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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올림픽 ‘金 듀오’… 같은 날 MLB ‘금빛 쾌투’

    베이징올림픽 ‘金 듀오’… 같은 날 MLB ‘금빛 쾌투’

    ■‘선발 본색’ 김광현, 3.2이닝 1실점 호투 1회 만루 상황, 삼진·땅볼 위기 탈출 4회 첫 피홈런… 관리 차원 조기 교체 모자 잘못 쓰고 로진백 두고 가기도“실전 오래돼 긴장… 다음 등판 기대” “실전에서 던진 지 오래됐기 때문에 조금 긴장이 됐다.” 13년 만에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미국프로야구 무대에 나란히 선발 등판한 18일 메이저리그(MLB) 선발투수 데뷔전을 치르고자 등판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투수가 같은 날 선발 등판한 것은 2007년 4월 16일 김병현(당시 콜로라도 로키스)과 서재응(당시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이후 13년 만이다. MLB닷컴은 “모자를 잘못 쓰고 1회 말을 마친 김광현은 더그아웃에서 트레이너가 정규리그 때 쓰는 모자를 건네준 뒤에야 모자를 잘못 썼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만루 위기를 넘긴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다가 황급히 발걸음을 돌렸다. 로진백을 마운드에 그대로 두고 온 걸 뒤늦게 알아차린 것이다. 하지만 그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서 3과3분의2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3개, 볼넷 3개로 1실점만 내주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1회 만루 위기에서 시카고 컵스 4, 5번 타자를 삼진과 땅볼로 돌려세웠고 2회는 가볍게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는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지만 바에즈 타석에서 병살타를 잡아내는 등 실점 없이 3회까지 마쳤다. 그러나 1회 말 김광현에게 MLB 첫 삼진을 안겼던 이언 햅이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MLB 첫 피홈런을 안겼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을 투구 수 57개에서 존 갠트로 교체했다. 보직 변경 후 첫 선발 등판한 날인 데다 44일간 53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상 투구 수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도다. 57개 중 스트라이크는 33개였다. 직구(25개)를 가장 많이 던졌고 슬라이더(20개)의 비중도 높았다. 고속 슬라이더는 시속 140㎞대까지 찍혔지만 느린 슬라이더는 시속 120㎞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김광현은 “다음 등판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1회 만루 상황에 대해서 “1점 주고 1아웃 잡으면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쉽지는 않았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에이스 본능’ 류현진, 6이닝 1실점 2승 시즌 첫 무볼넷 경기로 ERA 3.46 삼진 3개 그쳤지만 땅볼 11개 유도 “제구 잘 됐고 공에 힘도 실려” 자평 김광현에겐 “계속 좋아질 것” 응원 에이스는 역시 에이스였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흔들리지 않는 편안한 투구로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하며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의 7-2 승리를 견인하며 2승을 챙겼다.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무볼넷 경기를 펼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ERA)도 3.46까지 낮췄다. 특히 이날 류현진은 볼넷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모두 5차례 3볼에 몰렸는데 모두 정면 승부를 택했다. 많은 우려가 따랐지만 에이스 본능이 빛난 경기였다. 토론토는 탬파베이 레이스에 2연패를 당한 데다 전날 탬파베이전에서 선발 맷 슈메이커와 찰리 몬토요 감독이 경기 중 퇴장당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류현진 도우미’ 주전 유격수 보 비마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황이었다. LA 다저스 시절인 2013년 볼티모어에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기억도 있었다. 삼진은 적었지만 땅볼을 11개 유도해 냈을 정도로 류현진은 볼티모어 타자들을 가볍게 요리했다. 포심 22개, 체인지업 22개, 커터 18개, 싱커 18개, 커브 6개로 다양한 구종을 고르게 던져 타자의 노림수를 무력화시킨 점이 주효했다. 볼티모어 외야수 세드릭 멀린스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겨 치는 스윙에 약한 타구가 많이 나왔다”며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전체적으로 제구가 잘됐고 공에 힘이 생긴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등판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해서는 “클럽하우스에서 광현이의 투구 모습을 보면서 등판을 준비했다. 광현이는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응원했다. 토론토는 구단 트위터에 “오늘의 스타는 류현진 선수였습니다!”라는 한글 문구와 함께 류현진의 투구 영상을 올렸다. MLB닷컴이 “에이스는 소용돌이에 빠진 팀을 구출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류현진이 이를 해냈다”고 보도하는 등 현지 매체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원투펀치, 같은 날 MLB ‘원투펀치’

    베이징올림픽 원투펀치, 같은 날 MLB ‘원투펀치’

