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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과 10년♥ 정경호 미래 이벤트 밝혔다

    수영과 10년♥ 정경호 미래 이벤트 밝혔다

    배우 정경호가 공개 열애 중인 수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유튜브 ‘튀르키예즈’에는 영화 ‘압꾸정’ 주연 배우 정경호, 오나라가 출연했다. 호스트인 이용진은 두 사람에게 “대표 장수 커플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오나라와 “(김도훈과) 22년 차다”라고 말했고 정경호는 “저는 다음 주가 딱 10주년이다”라고 말했다. 이용진은 “기념일도 챙기냐”고 묻자 정경호는 “큰 이벤트는 안 하고 같이 밥 먹고 맛있는 거 먹는다. 그런 걸 챙겨서 만나고 놀고 이런 게 재미있는 것 같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옆에서 듣던 오나라는 “경호가 보기보다 엄청 스윗하고 다정하다”며 칭찬했다. 수영과 정경호는 지난 2012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정경호는 오는 30일 영화 ‘압꾸정’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압꾸정’에서 정경호는 까칠하고 냉정하지만 실력만큼은 대한민국 톱인 성형외과 의사 박지우 역을 연기한다. 오나라는 화려한 말솜씨를 자랑하는 성형외과 상담 실장 오미정, 마동석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을 연기한다. 
  • 18년차 최진호, 5년 4개월 만의 트로피

    18년차 최진호, 5년 4개월 만의 트로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18년차 ‘베테랑’ 최진호(38)가 5년 4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전성현(29)과 마지막까지 명승부를 펼쳤다. 최진호는 18일 제주시 한림읍 블랙스톤CC(파72·7385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3회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 냈다. 강풍으로 인해 총 3라운드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최진호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전성현을 한 타 차로 제치고 투어 통산 여덟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5년 4개월 만에 우승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이날 9언더파 공동 선두로 함께 출발한 전성현이 전반 5번(파5), 6번(파4), 8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2타 차로 달아났다. 최진호는 후반 12번(파4), 13번(파3) 홀에서 연속 버디로 1타 차 역전에 성공했지만 14번(파4) 홀 티샷이 러프로 날아가 잠정구를 치기도 했다. 다행히 공을 찾아 보기로 막은 최진호는 이어진 15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고 마지막 홀까지 선두를 지켜 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2016년 대상과 상금왕, 2017년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받으며 KPGA 무대를 평정했던 최진호는 2018~19년 유럽투어에 나갔지만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한 채 코리안투어로 돌아왔다. 2019년 상금랭킹 87위, 2020년 50위, 지난해 93위로 계속 부진했다. 올해도 14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을 기록했을 뿐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최진호는 이번 우승으로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최진호는 “한국에 돌아와서도 30~40등을 맴돌다 보니 ‘다시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다”면서 “‘올해도 우승 경쟁을 못 하면 선수의 길을 계속 갈 수 있을까’까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또 “지난겨울 훈련하면서 같은 어려움을 겪었던 김도훈 프로의 조언 한마디 한마디가 도움이 됐다”며 “‘우승 경쟁을 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였는데, 퍼터를 바꾼 후 자신감이 생겼고 실제 우승까지 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선 진기록이 쏟아졌다. 중학생 아마추어 추천 선수인 안성현이 13세 3개월 19일의 나이로 컷을 통과해 역대 최연소 본선 진출 신기록을 썼다. 안성현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를 쳐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라운드에선 문경준(40)이 앨버트로스, 최고웅(35)이 홀인원을 기록했다.
  • 5년 4개월 만에 우승 ‘베테랑’ 최진호 “우승 경쟁을 하고 싶었다”

    5년 4개월 만에 우승 ‘베테랑’ 최진호 “우승 경쟁을 하고 싶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18년차 ‘베테랑’ 최진호(38)가 5년 4개월 만에 우승했다.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전성현(29)과 마지막까지 명승부를 펼쳤다. 최진호는 18일 제주 한림 블랙스톤CC(파72·7385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3회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 1억 40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강풍으로 인해 3라운드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최진호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11언더파를 친 전성현을 한 타 차로 제치고 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017년 5월 SK텔레콤오픈 이후 5년 4개월 만에 우승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이날 9언더파 공동선두로 함께 출발한 전성현이 전반 5번(파5), 6번(파4), 8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2타 차로 달아났다. 최진호는 후반 12번(파4), 13번(파3) 홀에서 연속 버디로 1타 차 역전에 성공했지만, 14번(파4) 홀 티 샷이 러프로 날아가 잠정구를 치기도 했다. 다행히 공을 찾아 보기로 막은 최진호는 이어진 15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고 마지막 홀까지 선두를 지켜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6년 대상과 상금왕 그리고 2017년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며 KPGA 무대를 평정했던 최진호는 2018~19년 유럽 투어에 나갔지만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한 채 코리안투어로 돌아왔다. 하지만 2019년 상금랭킹 87위, 2020년 50위, 지난해 93위로 부진했다. 올해도 14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을 기록했을 뿐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최진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최진호는 “한국에 돌아와서도 30~40등을 맴돌다보니 ‘다시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많았다”면서 “‘올해도 우승 경쟁을 못하면 선수의 길을 계속 갈 수 있을까’까지 고민했다”고 복잡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또 “지난 겨울 훈련하면서 같은 어려움을 겪었던 김도훈(KPGA 회원번호 752) 프로의 조언 한 마디 한 마디가 도움이 됐다”면서 “‘우승 경쟁을 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였는데, 퍼터를 바꾸고 자신감이 생겼고 실제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진기록이 쏟아졌다. 중학생 아마추어 추천 선수 안성현이 13세 3개월 19일의 나이로 컷을 통과해 역대 최연소 본선 진출 신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1년 강성훈이 유성오픈에서 기록한 14세 24일이다. 안성현은 최종 2언더파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또 2라운드에선 문경준(39)이 앨버트로스, 최고웅(35)이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 조선일보 해킹 중학생, ‘프로그래머’ 꿈꾼다

