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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김동관, 광폭행보…폴란드서 잠수함 세일즈한지 이틀만에 싱가포르서 친환경 선박 세일즈

    한화 김동관, 광폭행보…폴란드서 잠수함 세일즈한지 이틀만에 싱가포르서 친환경 선박 세일즈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서 한화오션의 3000t급 잠수함 세일즈에 열을 올렸던 한화 김동관 부회장이 불과 이틀만에 싱가포르에서 ‘친환경 선박’세일즈에 나섰다. 한화는 김동관 부회장이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3’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을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에게 한화오션, 한화파워시스템 등 한화 계열사가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LNG 및 미래 청정 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운반선 건조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3’은 전 세계 100여국 75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 4종의 친환경 선박을 전시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그린십 LNG운반선,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 복합시설인 LNG-FPSO 등을 공개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 처음 공개된 차세대 친환경 LNG 운반선 등을 둘러보고 “미래 해양 시장을 선도하는 솔루션 마련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화오션은 친환경·디지털 선박 분야에만 6000억원을 투자해 암모니아와 메탄올, 수소 기반의 ‘친환경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암모니아·이산화탄소·수소 운반선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완전자율운항이 가능한 스마트십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김 부회장은 지난 5일 폴란드에서 열린 MSPO에서 현장을 방문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상대로 육·해·공을 아우르는 한화의 첨단 기술력과 폴란드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 등을 설명했다. 특히 한화오션의 3000t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Batch)-II’ 우수한 잠항 능력과 다목적 수직 발사관 등의 기술력을 두다이 대통령에게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김 부회장은 두다 대통령에게 한화와 폴란드 방산업체간의 합작 제품 기술 지원방안과 현지 조선소 활용 등의 협력 체계 구축, 유지보수(MRO) 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 한화 잠수함·KAI 전투기 ‘K방산’ 출격… 큰손 폴란드 홀렸다

    한화 잠수함·KAI 전투기 ‘K방산’ 출격… 큰손 폴란드 홀렸다

    5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막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서 한국 대표 방산기업들이 유럽 공략의 고삐를 죄고 있다. 방산 분야에서 유럽 3대 전시회로 꼽히는 MSPO는 올해 31회째를 맞았는데 한국은 주도국으로 참가해 전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 방산 3사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LIG넥스원, 기아, 풍산 등 30개 국내 방산업체들은 미국, 영국 등 방산 강국과의 치열한 수주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핵심 무기를 대거 선보였다. 3000t급 잠수함, 전투기 FA50와 KF21, K2 흑표전차, K9 자주포 등이 전시장 안팎을 채웠다. 개막 행사에 참석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국내 주요 기업 부스를 둘러봤다. 현장에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강구영 KAI 사장 등을 만나 K방산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한화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두다 대통령에게 육해공을 아우르는 한화의 첨단 기술력과 폴란드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 등을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특히 한화오션의 3000t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II’의 우수한 잠항 능력과 다목적 수직 발사관 등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폴란드는 현재 3000t급 잠수함 3~4척을 신규 도입하는 오르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사업 규모만도 3조원대로 예상된다. KAI 역시 폴란드 수출형 FA50PL 전투기와 KF21 전투기, 소형무장헬기(LAH), 수직이착륙무인기 등의 모형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주력했다. 강 사장은 “전 세계 전투기 중 FA50의 가격 대비 성능과 가동률을 따라올 비행기가 없다”며 “더욱 적극적인 홍보로 세계에 KF21의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두다 대통령은 개막사에서 “내년에 국방비로 국내총생산(GDP)의 4%가 넘는 1370억 즈워티(약 43조 6700억원)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우리 방산 기업이 추가로 대형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생겼다. 이런 점을 생각해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폴란드 국영방산업체 PGZ사와 정비 유지 후속지원 등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FA50 수출 계약이 ‘유럽 지역 진출 확대’를 향한 교두보라면 이번 MSPO에선 내실을 다지게 된 셈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FA50 후속 지원을 위한 항공정비(MRO)와 지원 장비의 생산·구매, 현대화 사업 등에서도 사업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무기의 기능과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들어가는 금액은 수십 년간 최초 플랫폼 대비 최대 8배에 달한다. 이 밖에도 LIG넥스원은 항공탑재유도무기인 한국형 GPS 유도폭탄인 KGGB와 장거리 공대지유도탄, 현궁·신궁 등 지상 유도 무기, 드론 제품을 공개했고, 기아는 미국의 험비와 유사한 개념인 한국형 소형 전술 차량을 선보였다.
  • 한국방산, 폴란드에서 KF-21, 잠수함 등 판매올인…한화와 KAI 등 두다이 대통령 만나 설명

