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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범호 KIA 감독이 꼽은 최대 승부처…1번 타자 박찬호 vs 삼성 에이스 원태인

    이범호 KIA 감독이 꼽은 최대 승부처…1번 타자 박찬호 vs 삼성 에이스 원태인

    사령탑으로 처음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리드오프 박찬호와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의 맞대결을 1차전 승부처로 꼽았다. 이 감독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오래 쉬어서 1차전은 타격하기 힘들다. 에이스 투수를 상대하기 때문에 기회에서 반드시 점수를 뽑아야 한다”며 “1, 2번 타자들이 출루해줘야 한다. 원태인과 5차전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높아서 오늘 어떻게든 공략해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선을 공개했다. KIA는 박찬호와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테이블 세터 짝을 맞추고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이 중심에 선다. 6번부터 김선빈, 최원준, 김태군, 서건창 순이다. 이 감독은 “소크라테스가 연습게임에서 당겨치는 느낌이 좋아서 전진 배치했다. 컨디션 좋은 최원준은 7번에 놓았다”며 “타격감이 떨어진 이우성보다 경험 많은 서건창이 공격을 푸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상대는 이번 정규시즌에서 KIA를 상대로 2경기 평균자책점 2.25로 강했던 원태인이다. 지난 5월 8일 원태인에게 6이닝 동안 한 점도 내지 못했던 KIA는 9월 1일에는 같은 이닝 동안 3득점하며 6-5로 승리했다. 이에 이 감독은 핵심 타자로 박찬호를 꼽았다. 그는 “박찬호가 출루해야 중심 타선이 힘을 낼 수 있다. 테이블 세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최형우, 나성범의 경험이 많기 때문에 기회를 만들어주면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박찬호는 정규 시즌에서 원태인에게 6타수 1안타 타율 0.167로 약했다. 초보 감독인 이 감독은 경험이 부족한 약점을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로 많은 경험을 해봤다. 또 베테랑 감독이든 초보든 한국시리즈는 누구나 부담된다”며 “사령탑으로 선수들의 긴장 상태를 지켜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로 인한 순연 변수도 남아 있다. 이 감독은 “오늘은 괜찮을 것 같은데 내일 비가 오면 2차전에서 삼성이 데니 레예스를 출전시킬 수 있는 게 걸린다”면서도 “지난 19일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공을 110개나 던져 힘이 떨어졌을 것이다. 우리 타자들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 31년 만에 ‘달빛 대결’… 김도영의 KIA vs 구자욱의 삼성

    31년 만에 ‘달빛 대결’… 김도영의 KIA vs 구자욱의 삼성

    ‘타격 핵’ 김·구 홈런이 승부 열쇠양팀 “5차전내 결판낸다” 자신감선발에 네일·원태인 강대강 대결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가운데 결정적인 홈런 한 방으로 프로야구 정상에 당당히 오를 에이스는 누구일까. 31년 만에 성사된 ‘달빛’(달구벌+빛고을) 한국시리즈(7전4승제)의 향방은 화끈한 방망이 승부에서 갈린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둔 20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타격이 살아나야 이길 수 있다. 최소 실책의 삼성을 상대로 대량 득점하긴 어렵기 때문에 한 점씩 점수를 올리는 작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한 점 승부가 숨 막혔다. 강점인 장타력으로 시원하게 승리하고 싶다”고 응수했다. KIA는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제임스 네일, 삼성은 원태인을 내세웠다. 두 팀이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 건 1993시즌 이후 처음이다. 7년 만에 통합우승을 바라보는 KIA는 과거 11번의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승리한 역사를 바탕으로 최다 우승팀의 위용을 굳힐 기세다. 삼성도 KIA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우승(8회)한 명문 구단이다. 다만 올해 4승12패의 상대 전적 열세, 지난 8시즌 동안 한국시리즈를 치러보지 못한 경험 부족 등을 극복해야 한다. 자타공인 최강 화력의 KIA는 김도영이 중심을 잡는다. 김도영은 정규시즌에서 홈런 2개 차이로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지 못했으나 득점(143개), 장타율(0.647·이상 1위), 홈런(28개·2위), 타율(0.347), 최다 안타(0.347), 출루율(0.420·이상 3위) 등 공격 대부분 지표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가을 야구 데뷔를 앞둔 김도영은 “연습 경기에서 비공식으로 40-40을 채워서 마음이 편하다. 이번 시리즈에선 빠른 발로 상대를 공략하겠다”면서 “최우수선수(MVP) 수상 욕심은 없지만 제 기량만 발휘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팀 홈런 1위(185개) 삼성은 캡틴 구자욱에 기대를 건다. 구자욱은 정규시즌 타율(0.343), 최다 안타(169개), 홈런(33개), 타점(115개), 출루율(0.417), 장타율(0.343) 모두 팀 내 1위로 핵심 중의 핵심 자원이다. 지난 1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두통을 호소하면서도 LG를 상대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맹활약했다. 구자욱은 2차전에선 도루를 하다가 무릎을 다쳤지만 “회복 가능성을 1%라도 높이고 싶었다”며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재활전문 병원을 찾기도 했다. 박 감독은 구자욱에 대해 “통증이 많이 완화돼 일상생활엔 지장이 없다”면서도 “당장 선발 명단에 들어가긴 어렵고 중요한 순간 대타 투입할 예정이다. 매일 몸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 ‘슈퍼스타’ 김도영의 KIA vs ‘부상 투혼’ 구자욱의 삼성… 31년 만에 ‘달빛’ 방망이 대결

