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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기출소 한명숙…야권 “추미애의 ‘억울한 옥살이’ 발언, 사법부 독립 침해”

    만기출소 한명숙…야권 “추미애의 ‘억울한 옥살이’ 발언, 사법부 독립 침해”

    야권이 23일 만기 출소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기소도, 재판도 잘못된 억울한 옥살이”라고 주장하자 사법부 독립을 침해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한 전 총리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년간의 수감 생활을 하다 이날 새벽 만기출소했다. 이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기소도 잘못됐고 재판도 잘못됐다. 기소독점주의의 폐단으로 사법 부정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법부마저 때로 정권에 순응해왔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여권이 제기한 한 전 총리의 ‘억울한 옥살이’론에 대해 일제히 반발했다. 이재만 한국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정말 아연실색,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법부 판결을 송두리째 부정한 것이자 집권당 대표가 사법부 권위와 존엄을 정면으로 깔아뭉갠 것이다. 정권을 잡았다고 사법부 판결 자체를 뒤엎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 최고위원은 또 문재인 대통령, 조국 민정수석, 문무일 검찰총장,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를 거명하며 “추 대표의 발언이 삼권분립을 부정하고 권력의 힘으로 사법부를 능멸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줄을 세우려는 부정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 브리핑에서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출소한 한 전 총리를 마치 독립투사인 것처럼 맞이했다”며 “추 대표가 ‘기소도 재판도 잘못됐다’고 한 것은 법치주의와 헌법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불법정치자금 수령으로 유죄가 확정된 분에 대해 면죄부를 주고, 검찰과 사법부의 정당한 집행과 판결을 부정하는 발언들에 대해 회의에서 심각한 우려들이 있었다”고 전했다.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추 대표의 발언을 두고 “사법부의 독립을 침해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과거 정부의 사법부 판결까지 겨냥하는 것은 이분법적 사고의 전형이자 배격하고자 하는 구악 중의 구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혼란과 무질서를 부추기는 여당 대표의 퇴행적 인식을 비판하고 각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여당의 주장은) 한 전 총리는 잘못이 없는데 권력, 사법부 때문에 기소되고 유죄판결을 받았다는 것”이라며 “여당 지도부 언행에 동의 못한다”고 반박했다. 주 원내대표는 “만약 민주당 지도부 말이 사실이라면 국조를 통해서도 억울함을 밝혀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여당 지도부가 삼권 분립을 무시하고 대법원의 판결을 부정하는 것인 만큼 웃어넘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경두 합참의장 “전술핵 재배치는 맞지 않아”

