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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여파,중기파산·감원 잇따라/근로자 법률구조요청 급증

    ◎작년 1만6천건… 전년의 갑절 경제불황의 여파로 중소기업의 파산과 감원이 잇따르면서 지난 한햇동안 근로자들의 법률구조요청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김동철)이 14일 발표한 「92년도 법률구조 사업실적 심사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처리된 법률구조사건 가운데 급여·퇴직금 등 근로자들에 대한 법률구조사건수는 91년 8천81건보다 2배이상 늘어난 1만6천8백32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전체 구조건수에서 급여·퇴직금 사건이 차지하는 비율도 91년 38.5%에서 92년에는 59.4%로 21%포인트이상 증가했다. 또 법률구조를 받은 사람의 직업분포에서도 91년 전체 수혜자의 47%인 9천8백여명이었던 근로자가 92년에는 전체의 64.1%인 1만8천여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 김 대통령·산별노조위원장 오찬 대화록

    ◎“왕성했던 근로의욕 회복이 급선무”/“근로자가 열심히 뛸수있는 여건조성을”/“경제단체에도 「고통분담」 호소할 생각” 김영삼대통령은 9일 낮 박종근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노총의장단과 산업별노조위원장등 24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경제활성화를 위해 욕구를 자제하고 고통을 분담한다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과 참석자들과의 대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대통령=노총위원장 선거가 모범적으로 실시됐다고 들었습니다.깨끗이 이기고 지는 것을 정치인들은 닮아야 할 것입니다.당선자에게 축하드리고 낙선자에게도 격려의 말을 드립니다. ▲박종근노총위원장=대통령취임사에서 가진자가 양보하고 고통을 분담해야한다고 역설하신데 대해 감명을 받았습니다.과거에는 노동자에게만 고통을 분담하라는 이야기만 있었습니다.함께 고통을 분담하자는데 대해 기대가 큽니다. 우리도 경제사정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임금인상욕구를 자제하라는 것에 공감합니다.그러나 우리가 고통을 분담할 때 정부와 기업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노총조직과 관련하여 근로자들을 설득하려해도 산별노조에서 기업별 노조에 아무런 통제를 할수 없습니다.모든 노조조직이 기업별 노조에서 업종별 노조로 바뀌어야 합니다. 노조도 국제적으로 노동외교를 할수 있는 길을 열어 주어야 합니다.이인제노동부장관을 임명한것은 현정부가 근로자의 뜻을 잘 반영하려는 의미로 생각해 환영합니다. 이장관이 오래 노동부장관으로 근무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참석자 폭소와 함께 박수). ▲김동철광산노조연맹위원장=광산에 재해가 늘고 업종 자체가 사양산업화해서 모든 근로자가 실의에 빠져있습니다.열심히 고통분담에 참여하겠지만 화력발전에 석탄을 사용하는등 수요를 창출하고 약간의 가격지원만하면 우리도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김만호고무노조위원장=노동집약적 산업이 거의 사양길로 가고 있지만 특히 신발업계가 심각합니다.7만 근로자가 3만5천명으로 줄었습니다.부산경제는 거의 바닥상태입니다.2천5백억원의 시설자금이 나왔지만 누구도시설하려고 하지 않으니 쓸수 없는 돈이나 마찬가지입니다.이를 운영자금으로 쓸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한효제자동차노조위원장=자동차노조에서 쟁의행위를 하지않고 곧바로 파업에 들어가는 불법적 파업에 대해 우리도 좋지않게 생각합니다.그러나 현행법은 그대로 지키면 아무것도 할수 없도록 되어있습니다.지킬 수 있는 법으로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김대통령=노동계 지도자 여러분의 부단한 노력으로 오늘날 노사관계가 안정속에 점차 성숙되어 가고 있습니다.우리경제가 고도성장을 지속해 왔던 것은 무엇보다 근면하고 성실한 우리 근로자들이 여러가지 어려움을 참고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입니다. 최근 몇년간 임금수준은 급격히 오른반면 근로의욕은 오히려 떨어져 우리상품의 국제경쟁력은 약화되었습니다.우리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지난날 왕성했던 근로의욕과 불굴의 기업가 정신을 되찾아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입니다. ▲박노총위원장=휴일을 줄이고 임금을 낮추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열심히 뛸수 잇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근로자는 열심히 일합니다.정부와 기업이 열심히 뛸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김대통령=우리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욕구를 자제하고 고통을 분담해 나가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요즘 일선공단을 방문해 보니 기업가가 근로자를 형제처럼 따뜻이 대해주면 노사협력이 잘되고 기업도 잘된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열심히 땀흘린만큼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며칠후 경제5단체장을 만나 고통의 분담을 호소할 생각입니다. 김대통령은 이어 참석자들의 요청에 따라 청와대 본관앞 계단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예정에 없던 일정에 사진사가 뒤늦게 연락을 받고 달려오는 10여분동안 참석자들은 『사진사가 대통령과 우리들을 기합주려는 모양입니다』라고 농담을 하는등 김대통령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 마을금고 이사장이 항의고객 마구때려

