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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파묘법’ 논쟁… “친일파 파묘 마땅” “정치적 장사”

    정치권 ‘파묘법’ 논쟁… “친일파 파묘 마땅” “정치적 장사”

    더불어민주당이 75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국립묘지에 안치된 친일 인사의 묘를 강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에 착수하자 정치권에서는 이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뜨겁다.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1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충원은 국가를 위해 숭고한 희생하신 분들을 국가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약속과 추모의 공간이지만 지금도 독립운동가들이 잠든 곳 옆에 친일파 묘가 청산되지 못한 역사로 버젓이 남아 있다”며 “친일 잔재를 청산하는 일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충원 바로 세우기는 21대 국회에 주어진 역사적 책무로 임기 내 상훈법과 국립묘지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24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원 역사 바로세우기‘ 행사에서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친일파 묘를 파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해 파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반면 미래통합당에서는 이와 관련 “패륜”, “역사 장사”라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언주 전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참 눈물 난다, 이 나라가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이냐”며 어이없어했다. 그는 고(故) 백선엽 장군이 대전 현충원에 안장된 지 한 달도 안 돼 여당이 파묘법 입법에 돌입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면서 “아무리 반체제 성향의 주사파집단이라지만… 이렇게까지 자유대한민국의 수호자를 욕 먹이고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선량한 국민들 마음에 대못을 박아야겠느냐”며 “이건 패륜이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국가유공자임에도 친일 논란을 이유로 무덤을 파내겠다는 주장은 왕조시대 부관참시와 같은 반인권적 발상”이라며 “역사적 적개심을 내세워 현재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정치적 동원”이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인물에 대한 역사적 평가에는 공과가 있고, 우선시하는 가치에 따라 평가가 엇갈리게 마련”이라며 “망국의 시절 독립운동이 소중한 것처럼, 분단의 시절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건국과 애국 역시 소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정책적으로 무능하고 민심으로부터 이반된 정부가 외부의 적, 과거의 적을 억지로 만들어 대중의 분노와 적개심을 동원하곤 한다”며 “민주당의 파묘법 추진은 현재의 정책무능과 민심이반을 과거 청산의 적개심 동원으로 모면하려는 정치적 장사에 불과하다”고 질책했다. 한편 파묘법은 21대 국회에서 잇따라 발의된 상태다. 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지난 11일 발의한 법안은 친일반민족행위자 중 안장대상심의위원회가 국립묘지의 영예성을 훼손한다고 인정한 사람의 유골이나 시신을 다른 장소로 이장하도록 규정했다. 같은 당 김홍걸 의원도 지난 1일 같은 취지의 법을 발의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근식 “與의원들의 ‘이니사랑’, 그들만의 전당대회 때문”

    김근식 “與의원들의 ‘이니사랑’, 그들만의 전당대회 때문”

    “대통령에 크게 세 번 뜨악했다”고 밝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과 이원욱 의원이 맹공을 퍼붓고, 노웅래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정치검찰에 철퇴를 가해야 한다”고 말한 것 등과 관련,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민주당 최고위원 선출규정이 지나치게 폐쇄적인 동종교배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미래통합당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10일 페이스북에 “정치 이슈를 놓고 여야가 논쟁하는 건 자연스럽지만, 요즘 민주당 의원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탄핵 음모 주장에 편들고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에 벌떼처럼 나서는 건 좀 심해보인다”며 “평소 온건한 입장으로 평가되던 노웅래, 이원욱, 신동근 의원까지 나서서 무턱대고 아무 말 대잔치에 합류하는 모습은 안타깝기도 하고 요상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런 현상에 대해 민주당 최고위원 선출규정 방식을 지적하면서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방식이니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비하하는 표현)과 열성지지층에 구애하지 않고 버틸 재간이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90%가 핵심당원이 좌우하는 구조이니 편향적 ‘이니 사랑’과 ‘조국 사수대’의 구미에 맞춰 선명성 경쟁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 교수는 또 “민주당은 애초 국민참여경선을 도입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적은 사라진 채, 핵심당원들과 강경지지층이 주도하는 그들만의 전당대회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면서 “4연속 전국선거 승리라는 달콤함에 빠진 탓일까”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 외에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김종민·노웅래·소병훈·신동근·양향자·이원욱·한병도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등 8명이 후보로 경쟁하고 있다. 여성 몫 최고위원으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양향자 의원을 제외하고 7명 중 4명이 살아남게 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인사] 국회사무처,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국회도서관