    1회 만루 상황, 삼진·땅볼 위기 탈출4회 첫 피홈런… 관리 차원 조기 교체모자 잘못 쓰고 로진백 두고 가기도“실전 오래돼 긴장… 다음 등판 기대”“실전에서 던진 지 오래됐기 때문에 조금 긴장이 됐다.” 13년 만에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미국프로야구 무대에 나란히 선발 등판한 18일 메이저리그(MLB) 선발투수 데뷔전을 치르고자 등판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투수가 같은 날 선발 등판한 것은 2007년 4월 16일 김병현(당시 콜로라도 로키스)과 서재응(당시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이후 13년 만이다. MLB닷컴은 “모자를 잘못 쓰고 1회 말을 마친 김광현은 더그아웃에서 트레이너가 정규리그 때 쓰는 모자를 건네준 뒤에야 모자를 잘못 썼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만루 위기를 넘긴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다가 황급히 발걸음을 돌렸다. 로진백을 마운드에 그대로 두고 온 걸 뒤늦게 알아차린 것이다. 하지만 그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서 3과3분의2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3개, 볼넷 3개로 1실점만 내주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1회 만루 위기에서 시카고 컵스 4, 5번 타자를 삼진과 땅볼로 돌려세웠고 2회는 가볍게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는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지만 바에즈 타석에서 병살타를 잡아내는 등 실점 없이 3회까지 마쳤다. 그러나 1회 말 김광현에게 MLB 첫 삼진을 안겼던 이언 햅이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MLB 첫 피홈런을 안겼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을 투구 수 57개에서 존 갠트로 교체했다. 보직 변경 후 첫 선발 등판한 날인 데다 44일간 53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상 투구 수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도다. 57개 중 스트라이크는 33개였다. 직구(25개)를 가장 많이 던졌고 슬라이더(20개)의 비중도 높았다. 고속 슬라이더는 시속 140㎞대까지 찍혔지만 느린 슬라이더는 시속 120㎞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김광현은 “다음 등판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1회 만루 상황에 대해서 “1점 주고 1아웃 잡으면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쉽지는 않았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오전 6시 15분’ 김광현 ‘8시 35분’ 류현진… 누구 경기에 알람 맞추셨나요?

    ‘오전 6시 15분’ 김광현 ‘8시 35분’ 류현진… 누구 경기에 알람 맞추셨나요?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같은 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선발 등판한다. 두 선수의 팀인 토론토와 세인트루이스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선수를 18일 경기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김광현은 이날 오전 6시 15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그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5선발 진입 경쟁에 열을 올렸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개막이 미뤄지면서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개막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MLB 리그 첫 세이브를 수확한 김광현은 팀 내 선발투수들이 부상과 코로나19로 이탈하며 선발투수로 보직을 전환했다. 하지만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17일 만에 경기를 재개하는 등 등판이 계속 미뤄졌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8시 35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시즌 2승을 노린다. 그가 정규시즌에서 볼티모어를 상대한 건 2013년 4월 21일 이후 약 7년 4개월 만이다. 류현진은 최근 두 경기에서 호투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이다. 지난 경기에서 역전 3점 홈런을 치고 호수비를 보인 ‘류현진 도우미’ 유격수 보 비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건 그에게 악재다.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같은 날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건 2007년 4월 16일 김병현과 서재응 이후 13년 만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내일 MLB는 ‘코리안 슈퍼 화요일’

    내일 MLB는 ‘코리안 슈퍼 화요일’

    코로나19 집단 확진으로 경기 출전이 무기한 연기됐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더블헤더에서 두 경기 모두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화이트삭스를 압도했다. 더블헤더 첫 경기 선발로 나선 베테랑 애덤 웨인라이트는 5이닝 동안 삼진 3개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2차전에서는 불펜 투수 5명을 투입하는 벌떼 야구를 펼쳤고, 5회에만 4득점으로 맹폭해 6-3으로 이겼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역시 5선발 김광현(왼쪽·32)을 앞세우고 2차전은 벌떼 야구로 치른다는 구상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등판이 미뤄지던 김광현은 18일 꿈에 그리던 MLB 선발투수로 데뷔하게 됐다. 류현진(오른쪽·33·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등판 가능성이 커 한국 팬들은 한국인 두 명이 같은 날 MLB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진풍경을 보게 됐다.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같은 날 선발 등판한 건 2007년 김병현(당시 콜로라도 로키스)과 서재응(당시 탬파베이 레이스) 이후 13년 만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최지만, 게릿 콜에 2루타 2방… ‘선발’ 김광현은 또 등판 연기

    최지만, 게릿 콜에 2루타 2방… ‘선발’ 김광현은 또 등판 연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9일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에서 2루타 2개 포함 총 3안타를 수확하며 8일 만에 무안타 기록을 마감했다. 특히 그는 이날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양키스 최고 투수 게릿 콜을 상대로 2루타 2개를 뽑아내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3회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쳤고 5회 다시 콜을 상대로 2루타를 날려 시즌 6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더블헤더 2차전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그는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고 출루해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로 시작했지만 선발로 보직이 바뀐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9일까지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6명(직원 7명, 선수 9명)으로 늘어나면서 MLB 선발 등판이 무기한 연기됐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8일 MLB닷컴 등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인트루이스 직원 세 명과 투수 라이언 헬슬리와 외야수 오스틴 딘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나머지 선수단도 추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지금으로서는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김광현, 투수진 줄부상에 4선발 합류… 11일 경기 등판할 듯

