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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티골’ 양동현·‘종횡무진’ 이청용··해외서 돌아온 선수 K리그 1R 달궈

    ‘멀티골’ 양동현·‘종횡무진’ 이청용··해외서 돌아온 선수 K리그 1R 달궈

    성남 양동현, 광주전 멀티 골 터뜨려울산 이청용, 상주전 ‘월클’ 패스 번뜩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개막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의 첫 라운드를 ‘돌아온 사나이들’이 뜨겁게 달궈 눈길을 끈다.지난해까지 2년간 일본 J리그에서 뛰다 국내 복귀한 양동현(34·성남FC)은 지난 9일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으로 승격한 광주FC를 상대로 전반 초반 거푸 두 골을 낚으며 김남일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다. 전반 4분 상대 좌측 측면으로 오버래핑한 유인수가 올려준 공을 문전 중앙으로 달려들며 머리로 받아 넣은 데 이어 7분 뒤 김동현이 찔러준 공을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아 상대 수비를 침착하게 벗겨내며 오른발 대각선 슛을 날려 재차 골망을 갈랐다. 만약 후반 36분 문전 앞 기회에 미끄러지지 않았더라면 해트트릭을 기록할 뻔했다. 양동현의 활약이 더욱 빛나 보인 것은 지난해 성남의 공격력이 빈약했기 때문이다. 38경기 30골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득점 최하위였다. 멀티골 경기는 2골 4경기, 3골 1경기 등 모두 5경기에 불과했다. 한 골도 넣지 못한 경기도 14경기나 됐다. 성남은 그러나, 새 시즌 첫판부터 새로 가세한 양동현을 앞세워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선보인 셈이다. 양동현 개인으로도 일본 무대에서의 부진을 털어내고 K리그를 쥐락펴락하는 외국인 공격수들과의 좋은 경쟁을 예고했다.10년 10개월 만에 유럽에서 돌아와 K리그 무대를 밟은 ‘블루 드래곤’ 이청용(32·울산 현대)도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내내 활발한 측면 침투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간결하고 감각적인 패스를 보여 주며 남다른 ‘클래스’를 뽐냈다. 팀은 4-0으로 이겼다. 이청용은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공헌도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 오브 더 매� ?� 뽑힌 주니오(브라질) 못지않았다는 평가다. 특히 울산은 이청용 외에도 윤빛가람, 조현우, 정승현, 고명진, 원두재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선발 또는 교체 투입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 줘 15년 만의 우승에 대한 꿈을 부풀렸다. 이청용은 “경기를 앞두고 부담감이 있기는 했지만 기대가 더 컸다. 대승까지 해서 기쁘다”면서 “주변에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행운이다. 즐겁게 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축구도 돌아왔다… 올해는 이 남자들의 ‘영웅 본색’

    축구도 돌아왔다… 올해는 이 남자들의 ‘영웅 본색’

    8일 개막하는 프로축구 K리그1은 12개 팀별로 눈여겨봐야 할 남자들이 있다.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팀 성적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흥미로우면서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전북 현대 벨트비크 전북은 올 시즌 스쿼드를 대폭 개편하며 외국인 선수도 몽땅 갈아치웠다. 숫자도 3명으로 한 명 줄였다. 외국인 선수를 모두 바꾼 건 전북과 성남FC뿐이다. 지난해 여름 중국으로 간 김신욱의 빈자리가 컸는지 197㎝의 장신 밸트비크(네덜란드)를 영입한 점이 눈에 띈다. K리그 최초 4년 연속 우승 도전하는 팀의 기대에 부응할지 관심이다. ●울산 현대 윤빛가람 지난 시즌 37라운드까지 1위를 달리며 14년 만의 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으나 최종전에서 지역 라이벌 포항에 대패, 전북에 추월당한 울산은 이적시장의 큰손이었다. 윤빛가람, 이청용, 고명진 등을 영입해 리그 최강의 허리를 완성했다. 특히 ‘패스 마스터’ 윤빛가람이 2005년 이후 준우승만 3번 한 팀을 위한 우승 청부사로 빛날지 기대된다. ●FC서울 박주영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 천재였으나 유럽 방랑 이후 번뜩임이 잦아들었다. 2018년 세 골에 그치며 한물갔다는 평가도 나왔다. 최용수 감독 복귀 직후인 지난 시즌 10골 7도움으로 부활을 노래했다. 데뷔 시즌이던 2005년(18골 4도움) 이후 최고 활약이다. 4년 마다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FC서울 4년 주기설과 맞물려 제2의 전성기를 이어 갈지 관심이다.●포항 스틸러스 팔라시오스 지난해 15골 9도움을 기록한 ‘팀의 코어’ 완델손이 중동으로 떠났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포항은 ‘K리그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경기 중 최고시속 35.8㎞) 팔라시오스(콜롬비아)를 K리그2 안양FC에서 영입했다. 기술이 능했던 완델손과는 달리 힘이 넘치는 저돌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스타일이라 팀에 어떻게 녹아들지가 관건이다. ●대구FC 정승원 대구는 지난해 젊고 빠르고 잘생긴 축구에 팬 친화적 전용구장으로 대팍 신드롬을 일으키며 새로운 축구 도시로 떠올랐다. 얼굴은 꽃미남이지만 플레이는 상남자 스타일인 축구 아이돌 정승원이 그 중심에 있다. 김학범호에서도 맹활약했던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36만명으로 대선배 곽태휘, 이동국, 박주호에 이어 4위일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강원FC 김승대 짧은 패스를 기반으로 빠른 템포의 공격 축구를 구사하며 K리그에 바람을 일으킨 ‘병수볼’ 시즌2가 시작된다. 김승대, 임채민, 서민우, 이병욱 등 김병수 감독의 영남대 시절 제자들이 대거 영입됐다. 강원은 외국인 공격수가 없는 유일한 팀. 지난해 전북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했던 라인브레이커 김승대가 ‘물 만난 고기’가 되어야 하는 이유다. ●상주 상무 상주시와의 연고지 협약이 끝나며 올 시즌을 끝으로 ‘상주 상무’라는 간판을 내린다. 상무는 입대 선수 면면에 따라 한 해 농사가 좌우되기는 하지만 늘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올해는 문선민, 권경원, 오세훈 등 상위권을 노려볼 만한 탄탄한 스쿼드를 갖췄다. 내년에는 새 연고지를 맞아 K리그2에 참여하는 상무의 유종의 미가 기대된다. ●수원 삼성 타가트 K리그1에서 득점왕을 연패한 경우는 2011~2013년 당시 FC서울에서 뛰던 데얀의 3연패가 유일한 사례다. 늘 전 시즌 득점왕의 새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번 시즌에는 타가트(호주)다.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골 냄새를 맡는 데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타가트는 지난 시즌 20골을 뽑아냈다. 호주 A리그 득점왕 출신이다. ●성남FC 김남일 성남은 전북과 함께 K리그 최다 7회 우승을 자랑하는 명문이지만 6년 전 시민구단 전환 이후 2년간 2부에 내려갔다 올 정도로 부침을 겪었다. 지난 시즌도 9위에다 팀 득점 꼴찌(38경기 30골)로 만족스럽지 않다. 새로 지휘봉을 잡고 감독 데뷔하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 ‘진공 청소기’ 김남일이 팀을 어떻게 변모시킬지 주목된다. ●인천 유나이티드 이재성 인천은 하위권으로 처지면서도 끝끝내 1부 잔류에 성공하는 ‘생존왕’ 패턴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시즌도 공격력보다는 수비의 끈끈함(득점 11위·최소 실점 9위)으로 버티며 10위로 살아남았다. 공격에 무고사(14골 4도움)가 있었다면 수비에는 이재성이 있었다. 이재성은 인천에서 두 번째 시즌인 올해 주장까지 맡아 더 높은 곳을 꿈꾸고 있다. ●광주FC 펠리페 2017년 K리그2 득점왕에 이어 2018년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던 말컹(당시 경남FC) 신드롬이 재현될까. 펠리페(브라질)가 도전에 나선다. 193㎝ 장신에서 뿜어내는 헤더와 왼발,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 슈팅으로 지난해 19골을 넣어 K리그2 득점왕에 올랐다. 3년 만에 1부로 복귀한 팀 성적도 그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부산 아이파크 호물로 5년 만에 1부에 복귀한 부산은 지난 시즌 네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 줬다. 호물로(브라질), 이정협, 이동준이 ‘승격 공신’으로 건재하다. 특히 경남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카메라를 향해 “마! 이게 부산이다!”라고 외친 호물로가 새 시즌에도 ‘부산 본색’’에 앞장설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오명근 의원, 안성스타필드 38번 국도 교차로 육교설치 간담회