    ■ 국회사무처 ◇ 부이사관 승진 △ 관리국 관리과장 김경원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김민재 △ 외교통일위원회 입법조사관 김병진 △ 경호기획관 의회경호담당관 김준형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박정용 △ 법제실 산업농림해양법제과장 이욱희 △ 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장석립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조사관 조남희 △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홍정아 △ 관리국 시설과장 김두성 △ 국회사무처 강준희 △ 국회사무처 서창식 △ 국회사무처 임준기 △ 국회사무처 한길수 ◇ 부이사관 전보 △ 국회사무처 김현중 △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심의관 성소미 △ 감사관 감사담당관 유재근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입법조사관 최유순 △ 국회민원지원센터장 박재문 △ 국회사무처 이제봉 △ 국회사무처 김준규 △ 국회사무처 나아정 △ 국회사무처 손을춘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용규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서기영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실 김근식 △ 의사국 의안과 김민지 △ 법제실 법제총괄과 법제관 김윤성 △ 교육위원회 입법조사관 남정희 △ 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실 문정호 △ 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실 유다연 △ 기획조정실 입법정보화담당관실 황수환 △ 기획조정실 입법정보화담당관실 박명숙 △ 의사국 의정기록2과 김정아 △ 관리국 관리과 김용범 ◇ 서기관 전보 △ 기획조정실 입법정보화담당관실 최길남 △ 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 서영재 △ 기획조정실 비상계획담당관 이향준 △ 감사관 감사담당관실 정순철 △ 인사과 황준연 △ 문화소통기획관 문화소통담당관 박기현 △ 법제실 사법법제과장 박지영 △ 법제실 정무환경법제과장 김영수 △ 법제실 정무환경법제과 법제관 김현숙 △ 법제실 산업농림해양법제과 법제관 김형호 △ 법제실 국토교통법제과 법제관 임성현 △ 법제실 법제연구분석과 법제관 김양혜 △ 국제국 의회외교총괄과 문은진 △ 관리국 설비과장 원종인 △ 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 조효정 △ 운영지원과 민병찬 △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권아영 △ 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심지헌 △ 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박주연 △ 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부길환 △ 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김형섭 △ 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박미정 △ 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성곤 △ 교육위원회 입법조사관 윤영준 △ 국방위원회 입법조사관 정정일 △ 행정안전위원회 입법조사관 조지숙 △ 행정안전위원회 입법조사관 황영준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준기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상곤 △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박애린 △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문심명 △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김근수 △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용성 △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영은 △ 정보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성호 △ 여성가족위원회 입법조사관 황지현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정하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박민호 △ 국회사무처 강건희 △ 국회사무처 김건식 △ 국회사무처 박용학 △ 국회사무처 윤승희 △ 국회사무처 전광희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유규영 △ 법제실 사법법제과 법제관 김진태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김형진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조사관 이태희 △ 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장 최남근 △ 국회사무처 서경택 ■ 국회예산정책처 ◇ 부이사관 승진 △ 추계세제분석실 경제비용추계과장 이유미 △ 기획관리관 기획예산담당관 박세용 △ 국회예산정책처 권순영 ◇ 부이사관 전보 △ 예산분석실 예산분석총괄과장 이현종 ◇ 서기관 승진 △ 기획관리관 기획예산담당관실 노의현 △ 추계세제분석실 사회비용추계과 추계세제분석관 박나경 △ 추계세제분석실 사회비용추계과 추계세제분석관 임병화 △ 예산분석실 예산분석총괄과 예산분석관 진달래 ◇ 서기관 전보 △ 기획관리관 정책총괄담당관 이종민 △ 추계세제분석실 추계세제총괄과 추계세제분석관 최성민 △ 예산분석실 사회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이은미 △ 추계세제분석실 재산소비세분석과 추계세제분석관 김태민 △ 예산분석실 산업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이광근 ■ 국회입법조사처 ◇ 부이사관 승진 △ 사회문화조사실 과학방송통신팀장 이순기 ◇ 서기관 승진 △ 정치행정조사실 정치의회팀 입법조사관 고은미 ◇ 부이사관 전보 △ 경제산업조사실 재정경제팀장 장영환 △ 경제산업조사실 금융공정거래팀장 김경신 △ 사회문화조사실 환경노동팀장 이재윤 ◇ 입법조사연구관 전보 △ 정치행정조사실 정치의회팀장 김선화 ◇ 서기관 전보 △ 정치행정조사실 법제사법팀장 박준모 △ 정치행정조사실 행정안전팀 입법조사관 임형준 △ 경제산업조사실 금융공정거래팀 입법조사관 이구형 ■ 국회도서관 ◇ 부이사관 승진 △ 법률정보실 국내법률정보과장 이흥용 △ 정보관리국 정보기술개발과장 서보동 ◇ 부이사관 전보 △ 의회정보실 국외정보과장 이승훈 △ 국회도서관 마을순 ◇ 서기관 승진 △ 의회정보실 경제사회정보과 송지향 △ 법률정보실 외국법률정보과 이영주 △ 정보관리국 전자정보정책과 신영순 ◇ 서기관 전보 △ 정보관리국 전자정보정책과장 김영주 △ 정보봉사국 열람봉사과장 장지은 △ 의회정보실 정치행정정보과 이유림 △ 법률정보실 법률정보총괄과 송선하
  • “눈속임용 사퇴 쇼는 안 돼” “홍남기·김현미 사퇴해야”

    “눈속임용 사퇴 쇼는 안 돼” “홍남기·김현미 사퇴해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및 산하 수석비서관 5명이 일괄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패’ 책임론을 거론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참모진의 다주택 처분 관련 논란으로 청와대가 부동산 정책에 불신만 더한 꼴이 되자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뿐 아니라 범여권인 정의당도 비판에 가세했다. ●통합당 “조기 레임덕에 꼬리 자르기 인상” 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은 지난 8일 논평을 통해 “참모진 사퇴가 쇼로 끝나선 안 된다”고 압박했다. 황 부대변인은 “노 실장을 비롯한 일부 참모진에 대해서는 마땅한 후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유임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만약 유임이 현실화된다면 정부 스스로 ‘사퇴 카드’를 국민 눈속임용으로 사용하려 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난파선 탈출과 조기 레임덕의 느낌적 느낌”이라고 힐난한 뒤 “대통령이 직접 참모진을 교체하는 게 정상 아닐까”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7일 노 실장 등이 사의를 표명하자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강남 두 채’ 김조원 민정수석은 결국 ‘직’이 아닌 ‘집’을 택했다”면서 “이번 발표를 보면 대충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보여주기식 꼬리 자르기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 실패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빠져 있다”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상조 정책실장 등의 사퇴를 요구했다. ●정의당 “가장 큰 책임, 정책라인 평가 내려야”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에 여당과 뜻을 같이했던 정의당도 비판에 가세했다.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부동산과 경제 문제 등 실정에 대해 청와대 참모진이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로 평가되지만 핵심을 비껴간 모양새다. 핵심은 지금까지의 잘못된 정책 전반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정책라인에 대해 평가를 내리는 것”이라며 홍 부총리 등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도 “비서진 물갈이로 그칠 것이 아니라 부동산 참극을 불러온 주역들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묻고 과감한 후속 인사를 단행하라”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근식, 靑일괄 사표에 “난파선 탈출…박근혜 때도 그랬다”

    김근식, 靑일괄 사표에 “난파선 탈출…박근혜 때도 그랬다”

    “대통령이 참모진 교체가 정상 아니냐?”“집단 사의 매우 이례적”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9일 “청와대 참모진의 집단사표는 난파선 탈출과 조기 레임덕의 느낌적 느낌이다”고 평가했다. 미래통합당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의를 밝힌 청와대 참모진들은) 짧은 공직보다는 길게 값이 오를 강남 집을 지키는 게 우선이다”며 이렇게 적었다. 김 교수는 “민심이반 직접 책임있는 청와대 정책실장과 국토부, 법무부 장관은 놔두고 애꿎은 수석들로 꼬리 자르기 하려는 꼼수가 맞다. 그런데 무언가 느낌이 이상하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들 집단사표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박근혜 탄핵 이후 당시 한광옥 비서실장 이하 참모진들이 집단 사의를 표명한 거 말고는 흔치 않은 경우다. 민심을 무마하고 국면 전환을 위한 거라면 대통령이 직접 참모진을 교체하는 게 정상 아니느냐. 대통령이 교체하는 방식이 아니고 참모들이 집단으로 사표내는 건 굉장히 드문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교수는 “혹시 지지도 하락과 정권의 몰락을 예감하고 먼저 빠져나오려는 난파선 탈출의 느낌적 느낌 아닌가요”라며 “그렇다면 임기를 2년 가까이 남기고 정권의 조기 레임던 아닌가요, 웬지 고요한 절간 같은 청와대, 사람들이 다 떠난 텅 빈 집처럼 느껴지는 건 저만의 기우이자 우려이겠지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7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등 6명이 부동산 정책을 비롯한 각종 정책에 혼선을 빚은 데 책임을 지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재명·하태경 설전…“무책임하게 찍찍”vs“북한엔 찍소리 못해”(종합)

    이재명·하태경 설전…“무책임하게 찍찍”vs“북한엔 찍소리 못해”(종합)

