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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경제 중심지 마곡 ‘문화·역사’ 업데이트

    IT·경제 중심지 마곡 ‘문화·역사’ 업데이트

    직장인·시민 위한 여가공간 마련 계획IT융합·역사문화존 등 5개 지역 구상 노현송 구청장 “단순한 일터를 넘어문화·생활공간 거점역할로 발전할 것”서울 서남권 경제의 핵심인 강서구 마곡지구가 이번에는 문화중심지로 변신한다. 강서구는 이를 통해 마곡지구를 경제도시를 넘어 동북아시아의 관문도시로 확실히 자리잡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문화활성화 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강서구는 지난해 8월 노현송 구청장 주재로 ‘마곡지구 문화거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노 구청장은 “국내 주요 대기업의 연구개발(R&D) 단지가 마곡지구에 차례로 들어서면서 경제중심지로 확고히 자리잡기 시작했다”면서 “마곡지구 문화거리 조성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마곡이 서울 서남권의 경제중심지를 넘어 문화 허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은 ▲정보기술(IT)융합문화존(마곡문화거리) ▲그린문화존 ▲비즈니스문화존 ▲역사문화존 ▲여가문화존 등 크게 5개로 나눠 진행한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마곡역까지 1㎞ 구간에서 진행하는 IT융합문화존 사업은 마곡지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이를 위해 이곳에 발산역 상징조형물과 버스킹 무대, IT 체험공간, 프리마켓공간 등이 설치된다. 강서구는 IT융합문화존이 마곡미술관과 문화공원 등과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마곡광장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그린문화존에는 마곡광장 상징조형물과 스마트 횡단보도, 공공미술 연결공간 등을 만든다. 특히 시민참여를 통해 형태와 특징이 변화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걸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9호선 양촌향교역에서 5호선 발산역까지 이어지는 비즈니스문화존에는 문화산책길을 설치해 직장인들이 점심·저녁 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또 양촌향교역에서 서울식물원 방향으로 진행하는 역사문화존은 겸재 정선의 작품을 증강현실(AR)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동의보감’을 쓴 허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강서구의 전통적인 역사·문화를 배우고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식물원 서쪽 길을 따라 이어지는 여가문화존에는 전시장, 복합도서관, 영화체험관, 공유형오피스, 키즈파크 등을 배치해 서울식물원과 함께 가족들이 즐길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강서구는 관련 시설 설치를 내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프리마켓과 지역 상인·푸드트럭 등과 연계한 소규모 행사, 미술전시회, 음악회, AR·가상현실(VR) 경진대회, 걷기·달리기 대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노 구청장은 “마곡지구가 단순한 일터를 넘어 문화·생활공간으로 거점역할을 할 수 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제프리 존스도 질투하는 차은우 미모... “잘생기고 날씬해” [EN스타]

    제프리 존스도 질투하는 차은우 미모... “잘생기고 날씬해” [EN스타]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사부 제프리 존스가 차은우의 미모를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인 ‘푸른 눈의 한국인’ 제프리 존스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프리 존스는 마음에 들지 않는 한국 문화에 대해 “배 아파하는 게 싫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사람은 배고픈 거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라고 일침해 공감을 얻었다. 이어 제프리는 “차은우 씨 보니까 잘생기고 날씬해서 배가 너무 아프다”라고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차은우가 “어디에 앉으시면 좋겠냐”라고 묻자, 제프리는 “양세형과 김동현 사이 앉고 싶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구당 김남수 옹 전남 장성에 묻혀… 제자들 “구당 근본 사상은 희생과 봉사”

    구당 김남수 옹 전남 장성에 묻혀… 제자들 “구당 근본 사상은 희생과 봉사”

    쑥 한 줌으로 뜸을 뜨는 ‘무극보양뜸’을 창안한 구당(灸堂) 김남수 옹이 고향인 전남 장성에 묻혔다. 김 옹은 지난달 27일 향년 105세로 별세했다. 고인이 장성군 서삼면 금계리에 만든 구당침술원에서 16일 열린 안장식에는 유가족과 제자 등 70여명이 모여 그를 기렸다. 문승열 한국정통침구학회 고문은 추도사에서 “구당 선생님의 근본 사상은 희생과 봉사였다”면서 “그가 제자들에게 물려준 가르침은 침뜸술을 잘 배워서 무료로 남의 병을 고쳐주자는 정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은 수백만 이상의 환자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셨고 새 삶을 펼쳐 드렸다”며 그를 추모했다. 추도사 낭독과 제례를 마친 유가족과 제자들은 구당침술원에 서 있는 김 옹의 동상 기단부에 유골함을 안치했다. 1915년 전남 광산군(현 장성군)에서 태어난 김 옹은 부친인 김서중으로부터 한학과 침구학을 전수하여 1943년 남수침술원을 열었다. 한의사 면허가 없어 ‘무허가 의료행위’ 논란에 휘말렸지난 2011년 헌법재판소로부터 2011년 사회 통념상 용인 가능한 시술이라는 판단을 받았다. 중국 북경 침구골상학원 객좌교수와 대한침구사협회 입법추진위원장, 녹색대학대학원 자연의학과 석좌교수를 지낸 그는 2012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원봉사상 금상을 받았다. 또 대통령 표창(2002년)과 국민훈장 동백장(2008년)도 받았다. 특히 2015년에는 고향으로 돌아가 무극보양뜸센터와 구당침술원을 열어 100세의 고령에도 침·뜸 보급과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코로나 이후 농촌’ 농업전망 20일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코로나19 이후 농업·농촌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농업전망 2021 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농업전망 2021’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농업전망 대회는 매년 전국의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농업·농촌 상황을 둘러보는 자리다. 이제까지 품목별 수급 전망을 통해 농업인과 정책담당자의 의사 결정에 큰 역할을 해 왔다. 올해는 김홍상 KREI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격려사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정현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각각 축사를 할 예정이다. 대회 1부에서는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 원장이 ‘사회변화 전망과 30년 후의 농촌’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이어 국승용 KREI 농업관측본부장이 ‘2021년 농업과 농가경제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김홍상 원장은 “온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물리적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지역과 세대가 참여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안전 강서’… 학교 앞 스마트 교통 CCTV 구축

