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동현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정상회담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정부조직 개편안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송영무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대기업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63
  • 확진 다시 세 자릿수… 핼러윈 기간 클럽들 휴업

    확진 다시 세 자릿수… 핼러윈 기간 클럽들 휴업

    방역당국과 강남, 홍대 등 서울 시내 유명 클럽들이 핼러윈데이를 전후한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시설의 문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오는 31일 핼러윈데이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핼러윈데이 전후로 영업을 쉬도록 클럽·감성주점·콜라텍 대표자들과 협의를 이어 가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가족모임, 골프모임 등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28일 신규 확진자가 103명으로 지난 26일(119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과 함께 사회적인 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가족, 동창모임에서 확산이 나타나는 점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모 대학 최고위과정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11명이 늘어 42명이 됐다. 서울 강서구 일가족 관련 집단감염도 새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6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다. 정부는 지난 8월 수도권 대규모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던 숙박·여행·외식 할인권 지급은 재개하기로 했다. 30일부터 1112개 여행상품에 대해 가격을 30% 할인해 주는 ‘여행 할인권’을 제공하고, 3회 외식을 하면 4회차에 1만원을 환급해 주는 외식할인지원 캠페인도 시행한다. 아울러 다음달 4일부터는 여행자 100만명에게 3만원, 4만원 할인권을 제공하는 숙박 할인도 재개할 예정이다. 윤 반장은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조심스럽게 (사업을) 재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다음달 1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마스크 쓰기가 생활화되면서 감기, 인플루엔자(독감) 등 호흡기 감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지난해 1670만명에서 절반가량 줄어들어 803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스타트업 최대 축제 ‘IF 2020 강남’ 열린다

    스타트업 최대 축제 ‘IF 2020 강남’ 열린다

    코로나19로 국내외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가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강남구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함께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코엑스 일대에서 ‘IF 2020 강남’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17년 시작된 이 행사는 3년간 누적 방문객 19만명, 307개 스타트업과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대표 스타트업 축제다. 지난해까지는 서대문구 신촌에서 개최됐지만 올해부터는 강남구가 재단과 협약을 맺고 행사를 유치했다. 온라인은 28일부터, 오프라인은 30일부터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100여개 스타트업의 우수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타트업 블랙프라이데이’가 열린다. 오프라인에서는 ▲강남구×KITA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Y.E.S DEMODAY ▲청년 북콘서트 ▲취업정보 프로그램 ‘밋업(meet-up) 멘토링’ 등이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신청으로 현장 참여인원이 제한된다. 또 워크스루 형태의 전시형 부스와 에어샤워소독기 등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춰 열린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중증환자 집중 관리·정밀 방역 중요 생활치료센터 상시 운영 고려해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중환자 중심으로 재정비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서울 종로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로나19 대응 중간평가 및 장기화 대비 공개토론회’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고민을 공유했다. 권순만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위험’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질병으로 인한 위험을 영(0)으로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역시 ‘일괄적인 봉쇄’보다 ‘정밀 방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전문가들 역시 “중환자가 아닌 사람이 중환자실에 있지 않도록 경증환자를 위한 시설이 필요하다. 생활치료센터의 상시 운영도 고려해야 한다”(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중수본이 확보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140개를 최소 300~400개로 늘려야 한다”(김동현 한림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교수)는 등 중환자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역학조사가 중요한 역할을 한 만큼 관련 조직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나백주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교수는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했다. 군대로 치면 사령부는 강화됐는데 사단과 대대는 그대로인 셈”이라며 “시도별 감염병 관리 조직을 신설하고 보건소에도 이에 상응하는 조직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확진자 동선 공개, 돌봄 서비스 중단 등으로 불거진 인권 문제에 대한 성찰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8명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경기 용인시 골프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어나는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에 걸리면 혈전(혈관 내 핏덩이)이 증가하면서 환자의 뇌 기능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백색 입자 발견으로 회수된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에 큰 문제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백신에서 백색 입자가 발생한 직접적인 원인은 명쾌하게 답을 내놓지 못했다. 회수한 독감 백신은 절차에 따라 전량 폐기할 방침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중증환자 집중 관리·정밀 방역 중요… 생활치료센터 상시 운영 고려해야”

    “중증환자 집중 관리·정밀 방역 중요… 생활치료센터 상시 운영 고려해야”

