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도훈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19만 전자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차범근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설거지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일자리 밖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72
  • “골넣는 골키퍼 내가 한수위”

    ‘누가 더 튈까’-.김병지(30·울산 현대)와 파라과이 출신 칠라베르트(35·프랑스 스트라스부르)가 ‘골넣는 골키퍼’의 명예를 건 맞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새달 3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릴 한·일올스타-세계올스타의 축구경기.한·일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이 2002월드컵 해외홍보를 위해 마련한 이 경기에서 김병지와 칠라베르트는 각각 한·일올스타와 세계올스타로 나선다. 김병지와 칠라베르트는 여러 면에서 닮았다.툭 하면 골문을 벗어나미드필드까지 드리블하거나 돌출행동을 하기 일쑤지만 골키퍼로서의능력에는 손색이 없다.프리킥과 페널티킥 처리에 능하고 득점력이 좋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공통점이다. 칠라베르트는 거친 행동과 폭력에 의한 잦은 출장 정지,정치적 이유를 내세운 대표팀 차출 거부 등 화제를 몰고 다녀 국제 뉴스메이커가된지 오래다. 능력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지난달 초까지8년간 아르헨티나의 벨레스 사스필드에서 뛰면서 96년 골키퍼로서는사상 처음 남미최우수선수에 뽑혔고 97·98년 연속 남미 최고골키퍼에 선정됐다.그러나 정작 그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골기록.83년 파라과이의 스포르티보 루케뇨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대표팀간 경기 5골을 포함,47골을 기록중이다. 그에 견주면 초라하지만 김병지 역시 98년 프로축구 플레이오프 포항전에서 국내 골키퍼로서는 첫 필드골을 성공시켰고 올시즌 삼성디지털 K-리그와 아디다스컵대회에서 1골씩을 보태는 등 통산 3골을 넣었다.또 지난 8월 프로축구 올스타전 ‘캐넌 슈터’대회에서는 시속133㎞의 강슛을 날렸다.골기록과는 무관하지만 지난 5월 부천전에서는 승부차기때 첫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는 등 골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한·일 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세계올스타와 한·일 올스타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 한·일 올스타 김병지,다카쿠와 다이지로(이상 GK),이임생,강철,아키타 유타카,마쓰다 나오키,나카타 코지(이상 DF),고종수,박남열,정광민,나나미 히로시,묘진 토모카즈,핫토리 토시히로(이상 MF),최용수,김도훈,나카야마 마사시(이상 FW)■ 세계 올스타 칠라베르트,토니메오라(이상 GK) 마테우스,주니어비아노,로베르트 토로타,코르큼즈,칼라데즈,마르시오 산토스(이상 DF),아리엘 오르테가,넬슨 쿠에바스,아론 윈터,프로시네키치,에메 벨조글루(이상 MF) 호마리우,바방기다,호르헤 볼라노(이상 FW)박해옥기자 hop@
  • “화력 총동원… 일본 초토화”

    ‘탐색전은 없다,초반부터 공격위주로 일본의 골문을 노린다’ 20일 오후 7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일본대표팀과의 경기에나서는 한국팀은 적극적인 전략으로 필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최근 시드니올림픽을 비롯,아시안컵축구대회에서 일본에 뒤져 ‘아시아지존’의 자리를 일본에 내준 한국은 이번 일전을 통해 구겨진자존심을 되찾겠다는 의지에 차 있다. 한국이 공격에 비중을 둔 전략을 세운 것은 일본에 비해 상대적 강점인 공격력을 십분 활용,골을 먹더라도 더 많은 골을 넣어 승리를낚기 위함이다.어차피 수비와 미드필드진에서는 우리가 열세라는 점을 감안한 작전이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올시즌 K-리그 최우수선수인 최용수,정규리그 득점왕 김도훈,이탈리아에서 돌아온 안정환이 번갈아 배치된다.또 공격형 미드필더 이천수가 투톱 바로 밑에 포진해 기회가 되면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적극 가담한다. 박항서 수석코치는 전통적인 3-5-2 포메이션을 구상하지만 사실상최전방 공격수 3명을 배치하는 효과를 내기 위해 홍명보를 미드필드후방까지 끌어올려 중원의 사령탑 임무를 겸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 미드필드진의 이영표 최성용 박성배 이을용 유상철도 틈만 나면 공격에 가담해 일본 문전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선수 개개인의 의지도 남다르다.한·일전이라는 특수성과 월드컵 공동개최국간 경기라는 점 외에 이번 경기가 신임 감독에게 자신의 능력을 과시할 호기이기 때문. 특히 일본 도착 즉시 제프 유나이티드와 입단계약을 마친 최용수는소속팀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진가를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어서 누구보다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최용수는 현 대표선수 가운데 일본전에서 가장 많은 골(2골)을 넣은선수여서 90분 풀타임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이밖에 김도훈은 올시즌 K-리그 득점왕의 자존심을 걸고 골기회를 노리게 되며 안정환의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박해옥기자
  • 김도훈·나카야마 “황금발 가리자”

