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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증의 킥오프] 안개속 K­리그 판도

    그 어느 때보다도 흥미진진한 흥행 요소를 갖춘 프로축구 K-리그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다.겨우내 국내·외를 오가며 준비해온 13개 팀들은 우승을 향해 한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레이스를 시작한다.과연 올 시즌에는 어느 팀이 정상을 차지할지 조심스럽게 점쳐본다. 4개 구단(신생팀 인천 포함) 사령탑이 교체돼 우승 판도의 변수로 떠오를 수도 있다.4년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성남은 많은 자유계약(FA)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해 공백이 상대적으로 크다. 그러나 리더인 신태용과 최고 골잡이 김도훈이 건재하고,특급용병 샤샤의 공백을 이성남이 메워줄 것으로 여겨진다.여기에다 차경복 감독의 풍부한 경험이 수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준우승에 머문 울산은 포메이션을 4-4-2로 바꾸고 외국인 선수 도도를 제외한 전원을 교체했다.누구보다 화려한 선수생활을 한 차범근 감독을 영입한 수원은 위붕(독일식 체력훈련)으로 단련된 체력을 바탕으로 정상에 도전한다.젊고 유능한 조재진 김두현 조병국 등이 얼마나 제 실력을 발휘할지,그리고 차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축구를 선수들이 얼마만큼 숙지하느냐가 관건이다. 또 중국에서 한국의 혼을 심은 이장수 감독을 영입한 전남은 지난달 통영컵 우승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했다.지난 시즌 20회의 무승부를 기록한 전남의 팀 컬러를 공격적으로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더구나 지난 시즌에 견줘 선수들의 이동이 별로 없다는 것 또한 우승권에 근접할 수 있는 팀으로 주목받기에 충분하다. FC서울은 지난 시즌 어느 팀보다도 우승을 예상한 전문가들이 많았다.우수한 선수 확보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그러나 조광래 감독은 선수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하위권에 그쳤다.정조국 김치곤 김은중 김동진 최원권 등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버티고 있고,서울 입성이라는 동기 유발이 FC서울을 우승 후보에 올려놓았다. 신생 팀 인천은 만만치 않은 전력과 시의 전폭적인 지지 덕에 복병으로 지목되고 전북과 포항,대전도 행운이 따라준다면 언제든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고 있다.나머지 부산 광주 대구 부천은 선수 구성에서 다소 떨어져 우승권 도전에는 무리가 따를 것으로 여겨진다.아무튼 올시즌 정상을 향한 싸움은 어느 해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출발만 요란했던 측근비리 특검

    70여명의 수사팀과 2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석달 동안 진행된 특검 수사가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특검이 정치적 수단으로 악용된 결과다.김진흥 특검도 수사를 마치면서 급조된 특검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300억說등 3대의혹 수사 ‘허탕’ 김 특검은 “국회가 기본적인 사항도 틀린 특검법을 만들어 수사에 혼선을 줬다.”고 포문을 열었다.‘정치공세의 도구’로 쓰인 특검법이라는 것이다. 그는 “특검법 제정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그러나 얼마나 급했는지 법에 명시된 숫자도 틀리고 규정도 불명확하다.”고 말했다.양길승 전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이 청주 키스나이트클럽 실소유자인 이원호씨에게서 1억 5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예로 들며 아무리 조사해도 맞지 않아 국회에 연락했더니 1억 500만원을 잘못 표기한 것이라고 답변했다는 것이다. 특검법의 불명확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김 특검은 “‘×× 관련사건’이라고만 표시해 주관적 해석이 개입될 여지가 많다.”고 지적했다.농협 사기대출 사건을 맡았던 이우승 특검보가 중도사퇴한 이유도 수사 범위가 불명확해 파견 검사와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었다. ●“정쟁도구 전락” 특검 무용론도 특검팀 관계자는 아무 근거도 없이 특검법에 ‘300억원’ ‘95억원’이란 숫자를 적시해놓아 실체 없는 의혹을 밝힌다고 ‘죽도록’ 고생했다고 푸념했다.법조계에서는 특검 수사가 근거 없는 의혹을 캐는 데 남용돼 ‘정쟁의 도구’로 전락했다고 꼬집었다.따라서 제대로 운용되도록 특검제도를 개선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대한변호사협회 김갑배 법제이사는 “검찰과 특검이 중복해서 수사하지 말고,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은 수사 초기부터 특검이 맡는 방안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최도술·이영로 13억 수수’ 전부 새로 밝혀낸 부분은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노무현 대통령의 고교 선배인 이영로씨가 받은 불법자금 13억 5280만원이 전부다.특검법에 명시된 300억·95억·50억원 등의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으로 결론내렸다. 최 전 비서관이 받은 불법자금은 대선 전 6000만원과 대선 후 4억 3100만원,민주당 경선자금 1억 2000만원 등 모두 6억 1100만원이다.이씨가 받은 것으로 드러난 돈은 7억 4180만원.지난해 4월 부산 B건설과 D건설로부터 각 3억원을 받았다. 청주지검의 수사외압 논란은 당초 의혹을 제기한 김도훈 전 검사의 ‘백기투항’으로 끝났다.특검팀은 “수사외압의 근거는 김 전 검사의 오해와 풍문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김 전 검사도 이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김재천 정은주기자 patrick@seoul.co.kr˝
  •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한골은 우습지

