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구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해병대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챌린저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해군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제약사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606
  • ‘라디오스타’ 엑소 수호 “별명이 교회 오빠? 사실 불교”

    ‘라디오스타’ 엑소 수호 “별명이 교회 오빠? 사실 불교”

    엑소 카이가 ‘라스’에 출연해 치명적 눈빛의 ‘LOVE SHOT’으로 팬들의 심장을 저격한다. 이와 함께 수호가 ‘교회 오빠’ 이미지의 충격 반전을 고백한다. 4일 오후 11시 5분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엑소 카이와 수호의 ‘예능캐’ 모먼트가 담긴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카이가 셀프 매력 탐구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윤세아, 오연서 등 여배우들의 이상형으로 꼽힌 바 있다. 이에 카이는 댄스 실력과 무대 위 섹시한 모습들을 자신의 매력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를 유심히 살펴보던 김구라는 “눈으로 슥- 쳐다볼 때 그런 게 있네~”라며 카이의 치명적인 눈빛 매력을 찾아냈다. 안영미 역시 엑소의 ‘Love Shot’ 춤을 재연하며 “나 미쳐 죽어~ 총 쏴줘유~”라며 드립을 날렸고, 카이는 사랑의 총알 시늉으로 안영미를 저격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수호는 ‘교회 오빠’ 별명을 털어놓았다. 팬들이 ‘교회 오빠’ 이미지가 느껴진다며 그에게 지어준 별명. 신앙심이 돈독하냐는 MC들의 질문에 그는 “사실 저는 불교라서..”라며 반전을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4일 수요일 밤 11시 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라스’ 엑소 수호, 복근 공개→흑역사 방출 “김구라 디스에 상처”

    ‘라스’ 엑소 수호, 복근 공개→흑역사 방출 “김구라 디스에 상처”

    엑소(EXO) 수호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복근 공개부터 흑역사 방출까지 예능감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이와 함께 카이 역시 ‘웃음 캐’를 자처하고 나서 엑소의 예능 담당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4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엑소(EXO) 수호, 백현, 찬열, 카이, 세훈, 첸이 출연하는 ‘엑소클라스’ 특집으로 꾸며진다. 엑소의 리더 수호가 예능감을 방출한다. 먼저 그는 복근부터 화끈하게 공개해 모두의 시선을 강탈했다고. 뿐만 아니라 수호는 오글거리는 흑역사까지 공개하며 관심을 끈다. 그러나 정작 멤버들은 이를 외면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수호가 김구라에게 섭섭함을 토로한다. 과거 김구라의 디스를 받고 여전히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던 것. 이를 들은 김구라는 현실 당황하며 “예능 대세입니다!” 등 칭찬을 쏟아냈다고 전해진다. 수호가 아이돌 후배들만 보면 임진각 타령 중이라고 털어놓는다. 특히 그는 임진각에서 벌어졌던 전설의 한겨울 재킷 탈의 사건을 언급하기도. 이어 사건의 영상이 공개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카이가 ‘웃음 캐’를 자처한다. BTS 지민, 샤이니 태민 등 절친들 사이에서 웃음 담당이라고 나선 것. 모두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가운데 과연 카이가 웃음 자신감을 드러낸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카이는 멤버들 중 멘탈이 걱정되는 사람을 뽑아 이목을 끈다. 카이의 말에 의하면 그 사람이 악플에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과연 멤버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은 주인공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4일 오후 11시 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두희, 푹 빠진 지숙..두 사람의 첫 만남은?

    이두희, 푹 빠진 지숙..두 사람의 첫 만남은?

    가수 지숙이 공개 연인인 프로그래머 이두희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나 혼자 한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김동완, 방송인 박지윤, 배우 서효림, 가수 지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숙은 “열애설 보도 후 결혼설까지 났는데, 기사에 ‘절대 반박’으로 났더라. (결혼을) 하려고 해도 못 할 것 같이 나왔다.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타이밍이긴 했다. 진지하게 잘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숙은 “제가 악플 때문에 힘든 시기가 있었다. 주변 지인이 용한 해커를 소개해줬다”며 이두희와의 첫 만남을 소개했다. 이어 “내가 아는 공대생의 느낌이 달랐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본인이 무슨 말을 한 줄도 모르더라”라며 “알고 보니 오빠는 악플러를 잡으러 온 게 아니라 저를 잡으러 왔다고 하더라”고 말해 폭소를 이끌었다. 그러면서 “저를 알고 관심을 갖고 있었고,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를 받으려고 했다더라. 쉽지 않아서 못 만나고 있었는데, 우연치 않은 기회에 만나게 됐다. 결국 악플러는 못 잡았다. 이 사람 능력이 없나 생각했다. 제가 잡혔다”고 전했다. 김구라가 끌리게 된 계기를 묻자, 옆에 있던 서효림은 “그 분은 자동차를 잘 알고, 지숙은 노래를 잘해 서로 잘 맞는다”고 전했다. 지숙은 “처음엔 너무 별로였다. 결정적으로 컴퓨터 하는 모습이 진짜 멋있다. 코드를 짤 때 진짜 멋있다. 까만색 스크린에 코드를 치면서 코딩을 하는데, 그 손가락이 너무 예쁘다. 그게 너무 멋있다. 기계를 잘 다루는 분이 매력적으로 보이는데, 갑자기 사람이 달라 보이더라”고 말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라디오스타’ 김동완 “이제 결혼 활동 해야” 무슨 말?

    ‘라디오스타’ 김동완 “이제 결혼 활동 해야” 무슨 말?