    김광현, 투수진 줄부상에 4선발 합류… 11일 경기 등판할 듯

    미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2)이 우여곡절 끝에 메이저리그(MLB) 선발 보직을 맡았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들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빈자리를 메운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잭 플래허티-애덤 웨인라이트-다코타 허드슨-김광현-대니얼 폰스 데이리온을 새 선발 로테이션으로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광현은 오는 1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마르티네스는 전날 부상자 명단에 올랐는데 구단은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또 다른 선발투수 마일스 마이컬러스가 오른팔 굴곡근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세인트루이스는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다. 실트 감독은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에게 좋은 대체 카드가 있다”며 “김광현이 들어가면 선발 로테이션은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비시즌 호투로 선발 가능성을 높였던 김광현은 그러나, 유력한 마무리 후보였던 조던 힉스가 올 시즌 출전을 포기하면서 마무리 투수로 낙점됐고 지난달 25일 피츠버그전에서 데뷔하며 첫 세이브를 올렸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세인트루이스는 8일부터 경기를 재개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남 일 아닙니다!

    김광현이 뛰는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이틀 연속 최소 3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메이저리그(MLB)에 코로나19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NPB)에서도 개막 이후 첫 확진 선수가 발생했다. MLB닷컴은 2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구단에서 선수 1명, 복수의 관계자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선수 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던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가 이틀 연속 연기된 데 이어 3일 ‘7이닝 더블헤더’까지 결국 연기됐다. NPB는 이날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던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세이부 라이온스의 경기를 연기했다. 소프트뱅크의 외야수 하세가와 유야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스포츠닛폰은 이날 “하세가와가 2군 훈련 시설과 집을 오가며 생활해 1군 선수단과 접촉할 일은 거의 없었다”면서도 “2군 기숙사를 사용하는 1군 젊은 선수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 1, 2군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코리안 ‘타고투저’ 개막전

    코리안 ‘타고투저’ 개막전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2020시즌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경기에서 나란히 시즌 첫 안타를 적시타로 장식하며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년 연속 개막전 승리에 실패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악전고투 끝에 MLB 데뷔전 세이브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6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볼넷 1개까지 1루를 두 번 밟았다. 전날엔 4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0.125(8타수 1안타)다. 1회 좌중간 홈런성 타구가 콜로라도 좌익수 개럿 햄프슨에게 담장 위에서 잡혀 아쉬움을 남겼던 추신수는 5회 2사 1, 2루 상황에서 1루수를 넘기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시즌 첫 안타, 첫 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2-3으로 무릎을 꿇어 1승 뒤 1패를 안았다.전날 동산고 선배 류현진과의 맞대결이 무산됐으나 막판 대타로 나와 볼넷 한 개를 뽑았던 최지만은 이날 홈 경기에서는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첫 안타, 첫 타점, 첫 득점을 차례로 올렸다. 최지만은 6회 무사 1루에서 토론토 우완 선발 맷 슈메이커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영의 균형을 깼다. 1-1이던 8회 말 1사 1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최지만은 브랜든 로의 우중간 3루타 때 홈까지 내달렸다. 탬파베이는 4-1로 이겨 전날 4-6 패배를 설욕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333(3타수 1안타)이다.전날 류현진은 4와3분의2이닝 동안 탬파베이에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를 내주고 3실점했다. 송곳 제구력이 흔들리며 사사구를 4개나 내줬다. 1회 10구, 2회 12구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그러나 3회와 4회 실책 등 동료들의 미숙한 수비로 투구수가 각각 25구, 29구로 크게 늘었다. 5회 말에는 일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에게 빅리그 데뷔 홈런을 내주며 투구(총 97구)를 마쳐야 했다. 팀이 6-3으로 앞선 상황이었으나 1승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채우지 못해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평균 자책점 5.79.김광현은 같은 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개막전에서 팀이 5-2로 앞선 9회 초 등판해 1이닝을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신고했다. MLB 데뷔전 세이브를 기록한 한국인 투수는 1999년 3월 김병현(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후 처음이다. 첫 상대 조시 벨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김광현은 콜린 모란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위기에 몰렸다. 이후 호세 오수나에게 적시타를 내줬으나 길레르모 에레디아를 우익수 뜬공, 제이컵 스탈링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평균 자책점 9.00.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시즌 개막 MLB 코리안리거… “기대해, 타이틀 홀더”

    시즌 개막 MLB 코리안리거… “기대해, 타이틀 홀더”

