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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중남미 순방 수행원·일정 확정

    청와대는 오는 9월2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 5개국 국빈순방을 수행할 공식수행원과 세부일정을 확정,발표했다. ◇공식수행원 ▲공로명 외무장관 ▲박재윤 통상산업장관 ▲김동진 합참의장 ▲박범진 신한국당총재비서실장 ▲이석채 경제수석 ▲김광석 경호실장 ▲유종하 외교안보수석 ▲윤여전 공보수석 ▲번기문 의전수석 ▲문동석 외무부의전장 ▲유명환 외무부미주국장 ▲주재국 대사내외(주진엽 과테말라·조명행 칠레·조기성 아르헨티나·김삼훈 브라질·이원영 페루대사) ◇일정 ▲9월2일=출국,로스앤젤레스공항 도착,교민리셉션 ▲9월3일=과테말라 공식환영식,한­과테말라정상회담,과테말라 주요인사 및 외교단 접견 ▲9월4일=한­니카라과정상회담,한­중미 5개국 합동정상회담,한­엘살바도르정상회담,한­온두라스정상회담,교민리셉션,과테말라대통령주최 국빈만찬(이상 과테말라시티) ▲9월5일=한­코스타리카정상회담(과테말라시티) ▲9월6일=칠레 도착,건국영웅 동상 헌화,공식환영식,정상회담,칠레산업협회초청 오찬연설,상원의장 면담,대법원장 면담,칠레대통령주최 국빈만찬 ▲9월7일=교민리셉션,동행경제인 만찬▲9월8일=아르헨티나 도착,교민리셉션 ▲9월9일=아르헨티나 공식환영식 및 헌화,정상회담,아르헨티나경제단체초청 오찬연설,상·하원의장 합동면담,아르헨티나대통령주최 국빈만찬 ▲9월10일=브라질 도착,상파울루주지사 면담,상파울루주지사 주최 오찬,교민리셉션 ▲9월11일=브라질 공식환영식,정상회담,상원의장 면담,대법원장 면담,브라질대통령주최 국빈만찬(이상 브라질리아) ▲9월12일=페루 공식환영식,교민리셉션 ▲9월13일=독립기념탑 헌화,정상회담,국회방문,수행기자단 간담회,페루대통령주최 국빈만찬 ▲9월14일=미 샌프란시스코 경유,공식수행원만찬 ▲9월15일=샌프란시스코 수행기자단 조찬 ▲9월16일=귀국
  • 김 대통령 수해지역방문 이모저모

    ◎헬기·지프 11차례 바꿔타고 “현장 격려”/「전우희생 애도」 검은 리본 단 장병 위로 김영삼 대통령은 9박10일간으로 예정했던 여름휴가를 취소하고 30일 상오 휴가지인 청남대를 떠나 귀경했다. 김대통령은 귀경하자마자 청와대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로부터 수해대책 관계장관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복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내각에 지시한데 이어 하오에는 헬리콥터와 지프를 11차례나 바꿔타며 파주와 연천,군부대등 수해현장을 둘러보고 복구에 눈코뜰 새 없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는등 바쁜 하루일정을 보냈다. 김대통령은 경기도 문산읍 사무소에 들러 송달용 파주시장으로부터 복구작업상황등을 보고받고 『민·관·군이 협력해 피해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에 감사한다』면서 『특히 도로나 제방등을 단시일내에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군용 지프를 타고 중부전선 ○○부대에 도착,장병들의 희생에 애도를 표시하고 검은 리본을 달고 있는 장병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연천군청에서 이중익 군수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이번 재난에 대해 국민 전체가 마음으로부터 위로하고 있다』고 말하고 『복구작업에 공무원과 주민 군인 경찰등 모두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복구에 참여하고 있는 적십자 요원등 자원봉사자들과도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김대통령의 피해 지역 시찰에는 김우석 내무·이양호 국방·추경석 건설교통·강운태 농림수산부장관,김광일 비서실장,김광석 경호실장 등과 신한국당 이한동·자민련 이재창의원이 수행했다. 한편 청와대에서는 이날 아침까지만해도 김대통령이 휴가를 취소하고 귀경할 줄은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은 『이재민들이 수해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데 대통령으로서 쉰다는 것이 마음 무거웠던 것같다』고 설명했다.
  • 자살 김광석씨 유족 로열티 청구권 분쟁(조약돌)

    ○…지난 1월 자살한 가수 김광석씨의 부인 서모씨(31)는 16일 주식회사 킹레코드와 시아버지 김모씨를 상대로 로열티 청구권 확인소송을 서울지법에 제기. 서씨는 소장에서 『남편은 회사측과 음반제작 및 홍보계약을 할 때 계약 당사자란에 단지 보호자로서 시아버지의 이름을 기재했으며,계약후 로열티 5억원을 남편이 선금으로 받아 부부 공동명의로 건물을 지었을 때도 시아버지는 로열티를 우리가 사용한데 대해 아무 이의가 없었다』고 주장.〈박상렬 기자〉
  • 방콕 첫 날(김 대통령 아주순방 여로)

