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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동석, 더 키워야 하는 팔뚝? ‘곧 터질 듯한 근육’

    마동석, 더 키워야 하는 팔뚝? ‘곧 터질 듯한 근육’

    배우 마동석의 팔뚝이 화제다.마동석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팔씨름 영화 준비 중입니다. 훈련을 도와주는 백성열, 남우택, 김도훈, 홍지승 선수, 배승민 대표 감사하고 힙냅시다”라는 글과 함께 운동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본격 팔씨름 영화 ‘챔피언’을 준비 중인 마동석은 팔씨름에 어울리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운동에 몰입한 모습이다. 사진 속 마동석의 팔뚝은 한껏 부풀어있다. 한편, 마동석은 10월에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에 형사 역할을 맡아 출연할 예정이며 현재 영화 ‘챔피언’ 촬영 중에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자친구 전신에 문신 새긴 남성, 대체 왜?

    여자친구 전신에 문신 새긴 남성, 대체 왜?

    여자친구의 몸 전체에 문신을 새긴 남자의 이야기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최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에서는 ‘가려야 사는 여자’라는 제목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야기 초반에는 수희 씨가 잔뜩 화가 난 남자친구 도훈 씨에게 “잘못했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모든 상황은 10분 전 시작됐다. 외출을 하고 돌아오던 수희 씨는 경비 아저씨와 잠깐 대화를 나눴다. 이를 지켜보던 도훈 씨는 “내가 남자들하고 얘기하지 말란 말 잊었어?”라며 수희 씨에게 화를 냈다. 그는 “남자들하고 눈도 안 마주치고 얘기도 안 했어”라는 수희 씨의 말에 “또 거짓말하네”라고 말한 뒤 수희 씨의 옷을 찢고 전신에 문신을 하게 했다. 내용 또한 충격적이었다. ‘다른 남자를 보고 웃지 않는다’, ‘통금 시간 8시 절대 늦지 않는다’, ‘김도훈♥윤수희’ 등 내용이 적혔던 것. 결국 수희 씨는 전신을 가리고 다닐 수 밖에 없었다. 터무니없는 이유로 여자친구의 몸에 문신을 하게 한 남자친구의 충격적인 이야기가 공개되자, 이 영상은 29일 오후 2시 기준 네이버TV 홈페이지에서 조회수 16만을 넘어섰다. 한편, MBN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은 실제 있었던 이야기들을 재연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MBN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고]

    ●윤선혜(거제도서관장)미정(교사)정수(사업)용순(신영약품 대표)씨 모친상 이연섭(KAI 회전익사업관리실장)우재근(사업)씨 장모상 20일 강릉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33)610-5981●김병일(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병덕(브레인트리 교육연구소장)씨 모친상 19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31)787-1500 ●용대인(동부증권 상무)씨 부친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2258-5940 ●이주희(The Systems Korea 차장)선주(교보증권 부장)씨 부친상 임한규(SK하이닉스 부장)신유동(휴비스 대표이사 사장)씨 장인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7 ●정용근(세계일보 디지털미디어국 부장)씨 장인상 20일 서울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6시 20분 (02)2276-7691 ●김도훈(스포츠서울 편집국 사진DB부 기자)씨 장인상 19일 인천 계양청기와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6시 (032)546-0044
  • [프로축구] 울산 ‘반전’ 라인업, 7년 만에 완산벌 정벌

    [프로축구] 울산 ‘반전’ 라인업, 7년 만에 완산벌 정벌

    프로축구 K리그 울산이 선두 전북의 승점을 묶어 놓고 후반기 추격전의 신호탄을 올렸다.지난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은 후반 30분 터진 이종호의 결승골을 앞세워 리그 선두 전북을 1-0으로 제압했다. 한 달 전의 0-4 대패를 설욕한 3위 울산은 13승7무5패(승점 46)로 전북의 승점(50)을 제자리에 묶어 놓고 격차를 승점 4로 좁혔다. 비록 여전히 3위에 머물렀지만 중간 전적에서 2위 수원과 동률이다. 골득실에서 밀렸을 뿐이다. 올해 어떤 승전보다 값졌다. 울산이 완산벌 원정에서 이긴 것은 2010년 4월 24일 2-1 승 이후 무려 7년 4개월 만이다. 결승골을 넣은 뒤 원정 응원단 앞에서 호랑이가 발톱을 세우는 시늉의 세리머니를 펼친 이종호는 “지난번 0-4 대패 뒤에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울산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김신욱 형의 골 장면, 세리머니 모습을 보고는 이를 악물었다”고 말했다. 울산은 어떻게 7년 4개월 만에 전북을 잡았을까. 김도훈 감독의 ‘반전’ 라인업이 적중했다. 지난달 초 새로 영입한 다니엘 수보티치(스위스)가 그 중심에 있다. 김 감독은 수보티치를 전격 선발로 내세워 오르샤와 발을 맞추게 했다. 수보티치는 이날이 K리그 데뷔전이었지만 오르샤와의 호흡은 물론 폭넓게 움직이는 공수의 행동 반경이 상대를 당황시키기에 충분했다. 수보티치는 65분 동안 전북의 진영을 헤집고 다닌 뒤 이종호와 바통 터치를 했고, 결국 이종호는 ‘원샷 원킬’ 단 한 방에 전북을 격침시켰다. 김 감독은 “수보티치는 최전방에서 골 숫자로 말하는 선수가 아니라 동료들의 플레이를 편하게 만들어 주는 전방위 팀플레이어”라면서 “적응 중이라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지만 앞으로 더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수보티치는 선두권의 전북과 수원, 울산 가운데 유일하게 울산이 후반기를 앞두고 새로 들인 외국인 선수다. 그의 등장이 간극을 좁힌 선두권 싸움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K리그 부활 노리는 ‘하노이 원정대’