    가수 김동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버킷 리스트인 ‘결혼 활동(?)’에 대해 고백한다. 연말보다 4월이 더 두렵다는 그의 엉뚱한 발언에 모두가 술렁였다는 후문이다. 오늘(27일) 밤 11시 5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김동완, 박지윤, 서효림, 지숙이 출연하는 ‘나 혼자 한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가수 김동완이 버킷 리스트에서 지우지 못하는 한 가지로 ‘결혼 활동(?)’을 꼽아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는 “이제 결혼 활동을 해야 할 것 같다”라는 엉뚱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고. 이에 김구라는 “결혼을 활동이라고 생각하면 안 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그는 연말보다 4월이 더 두렵다고 털어놓기도. 그가 커플이 만연한 연말보다 따뜻한 봄에 외로움을 타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김동완은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린다. 그는 소극장 콘서트 ‘세 번째 외박’ 스케줄로 연말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근황을 알려 관심을 끈다. 이 가운데에도 ‘라스’ 출연에 응한 그는 MC들에게 한 가지 부탁을 전해 궁금증을 높인다. 어느덧 연예계 생활 21년 차를 맞은 김동완이 욕구에 해탈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많은 욕구가 사라졌다”라며 유일한 인생의 낙을 공개해 궁금증을 더한다. ‘연예계 대표 금손’으로 유명한 김동완은 남다른 취미 생활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최근 양봉을 시작했다는 그는 직접 수확한 벌꿀을 나눠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뿐만 아니라 목조 주택을 지었다고 자랑해 감탄을 불러모았다는 전언이다. ‘결혼 활동(?)’을 하고 싶다는 김동완의 엉뚱한 발언은 오늘(27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용산, 효창공원 도시재생지역 선정

    용산, 효창공원 도시재생지역 선정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 20만㎡가 서울시 중심지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새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2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역사문화 특화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된 효창공원 일대에는 효창동과 청파동이 포함된다. 효창공원에는 백범 김구 선생과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의사, 임정요인 이동녕·조성환·차리석 등 7위의 애국선열이 잠들어 있다. 구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효창공원 일대 효창 독립 100년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가 적극 지원해 일대를 명소로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선정으로 용산구 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해방촌, 용산전자상가를 포함해 3곳으로 늘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역의 역사 자원을 보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 효창공원 일대 도시재생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사업비도 추가로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막나가쇼’ 이경규-김구라-허재, 첫 방송 앞두고 관전 포인트는?

    ‘막나가쇼’ 이경규-김구라-허재, 첫 방송 앞두고 관전 포인트는?

    ‘막나가쇼’가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는 세상의 모든 궁금증을 세 남자의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 갈 인터뷰쇼.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 체험(HOW)! 사람의(WHO) 현장(WHY) 세가지 콘셉트로 보는 세상 막나가쇼는 예능 대부 이경규와 독설의 대가 김구라, 예능계의 아이돌 허재가 기자로 나서며, 세 가지 다른 콘셉트의 인터뷰쇼를 보여준다. 이경규는 WHO!누규? 코너를 통해 화제가 되는 사람을 인터뷰한다. 이경규는 인물의 라이프 스타일을 함께 경험해 보며 인생, 가치관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시청자를 대신해 사소한 질문도 하며 인물에 대해 알아본다. 김구라는 WHY!왜구랴? 코너에서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이슈의 현장을 취재한다. 김구라는 사건의 중심인물, 혹은 대립관계에 놓인 인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슈의 원인을 알아본다. 허재는 HOW!첨허재? 코너에서 화제가 되는 문화를 체험한다. 허재는 다양한 세대의 문화 속으로 직접 들어가 체험해봄으로써 공감을 나눈다. - 화(火) 많은 남자들의 3인3색 매력 화 많은 첫 번째 기자 이경규는 인터뷰이를 향한 돌격 본능으로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해 시원하게 질문한다. 또한 예능 대부답게 인물의 대화를 이끄는 노련미를 보여준다. 화 많은 두 번째 기자 김구라는 썰전의 MC 경력을 십분 발휘해 세상의 다양한 이슈를 취재한다. 독설의 대가다운 촌철살인의 멘트와 이슈의 맥락을 파악하는 날카로운 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농구 외길 인생을 살았던 허재는 세상 밖으로 나와 요즘 문화를 체험한다. 허재는 각종 실험 및 체험을 통해 궁금증을 막 풀어가는 과정에서 농구인 시절과는 다른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예능감을 선보인다. - 개성만점 PD들과 3기자 콤비 막나가쇼는 메인연출자와 함께 JTBC 1기 PD들이 각 코너를 만들어간다. 김국진의 현장박치기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한끼줍쇼의 방현영PD가 메인 연출을 맡고, 아는형님 랜선라이프의 윤여준PD가 이경규의 WHO!누규? 코너를, 캠핑클럽의 정승일PD가 김구라의 WHY!왜구랴? 코너를, 밤도깨비의 정재훈PD가 허재의 HOW!첨허재? 코너를 맡았다. 이들은 각 담당 기자와의 호흡을 통해 전혀 다른 세 가지 매력의 코너를 만든다. PD별로 특색 있고 신선한 연출을 기대할 수 있다. 사진 = JTBC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지숙 “♥ 이두희, 악플러 잡기 위해 처음 만나”

    지숙 “♥ 이두희, 악플러 잡기 위해 처음 만나”

    가수 지숙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악플러 잡다가 남친 잡은 썰을 공개한다. 이어 그녀는 결혼설에 대한 솔직한 심정까지 고백하며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오는 27일 수요일 밤 11시 5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김동완, 박지윤, 서효림, 지숙이 출연하는 ‘나 혼자 한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지숙이 연인 이두희와의 첫 만남을 고백한다. ‘악플러’를 잡기 위해 이두희를 처음 만났다는 그녀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저 얘기하고 싶은 게 있는데요”라며 결혼설을 먼저 언급해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숙은 이두희의 매력 포인트를 뽑아 분위기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이두희의 반전 매력을 풀어놓는 그녀의 얼굴에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고. 이 가운데 정작 이두희는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짤’을 보고 지숙에게 입덕했다고 알려져 웃음을 유발한다. 지숙은 ‘취미 부자’의 면모로 관심을 끈다. 연예계 대표 ‘파워블로거’로도 유명한 그녀는 실제 수입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것은 물론 캘리그라피, 만두 빚기 등 무궁무진한 매력을 방출해 감탄을 자아낼 예정이다. 또한 걸그룹 ‘레인보우’로 활동했던 지숙은 최근 데뷔 10주년을 맞아 재결합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나열하며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10주년 앨범 투자자의 정체를 공개해 김구라를 화들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번 주 스페셜 MC로 폴킴이 함께한다. 그는 첫 MC 데뷔에 긴장한 것도 잠시, 꿀 보이스로 여심을 저격한 것은 물론 꿀, 떡, 만두 먹방부터 캘리그라피 선물까지 뜻밖의 배부른 재미를 경험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지숙의 솔직한 러브 스토리와 다재다능 매력은 오는 27일 수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치권, 사소한 논란 키워 국민 둘로 분열… 성찰의 공간 회복 절실

