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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종국·김남일 “이젠 적”내일 和리그서 첫 맞대결

    송종국(페예노르트)과 김남일(엑셀시오르)이 네덜란드 무대에서 처음으로 ‘형제 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9일 오전 3시30분 엑셀시오르의 홈인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맞붙는다.3개월간의 부상 공백을 딛고 6일 비테세와의 암스텔컵 8강전에서 어시스트를 올린 송종국은 선발로 뛸지는 미지수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갈 좋은 기회다. 네덜란드 진출 후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한 김남일은 임대 기간의 활약상에 따라 페예노르트 완전 이적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또 이날 이영표(PSV 에인트호벤)도 나이메겐과의 리그 홈경기에 출전,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하며 무릎 통증으로 그동안 결장한 에인트호벤의 박지성의 출전도 점쳐진다. 한편 벨기에 안더레흐트의 설기현도 이날 겡크와의 주필러리그 원정경기에 나서고,차두리(빌레펠트)는 8일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김남일 2경기 연속 선발출장

    네덜란드 프로축구에 진출한 ‘진공청소기’ 김남일(26·엑셀시오르)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다. 김남일은 5일 FC위트레흐트와 홈에서 벌인 암스텔컵 8강전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풀타임 출장했다.팀은 3-1 패배.김남일은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한 두 차례 날카로운 스루 패스를 연결하는 등 팀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쳐 앞으로 선발 출장이 유력시된다.김남일은 오는 9일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 “설기현 가장 먼저 빅리그 간다”

    국내 축구팬들은 현재 유럽무대에서 뛰는 한국선수 중 설기현(안더레흐트)이 가장 먼저 빅리그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축구전문지 베스트일레븐이 최근 유럽파중 빅리그 진출 1호 예상 선수를 조사한 결과 설기현이 53.1%로 가장 많았다.다음은 송종국(18.0%·페예노르트) 박지성(16.3%) 이영표(5.8%·이상 에인트호벤) 차두리(4.0%·빌레펠트) 김남일(1.6%·엑셀시오르) 이을용(1.2%·트라브존스포르) 등의 순이었다.
  • 김남일 페예노르트 5개월 임대

    ‘진공청소기’ 김남일(26·전남)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에 5개월 동안 임대된다. 전남은 29일 김남일이 새달 1일부터 5개월 동안 월봉 2만 5000유로에 임대되며 이후 완전 이적시의 이적료는 110만유로로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완전 이적시 계약기간 및 연봉은 결정되지 않았다. 김남일은 임대 기간에 페예노르트의 자매결연 구단인 엑셀시오르에서 활약하게 되며 이 기간의 월봉 역시 엑셀시오르로부터 받는다.
  • 김남일도 네덜란드로 송종국과 함께 뛴다

    ‘진공청소기’ 김남일(26)이 송종국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는 19일 김남일이 페예노르트 로테르담과 입단 계약을 맺기 위해 이날 출국했다고 밝혔다.전남은 “김남일이 당분간 페예노르트의 위성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에 머무르다 23일 메디컬체크를 받을 것”이라면서 “이는 단순한 입단테스트가 아니라 상당 부분 협상이 진행된 상태에서 나온 결과”라고 설명했다.페예노르트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남일이 20일부터 열흘간 페예노르트에서 입단테스트를 받는다.”고 전했다.
  • 갈라서는 촛불집회/첫 제안 네티즌 ‘앙마’ “이젠 반전 시위””

    “주최측의 선도에 따라 구호를 외치는 일방적 집회 방식에 동의할 수 없다.80년대식 반미 논리로 우리를 지도하려 들지도 말라.” 경찰의 불법 시위 엄단 방침으로 촛불시위를 주도하는 여중생 사망사건 범대위와 경찰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집회의 형식과 내용을 둘러싸고 범대위와 일반 네티즌 사이의 ‘균열’이 표면화되고 있다. 촛불시위를 처음 제안한 네티즌 ‘앙마’는 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31일 광화문 촛불시위에 다녀온 뒤 친구들에게 더이상 범대위를 믿으라고 설득할 수 없게 됐다.”면서 “우리는 범대위와 ‘다르기’ 때문에 ‘반미’가 아닌 ‘평화’와 ‘반전’을 말하겠다.”고 밝혔다.그는 “4일 범대위가 교보문고 정문 쪽에서 집회를 한다면 우리는 (다른 방향인)교보생명 앞에 있을 것이며,경찰이 막는다면 싸우지 않고 세종문화회관 뒤로 가겠다.”며 ‘독자노선’을 밝혔다. ‘앙마’의 제안은 인터넷 게시판에 급속히 확산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대학원생 김남일(28)씨는 “범대위의 경직된 ‘반미’ 구호와 획일적 집회방식이 일반 시민과 네티즌의 참여를 망설이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일반인 CF모델 맹활약

