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동진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영산강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한복판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평창군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금메달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52
  • 페인트 희석제 휘발유 둔갑해 유통

    대전과 충북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가짜 휘발유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 휘발유의 60%에 불과한 가격에 이렇다 할 부작용이 없다는 소문이퍼지고 있는 데다 가짜 휘발유를 사용하는 자가용 운전자들에 대한처벌 규정이 없어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이모씨(35.청주시 흥덕구 모충동)는 지난 9월부터 10여차례 ℓ당 765원에 가짜 휘발유를 쓰고 있다.처음 사용할 때는 소음이나 매연,또는 엔진에 이상이 생길까봐 걱정도 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를발견하지 못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문제의 이 희석제가 가장 많이 유통되는 곳은 대전으로 경찰이 파악한 곳만도 300여곳을 넘고 있으며 청주지역에만 100개의 판매점이 생겨났다.희석제 공장이 있는 데다 유통이 편리하기때문이다. 판매상 정모씨(36)는 “전에는 희석제를 직접 배달해주고 주유까지해줬으나 지금은 1,000원을 통값으로 추가로 받고 전달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옥천경찰서 형사계 관계자는 “페인트 희석제가 유사 휘발유로 판매되고 있지만 정식 허가를 받고 페인트 희석제를 만드는 제조업자나희석제로 팔고 있는 판매상을 단속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 한국석유품질검사소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는 희석제가 자동차나 사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한 데이터가 없다”며 “그러나 유사 휘발유에는 유독성 물질인 톨루엔이 50%나 포함돼 있어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Kdaily.com
  • 20년간의 묵직한 고아사랑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검사 시절 근무지였던 충북 제천의 한 고아원을 20여년간 돕고 있어 화제다.검사 생활을 거쳐 청와대 민정수석,문화체육부 장관 등을 지낸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의 김영수(金榮秀·58·)이사장. 김씨는 ‘토요산행’ 회원 30여명과 함께 지난 2일 제천영아원을 방문,성금 1,000만원과 500여만원 상당의 의류,과자 등을 건네고 80여명의 고아들에게 다과를 베풀었다.김씨와 영아원과의 인연은 81년 청주지검 제천지청장에 부임하면서부터.우연히 영아원을 방문했다가 티없이 맑은 아이들을 보고 이들이 용기와 꿈을 잃지 않고 자라도록 하려면 사랑과 애정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그는 이듬해 제주지검으로 자리를 옮긴 뒤부터 매년 영아원을 찾아 성금과 의류 등을 전달했다. 김씨는 특히 고아들을 체계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8년여 전 이임수전 대법관,정광우 제일은행 부행장,이필곤 전 서울시부시장,조원제전 대전지방국세청장 등 평소 친분이 두터운 인사들과 ‘토요산행’을 결성했다.김씨는 “우리의 성의가 비록 크진 않지만 영아원을 계속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김동진기자 kdj@
  • 줄여도 시원찮은데…“판공비 인상이라니”

    충북도내 8개 자치단체장의 내년도 시책업무추진비(판공비)가 일괄적으로 2,000만원씩 인상돼 경기불황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도에 따르면 청주·충주·제천 등 3개 시를 뺀 8개 군의 군수 시책업무추진비를 올해 1억1,000만원에서 2,000만원을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 군수들은 기관운영업무추진비 4,800만원에다 이번에 2,000만원 오른 시책업무추진비 1억3,000만원을 합해 모두 1억7,800만원의 판공비를 쓸 수 있게 됐다. 한편 행자부는 최근 경기침체를이유로 자치단체장들의 판공비를 동결할 것을 지시한 상태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도내 시장들의 판공비는 전국 시 단위 평균 판공비의 87% 수준이나 군수들의 경우는 96년 이후 동결된데다 전국 평균 68%밖에 되지 않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김대통령 수감 청주교도소 ‘명소’로

    다음달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 수상식을 앞두고 김대중 대통령이 81년 1월부터 82년말까지 23개월 동안 수감됐던청주교도소 병사(病舍) 7호 감방이 외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청주교도소(소장 安裕)에 따르면 노벨상 중계권 대행사인 영국TWI가 김 대통령의 수난사 등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기 위해 지난 18일 김 대통령이 수감됐던 이 감방을 촬영하고 당시 근무했던 직원들의 증언을 청취했다. 또 프랑스의 아트라인 방송사도 지난달 28일 방문,김 대통령이 수감돼 있던 감방 등을 취재했다. 이들 언론사는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식을 전후해 유럽 전역에 이를 방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80년대초 신군부에 의해 내란음모죄로 사형 선고를 받고 무기로 감형된 뒤 이곳에서 수인번호 ‘9’를 달고 수감생활을 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kdaily.com
  • 제천 정신지체 5명 ‘세하 차 닦는집’ 창업

