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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생의 해법] “전경련 헤리티지式 싱크탱크 전환”

    [공생의 해법] “전경련 헤리티지式 싱크탱크 전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기업들의 단순한 이익집단에서 벗어나 동반 성장을 견인하는 싱크탱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17일 말했다. 이는 대기업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대한 사회적 비판 여론이 고조된 데 따른 자구책으로, 전경련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모색할지 주목된다. 허 회장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개최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 대한 공청회’에 참석, 전경련의 발전적 해체 필요성을 제기한 여야 국회의원들의 주문에 대해 “(전경련이)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직원에게 얘기해서 검토해 보자고 한 상태”라며 “과제가 나오면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박진 한나라당 의원이 “전경련을 발전적으로 해체하는 대신 헤리티지재단과 같은 형태로 전환해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와 관련, 전경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미국의 헤리티지 재단에 대해 깊숙한 연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해 헤리티지재단을 모델로 한 싱크탱크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공청회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5일 제66회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생 발전’을 새로운 국정 핵심 비전으로 제시한 직후 이뤄진 데다 허 회장과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 4단체장이 모두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허 회장은 대기업이 과도하게 중소기업 업종을 침범했다는 비판론에 대해 “중소기업의 사업을 대기업이 해선 안 된다는 여론도 있고, 우리가 자중자애하자는 얘기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납품단가 후려치기, 불공정 하도급 등 대기업의 횡포가 심하다는 질타에 대해서는 “(대다수 대기업이) 대단히 노력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일부 잘못된 사람 때문에 확대 재생산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일부 회사 때문에 전체가 욕을 먹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전경련이 반(反)대기업 정서 대응책으로 대기업별 접촉 대상 정치인을 배정한 로비문건을 작성했다는 논란에 대해 “그런 일이 신문에 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며 진상조사 방침을 밝혔다. 한편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야말로 ‘공생발전’의 실천적 전략”이라고 전제한 뒤 “동반성장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정부의 힘만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며 “정부와 대·중소기업 모두 함께 꾸준히 노력해 한발 한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광삼·이재연기자 hisam@seoul.co.kr [용어 클릭] ●헤리티지 재단 1973년 에드윈 풀너가 창설한 미국의 대표적 연구기관이다. 개인과 기업의 자유를 강조하는 우파적 이념을 바탕으로 작은 정부, 강한 국방 등을 지향하는 각종 정책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다.
  • [공생의 해법] ‘대기업 사회적 책임 강화’ 국회 공청회 지상중계