    하 “힘없는 탈북자만 때려잡아” 비판에이 “어처구니 없는 정치 선동” 맞받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18일 대북전단 대응을 놓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설전을 벌였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외면한 채 정략적으로 대북 자극하는 가짜보수들은 아직도 자신들이 왜 국민에게 심판받았는지 모르고 있다”면서 하 의원과 김근식 경남대 교수를 싸잡아 비판했다. 하 의원과 김 교수가 SNS로 이 지사의 대북전단 살포 봉쇄 조치를 비판하자 “어처구니 없는 정치 선동”이라며 맞대응한 것이다. 이 지사는 하 의원을 향해 “저보고 ‘북한에는 찍소리’도 못한다고 비난했다. 하 의원님이야 국가 안보가 어떻게 되든, 휴전선에 총격전이 벌어지든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든 관심 없이 (오히려 그걸 바라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책임하게 입에서 나오는 대로 ‘찍찍’ 거리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경기도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를 위해 어렵게 만든 남북 간 신뢰가 깨지지 않도록 꼭 필요한 일을 찾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익 없이 대중을 선동하며 상황만 악화시키는 ‘찍소리’는 하 의원의 전매특허인 듯하니 본인이 많이 하고 제게는 강요하지 말라”면서 “상대가 날뛴다고 같이 날뛰면 같은 사람 된다. 아무리 비싸고 더러운 평화도 이긴 전쟁보다는 낫다는 사실을 두 분께서도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했다.앞서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경기도 안전 위협하는 북한엔 찍소리도 못하고 힘없는 탈북자만 때려잡는 이재명 지사, 판문점 앞에서 대북 항의 1인 시위는 왜 안 하나”라고 이 지사의 대북전단 살포 봉쇄 조치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상황 파악을 전혀 못 하고 있다. 전단은 구실일 뿐 북한 도발의 본질이 아님이 명확해졌는데, 쇼 좋아하는 이 지사는 북한에는 항의 한 번 못 하면서 힘없는 탈북자 집에는 수십 명의 공무원을 동원한 요란한 쇼만 연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이 공언한 것처럼 조만간 대남 전단 살포하면 대부분 경기도에 떨어지는데 이 지사가 그땐 어떻게 대처할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아울러 통합당 후보로 지난 총선에 출마했던 김 교수는 페이스북에 “전단 살포가 홍수인가? 대형 산사태인가? 발상이 기가 찰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지사는 “무책임하게 날린 대북전단 대부분이 우리 민가에 떨어져 주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쓰레기가 되는 것을 보고도 그런 말씀을 하신다면 이건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무지 또는 악의”라고 맞받았다.이재명 “‘살인 부메랑’ 대북전단 살포 용납 못해” 한편 경기도는 전날 접경지역 5개 시군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한 데 이어 포천의 대북전단 단체 대표 집에서 전단 살포에 사용하는 고압가스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집행했다. 아울러 탈북 단체가 지난달 초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전단 일부가 경기 의정부시에서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평화를 방해하고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살인 부메랑’ 대북 전단 살포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살인 부메랑’ 대북 전단의 피해를 왜 경기도민이 감당해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북 전단 낙하물이 의정부의 한 가정집 위에서 발견됐다는 신고가 어제 들어왔다. 현장을 조사해보니 전단과 다수의 식료품이 한 데 묶여있었고 지붕은 파손돼 있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 곳 주변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해 있는 터라 자칫 인명피해 가능성도 있었다. 길을 걷던 아이의 머리 위로 이 괴물체가 낙하했다면 어떠했겠나. 정말이지 상상조차 하기 싫은 끔찍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사건은 살포된 대북 전단이 북측 아닌 우리 민가에 떨어지고, 자칫 ‘살인 부메랑’이 될 수 있으며, 접경지대에 속하지 않더라도 그 피해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왜 우리 도민들이 이런 위험에 노출되어야 하나. 반평화 행위를 엄단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진정한 안보이자 도지사의 책무”라면서 조사를 마무리 짓는 대로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근식 “윤미향은 진땀 비오듯vs이용수 할머니는 당당”

    김근식 “윤미향은 진땀 비오듯vs이용수 할머니는 당당”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31일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 이사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땀을 흘린 것에 대해 “거짓말을 해서 당당하지 못하고 자신감이 없어서 내내 진땀이 났다”고 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잘못을 저지르고 거짓말하는 아이가 선생님과 부모님 앞에서 진땀을 흘리는 이치”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미향 당선인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적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검은색 바지정장을 입은 그는 발언 중반부터 비오듯 땀을 흘렸다. 윤 의원은 흐르는 땀 때문에 젖어 얼굴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느라 바빴다. 김 교수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글을 올린다. 땀은 더울 때 나거나 운동을 할 때 난다. 겁나고 긴장되고 불안할 때는 덥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는데도 땀이 비 오듯 한다”고 했다. 이어 “기자회견장은 폭염이 아니었고, 가만히 서서 읽고 말만 한 것이어서 ‘더위에 땀’도 ‘운동의 땀’도 아니었다. 진땀이었다”고 했다. 또 김 교수는 “당당하고 자신 있으면 강의 초반 진땀은 금방 잦아든다. 하지만 거짓말과 죄의식으로 불안해하는 진땀은 끝까지 비 오듯 흘리게 된다”며 “며칠 전 이용수 할머니는 기자들과 카메라와 몰려든 청중 앞에서 시종일관 당당했다. 윤미향은 기자와 카메라와 청중 앞에서 써온 것을 읽는데도 땀이 비 오듯 했고 회견 마지막까지 온몸이 땀에 젖었다. 누가 거짓을 말하고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이 “사퇴에 대한 고려는 하지 않느냐”고 묻자 송갑석 대변인은 “윤 당선자가 처음 국회를 찾았는데, 지금 땀을 굉장히 흘리고 있다. 질문을 계속하기가 힘들 것 같다”고 기자회견을 중단시키기도 했다.윤미향 당선인 “정의연 의혹 사실 아니다” 정의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유용 의혹에 휩싸인 윤미향 당선인은 정의연과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왜곡”이라고 지칭하며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후원금이나 장례비를 모금하기 위해 개인명의 계좌가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고, 나도 크게 문제의식이 없었던 것 같다. 금액에만 문제가 없으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행동한 점은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고 남은 돈을 정대협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나름대로 정산을 해 사용해 왔지만 최근 계좌이체 내역을 일일이 다시 보니 허술한 부분이 있었다”며 “고발된 사실 중 하나이므로 구체적으로 조사과정에서 자세히 소명하겠다”고 해명했다. 또 윤 당선인은 “오늘 다 소명되지 않은 내용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들께서 충분하다고 판단하실 때까지 한 점 의혹 없이 밝혀나가겠다”면서도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어 세세한 내용을 모두 말씀드릴 수 없음을 미리 양해 드린다”고 말했다. 회견문 낭독을 마치며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겠지만 현재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근식 “‘조국 효과’로 뻔뻔함 일상화”… 우희종·양정숙·윤미향 저격

