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기덕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에베레스트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소년법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공소시효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패스트푸드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41
  • 충무로 新인 감독 바람

    충무로 新인 감독 바람

    최근 충무로에 막 입성한 새내기 감독들의 영화가 대거 개봉돼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개봉한 ‘스페어’의 이성한,‘우린 액션배우다’의 정병길, 새달 11일 개봉하는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이 그들이다. 극심한 불황으로 스타급 감독이 연출한 영화에도 투자가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과감히 출사표를 던진 이들이 과연 영화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성한 : 건설사 그만두고 37세 늦깎이 데뷔 요즘 영화계에선 ‘스페어’의 이성한 감독의 이야기가 단연 화제다. 올해 37세인 그는 2005년 잘 다니던 건설회사를 그만두고 영화일에 뛰어들었다. 어릴 때부터 성룡의 열렬한 팬이었던 그는 문화센터에서 1년 남짓 영화공부를 한 것이 전부인 ‘초짜’. 하지만 그는 더이상 내 꿈을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신인배우들과 함께 영화 ‘스페어’를 찍었고, 한 차례 개봉을 미룬 끝에 드디어 감독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정병길 : 주성치 같은 액션배우·감독 꿈 영화 ‘우린 액션배우다’의 정병길(28) 감독은 주성치 같은 액션 배우겸 감독을 꿈꾸는 평범한 20대였다.“앞으로 영화일을 할 수 있을지 자신을 시험해 보기 위해” 서울액션스쿨에 들어간 그는 동기생 5명과 함께 액션배우로서의 꿈과 인생을 담은 성장 영화 ‘우린 액션배우다’를 찍었다. 이 작품은 저예산 독립영화로서는 드물게 15개 극장에 걸렸다. 곧 촬영에 들어가는 정 감독의 첫 장편 극영화인 ‘청년폭도맹진가’의 주연 배우 이정진이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출연한다. 정 감독은 “저 역시 서른 살을 앞두고 주변을 돌아보니 실제 꿈을 이룬 이들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면서 “막연한 동경만 갖고는 일을 성취할 수 없는 20대 청춘들을 통해 꿈이라는 것이 왜 바뀌는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보여주는 일종의 성장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장훈 : 김기덕 감독 연출부 출신 김기덕 감독 연출부 출신 장훈(33) 감독 역시 ‘리얼 액션’을 표방하는 ‘영화는 영화다’로 도전장을 내밀었다.‘사마리아’‘빈집’‘활’ 등의 연출부를 거쳐 ‘시간’의 조감독을 맡기도 한 그는 첫 작품부터 소지섭, 강지환 등 청춘스타와 작업하는 만만찮은 경험을 했다. 실제로 싸움을 하는 것을 전제로 액션 영화를 찍는다는 장 감독은 배우들에겐 진짜 액션 연기를 주문했고, 각색에만 1년 반이 걸리는 등 공을 들인 끝에 “좀 거칠지만 대체로 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 감독은 “액션 동작이나 미술, 분장 등에서 기존 홍콩 액션영화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영화를 찍을 땐 느끼지 못했지만 개봉을 앞두고 톱스타들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여름 유난히 스타감독들의 격전이 벌어진 충무로는 이 같은 신인감독들의 출현에 사뭇 고무적인 분위기다. 올초 자신의 첫 장편 데뷔작 ‘추격자’로 흥행에 성공한 나홍진 감독의 예에서 볼 수 있듯 불황일수록 신인들의 도전은 활력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 ‘스페어’의 홍보대행사인 ‘유쾌한 확성기’의 이은영씨는 “연출부 경력이 전무한 이 감독이 국악과 추임새 등 마당극의 요소를 넣은 영화적 시도가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장미희 5년만에 스크린 복귀

    장미희 5년만에 스크린 복귀

    KBS 2TV 주말연속극 ‘엄마가 뿔났다’에 출연중인 배우 장미희(50)가 5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장미희는 김기덕 감독의 신작 ‘비몽(悲夢)’에 심리치료 의사 역으로 출연한다.
  • 소지섭 “일과 여자 중 택하라면 여자 선택”

