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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6·13 승패 기준은 ‘1+α’ 경제 살릴 대구시장 후보 내겠다“

    유승민 “6·13 승패 기준은 ‘1+α’ 경제 살릴 대구시장 후보 내겠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00일 앞으로 다거온 6월 지방선거에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를 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 공동대표는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대구시장 후보군을 물색하며 경제인과 경제부처 관료 등을 접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대구·광주를 예로 들며 “내륙의 두 도시가 정작 민생은 최악인데, 그동안 관료나 비경제부처 관료 출신 등 경제를 직접 해봤거나 잘 아는 후보가 없었다”면서 “대구는 경제를 아는 후보가 나와 대구 경제를 살렸으면 좋겠다. 다른 지역에도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이 ‘김영철 방한’을 계기로 안보심판론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에 대한 불만을 투표로 표출하려는 유권자도 있겠지만 지방선거는 다른 측면이 있다”면서 “주민 생활, 민생과 직결되는 사람을 뽑는 선거인데, 정권심판론은 생뚱맞다. 100% 맞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유 공동대표와의 1문 1답. →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 승패 목표를 광역 기준 6석으로 정했다. 바른미래당의 승패 기준은. -겸손하게 ‘1+α’다. 광주·전북·전남은 박주선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호남 의원들이 책임지고 치러줘야 한다. 일단 서울 수도권에서 바른미래당이 1차 승부 걸어야 한다. 또 수도권의 영향을 바로 받는 충청과, 표심이 갈 곳을 잃은 영남도 주요 승부처다. 광역 17개 중에 몇 개나 얻었느냐로 승패를 나누겠지만, 다음 선거인 총선에서 한국당을 대체할 야당으로 바른미래당이 얼마나 가능성을 보이느냐. 이게 우리에게 더 중요한 성적이다. 파격적인 후보로 선전하면 바른미래당의 미래가 보이는 것이고, 선거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지 못해 양극단 정당으로 표가 깔리면 우리 미래는 더 고통스러울 것이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시도지사 5석 배출 목표로 했는데. -사실 지지율만 보면 민주당이 17승 전승 아니냐. 근데 선거는 그렇게 안 된다. 구체적인 숫자로는 말할 수 없다. →유일한 현역 단체장, 원희룡 제주지사의 설득 작업은 어디까지 왔나. -설 전후 뜻을 전했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최대한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설득해야만 한다. 후보 입장에서 얼마나 곤혹스러울지 알기 때문에 원 지사에겐 최대한 길게 보고 같이 가자고 설득하는 일밖에 없다. 원 지사는 바른미래당의 소중한 자산이다. 당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 그렇게 이야기해왔고 그렇게 할 것이다. 설 이후 아직 만나지 못했지만 충분히 대화하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 역할론에 대해서는. -통합 후에는 설 인사 할 때 빼고 한 번도 못 봤다. 인재영입위원장 논의 일부 있었지만 결정된 바 없다. 서울시장 출마 의사가 있다면 본인 결심 너무 늦지 않게 섰으면 좋겠다. 광역 단체 후보들 안 대표 결심에 따라 영향받을 수 있다. 선거가 100일 남았다고 보면 50일 안에는 확정이 돼야 한다. 50일 안에 우리 후보들을 확정해야 하는데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여부도 좀 빨리 결정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3월~4월 초 중순에는 결심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 한 적 있다. 안 대표의 결심을 기다리는 상태다. 어떤 경우에도 결심이 중요한 것 아니냐. →손학규 전 대표가 지방선거에서 역할 해 줄 가능성은. -얼마 전 이언주, 하태경 의원 주관 청년 모임에 나가서 손 전 대표를 만났다. 손 전 대표는 통합 전에서 뵈었고, 미국 가기 전에도 뵈었다. 한나라당 시절부터 오랫동안 알던 분이다. 손 전 대표는 국민께 신뢰나 안정감을 드릴 수 있는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뭐든지 역할 권해 드리고, 역할 해주셨으면 좋겠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더 해봐야 하지만 지방선거에서도 손 대표가 역할을 좀 해주셨으면 한다. →어떤 콘셉트의 사람들을 만나나. 대구시장 후보로 현직 경제인을 만났다는 이야기가 있다. -대구 시장 후보로 경제를 아는 사람을 내놨으면 좋겠다. 그게 1번 기준이다. 대구는 보수당만, 광주는 진보 정당을 열심히 밀어줬다. 그런데 경제 민생은 전국에서 최악이다. 대구는 꼴찌, 광주가 꼴찌에서 2번째로 1인당 총생산이 낮다. 대구 시장은 경제를 좀 아는 후보가 돼 어려운 대구 경제 살리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지방선거에서는 취임하자마자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평소에 갖춰져야 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차원에서 경제인들과 접촉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다만 학자 출신은 시장도지사로 나가는 건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방선거 키워드는 ‘경제’인가. -경제, 민생에 집중한다. 외교 안보 문제 당연히 있고 안보에 대해서도 해야 하지만, 다른 당이 못하는 경제, 민생 분야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정권 거수기 역할밖에 못 하고, 한국당은 못한다. 그 부분 우리가 할 수 있다. 바른미래당의 브랜드 정책으로 경제, 민생 어떻게 풀어갈지는 차근차근 하나씩 공개하겠다. →대한민국 경제 상황을 진단한다면. -우리는 그동안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굉장히 몰입했다고 하지만 휴대전화, 반도체 등 제조업 산업 빼고는 잘하지 못했다. 지난해 3%대 성장률 가지고 아무 문제 없는 것처럼 말하지만, 조선업 위기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 같은 주력 업종 위기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미국, 중국과 비교해 볼 때 우리 주력 업종은 연식이 굉장히 오래됐다. 