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대건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남우주연상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제조기술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가상번호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포스코 포럼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3
  • 신유박해 200주년 대회 “순교자들 성인 추대를”

    천주교 신유박해 순교200주년을 기념하는 순교자 현양 신앙대회가 16일 오전9시30분 김수환(金壽煥) 추기경과 정진석(鄭鎭奭)대주교,김옥균(金玉均) 강우일(姜禹一)주교 등주교단과 사제단,신도 6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렸다.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주최한 이날 대회는 묵주기도와 순교자와의 만남,순교자 현양 미사,김대건 신부 유해 경배및 순교자 시복시성(諡福諡聖)에 대한 청원 기도 순으로 진행돼참석자들이 순교자들을 기리고 이들의 신앙을 이어갈 것을다짐했다. 대회에서는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유해를 담은 꽃가마와 천주교 박해사실을 중국에 알리기 위한 기록인황사영 백서, 순교자 압송장면과 신유·기해·병오·병인박해때 희생된 순교자 103인을 재현한 행렬이 대회장을 돌면서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참석자들은 최근 테러참사를 당한 미국의 교포들을 위한기도를 드렸고 대회가 끝난뒤 지난 15일 사제수품 50주년을맞은 김수환 추기경에 대한 꽃다발 증정 등 간단한 축하행사도 가졌다. 미사를 집전한정진석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오늘 우리가 기리는 순교자들은 신앙을 지키기 위해 단 하나 뿐인 생명조차도 아낌없이 봉헌함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이들의 순교정신을 이어받아 하느님과 이웃사랑,영원한 생명에 대한 동경과 생명존중 사상을 마음 속에새기고 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해나가자”고 다짐했다. 한편 천주교는 이날 뉴욕 퀸즈의 하상 바오로성당,뉴저지오렌지 성당,워싱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필라델피아성 천사들 성당의 신도들에게 정진석 대주교 명의의 편지를보내 “하루빨리 상처로부터 치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위로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충청오페라단 ‘솔뫼’9월 초연

    한국 최초의 사제이자 1984년 로마 교황청에 의해 한국인최초로 성인 반열에 오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오페라로 부활한다.충청오페라단은 그의 일대기를 재현한 창작오페라 ‘솔뫼’를 9월 초연한다.15일 오후 7시30분 충남당진 솔뫼성지 야외무대,21·22일 대전 충남대 국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각각 공연된다. 소나무 숲이 우거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솔뫼는 당진군 우강면 송산리에 위치한 김신부의 출생지다.그는 박해를피해 할아버지를 따라 용인으로 이사간 7살 때까지 이곳에살았다. 김옥희 수녀(선문대 역사학과 교수)가 대본을 쓴 ‘솔뫼’는 총4막으로 구성된다.제1막 ‘솔뫼교우촌’은 김대건이마카오에 유학할 신학생으로 선발되는 과정과 동료 신자들과 이별하는 장면을 그린다.제2막 ‘만주벌판과 입국’에서는 김대건의 고행과 비밀리에 귀국한 뒤 임무 수행을 위해어머니 면회까지 거절하는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제3막 ‘서품식과 라 파엘호’에서는 중국 상하이 금가항성당에서 열린 김대건 서품식 등이,제4막 ‘조정회의,감옥,사형’에서는 새남터의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광경이 재현되며 시성식을 거쳐 ‘영광의 합창’소리 속에 막을 내린다. 양기철 충청오페라단장 겸 예술총감독(신성대 교수)은 “김대건 신부의 숭고한 삶과 순교 정신을 재조명하여 새로운정신적 지표를 마련하고,우리 고유의 판소리와 전통음악을서양의 오페라와 접목시켜 새로운 예술 장르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연출과 안무는 김홍승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연출과),작곡은 이병욱 교수(서원대 음악과)가 맡았다. 충청오페라단은 2002년 5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와 6월 월드컵 경축 공연에 이어 서울 공연과 이탈리아 로마의 바티칸 공연까지 추진하고 있다. 김주혁기자 jhkm@
  • 김대건 신부 얼굴 복원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얼굴이 복원됐다. 명동성당은 가톨릭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이 1년9개월여간김대건 신부의 얼굴상 복원작업을 벌여 최근 높이 45㎝,가로 26㎝ 크기의 상을 완성,오는 9월1일 명동성당 제대 왼쪽 벽 상단에 설치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신부의 얼굴 복원은 지난 99년 명동성당 백남용 주임신부가 가톨릭대 해부학교실팀에 의뢰,김 신부의 얼굴 뼛조각을분석한 뼈대를 제작한뒤 19세기 당시의 보편적인 얼굴 윤곽에 맞춰 찰흙을 붙여 청동처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김성호기자 kimus@
  • 김대건 신부 행적 고발한 첩보 발견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金大建·서례명안드레아·1822∼1846)신부가 1846년 서해 백령도 부근인황해도 등산진에서 선교사의 밀입국을 준비하다 관헌에게체포될 당시의 첩보 보고서 초고본이 발견됐다. 원주시 흥업면 원주 청학서당 무릉박물관(관장 金在煥·46)이 17일 공개한 김대건신부 체포 첩보 보고서는 가로 215㎝,세로 25㎝크기의 한지 두루마리에 행·초서로 써있다. 이 자료에는 김 신부의 체포당시 상황과 행적이 자세히 기술돼 있어 천주교회사와 관헌에서 사용한 이두문자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등산진 첨사 정기호가 첩보를 올립니다’로 시작된 이보고서에는 “1846년 5월 12일 새벽 수상한 배를 조사,김대건 신부와 연평도 선주 임성용과 선수(선원)등 3명을 문책했으며 짐을 수색한 결과 언해본 성격책 1권과 비단에그린 성모와 예수 그림이 나왔다”고 밝히고 있다. 또 김 신부가 15살에서 23살까지 중국에서 서양학을 공부했고 금 10냥과 은 30냥을 가지고 있었으며 관헌에게 쫓겨 다니면서 벙어리 행세를 하고 산속이나 여숙에서 묵었다고 기술돼 당시 천주교에 대한 박해 정도를 짐작케 해주고 있다. 이날 공개된 첩보보고서는 무릉박물관 김 관장이 고서수집가로부터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인형으로 재현한 200년 한국천주교회사