    소지섭 “일과 여자 중 택하라면 여자 선택”

    배우 소지섭이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인 영화 ‘영화는 영화다’를 통해 배우의 꿈을 가진 ‘깡패’로 스크린에 도전한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는 영화다’ (감독 장훈ㆍ제작 김기덕 필름)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소지섭은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소지섭은 “영화 보는 내내 긴장하면서 봤다. 오랜만에 복귀하는 만큼 떨리고 긴장된다.”며 “이번 영화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고 두 인물간의 설정이 너무 맘에 들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깡패 역할이었던만큼 리얼한 액션을 선보인 소지섭은 “갯벌신에서는 상대배우인 강지환과 실제로 때리고 맞으면서 촬영했다. 한달 전부터 액션스쿨가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리얼한 액션이었지만 많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과 여자 중 하나를 택하라면 무엇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일이냐 여자냐 개인적으로 힘든 선택이지만 만약에 택하라고 하면 여자를 택하고 싶다.”고 말하자 회견장에는 “소지섭 멋있다.”라는 팬들의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소지섭은 거칠지만 부드러운 내면과 배우라는 꿈을 가진 강패 캐릭터를 통해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조폭 깡패인 강패(소지섭 분)와 영화 속에서 조폭 역할을 맡은 스타배우 수타(강지환 분)의 삶이 얽히며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영화는 영화다’는 9월 11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지환 “이번 영화로 톱스타 되보고 싶다”

    강지환 “이번 영화로 톱스타 되보고 싶다”

    영화 ‘영화는 영화다’의 주인공 강지환이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강지환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는 영화다’(감독 장훈ㆍ제작 김기덕 필름)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존에 여배우랑만 작품을 하다 보니 남자배우랑 작업해 보고 싶었다. 막상 남자배우랑 작업하니 여자배우랑 찍은 게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에 맡은 스타배우 수타역과 비슷한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강지환은 “아직 톱스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배우가 일반 사람들하고 편하게 어울리지 못한다거나 혼 자 있을 때 외로움은 공감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톱스타가 되면 더 잘 알 것 같은데 이번 영화로 톱스타가 되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간 강지환은 ‘굳세어라 금순아’ ‘경성 스캔들’, ‘쾌도 홍길동’ 등 주로 드라마를 통해 친숙한 이미지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진짜 깡패보다 더한 안하무인의 스타배우 수타 역을 통해 강지환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거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영화는 영화다’는 조폭 깡패인 강패(소지섭)와 영화 속에서 조폭 역할을 맡은 스타배우 수타(강지환)의 삶이 얽히며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9월 11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지섭, 강지환 “박태환 銀 자랑스러워…”

    두 동갑내기 스타 소지섭과 강지환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박태환 선수에게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12일 오전 11시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영화는 영화다’ (감독 장훈, 제작 김기덕 필름, 개봉 9월11일) 제작보고회에서 박태환 선수의 200m 자유형 은메달 소식을 접하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소지섭은 “수영선수가 꿈이었고 한 때 수영을 했던 수영인으로서 박태환 선수의 쾌거가 너무 자랑스럽다. 내가 수영을 할 때만 해도 상상도 못한 일을 박 선수가 이뤄내서 모두 자랑스러워할 것이다.”며 “박태환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우승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지환은 “400미터 결승할 때도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자랑스러웠다. 개인적으로 수영을 못하는데 내가 다니는 사우나 냉탕에서 수영을 하고 싶은 생각까지 든다.”며 “올림픽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소지섭 “4년 쉬면서 연기 너무하고 싶었다” ▶ 박태환, ‘수영 황태자’로 등극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영상=변수정 PD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지섭 “4년 쉬면서 연기 너무하고 싶었다”