    K리그 부활 노리는 ‘하노이 원정대’

    김신욱·이근호 등 국내파 18명, 만만찮은 베트남 대표팀과 격돌29일 밤 10시,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K리그 깃발이 휘날린다.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팀 선수들이 하노이 원정으로 치러질 2017 올스타전을 위해 27일 소집됐다. 인천공항 인근 호텔에서 모인 올스타팀은 28일 오전 베트남으로 출국,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베트남 동남아시안(SEA) 게임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올해 올스타전은 두 나라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고 한국 축구의 동남아시장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올스타팀은 K리그 12개 구단의 쟁쟁한 ‘토종’ 선수 18명으로 구성됐다. 최전방에는 공격수 김신욱(전북), 이근호(강원), 양동현(포항)이 선발됐고 염기훈(수원), 한상운(울산), 손준호(포항), 김민혁(광주), 김도혁(인천), 안현범(제주)이 중원을 지킨다. 수비수 김진수(전북), 홍철(상주), 오반석(제주), 구자룡(수원), 곽태휘(서울), 오범석(강원), 이슬찬(전남)이 수비라인을 꾸리고 김용대(울산), 조현우(대구)가 골문을 지킨다. 김도훈 울산 감독과 서정원 수원 감독도 올스타들을 이끄는 황선홍(FC서울) 감독의 추천으로 코치진에 합류했다. 베트남팀은 강원FC에서 뛰고 있는 쯔엉 등 22세 이하 대표팀 선수가 주축이다. 최근 한국 23세 이하 대표팀과 0-0으로 비기는 등 만만찮은 전력을 갖췄다. 우리 올스타팀은 29일 두 차례 팬사인회를 진행하고 현지 유소년 선수 등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도 마련한다. 베트남 최대 국영방송사인 VTV가 경기를 생중계한다. K리그 올스타전을 해외 원정으로 진행하기는 두 번째다. 2008∼2009년에 일본 J리그 올스타와의 맞대결이 치러지면서 도쿄와 인천에서 번갈아 열렸다. 황 감독은 출국에 앞서 “K리그를 알리는 기회인 만큼 단순히 흥미 위주의 경기를 넘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돌아오자마자 리그를 시작해야 하고 A매치도 치러야 하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경기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올스타전에 한국 프로축구의 냉엄한 현실이 담겨 씁쓸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생각보다 관중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데다 색다른 콘셉트나 이벤트를 기획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이 때문에 차별화를 택했다. 국내 자생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해외로 눈을 돌리기로 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또 K리그의 생존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축구가 가진 글로벌 경쟁력을 활용해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동남아 쪽 마케팅에 물꼬를 트는 차원에서 올스타전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하루 22골·한 달 108골… 소문난 골잔치