    “취업할 곳이 없어 직접 창업하게 됐습니다” 제천역 앞 네거리를 지나 단양쪽으로 300여m 가면 왼쪽에 정신지체장애자 5명이 운영하는 세차장이 있다. ‘세하 차닦는 집’.제천의 사회복지법인인 ‘세하의 집’(원장 박경이)에 거주하는 5명의 정신지체장애자들이 사회적응을 위해 마련한곳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조현진씨(25·정신지체장애 2급),최명식씨(24·2급),최영교씨(22·3급),신광식씨(22·2급),최태범군(16·3급) 등 5명이공익근무요원의 도움을 받아가며 차를 닦고 있다. 부모들과 연락이 끊긴 채 시설에서 지내던 이들 5명은 98년 ‘세하H.O.T’라는 댄스그룹을 결성한 뒤 지역 방송매스컴을 타면서 제천에서는 꽤 알려져 있다. 세하의 집은 그룹활동과 함께 생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복지부로부터 1,200만원의 사회적응훈련비를 받아 이들의 사회활동 프로그램으로 세차장 일을 실습시켜 왔다. 이들은 세하의 집 내 직업훈련소와 시내 세차장에서 11월까지 실습훈련을 받은 뒤 세차장에 취직하기로 돼 있었다.그러나 취직할 세차장을 찾지 못하던 터에 사정을 딱하게 생각한 카센터업자가 이들에게세차장 자리를 내주기로 해 창업의 계기가 마련됐다. 지난 17일 문을 연 세차장에서는 현재 평일 3∼4대의 차를 닦고 있다.지난 주말에는 10대나 닦아 모두 떼돈을 번 것처럼 좋아라 했다. 소형 승용차는 5,000원,중형 이상 승용차는 8,000원이며 승합차 등은 1만원을 받고 있다.일반 손세차장에서는 30분 정도 걸리지만 이곳에서는 40분 정도 걸린다.보증금 없이 월 25만원의 월세를 주고 남는수익금은 모두 이들 5명의 개별 통장에 입금된다. 이들의 창업을 도운 세하의 집 이재화(李在華·여·36)과장은 “사회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이 댄스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며 “주위 사람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김동진기자 KDJ@
  • 제천시·성남시 ‘알뜰행정’ 귀감

    무리한 지역행사와 방만한 행정으로 상당수 자치단체가 불어난 빚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채무를 큰 폭으로 줄이며 내실있는 살림을 꾸리는 지자체들이 있다. 충북 제천시는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경상비를 줄이는 방법으로민선 첫해 871억원이던 부채를 597억원으로 줄여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제천시에 따르면 현재 부채는 597억원으로 시민 1인당 부채액이 40만원으로 95년 1인당 60만원에 비하면 34% 줄어들었다. 시는 96년 169억원을 줄인 것을 비롯해 97년 156억,98년 71억,99년112억,그리고 올해 77억원의 부채를 상환했다. 특히 시는 98년 이래 3년동안 연속해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는 무채경영을 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도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지역개발기금 일반회계 채무 20억원과 상수도 특별회계 7억원,그리고 기타 상환이 도래한 82억원 등 모두 109억원을상환하기로 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해 전국 시단위 77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행정자치부의 재정평가에서 5위의 재정건전도 평가를 받았다. 권희필(權熙弼) 제천시장은 “임기중에 최소한 95년도 부채액의 50%까지 줄이기 위해 각종 행사를 축소하고 경상비를 절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도 98년만해도 지방채가 무려 2,578여억원에 달해 도내에서 손꼽히는 적자 자치단체였으나 지난해와 올해 2년간 부채 가운데 21%인 541여억원의 빚을 덜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년에는 차입당시부터 이자부담이 높았던 지방채 197여억원을 조기상환해건전재정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는 부채를 줄이면서도 투자사업비는 매년 늘려 98년 3,787여억원에서 올해 5,448여억원으로 무려 43%가 증가해 예산운영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부족한 재원은 경영마인드를 도입해 시민부담을최소화 시키고 국·도비지원을 효과적으로 배분 사용했다”며 “이제는 빚더미 도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제천 김동진기자 yoonsang@
  • 청주지검, 우수 재소자 대학간다

