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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주거정책 징비록… 정부는 왜 집값을 못 잡았나/김동현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주거정책 징비록… 정부는 왜 집값을 못 잡았나/김동현 사회2부 차장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 8192만원으로 한 달 만에 2084만원 올랐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6억 708만원이었다. 불과 3년 9개월 만에 4억원이 넘게 뛴 것이다. 서울의 평균 주택 전셋값도 4억 4522만원으로 한 달 만에 620만원 상승했다.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5억 9829만원으로 현 정부 출범 당시 4억 2618만원보다 1억 7000만원가량 더 뛰었다. 시민들이 내야 하는 주거비 부담이 한층 커졌다는 뜻이다. 인정하자. 문재인 정부의 주거정책은 실패했다. 정부가 내놓는 정책이 모두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 하지만 시민들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 실패했다면 그 이유를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시민들의 삶을 갉아먹기 때문이다. 시간을 돌려 2017년 5월로 가 보자. 첫 번째로 정책 방향을 잘못 잡았다. 대통령 선거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빠르게 상승하는 상황에서 등판한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집값이 뛴 이유가 집이 없어서가 아니라 투기 때문이라고 규정하고 서울에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에 귀를 닫았다. 하지만 정부가 주택 공급에 나서지 않겠다는 사인을 보내자 서울 아파트값은 더 뛰었고, 그제서야 서울과 수도권에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정책 방향을 선회했다. 한마디로 처음 정책 방향을 엉뚱하게 잡은 것이 지금까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로 정책의 세밀함도 없었다. 정부는 초기 주택임대사업자 양성을 통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취득세와 재산세, 양도세 등의 혜택을 줬다. 대신 임대료 상승폭을 연간 5%로 제한해 전월세 시장의 안정을 추구했다. 하지만 개인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지 못하게 대출을 틀어 잠그면서도 주택임대사업자에게는 대출 규제를 열어 놨다. 한마디로 주택임대사업자들이 대출을 받아 집을 여러 채 살 수 있는 구조를 정부가 열어 준 것이다. 주택임대사업에 대한 혜택을 줄 당시 주택정책의 키는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쥐고 있었다. 세 번째로 정책의 일관성도 없었다. 정부는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주택임대사업자들의 부동산 매입 문제를 지적하자 허둥지둥 제도를 바꿔 사실상 사업을 못 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주택임대사업자들은 자신들의 사업 등록을 폐기하고 전세값을 올려 받았다. 주택임대차보호 3법이 있었지만 제도가 시행되는 시간적 공백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전셋값은 ‘억’(億) 소리 나게 뛰었다. 주택임대사업자 제도의 폐기와 임대차 3법은 현 여당이 강하게 밀어붙였다. 정치적 신념인지, 표를 위한 행동인지 알 수 없지만 시민들의 삶이 팍팍해진 것은 사실이다. 네 번째로 안에 도둑도 있었다.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3기 신도시 건설 사업을 추진했는데, 사업의 주체가 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 중 일부는 땅투기를 하고도 부끄러운 줄을 모른다. 특히 투기에 나선 LH 직원들은 보상업무를 맡고 있는 이들이다. 한마디로 자신들이 보상을 노리고 땅투기를 해서 얻는 이익이 신도시 아파트 분양을 꿈꾸는 신혼부부의 주머니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시민들의 지갑을 털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도둑과 다를 바 없다. 여기에 이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정부는 시민단체의 문제 제기 전까지 무사안일로 일관했다. 지난 4년간 주택 정책은 초동 대처와 방향, 세밀함, 일관성, 도덕성 어느 것 하나 갖추지 못했다. 사실 비판하자면 앞선 정부도 잘한 것은 없다. 하지만 이전 정부의 잘못이 있다고 현 정부의 과오가 덮이지는 않는다. 진보와 보수, 여야를 떠나 지난 정책의 무엇이 문제였는지 기록하고 다시 반복하지 말자. 집값·전셋값은 좌우의 문제가 아닌 삶의 문제다. moses@seoul.co.kr
  • 서울신문 경제부 ‘계급이 된 집’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대상

    서울신문 경제부 ‘계급이 된 집’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대상

    11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0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개별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본지 경제부 기자들과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24일 수상작을 발표하고 본지 기획물인 ‘2020 부동산 대해부- 계급이 된 집’ 시리즈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모든 수상팀에는 각 500만원 상당의 순금 기념패가 수여되고, 대상 수상팀의 대표 1인에게는 미국 컬럼비아대 저널리즘스쿨의 연수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왼쪽부터 나상현 기자, 임주형 기자, 유 은행장, 김동현 차장, 강윤혁 기자. 한국씨티은행 제공
  • 쪼개 사서 현금+땅 챙기고, 용버들 심어 웃돈 더 받고…공무원 타짜의 투기 신공

