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도현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이메일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인터넷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9
  • 「오대양」의 실체는?/배후세력 있을까

    ◎관련자 자수에도 증폭되는 「의혹」/거액 사채 싸고 「조종」­「생존」세력간 다툼 추정/실체 노출·제2살인 숨기려 자수강요 풀이도 「한국판 인민사원사건」으로까지 불려지고 있는 「오대양 집단변사사건」과 살인암매장사건을 낳은 「오대양」의 실체는 무엇이며 과연 배후조종세력은 있을까. 동료를 살해,암매장했던 오대양직원들의 집단자수를 계기로 4년전 32명이 집단변사한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온갖 의혹이 증폭돼 배후세력의 실존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암매장 사건의 수사과정에서 점차 김도현씨(38)등 자수자들이 뭔가에 쫓기고 있는듯한 인상을 강하게 풍기고 있는 것이다. 김씨 등의 자수동기및 행적을 보면 배후세력으로부터 신변의 위협을 느꼈거나 압력또는 협박에 못이겨 자수의 길을 택했을 가능성도 있다. 배후세력이 실체가 탄로될 지경에 이르렀거나 또다른 부정을 숨기기 위해 김씨 등을 자수시킨게 아니냐는 논리도 나오고 있다. 이와함께 오대양과 관련된 생존자들끼리 행방이 묘연한 사채 1백70억원을 둘러싸고 이권다툼을벌이다가 조직을 부활시키려는 세력과 「배후세력」이 알력을 일으켜 상대적으로 약세에 놓였던 「부활세력」이 쫓겨 경찰에까지 오게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가능하다. 집단변사한 교주 박순자씨는 오대양을 세우기 전 모종파에 관련돼 있었으며 13일 새벽 경찰에 출두한 숨진 노순호씨의 부인 박명자씨(36)와도 이때부터 알고 지낸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다른 종교와의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당시 오대양의 계열회사인 오대양과 공영정밀에는 모두 65명이 있었으며 사건이후 생존한 직원 53명과 신도들은 조직이 와해돼 대부분 흩어져 있는지 아니면 또다른 종교집단을 구성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일체 알려져 있지 않다. 배후조종세력의 존재가능성은 자수한 김씨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우선 자수한 김씨등이 채권자 이상배씨를 폭행한 혐의로 집단변사사건이 일어난 날보다 5일 전인 87년8월24일 구속돼 이 사건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는 대목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 채권자 이씨는 변제의사가 없던 오대양측으로부터 『돈을 갚아 줄테니 어음을 모두 갖고 오라』는 전화를 받고 김씨등과 만나 집단폭행을 당했고 이 때문에 김씨등이 구속됐다.이는 살인을 은폐하기 위해 철창행을 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낳게 하고 있다. 또 노씨가 살해된 87년8월19일 주택은행 대전지점에서 노씨의 저금통장으로 50만원이 인출됐으며 4일 뒤인 23일에는 경기도 오산의 야산입구에 노씨의 승용차가 버려져 있는 등 누군가가 사건을 조작하려 한 점도 눈에 띈다. 또 집단변사사건의 경우에도 박씨가 가장 먼저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시 이 단체에서 신처럼 떠받들고 있던 교주 박씨를 신도가 살해할 수 있겠느냐 하는 의문과 함께 살해된 장소의 정황으로 보아 적어도 건장한 청년 10여명이 동원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함께 나왔다. 따라서 이들을 조종할 수 있는 진짜 실력자인 인물 또는 조직은 어떤 것인가라는데 초점이 모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당시 교주 박씨의 상위에 있는 종교집단이나 정치적인 폭력집단의 소행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또 사건해결의 핵심인물로 지적돼온 숨진 노씨의 부인 박명자씨가 뒤늦게 경찰에 출두,『남편의 피살소식을 교주 박씨로부터 전해 들었다』면서 자신은 사채의 향방과 관련없다고 주장하는 것도 배후세력이 수사에 혼선을 줄 목적으로 조종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게 하고 있다.