    식약처 “백색입자 백신 전량폐기할 것”정부가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중환자 중심으로 재정비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서울 종로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로나19 대응 중간평가 및 장기화 대비 공개토론회’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고민을 공유했다. 권순만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위험’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질병으로 인한 위험을 영(0)으로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역시 ‘일괄적인 봉쇄’보다 ‘정밀 방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전문가들 역시 “중환자가 아닌 사람이 중환자실에 있지 않도록 경증환자를 위한 시설이 필요하다. 생활치료센터의 상시 운영도 고려해야 한다”(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중수본이 확보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140개를 최소 300~400개로 늘려야 한다”(김동현 한림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교수)는 등 중환자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역학조사가 중요한 역할을 한 만큼 관련 조직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나백주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교수는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했다. 군대로 치면 사령부는 강화됐는데 사단과 대대는 그대로인 셈”이라며 “시도별 감염병 관리 조직을 신설하고 보건소에도 이에 상응하는 조직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확진자 동선 공개, 돌봄 서비스 중단 등으로 불거진 인권 문제에 대한 성찰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8명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경기 용인시 골프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어나는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에 걸리면 혈전(혈관 내 핏덩이)이 증가하면서 환자의 뇌 기능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백색 입자 발견으로 회수된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에 큰 문제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백신에서 백색 입자가 발생한 직접적인 원인은 명쾌하게 답을 내놓지 못했다. 회수한 독감 백신은 절차에 따라 전량 폐기할 방침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자전거 도시 만든 강서구... 대한민국 도시대상 특별상 수상

    자전거 도시 만든 강서구... 대한민국 도시대상 특별상 수상

    서울 강서구는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환경 분야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 도시의 지속가능발전과 주민의 쾌적한 삶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하는 상이다. 강서구는 도시환경 분야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개화산 되살리기’ 등의 사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서구는 지난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도로 정비 ▲자전거 안전시설 확충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운영 ▲무단방치 자전거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또 자전거 도로를 연장해 총 41.11㎞ 자전거 도로를 구축했하고, 400여개의 자전거 보관대를 신설하거나 정비했다. 이와 함게 ▲자전거 미끄럼 방지 포장 ▲자전거 횡단도 설치 ▲야간사고 예방을 위한 태양광 LED 표지병 설치 등을 통해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에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 강서구 관계자는 “교통량이 점점 증가하는 마곡지구 836m 구간과 안전에 취약한 정곡초교 부근 172m에 자전거도로 안전펜스를 설치하여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개화산 되살리기’ 사업은 유실되는 자원으로 도시환경 개선에 앞장선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유출 지하수를 수원이 부족한 개화산으로 끌어 들여 산불 방재, 생태계류 용수로 활용하고 인공폭포, 생태수로 등을 만들어 물순화 친수공원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노현송(사진) 강서구청장은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하는 구정이념을 바탕으로 노력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세금 징수 99%·인센티브 확보… ‘살림꾼’ 강서 엄지척

    세금 징수 99%·인센티브 확보… ‘살림꾼’ 강서 엄지척

    사회복지비 지출이 60%에 달해 항상 빡빡한 살림을 살아야 하는 서울 강서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2019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부족한 세원을 메우기 위해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고, 다양한 인센티브 사업에 예산을 확보하면서 높은 복지비 지출에도 탄탄한 재정건전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강서구는 26일 행안부의 재정효율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 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세입 확충과 세출 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예산 낭비 요인은 없애고,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구가 이처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자치구보다 세입 확충을 열심히 했기 때문이다. 먼저 강서구의 지방세 징수율은 99.5%로 전국 평균 97.8%보다 높고, 지방세체납액관리비율도 0.36%로 전국 평균 1.27%의 4분의1 수준이다. 여기에 지난해 재정공모사업으로 280억원의 외부 재원까지 확보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지방세 체납 차량의 번호판 영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선 명단 공개와 출국금지 등 행정 규제를 강하게 했다”면서 “복지나 사업 예산을 줄이지 않고 추가 재원을 확보해 만든 재정건전성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했다. 노 구청장은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의걸 강서구의회 의장 “빠른 고도제한 완화로 지역 발전 초석 놔야”

    이의걸 강서구의회 의장 “빠른 고도제한 완화로 지역 발전 초석 놔야”

