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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국민의례하는 국민의당 원내지도부

    [서울포토] 국민의례하는 국민의당 원내지도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9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홀로 앉아 있는 안철수 대표

    [서울포토] 홀로 앉아 있는 안철수 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등 국민의당 원내지도부가 9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안철수 대표가 앉아 있는 가운데 논의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트럼프, 연설 전 국회 지도부와 환담 “DMZ 다음에 꼭 가고 싶다”

    트럼프, 연설 전 국회 지도부와 환담 “DMZ 다음에 꼭 가고 싶다”

    1박2일 일정으로 지난 7일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아 각 정당 지도부와 짧은 대화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상 악화로 비무장지대(DMZ) 판문점을 가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 도착해 본청 1층까지 영접을 나온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3층에 있는 국회의장 접견실로 향했다. 환담 자리에서는 정 의장은 물론 심재철·박주선 국회 부의장,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 우원식(더불어민주당)·정우택(자유한국당)·김동철(국민의당)·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심재권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맞았다. 미국 측에선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 맥매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 등이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 전에 이뤄진 환담 시간은 3~4분 정도로 그리 길지 않았다. 애초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오전 11시에 예정됐지만, 연설문 수정 문제로 그의 국회 도착이 늦어지면서 약 10분 길이로 예상된 환담 시간도 줄어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자들 소개에 이어진 인사말에서, 기상 악화로 이날 대북 최접경 지역인 비무장지대(DMZ) 판문점을 가지 못한 점을 못내 아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날 오전 DMZ 판문점을 동반 방문하려다 날씨가 여의치 않아 일정을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헬기 ‘마린 원’으로 이동하다 파주 근처에서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수 국회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침에 DMZ를 가려다가 안개 때문에 못 갔다. 다음에 오면 꼭 가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미국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1993년 7월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에 이어 24년 만의 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굳건함에 대해 언급하는가 하면,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잔혹한 독재자”, “부패한 지도자”라고 비난하며 대북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한국전쟁에서 싹텄다”면서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다.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해 한미동맹에 힘을 실어줬다. 이어 “호혜 원칙 속에 양국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연설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국립현충원으로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현충원 입구 방명록에 글을 남긴 뒤 현충탑 앞으로 이동해 헌화하면서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현충원 참배를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으로 떠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美대통령 25년 만의 국빈 방문] 만찬장에 선 위안부 할머니… 美 과거사 균형 인식 요구 메시지

    [美대통령 25년 만의 국빈 방문] 만찬장에 선 위안부 할머니… 美 과거사 균형 인식 요구 메시지

    트럼프, 이용수 할머니 껴안아 전도연씨 등 한·미 122명 초대 日 “한·미·일 연대에 악영향”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 초청만찬에 초대된 122명(우리 측 70명, 미국 측 52명) 중 단연 눈길을 끈 인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다. 최근 300만명의 관객몰이를 한 김현석 감독의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그는 2007년 미국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앞두고 하원 공청회에 참석해 고 김금자 할머니와 피해 사례를 증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할머니가 소개되자 다가가 포옹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역대 어느 때보다 밀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방문을 마치고 곧바로 방한한 터라 이 할머니가 초대된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을 거쳐 한국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비롯한 과거사 문제에 대해 균형 있는 시각을 가져 달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한국 측에 외교 루트를 통해 일본 입장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합의는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 해결을 양국이 확인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만찬에 독도 새우가 제공된 것에 대해서도 “한·미·일의 밀접한 연대에 악영향을 끼치는 듯한 움직임은 피할 필요가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만찬에는 문화예술계 인사도 참석했다. 영화감독 이창동씨와 배우 전도연씨는 영화 ‘밀양’의 감독과 배우로, 전씨가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한국영화의 위상을 끌어올린 점이 고려됐다. 패션모델 한혜진씨는 한국 모델의 세계무대 진출을 개척한 공을 인정받았다. 탈북자 출신으로 한·미 교육협력의 상징인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미국에서 공부할 예정인 이성주씨, 주미대사를 지낸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 이태식 전 대사도 함께 했다. 정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정의당 이정미 대표·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초대됐다. 헤드테이블에는 두 나라 정상 내외가 자리했다. 우리 측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윤제 주미대사가, 미국 측에서는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마크 내퍼 주한미대사 대리가 함께 앉았다.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한·미 대통령 만찬에 초대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한·미 대통령 만찬에 초대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최근 300만명의 관객몰이를 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모델 이용수 할머니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 할머니는 2007년 미국 연방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앞두고 하원 외교위원회 공청회에 참석해 또 다른 피해자인 고(故) 김금자 할머니와 피해사례를 증언한 바 있다.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 만찬은 25년 만에 미국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이하는 자리에 걸맞게 정·재계, 문화계의 유력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 70명, 미국 측에서 52명 등 총 122명이 만찬을 함께했다. 헤드테이블에는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앉았다. 한국 측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윤제 주미대사가 배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대리가 헤드테이블에 함께했다. 나머지 참석자들은 헤드테이블을 제외한 총 12개 테이블에 나눠 자리를 잡았다. 정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정우택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정의당 이정미 대표·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초대됐다. 문화계에서는 한국 모델의 세계무대 진출을 개척한 공을 인정받은 모델 한혜진씨, 한국 영화계 거장 이창동 감독, 칸 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전도연씨 등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 받은 인사는 이용수 할머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이 할머니가 초대된 것을 두고 개인 해석을 전제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안부 문제나 한일 역사 문제와 관련해 균형있는 시각을 가져달라는 의미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트럼프 미 대통령 만찬…홍준표·한혜진·이용수할머니 참석