    정치권, 사소한 논란 키워 국민 둘로 분열… 성찰의 공간 회복 절실

    1945년 12월 30일 새벽 6시 원서동 74 송진우 자택에서 13발의 총성이 울렸다. 건넌방에 있던 양자 송영수, 외사촌 양신묵이 쫓아갔지만 고하는 얼굴과 심장 등에 6발의 총을 맞고 절명해 있었다. 송진우는 당시 동아일보 사장이자 지주와 친일파가 주를 이루고 원세훈 등 독립지사들이 일부 참여한 한국민주당(한민당) 수석총무(지금의 대표최고위원)였다. 당색으로 보면 조선공산당과 대척점에 있는 극우 정치세력을 대표하지만, 송진우 개인적으로는 비타협적 민족주의자로서 충칭 임시정부 봉대론을 주장하던 중간파였다. 송진우는 전날 오후 주한미군사령관 하지 중장을 만난 뒤, 그날 밤 경교장의 반탁운동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좌우익은 물론 중간파 주요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 김구 등 충칭 임시정부 관계자들은 미군정과 실력대결까지 주장했고 송진우는 신중론을 개진했다. 송진우는 평소 미군이 2년쯤 머물러야 한다는 ‘훈정론’을 펴 왔던 터였다. ●하나의 조국 꿈꾸던 이들 암살·투옥·납북당해 12월 27일 동아일보 등의 ‘신탁통치 가짜뉴스’로 말미암은 반탁운동은 해방정국을 급랭시켰다. 송진우 암살은 좌우 극단세력의 테러와 유혈 충돌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송진우 피살 12시간 전인 12월 29일 자칭 조선인민공화국(인공)의 기관지 조선인민보가 수류탄 테러를 당했다. 해방 후 언론사에 대한 첫 테러였다. 다음날 송진우가 암살당하고, 이듬해 1월 2일 한민당 기관지 동아일보가 좌익에 의해 테러를 당했다. 6일엔 중도적 서울신문까지 습격을 당했다. 좌파 성향의 중앙신문도 당했다. 7일엔 극우 성향의 대동일보가 피습됐고, 8일엔 좌익 성향의 자유신문사 공장에 다이너마이트가 날아들었다. 1월 2일 박헌영의 조선공산당이 3상회의 지지로 돌변하는 성명을 내면서 대결 정국은 극단으로 치달았다. 그제야 충칭 임정은 ‘신중한 방법론’을 모색했다. 김규식 임정 부주석, 한국국민당의 안재홍, 조선인민당의 여운형 그리고 임정 안의 조소앙·김원봉 등 비주류가 포함된 중간파들은 이미 정국의 안정을 위한 해결책 마련에 나서고 있었다. 이들은 공산당과 한민당 내 중간파들과 개별적인 회합 끝에 7일 전체 모임을 갖고 4당 코뮤니케(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3상회의 결정에 따라) 탁치는 우리 (임시)정부가 수립된 후에 자주독립 정신에 의하여 해결하고”, “정쟁의 수단으로 암살과 테러 행동은 국가 독립을 방해하는 자멸행동이므로 절대 반대한다.” 당시 긴급하고 중요한 것은 남북 단일의 임시정부 수립이었다. 코뮤니케에 서명한 대표들은 인민당의 이여성·김세용·김오성, 한민당의 원세훈·김병로, 국민당의 안재홍·백홍균·이승복, 공산당의 이주하·홍남표 등이었다. 하지만 잉크가 마르기도 전인 8일 한민당 주류는 이를 거부했다. ‘반탁 정신이 선명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공산당 역시 코뮤니케가 마치 모스크바 3상회의 결정을 전면 지지하는 것으로 선전했다. 해방 후 첫 남북단일정부 수립을 위한 좌우연합체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는 그렇게 극단세력의 방해로 무산됐다. 안재홍은 그 전말을 이렇게 정리했다. “탁치 문제는 임시정부 수립 후 독립정신에 준하여 해결하기로 한 약정을 (한민당은) 어구가 철저치 못하다고 취소를 발표하고, (공산당 측은) 4당 전부가 3상 결정 전면지지에 기울어진 것처럼 선전하여 민중의 의혹과 불만을 조장하였다”, “4당 코뮤니케가 불발로 끝난 것은 1차적으로 한민당, 2차적으로 공산당에 책임이 있다.” 반탁과 찬탁의 대결은 해방공간을 ‘애국과 친일의 대결’에서 좌우익의 대결 구도로 바꿔 버렸다. 우파는 비상국민회의로 집결했고, 좌파는 민주주의민족전선(민전)으로 결집했다. 좌우합작에 의한 통일국가 건설을 추구하던 중간파의 공간은 좁아졌다. 대신 허약했던 이승만, 한민당 등 극우세력은 확고한 기반을 확보했고, 좌익도 중도좌파의 광범위한 기반을 약화시켰다. 그렇다고 물론 자주적인 통일국가 건설에 대한 국민적 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대다수 국민은 극좌·극우의 패권주의가 아니라 중도파의 합작활동에 주목했다. 일제하에서는 비타협적 항일독립투쟁을 벌였고 해방 후엔 민족, 민주, 자주, 통일국가 건설을 추구하는 데 목숨을 건 이들이었다. 소련과 미국에 기대 집권하려던 좌우 극단주의자와는 비교할 수 없었다. 미군정은 1946년 8월 해방 1년을 맞아 800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한국인이 추구하는 정치형태는 대중정치(대의정치) 85%, 계급독재 3%였으며, 한국인이 원하는 체제는 사회주의 70%, 자본주의 14%, 공산주의 7%이었다. 앞서 1945년 11월 우익 성향의 선구회가 서울시민 978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선을 이끌어 갈 지도자’ 조사에선 중도좌파의 여운형이 33%로 가장 앞섰다. 그 뒤가 이승만(21%), 김구(18%), 박헌영(16%), 김일성(9%), 김규식(5%)이었다. 이승만을 밀던 미군정은 1946년 3월 자문기구인 민주의원 의장을 이승만에서 김규식으로 바꿨다. 1차 미소공동위가 결렬되자 여운형·김규식 등 좌우합작을 추진하던 중간파를 지원했다. 당시 미군정은 김구·이승만 등을 극우로, 김규식·원세훈 등을 중도우파, 여운형·김성숙·장건상 등을 중도좌파, 박헌영 등을 극좌로 분류하고 있었다. 합작위원회는 7월 19일 김규식(우파 주석)·원세훈·김붕준·안재홍·최동오(이상 우파), 여운형(좌파 주석)·허헌·정노식·이강국·성주식(이상 좌파)를 대표로 출범했다. 합작 원칙을 놓고 옥신각신하던 끝에 10월 4일 7원칙을 발표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양극단이 발목을 잡았다. 한민당은 토지개혁 원칙(몰수 혹은 체감몰수 및 무상 분배)을 문제 삼아 탈퇴를 선언했다. 조선공산당은 좌파 3개 정당의 합당 공작을 통해 합작위원회의 중도좌파를 무력화시키려 했다. 1947년 5월 2차 미소공동위가 열리면서 다시 좌우합작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그러나 이번엔 7월 19일 여운형이 암살당했다. 좌우합작 활동은 사실상 좌초하고, 통일정부 수립에 대한 기대감도 멀어졌다. 이후 하나의 조국을 꿈꾸던 이들은 김구처럼 암살을 당하거나, 안재홍·조소앙·원세훈·조완구·김약수·김원봉처럼 납북됐거나 북행했고, 남에선 김창숙·김성숙·장건상처럼 끝없는 감옥살이를 견뎌야 했다. ●중간 지대 없애 억지·폭력에 의지하게 만들어 가짜뉴스에서 시작된 신탁통치 논란은 한국인을 좌와 우로 단절시켰다. 38선에 중립지대가 없었던 것처럼, 좌우 극단 이외의 중간지대를 없애 버렸다. 그 후유증은 해방정국과 남북의 극우·극좌 정권 수립에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성찰과 대화 대신 억지와 폭력에 의지하게 만들었다. 지금도 정치권은 사소한 논란조차 증폭시켜 국론과 국민을 둘로 분열시킨다. 가짜뉴스로 대중의 눈을 멀게 하고, 거짓 선동으로 대중을 동원한다.●檢개혁·조국사퇴 집회 공감 합친 수치도 97.9% ‘조국 사태’는 73년 전의 분열을 떠올리게 하는 좋은 실례였다. 8월 말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때부터 장관에 임명되던 9월 초까지 리얼미터의 조사에서 찬반 응답자는 전체의 93.7%(8월 23일), 96.8%(9월 8일)이었다. 10월 초 조국의 장관직 사퇴 여부를 묻는 조사에서 찬반 응답자는 전체의 96.8%였다. 서초동의 검찰개혁 집회와 광화문의 조국 사퇴 집회에 대한 공감도를 합친 수치도 전체의 97.9%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도 중간지대는 사라졌다. 긍정과 부정을 합치면 8월 셋째 주(96.8%), 9월 셋째 주(97.2%), 10월 둘째 주(97.5%) 모두 100%에 가까웠다. 앞선 대통령의 집권 3년차 2분기의 경우 김영삼 69%, 김대중 64%, 노무현 87%, 이명박 90%, 박근혜 90%였다. 이런 현상도 나타났다. 이른바 ‘빤쓰 목사’가 “대한민국에서 보수의 중흥을 이끄는 지도자”(뉴욕타임스 아시아판)로 언급됐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그가 벌이는 ‘문재인 퇴진’ 농성장에서 ‘만세’를 외쳤다. 이른바 진보 논객들은 성찰이 아니라 진흙탕 싸움에 몰두했다. 사실 ‘조국 문제’는 좌건 우건 정쟁과 시비에 앞서 성찰의 문제였다. 지금 우리에겐 숨쉴 틈이 없다. 이편 아니면 저편이어야 한다. 생각할 공간도 없다. 옳고 그름을 두부모 자르듯 쪼개야 한다. 숨쉬고 생각하고 성찰하는 공간은 과연 회복될 수 있을까? 논설고문 kbc@seoul.co.kr
  • 쯔양 만두 먹방, 모두를 놀라게 한 먹스킬 ‘뭐길래?’