    ◎김 대통령­하시모토 비공식 만찬서 첫 대면/「북 테러기도설」 관련 경호팀 비상체제 돌입 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마지막 방문국인 태국에서 아시아·유럽정상회담(ASEM)에 참가하는 아시아 9개국 정상과 비공식회담을 갖는등 아시아 공영권 모색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아시아 10개국 정상회동◁ ○…김대통령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방콕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10개국 비공식 정상회의에 참석,아시아 정상들과 상견례. 비공식 정상회의는 당초 일정에는 없었으나 ASEM회의에 임하는 아시아측 입장을 사전 조율하는게 좋겠다는 일부 참가국의 제안에 따라 급히 성사됐다는 후문. 김대통령과 하시모토 일본 총리,리펑(이붕)중국 총리,반한 태국총리 등 아시아 10개국 정상은 태국정부가 제공한 태국식 간편복을 입고 회의에 참석,특별히 정해진 의제없이 ASEM 회의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한 의견을 개진. 김대통령은 이어 같은 호텔에서 반한총리가 주최한 비공식 만찬에 앞서 가진 리셉션에서 하시모토 일본총리와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비상 경호체제 돌입◁ ○…김대통령의 방콕 도착과 함께 청와대 수행경호팀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경호체제에 돌입. 김광석 경호실장을 비롯한 대통령경호팀은 공항에서부터 숙소인 셰라톤호텔에이르기까지 모든 행사장의 경호에 만전을 기하면서 태국 경호당국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일정·장비·시설등 모든 상황을 재점검. 대통령 경호팀은 특히 김대통령의 새벽 조깅에 대비해 경호요원들에게 「철벽경호」를 강조하며 24시간 철야경호에 들어갔다. ▷싱가포르 정책위 오찬◁ ○…김대통령은 방콕으로 떠나기에 앞서 이날 낮 싱가포르 선펙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싱가포르 정책연구소와 한·싱가포르 민간경협위가 공동 주최한 오찬에 참석,「21세기 아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파트너십」이란 주제로 연설. 고촉통 싱가포르총리를 비롯,양국 인사 4백50여명이 참석한 오찬에서 김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미얀마에 이르는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는 이제 하나의 경제권으로 통합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아시아의 공동번영과 평화를 위해 각계 각층 지도층인사가 참여하는 「한·아세안 21세기 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 김대통령은 특히 『평화와 번영을 지향하는 우리 노력에 북한을 포함한 이 지역 모든 나라가 동참함으로써 21세기는 아시아인의 꿈이 실현되는 세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북한도 동아시아의 일원으로 공동 번영을 위한 대열에 참여해 줄 것을 촉구. ○…태국 국영 TV는 김영삼 대통령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태국에 도착하는 29일 김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는 한국특집을 마련,전국에 방영. 이 TV는 태국을 방문하는 25개국 정상 및 정부대표 중 유일하게 김대통령에게 초점을 맞춰 제작한 이 한국특집에서 김대통령의 과거 야당정치인으로서의 정치역정과 약력을 소개하고 대통령에 당선한 후 취임선서를 하는 모습,그리고 청와대 집무실에서부터 국제무대에 이르기까지의 여러가지 활동모습을 방영.
  • 김 대통령 오늘 3국순방 출국/인도·성항국빈방문…태 ASEM참석

    김영삼 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24일부터 29일까지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하고 3월1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상오 특별기편으로 출국한다. 김대통령은 24일부터 26일까지 우리나라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나라시마 라오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통상등 양국간 실질협력관계증진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방안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김대통령은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고촉통 총리와 만나 아·태경제협력체(APEC)와 ASEM등 국제무대에서의 협조방안에 대해 협의 한다. 김대통령은 이어 29일 태국 방콕에 에 도착,중국·일본·동남아국가연합(ASEAN) 7개국과 유럽연합(EU) 등 25개국 정상 및 EU집행위원장등이 참석하는 ASEM 회의에 참석 한다. ASEM 참석차 방콕에 머무르는 동안 김대통령은 이붕 중국총리,존 부르톤 아일랜드총리와 개별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대통령의 인도·싱가포르 방문 및 ASEM에는 각각 12명의공식수행원이 수행한다.이와는 별도로 인도·싱가포르 방문에 42명의 경제계 인사들이 수행한다. 공식수행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공로명 외무장관 ▲박재윤 통상산업장관 ▲김동진 합참의장(인도·싱가포르) ▲김광석 경호실장 ▲구본영 경제수석 ▲유종하 외교안보수석 ▲윤여전 공보수석 ▲김석우 의전수석 ▲반기문 외무부 1차관보(방콕) ▲문동석 외무부 의전장 ▲김하중 외무부아·태국장 ▲소병용 주(주)인도대사내외(인도) ▲손명현 주(주)싱가포르대사내외(싱가포르) ▲정태동 주(주)태국대사내외(방콕).
  •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가수 잇단 죽음/폭력조직 개입 수사

    ◎경찰,첩보 입수… 매니저는 부인 최근 인기댄스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갑작스러운 은퇴선언에 이은 잠적과 인기가수의 잇따른 죽음에 폭력조직이 개입됐다는 소문이 나돌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은 24일 「서태지와 아이들」의 전격은퇴에 조직폭력배가 개입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서울 마포·서대문·동대문·노량진경찰서에 전언통신문을 보내 사실여부를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최근 잇따라 발생한 가수 김광석과 김성재·서지원 등의 사망사건에 폭력배가 관련됐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연예인 매니저및 소속 프로덕션과 조직폭력배의 관계 ▲조직폭력배의 연예인 이권개입 여부등을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형사 1개반으로 전담반을 편성,서태지씨 가족을 상대로 서씨와 멤버들의 최근 행적과 잠적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매니저와 소속프로덕션 관계자도 불러 해체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청 고위관계자는 『돌연한 인기그룹의 은퇴등최근 가요계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에 대해 출연을 미끼로 한 협박등 조직폭력과 관련된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사실확인 차원에서 수사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서태지와 아이들」의 매니저 김철씨는 이날 『팀의 해체는 이미 3집 앨범때부터 생각해온 것이며 폭력배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조직폭력배 개입설을 부인했다.
  • 청소년은 사랑을 먹고 자란다/김인자서강대교수(일요일 아침에)

