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남일
    2025-12-14
    검색기록 지우기
  • 동거녀
    2025-12-14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
    2025-12-14
    검색기록 지우기
  • 선거제도 개편
    2025-12-14
    검색기록 지우기
  • 정부세종청사
    2025-12-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17
  • 박주영 “나이지리아전서 자신감 회복” 심경고백

    박주영 “나이지리아전서 자신감 회복” 심경고백

    한국대표팀 박주영 선수가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나이지리아전 역전골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29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황수경 한상권 김보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대축제, 특별 생방송 남아공월드컵 선수단 환영’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환영식에 참석한 박주영은 “한국 대 아르헨티나전에서 했던 실수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컸다.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나이지리아전에서 만회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역전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도하는 골 세리모니에 대해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를 했다. 특히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망주로 뽑힌 것에 대해서는 “무조건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희망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러시아 소식팀으로 복귀한 김남일 선수와 스코틀랜드 셀틱 이적이 확정된 차두리 선수를 제외한 21명의 태극전사들과 허정무 감독, 코칭스태프 8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
  • 김보민, 남편 김남일-아들 서우 영상공개

    김보민, 남편 김남일-아들 서우 영상공개

    KBS 김보민 아나운서가 남편 김남일 선수와 아들 서우 군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 출연해 “아들 서우는 천재”라고 주장하며 지난 파일럿 방송에서보다 부쩍 큰 아들의 영상을 선보였다. 동영상 속 서우 군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뛰어다니다가 아빠 김남일 선수와 엄마 김보민 아나운서가 뽀뽀를 하자 눈물을 글썽이며 소리를 질러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김보민 아나운서는 김남일 선수가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할 당시 경기차 현지를 방문한 박지성 선수가 어린 서우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당시 네티즌들이 난리가 났었다.”면서 “나도 박지성 같은 삼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해피버스데이’에는 KBS 한석준 최동석 오정연 김보민 아나운서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 = KBS 2TV ‘해피버스데이’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 네이트 상상월드컵 설문, 소개팅 인기남 1위 ‘기성용’

    네이트 상상월드컵 설문, 소개팅 인기남 1위 ‘기성용’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네이트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특집페이지 내 진행 중인 ‘상상월드컵’ 설문조사에서 기성용이 ‘가장 소개팅 시켜주고 싶은 선수’에 뽑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소개팅 인기남 1위는 기성용이며 박지성, 김남일, 이청용 등이 뒤를 이었다. 김남일의 경우 유부남임에도 3위에 뽑혀 식지 않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함께 길거리 응원을 하고 싶은 스타’에는 소녀시대 태연과 김연아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할 응원단장’에는 김현중, 싸이, 지드래곤, 유재 석과 소녀시대가 순위에 올랐다. ‘축구를 했어도 성공했을 것 같은 스타’에는 방송가에서 소문난 축구광들인 최수종, 마르코, 김C, 차승원이 뽑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내 맘대로 상상 월드컵 설문을 진행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해외 선수 중 한국 대표팀이면 좋겠다.”는 설문에는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잉글랜드의 베컴이 선두를 차지했고 스웨덴의 이브라히모비치와 러시아의 아르샤빈도 예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고의 매력남에는 비야(스페인), 산타크루 즈(파라과이), 호날두(포르투갈), 토레스(스페인) 등 라틴계 미남들이 각축을 벌였다.네이트는 네티즌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상상 월드컵 설문조사를 월드컵이 막을 내리는 7월 12일까지 계속 진행하며 월드컵 기간 동안 마이크로블로그 커넥팅을 이용한 응원을 비롯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유쾌한 도전’ 마친 대표팀 29일 오후 5시50분 한국 도착