이미 정점 찍고 내리막길 갈지 모른다는 소리다. 사실 문재인 정부만의 잘못은 아니다. 새로운 창업자가 새로운 기술 접목해서 나타나는 혁신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이 되는 시대다. 우리가 언제까지 휴대전화, 반도체만 가지고 먹고살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 경제의 신진대사가 활발해 새로운 기업이 생겨야 하는데 산업이든 기업이든 그게 없다. 혁신 성장이 나타날 수 있도록, 정권 교체 상관없이 인프라, 생태계 만들어야 한다. 새로운 신성장 동력이 나타나지 않는 데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이런 문제는 상관 하지 않고 최저임금 올리고, 공무원 많이 뽑고 한다. 이건 복지고 분배지 성장 해법이 절대 아닌데, 국민 세금으로 공무원 뽑는 걸 성장 해법이라고 한다. 이 정부는 정말 경제 성장에는 관심 없다는 생각을 한다. →바른미래당, 대구 경북서 한국당에 승산있나. -대구, 경북, 부산 어느 한군데 쉬운 곳이 없다. 다만 한국당 지지율 보면 역대 영남에서 대구, 경북 포함해 보수 정당에 대한 지지가 이만큼 불안한 적이 없다. 대구, 경북, 울산, 경남, 부산 유권자들이 마음 둘 곳, 정 붙일 곳이 없다는 거다. 그렇다고 민주당에게 표를 줄 만큼 영남이 돌아섰나. 그것도 아니다. 영남 유권자들이 과연 한국당을 보수의 대표로 인정할 수 있느냐를 두고 헷갈리고 당황하고 있는 거다. 그렇다고 영남 분들이 바른미래당에 금방 정을 줄 수 있느냐. 그것도 아니라고 본다. 영남은 대한민국 전체에서 정치적 변화 가능성, 유동성이 아주 높은 지역이 됐다. 여기에 바른미래당의 기회가 있다고 본다. 지방선거에 정말 젊고 깨끗하고 유능한 후보들을 내놓겠다. 흔들리는 영남 민심에 새로운 대안이 되겠다. 정치 생명 다 걸고 영남 보수 정치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한 주 전 갤럽의 지지율 조사에서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8%였다. 2월 4주차 리얼미터 조사는 7%. 통합 직전 바른정당 지지율과 같다. -지지율에 큰 실망을 하지 않는 건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론 조사에 대해 홍준표식 비판 제기를 하는 건 아닌데, 여론 조사를 믿을 수 있느냐도 들여다 봐야 한다. 일례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은 여론조사 응답률 자체가 낮게 나왔을 거다. 이건 투표율로 나온다. 역대 선거에서 실제 득표율과 지지율 추세는 늘 달랐다. 국민 여러분은 바른미래당과 내가 하는 일을 유심히 보고 계신다. 그게 쌓여서 실제 선거에서 득표율로 나타날 거다. 선거는 진짜 해봐야 아는 것이고, 그건 국민이 정하는 거다. →지지율을 비교해보면 바른미래당 지지율이 빠진 만큼 민주당이 올라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변동은 크지 않지만, 민주당 지지율은 변동이 있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보나. -한국당 지지층은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대선 때 홍준표 후보를 찍은 사람이 24%, 지금 한국갤럽의 한국당 지지율을 보면 13%다. 홍준표를 지지했던 국민 중 상당수가 한국당을 신뢰 하지 못하고 있다는 거다.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41%니 나머지 30% 국민이 중간과 중간 오른쪽에 있는 분들이고, 바른미래당이 이분들에게 어떻게 마음을 얻을 수 있느냐 그게 제일 중요하다. 통합하자마자 지지해달라. 이건 자만이고 오만이다. 뭘 보고 지지해주나. 지금 지지도 8%는 우리에게 오히려 자만하지 않고 더 노력하라는 자극제, 우리를 분발하게 만드는 숫자다. →한국당의 정권심판론에는 동의하나. 한국당은 최근 평창올림픽과 김영철 방남을 계기로 정권심판론을 부각하고 있다. -총선 같으면 정권 심판론이 맞다. 모든 선거는 심판이니까. 하지만 지방선거는 각 지역의 민생, 경제를 챙기는 행정 책임자를 뽑고, 이를 견제하는 의회를 뽑는 선거다. 정권 심판론이 전부가 아니란 소리다. 지방선거는 지역 위해 일할 사람을 뽑는 선거다. 한국당이 이야기하는 투박하고 러프한 정권 심판론 하나로 설명될 수 없다. 국민도 4년 동안 우리 지역에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감시할 사람을 뽑는데, 단순한 정권 심판론에 휘둘려 투표하진 않을 것 같다. 정부에 대한 불만을 투표로 표출하려는 유권자들도 물론 있다. 하지만 지방선거는 조금 다르다. 대구 시장은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는 사람이 아니다. 대구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위기에 몰렸다. 선거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두 전직 대통령이 감옥에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 보수의 결집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여권도 좀 조심스러워한다. -모든 게 선거에 당연히 영향을 줄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이 대선에 결정적 영향을 줬듯이 이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검찰이 어떤 식의 결정을 내리느냐가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2000년 한나라당에서 정치 시작해서 탈당까지 17년 있던 당에 관한 이야기여서 함부로 말할 수 없다. 대한민국 헌정사에 정말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국당과 생각이 같지 않지만 나는 그것으로부터 책임이 자유로울 수 없는 사람이고 남 이야기하듯 할 수 없는 사람이다. 정말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다. →바른미래당 내 남북관계를 둘러싼 시각차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나. -안보 시각차를 자꾸 부각시키는데, 통합 전 안보 해법을 두고 분명히 확인 작업을 했다. 한미 동맹과, 한일·한중 관계, 북핵 문제와 해법이 내가 생각하는 해법과 다르지 않다는 걸 분명히 확인했다. 당내 시각차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죽음의 계곡’은 언제까지. -바른정당의 창당 정신을 포기할 것 같았으면 나 역시 당연히 한국당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개혁 보수를 변화시키는 일. 나는 여기에 정치 생명을 걸었다. 일종의 소명 의식이다. 죽음의 계곡을 지나는 건 현재 진행형이다.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각오하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민평당 성과 관심 집중 박지원 전남 출마 유력