  • 박 교주 동생등 2명 긴급수배/「오대양」관련

    ◎사채향방·노 총무 피납의 「열쇠」간주/자수자 「살해날짜」진술 엇갈려/7명 구속·2명 입건/「32명 변사」 연계 수사/노씨등 시체 3구서 골절상 발견 【대전=박국평·박대출·최용규기자】 「오대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충남도경은 12일 오대양총무과장 노순호씨(당시36세 )등 3명의 살해암매장 사실이 확인됨에따라 이 사건이후 행방을 감춘 유일한 관련자인 박용택씨(38·박순자씨의 이복동생)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숨진 노씨의 부인 박명자씨(35)도 이번사건에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박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이 박용택씨를 찾고 있는 이유는 박씨가 당시 오대양계열인 공영정밀 전무로 있으면서 1백억원이 넘는 사채의 유출경로를 잘알고있는 것으로 보고있는데다 이번 노씨등 암매장사건 관련자중 유일하게 행방을 감춘 피의자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경찰은 지난 11일 형사대를 박씨의 주소지인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에 급파했으나 이미 박씨는 행방을 감춘뒤였다. 박씨는 지난 87년 오대양사건이후 인천에서부터 현주소지까지 5번이나 주소를 옮겨 더욱 의혹을 사고 있다. 박씨와 함께 경찰의 수배를 받고있는 박명자씨 역시 김도현씨 등의 자수 이후인 11일 서울에서 같이 살고 있는 11살난 딸에게 『미국으로 물건을 사러간다』는 말만 남긴채 행방을 감췄다는 것이다. 박여인은 남편 노씨보다 먼저 오대양에 입사해 남편을 총무과장으로 추천,함께 근무하면서 회사의 경영상태를 잘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노씨가 대전으로 납치될 당시인 87년8월17일 서울 처가에 있던 노씨에게 전화를 걸어 『하오2시40분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만나자』고 유인,자신은 나타나지도 않고 노씨를 납치당하게 만든 것으로 당시 경찰수사결과 드러났었다. 경찰은 이들의 소재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는 한편 자수한 김씨등 9명의 석연치 않은 자수동기와 엇갈리는 진술부분,그리고 용인집단변사사건과의 관련여부 등에 대해서도 전담반을 편성해 보강수사를 펴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 6명은 자수 당일인 10일엔 하나같이 노씨의 살해 일자를 87년8월15일이라고 진술했다가 이후 경찰이 그때까지는 노씨가 살아있었다는 반증을 제시하자 「기억에 없다」면서 노씨 살해 일자를 엇갈리게 진술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자수한 전 오대양 직원 9명중 김도현씨(38)등 7명을 폭행치사및 사체유기혐의로 12일 하오 구속하고 가담정도가 경미한 심해련씨(25)와 이복희씨(30)는 불구속 입건했다. 1차감식을 마친 충남대 임상병릭학팀(팀장 황규상박사)은 숨진 노씨등 3명의 사체에서는 왼쪽 다리부분과 늑골에 골절상이 발견됐으나 박형심으로 추정되는 사체에서는 아무런 외상이 없는 것을 밝혀내고 신원확인에는 실패,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체의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한 부검을 의뢰키로 했다. 구속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도현(38) ▲이세윤(45) ▲오민철(34) ▲김강규(32) ▲한호재(38) ▲문윤중(37) ▲이인희(27·여)
  • 「오대양」배후·타살여부 재수사/검찰