    배우 소지섭이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인 영화 ‘영화는 영화다’를 통해 배우의 꿈을 가진 ‘깡패’로 돌아왔다. 12일 오전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는 영화다’ (감독 장훈ㆍ제작 김기덕 필름)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소지섭은 “제대 후 4년 만에 인사를 드리는 거라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오래 쉬면서 연기를 너무 하고 싶을 때 이 작품을 만나게 돼서 기대감을 안고 촬영에 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두 동갑내기 스타 강지환과 호흡을 맞춘 소지섭은 “(강)지환과 연기하면서 라이벌 의식 없이 편하게 촬영했다. 지환이는 굉장히 디테일하고 약간은 여성스러운 구석이 있다. 촬영 중간 중간에 보양식은 물론이고 모든 걸 잘 챙겨줘 가끔은 오해하게 된다.”고 전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캐릭터에 대해서 “배우가 되고 싶은 강패는 나와 비슷한 구석이 있다. 오랫동안 연기를 쉬면서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던 나와 정말 배우가 되고 싶은 강패는 지금 생각해도 정말 매력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소지섭은 거칠지만 부드러운 내면과 배우라는 꿈을 가진 강패 캐릭터를 통해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조폭 깡패인 강패(소지섭)와 영화 속에서 조폭 역할을 맡은 스타배우 수타(강지환)의 삶이 얽히며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영화는 영화다’는 9월 11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영상=변수정 PD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훈 감독이 전하는 소지섭ㆍ강지환의 다른 매력

    장훈 감독이 전하는 소지섭ㆍ강지환의 다른 매력

    영화 ‘영화는 영화다’로 첫 메가폰을 잡은 장훈 감독이 두 주인공 소지섭, 강지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2일 오전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는 영화다’ (감독 장훈ㆍ 제작 김기덕 필름)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장훈 감독은 “두 배우는 첫 만남 때부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컸다. 내가 만든 캐릭터를 사랑해 주는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고 전했다. “소지섭과 강지환은 나이도 같고 키도 비슷하지만 성격은 차이가 있다.”는 장 감독은 “소지섭은 3번 정도 생각하고 이야기를 하는 성격이라 말이 없는 편이다. 그래서 조금 더 빠르게 의사소통을 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강지환에 대해서는 “느끼고 생각하는 데로 바로 이야기 하는 스타일이라서 바로 피드백을 할 수 있다. 애인 같은 존재라고 느껴질 정도로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감독은 “두 배우 다 비교 할 수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화 속 각자의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린다. 그래서인지 서로 역할을 바꿔서 생각해 본 적은 한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장훈 감독은 그 동안 영화 ‘사마리아’의 연출부를 맡으면서 김기덕 감독과 인연을 맺었고 그 후 ‘빈집’, ‘활’ 의 연출부 활동과 ‘시간’의 조감독을 거치면서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내공을 쌓아왔다. 한편 두 동갑내기 스타 소지섭, 강지환 주연의 ‘영화는 영화다’는 조폭 깡패인 강패와 영화 속에서 조폭 역할을 맡은 스타배우 수타(강지환)의 삶이 얽히며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9월 11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소지섭 “배우가 되고 싶은 깡패역 맡았어요”

    [NOW포토] 소지섭 “배우가 되고 싶은 깡패역 맡았어요”

    두 동갑내기 스타 소지섭,강지환 주연의 영화 ‘영화는 영화다’(감독 장훈ㆍ제작 김기덕 필름,스폰지이엔티)의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조폭 깡패인 강패(소지섭)와 영화 속에서 조폭 역할을 맡은 스타배우 수타(강지환)의 아이러니한 삶을 그린 ‘영화는 영화다’는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소지섭 “박태환 선수 메달 축하해요”

    [NOW포토] 소지섭 “박태환 선수 메달 축하해요”

    두 동갑내기 스타 소지섭, 강지환 주연의 영화 ‘영화는 영화다’(감독 장훈ㆍ제작 김기덕 필름,스폰지이엔티)의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조폭 깡패인 강패(소지섭)와 영화 속에서 조폭 역할을 맡은 스타배우 수타(강지환)의 아이러니한 삶을 그린 ‘영화는 영화다’는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소지섭ㆍ강지환 “저희는 영화에서만 싸워요”