    ‘K-리그의 김도훈이냐.J-리그의 나카야마냐’-. 20일 오후 7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질 한·일 축구대표팀간 친선경기가 올시즌 양국 프로리그 득점왕의 자존심 대결로 한층 열기를더할 전망이다. 김도훈(30·전북 현대)은 K-리그 득점왕의 자존심을 걸고 반드시 결승골을 낚아 한국축구의 실추된 자존심까지 되살릴 각오를 다지고 있다.올시즌 정규리그에서 12골을 기록,최고 골잡이로 부상한 김도훈은지금까지의 명성에 비해 한·일전과는 깊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에 47차례 출장,17골이나 올렸지만 94히로시마아시안게임과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등 몇차례 나선한·일전에서는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한 상태다. 지난 10월 아시안컵축구대회 때는 무릎 부상으로 출전치 못해 일본이 우승하는 것을 TV로 지켜보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따라서 모처럼 나서는 이번 한·일전에서 시원스런 한방으로 승리를 주도,개인과 대표팀의 명예를 한꺼번에 지켜낼 심산이다. 김도훈에 맞설 나카야마 마사시(33·주빌로 이와타)는 올시즌 J­리그 29경기에 나서 20골을 쓸어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골잡이다.J-리그 통산 190경기에서 110골을 넣었을만큼 천부적 골감각을 자랑하면서 나이를 잊은 채 일본축구의 최고 골잡이로 군림하고 있다. 오랜 경륜을 말해주듯 A매치에도 38차례 출전해 20골이나 넣었다.특히 한국과 맞붙은 92년 다이너스티컵 결승전과 98년 4월 친선경기에서 한골씩을 넣는 등 한국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나카야마는 김도훈처럼 올해 아시안컵대회에는 출전치 못했지만 이번에 골결정력 보강을 위해 동갑내기 미우라 가즈요시와 함께 최전방공격수로 나선다. 178㎝·72㎏으로 공격수로서는 다소 작은 체구지만 위치 선정과 동물적 골감각이 뛰어나 트루시에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박해옥기자 hop@
  • 한일전 “노장 발끝서 승부 갈린다”

    오는 2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릴 한·일 축구 친선경기는 노장들의 ‘대포 한방’에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 모두 공격 최전방에 노장 스트라이커를 포진시킬 계획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일찌감치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한 한국의 주포는 6개월여만에 대표팀에 선발된 최용수와 프로리그 득점왕 김도훈.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최용수는 일본프로축구 J리그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정식 입단을 앞두고 이번 경기에서 대포 경쟁을 이끌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김도훈 역시 올시즌 프로리그 득점왕에 오른 발군의 폭발력을 앞세워 일본 격파의 선봉에 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15일 명단을 발표한 일본의 주포도 역시 노장으로 짜여져 있다. 왕년의 아시아 최우수선수 미우라 가즈요시와 올시즌 J리그 득점왕 나카야마 마사시가 주인공. 두 선수 모두 한국 축구는 물론 한국선수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있는 백전 노장으로 만만치 않은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미드필드진의 경우 한국은 고종수,박진섭을 제외하고 중고참이을용,박남열로 물갈이해 노련미를 더했으며 일본은 나나미 히로시,나카무라 순스케,묘진 도모카즈,오쿠 다이스케 등의 조직력을 앞세우고 있다. 한편 일본축구협회는 친선경기에 출전할 엔트리 22명을 확정 발표했다. 아시안컵 최우수선수(MVP)인 나나미 히로시(주빌로),올시즌 J-리그MVP 나카무라 순스케(요코하마) 등 지난 10월 아시안컵대회 우승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또 최근 교토 퍼플상가에서 방출된 미우라 가즈요시와 올시즌 J-리그 득점왕 나카야마 마사시(주빌로) 등 30대 노장 2명을 공격수로 기용했다. ■GK 가와구치,나라자키■DF 하토리,다나카,모리오카,마쓰다,나카타 고지■MF 후지타,나나미,오쿠,후쿠니시,묘진,나카무라,모토야마,사카이,이나모토,오노■FW 미우라,나카야마,구보,야나기사와,기타지마박해옥기자 hop@
  • ‘벤치 지킴이’ 안정환 한풀이

    ‘테리우스’ 안정환(24·페루자)이 일본을 상대로 ‘벤치워머’ 한풀이에 나선다. 매니지먼트사인 이플레이어는 안정환이 오는 20일 오후 7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일 친선축구경기에 출전키로 했다고 14일밝혔다.안정환은 이날 오후 급거 귀국,15일 대표팀 훈련캠프에 합류한다. 한·일전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던 안정환의 합류로 대표팀은 최용수 김도훈이 이끌 공격진용의 선수 기용에 한결 여유를 갖게 됐다.안정환은 한·일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최전방공격수로 뛰게 될 전망이다. 안정환에게 이번 한·일전이 주는 의미는 매우 크다.희미해져가는자신의 존재 가치를 소속팀에 부각시킬 절호의 찬스이기 때문.안정환은 지난 여름 세리에A(이탈리아 1부리그)에 진출했으나 그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안정환은 지금까지 팀이 정규리그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처음 두 경기에만 반짝 출전했으며 아직 한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더구나 최근에는 8경기 연속 벤치워머 신세로 전락한 채 이제나 저제나 하며 애를 태워왔다.안정환의 연속 결장은 세르제 코스미 감독의 선수 기용 스타일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코스미 감독은 시즌초 4-3-1-2 포메이션을 채택하면서 안정환을 투톱 바로 밑의 미드필드에 배치해 뛰게했다.그러나 최근 수비 강화를 위해 3-5-2(사실상 5-3-2)를 채택하면서 안정환의 설 땅이 없어진 것. 그러나 안정환 본인이 원인을 제공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몸싸움을 싫어하는데다 수비 능력이 처져 감독 눈에 들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일부에서는 안정환이 헤어스타일 관리에만 신경쓰느라 국내 경기에서 단 한개의 헤딩골도 넣지 못한 것을 지적하며 축구선수로서의 기본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혹평하기도 한다. 안정환은 그러나 최근 2차례 친선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어 기대를부풀렸다.지난 7일 헝가리리그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헤딩골까지 넣으며 달라진 면모를 과시했다. 14일 김포공항에 도착한 안정환은 “이탈리아 축구의 템포가 생각보다 빨라 애를 먹었다”고 고충을 털어놓은 뒤 “한·일전에서 최선을 다해 한국 축구에 활기를 불어넣는데한몫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해옥기자 hop@
  • ‘올해의 선수’최용수 뽑혀…프로축구 대상

    8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제정 ‘올해의 프로축구대상’ 시상식(후원 프로스펙스)에서 수상자들이 상패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올해의 선수’로 뽑힌 최용수(안양),조광래안양감독, 김도훈(전북),박규남 성남단장(특별상),허영호 수원단장(인기구단상),이회택 전남감독(페어플레이팀). 김홍배기자 kimhb@sportsseoul.com
  • 전북 창단 첫 우승 감격