    쪼개 사서 현금+땅 챙기고, 용버들 심어 웃돈 더 받고…공무원 타짜의 투기 신공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과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조사한 결과 20명의 투기 의심 사례가 확인되면서 이들이 사용한 투기 수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지분을 쪼개 토지를 사들이거나, 상대적으로 땅값이 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내 맹지를 사들이는 등 토지 구입 단계부터 치밀함을 보이는 것은 물론 보상액을 최대한으로 높이기 위해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희귀 수목을 심는 등 보통 사람은 알지 못하는 다양한 ‘땅 투기 신공’을 보이기도 했다. 먼저 LH 직원과 공직자들은 토지를 사들이는 과정에서부터 높은 보상을 받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첫 번째가 1000㎡ 이상의 토지를 확보했다. LH 직원 등 7명은 지난해 2월 말 공동 명의로 시흥시 과림동의 밭 3개 필지 5025㎡를 22억 5000만원에 산 뒤 4개로 필지를 분할했다. 분할된 땅은 각각 1163~1407㎡ 크기로 모두 1000㎡가 넘었다. 공공주택지구 내 토지면적이 1000㎡ 이상이면 현금보상뿐 아니라 주택지구 내 조성된 ‘협의택지’(협의양도인 택지)로 불리는 단독주택용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얻을 수 있다. 결국 현금뿐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전원주택을 챙길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정부는 공공주택특별법을 통해 3기 신도시에 한해 협의택지를 사고팔 수 있게 길을 열어 줬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보상과 함께 받은 협의택지를 팔면 수억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LH 직원들과 공무원들이 비교적 사용가치가 낮은 저렴한 토지를 사들인 이유를 결국 넓은 땅을 확보해 협의택지를 받기 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LH 직원들과 공무원들이 용버들 등의 수목을 심은 것은 보상보다 농지취득을 위한 꼼수로 분석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수목에 대한 감정은 표준 값을 토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빼곡하게 나무를 심었다고 해서 보상을 더 받기는 어렵다”면서 “그보다는 개발 전까지 농지를 취득한 명분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흥시의 한 공무원은 공작물로 분류돼 토지보상 시 별도 평가 대상이 되는 제방 91㎡를 경매받는 신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절세를 위한 지분 매입도 보여 줬다. 이는 신도시 수용 과정에서도 토지매매로 인해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실제 광명시의 한 공무원은 2020년 7월 광명시 가학동의 임야 793㎡를 사면서 부인, 자녀 등과 지분을 4등분으로 나누는 ‘세테크’ 기술을 선보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5개월새 논 되팔아 수억 챙겨… 보상 노리고 경매로 제방 사기도

    5개월새 논 되팔아 수억 챙겨… 보상 노리고 경매로 제방 사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로부터 시작된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이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LH 직원뿐만 아니라 국회의원과 지자체 공무원, 시의원 등 개발정보를 취득하기 쉬운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투기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문재인 정부의 ‘공정’을 믿었던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이번 조사가 공직사회에 만연한 ‘땅투기’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더라도 ‘업무 관련성’ 입증이 쉽지 않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10일 경기 광명시와 시흥시가 자체 조사한 결과 이들 지자체의 공무원 14명이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광명·시흥신도시 내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명시 소속 공무원이 6명, 시흥시 소속이 8명이다. 서울신문이 광명시와 시흥시가 밝힌 공무원들의 토지 매입 내용을 확인한 결과 이들은 토지를 매입하면서 지분을 나누거나 사들인 지 1년도 안 된 땅을 되파는 방식으로 거액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광명시 공무원 A씨는 2020년 7월 광명시 가학동의 임야 793㎡를 구입하면서 부인, 자녀 등과 지분을 4등분으로 나눠 소유했다. 향후 땅값이 올랐을 때를 대비해 절세까지 노린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분을 나눠 가지면 이후 상속·증여세를 줄일 수 있다”며 “향후 토지 가격이 상승할 것을 예상하고 지분을 나눴을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노온사동의 1322㎡(약 400평) 규모 논을 매입한 B씨는 지난해 7월 말 9억 2000만원에 땅을 매입했다가 5개월 뒤인 12월에 12억 8000만원에 되팔아 3억 6000만원의 차액을 남기는 ‘기술’을 보였다. 시흥시 5급 공무원 C씨는 지난해 10월 경매를 통해 일반적으로 사용이 어려운 ‘제방’ 91㎡를 사들였다. 그런데 제방은 공작물로 분류돼 토지보상을 받을 때 별도 평가 대상이 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 지정 발표 전 사용 가치가 떨어지는 제방을 사들인 것은 보상을 노렸다고밖에 볼 수 없다”면서 “신도시 토지보상에 대해 지식이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사들인 일부 토지에서는 최근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비닐하우스가 목격되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부의 3기 신도시 땅투기 조사가 공직사회에 만연한 땅투기라는 판도라 상자를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건설사 개발 담당자는 “LH는 물론 지방개발공사, 지자체 공무원, 지방의회 의원 등도 개발 관련 정보를 구하기 쉬운 자리”라면서 “다만 업무 관련성을 따질 경우 처벌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 부장도 “최근 LH 직원들의 반응을 보면 공무원과 지역 정치인 등도 비공개 정보를 활용해 투자를 했을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며 “단순히 업무 관련성만 따져 처벌을 해서는 공직사회에 만연한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노후 주거지·낙후 골목 구도심 재생… 지역 특성 살려 활력 넘치는 강서로

