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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훈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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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라이프’ ‘가스펠’/브로드웨이 원작 두편 무대에

    뉴욕 브로드웨이 원작 뮤지컬 두편이 서울서 하루간격으로 개막된다.20일부터 소개되는 극단 신시의 ‘라이프’는 현재 브로드웨이 ‘얼굴마담’이라는 따끈한 신작.하루 앞서 막을 올리는 뿌리의 ‘가스펠’은 86년 초연때 남경주,이혜영,이정화 등을 배출,‘스타 산실’이 된 록 뮤지컬이다. ‘라이프’는 화려한 무대,요란한 군중장면 등 사탕발림을 걷어내고 삶의 진실과 재즈라는 전통 뮤지컬 얘기틀과 음악으로 복귀해 성공했다 한다.97년 토니상 작품상,남녀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아편장이 건달로 전락한 월남전 영웅 플리트우드와 그 애인 매춘부 퀸을 둘러싼 뉴욕 사창가 밑바닥살이들의 탐욕과 배신,우정 등 핍진한 줄거리가 전개된다.신시측은 삶의 진실이란 메시지와 가창력을 요하는 정통 뮤지컬기법은 원작을 따르면서 국내 체질로 육화하겠다고.한진섭 연출,라이브가수 박영미,뮤지컬배우 조남희·전수경,탤런트 허준호·김길호,개그우먼 이영자 등 출연.7월1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화∼금 하오 7시30분,토·일 하오 3시·6시30분.577­1987. 한편 ‘가스펠’은 MIT 학생 셋이 ‘마태복음’을 토대로 예수 일생을 뮤지컬화한 것으로 학교강당에서 성공한 여세로 브로드웨이까지 밀고 들어갔다.록음악,세련된 화술 등 현대감각으로 종교색,교훈색 느껴지지 않게 포장한게 성공비결.김도훈 연출,조용수·문기영·권근용·김일우 등 출연.8월2일까지 서울 대학로극장.화∼금 하오 7시30분,토·일 하오 4시·7시.743­3675.
  • 경제규제 개혁위원회/민간위원 등 24명 선정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경제규제개혁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24명의 위원을 위촉했다.내달 10일까지 각 경제부처로부터 규제개혁 실천계획을 넘겨받기로 하는 등 경제규제개혁 방향과 일정도 논의했다. 경제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은 전윤철 공정거래윈원장이 겸임키로 했으며 위원회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사안은 총리 주재의 규제개혁추진회의에서 최종 심의키로 했다. 경제규제개혁위원으로 위촉된 민간인은 다음과 같다. ◇경제단체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 ▲김정태 대한상의 부회장 ▲이원택 기협중앙회 부회장 ◇시민단체 ▲강철규 경실련 상임위원장 ▲유진희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사무총장 ◇학계 ▲김일중 숭실대 교수 ▲김종석 홍익대 교수 ◇연구기관 ▲유승민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김도훈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박우규 선경경제연구소 부소장 ◇언론계 ▲장현준 중앙일보 논설위원 ▲강응선 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 ◇업계 ▲강말길 LG유통 대표이사 ▲정진항 대우건설 부사장 ▲이태원 한진 사장 ▲권회섭 경기화학공업 대표이사 ▲이재선 (주)미목 대표이사 ▲유덕희 경동제약 회장
  • “2000년 수출액 2000억불 돌파”/산업연 무역 장기구상

    ◎2020년까지 흑자기조 유지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2000년에 균형을 이뤄 2020년까지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연구원 김도훈 연구위원은 28일 산업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21세기 경제장기구상 무역통상반 공청회에서 「한국무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정립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고 무역정책도 수출 증대에서 벗어나 수출,수입 및 해외투자 등이 균형있게 성장할수 있도록 전환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연구위원은 2000년 수출(국제수지 기준)은 2천억달러를 상회하고 수입은 2천76억달러를 기록,균형을 유지한뒤 2020년에는 수출 1조2천7백억달러,수입은 1조1천6백억달러로 1천1백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여 흑자기조를 유지하게 된다고 밝혔다.산업별로는 현재의 수출 주도산업인 전자,자동차,일반기계산업이 총수출보다 빠른 수출 증가세를 보여 2020년에는 이들 산업이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선다. 김연구위원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무역통상정책은 수출증대를 통한 공업화에만 초점이맞춰져 수입 및 해외투자 등에 대해서는 특별한 정책적 고려 또는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왔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모든 무역변수 이를테면 수출,수입 및 해외투자 등이 균형있게 성장할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임태순 기자〉
  • 「세계무역기구」 출범 1년 평가와 전망 세미나/주제발표 요지