    [프로축구] 하루 22골·한 달 108골… 소문난 골잔치

    조나탄·데얀 같은 날 해트트릭 염기훈 원클럽 통산 72개 도움 서울 추가시간 ‘극장골’만 5개 울산 리그 첫 500승 고지 밟아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23라운드에 이르는 숨가쁜 여정을 마치고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갔다. 전북의 독주가 이어진 가운데 최근 5연승으로 2위까지 치고 올라온 수원의 약진이 도드라진다. 기록과 무관치 않다. 사실 올 시즌 전반기에는 여러 가지 흥미로운 기록이 쏟아지면서 순위 레이스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따가운 날씨에 K리그 그라운드는 더 뜨거웠다. 주요 득점 기록이 7월 한 달에 몰렸기 때문이다. 7월 19일 22라운드 6경기에서는 무려 22골이 터져 올 시즌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수원의 조나탄과 FC서울의 데얀이 같은 날 해트트릭을 신고하는 클래식 최초의 진기록을 연출했다. 7월에 열린 36경기에서는 모두 108골이 터져 한 경기 평균 3.00골의 풍성한 ‘골 잔치’를 펼쳤다. 조나탄은 12일 인천전(2골), 15일 포항전(2골), 19일 전남전(3골)에 이어 23일 상주전(2골)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려 최다 연속 다득점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2001년 김도훈, 2011년 데얀이 기록한 3경기를 따돌렸다.조나탄과 동반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얀은 김도훈, 샤사 등과 함께 K리그 통산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역대 최고령 선수 해트트릭(35세 11개월 22일) 기록도 썼다. 기존 기록 보유자는 김도훈(35세 1개월 10일)이었다. 데얀은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이 부문에서도 최다기록을 세웠다. 전반기에는 유난히 후반 막판에 골이 쏟아졌다. 후반 40분 이후 터진 골은 전체 371골 가운데 47골이었다. 가장 많은 득점을 한 팀은 서울, 포항, 제주, 수원으로 6골씩이다. 특히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에만 5골을 넣어 ‘서울극장’으로 불렸다.염기훈은 7개의 도움을 추가해 수원 소속으로만 통산 7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원클럽’ 선수론 최다다. 6월 28일 대구전에서 골 2개를 배달해 신태용(당시 성남)의 68개를 제치고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염기훈은 K리그 통산 95개의 도움을 기록해 100도움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한 골만 더 넣으면 ‘60(골)-60(도움)’클럽에도 가입하게 된다.전북의 로페즈는 7월 16일 상주전에서 전반 시작 18초 만에 클래식 역대 두 번째 최단시간 득점을 기록했다. 최단시간 득점 1위는 방승환(2007년 5월 23일 당시 인천 유나이티드)의 포항전 전반 11초다. 1998년 10월 1일생인 수원의 유주안은 6월 25일 강원전에서 이번 시즌 최연소 득점(18세 8개월 24일)을 뽑았다. 키 170㎝에 불과한 FC서울의 고요한은 7월 19일 인천전에서 올 시즌 최단신 헤딩골을 기록했고 강원FC 이근호는 모두 2122분을 뛰어 76분을 제외한 23개 전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누벼 강철 체력을 뽐냈다. 울산이 K리그 최초로 500승 고지를 밟은 가운데 전북은 전반기 최다 슈팅을 쏴 특유의 ‘닥공’(닥치고 공격)을 과시했다. 23경기에서 322회(유효 171회) 슈팅을 때려 그중 43개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거장 4인 ‘4색 무대’…묵직한 울림과 소통

    거장 4인 ‘4색 무대’…묵직한 울림과 소통

    평생 연극 한길만 꿋꿋이 걸으며 ‘뜨거운 현역’으로 무대 위의 삶을 살고 있는 연극계 거장들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한국연극협회는 오는 28일부터 새달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늘푸른연극제’를 개최한다.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지난해 ‘원로연극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렸다. 지난해에는 원로 연출가 김정옥, 극작가 겸 연출가 오태석, 극작가 하유상, 극작가 천승세 등 연극계 산증인들의 작품을 무대에 올려 객석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한국연극협회는 현재 연극계를 떠나지 않은 70세 이상의 연극인 중 배우 오현경(81), 연출가 김도훈(75), 극작가 노경식(79), 배우 이호재(76)를 선정했다. 정대경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관객들에게는 평소 만나기 힘든 거장들의 명작을 만나볼 기회가, 연극인들에게는 세대 간 소통을 꾀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개막작은 무대에서 60년 넘는 세월을 보낸 배우 오현경의 대표작 ‘봄날’(28일~8월 6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이다. 이강백이 쓰고 이성열이 연출한 이 작품은 보수적이고 탐욕스러운 아버지와 그에 반기를 든 자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1984년 초연한 이후 2009년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2011년 극단 백수광부 15주년 기념작, 2012년 명동예술극장 공동제작 공모선정작으로 공연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고집 세고 가부장적인 우리들의 아버지상을 보여준 오현경은 탁월한 연기로 2009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연기상을 받기도 했다.연출가 김도훈은 미국의 대표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유리 동물원’(8월 4~13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을 무대에 올린다. 김 연출가가 1976년 극단 뿌리를 창단하며 공연한 작품으로 지금까지 수차례 재공연을 거듭하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았다. 경제공황의 절정기 미국 중서부 세인트루이스의 한 아파트를 배경으로 각자의 환상 속에서 살고 있는 톰, 로라 남매와 어머니 아만다가 현실에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통해 환상이란 유리같이 깨지기 쉬운 것임을 그린다. 배우 최종원, 차유경, 장우진, 전지혜 등이 출연한다.8월 11일부터 2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리얼리즘 연극의 대표 극작가 노경식의 ‘반민특위’는 2005년 극단 미학이 초연한 작품이다. 일제강점기 일제에 협력하며 반민족 행위로 해악을 끼친 친일부역자를 처벌하기 위한 특별기구로 등장한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가 여러 방해공작으로 비극적인 해체와 파탄을 맞이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노 작가가 특유의 역사 사실적 안목을 바탕으로 기록극 형식으로 구성하고 다듬은 작품이다. 원로배우 권병길, 정상철, 이인철, 김종구 등 30여명이 출연한다. 마지막 무대는 이만희 극작가가 배우 이호재에게 헌정한 ‘언덕을 넘어서 가자’(8월 17~27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가 장식한다. 2007년 초연 당시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대부분인 공연가에 실버세대를 겨냥한 작품으로 많은 이목을 받았다. 노인들을 향한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 맛깔스러운 대사로 중장년층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작품이다. 황혼의 나이에 접어든 세 친구가 기억의 저편에 묻어뒀던 첫사랑을 다시 찾아가는 이야기로 최용훈 연출가와 배우 최용민, 남기애가 함께한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 티켓은 인터파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구매할 수 있다. 1544-1555, (02)3688-0007.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마마무 데뷔 3주년…데뷔곡 ‘Mr.애매모호’로 초심