    쯔양 만두 먹방, 모두를 놀라게 한 먹스킬 ‘뭐길래?’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김구라의 만두 독점(?) 현장이 포착됐다. 그가 만두에 은근슬쩍 침을 바르고 있는 것. 김구라의 ‘침 바르기’ 스킬에 장영란, 홍윤화, 쯔양, 문정훈 교수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전해져 보는 이들의 웃음을 빵 터트리게 한다. 오늘(25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연출 박진경, 권성민, 권해봄, 이하 ‘마리텔 V2’)에서는 김구라, 장영란, 홍윤화, 쯔양이 문정훈 교수와 함께하는 ‘만두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주 김구라, 장영란 홍윤화, 쯔양, 문정훈 교수가 만두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친다. 문정훈 교수는 국내 만두의 시대 별 변천사를 비롯한 디테일한 설명과 맛, 냄새 등을 즐길 수 있는 ‘4D 만두 강의’로 네 사람을 즐겁게 했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이 가운데 김구라가 ‘침 바르기’ 스킬을 시전하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추억의 만두 등장에 두 눈을 번쩍 뜨며 반가워했고, 급기야 입으로 만두 온도를 체크하는 척하며 침을 발라 영역 표시(?)를 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끈다. 이를 본 장영란은 “침을 바르면 어떻게 해~”라며 호들갑을 떨었고 시청자 댓글창 또한 웃음으로 가득 찼다는 후문이어서 폭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장영란, 홍윤화, 쯔양이 만두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장영란은 평소 만두를 제일 좋아한다며 끊임없는 맛 표현을 쏟아냈다고. 또 홍윤화는 쯔양의 실시간 먹방에 눈을 떼지 못하며 군침을 꿀꺽 삼키는가 하면 자신의 ‘먹스킬’을 공개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만두를 독점하기 위해 침을 바르는 김구라의 모습은 오늘(25일) 방송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울산발전연구원 25일 ‘문화도시 울산’ 조성 전문가 토론회 개최