    [공생의 해법] ‘대기업 사회적 책임 강화’ 국회 공청회 지상중계

    →“모시기가 왜 이리 어렵습니까. 의회 민주주의를 신봉하십니까.” -“예.” →“국회는 국민을 대표합니다. 왜 국회를 무시하고 능멸하는 태도로 일관합니까.” -“저는….” →“전경련 문건에 ‘반기업 성향의 민주당 당사에서 침묵시위를 해보자. 양극화 5적을 말해 보자’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도 무시하지 않았다고 오리발을 내밉니까.” -“하여튼 그런 일이 신문에 나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제가 사과드립니다.” 17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주최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 대한 공청회에서 민주당 강창일 의원과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사이에 오간 문답이다. 지경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공청회를 단단히 별러 왔다. 지난 6월 29일에 열렸던 1차 공청회에 허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들은 물론 주무 장관인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까지 불참했기 때문이다. 허 회장은 공청회 하루 전에 미국으로 출장을 떠났다가 여론이 들끓자 17일 급히 되돌아와 정오쯤 공청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명박 대통령이 ‘공생발전’이라는 화두를 꺼내 들었고,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사회적 분위기도 이날 공청회를 뜨거운 관심 속으로 이끌었다. 허 회장과 대기업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지만, 예상보다 매섭지는 않았다. 개인에 대한 공격보다는 어떻게 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을지를 놓고 벌이는 토론이 주류를 이뤘다.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은 사전에 “너무 심하게 대기업을 몰아세우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며 정책 질의에 집중하자고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원과 경제단체장, 장관, 전문가 등 공청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은 ‘상생’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하지만 방법론에서는 차이가 났다. 의원들은 대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를 요구했고, 재계는 자율적인 조정을 원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어느 한쪽이 잘된다고 잘되는 것이 아니어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원하는 데 대기업의 협력이 있어야 한다.”면서도 “대·중소기업 간 다양한 형태의 협력관계가 있는데 일률적으로 규제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입장은 달랐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은 불합리한 제도 개선, 가이드라인 설정, 불공정 거래 개선을 원하는데, 중소기업의 힘만으로 안 되니 정부나 국회가 조정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 여론과 대기업의 온도 차도 드러났다. 자유선진당 김낙성 의원과 허창수 회장의 문답이다. →“대기업은 고환율과 감세 정책으로 성장을 하면서도 비정규직은 늘어만 갑니다. 국민의 반기업 정서가 확산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공생발전’을 외칠 때까지 왜 자율적으로 시정하지 못했습니까.” -“(대기업들도) 대단히 많이 노력했습니다. 일부 잘못된 사람들 때문에 (그런 정서가) 확대재생산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민주당 노영민 의원은 K리그 축구선수들의 승부 조작을 예로 들며 중소기업의 영역을 침범하는 대기업에 징벌적 과세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허 회장은 일부 수긍했다. →“승부 조작에 개입한 K리그 선수들이 영구 제명된 것 아시죠.” -“압니다. 저도 구단주입니다.”(허 회장은 FC서울 구단주다.) →“대기업에 대해서도 징벌적 손배제도를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보는데 동의합니까.” -“모든 기업이 그런 게 아니라 일부 회사 때문에 욕을 먹고 있습니다. 법으로 페널티를 충분히 줘야죠.” 허 회장은 법인세 감세 철회 문제에 대해서도 다소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과 민주당 김진표 의원 등이 “전경련이 나서서 (정부에) 감세 철회를 요구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질의하자 “법인세 감세로 (기업의) 투자가 많아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의원들이 “기업 투자가 늘었다면 일자리 역시 늘었어야 한다.”고 반문하자 허 회장은 “제가 갖고 있는 자료로는 지난해 30대 그룹 고용이 106만명으로 2009년에 비해 9만명 이상 증가했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다만 정 의원이 “정부는 앞으로도 법인세 2%를 감세하겠다고 한다. 추가 감세에 대해 재계에서 ‘절박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하자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야당 의원들은 허 회장이 지난 6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반값 등록금’ 정책을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한 것을 질책했다. 이에 허 회장은 “우리 회사(GS그룹) 임직원 자녀의 등록금은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는데, 우리 임직원들까지 지원하는 것은 포퓰리즘이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감정에 호소하는 전략을 썼다. →“회장으로 계신 GS그룹은 금성이 모태죠.” -“네.” →“금성이 만든 제품을 사랑했지만, 고장도 자주 났습니다.” -“허허허.(웃음)” →“일제를 써도 되는데 금성을 쓴 것은 애국심 때문이었습니다. 이젠 재벌들이 국민을 위해 보답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네 알겠습니다.” 이창구·이재연기자 window2@seoul.co.kr
  • 전경련 회장 증언 거부 논란

    전경련 회장 증언 거부 논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7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주최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공청회에 끝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계와 정치권 사이의 갈등이 증폭되는 것은 물론 전경련에 대한 비판 여론도 고조될 전망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16일 “(GS그룹 회장인)허 회장이 17일 해외 에너지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이 있어 부득이하게 공청회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면서 “대신 정병철 상근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지만 국회가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GS 관계자도 “허 회장이 오래전에 잡아 놓은 일정을 결국 조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 지경위는 허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의 공청회 출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11일 각 경제단체에 보냈다. 허 회장을 제외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이희범 경총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경제단체장들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등은 일찌감치 공청회 참석 의향을 밝혔다. 손 회장 등 재계 단체장들은 공청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제단체장들, 국회 공청회 참석

    경제단체장들이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한 공청회에 참석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국회의 참석 요구에 응해 단체장이 직접 공청회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국회 지경위가 단체장의 공청회 출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각 경제단체에 보낸 것에 따른 조치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동선 중소기업청장도 공청회에 나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이희범 경총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은 오는 17일 오전에 예정된 공청회에 나가 사회적 책임 등에 관련한 재계의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도 이날 허창수 회장의 참석 여부를 놓고 내부 회의 등을 개최했다. 다른 단체장들과 최중경 장관도 출석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 허 회장의 참석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與지도부·경제5단체장 회동