    “마곡을 개발할 때 고도제한이 없었다면 강서구는 훨씬 더 발전했을 것입니다. 한시라도 빨리 강서구를 덮고 있는 고도제한의 그늘을 지워 지역 발전의 초석을 놔야 합니다.” 25일 이의걸 서울 강서구의회 의장은 서울 강서구가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고도제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서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 기준에 따라 김포공항 활주로에서 4㎞까지의 구간은 수평표면으로 건축물의 높이가 57.86m로 제한돼 있고, 다른 지역도 건물을 지으려면 높이 제한을 받는다. 이 의장은 “강서구 전체 면적의 97.3%가 고도제한에 걸려 있어 지역 발전의 족쇄가 되고 있다”면서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서구의회는 고도제한 완화 연구용역과 함께 주민 30만명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통해 관련법 개정을 이끌어 냈다. 이 의장은 “현재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세부 운영규정 마련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면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도 적극적이다. 이 의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면서 “특히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느 때보다 젊어진 제8대 강서구의회의 후반기 운영 방향에 대해 이 의장은 “앞으로 강서구의회가 주민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관심을 기울이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특히 22명 중 10명이나 되는 젊은 초선 의원들의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 다선 의원들의 경륜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장은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구민 여러분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집행부와 함께 구의회로 코로나19 방역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잠적한 ‘옵티머스 사기’ 연루 스킨앤스킨 회장 구속영장 발부

    잠적한 ‘옵티머스 사기’ 연루 스킨앤스킨 회장 구속영장 발부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펀드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화장품 회사 스킨앤스킨의 회장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이모(53)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19일 동생인 스킨앤스킨 이사 이모(51·구속)씨와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연락을 끊은 채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도주한 것으로 판단되는 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검찰은 본격적으로 이 회장의 검거에 나설 전망이다. 이 회장은 동생 이씨와 함께 지난 6월 스킨앤스킨의 자금 150억원을 덴탈 마스크 유통 사업을 명목으로 빼돌려 횡령한 혐의 등을 받는다. 당시 150억원은 마스크 도·소매업체인 옵티머스 관계사 이피플러스로 넘어갔지만, 주로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을 막는 데 사용됐다. 이피플러스는 옵티머스 이사인 윤석호(43·수감 중) 변호사가 지분을 100% 보유한 회사다. 한편 검찰은 지난 8월 스킨앤스킨의 신규사업부 총괄고문 유모(39)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고성엔 활력, 서울엔 일자리… 공유숙박, ‘잠자는 도시’를 깨우다