    한국방산, 폴란드에서 KF-21, 잠수함 등 판매올인…한화와 KAI 등 두다이 대통령 만나 설명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참가한 한화와 한국항공우주(KAI) 등이 3000t급 잠수함, FA-50, KF-21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상대로 김동관 한화 부회장과 강구영 KAI 사장 등이 제품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폴란드 외에 다른 유럽국가와의 방산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한화 전시장을 찾은 두다 대통령에게 육·해·공을 아우르는 한화의 첨단 기술력과 폴란드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 등을 설명했다고 한화가 6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특히 한화오션의 3000t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Batch)-II’ 우수한 잠항 능력과 다목적 수직 발사관 등의 기술력을 두다이 대통령에게 강조했다. 폴란드는 현재 3000t급 잠수함 3~4척을 신규 도입하는 오르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사업 규모만도 3조원대로 예상된다. 이번 잠수함 수주전은 캐나다 해군이 도입하려는 3000t급 잠수함 12척 도입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폴란드는 최근 입찰의향 타진(예비 입찰)을 받았는데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잠수함 강국 독일(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 프랑스(나발그룹), 이탈리아(핀칸티에리) 등 11개업체가 참여했다. 김 부회장은 특히 두다 대통령에게 한화와 폴란드 방산업체간의 합작 제품 기술 지원방안과 현지 조선소 활용 등의 협력 체계 구축, 유지보수(MRO) 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KAI 역시 폴란드 수출형 FA-50PL 전투기와 KF-21전투기, 소형무장헬기(LAH), 수직이착륙무인기 등의 모형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주력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전 세계 전투기 중 FA-50의 가격 대비 성능과 가동률을 따라올 비행기가 없다”며 “더욱 적극적인 홍보로 세계에 KF-21의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는 KAI와 협력해 FA-50의 유럽 및 북대서양조약기구 시장 진출 기회를 함께 모색할 것”이라며 “KAI의 빠른 납품에 따른 폴란드 공군 조기전력화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폴란드 국영방산업체 PGZ사와 정비 유지 후속지원 등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FA-50 수출 계약이 ‘유럽 지역 진출 확대’를 향한 교두보라면 이번 MSPO에선 내실을 다지게 된 셈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FA-50 후속지원을 위한 MRO와 지원장비의 생산·구매, 현대화 사업 등에도 사업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무기의 기능과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들어가는 금액은 수십 년간 최초 플랫폼 대비 최대 8배에 달한다. 이밖에도 LIG넥스원은 항공탑재유도무기인 한국형 GPS유도폭탄인 KGGB와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현궁·신궁 등 지상 유도 무기, 드론 제품을 공개했다.
  • 한화의 레드백, 호주 장갑차사업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화의 레드백, 호주 장갑차사업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래형 궤도장갑차인 ‘레드백(Redback)’을 앞세워 호주 정부의 보병전투차량(IFV)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군 현대화 사업인‘랜드(LAND) 400 3단계 사업’ 보병전투차량 최종 후보 2개 중 레드백이 우선협상대상 기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방산 기업 최초로 자체 기획한 ‘수출형 무기체계’가 선진 방산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확보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호주군이 1960년대에 도입한 미국제 M113 장갑차를 교체하기 위한 사업이다.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호주군은 2027년 하반기부터 레드백 129대를 순차 배치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용으로 최초로 기획·개발한 무기체계인 레드백은 자주포와 장갑차 등 지상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으로 개발됐다. 통상 국내 군의 소요에 맞춰 개발하는 것과 달리 처음부터 해외 수출을 목표로 상대국이 요구하는 사양을 빠른 시일 내에 맞춰서 전략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출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우리 정부도 이번 수주전에서 한국기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방위사업청과 육군은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의 일환으로 2022년 4~5월 레드백을 시범 운용해 ▲기동성 ▲운용편의 ▲전술운용 등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국가안보실도 대통령 직속의 ‘방산 수출 컨트롤 타워’를 설립하고 수출을 지원했다. 정부는 또 창원 생산시설을 찾아 수출을 격려하고 자유진영의 우방국들과의 외교를 강화해 이번 수주를 지원했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설명했다. 이번 계약이 최종적으로 이뤄지면 레드백은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건설중인 H-ACE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H-ACE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형 K9 자주포인 헌츠맨 AS9과 탄약운반차인 AS10을 생산하는 곳으로 2024년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방산기업으로서 우방국의 국가 안보 강화를 통한 세계 평화와 국제 정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K방산의 해외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K-방산 큰손’ 폴란드 두다 대통령, 다음달 방한…계약 매듭짓나

    ‘K-방산 큰손’ 폴란드 두다 대통령, 다음달 방한…계약 매듭짓나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다음달 초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기간 한국을 찾는다. 2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두다 대통령은 잼버리대회가 열리는 오는 1∼12일 중 방한해 새만금 대회장을 찾고 국내 인사 및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폴란드는 2027년 항구도시 그단스크에서 차기 세계잼버리대회를 개최한다. 두다 대통령의 방한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이후로 5년 만이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도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를 공식방문해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했다. 한 달도 안 돼 두 정상이 다시 대좌할 수도 있는 것이다. 폴란드가 K2 흑표 전차 등 한국산 무기를 대거 사들인 만큼 두다 대통령이 국내 방산 업체 등 관련 현장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폴란드 정부와 국내 방산업체들은 작년 17조원 규모의 무기 수출 계약에 이어 최근 2차 계약을 준비 중이다. 폴란드가 추가 도입하겠다고 약속한 우리 무기는 K2 전차 820대, K9 자주포 460문, 천무 다연장로켓 70문 등으로 약 30조원 규모다. 폴란드가 ‘K-방산 큰손’으로서 한국 방산의 동유럽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 이유다. 다만 우리 정부의 연간 수출금융 지원 한도(90억 달러, 약 11조 6000억원) 문제로 협상에 차질이 있었는데, 이번 두다 대통령 방한으로 긍정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측은 20조원 이상의 대출을 희망했는데, 최근 수출금융 한도 90억 달러를 넘지 않는 선에서 계약하는 것으로 접점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윤 대통령은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 대통령으로는 14년 만에 폴란드를 방문,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하고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양국은 교통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2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당시 두다 대통령과 공동 언론발표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간 체결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며 “앞으로 양국간 방산 분야 협력이 상호 호혜적으로 진행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간 인프라 건설 부분의 협력 성과에 대해 평가했다”고 언급하고 “앞으로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양국간 협력이 원전, 방산, 인프라 사업과 같은 전략적인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환영했다”며 “원자력 발전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달성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는 데 공감하고, 폴란드 원전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기업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언급했다. 두다 대통령은 “한국으로부터 무기를 수입할 뿐 아니라 한국 무기를 폴란드에서도 생산하고 싶다”며 “K2 주력 전차 같은 경우가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 2년 동안 양국 간 협력이 더 확대됐다”며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폴란드 군이 많은 무기를 한국으로부터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FA-50 전투기, K2 주력 전차, K9 자주포 등”이라고 덧붙였다. 두다 대통령은 이밖에 폴란드 농축산물 한국 수출과 양국 간 항공편 노선 증편 등 관광 분야 협력 확대 계획도 언급했다.
  • 구광모·김동관 폴란드행… K배터리·방산 수주 탄력 붙는다