    정경두 합참의장 “전술핵 재배치는 맞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정경두 합참의장을 임명함에 따라 23년 만에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탄생했다. 해군 출신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이어 합참의장에 공군 출신이 임명되면서 비(非)육군이 사상 처음으로 군 수뇌부의 ‘투톱’을 꿰차게 됐다.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정 합참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끝낸 후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평가보고서를 통과시켰다. 정 합참의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야권의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대해 “비핵화 준수가 원칙”이라며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북한에 비핵화를 주장하면서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 (북한에)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핵 문제의 협상 수단으로 한·미 연합훈련의 축소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에 대한 질의도 오갔다. 정 후보자는 “전작권을 빨리 전환하면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의 질문에 “전시작전권을 전환받으면 우리의 국력과 국방력에 걸맞은 지휘력을 인정받아 국민에게 큰 신뢰를 줄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책임국방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작권 전환은 전시에 지휘를 우리가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이지 다른 부분의 손상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부분은 과거, 현재, 미래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개혁’에 대한 육군 협조 방안을 묻는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의 질문에는 “공군참모총장을 이임하는 순간 공군 출신임을 잊어버렸다”고 답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군 수뇌부 인사에서 배제한 육사·육군 집단의 반발을 의식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국회 국방위, 정경두 합참의장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국회 국방위, 정경두 합참의장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는 야권의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대해 “비핵화 준수가 원칙”이라며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정 후보자는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당론으로 정한 당이 있지만 핵을 핵으로 맞서는 것은 국제 기준에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의 질문에 “북한에 비핵화를 주장하면서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 (북한에)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문회에서는 북한의 잇따른 핵 도발과 정부의 국방 개혁 의지에 대한 후보자의 인식 수준, 철학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미국에서 주한미군 철수설이 돌고 있는 것과 관련, “북한 핵 문제의 협상 수단으로 한·미 연합훈련의 축소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 후보자는 “현재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문 대통령의 ‘레드라인’ 발언과 관련한 우 의원의 질문에는 “치킨게임처럼 북한이 막다른 골목으로 달려가는 위기 상황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로 말한 것으로 안다”면서 “군은 그것(레드라인)과 무관하게 항상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에 대한 질의도 오갔다. 정 후보자는 “전작권을 빨리 전환하면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민주당 김진표 의원의 질문에 “전시작전권을 전환 받으면 우리의 국력과 국방력에 걸맞은 지휘력을 인정받아 국민에게 큰 신뢰를 줄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책임국방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시작전권 환수가 자주국방의 전제조건이라고 보느냐”는 김 의원의 질문에는 “전작권 전환은 전시에 지휘를 우리가 하느냐 마느냐 문제이지 다른 부분의 손상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부분은 과거, 현재, 미래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 개혁’에 대한 육군 협조 방안을 묻는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의 질문에는 “공군 참모총장을 이임하는 순간 공군 출신임을 잊어버렸다”고 강조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군 수뇌부 인사에서 배제한 육사·육군 집단의 반발을 의식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청문회가 끝난 직후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서 만난 여야 대표들…졸고 있는 홍준표?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서 만난 여야 대표들…졸고 있는 홍준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를 맞아 18일 오전 서울 동작동 현충원에서 거행된 추도식에는 여야 5당 지도부들이 총집결해 어색한 만남(?)을 가졌다.특히 ‘같은 뿌리’를 가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앞다퉈 김 전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하며 ‘적통 경쟁’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추도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 지난 ‘5·9 대선’ 때 경쟁을 벌인 후보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현충원에는 추도사를 맡은 정세균 국회의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 등 원로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안희정 충남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등 지자체장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도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5당 지도부도 추도식장을 찾았다. 이혜훈 대표는 당내 일정을 소화하느라 행사 시작 후 1시간여가 지난 11시쯤 도착했다. 유족 중에는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비롯해 아들인 홍업 홍걸 씨가 참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도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민주당과 국민의당 원로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양당 사이의 적통 경쟁 양상이 벌어졌다. 민주당에서는 문희상 의원과 원혜영 의원 등이 자리했고, 국민의당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박지원 전 대표를 비롯해 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이 추도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두환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은 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 역시 화환을 보냈다. 행사 시작 전 도착한 문 대통령 내외는 참석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안부를 묻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당 홍 대표와도 악수했고, 홍 대표는 이에 웃으면서 목례를 했다. 안 전 대표는 행사장에 있었지만 뒤편에 자리를 잡으면서 문 대통령과 마주치지는 않았다. 행사 시작 후에는 정 의장과 문 대통령의 축사가 이어졌다. 5당 대표들은 나란히 앉아 축사를 경청했으나 서로 얘기를 나누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행사 종료 후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한국당 홍 대표를 제외한 4당 대표들이 묘역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했다. 다만 홍 대표는 추도식에만 참석하고 분향식에는 참석하지 않은 채 현충원을 떠났다. 홍 대표는 다른 귀빈들과 달리 추도식 대부분 시간 눈을 감고 있었고, 조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바른정당 “이유정 사퇴 않으면 김이수 인준 협조 안해”

    국민의당·바른정당 “이유정 사퇴 않으면 김이수 인준 협조 안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17일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사퇴하지 않으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준안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후보자 진퇴 문제가 마무리된 뒤에 김 후보자에 대한 본회의 표결을 하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8월 31일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표결에 맡기자고 했는데 김 후보자 인준안이 부결되든 가결되든 대통령은 이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후보자의 (지명) 강행 여부를 지켜본 뒤 김 후보자의 인준안을 표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의 인준안 처리 문제는 불투명해졌다. 여야가 김 후보자의 인준안을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던 중에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다시 태도를 바꿨기 때문. 김 원내대표는 “이유정 후보자가 이대로 임명된다면 헌법재판소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에 커다란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헌법재판소 자체의 공정성 문제, 국민 신뢰의 문제로 연결된다고 보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 후보자는 2002년부터 시작해 노무현 대통령 후보, 민주노동당,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 등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 자격요건 흠결에 해당한다”며 “논문표절 문제에서도 아주 명백한 표절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정치적 편향이 심한 분을 헌재 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는데 높은 지지율만 믿고 인사에서 만행에 가까운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 후보자가 선례가 돼 임명이라도 된다면 대한민국에서 헌재재판관. 대법관, 헌재소장, 대법원장이 되려는 사람 전부가 정치권에 줄을 설 것 아닌가”라고 따졌다. 김 원내대표는 간담회 후 기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 시절 이 후보자와 같은, 친여 정치적 성향을 가진 사람을 박 대통령이 재판관으로 임명했다면 재판관이 박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탄핵 인용 결정을 할 수 있었을까”라고 반문했다. 주 원내대표도 “헌법재판관은 대통령 지명 3인, 대법원장 지명 3인, 국회 추천 3인으로 구성되는데 가장 정치적이라는 (헌법재판관의) 국회 추천을 봐도 이렇게 정치 편향적인 분은 없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정부 ‘광주일고 전성시대’