    노후 주거지·낙후 골목 구도심 재생… 지역 특성 살려 활력 넘치는 강서로

    “각 지역의 여건과 상황을 반영한 특성화된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해서 구도심의 잠재된 성장력을 이끌어내겠습니다.” 서울 강서구가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된 지역과 낙후된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생 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구는 마곡지구 개발로 신도심이 급속히 성장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구도심의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9일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강서구 전역을 살기 좋고 활력 넘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균형 개발에 힘써 주민들이 애착을 갖고 살고 싶은 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구청에서 ‘화곡본동·화곡8동 골목길 재생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노 구청장은 사업 관계자들과 해당 지역의 도시재생 방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향후 시행할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화곡본동과 화곡8동의 경계에 있는 지역은 노후한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경사도가 높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많다. 특히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이 많이 있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게 시급하다. 노 구청장은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골목, 깨끗하고 생기있는 밝은 분위기의 마을을 가꾸기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2월 도시재생과를 신설한 이후 구도심 재생 사업을 위한 구의 다각적인 노력은 하나둘씩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화곡중앙골목시장 일대 16만㎡ 지역이 서울시에서는 처음으로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돼 쇠퇴한 시장과 인근 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통합형 도시재생 사업이다.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청년 공간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서 주민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한다. 앞서 2019년 11월에는 공항동 일대가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꼽혔다. 김포국제공항과 군부대가 인접한 이 지역은 고도제한 등으로 오랜 기간 각종 규제를 받아오면서 새로운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요청이 쇄도한 지역이다. 2024년까지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노 구청장은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재생 사업을 통해 낙후된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함과 동시에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단독] 임야 훼손해 주차장으로 불법 변경… 시의원 당선 이후엔 시정명령 전무

    [단독] 임야 훼손해 주차장으로 불법 변경… 시의원 당선 이후엔 시정명령 전무

    경기 하남시의회 김은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어머니 A(87)씨가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지구 관련 토지를 매입해 3년 만에 3배가 넘는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땅을 사들인 이후 토지를 불법적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A씨가 그린벨트 내 임야를 훼손해 주차장으로 만든 것은 ‘광명시흥의 왕버들’ 신공처럼 추가 보상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의원의 어머니 A씨는 하남교산신도시 발표 1년여 전인 2017년 4월부터 10월까지 하남시 천현동에 총 4필지의 땅을 3억 8099만 7000원(3.3㎡당 35만 5000여원)에 샀고, 이를 주차장 용지로 임대했다. 이 땅은 지난해 12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도시공사 등이 하남교산신도시 건설을 위해 매입했다. 토지 수용 가격은 매입 가격의 3배가 넘는 약 1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땅을 사들인 다음 주차장으로 불법 활용하기도 했다. 하남시는 A씨가 불법으로 진입로를 만드는 등 임야를 훼손하자 2017년 4월 A씨를 그린벨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이날 현재까지 원상복구는커녕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남시는 부동산중개업을 하던 김 의원이 2018년 4월 시의원에 당선된 후로는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거나 행정처분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처음에는 불법 훼손 규모가 너무 커 깜짝 놀라 시정명령에 앞서 고발부터 먼저 했으나, 이후 특별히 행정처분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들은 “A씨의 땅은 현재 이천에 본사가 있는 중고차 회사가 중고차 보관용 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며, 김 의원의 남편인 B씨가 임대료를 받는 등 관리하고 있다”면서 “월세는 600만원이 좀 안 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보통 사람은 저 정도 불법을 저지르고도 버틸 수 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A씨가 임야를 훼손해 주차장을 만든 것은 임대 수익뿐 아니라 토지 보상을 더 받기 위한 행동으로 의심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토지형질 변경이 법적으로 되어 있지 않으면 본래 땅의 성격에 따라 보상금이 정해지지만 수용가를 정할 때 일부 영향을 받기는 한다”면서 “불법 시설물이라도 이전 비용은 지급하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실소유자는 우리 부부가 아닌 어머니이고, 신도시 발표 시점과 토지 매입 시점이 1년 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개발 정보를 알고 취득했다는 것도 억지”라면서 “주차장 조성은 매매 계약을 하면서 조건으로 붙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미술작품들이 무섭게 팔려 나간다

    미술작품들이 무섭게 팔려 나간다

    화랑미술제 관람객 수 역대 최다 기록작품 판매액도 예년 2배 웃도는 72억지난달 서울옥션 낙찰률 90% 달해1년 반 만에 낙찰총액 100억대 회복코로나19로 침체했던 미술시장에 봄바람이 완연하다. 올 들어 서울옥션과 케이옥션 등 경매시장에서 감지된 회복의 조짐이 화랑미술제의 역대급 성과로 이어지며 미술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한국화랑협회는 지난 3~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올해 첫 미술품 장터 ‘2021 화랑미술제’를 방문한 관람객 수가 약 4만 800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열렸던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고, 2019년과 비교해서도 30% 증가했다. 작품 판매액도 코로나19 이전 예년의 2배를 웃도는 72억여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화랑들만 참여하는 화랑미술제는 가을에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 비해 그동안 관람객의 주목도가 떨어졌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지난해 키아프가 온라인 행사로 대체됨에 따라 1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현장 행사인 화랑미술제에 미술애호가들이 몰려 키아프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갤러리 대표는 “코로나19 우려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관람객이 얼마나 올지 걱정했는데 첫날부터 부스에 발길이 끊이지 않아 놀랐다”고 했다. 최근 미술품 투자에 대한 밀레니얼 세대의 급증하는 관심을 보여 주듯 20~30대 젊은 관람객의 비중이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김동현 한국화랑협회 전시팀장은 “유튜브, 주식 등으로 자산을 번 젊은 부자들 사이에서 미술품 수집과 투자가 새로운 취향으로 떠올랐다”면서 “온라인 검색 등으로 미리 구매할 작품의 정보를 다 파악한 뒤 행사장을 방문하는 방식이 기존 컬렉터들과 다른 점”이라고 말했다. 경매시장의 회복세는 더 뚜렷하다. 지난달 열린 서울옥션 메이저 경매에서는 출품작 187점 가운데 169점이 낙찰돼 낙찰률 90%를 기록했다. 서울옥션의 역대 메이저 경매 중 최고 기록이다. 낙찰 총액은 110억 5860만원으로 1년 반 만에 100억원대를 회복했다. 지난 1월 별세한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1977)이 작가 경매 최고가인 10억 4000만원에 낙찰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오는 17일 열리는 케이옥션 메이저 경매에는 최근 10년간 자사 경매 중 최다 금액인 170억원어치의 작품(169점)이 출품된다. 케이옥션 측은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자금의 유입, MZ세대의 시장 진입, 코로나로 인한 미술품 컬렉션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미술시장의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수도권서 먼 지역 법인세율 줄이고 사업하기 좋은 환경 먼저 만들어야”