    한강을 굽어보며 우뚝 솟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작은 암벽봉우리.본래 ‘양화진’‘양화도’라 불리던 나루터지만 200여년 전 천주교 신자 수천여명이 목이 잘린 채 강물에 던져진뒤 ‘절두(切頭)산’이라고 이름 붙은 천주교의 대표적인순교성지다.부활절인 지난 15일부터 이곳 절두산 순교박물관지하1층 특별전시장에서 ‘전통 인형으로 빚은 한국 천주교회사’전이 열려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가 신유(辛酉)박해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 이색 행사는 오는 10월말까지 계속된다. 조선 후기 생활사에 등장하는 옛 복식의 전통과 당시의 천주교 신앙생활상을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해낸 순교인형작품 75점이 12개 테마로 나뉘어 들어앉아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알려준다.인형들은 전통인형 전문가 임수현씨가 3년9개월간 두문불출 작업 끝에 완성한 것들.25평의 작은 공간이지만 촘촘하게 들어찬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순교인형들의 모습에서 눈길을 떼지 못한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들어오는 것은 ‘이벽의세례’.조선 초기 세례자인 이승훈이 서울 수표교 부근에 있던 이벽의 집 대청에서 이벽에게 세례를 주는 모습을 재현한장면이다. 양반인 두 사람 모두 유건(儒巾)을 쓴채 옥색 중치막을 입은 차림으로,이승훈은 서고 이벽은 무릎을 꿇었다. 바로 옆 ‘명례방의 신앙집회’는 이승훈이 이벽에게 세례를준 뒤 천주교 신앙공동체가 형성됨에 따라 열린 첫 신앙집회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집회에는 집주인인 김범우를 비롯해 이승훈 이벽 권일신 이윤하 이총억 정약전 정약용 형제들이 참석했다.이 집회는 형조 관리들에게 적발됐고 이 사건으로 인해 천주교에 대한 경계가 심해지게 된다. 중국 청나라 선교사로 신유박해 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주문모 신부가 이땅에서 처음 집전한 부활미사 장면도 있다.할머니와 세살바기 손자가 함께 미사에 참석하고 있으며 엄마 등에 업혀온 색동옷을 입은 두살바기 아기 모습도 보인다.예수의 수난을 묵상하며 평생 동정 부부로 살았던 전주의 유중철·이순이 부부,우리나라 첫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사제서품과 탄생 모습 등은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관심을 끌만하다. 작가 임수현씨는 인형 하나하나를 만들 때마다 묵주기도를드리고 묵주를 봉헌했다고 말한다.전시장 한 켠에 걸려있는묵주 75개와 인형에 얽힌 단상기록들이 관람객들을 숙연케한다. 문명자씨(59·광주 광산구 우산동)는 “전주의 유중철·이순이 동정부부의 무덤을 가본 적이 있는데 인형을 보니 더욱마음에 와닿는다”면서 “초기 천주교 신앙세계를 한 눈에볼 수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조연화씨(34·서울 마포구 합정동)는 “인형전을 보고 천주교 순교사에 새로운 인상을 갖게됐다”면서 “천주교 신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재미 서양화가 장발옹 별세