    민평당 성과 관심 집중 박지원 전남 출마 유력

    전북, 전남, 광주 등 호남 지역 광역단체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서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당에서 나와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창당한 민주평화당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호남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민평당의 운명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전북지사는 민주당 소속 송하진 지사가 재선에 도전하며 김춘진 전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평당에서는 조배숙 대표와 정동영, 유성엽 의원이 거론된다. 다만 민평당에서는 현역 의원 출마 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신생 당으로서 당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어 부담스럽다는 생각이다. 전남지사는 민주당에서 이개호 의원이 당 지도부의 현역 의원 불출마 독려에도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이달 중순쯤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전남 지역구 국회의원 출신인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전략공천설도 나온다. 여기에 민주당 입당을 준비하고 있는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과 노관규 전 순천시장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에 맞서 민평당에서는 박지원 의원의 출마가 유력하다. 광주시장은 소송전까지 벌어지는 등 민주당에서 가장 잡음이 심한 지역이다. 윤장현 시장은 물론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강기정 전 의원, 양향자 최고위원, 민형배 광산구청장, 이병훈 동남을지역위원장,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다만 이 전 부위원장이 출마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출마를 격려했다고 말하자 윤 시장 등이 다른 출마준비자와 함께 이 후보는 출마 자격이 없다는 성명서를 내는 등 집안 싸움이 심각하다. 바른미래당에서는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김동철 원내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있다. 민평당에서는 장병완 원내대표가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호남 지역이 워낙 민주당 강세 지역인 만큼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후보가 없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한국당, 정보위 여당-국정원장 불참 성토

    한국당, 정보위 여당-국정원장 불참 성토

    국회 정보위원회는 27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논란과 관련한 현안 보고를 받기 위해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여당과 국정원 측의 불참으로 사실상 무산됐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보위원들이 ‘야당이 정치 공세를 하려고 회의를 일방 소집했다’며 전원 불참한 데다 서훈 국정원장도 출석하지 않아 회의는 20여 분 만에 종료됐다. 자유한국당 소속 강석호 정보위원장은 비공개회의에 앞서 이례적으로 회의장을 취재진에 공개했으며, 회의에 참석한 야당 정보위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김 부위원장 방남 허용 및 지원 문제를 고리 삼아 비판 발언을 쏟아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천안함 유족의 눈물과 국민의 분노에 아랑곳하지 않고 김영철을 최고 국빈 대접으로 극진히 모신 문재인 정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국민적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장이 국민의 알 권리를 대변하는 정보위 소집에 응하지 않고,국회의 권능을 원천 봉쇄한 행위는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김영철을 즉시 체포해서 사살해야 한다는 (한국당의)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면서도 “문제는 ‘왜 하필이면 남북대화의 상대방이 김영철이어야 하느냐’ 이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북한과 대화하기 전에 국민과 대화하고 야당과 대화해야 한다”며 “이 정부의 일방적인 국정운영은 반드시 결말이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야당 간사들도 정부·여당 비판에 가세했다. 한국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은 “미국의 대북 제재 강도가 높아지는 시점에 위장평화 전술로 제재를 벗어나고자 하는 북한의 의도에 우리 대한민국이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도 “정보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유감”이라며 “지금이라도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원칙을 갖고 북한과 대화하는지 솔직히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야당 간사들은 이어 비공개회의를 통해 다음 달 초 전체회의를 열어 다시 현안 보고를 받기로 했다. 강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이 김영철 방남으로 어떤 소득이 있었는지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며 “1주일 안에 다시 회의를 소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임종석 실장에 “과잉 보복수사 중단하라”

    한국당, 임종석 실장에 “과잉 보복수사 중단하라”

    임종석(단상 위)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앞에 앉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과잉 보복 수사 중단하라’는 구호를 노트북에 붙였다. 왼쪽부터 한국당 장석춘 의원, 바른미래당 김동철·오신환 의원. 임 실장은 “사회 부패나 공직 기강과 관련해 법무부와 업무를 조정하는 것은 당연히 민정수석실 일이지만 개별사건에 대해(서는) 업무지시를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국방위 진통 끝 ‘5ㆍ18 특별법 ’ 의결

    국회 국방위원회는 20일 5·18민주화운동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독립적인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5·18특별법안을 의결했다. 국방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과 바른미래당 김동철, 하태경 의원 등이 발의한 특별법안 5건을 하나로 모은 대안을 의결했다. 이들 법안은 공통적으로 과거에 다 밝히지 못한 5·18민주화운동 강제 진압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3년 시한의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야 국방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진상조사위 구성 방식을 놓고 막판까지 논쟁을 벌였다. 기존 법안은 조사위원을 15명으로 하고 여당이 4명, 야당이 4명, 대통령이 4명, 대법원장이 3명을 추천하도록 했는데 여야 간사 간 협의를 거쳐 조사위원을 9명으로 줄이고 국회의장이 1명, 여당이 4명, 야당이 4명을 추천하도록 내용을 변경했다. 또 자유한국당 측 요구에 따라 5·18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 개입 여부 및 북한군 침투조작 사건에 대한 진상도 규명하기로 했다. 또 의원 발의안 가운데에는 조사위와 사무처 외에도 광주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실무위를 설치하도록 하는 규정이 있었지만 법안소위 논의 과정에서 해당 조항이 삭제됐다. 진통 끝에 국방위 문턱을 넘은 5·18특별법안은 법사위를 거쳐 28일 본회의 통과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30석 바른미래당 출범…지방선거 ‘요동’