    ‘슈퍼스타’ 김도영의 KIA vs ‘부상 투혼’ 구자욱의 삼성… 31년 만에 ‘달빛’ 방망이 대결

    ‘슈퍼스타’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부상 투혼’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중 결정적인 홈런 한 방으로 프로야구 정상에 당당히 오를 에이스는 누굴까. 31년 만에 성사된 ‘달빛’(달구벌+빛고을) 한국시리즈(7전4승제)의 향방은 화끈한 장타 대결로 갈릴 전망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둔 20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방망이가 살아나야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 최소 실책의 삼성을 상대로 대량 득점은 어렵기 때문에 한 점씩 쌓는 작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이전 시리즈에서 한 점 차 승부가 너무 숨 막혔다. 강점인 장타력으로 승리하고 싶다”고 응수했다. 이어 KIA는 1차전 선발 투수로 제임스 네일, 삼성은 원태인을 내세웠다. 두 팀이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하는 건 1993시즌 이후 처음이다. KIA는 11번의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승리한 역사를 바탕으로 최다 우승팀의 위용을 굳힐 기세다. 하지만 삼성도 KIA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우승(8회)한 명문 구단이다. 게다가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시리즈 3-1로 꺾으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올해 4승12패의 상대 전적 열세, 지난 8시즌 동안 한국시리즈를 치러보지 못한 경험 부족 등을 극복해야 한다. 7년 만에 통합우승을 바라보는 KIA는 자타공인 최강 화력을 자랑한다. 정규리그에서 팀 타율(0.301)을 비롯해 득점(858개), 안타(1542개), 타점(812개), 출루율(0.369), 장타율(0.459) 등 공격 대부분 지표에서 리그 1위 오르며 경쟁 팀들을 가뿐히 따돌린 바 있다. 다만 지난달 30일 이후 실전을 치르지 않아 빠르게 타격감을 회복하는 게 관건이다. 중심은 KIA를 넘어 한국 대표 타자로 거듭난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홈런 2개 차이로 정규시즌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 달성에 실패했으나 득점(143개), 장타율(0.647·이상 1위), 홈런(28개·2위), 타율(0.347), 최다 안타(0.347), 출루율(0.420·이상 3위) 등 공격 대부분 지표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김도영의 가을 야구 데뷔 무대다. 김도영은 “비공식 연습 경기에서 40-40을 채워서 마음이 편하다(웃음). 한국시리즈에 돌입하면 강점인 빠른 발로 상대를 공략하겠다”면서 “최우수선수(MVP)에 큰 욕심은 없지만 제 기량만 발휘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KIA 등을 제치고 팀 홈런 리그 선두(185개)에 오른 삼성은 캡틴 구자욱을 선봉에 세운다. 구자욱은 이번 정규시즌 팀 내 타율(0.343), 최다 안타(169개), 홈런(33개), 타점(115개), 출루율(0.417), 장타율(0.343) 모두 1위로 핵심 중의 핵심 자원이다. 그는 지난 13일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통을 호소하면서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맹활약했다. 그런데 이틀 뒤 2차전에서 도루하다가 무릎까지 다쳤다. 인대 손상 진단을 받은 구자욱은 “회복 가능성을 1%라도 높이고 싶었다”며 일본 요코하마의 재활전문 병원을 찾기도 했다. “무릎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며 출전 의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박 감독은 구자욱에 대해 “통증이 많이 완화돼 일상생활엔 큰 지장이 없다”면서도 “100%는 아니라 당장 선발 명단에 들어가긴 어렵고 중요한 순간 대타로 투입할 예정이다. 매일 몸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야구대표팀, 프리미어12 훈련 명단 발표…김도영·김택연·박영현 포함

    야구대표팀, 프리미어12 훈련 명단 발표…김도영·김택연·박영현 포함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운 김택연(19·두산 베어스)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21·KIA 타이거즈) 등 한국프로야구를 이끌 차세대 젊은 선수들이 대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훈련 소집 명단(35명)에 포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전력강화위원회가 2024 프리미어12를 대비한 팀 코리아 훈련 소집 인원 3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전력강화위원회는 포스트시즌과 소집 훈련 동안 선수들을 살핀 뒤 최종 참가 선수 28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11월 1일과 2일에는 고척돔에서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11월 8일에 대만으로 출국한다. 프리미어12 훈련 명단은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했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IA에서 가장 많은 7명이 뽑혔다. LG 트윈스에서 6명,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 두산에서 4명씩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김택연과 김도영, 박영현이다. 김도영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를 기록했다. 김택연은 3승 2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08로 맹활약하면서 2024년 신인 중 유일하게 명단에 들었다. 박영현(21·kt)은 10승 2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2를 올리고 승률 1위(0.833)를 차지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2026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활약해야 할 현재 20대 중심의 젊은 선수들로 예비 명단을 구성했다”며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이어 앞으로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가야 할 젊은 선수들이 프리미어12를 통해 한 층 수준 높은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 팀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열렸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혜성(25·키움)과 강백호(25·kt)는 기초군사훈련 일정 때문에 올해 프리미어12에 출전하지 못한다. 문동주(20·한화)도 부상 때문에 빠졌다. 한국 대표팀은 2024 프리미어12에서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B조에 묶여 있다. 한국은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각 조 1위와 2위는 일본 도쿄에서 11월 21일부터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참여한다.
  • 네일이 돌아왔다, 46일 만의 실전 ‘151㎞ 씽씽투’

    네일이 돌아왔다, 46일 만의 실전 ‘151㎞ 씽씽투’

    정규시즌 막바지에 불의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46일 만의 실전 등판에서 최고 시속 151㎞를 찍었다. 네일은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9명의 타자를 상대로 공 31개를 던졌다. 네일의 실전 등판은 지난 8월 24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턱을 맞은 뒤 처음이다. 네일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턱관절을 고정하는 수술을 받으며 정규시즌을 일찍 마무리했다. 놀라운 속도로 컨디션을 회복한 네일은 캐치볼, 불펜 투구로 투구 수를 늘려가다가 이날 실전 마운드를 밟았다. 네일은 이날 상무에 양해를 구해 1회에는 투구 망을 마운드 앞에 세워놓고 던졌다가 2회에는 망을 치우고 전력으로 공을 던졌다. 속구,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 스위퍼를 고루 던지며 구위를 점검한 네일은 2회 이재원에게 유일한 안타인 좌월 1점 홈런을 맞기도 했다. 네일의 뒤를 이어 한국시리즈에 선발 요원으로 나설 양현종, 에릭 라우어, 윤영철, 곽도규가 차례로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양현종이 2이닝 2실점, 라우어는 2이닝 3실점(피홈런 2방), 윤영철과 곽도규는 각각 2이닝,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도영은 좌월 홈런과 중월 2루타를 때려 타격 감각을 뽐냈다. KIA는 14일 롯데 자이언츠와 야간 연습 경기, 18일 청백전으로 실전을 마무리하고 21일부터 열리는 한국시리즈에 대비한다.
  • 7년 만에 토종 다승왕… 젊은 에이스 ‘원빈 시대’