    류, 작년 초반 활약 재현하면 사이영상 가능주전 2년차 최지만·FA 끝 시즌 추신수 주목김광현은 마지막 시범경기 ‘KKK’ 실력 과시타율·평균자책점 등 ‘꿈의 기록’ 나올 수도코로나19로 개막이 미뤄지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24일(한국 시간) 새 시즌에 돌입한다. 올해는 정규리그 60경기의 초미니 시즌이다 보니 이색적인 기록이 쏟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기존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3총사에 더해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까지 합류한 만큼 팬들에게는 볼거리가 늘어나게 됐다. MLB는 24일 오전 뉴욕 양키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망의 2020시즌을 시작한다. 25일에는 코리안 메이저리거 소속팀의 경기가 예정돼있다. 올해 MLB는 60경기로 치러지는 만큼 타율, 평균자책점(ERA) 같은 비율 기록 면에서 꿈의 기록들이 나올 수 있다. MLB닷컴의 지난달 발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60경기 기준 가장 높은 타율은 2010년 조시 해밀턴(당시 텍사스 레인저스)이 기록한 0.427, 가장 낮은 ERA는 2015년 제이크 아리에타(당시 시카고 컵스)의 0.41이다. 반면 홈런, 다승 등 누적 기록에선 최소 다승왕, 최소 홈런왕이 불가피해 보인다. 코리안 메이저리거들도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어 이야깃거리가 풍성하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지난해 MLB 전체 ERA 1위를 찍고 새 팀에 정착해 1선발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입장이다. 특히 타격이 강하기로 소문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 진출한 만큼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류현진이 지난해 초반과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올해 사이영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지난해 처음 주전으로 활약하며 0.261의 타율과 19홈런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찍었다. 풀타임 2년차를 맞아 지난해보다 더 나은 기량을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다. 좌완 투수에 약해 플래툰 시스탬에 희생됐던 약점을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같은 지구에 속한 류현진과 동산고 선후배 맞대결이 이뤄질지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추신수(텍사스)는 현역 경쟁력을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다. 지난해 커리어 최다 24홈런을 기록하는 등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펼친 그가 올해도 여전한 내구성을 보여준다면 FA시장에서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발이 아닌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하게 된 김광현은 낯선 보직으로 MLB에 연착륙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있다. 김광현은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실력을 과시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주전은 물론 선발 자리까지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최지만, 청백전 대형 3점포… “현진이 형 기다려”

    최지만, 청백전 대형 3점포… “현진이 형 기다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왼쪽·29)이 2020시즌 개막을 사흘 앞두고 열린 청백전에서 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3회 말 1사 1, 2루에서 우완 선발 타일러 그래스노의 2구째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탬파베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5일 개막전을 치른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선발로 예고했는데 류현진이 좌투수라 최지만의 선발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새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기대했던 선발이 아니라 마무리 투수로 낙점받은 김광현(오른쪽·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날 지역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팀 결정을 존중한다. 팀이 많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새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마무리 투수는 단 1이닝이라 모든 공이 중요하다. 자신있게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BLUE JAYS 1선발 류현진 삐걱… 홈경기 불허

    BLUE JAYS 1선발 류현진 삐걱… 홈경기 불허

    “코로나 위험 여전… 지역 안전이 중요”플로리다·뉴욕주 등 대체 구장 검토 중 김광현, 경쟁자 마무리행·5선발 가능성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을 앞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자체 청백전에 두 번째 등판해 최종 실전 점검을 마쳤다. 오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류현진은 올해 토론토 구단이 캐나다의 홈구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임시 구장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 여부가 시즌 성적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류현진은 1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7피안타 4실점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지난 14일 첫 등판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을 때와는 거리가 있었다. 다만 이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볼넷은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경기 후 “아직은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오늘 체인지업과 컷 패스트볼은 괜찮았는데 직구 몇 개가 몰리면서 장타가 나왔다”고 돌이켰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4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투구 수를 늘리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 줬다”고 류현진의 투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캐나다 언론은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토론토의 홈경기 개최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에 큰 변동이 없는 한 류현진의 올해 로저스센터 등판은 이날 경기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지난달부터 로저스 센터 경기를 위해 입국하는 선수들에게 자가격리를 특별 면제하는 방안을 두고 정부와 협상을 벌여 왔다. 그러나 마코 멘디치노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 장관이 “정규시즌을 치르려면 블루제이스 선수와 직원들이 반복해서 국경을 넘어야 하고 상대 팀도 국경을 넘나들어야 한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마크 셔피로 토론토 구단 사장은 성명을 내고 “지역 사회와 팬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연방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류현진 역시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위협은 여전히 존재하고 많은 사람이 방역 일선에서 싸우고 있다”며 “안전을 지키려는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로저스센터의 대체 구장으로 플로리다주 더니든과 트리플A 홈구장이 있는 뉴욕주 버펄로를 꼽고 있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 내 마무리 자원 조던 힉스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이번 시즌을 뛰지 않기로 하면서 선발 진입 가능성이 떠올랐다. MLB닷컴은 “(김광현의 경쟁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마무리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며 김광현의 5선발 진입 가능성을 크게 봤다. 앞서 김광현은 지난 17일 자체 청백전에서 5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MLB는 19일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의 ‘지하철 더비’가 열리는 등 타 팀과의 평가전을 시작하며 24일 개막 초읽기에 나섰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부진에 ‘클린’ 먹칠까지… 스무 살 SK ‘악몽’