    30석 바른미래당 출범…지방선거 ‘요동’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한 바른미래당이 13일 공식 출범했다. 원내 30석의 ‘신(新)3당’이 탄생하며 지방선거를 120일 앞둔 시점에서 정치권이 또다시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양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합당 안건을 의결하고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출범대회에서 합당안을 추인했다. 초대 공동대표에는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선임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앞서 공언한 대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원내대표였던 김동철 의원이, 정책위의장은 바른정당 출신 지상욱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의 출범으로 원내교섭단체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과 함께 3당 체제로 재편됐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기득권 양당 체제의 적대적 공생 관계를 허물겠다고 통합 의미를 밝혀 왔던 만큼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해 캐스팅보터로서 목소리를 더욱 강하게 낼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에 반대하며 국민의당에서 나온 범여권 성향의 민주평화당과도 경쟁이 불가피하다. 바른미래당의 성공 여부는 4개월 뒤인 6월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1차로 결정 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선거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내지 못하면 당은 물론 합당의 ‘정치실험’을 강행한 유·안 양당 대표의 정치적 운명도 위기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유 공동대표는 대표직 수락 연설에서 “전국 모든 광역과 기초 지역에 후보를 내겠다”고 선언했지만 광역단체장 후보군 찾기에 난항이 예상된다. 박 공동대표는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안 전 대표는 통합 절차가 마무리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했다”면서 “우리 당의 큰 자산이기 때문에 당을 위해 필요한 역할이 주어지면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 뒀다. ‘화학적 결합’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 바른미래당은 합당 과정에서 이견을 드러낸 정강·정책 분야에 대해 ‘진보·중도·보수’ 등의 표현을 제외하기로 했다. 합의를 보지 못한 채 일단 창당부터 시작한 것으로 향후 내부의 노선 갈등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날 출범대회에는 통합에 반대했던 이상돈·박주현·장정숙 의원과 합당 과정에서 이견을 보인 김성식·박선숙·채이배 의원 등 6명이 불참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응원의 氣, 후원의 힘

    응원의 氣, 후원의 힘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지만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 지도부는 일부만 참석했다.민주당은 추 대표, 우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단과 대변인단, 원내지도부 등 40여명이 9일 개회식에 참석했다. 추 대표는 지난 8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 공연 관람으로 올림픽 행보를 시작했다. 추 대표는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10분가량 차담회를 가졌다. 현 단장이 “공연이 마음에 드나”라고 물었고 추 대표는 “세련된 공연이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 단장은 최문순 강원지사가 북한 가수의 팬이라는 말을 하자 “(그 가수가 최 지사의 매력에) 확 당길 것 같다”는 농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우 원내대표와 우상호, 기동민 의원 등 ‘더좋은미래’ 소속 의원 10여명은 10일에도 평창에서 시민들과 함께 남북 단일팀이 출전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 중계를 보며 응원전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20만원씩 갹출해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 입장권을 구매했다. 반면 한국당은 홍준표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등 일부 지도부와 강원 지역 의원들만 개회식에 참석했다. 홍 대표 등은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개회식 사전 리셉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남북 단일팀 구성을 비판해 온 한국당은 한반도기 대신 태극기를 활용해 응원했다. 지난 7일 한국당은 의원총회에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은 유승민 대표가 개회식에 참석했다. 민주평화당도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가, 정의당은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특히 교육문화위원회 유성엽 위원장을 비롯해 소속 위원 29명 전원과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위 황영철 위원장과 소속 위원 16명도 평창을 찾았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이자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축하하고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계 ‘별’들이 평창에 집결했다. 9일 경제계와 금융계에 따르면 주요 재벌 총수 중에선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대한스키협회장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지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이 개회식에 참석했다. 재벌가 3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지켜봤다. 특히 신 회장은 25일 폐회식 때까지 평창 일대에 머물 계획이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한화그룹 등은 총수를 대신해 최고경영자(CEO) 등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글로벌 올림픽 파트너사인 삼성전자는 고동진 무선사업부문(IM) 사장이 회사를 대표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재용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양웅철 부회장이, SK그룹은 김준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한화에선 금춘수 부회장이 현장에서 개회식 실황을 지켜봤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도 나란히 개회식에 참석했다. 두 회사는 각각 철강과 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사로 물심양면으로 동계올림픽을 지원하고 있다. 경제단체장들도 예외 없이 평창으로 달려갔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 개회식을 관람했다. 금융권 주요 인사들도 대거 개회식에 참석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등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시중은행장들이 개회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산업부·금융부 whoami@seoul.co.kr
  • 박지원 “안철수랑 1년이상 정치한 사람 없다”