    ◎추가자수 3명등 9명 모두 구속영장/대전 「농장」서 암장시 4구 발굴/자수동기·행적등 집중추궁/박순자씨 동생 박용택씨 행방추적 【대전=박국평·박대출·최용규기자】 「오대양집단변사사건」을 수사중인 충남도경은 11일 이사건의 열쇠를 쥐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배됐던 오대양 총무과장 노순호씨(당시 32세)가 사건발생 이전에 이미 살해,암매장당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노씨등 3명을 살해해 암매장한 사실은 지난 10일 김도현씨(38)등 당시 오대양 직원 6명과 11일 상하오에 걸쳐 심해련씨(25·자수한 오민철씨부인)와 이복희(30)이인희씨(27)자매가 잇따라 경찰에 자수,노씨를 비롯,황숙자(당시37·여·기숙사가정부)조재선씨(당시29·보모)등 3명을 지난 85년부터 87년사이 오대양 사무실과 식당등에서 집단으로 폭행,살해해 암매장했다고 진술함으로써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에 따라 11일 하오1시50분부터 암매장 현장인 대전시 동구 하소동 오대양 농장옆 밭에서 2m 간격으로 매장된 시체 3구와 위암으로 숨져 암매장된 박형심씨(자수한 이세윤씨의 처)등의 사체4구를 찾아냈다. 경찰은 이날 암매장된 시체가 모두 발굴됨에따라 10일 자수자 6명과 11일 자수한 3명 등 9명을 폭행치사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0일 자수한 김도현씨(38)등 6명에 이어 11일 상·하오에 걸쳐 자수한 심해련씨와 이복희씨자매는 경찰에서 『황숙자씨는 우리 3명을 비롯,여자 7명이 5시간 동안 집단 폭행해 숨지자 같은 장소에 암매장 했다』고 범행을 시인했으나 복희·인희씨 자매는 이를 완강히 부인했다. 이날 상오 2개월된 딸을 안고 자수한 심씨는 『당시 분위기로 보아 박순자씨의 지시를 어길 수 없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며 딸을 부둥켜 안고 울먹였다. 경찰은 이들이 사건 발생 4년 가까이 됐는데도 집단으로 자수한 사실에 의문을 갖고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 수사를 집중하기로 했다. 또 경찰은 김씨 등이 양심의 가책을 못이겨 자수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공소시효 절반이상을 넘긴 상태에서 추적을 받지 않는데도 갑작스럽게 집단 자수한 점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판단,그동안의 행적과 자수 준비과정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날 하오 자진출두한 정화진(38) 김영자씨(54)가 오대양사건 당시 용인공장 식당 천장에서 도피생활을 하고있던 교주 박순자씨등 32명에게 음식을 공급했으며 앞서 이날 상오 자수한 심씨와 사건이후 서울 청계천에서 함께 지내온 사실을 중시,오대양사건과의 관련여부를 캐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노씨등 살해 암매장사건 관련자중 유일하게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교주 박씨의 동생 박용택씨를 찾기 위해 박씨의 주소지인 경기도 과천시에 형사대를 급파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암매장 현장을 확인,사체를 모두 발굴함에 따라 자수한 김씨 등의 여죄와 자수동기,오대양사건과의 관련여부 등을 수사하는 한편 발굴한 유해 4구를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감식을 의뢰키로 했다. 한편 이 사건담당 송해은검사는 자수한 김씨 등의 살해암매장사건은 일단 오대양의 집단변사사건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끈으로 묶은채 매장/대전발굴현장 【대전=박국평·박대출·최용규기자】 자수한 김도현씨 등에 의해 살해·암매장된 「오대양」신도 노순호씨 등 4명의 사체발굴작업이 11일 하오1시55분쯤 대전시 중구 하소동 옛 오대양농장옆 무밭에서 벌어졌다. 사체발굴반은 이날 작업을 시작한지 35분만인 하오2시30분쯤 지난 86년 5월 숨진 오대양의 보모 조재선씨(당시 34세)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1구를 찾아냈다. 발굴단은 이어 하오3시45분쯤 황숙자씨(당시 43세·85년 4월사망)와 박형심씨(당시 45세·87년1월 위암으로 사망)의 유골을 발굴했으며 하오4시15분쯤 노순호씨(당시 36세·86년8월 사망)의 유골을 마지막으로 찾아냈다. 작업반은 조씨의 유골가운데 두개골 부분을 처음 발견하자 이어 손으로 나머지 부분도 조심스럽게 흙을 퍼내 찾아냈다. 흙갈색으로 변한 조씨의 유골은 북쪽을 향해 온몸을 묶은 것으로 보이는 비닐노끈과 함께 오른쪽 무릎이 세워지고 왼쪽다리는 무릎안쪽으로 비스듬히 눕혀져 있었다.