    마마무 데뷔 3주년…데뷔곡 ‘Mr.애매모호’로 초심

    그룹 마마무가 지난 19일 데뷔 3주년을 맞아 ‘Mr.애매모호’의 안무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데뷔곡의 안무를 추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마마무의 다짐이 담겼다. 영상에서 마마무는 “저희 마마무가 벌써 3주년이 되었다”며 “그래서 오늘 3년 전으로 돌아가서 ‘Mr.애매모호’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곡이 데뷔곡인 만큼 다시 보고 싶은 마마무 무대 1위를 차지했다”며 “2014년 ‘Mr.애매모호’와 다른 점을 찾아보라”고 주문했다.3년 전 활동 당시의 형광색 의상을 입고 발랄한 무대를 선보이는 마마무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매력이 가득했다. 한편 마마무는 오는 22일 새 미니앨범 ‘퍼플(Purple)’로 컴백한다.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데뷔곡 ‘Mr. 애매모호’부터 ‘데칼코마니’까지 모든 앨범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던 히트 메이커 김도훈이 참여한 곡이다. 사진·영상=MAMAMO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마마무가 소개하는 마마무…‘나로 말할 것 같으면’ 티저

    마마무가 소개하는 마마무…‘나로 말할 것 같으면’ 티저

    그룹 마마무는 자신의 매력을 어떻게 평가할까? 마마무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신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의 유닛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마마무 멤버들은 자신들의 매력 포인트를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끈다.먼저 문별은 “쌍꺼풀 있는 눈매보다 난 내 눈 무쌍이 좋아. 웃을 때 인디언 보조개와 코 찡긋 아주 칭찬해”라고 자신을 묘사한다. 솔라는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볼이 뚱뚱해”라며 통통한 볼살을 강조하는 포즈를 취해 보여 웃음을 안긴다. 휘인은 “아주 시크해”, 화사는 “아주 건방져”라고 자신을 소개한다.실제 자신들의 이야기를 녹여낸 가사와 마마무 특유의 발랄하고 재치 있는 표정들은 이번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Mr. 애매모호’부터 ‘데칼코마니’까지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준 히트메이커 김도훈이 참여한 곡으로, 마마무의 에너지와 매력을 잘 녹여낸 곡이다. 한편 마마무는 오는 22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퍼플’(Purple)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영상=MAMAMO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슈틸리케호 빠르고 짧은 패스 집중

    슈틸리케호 빠르고 짧은 패스 집중

    지동원(앞 왼쪽·아우크스부르크)이 대표팀 조기 소집 훈련 사흘째인 31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패싱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것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com
  • 두려울 게 없다, 이승우도 한국 축구도

    두려울 게 없다, 이승우도 한국 축구도

    이승우, 흘러나온 볼 향해 쇄도 그림같은 다이빙 헤딩 슛 선제골 추가시간엔 강지훈 ‘오버헤드킥’ 남미 강호 맞서 우세한 경기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른 모의고사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1일 충북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이승우와 강지훈의 전후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9일 앞으로 다가온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층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우루과이는 남미 예선에서 1위로 본선에 오른 강팀이다. 한국은 이날 이승우·백승호·조영욱을 공격 라인에 배치하고 이상민·김승우·정태욱이 수비에서 호흡을 맞추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친선경기였지만 두 팀은 다소 거친 몸싸움으로 신경전을 벌였다. 경기 초반 한국은 체격 조건이 좋은 우루과이에 막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9분 이승우의 침투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위를 훌쩍 지나갔다. 이승우가 조영욱에게 넘겨주는 침투 패스로 상대 골문을 호시탐탐 노리던 한국은 전반 39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상헌이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이승우에게 넘겼다. 이승우는 이를 곧바로 오른발 힐 패스로 골문으로 쇄도하던 조영욱에게 패스했다. 조영욱이 이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 막혔고, 공은 옆으로 흘러나왔다. 이때 이승우가 순식간에 달려들며 다이빙 헤딩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는 우루과이의 반격에 고전했다. 2분 만에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프리킥을 허용했고 후반 17분에는 니콜라스 쉬아파카세의 슈팅이 옆 그물을 흔드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25분과 32분 우루과이의 헤딩슛은 송범근 골키퍼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후반 41분에는 강지훈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추가골을 넣지 못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강지훈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각급 대표팀의 오버헤드킥 골은 지나 2004년 10월 3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U-19 아시아선수권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신영록이 터뜨린 이후 13년 만이다. A매치에서는 1994년 9월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울산 감독)이 기록한 골이 유일하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고양에서 세네갈과 친선 경기를 가진 뒤 16일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로 입성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부고]

