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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환
    202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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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 비정규직 정규직화 ‘헛바퀴’

    당초 정부가 4월 말까지 마련하겠다던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정부는 11일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안건조차 상정되지 않았다.이에 대해 노동부 정병석 기획관리실장은 “사안이 워낙 민감한 데다 부처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안건상정을 미루게 됐다.”고 해명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 진통 지난 7일 열린 관계장관 간담회에서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비정규직 14만명 가운데 상시위탁집배원 등 3만∼3만 2000명을 정규직화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발표하기로 돼 있었다. 이에 앞서 3월24일 관계장관회의에서는 김대환 노동부장관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10만명을 상용직화하는 내용을 보고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후 총선 등을 이유로 관계부처간 실무급 논의만 진행돼 왔다.정 실장은 “이미 큰 틀의 대안은 마련돼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부처간 정규직화 대상 인원과 형평성 문제 등을 놓고 세부적인 논의가 더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재계 눈치보기’라는 비난도 대책이 늦어지는 것은 최근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온 재계나 민간부문의 파급효과를 우려한 경제부처를 의식하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관계장관회의 직후 국무조정실 관계자가 “비정규직의 신분 고정화와 처우 개선책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저해할 요소가 있기 때문에 어느 선에서 조정될지 고민”이라고 밝힌 내용도 이와 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최근 전경련 등 경제 5단체도 “정규직 지상주의는 노동시장 왜곡과 고용시장 악화를 초래할 뿐”이라며 “비정규직 문제는 정규직의 과보호와 연계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미 대안을 확정했지만 고 대행이 처리하기엔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 탄핵문제가 정리된 뒤로 발표시기를 늦추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
  • 공무원·정규직 전환 추진

    정부는 부처를 중심으로 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14만명 중 상시 위탁 집배원과 환경미화원 등 3만 2800여명을 공무원에 편입시키거나 정규직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7일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관계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내의 비정규직 대책은 오는 1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김대환 노동부 장관이 발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기간제 교사와 조리보조원,전업 시간강사 등 5만 8000여명은 방학때 근무하지 않아 근로여건상 정규직 전환이 어렵다고 보고,이들에 대해서는 ‘자동계약갱신제’를 도입해 신분을 보장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기업 및 산하기관,국립대를 포함한 교육기관 등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은 전체 근로자 124만 9000명 중 18.8%인 23만 4000여명이다. 조현석기자˝
  • [정치플러스] 盧대통령·김대환장관 노동문제 토론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일 저녁 청와대에서 김대환 노동장관,대통령 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 이정우 위원장,김용익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장과 세계적 노동환경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관계자는 3일 “노 대통령이 평소 관심사였던 전세계 노동시장의 환경변화에 대해 의견을 듣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안다.”면서 “특히 노동시장의 유연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고 말했다.˝
