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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TV ‘마지막 전쟁’등 새 여성상 제시 호평

    강한 여성이 성공한다. 처세서 표제가 아니다.요즘 브라운관에 커리어우먼 돌풍이 일고 있다.여주인공이 당당한 직업을 가지고 발언권을 행사하는 드라마들이 시청률,화제 등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커리어우먼 드라마의 눈부신 전과에 힘입어 9월에쏟아지는 신작들도 강인한 직업여성 한두명씩을 주요포스트에 전진배치한다. 장안의 화제작 MBC ‘마지막 전쟁’은 단연 이같은 기류를 이끄는 작품.대학동창과 결혼한 변호사 지수(심혜진)는 하는 일마다 죽쑤는 무능한 남편(강남길) 대신 가정경제를 책임지며 시댁식구들 앞에서도 무조건 기죽지 않는다. 동생을 차버린 남자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며 “나한테 잘못걸리면 ‘죽는다’는 걸 보여줄 필요가 생겼다”고 말하는 ‘여전사’다. 본격 OL(오피스 레이디) 드라마를 표방하는 SBS ‘퀸’의 강승리(김원희).엄마의 “시집좀 가라”는 잔소리도 귓전으로 흘리며 직업으로 승부를 내겠다는 유능한 여성이지만 입사 1년후배가 단지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먼저 대리로 승진하고 연수까지 독차지하는 걸 봐야한다.다른 이들같으면 속이나 끓이겠지만 승리는 당장 직속 부장에게 달려가 “업무,전산,어학,제안 네가지 기준 모두 제가 월등히 앞섭니다”라고 당돌하게 따진다. MBC ‘장미와 콩나물’의 사법연수원생 은수(김규리),SBS ‘카이스트’의 자현(추자현),경진(강성연),은주(구지원) 등도 연애나 결혼보다는 자기개발에관심이 더 큰 여성들.한두명씩 양념이 되던 옛날과는 달리 이들은 드라마 중심에서 새로운 여성상의 도래를 선포하고 있다. 이같은 강한여성 드라마 붐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신작들 역시 편승하고 있기 때문.MBC가 13일 첫방송하는 새 월화드라마 ‘여인의 야망’은온갖 고난을 헤치고 정상에 오르는 여성기업인 국희(김혜수)를,SBS 새 월화드라마 ‘맛을 보여드립니다’ 역시 콧대세고 도도한 방송국 MC 영남(오연수) 등을 주요인물로 내세우고 있다. 현실을 반발짝 앞서 반영하는 것이 드라마라고 볼때 이는 신세대 의식변화의 산물이 아닐수 없다는 것이 방송가의 분석.한 드라마 PD는 “실력과 업무량에서 전혀 남자들에게 떨어질 것이 없는데도 가정과 직장에 온존하는 남성위주 가치관에 끼여 이중고를 겪어오던 여성들이 드라마를 통해 카타르시스를하게 되는것 같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MBC 새주말극 ‘장미와 콩나물’

    ‘장미와 콩나물’.13일 정성주의 극본과 안판석의 연출로 첫 방송되는 MBC의 새 주말드라마 제목이다. 드라마는 ‘장미’처럼 빼어났던 여자가 결혼이라는 관문을 통과하면서 ‘콩나물’과 같이 눈에 띄지 않는 흔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다.장남을 유난히 편애하는 실향민 최경손과 부인 이필녀,이들 부부의 네 아들중둘째인 영대,그의 짝인 손미나가 중심 인물이다. 말많고 탈많은 집안에 새식구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의 플롯이 얼핏 ‘그대 그리고 나’를 연상시키지만,코믹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깔끔한 첫회는 이런 우려를 단번에 날려버린다. 드라마속 인물들이 현실적으로 적당히 속물스러운 모습도 눈길을 끄는 요소.최경손과 이필녀를 비롯해 정대,영대,규대,순대 등 네 아들,그리고 이들의짝인 4명의 여자들까지 삶의 때가 제각각 묻어있다.“삶의 흔적과 냄새가 드러나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는 작가의 뜻에 따라 ‘속물이지만 사랑스러운’인물이 창조된 것이다. 특히 이필녀(김혜자 분)는 평생 남편이 부르는 ‘야’란 호칭에 질색하면서도 할말은 하고 마는 독특한 캐릭터로 드라마의 윤기를 더해준다.오랜만에귀국한 장남이 집에 들르지않고 밖에서 식사를 대접하자 그 자리에서 남편과 아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장면은 무릎을 칠 만큼 압권이다.미나 역의 최진실,영대 역의 손창민을 비롯해 전광렬,전혜진,차승원,김규리,한재석,임경옥 등이 말썽 많은 네 아들과 며느리로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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