    재미 서양화가 우석(雨石) 장발(張勃)씨가 8일 오전4시(한국시각 8일 오후6시) 미국 피츠버그 자택에서 별세했다. 100세. 우석의 제자인 원로조각가 최종태씨는 9일 “병환중이던우석 선생께서 8일 새벽 따님 애숙씨 등이 임종한 가운데숨지셨다”고 전하고 “장례는 16일 오후3시 뉴욕 맨해튼에 있는 홀리 패밀리 처치(성가족성당)에서 거행된다”고밝혔다. 서울대 미대 초대학장을 지낸 장씨는 인천 출신으로 제2공화국 총리를 지낸 운석(雲石) 장면(張勉)의 친동생. 일본 도쿄 미술학교를 거쳐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미학과 미술사를 전공한 장씨는 1926년부터 1961년 도미할 때까지 휘문학교와 서울대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한편 우석은 일제하 조선미술가협회 서양화부 평의원으로활동,친일시비에 휩싸이기도 했다.대표작으로는 서울 명동성당에 걸려 있는 ‘12제자상’,절두산 성지의 ‘성 김대건 신부상’,‘김 콜롬바와 아녜스 자매’ 등이 있다.
  • 김대건신부 성해 이전 안치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성 김대건(金大建) 신부의성해(척추뼈 조각)가 최근 중국 상하이(上海)의 김가항(金家港)성당에서 인근 당묘교(唐墓橋)성당으로 이송,안치됐다고 천주교 주간신문인 평화신문이 1일자로 보도했다.평화신문은 “김 신부의 성해는 그동안 김 신부가 사제서품을 받았던 김가항 성당에 안치돼 있었으나 성당이 푸둥(浦東)지구 개발사업에 밀려 철거 결정이 남에 따라 지난 3월 25일 인근의 당묘교 성당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천주교측은 지난 25일 김광우 신부 등을 파견해 중국측과 함께미사를 봉헌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천주교 대구대교구 8일 90주년 기념행사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이문희 대주교)는 4월8일 교구설정 90주년을 맞아 사회복지대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마련한다. 대구대교구는 첫 행사로 지난 27일부터 4월6일까지 일정으로 본당별 9일 기도에 들어갔으며 신자들에게는 ‘개인성화와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9가지 길’이라는 제목의 지침서를 배포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토록 했다. 90주년 당일인 4월8일 오전10시 대구 남산동 성 김대건기념관에서는 ‘너희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를 주제로 사회복지대회를 열어 적극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다짐한다. 사제와 신도 등 2,500여명이 참석하는 이 대회는 기념미사와 축하공연,사례발표,헌혈및 모금 순서로 진행된다. 대구대교구는 지난 1911년 조선교구에서 대구대목구로 분리됐다.
  • 독자의 소리/ 서해대교 사진찍는 인파로 교통체증

    며칠 전 김대건 신부의 솔뫼 성지에 가려고 서해대교를 이용했다가황당한 꼴을 보았다.서해대교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는 인파 때문에 고속도로가 꽉 밀려 오랜 시간 오도가도 못했기 때문이다. 본선을 주행하는 차가 경관을 보느라고 속도를 늦추다가 갑자기 차를 세우는 바람에 뒤따르던 트레일러가 멈추지 못해 추돌하면서 연쇄추돌 사고까지 발생했다. 갓길이 사진 찍는 차량들로 가득차 사고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사고처리를 기다리지 못하고 역주행하는 차들로 그날 서해대교는 북새통이었다. 빨리 가려고 고속도로를 탔다가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기적인 행동때문에 제시간에 목적지를 가지 못해 답답하고 짜증나는 날이었다. 서해대교는 유원지가 아니라 분명히 고속도로다.고속도로는 자동차전용도로고 갓길은 비상도로다.서해대교의 위용을 감상하는 데 나무랄 수는 없지만 고속도로 구실을 다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준법정신이 필요하다. 석진선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 한전 송전탑 건립/ 환경파괴 실태와 대책