    7년 만에 토종 다승왕… 젊은 에이스 ‘원빈 시대’

    삼성 원태인·두산 곽빈 공동수상정해영 26년 만에 KIA서 구원왕 타격 에레디아·타점 딘 ‘외인 천하’ 역대급 흥행을 펼친 프로야구가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2일부터 가을 야구에 돌입하면서 개인 부문 타이틀도 모두 가려졌다. 투수 부문에서는 곽빈(두산 베어스·15승9패), 원태인(삼성 라이온즈·15승6패)이 나란히 생애 첫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국내 선수의 다승왕 등극은 2017년 양현종(KIA 타이거즈) 이후 7년 만이다. KIA의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탠 정해영(2승3패31세이브)은 26년 만에 KIA 출신으로 구원왕 타이틀을 가져갔다. 전신인 해태를 포함해 선동열(1993·1995년), 임창용(1998년) 이후 세 번째다. 평균자책점 1위는 제임스 네일(KIA·2.53)이 차지했다. 네일은 8월 NC 다이노스전에서 타구에 턱을 맞아 시즌을 일찍 마쳤다. 그렇지만 KBO리그 최초 투수 4관왕(다승·승률·평균자책점·탈삼진)을 노리던 카일 하트(NC)가 마지막 등판이던 지난달 25일 SSG 랜더스전에서 3점 홈런 두 방을 맞고 평균자책점과 승률, 다승왕 도전이 좌절되면서 행운이 따랐다. 하트는 18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 히어로즈)를 4개 차로 제치고 삼진왕 타이틀은 지켜냈다. kt wiz의 마무리 박영현(10승2패25세이브)은 승률 1위(0.833)를 차지했다. 구원 투수가 승률왕에 오른 건 2005년 오승환(삼성) 이후 19년 만이다. 타자 부문에서는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타율 0.360으로 타격왕에 올랐다. 에레디아는 2004년 클리프 브룸바(현대 유니콘스), 2015년 에릭 테임즈(NC) 이후 세 번째 외국인 타격왕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홈런왕은 NC 맷 데이비슨(46홈런)이 38개의 홈런포를 가동한 김도영(KIA)을 제치고 타이틀을 획득했다.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는 202안타로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쓰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132타점을 올린 오스틴 딘은 LG 트윈스 선수론 처음 타점왕에 올랐다. 조수행(두산)은 64도루에 성공하며 도루왕 타이틀을 가져갔다.
  • 마지막 타석에서 신기록 딱!… 레예스 ‘202안타’ 시즌 최다

    마지막 타석에서 신기록 딱!… 레예스 ‘202안타’ 시즌 최다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예스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 안타의 새 역사를 완성했다. 레예스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 시즌 최종전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격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02안타를 채운 레예스는 2014시즌 서건창(KIA 타이거즈)이 세운 한 시즌 최다 201안타 기록을 넘어섰다. 1회와 3회 뜬공으로 물러난 레예스는 5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이재학의 직구를 받아쳐 서건창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7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없어진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9회 다시 롯데 타선이 폭발했고 레예스에게까지 순서가 돌아왔다. 이에 레예스는 상대 투수 김재열의 공을 결대로 밀어쳐 좌측 담장을 직접 맞혔다. 2루까지 뛰다가 주루사한 레예스는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며 김태형 롯데 감독, 주장 전준우 등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받았다. 이어 202안타 기념 피켓을 들고 관중들과 기쁨을 나눈 뒤 동료 한 명 한 명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레예스는 장타력보다는 정교한 타격이 강점인 선수다. 올 시즌 처음 한국 무대에 입성해 144경기 574타수 202안타 15홈런 111타점 88득점, 타율 0.352의 성적을 남겼다. 리그 전체에서 레예스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0.360)뿐이다. 레예스를 비롯해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들이 올해 정규 시즌을 기록 행진으로 수놓았다. KIA를 넘어 한국의 간판 선수로 우뚝 선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20세 10개월 13일), 최소 경기(111경기) 30홈런-30도루 고지를 밟았다. SSG 최정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을 넘어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495개)을 경신하고 있고 NC 손아섭도 통산 최다 안타(2511개)의 주인공이 됐다.
  • KIA의 기록잔치는 계속된다…김도영 40-40, 양현종 10년 연속 170이닝 달성 초읽기