    올해 광고계는 월드컵 광고와 브랜드 광고가 강세를 보였다. LG애드가 15일 발표한 ‘2002년 광고트렌드 결산’에 따르면 카드·이동통신 광고가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일반인모델의 활약이 두드러졌으며 월드컵,브랜드 관련광고가 많았다. ◆다양한 모델 최고의 광고모델은 거스 히딩크 전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어 박항서코치(아시아나항공),안정환(SK텔레콤),김남일(TG),홍명보(신세계백화점),이운재(삼성카드),차범근·차두리 부자(SK텔링크)까지 월드컵 관련인물이 대거 광고모델로 나섰다. 노인층·일반인 광고모델도 많았다. 롯데리아는 60대인 탤런트 신구를 내세워 ‘니들이 게맛을 알아.’라는 하반기 최대의 유행어를 낳았다.햄버거를 고르는 할머니(맥도날드),국제전화를 하는 할머니(데이콤 국제전화) 등 일반인의 모습이 소개됐다. ◆브랜드 광고 봇물 직접 소비자들을 상대하지 않는 포스코나 현대모비스 등이 브랜드 중심의광고활동을 크게 늘렸다.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LG건설의 자이,태영의 데시앙,두산건설 위브,롯데건설 캐슬 등건설업체들은 빅모델을 기용한 감성적 접근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을 다했다. ◆금융권 광고의 격돌 올해 첫 유행어를 낳은 BC카드 광고 ‘부자되세요!’는 금융권 광고전쟁의서막을 알렸다.금융권 광고는 배용준·이영애(LG카드),정우성·고소영(삼성카드),이병헌·김희선(우리카드) 빅모델 커플을 내세웠다. LG애드 관계자는 “올해 광고시장은 지난해보다 20% 성장한 6조 2000억원규모에 이를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관리하는 방향으로전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차두리 “나도 세계올스타”19일 레알 마드리드전 출격

