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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 트랜드 ‘독설개그’ 보는 두가지 시선

    신 트랜드 ‘독설개그’ 보는 두가지 시선

    개그에도 유행이 있다. 요즘 ‘대세’는 단연 ‘독설개그’. 독설개그 트렌드의 중심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왕비호’와 ‘독한놈들’ 그리고 독설가 김구라 등이 있다. 물론 이들의 독설개그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반응은 분분하다. 일정 선을 벗어난 독설은 일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지만 거침없이 쏟아지는 그들의 독설에 ‘통쾌함’을 느끼는 시청자 또한 적지 않다. ◆ 가려운 곳 긁어주는 ‘독설개그’, 시원하다! 독설개그가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게 된 데는 ‘공감대를 통한 웃음’을 이끌어 냈다는 점이 주효했다. 개그맨들이 웃음을 선사하는 코드는 크게 두 가지로 양분될 수 있다. 미처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폭발하는 ‘황당한 웃음’과 자신의 경험에 비춰 “맞아 맞아”를 연발하게 되는 ‘공감형 웃음’가 그것이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웃음을 주고 있는 ‘박대박’이 전자의 대표적 예라 할 수 있으며 후자에는 독설개그의 선두주자로 떠오른 ‘왕비호’와 ‘독한놈들’이 속한다. ’왕비호’와 ‘독한놈들’이 통쾌함을 선사하는 방법은 같은 듯 다르다. 두 독설가의 공통점이 있다면 흔히 말하는 ‘비호감’ 캐릭터라는 것. 왕비호는 핫팬츠에 쫄티, 빨간 립스틱으로 비호감의 이미지를 강조했고 독한놈들 역시 기름을 잔뜩 바른 머리에 꽃무늬 남방 등 건달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 일상 답답함 해소, 묘한 카타르시스 느껴 이들의 비호감적 이미지는 독설가로서의 비범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장난스런 분장으로 자신들이 내뱉는 독설이 ‘심각하지 않은’, 한낱 ‘유머’에 불과함을 표현하기도 한다. 왕비호는 유명 연예인들을 희화화하는 일명 ‘안티 개그’를 선보이고 있다. 다수의 팬을 확보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과 인기 배우들을 향해 독설을 가하는 왕비호는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연예인들의 굴욕 장면을 보여주며 유쾌한 웃음을 주고 있다. ’독한놈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독설개그에 차용하고 있는 차이점이 있다. 한 예로 어린이들을 향해 독설을 내뱉겠다고 나선 독한놈들은 “텔레토비 안에 사람이 있다.”고 폭로하기도 하고 직장 상사에게 “회식 자리에 와서 ‘오늘 회식 분위기 왜 이래?’라고 묻지 마라. 당신이 가야 재밌게 놀 수 있다.”고 정곡을 찌르기도 한다. 스스로를 ‘독한 놈들’이라고 자칭하며 쉴 새 없이 독설을 쏟아내는 이들의 개그가 짜릿한 웃음을 주는 이유는 뭘까? 문화평론가 이문원씨는 “그들의 독설이 답답한 일상 속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가슴을 뻥 뚫어준다.”며 “자신이 하지 못하는 독한 멘트가 묘한 카타르시스를 자아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바퀴’에 없는 3가지 ‘격려, 칭찬, 사생활 포장’

    ‘세바퀴’에 없는 3가지 ‘격려, 칭찬, 사생활 포장’

    이경실, 양희은, 이승신, 김지선, 임예진, 박미선 등 아줌마 출연 진들의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MBC 인기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 입소문을 타면서 점차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세바퀴’의 인기 비결은 바로 이 프로그램에는 없는 세 가지 때문이다. 16일 오후 1시 경기도 일산의 한 음식점에서 만난 조형기는 “‘세바퀴’에 없는 것이 세 가지가 있는 데 그것이 바로 격려, 칭찬, 사생활 포장”이라고 털어놨다. 조형기는 “고정 출연진들의 강한 입담에 당해 낼 이가 없다.”며 “이들에게는 절대 내숭과 화려함이 통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형기는 “누군가 말을 할 때 조금이라도 포장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경실, 양희은 씨 등이 가만히 두지 않는다.”며 “그러나 모두 이들의 말에 상처받지 않고 금방 풀리게 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처음엔 나도 도대체 내가 왜 여기에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박미선 역시 “녹화가 너무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 돼 이런 분위기가 가능한 것 같다.”며 “처음엔 어색해 했던 이들도 1시간이 지나고 나면 모두 털어 놓는다.”고 전했다. 한편 ‘세바퀴’는 박미선, 김구라, 이휘재 MC 등과 양희은, 조형기, 이경실, 임예진, 이승신, 김지선, 한성주 등의 고정 패널과 함께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출연, 솔직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휘재 “독신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 굳어진다”

    이휘재 “독신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 굳어진다”