    조선일보 해킹 중학생, ‘프로그래머’ 꿈꾼다

    유튜버 진용진은 최근 ‘그것을 알려드림’ 코너에서 조선일보 전광판을 해킹했던 중학생의 근황을 소개했다. 이날 진용진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예전에 부산에 있는 조선일보 전광판에 이런 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다. 그때 당시에 이걸 본 사람들이 직접 사진을 찍기도 하고,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해서 한때 시끄러웠다. 본인도 전광판으로 중학생이라고 주장했고 나중에 실제로 검거된 게 중학생이 맞았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그래서 그 당시에 ‘이 중학생이 누굴까? 어떤 생각으로 그랬을까?’ 막 이슈가 되다가 결국엔 시간이 흘러 점점 묻히게 되었는데, 제가 이 중학생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며 영상을 만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진용진은 “이 중학생은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했고, 또 얼마나 큰 처벌을 받았을까? 직접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진용진은 조선일보 전광판 해킹 중학생인 김도훈 군을 실제로 만났다. 우선 진용진은 본인 소개와 해킹방법에 대해 물어봤다. 해킹 중학생인 김 군은 “현재 페이스북 페이지 ‘싱글벙글 전광판 턴 중학생’을 운영하고 있는 김도훈이다”라며, 그는 “해킹 방법은 제가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몇 개 하는데 거기서 만난 부산에 사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가 전광판에 원격제어할 수 있는 코드가 노출돼서 오픈 채팅방에 올렸다. 제가 그게 될지 안될지 궁금해서 들어가 봤다가 해킹하게 됐다. 이렇게 일이 커질 줄은 몰랐다”라고 밝혔다. 또 진용진은 “그럼 해킹하고 나서 벌은 어떻게 받으셨어요?”라고 물었고, 김 군은 “제가 해킹했을 때가 촉법소년 이여서 소년원은 들어가지 않았다. 대신 보호처분 1호, 2호를 받아서 보호자 서류를 1개월에 한 번씩 6개월을 법원에 제출해야 하고, 2호는 수강명령이라고 학교 수업 대신 다른 곳에서 ‘21시간 동안 수업을 들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진용진은 “그때 나이가 얼마였죠?”라고 물었고, 김 군은 “그때 나이가 중 1이었으니깐 14살”이라고 대답했다. 진용진은 “도훈 학생 꿈은 뭐예요?”라고 물었고, 김 군은 “저는 IT 관련된 프로그래머 아니면 IT 블로거도 나쁘지않을 거 같아요”라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진용진은 “정리하자면 그때 조선일보 전광판을 해킹했던 중학생은 촉법소년이라 처벌받지 않고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지금 근황은 평범하게 친구들이랑 학원 다니고 컴퓨터 프로그래머 꿈을 키우면서 산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 전소민, 컴백 앞두고 파격 노출…섹시한 각선미 눈길

    전소민, 컴백 앞두고 파격 노출…섹시한 각선미 눈길

    그룹 KARD(카드) 멤버 전소민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전소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Ring the Alarm'이란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다수의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짧은 하의와 마른 상체를 강조하는 복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섹시한 각선미가 돋보여 보는 이의 감탄사를 자아낼 정도. 전소민은 KARD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RE:’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Ring The Alarm’은 국내 대표 프로듀서 김도훈, 이현승이 참여한 ‘여름 불패’ KARD표 뭄바톤 장르의 곡이다. ‘새로운 이 시간을 신나게 즐기자’라는 무드를 리드미컬한 베이스 사운드와 여름 분위기가 느껴지는 신디사이저, 기타 사운드로 그려냈다.
  • 전소민, 컴백 앞두고…처음 보는 파격 노출

    전소민, 컴백 앞두고…처음 보는 파격 노출

    그룹 KARD(카드) 멤버 전소민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전소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Ring the Alarm”이란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다수의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짧은 하의와 마른 상체를 강조하는 복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소민은 KARD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RE:’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Ring The Alarm’은 국내 대표 프로듀서 김도훈, 이현승이 참여한 ‘여름 불패’ KARD표 뭄바톤 장르의 곡이다. ‘새로운 이 시간을 신나게 즐기자’라는 무드를 리드미컬한 베이스 사운드와 여름 분위기가 느껴지는 신디사이저, 기타 사운드로 그려냈다.
  • 클럽서 놀고 한국 이긴 브라질 “쓸모없는 승리”