    ‘안전 강서’… 학교 앞 스마트 교통 CCTV 구축

    서울 강서구가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다. 끊이지 않는 학교 주변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다. 강서구는 학교 앞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스마트 폐쇄회로(CC)TV 보행자 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고가 잦은 교차로 우회전 구간에서 어린이 등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스마트 보행자 안전시스템은 골목 위쪽에 설치된 인공지능 CCTV로 차량 운전자 대신 보행자를 살핀다. CCTV가 보행자를 감지하면 전광판에 ‘보행자 감지’ 문구를 영상으로 표출해 운전자의 서행을 유도한다. 또 보행자가 조심할 수 있도록 낮에는 음성으로 밤에는 로고젝터로 자동차 진입 여부를 알려준다. 평소에는 시간과 날씨, 미세먼지 농도 등을 실시간으로 송출해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역할도 한다. 강서구는 스마트 보행자 안전시스템을 방화초등학교 인근과 화곡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총 2곳에 우선적으로 설치했다. 유동인구와 사고 건수, 학교 인접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정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우선 설치한 2곳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분석해 스마트 보행자 안전시스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구정에 접목해 주민들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이 외에도 스마트횡단보도, 활주로형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설치 등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남구가 서울에서 가장 청결합니다”

    “강남구가 서울에서 가장 청결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도시 보건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가 서울에서 가장 청결한 도시로 평가받았다. 강남구는 지난해 6~11월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500개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도시청결도 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강남구는 2019년에도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서울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100명의 서울시민이 미스터리쇼퍼로 활동하는 ‘현장청결도’ ▲750명에게 설문조사를 하는 ‘시민만족도’ ▲청소차량 운행실적 ▲2020년 자치구별 특별추진사업 등 4가지 분야에서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특히 강남구는 도로 미세먼지 저감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남구는 정순균 구청장의 역점사업인 ‘미세먼지 줄이기’를 위해 지난해 간선·이면도로 전용 물청소차를 10대 추가 배치했다. 강남구는 도로 미세먼지 외에도 지하보도와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역 소형 음식점 9800여곳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를 실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공원·버스정류장·지하철역같이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공동시설 934곳에 방역 및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구의 선제적인 조치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관 구 청소행정과장은 “서울시민이 평가한 ‘청결도시 1위’에 걸맞게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강남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파주 LGD공장 유해물질 누출… 7명 부상

    파주 LGD공장 유해물질 누출… 7명 부상

    국회와 대법원이 중대산업재해 관련 사업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가운데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13일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근로자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중상을 입은 2명은 이날 늦게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하더라도 강화된 법과 양형기준이 적용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LG디스플레이 8공장 3층에서 암모늄 계열의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근로자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출된 물질은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TMAH)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무색의 액체로, 치명적인 독성이 있다”며 “부상자 7명 중 2명은 심정지 상태였다가 응급 조치를 받았지만 아직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고, 나머지 5명은 경상”이라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25분 만인 오후 2시 45분쯤 가스 누출 차단 작업을 완료했다. 소방 당국은 협력사 직원이 배관 연결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해도 강화된 처벌 기준을 적용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8일 국회는 중대산업재해로 근로자가 사망하는 경우 사업주나 책임경영자에게 1년 이상 징역을 살게 하는 내용을 담은 중대산업재해기업처벌법을 통과시켰다. 또 12일에는 대법원이 산업 현장 안전·보건 조치 의무 위반으로 근로자가 사망하는 경우 사업주에게 최대 10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게 ‘과실치사상·산업안전보건범죄’ 양형기준을 바꿨다. 법조계 관계자는 “중대재해법 시행은 1년이 남았고, 강화된 양형기준도 적용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해도 강화된 처벌 적용은 어렵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부상당한 직원의 빠른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며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즉각 설치하고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 규명과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강남 스타일 ‘온택트 행정’ 사례집 나왔다

    강남 스타일 ‘온택트 행정’ 사례집 나왔다

    코로나19에 대응해 온택트(비대면 온라인 접촉) 행정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는 공무원들의 사연을 사례집으로 엮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 속 소외된 취약계층을 위해 온택트 행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겪은 일을 묶은 행정 사례집 ‘코로나 시대! 색다른 복지 어디 없나요?’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업무전환에 나서며 발굴한 강남구만의 색다른 복지행정 관련 얘기를 담았다. 사례집에는 ‘언택트 시대, 온택트 행정서비스’와 ‘코로나 뉴노멀 전에 없던 행정’, ‘코로나위기 함께 극복’, ‘특별한 품격 복지 공간 이야기’ 등 4개 분야 총 23개 사업이 수록됐다. 특히 강남구가 선도한 ▲복지급여 모바일 간편 신청 ▲코로나19 재난지원금 간편 조회 등 서비스 ▲취약계층 마스크 신속 지원 ▲‘함께해요’ 희망기부 릴레이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해 개선작업으로 재탄생한 ‘강남 70+라운지’와 ‘미미위 클린놀이터’ 등 10개 복지시설 현장을 방문한 새내기 공무원과 각 사업을 추진한 실무자, 이용자가 직접 쓴 생생한 에피소드도 함께 실어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 구석구석 이웃의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고군분투한 복지일꾼들의 얘기가 담겼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 너, 우리를 보듬는 ‘품격 강남’다운 상생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고밀화·용도변경으로 서울에 공급확대… 일반주거지, 준주거·상업지로 변경 검토