    최근 연예계의 젊은 별들이라는 김성재,서지원,김광석 그리고 이유는 다르지만 젊은 간호사와 동정자살한 중학생에 대한 자살 정보를 접하면서,그들을 포함한 모든 젊은이들의 건강한 삶을 염려하고 지도하는 입장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고민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사건들에 대해서 각각 다르기도 하고 비슷하기도 한 이유들을 찾아내려고 한다.하지만 그들에게는 공통된 심리적인 흐름이 있음을 엿볼 수 있다.나는 이러한 불행을 경종삼아 앞으로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바를 찾아 보고 싶다. 우리 모두는 우리들 마음속에 매우 행복하고 기쁘게 사는 자기모습을 사진으로 간직하고 살아간다.인간은 유전적으로 다섯가지 기본 욕구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윌리엄 그라서라는 정신과 의사는 주장한다.그런데 그 다섯가지 기본욕구를 채우고자 우리는 무엇인가를 원하게 된다.그때 다섯가지 기본욕구(소속,힘,자유,즐거움,그리고 생존)가 문제가 아니라 그 욕구를 채우는 방법을 원하는데 그 「바람」이 비현실적이거나 남의 「바람」과 충돌할 수가있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즉 자기 선택방법이나 자기 바람이 너무 지나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되면 심한 갈등을 겪게되는 것이다.더 큰 문제는 개인이 갈등에 맞닥뜨렸을 때 자기 갈등을 극복하기 힘들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이 때에 갈등해결을 위해 자기 안에 즉각적인 대안이 없거나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거나 또는 잠시 쉬었다가 자가 발전을 하도록 길들여져 있지 않으면 누구나 초조,불안,원망,핑계,분노,우울,도피,자살과 같은 행위를 선택하게 된다.이러한 행위들은 극도의 불안,초조 끝에 자살같은 것을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그 당시에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그런 생각이 들더라도 행동으로 옮기겠다는 결정을 내리기 전에 주위사람들이 무엇인가를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내가 36년을 서강에서 젊은이들과 지내면서 그리고 한국심리상담연구소와 사회교육일터에서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방법으로 많은 사람의 행동선택과 특히 그들의 갈등 극복의 모습을 보고 깨달은 것이 있는데 아마도 청소년의 갈등극복에 쉽게 도움을줄 수 있는 출발이 될까 해서 여기에서 나누고 싶다. 첫째 내 자식 남의 자식 할것 없이 우리는 모든 청소년을 모두 함께 힘을 합쳐서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내가 청소년 상담을 할 때 가끔 물어본다.『너 이제껏 살아오면서 「나에게 참 고맙고 따뜻하게 대해 주어서 고맙다.다시 그를 만나고 싶다」고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나 아주 적은 경험이라도 그런 사건을 기억해 낼 수 있니』하고 물어 보았을 때 『네,있어요』하고 바로 대답하는 학생과 『별로 없어요.나같이 운수나쁜 사람에게 그런 행운이 있을 수 없죠』하는 사람에 따라 치료 효과가 크게 다름을 경험했다.청소년이 자라면서 조건없는 사랑과 믿음을 먹고 자라면 그들이 방황하고 고민은 하지만 절대로 방탕하고 자기가 타인에게 파괴적인 행동을 가하는 선택을 하지 않는다고 나는 믿는다. 둘째로 상벌이나 비판과 비교 같은 수단으로 인간을 평가하고 경쟁시키는 교육은 독침같이 해로운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런 교육제도를 하루 빨리 바꾸어야 한다.인간은 원래 사랑하고 사랑받고 자기가 중요한 존재임을 확인하고 무엇인가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의 흐름을 가지고 태어났다.우리 교육의 출발은 반드시 노래가 아니고,어떤 특정한 사람에 대한 욕정이 아니고,더욱이 돈이나 권력 같은 것이 아니더라도 더 중요한 것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얼마든지 그들은 다시 자기들의 욕구를 채우는 다른 방법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늘 그들 안에 살아있는 것을 믿어주는 접근이어야 한다. 한편 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가를 즉각 실천에 옮겨야 한다.즉 육체적으로 건강 진단을 하듯이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평상시에 「정신건강 진단」을 하고 가끔 보약 먹듯이 정신건강을 위한 각별한 활동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서 해야 한다고 본다.현대응용심리학 분야에서 개발된 「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도 있고 자기평가하는 수단도 많이 있다.그리고 내가 관찰한 것 중에서 염려되는 것은 사회적인 불상사,예를 들어 비자금 사건,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붕괴와 같은 불행도 사회심리학적으로 보아 청소년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허탈감과 우울에 빠지게 하는 것이다.이때에 자기 개인 불안 요소가 더해지면 청소년들은 어른들보다 저항력과 경험부족으로 더 빨리 자기포기를 하는 것이라 본다. 국가적이고 사회적인 차원에서 그들을 돌보는 제도가 생겨야 겠지만 싸움박질만 하는 정치에 기대기보다 우리 어른 한 사람이 기왕에 개발된 전문적인 기술습득으로써 우리 주변에 있는 한 사람의 청소년에게 따뜻하게 사랑하는 방법을 실천에 옮기면 간단히 해결될 수 있다고 나는 본다.
  • 가요계 「죽음의 그림자」 왜 잇따르나/신세대 스타 인기에만 집착

    ◎강박감에 자살유혹 못 벗어 12일 새벽 발생한 인기 댄스그룹 「룰라」의 리더 이상민의 자살기도 사건은 우리나라 가요계 메커니즘의 실상을 더욱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죽음의 성격은 조금씩 달라도 최근 잇따른 김성재의 죽음과 서지원·김광석의 자살에서도 보았듯이 인기인과 매니지먼트,그리고 극성팬이라는 3가지 요소가 낳는 비정상적인 행태에는 치유하기 힘든 문제가 있다. 「오빠부대」로 상징되는 대중적 인기에 대한 젊은 가수들의 환상,이런 가수를 상품으로 삼아 눈먼 돈을 찾아가는 매니지먼트.최근들어 쇼프로나 CF 출연료로 수억원대가 오가는 현실에서 계산만 맞아떨어지면 이들은 단번에 돈방석에 앉게 된다. 그러나 본격적 영상시대를 맞아 가수 지망생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데 비하면 실제 인기를 얻는 대상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또 과거처럼 노래 한곡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가수는 찾아볼 수 없고 잠시만 활동이 뜸해도 팬들의 뇌리에서 잊혀지는 것이 우리 가요계의 현실이다. 때문에 일단 어느정도 인기를 얻은 가수는인기 유지를 위해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다.흔히 말하는 재충전을 위한 휴식이란 꿈도 꾸기 힘들다.인기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생각되면 심각한 정신적 강박관념에 시달리기도 한다.서지원이 유서에 남겼듯 인기유지에 대한 심적 부담이 나이어린 인기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무거운 짐이 된다. 10대 청소년 팬들의 맹목적인 연예인에 대한 환상,어린 팬들의 즉흥적 취향에 맞춰 상업주의에 지나칠 만큼 충실한 매니지먼트,그리고 허황된 인기를 위해 부나비처럼 날아드는 젊은 가수들.이 세가지 요소의 기형적인 혼합이 가요계에 계속된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 잇단 연예인의 죽음(오늘의 눈)

