터를 설치하고 23일부터 가동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강남생활치료센터는 무증상·경증 확진자의 격리치료를 위한 시설로 63실에 69개 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검체채취실과 엑스레이촬영실, 폐기물보관실 등 모든 내부시설에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음압장비를 갖춰 입소자와 의료진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의 안전까지 확보했다. 또 의료진 7명과 전담 공무원 6명이 24시간 상주하며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응급 상황에 대응한다. 입소 대상자의 나이 제한은 없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만성기저질환이 있는 확진자도 병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면 입실이 가능하다. 앞서 강남구는 이달부터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를 본격 가동하는 등 선제적인 검체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강남구의 코로나19 검체검사 건수는 10만 1961건을 기록해 전국의 기초지방정부 중 압도적 1위인 것은 물론 서울아산병원(10일 9만 3058건)보다도 많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품격 강남’에 걸맞은 강남생활치료센터는 병상 배정 대기 시간을 줄이고, 빠른 치료로 확진자의 회복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강남구 전 직원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구민들의 건강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초구 28일부터 재산세 환급 시작… 조은희 “공시가격 동결해야”

    서초구 28일부터 재산세 환급 시작… 조은희 “공시가격 동결해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은희(사진) 서초구청장이 재산세 환급 절차에 착수했다. 27일 조 구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8일부터 재산세 환급 절차를 시작한다”면서 “서초구 조례 공포로 재산세 감경은 이미 법적 효력이 발생했고, 집행정지 결정이 없는 한 환급 의무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초구는 공시가 9억 원 이하 1가구 1주택자의 구(區)세분 재산세 50%를 깎아주는 조례를 지난 10월 공포했다. 서울시는 이 조례가 무효라며 집행정지를 구하는 소송을 내놓은 상황이다. 조 구청장은 “28일 주민들에게 환급 신청서를 발송한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가 과세 자료를 협조해주면 주민들로부터 일일이 신청서를 받을 필요가 없는데 아무리 협조를 요청해도 정부와 서울시는 마이동풍(馬耳東風)”이라고 적었다. 이어 “서초구는 재산세 절반이 서울시로 가기 때문에 재정력 지수가 25개 자치구 중 21위”라며 “돈이 많아서 세금을 감경하는 것이 아니라 세금 폭탄에 고통받는 주민들이 안타까워서 허리띠 졸라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구청장은 정부의 부동산 과세 대책도 비판했다. 조 구청장은 “정부가 내년부터 재산세 감경 대상을 공시가 6억원 이하로 설정하면서 서울의 6억∼9억 원 사이 1가구 1주택자 28만3000명은 감경 혜택을 못 받는다”면서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9억2093만 원이다. 6억∼9억 원 사이 아파트는 고가 아파트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이라도 서울시는 서초구의 재산세 환급 절차를 도와야 하고, 정부는 당장 공시가를 동결해야 한다”면서 “세금을 마구 거둬서 선거할 때만 돈을 뿌리고, 정작 사야 할 코로나 백신은 기회가 와도 사지 않고, 그래서야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크리스마스의 약속… 소외 아동 산타가 된 강서