    ‘유쾌한 도전’ 마친 대표팀 29일 오후 5시50분 한국 도착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일궈낸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밤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을 출발, 홍콩을 거쳐 29일 오후 5시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22명과 허정무 감독 및 코치진을 포함한 임원 26명 등 총 48명이 귀국길에 올랐다. 러시아 리그에서 뛰는 미드필더 김남일(톰 톰스크)만 소속팀에 합류하려고 빠진다. 대표팀은 지난 27일 오전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1-2로 진 후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로 돌아가 조용히 휴식을 취했다. 숙소인 헌터스레스트 호텔에 도착한 대표팀은 함께하는 마지막 저녁식사 전 모든 선수와 임원이 맥주로 건배하며 그동안 동고동락한 서로에게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정무 감독은 “이곳에서 이렇게 식사를 할 것이 아니라 마음 같아서는 여러분의 가족과 모두 함께 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 점이 좀 아쉽다.”면서 “오랜 기간 정말 고생 많이 했다. 여러분과 함께한 그 시간이 너무나 즐거웠다.”고 말했다. 박지성도 선수를 대표해 “우리가 원정 월드컵 첫 16강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는 코칭스태프와 음지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대표팀은 인천공항에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로 이동해 해단식 및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어 서울시청 광장으로 옮겨 ‘국민 대축제, 특별생방송 남아공 월드컵 선수단 환영’ 행사에 참가한 뒤 해산한다. 국내파들은 소속팀에 복귀해 K-리그를 준비하고 유럽파들도 ‘월드컵 휴식기’를 국내에서 보낸 뒤 다음 달 초 출국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8월 초 새로운 체제로 출범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10일 이전에 기술위원회를 열어 허정무 감독의 후임을 선임하는 등 대표팀을 재정비한다. 허정무 감독이 연임할지 새로운 인물이 사령탑으로 선임될지에 따라 코칭스태프 변화의 폭이 결정된다. 개편되는 대표팀은 8월11일 A매치가 예정돼 있어 이르면 8월 초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다시 모인다. ‘캡틴’ 박지성을 포함한 기존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9월7일 이란과 평가전, 10월12일 국내에서 치러지는 일본과의 평가전으로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될 2011년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포트엘리자베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허정무호 절반의 성공·절반의 실패

    허정무호 절반의 성공·절반의 실패

    성공적인 월드컵이었다. 애초 목표였던 사상 첫 원정 16강을 달성했다.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은 우루과이전이 끝난 뒤 27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허정무 감독의 거취와 관련해 “경험이 중요하다. 지도자도 마찬가지다. 기술위원회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유임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허 감독도 “어떤 형태로든 다음 대회 때 더 좋은 성적을 올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그러나 허정무 호엔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가 공존하고 있다. ●성공요인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박지성-김남일-이운재 등 한·일월드컵 세대부터 21살 이청용-이승렬까지 자연스레 한 팀이 됐다. 가운데는 김정우-조용형 등 20대 중반 선수들이 메웠다. 현재로서도 가장 좋은 형태고 4년 뒤를 감안하면 더욱 좋다. 이탈리아-프랑스-그리스는 이번 대회 세대교체에 실패한 대표적인 팀이었다. 모두 이름값과 달리 예선 탈락했다. 두 번째 요인은 자신감이었다. 이번 대회 선수들은 긴장하는 법이 없었다. 상대 이름값에 주눅부터 들던 예전과는 달랐다. 오히려 코칭스태프가 긴장하고 선수들이 괜찮다고 하는 상황이었다. 승부에서 지더라도 가진 모든 걸 보여줬다면 후회가 없다. 이번 대회가 그랬다. 역시 체력이다. 한국축구의 트레이드마크는 체력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압박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매번 상대방보다 훨씬 많이 뛰고 오래 페이스를 유지했다. 객관적 전력차를 체력으로 뒤집었다.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도 압도적인 활동량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실패요인 문제는 수비조직력이었다. 포백라인과 미드필드 라인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았다. 자연히 상대 선수들이 드리블할 공간을 자주 허용했다. 지역방어 때 누가 어디까지 공간을 커버해야 할지도 헷갈렸다. 매번 중원에서 수적 우위를 보이는 일본과 비교되는 장면이었다. 선수교체 타이밍도 안 좋았다. 이번 대회 허 감독은 승부의 흐름을 바꾸는 선수 교체를 한번도 못했다. 그리스전과 나이지리아전에선 앞서나가자 수비 강화를 위해 김남일을 투입했다. 나이지리아전은 그 타이밍이 너무 빨랐다. 공격적 패턴을 유지했어야 했다. 우루과이전에선 미드필더진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활동량이 적은 이동국을 투입했다. 미드필드진에 과부하가 왔고 이후 곧 무너졌다. 역설적이게도 체력이 문제였다. 나이지리아전 후반부터 체력 문제가 보였다. 저지대-고지대-저지대를 옮겨 다닌 피로감이 나타났다. 격렬한 나이지리아전 뒤 3일밖에 휴식시간이 없었다. 적절한 베스트 11 교체가 없었다는 점이 사태를 더 악화시켰다. 박창규 기자 nada@seoul.co.kr
  • 그들의 월드컵 끝나지 않았다