    클럽서 놀고 한국 이긴 브라질 “쓸모없는 승리”

    한국 축구대표팀이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황의조(보르도)의 동점 골이 나왔지만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두 골을 내주는 등 1-5로 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전반까지 1-2로 비교적 팽팽히 맞섰으나 후반에 세 골을 더 허용해 1-5로 졌다. 한국은 브라질과 상대 전적에서 1승 6패가 됐다. 1999년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김도훈의 득점으로 1-0으로 이긴 뒤 최근 4연패를 당했다. 브라질 언론은 자국 대표팀의 완승에도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 전 남산에 오르고 놀이동산에 가고, 강남 클럽에서도 실컷 놀았던 브라질이었지만 한국을 상대로 실력차를 증명했다. 브라질 ‘에스타당’은 경기 후 “한국과 같은 라이벌이 30팀이 더 있어도 브라질은 카타르에서 6위를 할 것이다. 해선 안된다”면서 “경기는 아름답고 보기에도 좋았지만 팀 향상에는 거의 쓸모가 없었다”고 브라질이 아시아팀과 평가전에 대해 무용론을 펼쳤다.   치치 감독은 지난 4월 한국, 일본과 평가전 일정이 정해진 것과 관련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브라질은 월드컵 본선에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과 묶여 아시아팀 없이 조별리그를 치른다.
  • 대구, 지독한 폭우 혈투 끝 ACL 16강

    대구, 지독한 폭우 혈투 끝 ACL 16강

    대구FC가 폭우를 뚫고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무대를 밟았다. 대구는 지난달 30일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F조 최종 6차전에서 라이언시티(싱가포르)를 2-1로 따돌렸다. 조별리그 최종 전적 4승1무1패로 승점 13을 쌓은 대구는 우라와 레즈(일본)와 승점은 같았지만 맞대결 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팀 역사상 처음으로 ACL 16강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지난달 18일 1차전에서 라이언시티에 0-3으로 완패했던 대구는 이날도 선제골을 내줘 수세에 몰렸다. 김도훈 전 울산 감독이 이끄는 라이언시티의 한국 출신 싱가포르 귀화 선수 송의영에게 전반 26분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얻어맞았지만 후반 9분 이근호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경기장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공이 구르지 못할 정도로 그라운드가 ‘물바다’로 변했다. 결국 후반 32분쯤 중단된 경기는 1시간 남짓 만에 재개됐는데, 5분도 지나지 않아 대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36분 김진혁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제카가 오른발로 차 넣은 공이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역전 결승골이 됐다. 2020년 ACL 우승팀이자 K리그1에서 선두를 달리는 울산은 I조 6차전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에 1-2로 또 져 조 3위(승점 11)에 그쳤다. 2017년 이후 5년 만의 조별리그 탈락이다. 전남도 G조 6차전에서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0-0으로 비긴 탓에 2승2무2패(승점 8),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쳐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 대구FC, 우라와 1-0 제치고 ACL 조 선두 복귀

    대구FC, 우라와 1-0 제치고 ACL 조 선두 복귀

    대구FC가 우라와 레즈(일본)를 꺾고 다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 선두로 나섰다.대구는 21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의 부리람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8분 제카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우라와를 1-0으로 꺾었다. 2승1패(승점 6)로 기록을 같았지만 대구가 상대 전적에서 앞서 1위에 복귀했다. 2군 전력으로 나선 산둥 타이산(중국)를 첫 경기를 7-0 대승으로 기분좋게 마친 뒤 지난 18일 김도훈 감독의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와의 2차전에서 0-3 충격패를 당했던 대구는 이날 ‘난적’ 우라와를 상대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우라와에 맞선 대구는 라마스와 정치인의 슈팅이 잇달아 골문을 벗어나고 후반 시작 직후 정치인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번번히 득점에 실패했지만 후반 8분 기어이 우라와의 골문을 열었다. 상대 왼쪽 측면에서 케이타가 골문 앞으로 배달한 크로스를 제카가 솟구쳐 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다. 대구는 이후 우라와의 거센 반격에 시달렸지만 촘촘한 수비로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우라와는 후반 막판 잇단 슈팅이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과 골대에 막히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K리그2(2부) 소속팀으로는 처음으로 ACL 무대에 선 G조의 전남 드래곤즈는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멜버른 시티(호주)와의 3차전에서 1-2로 졌다.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2차전을 0-2로 내준 전남은 2연패, 1승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전남은 나란히 2승1무(승점 7)를 거둔 빠툼타니, 멜버른과는 승점 4점 차로 벌어져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전반 12분 칼 젠킨슨에게 선제골을 내준 전남은 바로 4분 뒤 이규혁의 골로 균형을 되찾았지만 전반 22분 수비진이 앤드루 나바웃 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내줬고, 남은 시간 더는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 얕봤던 동남아 축구에 호되게 당한 K리그… 모조리 충격패