    김근식 “‘조국 효과’로 뻔뻔함 일상화”… 우희종·양정숙·윤미향 저격

    ‘부동산 논란 제명’ 양정숙에 “창피함 몰라”‘수요집회 기부금 논란’ 윤미향엔 “자가당착”“조국의 뻔뻔한 모습이 여권 후안무치 배양”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양정숙 국회의원 당선자의 부동산 관련 의혹과 윤미향 당선자의 수요집회 기부금 의혹 등 잇따른 여권 논란과 관련해 “정치판에 파렴치가 득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김 교수는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치가 아무리 엉망이래도 이렇게까지 후안무치하지는 않았다. 이 같은 뻔뻔함의 일상화는 ‘조국 효과’”라며 이렇게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양 당선자는 최근 부동산 명의신탁을 통한 탈세 의혹, 정수장학회 출신 모임 임원 전력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시민당은 지난 7일 양 당선자를 제명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양 당선자는 자진사퇴를 하지 않고 오히려 개인정보를 무단유출했다며 시민당을 고소한 상태다. 김 교수는 양 당선자에 대해 “사퇴는커녕 자신을 당선시킨 정당을 맞고소했다. 창피함도 모른 채 법적으로 다투자는 뻔뻔함의 절정”이라고 비판했다. 또 당대표로서 논란에 대해 사과하지 않은 우희종 시민당 대표를 향해서는 “국민 앞에 사과는커녕 칭찬받아야 한다고 과시하면서 당대표가 무조건 사과하는 게 가부장적 문화라고 훈계까지 한다”며 “우희종이나 양정숙이나 후안무치로는 개찐도찐”이라고 덧붙였다. 수요집회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 활동했던 정의기억연대 출신 윤미향 당선자 관련 의혹도 터졌다.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7일 정의연에 대해 “성금·기금 등이 모이면 할머니들에게 써야 하는데 할머니들에게 쓴 적이 없다”면서 “(윤 당선자는) 국회의원을 하면 안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윤 당선자는 “할머니의 기억이 달라져 있음을 알았다”고 반박했다. 김 교수는 이와 관련 “윤 당선자는 할머니의 ‘기억이 달라졌다’며 공격하고 여기에 우 대표도 합세했다”며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와 함께 투쟁할 수 있었던 근본이 바로 ‘할머니의 기억’인데, 자신을 비판하니까 이제 와서 기억이 잘못됐다고 발뺌하는 건 자가당착과 자기부정에 다름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십억 모아서 할머니들 개인에게는 쥐꼬리만큼 생색지원하고 나머지는 행사·회의·출판·국제활동·인건비 등으로 쓰고 심지어 수십억의 현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면 본말전도의 앵벌이 시민단체 아니냐”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야권에서 터져나온 일련의 논란에 대해 “자신의 추악한 이중성과 위선과 거짓이 다 드러났는데도 끝까지 법적 다툼을 벌이겠다고 주장하는 조국의 뻔뻔한 모습이야말로 지금 만연하고 있는 양정숙, 윤미향, 우희종의 후안무치스러움을 배양해내는 숙주이자 토양”이라고 주장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정은 사망 99%’ 지성호·태영호에 당내서도 비판

    ‘김정은 사망 99%’ 지성호·태영호에 당내서도 비판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을 강하게 확신하며 주장했던 미래통합당 태영호·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인에 대해 당내에서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다. “당신들은 이슈 던지는 유튜버가 아니다” 정원석 전 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근대변인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성호·태영호 당선인을 겨냥해 “탈북을 대표했으면 상징적으로 새로운 통일 담론과 비전을 제시해야지, 그저 반북 정서에 편승한 ‘앗싸 김정은 죽었다’ 발언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떨구는 모습은 실망스럽다”면서 “본인들이 3만이 넘는 탈북민들의 애환을 대리하고 통일 이후의 징검다리 역할을 자처하고 싶으시다면 좀 더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북 정책이나 대안들을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의원)배지 달기 전부터 그렇게 신이 나서야 어디 무게 있는 정치 하실 수 있겠습니까”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태영호 당선인에게는 북한 외교체계에 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떤 글로벌 역학관계에 근거한 차별화된 전략대응으로 살아남을지 시리즈별로 발표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또 지성호 당선인을 향해서는 ‘꽃제비’ 시절 경험을 더욱 살려 북한 내 인권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당신들은 이슈 던지는 유튜버가 아니라 미래 대한민국의 통일담론을 상징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며 “본인들이 잘못하면 그 피해는 오롯이 자유와 생존을 위해 목숨을 걸고 넘어온 귀한 탈북동포들에게 간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틀렸으면 인정해야지 변명하면 야당 신뢰만 추락” 서울 송파병에서 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역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발 실력을 갖추자. 제발 오버하지 말자. 제발 ‘동굴’에 갇히지 말고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사고를 확대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태영호, 지성호 당선인의 억측과 주장은 믿을만한 정보 자료의 미흡과 과거 유사 사례의 패턴 분석에서 실패한 것이다. 잘못된 것”이라며 “너무 확실하게, 너무 자신 있게 공개적으로 주장한 잘못까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더욱이 틀린 주장이 입증되었으면 겸허하게, 쿨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변명을 거듭하거나 정치적 쟁점화로 대응하는 것은 우리 야당의 신뢰가 추락하는 결과가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날 차명진 전 후보가 “김정은 유고 의혹을 제기한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태영호·지성호 당선인을 옹호한 것에 대해서도 김 교수는 비판했다. 김 교수는 “총선 참패의 원인을 제공한 낙선자까지 나서서 분석 실패의 실력 부족을 정치적으로 엄호하는 태도로는 우리 당의 미래가 어둡다”고 지적했다. 지성호 당선인은 김정은 위원장이 공식 행사에 나선 사실이 공개되기 바로 전날까지 “김 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고 장담하면서 사망 시점으로 ‘지난 주말’로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이번 주말 북한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이후 김정은 위원장이 멀쩡히 생존해 공식석상 활동까지 공개된 이후에도 특별한 사과 없이 “김정은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속단하지 말고 좀 더 지켜보자”고 말했다. 당초 ‘김 위원장이 스스로 거동하기 어려운 지경’이라고 주장했던 태영호 당선인은 2일 입장문을 통해 “저의 분석은 다소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태 당선인은 곧바로 “과연 지난 20일 동안 김정은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던 것일까”이라고 추가 의문을 제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홍준표 금의환향 무산되자 ‘장외 세몰이’

    홍준표 금의환향 무산되자 ‘장외 세몰이’