    그들의 월드컵 끝나지 않았다

    이젠 이별을 고할 순간이다. 축제는 화려했지만 막은 내려갔다.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의 ‘캡틴’을 맡아 23명 태극전사들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산소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27일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 소리에 아쉬움과 허무함이 교차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을 끝냈다. 내리는 비가 온몸을 적셨다. 그는 “패한 경기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우리의 경기력을 보면서 세계 강호와 격차가 줄었다는 데 만족한다.”고 말했다.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해산을 앞두고 주장 완장을 놓게 된 소감에 대해선 “아직 대표팀 자체를 은퇴한 것은 아닌 만큼 나의 뒤를 이어 누군가 주장을 맡게 될 것”이라면서 “홀가분한 기분은 없다. 그냥 나의 월드컵이 끝났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고 후회도 된다.”고 말했다. “주장이 아니었을 때는 내가 보여줄 것만 보여주면 됐는데 주장을 맡으면서 다른 선수들이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 왔다.”면서 “주장으로서 던진 나의 말에 모두 수긍해 준 동료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반면 안정환(34·다롄 스더)과 이운재(37·수원)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었다. 후배들과의 주전 경쟁을 뚫지 못하고 벤치만을 달군 채 쓸쓸하게 월드컵과의 인연을 마감했다. 최종엔트리에 든 건 행운이었지만 ‘조연’ 역할에 만족해야 했다. ‘반지의 제왕’ 안정환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미국과의 동점골, 이탈리아와의 연장 골든골로 ‘4강 신화’ 창조에 앞장서는 등 월드컵 사나이였지만 이번 대회 단 1분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월드컵 악연’이란 꼬리표를 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비운의 스타’ 이동국은 12년 만의 월드컵 꿈을 이뤘지만 역시 허탈한 몸과 마음으로 아듀를 고했다. 이승렬(FC서울)과 박주영(AS모나코) 등 후배들의 틈을 비집고 나설 정도로 허정무 감독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마침내 출장 기회를 잡았지만 화끈한 한방을 끝내 터뜨리지 못했다. 통산 네 번째 본선 무대를 밟은 ‘백전노장 수문장’ 이운재(수원) 역시 세월의 무게를 실감했다. 안정환과 함께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끌었지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이번 대회 모두 결장했다. ‘진공 청소기’ 김남일(33·톰 톰스크)과 ‘초롱이’ 이영표(33·알 힐랄)도 적지않은 나이에 후배들과 호흡을 맞췄지만 월드컵에서 퇴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들이 남긴 뜨거운 열정과 진한 땀냄새는 후배들이 쓸 또 다른 월드컵 역사에 첫 줄로 쓰일 것이 확실하다. 이들의 월드컵이 아직은 끝나지 않은 이유다. 포트엘리자베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해철, “이동국 선수…스포츠맨 정신의 승리로 본다”

    신해철, “이동국 선수…스포츠맨 정신의 승리로 본다”

    가수 신해철이 태극전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끈다. 트위터를 통해 16강에서 아쉽게 패한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신해철은 27일 “이동국, 김남일, 이운재, 안정환 선수 등의 퇴장을 꽃단장 해주자”며 “더 이상 월드컵에선 못 보더라도 성원하고 젊은 별보단 노병들을 영예롭게 함이 우리의 힘”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신해철은 이동국 선수에 대해서 “선수로서도 좋은 선수지만 이번 월드컵 무대에 선 것 자체가 그의 스포츠맨 정신의 승리라고 본다.”며 “보통 인간이었으면 예전에 축구 접었다.”고 이선수를 응원했다. 또한 “아마도 마지막 월드컵이 될 듯한 이영표 선수의 각오가 움직임으로 보이는 듯하여 계속 마음이 짠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를 상대로 한 16강전에서 1대 2로 아쉽게 패했다.사진=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수아레즈, 박지성과 유니폼 교환…존경의 뜻?