    행형 성적이 우수한 교도소 재소자와 교정 성적이 뛰어난 소년원 보호소년,보호관찰 대상자도 특별전형 형식으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게됐다. 청주지방검찰청(검사장 황선태)은 충북 청원군 주성대(학장 윤석용)와 협의,국내 처음으로 2001학년도 신입생 선발 때부터 특별전형 형식으로 소수 인원을 입학시키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대상자는 고교졸업 학력이 있어야 한다. 선발 방법은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대학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방식이다.청주지검 검사장의 추천을 받은 지원자 3명에게 25%의 가산점이 부여된다.청주지검 관계자는 “교도소 재소자와 소년원보호소년등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특별 전형제도 실시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韓농림 “농가 빚독촉 중단 검토”

    최근 전국에서 빚 독촉에 못이겨 자살한 농민의 수가 9명이나 되는것으로 알려졌다. 한갑수(韓甲洙) 농림부장관은 24일 “전국에서 농민 9명이 농가 부채상환 독촉을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농협과 협의,농민에 대한 빚 독촉을 당분간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이날 충북 충주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 21세기 충주 아카데미에서 ‘국민의 정부 농정 개혁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한 뒤 한 농민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한장관은 또 “정부는 농가부채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당·정협의 등을 통해 농가부채 특별조치 또는 특별법이 조속히 마련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구제역 의심 한우 대량 유통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24일 구제역 감염 우려가 있어 폐기했어야 할한우의 도축 부산물을 불법으로 유통시킨 충북 충주시 주덕읍 ㈜풍미대표 이상출씨(44)를 가축전염병 예방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충주지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구제역파동 당시 정부수매 한우의 도축을 맡았던 이씨는 소각처리했어야 할 정부수매 한우의 갈비와 장족,꼬리뼈 등 부산물 7만5,000㎏(1억원어치 상당)을 빼내 서울·경기 등수도권지역 음식점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정부는 구제역 발생지인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에서 500m 이내한우는 도살 처분하고,500m∼10㎞ 지역의 경우 농가 희망에 따라 1,981마리의 소를 수매,고기는 냉동비축하고 부산물은 전량 열처리 과정을 거쳐 폐기토록 지시했다. 이씨가 유통시킨 부산물 가운데 2만5,800㎏은 이미 서울·경기 지역곰탕집 등에 공급됐고 나머지는 경기도 광주의 한 냉동창고에 보관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충주 김동진기자 kdj@Kdaily.com
  • “농사 지을수록 빚만 수확… 파산 직전”

    격렬한 농민시위가 하루 지난 22일 농민들은 ‘땀흘려 농사를 지으면 지을수록 손해’를 보는 답답한 현실을 개탄했다. 시위가 과격해졌던 경남의 한국농업경영인 경남도연합회 양차정(梁且汀·50)회장은 “악성 부채와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은 파산직전에 있다”면서 “정부는 위기에 처한 농촌의 현실은 외면한 채공염불만 늘어 놓고 있다”고 성토했다. 전남지역에서 만난 한 농민은 연말인 요즘 농협으로부터 각종 자금을 갚으라는 독촉이 빚발치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충북도 농업경영인연합회를 비롯한 10여개의 농민단체들은 이번 시위는 농촌살리기보다는 정치논리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땜질식 처방에분통이 터진 것이라고 평가한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유승환(柳承煥·32)총무부장은 “구조적인 모순 때문에 해마다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농가 빚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농가부채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유부장은 “일부에서 말하는 ‘농가부채 탕감’은 도덕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라면서 “특별법으로 상환기간을연장하는 등 피부에 와닿는혜택이 따른다면 농민들도 부채를 책임지고 갚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농가부채 경감 기본계획에 대해서 연대보증에 대한 대책이 없고 농협이 부채를 탕감토록 한 것은 적자에 시달리는 일선 농협의 실정을 모르는 ‘말뿐인 대책’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 농민들은 97년 대선공약인 마사회의 농림부 이관을 실천하라고목소리를 높인다.농업전문가인 김기태(金寄泰·32·경남 창원시)씨는“내년부터 쇠고기 수입자유화가 되면 정부가 사업권을 잃게 돼 축산발전기금 조성 여력이 없어진다”면서 “마사회를 문화관광부에서 농림부로 이관,축산지원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산물 값 하락에 따른 불만도 작지 않았다.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있는 전남 장흥농민회 위두환(魏斗煥·37)씨는 “정부가 시설채소를권장했지만 정확한 수요예측이나 분석없이 권장,가격하락을 불러왔다”면서 “토마토를 수확하는 것이 아니라 빚을 수확하는 것 같다”고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농업경영인 충북도연합회 이종원(38)부회장은 “농민들은 더이상 정부 정책을 신뢰하려고 하지 않는다.정부가 권장한 작목을 재배하면 여지없이 손해만 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며 농민들이 살 방도를 되물었다. 더구나 농촌지역에 그나마 있던 분교마저 폐교되기 일쑤고 보건지소나 파출소마저 폐지되는데 누가 농촌에 남아 있겠느냐는 항변에는 농촌현실에 대한 분노가 숯불처럼 이글거리고 있었다. 창원 이정규,광주 남기창,청주 김동진기자 jeong@
  • 단재 신채호 기념사업회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1880∼1936) 관련 국내 4개 단체가 통합된다. 단재 문화예술제전 추진위원회와 단재 기념사업회,단재를 기리는 모임,고령신씨 문중 등 최근 통합을 추진해온 단재 관련 4개 단체는 19일 다음달 8일 발기인대회를 갖고 ‘단재 신채호 기념사업회’로 통합, 출범한다고 밝혔다. 새로 출범하는 기념사업회는 숙명여대 이만열 교수,서원대 김정기총장,청주대 손홍렬 교수 등 5명이 공동대표를 맡으며 이우성 현 단재 기념사업회 회장 등 30인이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여고생 알몸 ‘화상 채팅’

