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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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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정부 질문 분야별 초점

    ■통일방안. 여야 의원들은 6·15 남북공동선언에 언급된 통일방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민주당 임채정(林采正)의원은 “북측이 현실적인 통일방안으로 사실상 우리의 ‘남북연합’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러나 한나라당조웅규(曺雄奎)의원은 “세계적으로 이념이 다른 연방국가는 없다”며 반박했다. ‘연합제’를 놓고도 논란이 일었다.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의원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연합제안은 정부의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과 차이가 있다”며 정부의 공식 통일방안을 물었다.현승일(玄勝一)의원도 “남북기본합의서에 명시된 ‘군사적 긴장완화와 평화체제로의 전환’이 이번 선언문에선빠졌다”며 그 배경을 따졌다.김기춘(金淇春)·조웅규 의원은 통일정책에 대한 국민투표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민주당 임채정 의원은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의 화해·협력 단계와남북간 연합 단계는 동시추진이 가능한 상호보완적인 관계”라고 반박했다.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은 답변에서 “낮은 단계 연방제는 당장 통일이어려운 현실을 인정,각 연방정부가 과도단계로 내정과 외교·군사권을 확보하는 형태로 우리의 남북연합과 사실상 같은 형태”라고 정리했다. ■이산가족. 한나라당 의원들은 비전향장기수·국군포로 문제를 거론하며 이산가족문제의 상호주의 해결을 주장했다.한나라당 박관용 의원은 “이산가족 문제는 고향방문단의 일회성 교환으로 끝나선 안되며 국군포로와 납북인사 문제도 인도적 차원에서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며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제도화 방안을 물었다. 같은 당 박승국(朴承國)의원도 “정부가 비전향장기수 문제와 국군포로·납북자 문제를 묶어서 해결하겠다고 했으나 비전향장기수 50여명을 9월초에 먼저 보내기로 했다”고 추궁했다. 박 통일부장관은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가 하루속히 해결되어야 한다는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명분보다는 실사구시적 입장에서국군포로와 납북어부도 이산가족이라는 포괄적인 개념 아래 접근하겠다”고말했다.또 “이산가족 상봉,면회소 설치,생사확인,서신교환,자유의사에 따른정착 등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남북 경제협력. 민주당 임채정 의원은 “남북경협은 수혈식(輸血式) 지원보다 북한 경제의자생력 회복을 위한 조혈식(造血式) 경협으로 나아가야 하다”면서 “남북교류협력법을 대폭 개정하고 가칭 남북경제협력촉진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등 남북경협에 대한 정부대책을 집중적으로 물었다.이어 이중과세방지와투자보장,청산결제방식 제도 도입을 주장했다.또 DMZ내 물류기지 설치 방안,경원선 철도 연결을 제의했다. 이한동(李漢東)총리는 “남북간의 물류비 절감 방안으로 비무장지대 내 물류기지를 설치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으며 경원선 철도 연결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 통일부장관은 “남북관계의 진전사항을 지켜보면서 이중과세방지와 투자보장,청산결제방식 등 제도적 장치를 빠른 시일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형 진경호기자
  • 한나라 기획위 출범… 대선전략 착수

    한나라당 기획위원회(위원장 孟亨奎)는 2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갖고 2002년 대선을 향한 체계적인 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위원회에는 최병렬(崔秉烈)부총재가 고문직을 맡았고,김기춘(金淇春)·정형근(鄭亨根)·김홍신(金洪信)·이한구(李漢久)·원희룡(元喜龍)·김영춘(金榮春)·전재희(全在姬)의원,이경재(李敬在)·이신범(李信範)전의원,양휘부(梁輝夫)·금종래(琴鍾來)특보,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김철기(金喆基)·김성식(金成植)원외위원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국회 국방위·정보위, 主敵 재정립·국군포로 인정놓고 논란

    22일 열린 국회 국방위에서는 북한의 주적(主敵)개념 재정립 문제와 국군포로 유무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또 오후에 비공개로 열린 정보위에서는 임동원(林東源)국정원장의 ‘방북밀사’역할을 놓고 공방이 오갔다. ●국방위/ 민주당 장영달(張永達)의원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로북한이 대남비방 방송을 중단하는가 하면 대남 혁명전략을 규정한 조선노동당 규약을 삭제,개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면서 “반세기 동안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해온 국방의 기본개념이 어떻게 변화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물었다.한나라당 강삼재(姜三載)의원도 “신세대 장병 사이에 주적개념에 대한 혼란이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장병들에 대한 철저한 정신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민주당 김한길의원은 “‘적과의동침’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제 남과 북이 그런 사이가 아닌 만큼 주적개념의 재정립이 필요하지 않으냐”고 국방부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또 국군포로 ‘유무논란’과 관련,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 의원은 “이번남북공동선언에 국군포로 송환문제가 빠졌다”면서 “국가에 충성한 국군포로를 국가가 책임지지 않는다면 되겠느냐”고 질타했다. 이에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은 “북한이 대남군사 전략을 수정하는 명백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는 현시점에서 주적개념의 변경여부를 거론하는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된다”면서 “우리 군은 튼튼한 안보를 통해 이를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신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조장관은 이날 답변에서 김정일위원장에 대해 시종일관 ‘김정일’로 호칭해 눈길을 끌었다. ●정보위/ 한나라당 김기춘(金淇春),정형근(鄭亨根) 의원은 “국정원장이 남북협상의 밀사역과 대공 수사기관의 장을 겸임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만큼대통령 보좌역으로 통일협상에 전념하든지,대공수사기능을 다른 기관으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정창화(鄭昌和)의원은 아예 “사퇴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에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의원은 “국정원의 최대 임무가안전보장이라고 볼때 국가안보 책임자가 북한에 가서 평화구축을 하는 것은결국 국가안전을 보장하는 것 아니냐”고 임원장을 옹호했다.임원장도 야당측의 사퇴요구에 대해 “인사 문제는 대통령의 소관”이라고 받아넘겼다. 임원장은 또 주한미군의 지위와 관련,남북정상간에 모종의 합의가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민감한 내용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최광숙 주현진기
  • 한나라 중하위당직 개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7일 총재비서실장에 주진우(朱鎭旴·재선)의원을 임명하는 등 중하위 당직개편을 단행했다.또 총재특보단장에 함종한(咸鍾漢)전 의원,제1사무부총장과 제2사무부총장에 이재오(李在五·재선)의원홍문표(洪文杓)충남 청양·홍성지구당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기획위원장에는 맹형규(孟亨奎·재선)의원,홍보위원장과 인권위원장에는 김홍신(金洪信·재선) 안상수(安商守·재선)의원이 각각 기용됐다.정책위부의장에는 김기춘(金淇春·재선) 김만제(金滿堤·초선)의원이 임됐으며,1·2·3정책조정위원장에는 정형근(鄭亨根·재선) 이한구(李漢久·초선)의원과 이경재(李敬在)전 의원이 배치됐다. 이밖의 당직 인선은 다음과 같다. ▲원내부총무 박창달(朴昌達) 원희룡(元喜龍) 이성헌(李性憲) 유성근(兪成根) 윤경식(尹景湜) 이병석(李秉錫) 엄호성(嚴虎聲) 김학송(金鶴松) ▲중앙당기위원장 이재환(李在奐·원외) ▲법률지원단장 김용균(金容鈞) ▲재정위원장 최돈웅(崔燉雄) ▲국책자문위원장 이상희(李祥羲) ▲여성위원장 김정숙(金貞淑 ) ▲청년위원장 심규철(沈揆喆) ▲지방자치위원장 허태열(許泰烈) ▲대외협력위원장 김문수(金文洙) ▲이북도민위원장 박성범(朴成範·원외) ▲재해대책위원장 이재창(李在昌) ▲중앙연수원장 이원복(李源馥·원외)오풍연기자 poongynn@
  • 金泳三전대통령 訪中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이 6일 오전 부인 손명순(孫命順)여사와 함께 중국방문길에 올랐다.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날 김포공항에는 김수한(金守漢) 김명윤(金命潤) 전의원과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서청원(徐淸源) 김기춘(金淇春) 권철현(權哲賢) 박종웅(朴鍾雄)의원,반기문(潘基文) 외교부차관 등 200여명이 환송을 나왔다. 김 전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잘 되기를 바란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그렇게 간단치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태우(盧泰愚) 전대통령도 7일부터 19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경기 광주 재검표 현장