    ‘골폭풍 준비끝.’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31일 밤 8시 약체 몰디브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7조) 두번째 경기를 갖는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의 한국과 142위의 몰디브의 경기는 승패보단 몇 골을 넣느냐에 더 큰 관심이 쏠린다.역대 국가대표간 대결은 없었고,2002부산아시안게임 예선(23세 이하)에서 4-0으로 이긴 것이 유일한 기록이다. 몰디브도 승패엔 관심이 없다.월드컵 4강에 진출한 강팀과 경기를 갖는 것 자체만으로 축제분위기다.몰디브축구협회는 이번 기회에 한몫 잡겠다는 속셈이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은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된 박지성(PSV 에인트호벤)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와 부상이 심한 유상철(요코하마)을 제외한 해외파를 총출동시켰다.아시안컵(7월·중국)을 앞두고 골감각을 최대한 높이자는 생각이다.따라서 몰디브전에 안정환(요코하마)을 중앙공격수로 내세우는 등 최정예 멤버를 출동시켜 최대한 많은 골을 뽑겠다는 생각이다.광대뼈 함몰 부상에서 회복중인 설기현(안더레흐트)도 공격진에 교체투입시켜 골사냥에 동원시킬 참이다. 일각에선 한국의 A매치 최다골차인 16-0 이상의 대승도 가능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지난해 9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네팔을 상대로 거둔 승리다.박진섭이 5골을 넣었고,우성용 김도훈이 각각 3골씩을 넣으면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화끈한 화력시범을 선보였다.94아시안게임에서도 역시 네팔을 상대로 황선홍이 혼자서 8골을 폭발시키면서 11-0으로 이겼다.한국이 지금까지 치른 A매치 가운데 5골 이상차로 대승을 거둔 것은 모두 13차례.상대는 대부분이 네팔 라오스 타이완 등 아시아국가들이었다. FIFA가 인정하는 A매치 최다골 세계기록은 31-0이다.지난 2001년 4월 열린 2002월드컵 오세아니아지역예선 호주-사모아전에서 나왔다. 그러나 예상외로 고전할 수도 있다.몰디브는 홈경기에선 강한 면모를 보였다.2002월드컵 아시아 1차예선에서 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선 1-10으로 대패했지만 홈경기에선 0-1로 석패했다.지난해 말 독일월드컵 1차예선에서도 몽골과의 원정경기에선 1-0으로 신승했지만,홈에선 12-0으로 이겼다.여기에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도 골사냥에 방해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4 K-리그 ] K-리그 새달 3일 킥오프