    與지도부·경제5단체장 회동

    “성장의 과실을 고루 누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동반성장은 제도화해서 일률적으로 하면 부작용이 크다.”(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15일 홍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와 경제 5단체장의 첫 대면식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7·4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홍 대표의 요청에 따라 국회에서 만난 양쪽은 최근 대학등록금 완화 정책, 한진중공업 사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문제 등으로 대립각을 세운 뒤여서 더 냉랭했다. 권재진 법무장관 후보 내정 문제로 소집된 의원총회 때문에 경제 5단체장을 30분 동안 기다리게 한 홍 대표는 “기업 활동의 자유를 충분히 보장해야 하고 자유민주주의 틀을 깨고자 하는 것도 절대 아니지만 대기업이 사용자로서의 책임은 잊지 말아야 한다.”며 동반성장의 취지를 상기시켰다. 이에 대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재계도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관행을 정착하고 동반성장을 통해 사회 각 부문의 양극화가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였지만, 다른 경제단체장들은 뼈 있는 인사말로 정치권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손 회장을 비롯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공일 무역협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정부와 정치권의 동반성장 주문과 제도화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뒤 ▲임시투자세액 공제 연장 ▲영리 의료병원 허용 ▲지배주주 상속주식 할증 평가제 폐지 ▲공정거래법 개정안 처리 등을 주문했다.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도 양쪽은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 차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서민층 자녀에 대한 등록금 지원과 상급단체 파견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재계는 확답 대신 ‘상의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김기현 당 대변인이 전했다. 다만 한나라당 지도부와 경제 5단체장은 중소기업 고유업종 지정 문제와 관련, 대기업 스스로 중소기업 업종 진출을 자제하자는 데만 의견을 모았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제4이통사 설립’ 정부와 교감?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을 둘러싼 대·중소기업 간 갈등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가 제4 이동통신사 설립을 추진하고 나서 주목된다. 제4 이동통신 사업은 중기중앙회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같은 기간통신 사업자가 된다는 의미이다. ●정부 승인 땐 특혜 시비 나올 수도 중기중앙회는 지난 1일부터 이동통신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반(TF)을 구성하고 사업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 가운데 정보기술(IT) 기업 등이 많은 만큼 중앙회가 이동통신 사업에 참여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검토 초기 단계로 사업 참가 여부나 재원 조달 방법, 구체적인 진출 시기 등은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달 중으로 사업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중기중앙회 측은 중소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저렴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중기 내부에서는 1996년 2세대 이통서비스인 PCS 사업자 후보로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경험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반드시 이뤄낸다는 ‘어게인(Again) 1996’의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편으로는 중기중앙회가 최근 홈쇼핑 사업권을 따낸 데 이어 이통사업까지 검토하는 것에 대해 정부와의 교감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중앙회 안팎에서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에게 제4 이통사업을 직접 권유했다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다. 이와 관련, 최 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제4 이통사 추진을 통해 통신비 인하를 모색하고 있다.”며 “현재 몇 군데서 추진 중이어서 연말에는 제4 이통사가 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통사업이 정부 승인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 ●양승택 회장 “KMI도 참여 검토” 초기 자본금과 투자금이 수조원으로 예상되는 기간통신 사업 진출이 적합한지도 논란이다. 중앙회 조합법 규정으로 이동통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제4 이통사 승인을 신청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도 재무 안정성과 지배주주 등의 구성 문제로 두 차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KMI가 써낸 초기 자본금 규모는 6000억원. 중앙회가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홈쇼핑 자본금의 6배 규모다. 투자 및 사업비를 합치면 최소 1조원 이상이 동원되어야 한다. 정보통신부 장관 출신의 양승택 KMI 회장은 “특정 사업자가 중심이 되기보다는 큰 틀에서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게 필요하다.”며 “중앙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면 KMI의 참여를 검토할 의향은 있다.”고 말했다. 통신업계는 중기중앙회가 재원 조달뿐 아니라 제4 이통사의 지배주주로 전국 단위의 통신 사업을 전개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 미지수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안동환·류지영기자 ipsofacto@seoul.co.kr
  • 경제단체장 결국 불출석… 여야 “국민과 대화 거부” 총공세