    고성엔 활력, 서울엔 일자리… 공유숙박, ‘잠자는 도시’를 깨우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세계가 멈춰 섰다. 공유숙박의 경우 다른 관광산업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지만, 최근 도시 이외의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가는 전통 관광지 대신 숨어 있는 특별한 장소를 찾아낸다는 점에서 장점이 커서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공유숙박이 노후한 도시 재생 과정에서 갖는 의미는 여전히 크다고 말한다. 정부가 올해 도시민박 관련 제도 개편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도시민박 제도 개편을 앞두고 공유숙박을 통한 도시재생의 가능성과 제도 변화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짚어 봤다.●에어비앤비, 천진해변을 ‘핫플’로 만들다 “공유숙박은 강원도 고성의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윤산(29)씨는 3년 전 고향인 고성으로 돌아가 에어비앤비를 플랫폼 삼아 공유숙박업을 하고 있다. 1992년 4만 1500여명이던 고성군의 인구는 해마다 쪼그라들면서 현재는 2만 7000명으로 줄었다. 제대로 된 일자리가 마련되지 않으면서 젊은이들은 도시로 떠나갔고, 도시에는 점점 빈집이 늘어났다. 고향이 점점 쇠퇴하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윤씨는 고성으로 돌아가 숙박업을 해 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윤씨는 “고성에 아주 편하고 고급스럽진 않지만, 또래 젊은이들이 비슷한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숙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2017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도시공모전’에 도전했다”면서 “여기서 우승하면서 에어비앤비와 인연을 맺었다. 상금으로 3년간 숙소를 운영하면서 패션과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친구들을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 윤씨는 3년간 사귄 친구들과 함께 고성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사람들이 머물게 할 것인가’였다. 문화와 숙박 인프라가 부족한 고성은 젊은 관광객에 ‘거쳐 가는 곳’일 뿐 ‘머무는 곳’이 아니었다. 고민 끝에 그는 고성 천진해변 입구에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을 만들었다. 윤씨는 “천진해변 주변은 가게와 식당 대부분이 오후 8시면 문을 닫아 동네가 적막해진다”면서 “그래서 오후 8시에 문은 여는 ‘바’를 생각했고,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뮤지션과 DJ를 초청해 공연을 열었다”고 말했다.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에서 파티가 있는 날이면 쥐 죽은 듯했던 천진해변의 밤이 젊은이들로 뜨거워진다. 윤씨는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을 문화의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에어비앤비에서 숙박을 하는 사람에게 참여 우선권을 주는 음악파티뿐 아니라 패션쇼, 커피·와인 강좌, 요가 클럽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숙박 고객과 고성을 찾는 젊은이들의 발길을 잡겠다는 것이다. 윤씨는 “어렵게 마련한 땅에 내년 3월부터 여름 완공을 목표로 새로운 숙소를 짓는다”면서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말했다. 강원 양양의 한 에어비앤비 호스트인 김모(48)씨도 “‘공유’의 개념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에어비앤비를 찾기 때문에 고객 대부분이 사람을 존중할 줄 안다”면서 “양양의 서핑 문화와 접목되면서 새로운 수요와 문화 창출에 에어비앤비가 분명히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는 최근 강원도창조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강원 남부의 폐광 도시를 대상으로 한 관광 활성화도 진행하고 있다.●서울 숙박시설 부족 문제, 공유숙박이 해결 지방에서 공유숙박이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는 도시재생의 불쏘시개 역할을 한다면 도시에서는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마포구와 용산구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5년 732곳이었던 서울의 도시민박 등록 업체는 지난해 1309곳으로 1.78배 급증했다. 특히 경의선 철길 공원화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연트럴파크와 홍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한 마포구는 2015년 228곳이었던 공유숙박 업체가 지난해에는 498곳으로 2.18배 늘었다. 이태원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용산구도 2015년 66곳이던 공유숙박 업체가 지난해는 210곳으로 3.18배 늘었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마포와 용산은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하게 늘고 있지만, 강남이나 도심과 달리 숙박시설이 부족했던 곳”이라면서 “늘어나는 관광 수요로 인해 발생하는 숙박 관련 인프라 부족 문제를 공유숙박이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로 인해 지난해 한국에서 창출된 일자리는 5만 4800개로 분석됐다. 이는 2015년 7700개에 비해 7.1배 수준이다. 또 에어비앤비로 인한 경제효과도 19억 1000만 달러로 2015년 2억 6000만 달러보다 7.3배나 늘었다. 서원석 경희대 호텔경영학부 교수는 “지방의 경우 노후한 도시를 재생하는 과정에서 관광을 주요 산업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에서 빈집 등을 활용한 공유숙박은 적은 투자로 숙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도시에서도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려운 숙박시설을 공유숙박을 통해 해결하게 되면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이뤄진다”고 분석했다. ●“영업일 180일 제한, 육성 아닌 규제 될 것” 정부도 공유숙박이 갖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정부는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만 허용했던 ‘도시민박업’을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향으로 관광진흥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유숙박 업계와 모텔 등 기존 숙박업이 갈등을 빚자 정부는 상생 조정 기구인 ‘한걸음 모델’을 마련하고 갈등 조정에 나섰다. 정부는 오는 28일 열리는 5차 회의 때 잠정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하지만 영업일을 180일로 제한하고, 민박업자가 상시 거주하는 등의 조건을 붙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정부의 개편 방안이 공유숙박을 육성하기보다 규제하는 방향으로 설정됐다고 비판한다. 22일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협회가 개최한 ‘도시민박업 제도 개편 관련 전문가 좌담회’에서 이병준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미국 시카고는 6개 이하의 침실 공간을 가지고 있는 주택은 신고나 등록 없이 운영할 수 있다”면서 규제의 최소화를 강조했다. 구철모 경희대 관광학부 교수도 “정부가 외국인만 손님으로 받을 수 있는 현행 도시민박 규정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오히려 또 다른 규제를 만들어 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부가 검토 중인) 영업일수 제한은 (공유숙박 업체들의) 적자 가능성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관광객 숙박 늘어… 총생산 7단계 점프”

    “관광객 숙박 늘어… 총생산 7단계 점프”