    한국전력의 송전탑 건립이 산림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산 정상부의 송전탑 건립을위한 진입도로(林道)가 환경을 해치는 일을 막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녹색연합 등 환경단체에 따르면 백두대간 곳곳이 송전탑 건립을 위해 파헤쳐지고 있으며,건립이 끝난 곳도 복원되지 않아 자연경관 및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환경부는 송전탑 건설을 위한 산림형질변경 허가 기관인 시·군 및 산림청에 환경영향평가 때 고려해야할 사항을 통보하고,일부 구간의 송전탑 건설에 대해서는 주무 부처인 산업자원부에 공사 중지를 요청하고 있으나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현재 전국의 송전탑은 모두 3만6,624개(1만1,461.38㎞)이다.6,494개(2,185㎞)가 설치 중이며,1,499개(563.5㎞)의 설치가 계획돼 있다.345㎸ 짜리 당진화력발전소∼신당진 26. 9㎞는 이미 765㎸의 초고압 송전선로로 바뀌었고,당진화력발전소∼신서산 39㎞,신서산∼신안성 137㎞,신태백∼신가평 157㎞는 초고압 송전선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고리∼신김천 160㎞,신가평∼신안성 75㎞에도 초고압 송전선로 구축이 계획 단계에 있다.신남원∼신보은 130㎞는 주민들의 집단 민원 때문에 환경영향평가 중 사업이 취소됐으며,신보은∼신안성 120㎞는 재검토 중이다. 초고압 송전선로가 지나는 곳은 대부분 인적이 드물어 생태적 가치등 자연환경이 우수한 곳이다.그러나 송전탑 건립을 승인하는 기관인산업자원부는 진입도로 및 부대시설을 일시적 도로 및 시설로 인식하고 있다.이 때문에 ‘전원 개발에 관한 특례법’ 상의 실시계획 승인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아 진입도로 개설 및 부대시설 설치에 따른 환경 훼손은 방치되고 있다. 송전탑 건립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기관이 환경부가 아닌 지방환경관리청이라는 점에도 문제가 있다.송전탑 건립을 승인하는 기관이 산업자원부이기 때문에 대등한 위치에 있는 환경부가 산업자원부와 송전탑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협의해야 한다.그러나 환경영향평가법에는 환경영향평가에 관한 협의를 지방환경관리청이 하도록 돼 있다.지방환경관리청이 산업자원부를 상대로 협의를 제대로 하기란 쉽지 않다.산업자원부와 환경부가 정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에도 차이가 있는 현실에서 환경부 산하 지방청이 산업자원부를 상대로꼬치꼬치 따지고 드는 일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협의 때 다루어지는 내용이 부실해질 수밖에 없다.실제로 원주지방환경관리청은 지난해 5월18일 신태백∼신가평 765㎸ 초고압 송전선로 공사가 백두대간의 자연경관 및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공사를 중지할 것을 요청했으나,한전은 안정적 전력 공급을 이유로 공사를 강행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의 권한 위임 규정을 개정,산업자원부가 승인하는 송전선로 건설사업의환경영향평가 협의기관을 지방환경환리청이 아닌 환경부 본부로 변경할 방침이다.또 송전탑 건립을 위한 진입도로 개설 및 부대시설과 관련된 사항을 ‘전원개발에 관한 특례법’ 상 실시계획 승인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산업자원부에 요청해 놓고 있다.또 법 개정 전까지는 환경영향평가 협의때 진입도로개설 및 부대시설 관련 사항을 협의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지방환경관리청에 지시했다. 환경부는 지시에서 경사가 급하거나 산림의 상태가 양호한 지역(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토사 유출 등으로 민가 등에 직접적 영향을 줄수 있는 지역은 송전탑 후보지에서 제외하도록 했다.또 산림 훼손을최소화할 수 있도록 산림청이 이미 개설한 임도를 최대한 활용하도록유도하고,진입도로 개설이 불가피할 경우 산림청의 임도 개설과 연계해 도로를 내는 쪽으로 협의에 응할 것을 지시했다.공사 단계에서도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 지역은 자재를 운반하기 위한 진입도로를 내는 대신,헬기·케이블카·모노레일 등으로 자재를 운반하는 내용을환경영향평가 협의 때 명시할 것을 지방환경관리청에 지시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건립반대 여론. 송전탑 건립은 환경 훼손 뿐 아니라 전자파 피해,도시 미관 훼손,재산가치 손실 등의 이유로 곳곳에서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지금까지 민원이 발생한 곳은 대부분 도시지역이지만,일부 산간 벽지 주민들도 대책위원회 등을 만들어 한전과 조직적으로 맞서고 있다.산간 벽지 주민들은 자연경관 및 생태계 훼손 뿐 아니라,송전탑에서발생하는 전자파로 인한 피해에도 주목하고 있다.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환경영향평가 협의 때 전자파 피해도 포함시킬 것을 주장하고있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송전탑에서 방출되는 전자파가 인체 및 가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조사 용역을 발주해 놓고 있다.내부적으로765㎸ 이상의 초고압 송전선로는 전자파 발생 여부 및 전자파가 인체및 가축에 미치는 피해를 환경영향평가 협의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송전선로가 지나는 지역주민들은 또 송전선 지중화(地中化) 등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한전은 지중화에 드는 천문학적비용,공사기간 연장 등의 이유를 내세워 현실성이 없다고 주장한다. 백두대간 주변의 강원도 태백·평창·횡성·홍천 주민들은 녹색연합·환경운동연합 등과 함께 연대회의를 만들어 한전에 맞섰다.주민들은 환경부 장관에게 편지를 보내 송전탑 건설의 부당성을 알리고,환경부 산하 원주지방환경관리청은 산업자원부와 한전에 공사 중지를요청했으나 묵살당했다.한전은 진입도로를 내고 송전탑 기초를 파는공사를 진행 중이다. 주민들은 신태백∼신가평 구간의 송전선로 및 변전소 건설 때문에지름 30㎝가 넘는 아름드리 소나무·참나무 등이 베어지고 있으며,이때문에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건설 중지를 요구했다. 전자파로인한 피해도 우려하고 있다. 이 곳에는 태백 7개,삼척 9개,정선 84개,평창 63개,횡성 84개,홍천21개 등 모두 268개의 송전탑이 세워질 예정.경기도에도 가평 14개,양평 35개 등 모두 49개의 송전탑 공사가 진행 중이다.한전은 기존의송전선을 전력 손실이 적은 765㎸ 초고압선으로 대체하고, 신설되는송전선로는 초고압선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어서 전자파 피해를 걱정하는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수도권에서 송전탑 공사가 주민들의 집단 민원 때문에 답보상태를보이는 곳은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인천시 옹진군 영흥도화력발전소∼시흥시 정왕동 초고압 송전선로가 지나는 시화 신도시,용인∼안성구간,신안성∼신성남 송전선로가 지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등 수도권에서만 4곳.송전탑이 들어서면 미관이 훼손돼 재산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주민들은 전자파 피해 등의 명목을 앞세우고있다. 청계산의 송전탑 건립을 둘러싸고 한전과 5년 동안 맞서 온 경기도과천시 문원동 주민들은 지난달 18일 한전이 공사를 강행하자 실력저지에 나섰다.한전이 굴삭기를 앞세워 진입도로를 개설하려고 하자공사장을 가로막은 것.공사는 과천시의 중재로 일시 중지된 상태다. 용인∼안성 24㎞의 송전선로 건설은 민원 때문에 2차례나 계획이 변경됐지만,공사가 실시될지는 아직도 불투명하다.한전은 당초 용인시이동면∼원삼면 학일리 외곽∼안성시 쌍령산으로 노선을 정했으나,이구간에 있는 기상연구소가 전파 방해를 받는다는 이유로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쪽으로 노선을 변경했다.그러나 가톨릭 수원교구가 김대건신부의 유해가 안치되고 가톨릭교우촌이 형성된 미리내성지를 지나는것에 반대하고 나서자,다시 학일리 마을과 인접한 쪽으로 노선을 바꿨다.하지만 학일리 주민들은 당초 마을 외곽으로 계획됐던 송전선로가 마을 근처로 지나자 반발하고 있다. 신안성∼신성남 송전탑 공사는 한전이 오히려 주민들의 집단 민원에정면으로 대응하고 나선 사례.한전은 성남시 분당구가 송전선로가 지나는 대장동 주민들의 민원을 수용해 송전탑 건립을 위한 토지형질변경 허가를 반려하자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문호영기자
  • 한국외교관 인민일보 기고문 호평