  • 盧 “또 말 나올라…”장관참석 국정현안 간담회 취소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평소 일요일과 마찬가지로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뒷산을 올랐다.경호실 직원들과 부속실 일부 직원들만 노 대통령을 수행했다고 한다.노 대통령은 산행하면서 헌법재판소 결정이 기각될 경우의 개각과 당·정관계,민생경제 챙기기 등에 관한 구상을 한 것 같다. 노 대통령은 26·27일 이틀간 참석키로 했던 국정현안 관련 비공식 간담회는 취소했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취소배경과 관련,“노 대통령은 비공식 간담회에 일부 장관들이 참석키로 된 것을 보고받고,‘보다 신중한 처신이 필요하다.’면서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지난 23일 “노 대통령은 앞으로 업무복귀에 대비해 국정공백의 최소화와 국정운영의 연속성 차원에서 26·27일 비공식 간담회를 갖는다.”고 발표했다.노 대통령은 26일에는 김대환 노동부장관과 이원덕 노동연구원장,박봉흠 청와대 정책실장,권오규 정책수석 등과 함께 노사관계를 주제로 간담회를 갖기로 돼 있었다.27일에는 오명 과학기술장관,이희범 산업자원장관,진대제 정보통신장관 등과 함께 국가과학기술혁신체계를 주제로 간담회를 갖는 일정이었다. 노 대통령이 비공식 간담회를 전격 취소키로 한 것은 헌재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장관들과 만나는 게 아무래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판단 때문으로 여겨진다. 한나라당은 지난주말 노 대통령의 비공식 간담회 계획과 관련,“국정보고를 듣고 지시까지 내리는,모양새가 완벽한 대통령으로서의 업무복귀”라며 비난했었다.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헌재 결정이 나지 않더라도 정치인들을 만나지 않기로 결정한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韓·比 인력송출 양해각서 체결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23일 패트리시아 토마스 필리핀 노동고용부 장관과 8월 외국인 고용허가제 본격 시행에 따른 한·필리핀간 인력송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노사정委 ‘일자리 사회협약’ 민주노총 일부사업장 가입

    민주노총 산하 일부 사업장이 지난 21일 ‘일자리 만들기 사회협약’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산하 사업장이 지난 2월 노사정위원회에서 합의한 사회협약에 가입한 것은 처음이다.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22일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재한 ‘일자리 만들기 사회협약’ 지역·업종 노사대표자 간담회에서 “서울 동부지역의 민주노총 산하 기업이 21일 일자리 만들기 사회협약에 가입했다.”면서 “민주노총의 지역단위 가운데 자발적으로 처음 사회협약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사회협약은 민주노총 중앙단위가 나름대로 독려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이필운 국무조정실 노동여성심의관도 “서울 동부지역의 15개 사업장이 사회협약에 가입했는데 이 중 5개 사업장이 민주노총 산하”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에 대해 “민주노총 차원에서 사회협약에 가입한 적이 없다.”며 사업장의 개별적 차원임을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허성관행자 퇴진운동 전개”

    대한민국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의 퇴진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행자부는 일단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지만,전국공무원노조 처리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터여서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공노총은 19일 ‘반개혁적인 허성관 장관은 퇴진하라.’는 내용의 성명서에서 “허 장관은 5급 승진때 지방직만 반드시 50%를 시험승진토록 차별하고,시험에 있어서도 지방직만 3진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국가직과 지방직간의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며 “허 장관의 반평등적·반개혁적·반지방분권적 행위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무원 정년평등화를 꾸준히 요구했으나 정년연장이란 논리를 전개해 오히려 후퇴시키고 있고,공무원노조 입법에도 반개혁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면서 “김대환 노동부 장관이 천명한 대로 이른 시일내에 공무원노조법 상정에 적극 협조할 것을 간곡히 바란다.”고 밝혔다. 공노총은 결론적으로 ▲공무원노조법의 조기 입법 ▲공무원 정년평등화의 구체적 일정 ▲5급 공무원 승진방식을 지자체 자율에 맡길 것 등 3가지에 대해 5월 3일까지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고,답변이 없으면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퇴진 서명운동과 이메일 보내기,청와대 편지보내기 등도 추진키로 했다.이정천 위원장은 “김두관 전 장관이 정년평등제와 근속승진제,표준정원제 도입과 지방직 5급 승진시험제 폐지 등을 약속했으나,허 장관이 뒤집었다.”면서 “허 장관의 이런 행동은 현 정권의 개혁적·분권적 방침과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덕현기자˝
  • [탄핵정국] ‘뿌리 깊은 한국’…3일만에 평상회복

    혼란은 하루로 족했다.금요일인 지난 12일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온나라가 격동에 빠져드는 듯했지만 불과 사나흘도 안돼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부문이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 가고 있다.특히 탄핵소추안 가결 당일 가장 크게 요동쳤던 주식시장 등 경제분야의 회복세가 두드러진다.우리사회가 어지간한 충격파에는 끄떡없는 강한 재생·복원능력을 갖고 있음이 어려운 때를 맞아 새삼 확인됐다.만성이 된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염증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이제 국민들은 일상으로 돌아왔다. ●주식시장 대통령 탄핵안 통과로 가장 우려됐던 부문 중 하나가 금융부문이었지만 15일 시장은 빠르게 충격에서 벗어났다. 12일 장중 한때 48포인트나 폭락했던 주가는 탄핵 이틀째(거래일 기준)인 이날 3.46포인트 상승으로 돌아섰다.초미의 관심사였던 외국인들은 6억원 순매수로 출발했다가 ‘팔자’로 전환,46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긴 했지만 우려할 만한 정도는 아니었다.