    창단 20주년을 맞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 2020년은 최악의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극도의 부진으로 3할대 승률에 그치며 최하위를 겨우 면하고 있고 최근 불거진 2군 선수단 체벌 및 음주운전 등의 논란으로 구단이 표방하는 ‘클린 이미지’마저 구겨지는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 바람 잘 날이 없다.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 지난해 정규시즌 승률 공동 1위였던 SK는 올해 성적이 수직 추락했다. 시즌 초반 10연패를 포함해 몇 차례 연패로 61경기를 치른 15일까지 19승42패 승률 0.311로 9위에 처졌다. SK보다 더 부진한 한화 이글스가 없었다면 최하위였을 게 분명한 성적표다. 분위기 반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창단 첫해 기록했던 최저 승률(0.338)을 갈아치울 분위기다. SK는 김광현이 메이저리그로 떠나고 새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이 2경기 만에 부상 이탈한 뒤 지난 2일 웨이버공시되는 등 선발진 공백이 큰 상황이다. 서태훈(서진용, 김태훈, 하재훈)으로 불리던 필승조 등 불펜진도 난조에 빠지며 구원 패배가 15패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여기에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나타난 타자들의 부진도 계속되고 있다. 극심한 성적 스트레스를 받던 염경엽 감독은 지난달 말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후송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클린 구단 이미지에 먹칠하는 사례도 잇따랐다. 지난 5월 2군 선수단 내부에서 선수 간 체벌이 발생했고, 이를 조사하다가 추가로 음주·무면허 운전이 확인되는 등 한국야구위원회(KBO) 차원의 중징계가 불가피한 선수들의 일탈을 내부 징계로만 처리하려다 화를 키웠다. 이 같은 일탈이 외부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SK는 뒤늦게 해당 사건을 KBO에 보고하는 등 공개했다. 구단 또한 늑장 보고와 관련한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관련 선수 중엔 즉시 전력감으로 꼽히는 선수도 포함돼 있어 가뜩이나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는 SK로서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부진에 ‘클린’ 먹칠까지… 스무 살 SK ‘악몽’

    창단 20주년을 맞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 2020년은 최악의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극도의 부진으로 3할대 승률에 그치며 최하위를 겨우 면하고 있고 최근 불거진 2군 선수단 체벌 및 음주운전 등의 논란으로 구단이 표방하는 ‘클린 이미지’마저 구겨지는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 바람 잘 날이 없다.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 지난해 정규시즌 승률 공동 1위였던 SK는 올해 성적이 수직 추락했다. 시즌 초반 10연패를 포함해 몇 차례 연패로 61경기를 치른 15일까지 19승42패 승률 0.311로 9위에 처졌다. SK보다 더 부진한 한화 이글스가 없었다면 최하위였을 게 분명한 성적표다. 분위기 반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창단 첫해 기록했던 최저 승률(0.338)을 갈아치울 분위기다. SK는 김광현이 메이저리그로 떠나고 새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이 2경기 만에 부상 이탈한 뒤 지난 2일 웨이버공시되는 등 선발진 공백이 큰 상황이다. 서태훈(서진용, 김태훈, 하재훈)으로 불리던 필승조 등 불펜진도 난조에 빠지며 구원 패배가 15패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여기에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나타난 타자들의 부진도 계속되고 있다. 극심한 성적 스트레스를 받던 염경엽 감독은 지난달 말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후송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클린 구단 이미지에 먹칠하는 사례도 잇따랐다. 지난 5월 2군 선수단 내부에서 선수 간 체벌이 발생했고, 이를 조사하다가 추가로 음주·무면허 운전이 확인되는 등 한국야구위원회(KBO) 차원의 중징계가 불가피한 선수들의 일탈을 내부 징계로만 처리하려다 화를 키웠다. 이 같은 일탈이 외부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SK는 뒤늦게 해당 사건을 KBO에 보고하는 등 공개했다. 구단 또한 늑장 보고와 관련한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관련 선수 중엔 즉시 전력감으로 꼽히는 선수도 포함돼 있어 가뜩이나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는 SK로서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초미니’라도 좋다… 넷이서 판을 키울 테니까

