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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살인 수사 큰 진전 없어

    【화성=김동준기자】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중인 화성경찰서는 19일 서울 구로경찰서로부터 신병을 넘겨받은 이모군(16·화성군 팔탄면 기천리)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철야 조사를 벌였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치 못하는 등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이군이 불심검문 당시 입고있던 청바지 안에서 솔잎이 발견되고 손톱밑의 혈흔,목 뒤의 상처 등으로 미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조사를 벌였으나 사건 당일인 15일 하오5시3분 수원 전철역 개찰구를 통과한 서울행 전철표를 소지하고 있어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편 경찰은 18일 하오 김양이 살해된 현장 부근의 잔디를 깍으면서 재정밀수색작업을 벌여 음모 2개와 머리카락 4개를 더 찾아내 치안본부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 유해 고춧가루 1억대/대학ㆍ기업 식당에 시판

    ◎공업용 물감 섞어… 13명 영장 【수원=김동준기자】 수원지검 서승준검사는 18일 저질 고추와 고추씨 등에 공업용 물감을 사용,유해 고춧가루를 만든뒤 수도권 일대 대학과 기업체 구내식당,음식점 등에 팔아온 경기도 안성군 안성읍 국제제분소 주인 허인국씨(48)와 안성읍 현대제분소 주인 남철우씨(58) 등 13명을 보건범죄단속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씨 등 제분업자는 지난 86년부터 고추생산지인 안성ㆍ평택 등지에 제분소를 차려놓고 저질 고추를 근당 5백원가량에 사들여 고추씨를 섞어 플라스틱ㆍ의류에 오렌지색과 흑적색을 내는데 사용하는 공업용 물감인 「SUDAN­1」 「SUDAN­4」를 이용해 물들이는 방법으로 불량 고춧가루 6만여근을 가공,근당 1천5백∼2천원씩을 받고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 금품 갈취해 학교서 징계받은 고교생/경찰,9개월만에 구속 말썽

    【화성=김동준기자】 경찰이 9개월전에 동료학생의 돈을 빼앗은 사실과 관련,이미 학교에서 자체징계를 받고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던 학생을 뒤늦게 구속해 과잉수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경기도 화성경찰서는 지난 7일 하오 화성군 송산면 S종고에 경찰 2명을 보내 수업중인 1ㆍ2학년 6백8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이 학교 2학년 조모(16) 박모군(16)과 1학년 왕모군 등 3명이 지난 3월12일 김모군(15) 등 1ㆍ2학년생 13명으로부터 회식비 명목으로 1인당 4천∼5천원씩 모두 5만여원을 빼앗은 것을 밝혀내고 지난 14일 이들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이 가운데 조군이 구속됐다. 한편 조군 등은 이같은 사실이 학교측에 적발돼 지난 3월19일 빼앗은 돈을 모두 되돌려주고 10일간의 근신처분을 받은뒤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조군의 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학교측의 징계를 받았으며 본인들이 깊이 반성,성실한 학교생활을 해왔는데도 경찰이 실적위주로 전과자를 만들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 범인 지문채취 실패

    【화성=김동준기자】 화성연쇄살인 사건을 수사중인 화성경찰서는 18일 숨진 김양의 노트ㆍ도시락 뚜껑 등에서 발견된 지문 12개를 정밀감정한 결과 범인의 것으로 단정지을 만한 지문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양의 소지품에서 발견된 지문들은 대부분 김양의 것이었으며 1개만이 다른 지문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은 범인을 잡거나 신고하는 주민에게 1천2백만원의 현상금을 지급하고 범인을 검거한 경찰관을 1계급 특진시키기로 했다.
  • 용의자 30여명 수사