    독일 프로축구 빌레펠트에서 활약중인 차두리가 아버지의 대를 이어 ‘세계올스타’에 선정됐다. 빌레펠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차두리가 오는 19일 스페인에서 레알 마드리드 창단 10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세계올스타팀과의 경기에 올스타팀 멤버로 초청됐다고 밝혔다.차두리는 이로써 아버지인 차범근씨에 이어 부자가 세계올스타에 선정되는 새 기록을 세우게 됐다.차범근씨는 지난 80년 독일 프로모터협회에 의해 세계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이로써 역대 세계올스타에뽑힌 한국선수는 박창선 김주성 신홍기 홍명보(총 6회) 하석주 유상철을 포함 8명으로 늘었다.마드리드에는 호나우두와 루이스 피구,지네딘 지단,라울곤살레스,호베르투 카를루스 등 초호화 멤버들이 망라된 세계 최정상의 프로팀이다. 따라서 국내 팬들은 한국 선수중 누가 마드리드와 맞대결할 세계올스타 멤버로 뽑힐지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당초 세계올스타팀의 한국 선수로 송종국(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이 선정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불참하게 되면서 2002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보인 설기현 또는 김남일이 추천되리라는 전망이 우세했다.그러나 한국 선수 추천 의뢰를 받은 거스 히딩크 전 월드컵대표팀 감독의 후원을 업고 차두리가 전격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옥기자
  • 히딩크감독 내한 “이천수·김동현에 관심많다”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11일 만에 또 방한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에인트호벤 사령탑인 히딩크 감독은 2일 3박4일 일정으로 입국했다.방한 목적은 TV 프로그램 녹화와 교보생명 광고 촬영.일산 SBS 스튜디오에서 이뤄질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 녹화와 교보생명 CF촬영이 공식일정의 전부다.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공식일정 외에 박지성(21·교토) 이천수(21·울산) 김동현(18·청구고) 등의 에인트호벤 이적과 관련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성과 에인트호벤의 계약건은. 계약이 임박한 걸로 알고 있다.메디컬 테스트가 남아 있지만 잘 될 것으로본다.협상이 순조로우며 세부 사항을 논의중이다. ◆에인트호벤이 다른 한국선수에게도 관심이 있다는데. 1∼2명의 한국선수를 소속구단의 협조 하에 비시즌에 에인트호벤에서 경험을 쌓게 하고 싶다. 이들이 비시즌에 에인트호벤 훈련에 참여하면 협의를 통해 입단 등의 문제가 논의될 수 있다. ◆에인트호벤이 관심을 갖는 구체적인 선수는. 비밀이지만 굳이 말한다면 이천수에게관심이 많다.그러나 이천수로부터 에인트호벤 캠프에 참가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바는 없다.아울러 김동현도 관심대상이다. ◆김남일의 이적 문제는. 약간 복잡한 문제다.일단 우리 클럽이 일부 선수들을 팔아야만 가능하다.현재 일부 선수를 방출중이며 선수를 판 뒤에는 한국 선수들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차기 한국 대표팀 감독을 언급한다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대표팀 감독 추천을 문의받은 바 있지만 말하고 싶지않다.나는 단지 조언자에 불과할 뿐이며 협회가 알아서 할 일이다. ◆히딩크재단 출범 문제는. 현재 재단을 만들고 있다.지난주 네덜란드 정부와 접촉했으며 많은 회사들이 관심을 보이며 참가하고 싶어한다.내년 봄에 한국을 방문해 재단 출범을구체화하겠다. 박해옥기자 hop@
  • 특명 “삼바 투톱을 막아라”-한국·브라질 오늘 A 매치

    ‘삼바 투톱’이 다시 뜬다. 2002월드컵에서 브라질에 통산 다섯번째 우승을 안긴 세계최강의 호나우두(26·레알 마드리드)-호나우디뉴(22·파리 생제르맹) 콤비가 20일 오후 7시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의 진수를 선보인다. 19일 나란히 입국한 이들은 서울 하얏트 호텔에 여장을 푼 뒤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달려가 호흡을 맞추며 결전 의지를 다졌다. 상대가 월드컵 4강에 빛나는 신흥강호 한국인 데다 원정경기인 점을 의식한 듯 이들은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비지땀을 흘리는 진지함을 보였다.월드컵 4회 우승을 이끈 명장 마리오 자갈로 감독도 71세의 나이를 잊은 채 선수들과 함께 뛰며 자신의 은퇴경기가 될 한국전을 앞두고 이들의 활약을 독려했다.브라질은 선수로서 두 차례(58·62년),감독(70년)과 단장(94년)으로서 각각 한 차례씩 월드컵을 제패한 명장 자갈로를 예우하는 차원에서 이번 대회 사령탑을 맡겼다. 2002월드컵 당시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3-5-2와는 달리 자갈로 감독은 브라질 전통의 4-4-2 포메이션을 택할 것으로 점쳐진다.이에 따라 2002월드컵 득점왕으로 한창 물이 오른 호나우두와 신예 골잡이 호나우디뉴가 좌우 사이드백인 호베르투 카를루스,카푸 등의 지원을 받으며 공격 최전방에 나설 것으로 여겨진다. 2년여 부상을 이기고 월드컵에서 부활한 호나우두는 현란한 드리블과 문전돌파,기습 슈팅으로 언제나 경계대상 1호다.2002월드컵 결승전에서도 후반 22분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독일 수문장 올리버 칸에게 2실점의 수모를 안겼다. 2002월드컵에서만 8골을 넣었으며 월드컵 통산 12골을 기록 중이다.지금까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 71차례 나서 46골을 기록했다. 함께 호흡을 맞출 호나우디뉴(Ronaldinho)는 2002월드컵을 앞두고 스콜라리 감독이 브라질 국민들의 성원을 업은 호마리우를 버리고 대신 받아들인 신예 골잡이다.월드컵 당시 호나우두(Ronaldo),히바우두(Rivaldo)와 함께 ‘3R 편대’로 명성을 날렸다.처진 스트라이커로서 슈팅 외에 패싱 능력이 뛰어나 호나우두의 최적 파트너로 꼽힌다.젊은 나이지만 이미 A매치에 32차례나 출장,15골을넣었다.이에 견줘 한국은 미국프로축구 LA 갤럭시 이적에 앞서국내 고별전을 갖는 노장 홍명보(포항)를 축으로 김태영(전남) 최진철(전북)이 다시 한번 철벽 스리백을 이뤄 파상공세를 차단할 계획이다. 유상철(울산) 김남일(전남) 송종국(페예노르트) 이영표(안양) 등이 포진할 미드필드진도 강력한 압박으로 수비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
  • 20일 브라질전 누가 뛰나/ 김대의 5년만에 대표팀 복귀