  • “가책느꼈다”지만 「의혹」증폭/「오대양」전직원들 왜갑자기 자수했나

    ◎「암장」 새 사실 스스로 밝혀 더 의문/“배후세력 협박 못이긴 도피성” 추측도 지금은 사라져버린 「오대양」의 직원 7명이 갑작스레 집단자수한 이유는 무엇일까.또 「오대양」사건의 진상을 밝히는데 이들의 자수가 얼마나 도움을 줄 것인가. 김도현씨 등 당시 직원 7명의 자수는 희대의 집단변사사건의 진상을 밝혀주기는 커녕 오히려 자수동기 등에 대한 의혹만 증폭시켜 주고 있다. 지난 85년 이후 3년동안 3명의 동료직원을 살해해 암매장한 이들이 사건발생 4년만에,그것도 자신들이 살해 암매장했다는 사건은 세상에 알려지지도 않고있던 터에 단순히 「양심의 가책」만을 이유로 한꺼번에 자수했다는 것은 아무래도 이상할수 밖에 없다. 경찰은 김씨 등이 문제의 사건당시에는 구속된 상태여서 일단 집단변사사건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들의 자수동기및 사건관련 여부를 둘러싸고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들은 교주 박씨의 지시에 따라 채권자 이씨를 무려 6시간동안 무차별 폭행했는가 하면 신도들을 무참히 살해 암매장할 정도로 교주에 대한 숭배가 가히 광적이었음을 엿볼 수 있다. 이들은 그뒤 양심의 가책에 시달려 오다 자신들의 광신적인 행위가 얼마나 허망했던 것인지를 뒤늦게 깨닫고 자수한 것으로 말하고 있다. 그러나 4년동안이나 범행을 철저하게 은폐해오다가 오대양사건에 대한 세인의 기억이 거의 사라진 지금에서야 살인행위를 털어놓게 된데 대해서는 온갖 추측이 꼬리를 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일부에서는 오대양의 실질적인 실력자들이 아직까지도 남아있어 사건의 종결을 위해 이들의 자수를 강권했을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다. 사건 당시 경찰은 「광신도들에 의한 집단자살」로 수사를 일단 종결했으나 세간에서는 좀처럼 의혹이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들이 모종의 배후세력의 협박 등에 시달려온 끝에 신변안전을 위해 감옥행을 택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또 이들의 자수행위가 조작이라면 행방불명된 더 많은 신도들이 살해됐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다. 당시 교주 박씨가 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 수십억∼수백억원대의 사채와 관련,모종파에의 헌금설,정치자금지원설 등이 난무했던 점도 이들의 행위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4∼6년이 지난 사건을 놓고 범행일자·시간·살해경위 등에 대해 한결같은 진술을 하고 있어 자수에 앞서 자주 만나 입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오대양사건의 열쇠를 갖고 있다고 판단된 노순호씨(당시·36살)를 87년 8월15일 살해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노씨는 이보다 4일 뒤인 같은달 19일 서울 강남터미널에서 동서를 만난 것으로 당시 경찰조사결과 밝혀진 바있어 이들의 진술 자체에서도 많은 의문이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 자수한 김도현·이세윤씨 일문일답

    ◎“「오대양」조직 노출 우려 아내도 암장/고인들에 죄송… 박씨에 속은 것 억울할뿐 오대양 사건과 관련,신도들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뒤 이같은 사실을 숨겨오다 10일 자수한 당시 오대양 관리부 차장 김도현씨(38·무직·서울시 은평구 증산동)와 이세윤씨(45·운전사·동대문구 답십리동)는 『모든 것은 교주 박씨가 시키는 대로 했으나 출옥후 속았다는 것을 알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자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또 『1명씩 자수 할 경우 자수 의사가 없는 다른 동료들이 피해를 입을까 두려워 자수가 늦어졌다』면서 『고인들의 명복을 빌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도현씨 일문일답◁ ­자수 동기는. ▲사건이 일어난 해인 지난 87년 8월 신도이자 채무자인 이상배씨(당시 54)부부를 폭행하고 채권포기각서를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가 집단 자살 사건이후인 같은해 12월24일 출소해 신문등을 보고 박씨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았으며 양심에 가책을 느껴 자수할 것을 결심했다.