    문재인 정부에서 전통의 명문 광주제일고(광주일고) 인맥이 급부상하고 있다. 국무총리, 사회부총리, 검찰총장, 육군참모총장이 모두 광주일고 동문이다. 특정 대학 출신의 약진이 특별히 두드러지지 않는 이번 정부에선 단연 광주일고 출신들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을 이끄는 이낙연 총리는 광주일고 45회 졸업생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 총리보다 2년 선배인 43회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55회다. 8일 임명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문 총장보다 1년 선배인 54회다. 국무총리, 부총리, 검찰총장, 육군참모총장이 동시에 같은 고등학교 출신인 것은 역대 정부 들어 처음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호남 챙기기’의 결정판으로 볼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초대 내각의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도 48회 졸업생이다. 이날 선출된 박경서 신임 대한적십자사 신임 회장도 광주일고 32회다. 호남을 기반으로 한 국민의당에도 광주일고 출신이 다수 포진해 있다. 김동철 원내대표와 황주홍·주승용·장병완 의원 등이 같은 학교를 다녔다. 과거 정부에도 광주일고 출신 인사들의 중앙 진출이 두드러졌다. 이명박 정부 시절 김황식 국무총리, 노무현 정부 때 이용훈 대법원장,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낸 임채정 전 국회의장이 모두 이 학교를 나왔다. 광주일고는 개교 10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는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명문이다. ‘다하라 충효, 이어라 전통, 길러라 실력’을 교훈으로 1920년 5월 개교했다.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퍼져 나간 광주학생 독립운동이 여기서 시작됐다. 광주일고는 폭넓은 정·관계 인사 외에도 야구의 명문학교로도 유명하다. 메이저리그 출신인 김병현, 서재응, 최희섭, 한국 프로야구 최고스타 선동열, 이종범 등을 배출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자숙’ 벌써 끝났나… 커지는 안철수 등판론

    ‘자숙’ 벌써 끝났나… 커지는 안철수 등판론

    安 만난 박주선 비대위원장 “단지 상황 조언 했을 뿐” 말 아껴 ‘자숙’ 기간을 끝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일 당권 도전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안 전 대표는 당내 주요 인사와 연이어 접촉하며 내부 의견을 들었다. 안 전 대표가 당권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안 전 대표는 지난 1일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등 당내 ‘투톱’을 연이어 만나 당 대표 출마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2일에는 자신의 전대 출마에 부정적 입장을 보인 박지원 전 대표를 만나 의견을 들었다. 이날 오후에는 측근인 송기석 의원을 비롯해 자신과 가까운 초선 의원 10여명과 만나 만찬을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 때문에 송 의원은 출장지인 중국에서 급거 귀국했다. 이 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자신이 전대에 출마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만찬에 참석한 한 의원은 “안 전 대표는 당을 살리기 위해 전대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도 “여러 가지 부정적인 부분 때문에 마지막까지 고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두루 이야기했고 결론은 맺지 못했다”면서 “결국 안 전 대표가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도 “안 전 대표가 오늘까지 사람들을 만나고 결심한다고 했는데 출마 쪽에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니라면 나를 만났겠느냐”고 말했다. 송 의원 등 다른 의원도 “출마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운 것 같다”고 전했다. 안 전 대표는 대선 직후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취업 특혜 제보 조작 사건’이 불거져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책임론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지난달 31일 검찰이 안 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 무혐의 처분을 내리며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 전 대표 책임론이 해소되면서 급속히 안 전 대표의 전대 등판론이 제기됐다. 안 전 대표가 전대 출마 쪽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는 2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구도가 크게 바뀌게 됐다. 지금까지 당권을 놓고 출마 선언을 한 사람은 정동영·천정배 의원이다. 여기에 김한길 전 대표, 문병호 전 최고위원, 이언주 의원 등이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안 전 대표가 출마한다면 문 전 최고위원과 이 의원은 불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문 전 최고위원 등은 안 전 대표가 출마 의사를 밝히면 전대에 나서지 않고 안 전 대표를 지원할 수도 있다는 의중을 드러낸 적이 있다. 그렇게 되면 당권 구도는 현재 5파전에서 3파전 양상으로 바뀐다. 특히 안 전 대표가 사실상 국민의당 ‘창업주’로 지난 대선 당시 대통령 후보로 전국에서 20%가 넘는 표를 모았던 만큼 안 전 대표의 등판은 선거 구도 양상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다만 안 전 대표의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인사도 여전히 존재한다. 당장 당 지도부인 김 원내대표는 안 전 대표를 향해 “지금은 좀 국민에게 잊혀졌으면 좋겠고 호기심과 그리움의 대상이 돼 다음에 복귀하면 좋겠다”며 출마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안철수 당권 도전 결심 굳힌 듯…국민의당 갈등 ‘불씨’ 될 수도