    김대의(성남)가 5년만에 축구 국가대표팀에 복귀했다.월드컵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도훈(전북)도 모처럼 대표팀에 합류했다. 2002월드컵 우승팀 브라질과의 친선경기(20일 오후 7시·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를 지휘할 신임 김호곤 감독은 11일 김대의 등 엔트리 20명을 확정했다.김대의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9골 8도움으로 성남이 2연패 문턱까지 가는데 앞장서 지난 97년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됐다.김도훈은 정규리그에서 8골을 기록중인데다 지난 99년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것 등이 발탁 배경으로 작용했다. 해외파 가운데 박지성(교토) 윤정환(세레소) 이을용(트라브존)은 각각 부상과 팀내 사정 등으로 제외됐다. 홍명보(포항)와 함께 브라질전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는 황선홍(전남)은 부상 회복이 더뎌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도록 했다. 김 감독은 13일 코치진을 확정한 뒤 18일 파주에서 대표팀을 소집할 계획이다. ◆축구 국가대표팀-이운재(수원) 김병지(포항·이상 GK)홍명보 김태영(전남)최진철(전북)이민성(부산·이상 DF)송종국(페예노르트)유상철 이천수 현영민(이상 울산)김남일(전남)이영표 최태욱(이상 안양)안정환(시미즈·이상 MF)황선홍 최용수(이치하라)설기현(안더레흐트) 차두리(빌레펠트)김도훈 김대의(이상 FW) 박해옥기자
  • 축구대표팀이 게임 속으로

    월드컵 4강을 이룬 한국축구 대표팀이 컴퓨터 게임으로 재탄생했다. 일렉트로닉 아츠 코리아는 축구 게임 FIFA 2003의 한글판(사진)을 25일부터 발매한다. 이 제품에는 김남일,황선홍,안정환,홍명보,설기현,이영표 선수의 역동적인 경기 모습이 담겨있다. FIFA 전문 프로게이머 이지훈씨는 “태극전사가 게임에 등장하면서 게임을 하는 사람 뿐아니라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도 즐거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FIFA 2003은 선수들의 움직임이 더욱 사실적이고 공이 몸에 붙어다니는 현상이 말끔히 고쳐진 결정판”이라고 설명했다. 태극전사를 포함한 게임에 등장하는 8000여명의 선수 능력치는 영국 축구전문조사기관의 정보를 바탕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판매처는 fifa2003.ea.co.kr.가격은 3만3000원. 정은주기자
  • 월드컵 4강 기념 우표첩 판매

    한국축구대표팀의 월드컵 4강 진출을 기념하는 ‘4강 100일기념 우표첩’(사진)이 10만 세트 한정판매된다.이 우표첩에는 히딩크 감독과 홍명보,김남일 등 태극전사 23명의 캐릭터와 사인이 수록돼 있다. 21일부터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www.epost.go.kr)에서 구매 가능하며 28일부터는 각 은행창구에서 판매한다.가격은 6만 8000원.
  • K-리그/ 김남일 시즌 첫 공격포인트