    얕봤던 동남아 축구에 호되게 당한 K리그… 모조리 충격패

    아시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 소속팀이라는 자부심으로 가득했던 K리그 구단들이 얕잡아 봤던 동남아시아 클럽들로부터 큰코다쳤다. K리그1의 울산 현대와 대구FC는 각각 말레이시아의 조호르와 싱가포르의 라이언 시티, K리그2의 전남 드래곤즈는 태국의 빠툼 유나이티드에 모두 졌다.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아시아 프로축구 수준이 높아졌다. 울산은 19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의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2차전에서 조호르에 1-2로 졌다. 1차전에서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1-1로 비긴 울산은 1패를 더해 I조 4개 팀 중 3위(1무 1패·승점 1)에 머물렀다. 울산은 2020년 이 대회 챔피언으로 2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울산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수비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7분 엄원상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조호르는 후반 35분 베르손의 결승골로 2-1 승리했다. 베르손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로 K리그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 등에서 뛰기도 했다. 그를 경계 대상으로 꼽았던 홍명보 울산 감독은 경기 패배 뒤 “전부 실수로 실점했다. 결과적으로 패배했지만, 상대가 잘한 점이 많았다”면서 “오늘은 우리가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경기 내용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남은 전날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2차전에서 홈팀인 빠툼에 0-2로 졌다. 전남은 빠툼에 슈팅 수 9-20, 유효 슈팅 2-7로 크게 뒤졌다.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의 전남 전경준 감독은 “1, 2차전에서 모든 걸 보여 줄 수는 없지만 앞으로 전남이 왜 이곳에 왔는지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는 태국 부리람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언 시티와의 F조 2차전에서 0-3 참패했다. 1차전 중국의 산둥 타이산에 7-0 대승을 거둘 때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졌다. 한때 울산을 이끌면서 K리그 팀들의 전략·전술에 익숙한 김도훈 라이언 시티 감독이 세운 작전이 통했다. 김도훈 감독은 한국 출신의 싱가포르 귀화 선수 송의영을 앞세워 스피드 넘치는 역습 축구로 대구를 눌렀다. 1승 1패(승점 3)로 조 3위가 된 대구의 알렉산더 가마 감독은 “라마스와 제카가 지난 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은 ‘영점’이 잘 맞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별로 한곳에 모여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고 있다.
  • “한 번 영웅은 언제나 영웅” 월드컵 스타 유상철 애도 물결(종합)

    “한 번 영웅은 언제나 영웅” 월드컵 스타 유상철 애도 물결(종합)

    유상철 전 감독, 췌장암 투병 끝 숨져밤늦은 시간에도 조문객 발길 이어져월드컵 ‘4강 영웅’들도 마지막 길 지켜“한국 축구 발전 위해 할 몫 많은데…” 췌장암과 싸우던 ‘2002 한일 월드컵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50세에 세상을 떠나자 애도가 이어졌다. 한일 월드컵 당시 함께했던 ‘4강 영웅’들도 한걸음에 빈소로 달려왔다. 7일 오후 유 전 감독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밤늦은 시간임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 전 감독과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함께 썼던 황선홍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이천수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도 모여들었다. 유 전 감독의 건국대 선배이자 대표팀 선배이기도 했던 황 전 감독은 “많이 믿고 따랐는데 미안하다. 잘 챙겨주지도 못했다”며 “젊은 나이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 좋은 데 가서 편안히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전 감독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해줘야 할 몫이 많은 친구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김도훈 전 울산 현대 감독, 이임생 전 수원 삼성 감독, 성남FC 골키퍼 김영광 등도 직접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김영광은 “국가대표팀에서 막내일 때 같은 방을 쓰기도 했다. 형님이 제게 해주신 것들을 본받아 후배들에게도 베풀려고 했다”며 “영정 사진에 너무 활짝 웃고 계셔서 더 안타깝다”고 했다.축구계 안팎은 슬픔에 빠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공식 계정에 유 전 감독의 선수 시절 국가대표 경기 출전 사진과 함께 “한 번 월드컵 영웅은 언제나 월드컵 영웅”이라는 추모 메시지를 올렸다. 인천 구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당신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히 쉬소서”라고 올렸고, 2011년 유 전 감독이 프로 사령탑으로 첫 발을 내디딘 팀인 대전하나시티즌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썼다. 전 국가대표팀 주장인 기성용은 인스타그램에 “한국 축구를 위해서 많은 수고와 헌신을 해주신 유상철 감독님, 뵐 때마다 아낌없는 조언과 걱정을 해주셨던 그 모습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정성룡도 트위터에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하신 유상철 선배님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올렸다.축구계 넘어 이승엽·유승민도 애도 메시지 축구계를 넘어 다른 종목의 스타들도 애도했다. ‘국민타자’ 이승엽은 인스타그램에 “유상철 선수가 국민에게 보여주신 감동은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그 곳에선 아프지 마세요”라고 썼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도 페이스북에 “편히 쉬십시오”라고 적었다. 앞서 유 전 감독은 인천 사령탑에 있던 2019년 10월 황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유 전 감독은 7일 오후 7시쯤 서울 아산병원에서 숨졌다. 현역 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였던 유 전 감독은 울산 현대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거치며 12년간 프로 생활을 한 후 2006년 울산에서 은퇴했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선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의 주축으로 ‘4강 신화’를 이끈 뒤 히바우두(브라질), 미하엘 발라크(독일) 등과 대회 올스타 미드필더 부문에 뽑히기도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광주 하면 야구?… 축구판 선동열·이종범 키워 사랑받을 것”