    그룹 듀스의 전 멤버 김성재의 죽음과 신세대 가수 서지원의 자살에 이어 6일 인기그룹 동물원의 멤버였던 김광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은 우리나라 연예계의 어두운 단면들을 한꺼번에 보여주고 있다. 앞의 두 사건은 연예 매커니즘의 일탈된 허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팬의 입장을 지나쳐 인기인을 자신의 소유물로 삼아보려는 지나친 극성이 낳은 비극이 김성재의 경우라면,서지원은 인기유지에 대한 심리적 압박을 못이겨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경우다. 드러난 결과만 보면 두 사건은 성격이 다른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허황된 대중적 인기몰이와 눈먼 돈을 쫓아가는 상업주의가 그 공통된 원인이라는 점에서 씁쓸한 느낌을 지울수 없다. 수억원을 호가하는 CF 출연료와 열광적인 「오빠부대」의 함성에 묻혀 자신도 모르게 스타신드롬에 빠져드는 신세대 연예인들.그 환상이 깨졌을때 이들이 기댈 곳이라곤 죽음이라는 도피처 뿐이지 않았을까. 김광석의 경우는 또다른 충격이다.동물원 멤버에서 떨어져 나와 솔로로 데뷔한 이후 그는 최근까지 라이브콘서트 1천회를 기록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으며 청소년과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인기를 누려왔다.그의 앨범은 출반과 동시에 흥행을 담보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때문에 주변에선 그의 죽음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다만 조울증을 앓아 왔고 최근 미국유학문제를 놓고 부인의 반대로 고민해 왔다는 점들이 그가 자살을 택하게된 원인으로 짐작될 뿐이다. 연예인도 사회적 책임을 지는 공인이라고 할 수 있다.대중스타의 일거수 일투족은 그들의 팬,특히 판단력이 미숙한 청소년층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런점에서 대중스타의 잇단 죽음은 착잡한 느낌을 안겨준다.그들의 죽음이 나이 어린 팬들에게 어떤 정신적 상처를 남길지 걱정스럽다. 순간의 공허한 인기에 연연하기 보다는 책임의식과 직업적 자질을 갖추고 자신만의 고유영역을 꾸준히 구축해가는 진정한 대중스타가 절실한 때다. 아울러 반짝스타의 끊임없는 재생산을 통해 분별력없는 10대 팬들을 볼모로 이익만을 추구하는 연예계 관련 인사들의 심각한 반성도 요구된다.
  • 인기가수 김광석 자살/자택서 목매

    인기가수 김광석(32)씨가 6일 상오3시5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 398의 12 원음빌딩 4층 자기집 거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 서해순(31)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서씨는 『자정쯤 귀가한 남편과 거실에서 맥주를 마시다 새벽 3시쯤 비디오를 보려고 혼자 안방으로 들어간 뒤 밖에서 인기척이 없어 나와보니 남편이 거실에서 옥상으로 통하는 계단 난간에 굵은 전깃줄을 묶어 목을 맨 상태로 있었다』고 말했다. 서씨는 경찰조사에서 『음악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집착이 강하던 남편이 평소 자신의 음악성의 한계로 고민하며 심한 조울증증세를 보여왔으며 심할 때는 나를 폭행하기도 했다』면서 『지난해말 가수생활 10년을 정리하는 1천회 기념콘서트를 가진 뒤 허탈감에 휩싸여 증세가 더욱 심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의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이 없고 색흔이 목 앞부분에 나 있는 점으로 미루어 일단 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사체부검을 의뢰했다.
  • 6공까지의 청와대 경호실 실체와 요즘의 변화