채권가격은 급등락없이 차분한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전문가들은 주가가 앞으로 탄핵정국이 아닌 국내외의 경제적 변수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씨티·JP모건·리먼브러더스 등 외국 주요투자자들은 이번 탄핵사태가 한국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주식·채권시장이 조만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경제부나 한국은행이 금융시장의 안정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도 평가했다.씨티글로벌마켓증권 유동원 이사는 “거래소에서 외국인의 움직임은 안정적인 상태”라고 평가하고 “일단 탄핵으로 인한 시장의 불안심리는 어느 정도 잠재워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외환시장 지난 12일 달러당 12원이나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5.5원이 떨어졌다.해외에서의 환율 움직임도 안정적이었다.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해외투자자들의 시각을 반영하는 외국환평형기금 가산금리도 하락세를 보였다.이날 홍콩 채권시장에서 만기 10년짜리 외평채 가산금리는 지난 12일 0.75%포인트보다 0.02%포인트가 하락한 0.73%포인트로 출발한 데 이어 오후 들어 0.71%포인트로 다시 0.02%포인트가 떨어졌다.만기 5년 외평채는 12일의 0.60%포인트에서 0.02%포인트 하락했다.이영균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앞으로 런던과 뉴욕시장에서의 외평채 가산금리,주식예탁증서(DR) 가격변동 등을 주목할 필요는 있으나 급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대외 신인도 유지를 위해 외국의 감독당국과 해외 투자자 등에 탄핵 여파를 최소화하려는 한국 정부와 금융감독 당국의 노력 및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설명하는 e메일을 발송했다. 금감원은 이어 16일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해외 차입선 대표자회의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와 기업의 외자차입 여건이 악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등 국내에 있는 국제 신용평가회사 관계자들과 오찬간담회를 열어 국내 경제 및 금융 상황과 시장 안정화 방침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수출·유통 수출은 탄핵 가결 이전보다 더 늘었다.지난 13∼15일 하루평균 수출액은 7억 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억 3000만달러) 실적을 앞질렀다.또 당초 차질이 우려됐던 외국인투자 유치정책은 최근 120개 연내 유치목표 기업을 긴급 점검한 결과,총 80억달러 규모를 유치하는 데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파악됐다.유통업계는 술 소비량이 늘어난 것 정도 외에는 탄핵의 충격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소비심리가 위축되기는커녕 오히려 매출액이 소폭 늘어났다.백화점·할인점의 지난주말(13∼14일)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40% 증가했다. 다만 신세계 이마트·롯데마트 등 주요 할인점과 편의점에서는 주류 매출이 급증,눈길을 끌었다.이마트의 경우 소주의 매출이 40% 증가하는 등 주류 매출이 50% 이상 늘었다.LG마트는 지난 12일 캔맥주 판매량이 전일보다 51.7% 늘었으며 소주도 지난주보다 매출이 12.3% 늘었다.편의점 LG25의 수도권 점포(680개)에서는 지난 12일 맥주와 소주 판매량이 지난주 동기 대비 각각 14%,17% 증가했다. 김규환 김경두기자 khkim@ ●레저 지난 12일 이후 경마,경륜,경정 등 레저스포츠 인구는 오히려 조금 늘거나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매주 토·일요일에 시행되는 경마는 과천경마장과 27개 장외발매소를 합쳐 13일 14만 1935명,14일 16만 3087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탄핵소추안 가결 직전 주말인 6일 14만 5850명,7일 16만 3852명과 거의 같다.과천 서울경마장은 오히려 입장객이 1000∼2000명 늘었다. 매주 금∼일요일 시행되는 경륜의 경우 잠실경륜장 및 전국 14개 장외발매소 입장객이 지난 5∼7일 11만 1358명에서 12∼14일 11만 3863명으로 증가했다. 여행업계에서는 아직 특별한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제주전문 여행사인 대장정투어 손태원 사장은 “비상근무체계가 강화되면서 공무원들만 간간이 예약을 취소할 뿐 전체적인 여행자수는 예년과 같다.”고 했다. 영화 관객 수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상준 CGV홍보팀장은 “일부 영화의 관객수가 줄어들었지만 이는 새로 개봉한 영화로 옮겨갔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탄핵사태와 촛불시위에도 전체 관객수는 줄어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 ●치안 지난 12일 탄핵안이 통과한 직후 첫 주말인 13,14일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각각 25만 8100여대와 31만 6000여대로 평소(토요일 26만여대,일요일 30만여대)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또 서울시내와 인근의 유원지에도 평소와 다름없는 인파가 몰렸다.에버랜드 홍보실 관계자는 “토요일인 13일 2만 7000여명의 입장객이 찾았다.”면서 “이는 2만 6000여명이 찾은 지난주나 예년 평균과 거의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도 “예년과 같은 수준”이라고 했다.서울 동작구 보라매 공원에서 3년째 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종갑(52)씨는 “지난주말에도 평소와 분위기가 다름없었다.”