    광주선거구에 대한 재검표는 40평 남짓한 법정에 한나라당과 민주당 소속참관인과 방청객,취재진 등 200여명이 한꺼번에 몰려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서도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검표작업이 시작돼 7개 투표함이 하나씩 개봉될 때마다 양측 참관인들은피를 말리는 분위기.특히 유효표가 무효표로 바뀌거나 상대측에 포함됐던 표가 뒤바뀌었다는 비공식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 이날 개표장에는 한나라당 최병렬·박희태·김기춘·전용원·목요상 의원등이 방문했고 6시30분쯤엔 민주당 김근태 의원이 개표장을 찾아 초조한 모습으로 결과를 기다렸다. ●오후 6시50분쯤 투표함을 모두 개봉한 결과 박후보 표가운데 2표가 무효처리되고 1표는 문후보 표로 판정나 문후보가 1표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때 문후보진영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재판부는 재검표가 끝난 뒤에도 기표도장의 위치가 애매하거나 찢겨져 테이프로 붙여진 표 등 판정보류된 표가 수십장에 달한다며 최종판결을 미룬채휴정을 선언.대법원 직원은 “안동의 경우 최종판결까지 3시간이 걸렸으며 광주는 사안이 더 예민해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참관인들에게 인내와 이해를구하기도. ●이날 당락결정 보류 발표는 2차례의 발표연기끝에 나와 후보측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당초 재검표작업은 완료됐으나 각 후보진영에서 무효표를 주장하는 표가 34표나 발생하자 재판부는 이들 표에 대한 정밀작업에 들어가 오후 8시에 발표하겠다고 휴정을 선언. 그러나 오후 8시 재판부의 합의가 늦어져 다시 결정을 유보한다고 발표,참관인들의 애를 태웠으며 오후 9시30분 14표에 대한 판단을 다시 보류하자 양후보진영은 “피를 말리는 나날을 또 어떻게 보내야 하느냐”며 허탈해했다. ●전국 최소표차인 3표차로 패배해 ‘문세표’란 별명을 얻은 민주당 문학진(文學振)후보는 이날 재검표를 시작하기 30분 전부터 법정에 나와 초조한 모습으로 재검표 과정을 지켜봤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청원선거구 재검표 현장

    2일 청주지법 1호 법정에서 열린 충북 청원선거구에 대한 대법원의 재검표결과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 후보가 자민련 오효진(吳效鎭) 후보를 당초의16표에서 오히려 1표 늘어난 17표차로 눌러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재검표는 지난 15대 총선에 이어 동일인들이 연속으로 재검표를 거쳐당락을 가린 것으로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신 후보가 승리,오 후보는 ‘불운의 사나이’로 불리게 됐다. ◆울진·봉화에 이어 청원에서도 한나라당이 당초 결과대로 승리를 굳히자한나라당은 “역시나였다”면서 희색이 만면.이날 오후 4시20분쯤 재검표 결과가 최종 발표되자 법정은 한나라당 당직자들의 환호 소리로 뒤덮였다. ◆이날 재검표가 시작된 청주지법 1호 법정 앞에는 오전 9시쯤부터 한나라당과 자민련 당직자를 비롯,취재진과 방청객 등 100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나타냈다. 한나라당에서는 재검표 당사자인 신 의원과 박희태·김기춘 의원 등이 오전9시30분쯤 재검표장에 도착, 법원 앞에서 청원군 지구당 당직자들과 환담하는 등 애써 여유있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신 의원은 “지난 15대 총선에 이어 16대 총선에서도 재검표를 실시하게 된데 대해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며 “개표 당시 검표가 꼼꼼하게 이뤄진 만큼 당락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련측도 당사자인 오 위원장이 30여분 일찍 도착해 당직자들과 환담을나눈 뒤 김학원·송광호 의원 등 당직자 50여명과 함께 오전 10시 재검표장에 입장,재검표 진행 과정을 초조하게 지켜봤다. 오 위원장은 “애매모호한 무효표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번 재검표에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자민련이 현도면 소재 정신병원에서 무효표로 처리된 18표의 거소자투표에 대한 재검을 요구했으나 대법관들은 선거법상 명백한 무효표라며 이유없다고 밝혔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4·13총선D-21/ 격전지18곳 중13곳 오차범위내 혼전