    KIA의 기록잔치는 계속된다…김도영 40-40, 양현종 10년 연속 170이닝 달성 초읽기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기록행진이 시즌 막판까지 계속되고 있다.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가 유력한 김도영은 국내선수로는 최초로 40홈런-40도루 기록 달성에 홈런 2개만을 남겨뒀다. 김도영은 24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8회 마지막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 근처로 가는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24일까지 4경기만을 남겨두고 38홈런 40도루를 기록하고 있어 기록 달성 가능성은 여전한 상태다. 국내 타자에게 40-40은 무척이나 힘든 영역이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에서 40-40은 단 한 차례만 나왔다. 2015년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만이 47홈런-40도루를 기록했을 뿐이다. 이후 9시즌 동안 누구도 40-40 고지를 밟지 못했다. 만일 김도영이 40-40에 가입한다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게 되는 셈이다. 김도영은 지난 4월 25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1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그 최초 월간 10-10을 달성했으며 6월 2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통산 5번째 전반기 20-20을 달성했다. 30-30을 최연소로 달성했고 최소 타석 사이클링히트 기록 또한 최연소로 이뤘다. 국내 선수에게 40-40은 파워와 스피드를 모두 겸비했다는 뜻이다. 실제로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 100득점 돌파에 이어 최다 득점 신기록(140개)까지 달성했다. 타율 0.348(528타수 184안타), 10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74 등 다른 타격 지표도 훌륭하다. 이와함께 대투수 양현종이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출격하면서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의 기록을 세울지도 관심이다. 현재 166과 3분의1이닝을 투구해 170이닝 달성에 겨우 3과3분의2이닝만 남은 상태다.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는 내구성을 증명하는 대단한 기록이다.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는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쉽게 나오지 않는 기록이다. 양현종은 올해 KIA 선발 로테이션에서 거의 유일하게 자신의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꾸준하게 등판하고 있다. 양현종은 올 시즌 초부터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선발투수로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는 ‘이닝 이터’로서 자부심을 드러내는 숫자가 바로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라는 것이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양현종은 팀의 확고한 에이스다. 2009년과 2017년 두 차례 통합 우승에 기여했으며 2017 한국시리즈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양현종은 KIA 소속 최다승, 최다 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 28경기에 나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하고 있다. 제임스 네일, 이의리, 윤영철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양현종만은 굳건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이와함께 양현종은 송진우(전 한화 이글스)에 이어 두번째로 2500이닝 투구 달성도 임박했다. 양현종은 개인통산 2498과3분2이닝을 던져 1과3분의1이닝만 더 채우게 되면 2004년 송진우에 이어 20년만에 역대 두번째로 2500이닝을 던진 선수가 된다. 양현종은 2022년 4월 광주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역대 7번째로 34세1개월13일의 나이로 최연소 20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2016년에는 개인 최다 이닝인 200과3분의1이닝을 던졌다. KBO는 양현종이 2500이닝을 달성하면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 ‘나성범·최형우 휴식’ KIA, 2위 삼성 가볍게 격파…‘38호 홈런’ 김도영은 40-40 성큼

    ‘나성범·최형우 휴식’ KIA, 2위 삼성 가볍게 격파…‘38호 홈런’ 김도영은 40-40 성큼

    미리 보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가 안정적인 투타 조화로 승리를 따냈다.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는 김도영도 시즌 38호 홈런과 40호 도루로 대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KIA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나성범, 최형우 등 중심 타자들이 휴식 차원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화력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KIA의 간판타자 김도영은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득점 1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득점도 138개로 늘리면서 팀 동료 서건창이 2014년 넥센 히어로즈(키움의 전신)에서 세운 한 시즌 최다 득점(135개) 기록도 경신했다. 올 시즌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윤도현이 4타수 3안타,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1점 홈런으로 활약했다. 김도영은 경기를 마치고 “40도루를 채워서 홀가분하다. 남은 5경기에서 야구팬들이 기다리는 40홈런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7월 13일 SSG 랜더스전 이후 두 달 만에 마운드에 오른 KIA 선발 윤영철은 3이닝 1피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공 37개를 던지면서 병살타 1개 등 타자 9명을 가볍게 제압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컨디션을 확인한 필승조도 6이닝을 무사히 책임졌다. 다만 9회 임기영의 피홈런이 옥에 티였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최근 부진한 오승환을 1군 명단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타자들의 침묵이 뼈아팠다. 삼성 타선은 8회까지 단타 3개, 볼넷 2개에 그쳤다. 3번 타자 르윈 디아즈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번 박병호도 2타수 2삼진으로 물러난 후 이창용과 교체됐다. 9회 터진 전병우의 홈런이 이날 삼성의 유일한 장타였다. 선제점은 김도영이 장식했다.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상대 선발 이승민의 변화구를 받아쳐 펜스 중앙을 넘겼다. 소크라테스도 4회 솔로 홈런을 때리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김도영은 5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했다. 이어 윤도현이 적시타로 김도영을 불러들였다. 4회부터 가동된 KIA의 불펜진도 막강했다. 김기훈(1과 3분의2이닝), 장현식(3분의1이닝)은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묶었다. 삼성은 7회 초 최지민(1과 3분의2이닝 1실점)을 상대로 김영웅이 볼넷을 얻어낸 뒤 이성규의 안타로 한 점 추격했다. KIA 박찬호가 곧바로 다음 공격에서 장타로 김도영을 불러들이면서 다시 4점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이 전병우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결국 마무리 정해영이 아웃카운트 한 개를 삼진으로 장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와 삼성은 24일 같은 곳에서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 ‘38호 홈런 쾅’ 김도영, 40홈런-40도루 코앞까지…최다 득점 신기록도 작성

    ‘38호 홈런 쾅’ 김도영, 40홈런-40도루 코앞까지…최다 득점 신기록도 작성

    프로야구 국내 선수 최초로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올 시즌 38번째 아치를 그리면서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1회 말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렸다. 상대 선발 이승민의 변화구가 가운데로 들어오자 기다리지 않고 방망이를 돌려 펜스 중앙을 넘겼다. 비거리 125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이 홈런은 김도영의 38호 홈런이었다. 김도영은 5회 말 볼넷으로 출루해 2루를 훔치면서 40도루 고지를 밟았다. 이제 40-40까지 홈런 2개만 남겨뒀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이범호 KIA 감독은 기록 달성을 위해 19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김도영을 1번 타자로 기용했다. 최대한 많은 타격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의도다.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즌 35번째 홈런을 때린 김도영은 8경기 동안 침묵했으나 16일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 홈런으로 40-40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추가한 것이다. 이로써 2015년 NC 다이노스에서 뛴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47홈런-40도루)만이 달성한 기록에 더 가까워졌다. 또 김도영은 이 홈런으로 136득점을 올리면서 팀 동료 서건창이 2014년 넥센 히어로즈(키움의 전신) 유니폼을 입고 세운 한 시즌 최다 득점(135개)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5회에도 홈을 밟으며 득점 2위 멜 로하스 주니어(kt)와 차이를 30개 이상으로 벌리고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했다. 김도영은 지난 7월 27일엔 역대 최소 경기(97경기), 최연소 시즌 100득점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 김도영, 시즌 최다 득점 타이… 40·40 도전

