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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김동연·오세훈·유정복 16일 3자회동…‘김포 서울 편입’ 논의”

    경기도, “김동연·오세훈·유정복 16일 3자회동…‘김포 서울 편입’ 논의”

    김동연 경기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오는 16일 만남을 갖고 ‘김포 서울 편입’ 논란 등 수도권 공동 현안을 논의한다. 경기도는 세 지자체장들이 16일 서울 모처에서 취임 이후 5번째 3자 회동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김 지사도 이날 내년도 본예산안 브리핑 후 진행된 ‘김포 서울 편입’ 논란 관련 질의응답에서 회동 일정을 알리고 “회동에서 얘기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제 입장은 분명하다.서로 간에 밀고 당기고 할 사안도 아니다”고 말했다. 세 지자체장들은 지난달 23일 김 지사 장모상 빈소에서 만나 이달 3자 회동에 합의했으며, 당시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가 불거지기 전이라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경기도의 ‘더(The) 경기패스’ 등 교통카드 정책 혼선 등과 관련해 협의하기로 한 바 있다. 이들은 당초 오는 24일 만날 예정이었으나 김 지사가 요청해 일정을 16일로 앞당겼다. 김 지사는 이날 질의 응답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정치쇼’라고 밝힌 유정복 인천시장의 발언에 대해 “옳은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소신을 얘기한 것으로 ‘같은 생각’이다”라고 했고, 오 시장에 대해서는 “신중할 수밖에 더 있겠나. 국가 전체 차원에서 국토균형발전, 지방자치, 지방분권 측면에서 크게 생각하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오세훈·김병수 ‘김포 서울편입’ 첫 면담…서울·경기·인천 3자회동도

    오세훈·김병수 ‘김포 서울편입’ 첫 면담…서울·경기·인천 3자회동도

    오세훈 서울시장·김병수 김포시장, 첫 면담양측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방’ 구성 합의서울시, 메가시티 연구 별도 추진김동연·오세훈·유정복, 오는 16일 3자 회동 김포를 비롯해 서울 주변 도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이 정치권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 간 첫 공식 면담이 성사됐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3분쯤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김 시장과 만나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비전과 요청사항을 들었다. 이번 만남은 김 시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김 시장은 경기도가 남북으로 분리될 경우 김포는 어디에도 인접하지 못하고 ‘섬 아닌 섬’이 되는 상황인데,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 생활권이 밀접한 서울로 편입된다면 동반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 서해안 항구 개발, 한강 활용 확대 등 김포시의 서울 편입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지하철 5호선 연장, 수상교통 등 지역 현안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김 시장에게 정책 제안 차원을 넘어서 정밀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하는 것과 동시에 김포시민이 우려하는 점을 사전에 충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두 시장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 효과와 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별개로 서울시는 시민의 삶의 질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해 서울은 물론 국가 경쟁력까지 높이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김포를 비롯한 주변 도시 편입 등에 대한 통합적인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의견’”이라며 “김포시민과 서울시민 모두의 공감대 형성과 동의를 바탕으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편입 논의와는 별개로 그동안 서울·경기·인천이 협력해 온 것처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긴밀한 수도권 협력체계는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연·오세훈·유정복, 오는 16일 3자 회동 오늘 16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만나 김포 서울편입 구상 등 수도권 공동 현안을 논의한다. 경기도는 세 지자체장이 다음 달 16일 서울 모처에서 취임 이후 5번째 3자 회동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김 지사도 이날 내년도 본예산안 브리핑 후 진행된 ‘김포 서울 편입’ 논란 관련 질의응답에서 회동 일정을 알리고 “회동에서 얘기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제 입장은 분명하다. 서로 간에 밀고 당기고 할 사안도 아니다”고 말했다. 세 지자체장은 지난달 23일 김 지사 장모상 빈소에서 만나 이달 3자 회동에 합의했다. 당시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가 불거지기 전이라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경기도의 ‘더(The) 경기패스’ 등 교통카드 정책 혼선 등과 관련해 협의하기로 한 바 있다. 이들은 애초 이달 24일 만날 예정이었으나 김 지사가 요청해 일정을 앞당겼다. 김 지사는 이날 질의응답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정치쇼’라고 밝힌 유정복 인천시장의 발언에 대해 “옳은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소신을 얘기한 것으로 ‘같은 생각’이다”라고 했다. 오 시장에 대해서는 “신중할 수밖에 더 있겠나. 국가 전체 차원에서 국토균형발전, 지방자치, 지방분권 측면에서 크게 생각하실 것으로 본다”고 김 지사는 말했다.
  • 유정복 이어 김동연도 “김포 서울 편입은 ‘정치쇼’”

    유정복 이어 김동연도 “김포 서울 편입은 ‘정치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정치쇼’라고 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발언에 대해 “옳은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내년도 본예산안 브리핑 뒤 진행된 ‘김포 서울 편입’ 논란 관련 질의응답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유 시장이 선거와 상관없이 자신의 소신을 얘기한 것으로 ‘같은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유 시장과 내각에서 같이 근무했고 친구처럼 지낸다”며 “경기도에 오래 근무했고 행안부 장관과 선출직 국회의원, 시장을 역임해 가장 합리적인 분”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 서울 편입은 실현 불가능한 허상이자 국민 혼란만 일으키는 정치쇼”라며 “지방행정 체제 개편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협력이 요구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국민 의견 수렴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오는 16일 오세훈 서울시장, 유시장과 3자회담에서도 김포 서울 편입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겠다고 했다. 그는 “3자 회담 일정이 잡힌 뒤 김포 편입 문제가 나와 어떻게 다뤄질지 모르는데, 제 입장은 분명해서 밀고 당길 상황이 아니다”라며 “오 시장은 신중할 수밖에 더 있겠나. 분명한 것은 국가 전체 차원에서 국토균형발전, 지방자치, 지방분권 측면에서 크게 생각하실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 지사는 “김포 서울 편입은 선거용으로 실현성이 없다. (별도로 추진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적법 절차를 밟아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3개 존, 9개 권역, 시군별 발전계획까지 만들었고 연간 1.2% 소득 상승, 한국 전체 0.3% 성장을 분석했다. 주민 의견수렴과 도의회 의결까지 됐다”며 “서울 김포 편입은 하나라도 거친 게 있나”라고 했다. 이어 “여당이 비전 발표, 의견수렴, 의회 의결을 생략한 채 법안을 내놨는데, ‘야당이 반대해서 못 통과한다’고 얘기한다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기이고 꼼수에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기특별자치도는 현재까지 의견수렴에서 지지가 반대의 2배를 넘는다”며 “중앙정부가 주민투표를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거듭 요청했다.
  • 유정복 인천시장 “김포시 서울 편입은 ‘정치 쇼’...공론화 거쳐야”[종합]