    대한매일은 4·13 총선을 앞두고 18개 격전지를 선정,집중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했다.18개 지역은 전국 227개 선거구 가운데 선두 경합이 가장치열할 것으로 분석되는 50여곳을 놓고 본사 정치팀이 무작위로 선정한 것이다.이번 조사는 유니온조사연구소가 18개 지역마다 각각 400명씩 20세이상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전화로 실시했다.조사 내용은 ▲16대 총선 투표 의향률 ▲각 당 공천자 인지도 ▲경쟁 구도별 지지도 ▲당선가능성 ▲후보자 선택 기준 ▲정당 지지도 등이다.이번 여론조사의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9%이다. 따라서 후보별 지지도의 격차가 4.9%보다 적으면 경합 지역으로 판단된다.5. 0%∼9.8%까지는 오차범위내에서의 경합우세 또는 경합열세 지역으로 볼 수있다.이론적으로 최고 9.8%까지 편차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격차가 9.9%를넘으면 우세 또는 열세로 판단할 수 있다.조사 표본은 인구 센서스를 기초로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표본할당 후 전화번호부를 이용한 체계적 무작위 추출법을 사용했다.조사결과 18개 격전지 중 13개 지역에서 1,2위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표집오차(±4.9%)범위 내에 있을 만큼 경합상이 치열한 것으로 드러났다. 1차 지지도는 처음 후보 지지도를 물었을 경우의 응답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2차 지지도는 1차 응답에서의 기권 및 유보층에 대해 다시한번 후보 지지도 답변을 유도해 나온 결과를 1차 지지도와 합산한 것이다.(민=민주당,한=한나라당,자=자민련,국=민주국민당,신=한국신당,청=청년진보당,무=무소속) *他언론사와 편차 큰 3곳 재조사 결과. 최근 언론사별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들쭉날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8일 실시한 서울 광진갑,인천 남을,북제주 등 3곳은 다른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와 상당한 편차를 보였다.이에 따라 대한매일-유니온조사연구소는 21일 해당 지역 3곳만 대상으로 다시 조사해 그 변화상을 분석했다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전에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객관성과 정밀성을 보완하기 위한 차원이었다.특히 3일 뒤인 21일 조사에서는 무응답층을 파고 들어 바닥 민심을 심층파악하는 기법을 사용했다.18일 조사에서 무응답층은 서울 광진갑이 54.8%,인천 남을이 36.9%,북제주가 50.9%에 이르렀다.그러나 21일 조사에서는 3곳의 무응답층이 30% 안팎으로 크게 줄었다.조사결과는 3곳 모두 당초 조사와 상당히 달랐다. 서울 광진갑과 인천 남을은 순위가 바뀌었다.광진갑에서는 18일 조사에서민주당 김상우(金翔宇)후보가 한나라당 김영춘(金榮春)후보에게 4.6%포인트뒤졌으나 21일 조사에서는 15.8%포인트 앞섰다.인천 남을에서는 당초 한나라당 안영근(安泳根)후보가 2.2%포인트 앞섰으나 21일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강희(李康熙)후보가 4.7%포인트 차이로 안후보를 따돌렸다.북제주는 1,2위 격차가 5%포인트 좁혀졌다. 조사결과의 편차는 표본수의 부족에 1차 원인이 있다는 지적이다.10만명 안팎인 1개 선거구의 표심(票心)을 400명의 표본수로 예측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게다가 유권자의 출신지역이 투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현실을감안할 때 조사대상자의 원적지를 표본추출 단계에서 거의 고려하지 않는 일반적인 여론조사 방식도 정확한 표심을 반영할 수 없다는 것.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정밀조사를 위해서는 표본수가 선거구당 1,000명은돼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각 언론사가 400∼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을보더라도 조사내용과 실제 결과가 큰 편차를 보였다. 통계학적으로 표본수가 400명이면 오차범위는 ±4.9%로 아래위 9.8%에 이르지만 표본수가 1,000명으로 늘어나면 ±3.1%,아래위 6.2%로 크게 줄어든다. 불과 수백∼수천표 차이로 승패가 엇갈리는 혼전지역에서는 수백명 단위의여론조사로는 판세를 예단할 수 없다.특히 무응답층이 많게는 50%를 웃도는현재 시점에서는 10%포인트 이내의 선두다툼으로 당락의 예고지표를 삼는 것은 무리라고 할 수 있다. 각 언론사가 앞다퉈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로 투표 당일 민심을 저울질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경기 부천 원미을. 한나라당 이사철(李思哲)후보가 민주당 배기선(裵基善)후보에 근소한 차로앞선 것으로 나타난 대표적 경합지역이다.1차 및 2차 지지도는 이후보가 각각 26.3%,38.1%였고 배후보는 25.2%,32.0%로 나타났다.이후보는 남자,50대,화이트칼라에 소득수준이 높을수록,배후보는 블루칼라,주부에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서울 성동. 한나라당 이세기(李世基)후보가 민주당 임종석(任鍾晳)후보를 표집오차를넘어서는 10.6% 포인트 앞섰다.주목할 점은 후보자 인지도에서는 임후보(51. 0%)가 이후보(88.3%)에게 뒤졌으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27.0%)이 한나라당(21.5%)보다 앞섰다는 것이다.총선까지 정당지지도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변수다. *경기 성남 분당을. 1차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이상철(李相哲·22%)후보가 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19.8%)후보를 앞질렀으나 2차 지지도에서는 임후보가 31.6%를 획득해 이후보(29.1%)를 누르고 역전,혼전지역임을 보여줬다.당선가능성은 이후보가 23.2%로 19.5%의 임후보보다 근소한 차로 높았다.자민련 오세응(吳世應)후보는 2차 지지도가 5.9%에 불과했다. * 인천 중·동·옹진. 인천 중·동·옹진은 민주당 서정화(徐廷華)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의원의 지지율은 28.4%로 자민련 이세영(李世英)후보보다 15%포인트 앞섰다.한나라당 서상섭(徐相燮)후보는 지지율이 11.8%에 그쳤다.당선 가능성 역시 민주당 서의원은 47.2%로 한나라당 서후보(13.9%),자민련 이후보(9.4%)와더욱 격차를 벌리며 높게 나타났다. *부산 중·동 영남권 민국당 바람의 파괴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역이다.이번 조사에서는한나라당 현역의원인 정의화(鄭義和)후보가 민국당 박찬종(朴燦鍾)후보를 8. 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오차범위를 감안할때 정후보가 경합우세를 보이고있는 셈이다.다만 박후보의 인지도가 98%에 이르는 점을 감안,향후 민국당지지율의 상승 여부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서울 강동을. 서울 강남벨트의 하나인 강동을은 한나라당 김중위(金重緯)후보와 민주당심재권(沈載權)후보가 재격돌답게 오차범위내에서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후보지지도는 김후보가 27.1%로 20.5%를 기록한 심후보를 약간의 차로 앞서있다.그러나 무응답층이 아직도 44.8%여서 섣부른 예측을 불허한다.정당지지도는민주당과 한나라당이 25.1%로 동률을 기록했다. *서울 동작갑. 한나라당 중진의원인 서청원(徐淸源)후보의 우위로 나타났다.1차·2차 지지도,당선 가능성에서 민주당 이승엽(李承燁)후보를 모두 제쳤다.1차 단순지지도에서는 서후보(28.5%)가 이후보(18.6%)를 10% 가까이 앞섰으나 무응답층에대한 2차 지지도에서는 서후보(22.4%)와 이후보(21.8%)의 차이가 급격히 줄어 이후보에게는 희망적이다. *서울 서대문갑.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 동문간의 격전지로 관심을 모으는 서대문갑은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후보와 민주당 우상호(禹相虎)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박빙’구도다.이후보의 지지도가 우후보 보다 1.8%포인트 밖에 앞서지 않고 있다.무응답층이 51%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격전지다. *경기 고양 덕양갑. 한나라당 이국헌(李國憲)후보와 민주당 곽치영(郭治榮)후보간에 오차범위내에서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다.1차 조사 지지율은 한나라당 이의원이 26%로 민주당 곽후보( 25.7%)에 비해 불과 0.3% 포인트 앞섰다.2차 지지도에서도 두사람간의 격차는 표집오차 범위내인 3.1%였다.당선가능성도 이의원(28. 6%)이 곽후보(18.5%)보다 우세했다. *경남 거제. 경남지역 가운데 민국당이 유일하게 희망을 걸고 있는 곳이다.특히 법무부장관과 경찰서장 출신 후보간의 검·경대결로 관심을 끄는 지역이다.1·2차지지율에서 현역의원인 한나라당 김기춘(金淇春)후보가 과반 안팎의 지지율을 얻어 민국당 김한표(金漢杓)후보를 큰 격차로 앞서 있다.김한표후보는 YS바람 등 막판 변수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북 칠곡. 1차 조사에서 한나라당 이인기(李仁基)후보가 민국당 이수성(李壽成)후보를18.1%포인트 차로 앞서며 우세를 보이고 있다.28.3%의 무응답층을 상대로한2차 지지율 조사 결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때문에 부동층도 이인기후보쪽으로 기우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이수성후보의 출발이 늦었던 점을 감안할때 막판 스퍼트가 변수다. *충남 보령·서천.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후보가 자민련 이긍규(李肯珪)후보에 오차범위를벗어나 앞서고 있다.그러나 1차 지지도에서 13.4% 포인트 차가 났으나 2차지지도에서는 격차가 11.3% 포인트로 줄어 30.8%에 달하는 무응답층의 향배가 주목된다.또 인지도에서 김후보(95.2%)보다 이후보(87.1%)가 낮은 점도이후보의 상승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충북 청주 상당. 15대때 자민련 구천서(具天書)후보가 민주당 홍재형(洪在馨)후보에게 4,223표차로 ‘신승’을 거뒀다.이번에도 구후보가 홍후보를 오차범위내인 3.9%포인트로 앞서고 있다.정당지지도는 자민련이 17.8%,민주당이 16.7%로 백중세를 보이고 있어 충북지역의 달라진 정서를 반영한다.한나라당 한대수(韓大洙)후보는 지지도,당선가능성면에서 모두 3위다. *강원 춘천. 한나라당 유종수(柳鍾洙),민주당 이상용(李相龍),민국당 한승수(韓昇洙)후보가 모두 20%대의 지지도를 보이며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2차 지지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한나라당 유후보와 3위인 민국당 한후보의 지지율이6.5%포인트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세 후보 모두 90%가 넘는 인지도를보이고 있어 막판까지 섣부른 예측이 어려운 곳이다. *경기 구리. 경기 구리는 민주당 윤호중(尹昊重) 한나라당 전용원(田瑢源) 자민련 이건개(李健介)후보 3자간 대결구도를 보이고 있다.2차 지지도를 보면 민주당 윤후보(28.7%)가 가장 앞섰고 한나라당 전의원(26.3%)이 2.4%포인트 격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치열한 경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자민련 이의원도 21.5%의지지율을 보이며 이들 뒤를 쫓고 있다.
  • [4·13총선 D-28]4黨 票心공략 이모저모