면서 “공원에서 운동과 나들이하는 시민들이 변함없이 매점을 이용해 매상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탄핵 규탄집회,야당에 대한 협박전화 등 사회 불안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서도 사건·사고는 오히려 줄어드는 등 평온한 모습이다.국회와 여의도 일대를 관할하는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여의도 일대 시위가 도심쪽으로 옮겨간 이후 국회 주변이 오히려 조용해 졌다.”고 말했다.서울 종로경찰서 백승언 형사계장은 “지난 13일 접수된 사건은 10여건으로 여느 주말과 다름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공직 “다소 혼란스러운 건 사실이지만,흔들리지는 않는다.” 탄핵 후폭풍으로 공무원 사회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휴일인 14일에도 상당수 공무원들이 사무실에 나와 업무를 챙긴 것이 이를 방증한다.미묘한 시기인 만큼 공직사회에서는 극도로 조심하는 분위기도 역력하다.일부는 자발적으로 골프부킹도 취소했다.하지만 겉으로 봐서는 크게 동요하는 수준은 아니다.당장 화급을 다투는 긴급한 국가현안이 없는 데다,거의 매주 개최됐던 국정현안조정회의를 통해 국무총리가 주요 정책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기 때문에 국정운영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과 무관치 않다.사회부처의 한 국장은 “여당이든,야당이든 어느 쪽에서 이번 사태가 비롯됐는지 모르겠지만,공무원으로서는 일하기가 정말 힘들어졌다.”면서 “하루빨리 정상을 회복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대통령업무보고를 마친 노동부는 당초 계획대로 김대환 노동부장관이 서울지방노동청을 시작으로 지방노동관서 순시를 시작했다.올해 업무계획을 설명하고,탄핵정국에 흔들리지 말고,업무를 수행해달라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김성수기자 sskim@ ˝
  • 파견근로제 전업종으로 확대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대책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이 맞춰졌다.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법안 마련 올해 안에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고 사업장을 규제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현재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는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칭) 제정안과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한 입법을 연내 추진키로 한 게 골자다. ●하청업체 차별해소에 주력 파견근로 문제와 관련해서는 파견 대상업무를 모든 업종으로 확대하되 불법파견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다.공공부문 비정규직의 경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업무를 구분해 인력을 운용하고 단계적으로 처우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해소 대안부터 마련하겠다.”면서 “3월중 총리가 주관하는 회의를 통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한 충분한 토론을 거친 뒤 4월초에는 정부 대안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킴벌리 모델로 일자리 창출 노동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만들기 사회협약’이나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별도로,교대제 개선과 경영혁신을 통해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사업장의 근무형태를 4조 2교대와 4조 3교대로 전환해 30%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5배의 수익률 증대 효과를 본 유한킴벌리의 성공사례를 집중 분석해 이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 국내 3개 기업에 시범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도입 업체를 모두 40개 기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노동자 송출국 5∼8개국으로 외국인 고용허가제 정착을 위해 합법화된 고용사업장 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송출비리 방지와 인력관리 비용 절감을 위해 송출 국가를 5∼8개국으로 축소할 방침이다.하지만 현재 국내에 산업연수생을 송출하는 17개국에서 절반 이상 줄어드는 만큼,탈락 국가들과의 외교적 마찰도 예상된다. ●주5일 근무제 정착노력 노동부는 또 주 5일 근무제 도입을 일자리 창출과 연계,법정 시한에 앞서 주 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에는 근로시간 단축지원금을 지원하고,중소기업 취업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작업환경 개선 지원금도 지원키로 했다. 유진상기자 jsr@˝
  • 비정규직 보호법 연내 입법