    박지원 “안철수랑 1년이상 정치한 사람 없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8일 “안철수 대표와 6개월, 1년이상 정치한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박지원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바른미래당’ 합류를 결정한 국민의당 중재파 3인(박주선·김동철·주승용)이 곧 돌아 올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손학규 대표가 자기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광주·목포에 다녀왔다”며 “호남가니까 완전히 민평당으로 바뀌었다더라. 광주에서 3가지가 회자되고 있다. 첫째는 문재인 대통령 잘한다, 두번째는 안철수 XXX”라고 전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에 대해선 “그분은 분명한 자기 정체성과 이념·철학을 얘기한다. 그런 보수가 있어야 한다. 보수를 대표하는 가장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안 대표에 대해서는 “너무 바뀌었다. 한번 배신하면 자꾸 배신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이어받겠다고해서 아무도 모르는 극중주의, 그러다 공화주의를 부르짖다 이제 보수대연합으로 가고 있다. 과거 정치인들은 기록이 안남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국민이 지도자다”라고 일침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5·18특조위 조사 결과] 5ㆍ18 특별법 통과땐 독립 조사기구 구성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가 7일 ‘5·18 당시 비무장 시민에 대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이 실제로 자행됐다’는 내용 등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실상 해산함에 따라 추가적인 진상 규명의 ‘공’은 다시 국회로 넘어갔다. 국회가 5·18 진상규명 특별법안을 처리하면 이에 따라 독립적인 조사기관이 새로 구성된다. 현재 국회 국방위에 계류된 5·18 특별법안은 5건이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각각 1건,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이 2건의 법안을 발의해 병합 심사하고 있다. 이들 법안은 과거에 채 규명하지 못한 5·18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조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한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국방위는 지난 6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국방위 국민의당 간사 김중로 의원은 “책임자 처벌에 대한 조항은 갈등만 부추길 우려가 있다”며 “특별법안은 진실을 밝혀서 역사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특조위는 헬기 사격과 전투기 출격대기 의혹에 국한해 조사 활동을 벌였지만, 새 조사위가 구성되면 이 두 가지 사안 외에 발포명령자 규명, 암매장 의혹 등도 재조사할 수 있다. 특히 전투기 출격 대기 의혹과 관련해 미국 등의 자료를 확보해 당시 계엄군이 광주 폭격을 감행하려 했는지를 규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미래당·민평당 출범 앞두고 정치지형 요동

    미래당·민평당 출범 앞두고 정치지형 요동

    유승민·박주선 공동대표 맡을 듯국민의당 8~10일 전당원 투표 이용주 ‘국민의당 탈당 1호 의원’ 민평당 “18+α석 매직넘버 구성”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미래당’ 출범이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신당의 차기 지도부 구성에 이목이 쏠린다. 새로운 교섭단체의 탄생이 정치 지형에 미칠 파급력을 놓고도 전망이 엇갈린다. 4일 바른정당 등에 따르면 미래당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최근 합류를 선언한 국민의당 중재파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공동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백의종군’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다. 바른정당 관계자는 “영남과 호남을 대표하는 두 사람이 공동 대표로 나선다면 지역장벽을 넘어 영호남 화합의 상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도 “막판 통합에 힘을 실어준 호남 중진을 예우하는 차원을 넘어 호남 여론을 달랠 수 있는 좋은 카드”라고 평가했다. 현재 미래당은 최소 31명의 의원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주 국민의당 중재파로 분류된 박주선, 주승용, 김동철 의원이 합류 의사를 밝히면서 통합에 힘을 실었다. 안 대표와 유 대표도 이날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민심 청취’ 간담회를 여는 등 통합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8~10일 케이보팅(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 시스템)과 ARS 투표를 이용한 전당원투표로 합당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래당은 기존의 캐스팅보터였던 국민의당보다 보수 색채를 더 띨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원, 천정배 등 호남 색채가 강한 의원이 대거 합당에 반대, 국민의당을 이탈했기 때문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 성향 의원은 129명, 자유한국당 등 야권 성향 의원은 119명(구속 2명 포함)이다. 재적 의원 과반수는 148명이다. 미래당이 어느 쪽에 힘을 실어 주느냐에 따라 과반을 좌우할 수 있다는 얘기다.반면 국민의당 반대파 의원이 추진하는 민주평화당도 “매직넘버를 구성했다”고 주장한다. 지역구 의원 15명과 비례대표 의원 3명이 민평당과 뜻을 함께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원내 교섭단체 구성은 어렵지만 여권 성향 의원 129석에 19석만 더하면 과반수를 달성할 수 있다. 반통합파인 조배숙 의원은 “현재까지 의석이 18석인데 이용호 의원도 결심해 줄 것으로 보고 그 외에도 한 분 정도가 더 있다”고 설명했다. 반통합파 의원 중 ‘국민의당 탈당 1호’ 의원은 이용주 의원이 됐다. 이 의원은 “지난 1일 탈당계를 냈다”며 “다른 의원의 탈당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7일 대정부 질문 순서 조정 차원에서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文, 시장과 싸우는 아마추어… 대통령제의 분권형 개헌을”

    “文, 시장과 싸우는 아마추어… 대통령제의 분권형 개헌을”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시장과 싸우는 아마추어 정부”라고 비난했다. 개헌의 목표로 제왕적 대통령제의 분권형 전환을 제시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비정규직 대책, 최저임금 인상, 부동산 대책 등을 언급하며 “정부가 밀어붙이면 해결될 것처럼 착각하는 데서 지금의 혼란이 발생했다”면서 “시장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 정부는 시장을 활성화하는 촉진자 역할에 그쳐야 한다”고 말했다. ●“靑, 모든 인사권 행사… 신적폐” 정부의 인사와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수석비서관, 비서관 등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에 불과한데 이들이 헌법기관인 장관들에게 지시한다”면서 “‘총리 패싱’, ‘장관 패싱’이 일상화된 나라”라고 주장했다. 또 “추천과 검증을 무기로 청와대가 모든 인사권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신적폐”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헌법 개정과 관련 ▲국회 주도 ▲권력구조 개편 ▲지방선거 동시 개헌 등 3대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지방분권과 기본권 확대는 당연히 필요하지만, 권력구조 개편이 배제된 개헌은 속 빈 강정”이라고 주장했다. 선거제도 개편안으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제안했다. 지역구 선거 결과 당선인 숫자가 정당 득표율에 미치지 못하면 부족한 숫자만큼 비례대표 의원으로 충원해 당의 지지율과 의석수를 맞추는 제도다. ●“당내 갈등·분란… 국민께 사과” 한편 김 원내대표는 연설 시작에 앞서 “국민의당이 당내 갈등과 분란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 드린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바른 + 국민 새이름 ‘미래당’ 확정… 反통합파 5일 국민의당 탈당