    ◎WTO시대 “경재지향적 산업정책 펴야”/분쟁해결 절차 활용… 불공정 무역장벽 제거/우회덤핑 방지제·그린라운드 적극 대응을 세계무역기구(WTO)출범 1주년을 맞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산업연구원,외교안보연구원등 3개 기관이 25일 외교안보연구원에서 「WTO 출범 1년의 평가와 향후 전망」이란 주제의 세미나를 공동개최했다.세미나에서는 WTO체제에 적응하기 위해선 경쟁지향적인 산업정책이 요구되며,WTO 분쟁해결 절차를 최대한 활용,외국의 불공정한 무역장벽을 제거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날 세미나의 부문별 주제발표 요지는 다음과 같다. ▲WTO 시대의 산업정책(김인중 산업연구원연구위원)=WTO체제 출범은 규모의 경제나 유치산업 보호등의 경쟁제한적인 정책논리가 통용되기 어렵게 하고있는 만큼 산업정책의 질적인 변화가 요구된다.경쟁지향적인 산업정책으로의 전환이 요구되며 과도적으로는 독점규제법 적용제외를 축소해 보호육성적인 산업정책과 경쟁정책의 조화가 요구된다.또 물적,지적,인적,기술적 인프라 건설과 제조업 체질강화,경쟁촉진을 통한 내생적,자율적 최적산업구조 구축이 필요하다. ▲WTO 출범 1년 평가와 과제(조용균 외교안보연구원교수)=변화하는 통상환경에 맞는 새로운 통상외교 방향은 WTO의 다자적 자유무역체제가 최선의 선택이라는 전제에서 이뤄져야 한다.이에따라 WTO 체제의 원활한 운영에 기여하고 이를 최대한 활용하며 심화된 경쟁을 이겨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이를 위해 WTO체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통상외교에 대한 국민적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한다. ▲WTO 분쟁해결절차(백진현 외교안보연구원교수)=GATT 시절에는 가능한 한 분쟁을 당사국간 협의나 협상에 의해 해결토록 했지만 WTO하에서는 협의요청국이 패널절차를 적극 진행시키고자 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향후 한국과 관련된 무역분쟁의 WTO절차 회부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협정의 실체적 내용과 분쟁해결절차를 숙지해 대비해야 하고 외국의 불공정한 무역장벽을 제거하고 선진국의 일방적인 조치에 대응하는데 효과적인 무기가 될수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반덤핑에 관한 논의와 대응방안(김도훈 산업연구원연구위원)=WTO협정에 맞춰 우리나라의 반덤핑제도를 개선해 나가고 WTO 반덤핑관행위원회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야 한다.미국과 유럽연합(EU)의 우회덤핑방지 조치 강화 움직임에 대해 적극 대처해야 한다.WTO 규정이 없다는 것을 빌미로 미국과 EU가 자의적으로 우회덤핑 방지조치를 강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반덤핑관행위원회에서 이에대한 판정기준 발동요건 등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WTO의 무역환경 논의와 우리의 대응(이호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WTO 각료회의 산하에 설치된 무역환경위원회는 환경보전적 측면을 고려해 WTO규정의 개정이 필요한지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우리나라는 앞으로도 무역의존도 및 선진권과의 교역 비중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며,산업의 환경친화도와 기술수준이 개선될 것이나 10∼20년내에 선진국 수준을 능가하기는 어렵다.따라서 그린라운드에 따라 무역규범의 안정성이 저해되는 것은 우리 처지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으며,환경을 이유로 무역을 제한하는 요소는 국제적으로 합의된 경우에만 수용해 일방적인 무역조치의 자의적 시행가능성을 억제해야 한다.〈정리=이도운 기자〉
  • 세일즈맨의 죽음/호화배역으로 무대 올린다