    ‘수성이냐,탈환이냐.’ 2004 K-리그가 오는 4월3일 막을 올린다.‘지존’ 성남이 정규리그 4연패의 대기록을 향해 줄달음칠 태세를 갖춘 가운데 수원,서울(옛 안양),전남 등이 앞다퉈 도전장을 던졌다.특히 올해 초 193명의 자유계약선수(FA)가 쏟아져 나와 42명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 등 ‘전력 이동’도 두드러져 팬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성남 전력누수… 선두권 혼전 예고 이번에 전력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팀은 ‘샤프’ 김은중,‘후반전의 사나이’ 이원식을 영입한 서울과 ‘폭주기관차’ 김대의를 챙긴 수원. 지난해 ‘안양’으로 뛰면서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서울은 ‘올림픽호 황태자’ 최태욱이 빠져나갔지만 김은중 이원식이 가세하면서 우승후보로 도약했다.프로통산 167경기에 출장,42골 13도움을 기록한 김은중과 승부의 분수령에서 조커로 활약하는 이원식(통산 69골 17도움),브라질산 득점기계 헤나우도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은 이미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게다가 서울을 홈으로 새출발하는 만큼 우승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며 투지를 불사르고 있는 중이다. 수원(지난해 6위)도 ‘차붐’의 공격축구로 재정비했다.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프로 3년 동안 27골 21도움을 기록한 김대의는 지난해 부상으로 부진했지만 차범근 감독의 속도축구에 잘 어울린다는 평.신·구 브라질 특급 나드손,마르셀과 함께 ‘총알 삼각편대’를 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J리그에서 돌아온 고종수와 관록의 서정원이 버티고 있고 조병국 조재진 김두현 김동현 등 ‘젊은 피’가 즐비한 것도 강점이다. ‘충칭의 별’ 이장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전남도 우승후보.지난해 4위에 그쳤지만 별다른 전력 누수없이 이 감독의 조련을 통해 조직력을 강화,팀 면모를 쇄신했다.지난달 통영컵 친선대회에서 우승,돌풍을 예고했다. 신생팀 인천도 무시할 수 없다.최태욱 등 알짜배기 FA 16명을 쓸어담았고,터키의 세계적인 수비수 알파이 외잘란 등 용병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독일 분데스리가 출신의 맹장 베르너 로란트 감독의 지휘는 ‘플러스 알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전 FC서울·신생 인천 돌풍 관심 반면 지난해 팀 통산 두 번째 3연패를 달성한 성남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일보후퇴했다.‘토종 골잡이’ 김도훈과 이성남 신태용이 건재하지만 중원과 수비의 ‘믿을 맨’ 윤정환 김현수 등을 내보냈고 ‘우승청부업자’ 샤샤도 방출한 것. 부산의 용병 하리를 데려오고 김상훈(전 포항) 서혁수(전 전북) 등을 보강,기동력을 살렸지만 지난해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 지배적이다.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아데마를 새로 영입했지만 샤샤의 명성을 뛰어넘을지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단순 전력만으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것이 현실.올해에는 월드컵 예선과 올림픽 등 국제대회가 많아 대표팀 차출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진다. 성남이 태극전사를 단 한명도 보유하지 않은 반면 서울은 각급 대표팀 명단에 주전급 7명을,삼성은 5명,전남은 3명을 올려놨다.따라서 전력누수가 불가피한 구단들이 용병들과 조커들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올시즌 운명이 엇갈릴 전망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4 K-리그수퍼컵] 전북 ‘수퍼컵’ 끌어안다

    프로축구 2004시즌이 ‘이변’으로 출발했다.전북이 프로축구 시즌 개막을 알리는 ‘왕중왕’ 대결에서 강호 성남을 물리쳤다. 지난시즌 FA컵 우승팀 전북은 21일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4 K-리그 수퍼컵’에서 남궁도와 에드밀손의 연속골로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팀 성남을 2-0으로 완파했다.지난해까지 성남에서 뛰다 주전경쟁에서 밀려 올해 전북으로 이적한 윤정환은 전반 33분 에드밀손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주는 송곳패스를 성공시키는 등 녹슬지 않는 기량을 과시하며 ‘친정팀’ 격파의 선봉에 섰다. 전북은 대회 첫 우승과 함께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지난해 도움왕 출신으로 이날 화려한 개인기와 함께 쐐기골을 뽑아낸 전북 에드밀손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수퍼컵에선 정규리그 우승팀이 이긴다는 ‘전통’도 깨졌다.지난해까지 열린 4차례의 수퍼컵에서 모두 리그 우승팀이 승리했지만 올해는 FA컵 우승팀이 승리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3회 우승을 도전한 성남은 지난달 열린 한·중·일 프로축구 챔피언을 가리는 ‘A3닛산챔피언스컵’에서도 우승하면서 상승세를 탔지만 전북에 일격을 당해 주춤했다.올시즌 유고출신 스트라이커 샤샤와 김대의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내보낸 성남은 전력누수의 조짐을 드러냈다. 주도권은 성남이 잡았지만 승리는 전북에 돌아갔다.성남의 파상공세에 고전하던 전북은 전반 20분 김현수가 상대진영 왼쪽 측면에서 센터링한 공을 남궁도가 쇄도하면서 정확하게 헤딩으로 연결,성남의 골문을 갈랐다.후반 들어 전북은 수비 숫자를 늘리면서 성남의 총공세를 성공적으로 막아내며 역습을 노렸다.에드밀손은 후반 44분 찾아온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켰다. 성남은 ‘귀화스타’ 이성남과 콜롬비아 출신 하리의 좌우 측면공격으로 상대골문을 두드렸지만 전북의 밀집수비에 막혀 애를 먹었다. 지난해 득점왕으로 A3닛산챔피언스컵에서도 2골 2어시스트로 MVP에 오른 김도훈도 몇차례 득점기회를 맞았지만 골로 연결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성남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감세청탁’ 거짓말탐지기 조사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중인 김진흥 특검팀은 15일 썬앤문 감세청탁 의혹과 관련,박종이 전 청와대 파견 경감의 친형인 박종일 세무사와 썬앤문그룹 문병욱 회장을 소환,조사했다. 박씨는 2002년 7월 김성래 전 썬앤문 부회장으로부터 감세청탁 명목으로 2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특검팀은 돈의 사용처와 동생 종이씨가 썬앤문 감세청탁에 개입했는지 추궁했다.또 손영래 전 국세청장과 홍성근 전 국세청 과장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대검에 의뢰했다고 밝혔다.결과는 이번 주말쯤 나올 예정이다.손씨는 “홍씨가 내 이름을 팔아 감세를 주도했다.”고 주장한 반면 홍씨는 “손씨가 감세청탁을 지시했다.”며 팽팽히 맞서왔다.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비리 의혹과 관련,특검팀은 이날 김도훈 전 청주지검 검사가 제출한 녹취록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넘겨받았다.녹취록에는 청주 키스나이트클럽 실소유주 이원호씨가 수십억원대의 사채를 동원,정치권 등에 로비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감정 결과를 검토한 뒤 김씨와 녹취록에 등장한 인물들을 소환,보강 조사할 방침이다. 정은주기자 ejung@˝
  • 이헌재號 “물가부터”…전기·전화등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