    * 민주당. 오는 4·13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전국정당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주요 관전 포인트다.한나라당과 민국당의 양자대립 틈새에서 일부 영남권 출전 후보의 선전이 기대되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지역감정의 벽은 여전히 높다는 전언이다. 게다가 지역감정을 등에 업은 야당의 네거티브 선거전략이 영남권에서 먹혀들고 있다는 분석이어서 민주당의 전국정당 실현은 더욱 불투명한 상황이다. 총선기획단이 15일 중앙선대위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판세분석 결과 한나라당에 10석 이상 뒤지고 있다”며 분발을 촉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이날 지역감정 완화를 통한 대통합 정치의 실현을호소하며 취약지역인 대구,충북지역 유세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서영훈(徐英勳)대표는 대구 수성을(위원장 李源培)·달서을(鄭德奎)·북갑(安景郁)·동(安垣旭) 등 4개 지구당 개편대회에서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국가혼란만 조장하는 한나라당을 엄중히 심판해야 한다”며 지지를 촉구했다.이어 한나라당과 민국당의 지역대결 구도를겨냥,“이번 총선은 안정 속의도약이냐,과거로 되돌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도 충북 청주 흥덕(盧英敏),경기 여주(趙成禹)·안양 만안(李鍾杰) 등 중부지역 취약선거구를 돌며 전국정당의 당위성을 역설했다.“미래에 투자하는 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더이상 지역감정을 이용하는 낡은 정치세력에 이용되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다. 특히 당 지도부는 전날 발표한 지역개발 공약을 내세워 취약지역 표심(票心)을 집중적으로 파고 든다는 전략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15일 젊은 유권자 공략에 나섰다. 당에서는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이 전체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 만큼 이들의 투표 향방이 총선 승패를 판가름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나라당 공천이 개혁적이고 세대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점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젊은 층으로부터 지지도 받고 일부 공천잡음도 씻어내겠다는 계산이다.수도권지역에 투입한 ‘386’후보들에 대한 측면 지원의성격도 있다.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이날 춘천 지구당 대회에 참석한 뒤 지역에 있는 한림대를 방문,특강에 나선 것도 그같은 맥락에서다.사회과학대학 대강의실에서 열린 이총재의 특강에는 정외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관심을 보였다. 한림대측에서는 ‘나의 대학생활’이라는 주제로 강연해줄 것을 요청했지만이총재는 우리 정치현실과 국가발전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총재는 우리정치의 문제점으로 ‘권위주의적 국정운영과 사고’,그리고‘인기 영합주의’등 두가지를 꼽았다.“한국의 대통령은 법치(法治)를 넘어인치(人治)를 하고 있다”며 현정권에 대한 비난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총재는 그러면서 “21세기에는 인치를 배격,법과 제도에 의한 통치를 기조로 하는 ‘민주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도 ‘젊은피’ 지원에 나섰다.양천갑(위원장 元喜龍),양천을(吳慶勳)지구당 대회에 참석,이들 ‘386’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홍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권의 물갈이가 필요하다”면서“젊은 피들의 국회 입성으로 정치문화를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광숙기자 bori@. *자민련. 자민련이 15일에는 한나라당을 ‘제1 타깃’으로 삼았다.민주당측에도 공격을 가했지만 주포(主砲)는 한나라당을 향했다.영남권 소속 총선후보들이 잇따라 이탈하자 잠시 방향을 틀었다.한나라당의 영남권 강세를 차단하기 위한고육지책으로 보인다.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이날 인천연수 지구당(위원장 鄭漢溶)개편대회에서 한나라당을 성토했다.김명예총재는 “한나라당이 경제를 절단내고도 사과한마디 않고 있다”면서 “한나라당 소속의원을 절대로 국회에 보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해 입당한 백남치(白南治)의원이 공격수를 자처했다.지난 15대 대선 때 한나라당 이총재 캠프에서 핵심역할을 맡았음에도 ‘팽(烹)’당하자 ‘복수의 칼’을 들이댔다.자신의 서울 노원갑 지구당 개편대회에서 “역사는 이씨를 야권분열 장본인으로 기록할 것이며 총선에서 심판할것”이라고 성토했다.이총재 측근인 윤여준(尹汝雋) 전여의도연구소장에대해 학력위조 시비도 제기했다. 대변인단은 논평으로 거들었다.먼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신북풍(北風)시비’에 고리를 걸었다.박경훈(朴坰煇)부대변인은 “지난 대선 때북풍공작을 시도한 이총재가 신북풍론을 제기해 신풍(新風)과 구풍(舊風)의대결을 시도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총선용 쌍풍(雙風)을 조작하지 말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민국당. 민국당은 15일 김영삼(金泳三·YS)전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PK(부산·경남)지역 바람몰이에 불을 당겼다. 5,000여명의 참석자들이 대회장인 거제시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웠다.조순(趙淳)대표,신상우(辛相佑)·김광일(金光一)최고위원,김봉조(金奉祚)전의원등이 참석해 김한표(金漢杓)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거제는 김 전대통령의 고향인 만큼 PK지역중 가장 YS의 영향력이 큰 곳으로꼽히고 있다.민국당도 이를 의식한 듯 대회장 곳곳에 ‘YS가 키우는 젊은지도자 거제의 김한표’ 등 김 전대통령과의 유대관계를 강조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특히 김 전대통령의 부친인 홍조(洪祚)옹이 축하화환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김한표위원장은 “오늘 아침 김 전대통령에게 전화를 했더니 ‘꼭 승리하라’고 했다”면서 김 전대통령의 지지를 확신했다.또 자신이 문민정부 당시김전대통령과 그 가족의 경호를 책임졌던 인물임을 강조했다. 당 지도부는 한나라당 비판에 역점을 뒀다.조순대표는 “이회창(李會昌)총재는 대통령이 되려는 욕심을 채우기 위해 당을 운영해 왔다”고 말했다. 거제는 한나라당 김기춘(金淇春)의원과 민국당 김한표위원장의 혈투가 예상되고 있다.YS의 의중이 가장 큰 변수다.김위원장측은 “자체 여론조사결과지지도에서 31%대 27%로 김위원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뒤지고 있으나 곧역전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거제 박준석기자 pjs@
  • 총선연대 여야40명 공천철회 요구