    ◎군사정권 산물… 막강한 권부 상징/고 박종규­차지철 무소불위 권력 행사/장세동씨에 이어 이현우씨 감옥살이 한때는 「나는 새도 떨어뜨릴」 정도로 서슬이 퍼렇던 청와대 경호실장.바로 지난 정권 때만 해도 권력서열로는 모두들 대통령 다음가는 자리 쯤으로 여겼다. 그런데 현재 김영삼 대통령의 경호실장이 누구인 지를 아는 일반국민은 거의 없다.이현우 전경호실장의 구속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으나 모두들 고개만 갸우뚱할 뿐이다. 업무 특성상 베일에 가린 자리여서가 결코 아니다.그만큼 비정치적인 자리로 탈바꿈했다는 증거이다. 현 경호실장은 김광석.제 10대 경호실장인 김실장은 육사 17기로 병무청장을 거쳐 지난 해 12월 개각때 경호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임명된 지 벌써 1년이 가까워 오지만 예전과는 달리 누구인지 조차도 모를 지경으로 앞에 나서는 것을 피하고있다. 정부조직법상 청와대경호실이 발족된 것은 지난 63년 대통령선거 직후로 군사정권의 산물이다.초대실장(1급)은 홍종철 당시 최고위원회 분과위원장이었다.홍실장은육사 8기였고 박종규는 차장이었다.그러나 홍실장과 자리에 불만인 박차장 간의 불화가 끊이지 않았다. 보다못한 박대통령은 홍실장을 문교부(현 교육부) 차관으로 앉히고,박차장을 실장으로 승진시켜 그의 원을 풀어주었다.이게 바로 「권부 경호실」 시대의 서막이었다. 64년 5월 경호실장이 된 박은 74년 8월 문세광의 육영수여사 저격사건 때까지 10년3개월여 동안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일부러 총신이 긴 스웨덴제 권총을 두개씩이나 차고다녀 「피스톨 박」이라는 별명을 얻었고,박대통령 체제유지를 위해 반대파에 대한 폭력을 즐겨했다. 박에 이어 화려하게 등장한 사람이 바로 차지철.그는 불과 29세에 6대 전국구의원이 되어 최연소(35) 국회외무위원장과 내무위원장을 지낸 4선의원이었다.무도에 뛰어난 차는 육사 입학시험에 낙방한 공수부대 대위 출신인 탓인지 자기 밑에 엘리트 군인을 두기 좋아했다.경호실 차장과 차장보를 현역장성으로 임명하고 국방장관·수경사령관을 자기가 위원장인 경호안전대책위 위원으로 넣었다.차는 전임 박실장보다 한술 더떠 마치 자기가 부통령인 것처럼 행세하고 다녔다. 자금과 폭력으로 차는 여당 중진의원 20여명을 직계부대로 삼아 유정회 백두진의원을 국회의장에 임명한 이른바 「백두진 파동」의 장본인이다.김영삼 당시 신민당총재 제거를 노린 5·30 각목대회와 의원직 제명,YH사건등도 모두 그의 작품이다.부마사태를 탱크로 깔아 뭉개려 했던 차는 그러나 10·26사태 당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총에 맞아 영욕의 세월을 마감했다. 최규하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자 경호실장은 상황실장이던 육사 13기 정동호대령에게 돌아갔다.최대행이 정식 대통령이 되면서 정실장도 차관급 실장이 됐으나 곧 소장으로 원대복귀했다. 10·26으로 경호실도 「몰락기」를 맞는 듯 싶었으나 육사 16기인 장세동 준장이 전두환 전대통령의 경호실장을 맡으면서 다시 「중흥기」에 들어선다.전전대통령의 직계로 12·12사태 당시 30경비단장이었던 장은 전전대통령의 신뢰와 애정을 듬뿍 받으면서 경호실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84년 12월 중장진급과 동시에 전역하면서장관급 실장이 된 장은 그 뒤 안기부장으로 자리를 이었고 한때 노태우 당시 민정당 대표와 겨루면서 후계자군으로 꼽힐 정도였다.그러나 그것도 잠시,그는 5공청산 과정에서 직권남용죄로 두차례나 감옥살이를 해야만 했다. 장의 후임은 육사 17기인 안현태소장.그러나 그는 전임 실장이던 장세동안기부장의 후광에 가려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 6공의 출범으로 새로 실장이 된 사람은 다름아닌 이번에 노태우전대통령 비자금 사건으로 구속된 육사 17기인 이현우 육본인사참모부장.중장진급과 함께 예편,장관급 실장이 된 그는 4년8개월동안 장수했다.재직시에는 「깨끗한 인물」이라는 평판을 얻기도 했으나 이번 사건으로 온갖 커미션을 챙기면서 노씨의 비자금 창구 역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중립내각이라는 정치상황 변화로 새로이 경호실장이 된 사람은 육사 18기 최석립 차장.헌병감 출신인 그는 4개월여 동안의 한시적 실장으로 이렇다할 역할을 하지 못하고 물러났다. 문민정부의 초대 경호실장은 박상범 현 평통사무총장.첫 민간인 출신 경호실장인 그의 임명은 잇따른 개혁조치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질 만큼 파격적이었다.71년 박종규 실장의 권유로 경호실에 몸담은 그는 20여년 동안 김대통령까지 5명의 대통령을 근접 경호해온 경호실의 산증인이다.83년 아웅산사태 때는 전전대통령의 차에 동승,화를 면했고 79년 10·26사태 때는 4발의 총탄을 맞고도 살아나 「불사조」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그러나 박실장은 2년여 동안 TV카메라에 한번도 잡히지 않을 만큼 조용히 처신했다.
  • 김대통령 또「청남대 사색」/지난주 이어 어제 3박4일 일정 떠나

    ◎노씨 비리로 얽힌 정국풀기 “장고”/APEC·강택민 방한 등 외교행사도 대비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주말에 이어 10일 하오 다시 청남대로 떠났다.월요일인 13일 아침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니까 3박4일 일정이다.지난주에는 2박3일동안 머물렀다. 청와대 당국자들은 김대통령이 지난주 청남대를 찾았을 때 『휴식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었다.이번에는 여기에다 「외교행사준비」라는 이유가 추가됐다.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은 『13일과 17일부터 시작되는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오사카 APEC회의 참석을 앞두고 김대통령께서 직접 준비할 일이 많다』면서 『청남대에서 두 행사준비에 몰두할 것이며 관련자료도 상당히 챙겨갔다』고 발표했다.다른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24시간 근무하는 분이며 청남대는 휴양지라기보다는 「지방집무실」의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청와대측은 여전히 「청남대구상」이라는 말은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윤대변인은 『이곳(청와대)에서 해도 되는 구상을 꼭 그곳(청남대)에 가야만 하느냐』고 반문했다.한 수석비서관도 『대통령으로서는 매일·매시가 결단의 순간이라고 볼 수 있다』며 특별한 「청남대구상」은 없으리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들은 청남대의 김대통령이 노태우 전대통령의 부정축재파문을 비롯한 국정전반을 차분히 돌아볼 여유를 갖게 된다는 사실은 인정하고 있다.정치판의 「이전투구」에서 벗어나 「장고」할 분위기는 일단 만들어진다고 볼 수 있다. 한 고위관계자는 『청남대에 가면 적어도 잡무로부터는 자유로울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김대통령이 역사와 대화한다는 마음으로 사색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김대통령은 어떤 폭발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과거를 파헤치는 일을 일체 간여하지 않고 검찰에 맡기고 있다』면서 『이는 역사의 큰 흐름이 바른 쪽으로 가고 또 그 참뜻이 무엇인가를 이번 기회에 보여주자는 것』이라고 말해 김대통령이 특유의 「정공법」 「정면돌파」의지를 다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 대통령의 이번 청남대행에는 부인 손명순 여사와 김광석 경호실장·김기수 수행실장 등 소수의「필수인사」만이 수행했다.
  • 김 대통령 캐나다·유엔 방문/공식 수행원·기업인 확정