    트럼프 미 대통령 만찬…홍준표·한혜진·이용수할머니 참석

    청와대에서 7일 오후에 열리는 공식 만찬은 25년 만에 미국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이하는 자리에 걸맞게 정·재계, 문화계의 유력인사가 대거 참석한다.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한 인사는 물론, 각별한 사연을 가진 인사를 포함해 우리측 70명, 미국측 52명 등 총 122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낼 것으로 보인다. 헤드테이블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앉는다. 우리 측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조윤제 주미대사가, 미국 측에서는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대리도 헤드테이블에 함께한다. 나머지 참석자들은 헤드테이블을 제외한 총 12개 테이블에 나눠 자리를 잡는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문정인 외교안보특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박수현 대변인 등이 참석해 각 테이블에 앉는다. 미국 측에서는 백악관에서 존 켈리 비서실장, 디나 포웰 전략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 사령관 등이 자리한다.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상곤 교육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경두 합참의장,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등 우리 정부 인사도 참석한다. 정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정우택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정의당 이정미 대표·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초대됐다. 지방자치단체장 중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시점임을 고려해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초대를 받았다. 재계 인사들도 대거 초대돼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이 함께한다. 미측 재계 인사를 대표해서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의회장이 참석한다. 이번 만찬에는 문화계를 주름잡는 유명 인사를 비롯해 사연 있는 참석자들도 눈에 띈다. 한국 모델의 세계무대 진출을 개척한 공을 인정받아 모델 한혜진,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으로 한국 영화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이창동 감독, 칸 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전도연 등이 만찬에 참석한다. 영화 ‘아이캔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만찬에 초대받았다. 이 할머니는 2007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일본군위안부 청문회장에서 또 다른 피해자인 고(故) 김금자 할머니와 피해사례를 증언한 바 있다. 탈북자 출신으로 한미 교육협력의 상징인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미국에서 공부할 예정인 이성주씨도 만찬에 참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정부, 첫 북한 독자제재…트럼프 방한 앞두고 北금융기관 관계자 18명 대상