난 떳떳이 살고 싶었다. ­왜 이제와서 자수를 했는가. ▲당시 사건 관계자들이 개인적으로 자수할 경우 자수 의사가 없는 동료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 우려돼 동료들끼리 만나 공동으로 자수하는 방안등을 상의하느라 늦었다. ­출소후 행적은. ▲그해 12월 출소한뒤 동료들 대부분이 서울로 생활근거지를 옮겼으며 나는 택시운전을 하며 다른 동료들과 만나 많은 것을 논의했다. ­당시 숨진채 발견된 사람들은 왜 죽은 것으로 생각하나. ▲우리가 사건 발생 이전에 3명을 살해해 암매장했기 때문에 이 사건이 드러날경우 오대양 조직이 공개되고 형사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공동 책임을 지기 위해 집단 자살 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의 심정은. ▲고인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며 박씨에게 속은 것이 억울할 뿐이고 후회스럽다. ▷이세윤씨 일문일답◁ ­자수 동기는. ▲암으로 숨진 아내를 사망신고 없이 암매장했다.이것이 몹시 마음에 걸렸으며 다른 동료들을 살해한 것도 역시 양심에 가책이 됐다.무엇보다 암매장한 아내를 양지 바른 곳으로 이장해 주고 싶었다. ­암으로 죽은 아내를 왜 암매장 했는가. ▲경찰에 사망신고를 하면 언론에 오대양 조직이 드러나는등 여러가지 문제가 우려돼 그랬다. ­현재 심정은. ▲고인들께 미안할 뿐이다.그동안 지은 죄과에 대해서는 달게 처벌받겠다.
  • “87년 참극이전 3명 살해 암장”/자수한 6명 밝혀

    ◎“「오대양 박사장」 지시로 범행”/“회사규율 위반” 이유 해마다 1명씩/4년만에 집단변사 진상 밝혀질듯/“거짓된 박교주 가르침 뒤늦게 알아 자수 결심” 【대전=박국평·박대출·남상인·최용규기자】 87년8월29일 사이비종교집단 오대양의 신도 32명이 (주)오대양의 경기도 용인군 공장천장에서 집단변사체로 발견돼 충격파를 던졌던 오대양사건은 이 사건 이전에도 85년부터 87년까지 해마다 신도1명씩을 살해 암매장했으며 암으로 숨진 신도를 사망신고도 하지 않고 암매장하는 등 모두 4명을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나 더 큰 충격을 주고있다. 이같은 사실은 집단변사사건 당시 신도들과 함께 숨진채로 발견된 오대양의 교주 박순자씨(당시 47세)의 지시로 이들 4명을 살해하거나 암매장했다고 주장하는 신도6명이 10일 하오 충남도경에 자수해 옴으로써 밝혀졌다. 이날 경찰에 자수,철야조사를 받은 오대양관계자는 김강규씨(31·상업·서울 강서구 등촌동 653의13)를 비롯,이세윤씨(45·운전사·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152의5),문충중씨(38·운전사·서울 동대문구 답십리5동 294의72)등 6명이다. 경찰은 『오대양사건의 전모를 알고 있었으나 실종돼 행적을 찾고 있던 이 회사 총무 노순호씨(당시 35·대전시 중구 문화동)와 기숙사가정부 황숙자씨(당시 40·여·대전시 동구 삼성동),육아원 보모 조재선씨(당시 31·약사·충북 충주시 교현2동)등 3명이 이들에 의해 살해된뒤 암매장됐다』는 이들의 진술에 따라 11일 사체발굴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김씨등 6명은 경찰에서 『지난 87년 8월 29일 경기도 용인군 오대양 용인공장에서 32명의 직원과 가족등이 집단으로 숨진채 발견되기 전인 같은해 8월15일 공장장 김길환씨(사망)등 3명이 공사대금을 밖으로 가지고 나가는등 회사규율을 위반하였다는 이유로 노씨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충남 대덕군 산내면 하소리 농장옆에 