    인구 4만 500명의 작은 도시. 하지만 지역내총생산(GRDP)은 4만 달러를 넘기며 전국 시군 중 11위를 차지한 곳. 바로 경남 하동이다. 2011~2016년 하동군의 연평균 GRDP 성장률은 17.4%를 기록했다. 화개장터와 섬진강 재첩으로만 알려졌던 하동군이 이처럼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인 것은 기존 산업인 농업과 함께 관광산업을 육성했기 때문이다. 특히 공유숙박을 통해 관광지라면 반드시 풀어야 하는 숙박시설 문제를 해결한 것은 ‘신의 한 수’라는 평가다. 윤상기 하동군수로부터 지방의 소도시가 공유숙박을 어떻게 활용하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지에 대해 들어 봤다. -공유숙박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이유는 뭔가. “지난해 800만명이 하동을 찾았는데 머물고 간 사람이 별로 없다. 숙박시설 자체가 매우 적기 때문에 여행을 왔다가도 잠은 다른 곳에 가서 자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하면 부가적인 소비를 일으키는 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숙박시설을 바로 만들 수도 없고 해서 생각한 것이 공유숙박이다. 4년 전 미국에 갔을 때 공유숙박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우리 지역에 딱 맞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해 에어비앤비와 협약을 맺고 지역의 빈집 등의 공간을 활용해 숙박시설로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하동에서 숙박을 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많이 되나. “그렇다. 하동군의 GRDP는 1인당 4만 2000달러다. 2018년에 전국 시군 중 18위였는데 11위로 올라섰다. 늘어난 여행객들이 한몫하고 있다고 본다.” -기존에 농업에 종사하던 분들도 좋게 보나. “최근에 주요 관광지나 사람들이 많는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농산물 판매소를 만들었다. 지역 신선 농산물을 사 갈 수 있게 하고 있기 때문에 하동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 농업도 더 좋아지는 구조다.” -공유숙박업을 도시재생과도 연계하고 있다고 들었다. “악양면의 경우 마을 전체로 호텔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 소도시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빈집 문제도 공유숙박으로 풀 수 있다. 빈집을 개조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일자리도 생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는 에어비앤비와의 협약을 통해 다른 지역보다 예약에 따른 비용을 집주인들이 덜 내게 하고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은 없나. “지방정부가 제시하는 다양한 아이디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재정 지원을 해 줬으면 좋겠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日 요시노 마을 재생 일등공신… 연수입 2만 7000弗 ‘삼나무집’

    日 요시노 마을 재생 일등공신… 연수입 2만 7000弗 ‘삼나무집’

    일본 나라현의 작은 마을 요시노에는 ‘요시노 삼나무집’이라고 불리는 작은 건물이 있다. 삼나무로 지어진 이 건물은 일본 전통 건축물 양식을 따르면서도 창을 크게 내서 마을을 내려다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1층은 찻집으로 운영이 되고, 2층은 공유숙박 공간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최대 4명까지만 잠을 잘 수 있는 작은 건물이지만 2016년 도쿄에서 열린 ‘하우스 비전’을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쇠퇴하던 요시노 마을을 재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작은 건물이 카페와 공유숙박 운영을 통해 2017년 벌어들인 돈은 2만 7804달러에 이르고 관광객들이 몰려오면서 생긴 일자리만 70개에 이른다. 공유숙박이 오랜된 도시를 다시 살리는 역할을 세계 곳곳에서 하고 있다. 특히 노후 건축물과 쇠퇴한 도시가 많은 선진국에서는 도시재생사업과 맞물리면서 인구 감소를 막고 젊은이들을 다시 불러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호주는 서부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숙소가 딸린 술집인 ‘컨트리펍’이 에어비앤비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아트갤러리와 공유숙박 시설로 변신했다. 이탈리아 남부의 작은 도시인 그로톨레는 주민은 300명인데 빈집이 600채나 되면서 전형적인 유령도시가 된 곳이다. 하지만 지역 시민단체가 이탈리아 시골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공유숙박 산업과 연계시키면서 여유로운 시골 생활 체험을 하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들었고 다시 살아나고 있다. 서원석 경희대 호텔경영학부 교수는 “단순히 공유숙박이 늘어난다고 도시재생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폐공장이나 창고 등을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프로젝트에서는 기존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특히 광산이나 어촌 마을 등은 독특한 주거 양식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공유숙박과 연계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경남 하동군의 경우 공유숙박 플랫폼이 에어비앤비와 협약을 맺고 예약 수수료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공유숙박 산업을 키우고 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기존 빈집을 이용할 수 있고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경제적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서, 휴·폐업 저소득 가구에 최대 100만원 지원

    강서, 휴·폐업 저소득 가구에 최대 100만원 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구를 돕기 위해 서울 강서구가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 강서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장을 잃거나 휴·폐업한 가구에 최대 100만원의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가구소득이 25% 이상 감소한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6억원 이하인 저소득 가구다. 단 기초생계급여, 긴급생계급여 등 기존 복지제도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새희망자금, 구직급여 등 다른 코로나19 피해지원을 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온라인으로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30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에서 세대주가 하면 된다. 현장방문 신청은 30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현장 신청은 가구원,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강서구는 원활한 신청 접수를 위해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요일제로 받고 있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 토요일(홀수), 일요일(짝수) 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토·일과 공휴일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올해 9월 9일 주민등록상 가구원을 기준으로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 100만원이다. 지원금은 11월부터 12월 사이에 지급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위기가구 긴급생계비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세계 첫 온택트 국제마라톤 강남서 개최