    주중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는 현직외교관의 기고문이 중국정부 기관지인 ‘인민일보’에 실려 화제가 되고 있다.인민일보에 한국인 관련기사가 더러 실리긴 했으나 한국인이 직접 쓴 글이 실리기는 이번이처음이다.주인공은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 한중교류연구중심(센터)에 근무하는 강효백(姜孝伯·41) 서기관. 지난 7월 28일자 인민일보3면에 실린 ‘염염불망김가항(念念不忘金家巷)’이라는 글이 강씨의기고문이다. 내용은 강씨가 상하이총영사관 근무시절 수차례 답사했던 상하이소재 한국관련 유적지에 대한 감상문.강씨는 “상하이 동서에 우리는성지(聖地)를 보유하고 있다.동쪽에는 한국 천주교회의 첫 사제 서품자인 김대건(金大建)신부의 기념성당이,서쪽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현장인 홍구공원이 있다”며 “상하이는전방위,전천후로 우리를 애국심으로 고취시키며 사명감으로 각성시키고 있다”고 적었다. 인민일보는 이례적으로 강씨의 글 말미에 첨부한 ‘편집자 부기(附記)’에서 “상하이에는 다른 나라의 역사적 유적지가 수없이 많지만 우리가 아는 바가 적어 그 나라 학자들에 의해 알게 되는 점이 아쉽다”며 강씨의 글에 찬사를 곁들였다.강씨는 “상하이 근무시절 평소 알고 지내던 궈웨이청(郭偉成) 인민일보 상하이지사장 겸 고급기자(대기자)가 지난 6월 베이징에 출장왔을 때 글을 보여준 것이 계기가돼 인민일보에 실린 것 같다”고 말했다.강씨의 글은 당일자 인민일보 전자신문에도 실렸다. 강씨는 지난해 윤봉길(尹奉吉) 의사가 의거후 일경에 잡혀가는 사진이 가짜라는 사실을 당시 현지 외국신문 보도를 찾아내 입증한 바 있으며,특히 인민일보가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대서특필토록 이면에서 기여하기도 했다.강씨는 또 중국내 ‘항일독립운동 100대 사적지’를 3권의 백서로 펴낸데 이어,이를 주중 한국대사관 홈페이지(www. koreaemb.org.cn)에 올려 일반에 공개했다.경희대 법학과 출신인 강씨는 타이완 국립정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동양스승,서양제자’등 수 권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정운현기자 jwh59@
  • 가톨릭 우리소리관현악단 로마 세계성체대회 간다

    우리민족의 고유한 가락과 음률에 바탕을 둔 ‘우리소리 성가’를 보급하고 있는 가톨릭우리소리관현악단(단장 김종국 신부)이 세계 가톨릭의 본거지인 로마 무대에 처음으로 초청된다. 17일 가톨릭계에 따르면 우리소리관현악단과 삼성무용단 70여명은 제47차로마 세계성체대회 폐막식이 열리는 6월 25일 로마 조반니대성당에서 노래와 연주,춤이 어우러진 1시간 30분짜리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로마 세계성체대회본부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한국의 가톨릭 신앙선조들과 초기 선교사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신앙을 전파하고 지켜냈는지를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공연은 ‘축제’,‘세상의 유일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새생명의 빵’,‘열풍’,‘아,김대건 안드레아’,‘순교의 영광’등 5개 부분으로 짜여진다. 이 가운데 ‘축제’는 성체의 새 생명이 온 세상에 깊이 스며든다는 뜻을 관현악으로 표현한다.‘아,김대건 안드레아’는 지난 96년 김대건 신부 순교 150주년을 맞아 국립극장 대강당에서 선보인 것으로 관현악과 합창 무용을 혼합해 김대건 신부의 신앙과 순교를 강조한다. 이에 앞서 관현악단은 6월 17·18일 프랑스 파리에서 미사와 함께 두차례의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파리 공연은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가 제안해성사된 것으로 오늘의 한국교회가 있기까지 큰 역할을 했던 파리외방전교회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고 있다. 한편 프랑스와 로마에서 열리는 공연은 모두 두 나라 국영방송과 가톨릭방송을 통해 전역에 생중계된다. 김성호기자
  • 한국 ‘가톨릭 聖人’또 대거 탄생될듯