    문화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가 열린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오는 25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울산의 방향’을 주제로 ‘제36회 울산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문화계 전문가, 울산시, 울산발전연구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채관 (사)와우책문화예술센터 대표(실험과 실천:지속가능한 도시 기획)와 송교성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 지식공유실장(문화도시 추진절차와 내용)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신동호 코뮤니타스 대표, 이재호 울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문화도시 추진체계와 전략’, ‘울산시 문화도시 조성’을 주제로 발표에 한다. 토론회에서는 우세진 울산과학대 교수, 전수일 울산문화재단 대표이사, 김구대 내드름 연희단 대표, 김정배 울산문화도시포럼 이사장이 참여해 문화도시 조성 방안을 제시한다. 울산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문화도시 울산을 만드는 데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나혼자산다’ 기안84, 헬스장 입성 “양치승, 촛농 몸매 바꿀까”

    ‘나혼자산다’ 기안84, 헬스장 입성 “양치승, 촛농 몸매 바꿀까”

    몸 만들기에 돌입한 기안84의 짠내 나는 특훈이 펼쳐진다. 22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연출 황지영, 이민지)에서는 화보 촬영을 준비하기 위해 헬스장을 찾은 기안84의 고군분투 몸짱 도전기로 특별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혜연이 어렵사리 성사한 10페이지짜리 화보 촬영이 다가오자 슬슬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한 기안84는 일생일대의 결심을 하고 헬스장을 찾는다. 긴장하고 있는 기안84 앞에 나타난 인물은 바로 등장할 때마다 미친 존재감을 자랑했던 ‘인간 호랑이’ 양치승 관장. 위압감 넘치는 호랑이 티셔츠까지 장착한 양 관장은 취조실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만들며 상담을 진행해 기안84를 더 두렵게 만든다. 인바디 체크까지 마치고 본격적인 운동에 돌입한 두 사람. 양치승 관장은 기안84의 몸을 보자 “촛농이 여깄었구나”라며 먹잇감을 찾았다는 듯이 눈을 반짝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팔굽혀펴기부터 덤벨 운동까지 속전속결로 진행하는 양치승의 혹독한 트레이닝에 기안84는 점점 미소를 잃어간다. 특히 헬스장이 아닌 헬(Hell)스장임을 점점 깨닫게 되는 기안84와 더 독해지는 저승 자사 양치승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양치승 관장은 절로 유턴을 찾게 만드는 ‘지옥의 드라이빙’ 훈련법으로 기안84의 멘탈과 몸을 탈탈 털어버린다고 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촛농’ 몸매를 탈피하기 위한 기안84의 헬스장 입성기는 오는 22일 밤 11시 10분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미도 “분장 하고나니 류승범 닮았다고..” 어땠나 보니

    이미도 “분장 하고나니 류승범 닮았다고..” 어땠나 보니

    ‘라디오스타’ 이미도가 류승범 분장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영옥, 정영주, 이미도,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구라는 핼러윈 때 로커 분장을 한 이미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미도는 배우 류승범을 닮은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이미도는 “이걸 계획할 때 류승범 선배를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를 본 모든 사람들이 다 류승범이 닮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미도는 이어 “처음엔 아들이 모른다고 생각됐는데, 지금 보니 ‘엄마가 또 시작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미도는 “평소엔 남편이 내 흥을 못 따라오는데, 이번 코스튬을 했더니 남편이 너무 멋있고 섹시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사진=인스타그램,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스’ 이미도, ‘엄마의 개인 생활’ 비하인드 “유세윤이 콜라보 제안”

    ‘라스’ 이미도, ‘엄마의 개인 생활’ 비하인드 “유세윤이 콜라보 제안”

    배우 이미도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SNS 콘텐츠 ‘엄마의 개인 생활’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관련해 그의 닮은꼴 발견부터 유세윤의 컬래버레이션 제안까지 언급돼 관심을 끈다. 20일 밤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라스)’는 김영옥, 이혜정, 정영주, 이미도가 출연하는 ‘줌 크러시’ 특집으로 꾸며진다. SNS 콘텐츠 ‘엄마의 개인 생활’로 화제를 모은 이미도는 이날 ‘라스’에서 콘텐츠에 관한 뒷이야기들을 털어놔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그는 의외의 닮은꼴을 발견했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유세윤이 그에게 컬래버레이션 제안을 했다고 알려져 과연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어 김구라 역시 “이거 재미있네”라며 현실 조언을 날려 웃음을 더했다고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이미도는 그동안 ‘라스’ 출연을 기다려왔다고 밝힌다. ‘라스’를 위해 에피소드를 메모해 놓기까지 했다고. 그는 모아둔 에피소드를 대방출하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고생부터 엄마 역할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이미도는 심지어 남자 연기까지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놔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는 즉석에서 연기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또한 이미도는 엄청난 괴력을 뽐내 모두를 흥분케 한다. 초면에 만난 붐에게 ‘공주님 안기’를 시전한 것은 물론 김구라도 들어올릴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것. 과연 김구라가 그의 품에 무사히 안길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미도의 팔색조 매력이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오늘(20일) 밤 11시 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라디오스타’ 김영옥 “김구라 진행스타일 맘에 안 들어” 돌직구

    ‘라디오스타’ 김영옥 “김구라 진행스타일 맘에 안 들어” 돌직구

    ‘라디오스타’ 김영옥이 김구라의 진행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든다고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영옥, 이혜정, 정영주, 이미도가 출연하는 ‘줌 크러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영옥이 김구라의 진행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든다고 폭로했다. 그녀는 “내 입장에서는 못마땅하다”라는 솔직한 발언으로 김구라를 당황하게 했다고. 뿐만 아니라 그녀는 녹화 내내 4MC를 휘어잡는 ‘할미넴’의 면모를 한껏 방출했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은 최근 연극 도전 소식을 알린다. 연극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에서 ‘욕쟁이 할매’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그녀는 자신과 함께 더블 캐스팅된 배우를 보고 식겁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 김영옥은 대본을 받으면 여전히 설렌다고 고백했다. 그녀의 식지 않는 연기 열정에 모두가 감탄을 보냈다고. 특히 그녀는 하고 싶은 장르가 있다며 수줍게 말을 꺼내 관심을 끌었다. 또한 과거 힙합 프로그램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김영옥은 당시 자괴감이 들었던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녀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질금질금 나오더라”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20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스’ 이혜정, “자장면 먹다 쓰러져 119 출동”