    ‘초미니’라도 좋다… 넷이서 판을 키울 테니까

    꿈의 무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0시즌 개막이 다음주로 다가왔다. 대만(4월), 한국(5월), 일본 프로야구(6월)에 이어 올해 가장 늦게 선보인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개막이 무려 넉 달 가까이 미뤄지며 팀당 162경기가 아닌 60경기를 치르는 초미니 시즌이 됐다.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잦아들지 않고 선수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속출하는 등 불안 요소가 여전하지만 개막 초시계는 째깍째깍 돌고 있다. ●팀당 60경기씩… NL 지명타자 제도 도입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각 팀이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경기 일정이 짜여졌다. 양대 리그의 같은 지구 팀하고만 정규리그에서 맞붙는 방식이다. 같은 리그 같은 지구팀과는 40경기, 다른 리그 같은 지구팀과는 20경기(인터리그)를 치러 포스트시즌 진출 10개 팀을 가린다. 아메리칸 리그(AL) 동부지구에 속한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을 빼면 AL 서부지구의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 내셔널 리그(NL) 중부지구의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정규리그에서 서로 마주칠 일이 없다는 이야기라 한국 야구팬으로서는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워싱턴 내셔널스가 24일 오전 8시(한국 시간) 뉴욕 양키스를 안방인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로 불러들여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 3시간 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라이벌전이 개막 두 번째 경기로 열린다. 정규리그는 9월 28일 막을 내린다. 시즌이 대폭 단축된 만큼 이번에만 적용되는 규칙들이 여럿 있다. NL에서는 투수도 타석에 섰으나 이번 시즌엔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다. 기존에는 AL에서만 적용하던 제도다. 투수들의 타격 솜씨를 볼 수 없게 된 것은 다소 아쉽다. 또 무제한 연장전 대신 승부치기가 도입돼 연장전에는 무사 2루에 주자를 놓고 시작한다.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역 지침 중 눈에 띄는 것은 침을 뱉는 것은 금지되지만 껌 등을 씹는 것 자체는 허용된다는 점이다. 투수는 손가락을 핥고 공을 잡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대신 젖은 걸레를 소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 꿈의 무대 등판… 추, 끝까지 불꽃 투혼 1994년 코리안 특급 박찬호(은퇴)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꿈의 무대를 밟은 이후 2016시즌 8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나섰는데 올해는 그 절반인 4명이 나선다. 지난 7년간 다저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토론토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지난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MLB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사이영상급 활약을 펼쳤던 터라 기대가 적지 않다. 하지만 같은 지구에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등 MLB를 대표하는 강팀이 똬리를 틀고 있어 만만치 않은 시즌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부상 등 변수가 없다는 전제하에 류현진은 적어도 12번, 많게는 14번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해 14번째 등판까지 9승1패 평균자책점 1.26을 기록했다. 지난 12년간 SK 와이번스의 에이스로 한국 프로야구를 호령했던 김광현은 꿈의 무대에서는 신인이나 마찬가지다.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세인트루이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것이라는 희망을 부풀렸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악재를 만나 가족과 떨어진 채 머나먼 이국 땅에서 홀로 훈련하며 고난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외로움을 털어놓기도 했던 김광현으로서는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쌓여버린 정신적인 피로도를 얼마나 빨리 털어버리느냐가 선발 경쟁을 이겨낼 관건이 될 듯하다. ‘맏형’ 추신수는 빅리그 16년차를 맞는다. 지난해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와 24홈런 61타점 93득점 149안타 출루율 0.371 OPS(출루율+장타율) 0.826을 기록했다. 특히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올해는 텍사스와 맺었던 7년 계약의 마지막 해다. 코로나19로 인한 구단의 재정 상태 악화와 추신수의 나이를 김안하면 미래를 예단하기 힘들다. 추신수는 미래는 잠시 잊고 현재를 불사를 예정이다. 빅리그 5년차 최지만은 탬파베이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다. 잠재력을 인정받으면서도 마이너리그 시절을 포함해 시애틀 매리너스를 시작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 LA 에인절스,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여러 팀을 옮겨다녀야 했다. 2018년 시즌 중반 탬파베이에 둥지를 튼 뒤 지난해 주전 1루수로 자리매김한 그는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 54득점 107안타 출루율 0.363 OPS 0.822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올해 시즌 단축만 아니었어도 20홈런 돌파도 노려볼 만했다. ●MLB서 펼치는 류·최 ‘동산고 시리즈’ 올해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맞대결은 ‘동산고 시리즈’라 더욱 흥미롭다. 토론토와 탬파베이가 25일부터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개막 3연전을 치러 시작부터 류현진이 고교 4년 후배 최지만과 맞붙는다. 토론토 1선발인 류현진은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토론토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이후 곧바로 워싱턴DC로 이동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과 2연전을 치른다. 원정 5연전이 끝나면 홈 5연전이 이어지는데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토론토가 미국 내에 별도의 홈구장을 마련할지 캐나다 로저스센터를 그대로 사용할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의 탬파베이는 토론토와의 3연전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볼티모어, 보스턴과 차례로 격돌한다. 추신수의 텍사스는 25일 9시 5분 새로 개장한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개막전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는 25일부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3연전으로 출발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올해는 볼 수 없는 스타들도 있다. MLB사무국은 올시즌 개막을 강행하며 선수들에게 시즌 참가에 대해 선택권을 줬다. 14일 기준으로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데이비드 프라이스(다저스), 라이언 지머먼(워싱턴), 조던 힉스(세인트루이스) 등 스타급 선수들을 포함해 12명이 불참 선언을 했다. 또 조이 갤로(텍사스),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찰리 블랙먼(콜로라도), DJ 르메이휴, 아롤디스 채프먼(이상 양키스) 등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시즌 개막 때 볼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코로나19 전수 조사 결과 현재 70여명의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야 팀에 합류할 수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류현진·최지만 25일 개막전 맞대결 성사