    고밀화·용도변경으로 서울에 공급확대… 일반주거지, 준주거·상업지로 변경 검토

    당정이 설 연휴 전 발표를 목표로 고밀화나 용도변경을 통해 수도권에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부동산 정책 혼선에 대해 사과한 후 처음으로 ‘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춘 대책을 내놓는 것으로, 기대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2일 KBS 라디오에서 “고밀화나 용도변경을 통해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에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한 대책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설 전에 종합적인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 근심이 큰 주거 문제와 관련, 획기적인 주택공급대책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당정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 취임 이후 공급 대책 마련을 위한 비공개 협의를 수차례 진행해 왔으며, 공급 대책 방향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에게도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특별히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두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서울에서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나 상업지역으로, 준공업지구를 주거지역으로 바꿔 용적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계획법은 지역 용도에 따라 서로 다른 ‘최대 용적률’을 적용하고 있다. 법적 최대 용적률은 3종 일반주거지역 300%, 준주거지역 500%, 근린상업지역 900% 등이다. 국토부는 수도권의 용도변경 가용 방안, 추가 이익 환수 방안 등을 마련해 조만간 당에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15일로 예정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전후로 공급 대책의 윤곽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도 준공업지구를 개발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나쁘지 않다는 입장이다. 최근 서울시는 국토부와 함께 준공업지구 순환정비 방안을 내놓고 3~4곳의 사업 후보지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후화된 준공업지역을 개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산업재생과 함께 주택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특히 학교 등의 부족한 생활시설 인프라를 갖추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서 “중장년층 인생 2막, 50+센터서 찾으세요”

    강서 “중장년층 인생 2막, 50+센터서 찾으세요”

    서울 강서구가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해 ‘강서50플러스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퇴직한 ‘5060세대’ 중 상당수가 자신이 가진 능력을 활용하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강서구는 정년퇴직을 앞둔 5060세대의 인생 재설계와 사회공헌활동을 돕고자 등촌3동(강서구 강서로56가길 166)에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2288.11㎡) 규모로 센터를 조성했다. 강서50플러스센터 지하 1층에 마련된 ‘창조의 장’은 목공, 공예 등 넓은 공간이 필요한 교육이 진행되는 공동실습실과 디지털미디어 교육이 진행되는 디지털미디어실 등으로 구성됐다. 1층에 꾸며진 ‘교류의 장’은 상담, 소모임, 휴식, 정보교류 공간인 50+라운지와 지역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될 50+살롱이 들어섰다. 2층 ‘성장의 장’에는 경력개발과 창업,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한 공유사무실, 커뮤니티실, 다목적실, 강의실 등이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공유사무실은 공익성을 가진 단체 결성과 창업을 준비하는 팀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사무공간과 공용 사무기기 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홈페이지(www.50plus.or.kr/gsc)와 유튜브 ‘강서50플러스센터’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강서50플러스센터가 5060세대의 가치를 높여 주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재산세 공동과세분 인상은 졸속”… 정순균, 국회에 ‘자치 일침’

    “재산세 공동과세분 인상은 졸속”… 정순균, 국회에 ‘자치 일침’

    “국회에서 기초지방정부의 상황을 알지도 못하면서 재산세공동과세 비율을 바꾸는 것은 지방자치권을 침해하는 졸속 입법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10일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은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에 대해 “각 구청의 재정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내놓은 법안”이라면서 “개정안이 취지로 내세운 균형발전 효과도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2008년 서울 구청 간 재정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입된 재산세공동과세는 각 구청이 걷는 재산세의 50%를 서울시가 거둬 균등 배분하는 것이다. 지난해 서울의 기초지방정부가 걷은 재산세는 3조 950억원이고, 서울시는 이 중 50%인 1조 5400억원을 공동세로 징수해 각 구에 616억원씩 나눠줬다. 이번에 여당 의원들이 발의한 개정안은 이 비율을 60%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평소 균형발전을 강조하던 정 구청장이 이번 재산세공동과세 비율 상향을 강하게 비판하는 이유는 개정안이 구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추진됐기 때문이다. 정 구청장은 “지난해 여당이 공시가격 6억원 이하 1주택자의 재산세를 인하한 결과 25개 구는 1000억원가량 세수가 주는데, 도봉구와 노원구, 은평구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주택이 많은 구의 세수 감소가 강남권보다 더 컸다”면서 “현실을 모르고 탁상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일부 자치구는 재정 악화로 지방자치권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정 구청장은 “2008년 제도 도입 이후 강남구는 매년 2000억원 이상을 다른 자치구를 위한 재원으로 내놓고 있지만,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서울시 조정교부금을 한 번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재산세공동과세 비율이 10% 올라가면 강남구는 물론 서초구, 송파구, 중구, 용산구, 마포구, 영등포구 등도 재정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에 대한 서울시의 입김이 더 세질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정 구청장은 “결국 재정에 대한 서울시의 영향력이 커지는 구조가 되기 때문에 지방자치·분권 정신에도 명백하게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이 지역균형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다. 정 구청장은 “강남구에선 500억원의 세수가 줄어들지만 각 자치구에 돌아가는 재원은 20억원 남짓”이라면서 “그 정도 규모 재원으로는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교통환경개선이나 지역개발사업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또 국토계획법 개정으로 강남의 공공기여금을 강북 개발사업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균형발전을 위해 비율을 상향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정 구청장은 “억지로 재산세공동과세 비율을 높이기보다 현재 불균형적인 시세(85%)와 구세(15%)의 비율 조정을 비롯한 지방세수 확대를 위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며 대안을 제시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인 세입기반의 확대 같은 실효성 있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퇴근 6시간째… 제설 공무원 코빼기도 안 보여”