    김남일(전남 드래곤즈)이 첫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오랜만에 이름값을 했다.부산 우성용은 11호골을 쏘아올려 득점 선두를 굳게 지켰다. 최고 인기를 누리면서도 명성에 걸맞는 활약이 없었던 김남일은 18일 열린 삼성파브 프로축구 정규리그 성남 일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5경기만에 처음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김남일은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29분 성남 신태용의 패스를 가로챈 뒤 골지역 왼쪽에서 기다리던 신병호에게 정확한 땅볼 패스를 보내 동점골을 도왔다.이 골로 신병호는 득점순위를 공동2위로 끌어올렸고 전남은 1-1 무승부로 게임을 마감했다. 정규리그 시작에 앞서 도움왕을 목표로 설정했던 김남일은 이날 비로소 팬들의 열화 같은 성원에 부응했다.김남일은 또 선두 성남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어 중위권 팀들에게 대반격의 의욕을 심어주는 역할도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한 김남일은 도움 외에도 끈질긴 볼 접근으로 성남 미드필더들을 혼란시켰고 간간이 공격에 가담해 중거리 슈팅을 날리기도했다. 그러나 김남일과의 맞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성남 김대의는 7호골을 쏘아올려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김대의는 전반 3분 이리네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부산 아이콘스는 안양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7분 터진 우성용의 선제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우성용은 벌칙지역 정면에서 디디의 크로스 패스를 받은 뒤 최윤열을 제치고 노마크 찬스를 만들며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일 수원 삼성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이후 보름 넘게 골침묵을 지킨 우성용은 이로써 시즌 11호골을 기록,2위 그룹을 3골차로 따돌리고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우성용은 후반 18분에는 벌칙지역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감각적인 토킥으로 왼쪽 포스트를 맞히는 등 오랜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과시했다. 전주에서는 홈팀 전북 현대가 후반 비에라와 에드밀손의 연속골로 부천 SK에 2-1로 역전승해 2연승을 달렸고,울산 현대는 후반 이길용의 연속골로 포항 스틸러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박해옥기자 hop@
  • 통일축구 월드컵전사 대거 뛴다

    오는 7일 열리는 남북통일축구경기에 2002월드컵을 빛낸 태극전사들이 대거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지난달 26일 발표된 아시안게임 예비명단 가운데 와일드카드(23세 이상) 후보로 오른 이운재(수원) 최진철(전북) 이영표(안양) 김남일 김태영(이상 전남) 유상철(가시와) 등. 박항서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이들중 상당수를 통일축구경기에 투입,노련함과 패기를 조화시키며 경기를 풀어나갈 생각이다. 지난 2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시작된 첫 훈련에 앞서 박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전술적인 면에서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기술위원회와 협의한 뒤 월드컵대회 등 굵직한 경기 경험이 많은 와일드카드 후보들을 적극 활용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의 이러한 복안은 북한팀의 전력과 나이 때문.당초 남북통일축구경기에는 23세 이하 선수 위주로 팀을 구성하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그러나 2일 대한축구협회에 통보된 21명의 북한선수 명단에는 23세 이상의 선수가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이들이 최종 선발 엔트리에 포함될 경우 대표팀도 와일드카드 후보들을 주전으로 투입,대등한 전력으로 맞서겠다는 것이 박 감독의 계산이다. 북한팀의 전력 또한 만만치 않다.북한축구의 특징은 알려진 대로 두꺼운 수비벽과 체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축구.따라서 치열한 미드필드 싸움이 전개될 이번 경기에서는 월드컵에서 빛나는 수비를 펼친 노장들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이밖에도 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 선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이번 경기를 통해 향후 이들의 활용도를 가늠해 보겠다는 것이 박 감독의 생각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김남일·김태영 쌀홍보대사로

    월드컵 4강의 주역인 김남일(金南一·전남 드래곤즈), 김태영(金泰映·전북 현대모터스) 선수가 쌀 소비촉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농림부는 2일 “쌀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층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두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2002 Love(러브) 米(미)’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 태극전사들 ‘터키’ 열풍