    오명근 의원, 안성스타필드 38번 국도 교차로 육교설치 간담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더불어민주당·평택4) 의원은 3일 수원 국토관리사무소에서 박영선 수원 국토관리사무소장 및 관계 공무원들과 안성 스타필드 38번 국도 교차로 육교 설치 및 청북가구단지 진입 U턴 차로 확보와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에 있는 안성 스타필드는 오는 8월 개정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보도육교 설치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청북가구단지 진입 U턴 차로는 현재 국도39호선 상행 방면 주행시 청북가구단지 기준 U턴을 위해 약 4㎞ 추가 주행이라는 교통 불편이 발생하고 있어 진입차로 확보를 통해 입주기업 및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건의됐다. 오 의원은 “안성 스타필드가 문을 열 경우 많은 차량들이 이동할 것이며 이에 시민들이 육교가 아닌 대로를 횡단 시 교통사고의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질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육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박 소장은 “육교 설치는 시민들의 안전 및 편의가 포함되어 있는 문제인 만큼 안성시와 평택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우선적으로 실천되어야만 한다”며 “수원 국토관리사무소 차원에서도 국도병목지점개선사업 7단계 기본계획에 반영토록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현재 청북가구단지 하행 방면에 위치한 기업 및 마을 주민들이 진입차로 부재로 인해 교통의 불편을 겪고 있다”며 “현곡산업단지 인근 기존 좌회전 지점 도로확장을 통해 하행 방면 입주기업 및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을 위한 진입 U턴 차로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남일 수원 국토관리사무소 보수과장은 “평택시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세부도면을 요청해 확인 후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법무부, 국토교통부, 대법원, 해양수산부