    유정복 인천시장 “김포시 서울 편입은 ‘정치 쇼’...공론화 거쳐야”[종합]

    수도권 3명의 광역단체장 중 김동연 경기지사에 이어, 유정복 인천시장이 김포의 서울시 편입을 강도 높게 비판 했다. 유 시장은 김포 서울 편입을 적극 추진중인 여당과 같은 정당인 국민의힘 소속이다. 유 시장은 6일 오전 9시30분 인천시청 기자실을 찾아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국가 대개조라고 표현될 중차대한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선거 포퓰리즘’으로 추진해선 안된다”면서 “총선 또는 대선 직후 각종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시대에 역행하는 ‘서울특별시 공화국’이 되어서는 더더욱 안된다고도 했다. 그는 “김포의 서울 편입은 반대 의견이 많은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 동의를 거쳐야 하고 국회에서 법률을 개정하는 방법 또한 소수 여당이 단독으로 관철시킬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없다”며 “실현 불가능한 얘기로 김포시민에게 기대감만 줬다가 혼란과 실망만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국회가 특권의식에 빠져 반민주적인 입법 만능주의를 고수하는 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며 “무지·무능·무책임을 감추려는 정치 표퓰리즘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생각한 정치를 해달다”고 촉구했다. 유 시장이 같은 정당 소속인 여당의 핵심 정책을 이같이 강도 높게 비판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그는 이날 입장 발표에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사전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답변했다. 김포시가 수도권매립지 4매립장(인천시와 김포시 공동소유)을 서울 편입을 위한 ‘카드’로 쓰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는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4자 협의체(서울시·경기도·인천시·환경부)의 협의를 바탕으로 논의할 내용이지 김포시 서울 편입안과 결부시킬 사안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수도권매립지 제4매립장이 김포 땅이라 김포시가 서울에 편입되면 (현지 대체 부지를 찾지 못하고 있는)매립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유 시장은 1994년 만 36세 나이에 관선 김포군수로 임명돼 전국 최연소 군수가 됐고 1998∼2002년 민선 김포시장을 지냈다. 이후 2004년부터 17대·18대·19대 3선 국회의원을 김포에서 지냈다.
  • 김동연 “김포시 서울 편입 대국민 사기극…정치쇼 즉각 중단하라”

    김동연 “김포시 서울 편입 대국민 사기극…정치쇼 즉각 중단하라”

    김동연 경기지사가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기극이다.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나. 개탄스럽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6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2024년도 예산안 설명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다. 이런 선거용 정치쇼가 어디 있나”라며 이 같이 질타했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나온 이 같은 주장에 현혹될 국민은 없을 것이다. 국민들은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두 눈으로 똑바로 보고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국가적인 에너지 낭비를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 여당은 무책임한 정치쇼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또 “특별법으로 추진한다고 한다. 지방자치법에는 주민의견 수렴을 의무화하고 있다. 최소한 이 건이 성사되려면 당사자인 김포시, 서울시, 경기도 주민 내지는 각 의회에 의견을 물어야 한다. 21대 국회가 내년 봄에 임기 만료되고,내년 4월 총선인 상황에서 이것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실현 가능성 있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윤 대통령이 침묵하고 있는데 소모적 논란을 정리해야 한다. 이제는 대통령이 답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공화국은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이 아니다”며 “역대 진보와 보수 대통령 모두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자치, 지방분권, 국토균형발전이라는 대원칙을 고수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과도한 서울집중을 막고 지방소멸을 방지하는 (대한민국의) 근본 가치가 여당 총선전략에 따라 훼손되는 게 참담하다”며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다른 광역자치단체장과 연대하겠다. 이미 여당 자치단체장과 다선 의원 사이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자치, 지방분권을 위한 담대한 정책으로 이미 주민 의견 수렴, 도의회 결의안 통과에 이어 중앙 정부에 주민투표를 요청한 상태”라며 “주민투표가 진행되도록 신속하게 결정 준비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김 지사는 지난 1일 중국 출장중 “경제와 민생을 뒷전으로 하고 국민 갈라치기를 하더니 이제는 국토 갈라치기까지 하고 있다”고 비판한데 이어, 지난3일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며 “한마디로 서울 확장이고 지방 죽이기”라며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김포 시민을 표로만 보는 발상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질타 한바 있다.
  • 유정복 인천시장 “김포시 서울 편입은 ‘정치 쇼’...공론화 거쳐야”

    유정복 인천시장 “김포시 서울 편입은 ‘정치 쇼’...공론화 거쳐야”

    수도권 3명의 광역단체장 중 김동연 경기지사에 이어, 유정복 인천시장이 김포의 서울시 편입을 강도 높게 비판 했다. 유 시장은 김포 서울 편입을 적극추진중인 여당과 같은 정당인 국민의힘 소속이다. 유 시장은 6일 오전 9시30분 인천시청 기자실을 찾아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국가 대개조라고 표현될 중차대한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선거 포퓰리즘’으로 추진해선 안된다”면서 “총선 또는 대선 직후 각종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시대에 역행하는 ‘서울특별시 공화국’이 되어서는 더더욱 안된다고도 했다. 그는 “김포의 서울 편입은 반대 의견이 많은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 동의를 거쳐야 하고 국회에서 법률을 개정하는 방법 또한 소수 여당이 단독으로 관철시킬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없다”며 “실현 불가능한 얘기로 김포시민에게 기대감만 줬다가 혼란과 실망만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국회가 특권의식에 빠져 반민주적인 입법 만능주의를 고수하는 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며 “무지,무능,무책임을 감추려는 정치 표퓰리즘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생각한 정치를 해달다”고 촉구했다. 유 시장이 같은 정당 소속인 여당의 핵심 정책을 이같이 강도 높게 비판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 한반도 중심 충남… 경기·전북 잇는 ‘초광역권’ 핵심으로 우뚝