    【수원=김동준기자】 화성 연쇄부녀자 폭행살해 사건을 수사중인 화성경찰서 태안지서에 차려진 수사본부(본부장 문원태ㆍ경기도경 제2부국장)는 17일 숨진 김모양(13)의 책가방 안에 있던 노트ㆍ도시락 등에서 모두 12개의 지문을 채취하는데 성공,지문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치안본부에 의뢰한 김양의 소지품 정밀감식 결과 노트 겉표지에서 11개,플라스틱 도시락 뚜껑에서 1개 등 모두 12개의 지문을 채취했다. 경찰은 또 8건의 연쇄 살인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그동안 용의자로 중점관리해온 20여명과 숨진 김양의 같은 마을에 사는 20대 청년,현장 부근의 7개 기업체 직원 등 10여명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사건 당일 현장주변의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배회했던 차모씨(49ㆍ화성군 태안읍)를 연행,철야조사를 벌였으나 혐의점을 발견치 못해 귀가시켰다.
  • “「화성 피습」 2건 더 있었다”/주민들 주장

    ◎10월 처녀 봉욕ㆍ작년 여국교생 실종/노트등서 지문 12개 채취/여중생 피살사건 【수원=김동준기자】 경기도 화성경찰서가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의 현장인 태안읍내에서 최근 국민학교 여학생이 실종되고 20대 처녀가 성폭행 당한 사건이 있었는데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화성군 태안읍 황계리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하오7시쯤 태안읍 병점리와 황계리 마을입구사이 제2통상교옆 논둑에서 20대 처녀가 성폭행 당한 사건이 발생했으나 경찰은 사건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당시 현장부근을 지나던 학생들이 『살려달라』는 여자의 비명소리를 듣고 5백m 떨어진 마을주민들에게 연락,주민 20여명과 경찰 10여명이 2시간동안 수색작업을 벌여 논둑에서 여자팬티와 「백조」담배갑 1개를 발견했으나 경찰은 그뒤 피해자 확인작업은 물론 탐문수사 등을 전혀 실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연쇄 살인사건의 9번째 피해자 김모양(13)과 같은 마을에 살던 김현정양(9·병점국교 2년)이 지난해 7월7일 하오3시30분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실종됐으나 경찰은 단순 실종사건으로 처리해 버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5개월뒤인 지난해 12월 중순쯤 실종된 김양의 책가방과 청색치마가 이번에 발생한 김모양 살해현장에서 30여m 떨어진 야산에서 참새잡이를 하던 마을 주민들에 의해 발견돼 김양 가족과 주민들은 연쇄 살인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요청했으나 경찰은 이를 묵살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경찰관계자는 『황계리 사건의 경우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고 김양은 실종으로 결론지어 더이상 수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양의 가족들과 딸을 잃은 슬픔과 두려움에 시달리다 지난해 11월 광명시로 이사간 것으로 알려졌다.
  • 화성서 13세여중생 또피살/태안읍 뒷산서/온몸 난자당하고 목졸린채