    서울 용산경찰서는 용산구의원이자 이촌2동 마을금고 이사장인 이용주씨(53·용산구 이촌동 199의5)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26일 하오9시쯤 용산구 이촌동 D다방안에서 마을금고에 대출을 신청한 김동철씨(43·학원원장·용산구 이촌동203)가 『왜 신청한 대출은 해주지않고 마을금고 돈으로 부동산투기만 일삼느냐』고 따지는데 격분,다방안에 있던 의자로 김씨의 머리와 허리를 마구 때려 전치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 법률 구조대상자 새해에 범위 확대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김동철)은 30일 규칙을 개정,법률구조대상자의 범위를 월평균수입 50만원이하근로자에서 70만원이하 근로자로 대상을 확대,새해 1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 “서민법율보호 확대대책 필요”/법률구조공단 세미나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김동철)은 24일 창설5주년을 맞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유스호스텔에서 각국의 법률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률구조제도의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법률구조의 현황과 문제점을 논의했다. 서울대 김철수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법률지식이 없고 무지와 가난으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서민들에 대한 각국의 법률구조사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면서 『그러나 재정부족과 변호사를 확보하기 어려워 근본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법률구조 실적 2천6백억원/창립 5돌 맞은 「공단」

    ◎38개 출장소·11개지부 소외층 도와/발족이후 1백20만건 상담 성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전문법률가들의 유료상담을 받을 능력이 없거나 법을 잘 모르는 서민들의 법률상담과 구조를 목적으로 설립된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김동철)이 1일로 창립5주년을 맞았다. 지난72년 설립된 「대한법률구조협회」를 발전적으로 해체,86년 12월 제정된 법률구조법에 따라 법무부산하 특수법인으로 설립한 법률구조공단은 전국에 5개 직할출장소와 11개 지부및 33개 출장소를 두고 활발한 법률상담활동을 펴고 있다. 전액무료로 이뤄지는 법률상담은 상담을 원하는 사람들을 직접만나는 면접상담과 전화 또는 편지상담등. 이처럼 다양한 상담을 통해 법률구조공단은 발족이후 지난 6월말까지 1백19만3천여건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또 벌률구조실적은 당사자사이의 화해·조정에 의한 소송전구조가 7만9천여건,소속변호사의 소송대리에 의한 소송구조가 2만1천여건이나 돼 돈으로 환산하면 의뢰인에게 2천6백억원의 혜택을 준 셈이다. 특히 지난 10월부터는 야간및휴일상담을 시작,근무시간에 자리를 비울 수 없는 근로자등 4천여명의 편의를 돕는 한편 올 3월부터는 공단소속변호사등 상담요원이 서울 동작구청등 3개 구청을 순회하며 주부·노약자등 주민들을 상대로 이동법률상담을 벌이는등 봉사의 폭을 더욱 넓혀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또한 불우한 계층과 낙후된 지역등 취약분야에 대한 법률구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법률구조계획을 시행한 결과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아직 홍보가 미흡한데다 재정적인 어려움과 변호사등 상담요원의 부족등 몇가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재정적인 면에서 공단예산은 주로 국고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인데다 정부출연금도 지난 88년 5억원이 교부된뒤 중단상태에 있다. 공단측은 이에따라 정부와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법률구조제도의 필요성을 인식시켜 재정기반을 확충하고 22명에 불과한 공단소속 변호사를 더욱 늘리는 등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함께 법률상담과 구조실적을 해마다 10∼15% 늘린다는 목표아래 공단업무의 확대를 추진하고 민사·가사사건으로 제한된 구조대상을 형사·행정사건에까지 확대하는등 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또 구조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제한을 한달 수입 50만원이하의 근로자에서 70만원이하로 완화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입게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체의 도산에 따른 체불임금및 퇴직금청구사건등 집단민원사건에 대한 구제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구조공단 김동철이사장은 『구조사업은 구조실적이 보여주듯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나 저소득층에 대한 법률구조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재정확충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사회각계의 보다 큰 관심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우성그룹 임원인사

    우성그룹은 28일 그룹기조실장 김동철사장을 (주)우성산업·(주)우성타이어 사장으로 겸임 발령하고 송영관우성유통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그룹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우성건설=▲전무 민경관 ▲상무 이상철 ▲이사 김성희 ▲〃 박원규 ▲〃 전준영 ▲〃 박륭현 ▲〃 이영호 ▲〃 이건장 ▲〃 서봉석 ▲이사대우 이석구 ▲〃 허수남 ◇우성유통=▲부사장 송영관 ▲상무 이실 ▲이사 조륭구 ◇우성산업=▲사장 김동철 ▲부사장 이승옥 ▲상무 박대석 ▲〃 정동호 ▲이사 여태일 ▲이사대우 최승우 ◇우성관광=▲부사장 안희진 ▲상무 문성배 ▲이사 박병철 ▲이사대우 김진문 ◇우성타이어=▲이사 박태
  • 대우,임원 1백26명 인사