    구광모·김동관 폴란드행… K배터리·방산 수주 탄력 붙는다

    글로벌 수요 증가로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산업과 방위산업 분야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신규 사업 수주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서는 이번 순방을 맞아 구성된 경제사절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재계 빅3’가 빠지는 대신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전면에 나서면서 3·4대 경영인의 글로벌 경영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점도 나온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폴란드 방문 경제사절단에는 구 회장과 김 부회장을 비롯해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이름을 올렸고, 주요 그룹별 계열사에서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등 전문경영인들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폴란드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과 방위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사절단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폴란드를 방문하는 기업인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2018년 5월 구본무 선대 회장의 별세로 당시 40세의 나이로 그룹 경영을 맡은 구광모 회장이다. 구 회장은 취임 직후 그간 만성 적자에 시달려 온 모바일과 태양광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배터리와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쳐왔다. 구 회장은 폴란드에서 전기차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유럽 배터리 시장은 물론 전장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1997년 수도 바르샤바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일찌감치 폴란드를 유럽 사업의 거점으로 삼은 LG는 현재 ▲ LG전자 ▲ LG이노텍 ▲ LG화학 ▲ LG에너지솔루션 등 8개 법인이 현지에 진출해 있다. 폴란드에서 근무하는 LG 임직원은 9000여명에 달하며, 지난해 폴란드 국내총생산(GDP)의 1.8%(약 127억 달러)를 LG그룹이 담당했다. 이 가운데 그룹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법인은 지난해 현지 생산액이 사상 첫 10조원을 넘어서며 ‘유럽 배터리 허브’로 급성장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폴란드에서 그룹 핵심 사업인 무기 수출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폴란드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첨단 무기 확보에 나서면서 글로벌 방위산업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한국 기업들이 맺은 173억 달러 규모의 무기 수출 계약 중 72%(124억 달러)가 폴란드에서 발생했다. 앞서 폴란드와 K9 자주포, K239 다연장 정밀유도 천무 등 8조원 규모의 납품 계약을 맺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두고는 2차 계약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 나토서 ‘경제 외교’ 나서는 尹, 기시다 만나 오염수 논의할 듯

    나토서 ‘경제 외교’ 나서는 尹, 기시다 만나 오염수 논의할 듯

    한일회담 조율… “원칙 언급할 것”네덜란드·노르웨이 등 연쇄회담구광모 등 89곳 경제사절단 동행공급망 강화·우크라 지원 의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15일 4박 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한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에서의 한일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고, 순방 기간 주요 국가들과의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먼저 10~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방문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면담과 네덜란드, 노르웨이, 리투아니아 등과의 연쇄 양자회담 일정 등을 소화한다. 취임 후 첫 순방 일정으로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윤 대통령은 또다시 나토 회원국들을 만나 자유민주 진영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6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평화에 대한 한국의 기여 방안을 공유하고, 글로벌 책임 외교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도 조율 중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에 따라 한일 정상은 지난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약 2개월 만에 다시 대좌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오염수 관련 입장을 설명할 것이란 보도가 일본에서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어떤 의제로 논의할지 사전 논의하지 않는다”며 “일본 측 언급이 있다면 우리나라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원칙 견지하에서 필요한 말씀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로 구성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 (AP4) 간 정상회의도 예정돼 있다. AP4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 12일 오후 다음 방문지인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한다. 폴란드 대통령 초청에 따른 국빈급 방문이자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유럽 내 양자 방문 일정이다. 한·폴란드 정상회담은 13일 오전 폴란드 대통령궁에서 열리며 올해 10주년을 맞은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총리, 상·하원 의장과 각각 회담하고 무명 용사묘 헌화 행사에도 참석한다. 폴란드에서는 비즈니스포럼과 기업 간담회 등 경제외교 일정도 예정돼 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의 경제 분야 키워드는 공급망 강화와 신수출 시장 확보,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등 세 가지”라며 “우크라이나 최인접국으로 향후 전후 재건의 허브가 될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과 정부의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폴란드 순방에는 89명의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주요 기업인으로는 구광모 LG 회장과 구자은 LS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한편 대통령실은 리투아니아·폴란드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방문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별도 방문 내지 정상회담은 계획에 없고 현재 추진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번 나토 회의 참석을 희망하고 있어 윤 대통령과의 자연스러운 조우 가능성이 제기된다.
  • 尹, 10일부터 나토·폴란드 순방...“한일 정상회담 조율중”

    尹, 10일부터 나토·폴란드 순방...“한일 정상회담 조율중”