    “광주 하면 야구?… 축구판 선동열·이종범 키워 사랑받을 것”

    최만희(64) 광주FC 초대 감독이 9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지도자가 아닌 대표이사로 구단을 이끌게 됐다. 지난 1월 부임한 최 대표는 그간 축구계의 ‘마당발’로 국가대표팀 코치와 프로팀 감독, 구단 부단장·대표이사, 대한축구협회 임원 등 지도자와 행정가를 두루 거쳤다. K리그를 대표하는 김도훈, 이임생, 최진철 감독 등이 그의 제자다. 고 조진호 감독도 청소년 대표 시절 사제간으로 인연을 맺었다.이용섭 광주시장 겸 광주FC 구단주의 요청에 따라 대표이사로 부임한 최 대표는 구단을 리빌딩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졌다. 지난해 광주FC는 K리그1 승격의 기쁨도 잠시, 구단 직원 비리로 홍역을 치러야 했다.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과 직원의 업무상 비리로 팬과 지역 축구계에서는 구단을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최 대표의 부임도 구단 개혁의 연장선이다. 축구계나 K리그에 대한 이해가 누구보다 깊은 최 대표가 9년간 돌고 돌아 친정팀인 광주를 다시 찾게 된 이유는 뭘까. 지난 13일 광주시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광주FC 클럽하우스 겸 사무국에서 최 대표를 만났다.최 대표는 “광주는 내가 태어나고 성장한 곳이다. 고향팀 광주FC의 대표이사로 임명된 것은 개인적으로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고 고향을 위해 마지막 봉사하는 일이다. 지역 축구계와 프로구단 모두 조화롭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어 가는 게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현재 광주FC는 K리그1 순위 9위로 12개 팀 중 중하위권이다. 성적에 대한 부담과 함께 욕심도 많을 거로 생각해 예상 성적에 대해 물었지만 최 대표는 오히려 냉정하게 “올해 목표는 K리그 중위권 유지와 잔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승격한 팀이 ‘4강 진입’ 등과 같은 불가능한 성적을 목표로 세우고 접근하기보다 현실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방법으로 정밀하게 추진하는 게 구단과 선수단을 위해서도 옳은 길”이라고 설명했다. ●청소년대표팀 코치·프로 감독·행정가 활동 광주가 고향인 최 대표는 동성중과 전남기계공고·중앙대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지도자로 축구 U16, U19 국가대표 코치, 수원 삼성 수석 코치, 전북 현대 감독 등을 거친 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광주FC 초대 감독을 맡았다. 대한축구협회 이사, 부산 아이파크 대표이사,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장을 역임하며 축구 행정가로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 그가 광주FC 초대 감독을 맡았던 당시엔 신생 구단으로서 부족한 게 너무 많았다. 전용구장이 없어 선수단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기엔 환경이 너무 열악했다. 또 선수단 지원에 만전을 기해야 할 구단 프런트 역시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대표이사로 복귀한 지금은 과거의 교훈을 바탕으로 시민구단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 대표는 “당시 초대 감독으로 그렸던 계획이 있었다. 축구를 사랑하는 지역 팬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만들 자신이 있었으나 아쉽게도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떠나야만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선수에게 가장 좋은 훈련 환경, 감독에게는 좋은 지도 환경을 갖춰 주는 게 기본 원칙”이라며 “내 임기 동안 이 같은 원칙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유럽 시민구단처럼 기업 스폰서 절실” 현재 최 대표는 시행착오를 토대로 광주FC가 한발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구단으로서 고질적인 재정 압박을 해결하고 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 팬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다. 최 대표는 “무엇보다 재정 문제가 해결돼야 하는데 그것은 메인 스폰서가 있어야 된다. 시민구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유럽 팀의 경우 지자체는 인프라, 재정은 메인 스폰서가 맡는 구조이다. 기업이 메인 스폰서를 맡고 광주시 등이 서브 스폰서를 맡아야 운영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최근 급성장한 정보기술(IT) 기업, 향토기업 등을 대상으로 스폰서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메인 스폰서가 해결돼야 구단도 재정적으로 안정화되고 정상화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최 대표가 주목하는 것은 지역에 프랜차이즈 선수 육성이다. 지난해 12월 제2대 광주축구협회장에 당선돼 겸직하고 있는 최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간판선수를 발굴해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시키는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지역 유망주 육성, 5년 중장기 계획 마련” 야구의 고장인 광주에서 축구는 상대적으로 위축돼 있다. 이를 타개할 방법은 지역 팬의 사랑을 받는 국보급 선수의 출현으로 팬들이 경기장을 찾게 하는 방법이다. 최 대표도 “야구의 선동열, 이종범 등 이름만 나오면 팬들이 응원하고 싶은 선수가 광주FC에도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지난 7일 이를 위해 장희국 광주교육감을 만나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 교육감은 최 대표의 계획에 공감하며 “최 대표와 광주FC가 광주 축구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도 “학교 체육의 틀에서 벗어나 선진국 클럽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최 대표는 오는 6월쯤 광주축구협회와 구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 ‘광주미래형 유소년 정책’ 포럼을 추진하고 있다. 최 대표는 “140만 광주 시민이 축구를 사랑하고 즐거워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선수를 키워서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고 지역의 큰 선수가 돼 지역민이 찾아오는 경기장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지금 지역에는 장래성이 있는 유소년 스타 선수들이 있다. 이들을 위한 4~5년 정도의 중장기 계획을 세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구단은 지난해 구단 사무국장과 선수운영팀장의 허위수당 문제가 불거져 광주시의 감사를 받았다. 감사 결과 구단 공금을 유흥주점에서 사용하고 개인 화환을 구단 돈으로 보내는 등 수억 원대에 이르는 비위가 드러났다. 광주시는 이들을 횡령 혐의로 고발했고 지난 2월 광주지검은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하지만 지역 축구계, 팬들은 인적쇄신을 요구하고 있다. 최 대표는 “비록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이 났지만 그건 법적인 문제이고 인적쇄신을 통한 구단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새겨듣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마마무·오마이걸 한식구 된다…RBW, WM엔터 인수