    청와대는 13일 김영삼 대통령의 캐나다 및 유엔방문(10월16일∼28일)의 공식수행원과 캐나다 방문을 수행할 기업대표 28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공식수행원=공로명 외무장관 최인기 농수산장관(캐나다) 박재윤 통상산업장관(캐나다) 신기복 주캐나다대사(캐나다) 박수길 주유엔대사(유엔) 김동진합참의장(캐나다) 박범진 민자당총재비서실장 김광석 경호실장 한이헌 경제수석 유종하 외교안보수석 윤여준 공보수석 김석우 의전수석 문동석 외무부의전장 임성준 외무부미주국장(캐나다) 함명철 외무부국제연합국장(유엔) ◇캐나다 수행 기업대표=최종현 전경련회장 조양호 대한항공사장 박상희 중소기협중앙회회장 정세현 현대그룹회장 구자홍 LG전자사장 이경훈 대우회장 강진구 삼성전자회장 권오상 코오롱상사사장 손근석 포스코개발사장 추지석 효성BASF사장 최종인 두산상사사장 이준용 대림그룹회장 정몽원 한라그룹부회장 김현철 삼미그룹회장 장치혁 고합그룹회장 박성용 금호그룹회장 김중원 한일그룹회장 김광현 진로그룹부회장 장명선 외환은행장 설원봉 대한제당회장 이준 한국통신사장 이종훈한전사장 홍완기 홍진크라운사장 김진왕 대덕산업대표 유태로 성미전자대표 박갑두 신명종합건설대표 허상녕 세림이동통신대표 이건수 동아전기사장
  • 김 대통령·여야 대표 연휴 어떻게 보냈나

    ◎청남대서 휴식·민심동향 체크­김 대통령/일본 방문후 자택·호텔서 정국 구상­김윤환 대표/외부 면담 일체 사절… 제주 나들이­김대중 총재/청구동서 수뇌들과 「국회대책」 숙의­김종필 총재 ○…김영삼 대통령은 10일 하오 지방집무실이 있는 청남대에서 3박4일 동안의 추석연휴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다. 김대통령은 이번 연휴를 부인 손명순여사를 비롯해 장남 은철,차남 현철씨 내외및 손자·손녀들과 함께 보냈다.손여사는 중국에서 열린 세계여성회의에 참석한뒤 8일 하오 귀국,곧바로 청남대에 합류했다. 손여사가 돌아온 뒤 대통령 가족은 손여사가 들려주는 북경회의 일화로 이야기꽃을 피웠다는 후문이다. 김대통령은 연휴 동안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조깅을 했으며 민심동향과 여론파악을 위해 친지,자문교수 등 여러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모처럼만에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갖기 위해 김광석 경호실장및 김기수 수행실장만 수행토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의 김윤환 대표는 지난 5일 일본을 방문,6일 후쿠다(복전)전일본총리영결식에 참석하고 다케시다(죽하등)전총리등 정치지도자들과 만난 뒤 9일 하오 귀국,자택과 호텔에서 정국구상을 겸해 휴식을 취했다. 김대표는 10일에는 윤원중 대표비서실장으로부터 자신이 서울을 떠나있는 동안의 당무와 정국상황을 보고 받았는데 재정경제원이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한데 대해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연휴첫날인 8일 부인 이희호여사등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로 내려가 한호텔에서 머무르다 10일 하오 귀경. 김총재는 연휴동안 외부인사와 면담을 일체 사절한 채 휴식을 취하며 정기국회 대책등 정국구상을 가다듬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9일 하오에는 천지연폭포로 잠시 나들이,관광객들의 사진촬영요청에 응하는등 여가를 즐기기도 했다. 김총재의 제주행에는 김옥두 의원등 측근 몇사람만이 수행했다. ○…민주당의 이기택 상임고문은 지난 5일 중국을 방문,연길 교민사회와 백두산,상해임시정부 등을 둘러보는등 연휴를 해외에서 보냈다.12일 귀국 예정. 이고문의 중국행에는 측근인 이장희·양문희 의원과 그의 사조직인 통일산하회 소속 원외위원장 60여명이 수행했다. ○…누적된 피로로 연휴가 시작되기전 며칠동안 출근치 못했던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연휴동안 청구동자택에 머물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김총재는 그럼에도 김복동 수석부총재와 조부영 사무총장,한영수 원내총무,이긍규 비서실장등을 불러 대표연설에 담을 내용을 논의하는등 정기국회대책 마련에 골몰했다. 김총재는 11일부터는 정상적으로 당무에 임할 계획이다.
  • 독립유공 1,442명 발굴·포상/광복 50돌 맞아

    ◎사회주의 계열 이동휘선생 포함/광복군 김광석옹 등 생존자도 28명 국가보훈처는 광복5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건국훈장 대통령장 등의 훈·포장을 수여할 이동휘 선생 (상해임시정부 국무총리·1873∼1935)등 독립유공자 1천4백42명의 명단을 8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독립유공자 명단 중에는 이선생을 비롯,임시정부 외무총장과 한국독립당 비서장을 지낸 박용만(1881∼1928·대통령장),독립운동자금을 제공한 유일한(1894∼1971·독립장·유한양행 설립자),안중근의사 친동생인 안공근(1841∼미상·독립장),소설 상록수의 실제 모델이었던 최용신선생(1909∼1935·애족장)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함께 일제하 일본 도쿄에서 비밀학생결사체인 「우리들」을 결성,활동했던 홍영기국회부의장(77·애족장),6·10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문창모국회의원(87·건국포장),3·1운동 당시 경북 안동지역의 시위를 주도,일경에 의해 살해된 황영남선생(1885∼1919·애국장) 등도 명단에 들어있다. 특히 보훈처는 이동휘선생이 1921년 고려공산당을 결성하는 등 사회주의계열의 독립운동가로 알려져 그동안 독립유공자로서 포상을 받지 못했으나,이선생이 공산주의자라기 보다는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회주의활동을 한 것으로 판단돼 이번에 독립유공자로서 포상키로 했다고 밝혔다.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가가 우리 정부에 의해 포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발표된 포상대상자들은 대통령장 4명,독립장 95명,애국장 5백44명,애족장 4백30명 등 건국훈장 1천73명이며 건국포장 1백5명,대통령표창 2백64명 등이다. 또한 이들중 생존 독립유공자는 광복군의 일원이었던 김광석선생(77·애족장) 등 28명이며 여성독립유공자는 항일 무장독립투쟁을 벌였던 박차정선생(1910∼1944·독립장)을 비롯,26명이다.
  • 김 대통령 샌프란시스코 도착/오늘새벽