    ‘터키는 빅리그로 가는 비상구?’ 이을용이 터키 1부리그의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한 뒤 유럽의 빅리그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선수들이 줄줄이 터키를 중간 기착지로 선택해 눈길을 끈다.황선홍은 트라브존스포르행 비행기를 탔고 김남일 이영표 등도 터키행을 타진중이다.프리미어 진출에 실패한 안정환도 한때 터키리그 진출설을 흘리기도 했다. 일본 가시와 레이솔에서 방출된 ‘황새’ 황선홍은 트라브존스포르 입단절차를 밟기 위해 29일 오사카에서 터키행 비행기에 올랐다.계약조건은 이적료없이 연봉 50만달러에 계약기간 1년.또 황선홍이 미국메이저리그(MLS)진출을 추진한 점을 감안,MLS로부터 제의가 올 경우 언제든지 보내준다는 조건도 달았다.‘초롱이’ 이영표(안양)도 이적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2일 터키로 출국할 예정.협상 구단은 터키 슈퍼리그 1위팀인 겐츨레르비를리로 최근 3연승을 거두며 리그 1위에 오른 명문이다.이적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안양측은 “이을용 수준이면 OK”라는 입장을 보여 조만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전망이다. 터키 1부리그 알타이클럽으로의 이적 문제를 놓고 구단과 마찰을 빚고 있는 김남일(전남)도 “터키는 빅리그로 가기 위한 전진기지다.이번 기회를 반드시 살리겠다.”며 터키 진출을 고집하고 있다. 월드컵 스타들의 터키 러시는 터키의 각 구단과 이들간의 이해가 맞아떨어지기 때문. 터키가 한국의 월드컵 스타들을 원하는 것은 전통적인 우호관계외에도 빅리그에 견줘 훨씬 저렴한 값에 쓸 만한 재목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 선수들도 꼬여만 가는 유럽의 빅리그 직행에서 한 발 물러나 터키를 빅리그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K-리그/ 성남 3연승 ‘선두 독주’

    성남이 선두 독주체제 구축에 나섰다. 성남은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부천을 3-2로 누르고 3연승,단독 7승4무2패 승점 25로 2위 그룹과 승점 5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원정경기 무승(2무2패)의 징크스를 깨뜨리면서 부천과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1무의 절대 우위를 지켰다.부천은 4승2무6패 승점 14에 그쳐 9위에 머물렀다. 성남은 공격포인트 1위팀답게 초반부터 활기찬 공세를 펼쳤다.첫 골이 터진 것은 전반 6분.미드필드에서 이리네가 길게 밀어준 땅볼패스를 김대의가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차 넣어 선취골을 뽑았다. 부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전반 24분 안승인이 벌칙지역 오른쪽을 단독으로 파고든 뒤 문전을 향해 올린 공을 골지역 정면에서 기다리던 곽경근이 헤딩슛,공은 골키퍼 권찬수의 손을 살짝 벗어나 골 왼쪽을 파고들었다.곽경근은 이 골로 프로축구 통산 6300호째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성남은 불과 7분 뒤 다시 균형을 깨뜨렸다.골지역 오른쪽에서 샤샤가 뒷쪽으로 패스한 공이 상대 수비의 몸에 맞고 흘러나오자 벌칙 지역 안쪽에 있던 이리네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어 행운의 추가골을 엮어냈다. 성남은 후반 30분 황연석이 결승골을 터뜨려 37분 안승인의 페널티킥으로 다시 한 골을 만회한 부천을 따돌렸다. 포항은 수원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홈 연승기록(4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털고 상위권 도약을 시도한 포항은 경고 누적으로 나란히 결장한 홍명보 하석주가 복귀,이동국 코난과 함께 수원과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수원도 고종수 이용우,데니스,산드로를 맞바꿔가며 승수쌓기에 나섰으나 홍명보를 축으로 한 포항의 거센 수비에 가로막혔다.전반 후반에 교체 투입,30-30클럽(30골 30도움) 가입을 노린 고종수(29골 31도움)는 득점에 실패,1골을 아쉬워했다. 안양은 마르코와 이정수의 전·후반 1골씩에 힘입어 꼴찌 대전을 2-0으로 완파하고 5승5무3패 승점 20으로 2위를 지켰다. 김남일이 빠진 전남은 신병호의 선제결승골로 울산을 1-0으로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신병호는 6골로 득점 선두 우성용(9골·부산)을 3골차로 추격했다. 부산은 심재원의 자책골로 하리의 선제골을 무색케하며 전북과 1-1로 비겼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린 5개 경기장에는 5만9185명(경기장 평균 1만1837명)의 관중만이 입장,지난달 31일 주중 최고 기록 12만7544명에 크게 못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남북경기·부산아시안 출전 축구대표 훈련·예비명단 발표