    문재인 정부, 첫 북한 독자제재…트럼프 방한 앞두고 北금융기관 관계자 18명 대상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북한 금융기관 관계자 18명을 대상으로 추가 제재 조치를 취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한에 대한 첫 독자제재다.외교부 당국자는 6일 “우리 정부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관련국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개발을 목적으로 한 금융거래 활동 차단을 위해 11월 6일부로 안보리 제재대상 금융기관 관계자 18명을 우리 독자 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 대상자는 박문일·강민·김상호·배원욱(이상 대성은행), 김정만·김혁철·리은성(통일발전은행), 주혁·김동철·고철만·리춘환·리춘성·최석민·김경일·구자형(조선무역은행), 방수남·박봉남(일심국제은행), 문경환(동방은행) 등 모두 18명이다. 이들은 해외에 소재한 북한 은행의 대표 등으로 활동하면서 북한의 WMD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에 관여한 인물들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14명은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었고, 러시아와 리비아에서 활동한 인물이 각각 2명이었다. 정부는 제재 대상 추가 관련 내용을 이날 0시 관보에 게재했다. 이에 따라 우리 국민이나 기업과 해당 인물들과의 금융 거래는 금지된다. 다만 이미 북한과의 교역을 전면 금지한 5·24조치(2010년부터 시행)에 따라 실질적인 북한과의 거래가 없어 이번 제재는 상징적 조치에 그칠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 정부의 추가 제재 대상에 오른 18명은 모두 미국 재무부가 지난 9월 26일(현지시간) 제재 대상에 올린 명단에 포함된 인물이다. 이들이 속한 은행은 기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리스트에 올라 있지만, 개인은 별도로 안보리 제재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라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정부의 이번 발표에 따라 지금까지 우리 정부가 대북 독자 제재 조치한 개인은 모두 97명으로 늘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북한의 불법 자금원을 차단하고 해당 개인과의 거래의 위험성을 국내 및 국제사회에 환기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며 “나아가 국제사회의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 노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정부는 대북 제재압박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길로 이끌어 냄으로써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바른정당 “정책연대”… 민주당, 2+2+2 연석회의 제안

    국민의당·바른정당 “정책연대”… 민주당, 2+2+2 연석회의 제안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당 조치한 3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공동 정책연대를 발표했다. 그러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을 제외한 3당의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석하는 ‘2+2+2’ 연석회의를 제안했다.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부 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과 나라를 위한 대화와 토론은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면서 “여당은 모든 것을 테이블에 올리고 논의할 수 있다”며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민주당의 제안은 한국당의 박 전 대통령 출당이 가시화되면서 예산안과 국정 핵심 법안의 처리를 위해 국민의당·바른정당과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른정당 의원이 대거 한국당에 합류하면 현재 107석인 한국당이 민주당(121석)을 뛰어넘어 제1당이 될 수도 있다. 바른정당은 박 전 대통령의 출당으로 의원 중 한 명이라도 한국당에 합류하면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된다. 이 때문인지 이날 오전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정책연대의 시동을 걸었다.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공동 발표문에서 “민주당이 야당 시절 제안했던 법안, 처리의 시급성을 필요로 하는 법안, 국민 다수의 공감대를 이룬 법안을 중심으로 정기국회 중점처리 법안을 선정해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방송법, 특별감찰관법, 지방자치법·국민체육진흥법,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채용절차 공정화법(부정채용 금지법) 개정안 등의 우선 처리를 주장했다. 방송법 개정안은 KBS와 MBC 등 공영방송 이사를 여야가 각각 7명·6명씩 추천하도록 하고, 사장 선임엔 이사의 3분의2 이상이 찬성해 뽑는 ‘특별다수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별감찰관법의 경우 법 개정을 통해 야당 추천 인사를 특별감찰관으로 임명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野 “국회와의 협치 빠져” 與 “정책 방향 잘 반영”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국회와의 협치가 빠졌다”고 비판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이 잘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일 시정연설이 진행된 본회의장에서 나오면서 “대통령께서 조금 더 국회와 야당에 대한 협치의 말씀, 촛불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서두 발언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정부는) 국회와 야당과 긴밀히 협의하고 (정책은)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추진해야 하는데 다 준비했으니 도와 달라 하는 건 진정한 협치가 아니고 대화와 소통이 아니다”라며 “문 대통령이 이야기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가 현안 해결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모두 정답이고 촛불혁명을 이끈 국민의 뜻이라는 인식은 우려된다”며 “자신만이 국민을 대변하고 국회는 무조건 협조해야 한다는 인식이 전제된 것 같아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시정연설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부의 예산에 대해 설명은 많이 했지만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연설에는 현재도, 미래도 없이 과거의 흔적 쫓기만 가득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내년도 예산안에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민에게 약속했던 공약 이행과 새 정부의 정책 방향, 국정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정부의 다짐이 잘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국민의당 “홍종학 부적격” 목소리…청문회 열어도 험로 예상