    한반도 중심 충남… 경기·전북 잇는 ‘초광역권’ 핵심으로 우뚝

    세종·대전·충남·충북 등 4개 시도가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에 적극 나섰다. 4개 시도가 협력해 수도권 일극화로 기울어진 국가 균형 발전의 무게중심을 바로잡아 충청권을 대한민국의 새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4개 시도는 인구만 560만명이다. 특별지자체가 되면 4개 지역 교통을 통합 연결하고 문화관광·산업기반 등 지역 자원을 공유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커진다. 지방 소멸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4개 시도는 지난 1월 출범한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을 통해 특별지자체 출범에 필요한 규약을 만들고 조례 개정과 공동사업을 발굴 중이다. 특별지자체가 출범하면 첨단바이오 헬스·미래 모빌리티 부품 등 전략산업 공동 육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다. 광역교통망 확대로 4개 시도 거점도시를 30분 내, 전 지역을 50분 내 연결하는 초광역 생활권도 연결된다. 4개 시도는 최근 민간 기업 연합체와 ‘초광역 도심항공교통(UAM)’ 구축을 시작했다. UAM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다. 향후 ‘안면도~국립세종수목원~속리산국립공원~단양’ 등 충청권 주요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관광형 도심항공교통망 조성이 추진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시도 경계를 넘어선 특별지자체는 충청권의 동반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고 지방시대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베이밸리(Bay Valley) 메가시티’도 조성한다. 베이밸리는 부·울·경 등 행정 중심 메가시티와 달리 국내 대표 경제산업 메가시티다. 천안·아산·당진 등 충남 서북부와 평택·안성·화성 등 경기 남부 사이를 흐르는 아산만 일대가 대상이다. 이곳을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디지털 수도로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충남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해 7월 1일 취임 첫날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제1호로 결재할 만큼 강한 추진 의지와 애정을 갖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김 지사가 정파를 초월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와 손잡은 참신하고 획기적인 사업으로 평가받는다.베이밸리 내 8개 시군은 330만명에 23만개의 기업이 몰려 있다. 2019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204조원으로 전국의 10.6%를 차지한다. 베이밸리는 반도체·전기차·디스플레이·수소경제 등 한국의 4차산업을 이끄는 세계 경제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 평택당진항은 중국 등 수출 전진기지로 안성맞춤이며 34개에 달하는 대학으로 산업 인력 및 인재 조달 조건도 갖췄다. 관광개발도 추진된다. 경기·충남 서해안을 타고 내려가는 국도 77호 주변을 한국의 ‘골드코스트’(호주의 관광·휴양도시)로 공동 개발한다. 경기 안산과 충남 태안, 보령, 서천까지 연계한 국제 해양관광 벨트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베이밸리는 행정구역을 넘어 초광역 생활·경제권을 형성하고 공동 번영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남도는 전북도와도 손을 잡았다. 금강을 사이에 두고 서해를 함께 바라보는 두 지방정부가 ‘초광역 상생 협력’에 나선 것이다. 김 지사와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난달 16일 ‘상생 발전 합의문’을 체결했다. 이번 합의문은 자치권과 지방분권 강화 등 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을 목표로 한다. 합의문은 두 지자체가 자치권·지방분권 강화, 역사 문화, 종교, 자연자원, 에너지, 사회기반시설 등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초광역 공동 번영을 위한 상호 협력 강화를 담았다. 두 광역 지자체는 우선 백제 역사 문화권 활성화와 종교 성지 순례, 지역 관광자원 홍보, 약초산업 발전 등을 협력한다. 탄소중립 실천, 수소 및 에너지산업 육성 등에서도 공동 협조한다. 도는 기존 충남·대전·세종·충북도가 참여하는 ‘충청권 메가시티’와 지난해 9월 경기도와의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상생 협력 업무협약’에 이어 초광역 협력의 또 다른 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지사는 “두 지방정부가 초광역 협력을 통해 백제 역사 문화를 활성화하고 서해안 기반의 관광 자원과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광역 생활권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내년 예산 3조 늘려 36조 편성 세수 감소에도 ‘확대 재정’

    경기도, 내년 예산 3조 늘려 36조 편성 세수 감소에도 ‘확대 재정’

    경기도는 세수 감소에도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확대 편성해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의 확장재정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서울시가 13년 만에 예산 규모를 줄여 펀성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3일 경기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2024년도 본예산을 36조원 안팎 규모(일반회계 32조원·특별회계 4조원)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본예산 33조8000억원보다 약 3조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강화에 197억원 ▲기후위기 및 미래에 대한 선제 대응에 394억원을 올해 전액 신규 편성했다. 아울러 ▲어디서나 안심하는 복지서비스 강화에 278억원(+202억원) ▲반도체·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및 일자리 창출에 41억원(+34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민생경제 활력에 1244억원(+175억원) ▲SOC 투자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에 1조317억원(+5300억원) ▲저출산 극복과 미래세대 청년을 위한 기회 제공에 1379억원(+85억원) ▲안전 및 반려동물 복지 강화에 654억원(+82억원)을 담았다. 세부적으로는 복지 분야에서 기존 돌봄의 틈새를 보완해 15개 지역에서 시범 시행하는 ‘누구나 돌봄’ 사업에 90억원, 24~48개월 이하 아동이 월 40시간 돌봄 지원을 받을 경우 아동 1명당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가족 돌봄수당 지원에 65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35억원, 방문의료센터 설치·운영 39억원, 장애돌봄 야간 휴일 프로그램 운영 21억원, 최중증 발달장애가족 돌봄 21억원 등도 신규 사업이다. 민선 8기 핵심정책인 예술인 기회소득(66억→104억원), 장애인 기회소득(10억→100억원)도 사업비를 늘렸고, 민선 7기 역점시책이었던 청년기본소득(978억→974억원), 지역화폐 발행 지원(904억→954억원)도 종전 수준을 유지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비용을 일부 환급해주는 ‘The 경기패스’ 사업비 (국비 포함) 263억원,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1200대 운영비 1360억원을 신규 편성하고,국지도·지방도 건설비(국비 포함 1734억→4384억원)를 대폭 증액했다. 도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지방세수가 1조원가량 감소하고 복지 분야 매칭 도비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세출 구조조정과 기금 융자 등을 통해 SOC, 돌봄 및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먹거리 등 꼭 필요한 분야에는 집중 투자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내주 초 이런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하고 언론에 브리핑할 예정이다.
  • 김동연, “서울 편입론은 선거 앞둔 대국민 사기극”