    ●이경옥(서울신문 사업단 사업지원팀장)씨 모친상 5일 한양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290-9442 ●신민섭(삼일회계법인 회계사)윤정(일동후디스 마케팅팀 과장)혜정(서울신문 편집국 정보행정팀 사원)씨 부친상 김주연(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1과 5팀장)씨 시부상 양경철(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부장)씨 장인상 5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7일 오전 11시 070-7606-4216 ●차경섭(차병원그룹 명예이사장)씨 별세 광렬(차병원 회장)씨 부친상 김혜숙(차병원 고문)씨 시부상 이정노(차병원 부회장)조세현(의료업)씨 장인상 5일 분당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 발인 7일 오전 8시 (031)881-7373~5 ●전재균(자영업)재완(IBK투자증권 부장)씨 부친상 강영구(메리츠화재 사장·윤리경영실장)배효대(LG 디스플레이 담당)씨 장인상 5일 상주제일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054)531-4411 ●김일흥(전 동아닷컴 고문)씨 모친상 우찬(한국아이비엠 테크니컬솔루션 대리)희정(두산중공업 EPC 대리)씨 조모상 5일 평촌 한림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31)384-1248 ●김기현(경북대 국문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성훈(LG디스플레이 과장)지연(동시통역사)씨 부친상 김도훈(KBS 대구방송총국 기자)씨 장인상 5일 경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30분 (053)200-6145 ●김대일(전 경덕여고 교장)씨 별세 경훈(부장판사)민정(한의사)씨 부친상 전진하(ITX엠투엠 회장)씨 장인상 5일 계명대 동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53)250-8141 ●명현남(삼진제약 전무이사)씨 모친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2227-7550 ●조광희(전 국회의원·전 농업진흥공사 사장)씨 별세 용춘(미국 거주)용식(스페인 거주)용진(필리핀 거주)씨 부친상 5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31)219-6654 ●이정관(건설공제조합 전무이사)씨 모친상 5일 김해한솔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5)321-6624 ●김운호(경희대 교수)장호(SK인천석유화학 전무)성우(신한은행 동부본부장)씨 부친상 4일 경희의료원, 발인 7일 오전 9시 30분 (02)958-9545 ●유상혁(KEB하나은행 구로디지털지점 RM부장)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2)3010-2252 ●유광수(전 한국포리올 대표이사)씨 별세 재희(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씨 부친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27-7500 ●박희석(충청신문 국장)씨 장인상 5일 세종 은하수공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8시 30분 (044)901-1600 ●김종구(전 씨티은행 센터장)씨 별세 형태(전앤드어소시에이트 주임)선태(에스팀모델 사원)씨 부친상 김선옥(코스맥스바이오 사원)씨 시부상 김종선(국세청 종로세무서 징세팀장)씨 동생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93
  • 강원 황진성 한 골만 더하면 역대 K리그 아홉 번째 50-50 클럽

    강원 황진성 한 골만 더하면 역대 K리그 아홉 번째 50-50 클럽

    황진성(강원FC)이 한 골만 더하면 역대 아홉 번째로 50-50클럽에 가입한다. 황진성은 K리그 통산 294경기에 출전해 49골 60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한 골만 추가하면 염기훈, 몰리나, 김은중, 신태용, 에닝요, 이동국, 데니스, 김현석에 이어 50-50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국내 선수로만 좁히면 다섯 번째 영예를 차지한다. 강원FC 구단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소속 선수들이 노리고 있는 각종 기록들을 정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여섯 경기에 더 나서면 통산 300경기 출전을 넘어서 K리그 역사에 48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팀 동료 오범석도 현재 292경기 출전을 기록 중이어서 여덟 경기만 더 출전하면 같은 기록을 이룬다. 이근호는 올 시즌 팀의 세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두 경기에만 나서면 통산 200경기 출전을 달성한다. 다음달 2일 울산전, 8일 전북전이 기다리고 있다. 현재 61골 3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이근호는 8개의 공격 포인트를 더하면 통산 공격 포인트 100개를 넘어선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충분히 가능한 기록이다. 또 오승범은 지금까지 427경기에 출전해 K리그 통산 출전 9위에 당당히 올라있다. 3경기에 더 출전한다면 김한윤(430경기)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그는 또 올해 꾸준히 출전한다면 통산 출전 5위 김은중(444경기)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조국은 104골로 K리그 통산 득점 공동 7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한 골을 더하면 샤샤를 제치고 단독 7위가 된다. 나아가 김현석의 110골, 김도훈의 114골, 우성용의 116골도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장 백종환은 통산 142경기에 출전해 역대 강원FC 소속 출전 1위에 올라있어 경기에 나설 때마다 역사를 새로 쓴다. 최윤겸 감독 역시 새 역사 쓰기에 동참한다. 강원FC 통산 35승24무28패를 기록하고 있어 역대 사령탑 가운데 맨먼저 30승 고지를 밟았고 5승만 추가하면 40승을 달성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씨줄날줄] 이름 선물/이동구 논설위원