    마마무·오마이걸 한식구 된다…RBW, WM엔터 인수

    B1A4 등 케이팝 그룹 소속“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걸그룹 마마무를 키워낸 기획사 RBW가 오마이걸·B1A4 등이 소속된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 RBW는 최근 WM엔터 최대주주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지난달 31일 거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RBW는 WM엔터의 지분 70% 이상을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 이후에도 WM엔터는 독자적인 레이블로 기존 경영 체제를 유지한다. 2010년 창업한 RBW는 종합 콘텐츠 회사로 마마무, 원어스, 원위, 퍼플키스 등을 길러냈다. 케이팝 ‘히트메이커’로 꼽히는 김도훈 작곡가가 대표 프로듀서를, 뮤직 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가 대표이사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가수 출신 김정수 대표이사(예명 이원민)가 설립한 WM엔터는 오마이걸을 비롯해 B1A4, 온앤오프, 아이즈원 이채연 등이 소속됐다. RBW는 WM엔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고 IP(지식재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전략사업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BW 김진우 대표는 “WM엔터는 아티스트 발굴·육성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던 기업”이라며 “각각 축적된 노하우가 다른 만큼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아시아의 왕’된 울산 현대… 김도훈과 아름다운 이별

    ‘아시아의 왕’된 울산 현대… 김도훈과 아름다운 이별

    주니오 멀티골로 페르세폴리스 2-1 제압상금 400만 달러·윤빛가람 MVP ‘겹경사’ 내년 2월 개막 FIFA 클럽월드컵 정조준1승만 해도 100만弗… 뮌헨과 대결 가능성김도훈 감독 사임 “와인 한 잔 하며 쉴 것”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8년 만에 두 번째 정상에 올라 400만 달러(약 44억원)를 챙긴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가 이제 500만 달러(약 55억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정조준한다. FIFA 클럽월드컵은 해마다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우승팀이 모여 세계 최강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내년 2월 1~11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울산 외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뮌헨을 비롯해 알아흘리(이집트),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 등 4개 대륙 챔피언과 카타르 스타스리그 우승팀 알두하일이 개최국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합류한다. 북중미와 남미를 대표할 팀은 각각 22일과 내년 1월 가려진다. 클럽월드컵은 출전만으로도 ‘대박’이다. 리버풀(잉글랜드)이 첫 패권을 쥔 지난해 상금은 500만 달러, 준우승팀인 플라멩구(브라질)도 400만 달러를 챙겼다. 3~7위까지도 각각 250만 달러, 200만 달러, 150만 달러, 100만 달러, 50만 달러를 받았다. 유럽 챔피언 뮌헨과 남미 우승팀은 준결승부터 나서기 때문에 울산은 첫 경기에서 이기기만 하면 100만 달러의 상금은 물론 대진표에 따라 뮌헨 등과 맞대결을 펼칠 기회도 얻게 된다. K리그 소속팀의 역대 최고 성적은 포항 스틸러스가 2009년 달성한 3위다. 가장 최근인 2016년에는 전북 현대가 5위를 차지했다. 앞서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결승전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몰아친 주니오를 앞세워 페르세폴리스(이란)를 2-1로 제압, 2012년 첫 우승 이후 8년 만에 아시아 패권을 되찾았다. 특히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거푸 전북 현대에 밀려 준우승에 머문 설움을 한 방에 날리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페르세폴리스의 라이벌인 에스테그랄의 팬들은 울산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승을 축하합니다. 클럽월드컵에서도 신이 축복해 주시길♡”을 비롯한 6400여개의 댓글을 달며 울산의 우승을 축하했다.국내 K리그 팀이 정상에 오른 건 2016년 전북 이후 4년 만이다. 전신인 아시안 클럽챔피언십 우승 기록까지 더하면 K리그 팀의 대회 우승 횟수도 포항(3회), 성남·전북·수원·울산(각 2회), 부산(1회) 등 12회로 늘려 아시아 최강 리그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9승1무의 10경기 무패 행진으로 ACL 정상까지 오른 울산의 윤빛가람은 4골 3도움을 올려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결승골까지 총 7골을 넣은 주니오는 출전 시간이 많아 득점왕은 아니지만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압데라작 함달라흐와 나란히 대회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부임 첫해인 2017년 FA컵에 이어 ACL 정상까지 울산을 견인한 김 감독은 4년 계약을 마치고 예정대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내 역할은 여기까지다. 와인 한잔하며 쉬겠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울산 호랑이 “뮌헨이 기다린다. 가자 클럽월드컵으로~”