    경제팀이 물가 등 거시경제 지표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정부는 전기·전화료·휴대전화 요금 등 공공요금을 오는 6월 말까지 동결하거나 내리기로 했다.원자재 가격 등 물가오름세가 심상치 않아 올해 물가목표인 연 3% 안팎을 지키기 위해 택한 조치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을 수 있다고 11일 경고했다. 마침 이날은 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취임 한달을 맞는 날.국내외 각종 악재와 시장의 과잉기대,총선바람까지 얽히고 설켜 ‘이헌재호’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물가 4% 빨간불-금리인상 가능성 대두 김광림(金光琳) 재경부 차관은 이날 물가관련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정부가 결정권을 갖고 있는 건강보험 약가를 올 상반기중 인하하기로 했다.휴대전화 요금도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인하를 검토키로 했다.때아닌 폭설 등으로 들먹이고 있는 물가를 어떻게든 잡아보겠다는 의지이지만 버거워 보인다. 동결 가능한 공공요금도 별로 없다. 박승(朴昇) 한은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콜금리를 연 3.75%에서 8개월째 동결시킨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철근·고철 등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 올해 소비자물가가 4%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이 부총리는 취임 후 줄곧 “경기회복의 기미가 아주 미미하기 때문에 거시정책은 이를 떠받치는 쪽으로 최대한 맞추겠다.”며 상당기간 금리를 동결하는 쪽에 무게를 둬왔다.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조율이 쉽지 않아 보인다. ●CSFB,“한국 더블딥 가능성” 일자리는 줄어드는데 물가마저 치솟다 보니 내수가 좀체 살아나지 않고 있다.대표적인 내수 지표인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은 2월에 반짝 증가세를 찍은 뒤 3월 들어 다시 꺾이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3월 백화점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1.7%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산업연구원 김도훈 동향분석실장은 “유통업체 매출이 2월에 많이 증가한 것은 졸업 및 입학철 등을 맞아 불요불급한 구매를 한 때문이지 소비 자체가 되살아난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이어 “올 하반기중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이는 낙관적 견해”라고 덧붙였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전망 조사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6개월 후의 경기사정 등에 대한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6.3으로 지난해 9월(90.4) 이후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100을 밑돌면 ‘6개월후 경기가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보다 많다는 뜻이다.‘탄핵정국’이 길어질 경우 기업·소비자 등 경제주체들의 심리는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CSFB증권은 “원자재가격 급등세가 한국의 중소기업에 타격을 가하면서 내수회복을 무산시킬 가능성이 있다.”면서 “여름 후반께부터 더블딥(침체→회복→침체) 위험이 고조될 것”이라며 비관론을 폈다. ●이헌재호,총선바람·시장 과잉기대 극복도 과제 이 부총리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총선 등을 의식해 단기 인기요법은 쓰지 않겠다.”고 못박았다.그러나 “시간을 두고 충분히 검토해 한방(원샷)의 해결책을 내놓겠다.”고 선언한 지 한달도 안돼 몇달짜리 한시적 신용불량자 대책을 발표했다.“이대로는 연간 5% 성장도 어렵다.”던 취임 직후 경고도 2주만에 슬쩍 “6% 성장 가능”으로 바꿨다. 이 부총리는 “충분히 검토했고,치열하게 고민한 화법의 변화”라고 해명했지만 총선바람을 탔다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한양대 나성린(羅城麟) 교수는 “이 부총리가 취임한 지 한달밖에 안돼 평가를 내리기에는 이른 시점이지만 첫 작품인 신용불량자 대책은 너무 성급했다.”면서 “정치바람 등 우려했던 요인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참여연대 김상조 경제개혁센터 소장은 “이 부총리에 대한 재계와 정치권,시장참여자들의 과잉 기대와 과잉의존이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 부총리는 “외환위기 때에는 물살이 험한 해협을 벗어나야 한다는 목표가 확실하게 있어 전략만 잘 짜면 됐는데,지금은 망망대해와 같아서 방향을 정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각자 의견이 많아 훨씬 힘들다.”고 취임 한달을 맞는 소회를 밝혔다. 만능 구원투수로 각인돼 있어 오히려 운신의 폭을 제약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있어 보인다. 안미현기자 hyun@˝
  • [하프타임] 성남 ‘A3닛산챔피언스컵’ 우승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성남이 한·중·일 최고 클럽을 가리는 ‘A3닛산챔피언스컵 200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성남은 28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풀리그 3차전에서 중국 C리그 챔피언 상하이 선화와 1-1로 비기고 2승1무(승점 7)를 기록,일본 J리그 우승팀 요코하마 마리노스(2승1패 승점 6)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1·2차전 연속 결승골을 기록한 김도훈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 [하프타임]성남 2연승, A3대회 우승 눈앞