    ◎자동차판매사장 엄길용씨/기전공업사장에 이재명씨 대우그룹은 27일 새로 설립되는 대우자동차판매(주)사장에 엄길용(주)대우부사장을,경남기업사장에 김학용 대우건설부문사장을 발령하는등 총1백26명(승진 1백19명,전보 7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장전보=△대우건설부문 윤원석 △경남기업 김학용 ◇부사장→사장=△대우자동차판매 엄길용 △대우기전공업 이재명 ◇부사장(승진)=△대우중공업 윤용남 ◇전무→부사장=△대우 박종덕 염준세 최영상 △대우국민차 이관기 △대우중공업 양재신 ◇상무→전무=△대우 김욱한 장병주 김광조 진용무 최동욱 김원주 △대우국민차 김용섭 △경남기업 전장원 △대우중공업 박원재 조효상 △대우전자 남귀현 정주호 △경남금속 박병철 ◇이사→상무=△대우 이승복 이동원 김대원 이정남 현영휘 유춘식 이만진 정영우 이일쇄 최 훈 박세원 최성남 이한동 △대우국민차 오병창 김세중 △대우중공업 정완화 △대우기전공업 지기철 △대우조선공업 송춘식 △신아조선공업 전용성 △대우전자 정시창 서두칠 ◇이사부장→이사=△대우 김윤식 신무상 추호석 서재경 김주성 정희명 김준기 김대혁 이태용 장대영 노인호 김용남 이종부 △경남기업 김용조 김동철 △대우중공업 안인 최창학 김형식 △대우기전공업 김능배 △대우조선공업 송민호 인응식 김희규 서완철 △대우전자 김성흠 장기형 유시용 △대우정보시스템 홍기정 ◇부장→이사부장=△대우 권오택 김무근 장금조 배상설 정성립 이병하 이영철 김영순 최신묵 박홍 전홍기 강영원 김창한 김희 이세원 이주윤 유희원 김진환 이성목 김종철 이채철 이광성 김현중 김건희 정순석 △대우부산공장 이헌태 △경남기업 박호채 이정호 이경만 문태호 △대우중공업 김광석 신중근 조영호 조원행 나덕주 △대우기전공업 민경 △대우조선공업 김강수 김병수 박철 이영 김록창 △신아조선공업 김영국 △대우전자 송정웅 전명호 민학기 △오리온전기 김영철 △대우정보시스템 박경철 ◇승진전보=△대우무역관리부문부사장 황병순 △대우자동차 상무 전병희 △대우전자〃 김석환 ◇선임=△대우중공업이사 이윤호 △대우전자부품〃 왕중일
  • 만기 복역한 폭력배/출소 현장서 재구속/다른 범행에 가담

    【수원=김학준기자】 1년6개월을 복역하고 만기출소한 조직폭력배가 또다른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밝혀져 출소현장에서 다시 구속됐다. 수원지검 특수부 이광재검사는 18일 천명관씨(24·안성군 미양면 진촌리 15)를 살인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천씨는 경기도 안성군 안성읍 인지동 일대 유흥가를 무대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파라다이스」파 행동대원으로 지난 88년10월 상대 조직폭력배 「백악관」파에게 동료가 살해당한 것을 보복하기 위해 동료 9명과 함께 「백악관」파 조직원 김동철씨(당시 25세)를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KBS 이사장에/노정팔씨 재선임

    KBS새이사회의 이사장으로 노정팔 전이사장이 30일 재선임됐다. 지난 25일 임기만료에 따라 방송위원회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한 KBS신임이사 김갑현·김춘수·송재극·이훈복·한남석씨와 유임된 김동철·김동환·박흥수·이인호·전응덕·홍기선이사는 이날 KBS회의실에서 첫 모임을 갖고 노정팔 이사장을 재선임하면서 새이사회 활동을 시작했다.
  • 저축유공 5백92명 포상/어제 저축의 날 기념식