    당내 “쇄신 모습에 부정적” 우려 목소리4·15 총선 대구 수성을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최근 외부 보수 인사들을 결집하는 ‘장외 세몰이’ 작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 홍 전 대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며 금의환향 계획이 무산되자 외부 세력 결집을 통해 당내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홍 전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에 “침묵은 금이 아니라 비겁한 짓”이라며 “좁은 세상으로 다시 들어가기에 앞서 좀더 큰 세상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을 돌며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들만 보면서 유랑극단처럼 정치 버스킹에 나서겠다”고 전국 순회 정치 버스킹을 예고했다. 이 발언은 홍 전 대표의 최근 행적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홍 전 대표는 당선 전부터 통합당 복당, 2022년 대선 출마의 뜻을 수차례 밝혔다. 그러나 최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당 쇄신론 등으로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자 당 인사들을 향해 거센 비난을 쏟아내 왔다. 이와 동시에 홍 전 대표는 최근 통합당에 몸담지 않은 보수 진영 외부 인사들을 규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 전문가, 원외 인사 등으로 외곽 자문그룹을 꾸리고자 ‘보수 책사’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에게 좌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까지 했다고 한다. 당 수습 체제를 두고 진통을 겪는 통합당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통합당 한 다선 의원은 “통합당에 무소속 당선자가 복당되지 않은 전례가 없었기에 (홍 전 대표도) 머지않아 복당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복당 자체로도 당으로선 부담인데 최근 홍 전 대표의 행보가 우리 당의 쇄신 모습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홍 전 대표가 당에 들어올 경우에 더 큰 화근이 될 것”이라며 “저런 행태를 계속한다면 당에 들어오는 것만큼은 막고 우리 당은 뚜벅뚜벅 개혁의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말 바꾸기에 얼굴 화끈” 통합당 홍준표 줄비판

    “말 바꾸기에 얼굴 화끈” 통합당 홍준표 줄비판

    무소속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당초 통합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촉구하던 입장을 바꿔 ‘김종인 비대위’ 저지에 나서자 당내에서 홍 전 대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홍 전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 “노욕으로 찌든 부패 인사가 당 언저리에 맴돌면서 개혁 운운하는 몰염치한 작태는 방치하지 않겠다”며 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겨냥했다. 홍 전 대표는 총선 이틀 뒤인 지난 17일에는 “비대위에 전권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근 김 전 위원장이 ‘70년대생 경제통 대선후보론’을 내세우면서 자신에 대해 “(지난 대선에서) 시효가 끝났다”고 하자 여기 반발해 김 전 위원장 때리기에 나선 것이다. 그러자 당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번에 낙선한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입장을 표변해 네거티브 정치공세에 나서는 것이야말로, 우리 당이 해소해야 할 구태 중의 구태”라고 지적했다.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정진석 의원은 “전 당대표가 김 전 위원장을 향해 쏟아낸 말들에 얼굴이 화끈거린다”며 “국민들의 손가락질이 보이지 않냐”고 질책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종인은 부패인사” 홍준표에… 김근식 “노욕 거두라” 쓴소리

    “김종인은 부패인사” 홍준표에… 김근식 “노욕 거두라” 쓴소리

    홍준표, ‘김종인 비대위’ 막으려 연일 맹공“노욕에 찌든 부패인사 몰염치” 날선 비판 김근식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정치공세”정진석 “얼굴이 화끈” 홍준표 비판 잇따라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당초 비대위 전환을 촉구한 홍 전 대표가 돌연 입장을 바꿔 ‘김종인 비대위’ 저지에 나서자 당 내에서는 홍 대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온다. 홍 전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 “노욕으로 찌든 부패 인사가 당 언저리에 맴돌면서 개혁 운운하는 몰염치한 작태는 방치하지 않겠다”며 김 전 위원장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1993년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피의자로 소환된 당시 민주정의당 의원이던 김 전 의원장을 자신이 심문한 일을 언급했다. 조사실에서 긴장하고 있는 김 전 위원장에게 검사이던 그가 ‘가인 김병로 선생 손자가 이런 짓을 하고도 거짓말 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느냐. 더 이상 뻗대면 뇌물 액수가 크게 늘어날 건데 지금까지 추적한 것으로 끝내는 것이 어떠냐’고 하자 김 전 위원장은 잠시 생각하더니 “그렇게 하자”고 했고 자백조사를 썼다는 것이 홍 전 대표의 주장이다. 홍 전 대표는 또 “김 전 위원장은 1995년 ‘노태우 비자금 사건’에서 재계 인사들로부터 경제수석이라는 직함을 이용해 뇌물 브로커 행세를 한 혐의로 유죄 판결 받고 항소 포기한 전력이 있다”며 과거 폭로를 이어갔다. 홍 전 대표가 이날과 전날 페이스북에 쓴 김 전 위원장 비난 글만 8개에 이른다. 홍 전 대표는 앞서 총선 이틀 뒤인 지난 17일 총선 패배 책임이 있는 통합당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면서 “비대위에 전권 주고 비대위 주도로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김 전 위원장이 ‘70년대생 경제통 대선후보론’을 내세우면서 자신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 낙선으로) 시효가 끝났다”고 평가하자 이에 반발해 김 전 위원장 때리기에 나선 것이다. 이번 총선 서울 송파병에서 낙선한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홍 전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김 교수는 “불과 며칠 전에 비대위원장 모셔야 한다고 나서더니, ‘대선후보 시효 끝났다’는 말이 나오자 반대 입장으로 돌변해 이미 다 아는 사실인 27년 전 사건까지 끄집어냈다”며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입장을 표변하고 구태의연한 네거티브 정치공세에 나서는 것이야말로 우리 당이 해소해야 할 구태 중의 구태”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또 “본인의 복당과 대선후보가 어려워졌다는 이유로 구실을 만들어 비난공세하는 것을 멈추라”며 “이제 남의 당 일이니 ‘노욕’ 거두고 당에 ‘기웃거리지’ 말고 무소속으로 의정활동 준비 열심히 하라”고 덧붙였다.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5선 정진석 의원은 “전 당대표가 김 전 위원장을 향해 쏟아낸 말들에 얼굴이 화끈거린다”며 “국민들의 손가락질이 보이지 않냐”고 질책했다. 정 의원은 이어 “(심재철) 원내대표가 한 일도 마땅치 않다. 자기 마음대로 설문조사했다며 비대위원장 선임하고, 전국위 소집하고…”라면서도 “비대위원장 감으로 김 전 위원장만한 사람을 찾을 수 있겠냐. 지금 또 분열하고 싸우면 우리는 정말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통합당 “경찰·선관위, 노골적 민주 편들기…관권선거 위협”

    통합당 “경찰·선관위, 노골적 민주 편들기…관권선거 위협”