    “퇴근 6시간째… 제설 공무원 코빼기도 안 보여”

    눈 쌓인 다음 단계 올려제설 차량 새벽에 투입 청소 간주, 지자체 책임“중앙정부 역할 늘려야”“어제 퇴근길 도로는 완전히 주차장이고 곳곳에 사고가 발생해 아비규환이었지만 공무원들은 코빼기도 볼 수 없었다.” 문정동에 사는 A씨는 7일 “어제 오후 7시 서울대에서 출발해서 집까지 5시간 30분 만에 도착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정말 한심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나라한 모습을 봤다. 내가 낸 세금이 아깝다”고 지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에서는 전날부터 1만 7293명과 장비 8235대, 제설재 7만 6000t을 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워낙 기록적인 폭설이라 작업이 늦어지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서울시는 이날 새벽 제설차량 800여대와 1만 7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급하게 제설에 나섰다. 서울시 관계자는 “매뉴얼에 따라 제설차량과 인력을 운영했다”면서 “당초 1~5㎝였던 눈 예보가 오후에 5~10㎝로 급하게 바뀌면서 대응이 제대로 되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시의 ‘뒷북’ 제설 대응이 시민들의 불편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저녁 7시 20분에야 중앙재해대책본부와 서울시가 제설대응을 2단계로 올렸는데 이때는 이미 도로 결빙이 시작된 상황”이라면서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와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페이스북에 ‘밤을 새웠는 데도 역부족이었다. 고생시켜 드려 죄송하다는 글을 올리고 “어제 오후 6시 눈 오기 전 서초구 전 구간에 염화칼슘을 살포했지만 영하 8도 이하에서는 염화칼슘 효과가 저감되기에 어려움이 따랐다”고 밝혔다. 이번 폭설을 계기로 향후 중앙정부 차원의 역할과 지자체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설작업은 현재 지자체 소관 업무다. 왜냐하면 눈 치우는 것을 청소 개념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태풍이나 수해처럼 중앙과 광역지자체에서 대책본부를 구성해 기초단체와 유기적인 협조 아래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과 차이가 난다. 그러다 보니 기초지자체에서는 예산이나 인력, 행정지원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비탈진 도로·후륜車·미흡한 대처… 강남이 멈췄다

    비탈진 도로·후륜車·미흡한 대처… 강남이 멈췄다

    서초 13.7㎝ 기습 폭설 지자체 초동 대처 미흡후륜 구동 수입차 많아 결빙 구간서 미끄러져 “‘왕~왕~’ 아니 이게 뭐야. 액셀을 아무리 밟아도 제자리에서 헛도네.” “어~어, 저 흰색 벤츠가 미끄러지네.” 지난 6일 오후 폭설이 내린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사거리에서 언덕길에 뒷바퀴만 공회전할 뿐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승용차와 화물차 등이 뒤엉키면서 도로는 삽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여기저기서 ‘왕~’ 하는 굉음과 ‘쿵~쿵~’ 미끄러지는 차량끼리 부딪치는 등 몇 시간째 도로가 기능을 상실한 채 주차장으로 변했다. 도로 한편에는 아예 자신의 차량을 버리고 지하철로 이동하는 시민들이 빼곡히 주차했다. 서울의 올림픽도로에 수억원을 호가하는 페라리를 버렸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퇴근길 시민들의 대혼란은 폭설이 한강 이남에 집중되면서 서울 강남권 일대에 집중됐다. 예고보다 일찍 시작된 폭설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일각에서는 중앙재해대책본부와 서울시의 소극적 대처와 늘어난 후륜구동 차량(외제차)이 시민들의 불편을 더욱 키웠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초구의 최대 적설량은 13.7㎝로 서울의 6개 관측지점 중 가장 많았다. 이어 동작구(9.1㎝)가 뒤를 이었고, 노원구(5.6㎝), 종로구(3.8㎝), 은평구(3.7㎝), 서대문구(3.6㎝) 순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남 지역에 기상청 예보보다 일찍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제설제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도로 결빙에 취약한 외제차가 증가한 것도 교통 마비의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2018년 말 기준 서울의 등록 외제 승용차 47만 8139대 중 강남구(7만 5986대·15.9%)와 서초구(5만 4951대·11.4%), 송파구(4만 3096대·9.0%) 등 강남 3구가 전체의 3분의1이 넘는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외제차 대부분이 후륜구동이라 도로가 얼면 미끄러지게 된다”면서 “2010년 폭설 당시에도 빙판이 된 구릉지에서 외제차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비탈진 도로가 많은 것도 한 원인이다. 강남구 신사동 사거리와 르네상스 호텔, 강남역 사거리 등이 서울의 대표적인 비탈길 도로다. 그래서 이번 폭설로 강남권 시민들의 불편이 더욱 컸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 강남권의 특수한 도로 사정 등을 감안해 더 선제적인 제설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7일과 8일 대중교통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지하철 배차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지자체의 초동 대처도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폭설 내린 그날 밤 ‘아수라장’ 강남 도로…진짜 범인은?