    ■ 법무부 ◇ 고위공무원 승진 △ 부산동부지청 사무국장 곽명규 △ 제주지검 사무국장 이연성 ◇ 고위공무원 전보 △ 법무부(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양우덕 △ 대전고검 사무국장 유승준 △ 서울동부지검 사무국장 정순철 △ 의정부지검 사무국장 김진우 △ 수원지검 사무국장 박공우 △ 춘천지검 사무국장 권태균 △ 대전지검 사무국장 정동진 △ 청주지검 사무국장 윤진웅 △ 대구지검 사무국장 김묵진 △ 울산지검 사무국장 김종일 △ 창원지검 사무국장 박상욱 ◇ 검찰부이사관 승진 △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 윤재순 △ 대전고검 총무과장 박영서 △ 대구고검 총무과장 오만옥 △ 순천지청 사무국장 정병옥 ◇ 검찰부이사관 전보 △ 법무부(세종연구소) 이운연 △ 법무부(국방대학교) 장병인 △ 대검찰청 집행과장 박순우 △ 서울고검 총무과장 강갑진 △ 수원고검 총무과장 이인주 △ 서울중앙지검 총무과장 김근모 △ 고양지청 사무국장 권영준 △ 성남지청 사무국장 이홍용 △ 안양지청 사무국장 박귀원 △ 천안지청 사무국장 김태경 ◇ 검찰수사서기관 승진 △ 법무부 법무과 김지홍 △ 법무부 형사기획과 김철곤 △ 법무부 북한인권기록보존소 홍석표 △ 법무부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원회) 이승희 △ 법무부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송재동 △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대검 운영지원과) 김윤애 △ 대검찰청 수사지원과 최병선 △ 대검찰청 디지털수사과 이인수 △ 서울동부지검 총무과장 이승환 △ 의정부지검 집행과장 정승원 △ 인천지검 총무과장 김수호 △ 대전지검 총무과장 이규승 △ 대전지검 집행과장 김봉석 △ 청주지검 집행과장 배은호 △ 안동지청 사무과장 김종기 △ 부산지검 집행과장 안문용 △ 부산지검 조직범죄수사과장 김재섭 △ 부산지검 검사직무대리 최현태 △ 부산지검 검사직무대리 정민수 △ 부산동부지청 수사과장 송난화 △ 부산서부지청 수사과장 전영배 △ 울산지검 집행과장 정해영 △ 창원지검 총무과장 나성훈 △ 창원지검 검사직무대리 노한열 △ 통영지청 사무과장 정의곤 △ 광주지검 사건과장 설우용 △ 전주지검 검사직무대리 송재영 △ 제주지검 총무과장 오영준 ◇ 검찰수사서기관 전보 △ 법무부 검찰과 정연철 △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인천공항분실) 김태현 △ 법무부(대통령비서실 파견 예정) 백종동 △ 법무연수원 일반연수과장 조승래 △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운영지원과장 이호열 △ 대검찰청 과학수사기획관실 김광수 △ 대검찰청 복지후생과장 강형규 △ 대검찰청 감찰2과 박치활 △ 서울고검 소송사무제1과장 유성희 △ 서울고검 소송사무제2과장 정희섭 △ 부산고검 사건과장 남대우 △ 광주고검 사건과장 김희곤 △ 수원고검 사건과장 한생일 △ 서울중앙지검 사건과장 이길재 △ 서울중앙지검 집행제2과장 조현철 △ 서울중앙지검 기록관리과장 김혜경 △ 서울중앙지검 수사제1과장 조희영 △ 서울중앙지검 수사정보과장 정병인 △ 서울중앙지검 수사지원과장 이상돈 △ 서울동부지검 집행과장 손동섭 △ 서울동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이정국 △ 서울북부지검 검사직무대리 강재성 △ 서울북부지검 검사직무대리 김백중 △ 서울서부지검 집행과장 김영일 △ 의정부지검 사건과장 이경구 △ 의정부지검 수사과장 정해영 △ 인천지검 수사과장 주웅일 △ 인천지검 공판송무과장 양인식 △ 수원지검 집행과장 현임 △ 수원지검 공판과장 윤재원 △ 여주지청 사무과장 최수종 △ 평택지청 사무과장 전효수 △ 안산지청 총무과장 김규하 △ 춘천지검 총무과장 전병후 △ 춘천지검 수사과장 홍승모 △ 대전지검 수사과장 이승재 △ 홍성지청 사무과장 이종학 △ 천안지청 총무과장 임승철 △ 청주지검 총무과장 이창희 △ 청주지검 사건과장 홍흥표 △ 청주지검 수사과장 김득호 △ 대구지검 집행과장 금광식 △ 대구지검 검사직무대리 김명규 △ 경주지청 사무과장 김재홍 △ 부산지검 총무과장 서맹웅 △ 부산지검 조사과장 강철중 △ 울산지검 수사과장 남우채 △ 울산지검 공공수사지원과장 이동희 △ 울산지검 검사직무대리 윤두한 △ 창원지검 조사과장 하재근 △ 광주지검 총무과장 김중근 △ 광주지검 집행과장 명관호 △ 순천지청 총무과장 김영한 △ 전주지검 총무과장 김승호 △ 전주지검 집행과장 정택율 △ 전주지검 수사과장 김동현 △ 군산지청 사무과장 김성곤 △ 정읍지청 사무과장 서문윤 ◇ 마약수사사무관 승진 △ 창원지검 박영진 △ 광주지검 강동길 ◇ 공업연구관 승진 △ 대검찰청 법과학분석과 윤영미 ■ 국토교통부 ◇ 국장급 승진 △ 정책기획관 강주엽 ■ 대법원 <전보> ◇ 지방법원 부장판사 △ 서울중앙지법 권오석 권성수 권양희 김현석 양철한 이민수 이형주 조성필 정진원 최병률 강혁성 김양호 김창형 김양섭 강영훈 김정민 김창현 박연주 변민선 윤도근 이종엽 정우정 조규설 허명산 주채광 김예영 박희근 송승훈 양은상 이관형 이석재 장찬 정성완 차은경 황순현 최정인 김성원 노태헌 원정숙 이태웅 김우현 김재영 김정민 당우증 박석근 이정권 차영민 최창석 김태균 최창훈 허선아 송혜영 신현일 김춘수 김지숙 김형석 이현우 한성수 김선일 맹현무 이성철 △ 서울가정법원 정승원 염우영 전안나 △ 서울행정법원 이상훈 유환우 △ 서울회생법원 김동규 김창권 △ 서울동부지법 고종영 권순호 권희 김춘호 문혜정 박미리 박상구 신상렬 이근수 이일염 윤상도 김성곤 △ 서울남부지법 김태업 강병훈 강성수 김동진 김인택 김진철 박원규 변성환 성보기 송인권 조정현 최용호 김정중 박성규 안병욱 이진웅 반정우(대법원장 비서실장) 박우종 양형권 정도성 △ 서울북부지법 김광섭 김지철 김행순 이상윤 이원 정문성 정완 조미옥 진상범 허경호 황기선 박지원 오천석 △ 서울서부지법 박병태 박광우 이영훈 정계선 함석천 부상준 이대연 문병찬 김도균 성지호 △ 의정부지법 김형훈 김형진 이흥권 박이규 정효채 이효두 △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이동연 김상일 △ 인천지법 정우영 고연금 김정숙 이여진(사법연구) 염원섭 오기두 김상우 송각엽 고은설 박관근 △ 인천가정법원 김형작 △ 인천지법 부천지원 황병헌 정찬우 이정희 김정아 △ 수원지법 김미경 이명철 한원교 김은성 함종식 조휴옥 박평균 강태훈 하현국 김수일 △ 수원가정법원 이상아 △ 수원지법 성남지원 오민석 조원경 최욱진 △ 수원지법 평택지원 박영호 정현석 김세용 정재희 △ 수원지법 안산지원 박범석 박정대 △ 수원지법 안양지원 이수영 조영호 김순열 정봉기 △ 춘천지법 장두봉 윤이나 박진영 송종선 진원두 김청미 정문식 정수영 △ 춘천지법 강릉지원 최복규 권상표 △ 춘천지법 원주지원 오성우 김지연 △ 춘천지법 영월지원 최영각 △ 대전지법 김양규 오세용 박헌행 나경선 윤성묵 정선오 강길연 구창모 오명희 양태경 최희정 김성준 김호석 △ 대전지법 홍성지원 성기권 김민철 김주완 김지현 이승훈 △ 대전지법 공주지원 김지향 △ 대전지법 논산지원 송선양 △ 대전지법 서산지원 이동욱 김수정 △ 대전지법 천안지원 김용덕 심현지 채대원 최재원 △ 청주지법 김지영 송경근 김수영 이동호 남성우 최유나 김룡 이수현 △ 청주지법 충주지원 제갈창 안효승 임창현 △ 청주지법 제천지원 남준우 △ 대구지법 정욱도 백정현 김정도 서경희 황영수 김성열 이영숙 정석원 김태천 권준범 이호철 김낙형 △ 대구가정법원 이상균 김종혁 정세영 △ 대구지법 서부지원 전우석 김정우 김정일 정한근 △ 대구지법 안동지원 조순표 △ 대구지법 경주지원 이병삼 문성호 한소희 우정민(사법연구) △ 대구지법 포항지원 박진숙 권순향 △ 대구지법 김천지원 이성균 △ 대구지법 상주지원 권성우 △ 대구지법 영덕지원 황보승혁 △ 부산지법 임상민 최규현 한영표 최윤성 박형준 김홍기 정성호 이재덕 심현욱 신민석 홍준서 이성은 △ 부산가정법원 심동영 정현숙 주성화 △ 부산지법 동부지원 이성복 오윤경 노행남 이덕환 문춘언 김태우 이미선 정정호 황성광 이은명 유현영 서희경(사법연구) 염경호 △ 부산지법 서부지원 이진혁 김태환 이은정 이영범 임효량 △ 울산지법 성익경 도훈태 이우철 김정환 신형철 김태흥 김현진 김용희 장철웅 △ 창원지법 조윤신 강은주 김민상 예지희 이용균 홍득관 김구년 문선주 서경원 양상익 하상제 전상범 김은정 이종훈 곽희두 △ 창원지법 마산지원 류기인 고권홍 김영욱 △ 창원지법 진주지원 박재철 이재욱 △ 창원지법 통영지원 김일순 문현호 민규남 장지용 방태경 △ 창원지법 밀양지원 김종수 맹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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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부장판사 박현수 △광주지방법원·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부장판사 장윤미 △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부장판사 모성준 ◇ 재판연구관 △ 대법원 재판연구관 이금진 ◇ 지방법원 판사 △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권혁준 박준섭 △ 서울서부지법 판사 김희진 ■ 해양수산부 ◇ 국장급 승진·채용 △ 어촌양식정책관 이수호 △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김병곤 ◇ 과장급 전보 △ 장관실 비서실장 서진희 △ 기획재정담당관 정도현 △ 해양정책과장 이안호 △ 연안해운과장 윤두한 △ 해사산업기술과장 최종욱 △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이인수 △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계획조사과장 윤상린
  • [황규관의 고동소리] 문학의 민주주의