    [NOW포토] 소지섭ㆍ강지환 “저희는 영화에서만 싸워요”

    두 동갑내기 스타 소지섭,강지환 주연의 영화 ‘영화는 영화다’(감독 장훈ㆍ제작 김기덕 필름,스폰지이엔티)의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조폭 깡패인 강패(소지섭)와 영화 속에서 조폭 역할을 맡은 스타배우 수타(강지환)의 아이러니한 삶을 그린 ‘영화는 영화다’는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소지섭 “이번 영화 너무 하고 싶었어요”

    [NOW포토] 소지섭 “이번 영화 너무 하고 싶었어요”

    두 동갑내기 스타 소지섭,강지환 주연의 영화 ‘영화는 영화다’(감독 장훈ㆍ제작 김기덕 필름,스폰지이엔티)의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조폭 깡패인 강패(소지섭)와 영화 속에서 조폭 역할을 맡은 스타배우 수타(강지환)의 아이러니한 삶을 그린 ‘영화는 영화다’는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지섭 “4년 쉬면서 연기 너무하고 싶었다”

    소지섭 “4년 쉬면서 연기 너무하고 싶었다”

    배우 소지섭이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인 영화 ‘영화는 영화다’를 통해 배우의 꿈을 가진 ‘깡패’로 돌아왔다. 12일 오전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는 영화다’ (감독 장훈ㆍ제작 김기덕 필름)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소지섭은 “제대 후 4년 만에 인사를 드리는 거라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오래 쉬면서 연기를 너무 하고 싶을 때 이 작품을 만나게 돼서 기대감을 안고 촬영에 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두 동갑내기 스타 강지환과 호흡을 맞춘 소지섭은 “(강)지환과 연기하면서 라이벌 의식 없이 편하게 촬영했다. 지환이는 굉장히 디테일하고 약간은 여성스러운 구석이 있다. 촬영 중간 중간에 보양식은 물론이고 모든 걸 잘 챙겨줘 가끔은 오해하게 된다.”고 전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캐릭터에 대해서 “배우가 되고 싶은 강패는 나와 비슷한 구석이 있다. 오랫동안 연기를 쉬면서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던 나와 정말 배우가 되고 싶은 강패는 지금 생각해도 정말 매력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소지섭은 거칠지만 부드러운 내면과 배우라는 꿈을 가진 강패 캐릭터를 통해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조폭 깡패인 강패(소지섭)와 영화 속에서 조폭 역할을 맡은 스타배우 수타(강지환)의 삶이 얽히며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영화는 영화다’는 9월 11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지환 “소지섭은 동료이자 친구 같은 존재”

    강지환 “소지섭은 동료이자 친구 같은 존재”

    영화 ‘영화는 영화다’의 주인공 강지환이 동갑내기 상대배우 소지섭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지환은 12일 오전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는 영화다’(감독 장훈ㆍ제작 김기덕 필름)에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배우로서 연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지섭에게 라이벌 의식이 있었다. 하지만 촬영은 너무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소)지섭은 내가 한창 신인으로 활동하고 있을 때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톱스타 자리에 있었다. 부담이 됐지만 촬영을 하다 보니 옆에 있다는 것 자체가 친구이고 동료이고 촬영이 없을 때도 함께 있어줬으면 하는 듬직한 존재”라고 전했다. 액션 장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갯벌신으로 꼽은 강지환은 “촬영 들어가기 전 (소)지섭과 액션 스쿨에 3개월 정도 다니면서 합을 맞추는 과정을 겪었다. 하지만 갯벌신에서는 갯벌에 빠지다 보니 합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같이 부둥켜 안고 힘들게 촬영하다 보니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그간 강지환은 ‘굳세어라 금순아’ ‘경성 스캔들’, ‘쾌도 홍길동’ 등 주로 드라마를 통해 친숙한 이미지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진짜 깡패보다 더한 안하무인의 스타배우 수타 역을 통해 강지환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거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영화는 영화다’는 조폭 깡패인 강패(소지섭)와 영화 속에서 조폭 역할을 맡은 스타배우 수타(강지환)의 삶이 얽히며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9월 11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경제·문화 선진국 이미지 새겼다”