    ◎7박8일 방미 공식일정 시작/27일 클린턴과 정상회담/“한·미 아태시대 동방자로” 출국인사 【샌프란시스코=이목희 특파원】 방미길에 오른 김영삼 대통령은 22일 상오11시(한국시간 23일 새벽3시)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첫 기착지인 샌프란시스코에 도착,7박8일간의 미국 공식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이날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조르단 샌프란시스코시장 내외의 영접을 받고 환영식에 참석,「김영삼 대통령의 날」선포문 및 행운의 열쇠를 증정받았다.김대통령은 숙소인 페어몬트호텔에 여장을 푼뒤 조르단시장내외의 예방을 받았다. 김대통령은 23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 머문뒤 시카고(24∼25일)를 경유,빌 클린턴미국대통령의 공식초청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워싱턴을 국빈방문한다. 워싱턴 방문중 김대통령은 27일 백악관에서 클린턴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다지는 한편 ▲21세기에 대비한 안보·통상협력강화 ▲통상마찰등 경제현안 ▲아·태경제협력체(APEC)와 유엔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증대 ▲북한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및 동북아 주변정세등에 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26일에는 미국 상·하양원 합동회의에서 21세기 아·태시대에 대비한 미래지향적인 한·미 동반자관계에 대해 연설하고 조지타운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이어 김대통령은 27일 워싱턴에서 거행되는 한국전 참전기념비 제막식행사에 클린턴대통령과 함께 참석,민족의 비극이었던 6·25를 회고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22일 출국에 앞서 서울공항에서 가진 환송식에서 인사를 통해 『광복 50주년이 되는 올해는 한·미간 실질적인 관계가 반세기의 연륜을 채우는 해』라면서 『이제 한·미 두나라는 서로의 발전을 돕는 대등하고 성숙한 동반자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미국이 우리에게 긴요한 우방인 것처럼 한국 역시 미국에 중요한 동맹국』이라면서 『두 나라는 6·25전쟁을 통해 맺어진 혈맹관계를 바탕으로 손을 맞잡고 우리의 후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번영하는 아시아·태평양시대를 열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방미 공식수행원 명단=▲공로명외무부장관 ▲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 ▲황창평보훈처장 ▲박건우 주미대사 내외 ▲김동진합참의장 ▲김광석경호실장 ▲한리헌경제수석 ▲유종하외교안보수석 ▲윤여전공보수석 ▲김석우의전수석 ▲문동석외무부의전장 ▲임성준외무부미주국장
  • 27일 한·미 정상회담/김 대통령,22일 미… 29일 귀국

    김영삼 대통령은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공식초청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동안 미국을 국빈방문한다고 윤여전청와대 대변인이 19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22일 출국,미국의 샌프란시스코(22∼23일)와 시카고(24∼25일)를 경유해 워싱턴(25∼28일)을 방문한 뒤 29일 귀국한다. 김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지난 93년 11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김대통령은 26일 미국 상·하양원 합동회의에서의 연설을 통해 21세기 아·태시대에 대비한 한·미양국의 미래지향적 동반자관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어 27일 백악관에서 클린턴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및 동북아 주변정세에 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거행되는 한국전 참전기념공원 준공식 행사에 참석,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참전용사들의 공헌을 기리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순방일정 ◇샌프란시스코(22∼23일) ▲시장접견 ▲교민리셉션 ▲재미 한인 과학기술자 격려. ◇시카고(24∼25일) ▲교민리셉션 ▲시카고외교협회 만찬및 연설▲일리노이 주지사 접견. ◇워싱턴(25∼28일) ▲교민리셉션 ▲무명용사묘 헌화 ▲상·하 양원 합동회의 연설 ▲조지타운대 명예박사학위 수여식및 수락연설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및 공동기자회견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준공식 ▲국빈만찬 ▲고어 부통령 주최 조찬 ▲워싱턴포스트지 회장 접견 ▲워싱턴특파원과의 간담회. 공식수행원명단(13명) ▲공로명 외무부장관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황창평 보훈처장 ▲박건우 주미대사내외▲김동진 합참의장 ▲김광석 경호실장 ▲한리헌 경제수석 ▲유종하 외교안보수석 ▲윤여전 공보수석 ▲김석우 의전수석 ▲문동석 외무부의전장 ▲임성준 외무부미주국장
  • “세계최대 EU시장” 민관 합동공략/김대통령 유럽5개국 순방 의미