    국민의당 “홍종학 부적격” 목소리…청문회 열어도 험로 예상

    중학생 딸 거액증여 논란 등에 휩싸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당 내부에서 ‘부적격’ 의견에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이 ‘홍종학 불가’ 입장을 천명한 상황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까지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음에 따라 홍 후보자의 인사청문 과정은 험로가 예상된다.국민의당은 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홍 후보자와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유남석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자녀 거액증여와 관련한 특권의식, ‘내로남불’ 이중인격 등에 대해 국민이 부적격으로 판단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홍 후보자에 대해 여론이 얼마나 부정적인지 의총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언주 의원도 의총에서 “민주당에 있던 시절 홍 후보자가 디지털소통위원장이었는데 굉장히 정치적인 사람이라고 느꼈다. 장관이 되어도 그럴 것”이라며 부정적인 인식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행자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계속되는 의혹에 유감”이라며 “더 이상 망가지지 말고 당장 내려오라”며 홍 후보자에 대한 당내 부정적 기류를 전했다. 안철수 대표는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후보자는 더 이상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고 결단하라”고 사퇴를 공개 촉구했다. 다만 홍 후보자 인사청문 절차를 진행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장병완 의원은 적격, 부적격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 일단 인사청문회까지 지켜본 뒤 신중하게 결론을 내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진성·유남석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당론을 최종 결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김수민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오늘은 오셨네요”…홍준표 대표 “국회니까요”

    문재인 대통령 “오늘은 오셨네요”…홍준표 대표 “국회니까요”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회에서 여야 정당 대표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특히 문 대통령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5분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의사당 본청 현관까지 나와 문 대통령을 맞았다. 문 대통령은 바로 국회의장 접견실로 이동, 시정연설 전에 국회의장단, 여야 대표단과 20여분 동안 차담회를 가졌다. 이번 차담회에는 청와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박수현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거시경제지표가 좋아지고 있지만, 고용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은 것 같다”면서 “고용이 좋아지면 경기 상승세도 유지될 수 있는 만큼 예산과 입법에 정부와 국회가 함께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에 정 의장은 “한중관계 개선의 물꼬를 튼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북핵 문제 때문이라도 주식시장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런 가운데 코스피가 사상 최고점을 찍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도 “한중관계가 정상화되는 분위기여서 북핵 문제를 푸는 데도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 것 같다”며 “궁극적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평화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민생을 살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야당 대표들을 향해 “우리 사회를 잘 성장시키고 그 성과를 국민에게 잘 돌려야 하는데 그것이 이번 예산과 법안”이라며 “정부·여당의 예산과 법안을 비판적으로만 보지 말고 충분히 잘 논의하자”고 제의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회 안에서만 진행할 수 없는 것이 개헌”이라며 “개헌과 선거법 개정에 대해서 청와대가 의지를 갖고 역할을 해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이에 반해 야당 대표들은 문 대통령에게 더 적극적인 소통과 협치를 요구하며 ‘쓴소리’를 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옛말이 있다”면서 “경제 곳간은 분명한 재원 대책을 갖고 풀어야 하지만, 정치 곳간은 옥죄지 말고 많이 베풀어야 정치가 여유로워지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양극화와 소득 불평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방향과 원칙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야당과 소통하고 국민적 공감대 속에 추진해야 하는데, 복지정책 등의 속도가 너무 빠르고 폭도 너무 광폭이어서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인상하고 지원금 3조 원을 예산으로 책정한 것이나 공무원 증원에 대해 반대한다”며 “방송법 개정안 등 여당이 야당 시절 요구한 법안은 다 받아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통합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면서 “남북관계 로드맵을 밝히고 북핵과 미사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부 해법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최저임금 인상은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으로 이미 이뤄졌다. 국회가 후속조치 마련에 지혜를 모아달라”면서 “한중관계 정상화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시간을 갖고 평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취임한 지 이제 6개월이 지났으니 시간을 좀 갖자”며 “(남북관계 로드맵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 연설을 하고 난 후에 혹시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설명하고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한국당 홍준표 대표에게 “오늘은 오셨네요”라고 인사하자 홍 대표는 “여기는 국회니까요”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차담회에서 홍 대표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홍 대표는 지난 6월 추경연설에 앞선 차담회에는 불참했다. 문 대통령은 “홍 대표가 미국에 다녀온 것이나 박주선 부의장이 태국에 다녀온 것에 대해서는 따로 대화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홍 대표는 “나중에 기회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오늘 국회 시정연설…‘일자리 예산’ 처리 당부