    김동연, “서울 편입론은 선거 앞둔 대국민 사기극”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국민의힘이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한마디로 서울 확장이고 지방 죽이기”라고 재차 작심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중국 방문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김포 시민을 표로만 보는 발상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포와 서울을 연결하는 지도를 보면 그야말로 선거용 변종 게리맨더링”이라며 “세계적 조롱거리고 실천 가능성이 거의 없는 대국민 사기극이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역대 정부는 일관되게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추진해 왔고 윤석열 정부 역시 살기 좋은 지방시대 만들겠다고 쭉 해 왔다”며 “국민의힘이 특위까지 구성한 바로 그날 윤 대통령은 대전에서 지방시대를 주창했다. 참으로 코미디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지방시대를 주장하는 윤 대통령은 왜 아무 말도 없냐”며 “계속 침묵한다면 윤 대통령의 공약과 정부의 정책은 국민 사기극이었다고 하는 것을 자인하는 모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포 외 다른 서울 인접 시들의 편입 문제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서울 일극 체제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하는 잘못된 방향”이라며 “저희는 지방분권과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달리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것으로 오랜 시간 검토와 분석, 북부를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고 주민 공론화와 도의회 의결까지 거쳤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김포시는 지금 국회에 제출된 3건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법엔 포함돼 있는데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발표에는 김포시를 넣지는 않았다”며 “그것은 김포시에 선택권을 드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 지연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는 “이번 21대 국회 내에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주민투표가 2월 초까지는 실시해야 한다”며 “만약에 정부가 정치적인 이유로 주민투표를 지연하거나 방해한다면 그야말로 경기도 주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으로부터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입장을 내지 않는 데 대해서는 “당연히 서울 확장을 반대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일관되게 주장해온 당”이라며 “민주당마저 표 계산이나 정치적 유불리를 따진다면 민주당스럽지 못하다. 민주당는 정도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이 말로만 지방시대를 얘기하면서 서울 확장과 일극 체제로 간다면 그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이고, 어불성설이고, 양두구육”이라며 “정말로 웃픈(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으로 참 나쁜 정치, 참 나쁜 정치인들”이라고 국민의힘을 재차 몰아세웠다. 앞서 김 지사는 이달 1일 중국 현지에서 동행기자단에 “경제와 민생을 뒷전으로 하고 국민 갈라치기를 하더니 이제는 국토 갈라치기까지 하고 있다. 선거 전략으로 만약에 내세우는 것이라면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비판한 바 있다. 또 2일 칭화대 한국 유학생회와의 간담회에서는 “오랫동안 연구해오고 검토하고 숙성된 대안과 갑자기 뜬금없이 나온 대안의 신뢰성을 어떻게 생각하냐”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달리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목적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정해 의원 입법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의 김병수 김포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논의 과정에서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게 됐고, 총선용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 김동연, 시진핑 ‘경제 책사’ 허리펑 만나 “한중관계 강화해야”

    김동연, 시진핑 ‘경제 책사’ 허리펑 만나 “한중관계 강화해야”

    김동연 경기지사가 시진핑 중국 주석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허리펑(68) 국무원 부총리를 베이징에서 만나 한중관계 비전을 공유했다. 김 지사와 허리펑 부총리 회담은 지난 2018년 2월 2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5차 한중경제장관회의’ 이후 5년 9개월만이다. 당시 김 지사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허 부총리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있었으며 당시 회의는 한국 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갈등으로 1년 9개월 만에 재개된 바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베이징시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접견실에서 2일 오후 7시20분 시작된 회담은 김 지사와 허리펑 부총리 모두 2018년 한중경제장관회의때 만난 인연을 거론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중앙재경위원회는 시 주석 집권 2기인 2018년 당의 집중 통일 영도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재경 영도소조를 격상해 만든 조직으로, 시 주석이 주임을 맡는 최고 경제 정책 결정 기구다. 최근 허 부총리가 겸임하게 된 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은 시 주석을 보좌하며 실질적으로 경제 정책을 총괄한다. 이날 회담에는 경기도 측에서 홍상우 도 국제관계대사, 류복근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 박근균 도 국제경제협력과장 등이 배석했고, 중국 측에서는 한원슈 중앙재경판공실 부주임, 쉬쇼우본 국무원 부비서장,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 등이 배석했다. 중국 측 배석자들은 모두 차관급 이상 고위인사다. 허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5년 전 우리는 경제장관회의를 같이 개최했는데 매우 반갑다. 5년이 지나서 우리 모두 예전의 직책을 떠나서 새로운 자리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며 “지난 5년간 전 세계는 크게 바뀌었고,중한 양국은 경제 측면에서 많은 곡절을 겪었지만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에 김 지사는 “5년 9개월 전 그때와 여전한 모습으로 뵙게 돼 전에 가졌던 우정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최근에 국제관계가 많이 바뀌고 있고 변하고 있지만 아무리 국제관계가 변해도 우리 한중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한중관계 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 허 부총리가 김 지사를 ‘라오펑요(老朋友·오랜 벗)’라고 부르며 친밀감을 표시하는 등 허심탄회한 얘기가 오갔다며 배석자들은 전했다.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을 넘겨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두 사람은 한중관계 강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 양국 경제협력 방안, 세계경제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배석자들은 “허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중관계에 대해 ‘작은 곡절’이라는 표현을 썼고 김 지사와 허 부총리 모두 친구지간에 살다보면 겪을 수 있는 곡절들은 소통과 협상을 통해서 반드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공감대도 형성했다”고 전했다. 한 배석자는 “동일 직급 또는 직책이 아닌 이상 면담이 성사되지 않는 것이 중국의 외교 관례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회담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라며 “개인적 인연과 함께 경기도의 발전잠재력,김 지사의 정치적 미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허 부총리는 작년 10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중앙정치국 위원에 선출됐고,지난 3월 부총리에 오른 데 이어 최근 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을 겸임하면서 전임 류허를 대신하는 명실상부한 시 주석의 경제 책사로 떠올랐다. 광둥성 출신인 허 부총리는 1980년대 시 주석이 샤먼시 부시장으로 재직했을 당시 샤먼시 정부 판공실 부주임을 맡아 맺은 인연을 40년 이상 유지한 경제 분야의 ‘시자쥔(習家軍·시 주석 측근 그룹)’으로 꼽힌다.
  • [서울광장] 김포의 열망, 진짜 변화로 반영하려면/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김포의 열망, 진짜 변화로 반영하려면/박현갑 논설위원