    충북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7일 10대 여고생들을 고용,윤락을 알선한 청주 M전화방 종업원 라모씨(25·여) 등 2명에 대해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업주 이모씨(33)를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달초 청주시 용암동 M전화방 밀실에 비디오카메라와 모니터·전화 등을 설치하고 10대 여고생 3명을 고용한 뒤남성들에게 전라의 여고생 모습을 모니터를 통해 감상하며 전화미팅을 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미성년자 윤락을 알선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이 전화방에서 만난 여고생들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가진 오모씨(33) 등 3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대청호 준농림지 개발 조례안 싸고 ‘티격태격’

    충북도와 옥천·보은군이 대청호에 인접한 준농림지 개발 조례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옥천군이 최근 제정한 ‘준농림 및 자연환경보전지역내 위락·숙박시설 설치에 관한 조례'가 상위법인 국토이용관리법의 입법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군에 재의(再議)를 요구했다. 도는 보은군이 제정한 ‘준농림지내 숙박업 등의 설치에 관한 개정조례'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반려했다. 도는 나아가 대청호 주변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호수유역으로부터 2㎞까지를 ‘호변’으로 지정,건축허가를 가능한 억제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옥천군과 보은군은 “해당 지역이 90년부터 ‘수질보전 특별 대책지역'과 ‘자연환경 보전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내년에는 또다시 ‘수변구역'으로 지정된다”면서 “각종 규제를 받아온 주민들의재산권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음식 및 숙박업 등에 대한 제한적 허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군 관계자들은 “현행 국토이용관리법에 따르면 시·군·구가 조례를 제정,준농림 및 자연환경보전지역의 위락·숙박시설 설치 여부를결정할 수 있다”면서 “도의 방침을 수용하기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어 “군의회의 재의를 거쳐 조례를 다시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대청댐 수질보전을 위해 주변지역 난개발을 강력히 제한한다는 게 도의 기본 입장”이라며 “옥천군과 보은군이 국토이용관리법을 어기고 조례를 다시 제정할 경우 대법원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단재 신채호 사이버박물관 열었다

    단재(丹齋) 신채호(申采鎬·1880∼1936)선생의 탄생 120주기를 맞아그의 독립정신과 애국심을 기리는 사이버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단재 문화예술제전 추진위원회(위원장 손홍렬 청주대 교수)는 1일단재의 생애와 독립운동 등 자료를 모은 신채호 사이버박물관(http://www.danjae.or.kr)을 개설했다. 단재의 삶과,활동,추모단체와 추모활동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 이 박물관은 총 150여 페이지 분량에 관련 문서자료 1,000여건과 사진자료400여건을 정리해 놓았다. 단재의 삶 부분에서는 단재의 가계,탄생과 성장과정,국내·외 활동,독립운동과 순국과정,그의 특이한 세수법 등 그와 관련된 28가지 일화가 자세히 소개돼 있다. 단재의 생전 활동에 대한 자료 페이지에는 독사신론·조선상고사 등그의 역사저술과 을지문덕전·꿈하늘, 용과 용의 대결 등 문학 저술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그의 언론인 및 독립운동가로서의 활동과 관련인물 자료도 포함돼 있다. 또 단재 추모단체를 소개하는 페이지에는 단재 문화예술추진위,단재를 기리는 모임,단재기념사업회,단재묘역 성역화 시민모임 등 최근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단재관련 4개 단체의 구성과 활동내용이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단재 얼과 추모 페이지에는 단재의 자취에 대한 연구 및추모활동이 상세히 소개돼 있으며, 특히 100여편에 달하는 단재관련학술논문과 도종환 시인 등 지역작가들이 쓴 10편의 추모사와 추모시도 실려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최근 5년간 단재 문화예술제전을 치르면서 모은자료들을 정리해 국내 단일 인물 사이트로는 최대 규모의 박물관 문을 열었다”며 “명실상부한 박물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꾸준히 자료를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투병 金基昶화백“北동생과 상봉” 낭보에 눈물