    총선연대는 21일 두차례에 걸쳐 발표한 공천반대 인사 명단에 포함됐으나여야 3당의 공천을 받은 40명을 공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공천무효 확인 소송을 내기로 하는 등 공천철회운동에 돌입했다. 총선연대가 이날 공개한 40명은 민주당 12명,한나라당 18명,자민련 10명이다. 총선연대는 “여야 3당의 공천 결과는 국민들의 기대를 철저히 외면한 것”이라면서 “전담 소송팀을 구성,공천무효 확인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해당지역의 공천자에 대한 소송 원고 모집운동을 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선연대는 이번 주 소송 원고 모집을 마무리짓고 다음 주부터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박원순(朴元淳)상임집행위원장은 “헌법이 보장한 선거권과 민주적 공천절차 등을 규정한 정당법 31조 위반 등을 걸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면서 “소송의 원고는 지역구 당원은 물론 일반 유권자들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연대는 각 정당 사무총장에게 공천기준과 절차,공천심사위원회의 활동 방식,공천 신청자가 제출한 자료,공천신청자 평가표,비공개 공천신청자명단,정당 및 공천심사위원회의 여론조사 결과 등 공천 관련 자료의 공개를요청했다. 총선연대가 공개한 공천철회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손세일 김운환 서석재 이성호 김태식 박상천 김봉호 권정달 엄삼탁 이용희이종찬 정대철(이상 민주당) 박성범 김중위 박관용 김무성 정형근 박종웅 김태호 함종한 신경식 이상배 김광원 김종하 하순봉 김기춘 나오연 이강두 김만제 이상재(이상 한나라당) 노승우 김동주 박철언 차수명 이태섭 이건개 김범명 김현욱 이길범 허문도(이상 자민련)장택동 이랑기자 taecks@
  • 한나라 공천발표 안팎