    ◎연쇄살인 사건과 수법 비슷/현장서 담배꽁초ㆍ모발 수거… 감정 의뢰/4년새 동일지역서 “9번째 희생” 【화성=김동준기자】 부녀자 폭행연쇄 살인사건이 벌어진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에서 또다시 귀가길의 여중생이 폭행을 당하고 손발이 뒤로 묶여 알몸으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상오9시40분쯤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병점5리 원바리고개 중턱 소나무밭에서 화성 모중학교 1년 김모양(13)이 손발이 묶이고 목이 졸려 숨져있는 것을 김양의 삼촌 김명기씨(34ㆍ회사원ㆍ인천시 서구 성남1동 457의2)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삼촌 김씨는 15일 김양이 학교에서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와 마을 뒷산을 수색하던중 숨진 김양의 시체를 발견했다. 김양은 발견 당시 입에 브래지어로 재갈이 물려있고 검은색 스타킹과 김양이 입고 있던 교복의 안감을 찢어 만든 끈으로 목이 심하게 졸려있었으며 양손과 양발이 스타킹으로 묶인 알몸상태에서 교복상의로 얼굴이 덮인채 소나무 밑에 반듯이 누워있었다. 또 김양의 양쪽 가슴에는면도칼로 그은 듯한 수십개의 상처가 있었으며 음부에는 볼펜과 김양의 도시락 숟갈이 꽂혀있어 지난86년 9월14일 화성군 태안읍 안녕리 목초밭에서 이완임씨(71ㆍ여)가 폭행 살해된 뒤 8차례에 걸쳐 연쇄적으로 발생한 부녀자 폭행살해 사건의 수법과 비슷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양이 15일 하오5시쯤 수업을 마친 뒤 학교 친구 이모양(14)과 함께 귀가하다 하오5시10분쯤 병점국민학교 앞에서 헤어졌다는 이양의 말에 따라 혼자 집으로 가기 위해 고개를 넘어가다 범인에게 1백여m를 끌려가 폭행,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살해현장에서 범인이 씹다버린 껌과 담배꽁초,김양 사체의 턱밑과 왼쪽 손목애서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모발 2개를 수거해 정밀검정을 의뢰하는 한편 범인이 김양의 책가방을 뒤진 것으로 보아 도시락 등에서 지문을 채취키로 했다. 김양이 살해된 곳은 86년12월 화성연쇄 살인사건의 수사본부가 차려진 화성경찰서 태안지서에서 약 1㎞,김양이 집과 1㎞정도 떨어진 곳으로 8차례의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 지역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그동안 발생한 살해사건의 범행수법과 비슷해 연쇄살해사건의 범인과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김양은 아버지(42),어머니(38),삼촌 철기씨(33),할아버지(66) 등과 함께 살고 있으며 오빠와 남동생이 1명씩 있는 외동딸이다. ▷화성연쇄 살인사건◁ 지난86년 9월14일 이완임씨가 살해된 뒤 10월23일 박현숙양(25)이 태안읍 진안리 농수로 콘크리트관에서,12월21일 이계숙양(23)이 화성군 정남면 관항리 농수로 둑에서,이어 87년 1월11일 홍진영양(19)이 태안읍 황계리 논 한가운데 볏짚더미 속에서 폭행당한 뒤 목졸려 숨진채 발견되면서부터 시작됐다. 그 뒤 88년 9월7일 안기순씨(54)가 화성군 팔탄면 가재리 농수로에서 같은 수법으로 살해된채 발견됐으며 한달만인 9월16일 태안읍 진안1리 박상희양(14)이 집에서 폭행살해되는 등 화성군내에서만 8차례의 사건이 꼬리를 물고 일어난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89년 7월 마지막 사건인 박양 살해사건의 범인 윤성여씨(23ㆍ화성군 태안읍 진안리)만을검거했을뿐 나머지 사건은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 실종 여교사 피살된듯/경찰,“세입자 만난뒤 납치 가능성”

    【의정부=김동준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국교 교사 임옥순씨(59)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의정부경찰서는 15일 임교사가 실종되기 하루전인 지난 2일 세입자 황인창씨와 서울대학병원에서 만난 사실을 밝혀내고 임교사가 전세금 잔금문제로 3일 황씨를 만나러 나갔다가 납치,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황씨가 대표로 있는 남서울관광㈜ 영업부차장 한관식씨(38)가 지난 2일 하오3시쯤 서울대학병원앞 원남다방에서 황씨를 만나 서울 새로나백화점내에 영업소를 설치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헤어졌다는 말에 따라 황씨가 이날 혈압치료차 병원에 온 박교사를 만났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일가 생매장 살해/양평서 현장검증