    나토서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과 양자회담한일 회담에서는 오염수 의제 가능성폴란드 국빈방문...첫 유럽 양자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0~15일 4박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한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에서는 한일 정상회담 일정이 조율 중이고, 순방 기간 주요 국가들과의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먼저 10~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방문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면담과 네덜란드, 노르웨이, 리투아니아 등과의 연쇄 양자회담 등 일정을 소화한다. 취임 후 첫 순방 일정으로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던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윤 대통령은 또다시 나토 회원국들을 만나 자유 민주 진영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6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평화에 대한 한국의 기여방안을 공유하고, 글로벌 책임 외교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도 조율 중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에 따라 한일 정상은 지난 5월 히로시마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이후 약 2개월만에 다시 대좌하게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오염수 관련 입장을 설명할 것이란 보도가 일본에서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어떤 의제로 논의할지 사전 논의하지 않는다”며 “일본 측 언급이 있다면 우리나라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원칙 견지 하에서 필요한 말씀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로 구성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AP4)간 정상회의도 예정돼 있다. AP4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 12일 오후 다음 방문지인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한다. 폴란드 대통령 초청에 따른 국빈급 방문이자,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유럽 내 양자 방문 일정이다. 한·폴란드 정상회담은 13일 오전 폴란드 대통령궁에서 열리며, 올해 10주년을 맞은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총리, 상·하원 의장과 각각 회담하고 무명 용사묘 헌화 행사에도 참석한다. 폴란드에서는 비즈니스포럼과 기업 간담회 등 경제외교 일정도 예정돼 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의 경제 분야 키워드는 공급망 강화와 신수출 시장 확보,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등 세가지”라며 “우크라이나 최인접국으로 향후 전후 재건의 허브가 될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과 정부의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폴란드 순방에는 89명의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주요 기업인으로는 구광모 LG 회장과 구자은 LS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한편 대통령실은 리투아니아·폴란드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방문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위관계자는 “우크라이나 별도 방문 내지 정상회담은 계획에 없고 현재 추진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번 나토 회의 참석을 희망하고 있어 윤 대통령과의 자연스러운 조우 가능성이 제기된다.
  • [포토] 최태원 회장의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목발

    [포토] 최태원 회장의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목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이시레물리노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최태원 SK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가 뛰고 있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경쟁에서 “한국이 내용과 형식에서 압도했다”고 말했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이날 오후 한국 정부가 주최한 ‘부산 엑스포 공식 리셉션’이 열린 파리 외곽 이시레물리노 스포츠 센터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전날 있었던 4차 경쟁 PT를 이같이 평가했다. 다리를 다쳐 목발에 의지한 채 행사장에 도착한 최 회장은 “PT와 투표 결과가 관계는 있겠지만, PT에서 이겼다고 투표에서 이긴 것은 아니다”라며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의 목발에는 부산엑스포 로고가 붙어 있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전날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2차 총회에서 한국 등의 PT와 이날 리셉션을 어떻게 봤느냐는 질문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고만 답했다.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민간 외교관’을 자처하며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우리가 (사우디 리야드보다) 6개월 늦게 시작했지만 PT도 잘 됐고, 사람들이 다른 어디보다 부산을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정 회장은 전날 PT를 보고 나서 “정말 희망이 많이 생겼다”며 “우리나라가 (다른 후보들보다) 색다르고, 개성 있고, 준비도 잘했기 때문에 조금 노력하면 (부산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면서도 “그래도 끝까지 해봐야 알겠죠”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부산의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 방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파리를 찾은 한국 8개 그룹 회장단은 이날 오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회장,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SK 회장은 SK가 프랑스에 투자할 가능성에 관해 “이유와 조건이 되면 투자가 가능할 수 있겠다”면서도 “조건이 되느냐는 조금 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현재 프랑스 항공우주기업 사프란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사업을 같이 하고 있다며, 마크롱 대통령과 만나면 프랑스 스타트업 등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 대한상의, 프랑스 경제단체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갖고 에너지 기술분야 협력 논의

    대한상의, 프랑스 경제단체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갖고 에너지 기술분야 협력 논의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산업연맹인 MEDEF 인터내셔널과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을 열고 에너지와 기술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및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가삼현 HD현대 대표이사 부회장, 강호성 CJ 경영지원 대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정상철 큐에너지 대표이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등 기업 인사 13명이 참석했다. 프랑스에서는 스테판 이스라엘 MEDEF 인터내셔널 한불재계회의 위원장과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등 정부·기업인 대표 17명이 함께 했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한국과 프랑스는 137년간 경제, 외교,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온 파트너”라며 “양국 기업이 에너지 및 기술 분야 등에서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와 MEDEF 인터내셔널은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계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양국 협력을 확대하고 기업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민간 소통 채널 역할을 맡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에너지와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간 중장기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고 대한상의는 덧붙였다.이와는 별도로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8개 그룹 회장단은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이들 회장단과 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집행위원 20여명은 20∼21일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참관하고 BIE 대표들을 대상으로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마크롱 대통령은 면담에서 프랑스가 추진 중인 경제·사회 개혁 정책과 에너지, 미래 교통수단, 의료·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계획 등을 설명하고 한국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고 대한상의는 밝혔다.
  • ‘부산 키링’ 패션 외교·이재용 등 재계 총출동

    ‘부산 키링’ 패션 외교·이재용 등 재계 총출동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 첫 일정으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동포들과 만나 “우리 국민들께서 염원하는 박람회 유치를 위해 프랑스 동포들께서도 힘을 모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파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프랑스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오는 11월 에펠탑이라는 대표적인 박람회 유산을 자랑하는 이곳 파리에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최종 투표가 진행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온 국민이 하나가 돼 뛰고 있다”며 “이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으로서 세계 시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엑스포를) 유치하게 된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글로벌 외교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며 “동포 여러분께서도 모국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역할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다문화 가정 동포, 입양 동포를 포함해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동포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계인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과 세드리크 오 전 경제재정부 및 공공활동회계부 디지털담당 국무장관, 피아니스트 백건우, 박지윤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악장 등도 포함됐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패션으로 엑스포 유치를 지원했다. 김 여사는 전날 순방길에 함께 오르면서 부산을 상징하는 파도 그림과 함께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라는 문구가 적힌 손가방 열쇠고리를 선보였다. 김 여사는 열쇠고리 제작과 기획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 준비됐다’는 문구는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부산 방문 당시 부산시가 만든 구호로, 윤 대통령이 BIE 청와대 환영 만찬에서 발언한 내용이다. 그룹 총수들도 엑스포 유치전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날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BIE 총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12개 그룹의 민간 대표단 19명이 BIE 총회와 리셉션 등에서 엑스포 유치를 지원했다. 부산이 엑스포를 유치하면 60조원의 경제 효과와 50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대기업 총수들이 유치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 尹, ‘엑스포 유치’ 영어PT 나선다…19~24일 프랑스·베트남 방문