    경찰·선관위에 ‘선거방해 엄단’ 공문25일에는 선관위 항의 방문 계획미래통합당은 24일 4·15 총선을 앞두고 친여 단체와 함께 경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이 노골적으로 더불어민주당 편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합당은 이를 ‘여권의 조직적 선거방해 공작’으로 규정하고 이날 경찰청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관련 공문을 보냈다. 25일에는 선관위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검찰, 선관위, 민주당이 장악한 지자체가 노골적으로 여당 편을 들고 있어 관권선거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전국 각지에서 통합당 후보에 대한 선거방해·선거공작이 자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복 총괄선대본부장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조국수호연대 등 일부 시민단체들의 선거운동 방해 행위가 전국에서 도를 넘고 있다”며 “총선이 다가올수록 위법 발언과 양다리 걸치기를 서슴지 않는 민주당의 경박성도 눈에 띈다”고 비판했다. 오세훈 “계획적인 선거방해 곳곳서 발생” 회의에서는 선거방해 사례로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고민정 후보와 맞붙는 서울 광진을, 김태우 후보가 민주당 진성준 후보와 대결하는 서울 강서을 등이 거론됐다. 광진을에서는 오 후보를 따라다니며 피켓 시위를 해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이 대진연 회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1인 시위에 나선 오 후보는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각종 시민단체 이름으로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선거운동 방해행위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수수방관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주장했다.강서을의 김 후보는 ‘민주당 측이 조직한 감시단 단원들이 선거운동을 따라다니며 불법 촬영을 하고 욕설을 하는 등 방해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김 후보는 “일거수일투족을 불법 촬영·감시하는 사찰의 배후를 색출하기 위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정되지 않으면 선대위 차원 중대 결단” 이진복 본부장은 “통합당 후보들이 당국에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있지만, 경찰은 직무유기를 계속하고 있다”며 “시정되지 않으면 중앙선대위 차원에서 중대 결단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근식 선대위 대변인은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중앙선관위가 여당에 편향적으로 선거법을 해석하면서 너무 한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며 “‘비례한국당’, ‘안철수신당’ 명칭 사용은 불허하더니 ‘더불어시민당’은 하루아침에 허락하고 로고와 당 색깔까지 비슷하게 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또 “민주당은 자기들 시스템 안에서 비례대표 명단을 이미 확정했고, 비례대표 명단 1∼10번인 분들을 갑자기 급조한 더불어시민당에 후순위로 보냈다”며 “적어도 미래통합당은 공식 결정한 비례대표 후보를 다른 당으로 이적시키는 것을 노골적으로 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태영호 강남갑 공천, 망언 김순례 탈락

    태영호 강남갑 공천, 망언 김순례 탈락

    김근식 송파병서 남인순과 맞대결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 영입 추진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7일 태영호(태구민) 전 북한 공사를 4·15 총선 서울 강남갑 후보로 확정했다. 태 전 공사는 탈북자 출신 첫 지역구 출마자로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선거운동을 하게 됐다. 공관위는 이날 태 전 공사, 최홍(강남을) 전 맥쿼리투자신탁운용 사장을 포함해 서울·경기 14곳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안철수계 핵심이었던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송파병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과 본선을 치른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금태섭 의원에게 졌던 새로운보수당 출신 구상찬 전 의원은 강서갑 설욕전에 나서게 됐다. 지난 26일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영등포을에는 박용찬 대변인이 단수추천을 받았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불출마한 경기 고양정에서는 비례대표 김현아 의원이 민주당 후보 이용우 카카오뱅크 전 공동대표와 맞붙게 됐다. 또 정태근(서울 성북을), 손영택(양천을), 김용남(경기 수원병), 김민수(성남분당을), 이음재(부천원미갑), 안병도(부천오정), 박주원(안산상록갑), 함경우(고양을) 등 원외 인사 배치도 마무리했다. 5·18 망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김순례 의원은 분당을에서 탈락했다. 공관위는 서울 노원갑, 은평갑, 서대문갑 등 경선 지역 3곳도 발표했다. 공천 심사에 속도가 붙는 가운데 통합당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진영을 넘나들며 선거를 지휘해 온 김 전 대표를 앞세워 중도·보수 통합 총선을 치른다는 전략이다. 김 전 대표는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추진단장을 지냈고, 또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로 20대 총선 승리를 이끈 인물이다. 김형오 위원장과 함께 통합당 공관위원장 물망에도 올랐었다. 김 전 대표는 통화에서 “연락받은 게 없다”면서도 “만나자는 사람을 못 만날 이유가 없다. 통합당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김형오 공관위’ 쏠림 현상을 막고자 ‘김종인 선대위’ 카드를 내놨다는 해석도 나온다. 공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안철수계’ 원외 인사들에 대한 비공개 면접도 진행했다. 이미 통합당에 입당한 장환진(서울 동작갑) 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집행부위원장 등이 심사를 받았다. 김철근(서울 강서병) 전 창준위 공보단장은 면접 후 통합당에 입당했다. 옛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오른팔’로 통했던 장진영 전 비서실장도 서울 동작갑에 지원해 비공개 면접을 봤다. 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도 이날 공관위 구성을 완료하고 공천 작업에 착수했다. 공관위는 공병호 위원장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조훈현 사무총장, 탈북 한의사 박지나씨 등이 참여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혁통위 불참 새보수 “한국당, 양당협의체 답 안하면 중대결단”

    혁통위 불참 새보수 “한국당, 양당협의체 답 안하면 중대결단”

    새로운보수당이 자유한국당에 ‘양당협의체’ 구성을 강하게 요구하며 보수진영 전체의 통합 논의에 제동이 걸렸다. 보수진영 정당·단체들이 꾸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있는 상황에서 한국당이 양당협의체 제안에 확답을 하지 않자, 새보수당이 ‘중대 결단’까지 거론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양당협의체 구성에 대한) 답변 여부에 따라 우리도 중대 결단을 할 수 있다”며 “답변을 거부할 경우 새보수당은 한국당을 통합 반대 세력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책임대표는 “(요구를 거부하는 건) 결혼하자면서 양가 상견례를 거부하고 일가친척 덕담 인사만 다니자는 것”이라며 “한국당이 보이는 태도는 통합을 하자는 것보다는 통합 시늉만 하는 것이다. 새보수당이 죽음의 계곡을 건너오며 지켜온 개혁보수의 가치를 총선용 포장쯤으로 여기고 이용하려는 것이라면 당장 꿈 깨라”고 했다. 오신환 공동대표도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한국당과 황 대표는 새보수당과 통합할 것인지, 우리공화당과 통합할 것인지, 양자택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책임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답변의) 데드라인은 한국당이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답변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통합 의지가 있다면 긍정적인 답변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새보수당은 이날 혁통위 회의에도 불참했다. 새보수당 혁통위원인 정운천·지상욱 의원은 각각 일정과 건강상 이유를 내세웠지만 황 대표의 결단을 압박한 조치로 풀이된다. 새보수당이 빠진 자리에선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한국당 김상훈 의원은 혁통위 회의에서 “통합 관련 기본적인 논의는 혁통위를 중심으로 하고 정당 간 구체적인 논의 사항이 있다면 당분간 물밑 접촉을 통해 간극을 좁혀나가는 것이 좋겠다”며 “정당 간 논의가 속도를 내고, 방점을 찍을만한 단계에 와있다면 공개적으로 추진해도 좋겠다”고 했다.박형준 혁통위원장은 “혁통위는 범보수 통합을 해 달라는 국민의 여망을 가지고 마련된 자리”라며 “범중도·보수 통합을 이루면 반드시 정권심판의 강력한 무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혁통위가) 출범한 다음 날 ‘우리 먼저 방 두 개를 찜하자’고 하는 것 아닌가”라며 “기득권을 내려놓자면서 왜 저들은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한편 혁통위는 이날 보수통합 신당이 추구할 5대 정책 기조와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 5대 정책 기조는 ▲북핵위협 억지와 한미동맹을 축으로 한 안보 우선 복합 외교 ▲민간주도·미래기술주도 경제살리기 ▲교육 백년대계 확립과 근원적 교육개혁 ▲삶의 질의 선진화 ▲공정한 사회 만들기 등이다. 또 혁동위는 ‘문재인 정권 바로잡기 10대 과제’로 ▲소득주도성장론 폐기 및 창의적 민간주도성장 ▲미래세대 친화적 재정정책 ▲균형 잡힌 에너지 정책 ▲문재인 정권 권력 남용·비리에 대한 국정조사·특검 추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권력기관 사유화 방지 ▲‘혈세 기생충 방지법’ 추진 ▲교육개혁 추진 ▲노동개혁 ▲국민연금의 정권 시녀화·연금 사회주의화 저지 ▲북핵위협 대응 안보체제 확립·한미동맹 와해 저지 등을 선정했다. 혁통위는 브리핑을 통해 “통합신당은 정책 정당으로서 대한민국의 안전 번영과 대한민국 국민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黃 “안철수 대통합 역할해주면 고맙겠다” 安 “정치공학적 논의 참여할 생각 없어”