    [씨줄날줄] 이름 선물/이동구 논설위원

    이름은 누구나 세상에 태어난 후 첫 번째로 받는 선물이다. 평생을 간직해야 할 소중한 것이다. 부모는 자식이 좀 더 행복하고, 바르게 살아가길 바라며 세상의 좋은 의미가 모두 담긴 아름다운 글자로 이름을 지어준다. 설령 이름값을 제대로 못하고 살지언정 이름은 생을 마친 후에도 오래도록 남아 있다. 중국, 일본 등 동양권에서는 황제나 국왕이 이름을 하사했다. 국가나 왕실에 큰 업적을 쌓은 충신에게 성씨와 이름을 지어주고, 후손들은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대대로 간직해왔다. 전쟁 등으로 새롭게 편입된 이민족들에게도 이름을 내렸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조선에 귀화한 김씨 중에는 여진족이 가장 많았다. 6진 개척 당시 세종은 귀화한 여진족 수백명에게 김씨 성을 줬다. 광해군 때는 여진족이 조선 어디서든 살 수가 있어서 곳곳에서 그들을 볼 수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현재 여진족을 시조로 하는 김씨는 하나도 없다고 한다. 조선 중기를 거치면서 족보에서 사라진 것. 임진왜란 때 조선에 투항한 일본인 김충선이나 베트남의 왕자 이용상을 시조로 하는 성씨도 있다. 몽골계와 박연, 하멜 일행 등 서양에서 온 후 이름을 선물 받은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의 증가와 국제결혼 등으로 귀화한 사람들이 한국 식의 성씨와 이름들을 새롭게 등록한다. 토착 성씨보다 오히려 많다고 한다. 귀화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 살면서 자천타천으로 한국식 이름을 가진 외국인들도 많다. 방송인으로 잘 알려진 로버트 할리의 우리나라 이름은 하일이다. 이참 전 관광공사 사장, 김도훈 오비맥주 대표 등 한국 이름으로 명성을 쌓아 가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는 서울에서 태어난 아들에게 세준이란 이름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발 더 나아가 자치단체나 시민, 또는 각종 단체가 외국인에게 이름을 선물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를 지극히 사랑했거나, 인연이 깊은 외국인들에게 친근감과 존경의 표시로 건네는 선물이다. 34번째 민족대표로 꼽히는 스코필드 박사의 한국 이름 ‘석호필’이 대표적이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군 히딩크 감독에게는 ‘희동구’라는 이름을 선물했다. 해병대사령부는 최근 한·미 연합 훈련에 참가한 니컬슨 사령관(중장)에게 ‘이건승’(李建勝)이라는 한국 이름을 선물했다. 언제나 승리를 기원하는 뜻과 니컬슨이란 이름을 음차(音借)한 것이다. 니컬슨은 이튿날 연합작전 때부터 이건승이 적힌 해병대 명찰을 달았다고 한다. 김영란법 이후 가장 값진 선물이 아닐까. 이동구 논설위원 yidonggu@seoul.co.kr
  • ‘여걸 사령탑’ 넘고 수원 첫 승 신고할까

    ‘여걸 사령탑’ 넘고 수원 첫 승 신고할까

    프로축구 수원의 서정원(47) 감독이 ‘여걸’과 맞닥뜨린다.주인공은 14일 오후 9시 홍콩 몽콕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맞붙을 홍콩 이스턴SC의 찬유엔팅(29) 감독. 어릴 적부터 데이비드 베컴을 동경하다 2010년까지 대학에서 지리학을 전공한 뒤 홍콩 페가수스 구단에서 데이터 분석 일을 맡았다. 페가수스와 서던 디스트릭트 등에서 감독을 보좌하며 18세 이하 클럽을 세 차례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5년 12월 홍콩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여자 사령탑에 오른 뒤 한 달 만에 시니어 챌린지실드를 제패했고 14승1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계 최초로 프로축구 1부 리그 우승을 이끈 여자 감독으로 지난해 영국 BBC ‘100대 여성’에 이름을 올렸다. ‘잘해야 본전’인 대결이지만 서 감독과 수원의 처지는 딱하기 그지없다. K리그 클래식 1무1패, AFC 챔스리그 2무로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서 감독은 지난 11일 전북에 0-2로 완패한 뒤 “약팀이라곤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이스턴 홈이고 가와사키와도 비겼다. 꼼꼼하게 준비하겠다. ACL 승리의 기세를 K리그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찬유엔팅 감독은 이번 ACL을 맞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에 0-7로 완패했지만 지난 1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1-1로 비겨 구단 최초로 대회 승점 1을 땄다. 한편 김도훈 감독의 울산은 이날 1승1무(승점 4)로 E조에서 뜻밖의 선두를 달리는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스리판토치완 무앙통 감독은 전날 울산 현대호텔에서 기자회견 도중 “울산도 정말 강하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오르샤, 페트라토스, 코바 세 선수가 위협적”이라고 경계하면서도 “한국에서 활약한 이호와 셀리오가 가세하면서 더 좋아졌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전북 독주는 없다… 그야말로 예측불허