    문 대통령 오늘 국회 시정연설…‘일자리 예산’ 처리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에 따른 시정연설(정부가 예산 편성이나 정책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연설)을 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새 정부의 다양한 개혁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안과 관련 법안 처리를 국회에 당부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지난 6월 12일 ‘일자리 추경안(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위한 내용의 시정연설에 이어 142일 만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일자리·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등 새 정부의 성장정책인 ‘네바퀴론’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는 동시에 중국과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 합의에 따른 한·중 정상회담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통한 한·미동맹 강화 등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하기 전에 정세균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황찬현 감사원장 등과 환담을 한다. 이 자리에는 심재철·박주선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4당 원내대표회동’

    [서울포토] ‘4당 원내대표회동’

    정세균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4당 원내대표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자리에 앉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동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중도통합 속도 조절…‘선거연대’로 뭉치나

    중도통합 속도 조절…‘선거연대’로 뭉치나

    안철수 “시너지 기대” 반발 진화 조배숙 “당대당 통합 시기상조” 하태경 “安, 대표되자 물밑 논의” 국민의당 내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론이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다. 급진적인 통합을 추진하기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측의 접점을 넓히는 방향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다.김동철 원내대표 등 당 중진의원은 24일 조찬모임을 갖고 “일단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를 먼저 해 보고 정책연대를 통해 선거연대까지도 해 볼 수 있으면 해 보자고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선거연대까지는) 국민 여론도, 당내 분위기도 용인할 수 있다”면서 “지금은 바른정당과 통합을 얘기할 때가 아니라는 것이 중진의 의견”이라고 전했다. 이날 조찬에는 김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준영, 이찬열, 조배숙, 주승용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같은 의견을 25일 의원총회 등에서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안철수 대표도 통합론보다 선거연대에 힘을 실으며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안 대표는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 정책연대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선거연대까지도 한번 시도해 보자는 뜻”이라며 “(선거연대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이런 부분도 당내 공론화를 거쳐 논의해 보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중도통합론에 부정적인 호남 의원들과도 개별적으로 만나 소통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안 대표와 만찬을 가진 같은 당 조배숙 의원은 “당대당 통합은 너무 앞서나간 얘기”라며 “정책 연대를 어느 정도 하고 선거 연대도 해볼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더욱 신중한 모습이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의 당 대 당 통합 가능성에 대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금 바른정당은 자유한국당으로 가겠다는 사람이 반이고 나머지는 (당에) 남겠다는 것인데 국민의당과는 접촉을 시도해 보는 정도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야권에서는 8·27 전당대회를 통해 안 대표가 선출된 직후부터 바른정당과의 연대 논의가 진행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안 대표가 당선 직후 국민의당 손학규 고문을 찾아 합당이라고 못박지는 않았지만 ‘바른정당과 같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손 고문이 (나에게) ‘안 대표와 상의해서 왔다’고 했고, 당시 전략적 협력, 전략적 동반자 등의 언급을 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서울포토] 모두발언하는 김동철 원내대표