    “독신으로 남고 싶다는 생각이 굳어진다.” 개그맨 이휘재가 독신주의가 되고 싶다는 바램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오후 1시에 경기도 일산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휘재는 ”’세바퀴’에 출연하면서 결혼 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냐.”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이휘재는 “주위 지인들이 결혼하는 걸 보니, 이제 나이 때문에라도 빨리 결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부담이 든다.”며 “그런데 ‘세바퀴’ 녹화에 참여하고 나면 독신주의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굳어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말미에 이휘재는 “시간이 지날 수록 ‘세바퀴’ 여성 출연진들에 대한 내성이 강해지면서, 이제는 만약 내가 결혼하게 된다면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한편 ‘세바퀴’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10분 박미선, 김구라, 이휘재 MC 등과 양희은, 조형기, 이경실, 임예진, 이승신, 김지선, 한성주 등 개성 넘치는 고정 패널들이 함께 출연 솔직한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바퀴’ 출연 젊은 출연진 “기죽어 말못해”

    ‘세바퀴’ 출연 젊은 출연진 “기죽어 말못해”

    이경실, 양희은, 이승신, 김지선, 임예진, 박미선 등 아줌마 출연진들의 강렬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MBC 인기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 10명이 넘는 개성 넘치는 출연진들의 강한 입담 앞에서 ‘세바퀴’ 출연 게스트들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시청자들은 오히려 한바탕 폭소를 터트리게 된다. 이에 남편팀의 주장격인 조형기는 “매주 어리고 잘생긴 게스트들이 나오는데 이들의 방송 분을 보면 얼마 안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고정 출연진들의 기에 눌려 말 한 마디 할 수 없는 분위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휘재는 “얼마전 슈퍼주니어 친구들을 만났는데, ‘세바퀴’에 출연한다며 걱정하고 있었다.”며 “그만큼 젊은 게스트들이 ‘세바퀴’에 출연하는 것을 많이 어려워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세바퀴’의 안주인 박미선 역시 “어느 날 이경실 씨가 게스트로 출연한 알렉스에게 헤어스타일이 어울리지 않는다며 강력한 어투로 말한 적이 있다.”며 “그 후 알렉스가 신경이 쓰였는지 헤어스타일을 바꿨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이휘재는 “알렉스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며 “이는 ‘세바퀴’라서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의 경우도 있다. 젊은 게스트들이 아줌마들의 기에 눌려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면 중견의 게스트들은 어떻게든 살아남아 보겠다는 욕심에 과한 행동을 서슴지 않게 하기도 한다. 이에 ‘세바퀴’의 박현석 PD는 “이혁재, 박용식 등은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에 방송 불가의 이야기들과 행동을 하기도 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며 “그런데 ‘세바퀴’ 출연진 모두가 아무 생각 없이 거친 이야기를 내뱉는 것 같으면서도 모두 방송 가능한 한도 내에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바퀴’는 박미선, 김구라, 이휘재 MC 등과 양희은, 조형기, 이경실, 임예진, 이승신, 김지선, 한성주 등의 고정 패널과 함께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출연 솔직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신문화연구’ 가을호 이승만 재조명 논문 2편 게재