    ‘라스’ 이혜정, “자장면 먹다 쓰러져 119 출동”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자장면 먹다 119 출동한 사건을 털어놓는다. 20일 오후 11시 5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김영옥, 이혜정, 정영주, 이미도가 출연하는 ‘줌 크러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혜정이 ‘자장면 사건’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자장면을 먹고 쓰러져(?) 있던 그녀를 남편이 발견해 119 신고를 한 것. 그녀는 “남편이 그 이후로 자장면을 못 먹게 한다”라며 사건의 전말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혜정은 첫 연기에 도전한 소식을 전한다. 그녀는 최근 연극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에 출연, 홈쇼핑 먹방 방송의 대표 쇼호스트 ‘나대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는 중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또 이혜정은 못 말리는 요리 열정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요리를 배우기 위해 도둑질까지 감행한 것. 그녀는 돈을 훔쳐 스위스로 떠난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놔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이혜정은 남편의 버리지 못하는 습관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녀는 남편이 밖에서 자꾸 냅킨을 주섬주섬 모아 온다며 하소연해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이혜정의 반전 ‘자장면 사건’의 전말은 오는 20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C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흥미진진 견문기] 가묘에 모신 안중근 의사 하루빨리 고국 안장 기원

    [흥미진진 견문기] 가묘에 모신 안중근 의사 하루빨리 고국 안장 기원

    효창공원앞역 사거리는 평일의 번잡함 없이 조용했다. 백범김구기념관으로 향했다. 기념관 앞에서 효창운동장을 내려다보니 우뚝 서 있는 조명탑과 운동장에서 야구를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였다. 기념관 입구에 놓인 선생의 좌상이 인상적이었다. 선생은 이름을 김창수로 바꾸고 동학에 가입해 동학군으로 활동하다가 의병으로도 활동을 했다는 내용들이 전시돼 있었다. 기념관에 와 보고 나서야 그런 사실을 알게 됐다. 선생의 묘 앞에서 묵념을 하고 의열사로 향했다. 효창공원에 모셔진 7분(이동녕·조성환·차리석·윤봉길·이봉창·백정기·김구)의 영정 사당이었다. 더불어 안중근 의사는 그림이 아닌 사진으로 한쪽 벽면에 모셔져 있었다. 8분의 독립에 대한 의지가 한군데 모여 있어서인지 애국의 기운이 넘쳐나는 듯했다. 백정기·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유해를 모신 삼의사 묘와 함께 있는 안중근 의사의 묘만 가묘였다. 빠른 시일 내에 고국 땅에 안장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삼의사 묘역 근처에 임정요인의 묘도 있었다. 임시정부 주석 이동녕, 군무부장 조성환, 비서장 차리석 선생의 묘였다. 오늘 둘러본 효창공원은 특별한 공원이었다. 비록 효창운동장을 한쪽에 두고 있지만 독립운동을 한 조상들의 마음이 깊이 느껴졌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쯤은 와 봐야 할 것 같았다. 김세중미술관으로 이동했다. 세종로에 서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상’을 만든 분이었다. 광화문 교보문고 건물 벽에 부인인 김남조 시인의 작품이 걸려 부부의 작품이 세종로 사거리에서 조우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이어 주택가 언덕길을 지나 선린중·고교 교정에서 고종이 하사했다는 향나무를 봤다. 학교의 역사와 함께한 세월의 모습이 보이는 나무였다. 오래된 붉은 벽돌 강당 앞에서 투어를 마무리했다. 전혜경 책마루 독서교육연구회
  • [미래유산 톡톡] 효창원~효창공원의 역사 효창운동장과 안 어울려

    [미래유산 톡톡] 효창원~효창공원의 역사 효창운동장과 안 어울려

    효창운동장은 1960년에 건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 규격 축구경기장이다. 효창공원은 정조 10년에 조성된 효창묘가 있던 자리다. 정조는 문효세자가 죽자 이곳에 묫자리를 만들었다. 문효세자의 생모 의빈성씨와 순조의 후궁 숙의박씨, 그의 소생인 영온옹주도 잠들어서 모두 4기의 묘가 있었다. 1906년 일본군의 군영이 용산 일대에 설치되면서 효창원을 휴양지로 삼으려고 했다. 1924년엔 효창원의 일부를 공원으로 정비해 일반에 공개했다. 급기야 패망 직전인 1945년 3월 효창원의 묘소를 현재 고양시에 있는 서삼릉으로 강제 이장함으로써 효창원은 그 의미와 역할을 잃었다. 해방 이듬해 김구 선생은 일본에 있던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의사의 유해를 봉환해 안중근 의사의 가묘와 함께 효창공원에 삼의사 묘역을 만들었다. 1948년 임시정부 의장을 3차례 지낸 이동녕 선생과 독립신문 기자로 활약한 차리석 선생의 유해를 중국에서 봉환, 이곳에 안장해 임정요인 묘역을 만들고 보름 뒤 한국광복군 활동에 기여한 조성환 선생이 숨지자 사회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같은 곳에 안장했다. 1949년 김구 선생 본인도 유언에 따라 효창공원에 잠들었다. 차리석 선생의 부인 강리성 여사와 김구 선생의 부인 최준례 여사도 남편과 함께 합장돼 1949년 이후 효창공원은 9기의 애국선열과 그 가족의 묘가 있는 묘역이 됐다. 애국선열 묘소를 이장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있었다. 1956년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제1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다음 대회 개최를 위해 국제 규격의 잔디구장 건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1959년 구장 건설에 착수하면서 묘역 이장이 가시화되자 심산 김창숙 등이 중심이 된 효창공원선열묘소보존회가 반대해 묘소 이전은 보류됐다. 결국 축소된 운동장이 1960년 10월에 개장했다. 체육시설로서 효창운동장은 미래유산 자격이 충분하다. 그러나 효창원에서 이어지는 효창공원의 역사로 볼 때 효창운동장은 어울리지 않는다. 박정아 서울도시문화지도사
  • 체육시설로 변한 독립투사 묘역 5년내 당당히 제 모습 찾는다네