    [서울포토] 모두발언하는 김동철 원내대표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동철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민주당, 野3당 합종연횡에 ‘협치 해법’ 찾기 분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론이 본격적으로 나오자 더불어민주당은 겉으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진 않지만 속으로는 정계개편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 마련으로 분주했다. 제1당인 민주당이지만 여소야대의 한계를 절감해 한 뿌리 출신인 국민의당에 끊임없이 구애를 펼치면서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일단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판단하며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19일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쉽게 될 수가 있겠나”라면서 “세월호 2기 특별조사위원회 출범과 5·18 진상 규명 특별법 등과 같은 야당이 초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함께하는 게 현 상황에서 여당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당 지지율이 현재 50%대 안팎으로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굳이 다른 정당의 고민에 끼어들어 직접 판을 짤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원내 관계자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론이 나오는 이유는 5% 안팎의 당 지지율로 내년 지방선거 이후 당이 살아남지 못할 것이란 판단 때문에 기초의원 등이 탈당하고 있는 상황이라 통합을 고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관심이 많지만 호남을 지역구로 둔 중진 의원들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고 있고 국민의당으로서는 통합 이후 지금처럼 캐스팅보트로서의 이점을 잃게 되는데 통합이 쉽게 될 수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민주당에서는 이달 문재인 정부의 첫 국정감사 이후 다음달부터 진행될 예산안과 법안 처리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야당과 정책 연대로 여소야대라는 지형을 극복하자는 방침을 세웠다. 다만 야당과의 연정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여당 중진 의원은 “야당 몫의 인사를 주는 연정으로 야당의 협조를 얻을 수 있었다면 일찌감치 그렇게 했겠지만 불가능하기 때문에 안 한 것”이라면서 “서로 공감하는 정책과 법안으로 연대를 꾀하는 게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책 연대와 관련해 국민의당 반응이 시큰둥해 민주당으로는 뾰족한 수가 없는 게 고민이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세월호 2기 특조위 구성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요청하며 연석회의를 제안했지만 반응이 없었다. 또 이보다 앞서 우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 전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를 만나 정책 연대를 제안했지만 안 대표가 사실상 거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안철수·유승민 손잡나… 새달 ‘중도 통합’ 의견 수렴

    안철수·유승민 손잡나… 새달 ‘중도 통합’ 의견 수렴

    햇볕정책 vs 보수 안보관 ‘걸림돌’ 호남권 의원 탈당 움직임 우려도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손을 잡는 정계 개편 시나리오가 가시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당 체제를 비판해 온 두 정당이 다당제 정착을 내세우며 중도정당 통합론을 꺼내든 것이다. 양당은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11월부터 통합에 관한 의견을 본격적으로 수렴한다. 다만 양당 모두 당내에서 반대의견이 적지 않아 통합이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안 대표는 19일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의 당내 논의와 관련해 “국정감사가 지난 뒤 본격적으로 의논해 볼 것”이라면서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외연을 넓히고 확장해 더 큰 국민의당을 만드는 것이 당 대표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주말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공개로 만나 통합을 논의했다. 추석 연휴 전에는 호남을 지역구로 둔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김수민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19일 “김동철 원내대표가 전날 바른정당 주 원내대표를 만나 ‘얘기가 잘 끝났다’고 설명했다”면서 “통합에 대한 (당내) 의견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의원총회에서는 선거연대·정책연대·당대당 통합 등 모든 가능성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의 움직임과 맞물려 바른정당도 의견수렴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직후 “(안 대표와) 구체적으로 통합 절차를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국민의당의) 좀더 구체적인 제안 여부에 따라 의원과 당원의 의사를 확인하는 계기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민의당이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계승하는 반면 바른정당은 보수적 안보관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향후 통합 논의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바른정당 내 대표적인 ‘자강파’인 유승민 의원은 “지금 같은 안보 상황에서 과거 햇볕정책을 버리고 강한 안보를 지지하고 특정 지역에만 기대는 지역주의를 과감히 떨쳐내겠다고 하면 그런 분들과 통합 논의를 못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이 강조하는 햇볕정책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이라는 생각을 드러낸 것이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도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화학적 결합을 할 수 있겠느냐”면서 “두 당의 정체성은 다른 베이스에서 시작했다”면서 양당의 통합 움직임에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실제로 양당의 통합 움직임이 본격화되면 안 대표 취임 이후 잦아들었던 호남권 의원, 동교동계 중심의 탈당 논의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 통합은 민주당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안 대표 측근도 “아직은 의원들 의견이 각기 달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도통합론’이 급물살을 타면서 한국당과 바른정당 간 보수통합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주춤하는 모양새다. 그렇지만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한국당은 20일 오후 3시 윤리위원회를 열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자진 탈당을 권유한다. 홍준표 대표가 박 전 대통령 징계라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당 대표가 책임을 지고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직접 윤리위 소집을 요구했다. 징계 수위는 지난달 13일 혁신위원회의 권고안대로 ‘자진 탈당’을 권유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국민의당·바른정당 ‘중도통합론’…당내 의견수렴 절차 착수