    안철수 당권 도전 결심 굳힌 듯…국민의당 갈등 ‘불씨’ 될 수도

    오는 27일 국민의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철수 전 대표의 ‘재등판’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가오는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는 안 전 대표는 3일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실제로 안 전 대표를 만난 인사들은 안 전 대표의 마음이 당권 도전에 기운 것으로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안 전 대표를 만난 한 의원은 “대화를 하면서 전대에 출마할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2일 전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당내 초선 의원 10여명과 만찬을 한다. 안 전 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의원들을 만나 결심을 굳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는 전날 오찬은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했고, 저녁에는 김동철 원내대표와 만찬 회동을 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당의 한 관계자는 “출마를 하지 않는다면 굳이 이렇게 광폭 행보를 할 필요가 없지 않겠나”라면서 “사실상 마지막 발표만 남은 셈”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렇게 안 전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 결심을 굳힌 모습을 보이면서 당권 경쟁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안 전 대표가 출마한다면 전대 구도는 전면 재편될 전망이다. 현재는 정동영 의원, 천정배 전 대표를 비롯해 출마를 고려 중인 김한길 전 대표, 문병호 전 최고위원, 이언주 의원 등 최대 5파전의 양상이다. 이 가운데 정 의원과 천 전 대표, 김 전 대표의 경우 안 전 대표가 출마하더라도 전대를 완주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문 전 최고위원이나 이 의원 등은 안 전 대표가 출마할 경우에는 당권 도전을 접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 전 대표가 얼마나 표를 흡수할지 예측하기가 어렵다. 호남 민심이 어떻게 움직일지도 미지수”라면서 “어떤 식으로든 지금의 경쟁구도는 완전히 뒤바뀔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하지만 안 전 대표를 겨냥한 ‘책임론’이나 ‘정계 은퇴론’ 등이 여전해 전대 출마가 새로운 당내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당장 이날 안 전 대표와의 만찬 회동을 준비한 초선 의원들 다수가 “전대 출마를 말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 역시 전날 안 전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좀 국민에게 잊혔으면 좋겠고 호기심과 그리움의 대상이 돼 다음에 복귀하면 좋겠다”면서 사실상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 역시 안 전 대표의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제보조작에 ‘대국민사과’…“제보 검증기구 신설”(종합)

    국민의당, 제보조작에 ‘대국민사과’…“제보 검증기구 신설”(종합)

    국민의당이 31일 ‘문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검찰 수사결과와 관련 긴급 비대위-의총 연석회의를 연 뒤에 사과문을 당 대선 후보와 상임선대위원장, 비대위원, 국회의원 일동 명의로 발표하면서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사과문을 낭독한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작은 제보도 명확히 검증하는 기구를 신설하는 등 혁신적으로 당 시스템을 정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은 한 당원의 불법행위와 이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잘못이 결코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철저히 반성하고 있고, 당 체질 개선의 계기로 삼아 국민 앞에 다시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검찰 수사결과가) 당 진상조사위가 이미 발표한 내용을 재확인한 것이고 정치권 일각서 제기했던 당의 조직적 개입 의혹을 말끔히 배제한 것이어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의당은 이번 사건 관련자에 대해서 당헌·당규에 따라 문책에 착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검찰은 이날 국민의당 윗선은 범행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추진단) 수석부단장이었던 김성호 전 의원과 부단장이었던 김인원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하며 수사를 마무리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당의 모든 면을 철저히 점검하고 새로워지도록 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정진하고 8월 27일에 열리는 전당대회에서도 당을 한층 혁신하는 계기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국민의당의 새 출발을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도 이날 회의에 참석해 대국민 사과문 발표에 함께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2일 제보조작 사건의 사과 기자회견 이후 19일 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앞서 회의 모두발언에서 “당의 조직적 관여가 없었던 사실이 수사결과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됐지만, 제보조작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당 역량, 부주의에 대해서 신생정당의 한계로 치부하기에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국민의당은 이번 일을 계기로 뼈를 깎는 자성과 혁신으로 환골탈태하고 재창당한다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부자 증세 공식화… “서민·中企 제외”

    文대통령, 부자 증세 공식화… “서민·中企 제외”