    “수도권서 먼 지역 법인세율 줄이고 사업하기 좋은 환경 먼저 만들어야”

    지역 간 경제력 격차부터 풀어내야중앙정부 강력한 인센티브 마련을“수도권의 인구 과밀화가 심각합니다. 국토 면적의 11.8%인 수도권에 인구 절반 이상이 살고 있어요. 반면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 중 105곳은 소멸 위기입니다. 결국 수도권의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러려면 기업이 지방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중앙 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게 우선입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경제력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지방 분권을 위한 초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원은 이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좋은 교육 기관과 충분한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국가 균형을 위한 핵심”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도권과 지방의 인구 및 경제력 격차가 심각한데. “지난해 3~4월 두 달간 인구 변동 상황을 살펴보니 2만 7000여명이 수도권으로 이주했는데 그 가운데 2만명이 20대였다. 이 중 40%가 20대 초반, 나머지가 20대 후반이다. 결국 청년들이 교육과 일자리 때문에 수도권에 왔다는 뜻이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일자리다. 지방에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기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한 게 공공기관 이전이다. 민간 기업도 지방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민간 기업을 지방으로 가게 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을 위해 강력한 인센티브를 마련해야 한다. 스위스와 이스라엘, 미국 일부 주에서 기업의 위치가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법인세율을 줄여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런 제도가 강력한 조치가 될 거다. 5년이나 10년 단위로 혜택을 주는 게 아니라 기업인들이 애초에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해야 큰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중앙 차원에서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 -일자리만큼 교육 문제도 중요한데. “일자리와 교육 문제를 연계할 필요가 있다. 정부가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을 지난해 24%에서 내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하는데 이 비율을 50%까지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강력한 인센티브로 기업을 지방으로 유인하고 직원 채용 시 지역 할당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여기에 등록금을 대폭 낮추고 대학 연구기관과 시설 투자를 강화하는 과정이 뒤따라야 한다.” -국가 균형 발전을 거론할 때 메가시티 건설이 거론되는데. “각 지역마다 발전 전략을 따로 설계하면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예산 낭비가 심할뿐더러 옆 지역과 불필요한 경쟁을 하게 된다. 그래서 500만~800만명의 인구 규모와 경제력을 지닌 지역을 하나의 단위로 보고 초광역권 경제공동체를 만드는 메가시티를 건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수도권과 충청권, 동남권(부산·울산·경남)은 ‘그랜드 메가시티’, 대구·경북, 광주·전남은 ‘행정 통합형 메가시티’, 강원, 전북, 제주는 ‘강소형 메가시티’로 조성하는 것을 구상 중이다. 특히 앞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면 동남권이 세계 물류의 중심이 될 거다. 이 지역을 복합물류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항만과 물류 공항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가덕도 신공항이 필요하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 “남동권을 아시아의 복합 물류 기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철도·항만·공항의 트라이포트 복합물류 체계가 완성돼야 한다. 예를 들어 부산에 있는 항구를 통해 물류가 도착했는데 이를 비행기로 실어 나를 수 없다면 말이 안 된다. 남동권을 아시아권 복합 기지로 만들고 거기에 걸맞은 해양 산업을 함께 키워 나가려면 반드시 물류 공항이 있어야 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단독] 신도시 투기광풍, 맹지까지 쓸어담았다

    [단독] 신도시 투기광풍, 맹지까지 쓸어담았다

    고양창릉 등 거래 22%가 그린벨트 맹지투기 먹잇감 광명시흥에선 30% 육박도“주변 땅값이 더 뛰어 2배 폭등한 곳 속출”3기 신도시 사업이 추진되던 2018~2019년 신도시 예정지 일대에서 이뤄진 토지 거래 5건 중 1건 이상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내의 길도 없는 땅(맹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린벨트와 맹지는 토지의 개발과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투기적 목적이 아니면 살 이유가 없는 땅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신도시 계획 수립 정보가 술술 새어 나가면서, 3기 신도시 예정지는 이미 ‘투기판’이 됐다고 지적했다. 8일 서울신문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창릉지구, 과천지구, 남양주왕숙지구, 부천대장지구, 광명시흥지구, 안산장상지구, 인천계양지구, 하남교산지구 일대에서 이뤄진 토지 거래를 전수 분석한 결과 8860건 중 22.4%인 1989건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맹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린벨트는 건축물의 신축·증축, 용도변경, 토지의 형질변경 및 토지분할 등의 행위가 제한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도로와 연결되지 않은 맹지는 토지 활용이 어려우므로 ‘투자해선 안 되는 땅’이라는 건 부동산 투자의 기본 중 기본이다.그런데 이번에 문제가 된 광명시흥지구는 전체 토지 거래 2227건 중 664건(29.8%)이 그린벨트 내 맹지였다. 결국 실제 사용하기 어려운 땅의 거래 비중이 광명시흥에서 3건 중 1건에 달했다는 것은 신도시 지정 전 ‘한몫’을 노린 투기가 전방위로 이뤄졌다는 뜻이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그린벨트 내 맹지는 사용이 불가능한 땅이기 때문에 매수하는 목적은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밖에 없다”면서 “이번에 문제가 됐던 광명시흥지구는 이전에 보금자리지구로 선정됐던 전력이 있어 투기꾼들의 먹이가 됐다는 건데, 그런 곳을 신도시로 지정한 것부터 실책”이라고 지적했다. 3기 신도시 주변을 둘러싼 땅 투기도 심각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고양 창릉의 A공인중개사는 “신도시에 포함되지 않은 주변의 땅들이 장기적으로 더 대박이 날 것”이라면서 “주변 땅값이 2배 넘게 뛰었다”고 말했다. 정부가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은 매일 커지고 있다. 이날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해 7월 이뤄진 토지 거래의 소유주 5명 중 3명이 LH 직원과 이름이 같다면서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훈풍 부는 미술시장…화랑미술제 관람객 역대 최다, 판매도 2배