암매장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또 가정부 황씨의 경우 지난 85년 가수원동 오대양 사무실 옆에서 이인희씨(당시 27·부여군 세도면)등 5명의 오대양 직원들에 의해 살해돼 대전시 동구 하소동 농장에 암매장됐으며,조재선씨는 지난 86년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이회사 공장 식당에서 기숙사가 개축된뒤 청소를 하던중 이날 자수한 김도현씨와 오대양 대표 박순자씨등 30여명에 의해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집단폭행을 당해 숨지자 인근 식당옆에 암매장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밖에 『이날 함께 자수한 이세윤씨의 부인 박형심씨가 평소 지병인 암으로 숨지자 공장 식당옆에 암매장하는등 지난 85년부터 87년 8월15일 사이 모두 4명을 살해하거나 암매장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날 자수한 김씨 등은 87년 8월 16일 이 회사 대표 박씨에게 돈을 빌려준 이상배(당시 54·충남 부여),노금례씨(당시54)부부가 회사에 찾아와 원금 반환을 독촉하자 이들을 집단 폭행하고 강제로 채권을 포기하게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가 4개월을 복역하고 집행유예로 풀려난뒤 자신들 끼리 모임을 가져오다 최근 숨진 오대양 대표 박씨의 말이 거짓임을 깨닫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 빚 독촉받던 회사관계자등/구내식당 천장서 32명 집단변사 ▷오대양사건이란◁ 87년8월29일 경기도 용인군 남사면 북리에 있는 오대양 구내식당 천장속에서 남자4명,여자28명등 모두 32명의 사체가 발견된 집단변사 사건이다. 수사결과 이들은 민속공예품을 생산하는 오대양대표 박순자씨(당시48세)가 사채등 채무 68억원에 대한 변제독촉을 받던중 87년8월16일 이 회사 관리부 차장 김도현씨(당시34세)등 13명이 채권자를 폭행한 혐의로 충남 도경에 구속되자 같은해 8월21일 용인공장으로 옮겨 피신해 있다가 박씨의 남편 이기정씨(당시53세·전 충남건설국장)에 의해 모두 숨진 시체로 발견됐었다. 당시 충남도경은 이들 32명의 시체를 발견하기 전날인 8월28일 이 회사 용인공장에 피신해 있던 49명을 연행했으나 대표 박씨를 포함한 32명은 천장에 숨어 있는 바람에 연행하지 못했었다. 부검의들은 경찰의 의뢰로 장장 7시간30분동안의 부검을 통해 『31명은 약물중독된 상태에서 목을 졸려 숨지고 1명은 이들이 숨진 사실을 확인한뒤 목매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밝혔었다. ▷오대양사건 일지◁ ▲87년 8월16일=오대양대표 박순자씨(당시 47세·여)에게 사채 5억원을 받으러 간 이상배씨(54·충남 부여) 노금례씨(54·여)부부,운전사 등 3명이 회사창고에 12시간 동안 감금당한채 이회사 직원 13명으로부터 집단구타당함. ▲8월18일=폭행 피해자 이씨가 대표 박씨 등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충남도경에 고소. ▲8월24일=집단폭행한 직원 11명 구속함. ▲8월25일=직원 2명 추가구속됨.병원에 입원중이던 박씨는 아들 영호씨와 함께 병원을 빠져 나와 오대양직원및 학사·유아원생등 1백30여명과 함께 잠적.채권자 25여명이 17억원의 피해신고를 해옴에 따라 경찰은 오대양사건을 단순폭행사건에서 거액사기사건으로 수사방향을 전환하고 박씨의 소재수사에 나섬. ▲8월26일=임시 채권단을 구성한 채권자 1백78명이 피해액 30억원 신고.박씨의 남편 이기정씨(당시 충남도청 건설국장)사표 제출. ▲8월28일=경찰이 사원가족들의 제보에 따라 오대양 용인공장을 수색해 어린이 19명등 49명을 찾아냈으나 천장등에 숨어 있던 32명은 발견 못함.49명중 연고자가 나타난 18명은 가족에게 인도하고 부녀자 10명은 대전 일맥자매원,나머지 21명은 대전시립아동보호소에 보호의뢰. ▲8월29일=상오1시쯤 박씨의 남편 이씨등이 오대양 용인공장 천장에서 박씨등 32명의 시체발견.하오3시30분쯤 경찰에 신고.충남도청 이씨의 사표 수리.채권자 3백여명으로 증가하고 채권액 1백70억원으로 신고됨. ▲8월30일=실종된 오대양 총무 노순호씨와 기숙사 가정부 황숙자,육아원보모 조재선씨등 3명 수배.