    폭설 내린 그날 밤 ‘아수라장’ 강남 도로…진짜 범인은?

    “‘왕~~왕’ 아니 이게 뭐야 엑셀러레이터를 아무리 밟아도 제자리에서 헛도네.” “어~어, 저 흰색 벤츠가 미끄러지네” 지난 6일 오후 폭설이 내린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사거리에서 언덕길에 뒷바퀴만 공회전할 뿐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승용차와 화물차 등이 뒤엉키면서 도로는 삽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여기저기서 ‘왕~’하는 굉음과 ‘쿵~쿵~’ 미끄러지는 차량끼리 부딪치는 등 몇 시간째 도로의 기능을 상실한 채 주차장으로 변했다. 도로 한편에는 아예 자신의 차량을 버리고 지하철로 이동하는 시민들이 빼곡히 주차했다. 서울의 올림픽도로에 수 억원을 호가하는 페라리를 버렸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차량 버리고 지하철 이용하기도... 올림픽 대로에는 페라리도 방치 이날 퇴근길 시민들의 대혼란은 폭설이 한강 이남에 집중되면서 서울 강남권 일대에 집중됐다. 예고보다 일찍 시작된 폭설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일각에서는 중앙재해대책본부와 서울시의 소극적 대처와 늘어난 후륜구동 차량(외제차)이 시민들의 불편을 더욱 키웠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서초구의 최대 적설량은 13.7㎝로 서울의 6개 관측지점 중 가장 많았다. 이어 동작구(9.1㎝)가 뒤를 이었고, 노원구(5.6㎝), 종로구(3.8㎝), 은평구(3.7㎝), 서대문구(3.6㎝) 순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6개 관측지점 중에서 강남지역의 서초지점이 다른 지점보다 월등히 적설량이 많았다”면서 “강남지역에 기상청 예보보다 일찍,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제설제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초구 최대 13.7cm... 제설제도 안 먹혀 여기에 도로결빙에 취약한 외제차가 증가한 것도 교통마비의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2018년 말 기준 서울의 등록 외제 승용차 47만 8139대 중 강남구(7만 5986대·15.9%)와 서초구(5만 4951대·11.4%), 송파구(4만 3096대·9.0%) 등 강남 3구가 전체의 3분의 1이 넘는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외제차 대부분이 후륜구동이라 도로가 얼면 미끄러지게 된다”면서 “2010년 폭설 당시에도 빙판이 된 구릉지에서 외제차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많이 발생했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비탈진 도로가 많은 것도 한 원인이다. 대표적으로 강남 신사동 사거리와 르네상스 호텔·강남역 사거리 등 서울의 대표적인 비탈길 도로다. 그래서 이번 폭설로 강남권 시민들의 불편이 더욱 컸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 강남권의 특수한 도로 사정 등을 감안해 더욱 선제적인 제설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7일과 8일 대중교통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지하철 배차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남 ‘터치스크린 우편함’ 분실 걱정 제로

    강남 ‘터치스크린 우편함’ 분실 걱정 제로

    첨단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온택트(비대면 온라인 접촉) 행정을 추진하는 서울 강남구가 지방정부 최초로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문서를 수발하는 ‘스마트 우편함’ 96대를 구청에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제까지 구청으로 오는 각종 민원서류와 우편물은 ‘우편모아’라는 시스템으로 관리됐다. 이 시스템은 민원인이 보낸 우편물이 우체국을 거쳐 구청에 도착하기까지 추적 관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정작 구청에 도착한 이후에는 열쇠로 우편함을 열어 각 부서에서 우편물을 챙겨 갔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우편물이나 제출 서류가 분실되는 경우 추적 관리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에 강남구가 도입한 스마트 우편함은 사전 등록한 전자카드로만 우편함을 열 수 있기 때문에 구청에 도착한 이후에도 누가 언제 우편물을 가져갔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주민이 제출한 민원서류가 처음부터 끝까지 이력관리가 되기 때문에 분실의 위험이 대폭 줄어들게 되는 것”이라면서 “우편물 분실 혹은 누락, 훼손으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더 낮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스마트 우편함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온택트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해 코로나19 등 재난상황부터 교통현황까지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모든 행정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강남 구청장실’을 자체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또 전국 최초로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구청과 22개 동주민센터에서 민원인 상담업무를 진행하는 ‘랜선 민원상담실’을 지난해 9월 만들었다. 임영미 민원여권과장은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할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해 ‘스마트도시 강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서 ‘드림스타트 아동’ 돌봄 공백·안전 책임진다