    훈풍 부는 미술시장…화랑미술제 관람객 역대 최다, 판매도 2배

    코로나19로 침체했던 미술시장에 봄바람이 완연하다. 올 들어 서울옥션과 케이옥션 등 경매시장에서 감지된 회복의 조짐이 화랑미술제의 예상 밖 성과로 이어지며 미술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한국화랑협회는 지난 3~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올해 첫 미술품 장터 ‘2021 화랑미술제’를 방문한 관람객 수가 약 4만 800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열렸던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고, 2019년과 비교해서도 30% 증가했다. 작품 판매액도 코로나19 이전 예년의 2배를 웃도는 72억여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화랑들만 참여하는 화랑미술제는 가을에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 비해 그동안 관람객의 주목도가 떨어졌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지난해 키아프가 온라인 행사로 대체됨에 따라 1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현장 행사인 화랑미술제에 미술 애호가들이 몰려 키아프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갤러리 대표는 “코로나19 우려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관람객이 얼마나 올지 걱정했는데 첫날부터 부스에 발길이 끊이지 않아 놀랐다”고 했다. 미술 애호가로 유명한 방탄소년단 멤버 RM,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등 각계 인사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최근 미술품 투자에 대한 MZ세대의 급증하는 관심을 보여주듯 20~30대 젊은 관람객의 비중이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를 아우르는 단어다. 김동현 한국화랑협회 전시팀장은 “유튜브, 주식 등으로 자산을 번 젊은 부자들 사이에서 미술품 수집과 투자가 새로운 취향으로 떠올랐다”면서 “온라인 검색 등으로 미리 구매할 작품의 정보를 다 파악한 뒤 행사장을 방문하는 방식이 기존 컬렉터들과 다른 점“이라고 전했다. 경매시장의 회복세는 더 뚜렷하다. 지난달 열린 서울옥션 메이저 경매에서는 출품작 187점 가운데 169점이 낙찰돼 낙찰률 90%를 기록했다. 서울옥션의 역대 메이저 경매 중 최고 기록이다. 낙찰총액은 110억 5860만 원으로 1년 반 만에 100억원대를 회복했다. 지난 1월 타계한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1977)이 작가 경매 최고가인 10억 4000만원에 낙찰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오는 17일 열리는 케이옥션 메이저 경매에는 최근 10년간 자사 경매 중 최다 금액인 170억원 어치의 작품(169점)이 출품된다. 케이옥션 측은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자금의 유입, MZ세대의 시장 진입, 코로나로 인한 미술품 컬렉션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미술시장의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인사] 에쓰오일,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농촌진흥청

    ■ 에쓰오일 ◇ 보직변경 △ 방주완 CFO(부사장) △ 강민수 감사본부장(부사장) ◇ 부사장 승진 △ 배중호(Global영업본부장) △ 서정규(국내영업본부장) ◇ 전무 승진 △ 정상훈(경영전략본부장) △ 김태기(Engineering부문장) ◇ 상무 승진 △ 박지만(RFCC2공장장) △ 김태헌(정유해외영업부문장) △ 이영기(Hydrocracker공장장) △ 김경태(송유공장장) △ 김종보(중부지역본부장) ◇ 상무보 승진 △ 심환승(RFCC1공장장) ■ 농림축산식품부 ◇ 국장급 신규임명 △ 장관정책보좌관 장경호 ■ 행정안전부 ◇ 과장급 전보 △ 재난안전통신망관리과장 심진홍 △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기획과장 권오창 △ 디지털서비스개방담당관 조진상 △ 정보공개정책과장 이윤숙 △ 지구촌새마을과장 김태익 △ 가축질병재난대응과장 박경현 △ 지방자치역량센터장 강지인 △ 국가기록원 공공기록지원과장 이효식 △ 서울청사관리소 시설과장 김동현 ■ 농촌진흥청 ◇ 4급 승진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은숙
  • [인사]