    [황규관의 고동소리] 문학의 민주주의

    소설가 김남일의 문학 산문집 ‘염치와 수치’(낮은산)를 읽다가 문득 김수영의 시 ‘이 한국문학사‘가 떠올랐다. 1965년에 쓴 이 시는 김수영의 시세계에서 그렇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는 않는다. 다만 5·16 쿠데타 이후 침잠과 모색을 거쳐 의식하게 된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편린 정도가 표현돼 있다. 2연에서 김수영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여지껏 희생하지 않는 오늘의 문학자들에 관해서/너무나 많이 고민해 왔다.” 그러면서 김동인, 박승희, 김유정을 불러들인다. 김남일은 이 책의 서문에 이렇게 적어 놨다. “내 아무리 젠체해도, 내 아무리 고통스럽다 한들, 그렇다, 내 싸움이 육사나 단재만 하랴. 내 가난이 서해만 하랴. 내 결핵이 유정만 하랴. 죽음을 희롱했기로서니 이상만 하랴. 그들은 봉건과 식민의 이중 굴레에서 벗어나려 고투했고, 그와 동시에 제 이름을 걸고 글을 썼다.” 나는 이 구절을 읽으며 가슴에서 뭔가가 ‘쿵’ 하고 떨어져 나가는 것을 느꼈다. 김수영은 이미 ‘거대한 뿌리’에서 “역사는 아무리/더러운 역사라도 좋다”고 했지만, 사실 우리 세대는 ‘더러운 역사’를 부정하며 싸워 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친일과 독재 그리고 억압과 착취의 현실에서 고개를 돌릴 수 없었다. 그래서 또 그 언어들을 사용하는 데 주저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지. 정치적으로 올바른 언어를 쓰면서 도그마에 갇히기도 했으니 말이다. 김남일은 작품을 먼저 읽지 않고 작가들의 에세이와 삶의 이야기를 먼저 읽어 나갔다고 고백한 적이 있는데, 먼저 그들의 솔직한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김남일이 이 책에서 친일 작가들의 행태를 용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는 시대적 환경 속에서 그 작가들의 내면을 헤아려 볼 뿐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어설픈 독후감이 아니다. 오늘날 문학은 철저하게 시장에 맡겨진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상품이 되지 않는 작품은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다. 사실 의미란 것은 사회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회화 과정을 우리의 현실인 자본주의가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내게는 언제부터인가 독자와 소비자를 구분해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 따라서 일부에서 이른바 문단이나 평론가들의 승인은 이제 필요치 않고 독자들의 판단에 문학을 맡겨야 한다는 주장에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유감스럽게도 김수영은 시인의 역할은 시인을 발견하는 데에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말을 시에는 특별한 권위가 있다는 뜻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작가에게는 독자와 소비자를 판별하는 역량이 필요하다. 물론 독자와 소비자는 별도의 주체들이 아니다. 문학 작품을 선택하는 순간에 작용하는 한 개인의 의지와 내면 상태가 아마도 독자와 소비자를 구분하는 분할선일 것이다. 동시에 독자와 소비자는 한 주체 안에 버무려져 있기도 하다. 만일 작품을 소비자의 선택에 전적으로 맡긴다면 우리는 문학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민주주의일 텐데, 소수의 권위자가 갖고 있는 것을 다수에게 돌려주자는 논리는 제법 민주주의적 원칙에 부합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런 민주주의는 민주주의를 가장한 ‘소비자 파시즘’에 가까울 것이다. 작가는 사회적, 문화적 제도 속에서 평등해야 하지만 작품은 치열한 경합(agon)이라는 용광로에 던져지는 게 옳기 때문이다. 소설가 김남일의 책을 읽으면서 ‘과연 정치적 올바름만으로 작품을 평가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이 떠나지 않았다. 비루한 삶을 산 작가가 의외의 작품을 내는 경우가 없지는 않다. 물론 대체적으로 비루한 삶을 산 작가들의 작품에는 어디엔가 비루한 면이 있기 마련이다. 예컨대 미당의 적지 않은 작품들을 나는 읽기 힘들다. 그의 삶 때문이 아니다. 그의 삶을 지탱해 준 현실에 대한 비루한 입장이 어쩔 수 없이 작품에 깊이 내장돼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정치적으로 올바른 작가들의 작품은 그 자체로 뛰어난가? 이 난센스 때문에 우리는 문학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문학은 우리를 하염없이 ‘모름의 상태’로 밀어 넣는다. 문학이 민주주의를 사유하는 일은 명료한 답 대신 우리를 지옥에 서게 하는 일을 포함시킨다. 무엇보다 이 지옥을 기뻐할 수 있는 자를 나는 작가ㆍ시인이라 부르고 싶다.
  • 2020 K리그에 ‘2002 신바람’