    강서 ‘드림스타트 아동’ 돌봄 공백·안전 책임진다

    아동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취약계층인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관리 강화에 나섰다. 강서구는 6일부터 화재 등 안전사고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248명 전원에 대한 안전교육과 함께 집중 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복지·교육·건강 등의 맞춤형 복지를 통해 어린이들이 사회에 나갈 때 공평한 출발 기회를 얻도록 하는 사업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생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졌다”며 “특히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면서 돌봄 공백 우려가 있어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일대일로 진행한다. 관리사는 화재 발생 시 대처 방안과 대피 요령 등을 아이들에게 영상과 그림 자료 등을 활용해 알려 준다. 보호자 없이 아이들끼리 집에 남는 경우를 대비해 아이들도 사용하기 쉬운 스프레이형 가정용 소화기를 가구별로 1개씩 전달한다. 강서구는 안전교육과 함께 아동들의 돌봄 공백 여부, 위생 관리 상태도 집중 모니터링한다. 특히 모니터링 과정에서 위기 상황이 발견되면 보호자와 상담해 주의를 당부하고 아동학대, 방임이 의심될 경우 관계 기관 신고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가정 내 안전사고 발생 시 아이들의 대처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난해 발생한 인천 형제 화재 사고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취약계층 아동의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1인 가구 위해 종량제 봉투 낱장 판매해 주세요”

    “늘어나는 1인 가구를 위해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낱장으로 판매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1월 의정 모니터에 접수된 119건의 아이디어 중 관악구의 박수영씨가 제안한 ‘쓰레기종량제 봉투 낱장 판매 건의’ 등 15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박씨는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10장씩 묶음으로 판매하고 있어 1인 가구에는 부담이 될 때가 많고 이로 인해 무단 투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1장씩 낱개로 판매하게 되면 1인 가구의 부담도 덜고 무단 투기도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강남구의 백혜진씨는 “서울한양도성 앱을 개선하자”고 제안했다. 백씨의 아이디어는 포켓몬스터 게임앱처럼 한양도성 앱에 주요 문화유적지 방문 등의 미션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사용자들의 흥미를 높여 이용을 더 활성화하자는 것이다. 백씨는 “한양도성 앱에 약간의 콘텐츠만 추가해도 순성길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동작구의 서형숙씨는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은 주택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언제 전등이 나갈지, 수도꼭지가 고장 나 교체해야 할지 큰 부담감을 안고 살아간다”면서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관리 서비스 도입을 제안했다. 지정 과제로 제시된 ‘버스 승차대 개선’과 관련해서는 강남구의 권혜린씨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차별 없는 서비스를 제공’을, 강서구 양아열씨가 ‘획일적인 버스 승차대에 지역별 특화’를, 성북구 정해진씨가 ‘겨울철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미끄럼방지 매트나 열선 등 설치’ 등을 제안했다. 이 밖에 ▲남산 안중근광장 개선(강동구 윤영록씨) ▲길거리 방치 킥보드 과태료 부과(성북구 정순애씨)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한시적 택배차량 허용(관악구 조용대씨)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맞대니 열린다… 교육청과 협치로 주차난 해소한 강서