    세계 첫 온택트 국제마라톤 강남서 개최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주요 마라톤 대회가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가 온택트(온라인 접속) 방식으로 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마라톤 대회는 반드시 모여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첨단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상황에도 국제적인 체육 행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강남구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전 세계 3700명이 참가하는 국제평화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 가지 문화·체육 행사가 취소되면서 시민들의 우울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발상의 전환과 첨단 기술을 활용해 온택트 방식으로 문화·체육 행사를 진행하는 등 시민들에게 일상의 행복을 돌려주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마라톤 대회도 그런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기존 마라톤 대회와 달리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달리기 애플리케이션 ‘런데이’를 활용해 5㎞·10㎞·하프코스·풀코스 중 하나를 선택하고, 각자 정한 코스에서 경기하면 된다. 이에 따라 부산 해운대와 강원 양구군 한반도섬, 제주 올레길 등 국내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호주,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5㎞ 부문에 출전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달린다. 대회 경기 영상은 강남구청 유튜브 채널과 삼성동 코엑스 케이팝 광장 일대 대형 미디어에서 생중계한다. 재미있는 영상이나 남다른 코스를 선보인 참가자에게는 사은품이 증정된다. 마라톤 대회 참가비 전액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단체에 기부된다. 정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빼앗긴 일상의 행복을 돌려주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남, 대치동 학원강사 2만명 전원 코로나 검사한다

    강남, 대치동 학원강사 2만명 전원 코로나 검사한다

    서울 강남구가 대치동 입시학원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내 학원 강사 전원을 검체 검사한다. 20일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최근 대치동 학원강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지역감염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대치2동 주민센터 앞 공터에 긴급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지역 내 학원강사 2만여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한 달간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남구는 대치동 강사와 접촉한 학생 55명과 학원 직원 5명 등 60명에 대한 검체 검사도 진행했다. 이번 전수검사는 무증상 환자에 따른 감염 확산을 원천 차단하고, 대입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자는 강남구에 있는 300인 이상 대형학원(40개)과 중·소형학원(1635개), 교습소(900개), 성인학원(500개) 등 총 3075개 소속 강사 2만명이다.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현재 강남구의 코로나19 검체검사 수는 6만명을 넘기며 전국에서 가장 많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그동안 선제적으로 무작위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실제 드러나지 않았던 무증상 감염자 90명을 발견해 사전에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효과를 냈다”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구민들의 건강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택배 노동자 죽음만은 막자… 노현송 이름 석자의 ‘상생 고집’

    택배 노동자 죽음만은 막자… 노현송 이름 석자의 ‘상생 고집’

    코로나19 시대의 필수노동자인 택배 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이들을 위한 ‘쉼터’을 운영해 화제다. 이는 택배·배달 노동자 등 이동노동자의 복지와 근로 여건 향상을 챙겨야 한다는 노현송 강서구청장의 철학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강서구는 19일 택배·배달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강서휴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배달 음식, 택배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이동노동자의 업무량은 집중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동노동자에 대한 처우와 노동 환경이 열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서구는 지난 8월 이동노동자의 노동 환경 개선을 돕고자 ‘강서휴쉼터’를 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과 맞물려 휴관이 계속됐다. 하지만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면서 다시 운영을 시작한 ‘강서휴쉼터’는 마곡동 745-3(마곡역 1번 출구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배달기사를 비롯한 이동노동자나 청년,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쉼터에는 휴게실과 세미나실, 상담실 등이 설치돼 이동노동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하거나 모임도 가질 수 있다. 또 쉼터에는 이동노동자들이 실질적으로 근무 환경 개선을 도움받을 수 있는 노동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서구는 오는 22일 오후 3시에는 쉼터 야외공간에서 배달노동 종사자를 대상으로 근골, 정신, 뇌심위험도 평가 등 맞춤형 특수건강검진에 나설 예정이다. 출장 건강검진은 경기도 노동자 건강증진센터와 라이더유니온과의 협업사업으로 마련했다. 건강검진을 원하는 노동자는 강서휴쉼터(070-4169-1701~2)로 미리 신청하면 된다. 노 구청장은 “강서휴쉼터에서는 향후 건강교실, 노동법 강좌, 문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동노동자들이 편안하게 쉬고 든든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속보]‘옵티머스 사기’ 스킨앤스킨 이사 구속 “피해액 크고 증거인멸 우려”