    ◎주요일정 경제인사 접견에 비중/아­구주 교량역할 분위기 조성도 김영삼 대통령의 유럽순방은 세계최대시장인 EU(유럽연합)에 대한 민관합동의 대공략작전이다. 김 대통령이 주요일정의 상당부분을 경제관련 인사와의 접견에 두고 있는 점이나 재벌그룹 총수들을 포함해 60여명의 경제협력단을 수행시키는 것에서 이번 순방의 성격이 잘 나타나고 있다.청와대는 나아가 공식수행원인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과 정근모 과기처장관은 대통령의 공식일정과는 별도의 일정을 갖게 해 「실질성과」의 획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통령의 유럽순방은 덴마크에서 열리는 유엔 사회개발정상회의 참석과 프랑스·독일·체코원수의 한국방문에 대한 답방을 위해 기획되긴 했다.그러나 이번 기회에 그동안 시장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리상품의 점유율이 낮은 EU시장개척의 계기로 활용하자는 전략으로 다양한 기획을 준비해왔다. ○경제인 60명 대등 EU는 한 사람앞 국내총생산(GDP)에서 미국이나 일본보다 현저하게 떨어진다.그러나 15개 회원국의 인구가 미국및 일본인구를 합친 것보다 많아 시장규모인 총GDP는 미국과 일본을 능가하고 있다.그럼에도 한국과의 교역비율은 미국의 3.6%나 일본의 6%보다 현저하게 낮은 0.8%에 그치고 있다.우리에게는 잠재력면에서 입맛 당기는 가능성의 시장이 아닐 수 없다. 특히 EU는 ESPRIT(정보기술)·RACE(통신)등 EU차원의 공동연구개발정책과 범유럽차원의 EUREKA(로보틱스·생물공학·에너지·신소재·통신)등을 통해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산업기술협력강화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이를테면 EUREKA는 유럽의 1천6백개 연구기관·회사의 공동협력사업이다.우리기업들이 현지법인을 통해 여기에 참여하게 되면 기술개발과정·정보가 우리산업계에 전달될 수 있어 기술협력이 미국이나 일본보다 오히려 유리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김대통령이 대규모 경제협력단을 이끄는 것은 바로 문화적·경제적으로 EU에 낯설어하는 기업인들에게 이곳의 가능성을 확인케 하고 낯을 익히게 하자는 의도다.특히 이 지역의 산업개발정도가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의 파트너십이 효과적이라는판단아래 그동안 금기시해온 재벌총수들을 대거 수행경제인단에 포함시키고 있다. ○미·일 보다 유리 김대통령의 유럽순방에서 또하나 관심을 끌고 기대되는 부분은 한국이 EU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교량역할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데 있다.이는 이번 순방이 갖는 정치·외교적 기대이자 예상효과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다.EU는 지난해 12월 참가국 정상회담에서 대아시아정책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또 지난해 싱가포르의 고촉동총리 프랑스방문 때는 EU와 동아시아정상회의의 개최문제가 협의됐을 만큼 아시아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있다.EU는 APEC과 대화채널을 구축하기를 바라고 있기도 하다. 물론 호주나 미국등의 반대로 EU와 APEC의 채널이 당장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번 순방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와 유럽대륙의 교량역할에 적임자라는 분위기를 고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는 아시아지역에서 우리외교의 발언권을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한국외교가 세계중심무대의 한 주연으로 데뷔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김 대통령은 나아가 우리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유럽에 확산되도록 하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문제에 대한 협조도 구할 계획이다. □공식수행원 명단 ▲공로명 외무부장관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 ▲서상목 보건복지부장관(영국·덴마크) ▲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 ▲김동진 합참의장 ▲김한규 민자당총재비서실장 ▲김광석 대통령경호실장 ▲한이헌 청와대경제수석 ▲유종하 외교안보수석 ▲윤여전 공보수석 ▲문동석 외무부의전장 ▲김석우 의전비서관 ▲한태규 외무부구주국장 ▲함명철 외무부국제연합국장(덴마크) ▲장선섭 주불대사(프랑스) ▲민병석 주체코대사(체코) ▲홍순영 주독대사(독일) ▲노창희 주영대사(영국) ▲이원호 주덴마크대사(덴마크) ▲김이명 주벨기에대사
  • 김 대통령,새달 유럽 5국 순방/2일∼15일

    ◎덴마크 유엔사회개발회의도 참석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3월 11일부터 이틀동안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사회개발정상회의」(WSSD)에 참석하고 그 앞뒤로 프랑스 체코 독일 영국 벨기에등 5개국을 차례로 순방한다고 윤여전청와대대변인이 11일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3월 2일 출국,프랑스(3월 2∼4일) 체코(4∼5일) 독일(5∼8일)등 세나라를 국빈으로 방문하고 영국(8∼10일) 벨기에(12∼14일)를 공식 순방한 뒤 3월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유엔창설 50주년을 맞아 세계 1백여개국 정상과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WSSD에 참석, 빈곤퇴치 고용증대 사회통합등 범세계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김 대통령은 또 WSSD 정상회의 연설을 통해 우리의 성공적인 경제사회개발 사례를 소개하고 개발도상국 경제사회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이 국제적인 지위에 상응하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보다 나은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에 적극 동참할 뜻도 밝힐계획이다. 취임후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하는 김대통령은 미테랑 프랑스대통령,메이저 영국총리,콜 독일총리,하벨 체코대통령,드안느 벨기에총리등 5개국 정상들과 회담,최근의 국제 및 지역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무역 투자 기술교류 확대등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벨기에 방문중 유렵연합(EU)본부도 방문하여 정치·경제통합이 심화되고 있는 EU와 우리나라와의 관계발전 방안등에 대해 논의한다. 윤대변인은 『「세계화 원년」에 이뤄지는 김대통령의 이번 유럽순방은 우리나라와 유럽제국의 실질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우리 외교의 다원화를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 유럽순방의 공식수행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공로명 외무부장관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 ▲서상목 보건복지부장관(영국 덴마크) ▲정근모 과기처장관 ▲한승수 대통령비서실장 ▲김동진 합참의장 ▲김한규 민자당총재비서실장 ▲김광석 대통령경호실장 ▲한이헌 청와대경제수석 ▲유종하 외교안보수석 ▲윤여전 공보수석 ▲문동석 외무부의전장 ▲김석우 의전비서관 ▲한태규 외무부구주국장 ▲함명철 외무부국제연합국장(덴마크) ▲장선섭 주불대사(프랑스) ▲민병석 주체코대사(체코) ▲홍순영 주독대사(독일) ▲노창희 주영대사(영국)▲이원호 주덴마크대사(덴마크) ▲김이명 주벨기에대사(벨기에)
  • 김 대통령 67회 생일/축하행사·선물 사절… 평상 집무

    김영삼대통령은 4일 67회 생일을 맞아 평상시와 다름 없는 하루를 보냈다.축하의 뜻이 담긴 난이나 선물은 모두 사절됐다.전래의 풍속인 아침 미역국조차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준비되지 않았으며 평소 식사하던 대로 간단하게 인절미와 된장국,그리고 과일만 들었다. 다만 부인 손명순여사와 누이,아들 내외및 손자손녀등 가족들과 조촐하게 생일케이크를 잘랐다는 점이 달랐다.이어 청와대 본관에서 한승수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로부터 간단한 생일축하인사를 받았던 점도 달랐다면 다른 점이다.이날 낮 3부요인등이 참석한 청와대오찬은 신년맞이 공식행사일 뿐 생일과는 무관한 일정이었다. 김대통령은 음력으로 27년 12월 4일생.김홍조옹과 박부연여사(작고)사이의 1남5녀 가운데 외아들로 태어났다.호적과 인명록에는 27년 12월 20일생으로 기록돼 있어 외국원수들이 생일축하 전문을 이날 보내오는 일이 더러 있다. 김대통령은 이날도 새벽 5시에 기상해 한실장과 김광석경호실장및 평소의 조깅멤버들과 함께 1시간가량 청와대 경내를 뛰었다. 청와대쪽에서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일체의 하례나 선물을 사양함에 따라 이기택민주당대표나 전직대통령등은 난 대신 축하메시지만 보내왔다.김홍조옹도 평상시대로 아침일찍 대통령의 문안전화를 받고는 전화로만 생일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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