    경기 김포시 등 수도권 위성도시의 서울 편입을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하면서 ‘메트로폴리탄 서울’이 내년 총선의 최대 이슈로 부상 중이다. 김기현 당대표가 지난달 30일 김포시를 방문해 김포의 서울 편입을 꺼낸 김포시장 발언에 화답하며 서울 편입 카드를 공론화한 이후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가 됐다. 여론을 선점한 여당은 ‘수도권 주민 편익 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특별법안 발의도 준비하며 ‘메가 서울 프로젝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반면 야당은 공식 논평도 내지 못할 정도로 당황하는 눈치다. 이재명 대표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총선용 포퓰리즘을 접고 행정구역 체제 개편부터 논의하자”(홍익표 원내대표),“국토 갈라치기”(김동연 경기지사) 등의 반응만 나왔을 뿐이다. 당 홈페이지에서는 2일 현재 한 줄의 논평도 찾아볼 수 없다. 여당의 선거 프레임에 말리지 않겠다는 ‘무시전략’으로, 행정구역 개편 카드 등으로 국면 전환을 모색하려는 속내가 보인다. 서울 메가시티 논쟁은 여당이 특별법안을 내면 여야가 논의해 원안 통과든 수정안 마련이든 결론을 내면 될 일이다. 김포시 등 위성도시의 서울 편입이 합리적 선택이라고 하더라도 이 선택이 국가 전체의 이익에 최선의 방안인지는 다각도로 살펴봐야 한다. 그러니 지켜보자. 현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정치가 국민의 요구를 대하는 태도다. 김포는 왜 경기도에서 탈출하려 하나? 공간적으로 보면 이해된다. 김포는 경기도 산하 지자체이나 경기도와의 지리적 연결고리는 약하다. 아래로는 인천과 접해 있고 위로는 한강을 접하고 있어 경기도와는 동떨어진 섬 같은 지역이다. 반면 서울과의 연결고리는 강하다. 서울로 연결되는 철도인 김포골드라인의 출근시간 이용객의 81.5%는 행정구역상 서울인 김포공항역에서 하차한다고 한다. 이러니 김포시민들로서는 서울 편입이 합리적 선택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런 김포의 열망에 대한 두 당의 접근 방식은 달랐다. 국힘은 추진해 보자는 것이고, 야당은 행정구역 체제 개편 등 다른 주장을 한다. 국민의 고충 해소에 선거를 의식한 당리당략적 접근은 옳지 않다. 김포 같은 지역은 전국에 수도 없이 많다. 서울 같은 대도시에만 일자리가 몰린 상황에서 광역버스에 지친 몸을 싣거나 지옥철을 오가는 시민들의 고단함을 생각해 보라. 이런 국민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이를 어떻게 풀 것인지 고민하는 정치가 민생정치일 것이다. 김포발 서울 편입론은 경기도의 경기북도 설치 움직임에 김포가 반발하면서 나왔다. 민주당으로서는 왜 김포 주민들이 경기북도안을 거부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이런 성찰을 토대로 수도권 행정체제 개편안을 만들고 정부ㆍ여당을 설득한다면 무조건 반대부터 하려는 것 아니냐는 오해는 받지 않을 것이다. 여당이 추구하는 서울 메가시티 방안은 비수도권 주민들의 이해와는 맞지 않는다. 정부는 ‘서울 공화국’으로 상징되는 수도권 집중화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비수도권 중심의 균형발전 종합계획을 내놨다. 수도권 위성도시를 서울로 편입하더라도 수도권 비중에 변화가 생기는 건 아니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으나 메가 서울 프로젝트에 힘을 실으면 실을수록 지방시대 구현은 그만큼 동력을 상실할 것이다. 부울경 경제공동체 추진 등 지방 대도시의 경쟁력 제고 방안도 필요하다. 국민은 전국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교육·주거·문화·보건의료·교통·통신 등 보편적 기본 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 민주당의 강령 내용이다. 정부도 전국 어디에서 살든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꿈꾼다. 선당후사 이상의 ‘선국후당’의 정치로 김포의 열망도 반영하고 지방도 살리는 방안을 내는 정당이 총선 승리도 할 수 있을 것이다.
  • [지방시대] 경기북도 설치 입장 먼저 밝혀야/한상봉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경기북도 설치 입장 먼저 밝혀야/한상봉 전국부 기자