    ‘정신문화연구’ 가을호 이승만 재조명 논문 2편 게재

    근현대사 교과서의 ‘좌편향’을 둘러싸고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학술 계간지 ‘정신문화연구’ 가을호가 핵심 쟁점중 하나인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그 주역인 이승만에 대한 상이한 관점의 논문 2편을 나란히 실어 눈길을 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양동안 교수(정치학)의 ‘이승만과 대한민국 건국’, 이상호 전임연구원(한국현대사)의 ‘이승만과 맥아더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은 각각 이승만에 관한 재평가와 이승만과 맥아더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대한민국 정부수립 과정을 설명한다. ●이승만은 정치엘리트보다 민중의 뜻을 중시? 양동안 교수는 논문에서 이승만에 대한 기존의 여러 부정적 평가는 수정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양 교수에 따르면 이승만은 정권장악을 위해 민족 분열을 불사한 정치인이 결코 아니었다. 적어도 해방정국에선 ‘통합주의자’였으며, 공산주의자도 포용할 수 있는 융통성을 지녔다. 하지만 자주독립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세력 통합노력이 공산당의 방해로 실패한 후 강력한 반공입장으로 선회했다는 것이다. 또 이승만은 미국 의존적이라는 평가와 달리 민족자주의식이 매우 강했다. 한반도에 신탁통치를 실시하려는 미국의 계획에 대해 시종일관 강경한 반대입장을 견지했다는 게 양 교수의 설명이다. 남한정부수립과 관련해 이승만과 김구가 지속적으로 대립했다는 평가도 옳지않다고 양 교수는 지적한다.1947년 12월 초까지 남한정부수립을 위한 이·김간의 협력관계는 유지됐으며,12월 하순이후 김구가 건국 진영으로부터 이탈한 후에도 이승만은 김구를 끌어안으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양 교수는 이와 함께 이승만이 정치엘리트보다 민중을 더 중요시해 농민과 노동자 같은 사회적 약자의 지위향상과 생활개선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양 교수는 “이러한 정치철학을 재조명해 보면 해방공간에서 좌익과 중도파의 격렬한 악선전에도 불구, 이승만에 대한 대중의 지지도가 높았던 사실 등을 설명할 수 있는 단서의 일부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결론 맺었다. ●이승만과 맥아더의 공통점이 정부 수립에 영향? 이승만과 맥아더는 하지와 더불어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꼽힌다. 이승만과 하지가 때론 우호적으로, 때론 적대적으로 관계를 맺었던 것과 달리 이승만과 맥아더는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호 연구원은 이런 관계가 두 사람의 공통점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한다. 연배가 비슷하고, 엘리트 출신이라는 외면적 공통점외에도 정치·사회적으로 상당히 유사한 관점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이다. 첫째, 평화주의자들에 대해 강한 적대의식을 공유했다. 이승만은 평화주의자들이 반미분자들처럼 평화와 민주주의에 위험하다고 평가했고, 맥아더 역시 평화주의자를 국가안정의 적으로 간주했다. 둘째, 두사람 모두 반소·반공주의자였다. 이승만은 1945년 국제연합 결성을 위한 샌프란시스코 회담에서 격렬한 반소·반공 운동으로 명성을 얻은 이래 동아시아의 반공지도자로 부각됐다. 맥아더 역시 공산주의를 위험한 사상으로 치부했다. 기독교 사상에 심취한 점도 비슷하다. 이승만은 1948년 5월30일 국회개원식에서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올렸고, 맥아더 역시 자신의 개인적 신앙을 점령지에서 구현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즉 평화주의자들에 대한 반감, 반소·반공주의, 기독교 사상이라는 세가지 공통점으로 인해 맥아더가 한국내 어떤 정치세력보다 이승만에게 우호적인 입장을 견지했고, 이를 바탕으로 1948년8월15일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는 기독교 반공국가로 출발하게 됐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김달진 문학제 지역축제로 발돋움”

    “김달진 문학제 지역축제로 발돋움”

    서울신문과 시사랑문화인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진해시가 후원한 ‘제13회 김달진 문학제’가 4∼5일 이틀간 경남 진해시 김달진문학관과 경남문학관, 진해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월하(月下) 김달진 시인의 문학세계를 조명하고 무소유의 정신 세계를 기리는 이번 문학제에는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와 최동호 고려대 교수, 김선학 동국대 교수, 김종회 경희대 교수, 박덕규 단국대 교수, 방민호 서울대 교수, 신달자·신대철·강은교·문인수·허형만·박주택 시인 등 문인 100여명을 비롯해 이재복 진해 시장 등 시민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를 주관한 최동호 고려대 교수는 “열세돌을 맞은 김달진 문학제는 서울과 지방이 연계돼 문학심포지엄, 시와 국악의 만남 ‘요시락(樂詩樂)과 백일장, 시낭송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시의 대중화에 이바지하는 축제의 장(場)”이라며 “특히 이번 문학제는 현대 시의 본질과 한국 서정시의 나아갈 길을 밝히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윤식 명예교수도 “각 지역별로 여러 문학제가 열리고 있지만 김달진 문학제처럼 문인과 지역 주민이 ‘문학’이라는 이름 아래 한마음이 돼 치러지는 행사는 드물다.”면서 “김달진 문학제는 명실상부한 지역 축제로 발돋움한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문학제는 한국 현대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토론의 한마당이었다. 문학평론가 이숭원 서울여대 교수는 심포지엄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 현대시는 서정과 전위, 현실지향적 경계를 넘어서는 무경계의 양상을 띠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문학평론가 이희중 전주대 교수는 “시는 해결되지 않는 인간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학위기론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론이 펼쳐졌다. 신달자 시인은 “영상문화가 밀려오면서 문학이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김달진 문학제처럼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호응하는 문학제를 통해 문학적 자양분을 키워가는 토대가 확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방민호 서울대 교수는 “이름이 알려진 작가들에만 주목하는 우리 문학출판 풍토가 일정 부분 문학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며 “참신한 신예 작가를 발굴하고 키워나가는 데 보다 많은 지원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진해시 소사동에 있는 김달진 시인 생가와 문학관 방문 행사가 있었다. 생가 방문 행사에서는 김달진 시인의 딸인 김구슬 협성대 교수가 유족을 대표해 참석,“앞으로도 진해시와 협력해 더욱 알찬 지역문화 축제로 가꿔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올해 시 부문 수상자인 신대철 국민대 교수가 시인 김달진을 기리는 자작시를 낭송했다. 또 올해 평론 부문 수상자인 김종회 경희대 교수는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요즘 월하 선생의 무소유 정신은 한층 빛을 발한다.”며 “현대시가 추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한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글ㆍ사진 진해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씨줄날줄] 남산족/임태순 논설위원