    성남이 한·중·일 프로축구 왕중왕을 가리는 A3닛산챔피언스컵에서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성남은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2차전에서 전반 42분 터진 김도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상하이 궈지(중국)를 1-0으로 꺾었다.2연승(승점 6)을 달린 성남은 오는 28일 중국프로축구(C리그) 우승팀인 상하이 선화와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 측근비리 특검 30일 연장

    ‘대통령 측근 비리’ 특별검사팀은 24일 특검법에 명시된 3가지 의혹 사건과 관련,대부분 근거가 없거나 사실무근인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그러나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5일로 끝나는 수사 시한은 30일 연장하기로 했다. 김진흥 특검은 이날 오전 수사 중간발표에서 “최도술,이광재,양길승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한 결과 각 300억원,95억원,50억원 등 특검법에 명시된 구체적인 액수에 대해서는 대부분 근거가 없거나 허위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특검은 “그러나 사건별로 또다른 금품거래가 있는지 지속적인 계좌추적이 필요하고 김도훈 전 검사가 주장한 수사외압 의혹도 더 확인할 것이 있다.”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려면 부득이하게 수사를 연장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 특검은 오는 27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수사 기간 연장을 보고할 예정이며,특검 수사는 4월4일까지 계속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김도훈, 안정환 눌렀다

    김도훈(성남)이 안정환(요코하마)과의 ‘킬러’ 맞대결에서 이겼다. 김도훈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성남은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일 프로축구 챔피언이 출전한 가운데 막을 올린 A3닛산챔피언스컵2004 첫 경기에서 안정환이 버틴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3-0으로 완파했다.지난해 K-리그 득점왕(28골) 김도훈은 선제골을 뽑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이날 경기가 이적 데뷔전인 안정환은 비록 골은 넣지는 못했지만 스피드를 이용한 한 템포 빠른 슛과 정교한 패스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요코하마의 유상철은 무릎부상 후유증으로 결장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안정환은 성남 문전에서 전광석화 같은 왼발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그러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아쉽게 돌아섰다.곧이어 김도훈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맞받아 치면서 두 선수의 골싸움이 본격화됐다. 균형을 깬 것은 김도훈.후반 6분 서혁수가 왼쪽 구석에서 땅볼로 센터링한 공을 쇄도하며 왼발로 차넣었다.사기가 오른 성남은 19분 용병 아데마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확신했다.후반 28분 안정환이 벤치로 물러나자 경기는 성남쪽으로 더욱 기울었다.후반 37분 신태용이 김도훈의 정확한 패스를 이어받아 세번째 골을 폭발시키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A3챔피언스컵은 한·중·일 프로축구 정규리그 우승팀과 개최국 초청팀 등 모두 4개팀이 겨루는 대회.올해가 2회째로 K-리그 우승팀 성남과 J리그 챔프 요코하마,C리그(갑A조) 우승팀 상하이 선화,준우승팀 상하이 궈지가 출전했다.우승팀에는 40만달러,2∼4위에는 20만∼10만달러가 각각 주어진다. 박준석기자˝
  • [사회플러스] 최도술 1억 추가수수 확인