    경제단체장 결국 불출석… 여야 “국민과 대화 거부” 총공세

    정치권이 29일 대기업을 향해 총공세를 퍼부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공청회를 개최했다. 여야 의원들은 공청회 진술인으로 선정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연합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불출석하자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 김영환 지경위원장은 “세 분의 경제단체 대표들이 국회에 포퓰리스트라는 낙인을 붙였다.”면서 “국회가 나라도, 기업도 안중에 없이 표만 생각하는 무책임한 정치집단으로 내몰렸다. 공청회는 빛을 잃었고, 국민의 조롱이 될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 이종혁 의원도 “대기업의 중소기업 영역침투가 도를 넘었다는 것이 국민의 정서인데, 선거를 앞두고 대기업 때리기를 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단체장들의 불출석은 국민과의 대화를 거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정몽준 전 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전경련 회장은 특정 대기업 회장 신분이라기보다는 경제단체 회장이다. 소신발언을 했으면 국회에 와서 본인의 소신을 말하는 게 도리에 맞다.”면서 “경제단체가 왜 국민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불출석이 잦아 지난 4월 단독으로 본회의장에 불려 나와 업무보고를 했던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이 시상식 참석을 이유로 끝내 공청회에 나타나지 않자 의원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국회에서는 윤상직 차관이 장관 역할을 하라.”면서 “최 장관의 지경위 출입을 금지시키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여야 간사는 대기업 단체장들을 불러 따로 청문회를 개최할지 여부를 협의키로 했다. 공청회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인식차가 그대로 드러났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대기업은 두부·떡볶이·순대와 같은 서민형 생계업종은 물론 문구·장갑·철물 등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까지 무차별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면서 “한방화장품·스팀청소기·내비게이션 등 중소기업이 어렵게 가꾼 시장에 무임승차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동응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동반성장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자칫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고 중소기업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불공정거래는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간 문제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대기업들이 좀더 겸손했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대기업과 부자들도 미국의 부자들처럼 돈을 벌게해 준 제도가 안정돼야 돈을 더 벌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노동위원회가 열기로 했던 ‘한진중공업 사태’ 청문회는 증인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의 불참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회의장에서 이재용 한진중공업 사장과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정 의원은 “한진중공업이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농성하고 있는 크레인에 전기를 끊었다. 최소한 먹을거리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라.”고 말하자, 이 사장은 “내려오는 게 도와주는 것이다. 사고가 나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맞섰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표류하는 국정] 박재완 “기업하기 좋은 여건 만들겠다” 허창수 “자율적 기업경영 인정받아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4일 만나 서로의 간극만 확인했다.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겠다.”는 박 장관의 발언에 허 회장이 “중요한 정책 결정에서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는 순수하고 분명한 원칙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되받아친 것이다. 초과이익공유제에 이어 감세 철회, 경제단체장들의 국회 출석 요구 등으로 단단히 화가 나 있는 재계를 달래기에 박 장관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허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상견례를 겸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박 장관은 “기업이 세계를 무대로 맘껏 활동할 수 있도록 여러 규제를 풀고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 것이 정부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앞으로도 여전히 손발이 묶여 있는 부분을 과감하게 풀고,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쟁국은 상법과 공정거래법 등을 일시적 흐름보다 경제 원리에 맞게 신중하게 운용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우리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정책 결정 과정의 순수성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박 장관은 동반 성장에 대해 “낮은 길보다는 높은 길에 입각한 자발적인 동참 노력을 정부도 적극 도울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올해 기업들은 120조원에 달하는 투자와 획기적 고용 창출 계획을 세웠고 동반 성장에도 협력하고자 한다.”면서도 “창의적이고 근면한 근로자에게 희망을 주고 활발하고 자율적인 기업 경영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가에 대해 박 장관은 “야구에서 희생타가 타율에는 인정이 안 되고 타점으로는 기록해주는 규칙은 희생을 팀에서 값지게 받아들이는 징표”라며 “상반기에 유가나 통신요금 등을 솔선해 내려줘서 국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제단체 참석자들은 “유통 구조 개선, 에너지 절약형 경제 구축 등 좀 더 다각적인 방법으로 물가 안정 노력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회동에서는 향후 경제정책 방향과 물가 안정, 일자리 창출, 내수 활성화 등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경제단체들은 세법, 노사관계법 등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 법 제도에 대한 정부의 일관성 있는 대응을 요청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MB·경제5단체장 회동] MB “기업 잘되는 게 정부 목표”… 재계에 경계해제 ‘시그널’