    【양평=김동준기자】 일가족 4명 생매장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경은 14일 하오2시부터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갈운리 6번 국도와 단월면 석산리 싸리골 비슬계곡에서 오태환(31) 등 범인 3명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검증에서 범인들은 숨진 유증렬씨(54) 일가족이 탄 쏘나타승용차를 가로막고 일가족을 차량으로 납치한뒤 돈을 빼앗고 차례로 생매장하는 당시의 범행과정을 담담하게 재현했다. 이날 현장검증에는 경찰의 증거보전신청에 따라 수원지법 여주지원 조한중판사가 참석,현장검증을 증거로 채택했으며 수원지검 박종환검사와 여주지청 손창렬검사의 지휘로 약3시간동안 실시됐다.
  • 전세금 받으러 간 여교사 실종/의정부/12일째 소식없어

    ◎돈 준다던 여행사 대표는 추락사/경찰,숨진 세입자주변 수사 【수원=김동준기자】 거액의 전세금을 받으러 나간 50대 여교사가 12일째 실종된 가운데 전세금을 주기로한 세입자도 자동차 추락사고로 숨진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3일 하오9시쯤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금오국교에서 전세금 인상분 3천여만원을 받기 위해 서울로간 이 학교 교사 임옥순씨(59ㆍ여ㆍ의정부시 금오동 금오아파트 113동 104호)가 집을 나간지 12일째인 14일 현재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임씨 딸 이명숙씨(32ㆍ경주시 노동동 165의5)에 따르면 어머니 임씨는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 203동 305호를 황인창씨(49ㆍ서울 남서울관광대표)에게 세주었으며 최근 황씨로부터 전세금을 올려받기로 한뒤 이날 전세금 인상분 3천만원을 받기 위해 서울로 떠난후 소식이 끊겼다는 것이다. 동료교사들은 『임교사가 서울에 가기 2일전에 황씨에게 전화를 걸어 3일 하오5시에 만나기로 약속하는 것을 들었다』면서 『임교사가 통화를 하면서 그렇게 많은 돈을 은행이 일찍 문닫는 토요일에 주면 어떻게 하느냐』며 불평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씨 집에 세든 황씨는 지난 8일 상오8시40분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6번 국도에서 내연의 관계에 있던 임순덕씨(39ㆍ여)와 함께 서울1 가9375호 슈퍼살롱을 타고 서울에서 양평쪽으로 가다 길옆 시멘트 방호벽을 부수고 5m아래 남한강으로 추락해 임씨와 함께 숨진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황씨가 사망함에 따라 실종된 임씨와 만났는지의 여부를 확인치 못하고 있으나 임씨가 현재까지 소식이 없고 거액의 현금을 소지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미뤄 일련의 이번 사고가 서로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숨진 황씨의 주변을 중심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 한편 황씨의 부인 김모씨(43)는 『이미 지난달 30일 전세계약을 끝냈고 계약금 등을 임교사에게 주었다』면서 『임교사의 실종과 남편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 박서보씨 화실 도둑/그림등 10억대 털어

    【안성=김동준기자】 13일 낮12시20분쯤 경기도 안성군 공도면 마정리 대림동산 화가 박서보씨(59ㆍ홍익대 미대교수ㆍ서울 서대문구 동교동 204의39)의 화실에 도둑이 들어 박교수의 「원형질」(1백호 규모) 「유전질」(1백호) 등 작품 10여점과 숭숭이 반닫이,무쇠 장식,대나무 반닫이,이조 중기 철사당초문병 등 골동품 10여점 등 10억여원어치를 훔쳐갔다.
  • “광주ㆍ충주일대 5차례 더 강도”/「생매장」 3명 구속

    【수원=김동준기자】 경기도 양평 일가족 4명 생매장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경은 13일 상오 범인 오태환(32),윤용필(31),심혜숙(22ㆍ여) 등 3명을 강도 살인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을 철야조사한 끝에 지난 27일부터 경기도 광주,충북 충주일대에서 5건의 강도행각을 벌이고 6차례에 걸쳐 차량번호판을 훔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14일 하오2시 양평 생매장현장에서 박종환검사의 지휘로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 총맞은 「주범 이」 숨진채로 발견/일가 생매장 사건