    크리스마스의 약속… 소외 아동 산타가 된 강서

    “과자집이 온다는 소식에 아이가 얼마나 기다리던지…. 어제 오자마자 만들고 너무 좋아했어요. 크리스마스에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서울 강서구 드림스타트 사업 지원 대상 부모 A씨) 코로나19로 복지 사각지대가 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지역의 어려운 어린이를 대상으로 세심한 복지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강서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 21일까지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 대상 아동 248명이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복지·교육·건강 등의 맞춤형 복지를 통해 어린이들이 사회에 나갈 때 공평한 출발 기회를 얻도록 하는 사업이다.이번에 배달된 선물은 ‘케이크 키트’와 ‘과자집 키트’다. 어린이들은 전달받은 키트로 가족들과 함께 케이크와 과자집을 만들고 먹으면서 즐겁게 지냈다. 구는 아이들이 완성한 케이크와 과자집의 사진과 후기를 오는 28일까지 전달받아 60명을 ‘드림스타트 가족 기쁨상’으로 선정해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도 전달할 계획이다. 김은영 구 생활보장과 드림스타트팀장은 “매년 연말이면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 대상 어린이들이 함께 다양한 연말 행사를 하거나 산타할아버지가 방문해 선물을 나눠줬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이런 행사를 모두 취소하게 됐다”면서 “어린이들이 즐거워할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케이크 만들기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취약계층 어린이에 대한 지원이 쉽지 않지만, 강서구는 다양한 방법으로 복지 프로그램을 이어 가고 있다. 강서구는 평소 진행했던 대규모 행사나 체육활동 등을 대신해 양육코칭 부모 교육, 가족 단위 놀이공원 방문 지원, 잡지 구독 지원, 송편 키트 배송 등 다양한 비대면 소규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민간 업체와 협력해 진행한 취약계층 주거시설 방역 사업과 코로나19로 인한 휴교로 집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학습지 지원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사업별로 촘촘하게 챙겨 강서 주민 모두가 따뜻한 연말연시를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남 “재산세 공동과세 60% 수용 못해”

    강남 “재산세 공동과세 60% 수용 못해”

    서울 강남구가 현행 50%인 재산세 공동과세분의 비중을 60%로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세기본법개정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미 강남의 개발이익을 강북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 마련됐고, 공동과세 비율을 확대할 경우 서울시가 ‘재정’을 빌미로 자치구를 통제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발의된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에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23일 밝혔다. 정 구청장은 “재산세 공동과세의 비중 조정안은 자치구 재정 격차 완화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성 설정과 제도 개선이 우선”이라면서 “세수 확대 노력 없이 과세분 비중만 높이자는 것은 자치구의 재정 근간을 흔드는 무책임한 탁상 입법”이라고 비판했다. 구청 간 재정격차를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된 재산세 공동과세는 각 자치구의 재산세 절반을 서울시가 걷어, 다시 각 구에 나눠주는 제도로 서울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강남구는 공동과세 시행 이후 매년 2000억원의 세수를 내놓지만,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일반조정교부금을 못 받고 있다. 정 구청장은 “현행 공동과세 50%까지는 수용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기초지방정부의 존립을 위협하는 무리한 요구”라면서 “개정안의 철회를 위해 다른 자치구와 연대해 강력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다른 자치구도 당장은 ‘강남·북 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국세·지방세 조정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더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A구 관계자는 “강남 개발이익을 강북에 투자할 수 있는 법이 마련된 상황에서 공동과세분 조정은 지방재정을 하향평준화로 할 수 있다”면서 “강북에 대한 인프라 투자 확대와 국세·지방세 비율 조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 자치구들이 재정적으로 서울시에 예속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정원 안동대 행정학과 교수는 “결국 서울시가 세수를 나눠주는 것이 되기 때문에 자치구에 대한 서울시의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사]

    ■여성가족부 ◇과장급 전보△청소년정책과장 김가로 ◇과장급 파견△대통령비서실 노현서 ■한국문화재재단 ◇실장급 전보△경영지원실장 박준우△문화재조사연구단장 조진영△문화예술실장 안태욱△문화상품실장 두혜승△한국의집관장 나정희△문화유산콘텐츠실장 김기삼 ■한국투자공사 △자산배분실장 이건웅△사모주식투자실장 겸 부동산투자실장 허재영△대체투자기획실장 겸 절대수익투자실장 박진성△싱가포르지사장 김호균△지식공유실장 김명진△대외협력실장 이창호△준법지원실장 권용성 ■문화일보 △논설위원 문희수 ■비즈니스워치 ◇부사장 승진△마케팅본부장 김희석 ◇부장 승진△경제부 금융팀장 이학선△산업1부 건설부동산팀장 원정희 ■굿모닝경제 △정치사회부 부국장 정동근△산업부 부국장 신승훈△정치사회부 차장 김성권 ■교보생명 ◇FP지원단장△일산 원종림△마포 김병학△의정부 이민우△성동 이범태△부천 이준호△계양 박용일△제물포 고말주△청주 강응대△대전 이석훈△평택 김재철 ◇융자팀장△경인 김동현△중부 최종희△영남 변재민 ■SGC그룹 ◇SGC에너지△전무 서영현 이병목△상무보 황재연 ◇SGC이테크건설△상무 이희송△상무보 서경복 이장욱 김인기 ◇SGC솔루션△상무보 오성근
  • 유튜브로 치매 관리… 강서, 서울區 유일 복지부장관상