    ■헌법재판소 ◇서기관 승진△심판지원실 심판사무과 정보미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이기태 ◇과장급△규제정책과장 이화원△연설행정관 박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승진·파견△지식재산전략기획단 지식재산정책관 엄열 ◇과장급 전보△통신정책기획과장 최병택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재난안전통신망관리과장 심진홍△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기획과장 권오창△디지털서비스개방담당관 조진상△정보공개정책과장 이윤숙△지구촌새마을과장 김태익△가축질병재난대응과장 박경현△지방자치역량센터장 강지인△국가기록원 공공기록지원과장 이효식△서울청사관리소 시설과장 김동현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전보△문화예술정책실장 박태영△국민소통실 소통지원관 강정원 ◇과장급 전보△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이당권△국민소통실 소통지원과장 박소정△콘텐츠정책국 한류지원협력과장 이은복△체육국 스포츠산업과장 조상준△문화예술정책실 국어정책과장 장경근△문화예술정책실 지역문화정책과장 박종택△미디어정책국 미디어정책과장 강석원△국민소통실 분석과장 하윤진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신규△장관정책보좌관 장경호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박기영 ■고용노동부 ◇국장급 전보△근로기준정책관 최현석△최저임금위원회 상임위원 양정열 ◇과장급 전보△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부희△노사협력정책과장 최관병△서울고용센터소장 이우영△인천고용센터소장 조오현 ■금융위원회 ◇국장급△기획조정관 유재훈 ■국민권익위원회 ◇과장급 파견△국회사무처 파견 이석진 ◇과장급 전보△청렴연수원장 정윤정 ◇과장급 승진△일반상담총괄과장 이해준△특별민원심사과장 김치태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 황은택 ■농촌진흥청 ◇4급 승진△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은숙 ■질병관리청 ◇국장급△의료안전예방국장 김기남△만성질환관리국장 양동교△감염병위기대응국장 전담 직무대리 정영훈 ■에쓰오일 ◇부사장 전보△방주완 CFO△강민수 감사본부장 ◇부사장 승진△배중호 서정규 ◇전무 승진△정상훈 김태기 ◇상무 승진△박지만 김태헌 이영기 김경태 김종보 ◇상무보 승진△심환승
  • [인사]

    ■고용노동부 ◇실장급 승진△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김대환 ◇국장급 전보△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김규석 ■금융위원회 ◇국장급 전보△금융소비자국장 박광 ◇과장급 전보△행정인사과장 선욱△금융소비자정책과장 홍성기△서민금융과장 이석란△금융시장분석과장 이수영△산업금융과장 김성조△기업구조개선과장 신상훈△보험과장 이동엽△금융혁신과장 박주영△위원장 비서관 고영호△코로나19 긴급대응반 녹색금융팀장 윤현철△은행과장 김연준△금융정보분석원(FIU) 제도운영과장 김효신△기업회계팀장 송병관△가계금융과장 권유이△공정시장과장 박재훈△금융데이터정책과장 신장수△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 조충행△금융규제샌드박스팀장 조문희△정책홍보팀장 이동욱△의사운영정보팀장 정현직△금융안정지원단 금융지원과장 김정명△금융안정지원단 산업지원팀장 이진호△코로나19 긴급대응반 뉴딜금융과장 전수한 ■조달청 ◇과장급 승진△설계예산검토과장 한창훈△부산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방형준 ■한국투자공사(KIC) △사모주식투자실장 송성준△절대수익투자실장 김진태△전략조정실장 윤동환 ■국립공원공단 △경영기획이사 김종희△탐방복지처장 손영임 ■한국일보 △뉴스룸국 교열팀장 노경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신규 임명△음악원 성악과장 최상호△음악원 기악과장 이석준△연극원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주임교수 배삼식△영상원 영화과장 최용배△영상원 방송영상과장 김진혁△무용원장 김삼진△무용원 창작과장 정재혁△미술원 조형예술과장 구지윤△미술원 예술전문사과정 주임교수 임민욱△인권센터장 이귀숙 ■세종대 △SW·AI중심대학추진단장 송진우△국제학부장 이동영△중국통상학과장 강필임△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장 오정호△경영학부장 류승희△수학과장 오장헌△물리천문학과장 이재우△화학과장 강종민△생명시스템학부장 이상협△전자정보통신공학과장 우형수△건축학과장 김동현△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장 허진△공간정보공학과장 김상완△기계공학과장 신영기△나노신소재공학과장 허광△패션디자인학과장 정재윤△음악과장 김나영△영화예술학과장 최두영△바이오융합공학전공 주임교수 강신정△광전자공학과 주임교수 김아정△나노신소재공학 주임교수 김동회△대학원 호텔관광조리외식경영학과 식품조리학전공 주임교수 유승석△대학원 경영학 주임교수 김지헌△일반대학원 이중언어 단기 석사과정 주임교수 남은영△경영전문대학원 주임교수(PBMBA) 이수준△공공정책대학원 시니어산업학과 주임교수 박흥진△교육대학원 인공지능융합교육 전공 주임교수 권순일△산업대학원 스포츠산업학 주임교수 김병민△산업대학원 유통산업 주임교수 박노현△교양영어 주임교수 신원재△교양코딩 주임교수 송오영△일반물리학주임교수 김용선△International BBA 주임교수 이재원△경영대학 고시반 주임교수 선우희연△LINC+ 사업단 부단장 박재우△LINC+ 주임교수 김미숙△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학과) PD교수 권일한△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학과) PD교수 이민형 김성규 신범재 박상일 전창재 ■한국외대 △융합인재대학장 최진영△교육혁신원장 이준△AI교육원운영팀장 김기일 ■순천향대 △대외협력 특임부총장 김춘순△법과학대학원장 김정식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원장 김우경△부원장 이영배△연구기획실장 정준영 ■우리금융저축은행 ◇직위 승진△준법감시인 상무(보) 주종석 ◇임원 신규△경영관리본부장 이사 김민석△개인금융본부장 이사 백재완
  • 강서 “구정소식 취재할 어린이기자 모십니다”