    ‘대통령 측근 비리’ 특별검사팀은 20일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비리 의혹과 관련,최씨가 부산 지역의 개인과 기업체들로부터 1억원 안팎의 추가 불법자금을 받은 사실을 확인,돈의 전달 경로와 사용처를 추적 중이다.양승천 특검보는 “검찰 수사에서 밝혀졌던 SK그룹 외에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모금한 불법자금이 조금씩 늘고 있다.”면서 “불법자금이 어떻게 와서 최종적으로 어디로 갔는지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특검팀은 또 청주지검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김도훈 전 청주지검 검사가 제출한 전화 녹취록에서 편집된 흔적을 발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 이원호씨 수십억원 세탁 정황 포착

    ‘대통령 측근 비리’ 특별검사팀은 18일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비리 의혹과 관련,청주 키스나이트클럽의 실소유주인 이원호씨가 사채업자를 통해 수십억원대의 자금을 세탁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씨가 사채를 통해 정치권에 로비를 벌였는지 수사 중이다. 이준범 특검보는 “최근 김도훈(구속) 전 청주지검 검사가 수사외압 증거자료로 제출한 전화 녹취록에 사채업자인 조모(여)씨가 말한 이씨의 자금내역 장부와 돈세탁 부분에 주목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녹취록에서 조씨는 “이원호의 자금 내역이 담긴 장부가 있으며,정확한 액수는 모르지만 이씨가 양 전 실장에게 돈을 전달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특검팀은 이에 따라 이날 새벽 조씨의 청주 집을 압수수색하고 동행명령 형식으로 조씨를 소환,녹취록의 진위와 내용을 조사했다. 조씨는 지난달 21∼22일 김 전 검사와 전화통화를 했으며,김 전 검사는 이를 모두 녹음해 특검팀에 제출했다.조씨는 녹취록에서 “이원호씨에게 수십억원의 사채를 빌려으며,이씨는 사채를 빌리자마자 바로 상환하는 방법으로 자금세탁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이씨가 자신의 변호인인 김모 변호사를 통해 수사무마 청탁과 함께 전 청주지검 K부장검사에게 현금을 전달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 특검보는 이와 관련,“김 전 검사 스스로 통화 내용을 녹음했고 대화를 일부러 유도한 측면이 많아 신빙성이 그리 높지는 않다.”면서 “그러나 (K부장검사에 대해서는)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특검팀은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비리 의혹과 관련,최 전 비서관이 수천만원대의 불법 자금을 추가로 받은 유력한 단서를 확보했다.양승천 특검보는 “개인비리인지 대선자금인지는 더 수사해야 하지만 이미 확실한 물증을 많이 확보하고 있어 관련자들이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코엘류호 주포 전쟁

    안정환(28·요코하마)이냐,설기현(25·안더레흐트)이냐.오만전(14일) 레바논전(18일)을 앞두고 해외파들이 모두 합류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주포 경쟁이 치열하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으로서도 이번 기회에 확실한 해결사를 찾아야 할 입장이다.2002한·일월드컵 뒤 황선홍이 은퇴한 데 이어 최근 김도훈(성남) 최용수(교토 퍼플상가) 등 골잡이들이 줄줄이 대표팀에서 물러났기 때문.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한국축구는 코엘류 감독 취임이후 15차례의 A매치에서 심각한 골결정력 부재를 드러냈다.모두 35골을 뽑아냈지만 ‘속빈 강정’에 불과했다.대부분이 네팔 베트남 등 약팀으로부터 뽑아낸 것이다.반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등 강팀과의 대결에서는 한 골도 뽑지 못했다. 안정환의 ‘굳히기’에 설기현이 ‘뒤집기’로 맞서는 형국이다.안정환은 ‘코엘류호’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선수로 통한다.한국땅을 처음 밟은 코엘류 감독에게 첫 승을 선사하며 인연을 맺었다.코엘류 감독은 지난해 3월 취임한 직후 두 차례의 평가전(콜롬비아·일본)에서 각각 무승부(0-0)와 패배(0-1)를 당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안정환은 지난해 5월31일 일본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 코엘류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이번을 포함해 9차례의 대표소집에서 무려 7차례나 부름을 받았고,2골을 기록 중이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경기는 중요하다.시미즈 S펄스에서 지난 시즌 후반기에만 8골을 몰아쳐 득점 10위(11골)에 오르는 활약을 펼친 뒤 지난달 요코하마 마리노스로 둥지를 옮겼다.요코하마 코칭스태프에게 신뢰를 심어줄 기회이기도 하다.안정환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팬과 국가에 보답하는 스트라이커가 되고 싶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설기현은 도전자 입장이다.‘코엘류호’에 이번을 포함,모두 4차례 승선했지만 아직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물론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강팀과의 대결에 주로 출전한 탓도 있다.특히 지난해 5월31일 일본과의 원정경기에서 안정환과 함께 출전했지만 안정환의 결승골을 지켜만 봤다. 설기현이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급상승하고 있는 컨디션 때문.최근 주필러리그(벨기에 프로리그)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무릎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다. 7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설기현은 “스트라이커로 뛰고 싶고 목표는 골을 넣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박준석 홍지민기자 pjs@˝
  • 손발 안맞는 특검·특검보