    유튜브로 치매 관리… 강서, 서울區 유일 복지부장관상

    한국 사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의 치매 지원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 강서구는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에서 주관한 ‘2020 치매안심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강서구치매안심센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강서구가 유일하다. 올해 시작된 이 대회는 치매 관련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치매안심센터 6개 부문에 전국 180개 센터가 참여해 18개 센터의 우수사례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강서구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치매 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코로나 시대 치매 E케어 서비스’ 사례로 참여해 치매 예방 및 인지 강화 부문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강서구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신속하게 비대면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센터 휴관에도 치매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를 활용한 ‘뇌튼튼 기억강화’ 온라인 강좌와 카카오 채널을 활용한 ‘기억채움 굿(9시)모닝’,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이용한 ‘기억채워zoom’ 등 어르신들이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치매 예방 온라인 프로그램들이 이번 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마련해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이 시기를 이겨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경기 내일부터 5인 이상 모임 금지

    서울·경기 내일부터 5인 이상 모임 금지

    확진 연일 1000명 안팎… “최악의 위기”성탄절 연휴 집단감염 차단 행정명령3단계보다 강력… 과태료·구상권 조치장례식·결혼식·회사 업무는 예외 인정23일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5명 이상 사적 모임이 전면 금지된다. 연일 1000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병상 부족과 의료진 공백 등 수도권의 의료 시스템 붕괴가 현실화하자 지방정부들이 초강력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밤 12시까지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금지’보다 더 강력한 조치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이번 조치를 위반하면 사업주는 물론 이용자에게도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뿐 아니라 행정명령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최근 한 달간 거리두기를 세 차례나 강화하며 방역의 강도를 높였지만,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최악의 위기이자 고비를 맞았다”면서 “지금이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역사회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등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사적 모임에만 적용된다. 따라서 동창회·동호회·야유회·송년회·직장회식·워크숍·계모임·집들이·돌잔치·회갑연·칠순연 등 사적 모임이 전면 금지된다. 회사 업무 등의 공적 모임은 가능하지만, 업무 후 식사를 같이 하는 것은 사적 모임으로 간주된다. 결혼식과 장례식, 대학별 입학시험 등은 모임의 성격을 감안해 2.5단계 기준(50인 미만, 서울시 장례식장은 30인 미만)이 적용된다. 지하철 막차 시간을 한 시간 앞당기는 방안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막차 시간 단축은 국토교통부, 코레일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면서 “예상되는 시민 불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조치가 사람들 사이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줄여 코로나19 확산세를 잡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일 기준 서울 신규 확진자 현황을 보면 전체 328명 중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인원은 29명이고, 170명이 기타 확진자 접촉, 13명이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감염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탄절 이브(24일)를 기점으로 연말연시 지인·가족 모임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강남 “삼성동 GBC 원안대로 105층으로 지어야”… 설계 변경 반발