    [MB·경제5단체장 회동] MB “기업 잘되는 게 정부 목표”… 재계에 경계해제 ‘시그널’

    초과이익공유제와 연기금 주주권 행사 등으로 삐걱거렸던 청와대와 재계 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이 3일 경제5단체장 초청 오찬 회동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은 자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경제단체들은 이에 대해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재계에 따르면 오찬회동은 초과이익공유제 등으로 빚어지던 청와대와 재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열렸다. 이 대통령은 현 정부의 ‘비즈니스 프렌들리’ 기조가 변함없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이는 내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대기업 손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재계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시간 40분 정도 이어진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단체장들은 “정부는 기업을 잘되게 하는 게 목표”라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동반성장에 있어 서로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이 잘하는 부분도 있고 잘못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면서 “잘못한 것을 전부인 것처럼 이야기하면 기업의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는 만큼 서로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1년에 한두 번씩 대·중소기업이 동반성장 등에 대해 토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혜택을 주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중소기업들이 해외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전시회 참여 기회를 확대했으면 좋겠다.”면서 “특허권 보호 문제도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 등 최근 불거진 경제계의 민감한 이슈는 거론되지 않았고, 대신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단체들은 이번 회동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경련은 대통령과 경제 5단체장이 만나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소통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만남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제현안을 협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석 대한상의 전무도 “(초과이익공유제 등) 정부 정책에 대해 재계가 위축될 수 있는 분위기였지만 이러한 우려가 해소되는 시의적절한 회동이었다.”면서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하려면 기업 자율적으로 시행돼야 한다는 원칙이 다시 확인된 것도 성과”라고 평가했다. 무역협회 역시 “정부는 친시장·친기업 기조를 경제정책의 근간으로 삼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경제계도 자발적인 상생 및 동반성장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포스코, 953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포스코, 953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포스코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1차 협력기업뿐 아니라 2차 협력기업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스코는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1~4차 협력기업 953개사와 ‘포스코그룹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맺었다. 이날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포스코특수강, 포스코파워 등 12개 포스코 자회사는 1차 협력기업 637개사와 동반성장 협약을 맺었다. 또 1차 협력기업은 다시 2~4차 협력기업 316개사와 협약을 맺는 등 모두 953개사가 협약을 맺어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이 정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자회사 12개사 대표이사, 1~4차 협력중소기업 대표,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정부 및 관계기관 등에서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1차 협력기업뿐 아니라 2~4차 협력기업들도 포스코로부터 납품가 연동제, 금융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협약식에서는 기존 포스코와 1차 협력기업 간에 시행하던 자율준수 프로그램(CP·Compliance Program)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전 계열사 차원에서 1차와 2차 협력기업으로 확대하는 선포식도 함께 열렸다. CP는 소속 임직원들에게 공정거래 법규 준수를 위한 명확한 행동기준을 제시, 법규 위반을 사전에 예방해 공정거래문화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정착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준양 회장은 “포스코가 좋은 기업, 존경받는 기업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동반성장 활동이 ‘사랑받는 기업’으로 가는 첫걸음이라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포스코 자회사 전체가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삼성, 동반성장 2차 협력사까지 확대