    비정규직 차별해소와 남용규제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올해 안에 마련된다.또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는 공무원노조 입법도 재추진된다.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4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올해 안에 비정규직 보호와 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퇴직연금제 도입,일자리 만들기,주 5일근무제의 원만한 시행,외국인 고용허가제 정착,노사갈등 관리를 통한 사회적 비용 최소화 등 7대 중점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해 공공부문부터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오는 10일까지 실태조사를 한 뒤 4월초 정부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비정규직에 대한 차별해소와 남용을 막기 위해 현재 관계부처간 협의가 진행 중인 가칭 ‘기간제·단시간 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과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입법을 연내 추진키로 했다.비정규직에 대해 임금·근로조건 등의 불합리한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과 함께 차별 시정기구 설치 방안 등이 들어있다. 또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업무영역을 명확히 구분해 인력을 운용하고 단계적으로 처우를 개선하는 한편,정부용역 계약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 盧대통령·민노총 지도부 오찬

    노무현 대통령은 4일 노사문제와 관련,“재야시절과 국회의원 시절의 노무현이 아니다.”라면서 “세상은 너무 급변하고 있고,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나는 확실히 변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이수호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신임 지도부와 오찬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국정의 최고책임자가 되고 보니까 변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해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노 대통령은 “대통령이 돼 진지한 대화도 해보지 못하고 (정부와 노조간에)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면서 “앞으로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약속하고,합의사항은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성실한 대화를 통해 상호신뢰하고 존중하자.”고 말했다. 이 위원장 체제의 민주노총측 반응도 괜찮았다고 한다.이 위원장은 “내부의 반대의견도 있으나 우리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정부도 노력해 달라.”면서 “누가 이기고 지는 차원이 아니라 함께 노력해 연착륙되도록 하자.”고 상생(相生)을 강조했다. 이어 “아직도 어렵고 소외된 노동자들이 많다.”면서 “(김대환)노동부 장관과 특별한 인연도 있으니 잘 해보자.”고 말했다.이 위원장과 김 장관은 대구 계성고 동기다. 이 위원장은 “현 정부는 전반적으로 분배보다는 성장 위주로 정책을 펴는 것 같다.”면서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불안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찬은 화기애애한 가운데 이뤄졌다고,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노 대통령이 지난해 9월30일 당시 단병호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지도부와 만찬을 했을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고 한다. 오찬에 앞서 이 위원장은 “전교조를 처음할 때 (노 대통령의)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그때는 청년 노무현이었는데 이런 관계로 만나니까 아이러니”라고,과거의 인연을 강조했다.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어떻든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우리 모두)그동안 크게 성공한 것”이라고 받아 넘겼다. 이 위원장은 “꽃샘추위라고 하는데 꽃샘추위는 봄바람의 시초”라면서 “최근 정국이 꽃샘추위 같지만 지금이 지나면 봄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꽃샘바람이 아무리 차가워도 봄은 온다.”면서 “세상은 변해 노동자들도 많이 좋아졌고,앞으로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타악기 연주대가 김대환 별세

    타악 연주자이자 세서미각(細書微刻)의 달인으로 알려진 흑우(黑雨) 김대환(金大煥)씨가 1일 오후 7시2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71세. 1933년 인천에서 태어난 그는 열 손가락 사이에 여섯개의 북채를 쥐는 독특한 연주로 주목받은 우리나라 재즈계의 거목이었다. 70세가 넘도록 검은색 가죽점퍼에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던 기인이기도 했다.초대 그룹사운드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30여년 동안 대중음악계에서 활약했다.1970년대 중반 알토색소폰의 강태환,트렘펫의 최선배와 밴드 ‘강트리오’를 결성하면서 프리재즈 아티스트로 변신했다.1980년대 중반부터는 ‘울타리굿’ 동인으로 참여해 미국 인디언 페스티벌과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등에서 공연했다. 말년에는 세서 작업으로 유명해졌다.1990년에는 쌀알 한 톨에 반야심경 283자를 새겨 넣어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유족은 부인 권명희씨와 딸 지양씨가 있다.발인은 3일 오전 6시30분.인사동과 할리데이비슨오토바이협회가 있는 퇴계로,대학로 재즈카페 ‘천년동안도’에서 노제가 열린다.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벽제화장터.(02)392-3099. 박상숙기자 alex@˝
  • [공직자 재산공개]고위공직자 75% 재산 증가