    여당 대표는 최근 경기 김포시장이 ‘김포 서울 편입’을 건의하자 “일리가 있다”며 당론으로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 “비슷한 처지인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문제 제기가 쏟아지자 “다른 지역도 주민들이 원할 경우 서울 편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해 한 번 더 논란을 부채질했다. 이 같은 김포시장과 여당 대표의 문답은 여론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것 같다. ‘요미걸련’(搖尾乞憐)이라는 말이 있다. 꼬리를 흔들며 연민을 구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총선을 5개월 앞두고 여당에서 제기한 ‘김포 서울 편입’ 문제가 그런 모습이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하고 내년 총선 전망도 어두워지자 나온 인기 영합적 발언으로 읽힌다. 5호선 연장 등에서 서울시 도움이 절실한 김병수 김포시장이야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여당 대표가 다수를 설득할 수 있는 충분한 논리적 근거 없이 맞장구를 쳐서야 되겠는가. 당사자인 서울시장은 신중한데, 여당이 먼저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는 게 정상적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서울 편입을 바라는 지역이 어디 김포시뿐인가. 서울 지역 국번(02)을 쓰는 일부 고양지역과 광명, 과천을 비롯해 서울시 경계 인접 주민들도 대부분 서울 편입을 바랄 것이다. 생활권도 연접한 서울이 더 가깝다. 해당 지역을 서울로 편입하면 그다음 연접하게 될 지역은 또 어떻게 할 것인가. 김포시는 경기남부에도 경기북부에도 포함되지 않는 애매한 위치에 있다. 그렇다고 서울시에 가까운 것은 아니다. 지도에서 서울, 경기, 인천 행정구역 경계를 보면 서울시보다 차라리 인천시에 가깝다. 서울 편입은 실현 가능성도 적어 보인다. 김포시 차원에서야 별문제 없겠지만 펄쩍 뛰는 경기도와 도의회는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여당은 김동연 경기지사가 착실하게 절차를 밟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먼저 밝혀야 한다. 지난 9월 하순 김 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찾아가 경기북도 설치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적 절차인 주민투표를 공식 요청했으나 현재 아무런 입장이 없지 않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광역지방자치단체 분할과 관련한 사항이 다뤄지는 만큼 경기도는 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주민투표를 요청했다. 행안부 검토 후 주민투표까지 3~4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최대한 빨리 주민투표 진행 여부를 결정해 줘야 21대 국회 임기 만료 전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인 경기북도 설치 특별법 3건이 통과할 수 있다. 주민투표는 늦어도 내년 1월 전에는 이뤄져야 한다. 김 지사는 “경기북도가 설치될 경우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0.31% 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도 정부와 여당은 아무런 언급이 없다. 김포시장과 여당 대표의 뜬금없는 문답에 비하면 경기북도 설치 당위성은 차고 넘친다.
  • 김동연 “김포, 서울 편입은 국토 갈라치기”

    김동연 “김포, 서울 편입은 국토 갈라치기”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김동연 경기지사가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놨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1일 선양에서 동행 기자단과 만나 “경제와 민생을 뒷전으로 하고 국민 갈라치기를 하더니 이제는 국토 갈라치기까지 하고 있다”면서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는 것이라면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키기 위한 경제 정책인 데 반해 여당 대표가 이야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며 “정책은 사라지고 정치적 계산만 남았다”고 말했다. 또 “지금 시점에서 김포시민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지하철 5호선 노선 확장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한 조속한 추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6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요청했다. 이에 ‘경기북도 김포’가 아닌 ‘서울 김포’가 낫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서울 편입론이 급물살을 탔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포시장을 만나 뜻을 파악해 보고 판단하겠다”면서 “이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시작해 보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는 6일 회동한다. 오 시장은 서울 주변의 도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시티’ 구상에 대해 ‘도시연담화’ 현상을 언급하면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 김동연 “김포 서울 편입은 ‘국토 갈라치기’…황당하기 짝이 없어”

    김동연 “김포 서울 편입은 ‘국토 갈라치기’…황당하기 짝이 없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 중인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주장에 대해 “정치적 계산만 남은 황당하기 짝이 없는 정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1일 기자단과 만나 “경제와 민생을 뒷전으로 하고 국민 갈라치기를 하더니 이제는 국토 갈라치기까지 하고 있다. 선거 전략으로 만약에 내세우는 것이라면 자충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키기 위한 경제정책인 데 반해 여당 대표가 이야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며 “모든 절차와 방법은 무시된 채 정책은 사라지고 정치적 계산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 우리 김포시민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지하철 5호선 노선 확장과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한 조속한 추진”이라며 “여야가 함께 또 경기도가 함께 힘을 합쳐서 이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2025년까지 특별법을 제정해 2026년 7월 1일 경기북도를 출범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지난 9월 26일 행정안전부에 경기북도 설치 및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김포는 경기북도 범위에 포함하지 않고 스스로 편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이 실현되려면 서울시·경기도·김포시 지방의회의 동의를 얻거나 주민투표를 통과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모두 거친 뒤에는 국회에서 서울 편입과 관련한 법률도 제정해야 한다. 김포에 이어 서울시와 연접한 광명·과천·하남·구리·고양·성남 등의 경기지역 시들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들 도시도 주민 동의가 있으면 서울 편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 서울 “바다 진출길 얻고 물리적 확장”… 고양·구리·하남 등 인접 도시도 ‘들썩’