    삼성, 동반성장 2차 협력사까지 확대

    삼성이 필요한 범위 안에서 계열사 특허를 1, 2차 협력업체가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5200여 협력사에 6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1차 및 2차 협력업체 간 동반성장 협약도 유도해 이를 성실히 이행하는 곳에 인센티브도 주기로 했다. 삼성은 1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김순택 미래전략실장, 최지성·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측 경영진과 이세용 협성회(삼성전자 협력사 모임) 회장 등 1, 2차 협력사 대표 1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그룹·협력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56개 대기업 가운데 현대차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식은 삼성의 9개 계열사가 1차 협력사 3021곳과 협약을 맺고,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 2187곳과 또 한번 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삼성은 2차 협력사와 협약을 성실하게 이행한 1차 협력사에 납품 물량 배정 및 포상 등에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삼성은 특히 자사 기술 특허를 필요한 범위 내에서 1, 2차 협력사에 공개, 업체들이 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삼성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협력사에 한해서만 이를 제공했지만 앞으로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협력사에 이를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기술자료 임치제도(중소기업의 특허 등을 신뢰성 있는 전문기관에 보관해 기술 유출을 막는 제도)를 도입해 협력회사의 기술을 보호해 주는 동시에 그간 일부 기술을 무단으로 써 오던 관행에서도 탈피해 정당한 대가를 치르기로 했다. 아울러 계열사별 동반성장 실천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임원 인사 고과평가에 동반성장 실적을 반영하기로 했다.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적극적인 단가 조정 등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협력사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총 6100억원을 협력사에 지원하고, 하도급 대금의 현금성 결제 비율을 지금처럼 100%로 유지하기로 했다. 1차 및 2차 협력사들도 ▲표준하도급 계약서 사용 ▲60일 이상 어음 결제 퇴출 ▲납품단가 조정 정보 공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협력업체들 또한 삼성의 동반성장 의지에 뜻을 같이 하겠다는 의미다.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삼성 계열사는 동반성장 지수 평가 대상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테크윈,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이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동반성장은 삼성이) 30년 전부터 추진하고 강화해 오던 것인데, 이번 협약식을 기회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서민 일자리 1만개 더 만든다

    서울시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서민 일자리 1만개를 추가 창출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중기육성자금 중 6000억원을 상반기 조기 공급하고, 하반기 2500억원을 보태 최대 1조 25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2일 서울시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최고의 복지책’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일자리 추가창출 협약서를 교환했다. 오 시장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때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중앙회 회원사 6700여곳이 1명씩 더 채용하는 ‘1+1 프로젝트’를 통해 최소 5000개 일자리를, 구인·구직 정보를 시가 운영하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공유해 2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기업 발굴과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일자리 박람회 개최 등으로 3000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시는 물품을 구매하거나 용역업체 등을 선정할 때 중소기업에 부여하는 가산점 가중치도 4점에서 6점으로 높여 입찰에서 중소기업이 우대받도록 했다. 시는 관급공사 등을 따낸 업체가 중소기업 생산 자재(120개 품목)를 먼저 구매하도록 하고, 2000만~5000만원의 물품은 영세 소상공인이나 소기업이 중소기업중앙회 추천을 받아 수의 계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고액후원금 실태…김충조, 자신에게 500만원 기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공개한 ‘2010년 연간 300만원 초과 기부자’에 따르면 국회의원들의 후원금 가운데 고액 후원금의 경우 친·인척을 비롯해 지역 내 관계 등 친분을 바탕으로 한 ‘내부자 거래’ 형식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동료 의원들이나 가족들과 ‘품앗이’를 한 의원들이 적지 않았다. 민주당 김충조 의원은 자신에게 500만원을 냈고, 같은 당 주승용 의원과 장세환 의원은 서로 500만원씩을 주고받는 ‘품앗이’를 했다.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은 전재희·구상찬·고승덕 의원 등 동료 의원 9명으로부터 500만원씩의 후원금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고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은 지난해 7월 이전에 후원한 것이어서, 7·14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 의원을 도운 것으로 해석된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동료 의원 3명과 아버지로부터 500만원씩을 받았다. 민주당 최문순 전 의원과 유정복(한나라당)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은 형제, 민주당 신건 의원과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은 자녀들로부터 500만원씩의 후원금을 받았다. 한나라당 김충환·박대해·손범규·원유철·유승민·이한구·정미경 의원과 민주당 장세환·조배숙 의원,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은 지역구 구청장이나 기초의원들로부터 3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받았다. 국회 상임위 유관기관이나 지역 경제 관련 업체들이 해당 의원들에게 후원금을 내는 사례도 여전히 빈번했다. 한 한나라당 의원은 유흥업소(룸살롱) 대표로부터 40만원씩 8차례나 받기도 했다. 경제인 등 유명인들의 후원도 다수였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총 23명으로부터 1억 1382만원의 고액 후원금을 받았다. 박태준 전 국무총리,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 신영균 한나라당 고문 등이 포함됐다. 손길승 SK 명예회장은 한나라당 최구식·여상규 의원, 민주당 강봉균 의원에게, 지창훈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이사철 의원에게 500만원씩을 후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회장도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에게 500만원을 냈다. 풀무원식품을 창업했던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이규석 풀무원생활건강 사장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경제5단체 “정치권 노사관계 개입 중단하라”