    [속보]‘옵티머스 사기’ 스킨앤스킨 이사 구속 “피해액 크고 증거인멸 우려”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스킨앤스킨 이모(51) 이사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이 이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오후 늦게 이 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혐의 사실이 소명되는바 피해액이 크고 사안이 중대하며 다른 공범과의 관계에 비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날 함께 심문을 받을 예정이던 이씨의 형 이모(53) 스킨앤스킨 회장은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 경우 검찰이 피의자를 구인할 때까지 심문이 미뤄진다. 심문을 포기하거나 잠적하면 서면으로 구속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두 사람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피해자 378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발주 관급공사 매출채권이라고 속여 약 3585억원을 편취한 다음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회사 자금 150억원을 마스크 구입에 사용하는 것처럼 가장해 빼돌린 횡령 혐의도 있다. 150억원은 옵티머스 관계사 이피플러스로 넘어가 주로 옵티머스의 펀드 환매 중단을 막는 데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정경진, 2개 대회 연속 백두 정복…통산 10번째 백두 타이틀

    정경진, 2개 대회 연속 백두 정복…통산 10번째 백두 타이틀

    천하장사 출신 정경진(33·울산동구청)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10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정경진은 19일 경기도 안산 올림픽체욱관에서 열린 안산 김홍도 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김동현(27·용인백옥쌀)을 3-1로 제압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지난 4일 추석장사 대회에서도 우승했던 정경진은 2개 대회 연속 백두 모래판을 평정하며 개인 통산 10번째 백두 타이틀을 품었다. 2014년 천하장사까지 포함하면 생애 11번째 장사 타이틀이다. 이날 8강에서 윤민석(제주도청)을 2-0, 4강에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차승진(구미시청)을 2-1로 제친 정경진은 결정전에서 김동현을 맞아 첫째 판과 둘째 판을 밀어치기로 거푸 따냈다. 셋째 판에서 뒷무릎치기를 시도하다가 스스로 중심을 잃고 왼손으로 모래판을 짚어 한 판을 내주며 잠시 숨을 고른 정경진은 넷째 판 들어 밀어치기를 방어한 뒤 잡채기로 김동현을 모래판에 눕히며 포효했다.정경진은 “기가 빠지는 것 같아 이겨도 일부러 티를 안내고 아예 전체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차분하게 있는 편”이라면서 “아내가 항상 옆에서 지켜보고 응원해주고 있는데 정말 고맙고 다은이(딸)와 수빈이(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정협 대행 102일… ‘할 일’ 하는 서울시

    서정협 대행 102일… ‘할 일’ 하는 서울시

    1000만 도시인 서울시의 ‘시장 공백’ 사태가 18일 102일을 맞았다. 지난 7월 9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서정협 행정1부사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가 들어서면서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는 지난 10년간 박 전 시장을 중심으로 서울시가 돌아간 만큼 빈자리가 작지 않고, 한계가 명확한 권한대행 체제인 만큼 주요 현안에 대한 결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 시장권한 대행 체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등 굵직한 현안 이슈에 대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10일 서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가 시작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8·15 광화문 집회’ 등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에 서울시는 도심을 ‘5명 이상 집회 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강력하고도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또 한강공원 등 밀집 구간을 통제하고, 모든 다중이용시설 출입명부 작성 의무화 등 코로나19의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높이며 서울 시민의 안전을 책임졌다. 지역균형발전과 그린벨트 훼손 저지 등 박 전 시장의 시정철학도 이어 가고 있다는 평가다. 서 권한대행 체제 이후 서울시는 강남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공공기여금을 강북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을 개정했다. 또 서울의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급 대책을 마련하면서도 그린벨트 등 환경 훼손을 최소화했다. 차기 서울시장 선출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고 예상한 사업도 과감하게 추진했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계속 진행해 서쪽 차로를 없애고 공원 숲길로 바꾸는 계획을 발표했다. 수년째 갈등이 계속됐던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도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해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드는 작업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 관계자는 “내년 4월 새 시장을 선출하기 전까지 170여일이 남았다”면서 “대행 체제에서도 ‘해야 할 일’을 하는 서울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시 국감 핫이슈 된 서초구 재산세 감경안… 서울 재산세 얼마나 올랐길래