    제28회 저축의 날 행사가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노태우대통령과 이용만재무장관등 정부관계자와 저축유공자 저축기관임직원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5백92명(단체 1백10개포함)이 저축유공자로 포상을 받았으며 서울신탁·상업·국민·주택·대구은행과 럭키증권·대한생명보험·항도투자금융·국민투자신탁등 9개 단체가 우수저축기관으로 뽑혔다. ◇국민훈장 동백장 ▲서남성(주부·경남진주시) ▲배홍묵(주택은행대구본리동지점장) ◇국민훈장 목련장 ▲박성근(철물점경영·서울용산구원효로1가) ▲신철우(외환은행사당동지점장) ◇국민훈장 석류장 ▲구철서(상업은행용산지점장) ▲한용교(원지산업대표) ◇국민포장 ▲유동천(제일신용금고대표) ▲안치수(축협저축부장) ▲염수안(상업) ▲윤기복(국민은행미아동지점장) ▲안성환(유창운수대표) ▲박봉순(요식업) ▲박정수(신탁은행비서실장) ▲김동철(제일은행업무기획부장) ▲권태정(대성여객대표) ◇대통령표창 ▲이정수(중소기업은행천호동지점장) ▲박근식(한일은행여의도중앙〃) ▲이계섭(제조업) ▲허종욱(산업은행수신개발부장) ▲구연수(상업) ▲이중수(조흥은행서대문지점장) ▲김구렬(상업) ▲홍상섭(대구은행동북로지점장) ▲김양규(야채상) ▲홍갑후(한일은행논현동〃) ▲임한웅(농업) ▲최전분(요식업) ▲박진홍(문화방송교양제작국장) ▲조수영(농협독산동지점장) ▲정양자(상업) ▲전홍(국민은행비산동지점장) ▲이종훈(외환은행창동〃) ▲경기도 ▲육군제7109부대
  • 김갑현씨등 5명/KBS 새 이사로

    노태우대통령은 26일 김갑현(대한 YWCA연합회 회장)김춘수(시인)송재극(방송기술인)이혜복(대한언론회회장)한남석씨(방송인)등 5명을 한국방송공사(KBS)이사로 임명했다. 김동철(이화여대교수)김동환(변호사)노정팔(방송인)이인호(서울대교수)전응덕씨(광고단체연합회 회장)등 5명은 유임됐다.
  • KBS 이사 10명 추천

    방송위원회(위원장 고병익)는 현KBS이사 12명중 오는 25일로 임기만료되는 10명에 대한 후임이사 추천을 15일 완료했다. 추천된 인사는 김갑현(YWCA연합회장) 김동철(이화여대교수) 김동환(변호사) 김춘수(시인) 노정팔(방송인) 송재극(방송기술인) 이인호(서울대교수) 이혜복(방송심의위원) 전응덕(광고단체협의회장) 한남석(방송인)씨등으로 이 가운데 김동철·김동환·노정팔·이인호·전응덕씨등은 현KBS이사다.
  •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김동철씨

    법무부는 15일 제3대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사장에 김동철 전부산고검 검사장(53·사진)을 임명했다.김성기이사장 후임으로 임명된 김이사장은 지난 61년 제3회 고시사법과에 합격,대구·부산·춘천지검 검사,서울지검 특수1부장,청주·대구지검 검사장을 거쳐 법무부 교정국장과 부산고검 검사장을 지냈다.
  • 「공천헌금」 파문… 정치권 초긴장/유기준의원 구속의 파장