    ‘그래,바로 이 맛이야’-.전북 현대가 창단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전북은 5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00 서울은행 FA컵 축구대회결승전에서 스트라이커 김도훈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고 골키퍼서동명이 종료직전 페널티 킥을 막아내는 등 눈부신 선방을 한데 힘입어 사상 첫 2연패를 노린 성남 일화를 2-0으로 완파했다. 전북은 우승컵과 함께 5,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지난 94년 창단한전북이 우승컵을 차지하기는 정규리그와 컵대회 등을 통틀어 이번이처음이다.전북은 또 이번 우승으로 1년전 이 대회 결승에서 성남에당한 0-3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다. 전북의 박성배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부천 SK에 잇따라 역전승을 거두고결승행에 성공한 전북은 김도훈 박성배 등 정예 멤버를 대부분 가동,적극 공세를 펼치다 전반 26분 결승골을 얻었다. 전반 초반은 성남이 확실한 주도권을 장악한 가운데 일방적으로 전북 문전을 두드리는 형국이었다.성남은 전반 10분까지 이상윤 신태용 박남열 등노장 트리오와 게임메이커 박강조가 잇따라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면서 기세를 올렸다.7분 벌칙지역 왼쪽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신태용이 절묘하게 오른발로 감아 찼으나 전북 골키퍼 서동명의 펀칭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경기의 흐름은 양현정의 왼쪽 돌파가 살아난 전북 쪽으로 서서히 기울었다.생기를 얻은 전북은 김도훈이 두차례 슈팅 기회를 잡으면서 확실히 주도권을 빼앗았다.전반 26분 벌칙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김도훈이 튀어나온 공을 그대로 왼발 슛,결승골을 올렸다.성남 골키퍼 김해운이 방향을 잡고 몸을 날렸으나 낮게 깔린 공은 수비 몸맞고 꺾여 골문으로 빨려들었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41분 문전에서 골찬스를 맞았으나 이상윤 박남열의 슈팅이 잇따라 서동명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후반 14분 김도훈의 패스를 받은 올시즌 신인왕 양현정이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수비 사이를 비집는 쐐기골을 넣었다.전북은 후반 12분 박성배가 성남 김상식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행운을 잡았으나 김도훈이 이를 실축,2골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성남도 종료직전 박강조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신태용이 찼으나 서동명의 손에 걸렸다. 박해옥기자 hop@. *박성배는 누구-준결승까지 2골…팀 결승行 견인. “뜻하지 않은 큰 상을 받게 돼 어리둥절합니다” ‘흑상어’ 박성배(25)는 MVP에 오른 소감을 밝히면서 쑥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성배는 결승전에서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성남 문전을 헤집으며골찬스를 열어주는 등 팀 기여도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준결승까지 3게임을 치르는 동안 2골을 기록,팀이 결승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숭실대를 거쳐 98년 입단해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굳힌 박성배는올시즌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도 23게임 출장에 8골을 올리는 등 득점왕 김도훈(12골)에 버금가는 골잡이이자 2선 공격수로 각광받았다. 181㎝·75㎏의 당당한 체격에 100m를 12초5에 주파한다. 박해옥기자
  • 성남·전북 FA컵 골잡이 승부서 판가름

    ‘박남열의 성남 일화냐,김도훈의 전북 현대냐’-. 성남과 전북이 올시즌 프로·아마 축구의 대미를 장식할 2000서울은행 FA컵 축구대회 패권을 놓고 5일 오후 2시 제주에서 일전을 벌인다.성남과 전북의 승부카드는 박남열과 김도훈. 30세 동갑내기인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2골씩을 기록하며 팀의 최대 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성남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남열을 최전방에 내세워 대회 첫 2연패를 노린다.박남열은 신태용 이상윤 김대의 등 2선 공격수들이 중원을 휘젓는 동안 황연석과 투톱을 이뤄 마무리 해결사로 나설 예정이다.박남열은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 성남 선수로는 유일하게 두자리수 득점(10골)을 기록,팀내 최고 골잡이로 우뚝 섰다. 박남열로서는 정규리그 이후 거의 휴식을 취하지 못해 체력 소진이많은데다 발목마저 좋지 않아 정상 컨디션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박남열은 “이번에 반드시 결승골을 넣어 팀의 2연패를 이끌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진다. ‘폭격기’ 김도훈은 올시즌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12골로 득점왕에 오른 한국 최고의 골잡이.이번 대회에서도 16강전과 8강전에서 잇따라 동점골을 터뜨려 전북이 결승전에 오르는데 밑거름이 됐다. 김도훈은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그라운드에 나서면 2중3중의 마크를해야하기 때문에 성남으로서는 그만큼 전술운용의 폭이 좁아지는 부담을 안게 된다. 따라서 김도훈은 여의치 않을 경우 수비수를 따라붙게 한 뒤 박성배양현정 등에게 골찬스를 만들어 주는 도우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도훈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성남에 당한 패배를 반드시 설욕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성남·전북 “또 만났네”

    성남 일화와 전북 현대가 2년 연속 FA컵 패권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지난 대회 우승팀 성남은 3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00서울은행 FA컵 축구대회 부산 아이콘스와의 준결승전에서 김인완의 골든골로 1-0으로 승리,결승에 진출했다.지난 대회 준우승팀 전북 현대도박성배와 서혁수의 연속골로 부천 SK에 2-1,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대회에서 전북을 3-0으로 제압했던 성남은 대회 2연패를,전북은 설욕을 노리며 5일 같은 장소에서 맞붙는다. 이날 전북은 김도훈과 꼬레아,박성배를 앞세워 부천을 세차게 몰아붙이며 기선을 잡았다.그러나 전북은 후반 3분 부천 이임생에게 선취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후반 20분 김재신의 패스를 받은 박성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20m짜리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3분 뒤 양현정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부천은 곽경근과 전경준,최거룩 등 주전들이 부상과 경고누적으로빠져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박해옥기자 hop@
  • 최용수 MVP 등극