    강남 “삼성동 GBC 원안대로 105층으로 지어야”… 설계 변경 반발

    “당장의 실리를 좇기 위해 미래를 위한 투자 가치를 잊어선 안 됩니다.”(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 강남구와 강남구민들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 사업 설계변경안 반대 입장을 내놨다. 당장 비용 절감을 위해 GBC의 설계를 변경하는 것은 지역 사회와의 약속을 어기는 것은 물론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갉아먹는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0일 정 구청장은 “현대차 GBC 건립은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미래 투자 사업이자 미래 100년의 상징으로 당초 원안대로 건립되는 게 타당하다”면서 GBC 건설이 원안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당초 GBC 기본·실시설계안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7만 4148㎡)에 지하 7층~지상 105층 타워 1개 동과 숙박·업무시설 1개 동, 전시·컨벤션·공연장 등 총 5개 건축물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GBC는 영동대로 복합개발과 잠실 마이스(MICE) 단지가 융합된 서울시 역점개발사업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이다. 또 최근 수서고속철도(SRT)의 수서역에서 삼성역복합환승센터 연장이 가능해지면서 GBC 지하공간과 코엑스, 영동대로 지하공간까지 연결돼 각종 편의시설, 상업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 도시로 탄생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이 2014년 9월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하던 당시 정몽구 명예회장도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투자이고 100년을 내다보고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그룹은 비용 절감과 실용성 등을 이유로 타워 높이를 60~70층으로 낮춰 2~3개 동으로 나누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GBC가 제대로 된 랜드마크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영동대로 개발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진다. 이에 정 구청장은 “GBC 건립은 영동대로 일대의 대규모 개발 사업과 함께 125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268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이 당장 실리를 좇기 위해 경제 기반 간 연쇄 효과를 높이는 미래를 위한 투자 가치를 잊어선 안 된다”고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2020 SBS 연예대상] 김종국 “예능이 삶의 전부...열심히 할 것”

    [2020 SBS 연예대상] 김종국 “예능이 삶의 전부...열심히 할 것”

    16년 동안 SBS 주말 예능에서 활약한 김종국이 ‘2020 SBS 연예대상’ 주인공이 됐다. 19일 오후 생중계된 ‘2020 SBS 연예대상’에서는 SBS 장수 프로그램 ‘런닝맨’과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종국이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김종국은 “가수로 대상을 받아봤는데, 그땐 덤덤했지만 이후에 ‘내가 왜 상 받았던 걸 즐기지 못했을까’에 대해 생각했다. 이게 그만큼 나에게 가치가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국은 “나는 가수라 처음엔 음반이 나오면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예능에 나왔다. 그땐 재석이 형이 뭘 시키면 너무 하기 싫었을 정도로 예능을 할 줄 몰랐는데, ‘X맨’을 하면서 유재석, 강호동이라는 좋은 스승을 만났고, 예능이 음악과 함께 내 삶의 전부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께 가장 감사하고, 팬들, 회사 식구들, 스태프들 고맙다. 사실 ‘런닝맨’ 멤버들을 보고 조금 울컥했다. 이 상의 많은 부분을 멤버들이 차지하고 있다. 일터에서 부모님을 잘 챙겨준 ‘미우새’ 팀에게도 고맙다”며 “탁재훈 형은 대상을 받고 나락으로 떨어졌는데, 나는 대상을 받고도 성실히,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 더 감사하게 하는 한 해가 아니었나 한다. 교훈이 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웃음 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부모님 건강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2020 SBS 연예대상 전체 수상자 명단 ▲대상=‘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프로듀서상=‘맛남의 광장’ ‘집사부일체’ 양세형▲최우수상 쇼·버라이어티=‘런닝맨’ 하하, ‘트롯신이 떴다’ 장윤정▲최우수상 리얼리티부문=‘맛남의 광장’ 김희철,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최우수프로그램상=‘미운 우리 새끼’▲우수상 쇼·버라이어티=‘집사부일체’ 김동현,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장도연▲우수상 리얼리티부문=‘불타는 청춘’ 김광규,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인선▲우수 프로그램상=‘맛남의 광장’ ‘트롯신이 떴다’▲핫스타상 OTT부문=‘집사부일체’ 이승기▲핫스타상 TV부문=‘박장데소’ 박나래-장도연▲골든콘텐츠상=‘정글의 법칙’ ‘런닝맨’▲레전드 특별상=이홍렬·임성훈·최화정·이봉원·최양락·이경실·이성미▲베스트 커플상=‘미운 우리 새끼’ 임원희-정석용▲베스트 엔터테이너상=‘집사부일체’ 신성록, ‘불타는 청춘’ 박선영▲방송작가상 예능부문=‘미운 우리 새끼’ 육소영, ‘백종원의 골목식당’ 황보경▲방송작가상 교양부문=‘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해연▲라디오 DJ상=‘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김창완▲라디오 신인상=‘허지웅쇼’ 허지웅▲함께N 팀워크상=‘동상이몽 2-너는 내운명’ 박성광-이슬이·송창의-오지영·전진-류이서·오지호-은보아▲공익 예능상=‘백종원의 골목식당’ 김성주▲명예사원상=‘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 2-너는 내운명’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서장훈▲신스틸러상=‘미운 우리 새끼’ 탁재훈▲신인상=‘집사부일체’ 차은우, ‘미운 우리 새끼’ 오민석, ‘제시의 쇼!터뷰’ 제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단계 머뭇거리는 사이 수도권 집단감염 폭증… 서울·경기 의료시스템 아슬아슬