    국민의당·바른정당 ‘중도통합론’…당내 의견수렴 절차 착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연대·통합 논의와 관련 당내 의견수렴 절차에 착수했다. 두 정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당제 정착을 표방한 중도정당 통합론에 속도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하지만 양당 모두 두 정당의 결합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작지 않아 낮은 수준의 연대라면 몰라도 ‘당 대 당 통합’과 같은 큰 결정을 도출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국민의당의 경우 내달 초 의원총회를 열어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 논의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19일 국회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동철 원내대표가 전날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얘기가 잘 끝났다고 설명했다”며 “(국민의당 내에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1월 초 국감이 끝나고 국민의당 의원총회를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다른 핵심 관계자 역시 “어제 김 원내대표와 주 권한대행이 이야기를 시작했고, 당내 의견수렴에 나서는 것”이라며 “의총에서는 선거연대·정책연대·당대당 통합 등 모든 가능성이 논의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실제로 바른정당과의 새판짜기에 적극적인 것으로 통하는 안철수 대표는 지난 주말 주 권한대행을 만났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양측의 만남 소식을 전하면서 “두 분이 통합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얘기를 나눈 것으로 보면 된다”며 “큰 틀과 방향에 대해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추석 연휴 전에도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을 만나는 등 바른 정당 내 자강파와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바른정당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 “오늘 최고위원회에 공식보고하고 (국민의당의) 좀 더 구체적인 제안 여부에 따라 의원과 당원의 의사를 확인하는 계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 안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 “양당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국민의당 쪽에서 연락이 와서 만났다. 처음 만난 만큼 한국 정치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며 “통합 가능성 및 통합이 됐으면 좋겠다는 것을 확인하는 정도의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다만 주 권한대행은 “구체적으로 진척된 얘기는 없었다”며 “의총이나 최고위 등에서 얘기하는 것은 더 논의가 성숙된 뒤에 할 일이다. 아직은 그런 단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당내 대표적인 자강파인 유승민 의원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안에서도 개혁보수라는 새로운 정치를 원하는 분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같은 안보 상황에서 과거 햇볕정책을 버리고 강한 안보를 지지하겠다고 하면, 또한 특정 지역에만 기대는 지역주의를 과감히 떨쳐내겠다고 하면 그런 분들과 통합 논의를 못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 논의를 한다면 (한국당에서도) 동참할 분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당에 자극제가 될 것이란 얘기”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로 구성된 ‘국민통합포럼’ 의원 10여 명 역시 이날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조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 참석한 한 의원은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는데, 국정감사 등의 일정이 있으니 조찬으로 대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론이 나오고 있지만, 너무 우리가 앞서가면 진정성이 깨질 수 있다”며 “차분하게 지금의 스탠스를 유지하며 나아가자는 취지의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정당, 인기가 반갑지 않네