    ◎“일벌백계” 분석… 추가구속여부 주시/민자/“야쪽에 비화 우려” 탈락자 무마 나서/신민 검찰이 5일 광역선거 후보공천을 둘러싼 금품수수 혐의로 유기준 의원을 구속함으로써 본격 선거전이 시작된 시점에서 여야 정치권이 「공천헌금」 파동에 휘말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사직당국의 수사가 어느 선까지 미칠지 예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번 파동이 얼마나 심각하게 전개될지 쉽사리 점치긴 힘드나 선거국면뿐 아니라 앞으로 정국 전개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민자당에서 탈당한 유 의원에 대한 사법조치가 이뤄짐으로써 소속 의원들의 탈당사태 과정에서 금품수수 시비에 휘말렸던 신민당내 일부 인사들에 대한 수사도 있을 것으로 보여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다. ○…당초 민자당 지도부는 공천관련 금품수수 행위가 야당가에서 관행처럼 있어 왔고 이제까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구속된 사례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유 의원의 불구속 처리를 예상했으나 정부측의 공명선거 의지가 예전과 다르자 당으로서는 어쩔 수없다는 반응. 민자당 당직자들은 전날까지 유 의원이 구속까지는 되지 않으리라고 언급하던 것과 달리 이날은 구속이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선회. 한 당직자는 『관계 당국의 조사결과 유 의원의 금품수수 행위가 불법임이 드러나 구속이 불가피해진 것 같다』면서 『과거 같으면 정치자금 수수로 치부,불구속 입건 정도로 끝낼 수도 있겠지만 광역선거를 공명하게 치르겠다는 당정의 의지가 강력한 상황에서 예외를 두기가 힘들어진 것 같다』고 말해 유 의원에 대한 조치가 일벌백계의 「교훈용」임을 시사. 당의 다른 관계자는 『김영삼 대표가 유 의원으로부터 탈당계를 받으면서 구속까지는 안가도록 힘써보겠다는 언질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제 문제가 확대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언급. 관계자는 『특히 수사범위가 신민당 지도부까지 확대된다면 정국은 선거전을 넘어서 맹렬한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도 있다』고 우려. 민자당 주요 당직자들이 유 의원 구속문제에 대한 공식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공천헌금」을 둘러싼 관계당국의 수사범위가 공개적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지는 않으리란 것이 당내의 일반적 관측이나 검찰측 분위기는 다소 달라 예측이 어려운 상황. 일부 인사에 대한 추가구속조치가 있을 경우 선거전에 대한 영향은 물론 야당측의 정치자금조달방법이 근본적으로 변화될 수밖에 없어 내사대상인사뿐 아니라 정치권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 ○…신민당 등 야권은 전 민자당 유기준 의원이 광역의회선거 공천과정에서 금품수수에 따른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구속되자 여야 정치권 전체로 수사가 확대되지 않을까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 특히 김길곤 의원 등 탈당의원들이 탈당배경의 하나로 금품수수설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금품수수 여부와 관련한 정치권 내사방침이 흘러나오자 『검찰이 범죄사실을 인지해 수사하는건 자유지만 언론에 미리 흘려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 수법은 곤란하다』(박상천 대변인) 『전 민자당 유 의원 구속이 야당 쪽으로도 수사를 확대하려는 전주곡이 아닌가 걱정스럽다』(허만기 당기위원장)는 등 내심 크게 우려하는기색. 당지도부는 일부 외대학생들의 정원식 총리서리에 대한 폭행사건 이후 공권력의 권위회복에 대한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가운데 금품수수설 등 추가적인 공천잡음이 일 경우 이번 선거에서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공천후유증을 극소화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부심. 또 전남 일부지역서 당공천 비리와 관련된 괴문서가 나돌고 있는 가운데 유덕렬·김동철·남근우씨 등 서울시의회 청년 후보 30여 명이 김대중 총재 배석하에 선거풍토 쇄신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 것이나 김 총재가 이날 성남단합대회에서 『우리 당은 앞으로 선거운동과정에서 일체의 매수·접대 등 부정행위를 엄금하도록 당후보들을 단속할 것이며 선거법을 착실히 준수하겠다』고 이례적으로 강조한 것도 이같은 맥락. 한편 학생운동권의 정서를 여파없이 당노선에 투영해왔던 민주당은 외대생 폭력사건에 대해서는 『표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장석화 대변인)고 우려하면서 민자 신민 양당의 금품수수와 관련한 공천잡음을 선거전에서 호재로 삼기 위한 묘안 마련에골몰.
  • “중량급 찾아라”… 「광역」공천 고심/여야의 본격 인선작업 주변