    3단계 머뭇거리는 사이 수도권 집단감염 폭증… 서울·경기 의료시스템 아슬아슬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 하는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사실상 3단계 상향을 요구하고 나선 서울과 경기도에선 추가 확진자를 수용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하면서 의료시스템 붕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2월 초 400∼500명대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2주도 채 되지 않아 1000명대로 급증했다. 지난 13일 이후 엿새간 1000명을 넘은 날만 벌써 4차례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수도권은 지난 8일 2.5단계로 격상돼 열흘이 지났지만, 확진자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700명대까지 늘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62명으로, 지난 16∼17일(1078명·1014명)에 이어 사흘 연속 1000명 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 확진자 증가세는 말 그대로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다.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12일 950명, 13일 1030명, 14일 718명, 15일 880명, 16일 1078명 17일 1014명 18일 1062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96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날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393명, 경기 300명, 인천 64명 등으로 총 757명에 이른다. 서울시 관계자는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도 고민이지만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과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더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1일~16일 발생한 확진자 1만 1241명 중 60세 이상은 3383명으로, 전체의 30.1%를 차지한다. 이들 60대 이상 확진자의 다수는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발생했다.나오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도 급감하고 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전국적으로 40여 개 밖에 남지 않았는데 수도권의 가용 병상은 전날 기준 경기 2개, 서울·인천 각 1개 등 4개에 불과하다. 일각에서는 의료시스템이 붕괴된 상태에서 거리두기가 강화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시기가 늦어지면 거리두기 강화가 효과를 못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전국 36개 추가 규제… 돈은 다시 서울로?

    전국 36개 추가 규제… 돈은 다시 서울로?

    정부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36개 지역을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신규 지정하면서 다시 서울 아파트 값이 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 정부가 수도권 외곽과 지방 대도시 등에 규제로 조인 것이 되려 서울로 투자자금이 돌아오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18일 국토교통부가 새로 지정한 조정대상지역은 부산 9곳(서·동·영도·부산진·금정·북·강서·사상·사하구) 대구 7곳(중·동·서·남·북·달서구, 달성군) 광주 5곳(동·서·남·북·광산구) 울산 2곳(중·남구) 등 4개 광역시의 23곳이다. 또 경기 파주, 충남 천안 2곳(동남·서북구), 논산, 공주, 전북 전주 2곳(완산·덕진구), 경남 창원(성산구), 경북 포항(남구), 경산, 전남 여수, 광양, 순천 등 11개 시의 13개 지역도 조정대상지역이 됐다. 창원 의창구는 조정대상지역보다 규제 수위가 높은 투기과열지구가 됐다. 주택 가격이 하락한 인천 중구와 경기 양주, 안성 일부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려면 최근 3개월간 해당 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해야 한다. 조정대상지역이 되면 대출과 세금, 청약요건 등이 강화된다. 먼저 취득세가 증가한다. 지난 7월 10일부터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집을 매수하면 2주택 8%, 3주택 이상은 12%의 취득세를 부담해야 한다. 담보인정비율(LTV)이 주택가격 9억원 이하는 50%, 9억원 초과는 30%로 제한된다. 여기에 집을 사면 자금조달계획서를 의무적으로 내야 하고,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주택담보대출이 막힌다. 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중과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배제된다. 1주택자는 2년을 거주해야 양도세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 11월 19일 부산 해운대·동� ㅃ깹ㅏЯ─ㅌ熾뎠맙� 대구 수성구, 경기 김포 등 7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집값 과열이 나타난 지역은 추가 지정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의 경고에도 파주 등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계속되자 정부가 칼을 빼 든 것이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경기 대응을 위해 돈은 풀려 있고, 금리는 낮은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을 하기는 어려워 결국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라면서 “결국 공급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한 상황에서 규제지역을 늘려봤자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지 못 한다는 것만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의 인사청문회가 23일로 잡힌 것과 연결해 청문회 전에 집값 상승세를 잡겠다는 정부의 뜻이 이번 규제지역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지방 도시 부동산에 대한 규제 강화가 다시 서울에 부동산 투자자금이 몰리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 현재 지방 부동산 시장에 자금이 몰린 이유가 딱히 호재가 있어서라기 보다 갈 곳을 찾지 못 한 자금이 규제를 피해 이동한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지방 부동산 가격이 풍선효과로 많이 올라 상대적으로 서울 부동산 가격이 높아 보이지 않는 착시효과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지방에 규제를 가하면 다시 자금이 서울로 올 수 있다”면서 “서울 외곽의 주요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시작으로 투자자금이 다시 들어올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재난 현황 등 11개 정보 통합·관리 ‘온택트 강남’