    黃 “안철수 대통합 역할해주면 고맙겠다” 安 “정치공학적 논의 참여할 생각 없어”

    “혁통위는 통합 촉진 논의기구” 합의 安 “김근식 혁통위 참여는 나와 무관”자유한국당과 ‘당 대 당 통합’ 논의에 무게를 뒀던 새로운보수당이 14일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 참여하면서 보수통합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는 한국당 김상훈·이양수 의원, 새보수당 정운천·지상욱 의원이 각 당을 대표해 참석했다. 혁통위는 본격적 통합 논의에 앞서 세력마다 해석의 차이가 존재했던 혁통위의 역할을 ‘정치적 통합을 촉진하는 논의기구’로 정리했다. 박형준 위원장은 “혁통위는 법적 강제력을 갖는 기구가 아니므로 정치적 합의를 촉진하는 역할”이라며 “통합신당을 만들 때 기준과 원칙을 끌어내고 이에 동의하는 세력을 규합하는 데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통위 가동과 함께 한국당 황교안(왼쪽) 대표는 빅텐트의 통합 범위를 ‘모든 반문(반문재인) 세력’으로 규정했다. 황 대표는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문재인 정권 심판, 총선 승리 두 가지 목표를 갖고 우리 문을 활짝 열고 헌법 가치를 사랑하는 모든 정치 세력을 다 모이라고 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얘는 안 돼, 쟤는 안 돼, 안 될 분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문재인 정권보다 밉겠냐”고 했다.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에 대한 당내 반발을 겨냥한 동시에 추후 안철수계, 우리공화당과의 통합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하지만 새보수당은 탄핵을 부정하는 우리공화당까지 합치는 ‘묻지마 통합’에 반대한다. 귀국을 앞둔 안철수(오른쪽) 전 의원은 이날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전날 황 대표가 간접적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데 대해 “직간접 대화 창구가 없다”고 일축했다. 또 안 전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돼 온 김근식 경남대 교수의 혁통위 참여도 자신과 무관하다고 했다. 그럼에도 황 대표는 이날 인천시당 신년인사회 후 “(안 전 의원이) 와서 자유우파의 대통합에 역할을 해 주면 대단히 고맙겠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안철수계인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혁통위와 이야기하며 통합 가능성을 열어 놓긴 했다”면서도 “안 전 의원이 오면 창당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인사]

    ■경무관 전보 ◇경찰청△정보화장비정책관 박지영△과학수사관리관 이충호△정보심의관 윤소식△경무담당관실(국립외교원) 최주원△경무담당관실(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윤시승△경무담당관실(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우종수 ◇경찰대△학생지도부장 김광호△치안정책연구소장 손장목 ◇경찰수사연수원△원장 설광섭 ◇서울지방경찰청△경무부장 유진규△기동단장 김병수△강서서장 허찬△송파서장 이광석 ◇부산지방경찰청△1부장 한원호△2부장 곽순기△3부장 백동흠△해운대서장 이인상 ◇대구지방경찰청△1부장 조지호△2부장 배봉길△성서서장 안종익 ◇인천지방경찰청△1부장 김헌기△2부장 김근식△3부장 정승용△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김소년△남동서장 김도형 ◇광주지방경찰청△1부장 양성진△2부장 박성주△광산서장 박석일 ◇대전지방경찰청△1부장 강언식△2부장 유재성 ◇울산지방경찰청 △1부장 이상탁 ◇경기남부지방경찰청△3부장 이훈△수사부장 준비요원 최승렬△수원남부서장 오문교△분당서장 박명춘△부천원미서장 홍기현 ◇경기북부지방경찰청△1부장 하상구△2부장 한형우 ◇강원지방경찰청△1부장 이의신△2부장 윤승영 ◇충북지방경찰청△1부장 윤희근△2부장 박세호△청주흥덕서장 이상수 ◇충남지방경찰청△1부장 이호영△2부장 송정애 ◇전북지방경찰청△1부장 이용석△전주완산서장 최원석 ◇전남지방경찰청△1부장 이명호△2부장 정병권 ◇경북지방경찰청△1부장 김희중 ◇경남지방경찰청△1부장 김영일△2부장 김흥진△창원중부서장 김한수 ■덕성여대 △학생·인재개발처장 남윤신
  • [인사] 내일신문, NH투자증권, 한국석유공사, 경찰청