    행정부 1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75.2%가 지난해 재산을 불렸다.이 가운데 21.3%는 1억원 이상 증가했다.14명의 공개대상 장관 가운데 13명은 재산이 늘어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만호)는 26일 공직자윤리법 규정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과 고건 국무총리 등 1급 이상 공직자 581명의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지난해 12월31일 기준이며,27일자 관보에 실린다. 재산증감 내역에 따르면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전체 581명 중 75.2%인 437명이다.이 가운데 21.3%인 93명은 1억원 이상 늘었다. 반면 재산감소자는 전체의 24.1%인 140명이다.19명은 1억원 이상 줄었다.4명은 재산 변동이 없다고 신고했다. 재산 증가요인은 본인과 배우자·자녀 등의 급여저축이나 예금이자,전 근무지 퇴직금,연금수령,부동산 매도 차액 등으로 분석됐다.또 건물임대 수입,부양가족재산 신규등록,상속·증여 등에 의한 재산증가도 많았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보다 무려 4억 4890만원 늘어난 6억 5442만 4000원을 신고했다.지난해에는 재산총액이 2억 552만 4000원이었다.본인 예금 1억 5550만 9000원,배우자 2억 6967만 4000원,장남 2371만 7000원 등의 예금 증가로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고 총리는 지난해 35억 6478만원이었던 것이 장남의 채권감소와 부친의 예금 감소 등으로 6836만원이 줄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직자는 박상길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으로 장인의 특정금전신탁 지분을 증여받은 수익 32억 5800만원과 아파트를 팔면서 생긴 차액 등으로 증가액이 36억 1200만원에 달했다.2위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전 직장퇴직금과 월급저축,아파트 매각 대금 등으로 30억 147만원의 재산을 불렸다.차석홍 수산업협동조합 중앙회장도 사망한 부친으로부터 주택과 주식상속을 받아 11억 7516만 5000원의 재산으로 증가율 3위를 차지했다. 재산감소 1위는 금기창 대한광업진흥공사 감사로 원광대 총동문회 자금 중 일부를 장학재단으로 이체하면서 7억 4724만 1000원이 줄었고,박용현 서울대병원장은 배우자 사망에 따른 상속주식 평가손실로 4억 3336만 1000원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액과 증가분까지 합치면 14명의 장관 가운데 8명이 10억원 이상 보유자다. 청와대 비서실 인사 가운데서는 박봉흠 정책실장이 봉급저축으로 3005만원을 늘렸다.이병완 홍보수석은 아파트 매각으로 생긴 차액과 월급 저축 등으로 2억 6331만원이 증가했다.권오규 정책수석은 본인과 차녀 월급 저축으로 6176만원,박주현 참여혁신수석은 2777만원 각각 늘었다.반면 정찬용 인사수석은 생활비 등으로 624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이번 공개에서는 최근 임명된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과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박정규 민정수석비서관,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김대환 노동부 장관 등이 제외됐다.고지거부자는 20명으로 지난해 12명에 비해 2배가량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된 재산변동사항을 오는 5월말까지 심사해 재산누락 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 경고와 과태료 부과,해임,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경찰청 첫 방문한 민노총

    이수호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 4명이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를 방문,최기문 청장 등을 만나 수배자 문제 해결,노사문제에 있어 경찰의 중립 등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민주노총 지도부가 경찰청을 방문해 경찰 수뇌부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위원장은 지난 72년 영남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최 청장은 75년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대학 동문이기도 하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노동자대회 때 화염병이 등장한 것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점은 있지만 과도했다.”면서 “노동자들도 변하려고 하는 만큼 경찰도 노사관계에 대한 과도한 개입은 하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그는 “사무총장을 할 때 바깥에서 이무영 당시 경찰청장을 만난 적이 있는데 경찰이 눈물겹도록 고생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환담을 나누다 취재진을 내보낸 뒤 비공식적으로 수배자 문제 해결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만남에는 민주노총에서 이용식 정치위원장,강승규 민주택시노련 위원장,경찰측에서 김홍권 경찰청 차장,강희락 수사국장,김옥전 경비국장 등이 배석했다.앞서 민주노총 지도부는 지난 14일과 16일 강금실 법무장관과 김대환 노동장관을 잇따라 만났다. 장택동기자˝