    경제 5단체는 10일 정치인의 노사관계 개입 중단 및 불법파업 행위에 대한 정부의 적극 대응을 요구했다.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이기성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서울 태평로2가 더프라자호텔에서 경제단체협의회를 갖고 성명을 발표했다. 경제 5단체는 성명을 통해 ▲정부의 불법파업 엄정 대처 ▲정치권 노사관계 개입 중단 ▲사내하도급 투쟁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희범 경총 회장은 “최근 개별기업의 분규에 정치권이 개입하고 선거정국으로 갈수록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가운데 노사관계마저 안정궤도를 이탈한다면 고용시장의 혼란과 침체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 산업현장의 불법행위에 대해 정부가 엄정 대처 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 회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기업단위 복수노조가 허용됨에 따라 큰 혼란이 예상되며 불법행위가 빈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가 법에 따른 대응을 하지 않으면 노동계가 정권 후반기 공권력 이완 현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대기업 이익 나누는 것 원치않는다”

    “대기업 이익 나누는 것 원치않는다”

    제24대 중소기업협동중앙회 회장에 김기문 ㈜로만손 대표이사가 재선출됐다. 중기중앙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회에서 제49차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출마한 김 회장을 전체 대의원 505명 중 참석자 362명의 만장일치로 재선출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이슈화하고, 대기업 납품 단가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의 9·29 동반성장대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총회 후 “중소기업이라고 무조건 지원 받는 시대는 끝났다.”며 “정부의 지원이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한 중소기업들에 집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최근 제기한 ‘이익공유제’에 대해 “(대기업이 주장하는 대로) 대기업의 이익을 뺏어 나눠주는 것은 중소기업도 원치 않는다.”며 “중소기업의 적정 이윤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연임으로 당장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회가 역점 사업으로 밀고 온 동반성장 정책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도 뚝심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23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연임 성공으로 1988년 중앙회장의 민선 체제 이후 최장수 회장이 된다. 임기는 1일부터 2015년 2월까지 4년이다. 김 회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1982년 솔로몬시계공업사에 입사한 뒤 1988년 ㈜로만손을 설립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전경련 차기회장 곧 선임될 듯

    지난해 7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효성그룹 회장)이 경제5단체장 만찬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재개한다. 오는 24일 예정된 전경련 총회에도 참석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차기 전경련 회장 선임도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전경련과 재계 등에 따르면 조 회장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경제5단체장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담낭종양 수술 뒤 건강관리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지 7개월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이 마련한 만찬에는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과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함께한다. 이번 만찬은 최근 조 회장의 건강이 회복되면서 오랜만에 ‘친교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재계 현안을 논의하기보다는 조 회장의 건강 회복을 계기로 마련된 비공식 만남”이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또한 최근부터 가끔 회사에 들르는 등 효성그룹 업무도 다시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직접 조 회장을 만난 임원들은 ‘수술 전보다 혈색이 나아 보인다’고 한다.”면서 “출근하기 전에도 중요 결정 사항은 전화로 챙겨왔다.”고 귀띔했다. 24일 서울 태평로2가 더 플라자호텔에서 예정된 전경련 총회에 조 회장이 직접 참석할 여지도 높아지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지금 분위기로는 조 회장이 총회에도 참석할 수 있다.”면서 “건강이 상당히 호전된 만큼, 손수 자신의 공식 임기를 끝내는 동시에 차기 회장을 선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현재 인선은 어느 정도 끝났고 재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차기 회장은 회장단 안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로는 연장자에 속하는 이준용(73) 대림산업 명예회장과 박영주(70) 이건산업 회장, 조양호(62) 한진그룹 회장 등이 거론된다. 최근 검찰 수사가 끝난 김승연(59) 한화그룹 회장도 조심스럽게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탄소배출권 거래 시행시기 조정될 듯