    수아레즈, 박지성과 유니폼 교환…존경의 뜻?

    한국 축구대표팀 박지성이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즈와 유니폼을 교환한 사실이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박지성은 지난 26일 밤 11시(한국시각)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1대 2로 패한 직후 상대팀 수아레즈가 유니폼 교환을 요구해옴에 따라 상의를 맞바꿨다.SBS의 중계화면을 통해 이 같은 모습을 접한 다수의 네티즌들은 “박지성 선수의 위엄이 느껴졌다”, “박지성 선수에게 존경의 의미를 표한 것 같다” 등의 반응으로 의미를 높이 샀다.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후반 종료직전 교체돼 벤치에 있던 수아레즈가 자리를 박차고 박지성에게 달려가 자신의 유니폼을 건넨 사실에 주목했다.한편 우리나라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패해 2010 남아공 월드컵의 모든 경기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으며 오는 29일 김남일 선수를 제외한 전원이 귀국할 예정이다.사진 = SBS 중계화면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김보민, 김남일 실수에 울먹…“오빠 어떡해”

    김보민, 김남일 실수에 울먹…“오빠 어떡해”

    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나이지리아전에 출전한 김남일 선수의 실수에 가슴을 쓸어내렸다.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지난 23일 열린 한국 대 나이지리아전에 출전한 김남일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아내 김보민 아나운서가 깜짝 출연했다.이날 경기에서 후반 23분경에 투입된 김남일 선수는 오바시 선수에게 거친 백태클을 하다가 옐로우 카드를 받고 패널티킥을 내주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결국 이는 나이지리아의 골로 이어졌다.김남일 선수의 실수에 김보민 아나운서는 얼굴이 어두워지며 “오빠 오빠 오빠.”라고 탄식을 내뱉었다. 이어 죄책감 가득한 김남일 선수의 얼굴을 보며 간절한 표정으로 “어떡하지.”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하지만 한국대표팀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로 원정 사상 첫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고 이에 김보민 아나운서는 다시 손뼉을 치며 웃음을 지었다.한편 한국대표팀은 지난 26일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한국 대 우루과이전에서 2대1로 아쉽게 패해 원정 첫 8강 진출에 실패했다.사진 = 김보민 미니홈피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
  • 이영표 은퇴? 팬들 아쉬움 토로 “수비진 약해진다”

    이영표 은퇴? 팬들 아쉬움 토로 “수비진 약해진다”

    박지성 선수가 마지막 월드컵 의사를 밝힌 와중에 대표팀 선수인 이운재, 안정환, 이영표등도 줄줄이 은퇴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 한게임도 출전 하지 못한 이운재(37)는 후배 정성룡(25)에게 주전 골키퍼 자리를 내주며 대표팀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이어 김남일(33)과 이영표(33)도 이번 월드컵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듯 보인다. 이영표 선수는 우루과이전 종료후 가진 인터뷰에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고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하고 싶다” 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월드컵 팬들과 네티즌들은 “이번 경기에서 봤듯이 이영표 선수 없으면 수비진이 약해진다.”며 “2014년에는 이영표를 대신 할 선수가 누가 있겠느냐?”며 안타까워했다. 또 “박지성과 이영표, 김남일 선수등 없이 현재 멤버로만 2014년 본선이나 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며 “특히 박주영의 경우 박지성, 이영표, 이청용이 만들어주는 결정적인 찬스를 못 살리는데 이들이 없으면 눈에 뻔 한 것 아니냐”며 우려 섞인 말도 표했다.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밤(한국 시간)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를 상대로 한 16강전에서 1대 2로 아쉽게 패했다.사진=SBS캡처,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박지성, “더이상 월드컵 없다” 이영표·김남일 등 은퇴…