    “한국=경제·문화 선진국 이미지 새겼다”

    |아스타나(카자흐스탄) 글 사진 이세영특파원|“어느 분야에서나 ‘최고’가 되려는 욕심은 한국인의 공통점 같다. 카자흐스탄에 사는 고려인 여성들의 억척스러운 근면성이 어디에서 연유하는지 알게 해준 영화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관람한 대학교수 아넬 아지만(46)은 한국 여성의 승부욕과 근성이 부럽다고 했다. 변호사 사비엘례바 옐레나(42)는 ‘서편제’를 통해 현지 고려인들이 말하는 ‘한’이란 정서가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다고 했다. 서울신문과 서울시가 카자흐스탄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2008 코리아 필름 페스티벌’이 19일 저녁(현지시간) 수도 아스타나의 콩그레스홀에서 막을 내렸다. 카자흐스탄 경제·문화 중심도시인 알마티에서 시작해 수도 아스타나에서 마무리된 이번 영화제에는 닷새간 4000여명의 관객이 몰려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특히 아스타나가 고려인 밀집지역이 아님에도 폐막일인 19일 우리의 ‘국립극장’격인 콩그레스홀 대극장의 1400석을 가득 메워 영화제 관계자들을 흥분시켰다. 영화제 진행을 총괄한 기획사 아트카오스의 김재훈 대표는 “대부분의 한국 영화가 CD로 불법복제돼 유통된다는 얘기에 과연 관객이 올까 걱정했지만 기우에 그쳤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실제 알마티나 아스타나 중심가의 노점상에서는 ‘괴물’이나 ‘올드보이’ 같은 흥행작들이 러시아어로 더빙돼 판매되는 것을 어렵잖게 볼 수 있다. 중국에서 불법으로 복제된 뒤 보따리상을 통해 현지로 유입된 것들이다. 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이 영화 강국이라는 사실은 카자흐인들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다.”면서 “불법 CD가 유통되는 것도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뜨겁다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영화제에서 만난 관객 가운데에는 이미 한국영화에 대한 식견이 상당한 경우도 있었다. 아스타나의 통신회사에 근무하는 드미트리(29)는 김기덕 감독의 팬이다. 그는 “김 감독의 영화는 깊이있고 철학적인 데다 영상미까지 뛰어나다.”면서 “영화를 좋아하는 카자흐 젊은이들 가운데는 ‘김기덕 마니아’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교민들은 이번 영화제가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싹트기 시작한 ‘한류’의 본격적인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는 점에 이견을 달지 않았다. 현지에서 ‘한인일보’를 발행하는 김상욱 대표는 “가전제품과 2002년 월드컵을 통해 한국이 잘 살고 기술이 뛰어난 나라라는 인식이 자리잡았다.”면서 “영화제는 ‘한국=경제·문화선진국’이란 이미지를 각인시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자원외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ylee@seoul.co.kr
  • 명콤비 영화 극장가 달군다