    한국당 “반대”… 국민·바른정당 ‘신중’ 증세 법안 국회 문턱 넘을지는 미지수 문재인 대통령이 ‘증세’를 공식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이제 확정해야 할 시기”라며 “증세를 하더라도 대상은 초고소득층과 초대기업에 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부자 증세’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 이틀째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일반 중산층과 서민, 중소기업에는 증세가 전혀 없다”며 “이는 5년 내내 계속될 기조다. 중산층과 서민, 중소기업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등 정치인 출신 국무위원이 제기한 증세 논의를 공식화하겠다는 의미다. 다음주부터 당·정·청 협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문 대통령은 증세 대상을 초고소득층과 초대기업에 한정함으로써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문 대통령은 “원래 재원대책에 증세가 포함돼 있었지만 방향과 범위를 정하지 못했다”며 “이제 확정해야 할 시기인데, 어제 (여당이) 소득세와 법인세 증세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셨다. 대체로 방향은 잡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기획재정부에서 충분히 반영해서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국가 재정전략과 부처별 재정전략을 다시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추 대표도 마무리 발언에서 “어제 과표 2000억원 초과 대기업에 대해 세금을 더 내도록 고통 분담을 호소한다고 말씀드렸고, 오늘도 그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것은 증세가 아니라 조세정의를 실현하는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과표 500억원 기준을 말씀하셨지만, 당은 2000억원으로 대상을 줄이는 방향으로 제안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본격적으로 증세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앞서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의 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한 뒤 “여유 있는 계층에서 같이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초대기업, 초고소득자를 대상으로 세금을 좀더 내 달라고 호소하는 것”이라며 “확대재정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세수 기반도 확보돼야 하는데 간접세로 하면 민생에 또다시 고통을 준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나라 경제는 거의 회복하고 살아나는데 대한민국 경제만 국정농단과 국정공백으로 후퇴하고 있으며 가장 큰 피해자는 서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증세 관련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세법개정안이 새달 2일 국회에 제출되면 여야 의원으로 구성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조세소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야 3당은 속내가 제각각이다. 자유한국당은 법인세·소득세 인상을 포함한 증세에 모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법인세를 인하하는 추세일뿐더러 법인세율 인상분이 근로자나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당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증세를 통해 포퓰리즘 공약의 재원을 조달하는 것 자체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증세에 신중론을 펼치면서도 각론에서는 온도 차를 보였다. 증세 논의에 국민적 저항감이 큰 만큼 거리를 두려는 분위기다. 국민의당은 지난 대선 때 법인세 실효세율 정상화가 필요하고 고소득자 최고세율도 인상하자는 공약을 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증세는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논의가 본격화하면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이명박 정부 이전 수준인 25%로 인상하는 방안 및 소득세 구간 조정이나 최고구간 신설에 대해서는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세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여야, 막판 추경 계수조정 작업…내일 본회의 열어 처리 전망

    여야, 막판 추경 계수조정 작업…내일 본회의 열어 처리 전망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여야의 계수조정 작업 등이 지연되면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22일 오전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10시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계수조정소위가 진행 중인데 그것을 마감하고 자료를 만드는 데 4시간가량 소요된다고 한다”면서 “예결위 전체회의는 22일 새벽 1시 반, 국회 본회의는 새벽 2시에 열릴 것 같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22일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소집하는 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22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처리된다면 이는 정부가 제출한 지 45일 만에 처리되는 것이다. 여야는 그동안 추경안에 포함된 공무원 증원 문제를 놓고 대립했으며,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3당만 증원 규모에 합의하고 예산 처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의원대책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만약에 추경안 처리가 새벽 2시 이뤄진다면 이것은 야밤에 이뤄진 야합 날치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새벽 2시쯤 추경을 처리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11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 등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야 4당 원내대표 및 대표와 회동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형주 서울시의원 여성당원 혁신릴레이 ‘She Dreams’서 선언문 낭독

    문형주 서울시의원 여성당원 혁신릴레이 ‘She Dreams’서 선언문 낭독

    서울시의회 문형주 의원(국민의당, 서대문3)은 지난 17일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여성핵심당원 혁신릴레이 ‘She Dreams’ 행사에 참석해 여성의원들과 함께 혁신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 날 행사는 히포쉬(HeForShe) 캠페인으로 시작해, 국민의당 여성당원 혁신릴레이 선포식, 성평등 정당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 공청회로 진행됐다. 또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천정배 전 공동대표, 정동영 국가대개혁위원장, 최경환 의원, 최도자 의원, 김수민 의원, 문병호 전 최고의원, 김정화 비대위원, 박주원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정권교체는 되었지만, 국민의당이 꿈꾸었던 정치교체는 이루지 못했다”며, “창당 15개월 만에 치른 대선과정에서 ‘조작제보’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 국민의당을 제3정당으로 세워주신 국민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당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히포쉬 캠페인과 당헌당규 개정 등을 통해 성평등한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고 발혔다. 이어 “정치 개혁에 있어 다당제는 여전히 유효하며 그 가치는 매우 소중하다”며 “국민의당 여성당원들이 민주정당, 개혁정당으로 혁신하는 한 걸음 한 걸음에 앞장서고 성평등 실천정당이 되는 모습도 보여주겠다”고 히포쉬 캠페인에 동참했다. 히포쉬 캠페인이란 양성불평등 문제에 남성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며 성평등 지지자로 나서달라는 바람을 담은 운동으로써, 유엔여성(UN Women)이 추진해온 글로벌 양성평등 캠페인이다. 문형주 의원은 “새정치를 위해서는 여성의 정치참여 독려와 이에 맞는 여성참여 보장을 위해 당헌·당규 개정이 필요하다”며 “성평등의 보편적 가치를 알리고 성평등 제도와 정책이 자리매김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4당, 심야협상 결렬…추경·정부조직법 합의 실패

    여야4당, 심야협상 결렬…추경·정부조직법 합의 실패

    여야 4당 원내대표가 18일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처리를 위해 심야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19일 협상을 지속해 나가면서 다시 본회의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9시부터 2시간가량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추경과 정부조직법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했으나 결렬됐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 문제와 정부조직법이 연결돼 있는데 추경 협상에서 전혀 진척이 없어 회의가 결렬됐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 오전 다시 만나 논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공무원 증원을 추경에 반영하지 않는 것은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본예산 목적 예비비 사용과 추경에 부대조건을 다는 것에 대해 야3당 간사 간에 어느 정도 합의를 봤고 최종적으로 정부 쪽과 협의를 할 것 같다”고 타결 여지를 남겼다. 이어 “예결위 간사들이 내일 오전에 모인다고 하니 그 결과에 따라 정부조직법 처리까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추경·정부조직법 ‘노쇼’ 되면 국회 정상화 선언은 ‘대국민 쇼’가 된다”