    “내 축구인생에서 최고의 한해가 된 것 같습니다.함께 고생한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독수리’ 최용수(27·안양 LG)가 갖은 시련을 이겨내고 새천년 첫해 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최용수는 1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81표 가운데 66표를 얻어 14표에 그친 2위 김도훈(전북 현대)을 제치고올시즌 최고 스타가 됐다.김도훈은 00삼성디지털 K-리그에서 12골을기록,득점왕에 올랐으나 골과 도움 등 전반적인 활약도에서 최용수에 뒤져 많은 표를 얻지 못했다.신인왕은 전북 현대 모터스의 양현정(23)에 돌아갔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 최용수.그가 올시즌 그라운드 왕위에 등극하기까지 명성만큼 순탄치는 않았다.오히려 시련과좌절의 연속이었다.그래서 그의 영예가 더욱 빛난다. 99년 2월 상무에서 제대할때만 해도 꿈에 젖었다.해외진출의 길이보였기 때문.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무산되면서 그에게 첫 시련이 찾아왔다.그리고 부상이라는 뜻하지않은 불청객이 그를 괴롭혔다.여기에 국가대표 탈락으로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무너지면서 정신과 육체 어느것 하나 성한곳이 없을 만큼 온통 상처투성이였다.특히 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 9월말 구성된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누락된 것은 그로서는 참을수 없는 치욕이였다.이로 인해 프로축구 정규리그 막판 한때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더구나 같은 팀 막내 이영표가 대표팀에 발탁돼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혼자서 저린 가슴을 쓸어내는 일이 잦았다. 자칫 나락의 늪으로 빠질뻔했던 그는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시련과좌절을 떨처리고 다시 명성을 되찾았다.최용수는 삼성 디지털 K-리그 25경기에 출장,10골 8도움을 올리며 안양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또컵대회 등을 포함,올시즌 총 34경기에 출장해 14골,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최용수의 화려한 성적은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데서 비롯됐다.단순히 골만 넣은 ‘특급 골게터’에서 동료들의 골을 돕는 ‘특급 도우미’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은 결과였다.올시즌 대변신은 지난 시즌 성적 14골 4도움과 비교하면 극명히 드러난다. 최용수는 “일급 선수라면 골만 넣으려 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한조광래감독의 말을 잊지않는다고 말했다. 부산 금정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 축구를 시작한 뒤 동래중-동래고-연세대 등을 거쳤다.184㎝ 77㎏의 당당한 체격에 100m를 12초대에 주파하는 준족을 가졌다.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틈만 나면 음악을 듣고영화를 즐긴다. 박해옥기자 hop@
  • 환율 비상/(中)환율상승 藥도 된다

    환율상승은 우리 경제에 약(藥)이 된다? 환율상승은 물가상승을 부추기기도 하지만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양 면성이 있다.현 경제상황에서는 적당한 환율상승은 경제에 보탬이 많 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환율상승은 경제활력의 전기 투자와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는 상황 에서 환율상승은 수출을 늘려 경제를 살리는 ‘효자노릇’을 할수 있 다.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權純旴)수석연구원은 “환율상승은 경제 전체적으로는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면서 “현 수준에서 안정되면 경제에 플러스 요인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이 적당한 수준으로 올라가면 수출이 늘어나 침체의 늪으로 빠 져들고 있는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주식시장 침체,소비심 리 냉각,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경기가 하강곡선을 그릴 때 ‘반전(反 轉)의 충격’이 된다는 것이다.특히 환율상승은 우리 경제의 최대 현 안인 금융·기업구조조정의 촉진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금융센터 박상배(朴相培) 시장모니터링 팀장은 “달러 가수요가 늘어나 패닉현상만 없다면우리경제는 수출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환 율상승은 바람직스럽다”고 말했다.한국산업연구원 김도훈(金道薰) 산업정책실장은 환율이 연간 1,200원대에서 유지되면 내년 경상수지 흑자는 예상치인 50억∼60억달러에서 60억∼70억달러로 늘어날 수 있 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외환보유액이 900억달러를 넘어섰고,외환수급에도 이상징후가 나타 나지 않는 등 과거와 달리 원화가치 방어능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수 출경쟁력을 감안할 때 ‘원-달러 환율 1,200원 시대’는 부정적이지 만은 않다. 때문에 정부도 환율상승을 마냥 싫어하지 않는 분위기다.수출업체에 서는 환율상승을 환영한다.무역협회 유인열(柳仁烈)이사는 “수출 경 쟁국인 일본과 대만의 환율상승에 맞춰 원화 환율도 오르는 것은 자 연스런 현상”이라고 반겼다. 외환은행 이정태(李正泰) 딜러는 “대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1,220 원∼1,250원이 적정환율”이라고 말했다. ■급등은 경계해야 환율이 오르면 항공회사·정유회사·한전 같은 해 외차입이 많은 회사와 수입업체의 부담은 늘어난다.자동차·철강업체 도 어려움을 겪고 수입물가 상승은 국내 물가상승으로 이어져 인플레 이션 가능성도 제기된다. 때문에 환율상승 속도는 경계해야 한다.산업연구원 김도훈 산업정책 실장은 “환율급등이 한국 경제가 어렵다는 지표로 반영되면 문제” 라고 지적했다.환율이 급속히 상승하면 금융시장 불안확산,외국인 투 자 자금의 무더기 이탈,물가불안 등을 촉발하게 된다. 시장개입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던 외환당국은 환율상승 속도에 제동 을 걸고 나섰다.한은은 최근 환율이 급등하자 “원화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면 경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므로 시장상황을 예의 주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구두개입’했다.정부는 자산관 리공사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유치한 달러를 매각하겠다는 뜻을 밝혀 (시장개입)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엿보게 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 성남·전북 ‘골든골이 팀 살렸네’