    울산 호랑이 “뮌헨이 기다린다. 가자 클럽월드컵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8년 만에 두 번째 정상에 올라 400만달러(약 44억원)을 챙긴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가 이제 500만달러(약 55억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정조준한다.FIFA 클럽월드컵은 해마다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우승팀이 모여 세계 최강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내년 2월 1~11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울산 외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뮌헨을 비롯해 알아흘리(이집트),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 등 4개 대륙 챔피언들과 카타르 스타스리그 우승팀 알두하일이 개최국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합류한다. 북중미와 남미를 대표할 팀은 각각 22일과 내년 1월 가려진다. 클럽월드컵은 출전 만으로도 ‘대박’이다. 리버풀(잉글랜드)이 첫 패권을 쥔 지난해 상금은 500만달러, 준우승팀인 플라멩구(브라질)도 400만달러를 챙겼다. 3위~7위까지도 각각 250만달러, 200만달러, 150만달러, 100만달러, 50만달러를 받았다.유럽 챔피언 뮌헨과 남미 우승팀은 준결승부터 나서기 때문에 울산은 첫 경기를 이기기만 하면 100만달러의 상금은 물론, 대진표에 따라 뮌헨 등과 맞대결을 펼칠 기회도 얻게 된다. K리그 소속팀의 역대 최고 성적은 포항 스틸러스가 2009년 달성한 3위다. 가장 최근인 2016년에는 전북 현대가 5위를 차지했다. 앞서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지난 19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결승전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몰아친 주니오를 앞세워 페르세폴리스(이란)를 2-1로 제압, 2012년 첫 우승 이후 8년 만에 아시아 패권을 되찾았다. 특히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거푸 전북 현대에 밀려 준우승에 머문 설움을 한 방에 날리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페르세폴리스의 라이벌인 에스테그랄의 팬들은 울산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승을 축하합니다. 클럽월드컵에서도 신이 축복해주시길♡”을 비롯해 6404개의 댓글로 울산의 우승을 축하했다. 국내 K리그 팀이 정상에 오른 건 2016년 전북 이후 4년 만. 전신인 아시안 클럽챔피언십 우승 기록까지 더하면 K리그 팀의 대회 우승 횟수도 포항(3회), 성남·전북·수원·울산(각 2회), 부산(1회) 등 12회로 늘려 아시아 최강 리그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9승1무의 10경기 무패행진으로 ACL 정상까지 오른 울산의 윤빛가람은 4골3도움을 올려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결승골까지 총 7골을 넣은 주니오는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압데라작 함달라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부임 첫 해인 2017년 FA컵에 이어 ACL 정상까지 울산을 견인한 김도훈 감독은 4년 계약을 마치고 예정대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와인 한잔하며 쉬겠습니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아시아 정상 진격 하루 전 김도훈 감독 “올시즌 고생, 마지막에 보상”

    아시아 정상 진격 하루 전 김도훈 감독 “올시즌 고생, 마지막에 보상”

    “올해 고생, 마지막 경기에서 보상 받길 바란다.”8년 만에 아시아 왕좌 복귀를 노리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이 ‘유종의 미’를 예고했다.김 감독은 2020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하루 앞둔 18일 카타르 알와크라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승리를 위해 즐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감독은 “부담을 갖기보다 즐기는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울산은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페르세폴리스(이란)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김 감독은 “상대는 조직적이고 힘에서 강점을 보인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처음부터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코로나19 사태 전 조별리그에서 1무를 기록했으나 대회 재개 이후 조별리그 5경기와 16강전, 8강전, 4강전 등 8경기 연속 2골 이상 터트리며 8연승을 달렸다. 김 감독은 “(결승에서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다양하게 시도하겠다”고 했다.울산은 올해 K리그1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전북 현대에 밀려 정규리그는 물론 FA컵까지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며 K리그를 대표해 결승까지 진격했다. 김 감독은 “예선부터 선수들과 어떻게 해왔는지를 기억한다. 준비 과정이나 경기에 임하는 자세, 즐거운 마음을 잊지 않고 동료애를 발휘해온 것을 기억한다”면서 “유종의 미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시즌 동안 고생했던 것을 마지막 경기에서 보상받길 바라며 준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페르세폴리스의 피지컬이 강하다는 이야기에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다. 어느 경기를 나가든 우리의 경기를 얼마나 하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대회 내내 우리가 준비한 경기를 위해, 중원 장악을 위해 노력했다. 마지막에도 우리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주장 신진호도 “어렵게 결승에 올라온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내일까지 최상의 몸 상태로 우승 트로피를 따내겠다는 다짐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도훈 울산 감독 “점유율 높여 베이징 공략”