    與 “추경·정부조직법 ‘노쇼’ 되면 국회 정상화 선언은 ‘대국민 쇼’가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예정된 18일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해 야당에 협조를 촉구했다.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18일은 추경과 정부조직법 D-데이”라면서 “국민을 바라보고 민생을 생각하면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수석 부대표도 “오늘 추경과 정부조직법이 노 쇼(no show)가 되면 여야의 국회 정상화 선언은 대국민 쇼쇼쇼가 된다”면서 “밤새워서라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뜻대로만 하자고 하면 새 정부 출범과 정권교체를 부인하는 것”이라면서 “이것(추경·정부조직법)이 앙꼬없는 찐빵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추경에서 공공부문 일자리는 원안대로 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추경이 일자리 추경이라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양보하기 어렵다는 것. 또 물관리 문제를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것도 ‘원안 사수’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이런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를 만나는 등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국민의당의 협조를 받아 추경·정부조직법 협상에서 돌파구를 만든다는 전략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민의당 역시 공공부문 일자리 예산에는 반대 입장이라 협상에 아직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상황에 진전이 없자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우원식 원내대표를 찾아 당청간 대책을 숙의하기도 했다. 전 수석은 추경 등에서 일정한 중재안을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중재안이 당연히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추경 처리를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 예산을 야당의 주장대로 정부의 예비비로 충당하는 방안이 여권 내에서 검토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일부 있다. 다만 추경과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이 확고해 여당 지도부도 협상 여지가 별로 없다는 말도 같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송영무 임명 비판…그럼에도 ‘국회 협조’ 재확인

    국민의당, 송영무 임명 비판…그럼에도 ‘국회 협조’ 재확인

    국민의당이 청와대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 임명을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국회 정상화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제보조작’ 사건의 여파 속에서 민생 현안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통해 대안정당으로서의 원내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전략이다.김동철 원내대표는 14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산적한 현안 해결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국회 정상화의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와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등 원내 사안을 인사 문제와 별개로 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부적격 인사 중 하나로 꼽히던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전날 자진사퇴한 것에 대해서 국민의당은 ‘청와대가 야당 요구를 일부 수용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선 강하게 비판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5대 인사원칙을 위반한 비리 인사, 탕평 없는 코드인사를 했다. 인사쇼를 방불케 하는 작태가 벌어졌다. 조 후보자 자진사퇴가 송 장관 인사로 빛이 바래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당내에선 송 장관 임명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전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에 대해 ‘대리 사과’한 것만으로 국회 일정에 복귀한 것 역시 재검토해야 한다는 기류가 있기도 했다. 황주홍 등 의원 15명이 국회일정 복귀 결정을 재론하자며 원내지도부에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예정된 시간인 오전 11시까지 저조한 참석률을 보인 끝에 이날 의총은 내주 초로 연기됐다. 이는 안철수 전 대표의 대국민사과에 이어 제보조작 사건의 큰 고비를 지난 상황에서 청와대의 유감 표명으로 국회 복귀 명분을 확보한 만큼, 원내 일정을 이어가며 파문을 정리하는 편이 낫다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박지원 전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국방장관 임명 강행은 불만이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11∼13일 실시, 전국 성인 1004명 대상,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국민의당 지지기반인 호남 지역 지지율이 8%로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점도 대여갈등 재발을 피해야 한다는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국민의당은 갈등의 발단이 된 ‘머리자르기’ 발언의 추 대표를 향해서는 의도적인 ‘무시하기’ 전략을 펴며 비난 발언을 이어갔다. 박 비대위원장은 “앞으로 이 사건 관련 추 대표의 어떤 발언이 있더라도 듣지 않고 무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청와대와 여당 따로, 당대표와 원내대표 따로 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노출됐다. 문제를 촉발한 추 대표는 ‘여당의 문제아’로서 존재감이 확실히 부각됐다. 청와대가 추 대표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도 알게 됐다”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용주 의원 보좌관 휴대전화 압수… 檢 ‘제보 조작’ 국민의당 윗선 정조준