    북한에 있는 동생 김기만씨(71·공훈화가)와 만나게 됐다는 소식을접한 미수의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88)화백은 반가운 나머지 입을 떡 벌렸다. 운보는 이날 충북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 자신의 저택에서 간병인 박태근(朴泰根·여·50)씨로부터 수화로 이같은 소식을 접했다. 말을 못하는 운보의 눈에는 이내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고 멍하니 천장을 한동안 바라보았다. 기력이 노쇠한 화가는 그러나 눈빛이 초롱초롱 빛났고 만면에 웃음이 가득했다. 운보가 기거하는 이곳 운보의 집에는 현재 박씨를 비롯한 3명의 아주머니들이 간병을 맡고 있다. 운보가 거처하고 있는 방 벽에는 지난 7월 운보의 미수 기념전시회당시 동생 기만 화백이 그린 ‘홍매’가 누워 있는 운보의 시선에 맞춰 걸려 있었다. 90㎏이나 나가던 거구의 운보는 이제 쇠잔해져 겨우 60㎏밖에 되지않는다고 박씨는 전했다. 박씨는 “할아버지와 평소 수화로 얘기하면서 북한에 있는 남동생과 여동생에 대해 자주 들었다”며 “너무 기뻐 어린애처럼 좋아하는할아버지를 보니 형제분이얼른 만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보문화재단과 충북 청원군은 운보 생전에 이 형제들의 만날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운보와 동생 기만씨가 포함된 40∼50여명 규모의 남북 화가교류전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Kdaily.com
  • [먹거리 축제를 찾아서](8)충주 사과

    여름내내 가을 하늘을 닮았던 사과가 가을이 깊어지자 어느덧 새색시 볼처럼 붉게 변해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 충주체육관 앞 광장을 비롯,시내 주덕·동량·산척면과안림동 사과마을에서는 주말인 28일 향긋한 사과축제가 펼쳐진다. 올해로 4번째인 축제에는 1,700여 사과재배 농가가 참여해 과수원에서 직접 따온 사과를 비롯해 사과떡 등 30여종의 응용식품을 선보인다. 특히 충주체육관 앞 5,000여평의 행사장에는 3,000여 개의 사과로쌓은 높이 10m의 사과탑을 비롯,시식회장과 전시·판매장,향토음식코너 등이 마련된다.시식회장에서 각종 사과를 맛본 뒤 바로 옆 판매장에서 한 상자에 1만5,000원∼3만원에 원하는 사과를 고르면 된다. 충주사과는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은 산간 지역에서 재배돼 때깔이 곱고 향이 좋아 이미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올해전체 2,000여㏊의 과수원에서 2만5,000t정도를 수확할 전망이다. 행사장 한 켠에서는 사과국수 등 사과를 응용해 만든 30여종의 요리가 미식가들의 품평을 기다린다.충주시생활개선회 회원들이 만든 사과떡,사과 말랭이,사과 약식,사과 강정,사과 식혜,사과 아이스크림,사과 식빵 등을 직접 맛보고 살 수 있다.별미인 사과국수의 경우 450g에 1만3,000원이다. 북적대는 행사장을 벗어나 한적한 가을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면 사과밭 천지인 동량면 장선마을로 발길을 돌리면 좋다. 충주시내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이 마을에는 70여 개의 사과과수원이 도로를 사이로 늘어서 있다.사과향을 맡으며 드라이브하다 길가에 차를 세우면 금방 따온 싱싱한 사과상자가 손님을 반긴다.70개 들이 한 상자는 1만5,000원,50개 들이는 2만원,40개 들이는 2만5,000원정도다. 자녀들에게 가을걷이 체험을 선사하고 싶으면 과수원 주인의 양해를얻어 몇개 정도 따볼 수 있다. 더 나아가 한 상자 가득 딴 뒤 2만원에 구입하면 된다.다만 사과나무의 가지를 찢거나 내년에 나올 꽃눈부위를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문의 충주시청 (043)850-5547. 충주 김동진기자 KDJ@Kdaily.com
  • 자치단체 개혁박람회/ 의의와 향후 과제