    도심 한가운데 있는 남산은 서울의 허파이자 보석과 같은 공간이다. 울창한 수목은 매연과 일에 찌든 도시인의 심신을 풀어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남산은 하루종일 바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찾는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이른 아침부터 인근 주민들이 부지런히 올라와 곤히 자고 있는 남산을 깨운다. 서로의 안부를 물은뒤 배드민턴을 치고 체육기구로 몸을 단련한다. 점심, 저녁시간이면 남산 주변의 직장인들이 올라와 산책로를 따라 조깅을 하거나 트레킹을 한다. 웰빙흐름에 맞춰 자연스레 ‘남산족’이 생겨난 것이다. 남산은 교통을 통제하면서 오히려 되살아나고 시민들과 가까워졌다. 지난 2005년부터 순환로는 자동차통행이 금지되고 청정연료를 사용하는 순환버스만이 다닐 수 있게 됐다. 덕분에 남산의 접근권이 더 좋아졌다. 남산도서관, 남산로, 대한극장, 장충동, 국립극장, 순환로를 도는 녹색순환버스는 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 남산족을 실어나른다. 국립극장, 남산도서관 등은 교통사각지대에서 벗어나 시민들과 더욱 친근하게 됐다. 남산족이 인근 주민에서 시민 전체로 확산된 것이다. 남산은 많은 훈장을 갖고 있다.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도 서울의 심장을 지켜온 풍수학상의 안산(案山)의 역할을 해온 만큼 그럴 만도 하다. 동상이 10개, 기념비는 11개나 된다. 동상의 주인공은 김유신, 김구, 안중근, 정약용, 이시영, 유관순, 이황, 사명대사, 김용환, 이준 열사 등 역사를 빛낸 위인들이다. 기념비로는 소월시비, 조지훈시비, 외솔 최현배선생비 등 있음직한 것도 있지만 자연보호 현장비, 반공청년 운동비, 제일강산 태평비 등 공원분위기와는 맞지 않는 것도 있다. 남산이 더 바빠질 것 같다. 얼마전 남산 인근의 호텔들이 주변의 명소와 연계한 피크닉 패키지 등 관광상품을 만들어 판촉에 나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남산에 필요한 것은 휴식과 자연보전일 것이다. 피곤에 지친 남산에 건축물, 마케팅 등 덧칠할 것이 아니라 힘들게 껴안고 있는 것을 떼어내 부담감을 덜어 주어야 한다. 남산족들이 제2의 남산 제모습찾기 운동이라도 벌여야 할 때이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김달진 시인 문학세계 조명

    김달진 시인 문학세계 조명

    월하(月下) 김달진 시인의 문학 세계를 조명하고 숭고한 정신세계를 기리는 ‘제13회 김달진 문학제(포스터)’가 4∼5일 이틀간 경남 진해시 일원에서 열린다. 서울신문과 시사랑문화인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문학제에서는 문학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청소년 시낭송대회, 기념 축하공연, 올해 문학상 수상 시인 특별 시화전, 김달진 시인 생가방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현 단계, 서정시의 진단과 평가’를 주제로 열리는 제13회 문학심포지엄은 4일 오후 1시30분 진해시 경남문학관에서 진행된다. 문학평론가 이숭원 서울여대 교수와 권혁웅 한양여대 교수가 주제 발표자로 나서며, 시인 신덕룡·이희중씨가 토론자로 나와 현대 서정시의 상황과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제10회 청소년 시낭송대회는 이날 오후 2시 진해시민회관에서 열린다. 경남 마산·창원·진해지역 중·고생들이 참가해 김달진 시인의 시와 김달진 문학상 수상 시인들의 시를 낭송한다. 이어 제19회 김달진 문학상 시 부문과 평론 부문 시상식이 진해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수상자는 시 부문 신대철 국민대 국문과 교수(수상 시집 ‘바이칼 키스’)와 평론 부문 김종회 경희대 국문과 교수(수상 평론집 ‘디아스포라를 넘어서’). 시와 국악의 만남인 문학제 기념 축하공연 ‘요시락(樂詩樂)’은 오후 4시 진해시민회관에서 펼쳐진다. 공연에는 해금소리와 함께 신달자의 시 ‘강을 건너다’ 등이 울려퍼지며, 열정의 피리소리와 함께 문인수의 시 ‘앉아 보소’가 만나 절묘한 화음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올해 문학상 수상시인의 수상작 등을 걸개 방식으로 제작해 선보이는 수상 시인 특별 시화전이 이날부터 11월30일까지 김달진 생가와 문학관 주변에서 열린다. 문학제 마지막 날인 5일 오전 10시 진해시 소사동에 있는 김달진 시인 생가와 문학관 방문 행사가 마련된다. 생가 방문 행사에서는 김달진 시인의 딸인 김구슬 협성대 교수가 유족대표 인사를 하며, 올해 시 부문 수상자인 신대철 교수가 시인 김달진을 기리는 자작시를 낭송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사망’ 최진실의 발자취, 그녀가 걸어온 길