    국민의당의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공명선거추진단의 부실 검증을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명선거추진단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주도적으로 폭로했던 조직이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13일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의 보좌관 김모씨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공명선거추진단에서 일한 사람이기 때문에 제보 검증과 발표 과정에서 주고받은 통화 내용 중 의미 있는 게 있는지 확인해 보는 차원에서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에서 검증 활동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휴대전화에서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이 조작된 제보를 폭로하는 데 개입한 증거가 포착된다면 이 의원도 검찰의 소환 조사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었던 김성호 전 의원과 부단장이었던 김인원 변호사가 이준서(40·구속)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조작된 제보를 넘겨받는 과정에서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는지도 집중적으로 살폈다. 두 사람이 의혹을 제기하기 전 조작된 사실을 알았는지, 아니면 검증을 소홀히 했는지를 파악하는 데 수사의 초점이 맞춰졌다. 검찰은 두 사람이 제보의 진위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검찰 조사에서 이들은 이유미(39·여·구속)씨가 조작한 카카오톡 대화 캡처 화면에 나오는 준용씨 동료의 이메일 주소에 대한 진위 여부를 검증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5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보를 폭로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자회견 뒤 김 전 의원이 제보 내용이 확실한지 재차 확인을 요청했지만 이 전 최고위원이 “제보 내용은 100% 사실”이라고 말하면서 더이상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 공명선거추진단은 이틀 뒤인 7일 2차 기자회견에서 “해당 제보는 진짜”라고 거듭 밝혔다. 검찰은 이르면 14일 김 전 의원과 김 변호사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공명선거추진단 인사들에 대한 혐의가 입증된다면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와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도 수사 선상에 오를 수 있다. 한편 검찰은 14일 이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국민의당은 지난 12일 안 전 대표의 사과 이후 공세적 입장으로 전환하며 내부 결속을 시도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코드 인사와 자유한국당의 시대착오적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당은 ‘취업 특혜 의혹 사건’과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법을 각각 국회에 제출하며 활로 찾기에 나섰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靑 ‘秋 발언’ 거듭 사과에 국민의당 추경심사 복귀

    靑 ‘秋 발언’ 거듭 사과에 국민의당 추경심사 복귀

    13일 긴박하게 돌아갔던 정치권의 상황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임명으로 일단락돼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국면으로 넘어가게 됐다. 이날 오후 5시쯤 숨가쁜 상황은 정점을 찍었다. 국민의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추경심사 참여 쪽으로 뜻을 모았다. 그렇지만 한 시간여 만에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임 실장은 추 대표에 대해서 언급한 바가 전혀 없다”고 브리핑을 하면서 분위기가 일순 돌변했다.●“秋발언 언급 안했다”… 분위기 돌변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임 실장이 하지도 않은 말을 내가 했단 말이냐”며 흥분했고 당 대변인실이 논평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청와대가 또 한번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을 정리하는 사이 임 실장이 박 비대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추 대표에 대해 사과한 것이 맞다’고 했다”면서 “아이들 장난도 아니고 이 무슨 상황인가. 이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 임 실장은 정확한 사실관계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임 실장은 전병헌 정무수석과 함께 국민의당 박 비대위원장, 김동철 원내대표를 만났다. 박 비대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임 실장이 최근 추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과 관련해 ‘왜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는 상황을 조성했는지 청와대는 알 수 없다.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 미안하고 진심으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후엔 서울 여의도의 한 일식집에서 전 수석이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와 머리를 맞대고 청와대와 여당의 입장을 조율했다. 임 실장이 다녀간 뒤 국민의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총의를 모았다. ●우 원내대표 靑에 ‘국회정상화’ 건의 우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이 의원총회를 하는 동안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국회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건의했고 “숙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야 3당 원내대표에게 청와대에서 모종의 조치가 있을 것임을 알렸고, 오후 6시 조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청와대의 거듭된 사과를 받은 국민의당은 송 국방장관 임명 소식이 들리자 이에 반대하면서도 추경 심사에는 일단 참여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국민의당이 14일부터 추경 심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7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의당이 추경안에 찬성하면 예결위와 본회의에서 의결에 필요한 정족수가 확보되기 때문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송영무 전격 임명… 조대엽은 사퇴

    송영무 전격 임명… 조대엽은 사퇴

    與 “국회정상화” 건의 2시간 만에… 추경·정부조직법 처리 급물살 음주운전 전력 등으로 논란을 빚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오후 전격 사퇴했다.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현 정부 들어 두 번째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청와대를 방문, 시급한 추경(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처리 등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한 지 2시간여 만이다.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으로 국회 일정을 보이콧했던 국민의당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사과를 받은 뒤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추경안 및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에 나서기로 했다. 두 당을 합쳐 원내 과반(160석)을 확보하게 된 만큼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처리 전망도 밝아졌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야당의 ‘낙마’ 표적이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유영민 미래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과 함께 이날 저녁 임명, 비(非)육사 출신에 의한 국방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송 장관의 임명으로 외교 안보라인 인선도 매듭지어졌다. 조 후보자는 취재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본인의 임명 여부가 정국 타개의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사퇴의 길을 택하겠다. 이 선택이 부디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본인이 판단하고 고려해 어려운 결단을 내렸기 때문에 존중하는 게 예의”라면서 “청와대의 관여로 사퇴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우 원내대표가 사실상 조 후보자의 사퇴를 담은 ‘최소한의 조치’를 건의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이 “숙고하겠다”고 밝힌 것 자체가 ‘시그널’이란 해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추경이 아직도 국회에서 잠자는 현재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 국회에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 인사는 인사대로 추경은 추경대로 논의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더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 일자리 추경이 늦어질수록 효과는 반감되고, 국민의 고통은 더 커질 뿐”이라며 “정치적 문제로 국민이 희생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두 장관 후보자의 임명보다 추경이 최우선 순위란 걸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보회의 직후 임 실장은 전병헌 정무수석과 함께 여의도에서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를 만나 추 대표 대신 사과하고 제보 조작 사건 수사에 대한 개입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임 실장이 나선 것은 국회 회기도 얼마 남지 않았고 추경이 빨리 통과돼야 하는 절박함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수·보회의에서 대학 입시 전형료의 합리적 개선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대입 수능시험이 4개월 정도 남았는데, 만약 대학 입시 전형료가 합리적이지 못하고 과다하다면 올해부터 바로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언주 막말 논란’ SBS 기자 “풀 녹취록 공개, 국민의당이 거부”