    2000서울은행 FA컵 축구대회 패권은 성남-부산,부천-전북의 4강 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성남 일화는 30일 울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2-2로 비긴 뒤 펼쳐진 연장전 후반 김대의의 골든골로 삼성디지털 K-리그 챔피언 안양 LG에 3-2로 역전승했다. 성남은 전반 43분 유상수에게 선제골을 허용,주전들이 대거 빠진 안양에 밀리는 경기를 펼쳤다.그러나 전반전 로스타임 때 김현수의 헤딩패스를 받은 김상식이 골 지역 정면에서 만회골을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어 역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후반 들어 성남은 6분쯤 안양 쿠벡에게 1골을 잃어 다시 1-2로 뒤지다 14분 황연석이 문삼진의 어시스트를 멋진 오른발 발리 슛으로 연결해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성남은 이후 파상공세를 폈으나 번번이 안양 골키퍼 정길용의 선방에 막혀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해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연장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성남은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안양 최윤열의 볼을 빼앗은 김대의가 골키퍼까지 제치며 왼발 슛을 성공,경기를 마감했다. 안양은 성남의 막판 대공세에 밀린데다 연장 후반 진순진이 반칙으로 퇴장당한 이후 숫적인 열세까지 겹쳐 4강 문턱에서 아쉽게 물러섰다. 여수 경기에서는 부천 SK가 수원 삼성에 2-1로 역시 역전승했다. 삼성디지털 K-리그 준우승팀 부천은 전반 24분 수원 산드로에게 선제골을 빼앗겼으나 후반 4분 교체 투입된 ‘해결사’ 이원식이 오른발 동점골을 넣어 회생의 물꼬를 텄다. 부천은 18분 안승인이 벌칙지역 한 가운데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을뽑아내 준결승에 합류했다.안승인은 김기동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패스해준 볼을 받아 벌칙지역 중앙으로 치고들어간 뒤 오른발로 그물을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 현대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1-1 무승부 뒤 연장 전반에 터진김대식의 골든골로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제압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전북은 후반 2분 포항 이현동에게 선제골을내줘 위기를 맞았다.전북은 그러나 25분 김도훈이 수비 맞고 나온 공을 가볍게 왼발로 밀어넣어 1-1 타이를 이뤘다.전북은 연장 전반 8분김대식이 골지역 왼쪽 바깥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 아이콘스는 울산 현대를 1-0으로 이겼다. 박해옥기자 hop@
  • 월드컵 준비하자/(중)관중감소 원인·대책

    관중들은 선수들의 멋진 경기와 득점장면을 보기위해 축구장을 찾는다.따라서 수준이 떨어지거나 골이 나지 않는 경기는 팬들에게 외면당할 수 밖에 없다. 국내 프로축구에 관중이 몰리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올 시즌국내 프로축구에서는 경기당 2.72골만 터져 지난해 2.95골보다 떨어졌다.정규리그 득점왕에 오른 김도훈(전북)의 득점수는 12골에 불과해 지난해 득점왕보다 6골이나 적었고 최고의 골잔치로 불리는 해트트릭도 지난해 보다 1회 줄어든 6회에 그쳤다. 당연히 관중수도 총 190만명으로 지난해 267만명에 비해 급격하게감소했다.볼만한 기록과 내용이 없으니 팬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팬들이 줄어들다 보니 기록도 떨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진 것이다. 물론 국가대표팀의 성적부진도 관중수 감소에 악재로 작용했다.지난달 아시안컵 축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비록 4강까지 진출했지만 매 경기를 졸전으로 일관,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반면 2002년월드컵을 공동개최하는 일본은 ‘탈아시아’를 외치며 정상을 차지,한국팬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 여기에 이동국(포항) 고종수(수원) 등 신세대 스타들의 부진과 김현석 김도균 안정환 등 특급선수들의 잇단 해외 진출로 스타플레이어의 수가 줄어든 것도 관중수 감소와 직결됐다. 고질적인 판정시비도 프로축구를 위축시켰다.심판위원장을 포함한상임위원장이 도중 경질됐으며 판정시비에 따른 제소도 줄을 이었다. 올해는 특히 수준높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의 생중계로 관중하락을 부채질했다. 문제는 이 모든 것이 한국축구의 경기력 향상과 직결된다는 점.하지만 이제 2002년 월드컵이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경기력 향상이 먼저냐,관중의 관심이 먼저냐는 식의 해묵은 논쟁을 하기에는시간이 부족하다.프로연맹과 각 구단이 앞장 서 이벤트를 통해 우선적으로 관중의 관심을 되돌리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박준석기자 pjs@
  • MVP 신인왕 ‘2强’ 압축

    2000프로축구 K-리그가 막을 내림에 따라 시즌 MVP(최우수선수)와신인왕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K-리그가 올시즌 프로 마무리 대회인데다 MVP와 신인왕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MVP 후보는 우승팀 안양 LG의 최용수와 전북 현대의 김도훈이 강력히 떠우르고 있다.안양의 정광민,성남 일화의 신태용 박남열 이상윤,부천 SK의 이원식 등이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으나 올시즌 활약에서이들 두 선수에 못미친다. 예년에 비해 후보 빈곤 현상을 보이는 것은 황선홍(전 수원 삼성)안정환(전 부산 아이콘스) 김현석(전 울산 현대) 등 대형스타들이 해외로 진출했고 신세대 스타인 이동국마저 잦은 국가대표 발탁으로 프로무대를 휘저을 충분한 기회를 갖지 못한데서 비롯됐다. 이런 가운데서도 리그 막판까지 이어진 최용수와 김도훈의 활약은그나마 관심을 끌만했다.특히 득점왕을 놓고 벌인 두 사람의 각축은최용수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골을 보태면서 더욱 뜨거워졌다. 김도훈은 올시즌 K-리그에서 12골(0도움)로 득점왕에 오른 것이 강점이다.그러나 부천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주심의 애매한 판정으로한골이 무효화되는 바람에 플레이오프와 챔프전에 나서지 못한 것이아쉬움으로 남는다. 최용수는 득점에서는 김도훈에 뒤졌지만 공격 포인트(득점+도움)에서 18점(10골 8도움)을 기록,가장 골 기여도가 높은 선수로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특히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1골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함으로써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신인왕 부문 역시 안양 LG의 이영표,전북 현대의 양현정 정도가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시즌 초 성남 일화의 박강조와 김대의도 후보감으로 거론됐지만 자격요건에 대한 시비가 일자 프로연맹이 ‘과거 외국에서 한게임이라도 뛴 선수는 신인왕 후보에서 제외한다’고 규정을 바꾸어 대상에서 제외됐다.박강조와 김대의는 올시즌 한국무대에첫선을 보이기 전 J-리그에서 활약한 적이 있다. 양현정은 대한화재컵대회 1골3도움을 올린데 이어 K-리그에서도 5골4도움을 기록,신인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겨 강력한 후보감으로 떠올랐다. 이영표는 프로리그에서 2골1도움에 그쳤으나 국가대표팀을 오가면서도 올시즌 17게임에 출전했다.이영표는 프로 신인으로 A매치 21게임에 출전,3골을 기록했다. 박해옥기자 hop@
  • 안양 ‘새천년 정상 축포’