    김도영, 시즌 최다 득점 타이… 40·40 도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1)이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40홈런, 40도루에 도전하면서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 특히 42년 만에 김도영이 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할지 관심을 모은다. 프로 3년 차인 김도영은 19일 현재 6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MVP 수상을 사실상 예약한 상태다. 올해가 풀타임 출장 첫 시즌인 김도영은 이날까지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4(517타수 178안타) 37홈런 105타점 135득점 3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3으로 KIA의 막강 타선을 이끌고 있다. 득점 1위, 홈런 2위, 타율 3위, 최다 안타 4위, 도루 6위, 타점 7위 등 공격 전 부문에 걸쳐 최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19일 두산전에선 1득점까지 추가하며 2014년 서건창(현 KIA)이 넥센 히어로즈에서 작성한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관심은 김도영이 역대 두 번째이자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40-40클럽에 가입하느냐다. KBO리그 역사상 40-40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2015년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47홈런-40도루)가 유일하다. 도루는 한 개밖에 남아 있지 않아 40도루 달성이 어려워 보이지 않지만 문제는 남은 경기에서 홈런 3개를 추가할 수 있느냐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기록 달성을 위해 19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김도영을 3번 타순이 아닌 1번 타자로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대한 많은 타격 기회를 부여해 기록 달성을 돕겠다는 것이다. 김도영이 국내 선수 최초로 40-40클럽에 가입하게 된다면 만장일치로 MVP를 받을 가능성도 커진다. KBO리그 역사상 만장일치 MVP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 박철순(OB 베어스)이 유일하다. 당시 박철순은 22연승을 포함해 24승4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했다. 2022년 MVP에 선정됐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타격 5관왕(타율·타점·최다 안타·출루율·장타율)에 오르며 야구기자단을 상대로 한 MVP 투표에서 107표 중 104표를 받아 97.2% 득표율을 보였다.
  • 어우캬!

    어우캬!

    감독 첫해인 이범호 “당연히 V12”‘형님 리더십’으로 투타 균형 이뤄내‘대투수’ 양현종도 “어차피 우리 것”KIA 한국시리즈 11번 올라 ‘무패’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하고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하면서 초보 감독인 이범호 감독이 KIA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KIA는 지난 17일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졌지만 2위인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KBO리그 최초의 1980년대생 사령탑인 이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했다. 이 감독은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42세 9개월 23일)에 팀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취임 첫해에 정규시즌 우승을 경험한 역대 세 번째 감독으로 기록됐다. 이 감독은 특유의 ‘형님 리더십’으로 전신인 해태 시절을 포함, 한국시리즈에 11차례 진출해 모두 우승한 불패 신화를 12번째로 늘리겠다는 생각이다. 이 감독은 “부담은 없다. 선수들을 믿기 때문에 올라가면 당연히 우승해야 하는 것이고 그걸 이루지 못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11번 올라가서 11번 다 우승했고 12번째 올라갔을 때도 우승할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 감독의 자신감에는 투타 균형을 맞춘 팀 전력이 있다. KIA는 올 시즌 팀 타율 1위(0.302), 팀 득점 1위(818개), 팀 타점 1위(778개), 팀 장타율 1위(0.464), 팀 홈런 3위(158개) 등 ‘공포의 핵타선’을 구축했다. 투수의 경우 1선발 윌 크로우와 4선발 이의리가 팔꿈치 통증으로 선발진에서 이탈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대체 용병인 캠 알드레드 등이 자신의 몫을 해 주고 대투수 양현종(작은 사진)이 자리를 꾸준히 지키면서 팀 평균자책점도 4.40으로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슈퍼스타로 자리잡은 김도영(타율 0.345 37홈런 105타점 39도루 OPS 1.066)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그는 역대 두 번째이자 국내 선수 최초로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고 있다. 이 감독은 김도영의 대기록 달성을 배려해 남은 경기에서 타순을 조정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양현종도 리그 최다 탈삼진, 좌완 투수 최초 10년 연속 150이닝 투구 등 각종 기록을 경신했다. 다음 등판에서 3과3분의2이닝만 더 던지면 KBO리그 최초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의 금자탑을 세운다. 마무리 정해영은 2승3패 30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오승환(삼성·27세이브)을 따돌리고 이 부문 선두에 올라 있다. 통산 세 번째로 한 시즌 30세이브를 거둔 정해영은 최연소 통산 100세이브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정해영은 1998년 임창용 이후 타이거즈 선수로는 26년 만에 구원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KIA 선수들은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강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도영은 “준우승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한국시리즈 우승은 어차피 우리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 KIA,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꽃범호 리더십·김도영 방망이’ 빛났다

    KIA,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꽃범호 리더십·김도영 방망이’ 빛났다

    KIA 타이거즈가 17일 7년만에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KIA는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발목을 잡혔지만, 같은 날 정규리그 2위 삼성 라이온즈가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하며 매직넘버를 지우고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결정지었다. 남은 7경기에서 삼성(75승 2무 60패)이 모두 승리해도 KIA(83승 2무 52패)를 넘어설 수 없다. KIA가 단일리그 기준으로 정규시즌 정상에 오른 것은 전신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1991년, 1993년, 1996년, 1997년, 2009년, 2017년에 이어 통산 7번째다. 2017시즌 통합 우승한 이후 지난해까지 6년 동안 가을야구에는 5위(2018·2022년)로 두 차례 밖에 진출하지 못했다. KIA는 전신 해태 시절을 포함해 한국시리즈에 11번 진출해 모두 우승한 불패 신화를 이룩한 바 있다. 김종국 전 감독의 예상치 못한 중도 하차로 뒤숭숭하던 KIA는 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를 물색했고, 그에 따라 올 시즌을 앞두고 이범호 감독을 선임했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KIA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이 감독은 현역 유니폼을 벗은 뒤 KIA에서 4년 동안 퓨처스(2군) 감독, 1군 타격코치, 스카우트를 역임했다. 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KIA는 시즌 초반부터 1위로 치고 나갔다. 이후 선두 자리를 내줬으나 지난 6월 12일 1위에 복귀한 뒤 7월과 8월 내내 삼성, LG 트윈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 자리를 사수했다. 9월 들어 독주 체제를 굳힌 KIA는 이날 마침내 정규시즌 우승 경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규시즌 막바지에 삼성과 승차가 8경기까지 벌어지며 1위 싸움은 막을 내렸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IA는 다음 목표인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원동력으로는 김도영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4월 말에야 1군에 합류한 나성범을 대신해 김도영은 초반부터 KIA의 새로운 주포로서 맹타를 휘둘렀다. 3∼4월에 KBO리그 역대 처음으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더니 전반기에 20홈런-20도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7월에는 올해 처음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쳤고 8월 광복절에 마침내 역대 9번째로 30홈런-30도루 위업을 이뤘다. 김도영은 지난 8일에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00년 박재홍(당시 현대 유니콘스)과 2015년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한 시즌에 ‘타율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을 다 이룬 선수가 됐다. 현재 37홈런, 39도루를 기록 중인 그는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에 이은 역대 국내 프로야구 두 번째 ‘40-40클럽’ 가입을 바라보고 있다. 김도영은 타격 3위(타율 0.345), 홈런 2위(37개), 타점 7위(105개), 득점 1위(134개), 도루 6위(39개), 출루율 4위(0.417), 장타율 1위(0.649), 안타 4위(177개)를 기록하며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강력하게 거론된다.
  • KIA 타이거즈 추석날 정규시즌 1위로 KS 직행…김도영 등 막강 공격력에 안정된 투수력 발판