    서울시 국감 핫이슈 된 서초구 재산세 감경안… 서울 재산세 얼마나 올랐길래

    지난 15일 진행된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가장 첨예하게 대립한 것은 서초구의 재산세 감경 정책이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재해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재산세 50%를 감면할 수 있다는 지방세법 규정에 근거해 코로나19 사태를 재해 상황으로 보고 9억원 이하 1주택자의 재산세를 50% 감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 방안이 과세표준 구간을 신설하는 것이라 위법 소지가 있다고 보고 서초구에 구의회 재의결을 거치라고 요구했지만, 서초구는 기존 법령을 적용한 것이기 때문에 재의결의 필요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다. 서초구 재산세 감경 놓고 여당 “포퓰리즘” vs 야당 “확대해야” 이날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서초구의 재산세 감경을 두고 “법령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포퓰리즘적 정책”이라고 비판했고,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민들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서초구의 재산세 감경안이 서울시 국감에서 핫 이슈가 된 것은 올해 서울의 아파트 공시가격이 급등하면서 주택 소유자들의 세금 부담이 대폭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서울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4.75% 급등했다. 지난해 14.01%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2년 새 30% 이상 상승한 것이다. 특히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3개구와 양천구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강남구(25.57%)와 서초구(22.57%)는 20% 이상 올랐고, 송파구(18.45%)와 양천구(18.36%)도 18%대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 뉴타운 등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영등포구(16.81%), 성동구(16.25%), 용산구(14.51%), 마포구(12.31%) 등의 상승률도 높았다. 서울 지난해 14.01%, 올해 14.75% 2년 연속 급등 시세 구간별로 살펴보면 9억원 이상 아파트의 공시가격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9억원 미만 아파트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5.99%인데 비해 9억원 이상 아파트는 21.15%를 나타냈다. 특히 3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공시가격 상승률은 27.39%로 지난해(12.86%)의 2배가 넘었다. 1주택자도 세부담 증가... 정부도 대책 마련 중 이처럼 공시가격이 급등하면서 고가 아파트에 대한 보유세 부담도 대폭 늘어났다. 서울 강남구 A아파트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해 공시가격이 11억 5000만원이었는데 올해는 15억 9000만원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보유세 부담은 지난해 419만 8000원에서 올해 610만 3000원으로 200만원 가까이 늘게 됐다. 이처럼 공시가격 급등으로 인한 재산세 부담이 커지면서 실수요자인 고가 1주택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서초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집 이외에 투자목적으로 집을 산 경우에는 양도차익이나 임대소득 등을 통해 수익이 발생 할 수 있지만, 1주택자의 경우 주택으로 인해 소득이 늘어난 것이 아닌데도 1년에 세금을 몇백만원씩 더 내야하는 상황”이라면서 “1주택자의 경우 재산세 증가 속도를 조절해주거나 상한선을 정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정부도 이런 주장에 일부 공감하면서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8월 “1주택자에 한해 재산세 인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다주택자에게 높은 보유세를 매기는 것에 대해선 국민적 공감대가 있지만, 실수요자인 1주택자에 대해선 의견이 많이 갈린다”면서 “특히 가격이 많이 오른 서울의 아파트 경우적지 않은 중산층과 서민들도 세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에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丁총리 찾아간 강남구청장 “SRT 삼성역은 선택 아닌 필수”

    丁총리 찾아간 강남구청장 “SRT 삼성역은 선택 아닌 필수”

    서울 강남구가 2027년 완공 예정인 서울 삼성역 복합환승센터에 수서고속열차(SRT) 역사 설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15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삼성역 고속철 도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국토교통부가 SRT 정차를 위한 승강장과 회차선 건설 등에 상당한 규모의 사업비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삼성역 SRT 운행연장이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자, 강남구는 지난달 27일 청와대 정책실과 국무총리실, 여야 국회의원 299명 전원과 민주당 대표실, 국토부 장차관실에 삼성역 고속철 도입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정 구청장은 신규 수요 불투명 등을 이유로 국토부가 ‘SRT 삼성역 연장운행’에 부정적인 것에 대해 “미래 삼성역은 고속열차 수요가 충분하고, 이미 경제성도 확보된 데다 환승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면서 “남북 평화시대를 대비한 정부의 남북철도사업을 위해서라도 삼성역 고속철 도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정 총리를 설득했다. 이어 그는 “국가 경제 발전과 국민 편의 개선, 미래 대비를 위해 삼성역까지 전국망 고속철도가 반드시 운행돼야 한다”면서 “국토부가 국민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을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도 같은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SRT가 삼성역을 거쳐 수도권 동북부까지 연결되는 것이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