    안양 LG가 2000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안양은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2차전 부천 SK와의 홈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120분간의 사투를 벌였으나 1-1 비겨승부차기 4-2로 이겼다. 안양은 이로써 3전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을 따내 전신인 럭키금성의 90년 우승 이후 10년만에 정규리그 정상을 되찾았다.부천은 11년만의 정상탈환 꿈을 접었다. 한편 리그 득점왕은 전북 현대의 김도훈(12골)이 차지했고 안양의드라간은 어시스트왕(8개)에 올랐다. ◆승부의 분수령 전반은 부천의 우세속에 안양 골키퍼 정길용의 선방이 돋보였다.그러나 후반과 연장전은 안양의 용병 3인방인 안드레-쿠벡-히카르도의 활약이 살아나면서 안양의 우세. 부천은 최전방 공격수 이성재가 전반에만 3차례 문전에서 위협적인슈팅을 날려 안양의 공격을 주춤하게 만들었다.이성재는 전반 25분과35분,36분 잇따라 골문을 넘봤으나 번번이 정길용의 선방에 막혔다. 부천은 마침내 후반 14분 곽경근의 헤딩슛으로 굳세게 닫혀 있던 안양골문을 열었다.벌칙지역 왼쪽을 파고든 곽경근은 반대편에서 날아온 센터링을 그대로 헤딩슛,선제골을 올렸다. 그러나 안양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안양은 후반 31분 쿠벡이 아크정명에서 얻은 프리킥을 안드레가 그대로 오른발 슛,동점골을 터뜨려게임을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은 홈에서 축배를 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안양의 일방적인공격과 부천의 수비로 일관했다.안양은 연장 전반 9분·13분 안드레이영표가,후반 3분엔 정광민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게임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아나갔으나 끝내 골을 넣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갔다.안양은 4번째 키커를 제외하고는 모두 골을 넣었으나 부천은 두번째키커인 곽경근과 네번째 키커 강철이 안양 골키퍼 정길용의 선방에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승부는 안양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5번째키커 히카르도가 침착하게 골을 넣어 올시즌 K-리그 대단원의 막을내렸다. ◆양팀의 전략 수성에 신경을 쓴 안양은 초반엔 3-5-2 포메이션으로수비를 강화하려는 흔적이 엿보였다.안양은 전반에 최용수 왕정현을투톱으로 내세워 선제골을 올리는데 실패하자 후반에는 쿠벡과 왕정현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벼랑끝 위기에 몰린 부천은 조성환 등 수비수들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등 적극 공세로 일관했다.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공격 일변도로 나선 부천은 전반에 이성재 곽경근을 최전방에 배치해상대 힘을 뺀 뒤 후반에 ‘해결사’ 이원식을 투입,골을 노렸다.부천은 후반 31분 안양 안드레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에는 공격시 골키퍼를 제외하고는 전원이 하프라인을 넘어설 만큼 90분 경기를 공격적인 플레이로 일관했으나 끝내 무릎을 꿇었다. 안양 박해옥·박준석기자 hop@. * 안양 우승까지. 안양 LG의 K-리그 우승은 프런트와 코칭 스태프,그리고 선수들의 유기적인 합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5월 정규리그가 시작될 때만 해도 안양의 우승을 예상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지난해 정규리그 9위에 그친 안양은 올 대한화재컵대회에서도 B조 꼴찌까지 추락,누구도 이같은 수직상승을 예상하지못했다.그러나 안양은 정규리그 개막 한달 뒤부터 저력을 드러냈다.6월14일 전북 현대를 1-0으로 이긴 것을 시발로 7월29일 부산 아이콘스전까지 10연승을 내달리며 정상 등극을 예고했다.10연승은 프로축구 사상 최다연승 기록. 그 저력의 밑바탕에는 무엇보다 구단의 대대적 지원이 있었다.특히98년 3월 구단주가 허창수 LG전선 회장으로 바뀐뒤 지난해 말 취임한최종준 단장은 침제됐던 구단 분위기를 완전히 일신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우선 우수선수 영입을 과감히 단행했다.브라질 용병 드라간을최고 몸값인 120만 달러에 영입했고 신의손(사리체프)을 귀화시켜 현역에 복귀토록 했으며 국가대표 이영표를 1순위 지명해 전력을 보강했다.LG그룹 차원에서도 프로팀중 유일하게 임원동호회를 운영하면서월간 MVP,연간 MVP를 선정하는 등 선수들을 격려했다. 조광래 감독의 전략도 우승 요인.조 감독은 올시즌 정규리그부터 기존 4-4-2를 3-5-2로 바꿔 기습공격을 정착시키면서 ‘경제적 축구’의 모델을 완성했다.그 결과 올시즌 K-리그에서 15일 현재까지 최다골 성공률(15.2%)을 기록했다.실점은 26점으로 10개팀중 최소. 한편 선수단은 우승상금 1억5,000만원과 구단 포상금 1억5,000여만원,입장수입 배당금 1,000여만원 등 총 3억1,000만원에 이르는 푸짐한 수익을 챙길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승부차기 2개나 막아낸 정길용선수. 행운의 여신은 안양의 골키퍼 정길용(25)에게 미소를 보냈다. 부상당한 신의손 대신 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 출장한 정길용은부천의 골게터 이성재의 결정적인 슛을 2번이나 막아내더니 승부차기에서도 2개를 막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올시즌 입단때까지만 해도 정길용은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연봉 1,200만원의 ‘싸구려’선수.하지만 이제는 신인왕까지 바라보게 됐다. 주전 골키퍼 신의손에 밀려 올시즌 통틀어 고작 7게임에 출장했지만 마침내 찾아온 찬스를 살린 것이다에 강했다.정길용은 해을 정도다. 2차전 선발출장도 지난 1차전에서 신의손이 부상ㅈ을 당해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었다. 서울 상계초등학교때 축구를 시작한 정길용은 재현중-강동고-광운대를 거치면서 완숙된 실력을 갖추었다.19세 대표,대학선발을 거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정길용의 강점은 빠른 순발력.풋살국가대표를 지냈을 정도다.또 겸손하게 배우려는 태도는 더욱 그를 빛나게 한다.정길용은 선수겸 플레잉코치를 맏고 있는 신의손의 조언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냈다.
  • 최용수 되찾은 ‘황금시대’