    공천자를 발표한 18일 한나라당은 하루종일 어수선했다.수십명의 청년당원들이 공천 탈락자들의 당사 난입에 대비해 전날 저녁부터 출입구를 봉쇄하는등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번 공천에서는 현역의원 43명이 물갈이됐다.서정화(徐廷和)의원 등 미신청자를 제외한 순수공천 탈락자는 24명이었다.지역별로는 부산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5명,경남 4명,경기 3명이었고 대구·강원·경북이 각각 2명이었다. 또 총선시민연대가 발표한 공천반대 대상 의원 중 공천을 받은 인사는 김광원(金光元)·김기춘(金淇春)·김무성(金武星)·김중위(金重緯)·김태호(金泰鎬)·나오연(羅午淵)·박관용(朴寬用)·박성범(朴成範)·박종웅(朴鍾雄)·신경식(辛卿植)·이상배(李相培)·정형근(鄭亨根)·함종한(咸鍾漢)·김종하(金鍾河)·이강두(李康斗)·하순봉(河舜鳳)의원 등 16명이다. 여성 공천자는 현역인 박근혜(朴槿惠·대구 달성)의원을 비롯,5명이었다.또 연령별로는 50대가 84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69명,40대 46명,30대 16명순이었다. ■탈락자들의 항의는 오후 들어 공식발표가 임박해지면서 더욱 거세졌다. 당사 곳곳에서는 건장한 청년당원 수십여명이 일일이 출입자를 확인했다.그러나 일부 탈락자측 인사들이 들어와 사무처 직원들과 심한 욕설을 주고 받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공식 발표 전에 열린 총재단 회의에서 김덕룡(金德龍)부총재는 이회창(李會昌)총재에게 불만을 토로했다.김부총재는 “당을 사당화할 수 있느냐”면서“이렇게 할 수는 없다”고 거세게 항의했다.이 때문에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당무회의는 오후 3시30분이 돼서야 가까스로 열렸다.특히 당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회의장에 비치된 의원들의 나무 명패를 치우기도 했다. ■탈락 인사들의 항의는 하루종일 이어졌다.경주지역에서 탈락한 임진출(林鎭出)의원은 회의중인 총재실에 뛰어들어 “여성의원에게 이럴 수 있냐”고강력 항의했다.당 사무처 직원들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임의원이 넘어졌고 이에 임의원은 해당 직원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임의원은 곧 이어 열린당무회의장에서도 “돈에 썩은 창자를 드러내겠다”면서독설을 퍼부었다. ■이번 공천에서는 이부영(李富榮)총무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이총무는 자신이 밀었던 현승일(玄勝一)·김도현(金道鉉)·고진화(高鎭和)·정태근(鄭泰根)씨를 모두 공천자 명단에 포함시켰다.이회창 총재는 공천과 관련,“비록 양은 많지 않더라도 질적으로 변화의 모습을 보였다”면서 “개혁이니 수구니오락가락한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일관된 원칙과 기준을 갖고 무척 애를 많이썼다”고 자평했다. 박준석기자 pjs@
  • 한나라당 16대 총선 공천신청자 명단 (2)