    ‘대통령 측근 비리’ 특검팀의 속앓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다음달 5일이 수사 시한이지만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탓이다.청문회도 골칫거리다.11일에는 특검팀 내부에 수사진행 상황에 대한 혼선까지 빚었다. 김진흥 특검은 이날 아침 청주지검의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근거없다고 잠정결론을 내린 듯한 말을 했다.김도훈 전 청주지검 검사가 전날 법원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데 대해 “김씨가 주장한 대로 당시 수사외압을 받았다면 형량이 그렇게 나왔겠는가.”라고 한 것. 김 특검은 이어 “수사외압 부분은 관련자를 불러 한두가지만 확인하면 (수사에)점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고도 했다. 수사외압 의혹이 대검 감찰결과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음을 내비친 셈이다. 그러자 사건을 맡고 있는 이준범 특검보가 펄쩍 뛰었다.“지금 수사하는 이유가 그것을 밝히려는 것 아닌가.만약 그렇다면 수사발표하고 특검 문 닫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허탈해했다.이어 “특검이 개인적인 소회를 말한 것 같다.”면서 “결론내린 바 없으며 아직 수사 중”이라고 해명했다. 국회 법사위 ‘불법대선자금 의혹 등에 대한 청문회’도 특검팀을 신경쓰이게 하고 있다.썬앤문 그룹 문병욱 회장과 김성래 전 부회장,이준희씨 등 특검의 주요 수사 대상이 속속 증언대에 오르면서 수사에 혼선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특히 대선자금 및 감세청탁 의혹과 관련,의원들의 질문이 집중되면서 문 회장과 김 전 부회장의 입에 주목하고 있다.자칫 특검에서 조사받고 있는 사항을 공개할 경우 수사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특검팀은 TV 청문회 생중계를 모니터링하며 ‘폭탄 발언’이 나올지 주시하고 있다. 당초 “청문회는 우리 수사와는 별개”라며 여유를 보였던 김진흥 특검도 ‘청문회가 수사에 지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그런 점이 있다.”며 불편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김재천기자˝
  • [하프타임] 성남, AFC 챔피언스리그 첫승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성남이 11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아시아 축구클럽 왕중왕을 가리는 200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첫 경기에서 전반 29분과 31분 잇따라 터진 김도훈의 골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페르시크 케디리를 2-1로 꺾고 순조롭게 출발했다.그러나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E조 첫 경기에서는 FA컵 1위팀 전북이 일왕배 우승팀 주빌로 이와타에 1-2로 역전패했다.
  • [법사위 청문회] 일부 함량 미달 질문 빈축