    류현진·최지만 25일 개막전 맞대결 성사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과 맞붙는다. MLB 사무국은 7일 팀당 60경기를 치르는 2020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는데, 토론토는 오는 25일 오전 7시 40분(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와의 원정 3연전 중 첫 경기를 치른다. 토론토의 1선발 투수인 류현진은 이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는 25일 오전 9시 5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개막전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뛰는 김광현(32)은 25일부터 홈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3연전에 등판할지 주목된다. 개막이 코앞이지만 코로나19 위협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추신수의 팀 동료인 조이 갈로(27)가 최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 중인 것으로 이날 전해졌다. 이날 현재 코로나19 우려로 올 시즌을 안 뛰겠다고 선언한 MLB 선수는 8명으로 늘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현실이 된 MLB ‘꿈의 구장’… 김광현 볼 수 있을까

    현실이 된 MLB ‘꿈의 구장’… 김광현 볼 수 있을까

    “야구장을 짓는다면 그들이 올 것이다.” 1989년 개봉한 미국 할리우드 영화 ‘꿈의 구장’을 현실에서 재현하려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계획이 조만간 현실로 다가올 예정이다. 특히 올해 MLB에 진출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등판할 수도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NBC 스포츠는 오는 8월 14일 미국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 옥수수밭에 건립되는 임시 경기장에서 열리는 ‘꿈의 구장’ 매치업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세인트루이스전으로 결정됐다고 2일 보도했다. 영화 ‘꿈의 구장’은 MLB 역사상 가장 큰 승부 조작 사건인 1919년 ‘블랙삭스 스캔들’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계시를 받은 주인공이 옥수수밭에 경기장을 만들자 당시 사건으로 영구 제명된 선수들이 유령으로 나타나 경기를 한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8월 MLB 사무국은 ‘꿈의 구장’ 영화의 실제 배경인 다이어스빌 옥수수밭에 임시 야구장을 짓고 뉴욕 양키스와 화이트삭스의 경기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단축 시즌을 치르게 되면서 올해 MLB는 양대 리그가 아닌 지구 단위로 경기 일정이 편성됐고, 이에 따라 화이트삭스(중부지구)의 상대는 양키스(동부지구)에서 세인트루이스(중부지구)로 바뀌었다. 김광현이 올해 MLB에 연착륙해 기회를 잡게 된다면 이 경기 출전 가능성도 생긴다. 현재 꿈의 구장 건설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경기장이 세워진 다이어스빌은 시카고에서 약 322㎞,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약 563㎞ 거리다. 관중 입장 허용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위기가 계속된다면 무관중으로 치러질 수 있다. 전국 TV 중계는 확정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타선 고민 큰 박경완 감독대행 “선수들 밝게 야구 했으면”

    타선 고민 큰 박경완 감독대행 “선수들 밝게 야구 했으면”

    염경엽 감독의 공백 속에 팀을 이끌고 있는 박경완 감독 대행이 선수들에게 밝은 표정을 당부했다. SK는 전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최준우의 데뷔 첫 홈런포가 터졌지만 다른 선수들의 방망이가 또다시 침묵했다. SK는 최근 3경기에서 1점을 얻어내는 데 그쳤다. 박 대행은 1일 경기를 앞두고 “모니터를 보니까 내 인상이 굳어 있더라.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며 “오늘 선수들에게 나부터 표정을 바꿀테니 같이 웃자고, 밝은 표정으로 야구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고 지는 것은 경기를 하다보면 결정되는 건데 시작할 때부터 너무 인상이 처져 있는 것 같다”며 “5게임을 했는데 오늘부터는 더그아웃이 밝아질 수 있도록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행은 침묵하는 타선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당부했다. 그는 “선수들이 나가서 치고자 하는 의욕을 강하게 보이는데 너무 자책하지 말라고, 움츠러들지 말라고 했다”며 “못칠 때도 있고, 그런 과정을 넘다보면 좋은 과정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 역시 벤치에서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마음이 밝은 쪽으로 바뀌다보면 몸도 긍정적인 쪽으로 바뀌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SK는 이번 시즌 0.239의 타율로 전체 꼴찌에 그쳐있다. 지난해 0.262(7위)로 부진했던 타선이 더 식었다. 그나마 지난해는 팀 평균자책점 전체 1위로 성적을 냈지만 올해는 김광현이 떠난 자리와 2경기 출전에 그친 킹엄, 무너진 필승조 등으로 투수파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SK는 한동민의 부재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한동민은 이번 시즌 17경기에 나서 6홈런을 때려냈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과시했다. 박 대행은 “한동민이 복귀를 앞두고 있는데 퓨처스 경기가 취소되면서 출전 기회가 사라졌다”며 “아직 시기가 좀 더 필요한 것 같다. 한동민이 있고 없고는 팀 전력에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대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 역풍’ 맞은 김광현… MLB.com “선발 제외, 불펜 갈 듯”