    최용수(27·안양 LG)가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특급 골잡이였던 그가 ‘골잡이 겸 도우미’라는 이중보직을 체질화하면서 새로운 축구인생을 활짝 열어가고 있는 것. 최용수의 진가는 12일 열린 프로축구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분명히드러났다.최용수는 이날 1골 2도움을 올림으로써 안양의 첫승을 주도했다.골잡이와 골도우미로서의 1인2역에 완전히 적응한 결과다. 최용수는 이로써 올시즌 K-리그 통산 18공격포인트(10골 8도움)를기록,이 부문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프로축구 선수를 통틀어 골 기여도가 가장 높았다는 증거다.최용수의 공격포인트는 이번 K-리그에서 안양이 기록한 50골 가운데 36%를 차지하는 것이다. 올시즌 최용수의 골 대비 도움수 비율은 지난 시즌까지 40골 16도움에 그쳤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도우미로서의 가능성은 올 대한화재컵에서 4골 2도움을 올리면서 드러나기 시작했다.이후 스스로 취한 ‘골 아니면 도움’이라는 자세는 팀 기여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결국 최대 고비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3골을 합작해프로축구 최고의 몸값(2억8,000만원)에 걸맞는 역할을 했다.또 페넌트레이스 막판 컨디션 난조와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탈락에 따른 심리적 부담도 훨훨 털어낼 수 있게 됐다. 최용수는 1차전에서 부천 최거룩 등의 밀착마크 속에서도 순간순간골도우미와 골잡이 사이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다.후반 23분 벌칙지역 왼쪽에서 정광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 줘 골을 도왔고 34분엔안드레에게 송곳같은 스루패스를 보내 골키퍼와 정면대결에 의한 골찬스를 열어줬다. 최용수는 종료 1분전 유상수의 센터링을 직접 골로 연결시켜 득점랭킹에서도 1위 김도훈(전북 현대)에 2골차로 다가섰다. 최용수는 그러나 “개인기록에는 욕심이 없다.팀이 2연승으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뒤 일본 무대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옥기자 hop@
  • 안양·부천, ‘목동혈투’ 열기 뜨겁다

    ‘꼴찌팀의 반란을 지켜보라’(부천 SK) ‘정규리그 1위팀의 우승전통을 이어가겠다’(안양 LG) 올시즌 프로축구의 진정한 왕자를 가리는 삼성디지털 K-리그 챔피언결정전이 12일 오후 3시 목동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이번 챔프전은 페넌트레이스 1위로서 플레이오프 승자를 기다려온 안양과 4강중 꼴찌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부천의 맞대결로 색다른 관심을 끈다.98년 프로축구에 포스트시즌제가 처음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는 1위팀이 우승컵을 놓친 일이 없었다. 부천은 올시즌 안양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자신감에서앞서 있다.부천은 올시즌 안양을 상대로 한 전적에서 K-리그 2승1패와 대한화재컵 1승1패를 포함,3승2패로 앞서 있다.포스트시즌 3경기를 통해 경기감각을 유지해온 점도 부천의 상대적 강점으로 작용할전망이다. 그러나 후반전의 단골 게임메이커 전경준이 1∼2차전 출장정지를 당했고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느라 체력 손실이 큰게 걸림돌이다.그러나 이성재 곽경근과 ‘후반전의 사나이’ 이원식이 건재해 11년만의우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부천의 조윤환 감독은 최강의 미드필드진과 선수들의 공격적인 성향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4-3-3의 색다른 포메이션을 구상중이다. 반면 일찌감치 챔프전에 직행한 뒤 부천전에 대비해온 안양은 페넌트레이스 1위팀이 정상에 오른 전통을 끝낼 수 없다는 각오를 다지고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데다 컨디션 난조를 보여왔던 최용수,부상에 신음했던 신의손이 웬만큼 기량을 회복해 이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특히 최용수는 득점순위 1위인 김도훈(12골)에게 3골차로 뒤져 있어 마지막 투혼을 불사를 태세다.올시즌 부천과의 5차례 경기에서 한골밖에 올리지 못한 점도 그의 자존심을 자극하는 대목. ‘짠물 축구’의 대명사인 안양 조광래 감독은 페넌트레이스에서 사용해온 3-5-2 또는 3-6-1 포메이션으로 중앙수비를 단단히 해 부천공격을 차단하면서 최용수 왕정현 등을 앞세워 기습골을 노리겠다고밝혔다. 박해옥기자 hop@
  • “첫승고지 내가 먼저”성남 ―부천 정면충돌