    尹, ‘엑스포 유치’ 영어PT 나선다…19~24일 프랑스·베트남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19~24일 프랑스와 베트남을 잇달아 방문한다. 프랑스에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직접 참석해 한국의 엑스포 준비 상황을 적극 알리고 회원국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국빈으로 방문하는 베트남에서는 대기업 총수를 포함한 대규모 경제 사절단과 함께 외교·안보·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尹, 영어 PT로 엑스포 유치 의지 강력 표명 윤 대통령은 20~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BIE 총회에 직접 참석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 지원에 나선다. 우리나라는 프레젠테이션(20일), 한국 주최 공식 리셉션(21일) 등의 행사에서 외국 대표단을 상대로 부산엑스포의 강점과 차별화된 비전 등을 제시하며 엑스포 유치를 설득할 예정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20일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직접 영어 연설에 나선다. 윤 대통령 연설에 앞서 ‘강남스타일’ 가수 싸이와 학계 및 스타트업 대표 등 각계각층 연사들도 현장 발표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맨 마지막 연사로 참여해 엑스포 유치전에 힘을 보탠다. 성악가 조수미,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 등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돕는다. 대통령실은 “올해 11월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회원국들의 표심을 사로잡을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영상과 발표로 지루할 틈 없이 약 30분간의 경쟁 PT를 이어가 개최 당위성을 호소력 있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껏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부와 민간, 중앙과 지방이 원팀이 돼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왔고, 저 또한 해외 정상들을 만날 때마다 지지를 요청해왔다”면서 “179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하는 총회에서의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부산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포 유치 경쟁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개최지 확정은 11월 말 정기총회에서 179개 BIE 회원국 투표로 이뤄진다.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20일에는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지난달 일본 히로시마 주요7개국(G7) 정상회담을 포함해 지난 2개월 사이 G7 정상과 유럽연합(EU) 정상까지 모두 회담하게 된다. 프랑스 방문 기간 동안 동포 간담회, 한불 미래혁신 세대 대담, 디지털 비전 토론, 유럽 기업 투자신고식 등의 행사도 열린다. 이재용·최태원 등 경제사절단 205명 동행 프랑스 방문을 마친 뒤 22일부터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예 푸 쫑 공산당 서기장, 팜 민 찐 총리,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와도 개별적으로 면담을 갖는다. 이번 국빈 방문은 한국의 3대 교역 대상국인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방문에는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들이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 이재용, 최태원 등 재계 총수들 총출동…부산엑스포 유치 힘 보탠다

    이재용, 최태원 등 재계 총수들 총출동…부산엑스포 유치 힘 보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롭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가 모두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탠다. 이들은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공급망 협력방안을 살필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윤 대통령의 국제박람회기구(BIE)총회 참석에 동행하는 12개 그룹사와 베트남 국빈방문에 함께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205개사(대기업 24개, 중견기업 28개, 중소기업 138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12개, 공기업 3개)의 명단을 발표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20∼21일 BIE 총회에는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민간위 집행위원 등 19명의 민간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들은 부산엑스포 유치위 유치위원과 집행위원을 맡고 있어 활발하게 개별적인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최근 테니스를 치다가 발목을 다쳐 깁스를 한 최 회장도 목발을 짚고 참석해 ‘부상 투혼’을 발휘할 예정이다.이번 BIE 총회에서는 11월로 예정된 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4차 프리젠테이션(PT)이 이뤄진다. 11월 말 5차 경쟁 PT 후 BIE 회원국의 비밀 투표로 개최지가 최종 판가름 나는데 이때는 대부분의 회원국이 지지국을 결정한 상태에서 참석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4차 PT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표단은 프랑스 파리에서 BIE 회원국 대표 등 관련 인사를 초청하는 리셉션에도 참석해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12개 그룹 대표는 베트남으로 이동해 22∼24일 국빈방문 형태로 베트남을 찾는 윤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합류한다. 베트남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24곳, 중견기업 28곳, 중소기업 138곳, 경제단체 6곳, 협회·조합 6곳, 공기업 3곳 등 총 205곳으로 구성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사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사절단은 공급망 협력과 미래산업분야 공조 등 차세대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베트남 경제사절단은 대한상의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교역·투자 실적, 유망성, 미래 산업협력 성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고 대한상의는 전했다. 베트남 경제사절단은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과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도 참여, 베트남 기업인들과 미래 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비즈니스 확대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재계 총수들이 바쁜 와중에 엑스포 유치와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4대 그룹 총수의 일정이 바쁘다”고 말했다.
  • 한국형 구축함·무인수상정까지… ‘스마트’ 해군, 미래와 마주하다