    ‘코로나 역풍’ 맞은 김광현… MLB.com “선발 제외, 불펜 갈 듯”

    올해 처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하는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선발에서 제외돼 불펜 투수로 뛸 것으로 예상됐다. 30일 MLB.com이 보도한 이달 말 개막 MLB 30개 구단별 5선발 예상 명단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 마일스 마이컬러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등이 포함됐다. 이 명단이 그대로 현실로 이어진다면 김광현은 불펜진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MLB.com은 위의 5명과 함께 김광현까지 6선발 체제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는 기사를 내보낸 바 있다. 결국 6선발 체제로 가면 김광현이 선발에 포함되지만 5선발로 가면 김광현이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란 전망이라 할 수 있다. 한국 프로야구계의 한 인사는 “이번 시즌이 정상 개막했다면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던 김광현이 선발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코로나19로 시즌이 대폭 단축되고 어수선한 상황이 되면서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검증된 투수들로 선발진을 꾸릴 것으로 예상되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MLB.com은 이날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을 팀 내 1선발 투수로 예상했으며, 야수인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과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도 선발 라인업으로 예상했다. 탬파베이타임스가 이날 “토론토와 탬파베이가 다음달 25일 시즌 개막전을 토론토에서 치를 것”이라고 보도함에 따라 인천 동산고 선후배 사이인 류현진과 최지만이 개막전에서 투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류현진 온다… 설레는 토론토

    류현진 온다… 설레는 토론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다음달 말 개막을 앞둔 가운데 류현진(토론토)이 조만간 홈구장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29일 “토론토 구단이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하는 전세기를 준비했다. 선수들과 직원들은 이 전세기를 타고 다음달 2일쯤 토론토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MLB 30개 구단 중 유일한 캐나다 연고팀인 토론토는 미국과 캐나다 간 국경 봉쇄와 입국 후 14일간 격리 문제 등으로 미국 내 제3의 장소에서 홈경기를 치를 것으로 당초 전망됐지만 구단 측이 정부에 선수단 격리 면제 등 특혜를 요청해 해결책을 마련해 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MLB 30개 구단은 60명의 가용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60경기로 치러지는 올해 정규리그에 출전하려면 이 명단 안에 들어야 한다. 류현진, 추신수(텍사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최지만(탬파베이)도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MLB 사무국은 이날 에드거 산타나(피츠버그) 등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된 5명의 선수에 대해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MLB, 결국 커미셔너 직권으로 개막할 듯

    MLB, 결국 커미셔너 직권으로 개막할 듯

    선수노조·구단 시즌 60경기 최종 결렬합의 없이 개막 땐 선수들 보이콧 전망임금 문제로 노사 갈등을 겪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결국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직권으로 시즌을 개막할 것으로 전망된다. MLB 사무국은 23일 “우리 제안을 선수노조 이사회가 거부해 매우 실망스럽다. 30개 구단주는 만장일치로 3월 26일 협정조건에 따라 시즌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60경기를 치르고 경기 수에 비례한 연봉 100% 지급안을 제시했지만 선수노조 이사회는 이날 투표에서 찬성 5표, 반대 33표로 사무국 제안을 거부했다. 사무국은 선수노조에 “7월 1일까지 훈련캠프에 합류할 수 있는지, 시즌 운영을 위한 안전 대책 운영 매뉴얼에 동의할 수 있는지 답변해달라”고 했다. 이어 “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도, 포스트시즌 보너스 2500만 달러 지급, 3300만 달러 급여 선지급 등 선수노조에 제의했던 각종 혜택은 효력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사무국이 선수노조 동의 없이 시즌을 개막한다면 선수들이 보이콧할 가능성도 있어 제대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60경기 단축 시즌이 되면 류현진(토론토)은 740만 달러(약 89억원), 추신수(텍사스)는 777만 달러(약 94억원),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은 148만 달러(약 18억원)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MLB 개막이 가시화됨에 따라 한국에 머물던 최지만(탬파베이)도 이날 미국으로 출국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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