    맞대니 열린다… 교육청과 협치로 주차난 해소한 강서

    서울 강서구가 교육청과 협치해 지역 주차난 해소에 나섰다. 강서구는 화곡동 등서초등학교에 지하공영주차장(조감도)을 만들기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등서초 등과 협약을 맺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강서구는 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택가에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신규 주차장 건설의 경우 부지 확보와 매입 비용이 주차장 1면당 수천만원에서 1억원이 넘게 드는 경우가 많아 쉽지 않았다. 이에 강서구는 부지 매입 없이 공공용지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화곡6동에 있는 등서초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강서구는 2018년부터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협의를 진행해 등서초에서 짓는 다목적 강당 시설 지하에 주차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공사비는 강서구가 부담하고 설계·시공·감리 등의 사업 시행은 강서교육지원교육청이 맡는다. 지하주차장은 지난해 1월 공사를 시작해 이달 준공될 예정이다. 시설 소유권은 서울시교육감이지만 주차장 운영과 관리는 구에서 맡아 30년 동안 무상으로 사용한다. 지하주차장 규모는 32면으로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면 지역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주택가 공영주차장 건설, 공유 주차 확대, 공공용지 활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차난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 등서초 공영주차장 운영 협약과 같은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강서구는 방화동 주택가 공영주차장 건설 추진, ARS 주차 공유 시스템 운영,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드는 그린파킹 사업 등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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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과장급 △부총리비서관 김경국△예산기준과장 계강훈△재정집행관리〃 김완수△총괄기획〃 김의택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전보△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윤성용△국립중앙박물관 경주박물관장 최선주 ◇과장급 전보 △문화예술정책실 전통문화과장 박미경 ◇ 개방형직위 임용△국립중앙박물관 청주박물관장 이양수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 지역산업고용정책과장 박일훈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장 김원일 ◇과장급△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유해생물팀장 전익성 ◇도원장 승진△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 신용습 ◇도원국장 승진△충청남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 백영목 ■KTB그룹 [KTB투자증권]◇부사장 승진△경영혁신실 안태우△경영혁신실 김정수 ◇전무 승진△투자금융본부 최성순 ◇상무 승진△리서치본부 신지윤△금융솔루션센터 신용도 ◇상무보 승진△금융상품팀 김동응△종합투자3팀 홍순관△프로젝트금융팀 이호림△기업분석팀 이혜린△재무팀 김덕연 ◇이사 승진△재무팀 손정호△영업추진팀 강성철△여의도금융센터 임익환△금융솔루션팀 신준호△금융솔루션팀 김봉철△투자금융3팀 이정윤△종합투자4팀 한승엽△종합투자1팀 태성일 [KTB자산운용]◇상무보 승진△홀세일마케팅팀 전성훈 ◇이사 승진△리서치팀 양승후 [KTB네트워크]◇상무보 승진△상해사무소장 현지훈 [KTB신용정보]◇이사 승진△채권2본부 정찬주 ■한국교통안전공단 ◇1급 승진△기획본부 기획조정실 전략기획처 이종석△교통안전본부 교통안전연구개발원 박선영△〃철도안전실 철도안전처 이지웅 △자동차검사본부 검사전략실 자동차튜닝처 오태석△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장찬옥 ◇전보△기획본부 정보전략실 정보운영처장 김양숙△〃 정보보안처장 정충희△교통안전본부 철도안전실장 이지웅 △〃 철도안전처장 박홍규△〃 철도승인처장 한상복 △〃 철도검사처장 김성하△〃항공안전실 항공시험처장 전금선 △자동차검사본부 검사전략실장 오태석 △〃검사전략실 자동차튜닝처장 이영주 △〃 주차안전처장 류병의 △〃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검사연구전략처장 이효열 △서울본부장 김상국 △서울본부 안전관리처장 이장규 △〃 안전사업1처장 김방옥△경기남부본부장 양정훈 △대전충남본부 안전관리처장 박상권△대구경북본부장 김용태△경기북부 안전관리처장 황현주△강원본부 안전관리처장 이헌수△충북본부장 한상윤△충북본부 안전관리처장 지윤석△전북본부 안전관리처장 이춘호△경남본부 안전관리처장 류채원△제주본부장 장찬옥△제주본부 안전관리처장 오상훈△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장 이은성△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교육운영처장 박원석△강남검사소장 손광현△수원검사소장 최성복△서수원검사소장 김용달△천안검사소장 임충빈△수성검사소장 안병환△여수검사소장 김태찬△의정부검사소장 장정우△동해검사소장 박연규△태백검사소장 조영구△청주검사소장 권오성△군산검사소장 조동식△익산검사소장 윤현철△창원검사소장 한재규△거창검사소장 김진홍△제주검사소장 김병남 ■한국전기안전공사 ◇1급 승진△이세호 충북지역본부 충주음성지사장△조성국 제주지역본부장 ◇1급 승진이동△최병우 기술지원처장 ◇1급 이동 △김성주 전기안전교육원장 ■산은캐피탈 ◇전보 <임원>△영업지원본부장 전무 손장욱△투자금융〃 상무 최영수△기획관리〃 상무 이용득 ◇승진 <부장>△유승준△임근석△이순호△황상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직△농업·농촌발전연구부 부장 성주인△농산업혁신연구부 〃 김용렬△환경자원연구부 〃 김태훈△농식품시스템연구부 〃 정은미△산림정책연구부 〃 손학기△삶의질정책연구센터 센터장 심재헌 ■KB증권 ◇상무보 승진△신사업기술금융부 최교풍△ECM3부 이경수△SF4부 심의섭△부동산금융1부 서정우△기업분석부 김동원 ◇이사대우 승진△Prime센터 김유진△비즈니스개발부 정유동△기업금융3부 박정호△SF3부 김홍조△가산디지털지점 신동성△일산지점 윤현숙△수원지점 오진영△미금역지점 송상은△창원지점 박용진△강남스타PB센터 김태우 ◇부서장 신규△자산관리솔루션부장 한수길△OCIO운용〃 오경호△인사지원〃 이태엽△정보플랫폼〃 김민주△CPC전략〃 김종규△재무기획〃 박상훈 △기업금융심사〃 구자권△대체투자심사〃 송찬기△IB영업추진〃 김인웅△기업금융2〃 정세화△리츠사업〃 강지연△OCIO영업〃 이미영△패시브영업1〃 김병구△기업분석〃 김동원△자산배분전략〃 김상훈 ◇지점장 신규△목동PB센터장 이혜순△대치금융센터 WM1지점장 임우균△삼성동금융센터 〃 장선희△합정역지점장 최은영 △신설동〃 정원호△영업부금융센터 WM2지점장 오준석△남울산금융센터 WM1〃 손우익△대천지점장 정이권△잠실롯데PB센터장 박향숙△산본지점장 신길수△영통〃 구시안◇부서장 전보△내부통제혁신부장 임경식△신기술사업금융〃 최교풍△신디케이션〃 김민수△기업금융1〃 김영동△ECM1〃 신정목△프로젝트금융1〃 김경식 ◇지점장 전보△일산지점장 윤현숙△김포〃 김동현△마곡〃 박정신△반포〃 문경훈△노원PB센터장 양회백△신림지점장 한형욱△포항〃 윤광현△김천〃 김원구△상인〃 정정욱△광주PB센터장 이관복△광산지점장 김방현△전주〃 서삼열△세종〃 추현식△대전〃 송원진△대전PB센터장 정은진△군산지점장 신승균△천안〃 김진희△미금역지점장 송상은△안산〃 정명환△용인〃김정현 ■신한금융지주·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 본부장 승진 △ 브랜드홍보본부장 김광재(은행 겸직)◇ 본부장 신규선임△ 전략기획팀소속 본부장 장현기 ◇ 본부장 재선임△ 재무팀 본부장 김태연 ◇ 부서장 선임△ 전략기획팀 부장 유진용 △ESG기획팀 〃 황소영 △ 경영관리1팀 〃 장정훈 △ 경영관리2팀 〃 천상영 △ 경영관리3팀 본부장 고석헌 △ 디지털기획팀 〃 권준석 △ 준법지원팀 팀장 차준호 △ 매크로금융팀 부장 박상진 △마켓인텔리전스팀 〃 전효진 [신한은행]◇ 본부장 신규선임 △ 디지털전략부 부장(본부장 보임) 전성호 △투자금융본부 본부장 강명규 △ 부동산금융부 부장(본부장 보임) 임현우 △여신기획부 〃(본부장 보임) 최완철 △ ICT기획부〃(본부장 보임) 황인하 △ 전략기획부〃(본부장 보임) 김기흥 △자금시장본부 본부장 임근일 △ 직원행복센터 센터장(본부장 보임) 구혜영 △ 부산경남본부장 박석희 △ 인천〃 김광수 △ 남부〃 오홍선 △ 강원〃 구춘서 △ 강서〃 안광운 △ 기관영업1본부〃 안미화 △ 기관영업3본부 〃 김호대 △ 대기업영업1본부 〃용운호 △ 대기업영업2본부 〃 하대승 △ 대기업영업3본부 〃 구형회 △ SBJ은행 부사장 김재민 △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 이태경 △ 뉴욕지점 지점장(본부장 보임) 도건우 ◇ 본부장 재선임△ 업무혁신부 부장(본부장 보임) 김은정 △ PF본부 본부장 이정우 △ GMS본부 〃 임한규 △ 강남〃 이승렬 △ 경기서부〃 김윤홍 △ 동부〃 이상화 △ 서부〃 박현주 △ 강동〃 서미숙 △ 경기동부〃 문봉기 △ 일산〃 장용석 △ 부산울산〃 전남수 △ 호남〃 차성종 △ 대전충남〃 이춘우 △ 충북〃강영구 △ 홍콩IB센터 〃 신유식 ◇ 본부장 전보 △ 디지털혁신단장겸 AICC 센터장(상무 보임) 김철기 △ IPS기획부 부장(본부장 보임) 정해수 △ PRM영업부 〃(본부장 보임) 오한섭 △ 기업여신심사부 부장겸 부장심사역(본부장 보임) 김지온 △ 서초본부장 이준석 ◇ 부서장 전보△ 경영혁신부 팀장(부서장대우) 최우현 △ 디지털마케팅부 부장 이승호 △ 플랫폼마케팅실 실장 최자영 △ 특화상품부 부장 정형동 △ PRM영업부 팀장(부서장대우) 김철민 △ PRM영업부 팀장(부서장대우) 심재은 △ 홍보부 부장 김정훈 △ 사회공헌부 부장 박상용(지주 겸직) △ 상품관리부 부장 이완두 △ 상품관리부 팀장(부서장대우) 이현주 △ ICT기획부 팀장(부서장대우) 민복기 △ 삼성역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강주성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아메리카신한은행 법인장) 육지영 △ 신한 인도본부 본부장 서봉균 ■한국표준협회 ◇승진△서비스경영본부장 김현균△교육지원센터장 우문규△표준정책센터장 최동근 ◇전보△경기강원지역본부장 김종범△충북지역본부장 박형수△KS교육지원센터장 김정현△KS인증센터장 유연택△인증운영·아시아센터장 민경진△경영HR센터장 오선태△창업성장센터장 김운식△평생교육센터장 한경희△제조안전교육센터장 이덕신△CEO&INNO센터장 김선형
  • “방화동 폐기물처리장 이전, 내년엔 꼭”… 풀뿌리 민원 해결사의 다짐