    ‘이언주 막말 논란’ SBS 기자 “풀 녹취록 공개, 국민의당이 거부”

    국민의당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폄하한 이언주 의원의 발언을 보도한 SBS를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해당 보도를 한 SBS 기자는 국민의당 원내지도부를 찾아가 보도 취지를 알리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동철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의원 발언과)관련된 분들에게 그 같은 표현들을 한 건, 백 번 천 번 잘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이와 관련된 SBS 보도에는 유감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3주 전에 한 대화가 뒤늦게 기사화된 배경, 정식 인터뷰가 아닌 사적인 대화임에도 당사자 입장을 확인 않고 (보도)할 수 있는 것이냐”면서 “방송사들이 이렇게 정권 눈치를 보는 행태에 전혀 느끼는 것은 없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논란의 당사자인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도 부적절한 표현을 했다며 사과하면서도 “학교급식파업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격양된 분위기를 기자에게 전하는 과정에서 오간 사적대화가 몰래 녹음되어 기사화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최명길 원내대변인도 “온 더 레코드(on the record),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 구분하면서 말하지 않는 건 최소한 맥락과 취지를 불리하게 만들지 않을 거라는 취재원과 기자들 신뢰에 기초해서 하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의를 갖고 열심히 설명한 대목을 시간이 한참 지나서 당이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언론보도하면서 정국의 흐름에 안 좋은 영향 미치는 결과 가져온 것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해당 발언을 보도한 SBS 김정윤 기자는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3주 전에 대화한 것을 지금 와서 기사화했다고 하는데 팩트 자체부터 틀렸다”며 반발했다. 그는 “학교 비정규직 파업과 관련해서 이언주 의원 발언이 있었던 다음날인 6월 30일 전화해 설명을 부탁드려서 16분 넘게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사적 대화를 보도했다’는 이 원내수석부대표 측 주장에 ”기자가 특정 사안에 대해 원내수석부대표에 문의를 하는 게 어떻게 사적인 통화가 될 수 있느냐“며 반발했다. 김 기자는 “사적대화인지 해당 정책에 대해 물은 건지 판단을 구하기 위해 풀 녹취록을 공개할 수 있다고 했지만 국민의당과 이언주 의원 쪽에서 거부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秋 “국민의당 조직적 범죄”… 野 “취업 특혜 의혹 특검” 총공세

    秋 “국민의당 조직적 범죄”… 野 “취업 특혜 의혹 특검” 총공세

    국민의당은 검찰이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라며 총공세에 나섰다. 또 제보 조작 사건과 함께 준용씨의 취업 비리 의혹도 수사하는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했다.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라디오에 출연해 “추 대표가 ‘국민의당이 조직적으로 관여된 범죄’라고 수사 가이드라인을 내리는데 검찰이 그대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태규 사무총장도 “검찰 쪽 고위 관계자로부터 ‘이유미 단독 범행’이라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면서 “그런데 갑자기 (수사 방향이) 바뀌니 납득하기 어렵고 여당의 정치적인 의도가 작용하는 것”이라고 가세했다. 국민의당은 오후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을 조사할 특검을 도입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우리 당에서는 (추 대표의) ‘추’(秋)자를 꺼내지도 말라고 한다. 우리 당은 ‘미애 대표’라고 하겠다”며 “미애 대표 본인이 미필적고의로 기소됐을 때에는 ‘치졸한 정치 공작’이라고 했다가 여당이 되니 보복성 야당 탄압을 자행한다”고 비판했다. 보수야당도 사건의 본질이 취업 특혜 의혹에 있는데, 검찰이 의혹 제보에 대해서만 수사를 진행해 형평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특혜가 본질이고 증거 조작이 있었느냐 없었느냐는 본질이 아니다”라면서 “곁가지 수사로 본질을 덮으려고 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과잉 충성 수사를 한다는 오해가 있다. 이 두 문제는 특검에 맡겨 결론을 내야만 국민이 납득할 수 있다”며 특검 실시를 요구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8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공식 확정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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