    ■ 내일신문 △ 정세용 논설고문 △ 남봉우 논설주간 △ 박진범 편집국장 △ 안찬수 경제편집위원 겸 재정금융팀장 △ 문진헌 정치편집위원 겸 정책팀장 ■ NH투자증권 ◇ 부장 신규선임 △ 글로벌 채권영업부 김한백 ■ 한국석유공사 △ 기획예산처장 정연국 △ 자산합리화처장 이성기 △ 홍보문화실장 최문규 △ 석유정보센터장 권오복 △ 안전환경처장 정찬식 △ E&P기획관리처장 임건묵 △ 미주/유럽사업처장 박진곤 △ 아시아사업처장 이재석 △ 석유비축처장 이주현 △ 석유사업처장 김성원 △ 유통사업처장 이의성 △ 여수지사장 백종연 △ 서산지사장 박종근 △ 거제지사장 황호윤 △ 평택지사장 김영철 △ 곡성지사장 정이교 △ 동해지사장 목진승 ■ 경찰청 ◇ 경무관 전보 [경찰청] △ 정보화장비정책관 박지영 △ 과학수사관리관 이충호 △ 정보심의관 윤소식 △ 경무담당관실(국립외교원) 최주원 △ 경무담당관실(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윤시승 △ 경무담당관실(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우종수 [경찰대] △ 학생지도부장 김광호 △ 치안정책연구소장 손장목 [경찰수사연수원] △ 원장 설광섭 [서울지방경찰청] △ 경무부장 유진규 △ 기동단장 김병수 △ 강서서장 허찬 △ 송파서장 이광석 [부산지방경찰청] △ 1부장 한원호 △ 2부장 곽순기 △ 3부장 백동흠 △ 해운대서장 이인상 [대구지방경찰청] △ 1부장 조지호 △ 2부장 배봉길 △ 성서서장 안종익 [인천지방경찰청] △ 1부장 김헌기 △ 2부장 김근식 △ 3부장 정승용 △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김소년 △ 남동서장 김도형 [광주지방경찰청] △ 1부장 양성진 △ 2부장 박성주 △ 광산서장 박석일 [대전지방경찰청] △ 1부장 강언식 △ 2부장 유재성 [울산지방경찰청] △ 1부장 이상탁 [경기남부지방경찰청] △ 3부장 이훈 △ 수사부장 준비요원 최승렬 △ 수원남부서장 오문교 △ 분당서장 박명춘 △ 부천원미서장 홍기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 1부장 하상구 △ 2부장 한형우 [강원지방경찰청] △ 1부장 이의신 △ 2부장 윤승영 [충북지방경찰청] △ 1부장 윤희근 △ 2부장 박세호 △ 청주흥덕서장 이상수 [충남지방경찰청] △ 1부장 이호영 △ 2부장 송정애 [전북지방경찰청] △ 1부장 이용석 △ 전주완산서장 최원석 [전남지방경찰청] △ 1부장 이명호 △ 2부장 정병권 [경북지방경찰청] △ 1부장 김희중 [경남지방경찰청] △ 1부장 김영일 △ 2부장 김흥진 △ 창원중부서장 김한수 [공로연수] △ 경찰청 경무담당관실 조종완 △ 〃 이원백 △ 〃 장경석 △ 〃 박형길 △ 〃 유현철 △ 〃 신현택
  • 새로운보수당 창당 유승민 “개혁보수 길을 지키자”

    새로운보수당 창당 유승민 “개혁보수 길을 지키자”

    “8석을 80석으로 만들 것” 총선 목표 제시 안철수계 권은희·이동섭 참석 연대 시사 한국당 환영 “무너진 보수재건 과제 일치” 남겨진 바른미래당 20명 ‘각자도생’ 나서 “2월 초 마지막 창당 기회”… 安 합류 촉구유승민 의원 등 바른미래당 탈당파가 주축이 된 새로운보수당이 5일 공식 출범했다. 새보수당은 ‘개혁보수 재건’과 ‘젊은 정당’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4·15 총선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바른미래당에 남겨진 20명의 국회의원도 계파별 각자도생에 나섰다. 새보수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창당 작업을 마무리했다. 유 의원은 “개혁보수의 길을 지키자. 가다가 죽으면 후배가 그 길을 갈 거고 한 사람씩 가다 보면 대한민국 정치가 바뀌어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유 의원은 “현재 8석을 80석으로 만들겠다”는 총선 목표도 제시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함께했으나 새보수당에 참여하지 않은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권은희·이동섭 의원도 창당대회에 참석해 환호를 받았다. 권 의원은 “변혁 의원들의 창당 정신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새보수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암시했다. 유 의원은 “가까운 시일 내에 같이하게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오신환 의원은 창당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전 대표가 언제든 뜻을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새보수당은 현역 의원 5명 등 8인으로 구성된 공동대표단 체제를 만들었다. 5명 의원이 한 달 주기로 돌아가며 ‘책임대표’가 된다. 당 대표가 독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장치다. 창당에는 성공했으나 새보수당의 앞길은 험난하다. 서경선 정치평론가는 “소선거구제하에서는 지역적 기반이 없으면 의석 확보가 힘들다”면서 “개혁보수를 위한 진정성은 보이지만 총선 전 통합 내지는 연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례적으로 환영 논평까지 냈다. 김성원 대변인은 “‘무너진 보수 재건’은 한국당의 최우선 과제와 일치한다”며 보수 통합을 촉구했다. 새보수당 의원들의 탈당 전까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엄호했던 주승용·김관영 최고위원 등 당권파는 지난 3일 최고위원회의를 보이콧하며 손 대표의 퇴진에 무게를 실었다. 한 바른미래당 의원은 통화에서 “최근 이틀에 한 번씩 (당권파) 의원들이 모여 긴박한 당내 상황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월 초까지가 창당의 마지막 기회”라며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 전 대표의 합류를 촉구했다. 안 전 대표의 측근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중도신당 독자 노선은 현실적으로 이번 총선 ‘야권 패배’를 의미한다”며 안 전 대표가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반문(반문재인)연합’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한국당 때마침 연찬회… “조국 낙마 결의”

    한국당 때마침 연찬회… “조국 낙마 결의”

    자유한국당은 27일 정기국회 대비 연찬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낙마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연찬회는 명목상 ‘경제 퍼스트, 민생 퍼스트’를 타이틀로 내걸었지만, 사실상 조 후보자의 낙마를 결의하는 자리였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실패한 정권”이라며 “국정 실패만으로도 심판받아야 할 정권인데 탐욕과 부도덕, 위선과 거짓말과 기만으로 나라를 망치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최악의 정권”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 후보자 임명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막아 내야 한다”며 “조 후보자가 문재인 정권의 모든 적폐를 다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정의와 공정의 화신이라던 조국의 위선을 잘 보셨을 것”이라며 “조 후보자를 필사적으로 막고 있는 청와대와 여당의 모습을 보면서 가련하고 애처롭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권력 실세인 조 후보자의 사학 투기, 조국 펀드, 반칙 인생 이 세 가지 게이트에 대해 특검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특강에 나선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노골적으로 “조국이 쓰나미가 될 수 있다. 숱한 호재를 활용 못 한 한국당의 마지막 찬스”라며 “의원직을 걸고 막아야 한다”고 후배들을 독려했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측근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조 후보자 논란에 대해 “구호만 진보를 외치면서 현실의 이중적 삶, 기득권적인 행태”라고 평가하고 “국민에게 진보의 민낯을 보여 주는 데 역설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또 “조국 사태를 계기로 진보 정권이 무능한 정도가 아니라 악한 정부, 나쁜 정부구나 국민들이 깨닫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 세력의 통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우리 당이 중심이 돼 반드시 우파 대통합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했고, 나 원내대표는 “총선 승리 전략은 통합과 하나 되는 연대”라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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