    [프로축구] 전북 독주는 없다… 그야말로 예측불허

    레오나르도·권순태 이적에 공·수 약화FC서울 데얀·박주영 투톱의 활약 기대 수원 ‘천군만마’ 염기훈·이정수·조원희 4일 개막하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017시즌엔 예년처럼 전북의 독주는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전북은 지난해 ‘심판 매수’ 징계로 승점 9를 깎이는 통에 FC서울에 리그 우승컵을 내주긴 했지만 여전히 유력한 우승 후보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골키퍼 권순태의 이적 공백에 따른 공수의 약화가 불 보듯 뻔하고 로페즈까지 부상자 신세인 점은 불안 요인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김진수를 품에 안으며 측면을 강화했고, 중앙수비수 이재성과 오른쪽 풀백 이용을 수혈했지만 적응을 기다려야 한다. 징계로 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박탈이 리그에 집중할 기회일 수 있지만 우승까지 넘볼 동력으론 모자란다는 게 냉정한 평가다. 틈새를 비집고 정상을 벼르는 ‘잠룡’ 중 서울이 객관적 전력에서 가장 앞선다. 공격 주축이었던 아드리아노가 중국 슈퍼리그로 떠났지만 투톱을 이루는 데얀-박주영의 화력은 뜨겁기만 하다. 여기에 ‘이적 신입생’ 이상호, 신광훈, 김근환, 하대성이 각 포지션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더욱 짜임새를 뽐내게 됐다. 중원을 지키는 오스마르가 건재하고 새로 영입한 마우링요도 제 몫을 해낸다면 얼마든지 전북을 제치고 내달릴 수 있다. 그러나 서울은 올해 ACL 조별리그에서 수비 약점을 드러내며 1, 2차전을 모두 내준 터라 자칫 개막전에서 수원과의 ‘라이벌 매치’까지 놓치면 시즌 전체 전망까지 불투명해질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3일 경기 구리의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개막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ACL 2연패로 상황이 좋지 않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그래서 개막전이 중요하다. 우리의 안방에서 첫 승점 3을 꼭 따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은 전력의 핵심이었던 권창훈이 프랑스 디종으로, 골키퍼 정성룡이 일본 J리그 가와사키로 옮긴 데다 수비수 홍철까지 군에 입대했다. 그러나 신화용 영입으로 정성룡의 자리를 메우고, J리그 출신 김민우와 박기동을 보강했다. 염기훈, 이정수, 조원희 등 베테랑들이 주도하는 팀 짜임새는 리그 최고다. 제주는 조용형, 박진포, 알렉스, 마그노, 멘디 등 실력파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사뭇 달라졌다. 3년째를 맞은 조성환 감독의 지도력이 팀에 녹아들면서 첫 챔피언을 겨냥한 의욕을 보인다. 새 지휘봉을 잡은 김도훈 감독의 울산도 전북에서 공격수 이종호를 영입해 탄탄해졌다. 지난해 득점왕 정조국과 ‘특급 도우미’ 이근호를 비롯해 오범석, 김승용, 문창진, 황진성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모조리 데려온 강원FC의 행보도 리그 초반부터 견제 대상으로 떠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서울 협력 수비로 상하이 ‘브라질 트리오’ 깬다