    한국형 구축함·무인수상정까지… ‘스마트’ 해군, 미래와 마주하다

    세계 해양 무기의 ‘각축장’이자 ‘경연장’인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이 7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9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국내 조선업체의 새 함정 모형은 물론 무인수상정 실물까지 전시돼 최근 맹위를 떨치는 ‘K방산’의 높은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열린 터라 국내뿐 아니라 12개국 140여개 방산업체와 군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얼룩무늬 전투복뿐만 아니라 해군 고유의 흰색 제복 차림 군인들이 전시회에 참가한 회사 관계자들로부터 지휘통제체계와 통합전투지휘체계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이들의 명찰에는 미국·영국·인도·이탈리아·뉴질랜드·파키스탄·싱가포르·대만 등의 국적이 적혀 있었다. 벡스코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열린 행사여서인지 일반인은 물론 외국군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했다”고 말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파키스탄, 싱가포르, 대만 등 7개국 10개사 바이어는 국내 기업 40개사와 50여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전시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곳은 나란히 이웃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부스였다. 두 회사는 뜨거운 수주 경쟁을 예고한 울산급 ‘배치3(Batch-III)’ 사업의 호위함을 비롯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경항공모함과 잠수함 등의 모형 10여척을 각각 전시, 은근한 신경전도 펼쳤다. 울산급 배치3 사업은 3500t급 호위함 6척을 건조하는 사업으로 이달 말 5, 6번함에 대한 입찰이 개시된다. 총 계약금 8000억원대 규모다. 한화오션은 “울산급 5, 6번함을 수주하기 위해 전방위로 뛰고 있다”고 포문을 연 반면 HD현대중공업은 “유관기관과 협조해 해군 전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화오션이 이번에 공개한 합동화력함 모형도 눈에 띄었다. 합동화력함은 다량의 미사일을 탑재한 채 움직여 ‘이동식 해상 미사일 기지’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으로, 최근 한화오션이 개념설계 사업을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은 기존 3만t급 경항모 대신 4만t 급으로 몸집을 키운 ‘중형급’ 항모 모형을 들고 나왔다. LIG넥스원은 무인수상정 ‘해검-Ⅱ’의 실물을 전시했다. 해검-Ⅱ는 미래전에 대비한 해상 무인화 플랫폼인 해검 시리즈 중 하나로, 임무에 맞게 다양한 장비를 선택해 탑재할 수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해검-Ⅱ는 수중감시정찰 능력도 갖췄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이날 한화오션 부스에 깜짝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경남 거제조선소를 찾아 새롭게 그룹 구성원이 된 한화오션 직원들을 격려한 뒤 MADEX 현장을 방문한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 출범과 관련한 각오와 비전도 밝혔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많은 투자와 중장기적인 전략을 갖춰 나가도록 하겠다”며 “일반 기업처럼 단순히 이윤 극대화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쪽으로 방산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엊그제는 바다… 오늘은 우주로… 한화 ‘뉴 스페이스’ 비전 그린다

    ‘엊그제는 바다에 뛰어들었고, 오늘은 우주로 날아올랐다.’ 25일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의 주역으로 거듭나는 방산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야기다. 2021년 이후 세 번째로 쏘아 올려진 누리호의 기술은 이번 발사를 시작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하나둘씩 전수된다. 업계에서 이번 발사를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의 서막으로 이해하는 이유다. 항우연의 발사체 기술을 이어받을 민간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고도화 사업’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무려 6873억 8000만원을 쏟아부었다. 사업 수주를 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경쟁 끝에 지난해 10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연말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기술의 계승자로 정식 낙점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항우연은 이번 발사를 포함해 2027년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누리호를 쏘아 올린다. 아직까진 기술을 전수하는 항우연이 프로젝트를 주도하지만, 6차 발사 때쯤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실상 발사 전반을 총괄할 전망이다. 앞선 두 차례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임무는 ‘누리호의 심장’으로 불리는 엔진을 조립하고 납품하는 것이었다. 누리호에는 1단에 4기(75t급), 2단(75t급)과 3단(7t급)에 하나씩 총 6개의 엔진이 들어간다. 이번 3차 발사에서는 좀더 포괄적인 역할을 맡았다. 단 조립 완료 이후의 단간 조립과 상단 조립, 화약류 장착 등 ‘체계 총조립’ 업무를 수행했다고 한다. 아울러 무선항법장치 등 비행체 내 전자 시스템을 뜻하는 ‘에비오닉스’와 추진기관, 전기체 등의 시험 평가 업무도 맡았다. 누리호의 이번 임무는 고도 550㎞에서 실용급 위성 8기를 궤도에 올리는 것이었는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후 민간의 인공위성이나 우주선, 각종 물자를 우주로 보내는 ‘우주 수송’의 상업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눈여겨보는 것은 위성을 활용한 서비스 사업이다. 민간이 우주 개발의 주도권을 쥐는 뉴 스페이스가 가능한 이유는 초소형 위성들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저궤도 군집 통신위성 관련 기술력을 갖춘 계열사 한화시스템, 국내 인공위성 전문업체 쎄트렉아이 등의 역량을 결집해 위성의 제작부터 수송과 발사 그리고 위성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까지 구축한다는 포부다. 앞서 한화그룹은 인수한 대우조선해양의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바꾸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을 경영진에 합류시키는 안건을 지난 23일 의결하기도 했다. 기존에도 강점이 있던 지상군 무기에 더해 특수선(군함)에 우주까지 ‘육해공’을 아우르는 방산기업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다.
  • 닻올린 김동관號 ‘한화오션’… ‘육해공’ 방산기업으로 도약