    재난 현황 등 11개 정보 통합·관리 ‘온택트 강남’

    “보고 시간은 짧아지고, 일의 속도와 정확성은 한층 업그레이드될 겁니다. 특히 빠르고 정확한 결정이 필요한 코로나19 대응에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 온택트(비대면 온라인 접촉) 행정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강남구가 구청장실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강남구는 지난 14일 ‘스마트강남 구청장실’의 시연회를 열었다. 스마트강남 구청장실은 강남구 행정 관련 각종 데이터를 연계·통합해 시각화하고, 가로 3.7m, 세로 1.5m의 화면에 띄워 회의와 정책결정에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화면에서는 강남구의 코로나19 현황과 주요 정책, 재정, 사건·사고, 교통, 민원 등 11가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강남 구청장실이 도입되면 뭐가 달라질까. 일단 행정의 속도가 빨라진다. 정 구청장은 “코로나19 같은 재난상황에서는 빨리 정보가 전달되고, 무엇을 할 것인지 판단이 이뤄져야 하는데 지금은 보고 자료를 만들고 이것을 설명하는 데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면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데이터를 구청장이 직접 파악해서 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의사 결정을 하게 되면 훨씬 신속하게 대응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 결정의 정확성도 더 높아진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이제까지 부서별로 나눠 보고됐던 정보들이 한 화면에 시각화돼서 나타난다. 이 때문에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좀 더 종합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행정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정 구청장은 직접 스마트강남 구청장실 시스템을 운용하면서 강남구 각 지역의 코로나19 누진 확진자 현황과 자가격리 현황, 발생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업무중심지와 상업지역, 주거지 등 지역별 맞춤 방역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강남구는 이렇게 개발한 스마트강남 구청장실을 내년에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보안이 필요한 일부 정보는 제외하고, 주민들이 관심이 있는 정보는 보강해 내년에는 구민들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구민들이 구청장과 같은 보고서와 정보를 갖게 되면 정책 결정 과정도 더 투명해질 수밖에 없고, 민주주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강남구 행정이 좀 더 효율적이면서도 민주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서 임시선별검사소 2곳 설치… “누구든 무료로”

    강서 임시선별검사소 2곳 설치… “누구든 무료로”

    10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임시선별검사소 2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무료 검사에 들어간다. 강서구는 현재 운영 중인 강서구보건소와 이대서울병원 선별검사소 외에 화곡동(곰달래문화복지센터 주차장)과 가양동(마곡실내배드민턴장 주차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17일 긴급 설치하고 무료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선별검사소 설치로 강서구는 하루 2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화곡동 곰달래문화복지센터 주차장에서는 기존 보건소와 같은 형태의 도보형(워킹스루)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또 가양동의 마곡실내배드민턴장 주차장에서는 이대서울병원과 같은 형태의 승차식(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가 들어선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 유무,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검사를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다음달 3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강서구는 검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료인력 4명과 행정인력 11명을 추가 배치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구청의 노력만으로는 현재의 전방위적인 확산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구민들께서도 연말연시 모든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밀집·밀접·밀폐장소 피하기 등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압구정 로데오, 빛나는 거리로