    ‘사망’ 최진실의 발자취, 그녀가 걸어온 길

    2일 탤런트 최진실(40)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진실은 이날 오전 6시 15분께(경찰 사망 추정시각) 자택에서 숨진 채 가족에 의해 발견됐으며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1968년생인 최진실은 1988년 MBC 특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해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 한중록’으로 본격적인 연기의 길을 걸었다. CF퀸에서 청춘 스타로 거듭난 최진실은 MBC 드라마 ‘질투’, ‘별은 내 가슴에’등과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 ‘미스터 맘마’, ‘마누라 죽이기’, ‘편지’ 등에 출연하며 국내 최고의 여성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대종상 신인상 수상, 1995년에는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1998년에는 방송대상 2006년에는 백상예술대상을 받는 등 그 공을 인정 받았다. 최근에는 지난 3월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는 억척스런 홍선희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OBS에서 방송인 김구라와 함께 ‘최진실의 진실과 구라’의 진행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바 있다. 지난 2000년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 후 3년 9개월만인 2004년 9월 협의이혼한 최진실은 슬하에 환희, 수민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학술플러스] ‘백범 김구 선생의… ’ 학술대회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는 백범학술원, 백범기념관과 함께 9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환국 후 정책과 활동’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환국과 백범’(정용욱 서울대 교수),‘백범 김구의 신탁통치 반대운동’(이완범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 “별은 우리 가슴에…” 최진실의 발자취

    “별은 우리 가슴에…” 최진실의 발자취

    최진실은 데뷔 초부터 늘 주목받는 스타였다. 1988년 MBC 탤런트 특채와 모 전자제품 회사 CF 등으로 데뷔한 그는 1990년대부터 ‘CF 퀸’,‘드라마의 여왕’이라는 명성을 쌓아왔다.특히 1990년대초부터 하희라·채시라·김혜수·이미연 등과 경합을 벌이며 한국을 이끌어갈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1992년 최수종과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질투’는 한국 트렌디 드라마의 붐을 일으켰던 작품으로,당시 톡톡 튀면서도 당찬 신세대를 심도있게 표현해냈다는 평을 들었다. 또 1997년 안재욱·차인표와 함께 찍었던 ‘별은 내 가슴에’를 통해서는 한국판 신데렐라 스토리의 전형을 보여주기도 했다.이 작품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현재까지도 팬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다. 최진실은 브라운관 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나의사랑 나의신부’,‘마누라 죽이기’,‘미스터 맘마’ 등의 작품을 흥행시키기도 했다.특히 1997년 박신양과 함께 했던 영화 ‘편지’에서는 병으로 남편을 잃은 여인의 모습을 애절하게 표현해 ‘연기가 농익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이와함께 최진실은 1991년 대종상 신인상,1995년 SBS스타상 최우수연기상,1998년 한국방송대상 여자탤런트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자’로서의 노력과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같은 활동으로 ‘만인의 연인’이 됐던 최진실은 지난 2000년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했으나 2002년 이혼하기에 이른다.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고,그 자녀들은 최진실이 키우고 있었다. ●억척스런 아줌마 연기로 ‘새로운 전성기’ 구가 순탄치 않은 결혼생활 등으로 연기를 잠시 접었던 최진실은,이혼 후 청춘스타 이미지에서 탈피해 ‘아줌마’로서 시청자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장밋빛 인생’과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보여진 그의 연기에 감탄한 팬들은 “현 시대에서 당신 같이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인물은 더 없을 것”이라고 칭찬했었다. 최진실은 최근까지도 방송인 김구라와 함께 ‘최진실의 진실과 구라’를 진행 중이었다. 한편 최진실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2일 팬들은 각종 포털게시판 등에 “그는 죽었지만,최진실의 작품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영원한 별인 그를 가슴에 묻겠다.”고 애도하는 글들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양극화 중간에 끼인 인간 자유로운 삶의 길 찾기