    대한축구협회는 26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9일 서울 상암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남북축구경기에 출전할 23명의 훈련명단과 이들을 포함해 오는 9월 부산아시안게임에 대비하기 위한 35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훈련명단에는 현영민(울산) 최태욱(안양) 이천수(울산) 등 월드컵대표 3명과 함께 청소년대표팀의 최성국(고려대) 등이 포함됐다.또 월드컵에 뛰지 못한 이동국(포항)과 김은중(대전) 김용대(부산) 등 전 올림픽대표스타들이 합류했다. 훈련명단 이외에 12명이 포함된 예비명단에는 김남일(전남)과 김태영(전남) 최진철(전북) 이영표(안양) 등 23세 이상의 월드컵 대표 7명과 송종국(페예노르트) 박지성(교토퍼플상가)등 해외파들이 들어갔다. 그러나 해외파로 거취가 불분명한 황선홍과 안정환 등은 후보에서 제외됐다.예비명단에 포함된 12명은 모두 와일드카드 후보로 이들을 포함한 최종 명단은 추후 확정된다. 훈련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오는 9월2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같은달 7일 개최될 남북통일축구대회에 대비해훈련을 시작한다.16일에는 경주로 이동,본격적으로 아시안게임에 대비하며 20일과 23일에는 각각 창원과 부산에서 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와 평가전을 갖는다. 최병규기자 ◆ 축구대표팀 훈련명단 ◇골키퍼 김용대(부산) 박동석(안양) 최무림(울산) ◇수비수 조성환 조병국(이상 수원) 박동혁(전북) 곽희주(광운대) 박용호 박요셉(이상 안양) ◇미드필더 김종훈(홍익대) 김동진(안양) 이길훈(고려대) 변성환(울산) 김두현(수원) 김정우(고려대) 현영민(울산) 신동근(연세대) ◇공격수 박규선(울산) 최성국(고려대) 최태욱(안양) 이동국(포항) 김은중(대전) 이천수(울산)
  • 돋보기/ 프로축구, 팬들을 생각하라

    프로축구 주말경기가 끝난 이튿날인 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넷 홈페이지는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다. 전날 파행으로 끝난 안양-전남전에 대한 항의가 폭주했기 때문.게시판은 거친 몸싸움과 판정시비로 얼룩진 이날 경기에 대한 비난의 글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사실 일요일의 안양-전남전은 ‘축구’라는 이름을 붙이기가 부끄러울 정도였다.관중석을 가득 메운 2만 7000여명의 팬들은 2002월드컵을 빛낸 스타들의 멋진 플레이 대신 선수들간의 유혈난동과 감독들의 판정 항의,이같은 사태를 사실상 부추긴 심판진의 어정쩡한 대응을 지켜봐야만 했다. 이날 사태의 밑바탕에는 선수와 감독들의 지나친 스타의식과 승부욕이 깔려 있다.월드컵을 통해 이름값이 오를 대로 오른 선수들은 자신의 동작 하나하나에 환호하는 팬들을 지나치게 의식,상대의 플레이에 필요 이상의 거친 반응을 보이며 페어플레이 정신을 망각했다.감독들 역시 단 한 차례의 승패로 뒤바뀌는 순위에 집착해 판정 불복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문제는 심판의 경기 운영.몸싸움을 벌인 전남 김남일과 안양 안드레의 동반 퇴장 판정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종료 직전 페널티킥 공방을 야기시킨 뒤 20분 가까이 혼란을 수습하지 못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더구나 한 차례의 판정시비를 겪은 뒤 상대팀의 ‘역항의’에 끌려다닌 것은 심판의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린 꼴이다. 팬들은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명승부를 통해 한국축구의 꿈을 보고싶어 한다.그러나 감독과 심판의 불신,이로 인한 판정 시비,승부욕과 스타의식에 매달린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그리고 프로축구연맹의 수수방관이 이어진 요즘의 그라운드에서 그 꿈을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꿈이 없는 프로축구는 ‘썰렁한 과거’로 돌아갈 수 밖에 없음을 알아야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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