    체육시설로 변한 독립투사 묘역 5년내 당당히 제 모습 찾는다네

    서울신문이 서울시,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9차 효창공원’ 편이 지난 9일 용산구 효창동과 청파동 일대에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참석자 4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1번 출구를 출발했다. 투어단은 먼저 백범김구기념관을 둘러보고 김구 선생 묘역 앞에서 묵념을 올렸다. 윤봉길·이봉창·백정기 의사를 모신 삼의사 묘역과 임정요인 묘역에서 숙연한 마음으로 절정을 향해 치닫는 가을을 느꼈다. 시신을 찾지 못해 비어 있는 안중근 의사의 가묘가 일행의 가슴을 저리게 했다. 이날 일정은 김세중미술관을 거쳐 선린인터넷고등학교 교정에서 마무리됐다. 해설을 맡은 박정아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알차고 유익한 해설 보따리를 풀어 공감을 얻었다.이날의 서울미래유산은 효창운동장, 선린중·고 향나무와 선린인터넷고 강당 등 3곳이다. 미래유산이던 조각가 김세중과 시인 김남조 가옥은 김세중미술관으로 변신하면서 미래유산에서 해제된 사실을 확인했다. 영욕의 효창운동장도 효창공원 성역화 사업에 따라 축구장만 남고 관중석과 조명탑, 육상트랙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효창공원과 효창운동장을 분리하던 흉물스러운 담장도 철거돼 2024년까지 전체 면적 16만㎡의 당당한 독립운동기념공원으로 조성된다. 독립공원에 어울리지 않는 반공투사 위령탑, 육영수 여사 경로 송덕비, 원효대사 동상도 옮기거나 철거될 전망이다. 효창운동장 옆 이봉창 의사 생가터에는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선린인터넷고 교정에 서 있는 210년 묵은 향나무는 1899년 국내 최초의 관립 상공학교로 설립된 옛 선린상고 개교를 기념, 고종이 명동 중국대사관 동편 학교 교정에 기념식수한 어사목을 1913년 옮겨온 것이다. 서울미래유산 지정을 알리는 기념동판이 땅바닥에 부착돼 읽기 어려울 정도로 닳고 부식돼 있었다. 돌과 벽돌을 접합재인 모르타르를 사용해 쌓아 올린 조적조 양식의 학교 강당은 1920년대 학교 건물을 대표하는 건축양식이다. 우리에게 낯익은 효창공원 옆 효창운동장은 멋쩍은 조합이다.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굴곡의 수난사 때문이다. 1786년 정조는 5살 때 세상을 떠난 큰아들 문효세자를 가슴에 묻으며 ‘효성스럽게 번창하라’는 뜻에서 효창묘라고 이름 지었다. 1870년 고종이 효창원으로 격상시켰다. 일제강점기 용산에 군사령부와 철도기지가 들어서면서 1921년 효창원을 빙 둘러싼 골프코스가 조성됐다.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 집을 잃은 이재민 수용소를 거쳐 1927년 공원으로 본격 개발됐다. 문효세자 묘를 고양 서삼릉으로 이전했을 때 효창공원은 이전의 3분의1 규모로 쪼그라든 상태였다. 1945년 해방과 함께 독립운동가 묘역으로 조성됐다. 국립현충원이 없던 시절의 현충원이었다. 묘역 조성을 주도한 김구 선생도 이곳에 묻혔다. 윤봉길·이봉창·백정기 등 무장투쟁 삼의사의 유해를 봉환하고, 임시정부 이동녕 주석·차리석 비서장·조성환 군무부장의 묘도 안장했다. 유해를 찾지 못한 안중근 의사의 가묘도 만들어 놨다.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효창공원 내 애국지사 묘역에 제2회 아세아축구대회 유치용 축구경기장 건립을 추진했다. 효창공원 내 독립지사 묘역 참배 행렬이 줄을 잇자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아첨꾼들의 장난질이었다. 격렬한 반대 끝에 묘역을 유지한 상태에서 운동장을 만드는 절충안이 도출됐다. 효창원 경내 15만 그루의 나무와 연못을 메워 운동장을 만들었다. 국내 최초의 국제 규격 축구경기장이다. 박정희 대통령 때도 반공투사 위령탑, 대한노인회, 육영수 여사 송덕비가 들어서면서 효창공원의 정체성은 독립운동가 묘역에서 도심 체육시설로 변모했다. 2002년 효창공원 테니스장 자리에 백범기념관을 짓고, 2005년 노무현 대통령이 효창공원을 제2의 국립묘지로 민족공원화하는 사업을 추진했지만 축구장 대체 부지가 마련되지 않아 흐지부지됐다. 청파역은 조선시대 한양도성과 삼남지방을 연결하는 도성 밖 첫 번째 역이었다. 도성~경기도 광주 구간 제1구간이다. 특히 군사 업무를 담당하는 병조의 직할 역은 교통통신상 가장 중요한 지역에 설치했는데 청파와 노원역에 뒀다. 세종실록에 “청파와 노원 두 역은 인구나 물산이 메마르고 쇠잔하나 전달하는 문서는 가장 번거로우니…”라고 기록돼 있다. 19세기 초 편찬된 만기요람에서는 “청파역과 노원역에는 역졸이 모두 합쳐 288명이 있고, 말은 160필이 준비돼 있다”고 두 역의 무게감을 알렸다. 청파동을 상징하는 ‘청파배다리 터’ 표석은 무악(안산)에서 발원한 무악천이 한강으로 흘러들어 가는 만초천변 큰 다리 이름이다. 만초천을 경계로 삼는 주교동과 석교동 등의 지명이 이 다리에서 유래했다. 여기서 ‘용산 운하’를 뚫자는 계획이 나왔다. 태종 13년(1413년) 좌의정 하륜이 “서울과 경기의 군인 1만 1000명을 징발해 숭례문 밖에 운하를 파서 용산까지 들어온 선박을 숭례문 앞까지 끌어들일 수 있게 물길을 연장하자”는 장계를 올렸다. 태종은 “모래땅이어서 물이 차지 못할까 걱정되고 인력을 쓰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당시 한강을 이용한 물자와 인력 수송은 오늘날 철도와 고속도로, 항공편을 모두 합친 물류수송로에 해당한다. 육상과 수상 운송에서 차지하는 청파역의 비중을 짐작할 만하다. 다만 만초천이 흐르는 용산 일대는 저지대여서 홍수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주로 만리동~청파동~효창동 구릉지를 거쳐 칠패시장과 숭례문에 이르렀다. 청파라는 지명의 유래는 확실하지 않지만 서울시사편찬위원회의 ‘동명연혁고’ 용산구편에 따르면 푸른(靑) 야산의 언덕(坡)이 많아서 생겼다는 설과 조선 전기의 문신 청파 기건(미상~1460)이 살았다는 양설로 나뉜다. 청파 일대는 지형상 배문중·고 뒷산인 연화봉을 기점으로 남쪽으로 능선을 따라가다가 효창공원에 못 미쳐 남동쪽으로 갈라져 당고개 능선을 따라 만초천에 이르는 지역이다. 한성부 서부 용산방에 속했다. 근대 이후 청파역을 품은 용산역과 서울역이 서울의 제일 관문이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청파 4계 축소리’라는 용어가 있다. 청파 4계란 지금의 청파동 1~3가와 원효로 1가 등 조선시대 청파 1~4계 지역의 지역단위다. 청파동 일대를 청파 4계라고 하고, 이 지역 노래꾼의 소리를 사계 축소리라고 했다. 19세기 서울 시정 음악을 이끈 전문 소리꾼 집단을 지칭하는 용어였다. 사계 가객으로 불린 이들은 돈을 받고 불려 다니면서 노래를 부르는 전문 직업인이었다. 노래를 듣는 장소는 청파, 마포, 왕십리, 서빙고 등지의 ‘움집’이라는 소리방이었다. 청파를 주무대로 활동한 남녀 음악가들은 서울 긴잡가, 수잡가, 사설지름시조, 휘모리잡가 등을 불렀다. 이들의 소리는 도성 밖 소리방의 안진소리, 경성소리, 선소리 등으로 알려졌으며 서울 토박이 소리로 인정받았다. 이들의 소리가 근대 실내극장 설립 이후 대중음악의 주류를 형성했다. 잡가 명창으로는 박춘경·추교신·조기준·박춘재가 꼽힌다. 특히 박춘재는 1902년 최초의 관립 공연장인 협률사 창립 공연에 참가했으며 가장 많은 유성기 음반을 취입했다. 1914년 최초의 사설극장 광무대의 대표 가수이기도 했다. 종로4가와 5가를 거쳐 1930년부터 1936년까지 만리동 고개에 흥룡극장을 지어 상설공연을 계속했고, 해방 무렵까지도 공연을 이어 나갔다. 갖은 곡절로 얼룩진 효창공원의 장소성이 구성진 서울 토박이 노래로 이어진 게 아닐까.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 제30회 서울의 문학4(외솔 최현배의 사주오 두부장수) ■집결장소 : 11월16일(토) 오전10시, 독립문역 4번 출구 ■신청(무료) :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http://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 (사)서울도시문화연구원 (www.suci.kr)
  • ‘라디오스타’ 장성규 “MBC 방송연예대상 3관왕 노린다”