    [강원]◆춘천 한승수(64·의원) 류종수(58·의원)◆원주 함종한(56·의원) 김영진(61·의원)◆강릉 이호영(54·정당인) 최돈웅(65·전의원)◆동해·삼척 최연희(56·의원) 진경탁(55·위원장) 이영대(57·전공무원)◆태백·정선 박우병(67·의원)◆속초·고성·양양·인제 정영호(42·정당인)◆홍천·횡성 이응선(66·의원) 황영철(35·도의원)◆영월·평창 문태성(42·정당인) 원성희(63·전수출산업공단이사장) 김용학(44·변호사)◆철원·화천·양구 박세환(43·위원장)◆김포 구본태(53·전국회의장비서실장) 김동식(39·도의원) 윤문수(37·정당인) 이경직(36·정당인) [충북] ▲청주상당 신언관(44·위원장)김현수(63·전청주시장) 윤석조(60·사업)한대수(56·전부지사) ▲청주흥덕 정기호(58·위원장) 윤경식(38·정당인) 조성훈(61·전 도의회의장) ▲충주 한창희(46·위원장) ▲제천·단양 엄태영(42·정당인) ▲청원 신경식(62·의원) ▲보은·옥천·영동 심규철(42·위원장) ▲진천·음성·괴산 이충범(43·위원장) [충남]◆천안갑 성무용(57·위원장)◆천안을 박동인(62·위원장) 정태룡(39·정당인)◆공주·연기 이상재(66·위원장) 이성춘(52·정당인) 박희부(62·위원장)◆보령·서천 박창규(66·전노동청장) 노철래(50·정당인) 안홍렬(42·변호사) 이재갑(54·정당인)◆아산 이진구(60·위원장)◆논산·금산 박우석(47·정당인)◆부여 김종근(50·군의원)◆청양·홍성 홍문표(53·위원장) 박호순(54·전기무사 참모장)◆예산 김성식(62·위원장) 이선우(49·사업) 이찬세(48·사업)◆당진 정석래(48·위원장) [전북]◆전주완산 임광순(62·위원장)◆군산 양재길(51·위원장) 조재후(58·정당인)◆익산 김현중(62·정당인)◆정읍 이의관(56·위원장)◆남원·순창 이형배(62·위원장) 양대원(45·위원장)◆김제 나경균(41·시민운동가)◆임실·완주 남상훈(52·사업)◆진안·무주·장수 최팔용(63·공무원) 이광국(42·위원장)◆고창·부안 김영국(53·정당인) 이백룡(64·위원장) [전남]◆목포 배종덕(55·위원장) 선무일(59·위원장)◆여수 김영로(60·정당인)◆순천 김영근(57·정당인) 조봉훈(47·정당인)◆나주 김대현(61·위원장)◆구례·광양 김광영(62·위원장)◆장흥·영암 전석홍(66·위원장)◆무안·신안 안희석(56·위원장)◆함평·영광 차영주(63·위원장)◆보성·화순 정인환(53·위원장)◆곡성·담양·장성 기노을(64·위원장) 남상관(69·부위원장)◆강진·완도윤동환(48·위원장)◆해남·진도 곽봉근(55·정당인) [경북]◆포항북 이병석(48·위원장)◆포항남·울릉 이상득(65·의원)◆경주 임진출(59·의원) 김일윤(62·의원) 김재곤(48·법무사)◆김천 임인배(46·의원)◆안동 권오을(43·의원) 안원효(49·전도의원)◆구미 김윤환(68·의원) 한만수(42·위원장) 정보호(48·도의원) 윤상규(39·정당인)◆영주 박시균(62·의원) 조운식(57·정당인)◆영천 박헌기(64·의원)◆상주 이상배(61·의원)◆문경·예천 신영국(57·의원) 황병태(65·전의원)◆경산·청도 김경윤(61·위원장) 안병용(42·정당인) 박재욱(62·교육자)최병국(44·전경찰서장) 박영봉(50·영남대교수) 이경희(58·정당인) 조의환(50·정당인)◆고령·성주 주진우(51·의원) 박방희(54·정당인)◆칠곡 윤태현(47·정당인) 이인기(47·변호사) 채호일(41·노무법인) 박중보(47·도의원) 송필각(51·전도의원) 이수증(59·전신항공고속도로사장)◆의성·군위 정창화(60·의원) 오춘자(56·주부)◆청송·영덕·영양 김찬우(67·의원) 김현동(53·정당인) 이상도(59·사업) 김동협(55·정당인)◆봉화·울진 김광원(60·의원) 김용수(60·도의원) [경남]◆창원갑 김종하(66·의원)◆창원을 조청래(36·정당인) 심태회(53·교육위원) 제해언(46·사업) 박판도(47·도의원) 이주영(49·변호사) 이장우(49·정당인)◆마산합포 김호일(58·의원) 이재희(50·도의원) 허종태(52·전도의원) 한석태(50·경남대교수)◆마산·회원 강삼재(48·의원) 신태성(59·전도의원) 서정규(51·전쌍용차상무)◆진주 김재천(53·의원) 하순봉(59·의원)◆진해 허대범(64·의원) 김학송(48·전도의원) 최혁(60·정당인) 김우석(64·전내무장관)◆통영·고성 김동욱(62·의원) 제정훈(46·정당인) 이학열(48·전교수) 이청수(60·언론인) 이종성(53·전청와대행정관) 이복근(47·사업)◆사천 유형재(54·정당인) 이방호(55·정당인) 유홍재(51·정당인) 장재태(43·정당인)◆김해 김영일(58·의원) 김정권(40·도의원)◆밀양·창녕 김용갑(64·의원) 서정호(43·정당인) 노기태(54·의원)◆거제 김기춘(61·의원) 지만호(54·정당인)◆의령·함안 윤한도(63·의원)◆양산 나오연(68·의원)◆남해·하동 박희태(62·의원)◆산청·합천 권익현(66·의원) 조중산(66·사업) 박찬정(46·정당인) 민은식(52·도의원) 김진권(65·정당인) 전정환(55·전청와대국방무관)◆함양·거창 김성헌(65·정당인) 이강두(63·의원) [제주]◆제주 현경대(61·의원) 신두완(72·정당인)◆북제주 양정규(67·의원)◆서귀포·남제주 변정일(58·의원)
  • 부정부패 연루 40여명으로 최다...명단분석

    공천반대 인사 명단에는 부정부패 및 비리,선거법 위반,헌정질서 파괴,반인권 전력을 가진 인사들이 가장 많았다.‘7가지 부적격 가이드 라인’ 가운데우선적으로 적용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보·수서 비리 등 이권 개입에 연루됐거나 부동산 투기 등으로 축재 의혹을 받았던 부정부패관련 인사가 40명 가량으로 전체의 반수 이상을차지했다. 한보비리 사건으로 가장 많은 17명이 명단에 올랐다.수서비리 사건으로도 3명이 포함됐다. 선거법 위반 연루자도 12명이나 됐다.총선연대는 이들에 대해 “재판을 지연시키거나 항소·상고심에서 구제됐던 인사들로 사법부의 정의가 제대로 서있었더라면 모두 의원직을 상실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5·16 군사 쿠데타,12·12 군사반란,80년 5공 출범 당시 국보위 관련자 등총선연대가 ‘헌정파괴행위로’ 평가한 사건의 관여자들도 12명이 포함됐다. 공안사건 관련자로는 김기춘(金淇春··한나라당·89년 검찰총장 재직시 서경원 밀입북 사건 은폐 관련),정형근(鄭亨根·한나라당·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축소 은폐 핵심역할) 김중위(金重緯·한나라당·권인숙 성고문 사건 당시‘권양 정신감정 필요’ 발언 등 반인권 반민주 전력)의원 등이 들어갔다. 조홍규(趙洪奎·새천년 민주당),김호일(金浩一·한나라당) 의원은 지역감정조장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명단에 올랐다. 15대 전·후반기 국회의장인 김수한(金守漢·한나라당),박준규(朴浚圭·자민련)의원과 14대 국회의장을 역임한 황낙주(黃珞周·한나라당)의원 등 전·현직 입법부 수장들도 비리와 부동산투기 등으로 모두 ‘물갈이’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특정법안이나 정책 등에 대해 찬성했거나 반대했다는 이유로 명단에포함된 인사는 거의 없었다.특정정책에 대한 의원 개인의 소신을 문제삼을경우 시비가 일 수도 있어 제외했기 때문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경실련 ‘총선후보 부적격자’발표] 공천 부적격 잣대와 유형

    경실련이 10일 공천 부적격 인사 166명의 명단을 발표,각 시민단체의 ‘공천 부적격 기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실련과 오는 12일 출범하는 ‘2000년 총선 시민연대’가 제기한 공천 부적격 가이드라인은 4∼5가지로 정리된다. 이들 단체는 공통적으로 80∼90년대 부정부패사건에 연루된 자,부패방지법 제정과 국가보안법 폐지 등 개혁입법에 반대했거나 개혁 내용을 후퇴시킨 인사,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발언을 한 의원,국회의원 회관에서 도박판을 벌였거나 국회에서 욕설과 폭언을 일삼는 등 ‘함량미달’ 인사들을 꼽았다. 경실련은 구체적으로 수서비리와 연루된 자민련 김동주 의원,슬롯머신 사건의 자민련 박철언·이건개의원,한보비리에 연루된 국민회의 권노갑·최두환전의원,경성 사건의 한나라당 김중위의원 등을 꼽았다.12·12 군사반란 관련자로는 장세동·이학봉·허삼수·허화평씨,5·18 관련자로는 정호용씨가 거론됐다. 국민회의 이규정·조홍규의원과 자민련 김동주 의원,한나라당 서훈·권익현·김기춘·김윤환 의원 등은 지역감정 발언으로명단에 올랐다.국회 욕설이나 저질발언을 한 의원으로는 국민회의 국창근·유용태의원,한나라당 김홍신·이강두 의원 등이 포함됐다.국민회의 서정화의원과 자민련 이한동 의원,한나라당 목요상 의원 등은 국회의원 회관에서 고스톱을 치다 물의를 일으켰다. 이날 공개된 부적격 현역 의원 가운데는 격변기마다 당적을 변경한 ‘철새정치인’이 가장 많이 포함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경실련’총선후보 부적격자’발표] 정치권반응