  • 이수영 신임 경총회장 “노조 없으면 기업경영에 역효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수영 동양제철화학 회장을 신임회장에,김영배 전무는 상임부회장에 선임했다.김창성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회장은 “양대 노총위원장을 만나 협조할 것은 하고 타협할 것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협약에 이어 상대적 온건파인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의 당선,김대환 교수의 노동부장관 임명과 함께 경총이 새 집행부를 구성해 노사정이 새로운 틀에서 노사관계를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노사관계가 낙관적이라고 보는가. -대기업은 잘 나가지만 중소기업 면에서 볼 때 경제가 축소하고 있다는 느낌이다.성장 위주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서는 노사문제가 과거와 같아서는 안 된다.무언가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서로가 합의해 기업도 살고 근로자도 살 수 있는 그러한 모델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의미는. -지방공단에 가보면 상당한 숫자의 회사가 자꾸 해외로 탈출하고 있다.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현재 임금수준으로는 도저히 경영할 수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대기업만이 아니라 중소기업이 고용을 해야 경제가 산다는 의미에서 노사관계가 대립이 아니라 양보하는 경제문화를 창출해야 한다. 노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노조가 없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고 생각한다.노조가 어떤 면에서는 긍적적으로 회사 경영에 도움을 준다고 본다.기업의 건전한 의미에서의 창의적 발전에는 노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정부의 일자리창출에 대한 문제점은.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인의 마음이 편하도록 해야 한다.지금은 저해요인이 많아 재생산과 재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인수위원 25명중 23명 공직진출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말도 있지만,한번 인수위원이면 영원한 인수위원인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은 ‘2·10 개각’에서 노동부 장관에 인수위원을 지낸 김대환 인하대 교수를 임명했다.전임 권기홍 노동부 장관도 인수위원 출신이다.당초 노동부 장관에는 이원덕 한국노동원장이 발탁될 것으로 예상됐으나,김 장관이 낙점됐다.개각을 앞두고 청와대 관계자는 “김 교수는 이헌재 부총리와 맞지 않는다.”면서 발탁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 않았지만,노 대통령은 김 교수를 선택했다. 또 ‘2·10 개각’에서 인수위 대변인을 지냈던 정순균 국정홍보처 차장은 처장으로 승진했다. 노 대통령의 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은 임채정 위원장과 김진표 부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26명.노 대통령은 현직 국회의원인 임 위원장을 제외한 25명중 사회문화여성 분과의 김영대·박부권 인수위원을 뺀 23명에게 공직의 기회를 줬다.이중 윤성식 인수위원은 국회에서 감사원장 인준을 받지 못했고,이은영 인수위원은 부패방지위원장을 고사했다.아직도 노 대통령의 신임을 받는 인수위원 출신은 이종석 차장외에 김병준 지방분권위원장과 이정우 정책기획위원장,허성관 행자부 장관,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정도다. 곽태헌기자 tiger@˝
  • 김대환노동·이수호 민노총위원장 “우리는 절친한 고교동기”

    노동정책을 총괄하는 신임 김대환 노동부 장관과 노동운동을 주도하는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이 고등학교 동기동창이자 절친한 친구 사이인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 노정(勞政)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노동부와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취임한 김 장관과 지난 3일 취임한 이 위원장이 나란히 49년생으로 대구 계성고를 함께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두 사람은 고교 시절부터 가깝게 지냈고 사회생활을 해오면서도 친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동기동창 여부를 묻는 질문에 “깡으로 할까요,키로 할까요?”라고 웃어넘긴 뒤 친하게 지낸 사이라고 소개했다. 이 위원장 역시 전화통화에서 “같은 반은 아니었지만 가깝게 지낸 사이”라며 “어느 정도 친했는지는 장관에게 직접 물어보라.”며 웃음으로 대신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노동부 직원들은 “장관과 민주노총 수장이 고교 동기동창이라는 게 묘한 인연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 노정간 대화분위기가 무르익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민주노총 관계자도 “새롭게 시작하는 마당에 정부와 민주노총 관계가 원만하게 돌아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사정위 관계자는 “섣불리 밀월관계를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대화분위기 조성에 도움은 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
  • 경제부총리 이헌재씨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4월 총선에서 경기 수원지역에 출마할 예정인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임에 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을 임명하는 등 장·차관급 인사를 했다. 이번 개각은 주로 총선에 출마하는 각료들을 공직후보 사퇴 시한인 오는 15일 이전까지 교체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올인선거’라는 야당측의 비난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2·3·19면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 부총리는 경제·금융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해 신용불량자 문제,금융시장 안정 등 당면 경제현안을 무난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역시 총선 경북 경산·청도에 출마할 예정인 권기홍 노동부 장관 후임에는 김대환 인하대 교수를,경북 영주에 출마할 이영탁 국무조정실장 후임에는 한덕수 산업연구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부산진갑에 출마하는 조영동 국정홍보처장 후임에는 정순균 차장을 승진,임명했다.