    명콤비 영화 극장가 달군다

    배우·감독이 환상의 콤비를 이뤄 만든 한국 영화들이 올여름 극장가에 흥행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강철중:공공의 적 1-1’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님은 먼곳에’가 대표적인 작품들. 배우 설경구와 강우석 감독이 콤비를 이룬 ‘강철중’은 관객 400만명을 가볍게 돌파하며 침체기에 빠진 한국 영화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찰떡 궁합’을 자랑해온 배우 이병헌과 김지운 감독의 ‘놈놈놈’도 개봉 첫날인 17일 관객 4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환상의 복식조’로 불리는 배우 정진영과 이준익 감독이 함께 만든 ‘님은 먼곳에’가 시사회에서 호평을 받아 24일 개봉을 앞두고 대박을 꿈꾸고 있다. 배우 설경구·강우석 감독의 조합은 영화 ‘공공의 적1∼2’와 ‘실미도’를 함께 하며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달 19일 개봉한 영화 ‘강철중’은 25일만에 400만명 관객을 끌어들이며 황금콤비의 위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놈놈놈’에서 다시 만난 김지운 감독과 배우 이병헌.2005년 ‘달콤한 인생’으로 호흡을 맞춘 이들은 ‘놈놈놈’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님은 먼곳에’의 이준익 감독의 단짝은 배우 정진영이다. 정진영은 이 감독이 만든 영화 ‘달마야 놀자’로 만난 이후 그의 연출작 ‘황산벌’ ‘왕의 남자’ ‘즐거운 인생’에서 주연을 도맡아 왔다. 신작 ‘님은 먼곳에’는 수애(순이)가 단독 주연이라는 인상을 주지만, 정진영(정만)도 주연이나 다름없다. 정만은 베트남전쟁의 와중에서도 반지빠르게 살아가는 현실적인 인물로 등장, 영화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강철중’의 시나리오를 쓴 장진 감독과 배우 정재영도 빼놓을 수 없는 황금 콤비이다. 장 감독이 만든 여러 작품에는 외롭고 평범한 ‘동치성’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아는 여자’ ‘거룩한 계보’ ‘웰컴 투 동막골’에서 이 ‘동치성’ 역을 맡은 것이 바로 정재영이다. ‘고래사냥’ ‘깊고 푸른밤’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황진이’ 등에서 함께 일한 배우 안성기와 배창호 감독,‘살인의 추억’ ‘괴물’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변희봉과 감독 최동훈,‘악어’ ‘수취인 불명’ ‘나쁜 남자’ 등에서 손을 잡은 배우 조재현과 김기덕 감독도 명콤비로 불리는 조합이다. 환상의 콤비가 만든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는 것은 배우의 경우 감독의 연출력을, 감독은 배우의 연기력을 신뢰하고 서로 호흡이 잘맞아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준익 감독은 최근 시사회에서 정진영을 “배우이기 이전에 뜻을 같이하는 동지”라고 불렀으며, 정진영은 “나를 어떤 여정에 데려갈까 늘 궁금해지는 감독”이라고 화답해 환상의 복식조임을 과시했다. 영화평론가 김종휘씨는 “배우와 감독간에 호흡이 잘 맞으면 서로간의 의도를 정확히 알아내기 때문에 의사소통 비용을 줄이고 영화 신뢰도를 높이는 등 어느 정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한편으로는 배우와 감독이 너무 잘 알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질 위험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지명혁 영상물등급위원장 선임

    지명혁 영상물등급위원장 선임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지명혁(51)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교수를 제4기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원로 영화감독이자 예술원 회원인 김기덕(73)씨 등 9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신임 지 위원장은 이날 문화부의 위촉장을 받은 직후 열린 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비상임 부위원장은 박선이(47) 조선일보 전문기자가 맡았다. 신임 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기덕 영화감독 ▲박선이 조선일보 전문기자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재무이사 ▲황창근 홍익대 법대 교수 ▲권칠인 영화감독 ▲지명혁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교수 ▲윤석진 인천십정초교 교장 ▲이경화 학부모정보감시단 대표 ▲김호정 서울 YWCA 청소년유해환경매체 모니터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佛언론 “‘추격자’는 손질이 잘된 작품” 극찬