    지자제 실시 5주년을 맞아 행정자치부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하고 있는 ‘제1회 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는 지금까지의 여느 지자체관련 행사보다 광범위하고 다양하다.24일 개막된 박람회는 27일까지 자치행정 개혁·벤치마킹사례 발표,지방자치회고 간담회,국제토론회와 NGO토론회,지방자치 자료 전시 등의 행사를 갖고 있다.개막식 날엔 무려 2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행사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이번 행사의 의의를 짚어보고 이색 개혁사례 등을 소개한다. ◆행사 의의=민선단체장체제 출범이후 일선 자치단체는 피부로 느낄만큼 분위기가 달라졌다.민원서비스의 질이 좋아진 것은 물론 지역정책도 주민들의 목소리 수렴등을 통해 입안되고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찮게 나타났다.지역이기주의가 심화됐는가 하면 중앙정부의 정책이 제대로 파급되지 않는 난맥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개혁박람회도 지자제 시행과정의 문제점은 보완하고,장점은 살려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정부는 우선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자체들의 발전경험을 공유해보자는데 초첨을 맞췄다. 특히 토론의 장에선 성공한 사례와 함께 실패한 경험도 발표,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 자리를 찾은 지자체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자치단체의 경험 교환을 통해 시행착오와 예산낭비 현상이 발생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그만큼 유익했다는 결론이다. ◆향후 과제=개혁박람회를 통해 정부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자치단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증진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고 아울러 지방행정에 대한 주민의 비판을 여과없이 들을 수 있었다. 국제토론회나 NGO토론회에서는 자치행정에서 개혁의지가 퇴색된데대한 지적이 많았다.자치단체장마다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있지만 개혁이 일반 시민들에겐 공염불처럼 비쳐졌다는 인식이다. 자치단체끼리의 과열경쟁은 박람회의 의미를 반감시키는 요인이 됐다는 지적도 있다.개혁사례 응모엔 전국 248개 지자체에서 450개 사례를 내놓았다.주무부처인 행자부는 이중에서 1차로 143개 사례만을선정,발표토록 했다.이 과정에 일부 지자체는 왜 우리는 포함시키지않느냐는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32개만 설치된 부스도마찬가지였다.각종 자료등을 전시할 부스를 차지하지 못한 일부 지자체는 부스경위를 따지기도 했다. 행자부는 이같은 문제점들을 취합,내달 중순 성과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최인기(崔仁基)행자부 장관도 “이번 박람회는 첫 출발일 뿐이며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향후 자치행정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이색 성공사례 4제] *충북 진천군. ‘컴퓨터를 이용한 친환경 농업을 일궈낸다’ 충북 진천군은 토양을 종합관리하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적절하게 화학비료를 사용,토양의 산성화를 막고 있다.특히 필지별로 토양을 정밀분석해 전산입력한 뒤 시비(施肥)처방을 하는 방법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실현함은 물론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해 냈다. 진천군은 지난 98년 9월 논토양 정밀검정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시료채취와 정밀검정,시비처방 등의 절차를 거쳐 올부터 과학영농을실시했다. 군은 이를 위해 관내 7개면 논 4,567㏊에서 4,874점의 토양을 채취해 건조 및 조제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까지 정밀분석결과를 전산입력했다. 1㏊당 1점을 기준으로 표본채취된 시료를 바탕으로 수소이온농도(PH)와 유기물함량(OM),규산함량,인산,치환성 양이온 등을 항목별로 정밀검정했다. 이어 지난 겨울철 영농교육 기간동안 농가별,필지별로 출력된 시비처방서를 농민들에게 발부하고 이를 기초자료로 적정량의 비료를 주도록 농가교육을 실시했다. 이같은 방법으로 농사를 지어 토양검정을 한 결과 항목별로 적정수치를 웃돌던 논에서 칼륨이온이 적정수치를 약간 웃돈 것을 빼고는모두 적정범위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농가별 비료사용량에서도 일반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주는 질소비료량보다 44%나 줄기도 했다. 진천군은 이같은 과학영농을 통해 비료량을 줄이고 지력을 높이는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강원 영월군. 강원도 영월군하면 천혜의 절경이라는 동강(東江),단종의 유배지가떠오른다.이외에도 일년의 반 이상 쾌청한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국내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지역 등 많은 장점이 있는 곳이 영월이다. 영월군은 이같은 자연의 특혜를 적절하게 이용해 지난 98년부터 별을 이용한 ‘밤하늘의 별 마케팅’을 시작했다.밤하늘의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별을 개인에게 분양하기도 하는,일종의 우주산업이다. 대동강의 물을 판 봉이 김선달의 아이디어만큼 황당하다.하지만 영월에는 관광객을 늘리고,시민천문대 건립을 위한 기금도마련해주는 ‘효자산업’이 됐다. 지난 98년 ‘단종제’가 한창일 때 국내 최초로 ‘단종별’ 헌정식을 가졌다.참가인원은 무려 7,000여명에 달했다.또 7월부터 한달간하동면에서 열린 ‘천문학교’에서는 1만여명이 수료하기도 했다. 