공석이었던 비상기획위원장에는 김희상 전 청와대 국방보좌관을 발탁했다. 노 대통령은 서동만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전격 경질하고,김만복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보관리실장을 임명했다. 정 수석은 서 기조실장의 전격 교체 배경에 대해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결정해 교체했다.”고만 말했다.‘서 실장이 다른 자리로 옮기냐.’는 질문에는 “중요한 사람이고,훌륭한 판단력,학식을 갖고 있으니까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13일에는 총선에 출마하는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에 김우식 연세대 총장을 임명하는 것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 인사를 한다. 곽태헌기자 tiger@˝
  • 신임 장·차관급 프로필

    ●김대환 노동장관 노동경제학을 전공한 학자 출신이지만 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을 지내는 등 노동계 현실에도 밝은 편이다.90년대 후반까지 친노동자적인 성향으로 급진적이라는 평이 많았으나 노사정위 활동 등을 거치면서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부인 홍영희(55)씨와 1남.▲경북 금릉(55) ▲서울대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박사 ▲인하대 경상대학장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정책기획위 경제노동분과 위원장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전형적인 엘리트 경제관료 출신으로 치밀하고 꼼꼼한 업무처리와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유명하다.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국제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이다.부인 최아영(53)씨.▲전북 전주(55) ▲경제기획원 정책조정과장 ▲상공부 중소기업국장·산업정책국장 ▲청와대 통상산업비서관 ▲특허청장 ▲통산부 차관 ▲통상교섭본부장 ▲주 OECD대사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산업연구원장 ●김희상 비상기획위원장 한국의 ‘럼즈펠드’로 불리는 보수파다.눈치를 보지 않고 의견을 개진하는 등 소신이 강한 편이다.군 전략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다.군 출신 중 대표적인 학구파로 ‘장군 선생’으로 통한다.정의숙(52)씨와 2남1녀.▲경남 거창(59) ▲경복고,육사 24기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수도군단장 ▲국방대학교 총장 ●정순균 홍보처장 언론인 출신으로 여론을 읽는 판단력이 정확하고 대외관계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중한 언행으로 실수가 없는 편이지만 지난해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지에 한국 언론계의 관행을 비판하는 기고문을 게재,언론계 항의를 받기도 했다.부인 문도림(51)씨와 1남.▲전남 순천(51) ▲고려대 정외과 ▲중앙일보 정치부 차장,체육부장,사회담당 부국장 ▲노무현 후보 언론특보 ▲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홍보처 차장 ●김만복 국정원 기조실장 1974년 국정원의 전신인 안기부에 들어와 30년간 국내외 정보 및 북한정보 분야를 거친 정통 국정원맨.10여년간 해외근무로 영어실력이 뛰어나고 90년대초 북핵위기 협상 때도 참여했다.NSC 정보관리실장 재직시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했으며 겸손한 성격으로 상하의 신뢰를 받는 편.김숙희(52)씨와 1남1녀.▲부산(58) ▲부산고,서울대 법대 ▲국정원 해외파견관 ▲국정원 단장˝
  • 우리당 공천심사위원 줄사퇴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공천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당밖 인사들이 잇따라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이재정 우리당 총무위원장은 5일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10명 중 소설가 황석영씨에 이어 정현백 한국여성단체연합대표와 유경재 목사,김대환 인하대 교수,함세웅 신부 등 5명이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 우리당은 오는 8일까지 사퇴한 5명을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고 1명을 추가로 위촉해 11명으로 당밖 공천심사위원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기존에 위촉한 심사위원은 김문환 서울대 교수와 김재홍 경기대 교수,조기숙 이화여대교수,전현희 변호사,윤지희 참교육학부모회장 등이다. 이재정 위원장은 “정 대표는 여성단체의 정치참여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고,김 교수도 학교일과 정치참여로 비쳐지는 데 대한 부담감,유 목사와 함 신부는 종교계내 의견정리가 되지 않아 사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정치적 오해를 피하기 위해 심사위원직을 사퇴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관측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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