    압구정 로데오, 빛나는 거리로

    서울 강남구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달부터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빛의 거리’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 5월부터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과거 명성을 되찾고 특색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하고 미디어를 활용한 공공조형물을 설치했다. 거리 입구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됐고, 가로수에는 은하수 모형의 조명과 거리를 대표하는 조형물이 설치돼 어두운 밤에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압구정 로데오거리를 관광명소로 활성화하기 위해 샹들리에 디자인의 미디어파사드와 안전한 보행을 돕는 보안등을 구간별로 24곳에 설치했다. 앞서 강남구는 테마가 있는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의 하나로 지난 1월 로데오거리 인근의 청담 한류스타거리에 ‘미디어스트리트’를 설치하고 12개의 미디어폴을 통해 한류 스타들의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공사 기간 불편을 감내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이번 품격 있는 야간경관 개선사업이 압구정 로데오에 활기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 권이 인생을 아름답게 펼쳐주길…” 주민 글귀로 힐링하는 강서

    “한 권이 인생을 아름답게 펼쳐주길…” 주민 글귀로 힐링하는 강서

    서울 강서구는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에 희망과 감동을 전하기 위해 ‘강서희망글판’을 등촌동에 있는 강서구립등빛도서관 외벽에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희망글판은 강서구가 구민과의 소통창구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8월 ‘등빛도서관 강서희망글판 문안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 공모전에는 총 190편의 작품이 응모했고, 강서구는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 1편과 가작 1편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구민 전지은씨가 응모한 ‘당신이 펼친 한 권이 당신의 인생을 아름답게 펼쳐 주기를’이다. 전씨는 “독서를 통해 인생의 길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서 응모했다”고 했다. 선정된 글귀는 강서구립등빛도서관 외벽에 첫 게시글로 설치됐다. 가작은 장재원씨의 ‘어두컴컴한 늪에 빠지고 나서야 늦게 보이는 저 등빛’이다. 강서구는 앞으로도 1년에 두 번 다양한 주제로 희망글판 문안 공모전을 해 구민의 마음이 담긴 아름다운 글귀들을 희망글판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더 많은 구민들이 희망 메시지를 볼 수 있도록 구립도서관 1곳에 희망글판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코로나시대 관광, 망우리 역사공원 같은 숨은 명소 어때요”

    “코로나시대 관광, 망우리 역사공원 같은 숨은 명소 어때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서울 관광산업의 과제는 외국인 관광과 내국인 관광의 밸런스(균형)를 맞추는 것입니다.” 코로나19의 충격으로 관광산업이 휘청대는 가운데 이재성 서울시 산하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고비를 관광산업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관광산업에서도 내수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33년간 한국관광공사에서 근무하며 모든 본부장을 경험한 ‘관광통’이다. ●내국인 해외 관광 수요 국내로 돌려야 올해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지난해 1337만명을 기록했던 서울 방문 관광객은 지난 9월 기준 178만명으로 82.0%가 줄었다. 이 대표는 “우리 경제가 수출 중심으로 성장한 것처럼 관광산업도 외화를 벌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만 몰두하면서 균형이 무너진 것”이라면서 “앞으로 제대로 서울, 나아가 한국 관광산업이 성장하고 자리잡기 위해서는 밖으로만 나가는 내국인 관광 수요를 국내로 돌리게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특히 서울은 역사·문화·음식·쇼핑·공연 등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매력을 간직한 곳”이라면서 “숨어 있는 명소를 찾아가는 생활여행·관광이 활성화되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내국인들이 찾아갈 만한 서울의 명소를 소개해 달라는 요청에 이 대표는 ‘한양도성길’과 중랑구 ‘망우리 역사문화공원’, 강북구의 ‘근현대기념관’을 꼽았다. 그는 “망우리 역사공원은 한용운 시인과 같은 애국지사부터 친일파, 일본인 등 우리 역사의 다양한 부분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서 “최근 공원의 숲과 산책로도 정비를 마쳐 아이들을 데리고 가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도 관광과 교육을 결합한 관광이 가능한 곳”이라고 추천했다. ●한류와 더불어 언택트 문화 홍보 계속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쪼그라든 서울의 관광산업을 내년에 반등시키기 위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홍보할 계획이다. 최근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는 방탄소년단(BTS)과 드라마 ‘킹덤’ 시리즈 등 한류 문화를 활용한 홍보가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BTS가 출연한 서울관광 홍보 영상은 지난달 기준 4억뷰를 기록했고, ‘킹덤’이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면서 창경궁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다. 이 대표는 “서울은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매우 독특한 도시”라면서 “서울이 가진 여러 매력을 한류 스타나 한류 드라마뿐 아니라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간접 체험,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언택트 방식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서 대학생 공공기관 근무 체험단 21일까지 모집