    국내 가톨릭계가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온 제2의 ‘시성시복(諡聖諡福)’운동이 멀지않아 결실을 거둘 전망이다. 가톨릭중앙협의회(CCK)는 지난 16일 시성시복통합추진위원회를 열어 그동안각 교구별로 조사해온 시성시복 대상자를 수렴, 조만간 최종 조정작업을 거쳐 바티칸 시성성(諡聖省)에 청원키로 했다.이번 CCK 시성시복통합추진위 회의는 바티칸 청원에 앞서 최종 대상자 접수라는 의미를 갖는 것으로 가톨릭계의 노력이 매듭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접수된 시성시복 대상자를 교구별로 보면 대구 23명,부산 20명,제주 1명,전주 5명,청주 51명,안동 4명 등으로 여기에는 최양업 신부도 눈에 띈다.최양업 신부는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에 이어 두번째 신부로 순교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시성되지 않았다. 시성시복이란 사목활동이나 신앙생활을 하다가 순교한 사제나 신도를 교회가 사후에 성인(聖人)으로 공인하는 것을 말하는데 국내에선 지금까지 103인이 시성시복을 거쳐 성인으로 인정받았다.국내에서 시성식이 열린 것은 단한 차례.지난84년 5월 교황 요한 바오로2세가 방한중 서울 여의도에서 거행된 것이 그것으로 여기에서 김대건 신부를 비롯해 103명이 성인으로 인정됐었다. 그러나 국내 가톨릭계에서는 한국의 경우 구한말 숱한 박해 속에서 신앙을지키려다 순교한 가톨릭 사제와 신자들이 많은데 비해 성인 시성이 제대로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지적,오래 전부터 각 교구별로 시성 대상자를 자체적으로 조사해왔다.지난 84년의 시성식도 프랑스 외방전교회가 주축이 돼 성사된 것인만큼 국내 가톨릭계가 나서 시성운동을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성시복 작업은 우선 각국에서 대상자를 신청하면 바티칸 시성성이 조사를벌여 공인하게 된다. 대부분 이 과정에서 청원대상자는 두 차례의 기적을 증명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순교의 특수성이 인정돼 바티칸으로부터 기적의확인을 요구받지 않는게 특징이다. 국내 가톨릭계는 바티칸과 교황이 한국 가톨릭의 특수성과 순교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고 시성시복에 걸림돌이 없는 만큼 대부분 시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톨릭중앙협의회 사무총장 김종수 신부는 “시성의 참된 의미는 시성되는분들을 존경하고 현양하면서 현재 살아있는 신자들을 올곧은 신앙생활과 바른 길로 유도·자극하는데 있는 만큼 신중하게 처리해나갈 것이며 각 교구에서도 진지하게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김대건신부 얼굴 복원한다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생전 얼굴이 그대로 복원돼,내년 6월쯤서울 명동성당에 대리석 조각상으로 세워진다. 서울 명동성당 백남용 신부는 지난 6월 한 신자가 김대건 신부의 얼굴상 복원을 부탁한다는 유언과 함께 2억원을 맡겨 이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현재 전문 제작팀이 구성돼 작업중이라고 5일 밝혔다. 김대건 신부의 얼굴 복원작업은 지난해 절두산 성당측이 김 신부의 두개골형상을 만들어 그 위에 진흙으로 피부를 입히는 작업을 벌였지만 완성도가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앞서 지난 71년 박희봉 절두산 박물관장이 가톨릭의대 기술진들에게 의뢰해 가톨릭대학 신학부(신학교) 성당에 모셔진 김대건 신부의 두개골 실측작업을 벌여 그림을 그린 적이 있었다. 이번 김 신부의 얼굴상 복원작업은 그동안의 연구성과와 현대 과학을 총동원,생전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정확하게 되살리게 된다. 이미 KAIST(한국과학기술원)의 자문을 거쳤으며 가톨릭의대 한승호 박사팀을 비롯해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복원팀이 작업에 들어갔다.이들은 컴퓨터 스캔으로 3차원 영상을 통해 모조 두개골을 만든 다음 한국인 피부의 평균치를 계산해 두개골 피부를 만들어 전체적인 얼굴모습을 재생하고 마지막에 이를 대리석상으로 복원하게 된다. 백남용 신부는 “컴퓨터 촬영 등 과학기술을 통해 그동안 가톨릭계의 숙원사업이던 김 신부의 얼굴상을 복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아래턱 뼈가 수원 미리내 성당에 있는 등 자료가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어 작업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정확한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 충남해안지방 올여름 가볼만한 관광지