밤하늘의 별을 개인에게 파는 ‘별 분양’도 만만치 않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우주환경연구소 등 전문기관의 자문을 얻어 만든 별자리지도를 만들어 별을 분양하는 것이다. 분양가는 별의 밝기에 따라 5만원에서부터 수십만원까지.신혼부부용 별을 판매하는 허니문세일도있다.별을 산 사람에게는 별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천문대시설을 이용하는 데 많은 혜택을 주기도 한다. 이 기발한 기획을 통해 영월군은 연 3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리고 있다. ‘탄광촌 영월’이 명실상부한 ‘한국의 천문도시’,‘별자리의고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최여경기자. *대구 수성구. 이해관계가 실타래 엉키듯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집단민원을 어떻게해결할 수 있을까.해답은 대구 수성구의 ‘민원배심원제’에 있다. 수성구는 지난 3월 집단민원에 대해 관계전문가,시민 등으로 구성된 배심원들이 주민대표와 사업주 양자의 의견을 듣고 건축허가를 취소하거나 타협안을 찾아주는 민원배심원제를 도입했다.적법한 행정조치에도 주민들의 반발이 심해지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이다. 배심원 풀(pool)은 건축·환경·교통 분야 전문가,시민,직능단체,변호사 등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이중에서 사안에 따라 10명을 선정,배심원단을 구성한다.배심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결정된 사항은 곧바로 시행하도록 했다. 제도의 효과는 한마디로 ‘탁월’했다.최근 몇년동안 수성구에 불어닥친 개발바람으로 술집,음식점,러브호텔 등 유흥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도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구에 제기되는 민원은 눈에 띄게 줄었다. 4차례 열린 배심원 회의에서 심의를 받은 민원은 원룸주택이 7건,러브호텔과 LPG판매소가 1건씩 모두 9건.LPG판매소는 허가불가 결정이내려졌고,나머지는 ‘조건부 허가’였다.주민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다는 조건을 붙여 주민 만족도를 극대화시켰다. 물론 배심원 결정에 법적 구속력은 없다.하지만 지역에서 발생한 민원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면서 행정신뢰도를 높이고주민화합,지역발전을 꾀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전남 구례군. 우리나라 고유의 ‘토종(土種)’이 뜨는 세상이다.지역마다 토종을앞세운 상품 개발이 붐을 이룬다. 전남 구례군은 이같은 추세를 간파하고 토종향을 이용한 가장 한국적인 문화상품을 만들어냈다.‘지리산의 정기가 담긴 야생화의 향’이 그것이다. 구례군은 지난 97년 2월부터 야생화 향수개발에 들어갔다.지리산에서 서식하는 야생화 1,323종 가운데 특히 은은한 향을 풍기는 옥잠화와 원추리꽃에서 향을 추출해냈다.우리나라 최초의 토종 야생화 향수의 탄생이다. 이름은 지리산의 3대 주봉중 하나로 여성을 상징하는 ‘노고단’.토종 향수 노고단은 체취 제거를 목적으로 만들어 향이 강한 일반 향수와 달리 순하고 은은하면서도 달콤한 냄새가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구례는 노고단 향수 이외에도 샤워코롱,보디로션 등 토종향을 이용한 미용제품 3종을 선보였고,시판 첫해 1억원의 매출을 올린 지역 특산품으로 급부상했다. 노고단은 농가소득 향상에도 한몫하고 있다.향수가 알려지면서 야생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2만9,160개의 묘를 분양하는 등 지난해 농가 6가구 소득이 10억원에 이르렀다. 구례군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 1월 또다른 전통향을 개발해냈다.녹차와 감국으로 만들어낸 ‘구례소리’.구례소리는 토종 야생화와 전통차를 원료로 한 것으로 악취를 제거하고정신을 맑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오는 2001년 상품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 진천·영동군 “투표율 높은 지역 포상금 줍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에 포상금을 드립니다” 26일 치러질 충북도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진천군과 영동군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진천군 선관위는 진천 1·2선거구 도 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이 30%내외에 그칠 것으로 보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7개 읍·면 중 최고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에 군과 합의해 군 예산으로 주민숙원사업비 2,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마을 행사에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천막도 기증할 계획이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포상금을 주는 것은 지방선거 사상 이번이 처음. 선관위는 또 투표 당일 조기 투표자에게 볼펜을 선물하기로 했다. 영동군 선거관리위원회도 영동 2선거구 도 의원 투표율이 30%에도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투표참가 독려를 위해 최고 투표율을 보인마을에 3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투표 당일 투표함 운송차량을 동원,오지마을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들은 “가을걷이가 한창인데다 금품수수로 인한 보궐선거여서 주민들의 투표 불참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돼 이같은 방안을강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공무원 김기주씨 “자전거로 출퇴근 일석삼조죠”