    2020 K리그에 ‘2002 신바람’

    2020년 프로축구 K리그에 2002년의 바람이 분다.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대거 지휘봉을 잡고 지략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신화의 밑거름이 된 ‘히딩크 리더십’의 후예들이 다시 도약하고 있는 K리그에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2020시즌 킥오프가 석 달 남짓 남아 있지만 세밑부터 K리그가 뜨거워지고 있다. 2002 월드컵 멤버들이 속속 귀환해서다. 선수가 아닌 사령탑이다. 최근 ‘진공청소기’ 김남일(42)과 ‘설바우두’ 설기현(40)이 성남FC와 경남FC의 신임 감독으로 잇따라 임명됐다. 2015~16년 현역 생활을 접은 뒤 코치로 지도자 길을 걷던 이들이 K리그 사령탑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황새’ 황선홍(51)은 재창단 절차를 밟고 있는 대전 시티즌의 차기 감독으로 내정돼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각각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를 지휘한 ‘독수리’ 최용수(46), ‘유비’ 유상철(48)까지 내년 K리그 그라운드에서는 모두 5명의 한일월드컵 영웅들이 모이게 된다. 앞서 2012년 황선홍·유상철·최용수가, 2016년 최용수, ‘꾀돌이’ 윤정환(46), ‘방패’ 최진철(48)이 감독 대결을 펼친 바 있으나 이번에 막내급들이 합류하며 판이 더 커졌다. 이른바 2002세대는 2017년 현영민(40)을 마지막으로 모두 현역에서 은퇴했다. 또 맏형이던 황선홍이 2008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가장 먼저 감독 데뷔를 했고 이후 지금까지 7명이 K리그 지휘봉을 잡았다. 2002년 월드컵 영웅들이 대거 감독으로 귀환하면서 강력한 카리스마로 4강 신화를 이뤘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리더십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선수로서 히딩크 감독의 지휘를 받았던 이들이 지도자로서 히딩크의 DNA를 얼마나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냉정한 승부사였던 히딩크 감독은 서열을 타파하고 능력 위주로 선수들을 선발해 당시 위계 질서로 경직됐던 대표팀 분위기를 쇄신해 4강 신화를 일궈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기 도중엔 후배들이 선배들을 ‘형’이나 ‘선배’로 부르지 못하게 하고 존칭 없이 동등하게 이름으로 부르게 한 일화는 유명하다. 축구계 관계자는 “히딩크 감독 이전엔 ‘한국 선수들이 체력은 강하지만 기술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는데, 히딩크 감독은 오히려 ‘한국 선수들이 기술은 밀리지 않는데 체력이 달린다’며 체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켰다”면서 “2002 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 밑에서 코치로 활약했던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베트남 선수들의 체력 올리기가 관건이라고 보고 영양 보충에 주력하는 것을 보면서 히딩크 감독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박 감독뿐 아니라 다른 2002 세대도 이미 지도자로서 일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황선홍은 2013년 자신의 두 번째 팀인 포항을 2관왕으로 이끌었고, 최용수도 정규리그 우승과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FC서울에 안겼다. 암투병 중인 유상철은 올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를 극적으로 K리그1에 잔류시켰다. 윤정환은 국내보다는 일본 J리그에서 젊은 명장으로 통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020 K리그에 ‘2002’ 바람 분다…형,선배 호칭 금지 히딩크 리더십 전수 받았을까

    2020 K리그에 ‘2002’ 바람 분다…형,선배 호칭 금지 히딩크 리더십 전수 받았을까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김남일, 설기현 초보 감독 부임황선홍 복귀 내정···기존 최용수, 유상철과 지략 대결 관심박항서 베트남 감독처럼 진화한 히딩크 리더십 펼칠지 주목  2020년 프로축구 K리그에 2002년의 바람이 분다.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대거 지휘봉을 잡고 지략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신화의 밑거름이 된 ‘히딩크 리더십’의 후예들이 다시 도약하고 있는 K리그에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2020시즌 킥오프가 석 달 남짓 남아 있지만 세밑부터 K리그가 뜨거워지고 있다. 2002 월드컵 멤버들이 속속 귀환해서다. 선수가 아닌 사령탑이다. 최근 ‘진공 청소기’ 김남일(42)과 ‘설바우두’ 설기현(40)이 성남FC와 경남FC의 신임 감독으로 잇따라 임명됐다. 2015~16년 현역 생활을 접은 뒤 코치로 지도자 길을 걷던 이들이 K리그 사령탑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황새’ 황선홍(51)은 재창단 절차를 밟고 있는 대전 시티즌의 차기 감독으로 내정돼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각각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를 지휘한 ‘독수리’ 최용수(46), ‘유비’ 유상철(48)까지 내년 K리그 그라운드에서는 모두 5명의 한일월드컵 영웅들이 모이게 된다.  앞서 2012년 황선홍·유상철·최용수가, 2016년 최용수·‘꾀돌이’ 윤정환(46)·‘방패’ 최진철(48)이 감독 대결을 펼친 바 있으나 이번에 막내급들이 합류하며 판이 더 커졌다. 이른바 2002세대는 2017년 현영민(40)을 마지막으로 모두 현역에서 은퇴했다. 또 맏형이던 황선홍이 2008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가장 먼저 감독 데뷔를 했고 이후 지금까지 7명이 K리그 지휘봉을 잡았다.  2002년 월드컵 영웅들이 대거 감독으로 귀환하면서 강력한 카리스마로 4강 신화를 이뤘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리더십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선수로서 히딩크 감독의 지휘를 받았던 이들이 지도자로서 히딩크의 DNA를 얼마나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냉정한 승부사였던 히딩크 감독은 서열을 타파하고 능력 위주로 선수들을 선발해 당시 위계 질서로 경직됐던 대표팀 분위기를 쇄신해 4강 신화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기 도중엔 후배들이 선배들을 ‘형’이나 ‘선배’로 부르지 못하게 하고 존칭없이 동등하게 이름으로 부르게 한 일화는 유명하다.  축구계 관계자는 “히딩크 감독 이전엔 ‘한국 선수들이 체력은 강하지만 기술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는데, 히딩크 감독은 오히려 ‘한국 선수들이 기술은 밀리지 않는데 체력이 달린다’며 체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켰다”면서 “2002 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 밑에서 코치로 활약했던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임하자 마자 베트남 선수들의 체력 올리기가 관건이라고 보고 영양 보충에 주력하는 것을 보면서 히딩크 감독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박 감독 뿐 아니라 다른 2002 세대도 이미 지도자로서 일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황선홍은 2013년 자신의 두 번째 팀인 포항을 2관왕으로 이끌었고, 최용수도 정규리그 우승과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FC서울에 안겼다. 암투병 중인 유상철은 올시즌 인천 유나이티드를극적으로 K리그1에 잔류시켰다. 윤정환은 국내보다는 일본 J리그에서 젊은 명장으로 통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감독님 된 2002 월드컵 주역들