    ◎「의장감」으로 전직각료·의원들 물색/여/운동선수·탤런트등 「참신인물」 영입/야 여야는 6월 광역의회선거가 기초선거와 마찬가지로 「인물본위」로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인식,참신하면서도 지명도가 높은 인사를 고르느라 부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자당은 전직 의원이나 각료 출신 인사들을 광역의회 의장감으로 지목,출마를 권유하고 있고 신민당 등 야권도 TV탤런트·운동선수 등을 공천자로 내정하는 한편 원외지구당위원장 등 금배지 지향인사들이 광역에 적극 나서도록 주문하고 있다. ○…민자당은 출마자들의 신청 여부와 무관하게 중량급 인사의 공천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 재력가중 공천 희망자는 많은 반면 이들 유력인사들은 광역의회 진출을 주저하고 있어 고심하는 눈치. 서울의 경우 민자당은 체신부 장관과 구 민정당 원내총무를 지낸 이대순 전 의원을 서울시 의회 의장감 0순위로 지목,강남지역 출마를 적극 권유중이나 정작 본인은 『자신의 경력과 맞지 않는다』며 이를 고사하고 있는 상태. 이영호 전 체육부 장관과김찬회 전 산림청장은 종로지역 출마가 유력하며 최동섭 전 건설부장관,여성계의 김천주 소비자보호단체협의 회장,국응호 전 강남구청장 등이 의장감을 전제로 한 출마를 긍정 검토중인 것으로 당의 한 관계자가 귀띔. 부산에는 재무부 장관과 민정당 정책조정실장 경력의 강경식 전 의원,민정당 중앙위의장을 지낸 왕상은 전의원,우병택 전 지구당 위원장,안병해씨 등이 본인의사와는 관계없이 거론되고 있는 실정. 대구·경북에서는 국세청장을 지낸 김수확 새마을운동중앙협의 회장,3선 경력의 박권흠 전 의원,박성형 전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김룡기 대구 경영자협의회장 등이 출마를 권유받고 있거나 선거채비에 돌입한 상태. 이밖에 대전·충남은 이봉학·김보성 전 대전 시장,신홍식 충남가스 대표이사,문성규 충남 한의사 협회장,한만호 한국신약대표 등의 후보공천이 확실시되며 인천시에서는 인천 부시장을 지낸 노창현 인천상의 상근부 회장,유복수 원광대표 이사가 의장감 후보로 거론 중. 경남지역에서는 내무부 장관과 서울 시장을 지낸 김현옥씨,체육부 차관과 경남지사 경력의 최일홍씨 등이 도 의회를 이끌 인물로 거의 낙점된 상태. 한편 민자당은 그 동안 이들의 출마를 위해 김윤환 사무총장 등 고위당직자들이 직접 나서 이들과 개별접촉을 갖고 상당량의 자금지원도 약속했다는 후문. ○…신민당은 이번 광역의회선거를 김대중 총재의 대권전략의 분수령으로 간주,당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는 한편 비호남권 등 취약지역의 후보자 발굴문제로 고심. 신민당은 지난 4일 이상호씨(전국신용협동조합 회장·중랑갑) 등 40여 명을 영입한 데 이어 외부인사 추가영입을 통한 후보발굴 및 광역선거채비에 박차. 13일 여의도 중소기업 회관에서 선거자금 15억원 조달을 목표로 김대중 총재와 소속의원·당직자들이 서화전을 열고 있는 것이나 서울 양천갑구 제3선거구 후보자로 탤런트 임채무씨(42)를 공천발표한 것도 그 일환 그러나 공천을 둘러싼 잡음도 많아 지난 4일 탤런트인 김인문씨도 강서을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거의 내락된 상태에서 당차원의 자금지원문제를 둘러싼 의견차로 신민당 후보로 방향 전환했다는 후문. 신민당은 특히 이번 선거를 앞두고 중앙당 당직자는 의원보좌관 등은 물론 당직자의 부인들까지 대거 후보자로 내보내기로 하는 등 「올코트프레싱」 작전. 박일 최고위원의 부인 김문재씨(경남 밀양),배기선 기조실부실장 부인인 록오페라 「에비타」의 주인공 이경애씨(과천)를 후보로 내정한 것이 그 실례. 신순범 국회경과위원장 비서관인 임성규씨와 권노갑 총재 특보 보좌관인 김동철씨를 공천 내정한 것으로 미뤄봐도 신민당이 이번 선거에 거당적으로 임하고 있음을 입증. 신민당은 또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30여 명) 대구·경북(20여 명) 등 신민주 연합측 인사들을 대거 비호권에 출마시킬 계획. 이들 중 눈에 띄는 인사로는 강창덕씨(대구중구·신민당 중앙위의장) 김형근 교수(세종대·성동을)등과 UR협상에 반대,할복을 기도했던 이경해씨(농어민 후계자협의회 회장·전북 장수) 등이 손꼽힐 정도. 신민당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호남지역에선 이기홍변호사(58 ·전남 해남) 유동률씨(전남약사회 회장·전남 보성) 등이도의회 의장단에 뜻을 두고 신민당 간판으로 출마. ○…민주당은 조직의 우세가 예상되는 민자당의 후보와 지역성 결집력이 강할 것으로 보이는 신민당의 후보들과 대적할 자당의 후보들을 「도덕정치를 지향하는 참신한 전문인력」으로 포장해 득표전에 나설 방침. 현재 출마가 확정된 전문인력 영입인사는 변호사 5명,세무사·수의사·탤런트 등 14명 이며 민주당은 향후 공학박사·공인감정사·건축사 등 50여 명의 전문인력 공천자를 발표하겠다고 기염. 변호사로는 조소현(서초을) 심규철(서초을) 최경원(성동병) 손기선(인천서) 문상호씨(송파갑)가 출마채비를 갖추고 있고 감정평가사 송영석씨(송파을) 수의사 강인수씨(울산군) 은행대리 김용한씨(성동병) 건축사 김정치씨(강서을) 충북가농 연합 회장 유사혁씨(진천·음성) 세무사 김상환씨(대구 수성구)도 공천이 확정. 이밖에 김좌진 장군의 손녀이자 김두한 전 의원의 딸인 탤런트 김을동씨(동대문갑) 삼성팀 소속 프로야구 선수인 최동원씨(부산서구)와 지난 84년 망원동 수재 당시 정부를 상대로한법정투쟁에 승소한 주부 한정자씨(마포을) 등도 눈길.
  • IPU총회 마지막날 이모저모