    서울 “바다 진출길 얻고 물리적 확장”… 고양·구리·하남 등 인접 도시도 ‘들썩’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 인접 도시를 서울에 편입하기로 하면서 서울과 경기도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 내부에서 검토한 결과 김포를 서울에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언한 이후 구리, 광명, 하남, 과천, 성남, 고양, 부천 등 서울 인접 도시를 중심으로 서울 편입 요구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우선 검토를 해 봐야겠지만 인접 도시 편입이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다. 김포 등이 서울에 편입될 경우 서울이 북한과 국경을 맞닿게 되는 등 지리·안보적 변화가 적지 않고 많은 행정비용이 들지만 효과성도 크다는 것이다. 시 고위 관계자는 “김포가 서울에 편입되면 산악도시인 서울이 바다로 진출하는 통로를 얻게 된다”고 평가했다. 다른 관계자도 “서울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가 땅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서울의 물리적 확장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서울 자치구에선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고 우려한다. A구 관계자는 “재정 여력이 떨어지는 곳들이 편입되면 여전히 낙후된 기존 서울 자치구가 손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다는 인식이 큰 고양, 구리, 하남, 광명 등에선 서울 편입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리의 한 지역 정치인은 “구리는 이명박 정부 때도 서울 광진구에 편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면서 “이번에 서울 편입 이슈가 재점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선 행정구역을 합치는 것이 과연 지역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회의론도 나오고 있다. 개발은 되지 않고 외곽지라는 이유로 오히려 혐오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남의 한 개발사 관계자는 “서울로 편입된다고 입지가 달라지는 것은 없다”면서 “서울 외곽에 장례식장이나 폐기물처리시설 등이 많이 들어오는데, 경기도에 있으면 이런 시설 설치를 놓고 서울시와 갈등하고 협의하는 구조가 되는데 서울시로 편입되면 일방적으로 혐오시설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국책연구원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이 장기적으로 어떤 비전을 갖춘 도시가 될 것인지에 대한 논의보다 집값 올리기라는 욕망에 부응한 포퓰리즘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꼬집었다. 중국 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 요청안까지 내놓은 상황에서 이 문제가 불거져 김 지사의 경기도 분도 구상은 뒤틀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 김동연 경기지사, 중국 현지서 관광객 유치 ‘총력’

    김동연 경기지사, 중국 현지서 관광객 유치 ‘총력’

    중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한·중 관계 발전과 광역정부 차원의 교류 강화를 위해 현지에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김 지사는 31일 오전 랴오닝성 선양시 샹그릴라호텔에서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과 진궈웨이(靳國衛) 랴오닝성 부성장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도-랴오닝성 관광협력 교류회’를 열었다. 최근 중국이 단체관광을 재개한 상황에서 열린 이번 교류회는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기도와 랴오닝성 관광 콘텐츠 소개, 랴오닝성 여행업계와 경기도 관광업계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됐다. 경기도와 랴오닝성의 공동 관광교류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에서는 에버랜드 리조트, 한국민속촌 등 18개 사 28명이, 랴오닝성에서는 요녕성국제여행사유한공사, 선양해외국제여행사유한공사 등 59개 사 92명이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했다. 김 지사는 “랴오닝성을 이번에 처음 방문했는데 불과 1시간 30분밖에 안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한국과 다름없는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무척 놀랐다”면서 “이번 관광교류회를 계기로 경기도와 랴오닝성의 더 많은 관광객들이 상호방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5천년 역사 유산을 모두 갖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재와 역사가 어우러진 곳”이라며 “랴오닝성 관광객들의 한국과 경기도 방문을 기대하겠다. 오늘 공동교류회가 앞으로 또 다른 30년을 기약하는 상호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진궈웨이(靳國衛) 랴오닝성 부성장은 “관광산업이야말로 다른 산업과 다르게 바로 결과를 볼 수 있는 분야로 랴오닝성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관광객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랴오닝성도 관광자원이 많다. 30주년을 기념해 앞으로 경기도와의 협력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관광교류회에 앞서 랴오닝성 현지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와 랴오닝성은 가장 오래된 우정을 유지한 지역”이라며 “관광을 비롯해 교역과 투자, 인적교류 등 경제에 우선을 둔 상호협력관계를 강화했으면 한다. 30년 우정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이번 방문의 의미를 소개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중국 최대 산업용 로봇·자동화 기업인 시아순(SIASUN, 新松機器人)을 방문해 중국 로봇산업의 발전 현황을 참관하고 양 지역 관련 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시아순 관계자는 40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시아순은 1300여 건에 이르는 발명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물류 자동화, 의료용, 반도체용 로봇 등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현장을 둘러본 후 “시설이 매우 인상적이다. 한국과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협력관계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與 “김포 서울편입, 총선용 아냐”…고양·하남·구리·성남까지 들썩

    與 “김포 서울편입, 총선용 아냐”…고양·하남·구리·성남까지 들썩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추진 당론이 여당의 수도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총선용 전략’이라는 일각의 지적을 부인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역민의 요구가 있다는 전제하에 광명·고양·하남 등 다른 지역을 서울로 편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31일 원내 대책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문제는 김포시민들이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포시장을 비롯한 김포에서 공적 책임을 맡고 있는 분들이 서울 편입 주장을 했다”며 “당에서 여러 가지를 판단한 결과 김포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것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포 외에도 광명·구리·고양·하남·부천 등을 경기도 인접 시군을 서울로 편입하는 ‘서울 광역권’을 당내에서 검토한다는 보도에는 “현재 단계에서는 김포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나머지 지역은 지역민들이나 지역의 요구가 있을 때 검토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전날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열린 ‘수도권 신도시 교통 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당 내부에서 검토한 결과 김포를 서울에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김포뿐 아니라) 서울과 경계하는 주변 도시 중 출퇴근과 통학을 서울과 직접 공유하는 곳들은 서울로 편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포 서울 편입론이 여당의 수도권 이슈 부각용 카드가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총선 전략이라기보다는 지역민들 숙원을 당에서 선제적으로 챙기겠다는 것”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지역민들의 여러 가지 전국적인 요구사항들을 정부(여당) 입장에서 응답하는 게 의무”라고 답했다. 김포골드라인 포화와 같은 교통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편입과 교통 문제를 다 같이 해결해야 한다”며 “교통망 문제는 관련 부처에서 검토하고 있고, 서울 편입도 지역에서 분출된 것이라 당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포의 서울 편입에 대한 거부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경기도 의견을 듣고 협의하는 단계를 당연히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 외에도 서울 생활권 도시들의 편입 가능성이 당내에서 거론되면서 구리, 광명, 하남, 과천, 성남, 고양 등도 들썩이고 있다. 국민의힘 한 최고위원은 “서울은 인구 1000만명이 무너지고 경기도는 계속 비대해지고 있어서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시의적절한 메시지가 나온 것”이라며 인구 불균형 문제도 고려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발 나아가 ‘메가시티 서울’에 대한 논의도 촉발될 수 있다. 메가시티는 기존 대도시가 주변 소도시들을 편입하며 더 광역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태경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메가시티가 시대의 트렌드다. 예를 들어 상하이, 베이징 같은 데를 보면 2000만, 3000만명 이렇게 간다”고 말했다.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세계 도시와의 인구수 비교에서 서울은 38위, 면적은 605㎢로 상위 38개 도시 중 29위밖에 안 된다”며 “고양, 구리, 하남, 성남, 남양주, 의정부, 광명 등도 주민의 뜻을 묻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적었다.
  • 김기현 “김포시, 서울 편입 바람직… 당론 추진”