    ‘첫판을 잡아라’-.성남 일화와 부천 SK가 제각각 화려한 공격력을앞세워 5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릴 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면충돌 한다. 성남과 부천은 각각 페넌트레이스 27경기를 통해 평균 1.59골과 1.67골을 기록한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두팀 모두 이를 바탕으로 대량득점에 의한 1승 고지 선점을 노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연장전·승부차기를 통해 매경기 승부를 가리는 플레이오프전이 2차례 경기를펼친 뒤 승수·골득실 등으로 챔프전에 진출할 1팀을 가리기 때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성남은 이상윤(31) 박남열(30) 등 노장들이 건재해 이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그러나 노장 트리오의 한축인신태용(30)은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상윤과 박남열은 나란히 9골로 득점 2위 그룹을 이루고 있어 득점왕 야망까지 겹쳐 있다.전북 현대의 플레이오프 진출 무산으로 득점행진을 12골에서 멈춘 선두 김도훈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속팀을 챔프전에 진출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성남이 3전2선승제의 챔프전에 진출할 경우 최대 5경기까지더 뛰게 돼 득점왕 레이스에서 막판 뒤집기를 기대할 수 있다. 강한 허리와 다양한 득점원을 기반으로 공격축구를 지향하는 부천은곽경근(7골) 이성재 이원식(이상 5골) 전경준(4골)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이번에도 전반에는 힘이 좋은 곽경근과 이성재를 앞세워 상대의 힘을 뺀 뒤 교체전문 이원식과 게임 조율사 전경준의 합작으로 막판 승부를 노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어느 선수의 발에서 골이 터질지 모르는 장점을 십분 활용,미드필드부터 상대를 압박해 전·후반 가리지 않고 많은 골을 넣을각오다. 박해옥기자 hop@
  • 이원식 천금의 골든골… 전북 제쳐

    ‘후반전의 사나이’ 이원식이 부천 SK를 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 플레이오프전에 진출시켰다. 부천은 1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단판승부로 펼쳐진 준플레이오프전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연장 4분에 터진 이원식의 골든골로 역전승을 거둬 어렵게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확보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부천은 이로써 오는 5일과 8일 페넌트레이스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성남 일화와 챔프전 진출을 위한 두차례 경기를 갖는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진 경기에서 첫골을 넣으며 먼저 기선을 잡은 팀은 전북이었다. 후반 8분 오른쪽을 파고든 꼬레아가 엔드라인까지 치고들어간 뒤 자로잰듯 낮게 밀어준 공을 달려들던 박성배가 방향만 트는 재치 있는오른발 슛으로 선취점을 올린 것. 실점 만회에 나선 부천은 게임 메이커를 샤리에서 전경준으로,최전방 공격수 이성재를 이원식으로 바꾼 뒤 미드필드의 빠른 패스가 살아나면서 게임의 흐름을 바꿔나갔다. 후반 16분 전북 김도훈의 슛이 골프스트를 맞는 위기를 넘겨 한숨을 돌린 부천은 21분수비수인 이임생이 헤딩골을 넣어 기세를 올렸다. 상대 골문앞까지 나간 이임생은 전경준이 띄워준 코너킥을 솟구쳐오르면서 그대로 헤딩슛,전북 골문 왼쪽을 흔들어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다. 전북은 후반 종료 5분전 김도훈이 부천 골키퍼 이용발이 볼을 잡는순간 달려들며 헤딩골을 기록하는 듯했으나 골키퍼 차징이 선언돼 아쉽게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연장 들어서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경기는 4분 해결사를 자처해온 이원식에 의해 막을 내렸다. 벌칙지역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간 이원식은 슈팅 타임을 한박자 늦추는 순간적 재치로 따라붙은 전북 수비를 주춤거리게 한 뒤 오른발로반대쪽 골문을 정확하게 찔러 100분여의 혈전을 부천 승리로 장식했다. 전북은 이날 부상중인 김도훈 명재용 꼬레아를 풀가동해 승리를 노렸으나 이들이 정상 컨디션을 보이지 못해 94년 창단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데 만족해야 했다. 박해옥기자 hop@
  • 프로축구 포스트시즌 오늘 돌입

    프로축구 2000삼성디지털 K-리그 챔프를 가리기 위한 포스트시즌이1일 준플레이오프전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포스트시즌은 페넌트레이스 3·4위를 차지한 전북 현대-부천 SK간단판승부(준플레이오프)의 승자가 2위팀 성남 일화와 2차례 플레이오프전을 치른 뒤 플레이오프전 승자가 1위 안양 LG와 3전2선승제의 챔피언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방식의 골자는 매경기 무승부를 인정치 않으며 연장전과 승부차기제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포스트시즌의 최대 관심사는 플레이오프제도가 처음 도입된 98시즌부터 줄곧 페넌트레이스 1위팀이 우승을 차지해온 전통이 올해도 이어질 것인가 하는 점.98·99시즌에는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했던수원 삼성이 잇따라 챔프에 등극했다. 올해에는 안양 LG가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채 12일 시작될 챔프전을 기다리고 있다.안양은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수원 삼성(48득점) 다음으로 많은 46득점을 하고도 실점은 10개팀중 가장 적은 25점에 그치는 안정된 전력으로 전통을 이어갈 태세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전을 기다리고 있는 성남 일화 역시 페넌트레이스막판 3경기에서 연승행진을 달리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어 5년만의 정상탈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성남은 또 22일 끝난 대한화재컵 준결승에서 안양을 꺾고 결승에 오른 자신감을 바탕으로 안양과맞상대할 챔프전 진출을 잔뜩 벼르고 있다. 앞서 열릴 준플레이오프전은 단판으로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점에서플레이오프전 못지 않은 관심을 끌고 있다.녹다운 승부인 만큼 두팀모두 베스트멤버를 풀가동,사생결단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전북은 게임의 중요성을 감안,시드니올림픽에서 당한 무릎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김도훈까지 전선에 내보내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보할 계획이다.김도훈은 지난달 20일 칠레전에서 부상을 얻어한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러닝 훈련으로 체력 단련만 해온상태다. 반면 주전들이 모두 건재한 부천은 평소처럼 곽경근·이성재를 앞세워 상대 문전을 두드리다 ‘후반전의 사나이’ 이원식을 막판 투입해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박해옥기자 hop@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