    양극화 중간에 끼인 인간 자유로운 삶의 길 찾기

    “현대인들은 ‘진보냐, 보수냐’‘온라인이냐, 오프라인이냐’ 등 이분법적 사고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구도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소설집에는 이런 극단의 구도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길은 없을까 하는 모색이 담겨 있습니다.” 중견 작가 박상우(50)씨가 4년만에 소설집 ‘인형의 마을’(민음사 펴냄)을 내놨다.1980년대 이후 제도적 권력에 의해 철저하게 짓밟히는 개인의 삶과 인간의 소외를 다룬 ‘샤갈의 마을’(원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사탄의 마을’(원제 사탄의 마을에 내리는 비)’,‘사람의 마을’(원제 사랑보다 낯선)에 이은 ‘마을’ 시리즈의 네번째 작품집이다. 표제작 ‘인형의 마을’을 비롯해 ‘독서형무소’ ‘노적가리 판타지’ 등 21세기 급변하는 세상을 살피는 7편의 단편이 실린 이 소설집은 인터넷 등 디지털문명 시대에 꿈을 잃고 살아가는 인간 군상의 삶을 철저하게 파고든다.“‘이쪽이냐, 저쪽이냐’라는 양극화된 사회에서는 중간지대에 끼인 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해 고통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불행한 삶을 사는 인간이 자신의 정체성을 자각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작가는 털어놨다. ‘인형의 마을’에는 조선 세조 때 풍운아 남이 장군과 루이 16세의 부인 마리 앙투아네트, 매국노 이완용을 칼로 응징한 이재명이 등장한다. 소설가인 주인공은 자신에게 남이 장군과 앙투아네트, 이재명이라는 세 역사인물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 남이 장군은 ‘남아이십미평국’(男兒二十未平國·대장부가 스무살에 나라를 평안케 못하면)이라는 자신의 시구를 유자광이 ‘남아이십미득국’(男兒二十未得國·대장부가 스무살에 나라를 얻지 못하면)으로 일부러 고쳐 쏘개질하는 바람에 능지처참을 당한다. 앙투아네트는 왕비와 창녀라는 극단의 모순된 이미지를 갖고 살다가 단두대에서 처형됐으며, 이재명은 백범 김구가 총을 빼앗자 칼로 이완용을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교수형에 처해졌다. 이에 주인공은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은 이들의 ‘불완전한’ 인생을 사이버 공간에서 ‘완전하게’ 변모시키려 한다.“당신의 인생이 완전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선택을 방해하는 망설임이 당신의 인생을 불완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완전한 인생을 경험하는 그 순간, 당신은 더 이상 지금까지의 당신이 아닙니다. 완전한 인생을 찾아 지금 길을 떠나시기 바랍니다.” 수록작 ‘독서형무소’에서 7000일 이상 ‘독서형무소´에 갇혀 있던 ‘나’는 수천권의 책을 독파하고 세상의 모든 것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고통받는다.“세상에는 정신세계를 추구하는 영역과 육체적인 영역이 있죠. 이와 마찬가지로 독서형무소는 독서라는 정신세계와 형무소라는 자유롭지 못한 육체적 영역의 양자구도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인공은 독서라는 정신세계를 버리고 육체적으로 자유로운 출옥을 하게 되지만, 육체의 자유도 결국은 감옥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또다시 고통을 받게 된다. 요컨대 ‘독서’와 ‘감옥’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완전히 벗어나야만 새로운 희망을 얻는다는 게 작품의 메시지인 셈이다. 앞으로는 과학적 상상력을 동원해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해체하는 장편소설을 쓰고 싶다는 작가는 “언제 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을’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는 이제까지 외부세계를 탐색해온 것과는 달리 나 자신의 내면 세계를 끌어내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만 1000원.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우결’PD “‘앤솔 커플’ 이외에 타 커플도 하차”

    ‘우결’PD “‘앤솔 커플’ 이외에 타 커플도 하차”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앤디ㆍ솔비 커플의 하차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제작진이 다른 커플의 하차 가능성을 시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난 김구산 프로듀서는 “기존 커플들의 하차 여부는 오는 23일 스튜디오 녹화에서 공개될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출연진과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프로듀서는 “이 날 녹화에서 결정되겠지만, 최소 한 커플에서 많게는 세 커플의 하차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한가위 특집에서 소개된 새 커플의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어느 커플이 투입 될지 최종적으로 결정 되진 않았으나 환희ㆍ화요비 커플이 유력하다.”며 “그러나 다른 커플의 투입 또한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한가위 특집에서 소개된 새로운 세 커플 이외에도 또 다른 커플이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며 “현재 새로운 커플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기존의 커플들을 지속시키고 싶은 것이 제작진의 바람”이라며 “기존 출연진들의 결정에 따라 그들의 하차 시기를 정하게 될 것”이라며 기존 커플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주 21일 방송되는 ‘우리 결혼했어요’는 기존과 시간을 바꿔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에 편성됐으며, 크라운제이ㆍ서인영, 알렉스ㆍ신애 커플의 좌충우돌 육아 체험기가 다뤄질 예정이다. 사진=MBC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2의 전성기’ 맞은 아줌마 박미선의 재발견