    김도훈 울산 감독 “점유율 높여 베이징 공략”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은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하루 앞둔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볼을 최대한 소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점유율 축구를 예고했다. 울산과 베이징은 이번 대회에서 화력을 뽐내고 있는 팀들이다. 울산은 17골로 최다 득점 팀이고 베이징도 12골로 팀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김 감독은 “두 팀 다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볼을 최대한 소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소유만으로 끝나 공격권을 빼앗기면 상대의 강점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볼 소유의 끝은 슛을 통한 결과 도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은 조별리그 6경기에서 4실점만 하는 등 수비가 탄탄하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센터백 김민재가 그 중심에 있다. 기자회견을 함께한 김태환은 “김민재는 대표팀에서도 같이 뛰어 봐서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팀으로서 압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감독은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주전 골키퍼 조현우를 카타르로 부르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조현우는 지난달 벤투호의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에 참여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는 국내로 복귀했다가 지난달 말 격리 해제됐다. 김 감독은 “선수 보호가 우선”이라면서 “물론 조현우가 합류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고 함께 하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뒤에서 묵묵히 기다려왔던 조수혁이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올 시즌 K리그 4골뿐인 윤빛가람, ACL선 ‘득점왕 페이스’

    올 시즌 K리그 4골뿐인 윤빛가람, ACL선 ‘득점왕 페이스’

    프로축구 K리그 득점 33위 윤빛가람(30·울산 현대)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정조준했다. 윤빛가람의 오른발이 매섭다. 윤빛가람은 지난달 30일 치러진 FC도쿄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7개월 만에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4연승을 이끌었다. 2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았다. 울산은 윤빛가람의 활약에 힘입어 조별리그 1경기를 남기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K리그 네 팀 중 가장 먼저다. 4골은 윤빛가람이 올해 K리그1에서 기록한 골과 같다. 윤빛가람은 24경기를 뛰며 4골을 넣어 득점 33위에 올랐다. 윤빛가람은 원래 많은 골을 넣는 골잡이는 아니다. 한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을 해 본 경험이 없다. 2010년 경남FC 유니폼을 입고 데뷔하며 기록한 9골, 지난해 상주 상무와 전역 후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넣은 9골이 최고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 나선 윤빛가람의 발끝이 예사롭지 않다는 이야기다. 현재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는 이미 준결승전까지 경기를 마무리한 서아시아 지역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압데라작 함달라다. 준결승전까지 모두 7골을 넣었다. 그런데 소속팀이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윤빛가람과 3골 차에 불과하다. 만약 울산이 결승전까지 간다면 윤빛가람에게는 모두 5경기가 남아 있다. 충분히 득점왕 욕심을 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윤빛가람이 아시아 득점왕에 오르면 K리그 출신으로는 2016년 아드리아노(FC서울) 이후 4년 만이다. 아시아 클럽 대항전이 챔피언스리그로 새롭게 출범한 2002년 이후 K리거가 이 대회 득점왕에 오른 것은 2004년 김도훈(성남 일화), 2007년 조아우 모따(성남 일화), 2010년 조제 모따(수원 삼성), 2011년 이동국(전북 현대) 등 다섯 차례다. 윤빛가람은 FC도쿄전 승리 뒤 기자회견에서 “잘했던 경기를 생각하며 능력을 보여 주려 하고 있다”면서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슛하라는 감독님 지시가 잘 들어맞았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1 득점 33위 윤빛가람, 亞챔스리그 득점왕 정조준

    K리그1 득점 33위 윤빛가람, 亞챔스리그 득점왕 정조준

    프로축구 K리그1 득점 33위 윤빛가람(30·울산 현대)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정조준 했다. 윤빛가람의 오른발이 매섭다. 7개월 만에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4연승을 이끌었다. 2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았다. 울산은 윤빛가람의 활약에 힘입어 조별리그 1경기를 남기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K리그 네 팀 중 가장 먼저다. 4골은 윤빛가람이 올해 K리그1에서 기록한 골과 같다. 윤빛가람은 24경기를 뛰며 4골을 넣어 득점 33위에 올랐다. 윤빛가람은 원래 맣은 골을 넣는 골잡이는 아니다. 한 시즌에 두자릿수 득점을 해 본 경험이 없다. 2010년 경남FC 유니폼을 입고 데뷔하며 기록한 9골, 지난해 상주 상무와 전역 후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넣은 9골이 최고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 나선 윤빛가람의 발끝이 예사롭지 않다는 이야기다. 현재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는 이미 준결승전까지 경기를 마무리 한 서아시아 지역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압데라작 함달라다. 준결승전까지 모두 7골을 넣었다. 그런데 소속팀이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윤빛가람과 3골 차에 불과하다. 만약 울산이 결승전까지 간다면 윤빛가람에게는 모두 5경기가 남아 있다. 충분히 득점왕 욕심을 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윤빛가람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르면 K리그 출신으로는 2016년 아드리아노(FC서울) 이후 4년 만이다. 아시아 클럽 대항전이 챔피언스리그로 새롭게 출범한 2002년 이후 K리거가 이 대회 득점왕에 오른 것은 2004년 김도훈(성남 일화), 2007년 조아우 모따(성남 일화) 2010년 조제 모따(수원 삼성), 2011년 이동국(전북 현대) 등 다섯 차례다. 윤빛가람은 지난 30일 밤 FC도쿄 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잘했던 경기들을 생각하며 능력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면서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슛하라는 감독님 지시가 잘 들어맞았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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