    바른 + 국민 새이름 ‘미래당’ 확정… 反통합파 5일 국민의당 탈당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 전원이 5일 기자회견에서 탈당 선언을 하고 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한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의당 중재파로 분류된 박주선, 주승용 의원은 ‘통합개혁신당’(가칭)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민평당 창준위 최경환 대변인은 2일 “이날 오전 민평당 창준위 중앙운영위원회 회의 결과 5일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의사를 밝히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 나서는 의원은 15~16명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평당 창당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린 현역 의원은 천정배, 정동영, 조배숙, 박지원, 유성엽, 장병완, 김광수, 김경진, 김종회, 박준영, 윤영일, 이용주, 정인화, 최경환 의원 등 14명이다. 여기에 중재파로 알려진 황주홍 의원이 합류를 1일 선언했고, 이용호 의원도 민평당 합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민평당 중앙당 창당대회는 탈당 선언 다음날인 6일 연다. 민평당은 지도체제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하기로 결정했다. 지도부는 다득표 순으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 4인을 선출한다. 한편 중재파로 분류된 박주선, 주성용, 김동철 의원은 이날 안철수 대표가 추진하는 통합개혁신당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통합신당의 새이름은 ‘미래당’으로 결정됐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국민의당 중재파 뿔뿔이 제 갈 길로

    국민의당 중재파 뿔뿔이 제 갈 길로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중립을 지켜 온 국민의당 중재파가 통합신당 합류와 반대파인 민주평화당 입당으로 갈라졌다.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은 1일 중재파 모임을 마치고 “분열 없는 통합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지만 최선이 무망한 상태에서 차선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며 “호남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모임에는 박주선 국회부의장, 김동철 원내대표, 송기석, 황주홍, 주승용 의원과 이 의원이 참석했다. 중재파는 2일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이 의원은 “무소속으로 남는 것도 지금의 선택지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통합신당에 합류해 호남정신을 지킨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해석에 맡기겠다”며 부인하지 않았다. 국민의당, 바른정당 합당으로 만들어질 통합개혁신당 합류로 해석된다. 그러나 중재파 중 황 의원은 이날 저녁 민평당 입당을 공식화했다. 황 의원은 “무소속으로 남는 방안도 생각했지만 통합하려는 이들에 대한 신뢰 훼손과 민평당에 대한 압도적 지역 여론에 따라 이렇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신당 합류를 시사했던 이 의원도 “일단 통합신당 합류는 어렵다는 입장”이라며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지역 민심을 고려해 민평당 합류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재파 중 박 부의장 등 4명은 통합신당 합류를 검토하고 황 의원과 이 의원은 민평당 입당 등 다른 선택을 하는 셈이다. 호남지역 의원 2명이 합류하면 비례대표 3명을 포함, 17명 의원으로 구성된 민평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의석수인 20석에 가까워진다. 한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추진위원회는 통합신당 당명 후보를 ‘바른국민’과 ‘미래당’으로 압축하고 2일 확정하기로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국민의당 4일 전대 취소…전당원 투표로 합당 추진

    국민의당이 오는 4일로 예정됐던 바른정당과의 통합 여부를 결정하는 전당대회를 취소했다. 대신 13일 바른정당과의 통합 전당대회까지 전당원투표와 중앙위원회라는 우회로로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합반대파는 “안철수식 사당 정치”라고 비난했다. 국민의당은 31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2월 4일 전당대회 소집 취소의 건과 당헌 개정안 발의의 건 등을 의결했다. 안철수 대표는 “4일 중앙위원회를 연 뒤 전당원투표를 진행해 그 결과를 다시 중앙위에서 추인할 예정”이라며 “2월 13일 예정대로 통합 전당대회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앞서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통합반대파인 민주평화당 발기인 중에서 전당대회 투표권을 갖는 경우가 있어 이중 당적 문제로 전당대회를 열기 어렵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반대파가) 창당대회를 개최하게 되면 이중 당적자 등을 구분하고 걸러낼 수 없다”며 “그래서 당원 전체의 의사를 묻는 전당원투표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경우 당의 합당과 해산을 전당원투표로 결정할 수 있다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중앙위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최소 투표율 규정 없이 투표자의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하는 내용이다. 통합반대파인 박지원 전 대표는 “가히 아프리카 독재국가 수준”이라고 반발했다. 민주평화당은 “합당을 전당원투표로 날치기하겠다는 것은 정당법과 당헌당규를 위반한 무효”라고 논평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중재파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중도개혁정당을 우뚝 세워내는 데 함께해 준다면 2월 13일에 통합을 완결시키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며 ‘백의종군’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박주선 국회부의장, 김동철 원내대표, 주승용 의원, 이용호 의원 등 중재파는 함께 모인 뒤 안 대표의 조건부 사퇴 선언에 “불쾌하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중재파가 합류해 주면 사퇴하고 합류하지 않으면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국민·바른 통합신당 전대 새달 13일 개최

    安, 중재파 사퇴안 받아들일 듯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다음달 13일 신당 창당을 위한 통합전당대회를 여는 데 합의했다. 양당의 통합추진위원회 관계자는 29일 첫 확대회의 후 “다음달 13일 통합 전대를 열기로 결정했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신당이) 출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당 대표는 확대회의에서 통합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전날 통합 반대파 의원에 대해 무더기 징계를 강행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당원 의사에 반하는 행위는 엄정 조치하겠다”며 “통합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도 “신당 성공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명 채택도 주된 안건으로 다뤄졌다. 통추위는 지난 23~28일 1주일간 온라인을 통해 통합 신당의 이름을 공모했다. 4564명의 참여로 8220건의 당명이 접수된 가운데 ‘바른국민당’이 428건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의당 내 중재파를 향한 ‘구애’ 작업에도 속도를 냈다. 앞서 두 대표는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주승용 의원 등 국민의당 중재파 의원과 오찬을 했다. 안 대표는 중재파가 제시해 온 사퇴안을 받아들일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 대표는 회동 직후 “선택은 안 대표 본인이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내 통합 반대파인 ‘민주평화당’ 관계자들은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 갔다. 통합 반대파인 최경환 의원은 “발기인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 당원권을 2년 정지하는 중징계는 합당 반대에 대한 치졸한 보복 행위”라고 비난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국민의당 커지는 내홍…가속 붙는 ‘통합 열차’