    ‘라디오스타’ 장성규 “MBC 방송연예대상 3관왕 노린다”

    ‘라디오스타’ 장성규가 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최행호, 김지우)에서는 장성규, 솔비, 던(DAWN), 김용명이 출연하는 ‘투머치 피플’ 특집이 전파를 탄다. 이날 장성규는 프리선언 후 첫 토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만큼 자신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겠다고 해 모두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올해 예능과 라디오를 넘나들며 MBC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장성규. 장성규는 다가오는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수상을 기대하냐는 MC들의 질문에 욕심이 없다고 답했다고. 이내 “이왕 뭐 주신다면~”이라고 운을 띄우며 상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 3관왕을 노리고 있다는 야심(?)을 드러냈다는 후문이어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그런가 하면 장성규는 김구라 때문에 ‘라디오스타’ 출연을 고사했음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그는 김구라가 꿈에 나와 너무 무서웠다며 당시 꿈 내용을 공개해 김구라를 당황하게 했다고 전해져 웃음을 더한다. 장성규는 이번 방송을 통해 과거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할 예정. 그는 과거 골프 대회에서 기권 선언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패대기 시구를 했을 당시의 상황을 털어놓으며 고개를 숙여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장성규는 최근 자신의 어머니와 자신을 꼭 닮은 아들이 본인 못지않게 선을 넘어서 당황했다며 남다른 에피소드와 함께 따뜻한 가족애를 드러냈다고 전해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 가운데 유세윤이 이번 주 스페셜 MC로 함께한다. 그는 최근에 꿈을 다 이뤄서 행복하다는 장성규에게 뼈 있는 일침을 가해 김구라를 흡족하게 했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13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던, ♥ 현아 마음 사로잡은 비법 공개 ‘뭐길래?’

    던, ♥ 현아 마음 사로잡은 비법 공개 ‘뭐길래?’

    가수 던(DAWN)이 ‘라디오스타’를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혼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 가운데 그가 여자친구 현아와의 이별 후를 생각해봤다는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1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장성규, 솔비, 던(DAWN), 김용명이 출연하는 ‘투머치 피플’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던은 현재 공개 연애 중인 여자친구 현아와 이별 후를 생각해봤다며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의 거침없는 발언에 MC 안영미는 “쿨하다~ 쿨해~”라면서 진심으로 감탄했다고 전해져 과연 그가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은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던이 ‘투머치 사랑꾼’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그는 4년 전 현아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은 비법을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또 그는 현아가 제일 무서울 때가 바로 자신의 본명을 부를 때라고 밝혀 대체 무슨 일인지 다른 출연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던이 김구라와 장성규에게 거침없이 볼 뽀뽀를 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이에 김구라는 깜짝 놀란 듯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짓고 있어 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13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