    ◎어제 대전 아파트 옥상서/공범 셋 수원 압송… 여죄 추궁 【수원ㆍ양평=김동준ㆍ성종수기자】 일가족 4명 생매장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경은 12일 범인들 가운데 숨진 이성준(31)을 제외한 오태환(31),윤용필(31),이의 애인 심혜숙(21) 등 3명의 신병을 양평ㆍ서울ㆍ대전 등지에서 각각 인계받아 정확한 범행경위 및 도주행적,여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지난달 30일의 서울 탄천둑방 30대 회사원 피살 암매장사건,지난해 8월의 부천 원미동 농협 현금수송차량피습사건 등과의 관련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이들의 인상착의가 농협차량피습사건 범인들과 비슷한데다 연고지가 인천이라는 점 등을 들어 이들이 이 사건의 범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하오 이들 3명에 대해 강도ㆍ살인 및 사체 유기 등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13일 중에 현장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전에서 경찰의 총에 맞고 달아났던 주범 이는 12일 상오9시10분쯤 동구 가오동 천동아파트 옥상에서 총상으로 숨진채 발견됐다. 이는 명치 오른쪽 윗가슴 5㎝ 부근에 총알 1발을 맞았으며 두손을 가슴으로 모으고 신발을 벗은채 왼발을 구부리고 반듯이 누워 숨져있었다. 한편 경기 양평경찰서는 이날 하오3시50분쯤 유증렬씨 등의 사체가 안치된 양평길 병원 영안실에서 수원지검 박동환검사의 지휘로 부검을 실시했다. 집도를 했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전기덕박사는 부검이 끝난뒤 『최서연양은 코와 기관지에서 흙먼지가 많이 검출돼 생매장된 것이 확실하며 유증렬씨는 뒷머리를 둔기로 여러차례 얻어맞은 듯한 상처가 있고 유씨의 이모 김주옥씨는 안면에 타박상이 있는데다 목뼈가 부러져 있어 숨진 4명이 모두 범인들에게 폭행을 당했거나 계곡밑으로 떼밀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애드벌룬 2곳서 폭발/성남/한전 직원등 6명 화상

    ◎건물 유리창 깨져 주민 대피소동 【성남=김동준기자】 10일 상오 경기도 성남시내 2곳에서 시에서 설치한 홍보용 애드벌룬이 폭발,6명이 화상을 입었다. 이날 상오11시30분쯤 성남시 수진2동 2936 논노빌딩 옥상에서 TV안테나에 걸린 애드벌룬줄을 철거하던 논노판매소장 국종호씨(28) 등 3명이 애드벌룬이 폭발하는 바람에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인근 수진빌딩 등 4개 건물 유리창이 깨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또 이날 상오11시쯤 성남시 중동 672 둥지장여관 3층 옥상에서 고압선에 걸린 애드벌룬 철거작업을 하던 한국전력직원 김창규씨(42) 등 3명이 같은 사고로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가 난 애드벌룬은 최근 성남시가 각 업소들의 협조를 얻어 과소비ㆍ무질서 추방을 위한 시민홍보용으로 성남시 전역에 띄운 것으로 이날 갑자기 바람이 세게 불어 고압선 등에 걸렸었다.
  • 시아버지와 불화잦던 주부/대낮 피살체로 발견/집 거실서

    【수원=김동준기자】 9일 하오5시20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330 천천주공아파트 129동403호 김길수씨(36ㆍ교사) 집 거실에 김씨의 부인 김옥순씨(26)가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하오5시쯤 남편 김씨가 근무지인 안양에서 『집에 전화해 보니 아이들이 울고 있어 이상하다』며 율전파출소로 전화신고해 와 이정현순경 등 3명이 출동해 보니 김씨가 거실에 엎어져 숨져 있었으며 옆에 주현양(4) 등 두 딸이 울고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대구에서 올라온 할아버지와 엄마가 싸웠다』는 주현양의 말에 따라 대구에서 혼자 살고 있는 김교사의 아버지 김창오씨(63)가 이날 아들집에 왔다가 며느리와 집안일로 심하게 다툰 뒤 살해한 것으로 보고 행방을 감춘 김씨를 찾고 있다.
  • 고의 누락 13건 확인/광명서 기록부 사건