    국민의당 커지는 내홍…가속 붙는 ‘통합 열차’

    전준위 위원장 김중로 의원 내정 반대파 “개혁 신당 반드시 창건” 바른정당 이학재 “탈당 안 해”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당내 중재안을 거부하고 11일 전당대회를 위한 당무위원회를 소집하는 등 바른정당과의 통합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합반대파는 광주에서 당원간담회를 열고 ‘분당도 불사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안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설치 및 구성과 전당대회 소집 등을 논의하는 당무위를 12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무위에서는 전대 일정과 시행 세칙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준위 위원장으로는 통합 찬성파인 김중로 의원이 내정됐다. 주승용 의원을 비롯한 중립파 의원들은 그간 안 대표가 사퇴한 뒤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중재안으로 제시했지만 안 대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중재안에 대해 “여러 가지 우려되는 점이 많다”며 “특히 상대가 있는 것이라 바른정당 또는 당 내부 분이 걱정을 많이 하신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르면 다음주 중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통합을 공식화한다는 관측에 대해선 “(유 대표와) 합의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세연 의원의 탈당으로 코너에 몰렸던 바른정당은 이학재 의원의 잔류선언으로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이 의원은 “바른정당에 남아 진통 속에 있는 통합신당 출범에 힘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반면 통합 반대파인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는 이날 광주에서 ‘광주·전남 당원간담회’를 열고 통합 저지를 위한 세 규합을 계속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안 대표가 먼저 사과하고 햇볕정책의 가치관을 버리지 않는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며 “그게 싫으면 유승민과 함께 한국당에 가면 된다. 우리는 개혁 신당을 반드시 창건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14일로 예정된 의원총회를 놓고도 안 대표와 중재파인 김동철 원내대표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안 대표는 “의총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김 원내대표는 “최종적으로 참석 현황을 보고 의총 개최 여부를 판단할 생각”이라고 이를 부인했다. 그는 “중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안 대표가 추진하는 전대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면서도 “중재파들은 대체적으로 국민의당이 갈 길은 결국 통합의 길이 아니겠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反통합파 신당 창당 돌입… ‘한 지붕 두 가족’ 국민의당

    反통합파 신당 창당 돌입… ‘한 지붕 두 가족’ 국민의당

    安 “反통합 비례대표 제명 안 하고 설득” 선관위, 전당대회 ‘케이보팅’ 사용 불허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둘러싼 갈등을 겪는 국민의당에서 5일 통합반대파 의원들이 개혁신당 창당준비기구를 공식화하고 ‘개혁신당’ 창당준비단장으로 김경진 의원을 내정했다.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 지도부가 ‘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 구성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반대파가 별도의 창당 작업에 뛰어들면서 ‘한 지붕 두 가족’ 사태가 현실화됐다.특히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인하고자 안 대표 측이 전당대회에서 사용하려던 ‘케이보팅’(K-voting) 투표시스템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용불가 판정을 내리면서 상황은 더 복잡해졌다. 통합반대파 의원들로 구성된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정례회의를 갖고 김 의원을 창당준비단장에, 운동본부 사무총장에는 정인화 의원을 임명키로 했다. 국민의당 사무총장인 김관영 의원이 통합찬성파인 점을 감안해 아예 당 살림을 맡을 사람을 새롭게 뽑겠다는 것이다. 통합반대파인 장병완 의원은 “안 대표는 호남과의 결별을 원한다면 명백히 선언하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도 “안 대표가 나와 소통한다고 언론에서 주장하던데 내 아내 병문안을 와서 걱정해 준 것일 뿐 당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광주를 시작으로 지역별 당원, 시민사회 간담회를 진행해 통합반대 여론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안 대표 등은 반대파를 끝까지 설득해 통합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통합반대 비례대표가 출당을 요구한다’는 질문에 “통합을 할 때 함께 가자는 입장”이라며 “끝까지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박주선, 김동철, 주승용, 황주홍 의원 등 중립파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안 대표 사퇴를 중재안으로 제시하고 당을 통합시킬 것을 호소하고 있으나 양쪽 모두 마뜩잖은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안철수, 재신임 실패한 것…퇴진해야”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안철수, 재신임 실패한 것…퇴진해야”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찬성하는 전당원투표 결과가 31일 발표되자 통합 반대파인 국민의당 의원 18명은 이번 투표를 안철수 대표에 대한 불신임으로 규정하고 안 대표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헌당규에 명시된 최소 투표율 ‘3분의 1’ 기준에 못 미친 이번 투표는 바른정당과의 합당에 대한 반대이자, 안 대표에 대한 명백한 불신임의 표시”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안 대표에 대해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보수야합 추진을 저지하고 안 대표를 퇴출시켜 국민의당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를 출범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또 “최종 투표율은 23%에 그쳤다. 77% 이상의 당원들이 사실상 (통합에) 반대한 것”이라며 “합당은 전당대회에서 결정하라는 당헌도 어기고, 안 대표 자신의 재신임과 연계하는 꼼수까지 부려 얻어낸 결과치고는 너무나 초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무상급식 주민투표) 투표율이 25.7%에 그치자 즉시 시장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며 ”전당원투표에 실패한 안 대표는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고, 합당 추진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 정체성이 다르다“며 ”위안부 문제 졸속 합의에도, 개성공단 일방적 폐쇄에도 그들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며 바른정당과의 합당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어 ”국민의당이 가야 할 길은 보수우경화 합당이 아니며, 안 대표의 무리한 선택은 국민의당을 사지로 몰아넣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국민의당 개혁 정체성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날 기자회견문에는 김경진·김광수·김종회·박주선·박주현·박준영·박지원·유성엽·윤영일·이상돈·이용주·장정숙·장병완·정동영·정인화·조배숙·천정배·최경환(가나다순) 등 18명의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김동철 원내대표와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당직을 맡고 있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우리와 뜻을 함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 대변인을 맡은 최경환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에서 우리가 독자적인 조기 전당대회를 소집하고 개혁신당을 만든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실무자가 만든 안으로 공식 논의되지 않아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 의원은 통합 반대파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을 살리고 지켜내자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면서 ”안 대표를 비롯해 당 분열과 혼란, 보수 야합으로 나가는 세력이 탈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파가 합당 의결을 위해 추진할 전당대회를 저지할 방안을 놓고 최 의원은 ”찬성파 측이 전대에 전자서명을 도입한다는 얘기도 들려오는데, 저희도 상황을 보고 있다“며 ”그렇지만 의장의 안건 상정 절차 등이 전대에서 순조롭게 이뤄지기 힘들다고 예측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유성엽 의원은 ”요즘 안 대표의 행보를 보면 국민의당이 개인 주식회사 같다“면서 ”몰상식한 언행을 일삼고 비정상적 행보를 보이는 안 대표는 대표의 자격이 없으며, 국민의당을 살리기 위해 이제라도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UAE 원전게이트’ 국조 요구에 靑 “더는 못 참아” 공세로 왜?