    강서 대학생 공공기관 근무 체험단 21일까지 모집

    서울 강서구는 16일부터 21일까지 ‘2021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복지 체험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학생 행정·복지 체험단은 대학생들이 공공기관에 근무하면서 구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청년들의 시각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일반모집 70명과 국민기초생활수급가정, 법정 차상위가정 등 특별모집 30명으로 총 100명이다. 이 중 80명(일반 55명·특별 25명)은 행정 분야에서, 20명(일반 15명·특별 5명)은 복지 분야에서 일한다. 신청대상은 접수시작일인 16일 현재 강서구에 거주하는 전문대 포함한 대학교 재학생·휴학생이다. 단 평생교육시설과 학점은행 교육기관 학생은 제외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16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강서구청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간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 4일까지이고, 20일 근무를 모두 채우면 주휴수당 포함해 119만 400원을 받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귀중한 경험을 쌓고 학비도 마련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QR코드 하나로 척척… 강남, 누적 검사 10만건 돌파

    QR코드 하나로 척척… 강남, 누적 검사 10만건 돌파

    선제적인 검체검사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있는 서울 강남구가 누적 검사 건수 10만건을 돌파했다. 이달부터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가 본격 가동되면서 더 안전하고 신속한 검사가 가능해진 게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강남구는 지난 11일 기준 코로나19 검체검사 건수가 10만 1961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의 기초 지방정부 중 압도적 1위인 것은 물론 서울아산병원(10일 9만 3058건)보다도 많은 것이다. 양성률(검사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은 0.6%로 전국 1.2%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는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조기발견, 조기차단’이라는 감염병 대응 원칙에 따라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 강남구보건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검체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강남구는 지난 1일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사 접수부터 귀가까지 선별검사 전 과정을 QR코드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강남구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감염병관리센터 운영 기간(12월 1~11일) 총검사 건수 1만 3397건으로 하루 평균 1217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달(5945건) 하루 평균 540건보다 125% 증가한 것이다. 정 구청장은 “선제적인 검체검사 결과 무증상 감염자 728명을 발견했다”면서 “마지막까지 구민 여러분들의 건강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SH공사 9명 집단확진… 13일 첫 확진에도 공개 안해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15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공사는 첫 확진자 발생 후 3일 동안 이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SH공사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이 지난 13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4일 6명, 이날 1명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부부 사원이다. 이들 중 1명이 12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고, 이어 배우자도 함께 검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H공사는 13일 정오쯤 부부 모두 확진 판정이 나오자 본사 전 직원 1000여명에게 검사받도록 했다. 이후 이날까지 3일간 추가 확진자 7명이 나왔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다른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도 있어 감염경로에 관해 추가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SH공사 측은 전했다. 아직 최초 확진자의 감염 경로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직원 전수검사는 거의 마무리됐으며, 일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확진된 직원들의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 중 확진자가 더 있는지도 파악되지 않았다. 공사는 14일부터 사흘간 본사 사옥을 폐쇄하고 있다. 공사 홈페이지에만 “공사 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발생에 따라 사옥을 폐쇄해 방역 조치 후 정상적 업무추진이 가능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9일부터 현재까지 공사 사옥을 내방한 고객은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공사는 물론 서울시 역시 산하기관인 SH공사 내 집단감염 발생 사실을 전혀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H가 있는 강남구는 “SH공사 전 직원 10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SH공사 방문자는 18일까지 가까운 보건소나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반드시 검체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