    KIA 타이거즈 추석날 정규시즌 1위로 KS 직행…김도영 등 막강 공격력에 안정된 투수력 발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김도영을 중심으로 한 막강 공격력과 양현종, 정해영 등 투수진의 활약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KIA는 추석인 17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0-2로 졌다. 그렇지만 2위인 삼성 라이온즈가 이날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하면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84승 2무 52패를 기록한 KIA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7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2위인 삼성 라이온즈(75승2무60패)가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순위를 바꿀 수 없어 우승했다. KIA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것은 2017년 이후 7년만으로 KIA는 그해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통합 우승을 일궈냈다. 2017년 이후 6년 동안 포스트시즌에는 5위(2018·2022년)로 두 차례만 진출하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낸 KIA는 지난해도 6위에 그쳐 가을 야구 문턱에서 물러났다. 올해 KIA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7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KIA는 올 시즌 초반부터 무섭게 치고 나갔다. 4월 초부터 1위로 올라서 순위 경쟁을 이끌었으며 6월 7~11일 LG에 1위 자리를 잠시 내주고 2위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특히 KIA는 ‘2위 팀’을 만났을 때 확실한 결과를 만들며 순항을 이어갔다. KIA는 올 시즌 2위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순위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특히 2위 팀과의 경기에서 15승 2패를 기록, 승률 0.882를 기록했다. KIA의 시즌 승률이 0.619라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압도적인 선수단 구성도 KIA 선전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이의리(팔꿈치 수술), 윤영철(척추 피로골절), 최형우(옆구리 부상)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고 정해영, 박찬호, 이우성, 박민 등도 모두 부상자 명단에 있다가 복귀했지만 그럴 때마다 새로운 선수들이 뒤를 받쳤다. KIA는 올 시즌 팀 타율 0.302(1위), 팀 홈런 158개(3위)로 상대 마운드를 폭격했다. 팀 평균자책점도 4.40으로 1위다. 공격에서 김도영(타율 0.345 37홈런 105타점 39도루 OPS 1.066)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지난 4월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며 화려한 시즌을 예고한 김도영은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KBO 리그 역대 두 번째로 40-40에 도전하고 있다. 투수진 역시 공고한 활약을 펼쳤다. 대투수 양현종은 리그 최다 탈삼진, 좌완 투수 최초 10년 연속 150이닝 투구 등 각종 기록을 경신하며 선발진이 붕괴한 KIA에서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지켰다. 마무리 정해영은 2승3패 30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오승환(삼성·27세이브)을 따돌리고 이 부문 선두에 올라 있다. 사실상 구원왕을 예약하며 26년 만에 타이거즈 소속 마무리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위기가 올 때마다 사령탑인 이범호 감독을 필두로 선수단 모두 똘똘 뭉치는 점도 KIA가 정규리그 우승 76.5%의 확률을 잡을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였다. KIA가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면서 12번째 KS타이틀을 향한 발걸음도 가벼워질 전망이다.
  • ‘홈런포 쾅쾅’ 김도영, 40-40까지 성큼…KIA, kt 꺾고 우승 매직 넘버 ‘1’

    ‘홈런포 쾅쾅’ 김도영, 40-40까지 성큼…KIA, kt 꺾고 우승 매직 넘버 ‘1’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간판타자 김도영의 멀티 홈런으로 정규시즌 우승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김도영은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에 성큼 다가섰다. KIA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kt wiz와 원정 경기에서 11-5로 이겼다. 8경기를 남겨두고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삼성 라이온즈와 8경기 차로 벌렸다. 이에 KIA가 1승을 더하거나 삼성이 한 경기를 패하면 KIA의 우승이 확정된다. 올 시즌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는 김도영은 36호, 37호 아치를 그리면서 5타수 3안타 3득점 4타점을 기록했다. 남은 8경기에서 3홈런, 1도루를 더하면 2015년 NC 다이노스 소속이었던 에릭 테임즈(47홈런-40도루) 이후 9년 만에 대기록을 완성하게 된다. KIA 선발 황동하는 5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불펜 장현식-이준영-전상현은 모두 실점했으나 곽도규가 8회 2아웃 상황에서 등판해 무실점 세이브를 올렸다. 대타 이우성도 2점 홈런으로 결승타를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kt는 선발 웨스 벤자민이 2와 3분의2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오재일(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앞세워 7회 말 역전했지만 필승조 김민(1과 3분의2이닝 2실점)과 박영현(3분의1이닝 3실점)이 이강철 kt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KIA는 2회 초부터 흔들리는 kt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상대 선발 벤자민에게 볼넷을 얻은 뒤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안타를 쳤다. 김선빈은 번트를 댔는데 3루수 황재균의 송구가 빗나가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변우혁이 적시타, 김태군이 스퀴즈 번트로 3점 차를 만들었다. 다음 이닝엔 김도형이 1점 홈런까지 터트렸다. kt 타선은 황동하에 틀어막히다가 6회 말 오윤석, 오재일의 연속 안타로 1점 따라붙었는데 배정대가 바뀐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병살타를 쳤다. 하지만 대타자들이 활약했다. 7회 2아웃에서 정준영이 안타, 안현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문상철과 오윤석이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오재일이 전성현의 직구를 받아쳐 승부를 뒤집었다. KIA의 공격력은 막강했다. 김도영이 8회 초 안타를 때렸고 나성범 대신 나온 이우성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포로 재역전했다. 9회에도 타선이 폭발했다. 6-5에서 한승택, 박찬호가 kt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안타를 친 다음 박정우가 타점을 올렸다. 그리고 다시 김도영이 나타났다. 김도영은 김민수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쐐기 3점 홈런이자 시즌 27호포였다. KIA는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 몰아치기 신호탄?…‘40-40’ 불씨 살린 김도영, 시즌 36호 아치