    한국당 ‘UAE 원전게이트’ 국조 요구에 靑 “더는 못 참아” 공세로 왜?

    청와대가 자유한국당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게이트’ 국정조사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한병도 정무수석은 26일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자 간 면담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해명했다. 그동안은 임 실장의 UAE 방문에 대해 일부 언론 의혹 보도에만 해명하는 방어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한 수석은 이날 야당 지도부를 예방하러 국회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임 실장의 UAE 방문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증진 목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국회를 방문, 야당 지도부와 기자들에게 UAE 의혹에 대해 해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가 적극 대응으로 선회한 이유는 그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출처 불명의 의혹 제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애초 UAE 의혹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UAE 측이 불만을 제기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임 실장이 급파됐다는 데서 시작했다가 UAE 왕가 비자금 관련설, 리베이트 마찰설, 한국업체 공사대금 체불설 등 여러 종류의 의혹과 가설, 추론으로 다양해진 상황이다. 실체와 무관하게 논란이 계속 이어질 경우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와 안철상·민유숙 대법관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비롯해 주요 민생법안 처리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와 여당의 고민이다. 이미 한국당은 UAE에 자체 의원조사단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원내지도부가 UAE 의혹의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임 비서실장의 UAE 방문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가 진실을 은폐하는 ‘UAE 원전게이트’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국정조사를 촉구한다”며 “국민적 의혹이 하루가 다르게 일파만파 증폭되는 UAE 원전게이트 국정조사에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즉각 응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 자체 진상조사단의 UAE 파견 문제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수석이 이날 국회를 방문해 한국당을 제외한 야당 지도부를 만난 까닭도 ‘UAE 의혹’에 실체가 없다는 점을 직접 설명하는 동시에 감사원장·대법관 임명동의 절차와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를 구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한 수석은 “너무 많은 의혹이 생산되고 또 확대 재생산돼서 정치적 이슈처럼 불거지는 것에 대해 굉장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법관 후보자 두 분과 감사원장 후보자, 32건의 민생법안이 걸려있다”며 “급한 것은 어떤 의혹 제기나 문제 제기가 아니고 대법관·감사원장 공백 상태 해소와 주요 민생법안의 처리”라고 강조했다. 한 수석은 이날 표면적으로는 바른정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지상욱 정책위의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권은희 원내수석부대표를 예방하러 국회를 방문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 “도와달라”… 힘 받는 손학규 역할론

    安 “도와달라”… 힘 받는 손학규 역할론

    유승민 등 바른정당 접촉도 추진 일부에선 ‘김종인 역할론’ 거론 국민의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로 분당 위기를 겪고 있는 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받고 있다. 특히 양당 통합 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모두 2선으로 후퇴하고 손 고문 등이 초대 통합 정당을 연착륙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손 고문은 지난 21일 귀국 일성으로 ‘개혁적인 중도통합’을 강조하면서 “내가 할 소임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한 중재 의지를 내비쳤다. 귀국 후 안 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 등 통합 찬반 양측 인사를 두루 만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귀국 당일과 다음날인 22일 박 전 대표를 만났다. 특히 22일엔 이상돈 의원과 조찬, 유성엽 의원과 오찬, 안 대표와 만찬을 함께하며 의견 수렴에 나섰다. 손 고문은 24일 “(안 대표가) ‘당이 잘 화합이 되고 통합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그렇게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탄절 연휴 기간엔 정동영 의원과 박주선 국회부의장, 김동철 원내대표, 천정배 의원 등 통합에 부정적인 인사를 만날 계획이다. 유 대표 등 바른정당 인사와의 접촉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 측 핵심관계자는 “통합 완료 후 안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은 뒤 당이 비상대책위원회나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갈 경우 손 고문이 위원장을 맡아 당을 이끄는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에선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비슷한 역할을 할 것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통합작업에 강력한 카리스마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역할을 거론하기도 한다. 통합파의 핵심인 이언주 의원·최명길 전 의원과 가까운 데다 안 대표는 지난달 김 전 대표 출판기념회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전 대표는 주변 인사들을 통해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 김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김 전 대표는 필요할 경우 조언자 정도로서 자신의 정치 인생을 잘 마무리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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