    김기현 “김포시, 서울 편입 바람직… 당론 추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 표심을 겨냥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다만 경기도가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고, 시도의회 의결과 국회 차원의 특별법 제정 등 거쳐야 할 절차가 많아 난항이 예상된다. 김 대표는 이날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열린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당 내부에서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서울이 인구 대비 많이 좁아 면적을 넓히는 게 바람직하다는 기본적 방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진행 방법을) 판단해 주면 일단 거기에서부터 절차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김포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 편입에 동의한다면 저희들은 당연히 의견을 존중해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궁극적으로는 국회에서 특별법을 통해 행정구역을 개편해야 하는 절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김포시 차원에서 주민투표 및 시도의회 의결을 거친 후 당 차원에서 당론으로 정한 뒤 정부와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편입론에 반기 든 경기도 “서울만 비대… 어불성설” 金 “주민투표 후 시도의회 의결”오세훈, 내주 김포시장 만나 논의국회 특별법 제정 등 실효성 의문 김포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 편입’, ‘경기북도 편입’, ‘경기도 존치’ 중 선호하는 방안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는 신중하게 편입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경기도는 거세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음주 중 김 시장을 만나 관련 논의를 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김포시 측의 제안 내용을 살펴본 후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공식 입장을 정할 방침이다. 반면 경기도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서울과 경계를 맞댄 다른 도시들이 서울 편입을 희망한다고 해서 다 받아들인다면 서울이 걷잡을 수 없이 비대해진다는 주장이다. 실제 국민의힘은 김포시뿐 아니라 하남시 등 서울과 인접한 소규모 도시의 경우에도 생활권, 통학권 등을 고려해 서울 편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7일 라디오방송에서 김포의 서울 편입에 대해 ‘현실성이 별로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 북부 지역 발전을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논의되는 상황에서 서울의 덩치를 키우는 편입론은 어불성설이며 신중하지 않은 발언”이라고 전했다. 유 의장도 이날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포의 경우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전체의 85%라는 특수성을 담아 이야기하니 수긍하는 것”이라며 “다른 예까지 이야기하는 건 좀 앞선 결론 같다”고 말했다.
  • 김동연 지사, 윤 대통령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건의

    김동연 지사, 윤 대통령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건의

    김동연 경기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과 경기북부 개발을 위한 비전을 설명했다. 또 기회발전특구에 경기도 인구감소·접경지역을 포함시키고 경기북부소난재난본부장의 직급을 소방준감에서 소방감으로 상향할 것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먼저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빠른시간 내에 긍정적으로 검토해 늦어도 2월 초 안에 실시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21대 국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가 자치도가 되면 경기도와 서울에 이은 세 번째로 큰 광역지자체가 되며 경기북부 GRDP 1.11%p, 대한민국 GDP 0.31%p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그동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많은 정치적인 구호가 있었지만, 선거가 끝난 뒤에는 기득권 때문에 되지 않았다. 이번이야말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지난 70년 동안 중복규제로 피해를 입은 북부주민에 대한 보상 차원이 아니라 360만이 넘는 인구와 잘 보존된 생태자원 등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가장 성장잠재력이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기회발전특구 추진에 있어 경기도의 인구감소 지역과 접경지대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규제 특례나 세제·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지역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의 직급을 현 소방준감에서 소방감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현재 6개 시도의 소방본부장 직급이 소방감인데 비해 이들 시도보다 인구도 많고 지역도 넓은 경기북부의 소방본부장 직급은 소방준감에 머물러있다”면서 “경기북부 재난재해 예방과 대처를 위해 소방본부장 직급 상황과 조직 보강이 필요하다”고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 경기버스 노사, 마라톤 협상 끝 ‘극적타결’…26일 ‘파업철회’

    경기버스 노사, 마라톤 협상 끝 ‘극적타결’…26일 ‘파업철회’

    총파업을 예고했던 경기도 버스노조가 사측과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극적으로 합의했다. 경기도 내 52개 버스 업체 노조가 소속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25일 밤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측과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해 노사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26일 첫 차부터 예고됐던 전면 파업도 철회돼 우려됐던 출근길 교통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다. 준공영제 실시에 따른 민영제 운수종사자의 실질 임금 인상을 놓고 진행됐던 이번 협상은 긴 논의 끝에 준공영제 운수종사자의 임금은 4%, 민영제 임금은 4.5% 인상하는 안에 노사가 합의하면서 타결됐다. 또 준공영제로 후순위 전환되는 민영제노선 종사자 역시 준공영제 종사자 수준으로 임금을 보전해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날 합의에는 협상장을 찾아 양측 이견을 조율한 김동연 경기지사의 역할이 컸다. 김 지사는 임기 내 전면 도입이 어렵다고 발표했던 일반 시내버스 대상의 준공영제인 ‘공공관리제’를 2027년까지는 반드시 전면 시행하겠다고 확약하며 이견 조율을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노사 합의서 조인식에서 “도민의 발인 버스가 내일도 정상 운행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사의 단계를 뛰어넘어 도민을 위해 대승적인 타결을 이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문제로 임기 내 준공영제 도입이 어려워진 것에 대해 “2027년까지 준공영제를 차질 없이 양측 의견을 들어서 추진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노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1시 30분까지 양측 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시간여 동안 조정회의를 진행했다. 노조협의회에는 경기도 전체 버스 1만648대 가운데 89%인 9516대가 소속돼 있다. 이 가운데는 서울과 도내 각 시군을 오가는 준공영제 노선버스 2400여대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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