    강서 “구정소식 취재할 어린이기자 모십니다”

    “내 기사가 처음으로 신문에 나온 날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정성껏 쓴 기사가 채택됐을 때 몹시 뿌듯했고 신문을 몇 번이나 읽어봤다.”(정민교 서울 강서꿈동산 11기 어린이기자) 강서구가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구정정보를 제공하는 ‘강서꿈동산’을 만들어나갈 어린이기자단을 24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강서꿈동산은 강서구 어린이들이 직접 취재와 기사작성, 편집 등을 해 만드는 어린이 소식지이다. 강서의 역사·문화·정보, 강서에서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체험 활동, 학습정보 등이 수록되며 분기별로 발간된다. 기자단 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지원서와 함께 지정주제 기사 1편을 제출해야 한다. 지정 주제는 ▲우리 동네 명소 소개 ▲2020년 가장 의미 있었던 일 등 두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600자 내외 분량으로 원고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열린광장-온라인신청’을 통해 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4~6학년 초등학생 60명이다. 구는 29일 구청 홈페이지에서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선발된 어린이 기자들은 구로부터 기자증을 받게 되며, 다음달 1일부터 강서구 주관 행사, 지역 탐방, 학교 소식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하며 1년간 활동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매번 아이들의 글솜씨와 다양한 재능에 놀랄 때가 많다”면서 “기자의 꿈도 키우고 우리 지역도 새롭게 알아가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어린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남 도시브랜드 ‘미미위’ 호감도는… 구민 65%

    강남 도시브랜드 ‘미미위’ 호감도는… 구민 65%

    서울 강남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지난해 도입한 도시 브랜드 ‘미미위 강남’(MEMEWE GANGNAM)에 대한 주민들의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18세 이상 주민 22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 설문조사한 결과 미미위 강남에 대한 인지도가 8월 41.9%, 10월 37.2%로 평균 39.6%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구민들의 호감도는 8월 60.3%에서 10월 65.0%로 상승했다. 호감도의 경우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8.8%,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8.6%로 나타났다. 미미위 강남은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는 강남’이라는 뜻이다. ‘당신은 또 다른 나’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너’를 ‘미’(ME)로 표현했다. 더불어 사는 품격있는 도시를 지향하겠다는 공동체적 가치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구는 “미국 뉴욕이 1977년 도입한 브랜드 ‘I♡NY’를 홍보하는 데 10년, 서울시가 2015년 공개한 ‘아이·서울·유’(I·SEOUL·U)를 홍보하는 데 5년이 걸렸다”며 미미위 강남이 주민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미위 강남은 버스 정류장 의자나 공사장 가림막 등 공공시설물, 옥외 조형물부터 기념 티셔츠나 모자·머그컵 등 자치구 자체 상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미미위 강남은 강남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고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의미”라며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더욱더 높이고 ‘나, 너, 우리의 강남’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남, 이번엔 청년 영어 온라인 강좌 신설

    강남, 이번엔 청년 영어 온라인 강좌 신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서울 강남구가 이번에는 청년들을 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구는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이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 등 18~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영어 강좌 ‘GNY 프로젝트’를 신설하고 다음달 3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GNY 프로젝트는 영어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원어민 강사의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수강생은 그룹별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영어 모의 면접, 인터뷰 등 취업을 위한 실전 영어를 학습할 수 있다. 강좌는 프레젠테이션, 토론, 인터뷰 스킬, 비즈니스 영어 등 4가지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과목별 2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그룹당 10명씩 2개 반을 주 2회 운영한다. 수강신청은 교육원 홈페이지(gniec.gangnam.go.kr)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립국제교육원(02-546-326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구는 지난해 어린이 맞춤형 영어강좌 ‘미래 지도자 프로그램’과 대입 수험생 대상 ‘글로벌 토크 특강’ 등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온라인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어린이부터 청년, 어른까지 모든 강남구민이 교육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강남이 진정한 교육 1번지가 될 수 있게 평생교육체계를 완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마을 전체가 학교 역할… 강서의 청소년 교육 혁신

    마을 전체가 학교 역할… 강서의 청소년 교육 혁신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만들고 그 곡이 음원으로도 발표되니 신기하고 뿌듯했어요.” 서울 강서구 공항고등학교 학생 A군은 지난해 ‘찾아가는 창의체험학교’ 수업을 들은 게 진로를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A군은 “막연한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수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강서구가 ‘2021년 강서혁신교육지구’을 추진한다. 구와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올해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민관학 거버넌스의 확장과 성숙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 ▲마을교육활동 지원체제 강화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등 총 4개 분야 3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혁신교육지구’는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해나가는 사업이다. 구는 먼저 민관학 거버넌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분과와 사업 추진단을 꾸린다. 분과는 마을교육공동체분과, 학부모분과, 청소년지원분과, 교사분과 등 총 4개로 구성되고, 월 1회 이상 정기회의를 통해 교육발전방향을 찾는다. 또 마을전체가 학생들에게 선생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창의 체험학교’, ‘찾아가는 진로특강 내 삶을 JOB-GO’ 등 마을이 직접 개발한 체험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학진학 등 현실적인 학업 문제를 돕기 위한 ‘한 아이 맞춤 성장 지원 사업’, ‘마을 방과후 활성화 지원을 위한 플랫폼 구축 사업’ 등도 추진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방과후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교육과 마을의 연계를 확대해 아이들이 마을 안에서 배움의 꿈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 아파트 67% 급등… 수도권 인구 쏠림 탓