    태안,서산,당진 등 충남 서북부 해안지방이 수도권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부분개통되면서 서울과의 거리가 한결 가까와진 탓이다. 현재 서해안 고속도로는 평택까지 내려와 삽교호 너머 당진까지 1시간대에닿게 한다.종전에 비해 40분 가량 단축된 것이다.3시간30분 남짓 걸리던 안면도도 2시간30분이면 된다.이에 더해 배후지역인 예산은 덕산온천 등을 내세우며 관광객유치전에 가세한다.이들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알아본다. 태안 만리포,학암포 등의 해수욕장과 신진도,가의도 등 기암절벽의 옹말졸망한 섬들이 즐비하다.구불구불한 해안선에서는 바다낚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특히 오는 2002년 4월에는 안면도의 자연휴양림과 꽃지해수욕장에서꽃박람회가 예정돼 있다.군은 한달간 열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진입도로를확충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 인근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대 156만4,000평을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테마파크,실버타운 등 6개지구로 특성화,비치호텔,전망타워,콘도,골프장(18홀),실내워터파크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서산 운산면 용현리 가야산 계곡에 있는 서산 마애삼존불상은 백제의 미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암벽에 부조형식으로 조각된 불상은 조명의 변화에 따라 자비로운 얼굴과 미소가 나타났다 사라진다.가야산 계곡을 따라 1㎞ 가량 올라가면 보원사지 터가 있다.5층석탑,당간지주 등의 유물이 당시 절의 위세를 짐작케한다.해미면 읍내리의 해미읍성은 조선시대에 건조된 평지성.높이 5m,둘레 1,800m로 조선조 말엽 천주교신자 1,000여명이 처형돼 순례자들이 자주 찾고 있다.축협이 한우개량사업을 벌이는 운산면 원벌리 삼화목장은 봄이면 벚꽃,가을이면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당진 간척사업 등을 통해 삽교호방조제,대호방조제,석문간척지 등이 형성돼 있다.우강면 송산리 솔뫼성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 김대건이 태어난곳으로 순교한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최근 성역화된 곳이다.석문면 교로리해안가는 서해안이면서도 해돋이와 일몰을 동시에 볼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해변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독특한 지형구조 때문인데 이 곳사람들은 일출을 볼 수 있는 날이 동해안보다 훨씬 많다고 자랑한다. 예산 덕숭산 자락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수덕사는 백제말에 창건된 것으로전해진다.대웅전은 정면 3칸,측면 4칸의 맞배지붕으로 굵어지다가 서서히 좁아지는 배흘림기둥으로도 유명하다.불교문화를 한눈에 볼수 있는 성보박물관이 곧 문을 열 예정이다.덕산면 사동,신평,시량리 일대의 덕산온천은 중탄산나트륨천으로 양질의 온천수를 자랑하고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중견 방송작가 최홍준씨 ‘무한을 향해 자신을 던지고’ 펴내

    ◎국내외 가톨릭 성인들의 삶 중견 방송작가인 최홍준씨(K­TV전문위원)가 국내외 가톨릭 성인들의 삶을 다룬 성인전 ‘무한을 향해 자신을 던지고’(가톨릭신문사)를 냈다.기존의 평면적인 성인전 구성방식에서 벗어나 성인들의 여러 일화와 약전을 입체적으로 구성해 놓은 것이 특징.또한 스스로 가톨릭 신앙을 받아들인 세계에 유례가 없는 한국 순교성인들의 박애정신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미 30여년 전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 참석한 교부들은 공의회를 마치면서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파멸과 고루의 현상인 무신론 앞에서 생명의 신앙과 생명에 뜻을 주는 모든 것을 주장할 줄 알아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이 책은 ‘미래를 비추는 불빛’인 다음 세대에게 이러한 생명의 정신을 일깨워주는 데에도 적잖은 비중을 뒀다.이 책의 1부 ‘이 땅의 순교자들’편에서는 초대교회 공동체를 연상시키는 현경련 베네딕다 성녀,이소사·아가다 등 기해년 5월의 순교자들, 한국성직자들의 수호자 김대건 사제순교자 등을 다룬다. 또 2부 ‘교회의 누룩이 된 해외 성인들’편에서는 로레또의 성가정, 사도요한,동정녀 아녜스,베네딕도와 스콜라스티카, 사도 마티아, 필립보 네리 신부,막시밀리아노 콜베 신부,동정녀 젤뚜르다,십자가의 요한,초대교황 베드로,파비아노 교황 순교자 등이 소개된다.지은이는 2000년 대희년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특히 필요한 것은 성인들의 끝간데 없는 사랑의 정신과 사그라들줄 모르는 견인불발의 정신이라고 강조한다.
  • 김 추기경 중국방문 출국/백두산 통일미사 계획

    김수환 추기경은 12일 중국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고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추기경은 21일까지 중국에 머물면서 중국천주교 고위인사와 만나며 김대건 신부가 사제서품을 받았던 긴가항 성당과 신학교 ‘북경신철학원’도 방문한다.김추기경은 백두산을 찾아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미사를 드릴 예정이다.
  • 한강8경과 문화서울(사설)

    서울시가 한강변에 산재해있는 문화유적지 가운데 우선 8곳을 ‘한강8경’으로 선정해 대대적으로 복원·정비하기로 했다(서울신문 7월19일자 19면 보도).때늦은 감이 있지만 참 잘한 결정이다.조순 서울시장이 밝힌 한강8경은 노들섬 및 선유도,암사 선사유적지,풍납토성,아차산성,압구정지,새남터,절두산,망원정 등이다. 서울을 낳은 한강이기에 주변에는 수많은 문화유적지가 있지만 이번에 선정된 8곳은 그중에서도 선조들의 숨결을 깊이 느낄수 있는 사적지며 풍광 또한 뛰어난 곳이다.지난 94년 서울 정도600년에 맞춰 한강변 문화유적지 복원사업이 펼쳐지긴 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아쉽던 터에 나온 계획이어서 더욱 반갑다.문화서울의 면모를 갖추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한강은 서울의 젖줄이자 한반도의 중심지역이다.아득한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한강을 중심으로 옹기종기 모여 집을 짓고 밭을 갈며 살았다.때로는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싸우기도 했다.그 자취가 암사 선사유적지와 풍납토성,아차산성에 남아있다.조선시대 세조와 예종·성종조때 재상을 지낸 한명회가 지은 정자 압구정이 있던 터는 아파트숲에 가려 흔적조차 찾을수 없다.한국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신부가 순교한 새남터와 대원군의 천주교박해때 수천명의 신자들이 참수된 절두산은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철교가 지나면서 면모가 크게 훼손됐다.세종 6년에 지은 망원정 역시 지난 89년에 복원되긴 했으나 주변정비가 제대로 되지않아 가치를 잃고 있다. 서울시는 이 유적지들의 정비에 곁들여 선유도와 노들섬에는 문화예술공간을 만들고 밤섬에는 더 많은 철새가 날아들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이런 계획들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려면 서울시도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아울러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수반되어야 할것이다.
  • 개신교/KNCC의 「개혁·개방」 이룬 해/’96 종교계 결산