    佛언론 “‘추격자’는 손질이 잘된 작품” 극찬

    “프랑스에서 한국영화 ‘추격자’를 볼 수 있어 행복하다.” 프랑스 영화 전문 매체 필름악튀(Films actu)가 장문의 프리뷰 기사를 게재하며 영화 ‘추격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추격자는 지난 14일 개막된 칸 영화제의 심야상영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현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필름악튀는 추격자를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둔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하지만 단순히 경찰과 갱스터가 고양이와 쥐처럼 쫓고 쫓기는 영화가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어 “추격자는 섬세하게 손질이 잘 된 작품”이라며 “특히 40시간동안 촬영했다는 마지막 격투신을 보면 미학적으로 굉장히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추격자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에 대해 필름악튀는 “이 작품이 장편 데뷔작이고 적은 예산에도 강한 인상을 확실히 심어줬다.”고 호평했다 배우들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살인자 ‘지영민’역을 맡은 하정우에 대해서 필름악튀는 “김기덕 감독의 ‘시간’과 ‘숨’에 나왔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부패한 전직 경찰 ‘엄중호’역을 맡은 김윤석에 대해서는 “조연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던 그가 이 영화에서 주연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필름악튀는 마지막으로 “이 작품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나 맷 데이먼이 주인공을 맡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될 예정”이라며 “오리지날 작품을 프랑스 극장에서 먼저 보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대한건설협회 ◇전보<본부장>△정책지원본부장 김영덕△산업지원본부장 홍갑표△기술지원본부장 천태삼<실·팀장>△균형정책실 조준현△외국인력지원팀 박근교△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 신종수△건설정보실 사상섭△SOC민자팀 강해성△기술안전실 김근성△원가조사실 박진원△규제개혁팀 최상근△경영기획팀 진광현△전략사업팀 강영길△감사실 김기덕△홍보실 박희정△운영지원실 이승남
  • 어떤 영화 찍고 있나요?

    어떤 영화 찍고 있나요?