    박지성, “더이상 월드컵 없다” 이영표·김남일 등 은퇴…

    박지성 선수는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며 이운재, 안정환, 이영표등도 줄줄이 은퇴할 조짐이다. 대표팀 주장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2011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혀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임을 시사했다. 박지성은 16강 경기 후 “아직 대표팀을 은퇴한 것은 아니다.”며 “나의 월드컵이 끝났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고 후회도 된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2011년 카타르에서 펼쳐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월드컵 출전은 없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또한 이번 월드컵에 한게임도 출전 하지 못한 이운재(37)는 후배 정성룡(25)에게 주전 골키퍼 자리를 내주며 대표팀에서 은퇴한다. 김남일(33)과 이영표(33)도 이번 월드컵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듯 보인다. 이영표 선수는 우루과이전 종료후 가진 인터뷰에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고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하고 싶다” 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밤(한국 시간)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를 상대로 한 16강전에서 1대 2로 아쉽게 패했다.사진=SBS 제공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김남일, 아내에게 “심장 터지는 줄 알았다” 문자

    김남일, 아내에게 “심장 터지는 줄 알았다” 문자

    김보민 아나운서가 남편인 한국 대표팀 김남일 선수와의 연애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김보민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서 김남일과의 첫 데이트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민은 “김남일과의 첫 데이트에서 다정한 모습에 반해 이 남자를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뗀 후 “볼에 뽀뽀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헤어지고 집에 오니 김남일에게 문자가 왔다.”며 “‘심장 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김남일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팀에 국가대표로 선발되 뛰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김보민 “서우는 천재” 끝없는 아들자랑

    김보민 “서우는 천재” 끝없는 아들자랑

    KBS 김보민 아나운서가 ‘팔불출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최근 KBS 2TV 출산장려 버라이어티 ‘해피버스데이’ 녹화에 참여해 훌쩍 자란 아들 서우가 ‘발차기’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아들 서우는 천재인 것 같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보민은 동영상을 보는 내내 “가르쳐 준 적이 없는데 너무 잘한다. 축구본능은 숨길 수가 없다.”며 아빠 김남일을 닮은 아들의 모습을 칭찬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이어 “나를 닮아 발음도 좋다. 서우는 울 때 ‘응애’ 소리도 또박또박한다.”며 귀여운 팔불출 엄마의 모습을 보여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민은 계속해서 “얼마 전 아들 서우가 ‘일’이라고 외치며 바닥에 놓인 숫자판을 들고 왔다. 천재가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최동석 아나운서는 “아이가 10개월 때 걷기 시작하자 천재라고 생각해 강남 유명한 교육기관에 데려갔다. 그곳에서 8개월짜리 아이가 소파에서 뛰어 내리는 모습을 보고 조용히 돌아왔다.”고 지인의 이야기를 털어놔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방송은 오는 28일 11시 5분. 사진 = KBS 2TV ‘해피버스데이’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뚝심의 30개월… 아직 배고프다