    몰아치기 신호탄?…‘40-40’ 불씨 살린 김도영, 시즌 36호 아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9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40홈런-40도루’ 도전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이제 도루가 1개, 홈런은 4개 남았다. 김도영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kt wiz와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격해 솔로홈런을 때렸다. 우승까지 2승만을 남겨놓은 KIA도 우위를 늘리는 김도영의 한 방으로 상대 선발 웨스 벤자민의 기세를 꺾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난 김도영은 3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이어 벤자민의 시속 145㎞ 직구를 그대로 당겨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2회 3점을 따낸 KIA는 김도영의 홈런으로 4점 차로 달아났다. 김도영은 5회엔 바뀐 투수 소형준을 상대했는데 병살타로 물러났다. 김도영은 KBO리그 역대 2호 40홈런-40도루에 도전했으나 이달 홈런 페이스가 주춤했다.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즌 35번째 홈런을 때린 뒤 8경기 동안 침묵한 것이다. 도루는 39개까지 늘리면서 사실상 40개 고지를 예약했는데 홈런포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김도영은 이날 다시 대기록을 향해 힘을 냈다. KIA는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김도영이 남은 일정에서 4개 이상의 홈런을 더하면 국내 선수 최초로 40-40을 달성하게 된다. 이 기록은 2015년 NC 다이노스 소속이었던 에릭 테임즈(47홈런-40도루)만이 도달한 바 있다.
  • 한국민 5명 중 1명 올 시즌 야구 봤다…프로야구, 프로스포츠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

    한국민 5명 중 1명 올 시즌 야구 봤다…프로야구, 프로스포츠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

    올 시즌 개막한 프로야구가 엄청난 인기를 바탕으로 198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과장하면 한국민 5명 중 1명이 올 시즌 야구장을 찾았다는 얘기다. 프로야구는 15일 전국 4개 구장에서 추석연휴에도 7만 7084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모두 1002만 758명이 입장했다. 14일까지 994만3674명이 경기장을 찾아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에 5만6326명만을 남겨뒀었다. 이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2만500명)와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3000명), 부산 사직구장(2만2758명)에 만원 관중이 들어차고 창원 NC파크에도 1만826명이 찾아 누적 관중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671경기를 치른 15일 현재 누적 관중은 1002만758명이다. 1982년 6개 팀으로 출범한 프로야구는 그해 모두 240경기에서 143만8768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 1983년 225만6121명으로 200만 관중을 넘겼다. 1990년엔 빙그레(현 한화 이글스)를 포함한 7개 구단 체제로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1993년 400만, 1995년 500만 명을 차례로 넘었다. 프로야구 관중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등 국제대회 선전을 계기로 관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08년 500만 명대 관중 수를 기록한 뒤 2011년 600만, 2012년 700만 관중도 넘겼다. 10개 구단 체제 2년째이던 2016년엔 모두 720경기에서 800만 관중을 찍었다. 2017년엔 종전 최다인 840만688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900만 명을 넘어서 단숨에 1000만 관중을 찍었다. 이날까지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4934명이다. 프로야구의 역대급 흥행 요인으로는 아무래도 치열한 순위경쟁을 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20~30대 여성 관중의 증가가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10개 구단 중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등 6개 팀이 자체 관중 100만명을 이미 달성했다. 올 시즌 거의 보름 간격으로 100만명이 경기장을 찾는 등 관중 추이도 시즌 내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엔 LG와 SSG 등 두 팀만 100만 관중을 기록했다. 종전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남겼던 2017년에도 100만 관중 구단은 LG, 롯데, KIA, 두산 등 4개 팀이었다. 올 시즌 삼성은 창단 후 처음으로 100만 관중을 기록했다. SSG는 인천 연고 팀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역대급 순위 경쟁에다 야구 관람 자체가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를 잡으면서 상하위권 팀을 가릴 것 없이 관중이 증가했다.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21·KIA), 묵직한 패스트볼을 앞세워 리그 최고 수준의 마무리 투수가 된 신인 김택연(19·두산) 등 새로운 스타의 등장도 흥행 요소다. 평일 관중이 늘어난 것도 1000만 관중 돌파에 도움이 됐다. 지난해는 주중 3연전 평균 관중이 1만명 미만이었으나 올해에는 1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며 주말 3연전 평균 관중도 1만5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만원 경기도 크게 늘었다. 전체 매진 경기 수는 192경기로 진행 경기 수의 28.8%에서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관중 100만명을 돌파하지 못한 한화의 경우 안방 구장 관중석 규모가 1만2000석으로 작긴 하지만 66번의 안방경기 중 43차례나 만원이었다. 서울 잠실구장(2만3750석)을 안방으로 쓰는 LG와 두산도 각각 22, 24번의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선두를 달리는 KIA(2만500석)는 25차례, 2위 삼성(2만4000석)은 27차례나 관중석을 꽉 채웠다. 14일까지 LG가 128만1420명으로 가장 많은 팬이 입장했고 뒤이어 삼성이 127만5022명, 두산이 119만821명, KIA 115만6749명, 롯데 108만9055명, SSG 104만14명이 입장했다. 또한 키움 78만1318명, 한화 74만5797명, kt 71만8243명, NC 66만5235명으로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지난해 최종 관중 수를 경신했다. 평균 관중은 LG가 1만8844명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뒤이어 삼성이 1만8215명, 두산 1만8043명, 롯데 1만7016명, KIA 1만7011명으로 평균 1만7000명을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 중이다. SSG는 1만5758명으로 평균 1만5000명을 넘기고 있고 kt 1만1401명, 한화 1만1300명, 키움 1만1004명, NC 1만234명으로 10개 구단 모두 시즌이 마무리 되는 시점까지 평균 1만 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관중 비수기’가 없어진 것도 이번 시즌의 특징 중 하나다. 휴가철에다 무더위가 겹치는 8월엔 관중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는데 올해는 역대급 폭염이 찾아왔는데도 많은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8월 한 달간 119경기 평균 관중은 1만5412명으로 앞선 달보다 더 많았다. 잔여 경기가 열리는 9월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의 경우 메이저리그(MLB)의 한 시즌 최다 관중은 2007년 7948만4718명으로 30개 팀이 162경기 체제에서 한 경기 평균 3만2696명의 관중을 모았다. 당시 뉴욕 양키스는 홈 경기 평균 5만2729명으로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을 끌어모았다. 일본 프로야구(NPB)는 2019년에 기록한 2653만9962명이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이다. 12개 팀이 143경기 체제에서 경기당 3만929명을 모았다. 당시 한신 타이거스는 홈 경기 평균 4만2935명,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4만2643명을 기록했다.
  • 김도영 월드스타로 뜬다…프리미어12 예비 명단 60명 발표