    ‘제2의 전성기’ 맞은 아줌마 박미선의 재발견

    예능계에서 개그우먼 박미선의 활약이 단연 눈에 띈다. 1988년 MBC 개그콘테스트 금상을 수상하며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박미선은 개그맨 이봉원과의 결혼 이후 MC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올해로 데뷔 21년에 들어선 박미선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만 해도 MBC ‘명랑 히어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 세바퀴’, KBS ‘러브 인 아시아’, ‘해피투게더 시즌3’ SBS ‘있다! 없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 더욱이 박미선은 많은 여성 출연진들이 출연하는 ‘세바퀴’에서 MC로 활약하며 눈에 띄는 진행 솜씨를 선보이고 있다. 출연진들의 수위 높은 발언을 중재하는 것도 MC 박미선의 몫이며 때론 도출 발언을 서슴지 않는 출연자들을 당황케 하는 대사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또한 ‘해피투게더 시즌2’에서는 우스꽝스러운 얼굴 분장 뿐 아니라 유재석, 박명수 등 걸출한 입담의 소유자들 속에서도 개그계의 ‘큰언니’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이에 방송계 관계자는 박미선의 매력에 대해 “특유의 탁월한 말솜씨와 편안하고 안정된 진행솜씨, 순간순간 허를 찌르는 애드리브와 재치 그리고 무엇보다 대한민국 대표 주부다운 솔직하고 꾸밈없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라고 한결같이 입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담당하고 있는 김구산 PD는 “박미선은 연령대의 영향을 받지 않고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능력을 가졌다.”며 “박미선이 다시 한번 주목 받는 이유는 그가 가진 순발력과 출연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진행 능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미선은 7개 이상의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그가 진행하고 있는 어느 프로그램을 봐도 그의 피곤한 기색을 전혀 느낄 수 없다. 그건 바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행복함에서 나오는 막강 아줌마 파워 때문이 아닐까.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문로 박물관 관광 4개 코스 신설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 일대를 박물관을 중심으로 정치·종교·교육·금융·언론 등 한국의 과거와 현주소를 되짚어 보는 박물관 관광코스(4곳)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근현대사의 중심이 된 새문안길과 정동 일대의 박물관과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이 관광코스는 주제별로 4개로 나뉜다. 교육코스는 이화박물관→일본국제교류기금→배재학당을 돌며 100여년 전 신교육을 받아들이던 구한말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새문안교회 사료관→금융사 박물관→신문박물관/청계천을 도는 청계천 코스에선 언론과 금융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또 역사박물관→구세군역사박물관→덕수궁을 돌아보는 새문물 코스와 경찰박물관→서울성곽→김구 기념실/경교장을 경유하는 신정치 행정코스 등도 서울의 역사와 미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코스에는 해당박물관 및 문화기관의 큐레이터가 직접 설명을 한다. 초등학교 4∼6학년이 대상이며, 다음달 8∼10일,13∼15일 두차례 시범 운영한다.20일까지 서울시 예약 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신청받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우결’ 한가위 특집에 동갑 환희ㆍ화요비 선정

    ‘우결’ 한가위 특집에 동갑 환희ㆍ화요비 선정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멤버 환희와 4차원 가수로 유명한 화요비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우리 결혼 했어요’의 한가위 특집 편에서 동갑내기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5일 경기도 일산의 한 음식점에서 만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김구산 CP는 “‘우리 결혼 했어요’가 한가위 특집을 마련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를 준비했다.”며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에는 3쌍의 커플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환희ㆍ화요비가 등장하는 한가위 특집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 –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는 이들 커플을 제외하고도 16살 차이의 나이차를 자랑하는 최진영ㆍ이현지 커플, 몸짱마르코와 손단비 커플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우리 결혼했어요’는 한가위 특집을 마련 총 160분간 편성되며, 세 쌍의 커플들이 꾸미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1부와 기존의 ‘우리 결혼했어요’의 커플이 함께 최강 커플을 가려보는 2부로 꾸며질 예정이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결’ 한가위 특집 ‘최강부부’ 가린다

    ‘우결’ 한가위 특집 ‘최강부부’ 가린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가 한가위 특집 편을 맡아 ‘우결 최강부부 결정전’을 펼친다. 5일 경기도 일산의 한 음식점에서 만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김구산 CP는 “한가위 특집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에서는 ‘우결’의 커플들이 최강부부를 결정하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고 전했다. 이어 김 CP는 “한가위 특집 2부에서는 출연진들이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퀴즈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 될 것”이라며 “또한 이들 커플은 다양한 커플 게임을 비롯 듀엣 장기자랑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가위 특집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 – 우결 최강부부 결정전’은 박미선, 이휘재, 정형돈이 MC를 맡으며, 네 쌍의 커플들의 후견인인 조형기, 김구라, 이경실, 이혁재가 등장해 오는 9일 녹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우리 결혼했어요’는 한가위를 맡아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 총 160분간 편성되며, 세 쌍의 새 커플이 꾸미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1부와 기존의 ‘우리 결혼했어요’의 커플이 함께 최강 커플을 가려보는 2부로 꾸며질 예정이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의 또 다른 재미 “까메오를 찾아라!”

    영화의 또 다른 재미 “까메오를 찾아라!”