    감독님 된 2002 월드컵 주역들

    2002 한일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이자 현역 시절 ‘진공청소기’로 불렸던 김남일 성남FC 신임 감독이 26일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구단 관계자가 준비한 성남FC 머플러를 목에 두르고 있다(위 사진). 같은 날 경남 FC에 부임한 설기현(왼쪽) 신임 감독이 경남도청에서 구단주인 김경수(오른쪽) 경남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경남도청 제공
  • 감독님 된 2002 월드컵 주역들

    감독님 된 2002 월드컵 주역들

    2002 한일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이자 현역 시절 ‘진공청소기’로 불렸던 김남일 성남FC 신임 감독이 26일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구단 관계자가 준비한 성남FC 머플러를 목에 두르고 있다(위). 마찬가지로 2002 한일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설기현 성남FC 전력강화부장은 이날 경남 FC 신임 감독으로 임명됐다. 연합뉴스·성남FC 제공
  • [포토] 성남 FC 신임 감독 ‘김남일’

    [포토] 성남 FC 신임 감독 ‘김남일’

    김남일 성남FC 신임 감독이 2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했다. 2019.12.26 연합뉴스
  • ‘진공청소기’ 김남일, 성남FC서 감독 데뷔한다

    ‘진공청소기’ 김남일, 성남FC서 감독 데뷔한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이자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김남일(42)이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의 지휘봉을 잡는다. 성남 구단은 23일 “2020년 팀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으로 김남일 감독을 선임했다”며 “다년 계약을 보장했으나 세부적인 계약 기간과 조건은 밝히지 않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성남은 전임인 남기일 감독이 지난 16일 계약 기간을 1년 남기고 자진 사퇴하면서 후임 물색에 나서 현역 시절 K리그와 해외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데다 젊은 리더십이 돋보이는 김 감독을 낙점했다. 2000년 전남드래곤즈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김 감독은 네덜란드, 러시아, 일본 등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대표팀에서는 2002·2006·2010년 세 차례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98경기를 소화했다. 2016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중국의 장쑤 쑤닝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8년 러시아월드컵 한국 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데 이어 올해에는 전남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김 감독은 “K리그 첫 감독을 성남에서 하게 돼 영광”이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결과를 내는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울릉도·독도 식물도감 영문판 발간…472종 담아

    울릉도·독도 식물도감 영문판 발간…472종 담아

    경북도는 울릉도와 독도에 자생하는 472종의 식물 사진과 식생을 담은 식물도감(The Plants of Ulleungdo and Dokdo) 영문판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포항 세명고 김태원(59) 교사가 펴낸 ‘울릉도·독도 식물도감’(2018.11)을 영문으로 편집했다. 김 교사는 2005년부터 14년간 60여 차례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식물을 탐사하고 기록했다. 영문판은 독도에 자생하는 섬초롱꽃 ,섬괴불나무, 섬기린초를 비롯해 38종의 울릉도·독도 특산식물을 중점 소개했다. 도는 이번에 출간한 영문판 300부를 해외 주요 도서관과 공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독특하고 다양한 울릉도와 독도의 생태학적 가치를 조사·연구해 축적하고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독도지킴이 공적조서 조작 바로 잡아 달라”…고 김성도씨 유족 1인 시위

    “독도지킴이 공적조서 조작 바로 잡아 달라”…고 김성도씨 유족 1인 시위

    독도마을 이장을 지낸 고(故) 김성도(1940~2018)씨 유족 측이 ‘독도의 날’인 25일 오전 경북도청 앞에서 ‘독도 김성도 국민훈장 998계단 공적조서 조작 사건 진실 규명’ 이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김씨의 딸 진희씨는 “해양수산부와 경북도, 울릉군이 지난 5월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독도 수호에 공이 큰 제 아버지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하면서 주요공적에서 독도의 샘물인 ‘물골’로 올라가는 998계단 설치를 고의적으로 누락시키는 등 공적조서를 일방적으로 조작했다”면서 “뿐만 아니라 누락 사실도 외부에 철저히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6월 아버지의 공적조서가 조작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이를 작성하거나 관여한 울릉군과 경북도에 바로 잡아 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번번이 묵살당했다”면서 “훈장 포상을 주관한 해양수산부에도 이를 항의했으나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훈장 반납을 시도하는 등 강력 반발해 왔다. 진희씨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우리땅 독도의 역사가 일본에 의해 조작되고 있는 엄연한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와 지자체가 스스로 독도의 역사를 왜곡하거나 조작해서는 절대 안된다”면서 “독도 수호에 평생을 바친 아버지의 공적조서 조작 경위가 철저히 밝혀지고 역사적 사실이 바로 잡혀지길 간곡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독도 주민 최종덕·김성도씨 국민훈장 추서를 해양수산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진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이 서울신문에 이들의 공적 근거 자료라며 지난 7월 뒤늦게 제공한 ‘독도주민생활사’(2010년 경북도 발행) 책자에는 물골 계단 설치가 김씨와 최씨 두 사람의 공적으로 기록돼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부고] 송치옥씨 빙모상, 서명달씨 별세

    ●송치옥(세계일보 중계지국장)씨 빙모상, 김남일·남학씨 모친상, 13일 강릉의료원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33-610-1444 ●서명달(경남미래교육재단 전 상임이사)씨 별세, 1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일반1호실, 발인 15일 오전 6시 30분. 055-214-1906
  • 민감한 시국에… 훈장 반납 선언으로 아픈 독도