    【수원=김동준기자】 일선 경찰서의 범죄사건기록부 허위기재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 진성진검사는 6일 광명경찰서의 범죄사건기록부에서 누락된 59건의 사건 가운데 13건의 경우 이 경찰서 형사계소속 모형사가 지난 87년 11월부터 12월까지 사이에 교통사고처리특례법ㆍ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사건을 고의로 누락시킨 것으로 밝혀내고 관련 당사자들의 신병확보에 나섰다.
  • 범죄 사건부 허위기재/광명경찰서

    ◎수백건 누락시킨채 검찰에 송치/수원지검,4개서로 수사 확대 【수원=김동준기자】 수원지검 특수부 진성진검사는 3일 관내 광명경찰서에서 지난 87년부터 89년까지 범죄사건부를 허위로 기재,많은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지 않고 폐기 또는 묵살해 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 기간중 관할 수원ㆍ안양ㆍ평택경찰서의 범죄사건부도 제출받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9월 대전 서부경찰서에서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지난달 20일 1차로 광명경찰서의 범죄사건부를 표본추출,수사한 결과 87년부터 89년까지 범죄사건부에 기재된 약 3만5천건의 각종 사건 가운데 수백건이 검찰 기록과는 달리 조작되거나 폐기 또는 누락된 채 검찰에 송치된 사실을 밝혀냈다는 것이다. 이들 사건 가운데는 검찰에 송치돼 검사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검찰 기록부에는 등재돼 있지 않은 사건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검찰은 오는 10일까지 광명서를 비롯한 이들 4개 경찰서의 범죄사건부에 기록된 약 15만건의 사건기록을 검찰기록과 정밀대조,조작ㆍ폐기ㆍ묵살 등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담당경찰관은 물론 감독책임을 물어 당시 경찰서장까지를 허위공문서 작성ㆍ직무유기 등 혐의로 구속,수사할 방침이다.
  • 억대 「골프도박」 9명 적발/충북방직 회장등 8명 수배

    ◎프라자제과 사장 구속/판돈 수십억원 추정/검찰 【성남=김동준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 임성재부장검사는 2일 서울외곽의 골프장을 돌며 수억원대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골프를 쳐온 서울 용산구 원효로2가 프라자제과점 사장 이동백씨(52)를 상습도박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씨와 함께 골프도박을 해온 충북방직 회장 박덕흥씨(50ㆍ서울 강남구 청담1동)와 최진국(51ㆍ우성강건 회장) 박형관(50ㆍ전 용마건설 이사) 안승근(50ㆍ골프뉴스 발행인ㆍ모방송 골프해설자) 안강모(50ㆍ무역업) 문광봉(46ㆍ전 국민상호신용금고 신사지점장) 김기석ㆍ송모씨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는 지난 4월25일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260의1 동서울골프장에서 수배된 문씨 등 3명과 함께 각각 5백만원씩의 돈을 걸고 9개홀을 돌아 성적이 가장 좋은 한사람에게 2천만원을 주는 도박골프를 친것을 비롯,지난달 31일까지 7차례에 걸쳐 도박골프를 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이씨는 지난달 31일 하오4시 동서울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나오다 검찰에 검거됐다.또 수배된 박씨 등은 구속된 이씨와 함께 지난 7월초순 양주군 주내면 만송리 555 로열골프장에서 1천2백만원씩 걸고 도박골프를 치는 등 최근까지 육사ㆍ한성ㆍ태광골프장 등을 돌며 21회에 걸쳐 모두 2억원대의 골프도박을 해왔다는 것이다. 검찰수사결과 이들은 지난 4월초 서울 뚝섬골프장에서 서로 만나 처음에는 1만∼3만원씩의 내기골프를 해오다 갑자기 판돈을 높여 골프를 쳐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현재까지 밝혀진 판돈은 2억원대이나 수배된 8명을 검거,수사할 경우 판돈은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검찰은 일부 부유층인사들의 과소비ㆍ향락풍조를 척결한다는 차원에서 이들을 붙잡아 엄단키로 하는 한편 수도권내 골프장에서의 도박골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일부대,북한영화 상영 강행/경찰 교내 진입… 학생들과 공방전