    김도영 월드스타로 뜬다…프리미어12 예비 명단 60명 발표

    올해 KBO리그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KIA 타이거즈),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를 기록한 김택연(두산 베어스), 시속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지는 문동주(한화 이글스) 등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예비 명단(60명)에 이름을 올렸다. KBO는 12일 “전력강화위원회가 예비 엔트리를 선발해 WBSC에 프리미어12 ‘팀 코리아’ 예비 명단 60명을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김도영, 김택연, 문동주 등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20대 중심으로 예비 명단이 구성됐다. 단, 최종 엔트리(28명)를 제출할 때는 베테랑이 추가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 KBO는 “올해 KBO리그 최종 성적과 상대 국가의 전력 분석 등을 종합 고려해 전력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에 예비 명단 외 선수를 교체하는 방안도 계속해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엔트리 확정 전까지 예비 명단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도 향후 최종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 최종 명단 제출 마감은 10월 11일이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야구 금메달을 합작해 병역 특례 대상이 된 김혜성(키움 히어로즈)과 강백호(kt wiz)는 기초군사훈련 일정 탓에 올해 프리미어12에 출전하지 못한다. 병무청이 지정한 기초군사훈련 기간이 프리미어12 기간과 겹친다. 한국은 이번 프리미어12에서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A조에는 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가 속했다. 각 조 1, 2위가 출전하는 슈퍼라운드는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 덕수고 ‘좌완’ 정현우, 전체 1순위로 키움행

    덕수고 ‘좌완’ 정현우, 전체 1순위로 키움행

    덕수고 좌완 정현우(18)가 전체 1순위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하게 됐다. 정현우와 함께 1순위 다툼을 벌였던 전주고의 정우주(18)는 한화 이글스로 가게 됐다. 키움은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제일 먼저 정현우의 이름을 불렀다. 정현우는 왼손 강속구 투수로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해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정현우는 “전체 1순위로 지명돼 영광”이라며 “구단 이름처럼 히어로(영웅)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정우주는 공식 경기에서 최고 시속 156㎞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리며 화제가 됐다. 정우주는 올해 고교 3학년 투수 중 메이저리그(MLB) 구단으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제2의 문동주로 불리는 정우주를 영입하면서 한화는 문동주, 김서현과 함께 또 한 명의 우완 강속구 투수를 보유하게 됐다. 정우주는 “한화가 가을 야구를 넘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것이 많은 팬의 염원”이라며 “빨리 1군에 가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제2의 김도영’으로 기대를 모은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18)은 두산 베어스에 지명됐다. 김태룡 두산 단장은 “박준순은 공격과 수비, 주루 등을 모두 갖춘 올해 최고의 야수”라며 “두산 내야를 20년간 책임질 선수로 기대하고 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역 연고 선수인 대구고 좌완 배찬승(18)을 호명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광주일고 왼손 투수 김태현(18)을 뽑았다. 포수 세대교체가 시급한 SSG 랜더스는 포수 최대어로 거론되던 강릉고 포수 이율예(18)를 선택했다.
  • KIA 김도영, KBO 최연소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KIA 김도영, KBO 최연소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6까지 줄였다. KIA는 8일 광주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눈부신 호투와 8회 김도영의 역전타 등 집중타를 앞세워 4득점하며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정규시즌 우승까지 6경기 승리만을 남겨 뒀다. 키움은 1회 몸이 덜 풀린 양현종을 상대로 이주형의 우중간 2루타와 송성문의 좌전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3루의 기회에서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반격에 나선 KIA는 3회 1사 1,3루에서 김도영의 3루 땅볼로 주자를 불러들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이 무너진 것은 8회였다. 키움이 2사 만루에서 11구 승부 끝에 김혜성이 볼넷을 얻어 내며 2-1로 앞서갔지만 KIA는 8회말 반격에서 소크라테스의 좌전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고 김도영이 3루 베이스를 맞는 역전 3루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KIA는 나성범의 희생플라이와 김선빈의 큼지막한 2루타로 추가점을 올리며 5-2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7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을 추가한 김도영은 2000년 박재홍(당시 현대 유니콘스)과 2015년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한 시즌 ‘0.300-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을 돌파한 타자가 됐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KIA 마무리 정해영은 통산 12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역대 17번째다. 또 전날 구단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웠던 KIA는 이날도 2만 50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리며 23번째 홈경기 매진 기록을 이어 갔다. 한편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는 3회 LG의 문보경, 오지환, 구본혁이 역대 8번째로 삼중도루에 성공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깜짝 스타’ 이영빈이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안타로 5타점을 뽑은 데 힘입어 LG가 한화 이글스를 14-3으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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