    뚝심의 30개월… 아직 배고프다

    대한민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이 출전 사상 첫 원정 16강에 진출하면서 허정무(55) 감독의 지도력도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 한국의 남아공월드컵 16강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두 번째이지만 그때와 달리 장기 합숙훈련 등 전폭적 지지가 없었던 데다 적지에서 일궈낸 것이라 의미가 더 크다. 특히 그가 첫 한국인 사령탑이었다는 점은 아무리 높게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제 그는 국내 감독으로는 사상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의 별명은 고집불통 성격을 잘 말해 주는 ‘진돗개’다. 40대 초반 처음 대표팀 사령탑에 앉았던 1998∼2000년 그는 선수들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지닌 권위주의적인 지도자로 통했다. 2007년 12월 대표팀을 다시 맡았을 때만 해도 그랬다. “일방통행을 일삼는다.”는 비판이 늘 따라다녔지만 “지금은 연륜이 쌓인 듯 상당히 합리적인 지도자로 변신했다.”는 게 축구계 안팎의 중평이다. 허 감독은 월드컵 예선을 치르면서 선수들의 자율과 화합을 강조하기 시작했고, 이는 한국의 일곱 차례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보이지 않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구심점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젊은 선수들의 자발적 헌신과 열정을 이끌어 냈다. 최종 엔트리 확정을 앞두고 소수 선수를 탈락시키는 칼자루를 쥐고서도 선수들을 다독이는 데 소홀함이 없었다. 그나 선수들에게 ‘중대 고비’였지만 심각한 갈등 없이 상황을 넘겨 냈다. “그따위로 해서 태극마크를 달겠느냐.”는 말을 일삼던 권위주의를 버리고 경쟁을 하는 선수들의 어깨를 보듬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한 것이다. 선수와 트레이너, 코치, 감독으로서 잇따라 월드컵을 치러 내면서 대표팀의 산과 나무를 모두 볼 수 있었다는 점이 결국 ‘외유내강의 리더십’을 발휘하게 했다는 평가다. 사실 한 차례 고비는 있었다. 차두리(프라이부르크)와 오범석(울산)에 대한 ‘편애 논란’이다. 머리를 쥐어뜯듯 지금도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오른쪽 풀백자리. 그는 그리스전에서 활약한 차두리를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에서는 빼고 대신 오범석을 투입했다. 결과가 나빠지자 “학연, 지연에 얽매인 선발이었다.”고 여론이 들끓었다. 그러나 허 감독은 “결과를 놓고 평가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이 결과는 팀 전체의 문제이지, 한두 선수의 문제는 아니다.”고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물론 그의 선택은 실패했다. 하지만 허 감독은 경기 전 둘은 물론 김동진(울산)까지 후보에 올려놓고 다른 코칭 스태프와 여러 차례 머리를 맞댔고, 이렇게 나온 ‘모범 답안’은 오범석이었다. 나이지리전에서도 실패한 김남일 교체 카드를 놓고 그는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를 두텁게 하려 한 의도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였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진돗개’다운 뚝심과 솔직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전술적으로도 허 감독은 견고한 수비와 빠른 역습을 펼치는 한국 축구의 ‘색깔’을 정립했다. 그는 바둑 아마 4단의 고수다. “아생연후살타(我生然後殺他)를 그라운드에서도 신조로 삼는다.”고 밝힌 바 있다. 내 돌을 먼저 살리고 나서 상대의 돌을 잡으러 간다는 뜻으로 수비를 굳건히 하고 기회가 생길 때 한 방의 결정력으로 승부를 내겠다는 의미다. 이는 조별리그 세 차례 경기에서 비교적 명확하게 드러났다. 더반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진짜 순수 응원녀”..홍보목적無 ‘페널티녀’ 화제

    “진짜 순수 응원녀”..홍보목적無 ‘페널티녀’ 화제

    그간 화제를 모은 수많은 응원녀들이 홍보를 위한 연예인이거나 연예인 지망생으로 밝혀지며 씁쓸함을 안겨준 가운데 진짜 순수 응원녀가 등장했다. 지난 23일 한국대 나이지리아전에서 김남일의 실책으로 나이지리아에 페널티킥 득점이 주어지자 한 여성의 안타까운 표정이 SBS 중계방송 전파를 탔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 여성을 ‘페널티녀’라고 부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패널티녀’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국대표팀의 경기마다 ‘월드컵 응원녀’, ‘발자국녀’, ‘똥습녀’ 등 마케팅의 일환으로 수많은 응원녀들이 등장했지만 ‘패널티녀’는 마케팅 의도라고 보기엔 아쉬워하는 모습에 진심이 담겨 있어 네티즌들은 “진짜 순수 응원녀”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녀를 본 네티즌들은 “탤런트 성유리를 닮았다.”, “‘페널티녀’를 보고 ‘똥습녀’ ‘아르헨녀’ 처럼 순수한 응원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은 반성 좀 해야 한다.”, “드디어 진심이 보이는 응원녀가 탄생했다.”등 진정한 응원녀의 등장에 반가움을 표했다. 사진 = SBS 나이지리아전 중계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유리 닮은꼴 ‘패널티녀’, 순수 응원모습에 ‘찬사’

    성유리 닮은꼴 ‘패널티녀’, 순수 응원모습에 ‘찬사’

    순수한 마음으로 응원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인 일명 ‘패널티녀’가 화제다. 지난 23일 한국대 나이지리아전에서 김남일의 실책으로 나이지리아에 패널티킥 득점이 주어지자 한 여성의 안타까운 표정이 SBS 중계방송 전파를 탔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 여성을 ‘패널티녀’라고 부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탤런트 성유리를 닮았다.”, “‘패널티녀’를 보고 ‘똥습녀’ ‘아르헨녀’ 처럼 순수한 응원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은 반성 좀 해야 한다.”, “드디어 진심이 보이는 응원녀가 탄생했다.”등 진정한 응원녀의 등장에 반가움을 표했다. ‘패널티녀’는 남아공 현지 응원에 참여한 여성으로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아르헨티나가 스위스를 2-0으로 제압하면서 우리팀은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 = SBS 나이지리아전 중계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홍보녀 가고 순수 응원녀 떴다..‘페널티녀’ 화제