    고려대ㆍ성균관대 등 서울지역 6개대와 지방의 전남대 등 전국 16개대 학생들은 31일 하오 각 대학별로 일제히 교내에서 북한영화의 상영을 강행하려다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당초 북한영화를 상영키로 한 대학은 전국 29개 대학에 이르렀으나 나머지 13개대는 필름을 확보하지 못해 영화상영을 취소했다. 경찰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미리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일부 대학구내에 진입,북한영화상영을 중지시키고 학생들을 강제해산 시켰으나 필름을 압수하지는 못했다. 서울에서는 고려대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등 3개대 총학생회측이 경찰의 불허방침에도 불구하고 북한영화 「탈출기」와 「꽃파는 처녀」의 상영을 강행했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이날 하오3시55분에 경영관 신관 강당에서 학생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꽃파는 처녀」를 상영하다 5분여만에 학교안으로 진입한 경찰에 의해 제지당하자 하오4시15분쯤부터 장소를 문과대건물 지하 학생자치도서실로 옮겨 학생 1백50여명이 강행했다. 그러나 경희대와 세종대 총학생회가 이날 하오2시부터상영하려던 「탈출기」는 경찰의 제지로 5분여만에 모두 중단됐다. 【수원=김동준기자】 경기도경은 31일 하오 북한영화를 상영중인 성남 경원대와 외국어대 용인 캠퍼스에 경찰병력을 투입,학생들을 강제해산시켰다. 경찰은 이날 하오2시40분쯤 경원대 교내에 경찰 5백여명을 들여보내 북한영화 「탈출기」를 상영중인 C동 강의실에 모여있던 학생 5백여명을 해산시켰다. 경찰은 또 하오3시30분쯤 북한영화를 상영할 예정이었던 외대 용인캠퍼스에도 7백여명을 투입,대강당에 모여있던 학생 6백여명을 강제 해산시켰다.
  • 교사 「지도일지」 작성 말썽/수업중 발언등 20여명 동태 파악

    ◎경기도 교육청서 【수원=김동준기자】 경기도내 일부 학교장과 교육청이 이른바 문제교사에 대해 사찰일지를 작성해온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있다. 29일 전교조 경기도지부에 따르면 강화교육청 박지영장학사는 지난 3월20일 강화중 이석민교장ㆍ학생주임ㆍ학무과장 등과 모임을 갖고 교내에 평교사협의회를 결성하려는 강은구교사(30ㆍ국어) 등 교사 20여명의 움직임에 대해 「사안지도일지」라는 보고서를 작성,교육장의 결재까지 받았다는 것이다. 박장학사는 이어 7월6일까지 9차례에 걸쳐 강교사의 동태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학교측은 수업이 끝난뒤 학생들을 교장실로 불러 수업도중 강교사의 발언내용을 진술토록 하기도 했다는 것. 이같은 사실은 강교사가 교육현실을 비관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해맑은 웃음을 위해」라는 연극을 학생들을 상대로 공연했다는 이유로 강교사에게 감봉 3개월의 징계조치를 내리자 이에 불복,총무처에 소청을 제기하자 도교위가 소청심사위원회에 제출한 변명자료 문서에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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