    닻올린 김동관號 ‘한화오션’… ‘육해공’ 방산기업으로 도약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경영진에 합류한 한화오션이 23일 새롭게 출범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바꾸는 정관 개정과 신임 이사 9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한화는 인수를 마무리함에 따라 우주·지상·바다를 아우르는 ‘육해공’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한화오션은 상선 건조를 비롯해 특수선(군함) 사업 강화, 재생에너지 및 천연가스 관련 역량을 활용한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이사에는 정통 한화맨인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이 선임됐다. 사내이사로는 김종서 사장과 정인섭 사장이 선임됐다. 기타비상무이사로 경영진에 이름을 올린 김 부회장은 ‘정도경영’과 ‘인재육성’을 통해 한화오션을 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키워 나가자고 독려했다. 한화오션 출범과 동시에 경영 정상화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1분기 영업손실 628억원을 내는 등 10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기록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화오션이 3년치 일감인 40조원 규모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어 저가 수주를 피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위주로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며 “다음 분기부터 적자를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으로 알려진 노조와의 관계 재설정도 과제다. 노조가 요구한 인수 위로금 지급은 한화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첫 시험대는 이달 중 확정할 것으로 알려진 인력 구조조정과 임금 협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노사는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면 임금의 3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지만 매출 목표를 정하지 않은 상태다. 또 회사가 20년 이상 산업은행 체제를 거치면서 직원 대다수가 민간 대기업에서 일한 경험이 없어 근무 강도와 성과 평가 등에 대한 불안감이 높다. 이와 관련, 권 신임 대표는 임직원을 향한 최고경영자(CEO) 편지에서 “미지의 영역이 95%에 달하는 대양을 무대로 우리의 개척정신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해양에너지 리더’를 향한 위대한 여정을 함께하자”며 “기본을 중시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생의 믿음”을 당부했다.
  • 대우조선해양, 21년 만에 ‘한화오션’ 재탄생

    대우조선해양이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바꾸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이사진에 합류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대우조선해양은 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개정안과 사내·사외이사 선임안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이사회에서 김 회장의 ‘심복’인 권혁웅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3명, 기타 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 등 총 9명의 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를 추천했다. 권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대우조선해양 인수 발표 이후 인수팀을 이끌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를 맡아 통합작업(PMI)과 경영 정상화를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한화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지낸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와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는 각각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기타 비상무이사로 이사진에 합류했다. 이사회 멤버로서 대우조선해양의 빠른 경영 정상화와 체질개선,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양사의 결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화그룹을 ‘그린 에너지 밸류체인 메이저’, ‘국가대표 방산 기업’, ‘해양 솔루션 리더’로 새출발하게 할 계획이다. 이 밖에 미국 조지 H W 부시(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아들인 조지 P 부시 마이클 앤 프리드리히 로펌 파트너와 이신형 대한조선학회 학회장, 현낙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 김재익 전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 김봉환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됐다.
  • 조선업계가 보는 색다른 시선…“직원들이 직접 감사청구”

    조선업계가 보는 색다른 시선…“직원들이 직접 감사청구”

    불꽃 튀기는 KDDX 기밀누설 공방전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군사기밀 유출을 두고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현 HD현대중공업) 간의 공방전이 불꽃 튀긴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사의 2013년 개념설계 유출과 관련해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하자 현대중공업 측이 즉시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현대중공업의 해명을 대우조선해양이 다시 반박하는 등 진실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국민감사청구를 진행했다. 국민감사청구는 공공기관의 사무처리가 법령위반 또는 부패행위로 인해 공익이 현저히 저해된다고 판단됐을 때 18세 이상의 국민 300명 이상의 연서로 감사원에 감사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다. 직원들은 “해당 업체의 불법이 확인됐지만 해당 업체에 대한 사업 진행의 적법성·위법성에 대한 검토나 진상 조사, 후속 조치 등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 국가 방위 사업의 위상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감사원의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현대重, 인수추진에 대우조선 문제 제기 못해”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이 전날 직접 감사를 청구하는 것과 관련해 업계는 색다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속한 HD현대그룹이 2019년 1월 산업은행과 계약을 맺고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했다. 하지만 작년 1월 유럽연합(EU)의 승인 불허로 대우조선해양의 인수는 무산됐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당시에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HD현대그룹 계열사가 될 수도 있는 사이였기에 대우조선해양 입장에서는 강력하게 문제 제기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이 이미 기업결합을 승인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이 늦어지고 있다. 이는 HD현대중공업 등이 4차례에 걸쳐 공정위에 이의제기를 하면서 늦어진 것이다. 이런 것을 두고 일부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은 HD현대의 딴지 걸기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한화그룹의 인수가 확실시되지만, 현재로는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의 공식적인 계열사는 아닌 점도 작용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이 감사를 청구한 것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정몽준 HD현대 총수에 이어 후계자 격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사장 간의 우의가 대를 이어오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에는 한화나 대우조선해양으로선 운신의 폭이 좁아질 것을 감안한 행보”라고 해석했다. 조선업에 진출하는 한화와 오너 일가의 입장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것이다. “한화 운신 감안한 행보”…“수주 위한 압박” 대우조선해양의 이런 문제 제기는 당국에 대한 압박이 될 수도 있다. 현대중공업이 맡은 기본설계 종료는 올 연말이다. 이후 상세설계와 KDDX 6척 건조를 위한 입찰이 남아 있다. 지난 11일 발주한 해군 합동화력함은 HD현대중공업에 군사기밀 유출과 관련한 벌점이 부과되면서 대우조선해양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7조 8000억원 규모의 KDDX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2018년 8월 대우조선해양이 0.0565점 차이로 현대중공업에 고배를 마신 바 있지만. 수주를 위한 반전을 노리고 있다. 2018년 2월 개념설계를 몰래 촬영해 회사 서버에 관리한 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작년 11월 울산지법은 9명에게 징역형과 집행유예를 선고했고, 8명은 형이 확정됐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19일 국민감사를 청구하자 현대중공업은 즉시 대우조선해양의 개념설계 자료를 사용하지 않았고, 방위사업청과 서울중앙지법이 이를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우조선양은 재판 과정에서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제안서 작성에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으로 개념설계를 몰래 촬영하고, 이를 법원이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또 KKDX 사업자 선정 당시, 군사기밀 유출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평가항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맞받아쳤다.
  • 해리스 美 부통령, 한화솔루션 조지아 공장 간 까닭은