    홍보녀 가고 순수 응원녀 떴다..‘페널티녀’ 화제

    ‘2010 남아공월드컵’과 관련, 수많은 응원녀들이 탄생했지만 이제 대세는 ‘순수응원녀’다. 그간 화제를 모은 수많은 응원녀들이 홍보를 위한 연예인이거나 지망생으로 밝혀지며 씁쓸함을 안겨준 가운데 진짜 순수 응원녀가 등장했다. 지난 23일 한국경기에서 김남일의 실책으로 나이지리아에 패널티킥 득점을 올리자 한 여성이 안타까워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 이에 시청자들은 이 미모의 여성을 ‘패널티녀’라고 부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국대표팀의 경기마다 ‘월드컵 응원녀’, ‘발자국녀’, ‘똥습녀’ 등 마케팅의 일환으로 수많은 응원녀들이 등장했지만 순수한 목적을 가진 응원녀는 없었기 때문에 화제가 되고 있다. ‘패널티녀’는 마케팅 의도라고 보기엔 아쉬워하는 모습에 진심이 담겨 있어 네티즌들은 “진짜 순수 응원녀”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탤런트 성유리를 닮았다.” 등 미모를 극찬하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아직까지 ‘패널티녀’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 = SBS 나이지리아전 중계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박지성 “역사를 만들었다” 이영표 “수십년 원했던 날”

    박지성 “역사를 만들었다” 이영표 “수십년 원했던 날”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일궈낸 태극전사들은 그 순간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경기가 끝난 뒤 샤워를 끝내고 나오는 그들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났다. 더러는 아직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모습이었고, 더러는 차분하게 16강의 소감을 전했다. ●박지성 우리는 지금 역사를 만들었다. 2002년 때는 막내였고 선배들이 잘 이끌어줬다. 그러나 지금에야 월드컵이 큰 대회이고, 16강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게 됐다. 패널티킥때 지옥다녀온 듯 ●김남일(페널티킥을 내줬을 때는)울고 싶더라. 지금도 다리가 후들거리는 것 같다. 지옥에 다녀온 기분이다. 2002년 첫 승과 16강, 8강, 4강 진출도 기뻤지만 지금이 더 기쁜 것 같다. ●이영표 기쁘다. 너무 기뻐서 울었다. 2002년 이후 내 세대가 할 일이 있었다. 그게 오늘 우리가 일궈낸 일이다. 수십년 동안 원했던 날이다. 오늘만큼은 우리에 대한 어떤 비판도 받아들이지 않겠다. 감독님 믿음에 보답 ●기성용 200여개 나라 중 16위 안에 우리가 들었다는 게 자랑스럽다. 이번 대회 어시스트를 많이 했는데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감독님이 믿어준 데 대해 보답하고 싶었다. 동료애에 눈물 흘릴뻔 ●박주영 선수들에게 가려서 공이 보이지 않았는데, 골망이 흔들리는 걸 보고 골인 줄 알았다. 팀에 도움이 돼 기쁘다. 아르헨티나전 실수를 동료들이 만회해 주기 위해 노력하는 걸 보고 눈물이 날 뻔했다. 저승사자 보고 온 기분 ●차두리 저승사자를 보고 돌아온 기분이다. 첫 번째 실점에서 실수했는데 (오)범석이와 아버지가 생각나더라. 사실 그동안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경기에 집중하고 팀에 보탬이 되려고 애썼다. 아기 보고싶지만 참겠다 ●정성룡 월드컵 기간 중 아기가 태어난 건 큰 복인 것 같다. 정수형 첫 골 뒤 동료들이 ‘아기 어르기’ 세리머니를 하는 걸 보고 큰 감동 먹었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다. 아기를 보고 싶지만 지금은 참겠다. 모든 선수들의 활약 덕 ●염기훈 우리는 해냈다. 모든 선수들의 열정과 활약이 우리를 다음 라운드로 인도한 것이다. 아시아 팀들이 더 많이 16강에 진출하길 바란다.일본까지 16강에 오른다면 굉장할 것이다. 일병 진급으로 겹경사 ●김정우 체력이 떨어져서 죽는 줄 알았다. 경기가 끝난 뒤엔 너무 기분이 좋아 막 소리를 질렀다. 지금은 날아갈 듯하다. 며칠 전 일병으로 진급했다. 이만하면 겹경사 아니냐. 가장 까다로웠던 경기 ●조용형 조별리그 세 경기 중 가장 까다로웠던 경기가 오늘이었다. 상대 선수들의 스피드가 좋고 체격조건도 뛰어나 막기가 쉽지 않았다. 우루과이 선수들의 특성과 전술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겠다. 8강까지 가고 싶은 욕심 ●이청용 나는 군면제를 받아 좀 더 일찍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1년간 볼턴에서 뛰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다른 동료들도 그런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더반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첫 원정 16강 원동력은