  • 6·25때 송신소 지키다 납북/아들이 국가에 9조 손배소(조약돌)

    ○…6·25 당시 한국방송공사(KBS)의 전신인 서울중앙방송국송신과장이었던 김도현씨(당시 38세)의 맏아들 김 모씨(49·전북 장흥군 장흥읍)가 『부친이 서울을 사수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방송국에 남아 있다가 북한 인민군에 의해 납북돼 아직까지 생사를 확인할 수 없다』며 국가를 상대로 9조99억원의 손해배상 및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서울고법에 냈다. 김씨는 소장에게 『50년 당시 중앙방송국 송신과장으로 재직하던 부친이 전쟁이 나자 서울을 사수하라는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직원들을 부산으로 모두 피신시킨 뒤 혼자 남아 연희송신소를 사수하다 북한 인민군에 의해 간첩 혐의 등을 받고 납북됐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이날 우편으로 접수한 소장은 소가가 거의 10조원에 가까운 천문학적인 금액인 데다 김씨가 소장에 첨부해야 할 인지대금이 4백50여 억 원이나 돼 정상적인 소송절차는 밟지 못할 것으로 법원관계자들은 전망.
  • 고속도서 3중 충돌/3명 사망 7명 중상

    【대전】 3일 하오6시40분쯤 대구시 대덕구 삼도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기점 1백42.6㎞지점)에서 전남 광양을 떠나 청주로 가던 전남2 다9597호 승용차(운전자 박정현ㆍ44ㆍ전남 동광양시 금오동 목련빌라 32동107호)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오던 서울3 더7527호 승용차(운전자 김진섭ㆍ32ㆍ서울 강동구 명일동 신동아아파트 1동 1103호)와 광주 임시 06504호 45인승 버스를 차례로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서울3 더7527호에 타고있던 운전자 김씨와 김경례씨(35ㆍ여) 김도현군(8)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동승했던 정규현씨(40)와 어린이 2명 등 3명과 전남2 다9597호 승용차에 타고있던 운전자 박씨 등 7명이 중상을 입었다.
  • 여관서 잠잔뒤“돈 분실했다”/15차례 3천만원 갈취

    ◎권투선수등 넷 영장 서울 관악경찰서는 10일 김상식씨(26ㆍ프로복싱 한국주니어미들급 전3위ㆍ서울 중구 광희동1가 79) 등 조직폭력배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도현씨(25)를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달 8일 하오11시쯤 서초구 방배동 한일장여관에 들어가 여자들을 불러 함께 잠을 잔뒤 다음날 아침 여관주인 이기성씨(57)에게 『간밤에 돈을 잃어버렸다』면서 『윤락여성을 소개했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위협,30만원을 뜯어내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시내여관을 돌아다니며 같은 수법으로 15차례에 걸쳐 3천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김씨 등은 지난9일 이전에도 범행을 저지른 적이 있는 관악구 봉천4동 그랜드장여관에 들어가 여관주인 박정옥씨(45)를 또 위협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D산업대표 유모씨가 이들에게 H광고에 대한 미수금 1백60만원을 수금해줄 것을 의뢰한 위임장을 찾아내고 이들이 채권관계를 둘러싸고 청부폭력도 행사해온 것으로 보고수사하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서울4 고5509 로얄프린스 등 승용차 2대에 가스총과 나무칼 각목 등을 싣고 다니며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밝혀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