    2008년은 스타 감독들의 ‘회귀본능’이 유난히 힘을 발휘하는 해가 될 듯하다. 박찬욱, 김지운, 강우석, 이준익, 김기덕 감독이 새 영화로 스크린에 귀환한다. 뱀파이어 영화에 꼴통형사 강철중의 복귀까지…. 각기 다른 취향과 정서를 지닌 다섯 감독들의 작업 진행 상황과 영화의 얼개를 들어본다.“감독님, 지금 무슨 영화 찍으세요?” #박찬욱 감독 영화에 ‘뱀파이어’가 나온다? 박찬욱 감독이 ‘뱀파이어 영화’를 만든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제작 모호필름)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뱀파이어가 된 남자가 유부녀와 치명적인 사랑을 나누게 된다는 내용의 치정극. 송강호가 뱀파이어로 변하는 상현 역을, 그와 사랑에 빠지는 태주 역은 김옥빈이 맡았다. 신하균은 김옥빈의 남편 강우, 중견 연기자 김해숙은 김옥빈의 시어머니로 나온다. 영화는 새달 둘째주 촬영에 들어가 8∼9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개봉은 올 하반기나 내년 초쯤으로 잡고 있다.‘박쥐’ 제작진은 “기존의 전형적인 뱀파이어 영화가 아닌 뱀파이어의 사랑 이야기, 불륜과 치정의 드라마를 담았다. 박찬욱 감독 특유의 정서를 담은 독특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기리 조와 김기덕 감독의 교감은? 김기덕 감독의 ‘비몽’(제작 김기덕필름·스폰지)은 칸 영화제 출품으로 지난주 완성된 프린트가 나온 상태다.‘비몽’은 오다기리 조와 이나영이 ‘연인’으로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김 감독의 15번째 영화. 한 남자(오다기리 조)가 교통사고에 관한 꿈을 꾼다. 사건 현장에 찾아가 보니 실제로 사고가 나 있고, 한 여자(이나영)가 관련돼 있다. 몽유병에 걸린 여자는 남자가 꿈꾸는 대로 행동한다. 꿈을 꿀수록 사건은 더욱 확대되고 여자는 고통을 받는다. 그리고 둘은 연인으로 발전한다. ‘비몽’의 송명철 프로듀서는 “김기덕 감독이 영화를 찍으면서 이렇게 즐거운 적은 없었다고 말할 정도로 배우와 감독의 교감이 좋았다.”고 말했다. 스폰지의 조성규 대표는 영화를 100여개 관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전작 ‘나쁜 남자’‘해안선’ 등은 80만∼100만명이나 들 정도로 흥행이 잘 됐다. 이번 영화 또한 한결 보기 편하고 한·일 톱배우가 나와 충분히 흥행성이 있는 작품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국내 개봉은 5∼6월. #이준익 감독의 전쟁멜로라면? 이준익 감독도 7월 중순 신작 ‘님은 먼 곳에’(제작 타이거픽처스·영화사 아침)를 들고 영화팬과 만난다. 이 감독은 지난 7일 태국 칸차나부리에서 현지 촬영을 마쳤다. 현재 90% 정도 편집을 마친 상태다.70억원의 순제작비를 들여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만든 ‘님은 먼 곳에’는 이 감독의 전작에 비하면 대작이라 할 만하다. 1971년, 안동의 순이(수애)는 3대 독자 아들 상길(엄태웅)과 결혼한 새색시. 그러나 남편은 다른 연인을 두고 아내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는다. 그런 남편이 베트남전에 지원해 전장으로 떠나자 순이는 베트남 위문공연단 가수 써니가 되어 남편을 찾아나선다는 내용이다. 제작사 타이거픽처스의 조철현 대표는 “전쟁을 배경으로 하지만 전투 장면은 네 장면,10분 이내의 분량만 등장한다.”면서 “이 감독이 ‘왕의 남자’ ‘황산벌’ 등에서 그려온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총체적으로 다룬 한 평범한 여자의 휴먼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이면 대박 날까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제작 바른손·영화사 그림)은 연초부터 국내 영화 흥행 기상도에서 빠지지 않는 영화다.7월10일 개봉할 김지운 감독의 ‘놈놈놈’은 제작비 100억원을 넘긴 웨스턴 블록버스터.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이라는 쟁쟁한 배우가 버티고 있는 작품이다. 1930년대 법과 질서가 사라진 만주. 열차털이범 태구(송강호)는 열차를 털다 정체불명의 지도를 발견하고, 돈이면 뭐든 잡아채는 사냥꾼 도원(정우성)과 살인청부업자이자 마적단 두목 창이(이병헌) 역시 지도를 손에 넣기 위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인다.‘놈놈놈’ 제작진은 지난 1월 9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현재 두 달째 편집 중이다. 김지운 감독은 주말도 없이 막바지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강우석 감독 지휘, 장진 감독 각본이라면 강우석 감독은 ‘강철중:공공의 적1-1’(제작 K&J엔터테인먼트)로 돌아온다. 개봉은 6월 중순.‘공공의 적’의 3편 격인 이번 영화는 2편이 아닌 1편의 속편이다. 강철중(설경구)은 여전히 강동서 강력반의 꼴통형사다. 어느날 서울 인근 도축장에 한 사내가 칼에 찔린 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얼마 후에는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학생이 살해당한다. 죽은 학생의 지문이 도축장에서 발견된 칼에 남겨진 지문과 일치한다. 강철중은 두 사건의 배후에 거대 조직 거성그룹의 보스 이원술(정재영)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그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장진 감독의 각본 작업과 어리숙한 역할만 주로 맡아오던 정재영의 악역 변신이 주목된다. 강우석 감독은 29일 3개월여간의 촬영을 모두 마무리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박찬욱 감독 ‘싸이보그지만… ’ 판타스포르토영화제 ‘특별언급’

    박찬욱(45)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9일 포르투갈에서 막을 내린 제28회 판타스포르토 영화제의 주요 경쟁부문인 판타지섹션의 ‘특별 언급’에 선정됐다고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이 전했다. 또 김기덕(48) 감독의 ‘숨’은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문의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판타스포르토영화제는 브뤼셀, 시체스 등과 더불어 세계 주요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