    민감한 시국에… 훈장 반납 선언으로 아픈 독도

    998계단 설치 공적서 김씨 빠져 “명예 실추”… 고의 은폐 의혹 제기“독도 수호의 산증인이었던 제 아버지에게 수여된 국민훈장을 반납하겠습니다.”‘영원한 독도인’으로 살다가 지난해 10월 숨진 김성도(1940~2018)씨의 딸이 지난 5월 아버지를 대신해 받은 국민훈장을 반납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고 김성도씨와 고 최종덕씨는 지난 5월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독도를 지키고 수호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유족이 대리 수상했는데 김씨 측 유족이 반납 의사를 밝힌 것이다. 김씨의 딸 진희씨는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울릉군이 편파적으로 공적조서를 작성해 아버지의 명예 실추는 물론 그간의 공적들이 희석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억울한 상황을 야기시켰다”고 주장했다. 해양수산부, 경북도 그리고 울릉군이 국민훈장을 수여하는 과정에서 주요 공적인 독도 서도 물골 998계단 설치를 누락시키고 누락 사실도 은폐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쟁점은 독도의 서도 물골 가는 길 998계단 설치 공적이 누구에게 있느냐이다. 울릉군이 해수부에 제출한 공적조서에는 998계단 설치가 최씨 공적으로만 기재됐고 김씨 공적조서에는 없다. 진희씨는 “울릉군 공적조서 작성 부서 담당팀장이 ‘998계단 설치 논란이 될 소지가 있는 부분은 두 수상자 공적조서 내용에서 아예 빠졌다’고 말했다. 그런데 우리 쪽만 빠지고 다른 쪽은 기재됐다”고 지적했다. 울릉군이 김씨의 공적조서에서만 빼버렸다는 것이다. 이들의 공적조서 작성에 관여한 울릉군청 A씨가 ‘언론에서 논란이 되는 물골(계단)은 두 사람의 공적에서 아예 뺐다’고 말한 녹취도 가지고 있었다. 김씨 유족 측은 포상 이후까지 이 같은 사실을 까맣게 알지 못했다. 고의적인 은폐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이 서울신문에 이들의 공적 근거 자료라며 제공한 ‘독도주민생활사’(2010년 경북도 발행) 책자에는 물골 계단 설치가 김씨와 최씨 두 사람의 공적으로 기록돼 있다. 김 본부장은 “울릉군이 작성한 공적조서를 과장 전결로 해수부에 제출했다.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1급 발암물질 석면 건물을 보존한 경북

    1급 발암물질 석면 건물을 보존한 경북

    주민들 당시에도 “살인 행정” 반발 “관계자 의견 수렴해 다시 결정할 것” 道, 2년 만에 지정 철회 검토 수순경북도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을 보존물로 지정했다가 2년 만에 지정 철회를 검토하기 위한 수순에 착수했다. 정부는 노후 슬레이트로 인한 국민 피해를 우려해 2011년부터 국고지원사업으로 전국의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 사업을 대대적으로 펴는 추세여서 보존물 지정 당시부터 주민들은 ‘살인행정’이라며 거세게 반발해 왔다. 문제의 건물은 지난 2017년 경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상주시 내서면 노류리 김모(66)씨 소유의 잠실(蠶室·누에집)이다. 잠실은 누에 키우기에 적합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내부벽을 흙과 짚으로 조성했고 지붕에는 슬레이트를 얹었다. 일반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물이다. 주민들은 현재 빈 건물로 방치된 이 잠실을 두고 보존이 아니라 철거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잠실은 1978년부터 1982년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돼 슬레이트(석면 함유량 10~15%) 내구연한 30년을 훨씬 넘겼기 때문이다. 부식된 슬레이트에 함유된 석면 가루가 바람에 날려 인체에 축적될 경우 폐암 등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슬레이트는 2004년 이후 생산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사정이 이런데도 경북도는 잠실을 산업유산 보존물로 지정하고 석면 날림 방지시설도 설치하지 않은 채 공가로 방치해 두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철거 대상 건물이 어떻게 보존물로 지정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상주시, 관련 전문가, 건물 소유주 등 관계자 의견을 대거 수렴해 보존 여부를 다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잠실의 경북도 산업유산 지정은 상주 출신인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이 경북 산업유산 업무를 관장하는 책임자로 있을 때 이뤄진 일이다. 도는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건물에 대해 시설보수비 명목으로 최대 수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경북도는 앞서 지난 2013년부터 보존 가치가 높은 시설을 산업유산으로 지정하고 있다. 영양탁주합동, 영주 풍국정미소 등 17곳이 지정됐다. 안동·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승진 △부이사관 임용 최석진 ■방위사업청 ◇과장급(서기관) 임용 △공중지휘통제감시사업팀장 김석 ■전남도 ◇지방부이사관 승진 △관광문화체육국장 윤진호△한전공대설립지원단장 최성진△보건복지국장 안병옥◇ 지방부이사관 전보△일자리정책본부장 배택휴 ◇지방부이사관 전출 △목포 부시장 김신남△광양부시장 김명원 ◇지방서기관 전입·전보 △대변인 최병만△정책기획관 김기홍△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한동희△도립도서관장 김영권△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황인섭 ◇지방서기관 전출 △구례부군수 이두성△고흥부군수 정상동△장흥부군수 김정완△장성부군수 김종기 ■과천시 ◇4급 승진 △자치행정국장 김남일 ◇5급 승진 △도시개발과장 직무대리 신승현△도시정비과장 직무대리 오석천△중앙동장 직무대리 이정호△문원동장 직무대리 최준영
  • [인사] 전남도, 과천시, 산업통상자원부

    ■ V전남도 ◇ 지방부이사관 승진 △ 관광문화체육국장 윤진호 △ 한전공대설립지원단장 최성진 △ 보건복지국장 안병옥 ◇ 지방부이사관 전보 △ 일자리정책본부장 배택휴 ◇ 지방부이사관 전출 △ 목포 부시장 김신남 △ 광양부시장 김명원 ◇ 지방서기관 전입·전보 △ 대변인 최병만 △ 정책기획관 김기홍 △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한동희 △ 도립도서관장 김영권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황인섭 ◇ 지방서기관 전출 △ 구례부군수 이두성 △ 고흥부군수 정상동 △ 장흥부군수 김정완 △ 장성부군수 김종기 ■ 과천시 ◇ 4급 승진 △ 자치행정국장 김남일 ◇ 5급 승진 △ 도시개발과장 직무대리 신승현 △ 도시정비과장 직무대리 오석천 △ 중앙동장 직무대리 이정호 △ 문원동장 직무대리 최준영 ◇ 5급 전보 △ 기획감사담당관 김동석 △ 열린민원과장 연휘희 △ 정보통신과장 오민영 △ 일자리경제과장 이진석 △ 복지정책과장 심명순 △ 공원농림과장 김계균 △ 의회사무과장 최윤영 △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김영숙 △ 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오희규 △ 맑은물사업소장 정종기 △ 부림동장 이상기 △ 과천동장 이홍직 ◇ 6급 승진 △ 자치행정과 박종태 △ 회계과 김수연 △ 회계과 유세라 △ 회계과 차선미 △ 세무과 강현주 △ 정보통신과 정선화 △ 복지정책과 박선영 △ 공원농림과 박진희 △ 회계과 정진영 △ 문화체육과 조희석 △ 교통과 정현준 ■ 산업통상자원부 ◇ 부이사관 승진 △ 부이사관 임용 최석진
  • 토트넘 1호 한국인 스태프 “축구팬을 즐겁게, 그게 EPL”