    황선홍 감독 “넘어야 할 산” 경계 동장군이 여전한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팀들은 기지개를 켠다. FC서울은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상하이 상강(중국)을 불러들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르고, E조의 울산은 오후 7시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사커스타디움을 찾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맞선다. 상하이는 막강한 뒷돈을 풀어 오스카르와 엘케손, 헐크 브라질 트리오에 히카르두 카르발류까지 끌어모았다. 엘케손은 광저우 헝다 유니폼을 입고 대회 우승을 이끈 뒤 이적했고, 헐크는 지난해 8월, 오스카르는 연초 합류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이들 셋을 직관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오른쪽 날개 우레이(중국)도 위협적이고 올딘 아흐메도프(우즈베키스탄)의 볼 배급도 좋다. 지난 7일 상하이와 수코타이(태국)의 챔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직관했던 황선홍 서울 감독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넘어야 할 산 중 하나다. 지난해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첫 경기에 강팀을 꺾으면 얻는 게 더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지휘봉을 잡았던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어려운 조인 만큼 승점 1점도 중요해질 수 있다. 3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안 되면 1점이라도 따야 한다”며 “오스마르나 데얀, 주세종이 인상적이다. 아드리아노가 떠난 것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대회 8강 2차전에서 전북에 0-5로 참패한 데 대해선 “전임 감독 때 얘기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3년 만에 아시아 무대에 돌아온 울산의 김도훈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클럽월드컵 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가시마가 훌륭하게 맞선 것이 인상 깊었다”며 “5년 전에는 하나의 철퇴로 아시아를 제패했는데 이번에는 여러 개의 철퇴로 우승을 꼭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시이 마사타다 가시마 감독은 “울산은 확실하게 뒤에서부터 공격을 이어 오는, 조직력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작곡가 김도훈·작사가 강은경 작년 대중음악 저작권 수입 1위

    작곡가 김도훈·작사가 강은경 작년 대중음악 저작권 수입 1위

    작곡가 김도훈(왼쪽)과 작사가 강은경(오른쪽)이 지난해 대중음악 부문 저작권료 수입 1위를 차지했다. 15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가운데)는 전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저작권대상 시상식을 열고 2016년 대중음악 작곡·작사 부문 저작권료 1위인 김도훈, 강은경에게 대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편곡 부문은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테디가 차지했다. 클래식 부문은 김성균, 국악 부문은 김영동, 동요 부문은 김방옥 작가가 수상했다. 2015년 1회에 이어 대상을 받은 김도훈은 걸그룹 마마무의 ‘음오아예’, ‘미스터 애매모호’, ‘넌 이즈 뭔들’을 비롯해 아이유의 ‘마쉬멜로우’, 케이윌의 ‘눈물이 뚝뚝’, 에일리의 ‘보여줄게’ 등을 작곡했다.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강은경은 룰라의 ‘100일째 만남’과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DJ. DOC의 ‘머피의 법칙’, 조성모의 ‘아시나요’ 등 20여년간 꾸준히 히트 가사를 써 왔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록의 대부’ 신중현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음저협, 2016년도 저작권대상 1위는 작사 강은경·작곡 김도훈·편곡 테디

    한음저협, 2016년도 저작권대상 1위는 작사 강은경·작곡 김도훈·편곡 테디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 이하 한음저협)가 지난 14일 오후 3시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5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2016년 한 해 동안 대중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들을 시상하는 ‘제3회 저작권대상 시상식’을 실시해 클래식, 국악, 동요 등 순수 음악 및 대중음악 분야 작사, 작곡, 편곡자별로 저작권료 1위 회원을 시상했다. 올해 저작권 대상은 클래식 분야에 김성균, 국악분야에 김영동, 동요 분야에 김방옥작가가 수상했으며, 대중음악 분야에서는 작곡에 김도훈, 작사에 강은경, 편곡에 테디(YG)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또한, 한국 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회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명예의 전당’에는 한국 락 음악의 대부인 신중현 씨에게 명예의 전당을 헌정했다. 한음저협 윤명선 회장은 “2016년도 한해 음악저작권 사용료 분배금액이 가장 높은 회원을 기준으로 순위를 결산해본 결과 작곡에 김도훈 회원, 작사에 강은경 회원, 편곡에 테디회원이 1위를 차지해 상을 드렸다. 2016년 한 해 동안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년 이 상을 드리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울산 ACL 본선행

    프로축구 울산이 승부차기 끝에 2017시즌 첫발을 힘겹게 뗐다. 지난해 챔피언 전북이 심판 매수 시도 징계로 출전권을 빼앗겨 갑작스럽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바람에 스페인 전지훈련을 축소하고 시작한 올해 첫 단추를 힘들게 뀄다. 울산은 7일 울산 문수경기장으로 볼러 들인 홍콩 프로축구 키치 SC와의 플레이오프를 연장까지 130분 혈투를 벌이고도 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해 들어간 승부차기 결과 4-3으로 이겼다. 김도훈 감독도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울산은 전반 46분 김성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2분 상대 김봉진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전후반 15분씩 30분 혈투를 펼쳤으나 스코어는 그대로였다. 이어 승부차기에서 코바가 첫 키커로 선축에 나서 성공한 울산은 상대 첫 키커 알렉스가 실축하는 바람에 1-0으로 앞서 나갔으나 두 번째 키커 이재성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키치의 두 번째 키커 산드로가 성공해 1-1 동점이 됐다. 울산은 이어 이종호, 이용재, 김인성이 성공했고, 키치는 크리스티안 바도츠, 엘리오가 성공했지만 마지막 키커 페르난도의 킥을 김용대가 방향을 미리 읽어내고 몸을 던져 막아내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울산은 본선 조별리그 E조에 편성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상하이 선화(중국)-브리즈번 로번(호주)전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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