    영화 속 숨어있는 까메오의 등장은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극 중 예기치 않은 순간에 나타나 극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까메오들은 영화에 없어서는 안될 재미 중의 하나다. 주연배우는 아니지만 짧은 시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숨겨진 까메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속 까메오 속으로 빠져보자. # ‘아기와 나’ 숨겨진 웃음 폭탄! 이문식&김구라 ‘꽃미남 배우’ 장근석을 내세운 영화 ‘아기와 나’에서는 까메오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까메오로 등장하는 이문식, 김구라는 관객들을 웃음으로 몰아 넣는다. 단 몇 초의 등장에도 영화에 힘을 실어준 그들의 개성 있는 열연은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 ‘울학교 이티’에 김수로만 있는 건 아냐! 하정우, 문지애, 루베이다까지 김수로 주연의 ‘울학교 이티’에는 배우 하정우와 MBC 문지애 아나운서, ‘미녀들의 수다’ 루베이다, 레이싱 모델 김시향이 깜짝 등장해 재미를 선사한다. 하정우는 생명을 유지하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중상을 입은 천성근(김수로 분)의 담당 주치의로 나온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하정우는 천성근을 말끔히 고쳐주는 의사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천성근에서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안겨주는 연적으로 출연한다. 하정우는 영화에 1분 남짓 짧은 시간 등장하지만 천연덕스런 말투, 진지한 듯 코믹한 의사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극 중 천성근의 파란만장 영어 도전기를 방송을 통해 전하는 아나운서 역을 맡아 또랑또랑한 말투와 안정된 진행 멘트를 선보인다. ‘미수다’의 루베이다는 파주 영어마을 선생님으로 한국말이 아닌 모국어인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등장한다. 레이싱 모델 김시향은 부잣집 완소남 상훈(이민호 분)의 대학생 여친으로 등장해 수려한 몸매만큼이나 살인적인 윙크로 남성들을 사로잡는다. # ‘미쓰 홍당무’ 봉준호 감독 연기자 데뷔? 공효진 주연의 영화 ‘미쓰 홍당무’에는 봉준호 감독이 까메오로 출연한다. ‘살인의 추억’, ‘괴물’을 만든 자타공인 최고의 감독인 만큼 영화에 까메오로 출연하는 것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은 주인공 양미숙(공효진 분)이 다니는 영어학원에서 함께 수업을 듣는 평범하지만 눈에 띄는 회사원으로 출연하고 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뛰어난 영어 실력을 뽐내며 극중에서 공효진을 당황하게 하는 장면은 놓치지 말아야 할 명장면으로 꼽힌다. 우연히 읽게 된 ‘미쓰 홍당무’의 시나리오에 반한 봉준호 감독은 “나이가 40살 정도 되는 배 나온 남자 교사 역할도 좋고, 대사가 한 마디도 없는 단역이어도 좋다. 출연만 하게 해달라” 고 강력한 출연의사를 밝혔다는 후문이다. 사진= ‘울학교 이티’, ‘미쓰 홍당무’ ,’ ‘아기와 나’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결’ 추석특집, 새로운 커플 등장 예고’

    ‘우결’ 추석특집, 새로운 커플 등장 예고’

    MBC 주말 인기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 1, 2부’가 추석특집을 맞아 ‘우리 결혼했어요’로 모두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1부에서는 기존 네커플을 제외하고 새로운 1~2 커플이 투입될 예정이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김구산 PD는 “아직 새로운 커플에 대해선 결정된 바가 없다. 현재 계속 미팅 중에 있으며 곧 출연진들이 결정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PD는 “만약 기존 네커플이 하차하게 된다면 추석특집 때 함께 했던 새로운 커플들이 기존 멤버 대신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석특집에서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 – 세바퀴’는 결방되며, 이를 대신해 ‘세바퀴’의 박미선, 이휘재, 김구라, 이경실 등의 기존 MC가 ‘우리 결혼했어요’의 네커플과 ‘퀴즈토크 버라이어티’를 진행하며 그 동안의 궁금증을 모두 풀 계획이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알렉스ㆍ신애 커플, 네쌍둥이 육아 맡았다

    알렉스ㆍ신애 커플, 네쌍둥이 육아 맡았다

    가상육아 촬영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상육아’ 특집이 드디어 전파를 탄다. 다음주 방영 예정인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알렉스ㆍ신애, 크라운제이ㆍ서인영 커플이 일일 부모가 되어 아기의 육아를 담당한다. 이에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김구산 PD는 “매주 한가지 미션을 네 커플에게 주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각 커플들에게 각기 다른 미션을 줬다.”며 “그 중 알렉스ㆍ신애, 크라운제이ㆍ서인영 커플이 육아 미션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 PD는 “이번주에는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돌봐주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 어떤 커플이 본격적인 ‘가상육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지는 모른다.”며 “앞으로 네 커플 모두에게 ‘가상육아’ 미션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알렉스ㆍ신애 커플은 돌도 지나지 않은 네쌍둥이의 육아를 담당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김현중ㆍ황보 커플은 농촌에서 90대 할머니 집에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앤디ㆍ솔비 커플은 축산농가에서 농촌체험을 진행했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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