    충북 음성군 자치행정과 행정담당 김기주(金基柱·50)씨는 생극면서기를 거쳐 지난 77년 본청으로 들어온 이래 23년간을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자동차 1,000만대 시대를 맞았는데도 그 흔한 소형차 한대 없이 자전거를 애용하는 김씨는 어려운 경제위기 극복의 해법을 실천하고 있어 동료 공무원들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김씨가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것은 경제적인 이유와 건강을 지키기위해서였지만 지금은 공무원으로서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약은 물론 주차난과 환경오염 문제를 줄이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자부심 때문이다.특히 자전거를 타고 출장다니며 주민들을 만나 여론을 수렴하거나 대화를 나눌 경우 위화감이 없어지고 오히려 진솔한 의사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씨가 23년간 탄 자전거는 고작 2대.매일 정성들여 닦고 손질하면서 첫번째 자전거를 13년간 탔지만 더 탈 수 있었는데 잃어버렸고 지금의 자전거도 꼬박 10년을 타고 다니는 등 자전거를 오래 타기로도유명하다. “개인적인 건강이나 경제적 이익은 물론기름 한방울 나지않는 나라에서 자전거 타기는 곧 외화를 절감할 수 있는 길”이라고 자전거예찬론을 펴는 김씨는 “자전거를 나의 분신으로 생각하고 잘 손질하면 오래 탈 수 있다”고 자랑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金대통령 수감 ‘1.7평 감방’ 영구보존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81년 1월부터 82년 말까지 23개월 동안 수감된 청주교도소 병사(病舍) 7호 감방이 영구 보존된다. 청주교도소(소장 安裕)는 지난 14일 처음으로 감방을 공개한 데 이어 이 감방을 영구 보존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당시 수감자가대통령이 된 데다 노벨평화상을 받았기 때문에 역사적인 현장으로서보존할 가치가 있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교도소측은 일반인에게는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중 대통령이 80년 내란음모죄로 사형에서 무기수로 감형된 뒤 23개월 동안 갇혀있던 이곳 청주교도소 병사 7호실은 당시 그대로 복원돼 있다.창고였던 곳을 독감방으로 개조한 이곳은 김대통령의 수감생활 이후 다른 수감자는 들이지 않았었다. 김 대통령 수감 당시 정신교육 담당자로 함께 생활한 서동식씨(51·현재 용도과 근무)의 진술과 서류를 토대로 복원작업이 이뤄졌다.1.742평의 작은방 3개로 구성된 감방은 침실과 서재,직원방으로 구성돼있다. 침실에는 김 대통령이 입던 수형번호 ‘9’번의 옷 1벌과 담요 3장이 놓여있으며 서재는 김 대통령이 읽던 책 50여권이 비치돼 있다. 김 대통령은 이곳에서 역사책과 철학책,그리고 신앙서적을 심도있게읽으며 민주화의 신념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 소장은 “이번 감방 공개는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는 동시에 영광 뒤안에는 이같은 고난의 길이 있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것”이라며 “그러나 교도소 내부 사정상 일반인 공개는 어렵다”고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kdaily.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