    ◎불교­사찰환경 보존·지역개발 대립 핫이슈/카톨릭­2천년 「대희년」 준비·우리말 교리서 완성 올해 개신교와 불교·카톨릭 등 종교계는 조용한 가운데 교계별로 「21세기를 맞는 준비」를 갖춘 한해였다. 불교계는 사찰환경보존과 지역 주민들의 개발의지가 첨예하게 대립했으며 개신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를 가맹교단으로 받아들임으로써 교회협의 개혁과 개방을 이루었으며 카톨릭은 2000년 대희년을 맞는 준비와 교리서·미사통상문의 우리말 시행등 카톨릭신앙의 토착화에 성공한 한해였다. 불교신문과 불교방송·월간 불교등 불교 관련 언론인들이 뽑은 「96 불교계 10대뉴스」는 ▲경부고속철도 경주도심통과 반대운동 ▲해인골프장 건설 반대운동 ▲대통령 국군군종센터 방문및 종교편향 파문 ▲석굴암 돔과 본존불에 균열발견 ▲불교 대구방송국 개국 ▲해인사 고려대장경 CD롬화 ▲초파일 전후로 잇따라 일어난 훼불사건 ▲종합토지세법을 비롯한 사찰 토지관계법 정비 ▲불교청소년단체 파라미타창립 ▲세계불교석학 세미나 등이다. 이밖에 ▲한·중·일 불교우호대회 개최와 ▲서경보스님·이기영 박사 등 열반과 타계도 주요뉴스였다. 불교계는 올해 연초부터 고속철도의 경주도심 통과와 해인사 인근의 가야산 해인골프장 건설 반대운동을 편 결과 사찰환경과 문화재보호차원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뜻깊은 한해였다. 기독교 신문이 선정한 개신교계의 올해 주요뉴스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개혁과 개방 ▲북한주민 돕기운동 ▲대한예수교 장로회에 여성목사 탄생 ▲다락방전도운동 이단규정 ▲기독신학대학원과 합동신학대학원 설립인가 ▲국보위 상임위원장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했던 교계인사들 반성 및 과거 청산성명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지역총회제로 전환 ▲한국찬송가공회 「수정본 찬송가」발행 중단 ▲부활절연합예배 여의도광장에서 장충체육관으로 장소변경 등이다. 가톨릭신문이 선정한 카톨릭교회 10대뉴스는 ▲한·일 주교단이 공통역사교재의 편찬추진 ▲한국주교단의 교황청방문 ▲카톨릭교회 교리서 우리말본 완간 ▲우리말 새 미사 통상문 인중 및 시행 ▲김대건신부 순교 150주년 기념 신앙대회 ▲수원교구 최덕기 부주교 탄생 ▲인천 가톨릭대학교 개교 ▲광주 및 대구평화방송국 개국 ▲서울 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북녘형제와 국수 나누기운동 전개 ▲한국교회에 첫 4형제신부 탄생 등이다. 이밖에 불교와 개신교,카톨릭,민족종교 등이 연합해서 북한수재민돕기 운동을 펴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를 설립했으며 남북통일에 대비해서는 북한에 있던 사찰·교회·성당 등 종교시설을 재건하려는 움직임이 돋보였던 한해였다.
  • 평화신문 이충우 편집국장 답사기 내

    ◎김대건 신부 고향 등 사적지 소개/전국 40여곳의 가톨릭 뿌리찾기 여행 평화신문 편집국장으로 재직중인 이충우(59)씨가 전국의 가톨릭 성지를 구석구석 누비며 가톨릭의 역사적 뿌리와 문화적 토양이 어디에 있는가를 찾고자 애쓴 답사여행기 「발로 쓴 한국 천주교사­신앙유산답사기」(도서출판 사람과 사람)를 출간했다. 일간지 문화부기자로 재직하던 당시 기획취재물 「한국의 성지」 취재를 계기로 42세에 가톨릭에 입교한 이씨는 30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경성제국대학」「다시 찾은 한국의 성지」「천주학이 무엇이길래」등 저서와 신앙시집 「꽃이 되고 빛이 되어」를 출판한 시인이기도 하다. 이씨는 『1784년 우리나라에 첫 교회가 창설되고 1886년 신앙의 자유를 얻기까지 103년간 무려 1만여명이 순교했다』며 『이중 절반은 이름조차 남기지 않은 무명순교자이며 일가족이 순교해 대가 끊기는 운명을 감내하면서도 결코 믿음을 버리지 않고 진리를 증거한 순교자들이어서 우리나라 사적지 어느 곳에든 감동적인 눈물이 배어 있다』고 말했다. 이 책에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 충남 당진군 우강면 솔뫼와 최양업신부의 혼이 깃든 충북 진천의 배티,충남 해미,충북 괴산의 연풍,전주 치명자산,공주 황새바위,익산 나바위등 모두 40여개소의 천주교 사적지가 소개돼 있어 우리 가톨릭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담은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