    해리스 美 부통령, 한화솔루션 조지아 공장 간 까닭은

    미국 행정부 2인자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미 에너지 분야 경협의 상징 중 하나로 여겨지는 한화솔루션 미국 조지아주 공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사업장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달튼에 자리하고 있는 한화솔루션 태양광 모듈 공장과 인근 생산라인 증설 현장을 둘러봤다. 한화솔루션 측에서는 김동관 부회장과 이구영 큐셀 부문 대표 등이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 관계자들을 맞았다.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달튼 공장을 방문한 것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법안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성과 등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부터 20여개 주에서 입법 성과를 알리는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가운데 달튼 공장이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투자를 확대한 모범 사례로 꼽힌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 투자 계획을 이끌어냈다”면서 “중요한 것은 달튼이 미국 최대 태양광 모듈 공장의 기지가 됐고, 달튼 공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모듈이 생산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기업들이 미국산 태양광 모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세액 공제를 제공했고 달튼 공장과 같은 신·증설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더 투자했다”면서 “우리가 기후 변화 대응과 청정 에너지에 투자하는 것은 미국과 국민들에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동관 부회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리더십과 브라이언 켐프 주지자, 존오소프 상원의원,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조지아주가 첨단 산업의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미국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내년까지 양질의 일자리를 2500개 이상 창출하고 매년 수백만 가구에 청정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부회장은 또 해리스 부통령에게 3조 2000억원 규모의 태양광 통합 밸류체인 구축 프로젝트 ‘솔라 허브’를 추진하게 된 배경과 한화그룹의 대미 에너지 사업 계획 등을 설명하고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는 후문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19년부터 달튼 공장에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모듈 생산 능력을 1.7기가와트(GW)에서 5.1GW로 확대할 계획이다. 달튼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자리한 카터스빌에서는 내년 말 상업 생산을 목표로 잉곳·웨이퍼·셀·모듈 통합 생산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지분을 인수한 REC실리콘이 올해 말 양산에 들어가면 내년 말부터는 북미 태양광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부터 완제품인 모듈까지 태양광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미국 상업용 태양광 개발업체인 서밋 리지 에너지(SRE)와 1.2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도 발표했다. 250만개의 태양광 패널을 생산·납품해 미국 내 14만개의 주택과 사업체에 1.2GW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를 제공한다는 것이 골자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동 태양광 발전을 통해 청정에너지를 공급받게 되면 소비자들은 연간 평균 10%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SRE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4년간 캘리포니아, 뉴욕, 오하이오 등에서 350여개의 커뮤니티 솔라 사업을 추진한다. 커뮤니티 솔라 사업은 지역 공동체 구성원이 일정 비용을 분담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고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으로 세입자나 저소득층 등도 참여할 수 있어 에너지 평등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쏘나타 125만대가 내는 힘”… 현대중공업 대형엔진 ‘2억 마력’ 생산

    “쏘나타 125만대가 내는 힘”… 현대중공업 대형엔진 ‘2억 마력’ 생산

    “장내가 시끄러울 수 있으니, 내빈께서는 귀마개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22일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 엔진조립 공장. 사회자의 안내가 끝나자 이내 ‘치이익’ 하는 굉음이 현장에 울려 퍼졌다. 현대중공업의 7만 4720마력급 선박용 대형엔진에 시동이 걸리는 소리였다.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의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엔진의 크기는 웬만한 건물과도 맞먹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엔진 생산을 통해 누적 ‘2억 마력’이라는 기록을 세계 최초로 세웠다. 1979년 대형엔진을 처음 만든 이후 44년 만의 대기록이다. 2억 마력은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급 중형차 약 125만대가 내는 출력과 같다. 최근 탄소중립 트렌드에 맞춰 디젤 이외에 메탄올로도 구동할 수 있는 엔진이라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이날 기념식을 “2억 마력이라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친환경 엔진, 나아가 친환경 조선해양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중공업이 선박 엔진 사업에 뛰어든 것은 1976년이다. 선박의 심장인 엔진을 스스로 만들 수 있어야 사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당시 경영진의 판단이 있었다. 1979년 9380마력급 엔진 1호기를 시작으로 1992년 1000만 마력을 달성했다. 이후 생산능력이 비약적으로 커지면서 2005년 5000만 마력, 2010년에는 1억 마력 고지를 넘어섰다. 이날 현대중공업이 세운 기록(2억 6만 6277마력)은 2위에 무려 8000만 마력 이상 앞선다. 회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36%다. 아직 대형엔진은 국내 독자 기술로 만들어지진 않는다. 독일 기반 다국적기업인 ‘만’, 핀란드의 ‘바르질라’ 등에서 라이선스를 받아 제작한다. 다만 중형엔진 분야에서 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힘센엔진’으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2011년부터는 모든 중형엔진을 해외 라이선스 제품이 아니라 힘센엔진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2016년 누계 1만대를 달성했다. 수주 호황으로 조선업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업계에서는 선박 엔진 사업의 인수합병(M&A)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되는 시기에 사업 시너지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중공업의 모기업인 한국조선해양은 STX중공업 인수전에 뛰어들었고, 대우조선해양을 품는 한화그룹의 한화임팩트는 올 3분기 중 HSD엔진의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절친으로 알려진 양사의 오너 3세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최근 조선업이 인력 문제에 봉착했지만, 정부가 제도 개선으로 지원해 주고 있는 만큼 저희도 200~300명의 직고용, 협력사를 통한 외국인 채용 등에 나서 일할 맛 나는 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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