    “증인은 여기 왜 와 있는지 아시나요.”(의원) “글쎄,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습니다.”(증인) “요즘 많이 바쁘시죠.”(의원) “네,엄청나게 바쁩니다.”(증인) “정말 죄송합니다.다음 ○○○증인!증인은…”(의원) 11일 대선자금 청문회에서 열린우리당 이종걸 의원과 증인들이 ‘장난스럽게’ 문답을 주고받아 빈축을 샀다.청문회 자체에 반대해온 이 의원은 마치 시위하듯 증인 대여섯명을 차례로 호명하면서 이런 식으로 질문을 던졌고,권홍사·박흥수·이희원·조철호 증인 등은 약속한 것처럼 맞장구를 쳤다. “이번 청문회는 무의미하다.”는 주장을 틈날 때마다 거듭하던 이 의원은 김도훈 전 검사 등 야당 편으로 분류되는 증인들에 대해서는 매섭게 질문을 퍼부어 대조를 보였다. 일부 야당의원도 함량미달의 질문을 던짐으로써 증인으로부터 ‘장난기 묻은 모욕’을 자초했다.민주당 김경재 의원이 동일선박 대표인 김성태 증인에게 ‘솔직히 노무현 대통령을 마음 속으로는 좋아하시죠.’라고 질문하면서 수차례 억지대답을 강요하자,김 증인도 지지 않고 “에이∼그렇게 말하지 마시소.”라고 응수,실소를 불렀다.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은 청주 리오호텔 사장 이원호 증인에게 뜬금없이 “증인은 배진석이라는 사람의 꿈을 꾼 적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져,증인으로부터 되레 “아니 꿈을 왜 꿉니까.”라는 ‘면박’을 당했다.이 증인이 “전 국민이 다 보는 앞에서 인민재판하는 것도 아니고… 흥분이 돼서 죽을 맛이다.”고 항의하자,최 의원은 “마음 속에 걸리는 일은 꿈에 나타나는 법이다.”는 말로 피해갔다. 청문회에는 권노갑·이기명·안희정씨 등 핵심증인들이 대거 불참함에 따라 야당의원들이 발끈하는 사태도 빚어졌다.김경재 의원은 “청와대와 일부 방송사 및 신문이 조직적으로 청문회를 방해하고 있다.”면서 “해당 언론을 고발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김기춘 법사위원장은 “다음 법사위 회의에서 불출석 증인에 대한 제재방안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 '몰카’ 김도훈 前검사 4년형·법정구속

    청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홍임석 부장판사)는 10일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한 ‘몰래카메라’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도훈(37) 전 청주지검 검사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죄(교사) 등을 적용해 징역 4년에 추징금 2629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김 전 검사가 S용역업체에 몰카를 의뢰한 홍모(43·구속)씨에게 1억원 상당의 땅을 요구했다는 부분과 이원호씨의 변호인 민모(36)씨에게 ‘이씨로부터 2억원을 받아 1억원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공소 사실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몰카 촬영을 용역업체에 의뢰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홍모(43)씨에게 징역 3년,김 전 검사에게 산삼 등을 선물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씨의 부인(29)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고도의 도덕성을 유지해야 할 검사가 직무와 관련해 사건관련자들로부터 돈을 받고 몰카 촬영을 지시하고 언론사에 제보한 점 등이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줬으며 동료 검사들에게 배신감을 심어줬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지난해 9월 구속적부심을 통해 김 피고인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도록 한 것은 자유로운 변론과 외압을 밝힐 수 있도록 수개월간 기회를 준 것”이라며 “김 피고인이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보기 어렵고 다른 형사 사건 피고인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법정구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판부는 김 전 검사에게 사건과 관련해 2000만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박모(43·여)씨에 대해서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홍씨와 함께 36억원의 사기대출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남모(43)씨에 대해 징역 2년,몰카를 찍은 용역업체 대표 최모(29)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청주 연합˝
  • 사회플러스/‘몰카 검사’ 김도훈씨 징역7년 구형

    청주지검은 27일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한 ‘몰래 카메라’를 주도하고 자신이 맡았던 사건 관련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 등)로 불구속 기소된 김도훈(37) 전 청주지검 검사에게 징역 7년,추징금 2629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청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홍임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번 사건은 김 피고인이 ‘몰카’를 주도하고 독직행위를 한 사건으로,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한 검찰 구성원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으며 국민들의 냉소감을 불러일으킨 사건”이라고 밝혔다.
  • 썬앤문 전면 압수수색/특검 ‘청주지검 외압’ 수사 착수

    ‘대통령 측근 비리’ 특별검사팀은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비리 의혹과 관련,이르면 다음주 중 오원배 전 민주당 충북도지부 부지부장과 노무현 대통령의 고교 동기인 정화삼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26일 “기초 조사가 완료된 말미에 양 전 실장과 청주 K나이트클럽 소유주인 이원호씨를 소환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수사단계상 오씨와 정씨를 먼저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양 전 실장이 K나이트클럽에서 이씨에게 향응을 받을 당시 동석했었다.특검팀은 이들의 역할에 대한 물증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는 28일 김도훈 전 청주지검 검사를 공개 소환해 수사 외압 의혹을 본격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썬앤문 그룹 의혹 사건과 관련,썬앤문 본사와 뉴월드·빅토리아·미란다 호텔,대지개발 본사,양평TPC골프장 등 썬앤문 그룹 자회사 6곳을 압수수색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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