    토트넘 1호 한국인 스태프 “축구팬을 즐겁게, 그게 EPL”

    K리그 5년 일하다 英 건너간 여성 덕후 손흥민 상품 매진될 만큼 현지서도 인기 구장 리모델링때도 팬 경험 중시 인상적 경험 살려 한국 축구에 도움 되고 싶어“손흥민 선수의 유니폼은 토트넘 구단 매장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어리거들의 유니폼 전체 매출에서 7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한국인뿐 아니라 영국인 팬들도 ‘소니’(SONNY·손흥민 별명) 유니폼이나 기념품을 달라고 합니다. 어떤 날은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매진될 정도입니다.” 자타 공인 여성 ‘축구 덕후’인 양송희(30)씨는 15일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인기 구단 토트넘 직원으로 일한 기억을 이렇게 털어놨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딱 한 시즌을 토트넘에서 보냈다. 양씨는 중학교 1학년이던 2002년 한일월드컵 때 김남일 선수에게 반해 축구의 매력에 빠졌다. 그렇게 시작된 그의 축구사랑은 대학을 졸업한 뒤 K리그의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사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양씨는 2013년부터 5년간 K리그에서 일하다 외국의 축구 현장을 경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양씨는 영국 정부의 청년교류제도 프로그램에 선발됐고 축구 덕후답게 런던에 연고를 둔 토트넘에 지원했다. 양씨의 프리미어리그 취업기는 토트넘 구단의 처음이자 유일한 한국인 직원이라는 ‘낯섦’으로 시작됐다. 양씨가 토트넘에서 일할 당시 손흥민은 시즌 내내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손흥민은 12득점 6도움으로 토트넘을 2018~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프리미어리그 4위로 이끈 주역이 됐다. 양씨는 구단 리테일팀 스태프로 일하면서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얼마나 큰 인기를 누리는지 생생히 체감했다. 양씨는 “토트넘 홈경기나 공식 행사가 있을 때 경기장에 있는 구단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일을 맡았다”면서 “토트넘 매장은 유럽에서 가장 크고 넓은 것으로 유명한데도 손흥민 유니폼과 기념품을 구매하려는 팬들로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오죽하면 토트넘의 다른 동료 직원들이 양씨에게 이런 질문도 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손흥민이 방탄소년단보다 더 유명한가요?” 양씨로서는 한 시즌 동안의 짧은 취업이었지만 영국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최고로 인기를 누리는 비결을 직접 배운 것이 큰 수확이었다. 그는 “영국에서 축구는 워낙 인기가 많으니까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직접 경험해 보니 구단 차원에서 팬들을 배려하고 즐겁게 만들려는 다양한 노력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양씨는 “경기장을 리모델링할 때도 팬들의 의견을 사전에 조사하고 청취하면서 팬으로서의 경험과 느낌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다”고 덧붙였다. 당초 계획했던 대로 한 시즌 동안의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끝낸 양씨는 새로운 축구 덕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문 열고 에어컨 빵빵’ 매년 되풀이… 자율에 맡겨도 될까요

    ‘문 열고 에어컨 빵빵’ 매년 되풀이… 자율에 맡겨도 될까요

    상업시설 실내온도 기준보다 3~6도 낮아 강제사항 아니라 예비 전력 부족시 단속 강남역앞 67% 개문냉방… 전력 4배 소비 “요금 인상·단속 등 소비 감소 노력 필요” “에너지 수급 고려… 균형있게 접근해야”“긴팔 옷 하나씩 꼭 챙겨 다녀요. 에어컨을 다들 너무 세게 트니까.” 직장인 김모(33·여)씨는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른 8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얇은 카디건을 꺼내 입었다. 이 카페의 실내온도는 20도였다. 기록적인 7월 초순 폭염이 여름의 시작을 알리면서 에어컨을 본격 가동하는 상업·업무시설이 늘고 있다. 많은 시설들은 냉방기기를 강하게 틀어 법이 정한 적정 실내온도 이하로 온도를 떨어뜨린다. 특히 주요 번화가에서는 상점들이 개문냉방(문을 연 채 냉방하는 행위)하고 있어 에너지 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적극적인 행정 규제로 과잉 냉방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시원하게 지낼 권리까지 정부가 간섭하느냐”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8일 서울신문 취재진이 서울 시내 백화점과 마트 등 상업시설 20여곳을 돌아보니 실내온도가 20~23도로 냉방 제한 기준보다 3~6도가량 낮았다. 에너지 이용 합리화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냉방 제한 온도는 공공기관 28도, 민간시설은 26도 이상이다. 우리나라 여름 평균기온을 고려해 일반적으로 쾌적하다고 느끼는 범위에서 정한 기준이다. 다만 의료기관, 학교, 철도 등은 자체적으로 온도를 관리한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은 25도, KTX 등 코레일 열차는 22도, 인천공항은 22~24도를 기준으로 두고 있다.개문냉방도 심각했다. 이날 서울 강남역 앞 75개 상점 중 50곳(66.7%)이 문을 연 채 냉방을 틀고 영업했다. 이 가운데는 개문 냉난방을 하지 않는 곳이라는 의미의 ‘착한 가게’ 스티커를 붙인 곳도 있었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문을 열고 냉방하면 문을 닫고 할 때보다 최대 4배의 전력이 더 소비된다. 개문냉방 금지와 실내온도 준수는 법적 강제사항은 아니다. 정부는 예비 전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때만 개문냉방을 단속한다. 한 차례 적발 때는 경고조치, 두 번째 적발 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다만 2016년을 마지막으로 단속 공고가 발령된 적은 없다. 시민단체들은 “단순 캠페인만으로 에너지 낭비를 막는 건 역부족”이라고 주장한다. 궁극적으로는 전기요금을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처럼 원가 이하인 전기요금을 유지하면 전기를 아낄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전환 정책에서는 소비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며 “전기요금 인상과 더불어 개문냉방 단속 등 소비를 줄이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전기 소비 증가세가 둔화돼 수급이 안정적인 상황이라 자율에 맡겨도 된다는 반론도 있다. 김남일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기 수급에 문제가 있을 때는 행정 지도가 의미 있지만 평소에는 자영업자 등 경제 상황과 에너지 수급을 고려해 균형 있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요금을 지불하고 냉방을 사용하는 것인데 법으로 강제해 막으면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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