    ◆ 여야는 경실련에서 ‘부적절한 정치인’의 명단을 발표하며 낙선운동을 벌이려는 움직임과 관련,예민한 반응을 보였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실정법을 위반해서는 안된다”는 원칙론을 들어 반대했고 한나라당은 대상 선정이잘못됐다며 발끈했다. 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10일 “일부 시민단체가 자신들의 가치에동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낙선운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의견을 밝히는 것은 자유이나 이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치권도 시민단체의 개입을 부를 정도로 부패한 상황에서 앞으로 진실하지 못한 정치인들이 정당에 몸담지 않도록 노력해야할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련 김현욱(金顯煜)총장은 “시민단체에 의한 낙선운동은 실정법 위반이므로 자제해야 한다”며 반대했다.특히 낙선운동이 계속될 경우 당사자들이크게 반발하는 등 사회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은 “재판중인 우리 당 소속의원들에 대해낙선운동을 벌이는 것은 편파사정에 호응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선 정 기준에 불만을 나타냈다.당 인권위원장인 김기춘(金淇春)의원은 “형미확정자를 부정부패자로 예단하는 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거들었다. 한편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선거법 87조(단체는 선거기간에 특정 정당이나후보를 반대,지지할 수 없다)의 규정과 노동단체는 가능하도록 한 규정이 법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이 조항의 손질을 검토하고 있다.시민단체에서는 그동안 청원 등을 통해 법개정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강동형기자 yunbin@
  • 검찰, 金泰政씨 오늘 소환

    사직동팀 최종 보고서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 장관을 3일 오전 10시에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을 지낸 사람이 사실상 피의자 자격으로 검찰에 소환되는 것은 93년 부산 초원복집 사건 당시 김기춘(金淇春) 전 법무부 장관이후 처음이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보고서를 신동아건설 부회장 박시언(朴時彦)씨에게 유출하게 된 경위 ▲보고서 중 구속 건의 부분을 누락했는지 여부 ▲배정숙(裵貞淑)씨가 공개한 사직동팀 내사추정 문건의 입수 경위 ▲신동아그룹 외화밀반출 사건 때 외압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 전 장관에 이어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도 이번 주말쯤 소환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최광식(崔光植) 경찰청 조사과장(사직동팀장)을 불러 옷로비내사첩보를 입수한 경위와 내사 착수시점,내사 추정 문건 작성 여부 등을 조사했다.박 전 비서관이 당시 사건을 은폐·축소하도록 지시했는지 여부도 캐물었다.그러나 최 과장은 “내사착수 시점은 올 1월15일이고,배씨측이 공개한 내사 추정 문건은 사직동팀에서 작성하지 않았다”며 종전 진술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검찰 徐敬元 1만弗사건 재수사

    서경원(徐敬元) 전 의원 밀입북사건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丁炳旭부장검사)는 당시 공안1부장으로 검찰 수사를 지휘했던 안강민(安剛民) 변호사를 24일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안변호사를 상대로 당시 검찰수사팀이 2,000달러 환전표 등을 증거에서 배척한 채 김대중(金大中) 평민당 총재에게 1만달러 수수혐의를 적용한경위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한나라당 김기춘(金淇春) 의원도 금명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의 부산집회 발언 중 “김대통령이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한테 싹싹 빌었다”는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노전대통령을 상대로 방문 또는 서면 조사를 하거나 당시 정황을 알고 있는 제3자를 통해 간접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한나라 “鄭亨根의원 출두 거부”

    한나라당은 25일 서경원(徐敬元)전 의원 밀입북사건과 관련,검찰의 정형근(鄭亨根)의원 출두요청을 거부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김기춘(金淇春)당인권위원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1만달러 수수설은 검찰의 기소내용을 인용한 것에 불과한 것으로 국면전환을 위한 정권의 하수인 역할을하는 검찰의 출두요구는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이 전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정형근의원 내일 출두통보

    서경원(徐敬元)전의원의 밀입북 사건을 재수사 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丁炳旭 부장검사)는 24일 서전의원과 국민회의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된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에게 26일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나와 달라는 출두 요구서를 보냈다. 검찰은 지난 4일 정의원이 한나라당 부산집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확인하기위해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의원은 부산집회에서 김대중 당시 평민당총재는 서의원으로부터 1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자 노태우 당시 대통령에게 싹싹 빌었다고 말했었다. 노전대통령에 대해서는 소환이 아닌 방문이나 서면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의원이 소환에 계속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검찰은 ‘1만달러 수수’ 사건과 관련,당시 수사팀이 총장에게 직보하는 체제였다는 사실을 확인,수사검사였던 이상형(李相亨)경주지청장에게 직보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서울지검 공안1부장이었던 안강민(安剛民)변호사와 검찰총장이었던 한나라당 김기춘(金淇春)의원도 가능한 한이른 시일 내에 불러 당시 수사 상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김기춘 전총장 주내소환 검토

    서경원(徐敬元) 전 의원 밀입북사건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丁炳旭 부장검사)는 23일 지난 89년 이 사건을 지휘했던 당시 서울지검 공안1부장이던 안강민(安剛民) 변호사,검찰총장이었던 김기춘(金淇春) 한나라당 의원등을 이번주 안에 소환하는 것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서 전의원이 밀입북 당시 받았던 해외 장도금과 후원금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서 전의원이 귀국하기 전 일본에서 동행한 반월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이건우(李建雨·67·전 카톨릭농민회 경기연합회장)씨를 불러 조사했다. 주병철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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