    “방화동 폐기물처리장 이전, 내년엔 꼭”… 풀뿌리 민원 해결사의 다짐

    “방화동 발전을 가로막는 건설폐기물처리장을 최대한 빨리 이전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서울 강서구의회 행정재무위원장을 맡은 송영섭 의원은 30일 올해를 마무리하며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강서구의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로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을 꼽았다. ●“처리장 이전, 시·환경부서 타당 결론 내려” 송 의원은 “이미 서울시와 환경부가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이 타당하다고 결론을 내렸다”면서 “지역구의 진성준 국회의원과 이 문제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서구의회는 지난 5월 임시회에서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및 공원화사업 추진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6월에는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면적 97% 묶는 공항고도제한 해제 박차” 지역 주민들의 또 다른 염원인 공항고도제한 문제 해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 의원은 “강서구 전체 면적의 97%가 고도제한에 걸려 48m 이상의 건물을 못 짓게 돼 있다”면서 “건설폐기물처리장과 함께 고도제한 해제를 위한 기틀을 마련해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갈증을 풀어 낼 것”이라고 했다. 33년째 강서구에서 지역 정치를 하면서, 3·5·6·8대 네 번에 걸쳐 구의원으로 일하는 그는 말 그대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증인’이다. 그래서일까. 송 의원이 생각하는 의정 활동의 중심은 ‘주민의 삶 개선’이다. 그는 “정치적 입장을 내세워 싸우기보다 주민들의 삶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집행부를 견제할 부분은 견제하고, 협력할 부분은 협력해 지역 발전을 일궈 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송 의원은 의정 활동을 통해 ▲방화근린공원 조성 ▲개화산 둘레길 조성 ▲방화3동 가로수 교체 ▲방화3동 우리동네 키움센터 ▲방화근린공원 봄꽃축제 ▲강서 어린이 동화축제 등 주민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사업을 이끌어 냈다. 누구보다 일에 집중하는 송 의원이지만, 정작 그는 “일보다 사람이 먼저”라고 한다. 송 의원은 “정치란 사람이 먼저고, 사람 속에 답이 있다. 주민들과의 신뢰를 반드시 지켜 갈 것”이라면서 “올해 해결하지 못한 민원은 내년에 꼭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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