    탄소배출권 거래 시행시기 조정될 듯

    2013년 도입 예정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시행 시기와 부담 수준이 조정될 전망이다.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제부처 장·차관과 경제 5단체장 간담회에서 배출권거래제 시행을 몇년 늦춰 달라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건의에 대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려운 사정을 이해한다. 해법을 찾아보자.”고 답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회의에는 정부 측에서 윤 장관을 비롯해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안현호 지식경제부 제1차관, 이채필 고용노동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손 회장 외에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사공일 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영준 지경부 제2차관 역시 이날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 배출권거래제에 대해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시행 시기와 부담 수준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9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입장을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와 환경부는 당초 배출권거래제를 2013년 도입하고 배출권 무상할당 비율을 90%로 시작해 2021년 유상할당 비율을 100% 달성하는 안을 내놨다. 할당은 기업들이 일정 비율의 배출권을 정부로부터 사는 것을 말한다. 산업계 반발이 거세지자 녹색성장위는 도입 시기를 2013~2015년으로 늦추고 무상할당 비율은 95%로 높이되 무상할당 폐지 시점 등은 국가경쟁력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조정안을 마련했다. 간담회 직후 손 회장은 “관계장관회의에서 (배출권거래제에 대해) 합리적인 결론을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정부에서 재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두걸·유지혜기자 douzirl@seoul.co.kr
  •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단독출마

    중소기업중앙회 제24대 회장 선거에 김기문 현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해 연임이 확실시된다. 차기 회장은 오는 28일 제49회 정기총회에서 선거인 과반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의 득표로 선출된다.
  • “올 동반성장 정책 뿌리 내릴 것”

    “올 동반성장 정책 뿌리 내릴 것”

    “우리 사회에 동반성장의 가치를 뿌리내리려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정부나 대기업을 상대로 떼를 쓰거나 포퓰리즘에 빠진 단체가 아닙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이 제도적으로 뿌리내리는 후속 조치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계의 대변인으로 2007년 회장에 취임한 후 올해로 4년째를 맞는 김 회장은 중소기업의 위상을 높인 회장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대·중소기업 상생 대책을 이끌어 내고 기업형슈퍼마켓을 규제하는 법안의 통과에 전력했다. 2009년에는 처음으로 전국중소기업인대회를 청와대에서 개최했다. 한국형 중소기업 육성 모델인 ‘스몰 자이언츠’(Small Giants)도 정부의 정책 지원을 이끌어 냈다. 김 회장은 이날도 대기업에 상생을 거듭 주문했다. 그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지수가 곧 발표되는데 대기업들이 상당히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회장은 올 상반기에 나오는 중소기업 적합 업종 선정과 관련, 스위스 취리히의 한국 식당을 예로 들었다. 그는 “취리히시의 경우 한국 식당을 하나 허가하는 데도 현지에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 등을 검토한 후 결정한다.”며 “적합 업종도 중소기업의 수요에 따라 합리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중앙회 내부에 동반성장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고 향후 중기 적합 업종 및 품목 선정 등의 업계 의견을 정부에 적극 전달할 방침이다. 그는 올해 중소기업의 과제로 “업종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범중소기업계가 힘을 모아 자율회계기준을 마련해 투명 경영 캠페인을 적극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키우는 것도 그의 주된 관심사다.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김 회장은 18일부터 후보자 등록접수가 시작되는 24대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 회장은 선거 출마 여부를 묻자 “또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MB “기업들 국내투자 많이 해달라”

    MB “기업들 국내투자 많이 해달라”

    이명박 대통령은 5일 기업인들에게 “해외투자도 적극 권장하면서 한편으로는 국내투자도 많이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노동생산성 미국의 절반도 안돼” 이 대통령은 “금년 총수들의 신년사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모든 기업이 뚜렷한 투자목표를 과감하게 세운 것을 봤다.”면서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등 모든 기업이 정부가 해 달라고 해서가 아니라 그것이 살길이라는 방향으로 기업문화가 정착되는 것을 보면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여러분을 믿고 5% 성장을 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여러분이 그 일을 하는 데 무엇을 지원할까 그것 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할 일은 분명히 하겠다. 여러분도 세운 모든 목표가 초과 달성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투자와 관련, “어떤 부분은 국내 투자가 더 성과를 낼 수 있다. 노동생산성이 중요하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보니까 (시간당 노동생산성이) 미국은 58달러인데 유럽연합(EU)이 평균 49달러, 우리가 26달러로 EU의 반 정도, 미국에는 반도 안 된다. 이런 생산성을 갖고 계속 경쟁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요소가 생산성이다. 환율도 이제 정부가 그걸 (인위적으로) 할 수 없다. 시장논리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그래서 생산성을 높이면 일자리도 생기지 않겠느냐고 본다.”고 강조했다. ●“환율 인위적 조정 힘들어”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 박희태 국회의장,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수·윤설영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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