    문재인 정부가 지난달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주택공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요지부동이다. ●44개월간 5억 아파트 8억으로 ‘껑충’ 문재인 정부는 2017년 출범 이후 46개월 동안 25번의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25전 25패’라는 평가가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서울·수도권 집값을 잡겠다면서도 정작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등 근본적인 문제를 놓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4개월간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서울의 주택 실거래가격지수는 67.6%나 급등했다. 한마디로 3년 반이 조금 넘는 기간에 5억원 하던 집값이 8억 3800만원이 됐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주택공급 부족과 풍부한 유동성, 저금리 등을 급등 이유로 꼽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서울 주택의 수요·공급이 맞지 않는 상황이 풍부한 시중의 유동성과 저금리 등과 맞물리면서 지난 3~4년간 주택가격이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서울과 수도권 집값 급등의 근본적인 원인은 수도권 ‘집중화’라고 지적한다. 돈과 일자리의 집중이 인구의 쏠림을 가져왔고 이것이 집값 급등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신규 주택 2배 넘는 인구 몰려와 실제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7년 96.3%였던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2018년 95.9%로 0.4% 포인트가 하락했다. 이 기간 서울의 주택은 367만 1533채에서 368만 2384채로 모두 1만 851채가 늘었다. 하지만 가구 수는 381만 3260가구에서 383만 9766가구로 2만 6506가구가 급증했다. 신규 공급 주택의 2배를 넘는 인구가 서울로 몰려든 셈이다. 또 경기(101.0%)와 인천(101.2%)도 지속적으로 주택공급이 이뤄졌지만 전국의 인구가 계속 수도권에 몰리면서 주택보급률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국장은 “지방분권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공급량만 늘려서는 한계가 명확하다”면서 “지방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수도권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지 않게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25전 25패 부동산 대책… “서울·수도권 집중 못 막으면 집값 못 잡아”

    25전 25패 부동산 대책… “서울·수도권 집중 못 막으면 집값 못 잡아”

    문재인 정부가 지난달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주택공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요지부동이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출범 이후 46개월 동안 25번의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25전 25패’라는 평가가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서울·수도권 집값을 잡겠다면서도 정작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등 근본적인 문제를 놓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4개월간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서울의 주택 실거래가격지수는 67.6%나 급등했다. 한마디로 3년 반이 조금 넘는 기간에 5억원 하던 집값이 8억 3800만원이 됐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주택공급 부족과 풍부한 유동성, 저금리 등을 급등 이유로 꼽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서울 주택의 수요·공급이 맞지 않는 상황이 풍부한 시중의 유동성과 저금리 등과 맞물리면서 지난 3~4년간 주택가격이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서울과 수도권 집값 급등의 근본적인 원인은 수도권 ‘집중화’라고 지적한다. 돈과 일자리의 집중이 인구의 쏠림을 가져왔고 이것이 집값 급등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실제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7년 96.3%였던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2018년 95.9%로 0.4% 포인트가 하락했다. 이 기간 서울의 주택은 367만 1533채에서 368만 2384채로 모두 1만 851채가 늘었다. 하지만 가구 수는 381만 3260가구에서 383만 9766가구로 2만 6506가구가 급증했다. 신규 공급 주택의 2배를 넘는 인구가 서울로 몰려든 셈이다. 또 경기(101.0%)와 인천(101.2%)도 지속적으로 주택공급이 이뤄졌지만 전국의 인구가 계속 수도권에 몰리면서 주택보급률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국장은 “지방분권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공급량만 늘려서는 한계가 명확하다”면서 “지방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수도권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지 않게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미래 평생교육, 강남은 온택트 대전환”

    “미래 평생교육, 강남은 온택트 대전환”

    작년 175개 도시 중 평생학습 분야 1위세계 석학 온라인 참여 시민대학 추진“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평생학습 방법을 플랫폼 기반으로 한 온택트(비대면 온라인 접촉) 방식으로 바꾸고 콘텐츠 수준도 대폭 향상시켜 평생교육에 새로운 장을 열겠습니다.”(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행정문화를 온택트 방식으로 전환하는 강남구가 평생교육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지난 23일 온택트 방식으로 열린 강남구 평생학습협의회에는 정 구청장과 이수진 행정국장 등 12명이 참석해 미래 강남구의 평생교육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 구청장은 “이번 회의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진행할 강남구 제3차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면서 “제3차 평생학습은 온택트 방식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의 제한을 덜 받는 것은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사들도 참여하는 형태의 시민대학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평생학습 분야에서 전국 최강자임에도 또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175개 평생학습교육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강남구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강남구가 올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사업은 가칭 ‘강남시민대학’이다. ▲세계 석학 온라인 강연회 ▲주민연사 강연회 ▲명사특강 ▲특별강좌 등으로 구성된 강남시민대학은 현재 운영 중인 ‘강남인강’과 ‘미미위브리핑’ 등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세계 석학들로부터 직접 세계가 움직이는 방향을 들을 수 있게 되면 변화하는 시대에 좀더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민연사 특강과 명사특강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풍부한 강남구의 인적 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계획이다. 주민이 자신의 이력과 강연 주제 등을 정리해 구청에 제출하면 심사해 강연자로 선발한다. 특히 전문 스피치코치가 주민들의 강연을 도와 좀더 수준 높은 강연이 되게 할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살기 위해선 이제 평생 공부하고 배워야 한다”면서 “주민들에게 더 나은 프로그램을, 더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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