    ◎극단신협,6월30일까지 서울 성좌소극장/김성옥씨 32년만에 같은 배역으로 열연/박근형·강태기·박혜숙 등 스타 대거 등장 우리 연극의 요람인 극단 신협이 미작가 아서 밀러 원작「세일즈맨의 죽음」을 6월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성좌소극장무대에 올린다.지난 57년 국내무대에 처음 소개된 이래 「정통연극의 교과서」로 자리잡아온 이 작품은 평범한 샐러리맨의 꿈과 현실과의 괴리,부자간의 사랑을 회상형식의 교묘한 무대처리로 그려낸 작품.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62년 드라마센터 개관 당시 주인공 윌리 로먼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김성옥씨(59)가 32년만에 같은 배역으로 팬들과 다시 만나는 무대여서 한층 관심을 모은다.50년대 고대극회활동을 시작으로 연극계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60년대 국립극단의 핵심멤버이자 실험극장과 드라마센터,산울림등 국내 주요극단의 창립동인으로 「포기와 베스」「천사여 고향을 보라」「고도를 기다리며」등 수많은 명작의 주역을 도맡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배우.어머니 린다역으론 중견탤런트박혜숙씨와 「감마선은 달무늬 얼룩진 금잔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동승」등을 연출한 연출가겸 배우 예수정씨가 교체 출연한다.또 박근형(백부 벤)·강태기(큰아들 비프)·서영진씨(동생 해피)등 브라운관 스타들이 대거 가세,김씨의 중후한 연기를 받쳐준다. 극단측은 이번 작품의 무대를 호화배역진이라는 모양새에만 치우치지않고 철저한 원작중심주의로 끌고가 명작의 향기를 그대로 전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그동안의 공연이 현대산업사회의 무자비한 능률주의에 뒤쳐져가는 주인공(윌리 로먼)이 단지 보험금 2만달러를 위해 자살한다는 식의 「안이한」 극전개에 의존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소시민적인 개인의 파멸을 초래케한 현대사회의 비인간화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미국적 꿈(American Dream)의 상실이란 주제가 보다 밀도있게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윌리 로먼의 환상속에 나타나는 형 벤역을 김씨가 1인2역으로 처리하게해 팽팽한 극적 긴장감을 유지토록 한것도 이번 무대의 특징.연출은 「왕룽일가」「분례기」「관촌수필」등에서 토속미 넘치는 문학적 연출로 사랑을 받은 이종한씨(SBS­TV 프로듀서)가 맡았다.극단 신협은 2개월간의 동숭동 공연을 마친뒤 서울의 각 구청 문화회관 순회공연과 지방공연도 펼칠 예정이다.평일 하오7시30분,토·일요일 하오4시 7시30분 공연.문의 745­3966. 한편 성좌소극장측은 극단 신협의 공연에 이어 7월1일부터 연말까지 연출자와 출연배우를 달리 하는 3개팀의 공연도 준비하고 있어 귀중한 명작의 비교무대가 될것으로 보인다.김도훈·신구씨(7∼8월),권오일·전무송씨(9∼10월),문고헌·김길호씨(11∼12월)가 연출자와 주연배우로 짝을 이뤄 하반기공연을 장식한다.물흐르듯 자연스런 외유내강형 배우 신구(58),사색적이고 섬세한 연기의 햄릿형 배우 전무송(53),풍부한 감정표현과 넉넉한 호흡의 서구풍배우 김길호(60),이들 3인의 양보할 수 없는 개성연기가 주인공 윌리 로먼의 삶과 꿈을 관객들의 가슴속에 뚜렷이 각인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성계의 부동산」 공연/연극배우 김동원 은퇴무대

    ◎62년 무대마감… 연극계 산증인/국립극단 원로급들 우정출연 원로연극배우 김동원씨(78)가 62년 연극인생을 마감하는 은퇴무대를 준비중이다.공연작품은 중진극작가 이근삼씨의 최근작 「이성계의 부동산」.김도훈씨 연출로 오는 3월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국립극단의 정기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은퇴무대에서 김씨는 주인공인 이성계역을 맡아 노익장을 과시하며 장민호,백성희등 국립극단의 원로급 배우들이 우정출연한다. 김씨는 19 16년 황해도 개성에서 태어나 일본대학 예술과를 졸업한뒤 현대극장,극단 전선,낙랑극회,극예술협회,신협등에서 활동하다 지난 74년부터 국립극단에 몸담아온 우리 연극계의 산 증인.「한국의 로렌스 올리비에」로 불릴만큼 우리 시대 최고의 배우로 햄릿,「세일즈맨의 죽음」의 윌리 노먼,「파우스트」의 메피스토텔리스,원술랑등 3백여편의 작품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리얼리즘 연기의 표본이며 우리말의 리듬을 철저히 추구해 대사에 윤기와 음악성을 부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씨가 주역 이성계역을 맡은 「이성계의 부동산」은 국립극단 창작극개발 94년 선정작으로 재산상속 문제로 분쟁에 휘말려 사이비 종교인이 경영하는 복지원으로 피신해온 한 노인이 벌이는 이성계 행세를 통해 사회와 문명을 풍자와 해학으로 통렬하게 비판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공연시간은 평일 하오7시30분,토·일 하오4시.공연문의는 274­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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