    ◎김일성대학 학생들,정치성 발언 피해 눈길/해금강 큰바위는 적기가·혁명구호로 얼룩 ▷교환방문 거절◁ ○…국회 대표단의 박정수 단장은 4일 상오 인민문화궁전에서 정준기 북측 대표단장과 만나 남북국회의원의 교환방문 문제 등을 협의했으나 무성과. 박 단장은 이날 인민문화궁전 2층 정단장 방에서 『팀스피리트훈련은 공격에 대비한 방어훈련이므로 대화의 장애가 될 수 없다』고 말하고 『가능하면 IPU 대표단의 교환방문이라도 먼저 성사시키자』고 촉구. 북측의 정 단장은 이에 대해 『IPU 대표단의 교환방문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지금은 대화나 교류를 할 분위기가 아니니 좀 더 기다려보자』고 서울의 시위사태를 은근히 겨냥해 대답. ▷을밀대 관광◁ 평양에 잔류한 대표단 중 정재문 의원과 박상문 국회 사무총장 등 일행은 4일 상오 모란봉,을밀대,김일성종합대학,고려호텔 등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 일행은 이어 최장룡 부총장의 안내로 김일성대학 도서실과 14층 강의실을 방문,김동철군(25·철학 전공) 등 학생 10여명과 인사. 학생들은 서울에서 온 의원들이라는 소개를 받고 환하게 웃었으나 주한 미군 철수,콘크리트장벽 철거,방북인사 석방 등 북측 당국자나 주민들이 예외없이 거론하는 문제에 대해 일체 언급을 하지 않아 이채. ▷폐막식◁ ○…국제의회연맹(IPU) 제85차 총회는 4일 하오 인민문화궁전에서 각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와 본회의를 잇따라 열고 6일간에 걸친 총회를 폐막. 총회는 북한의 핵안전협정 가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토론없이 채택하고 각 지역 대표들이 간단한 인사말을 하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 박정수 단장은 이날 폐회 직후 회의장에서 소련 타스통신 및 국영TV 평양특파원과 인터뷰를 갖고 『남북 대화재개를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다했으나 북측이 화답을 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표시한 뒤 『그러나 남북의 정치인들이 서로 왕래하면 모든 문제가 자연스럽게 풀릴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방북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의장은 폐회사에서 『총회 기간중 있을 수 있었던 불편한 일들은 추억으로 돌려달라』며 대표단의 활동제약에 불만을 품고 있는 서방회원국들을 무마. ▷금강산 관광◁ ○…금강산 관광길에 나섰던 국회 대표단의 여야 의원들은 3일 구룡연폭포와 만물상 등 외금강의 절경을 둘러본데 이어 4일 상오 해금강의 삼일포를 찾아본 뒤 2박3일간의 금강산 방문을 마치고 평양으로 다시 귀환. IPU 대표단의 채문식 박영숙 고문과 김용채 박관용 김현욱 조세형 김원기 조순승 김광일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이날 상오 삼일포에 도착,둘레 8㎞의 삼일포호수에서 잠시 노를 젓는 보트를 타고 「옛 왕이 한나절 놀러 왔다가 경관에 취해 3일을 묵고 갔다」는 삼일포 일대의 경관을 완상. 그러나 호수주변의 큰 바위에는 적기가,각종 혁명구호,김일성 주석의 교시 등이 무려 10여 개나 새겨져 있어 자연경관이 적지 않게 훼손된 모습. 이날 삼일포에는 농부인 듯한 50∼60대의 중년 여인들과 청년 등 수십 명이 보트를 타며 여야 의원들이 탄 보트 주변에서 「위대한 수령님 덕분에 세상에 부러움없이 산다」는 요지의 김 주석 찬가를 크게 부르기도 했다.북측은 의원들의 금강산 방문을 위해 서독제 벤츠 5대와 봉고차를 제공.
  • 서열·능력·지역안배에 역점/법무부·검찰 대폭인사 배경