    꿈은 또다시 이뤄졌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첫 본선에 올랐던 한국이 무려 56년 만에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쾌거를 일궈 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일궜던 한국은 이제 당당히 아시아를 넘어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국이 첫 원정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뭘까. 우선 풍부한 경험을 들 수 있다. 한국 축구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이미 세계와 당당히 맞섰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당시 출전했던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이영표(알 힐랄), 김남일(톰 톰크스), 안정환(다롄 스더), 이운재(수원), 차두리(프라이부르크) 등 6명은 2002년 ‘4강 신화’의 주역이다. 차두리를 제외한 5명은 2006년 독일 대회에도 참가한 경험이 있다. 태극전사 23명 중 해외파가 10명이나 되는 것도 의미가 깊다. 그중 유럽파는 6명이다. 박지성, 박주영(AS 모나코), 이청용(볼턴), 기성용(셀틱) 등 유럽파들은 젊은 나이에 세계 무대를 경험하면서 한국 축구의 기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이들의 영향으로 선수들의 기량과 체력이 예전보다 월등해졌음은 물론이다. 박찬하 KBS N 해설위원은 “해외파들의 경험이 원정 16강 진출의 디딤돌이 됐다. 이들은 외국 선수들과 부딪쳐도 주눅 들지 않고,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는 해결능력을 키워 왔다.”고 분석했다. 성공적인 세대교체와 이로 인한 달라진 조직력도 큰 몫을 했다. 이른바 ‘양박쌍용’으로 대변되는 ‘젊은피’들이 선배들의 풍부한 경험과 조화를 이뤘다고 볼 수 있다. 대표팀의 주축인 박지성과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모두 20대다. 이들은 2002년 선배들이 이뤄낸 ‘4강 신화’의 업적을 보며 꿈을 키워온 당찬 신세대들이다. 특히 주장 박지성은 예전 홍명보, 김남일 등 과거 주장들과 달리 ‘온화한 리더십’으로 대표팀을 결속시켰다.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한 것. 과거 위계질서가 강했던 대표팀 내 분위기는 현재 거의 사라졌다. 서형욱 MBC 해설위원은 “박지성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대표팀 내 신구 조화에 큰 역할을 했다. 박지성의 경력과 기량을 후배들이 잘 알고 있어 선수들이 잘 따라준 것이 한몫했다.”면서 “나이가 어린데도 2002년 주장이었던 홍명보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한국VS나이지리아 2-2 ‘동점골 허용’ (후반 0분)

    한국과 나이지리아가 후반 2:2로 박빙승부를 벌이고 있다. 23일 새벽(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B조 한국 대 나이지리아 전에서 나아지리아의 칼루 우체가 전반 11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전반 38분 왼쪽 프리킥 상황에서 기성용이 올린 크로스를 이정수가 쇄도하며 오른발을 맞고 들어가 1-1 동점을 만든데 이어 후반 3분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얻은 프리킥으로 박주영이 역전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23분 교체로 투입된 김남일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되며 2-2 동점 상황이 됐다. 동시간 후반전을 시작한 아르헨티나는 그리스를 1-0으로 앞서고 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