    바른정당, 인기가 반갑지 않네

    한국당과 국민의 당에서 잇따라 통합 러브콜주호영-김동철 회동 ‘첫 통합 논의’자강파들도 셈법 복잡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사이에 ‘보수 재편’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국민의당도 바른정당에 ‘러브콜’을 보내면서 바른정당의 통합파와 자강파 모두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바른정당 통합파가 집단탈당을 비롯한 ‘결행’ 시점을 국정감사 이후인 11월 초로 미룬 상황에서 국민의당과 통합 논의가 갑자기 탄력을 받으면서 향후 정계 개편 움직임은 더 복잡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오후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 국회에서 만나 양당의 정책연대는 물론 구체적인 통합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두 원내대표의 회동은 김동철 원내대표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의 주도로 양당 지도부가 사실상 처음으로 통합논의에 나선 것이다. 김 원내대표가 직접 나선 것은 국민의당 역시 그간 당내에서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 여론이 점증했던 데다 이날 당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가 기폭제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양당 통합을 가정했을 때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6.3%, 국민의당·바른정당 19.7%, 한국당 15.6%, 정의당 5.3% 등으로 한국당을 제치고 제1야당으로 올라서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주 권한대행은 이번 여론조사결과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그간 중도정당이 들어서야 한다는 바람이 많았다”며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합치면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통합파로선 탈당의 최대 명분이기도 한 한국당의 인적청산 속도가 기대 이하라고 보고 행동 시점을 일단 국감 이후로 미루며 시간벌기를 해놓은 상황이다. 그러나 국민의당과의 통합이라는 예기치 못한 변수가 등장하면서 포섭해야 할 자강파 내지는 중도파 의원의 폭이 줄어들까 내심 우려하는 모습이다. 이에 반해 자강파 내에서는 보수 재편 과정에서 예상했던 시나리오 중 하나지만 다소 급박하게 진행되는 만큼 당분간은 지켜보자는 반응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강파에 해당하는 하태경 최고위원은 “지금 상황에서 국민의당과의 통합논의가 진척되기는 힘들 겠지만 탈당 등 분당사태가 현실이 되면 그런 분위기로 힘이 쏠릴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지울 것 지워야”… 朴 출당 굳혔나

    홍준표 “지울 것 지워야”… 朴 출당 굳혔나

    박 前대통령 자진 탈당 안할 땐 탈당 권유 →10일 내 자동 제명 일각선 朴 자진 탈당 관측 제기 자유한국당이 홍준표 대표의 미국 방문일인 오는 23일 전에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박근혜 출당’ 문제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 전까지 박 전 대통령이 자진 탈당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당은 혁신위원회 권고안대로 ‘탈당 권유’를 할 것으로 보인다. 탈당을 권유받고 열흘 안에 탈당 신고서를 내지 않으면 자동으로 제명된다.한국당 관계자는 17일 “홍 대표가 23일 방미하는 만큼 이번 주 내에 윤리위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의 출당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면서 “그동안 간접적으로 (박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 의사 여부를) 여러 번 전달했지만 답을 듣지 못해 더는 기다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전날 박 전 대통령이 옥중 메시지를 발표한 직후에도 박 전 대통령을 변호해 온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자진 탈당’ 의사 여부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친박(박근혜)계의 반발 등 당내 불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박 전 대통령이 스스로 탈당 의사를 밝혀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 통합 논의의 중심에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친박(친박근혜) 청산 문제가 걸려 있는 만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징계 속도를 마냥 늦출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홍 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잘못이 있으면 무한책임을 지는 것이 지도자의 참모습이다. 안타깝지만 우리는 먼 길을 가야 할 입장이다. 지울 것은 지우고 새롭게 나아가야 한다”며 사실상 박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기정사실화했다. 박 전 대통령 출당 절차가 가시화되자 친박계 의원들은 ‘당적 문제는 본인에게 맡겨야 한다’며 반발했다. 박대출 의원은 성명을 내고 “정치적 책임을 물어 당적을 강제로 정리하는 것은 정치·도의적으로, 인간적으로 너무나 가혹하다”면서 “‘밖에선 보복, 안에선 배신’ 이런 저주의 시대로 가서는 안 될 것”이라며 당적 문제는 본인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전날 “모든 책임을 저에게 물어 달라”고 언급한 만큼 스스로 당적을 정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당의 박 전 대통령 정리 움직임에 맞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전날 박 전 대통령의 ‘재판 보이콧 선언’을 연이어 비판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이 법원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 결정을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 보복이라고 했다”면서 “이는 사법부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주장으로 대다수 국민 인식과 매우 동떨어졌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정 농단 세력에 대한 정당한 사법 절차를 부인하는 것은 국가의 근간인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고 전 대통령으로서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박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한 발언”이라며 “6개월 만의 첫 발언이 사법질서를 부정하는 궤변이라는 점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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