    ◎정총장 친정체제 구축… 분위기 쇄신/법무차관·중수부장 호남 출신 기용/고시 15·16회 실세로 부상… 적체해소에 숨통 15일 단행된 검사장급 이상 검찰수뇌부에 대한 인사이동은 정구영 검찰총장이 취임한 뒤 4개월 반만에 이뤄진 것으로 뒤늦은 감이 있지만 서열과 능력,지역안배 등 인사요소를 모두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한 흔적이 엿보이고 있다. 법무부는 그 동안 검사장급인 법무부 국장과 대검부장을 비롯,일선 검사장들의 재임기간이 대부분 2년이 지나 심각한 인사적체를 겪으면서도 승진 및 수평이동할 자리가 없어 인사단행을 계속 미뤄왔었다. 그러나 정 총장과 고시 13회 동기생인 한영석 전 서울고검장(현 형사정책연구원장)에 이어 최근 김동철 부산고검장(법률구조공단이사장 내정)이 후진들을 위해 용퇴함으로써 고검장 자리가 두 자리가 비게 됨에 따라 이날 검찰 수뇌부에 대한 대규모 인사이동을 단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고시 15회의 선두주자들로 오는 7월말 검사장 계급정년(8년)에 걸린 박종철 서울지검장과 김유후부산지검장이 고검장으로 승진,고시 15회까지 고검장으로 진출하고 고시 16회가 검찰의 요직인 서울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대검중앙 수사부장에 발탁됨으로써 검찰의 실세로 떠로은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예상과는 달리 호남 출신인 조성욱 광주고검장과 신건 교정국장,유순석 광주지검장을 법무부 차관,대검중앙수사부장,교정국장 등 요직에 임명,지역적인 안배를 중시한 점도 특징으로 손꼽을 수 있다. 법무부 차관에는 그 동안 서울지검장이 승진 임명되던 관례를 깨고 고검장이 차관으로 전보발령된 것에 대해 검찰관계자들은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공직자 및 사회지도층비리 특별수사부」의 설치와 함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진 대검중앙수사부장에 신 교정국장을 임명한 것은 지역안배의 고려측면도 있지만 중앙수사부 부장으로 재직하며 「이·장 사건」 등 큰사건 수사의 경험이 많다는 점을 높이 샀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경북 사대부고 출신인 전재기 대구지검장을 곧바로 서울지검장에 중용하고 경북고 출신인 정경식 청주지검장과 정성진 대검총무 부장을 대구지검장과 법무부기획 관리실장에 임명한 것은 아직도 「T·K」 우대의 인사풍토가 배척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정 총장과 동기생인 조 광주고검장과 서정신 대검차장 등 2명에 대한 대우에도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은 조 광주고검장을 직급은 낮은 편이나 실세인 법무부 차관으로 기용하고 서 대검차장을 수석고검장인 서울고검장으로 수평이동시킨 것에서도 읽을 수 있다. 같은 고시 13회인 김형표 대검감찰 부장은 오는 7월말로 8년의 검사장 계급정년을 앞두고 있고 본인의 희망에 따라 유임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중앙수사부장과 함께 대검의 1급참모로 꼽히는 공안부장에는 현 이건개 부장(사시 1회)이 유임됐는 데 이는 오는 6월에 실시될 예정인 광역의회선거와 봄철 노사분규 및 운동권 학생들의 소요사태 등에 대비,검찰의 공안수사력에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고시 15회와 16회,사시 1·2회는 시험기수에는 차이가 4기나 나지만 비슷한 연배로 당분간 이들에 대한 인사에 있어서는 고충이 계속 뒤따를 전망이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서열·능력·업적·출신지역 등 모든 면을 고려했지만 이 같은 인적구성 때문에 많은 고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튼 이번 인사는 두번째 임기제 총장으로 지난해 12월 취임한 정 총장의 친정체제를 구축,검찰의 분위기를 쇄신했다는 면에서 검찰 안팎에서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역적인 안배를 중시한 것과 함께 「수서사건」 등 중요사건을 큰 무리없이 수사해온 최명부 대검중수부장을 요직인 법무부 검찰국장에 기용하고 민생치안 확립에 공이 큰 송종의 대검강력부장을 대전지검장에 임명하는 등 논공행상을 앞세운 점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건의 수사와 인력관리에서 잘못이 있는 사람들은 가차없이 문책,인사에 반영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김동철 부산고검장/후진 위해 사표제출

    김동철 부산고검장(고시 13회)이 후진들을 위해 용퇴하기로 결심,13일 사표를 냈다. 김 고검장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사장급 이상의 검찰 수뇌부에 대한 인사가 빠르면 15일쯤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 “방일 대표단 상당수가 공작원”/일 「주간문춘」지 폭로

    【도쿄연합】 20일 방일한 북한 노동당 대표단 가운데는 정치 공작원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며 김용순서기는 표면상의 최고 책임자일 뿐 막후교섭의 책임자는 이들 공작원 가운데 한사람인 송일호라고 일본의 유력 주간지 「주간문춘」이 21일 폭로했다. 일본의 문예춘추사가 발행하는 주간문춘 28일자호는 일본인 유학생 실종사건을 추적 보도한 「인터폴 극비 수사자료 독점 공개」 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간문춘에 따르면 20일 방일한 북한 대표단 35명 가운데는 정치공작원들이 비밀리에 포함되어 있으며 표면상의 대표단 뒤에는 「막후 교섭부대」가 존재하고 있다. 수행원으로 등록된 명단 가운데에 특히 순위는 아래지만 송일호(일조우호촉진 친선협회 상무위원)와 김동철(일조우호촉진 친선협회 부서기장) 등 2명은 북한에서 으뜸가는 「정치공작 전문가」로 이들의 방일횟수는 10여차례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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